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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1:30:48

간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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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한국4. 외국5. 게임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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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갤럭시의 배터리 공유 기능 애슐리 레스토랑
파일:inssatem.gif 파일:의식주휴미락-E-순간---누구.gif
PPL의 적절한 예시들.[1]

간접광고()는 영화, TV 드라마, 뮤직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속에 기업의 제품을 소품이나 배경으로 등장시켜 소비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영어의 준말인 PPL로 자주 불린다.

대한민국의 방송법 제73조 제2항 제7호는 "방송프로그램 안에서 상품, 상표, 회사나 서비스의 명칭이나 로고 등을 노출시키는 형태의 광고"라고 정의한다.

2. 유래

영어로 Product PLacement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를 PPL로 줄여서 쓰고 있는데 정작 영어권에서 ppl은 people의 준말 등으로 쓰인다.[2] Product Placement는 원래 영화 제작 시 소품 담당자가 영화에 사용할 소품들을 배치하는 업무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현재의 의미로 바뀌었다.

간접광고를 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광고에 비해 훨씬 싸게 먹히면서도 홍보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는 것.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에는 시청률이 높다가 광고만 시작하면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프로그램에서도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고[3],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광고 없이 보는 IPTV의 보급으로 더욱 중요한 광고 방식이 되었다.

또한 하술하겠지만 이 간접광고를 통해 제작비를 지원 받기 때문에[4] 제작비를 지원 받고 간접광고를 넣는다.

‘Co-promotional marketing’ 직접적으로 광고비를 거래하지 않고 서로를 노출시키는 마케팅도 Non-Paid-Ad(PPL)중 하나이다.

3. 한국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한국 방송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가 된 사건인 언론통폐합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이전인 1960~70년대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간접광고라는 개념 자체가 서있지 않았다. 오히려 라디오 방송처럼 프로그램명에 기업체나 브랜드명을 집어넣을 수 있을 만큼 광고가 방송에 직접 파고들 수 있었고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자유도가 높았다. (예: 크라운쇼, OB그랜드쇼)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시작하면서 광고에 대한 규제 역시 강화되어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및 특집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프로그램들의 중간광고가 폐지되고 프로그램 광고를 10%에서 8%로 줄이는 등 광고 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프로그램명에 브랜드명이나 기업명을 넣는 관행이 사라졌고, 언론통폐합이 실시된 1980년대에 방송의 공익성,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프로그램에서 상업성을 최대한 감추게 된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 간접광고라 칭할 수 있는 틀이 비로소 생겨나게 된다. 드라마나 쇼, 교양 프로그램 등 전방위에 걸쳐 방송 내용 중 제품 현물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엔딩 크레딧에 사명(社名)을 넣거나, 출연자 개인별 협찬을 하거나, 진행자로 하여금 '참여해 주신 분들께 어느어느 업체에서 무슨무슨 상품을 드립니다'라는 멘트를 말하게 하는 등의 형식을 서서히 갖춰간다. 물론 이런 양식들은 당시의 정책 기조와는 정반대의 흐름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방송위원회 주된 감찰 대상이었다.[5] 그래서 당시 신문 기사들을 보면 어느 시기에 어느 채널 어느 프로그램에서 간접광고를 평균 몇 건 일으켜서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를 규칙적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 당시의 프로그램들도 지금만큼이나 제작비 지원이 절실했고 고정적인 홍보 효과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조치를 받아가면서도 반은 배째라 식으로 간접광고의 명맥을 잇게 된다. 이 시기의 문제는 방송사와 약속된 업체가 아닌 곳들의 상표까지 분별 없이 전파를 탔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이런 일이 생기면 촬영 전부터 조치를 취했겠지만 이때는 노하우가 충분히 쌓이기 전이었기에, 이를 당국이 싸잡아 '차단할 대상'으로 설정하는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 시대적인 경직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좀더 과감한 스케일의 간접광고들이 시도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1993년에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 파일럿의 경우 드라마 제작 지원을 한 대한항공의 명칭과 로고를 극중에서 고스란히 사용했으며, 대한항공에서 소유하고 있는 산하 교육 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도 초반에 비중 있게 등장한다. 심지어 당시 실제 대한항공 사장이었던 조양호 사장이 항공사 사장 역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2012년에 색동 날개[6] 협조해 준 드라마는 회사 이름도 강제 개명당하고 막장이 되어 망해버리고 말았다.

언제부터인지 확인할 수 없으나 1990년대 중반 쯤부터 방송에서의 간접광고 규제가 점차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1995년 SBS에서 제작, 방영하고 현대자동차에서 협찬한 드라마였던 아스팔트 사나이의 경우, 주인공이 경영하는 회사가 '한국자동차'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극중 회사 앰블럼 또한 공식 협찬사인 현대자동차의 앰블럼을 약간 변형한 형태[7]로 사용하였다.

2000년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회자되는 PPL 중 하나가 바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키위 PPL이다. 해당 에피소드는 시트콤 한 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모두 키위를 소재로 쟁탈극을 벌이는 장면으로 채웠는데, 먹음직스러운 키위 모습은 물론 키위 자르는 칼, 키위 먹는 법 등을 아주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전혀 뜬금없다는 느낌이 없이 나중에 PPL이었음을 알고 나서야 이게 PPL인줄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이 대다수. 다만 방통위의 칼은 피할 수 없어서 경고를 받았다.

한국의 간접광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협찬'이란 제도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간접광고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다. 다만 외주 제작사의 제작 환경을 개선해 주고자 외주 제작사가 제작한 드라마 등 일부 방송물에 대해 협찬 제도를 실시하였다. 협찬이란 제작에 필요한 물품이나 장소, 제작비 등을 지원해 주고 이를 프로그램 말미에 협찬주 목록을 보여주는 '협찬고지'만 가능하였다.

하지만 자막 한 번 나가고 돈 대줄 기업이 어디 있나. 상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간접광고에 해당이 되니 상표 일부를 가리거나 상표의 이름 한두 자 정도를 바꾸어 노출하는 방법으로 실현되었다. 규제 당국에서도 대사를 통해 제품의 장점을 과도하게 설명하거나 노출이 잦은 경우가 아니면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묵인해 왔다.

요컨대, 2010년 방송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간접광고에 대한 어떠한 규정도 없었다는 뜻이다. 다만 방송사의 자율적인 규제로 드러내 놓고 하지 않았을 뿐이고 실제로는 브랜드 노출만 없는 실질적 간접광고를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간접광고 자체가 법의 사각지대 안에 있었던 셈. IMF 외환위기 직전까지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커다란 브랜드를 옷에 붙이고 춤추는 가수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결국 2010년에 시행된 방송법은 간접광고를 허가하였다는 개념보다는 음성화된 간접광고 시장을 양성화해서 무분별한 상품 노출을 막고 방송사에게 간접광고를 정식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이에 대한 상황을 타개[8]하기 위해 2010년에 방송법 시행령을 바꾸면서 대사에 노출이 되지 않고, 화면에 1/4을 넘지 않는 등을 조건으로 허용되었다. 보도·시사·논평·토론 프로그램[9] 및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간접광고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TV 프로그램에서 간접광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이 프로그램은 간접광고(혹은 가상광고[10])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뜨는 경우에는 그 프로그램에 간접광고가 들어갔다는 이야기.[11]

따라서 현재는 브랜드나 상품의 자연스러운 화면 노출이 나오면 간접광고, 그렇지 않고 프로그램 끝에 협찬 목록으로만 나타나면 협찬으로 이해하면 된다. 참고로 간접광고와 협찬의 또 하나의 차이점은 간접광고 역시 광고이므로 반드시 방송사는 미디어랩을 통해서만 간접광고를 수주할 수 있으나[12], 협찬은 그런 거 없이 협찬주와 방송사 간에 알아서 협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학계를 중심으로 간접광고와 협찬이 시청자에게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양자의 구분을 폐지하고 제도를 일원화하자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국내 TV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간접광고'가 방송된 프로그램은 2010년 5월 2일에 방송된 SBS 인기가요로, 뮤티즌송 발표 화면 하단에 포털 사이트 네이트의 광고가 들어갔다. 관련기사 이 즈음부터 여러 음악 방송의 곡 소개 자막에 음원 사이트의 로고가 그래픽 형태로 삽입되기 시작했는데, 원칙적으로 그래픽을 활용한 광고는 '가상광고'로 분류되어 있어야 하나 당시에는 스포츠 중계 방송에만 가상광고를 포함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간접광고'로 분류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실체가 없어 그래픽 광고가 허용되었던 모양. 이후 가상광고가 스포츠 이외 프로그램에도 삽입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되면서부터 '가상광고'로 분류되고 있다.

일례로,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방영된 SBS의 드라마 호박꽃 순정의 경우, 외식 관련 기업인 아워홈의 로고는 물론, 손수 브랜드, 계열의 실크스파이스(Silkspice) 레스토랑이 모두 그대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재규어 자동차도 로고를 음영 처리하지 않은 채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자동차는 예전부터 방송법의 간접광고에서 항상 예외로 처리되었다.[13] 당장 한국만 해도 당연히 길에서 카메라만 돌려도 현대 기아 자동차만 찍힐건데 그걸 일일이 편집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고 생각해 보라.

방송국 PD들도 적극적으로 PPL을 이용하고 있다. 광고 시간대의 광고의 경우 방송사를 통해 분배되기 때문에 광고가 많이 붙는 것이 제작비로 직결되지 않는 반면, PPL에 대한 광고비는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비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광고가 많이 붙지 않는 영세한 프로그램의 경우 제작비 충당을 위해서라도 반강제로 PPL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PPL에 대한 뒷돈 이야기도 있었으나 PPL이 법적으로 공식화된 이후에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협찬과 간접광고를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프로그램 도중 상표 노출(간접광고)+프로그램 끝날 때 협찬 고지(협찬)와 같이 혼합해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간접광고가 관행적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문화 예술 공연 및 스포츠 경기의 스폰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출연하는 문화 예술 상품(연극, 영화, 뮤지컬 등)[14], 국내 원산지의 농축수산물(지역명 + 농산물 종류) 등이 그렇다. 이 경우 실제 간접광고 규정과 달리 홍보성 대사를 넣는 것도 가능하다. (ex. 청양고추, 이천쌀 많이 사랑해 주세요! / 고창에는 복분자주가 유명하다지? / 마구마구 프로야구 중계 시작합니다 / 제가 이번에 뮤지컬 ○○○에 출연합니다 등)

또한 지자체 로고, 정부 직영 또는 공기업 상품이나 사회 간접 자본은 노출되어도 괜찮다. 예를 들어 기차역에서 드라마를 찍는다면 한국철도 로고를 가릴 필요가 없다. 간접광고를 막는 이유가 광고주와 방송사 간 계약 질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한국철도의 경우는 영리적인 목적의 촬영이기 때문에 오히려 방송사에서 촬영수수료를 지급하여야 한다. 또한 개그콘서트에서 소품으로 쓰레기봉투 100L 짜리를 들고 나왔는데 KBS의 소재지 영등포구의 슬로건 행복중심 영등포가 그대로 나왔다. 사실 자사 소재지의 구청 로고라서 어느 지역이냐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다만 길거리 촬영 도중 시내버스나 택시의 외부 광고는 모자이크 처리가 원칙이다.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이 학교인데, 사립대학교 등 사립학교의 경우는 광고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명칭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고 모자이크 등을 통해 검열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규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영화에서는 가장 큰 대표적인 사례가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나온 초코파이인데 단돈 100만 원으로 엄청난 효과를 봤다. 그 다음은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펩시 로고를 태극기의 태극마크라고 국산이라고 우긴 장면 정도가 될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이진태가 동생 진석에게 허쉬 초콜릿 자이언트바를 보여주는 장면도 나온다.[15] 기생충에서는 아예 농심의 라면류( 짜파게티, 농심 너구리)가 대놓고 나온다. 한국외 영화 중에서는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 등장한 삼성 휴대폰[16], 아이언맨에서 등장한 LG 휴대폰과 TV, 그리고 아우디 자동차,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으로 역시 LG 휴대폰이 사용되었다.

한편 기업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PPL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몇몇 웹툰에 등장하는 노트북 컴퓨터에 굳이 애플 로고를 그려 넣는다거나, TV 하단에 LG 로고가 박혀 있는 식이다. 웹툰 같은 곳에서 대기업에게 PPL 문의를 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적고 대부분 '자진 PPL'을 하는 셈. 기업의 영향력 및 브랜드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예시이다.

간접광고가 영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사례도 있다. 아우디의 경우 영화 공공의 적 A6 (C5)를 협찬했는데, 하필이면 협찬 차량이 희대의 사이코패스 악역 조규환의 차량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되려 나빠져 후속작인 공공의 적2에서는 협찬을 끊었다고.

또한 지상파 방송 드라마의 경우 그 방송사와 거래하는 주거래 은행의 통장, 수표 등 소품을 사용하고 은행 신(scene)도 그 은행의 다른 지점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로고를 가린다고는 하지만 누가 봐도 그 은행인지 뻔히 드러난다. 예를 들면,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운정신도시 신한은행 지점이 나온다든지, 무한도전에서 MBC 일산제작센터 안의 기업은행이 나온다든지 등. 다른 은행이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다고 나오지 않는 한에는[17], 보통 방송사 주거래 은행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사정이 다른데 건담 프라모델을 소재로 한 건담 빌드 파이터즈가 국내 방영되었을 때 작중에 등장하는 건프라의 박스들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또한 변신자동차 또봇도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 차의 디자인이 시중의 차량과 비슷하다 하여 이쪽도 블러 처리를 당하고 방영되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그리고 게임 같은 경우도 번역에 간접광고가 있으면 규제 대상인데, 주인공의 집에 자사의 가정용 게임기가 있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경우, 첫 한글판 출시 당시에는 비교적 규제가 약했기 때문에 대놓고 기종명을 언급한 것도 모자라 HGSS의 경우 한 술 더 떠서 레드와 그린의 집에 있는 Wii에 한해 "Wii는 관동지방에서도 대유행!"이라고 굳이 안 넣어도 될 Wii의 흥행을 강조했으며, 5세대 BW는 라이벌과 집 안방에서 포켓몬 승부를 하다가 집이 개발살이 났는데도 게임기는 멀쩡하다고 내구성까지 홍보했으나, 6세대부터는 어떠한 수식어 없이 기종명만 언급하고 USUM부터는 기종 이름 언급을 자제하고 그저 신형 게임기라고 둘러대고 있다. 6, 7세대 썬문에 나오는 Wii U는 멀쩡히 언급되는 걸 보면 원래는 규제 대상인데 우리나라에 나오지도 않아서 암암리에 넘어갔으나, USUM부터는 닌텐도 스위치 자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게 확정된 물건이고 레츠고 시리즈부터는 기기 자체가 시판 중이라 규제에 걸린 듯 하다. 사실 레츠고 시리즈는 기종명 언급도 대놓고 했으나, SwSh부터는 다시 둘러대고 있다. 그리고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amiibo+는 아이템 쪽에서 간접광고가 많은데, 어차피 나오지도 않은 Wii U는 그렇다 쳐도 대놓고 당시 현역 기종인 New 닌텐도 3DS 아이템이 있는 등 규제 따위는 없이 자사의 컨텐츠들이 대놓고 드러나 있다.[18] 다만, 세븐템은 번역하다가 상표권에 걸렸는지[19] 어느 편의점이라고 둘러대고 있다.

간접광고라기도 애매하지만, 집밥 백선생에 나오는 기초 식재료는 전부 특정 회사의 것만 갖다 쓰고 상표도 가리지 않는다. tvN 모기업이 무엇인지를 알면 의문이 풀릴 것이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올리브 채널의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대한 주된 불만 사항 중 하나도 CJ 제품에 대한 PPL이 노골적이고 과도하다는 것이었는데[20], 노하우가 생겼는지 이후 집밥 백선생이나 올리브쇼 등에서는 간접광고가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신서유기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방송이 간접광고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하여(현재 단순 '언급' 방식의 경우 간접광고 의도가 없고 반복적으로 언급되지만 않는다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출연자들이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에선 각종 상표들을 읊어 장면을 쓸모없게 만들어 버리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출연자 간의 말다툼이 다소 격해져서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야 할 것 같으면, 누군가가 "나이키!!!"라고 외쳐서 강제 편집시켜 버린다고.[21] 출연자들은 간접광고의 규제가 없는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브랜드명, 상표 등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방송 환경이 오히려 어색하다고까지도 말한다.[22]

런닝맨에서는 한때 PPL을 웃음포인트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신선하다는 평을 얻었다. 하하, 이광수, 양세찬 등이 일부러 오버스러운 리액션과 과장된 느낌으로 표현하면[23] 유재석이나 김종국이 핀잔을 주는 형식[24]. 오히려 작위적인 리액션 때문인지 하나의 웃음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유재석이 지석진, 이광수에게 "형은(너는) PPL에서 빠지는게 조건이야" 라는 식의 멘트를 하면서 추가타를 날린다. 또한 멤버중 누군가가 경쟁 업체의 광고모델일 경우에는 그 멤버를 격리(?)시키는 패턴도 있다. 다만 이런식의 우스꽝스러운 PPL에 오히려 클레임이 들어오는 바람에 현재는 일반적인 모습의 PPL만 보여주고 있다.

빅픽처에서는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마련하다 보니 아예 대놓고 브랜드의 이름이 나오며, 지원을 해주는 회사가 생길 경우 스튜디오를 해당 제품으로 도배를 해놓고 제품에 대한 칭찬과 설명을 끊임없이 한다. 때문에 TV 방송은 불가능해 네이버와 V앱을 통해 방송한다고.

간접광고도 한 프로그램에 한 제품이나 브랜드 만이 아닌 여러 브랜드가 붙기도 하는데, 보통 메인과 서브로 구분된다. 메인으로 간접광고를 하게 되면 폭넓게 자사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드라마 장면을 편집하여 CF를 제작하는 브랜드는 그 드라마의 메인 PPL을 한다고 보면 된다. 서브일 경우에는 자사 제품이 클로즈업된 부분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출연자가 노출되는 장면은 활용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2006년에 처음으로 시도되었으나 당시 방송 심의 규정에 의해 얼마 못 가 사라졌다. 이후 2010년에 법이 개정되어 경기가 끝나고 가상광고를 삽입하는 등의 시도를 하게 된다.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 리그의 경우 맵의 주요 지역에 스폰서 로고를 넣는가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서는 밴픽이 종료되어 갈 즈음 하단 정보 창에 가상광고를 띄우는 형태가 주로 사용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도전 이후 정통 사극이 상당수 사라진 이유 중 하나가 간접광고가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면[25] 거의 불가능하다 보니 제작비를 거의 전부 제작사가 충당해야 한다는 점도 있다. 물론 장옥정 사랑에 살다처럼 PPL을 대범하게 대놓고 넣은 사례도 있다. 그나마 미스터 션샤인이, 비록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 덕을 봤지만 덜 어색하게 PPL을 녹여낸 사례일 듯. 특히 대놓고 현대가 등장하는 타임슬립 장르면 더욱 좋다.

정부 부처에서 예산을 지원하며 일종의 공익광고 PPL을 넣는 경우도 있다. 시크릿 가든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으며 금연에 관한 내용이 2번 등장한다. 루머로는 사실 3회로 계약했는데 한 번이 들어가지 못하자 출산 장려 홍보를 위해 주인공 부부가 세쌍둥이를 낳았다는 설정으로 바꿨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건 복지부에서 부정했다.

어째서인지 특촬물은 검열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

4. 외국

영화를 보거나, TV 방송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데 특정 회사 혹은 제품의 상표가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노출된다면 가려야 하는데 실수로 못 가린 경우 빼고 거의 99%[26] 간접광고이다.[27][28] 예전 애플이 헐리우드 영화에 간접광고를 꽤나 많이 하여 명장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인디펜던스 데이에선 외계인을 개관광시키는 컴퓨터도 자사의 노트북이며, 영화에 나오는 모든 걸 부숴버리는 스티븐 시걸이 주머니에 있던 뉴턴 메시지 패드를 부숴버리지 않고 그걸 이용해 팩스를 보낸다든가 포레스트 검프의 후반부에서 성공한 검프가 애플의 주주가 되어 우편물을 받는 장면도 있다. ('과일 회사'라는 대사 때문에 쓸데없이 강조가 된다.) 미션 임파서블 1에서는 이단 헌트가 애플의 파워북을 이용해 메일을 보내거나, 그 유명한 잠입 장면에서 애플 제품들이 방 안에 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극단적인 예로는 영화 에볼루션의 가장 마지막 장면에서 대놓고 헤드 & 숄더를 광고한 것을 들을 수 있다. 야구 영화 메이저 리그에서는 극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그 자체 또한 PPL에 가깝지만) 가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광고를 찍는 장면이 나온다. 이쯤 되면 극중 광고도 아니고 아예 중간광고. 트루먼 쇼는 주인공 트루먼을 24시간 관찰하는 식으로 작품이 진행되는데, 트루먼을 제외한 다른 배우가 중간중간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장면을 넣어서 이를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여러 회사들의 협찬을 받아 실존하는 제품들을 그대로 그렸다.

영미권, 중화권, 일본은 한국보다 간접광고 규제가 느슨하다. 당장 미국 드라마, 일본 드라마만 보더라도 상표명 그대로 바꾸지 않고 직접적으로 나온다. 일본 방송에서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쇼 프로 같은 데서도 어느 회사 상품이 괜찮다. 어느 지점 요릿집이 맛있다. 등을 대놓고 알려준다. 한술 더 떠 그 요리집이 어느 지역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29] 물론 이는 민영 방송(상업 방송) 채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공영 방송에선 이런 내용이 나오는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로 NHK에서는 특정 상표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간접광고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가상의 브랜드[30]로 때우는 춤추는 대수사선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나 도망자 조이치로의 경우 출연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PC에는 인텔 인사이드 펜티엄 4 로고가, 노트북 PC에 인텔 센트리노 로고가 과장되게 붙어있다.[31]

참고로 영화에서 가장 많은 PPL가 등장하는 영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것은 모건 스퍼록 다큐멘터리인 더 그레이티스트 무비 에버 솔드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화나 드라마처럼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게 아닌 아예 노골적으로 상표명을 보여주는 식이라서 관객들로서는 반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PPL를 통해 제작비 조달을 한다는 목표 자체는 달성했으나 흥행에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

일본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도 간접광고가 등장한다. 근육맨에 등장하는 요시노야 덮밥은 의외로 처음에는 PPL이 아니었지만, 모리나가 초콜릿은 만화에서 부터 시작된 PPL이다. 이니셜 D부터 여러 차량들의 회사 로고와 이름들이 나오며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본 출판사의 다른 라노벨을 노출시키기도 하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서는 VAIO가 자주 등장하는 등 알게 모르게 간접광고가 활발하다. 케이온!에서는 야마하 등의 악기 상호를 노출시키는 간접광고를 한다. 하이큐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32] 미카사를 노출시키며, 금빛 모자이크에서는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 건물의 코카콜라 삼성전자, TDK 옥외 광고가 보인다.[33] 에로망가 선생의 서점 장면에서는 자사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토라도라! 등이 진열되었다. 사실 그 이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아우디 A4 PPL이 있기는 있었다.[34] 그리고 TIGER & BUNNY는 이 분야 끝판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PPL이 등장한다. 애초의 원작 내용 자체에 등장인물들이 경제난으로 광고 스폰서를 받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애니화 당시에는 제작비 문제로 그 소재를 매우 적극적으로 살렸다. 결국 나온 것은 화면을 가득 메우는 온갖 실제 상표의 향연이다. 너의 이름은.에선 산토리 BOSS 캔커피와 생수가 등장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사자에상의 경우, 도시바가 계속 스폰서를 맡고 있는데 그 오랜 역사 중 단 한 번 등장인물들의 입으로 도시바 가전제품 칭찬을 대놓고 했다가, 엄청 욕을 먹고 그 뒤로는 PPL이 전혀 없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러브 라이브! 선샤인!!으로, 이바라키현 오아라이정이 걸즈 앤 판처로 홍보 효과를 본 것을 벤치마킹하여 2018년에는 설정 중 하나가 지역 홍보로 컨셉을 잡은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좀비 랜드 사가. 쇠퇴하는 사가현을 좀비 아이돌로 부흥시킨다는 프로젝트 컨셉으로 실제 사가현의 음식점인 드라이브 인 토리(닭고기 전문점) CF를 간접광고로 스토리를 잡았으며 그 외에도 사가현의 명소나 향토기업들을 애니메이션에서 간접적으로 표현해 광고하였다.

일본의 가상광고는 주로 스포츠 중계에 사용되는데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는 공수 교대 시간에 관중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을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로 채운다. 고교 야구 전국 대회는 예전에는 스미토모 그룹 계열의 광고가 많았으나 지금은 스미토모 이외의 광고도 많이 등장한다.

미국의 간접광고 규제 역시 심하지 않은 편. 미국 드라마 '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극중 주인공인 캐리가 구글 검색 엔진을 이용하면서 "구글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라는 대사를 한 적도 있다.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만 봐도 스키너 교장의 자가용인 기아 프라이드 2세대(현지명 리오)가 외형은 물론 기아 로고까지 실차랑 비슷하게 나오며, 심지어 바트 심슨 때문에 개발살이 난 뒤 대놓고 "My Kia!(내 기아차!)"라고 오열한다.[35]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쓰이는 간접광고가 장난이 아닌데,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간접광고로만 5억 6천 달러의 수익을 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다. 단, TV 방송에서는 간접광고 부분을 수정한 수정판을 내보내기도 하였다. 한국에 비해서는 비교적 규제가 유하지만 어느 정도의 규제는 존재한다.

영화에서의 사례는 E.T.에 등장한 허쉬 초콜릿이 간접광고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36] 이 밖에도 007 시리즈 본드카로 등장하는 BMW[37], 포레스트 검프 나이키 운동화, 맨 인 블랙의 레이밴 선글라스, 아이 앰 샘 스타벅스 등이 있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 전체에 하나의 제품 또는 브랜드만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38][39]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간접광고를 너무나 당당하게 잘 사용한 예로 뽑힌다.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드로리안은 말할 것도 없고, 영화를 보다 보면 펩시가 여러 번 언급되고 줌인돼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나이키 신발과 켈빈 클라인이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40]

대만에서는 방송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과도한 경쟁의 여파로 재정 기반도 악화되는 바람에 제작비 충당을 위한 PPL 뉴스도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일반 뉴스와 구분이 좀체 되지 않다 보니 문제.

튀르키예의 경우 간접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모든 상표 라벨을 모자이크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영화의 경우에도 가급적이면 라벨을 모두 가리거나 상표가 나오지 않게 한다.

중국 1978년에 상업 광고를 처음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광고가 한국보다 심하다. 이쪽은 아예 CCTV에서도 간접광고가 예능은 물론 드라마와 일기예보에서까지 활용된다. 관영 방송인 CCTV도 이런데 지역 민영 방송은 더 심하다. 실제로 중국 위성 텔레비전의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면 프로그램 로고에 메인 스폰서의 로고가 함께 박혀 있으며, 스폰서의 캐치프레이즈를 광고 자막과 함께 읽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시장이 커서 PPL하는 회사들도 세계적이다.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테슬라, 구찌, 루이비통, 디올, 샤넬, 아르마니, 에르메스, 불가리, 티파니앤코, 드비어스 등 온갖 유명기업들이 PPL을 한다. 그래서 중국 드라마의 재벌은 한국 드라마의 재벌처럼 검소한 분위기가 없다. 가난한 집안 출신 캐릭터만 아니면 웬만하면 명품으로 도배하고 출연한다.

북한도 법적으로 간접광고가 명시되어있지 않지만 의외로 보도와 소개편집물 등 특정 프로그램 후원을 통한 간접광고가 활발하다. 모 기업소에서 성능좋은 제품을 개발했다, 어떤 기업소에서 만든 옷이 인기를 얻고있다는 식, 어떤 음식점이 훌륭한 봉사와 맛으로 손님을 감동시키기고 있다는 식의 방송내용을 통일전망대나 남북의 창을 통해 볼수있는데, 이게 다 기업소에서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에게 촬영비를 주어가면서 찍은거라 엄연히 간접광고에 포함된다.

5.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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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간접광고를 할 때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전화기가 된 갤럭시 탭[41]

휴대 전화는 극 속에 매우 잘 녹아드는 PPL 제품 중 하나이다. 대사 전달을 휴대 전화를 통해서 하고, 숨겨야 할 비밀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누출되기도 하는 등 극 전개에 도움을 준다. 다만 촬영 시간이 디스플레이에 고스란히 나타나는 만큼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한편, 휴대전화 PPL이 들어가면 극중 세계관의 휴대전화는 단 한 가지로 통일된다. 가끔 같은 회사의 다양한 휴대폰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광고를 노리는 상황에서 단일 제품만 주구장창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더 나아가 휴대전화 신제품이 나오면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하루 아침에 80~90만 원짜리 최신형 휴대전화로 바꾼다.[42] PPL 때문에 현실을 왜곡하는 문제 중 하나다.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에서나 관행적, 간접적으로만 해오던 농축산물이 이제는 드라마와 영화에 직접 PPL을 내보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회상 씬의 경우에는 PPL로 등장하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생산했던 구형 스마트폰이나 피처폰이 나온다.[43]

여담으로, 보통 한국 드라마 내에서 등장하는 대다수의 핸드폰은 삼성 협찬이다. 물론 마녀의 성이나 기막힌 유산, 꽃길만 걸어요, 여름아 부탁해, 내 딸, 금사월, 굿 닥터, 돌아온 황금복, 스토브리그, 그리고 JTBC 드라마인 더 이상은 못 참아 같은 예외도 있다. 이 예시 드라마는 모두 LG 스마트폰을 협찬받았다. 이외의 일부 한국 드라마에서는 외산폰인 iPhone을 협찬받기도 한다. 그 단적인 예로 SBS 드라마인 리턴 황후의 품격과 JTBC 드라마 SKY 캐슬,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아이폰을 협찬받았다.

자동차는 휴대폰을 능가하는 PPL의 절정이다. 대부분은 엠블럼을 검정 테이프로 가리고 나오기 일쑤지만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한국의 대기업 일가가 모두 캐딜락을 통일해서 끌고 다니는 촌극도 목격할 수 있다. 왕가가 등장하는 모 드라마는 스폰서가 폭스바겐이라서 의전차량과 주변인물 차량이 모두 폭스바겐이며 볼보가 등장했을 경우 CITY SAFETY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자동 급정거 기능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PPL도 등장해서 본의 아니게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간접광고의 부작용 중의 하나로, 가난한 서민이 비싼 휴대 전화와 자동차를 사용하면 어색할 수 밖에 없으니, 극중 출연 인물이 재벌2세나 부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부자라면 휴대폰을 최신폰으로 바꾸거나, 비싼 자동차를 타고 다녀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이다. 추가로, 입고다니는 옷이나 시계, 가방등을 모두 명품 PPL 로 도배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다만 전혀 부유해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비싼 휴대전화나 외제 자동차를 타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주인공 소유의 개인 차량이 아닌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나 주변인의 소유라고 둘러대거나, 선물로 받은 것이라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44]

간접광고가 너무 노골적으로 노출되면 극의 흐름을 저해하고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기 딱 좋기 때문에, 이걸 적당한 선에서 조절하는 것도 골치아픈 문제다. 이와 같은 시청자의 심리를 대변해 PPL을 풍자한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이라는 코너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한 PPL을 이렇게 풍자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예능에서 대놓고 PPL임을 언급하거나 PPL이 들어왔을 때 지나치게 상품을 어필하려고 하는 모습을 담는 등 유머 코드로 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술한 런닝맨이 대표적 예시. 심지어는 시트콤성 드라마에서까지 보일 정도.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거의 트루먼쇼 급으로 누가봐도 PPL이란게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45][46]

한편 기업의 의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간접광고의 효과를 얻는 경우를 "Free Plug-in" 이라 하는데, tvN D 예능프로그램 X 트라메 전자기기의 유혹을 참아야하는 테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테크룸에서도 프로그램내 협찬이였던 이마트 밀키트 제품 중 하나인 짜장면과 손쉽게 할 수 있는 기구등을 서바이벌 우승자인 이녕이 우승상금으로 구매했던 모습들이 인기를 끌며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효과를 얻은 경우와 빠삐놈과 같이 기업과 관계없는 네티즌들의 UCC를 통해 제품이 홍보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티아라의 노래 'Bo peep Bo peep'이 몬더그린으로 인해 '뽀삐뽀삐'로 더 잘 알려지자 '뽀삐' 화장지를 판매하는 유한킴벌리에서 뽀삐 화장지 한 트럭분을 티아라에게 선물한 경우도 있다. 이영호도 초반에 일꾼 분배를 하며 손을 풀다가 잠깐 쉴 틈이 날 때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행동으로 유명하다. 정작 포카리스웨트의 제조사 동아오츠카는 이영호의 소속팀인 KT의 최대 라이벌 SKT의 서브 스폰서다. 또한 래퍼 매드클라운 마미손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자 주식회사 마미손에서 동명의 고무장갑 600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영화 고질라에서 동원참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캔 표면에 상표와 제품 정보를 인쇄한 종이 레이블을 붙이는 일본 회사의 제품보다 캔 표면에 직접 인쇄한 한국 회사의 제품이 내수성에서 강한 것은 당연했고, 그래서 영화 제작진이 썼다는 후일담이 있다.
tvN D 예능프로그램 X 트라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우승자 이녕

또한 일반적으로 간접광고로 등장하는 회사나 제품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오는 게 상식이다. 간접광고로 나오는데 회사가 악당으로 나오거나 제품의 단점이 보이면 당연히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나오고도 간접광고에 성공한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도 있는데, 바로 영화 연가시의 조아제약과 윈다졸. 자세한 내용은 두 문서 참조. 사실 노이즈 마케팅의 원리를 생각해 보면 이런 것도 잘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무위키 문서에 자기 블로그 링크하는 행위도 엄격히 따지면 간접광고라 볼 수 있는데, 그 이전에 기본방침의 1조 1항에 따라 '문서 사유화' 행위로 비쳐질 수 있어 역시 금지되고 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이 자기 블로그를 링크하지 않은 이상 스스로 하는 행위는 가급적 하지 말라는 얘기다.[47]

그 외에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서 간접광고에 관한 지문이 출제된 바가 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YBM(신) 중학교 영어3 교과서 8과에 PPL에 대한 본문이 있다.

스포츠 경기 중계에 나오는 구장 광고는 간접광고가 아니다. 이는 중계 방송사의 중계권에 광고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접광고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은 구장 광고가 아닌 중계 방송사의 간접광고이다.[48] 다만 중계권이 없는 방송에서 자료 화면으로 쓰이는 경우 광고는 블러 처리한다.[49]

미래에는 간접광고의 비율이 직접광고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10~20대는 TV를 보지 않는 경향이 굳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젊은 세대는 TV 프로그램을 유튜브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먼저 접한 다음 재밌으면 본방을 보는 형태가 정착되어 있다. 본방도 TV로 보는 것이 아니라 티빙 같은 플랫폼으로 보거나, 토렌트로 다운로드해서 보기 때문에 방송국이 직접 광고하는 비율은 줄어들 것이다. 유튜브 광고처럼 플랫폼에 직접 광고를 넣을 수도 있겠지만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타 플랫폼도 비슷한 애드블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직접광고가 설 자리는 더욱 사라지게 된다. 물론 애드블록 서비스 비용이 오른다면 귀찮더라도 광고를 보고 무료로 보겠다는 시청자도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광고는 5초 정도만 보면 스킵이 가능하고 강제 광고 시청 시간을 늘렸다가는 욕을 엄청 먹어 회사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그러니 안전한 간접광고로 가는 것이다.[50] 단, 스포츠 중계에서는 직접광고가 유효하다.[51] 스포츠는 실시간 중계가 핵심이고, 광고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득점 장면을 놓치는 위험을 고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표의 보통명사화 뜨거운 감자인 이유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어색한 보통명사'[52]를 굳이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7. 관련 문서



[1] 오른쪽 움짤의 배경으로 등장한 장소는 2017년 10월에 폐업한 다음 같은 해 12월에 페어링 식스로 재개업했으나, 3년여 만에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마저도 2021년 3월 31일 폐점하였다. [2] people에서 모음을 없애면 ppl이 된다. 영어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준말이 많다. 또한 'p - pl' 로 나눠 읽으면 '피-플'이 되어 원래 발음과도 같아진다. [3] 특히 시청자들은 광고를 싫어하기 때문에 광고가 나오면 광고 끝날때까지 채널 돌리기를 하기에 광고 시청률은 바닥 그 자체다. 요즘 TV 프로그램이 1부 2부 나눠서 중간 광고를 넣는 이유도 광고 시청을 하게 하려는 속셈. 아예 화면 우측 상단에 프로그램 로고와 함께 광고 시간을 역카운트로 띄워서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식으로 광고를 보게 하려 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힌다. [4] 한 예로 무한도전이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특집을 할때 전문적인 장비와 색 보정, 특별 출연 배우들의 출연료등으로 제작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하는 수 없이 위기의 회사원 본편에 대량의 PPL을 넣었다. 이렇게 했는데도 예산 오버로 인해 김태호 PD가 예능 국장님께 불려가 털렸다고 한다. [5] 당시에는 '간접선전'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6] 2004년에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출범하면서 2년 뒤인 2006년에 그룹의 CI로 바뀌었으나, 이후로도 한동안 색동 날개 CI가 계속 쓰인 적이 있었다. [7] 대문자 H를 타원형 테두리로 감싼 형태로 형상화한 현대자동차 앰블럼을 기초로 하여, 극중에서는 소문자 h로 살짝 바꾸어 적용시켰다. [8] 방송 중에 상표가 나오면 이유가 어쨌든 무조건 청테이프로 덮어버린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 쇼 프로 등이 인기를 끌 때 외국 사람들이 "왜 한국 사람들은 옷에다가 청테이프를 붙여 놓나요?"라고 물어볼 정도. 어차피 간접광고 쓰는 제작진들은 어떻게든 쓰기 마련인데 청테이프로 가리거나 상표명을 이상하게 바꾼다거나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더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9] 이들 프로그램은 보도 중립성을 위해 개정 후에도 간접광고가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도 홍보성 멘트 없이 사실 전달을 위한 것인 경우 상표명 노출에 별문제가 없다. [10] 제품을 직접 등장시키기가 어려운 경우에 쓰는 기법. 방송 화면에 CG로 기업명이나 제품 상표명 등을 합성시키는 경우로, 현재 스포츠 중계나 음악방송( 멜론이나 지니뮤직, 혹은 FLO 같은 음원 서비스의 로고가 뜨면서 곡 제목을 표시하는 형태로 사용)에서 많이 사용한다. [11] 참고로 KBS2는 '이 프로그램은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프로그램마다 전부 다르다. (간접광고와 가상광고 둘 다 없는 프로그램은 이 자막이 없다.) [12] 2012년 2월 통과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일명 미디어렙법)에 의해 SBS와 민영방송사들만 자체 미디어렙을 운영할 수 있으며, MBC, KBS, EBS는 이전처럼 공영 미디어렙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서만 광고를 수주할 수 있다. [13] 줌 인을 해서 계속 노출하는 등 도를 지나친 경우 제재가 들어간다. 자동차 전체나 실내 정도를 보여주는 것은 허용된다. [14] 다만, 공연을 진행하는 장소까지 직접 밝히면 심의규정 위반으로 간주되는 듯하다. [15] 한국전쟁 당시에 허쉬 초콜릿은 있었으나 극 중에 등장한 제품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한참 후에 나온 바코드와 영양정보가 추가된 디자인이다. [16] 이건 실제 제품도 한정 판매 방식으로 나왔으나, 미국 스프린트에서만 나왔다. [17]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협을 예로 들 수 있는데,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이지만 신협이 제작지원을 하여서 KBS의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대신 신협이 나왔다. [18] 사실 닌텐도의 콘텐츠가 멀쩡히 언급된 이유는 닌텐도의 컨텐츠와 한국닌텐도가 퍼블리싱하는 일부 서드파티 게임에 대한 상표권은 한국닌텐도가 소유하고 있고 게임 판매권도 당연히 한국닌텐도에 있으며 특정 게임 광고 의도도 없기 때문에 아무 규제 없이 넘어가는 거다. [19] 세븐일레븐의 국내 상표권은 롯데 측에서 소유 중이다. 롯데 측과의 협의 없이 세븐일레븐을 대놓고 넣으면 걸린다. [20] 제작 비용이 거하게 드는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사 내지 스폰서가 홍보 효과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며, 원조인 마스터셰프 US 등에서도 조리 도구나 식재료 등에 대한 간접광고가 들어간다. 하지만 요리사 지망생들을 데려다 놓고 요리 실력을 겨룬다는 쇼에서 노골적으로 특정 회사의 시판 소스나 레토르트 식품 등을 던져주고 음식을 만들라고 하니 시청자들은 헛웃음만 나올 뿐. [21] KBS 청춘불패에선 VJ가 민낯을 촬영하자 써니가 상표명을 연달아 외쳤지만, 이를 편집하기 싫었던 PD는 "그런다고 편집할 줄 알았냐 ㅋㅋ" 취지의 자막을 단 뒤, 묵음 처리 하고 그대로 내보냈다. [22] 미션으로 '자동차 브랜드명 10개 대기'와 같은 게임이 자주 이뤄지는데, 녹화 중에는 상표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습관이 돼서 미션에 힘들어한다. [23] 영혼없이 국어책 읽기라던지, 곱창맛 과자에다 밥을 비벼 먹겠다던지, 출시도 안한 상품인데 즐겨먹고 있다던지 등. 마무리로 멘트 후 카메라를 의식하며 따봉을 날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24] 반대로 김종국역시 특유의 건달같은(...) 말투와 표정으로 PD를 응시하며 음식맛을 과하게 칭찬하는 등 리액션으로 웃음을 주는 경우도 있다. [25] 위에 언급한 대로 지역 특산물을 간접 홍보하거나 제작 협조에 띄우는 식으로. [26] 단,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야기이고 일부 인디 영화 같은 경우는 광고주가 없는데 일일이 다 가리기 귀찮아서 상표가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그 영화가 대박을 쳐서 공짜 광고 효과를 크게 얻은 예도 있다. 성룡의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미쓰비시 자동차 광고판은 다 PPL이지만 영웅본색에서 마크가 구타당하는 장면에 나오는 일본항공 광고판은 그냥 그 장소를 우연히 택한 것이다. [27] 단, 상표가 크고 아름답게 나오는 경우나 상표에 관련된 대사가 존재하는 경우. 모든 소품을 협찬받는 것이 아닌 이상 소품으로 사용된 물건의 상표가 우연히 등장하던가, 특정 장소에서 찍은 장면에 해당 장소 비품 상표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스쳐 지나가서 인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A.I. 플레시페어 장면에서의 삼성전자 모니터가 나오거나 어밴져스 시리즈에서도 극중 인물이 통화하는 장면에서 삼성 로고를 강조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다이 하드 4에서 우드락에서의 LG 모니터 같은 것들이 나온다. [28] 물론 유명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는 PPL 스폰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비 스폰서 회사의 상표는 편집으로라도 지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영화 스피드에서는 방송용 VCR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있는데 VCR의 소니 로고를 포스트잇으로 가린 상태로 보여주고 있다. 그 시절 중계차 방송용 U-matic VCR 공급을 소니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서 어떤 방송 중계차를 촬영해도 소니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소니는 해당 영화의 스폰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29]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가 끝난 후에는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된 가게 주소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한국이었다면 간접광고 노출법에 걸려서 한 소리 들었을 설정. [30] 대표적으로 개구리택배. [31] 드라마 특성상 노트북 PC를 십여 대 이상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노출되는데 노트북 뒷판에 크게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스티커가 붙어있다. 실제 판매되는 어떤 노트북 PC도 그런 크고 아름다운 스티커가 붙어있지는 않다. 보통 뒷판 구석이나 키보드 옆에 작게 붙어있을 뿐이다. [32] 사실 미즈노는 일본의 웬만한 스포츠 관련 작품에서 PPL을 맺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3] 사실 이 부분은 PPL이라고 하기가 좀 뭐한 게 해당 건물 자체에 원래 있던 광고들이며 설정상 꼭 그 건물을 촬영해야 할 경우 광고를 그대로 노출할 수밖에 없다. 영화사에서 이 광고를 임의로 지워서 건물주가 일종의 초상권 개념으로 소송을 건 사례도 있다. 단, 꼭 그 건물을 비출 이유가 없는데 광고 노출을 위해 고의로 건물을 클로즈업했다면(예를 들어 슈퍼맨 2에서 코카콜라 빌보드), 혹은 (건물주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그 영화만을 위해 광고를 (물리적 혹은 CG로) 바꿨다면 PPL로 볼 수 있다. [34] 아우디 A4 1세대(B5) 콰트로 모델이다. [35] 한국에 방영되는 순간 이 에피소드는 짤리는 건 확정이다. 더빙이면 내 자동차라고 둘러댈 수 있지만 자막으로 방영할뿐더러 자막으로 내 자동차라고 해도 자막으로 간접광고가 가려지는 것도 아니다. 당장 케로로 재더빙판만 봐도 건프라 박스아트가 나온다는 이유로 방영하자마자 7세에서 12세로 상향되고(7세 이상 시청가까지는 간접광고 불가) 국산 애니메이션인 변신자동차 또봇마저도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을 그대로 썼다는 이유만으로 방통위에 뺀찌를 먹었을 정도다. 그것도 기아자동차 측에서 라이선스 받은 거다! 헬로 카봇도 1, 2기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썼지만 간접광고 문제인지 3기부터는 가상의 차종으로 선회했다. [36] 원래 당시 업계 1위였던 엠앤엠즈초코볼에 쓰일 예정이었으나 M&M's사 책임자가 ET의 이미지를 보고 이런 괴상망측한 게 자사 초콜릿을 먹는 장면이 나오고 그게 퍼진다면 매출이 하락할 거라고 거절, 제작진은 꿩 대신 닭이라고 허쉬에 협찬을 의뢰했고 허쉬의 라즈피스 초콜릿을 썼는데 영화 개봉 후 대박을 치는 것과 동시에 라즈피스 초콜릿은 1년 매출이 65~66%이나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간접광고의 장점 사례로 알려진 편. [37] BMW가 PPL로 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드카 중에서는 생각보다 극소수이다. 본드카의 대부분은 영국산 차인 애스턴 마틴. BMW 외에는 토요타도 등장한 적이 있긴 하다. [38] 사실 캐스트 어웨이는 PPL이 아니다! FedEx에서는 캐스트 어웨이를 제작할 때 돈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9] 그러나 사장이 카메오로 나오고, 회사 전체가 동원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즉 현금은 한 푼도 지원되지 않았으나 물자 지원, 촬영 보조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하다. [40] 부도직전이던 기업을 살려낸 사례도 있다. 월레스와 그로밋 웬슬리데일 치즈는 경영난으로 인해 파산을 맞기 직전이었으나 1편의 월레스의 치즈 먹방과 간접적인 월레스의 치즈로 된 달에서 맛보는 치즈를 입으로 "웬슬리데일?" 이라는 언급으로 상표를 노출, 영화의 인기에 해당 웬슬리데일 치즈가 불티나게 팔렸고 겨우 살려낸 웬슬리데일 치즈는 고마움에 월레스와 그로밋 치즈를 발매했다. 정작 감독은 웬슬리데일 치즈라는건 알지만 먹지도 않았고 그저 어감이 좋아서 넣은것이었다. [41] 갤럭시 탭에는 전화 기능이 있지만 스피커와 마이크 위치가 반대라서 거꾸로 들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태블릿 PC를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다. [42] 대표적으로 상속자들의 주인공 차은상은 분명 가난하다는 설정인데 핸드폰이 당시 최신 핸드폰인 갤럭시 노트 3였다. 물론 작중 대사로 "이거 비싼 거란 말이야."라고 말하지만 다른 애들도 다 들고 다닌다. [43] 삼성 갤럭시 - 애니콜, LG G 시리즈/V 시리즈 - 싸이언 [44] 대표적인 사례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국연수 볼보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국연수는 할머니와 같이 거주하는 서민이기에 개인 차량이 아닌 국연수가 다니는 회사의 업무용 차량으로 설정되었다. [45] 일례로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소기 PPL을 위해 갑자기 출연진들이 단체로 도짓코가 되어 바닥에 넘어지며 뭘 자꾸 엎어버리는 촌극이 적나라하게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 뒤 누가봐도 PPL티 확 나게청소기를... [46] 심지어 간접광고로 사용된 물건으로 인해 영화에서 의도한 스토리와 괴리감이 생기는 경우까지 나오기도 하였다. 이오 카피타노의 경우 가난하고 어린 10대 소년들이 꿈을 찾아 유럽행을 향해 떠나는 중 벌어지는 생사를 오가는 일을 다루었는데 막상 PPL을 받은 의상들은 고가의 메이커 브랜드인 유명 축구클럽과 국가대표 유니폼들을 한두개도 아니고 여행 도중 여러벌을 꾸준히 갈아입어 10대 소년들의 여행 중 유니폼 자랑이 주 스토리냐는 일부 혹평을 듣게 되었다. [47] 심지어 사용자 문서에 링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해당 문서 및 나무위키:편집지침/특수 문서 참조. 단, 이는 친목의 방지를 위한 규정이다. [48] 미국 스포츠에서 중계료, 그리고 여기에 포함된 광고는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예 TV 광고를 위한 타임아웃이 강제사항이다. NBA의 경우를 예를 들면, 설령 (경기 진행상) 타임아웃이 필요가 없다고 해도 한 쿼터당 양팀 도합 최소 두 개는 반드시 불러야 하며, (쿼터당 12분 도중) 6:59초가 남은 시점까지 양팀 모두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았다면 강제로 홈팀의 타임아웃이 불러지며, 이후 2:59초가 남았을 때까지도 추가 타임아웃이 불러지지 않았다면 원정팀의 강제타임아웃이 불러진다. 중계 방송사들은 이미 스폰서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최소한 쿼터당 타임아웃 두개만큼의 광고는 내보내야해서 생기는 일. [49] 중계 방송사에서 하는 데일리 하이라이트 쇼나 위클리 매거진( SBS 스포츠의 주간야구, 주간배구나 KBS N 스포츠의 스페셜V 같은 프로), 비시즌 중에 편성되는 특집, 뉴스 등에서는 그대로 나온다. 반대로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선수의 자료 화면은 광고를 블러 처리한다. 이때는 유니폼이나 코트, 필드에 그려진 팀 로고까지 블러를 치며, 구단의 풀네임이 언급될때는 모기업명은 언급없이 연고지명(예시로 전북 현대 모터스-전북)이나 이름( 기아 타이거즈-타이거즈)만 자막으로 쓴다. 음성의 묵음은 유동적이다. [50] 그 외의 방법으로는 바이럴 마케팅이 있지만 이것도 반감을 사기에 딱 좋아서 함부로 사용하기 어렵다. 한편 TV도 안보는 시대에 신문 광고나 전단지는 말할 것도 없다. [51] 종목마다 편차가 있는데, 대한민국 기준 양대 인기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면 야구에 비해 축구는 직접광고가 크게 유효한 종목는 아니다. 야구가 경기 시작과 종료 사이에 정규이닝 기준 최소 15번(1회말 종료 후~8회말 종료 후. 보통 1회초 종료 후에는 홈팀 타선, 원정팀 선발투수 및 수비 라인업 소개를 하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다)의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반면 축구는 경기 시작과 종료 사이에 광고가 들어갈 시간대 자체가 전반전 종료 후 1번 뿐인데다, 그 시간도 15분으로 매우 길어(전반전 하이라이트를 감안해도 앞뒤로 5분 정도씩 광고가 들어간다) 광고를 보기 싫은 시청자는 채널을 돌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52] ' 컵라면'을 '용기면'으로 옮겨 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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