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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7:45:53

폭스바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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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계 지도_White.svg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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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그룹사별 판매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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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415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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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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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
포르쉐 SE 니더작센 주 카타르 투자청 캐피탈 그룹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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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및 사업부
승용차 폭스바겐 포르쉐 스코다 세아트( 쿠프라)| 스카우트 아우디 AG(아우디 스포트)| 람보르기니( 두카티)| 벤틀리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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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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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Volkswagen Group
파일:폭스바겐 그룹 로고.svg 파일:폭스바겐 그룹 로고 화이트.svg
<colbgcolor=#002733><colcolor=#fff> 회사명 Volkswagen AG
한국어 명칭 폭스바겐그룹
설립일 1937년
본사
[[독일|]][[틀:국기|]][[틀:국기|]]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 아우토슈타트
CEO 올리버 블루메
매출 €252.6 Billion
자산총액 €488 Billion
판매 차량 924만대 (2023년 / 2위)
직원 수 313,010명(2021년)
최대 주주 포르쉐 SE (지분율 31.4%, 의결권 53.3%)
기업 구분 대기업
업종 자동차 제조업
관련 주식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지배 구조3. 오너 일가4. 그룹 구성5. 규모와 이모저모
5.1. 디젤게이트5.2. 적극적인 M&A5.3. 스즈키와의 잘못된 사제 관계
6. 에라-레지앙 테스트 트랙
6.1. 상세6.2. 지구상에서 가장 긴 직선 주로

[clearfix]

1. 개요

파일:volkswagen-factory-hq.jpg
독일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 본사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 기업집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완성차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으로 대중적인 폭스바겐 브랜드 외에도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고급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이러한 인수합병을 거치며, 외손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셰 박사가 콰트로, TDI 등 아우디의 기술 개발을 지휘했으며, 1993년부터 폭스바겐그룹의 CEO를 역임했던 페르디난트 피에히[1]의 주도로 이뤄진 게 다반사이다. 피에히의 최고경영자 시절부터 꾸준히 인수합병을 한 끝에 오늘날의 폭스바겐 그룹을 만들었다.

미국의 CCGA가 2014년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2016년에 발표한 "국가 포함" 세계 100대 경제 중에서 제조업 중심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다.[2] 2018년 기준 약 26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포춘 500 리스트에서 7위에 올랐다.

2022년 연간 약 58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기자동차 기준 세계 4위 제조사에 해당된다. ID3,4,5가 판매된 모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2. 지배 구조

<rowcolor=#fff> 주주명 지분율

[[독일|]][[틀:국기|]][[틀:국기|]] 포르쉐 SE
자본: 31.3%, 의결권: 53%

[[독일|]][[틀:국기|]][[틀:국기|]] 니더작센
자본: 11.8%, 의결권: 20%

[[카타르|]][[틀:국기|]][[틀:국기|]] 카타르 투자청
자본: 10.5%, 의결권: 17%

3. 오너 일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포르셰-피에히 가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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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룹 구성


2018년 기준 브랜드별 판매량.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는 1년에 각각 10,000대와 5,000대 정도를 판다. 부가티는 1,000대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

같은 계열인 스코다 세아트는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정확히는 서로 차별화하고 있다. (구매층이 다르다.) 스코다가 보다 내구성이나 편안함 위주의 설계라면, 세아트는 스포츠 성향을 주로 하는 준스포츠 브랜드에 가깝다. 한국으로 치면 스코다가 현대에 가깝고 세아트가 기아에 가깝다고 비유할 수 있다. 또한 세아트의 경우에는 별도의 스포츠 브랜드인 쿠프라도 출범하였다.

5. 규모와 이모저모


경차부터 세단, 해치백, SUV, MPV, 스포츠카, 슈퍼카, 버스 트럭 등의 상용차, 중장비에 심지어는 오토바이까지 모두 생산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로 위에서 굴릴 수 있는 모든 바퀴 달린 것들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 그룹이다. 물론 소속된 자동차 제조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폭스바겐에서 모두 다 만드는 것은 아니고, 각 분야에 특화된 그룹 산하의 자회사들이 한다.

여담으로 자동차 제조사 그룹으로서는 독특하게도 소시지를 만들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특유의 부품 고유번호[5]까지 갖고 있으며, 1년에 700만 개나 만들어낸다.

최근 들어서는 여타 기업처럼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에서 철수했는데, 콜옵션 없이 매각, 철수한 몇 안 되는 기업이다.[6]

5.1. 디젤게이트

2015년,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모든 브랜드들은 물론,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어놓은 심각한 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폭스바겐 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더 나아가 독일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미지에도 먹칠을 했다.[7]

5.2. 적극적인 M&A

포르쉐,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을 관리하는 폭스바겐 AG의 지주회사다. 또한 니더작센 주 정부가 주식의 20%를 소유한 기업[8]이다. GM만큼은 아니지만 스페인 세아트 체코 슈코다등의 브랜드도 흡수하여 토요타 그룹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그룹이 되었다. 하지만 토요타 그룹이나 제너럴 모터스와의 추월을 반복하면서 1위를 놓고 경쟁 중이다.[9] 다만 소형차 위주의 메이커이다 보니 매출은 약간 저조한 편이다.[10]

하지만 2012년 150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GM의 79억 달러, 도요타 그룹의 111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1위를 탈환했다. 나아가 도요타가 급발진과 환경오염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 한동안 폭스바겐의 독주가 예상지만 2015년 9월, 디젤 게이트가 터졌다. 2023년 판매량 기준으로 토요타 그룹에 이어 2위이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M&A와 관련한 소문이 파다한 회사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 피아트가 어려웠을 때 알파 로메오 페라리- 마세라티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피아트 인수설도 나왔었다. 로터스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영 자동차 기업인 프로톤 자동차와 대한민국 쌍용자동차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하지만 인수하지 않았다. 2014년 7월에는 FCA 그룹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폭스바겐 내부의 신용 경색화와 유럽의 성장 둔화세 때문에 피아트 인수는 없던 일로 되었다. 2017년 3월 PSA 그룹이 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한 이후로 또 다시 FCA 그룹 인수에 대한 설이 나왔지만, 2021년 1월에 FCA 그룹 PSA 그룹이 합병을 했기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5.3. 스즈키와의 잘못된 사제 관계

폭스바겐은 2009년 인도 시장 확보, 소형차 기술을 발전, 일본 시장 확보를 위해 GM에서 독립한 스즈키와 업무·자본 제휴를 맺고 스즈키 주식 19.9%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스즈키는 이 제휴를 통해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을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2011년 스즈키는 폭스바겐이 경영에 깊이 관여하려 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스즈키는 폭스바겐이 기술 이전에 인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모기업이 된 폭스바겐의 엔진 대신에 과거에 연이 있었던 피아트[11]의 엔진을 도입했다. 이에 2011년 9월 폭스바겐은 스즈키에 협약 위반이라고 통지서를 보냈고, 스즈키는 폭스바겐측에 제휴를 끝내고 자사 주식을 다시 양도하라고 했으나 폭스바겐은 이를 거부했다. 스즈키는 런던 국제중재재판소에 중재를 요청했고, 장기간의 소송끝에 2015년 8월 스즈키가 패소하였다. 법원은 스즈키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후 위약금을 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제휴 종료 차원에서 스즈키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기사1 기사2

이후 스즈키는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스즈키 측은 앞으로 다른 회사와 자본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립해 살아갈 것을 전제로 삼겠다”고 했다지만, 사실상 앞날은 불투명하다. 현재 스즈키는 유럽과 개발도상국 등에서도 규정하고 있는 연비 규제에 대응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발매했지만 글로벌 규제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 연구개발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일본 자동차 업계 중에서도 영세한 스즈키의 입장에서는 앞길이 막막하다는 것. 게다가 스즈키를 제휴-인수합병의 사냥감으로 노리는 제조사들도 많아 조만간에 어려울 경우 또다시 제휴하거나 인수합병될 것이라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일례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폭스바겐의 목적이 스즈키를 통해 아시아 강화를 노린 것을 감안했을 때 스즈키에 제휴를 바라는 회사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할 정도다. 앞으로의 스즈키가 타 회사의 제휴관계/인수합병 관계가 어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기사 이후 스즈키는 2016년에 도요타와 제휴관계를 맺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은 더 두고 볼 상황이다.

6. 에라-레지앙 테스트 트랙

파일:external/www.blogcdn.com/vw-test-track-580op.jpg
에라-레지앙(Ehra-Lessien) 테스트 트랙.

VW's secret fortress
폭스바겐의 은밀한 요새

6.1. 상세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그룹 Prüfgelände Ehra 산하의 테스트 트랙. 일명 에라-레지앙 트랙으로 불리며 폭스바겐 그룹 소유의 테스트 트랙이다. 나르도 링과 같은 테스트 트랙이다 보니 다른 회사들 처럼 보안이 굉장히 철저한데, 특히 이 트랙의 경우에는 폭스바겐이 보안을 위해 위치 선정도 심혈을 기울였다.

동독 서독의 경계 구역이여서 개발도 되지 않았으며, 당시엔 비행 금지 구역이어서 상공에서 스파이샷도 찍기 어려웠다. 주변엔 숲만 존재했고, 가장 가까운 도시도 폭스바겐 공장이 위치해있는 볼프스부르크로 2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한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보안이 철통이며 현재도 트랙과 철조망 사이의 거리가 엄청나 멀리서 스파이샷을 찍기도 어렵게 되어 있다. 가끔 기자들을 초청해 신차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 기기들은 모두 입구에서 검문 및 보관을 하고 들여보내준다.

6.2. 지구상에서 가장 긴 직선 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직선 주로를 가진 트랙[12]으로 유명하다. 총 길이 60마일(약 96km),직선 주로는 무려 5.4마일(약 8.7km)에 달하며 곡선 구간은 나스카 레이스 서킷처럼 기울어짐이 있는 완만한 곡선 구간을 가지고 있다. 직선구간의 끝에서는 반대쪽 끝을 바라볼수가 없는데 이유는 지구의 곡률 때문.

이런 이유로 슈퍼카들의 최고 속도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게 되어 폭스바겐 그룹은 자사의 슈퍼카인 부가티 베이론 16.4,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트의 최고 속도 주행도 이 트랙에서 달성해 냈다. 다만 기네스북에서는 이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데, 기네스 북에서는 서킷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렸을때 나오는 동일한 속도를 기준으로 등재를 하지만, 에라-레지앙 트랙은 테스트용 서킷이다 보니 차량이 모두 한쪽 방향으로만 달려서 도로 표면이 한쪽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 달릴 시에는 차량의 성능을 100% 발휘 할 수 없거니와 아스팔트 표면 입자 방향과 상반되는 방향으로 주행하는 것이므로 고속에서 타이어에 가해지는 열이 기존보다 갑절로 생길 위험이 커, 차량 컨트롤 및 안정성을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직선주로가 유명하지만 테스트 트랙이다 보니 이런 기묘한 테스트 주행 도로도 있다.


[1] 2019년 8월 25일 별세 [2] 이 100대 경제 중 회사는 총 7곳이 포함되었는데, 50위인 월마트와 100위인 폭스바겐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회사는 전부 석유 관련 기업들이다. [3]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상용차 총괄 브랜드 [4] 해당 인수 건으로 인해 폭스바겐 CEO인 베른트 피셰츠리더는 해고당했다. 표면적으로는 만 인수를 반대했다는 것이지만, 속으로는 피에히 의장의 원대한 계획을 방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피셰츠리더는 BMW 회장 재직 당시 로버를 인수했다가, 제대로 말아먹고 물러난 적이 있다. [5] 이 소시지의 부품 고유번호는 '199 398 500 A'이다. [6] 콜옵션 없이 매각, 철수한 기업은 폭스바겐 그룹 외에는 포드 모터 컴퍼니, 제너럴 모터스 정도. [7] 공교롭게도, 이 무렵부터 테슬라로 위시되는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점유율이 올라가게 된다. 독일산 전기차는 독일차 특유의 전세계적인 명성 덕분에 그럭저럭 팔리고 있지만, 순수 성능이나 평가는 미국산 전기차에 비해서 열세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산 전기차는 말할 것도 없는 상황. [8] 하지만, 포르쉐-피에히 가문에서 50%의 주식을 확보했다. [9] 유럽에서는 1위. [10] 폭스바겐 자체 기준 [11] 당시 피아트가 GM과 협력일 적에 스즈키도 GM의 계열이었기에 기술 관련으로 과거의 연이 있던 것. [12] 실제 레이싱 서킷 중 가장 긴 직선 주로를 가진 서킷은 라 사르트 서킷으로 뮬산 스트레이트(Mulsanne Straight)이라 불리는 직선 주로는 약 6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