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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甘川洞文化村[1] / Gamcheon Culture Village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마을이자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하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큰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있지만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해안가에 붙어 있지 않으며 풍경도 산토리니와 유사하지도 않다.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 감천항중앙부두에서 마을 입구에 해당하는 감천2동주민센터까지 약 1km 떨어졌고 설상가상으로 감천항이 만(湾) 형태라 탁 트인 곳도 아니다. 2019년 이후엔 해안 절벽 앞의 마을인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을 산토리니로 비유하는 경우가 늘기 시작했다.
마을 구조가 산 속에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건 남아메리카에 많으며 그 중에서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볼리비아( 라파스), 페루( 리마), 에콰도르( 키토)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의 마을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 100선에 거의 매년 선정되었다.
2. 역사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과 태극도의 신도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맨 땅에 주민 스스로 집을 짓고 소규모 마을을 이루었다.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부산의 평지들이 시가지로 가득 차 결국 어쩔 수 없이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던 산비탈까지 마을이 형성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가까운 구평동 산업단지의 조선소와 공장의 노동 인구 대부분을 공급했지만 마을이 생성된 배경의 태생적 한계로 교통과 일상생활이 불편한 위치인 데다 인근 구평 산업단지가 몰락하고 주거지가 낙후하여 다대동, 하단동, 괴정동 등 신흥 주거지구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다.대략 197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1995년 기준으로 2만 1,231명이 살았지만 2016년 기준으로는 8,077명에 불과해 21년 동안 감소폭이 무려 62%였다.[2] 그나마 남은 인구의 많은 수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년층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7%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3] 현재 남아 있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이미 50대 중반에 진입했으며 상당수가 노인의 부양가족들 또는 저소득층이다.
인구가 너무 가파르게 줄어든 탓에 2007년 즈음 텅 빈 마을을 살려보기 위해 재개발이 논의되었고 실제 추진까지 되었으나 거주민을 모두 수용할 만한 대규모 재개발 추진은 쉽지 않았고 당시 불었던 뉴타운사업에 대한 반발 여론[4]과 함께 원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이후 기존 건물을 다 밀어버리고 새 건물을 짓는 기존 재개발 방식을 포기하는 대신 소위 보존형 재개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감천문화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게 되자 이곳의 특이한 지형구조로 생긴 괜찮은 경치와 분위기가 여러 입소문을 타고 감천2동이 점차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9년에 연간 방문객 200만 명 이상, 이 중 외국인 관광객 60% 이상일 정도로 유명 관광지로 성장했다. 방문객 숫자는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설치된 계수기를 통해 측정된다고 한다.
3. 관광 명소
관광지화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동네 상권에 일어났다. 이전에는 동네 주민들과 구평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류업이나 식당이 많았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기업을 설립해서 카페,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등을 개설해 영업한다. 주민 편의시설로 목욕탕이 2군데가 있다. 다만 아직도 편의점은 없으며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CU 감천문화마을점인데 17번 종점 근처에 있어 한참 걸어가야 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아무래도 고도가 높아 전망이 좋은 감내2로이다. 산야의 감내2로 구간은 주로 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고 그보다 북쪽으로 길 양옆이 모두 주거지인 곳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 등이 나타나며 여기부터 감천문화마을 공영 주차장 쪽으로 갈수록 점점 붐비는 편이다.
감천문화마을의 진면목을 보려면 골목을 걸어야 하는데 정상 감내2로 마을입구에 들어서서 직진을 하다가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감천문화마을의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은 바닥이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원주민의 사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골목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골목은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진정한 여행을 즐기려면 이 골목을 투어하는 것이 좋다. 골목길 투어루트로 들어가면 규현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카페가 나오고 그 앞에는 장화와 우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 감천문화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 중 하나이다.
감천마을 아래쪽에서 들어오면 감천마을 정상까지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중간중간 공방과 재미있는 공간들이 있다. 따라서 운동화를 신고 천천히 걸으면서 올라가다 보면 윗마을까지 도달하게 된다.
4. 교통
시내버스 171번이 마을 입구 초반에서 노선이 끊기는[7] 반면 마을버스 사하1번, 사하1-1번, 서구2번, 서구2-2번이 마을 안쪽 입구(감정초등학교)까지 들어온다. 물론 171번을 타고 왔다면 감천동 종점부터 열심히 걸어 올라서 갈 수 있긴 하다. 대신에 오르막길이 많아 힘들 수 있다. 사하1번만 이 곳에 시종착하며 다른 노선들은 감천문화마을을 통과하여 서구청까지 잘만 운행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서구청 혹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에서 환승하며 서구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보수동/ 구덕터널 방면 가변차로 정류장, 토성역에서 환승하는 경우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근처에 위치한 부산대학병원 정류장에서 환승한다. 대부분 원도심 관광을 겸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른 방법으로는 괴정초등학교에서 사하1번, 사하1-1번을 타고 갈 수 있는데, 서부산, 진해구, 거제시에서 오거나 1001번 등을 탔을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감천사거리에서 사하1번, 사하1-1번, 서구2-2번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는데, 1011번과 관련이 있다. 이는 해운대 신시가지, 동명대학교, 영도구, 신평동, 명지오션시티에서 감천문화마을을 잇는 최단 경로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과 연계하여 관광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원도심 관광과 겸하기 때문에 해운대구에 숙소로 잡은 사람들은 편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30분이나 되는 1011번의 배차 간격이 흠이다.
4.1. 심각한 교통 체증
지형적으로 산과 산 사이에 낀 고립된 곳이라 밖으로 통하는 도로가 한정적인데,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주말과 공휴일, 휴가 시즌이 되면 감천문화마을로 올라오는 도로란 모든 도로는 계속해서 밀려오는 차량 행렬로 인하여 교통 체증으로 인한 헬게이트에 빠진다. 주로 외지 관광객들이 멋 모르고 자동차를 몰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마을 버스의 배차 간격이 조금 길 뿐더러 방문객들로 인하여 이미 콩나물시루마냥 만원버스가 되어 승차거부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심지어는 정작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감천문화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방문객들로 인하여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이게 대다수를 차지하여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 불화와 마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그래서 타지 방문객들은 자동차를 몰고 옥천로를 따라 감천문화마을로 올라오는데 이 정체 행렬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까지 미친다!![8] 더군다나 까치고개로와 해돋이로가 갈리는 교차로는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에서 기존 교차로에서 최근에 회전교차로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더욱 더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특히 까치고개로 연선을 운행하는 87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 아예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87번의 배차 간격까지 매우 벌어지는 등 방문객뿐만 아니라 87번을 이용하는 수정 산복도로 연선 주민들까지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이 때문에 정작 마을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해져서 불만과 항의가 넘친다. 마을 주민들 편하게 이용하라고 증차시키고 배차간격까지 줄여놨는데 정작 방문하는 외지 사람들만 주야장천 이용한다. 특히 성수기에 감천고개로 올라가는 마을버스는 승객들로 인하여 금방 혼잡해진다.
옥천로는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인데 마을버스, 시내버스, 관광버스, 택시, 자가용이 한데 어우러져 명절의 경부고속도로를 방불케 하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자가용과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편하긴 할 테지만 현지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지연된 버스가 도착해서 탑승해도 머리카락 꽉 막힌 하수 배관처럼 도저히 시내까지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나마]
거기에 옥천로는 원도심 권역에서 장림, 다대포, 명지, 창원시 진해구로 가는 두 번째로 빠른 길목이다. 감천고개를 넘어가는 옥천로는 예전부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처럼[10]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통과 차량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하며 까치고개를 넘어 괴정, 하단, 엄궁으로 넘어가는 차량들도 어마어마한 편이다. 그래서 아미파출소 부근과 감천사거리 부근 등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 검문소를 설치하여 외지 자가용들을 걸러내면 되겠지만[11]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대티터널이나 감천로 쪽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서 감천문화마을 쪽을 단순히 통과만 하는 목적으로만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단순히 왕래하는 외지인의 출입을 막는다면 형평성 문제로 지상파 3사 뉴스에 보도될 것이다. 물론 해돋이로 → 대티로를 통해 괴정으로 넘기고 충무대로를 통해 장림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외지차량 통제는 장림으로 넘길 수 있는 천마터널 개통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료도로라 통행료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여전히 감천문화마을을 통해 원도심에서 장림, 거제시, 창원시 진해구로 넘어가는 차량들이 상당히 많다. 더군다나 천마터널이 자동차전용도로인데다가 중앙동4가까지 연장될 1030번 지방도 ( 남해안대로) 또한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커서 이륜차들은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오토바이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 한 여전히 감천문화마을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니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토성역에서 천천히 마을을 감상하는 것도 감천문화마을의 묘미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걸어오길 바란다. 대충 토성역부터 살살 걸어오면 약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일대가 오래된 동네라 토성역 근처와 마을 사이에도 임시수도 정부청사, 대통령 관저, 아미동 비석마을 등 다른 관광지가 있다.
사실 현지 아미동 주민들과 감천 주민들은 당신들의 방문을 매우 싫어한다. 볼 것도 없는데 찾아와서 남의 집 들춰보고 빨래 널어 놓은 것을 도촬하는 등 현지 주민 입장에서는 상당한 민폐다. 그러니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조용히 구경이나 하다 가도록 하자. 아니면 상점 거리만 왔다 가든지.
또한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할 것이 아닌 단순히 통과하여 원도심과 서부산을 오갈 사람들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161번 버스 등을 이용하여 천마로를 경유하여 가거나 6번을 통해 충무대로로 돌아서 가든지 아니면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거나 126번 등을 통해 낙동대로 대티터널 쪽으로 돌아서 가도록 하자. 택시를 이용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택시비가 좀 많이 나오더라도 송도아랫길이나 송도윗길 쪽으로 가도록 요청해보자.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인해 원도심에서 서부산으로 넘어가는 최단 경로로 여겨졌던 아미치안센터~아미초등학교~감정초등학교(감천문화마을)~17번 종점~감천사거리 통과 코스도 교통 정체로 인하여 더 이상 빠른 길이 아니게 되었다. 승학터널이 완전개통된다면 목적지가 엄궁, 에코델타시티, 장유 쪽으로 간다면 아예 부산 원도심에서부터 1030번 지방도를 이용해도 될 것이다. 이쪽은 아예 마창대교를 통해 마산 내서읍 예곡삼거리까지 직진으로[12] 갈 수 있게 된다.
5. 여담
해당 마을의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별로 달가워하지는 않는다. #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고 나서 상인들이야 관광객들의 방문이 돈이 되니 반갑겠지만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허락도 없이 남의 집 마당에 들어오거나 교통의 이용이 불편하고 늘 혼잡해져서 그런지 이를 좋지 않게 여기는 주민들도 있다.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이뤄졌고, 그 사람들이 전쟁 이후에도 그대로 정착해서 형성된 마을이다 보니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말투다. 분명 부산인데 이 지역 사람들은 부산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젝스키스의 이재진과 여동생인 이은주가 이 곳 출신인데 부산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다.
감천동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재밌는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감천동 곳곳을 살펴보면 제일이라는 명칭이 붙은 건물이 참 많다. 제일연립, 제일아파트, 제일주택, 제일슈퍼마켓 등등.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제일 오락실, 제일 PC방, 그 외 철물점, 비디오 대여점, 방앗간, 슈퍼마켓, 목욕탕, 이발소 등등 다양한 가게 이름에 ' 제일'이 들어갔다. 인근 장림동에 제일제당 공장[13]이 있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대순진리회의 모태가 된[14] 종교 태극도의 총본부가 지금도 감천2동에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그냥 태극도라고 부른다. 그래서인지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에는 '태극도 마을'로 더 자주 불렸고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부터 감천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중. 총본부는 가운데에 태극 무늬가 그려진 커다란 한옥식 붉은 대문과 담장 안에 위에 기와를 덧댄 3~4층의 ㅁ자 모양 대리석 건물 2채가 있다. 하얀색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부지 안에서 왔다 갔다 한다.
어린 왕자 포토존이 등대포토존 바로 왼편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유는 사진을 찍기 위해 방벽 위로 올라가려던 관광객이 바로 아래에 있는 지붕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치진 않았으나 지붕에 구멍이 난 채로 이틀 정도 방치되었다가 판넬로 보수 작업 후 1주일 뒤에 자리를 옮겼다. 옮겨지면서 어린 왕자 포토존 있는 난간 부근 아래에는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그물망을 설치해 놓았으며, 사막여우 조형물은 철거되었다.
여러 연예인들이 감천 출신이다. 젝스키스의 김재덕이 이재진을 만나서 춤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둘이 감천 출신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5] 김재덕이 감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장미여관의 육중완도 감천 출신이며 본인이랑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혀 충공깽을 선사했다.
생긴 것 하나만 놓고 보면 브라질의 파벨라처럼 산에 집을 지어서 외관상으로는 비슷해 보인다.
현재의 감천문화마을인 감천2동에는 '감정초등학교' 라는 학교가 존재했지만[16]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그 동네의 아이들은 거리가 꽤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밑의 동네인 감천1동의 '감천초등학교' 로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심각할 정도로 불량 청소년, 즉 질 나쁜 양아치들이 많이 살고 있었던 동네였는데 행실이 불량하거나 주먹 꽤나 쓰는 애들은 대부분 여기 출신이었을 정도였다.
믿기 어렵겠지만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감천1동이 좀 더 번화된 동네였지만 현재의 감천1동은 감천초등학교 이외에는 그야말로 예전의 활기는 아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허름하고 조용한 동네가 되고 말았다. 워낙 볼 게 없는 것으로 유명한 구평동하고 맞먹을 정도로 변해 버렸다. 그나마 구평동은 사람 사는 활기라도 있지 감천1동은 아예 활기조차 없어진 것이 특징이다.
그나마 삼성여자고등학교가 거기에 있어서 그걸로 연명하는 중이지만 그쪽에 사는 사람들도 감천초등학교가 있는 곳을 아예 별개의 동네로 여긴다. 실제로도 삼성여고가 있는 동네와 감천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거리가 꽤 있다. 그 거리의 사이엔 별다른 주거지가 없는 도로만 있는 데다 전자는 고등학교 이외에 감천초등학교와는 다른 초등학교 하나와 중학교 2곳이 근처에 있고 아파트도 여럿 있는 와중에 후자는 고작 초등학교 하나뿐이다. 이런 와중에 과연 누가 이걸 같은 감천1동이라 생각하겠는가?
2014년 여름 1박 2일 시즌 3에서도 이곳을 방문하였다.
일본의 밴드 요루시카의 곡 구름과 유령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KBS 다큐3일에서도 방영되었다. 방송에서도 보이고, 외국인들도 꽤 방문하는 듯 하다. 방문객 250만 명 가운데 60%가 외국인이었다고 한다. 586회 : 2019년 7월 7일, 지성이면 감천, 부산 감천문화마을 72시간
2019년 한국-아세안 정상회담 일환으로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
2021년 4월 Apple 이벤트 중 iMac 24(M1, 2021년)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Adobe Lightroom 구동 시연 화면으로 등장했으며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도 등장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관광 수요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을 전면 통제했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입지 않아서 좋아했지만 감천문화마을 내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위협받았다고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임 크라이시스 초대작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오락실이 있다.[17]
6. 참고 항목
흰여울문화마을
[1]
감천동문화촌.
[2]
전국에서 인구 감소 폭이 가장 가파른 기초 단체인 '면' 지역의 인구 감소폭이 -40~-50% 수준이다. 감천2동은 이보다도 감소 폭이 크니 얼마나 인구가 많이 줄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이 여파로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감정초등학교가 2019년에
폐교되었다.
[3]
사하구 평균은 14%, 부산 전체 평균은 15.6%
[4]
원래 거주민, 세입자들은 쫒겨나기 십상이다.
[5]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본래 회색 콘크리트색이 그대로 드러나면 굉장히 삭막해 보이기 때문에 환경 미화를 이유로 집집마다 외벽에 페인트 칠을 하게 했고, 가구마다 각자 다른 색으로 자기 집을 칠하다 보니 지금같이 되었다고 한다.
[6]
원래 이택조의 집이었지만 이후 오갈 데 없는
마약 재활자들을 위한 쉼터로 바뀌었다. 그리고 집 뒤편에는…
[7]
감천의원 앞에서 유턴하여 내려간다.
[8]
토성역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는
직선 거리 기준 약 1.5km 정도 된다.
[그나마]
옥천로 서구 구간은 아미동 행복주택(경동포레스트힐 행복주택아미아파트) 조성으로 인하여 도로가 그나마 넓어진 편이다.
[10]
지금이야 지선도로로 이용되고 있지만 천마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최단거리라는 이유로 사실상 간선도로처럼 이용되고 있었다. 완전히 지선도로처럼 되려면
1030번 지방도의
승학터널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야 할 것이다.
[11]
주민 차량은
감천동 거주 주민 표식을 붙이고 거주 주민을 방문하는 외지 차량은 주민 초청장을 제시한 차량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차량은 진입을 불허하는 식이다.
[12]
남해고속도로제1지선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내서JC까지도 내서읍 내에서 2번만 꺾으면 되며, 통영/진주 방면 또한 마창대교 건넌 후 한 번만 꺾으면 된다. 여기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간다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직결되어
양주IC까지 직진만으로 갈 수 있다.
[13]
햇반을 주로 생산한다.
[14]
정확히는
태극도에서
대순진리회가 갈라져나간 것이므로 둘이 완전히 같은 종교는 아니다.
[15]
원래 감천은
6.25 전쟁 당시에
서울에서 온 피난민이 많았던 동네이기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를 희미하게 사용하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젝스키스의
이재진도 갓 상경했던 데뷔 시절부터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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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에 폐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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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 오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