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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15:27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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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333> 한국어 텀블러
영어 Tumbler
일본어 タンブラー
1. 개요2. 단어의 의미 변화3. 좋은 텀블러 고르는 법4. 브랜드5. 텀블러 부품이 고장날 경우6. 친환경성7. 위생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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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tarbucks-house-green-collection-640-1628765431.jpg
다양한 형태를 한 스타벅스의 텀블러

손잡이가 없고 약간 길쭉한 형태를 한 을 '텀블러(Tumbler)'라 칭한다. 손잡이가 없어 넘어지면 막힘없이 구른다고(tumble) 하여 텀블러라는 이름이 붙었다.

2. 단어의 의미 변화

원래 텀블러는 주로 술잔을 의미했다. 재질은 유리가 주로 쓰여서 유리 재질만 텀블러로 아는 경우도 있으나 사실 재질은 상관 없으며, 도기 금속 등의 재질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칵테일 잔으로 사용되는 콜린스 글래스나 하이볼 글래스도 텀블러 글래스의 일종이다.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하는 보스턴 셰이커의 믹싱 글래스도 텀블러다. 세세한 종류는 잔/종류 문서로. 텀블러가 아닌 컵으로는 옆으로 손잡이가 있는 머그, 밑으로 줄기가 있는 스템웨어( 와인잔) 등이 있다.

2010년대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뚜껑이 달린 텀블러가 카페에 유통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몸통은 기존 텀블러처럼 길고 굵으며 물통처럼 뚜껑이 추가되었으며 이 뚜껑에는 작은 추가 뚜껑이 달려 있어 뚜껑 전체를 열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 추가 뚜껑은 대개 슬라이드 똑딱이 방식이고, 드물게 음료수 페트병처럼 돌려서 여는 방식이 있다. 제품에 따라 머그 손잡이나 빨대가 추가되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텀블러' 대신 '통컵'이라는 말을 사용하자고 했다. 하지만 '컵'은 외래어라는 비판과 함께 보온병이라는 기존에 멀쩡히 쓰이는 단어의 존재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았다. 텀블러가 대중화되면서 기존 보온병, 물병, Bottle, Flask, Thermos라는 이름으로 팔리던 제품도 그냥 텀블러로 명칭하여 팔리고 있다.

3. 좋은 텀블러 고르는 법

텀블러는 잘 골라야 한다. 싸구려 제품은 오염에 취약하고 보온 성능도 떨어지고 쉽게 파손되는 등 일회용품보다 못하다.

4. 브랜드

보온 보냉 성능이 뛰어나고 오래 쓸 수 있는 텀블러를 고르려면 해당 회사에서 생산하는 다른 제품을 보면 된다. 당연하게도 보온병과 밀폐용기로 유명한 회사에서 텀블러도 잘 만든다.

1, 2 실험 데이터를 공개한 테스트 리뷰를 참고했다.

* 스타벅스(Starbucks):커피 브랜드이지만, 텀블러의 인지도도 유의미하게 높다.[2] 일부 한정판 텀블러는 중고로 웃돈 주고 거래되기도 한다. 보온병은 써모스 코리아에서 만들고 텀블러도 스탠리에서 만드는 게 있어서 성능은 좋은 편이나 가성비는 매우 떨어진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도시별 특화 텀블러가 아주 많이 있으며 여행 기념품으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어쩌면 도시별 특화 텀블러가 스타벅스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5. 텀블러 부품이 고장날 경우

대부분의 국내 업체는 빨대, 손잡이, 뚜껑 등 부품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국내판매가 많고 브랜드가 있는 일부 기업[3] 소비자 센터에 직접 연락하면 부품값과 택배비를 입금받은 후 보내주긴 하지만, 소비자가 일일이 연락하기 힘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품을 따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반면 미국, 일본 업체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부품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다만 미국 제품은 완제품 가격에 비해서 부품값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완제품이 $34인데 뚜껑 가격만 $12 정도 한다.

이처럼 부품을 따로 판매하는 업체는 얼마 없다. 외국 기업은 국내에 부품까지 수입되는 경우에만 하단 목록에 기재하였다. 대부분의 외국 기업 텀블러는 국내에 본체만 수입되고 뚜껑이나 부속품은 거의 수입되지 않고 있다. 네이버나 온라인 쇼핑몰을 전부 찾아보아도 구매대행이나 이미 단종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6. 친환경성

파일:텀블러 친환경.png

2010년대 후반부터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용품 규제의 일환으로 일회용 커피잔 및 플라스틱 빨대 규제 정책을 도입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다국적 프랜차이즈에서 일회용 커피잔을 대체하기 위해 텀블러를 우대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캠핑용품/밀폐용기 제조사에서 앞다투어 텀블러를 생산했고, 그 결과 텀블러가 대중화되었다. 비닐봉지를 규제하자 장바구니가 대중화된 것과 마찬가지다.

문제는 일회용 종이컵 혹은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나온 상품이지만 텀블러가 제조되고 운송되어 사용된 후 폐기되는 과정을 고려하면 최소 15~40번 이상은 사용한 이후에야 환경보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는 점이다. # 일반 플라스틱 텀블러 1개를 제작할 때는 250~350g의 탄소가 발생한다고 하니, # 스테인리스 텀블러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텀블러를 쓰는 사람이 오히려 환경오염을 더 유발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한 텀블러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쓰지도 않을 다양한 텀블러를 기념품처럼 수집하는 것을 자제하자.

대중교통 탑승시 음료는 반드시 텀블러에 넣어서 타야 한다. 일회용품 규제 정책으로 일회용 컵을 가지고 버스에 탑승하면 승차거부가 된다. 과거에도 음료수를 쏟고 치우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암암리에 승차거부되었으나, 시민의 반발과 규제당국의 방관 때문에 버스/택시 회사에서도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텀블러라는 확실한 대체품과 환경보호라는 명분이 생겨서 규제당국에서도 승차거부를 권장하고 있다.

2022년 12월부터[4] 시행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때문에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후 텀블러에 받아가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증금 제도란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고자 하는 친환경 정책으로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마다 보증금 300원이 추가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텀블러를 깨끗이 씻지도 않고, 내용물이나 그 흔적이 남아 있는 텀블러를 그대로 카페 점원에게 제시하면서 "이거 씻어 주신 다음에 여기에 음료 넣어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고객이 있기도 하다. 이는 고객으로서의 도를 넘은 진상 짓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유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텀블러를 카페 점원이 씻는 것에서부터 점원에게 상식적인 직무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일거리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카페 소유의 비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카페 근무자의 일이지만, 개인 소유의 텀블러를 관리하는 것은 당연히 고객 본인이 해야 한다. 두 번째로, 텀블러에 담은 음료에 위생 이슈가 생길 경우, 그 텀블러의 소유자는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세척을 담당한 카페 측에 귀책 사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카페에서 텀블러로 음료를 받아가고자 한다면 텀블러를 아래에 서술된 방법대로 깨끗이 씻는 것이 요구된다.

7. 위생

새로 구매한 텀블러의 내부에는 연마재로 사용되는 탄화 규소가 남아있다. 이것은 아래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참고로 텀블러뿐만 아니라 모든 철제 식기류는 이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텀블러를 사용 후에는 다음과 같이 세척하면 된다. 음식물을 담는 용기인 만큼 잘 씻지 않으면 굉장히 빠르게 세균이 증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본인이 텀블러를 쓰는데 환절기에 목감기에 잘 걸린다면 텀블러의 위생을 의심해봄직하다. # 덧붙여서 대부분의 금속 텀블러는 보온·보냉을 위해 내부가 은색을 띤다. 따라서 내부에 빛을 비춰 들여다봤을 때 은색이 아니라면 물때나 커피 입자 착색 등 무언가에 의한 오염이 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렇게 된 상태라면 보온·보냉 능력은 물론이고 위생에도 좋지 않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확실하게 세척해두자.

8. 기타

파일:il_fullxfull.4122675369_m6b1.jpg }}} ||

[1] 물을 냄비에 따르지 않고 물통째로 모닥불에 집어넣는 용도라서 보온(=단열)이 안된다. [2]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로 유명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측면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는 것과 같다. [3] 써모스, 조지루시 등. [4] 이보다 일찍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관련 업계 자영업자의 반발로 시행 시기가 유예되었다. [5] 새해, 크리스마스, 추석( 추수감사절) 등 특별한 기간에만 판매하는 시즌 상품부터 서울, 도쿄, 뉴욕, 베이징 등 해당 국가에서만 파는 전용 일러스트가 그려진 한정판, 1호점인 파이크 플레이스 한정판, 1000호점 청담 한정판매 청담스타 트로이 텀블러 등 특별한 매장 전용 텀블러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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