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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16:10

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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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4FA29C><colbgcolor=#000> 카이주
怪獸 | Kaiju
파일:퍼시픽림 카이주 상징.jpg
카이주의 상징
종족 외계 생명체
최초출현 2013년 8월 10일
주인 프리커서
기원 앤티버스
목적지 후지산

1. 개요2. 특징
2.1. 등급2.2. 신체적 특징2.3. 행동양상2.4. 카이주 블루
3. 모티브4. 목록
4.1. 퍼시픽 림
4.1.1. 트레스패서 (Trespasser)4.1.2. 훈둔 (Hundun)4.1.3. 카이세프 (Kaiceph)4.1.4. 칼로프 (Karloff)4.1.5. 하드쉽 (Hardship)4.1.6. 오니바바 (Onibaba)4.1.7. 나이프헤드 (Knifehead)4.1.8. 뮤타보어 (Mutavore)4.1.9. 레더백(Leatherback)4.1.10. 오타치(Otachi)4.1.11. 스커너 (Scunner)4.1.12. 라이주(Raiju)4.1.13. 슬래턴 (Slattern)
4.2. 퍼시픽 림: 업라이징
4.2.1. 드론 카이주/드론 예거(Drone Jaeger)4.2.2. 하쿠자(Hakuja)4.2.3. 슈라이크손(Shrikethorn)4.2.4. 라이진(Raijin)4.2.5. 메가 카이주(Mega kaiju)
4.3.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4.4. 그 외 카이주
5. 정체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1편 카이주 전용 테마. 거대괴수 영화의 주제음 같은 느낌이 특징.

怪獣(かいじゅう) / Kaiju[1]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SF영화 퍼시픽 림에 등장하는 악역이자 거대 괴수들. 거대 로봇 예거와 더불어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2. 특징

2.1. 등급

파일:external/images.wikia.com/Kaiju_Categories.jpg

이들의 위험성은 세리자와 척도(Serizawa Scale)[2]라는 등급으로 구분되며,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크고 강하다.[3] Category란 단어로 표현되다보니 번역 중에서는 분류로 쓰이기도 한다.

브리치를 통과할 때 감지되는 배수량, 독성, 주변의 방사성을 통해 총 다섯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초의 4등급 카이주는 2019년 12월 16일 마닐라를 덮친 녀석이며 이때 집시 데인저 호라이즌 브레이브,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배치되어 막아냈다. 5등급 카이주는 각각 퍼시픽림, 퍼시픽림 업라이징에 출현했다.[4] 1등급은 벤쿠버를 공격하기 위해 등장한, 브라울러 유콘에게 격퇴당한 칼오프가 유일하다.

카이주들은 복제된 클론들이지만 서로 지식을 주고받는 기술이 있는 바람에 카이주들도 가면갈수록 진화해가며, 나중에 나오는 카이주들일수록 더욱 강하고, 더욱 튼튼하고, 더욱 노련하고, 더욱 교활한 모습을 보인다.

나이프헤드는 죽은 척 해서 방심시켰다가 기습 공격으로 집시 데인저에게 한 방 먹였고, 카이주 중 최고로 교활하다는 오타치는 긴 꼬리에 달린 집게로 크림슨 타이푼의 머리를 뽑아내 단숨에 정지시켜버리고, 집시 데인저와의 싸움에서도 원자로 냉각수 방출에 의해 꼬리가 얼려져 부서질때까지 끈질기게 집시의 머리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레더백은 EMP를 방사해서 스트라이커 유레카를 작동중지시키고, 집시 데인저에게 엘보 로켓을 맞고 쓰러질 때는 같이 쓰러진 크레인을 잡고 일어나서 몽둥이처럼 휘둘러 공격했다. 즉, 인류 측의 대응 방식에 따라 카이주들도 거기에 발맞춰 진화하고 변모하며, 후반에 등장하는 카이주들의 형태는 예거와의 전투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형태. 게다가 갈수록 카이주들이 투입되는 시간 단위도 짧아지며, 여러 마리의 카이주들이 한꺼번에 투입되기도 한다.

특수능력을 제외한다면, 극중에선 의외로 속도가 빠른 카이주들이 예거들을 상대로 그나마 가장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4등급 중에서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오타치나 라이주 둘 다 속도형이다. 반대로 힘이나 방어력에 몰빵한 수치를 지닌 레더백이나 스커너, 하쿠자는 영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류의 기술력이 발전해서 예거들의 출력과 무장의 위력이 정신나간 수준으로 강력해진 관계로, 힘이나 방어력으로는 도저히 비빌 수가 없게 된 듯. 방어력이 무려 10에 달하는 레더백이 집시의 플라즈마 캐넌 몇 발에 몸이 터져나가는 수준이며, 힘이 9에 달하는 스커너는 (팔이 한 쪽 밖에 남지 않은) 집시가 강제로 얼굴을 열수구에다 끌고 가 지지는데도 저항하지 못하고 끌려가다가 열수구로 피부가 녹아내려 체인 소드의 고정이 허술해진 틈을 타서 겨우 빠져나왔다.

물론 예거의 장갑에 타격을 입히려면 힘도 세긴 해야겠지만, 오타치의 경우 산성액을 뿜어서 장갑을 의미없게 만들 수도 있었고, 라이주의 경우 4등급 최고의 속도와 중량을 앞세워 그 어떤 4등급도 능가하는 파괴력을 발휘하는 등, 힘 수치가 조금 낮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애초에 전투가 거듭 진행되면서 예거와 카이주 전투 간 아머 수치는 10 정도여도 사실상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예거의 파워와 카이주의 파워와 속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장 레더백과 체르노 알파와 세이버 아테나를 보면 알 수 있다.

카이주의 등급은 단순 능력치로 구분되지 않는다. 마크 4 예거를 둘이나 부수고 시드니의 생명의 벽을 부순 4등급 카이주 뮤테보어도[5] 정작 3개 능력 총합에선 2등급인 오나바바보다도 약했다. 4등급 카이주인 오타치도 능력치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지능과 교활함, 그리고 각종 숨겨진 능력들을 사용해 작중 최고 사기 기체인 집시 데인저를 최악으로 고전시켰던 상대. 눈에 보이는 능력치 이외의 다른 어빌리티에 의해 전투력이 결정된다고 봐야 할듯. 일단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스펙과 수치만으로 등급을 매기니 각 타입에 따라 전투력 차이가 나고 등급간에 전투력 역전현상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이치. 즉 등급은 체급 등 외적으로 드러나는 요소로 매기는거고(영화 상에서도 발견되는 즉시 등급을 매긴다) 전투력 수치는 전투 후 전투기록을 가지고 매기는 듯 하다.

다만 그렇다 쳐도 2등급으로 분류되었음에도 이례적으로 덩치가 커다란 오니바바, 3등급치곤 이례적으로 커다랗고 강력한 나이프헤드 등, 등급이 정확히 어떤 기준에 따라 매겨지는지 의아스러운 부분이 존재하긴 한다.

2.2. 신체적 특징

모든 카이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단 한가지의 DNA 베이스로부터 복제되어 만들어지는 클론들이다. 유전적으로 동일한데도 카이주들의 외관이 각양각색인 이유는 이렇게 같은 DNA로부터 복제된 신체의 일부를 외계인들이 변형하고 짜깁기 하면서 마개조해서 다양한 형태를 생산해내기 때문. 마개조 당하기 전의 외관은 나이프헤드와 비슷한 형태이다.

만들어진 이후에 신생 카이주들이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는데, 이 중에서 가장 흉폭하고 가장 강한 놈이 최후의 승자가 되고, 이놈이 최종적으로 브리치를 통해서 보내지는 놈이 된다. 아마 한 번에 브리치를 통과할 수 있는 카이주 개체수의 제한이 있고, 한 번에 한마리 정도밖에 보낼 수 없으면 제일 강력한 놈을 보내자는 의도로 보인다.[6] 카이주들의 등급이 점점 더 올라가는 것도 이런 이유.

기예르모 델 토로는 뉴욕 코믹콘에서, "카이주는 탄소 기반 생명체가 아닌 규소 기반의 생명체로써 '카이주 블루 (Kaiju Blue)'라고 불리는 물질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고, 대기를 호흡이 불가능한 것으로 바꿔버린다. 또한 카이주의 피는 완전한 염기성이다. 과학자들은 카이주의 체액이 암모니아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이것들은 도로와 건물 등을 녹여버리고 유독성의 가스를 발생시켰다. 카이주의 별도의 샘플이나 사체를 얻지는 못했는데, 사망했을 경우 자폭 트리거가 발동하여 사체가 분해되기 때문이다.[7] 놈들은 매우 영리한 무기이다."라고 언급하였다.[8]

파일:나이프헤드 기습.gif

레더백을 제외하면 보통 괴수물에 등장하는 괴수들과는 달리 카이주들에게는 브레스나 빔같은 특수능력은 전혀 없고, 오로지 이빨과 발톱, 그리고 완력을 이용해 육탄전을 벌인다. 기껏해봤자 오타치처럼 산성액을 분사하는 정도.[9] 모든 카이주들은 정신이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연결되어있는 군집체고,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싸운다. 그 원리는 예거들에게 사용되는 드리프트 시스템과 비슷한 원리.

이 때문에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해서 카이주들의 하이브 마인드 속을 들여다볼수도 있지만, 인간의 뇌가 그걸 견디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미쳐버리거나 죽을 수도 있다.[10] 새로운 카이주들은 브리치에서 나타난 이후에 이 하이브 마인드에 연결되어서 전투 방법이나 예거들에 대한 정보를 전수받는데, 이게 약간 시간이 걸리는지 그 전에 미리 공격당하면 상당히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기적인 능력치를 가진 규격 외 카이주 슬래턴이 자신보다 능력치가 낮은 스트라이커 유레카에게 쩔쩔맸던 이유도 그래서였던 것 같다.

의외로 그 사체 등이 나름대로 쓸 데가 많아서 암시장에서 비싸게 거래된다.[11] 산성 체액을 어떻게든 중화시키고 해체한다고. 유독 뇌만은 암모니아가 무지 많아서 쓸모 없다는 얘길 하지만. 이들은 예거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2개의 뇌를 지니고 있다.

델토로 감독은 영화 구상 초기부터 카이주들을 돌연변이나 자연적으로 발생한 고대생물이 아닌 전투에 특화된 병기로 컨셉을 잡았고, 그에 걸맞게 모든 카이주들을 디자인하려고 했다고 한다. 디자이너들의 말에 따르면, 디자이너들이 뭔가 카이주에게 독특한 인상을 주려고 쓸데없는 장식을 달아주면, 델토로 감독은 그걸 아예 승인하지 않거나 그 장식이 어딘가에라도 쓰일 수 있게 카이주의 전투 방식을 새롭게 재설정했다고 한다. 델토로 감독 왈, " 카이주의 꼬리에 발톱이 달려있다면, 그 카이주는 그걸 사용하는 전투 방식을 가져야 한다." 이 맥락에서 탄생한 카이주가 바로 본편에서 등장하는 4등급 카이주 오타치.머리의 뿔은?[12]

2.3. 행동양상

모든 카이주는 태평양 바다의 포털인 브리치를 통해 나타난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은 인구밀집지대로 가서 마치 해충 박멸을 하듯 사람들을 학살하고 도시를 파괴하는데, 이제까지 드러난 그들의 주요 목적은 인류 인류가 만든 모든 것들의 파괴로 보인다. 그 때문에 보통은 도심지 같은 인류의 주요 시설들을 파괴하고 인류를 학살하는데 주력하기 때문에,[13] 딱히 특별한 목적지는 없고 그냥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닥치는 대로 때려부순다. 이렇게 도심지 한복판에서 날뛰기 때문에 처치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초창기에는 전투기나 전차 등의 기존 병기는 카이주에게 효과적인 타격을 주기 힘든데다 카이주도 그냥 무시하며 진격해버렸기 때문에 결국은 핵미사일 같이 파괴력이 큰 무기를 사용해서 해치울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카이주의 주 목표가 도심지 같은 인구밀집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카이주 한마리 잡을 때마다 인류측에서 받는 피해가 무지막지했다는 것. 사실 5등급의 카이주도 1메가톤 짜리 핵폭탄에 반죽음이 되는 판국에, 초창기에 나온 1~2등급의 카이주들은 핵으로 잡을 수는 있었으나, 문제는 이놈들이 중요 시설들이 밀집해있고 수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난동을 피우기 때문에 인류 측에서도 쉽사리 고화력 무기는 함부로 사용하기가 힘들었던 것. 또한 핵무기의 경우 한 번 사용하면 해당 지역이 아예 완파되어버리기 때문에 인적, 경제적, 사회적인 타격과. 막대한 양의 방사능이 방출되기 때문에 카이주를 처치해도 한동안 그 도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사실상 카이주가 끼쳤을 피해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최초의 카이주 트레스패서와의 전투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전술핵을 투하해서 잡긴 했지만 인근 지역이 초토화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카이주들 자체의 파괴능력과 살상능력도 상당하지만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카이주가 죽으면서 흩뿌리는 체액 카이주 블루이다. 다량의 카이주 블루가 흩뿌려지면 주변을 방사능 오염 지역 수준의 황무지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인류나 정상적인 생명체의 거주가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다. 단순한 오염이 아니라 서서히 지구를 외계인들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테라포밍하는 작업. 즉, 카이주를 창조한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카이주가 때려부술 만큼 부수고 죽으면서 최대한 카이주 블루를 많이 뿌려주는 게 이득이다. 카이주를 냅둬도, 때려잡아도 결국 인류 측에게만 손해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1편의 카이주들이나 2편의 카이주들이 왜 태평양에서만 나타나는지, 브릿지가 왜 태평양 한가운데 열렸는지 밝혀졌다. 이유는 다름아닌 일본의 후지산이 타겟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후지산을 방아쇠 삼아 아래에 있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를 터트라는 것이 목표. 카이주의 피는 몇몇 희토류와 반응했을때 급격한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활화산인 후지산에 있는 수많은 희토류와 거대한 카이주가 접촉하게 되면 화산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걸 허먼이 알아낸다. 이 폭발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태평양 일대의 불의 고리에도 영향을 끼쳐 대 폭발을 발생시키고 이 때 화산에서 배출된 화산재가 지구 전역을 뒤덮어 태양빛이 차단되면 모든 생명체가 절멸된다. 카이주들은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이동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럼 아메리카 서해안이나 홍콩, 호주까지 간 놈들은 뭐냐?[14]

2.4. 카이주 블루

Kaiju Blue

앞서 설명한 물질. 정확히는 괴수의 내부에 흐르는 푸른 혈액을 뜻하며, 그 혈액이 뿌려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을 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카이주 블루는 푸른색으로 빛나는 물질로 암모니아가 굉장히 강한 염기성이며 그에 따라 독성도 강하다.[15] 공기도 쉽게 오염시키고 방어복도 간단히 뚫고 들어온다. 인간과 접촉하면 호흡기고 뭐고 다 들어가서 서서히 내부에서부터 부식시킨다. 거의 방사능 낙진 수준으로 위험한 물질. 도로와 건물도 간단히 부식시켜 버리며, 상기한 카이주의 자폭 트리거도 사실은 이 카이주 블루를 최대한 흩뿌려서 인간이 살 수 없게 만드는 것에 가깝다. 즉, 단순 오염이 아니라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테라포밍 작업에 가깝다.

작중 예거가 강력한 참격이나 사격계 무기 등이 있음에도 주먹으로 두들기고 플라즈마로 태우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 카이주 블루에 있다. 최대한 카이주 블루의 유출을 막아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이 때문에 예거용 무기는, 최대한 카이주의 내부에 타격을 주어서 망가뜨리되, 카이주 블루의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이주들의 가죽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화되어 있다. 즉, 두들겨 패서 타격을 먹이거나 아예 태워버리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

둔기를 만들어서 쓰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을수도 있으나, 작중 예거가 쓰는 무장을 보자면 날붙이는 내부에 수납되어 있다가 꺼내서 고정하는 형식[16]이고, 긴 무기랍시고 휘두른건 어디선가 주워온 이상하리만치 긴 배다. 쇠붙이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검류조차 이 정도인데, 둔기는 수납이 불가능하므로 따로 사출하거나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한 무기가 되어버린다. 무엇보다 예거는 인간이 아닌 수천톤에 육박하는 로봇이며, 이미 주먹을 포함한 신체 모든 부분이 둔기이므로 굳이 다른 둔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초창기 제대로 연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크1 예거들 중엔 포격계 예거[17]나 검격계 무기가 장비된 경우[18]도 있었지만, 이후 예거들은 플라즈마 캐스터 같이 카이주 블루의 확산을 최소화 하면서도 위력이 뛰어난 무장 중심으로 운용되는 것이 이런 이유라 하겠다. 하지만 점점 등급이 올라가며 카이주 역시 점차 강화되어 기존의 무기들로는 상대하기 힘들어지고, 내구도 역시 증가해서 주먹으로 먹일 수 있는 대미지에 한계가 오자, 크림슨 타이푼, 스트라이커 유레카와 같은 후기 예거들은 참격계 무기를 장착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더이상 카이주 블루로 인한 오염을 신경쓰며 싸우기 힘들어졌기에, 카이주 블루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투하는 양상에서, 최대한 빨리 쓰러뜨리고 그후 카이주 블루의 오염을 제거하는 식으로 대응 방식을 바꾸었기 때문이다.[19] 집시 데인저 또한 이러한 추세에 따라 참격계 무기를 추가 장비하였다.

사격계 무기를 장비할 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몇 십 미터/몇 천 톤이나 되는 로봇들의 총이라면 그 무기도 엄청 클테고 그에 대한 충격파만 해도... 애초에 로봇이 큰 만큼 쓰는 총들도 전략핵무기 급 대구경의 총탄이라서 재장전이 굉장히 느릴 가능성이 있으며 연사가 가능하다면 구경이 그만큼 작아질테니 효과를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차라리 접착 폭탄이 더 낫겠지만 이 문서에 나왔듯이 피 자체가 오염물이라 그것도 불가능하다.

사실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흉부에 미사일 런처를 가지고 있고 그 미사일을 피니쉬 무브로 6발을 맞은 뮤타보어가 즉사하는 묘사가 나와서 폭발물을 못쓴다는 설정은 좀 애매한 면이 있다. 작중 예거들이 참격무기를 지니고 사격무장도 거리낌없이 쓰는것은 카이주의 침공이 너무 심해져서 카이주 블루가 흐르건 말건 최대한 빨리 사살한 후 오염을 정화하는식으로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3. 모티브

파일:attachment/카이주/pacific.jpg

바다에서 올라온 괴물이란 설정은 고질라 심해에서 온 괴물의 '리도사우루스'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카이주들이 대부분 보여주는 빛나는 파란색은 100% 고지라의 오마주.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켜 인간 입장에서는 굉장히 유해한 규소기반 생물체라는 점은 가메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레기온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되어 전투를 치를수록 발전한다는 점은 마블 코믹스 울트론과 유사하다. 카이주의 하반신에 두번째 뇌가 달려있다는 설정 역시 고지라의 93년도 영화 고지라 vs 메카고지라에 먼저 등장하는 설정이다.

그외에 라이주의 갈라지는 입의 경우 울트라맨에 등장하는 괴수 '가보라'에서 가져왔으며, 클로버필드 클로버의 경우 오타치와 기본적인 자세가 비슷하단것을 알수가 있다. 뒷다리보다 긴 팔을 가지고 약간 고릴라나 기린과 비슷한 방식으로 걸어가는 형태.[20] 그 외에 레더백의 기본 자세가 킹콩을 연상케 한다. 거북이 비슷한 인상과 두드러진 엄니가 가메라와 비슷하기도 하다. 오니바바의 경우 우주닌자 발탄 성인을 연상시키는 형태를 하고 있다. 여러모로 수많은 괴물 영화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알수가 있다.

델 토로 감독의 말에 따르면, 통상적인 괴수물에 나온 클리셰에 충실하면서도 어느 정도 피하려고 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괴수들이 도쿄타워를 파괴하거나, 킹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부수거나, 클로버필드의 괴수가 자유의 여신상을 부수는 것 같이 뭔가 상징적인 건축물을 부수는 장면을 피하려고 했다고 한다. 작중 초반에 트레스패서가 금문교를 부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아주 찰나의 장면이고, 오히려 보통 괴수물에 나올 법한 장면 자체와 대조되는, 통상의 괴수들과 상당히 차별화되는 트레스패서의 독특한 모습을 어필하면서 이 영화가 몇몇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고지라 시리즈의 짝퉁이 아니라, 그걸 새롭게 재해석한 뭔가 독특한 영화라는 걸 각인시키려고 했다고 한다.[21]

또한 배우가 슈트를 입고 연기하던 특촬 시대의 괴수들의 느낌을 디자인상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카이주들이 슈트로 구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한 체형을 지니고 있다. 다만 퍼시픽 림: 업라이징부터는 특촬 괴수의 느낌보다는 '독특한 생물'의 느낌을 주는데 더 주력했다고 한다.

4. 목록

설정상 네임드 개체는 이 녀석들 포함해도 모두 51마리. 현재 소설 등 자료를 통해 확인된 카이주는 36마리로써, 아마 설정이 추가되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영화에서 나온 놈들만 추가한다.

참고로 소설에 따르면 이 녀석들의 작명은 모두 텐도에 의해서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코드네임은 굉장히 빨리 언론에 전파되어 유명해지는데, 작중에서 롤리는 이 과정을 텐도가 즐기고 있다고 추정한다.

4.1. 퍼시픽 림

5 이하의 수치는 빨간색으로 표시함.

4.1.1. 트레스패서 (Trespasser)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mvclgm4U3J1qarg1io6_1280.jpg
등급 1등급[22] 크기 92.1m 무게 2,780t
5 속도 7 방어력 4
독성 ??? 특징 최초로 지구에 나타난 카이주
사인 핵미사일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mwoklwHTYW1snsugqo4_r1_250.gif

2013년 8월 10일에 출몰. 처음으로 나타난 카이주[23]이자 샌프란시스코에 상륙하여 금문교를 박살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오클랜드, 새크라맨토까지 아주 초토화시킨다. 결국 핵미사일 두 발을 맞고 버텨내다가 세번째 핵미사일과 장갑차량, 항공기를 동원해서 겨우 처치했다. 극중에서 나오는 사체를 보면 흉부는 핵무기의 폭발 때문에 아예 증발해버린 듯 하다.

어쨌든 인류 측의 온갖 중화기를 씹어제끼는 위엄을 보여주며 인류에게 카이주의 위험성을 각인시킨 녀석. 게다가 이 녀석의 방어력은 고작 4에 불과하며 카이주 기준으로는 평균에도 못 미친다. 최초로 등장한 1등급의 카이주지만 덩치는 후대에 출현한 웬만한 3~4등급 카이주들 이상으로 크다.

다른 별명은 도끼머리(Axe-Head). 사망한 트레스패서의 두개골은 전시물이 되었다. 덧붙여 나이프헤드 등 상당수의 카이주는 이 녀석 바디가 베이스이다.

코믹스판에서는 스태커 펜테코스트의 여동생이 F-16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요격에 나섰으나, 별 소용이 없자 확실하게 급소를 노리려다가 트레스패서가 휘두른 앞발에 맞고 격추된다. 당연히 조종사는 사망했다. 이후 핵무기가 동원되어서 토벌에 성공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반파되었다. 이때 텐도 초이도 할아버지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려고 했으나, 이 카이주가 죽으면서 뿌린 카이주 블루에 중독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후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에서도 재등장한다.[24]

트래스패서의 헤드, 전신 3D 모델, 비디오게임 모델

이름의 뜻은 영어로 침입자라는 의미로 처음 지구에 침입한 카이주라서 저런 이름이 붙은듯.

4.1.2. 훈둔 (Hundun)

파일:퍼시픽림훈둔.webp

2014년 2월 5일, 마닐라를 습격한 카이주로 카이주 전쟁의 초기인 만큼 예거가 존재하지 않아 핵무기로 격퇴 당했다.

여담으로 영화 속에서 등장한 카이주들 중 유일하게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4.1.3. 카이세프 (Kaiceph)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muxk0p8ywQ1ql8t12o1_400.gif

2014년 6월 1일,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를 습격한 카이주로 초기의 카이주답게 핵무기로 격퇴했다. 극중에선 사체가 니미츠급 항공모함에 실려가는 모습으로 잠깐 출연한다.

4.1.4. 칼로프 (Karloff)

파일:칼오프.png

2015년 4월 23일 벤쿠버를 습격한 나무을 닮은 카이주로 오프닝에서 잠깐 출현했다.

사실상 본격적인 인간과 카이주의 전쟁을 알린 카이주인데 브라울러 유콘에게 격퇴 당하면서 카이주들 중 최초로 예거에게 격퇴 당했다. 이 싸움을 시작으로 프리커서들은 2등급 카이주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인류도 본격적으로 예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름의 유래는 괴물분장 전문이었던 영국의 배우 보리스 칼로프에서 따온것이다.

4.1.5. 하드쉽 (Hardship)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rt-axehead_concept_kaiju000.jpg

영화 오프닝에서 로메오 블루에게 격퇴당한 괴수다. 2등급이며 모습은 뮤타보어나 트래스패서와 비슷하게 생겼다. 업라이징에서 가틀립 박사의 연구소 내부에서 피규어로 등장. 사실은 입 부분만 잠깐 등장한 훈둔의 정체가 이 녀석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제기된 적도 있다.

4.1.6. 오니바바 (Onibaba)

파일:퍼시픽림 오니바바.jpg
등급 2등급 크기 57.3m 무게 2,040t
6 속도 4 방어력 9
독성 중간 특징 단단히 죄어지는 두 개의 집게발
게딱지를 따라 촘촘히 나 있는 독성 가시
사인 코요테 탱고에게 격퇴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mwoklwHTYW1snsugqo3_r1_250.gif

왕게를 닮은 이 카이주는 다른 카이주에 비해 신장은 작지만 폭은 훨씬 넓은 편이다.

이 카이주는 네 개의 다리와 두 개의 큰 집게발을 가졌다. 오니바바의 집게발은 6.45 평방센티미터당 22톤의 힘으로 사물을 으스러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카이주 과학 연구부의 사후 검시 결과 사실로 판명되었다. 가슴팍에는 작은 팔 비스무리한 것이 두 개 있다.

또한 놈의 대칭적인 머리 위에는 관모가 달려 있는데, 이는 근거리 공격이나 에너지 기반 공격을 방어한다.

오니바바가 2016년 5월 16일 도쿄를 친 사건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니바바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회자된다. 수백만을 죽이고 도시를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오니바바가 바로 다음에 한 일은 도시를 방황하며 부모를 찾고 있던 한 어린 소녀를 추격하는 일이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모리 마코. 하지만 모리를 코너에 몰아넣은 오니바바는, 도쿄를 방어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파견 근무를 나온 코요테 탱고에게 방해당한다. 당시 코요테 탱고를 조종하고 있던 파일럿은 스태커 펜테코스트와 탐신 시비어였다.

교전 중 오니바바가 코요테 탱고의 콘포드를 공격하자 탐신은 발작을 일으켜 드리프트에서 빠져나가고, 혼자 예거의 용량을 짊어진 스태커는 솔로 조종으로 오니바바를 해치운다. 그리고 이후 그의 남은 생애 동안 남게 되는 후유증을 안게 된다.[25]

참고로 오니바바는 카이주 해체업자들에 의해 시체가 강탈당한 최초의 카이주이기도 하다.

오니바바의 이름을 그대로 일본어로 해석하면 '요괴 할망', 즉 마귀할멈이라는 뜻이 된다.

게 형태의 디자인으로 보아 울트라 시리즈 게자리괴수 자니카, 큰게초수 킹크랩, 큰게괴수 간자, 원반생물 블랙돔, 우주해수 레이큐바스, 고지라 시리즈의 에비라, 가니메와 같은 갑각류형 괴수들과, 델 토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울트라 시리즈의 우주인 우주닌자 발탄 성인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

오니바바 전신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시뮬레이션 훈련할때 상대하는 카이주로 다시 출연하여 아마라가 조종하는 타이탄 리디머의 콘포드(머리)를 물어 뜯는 것으로 훈련을 실패시킨다. 예거의 성능이 아무리 향상되었어도 파일럿들의 화합과 숙련이 없으면 낮은 등급의 카이주에게도 어이없이 당한다는 걸 보여준 장면. 물론 오니바바가 이 당시에는 2등급 카이주치고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뮬레이터 종료 후 대화를 봐선 배테랑 파일럿들조차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 강한 카이주로 인식된 듯. 일단 크기부터 4등급인 하쿠자보다 더 크고 전투력만 해도 4등급인 슈라이크쏜보다 더 높다.그보다 2편에 나오는 예거들이 전체적으로 스탯이 낮다

4.1.7. 나이프헤드 (Knifehead)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mvclgm4U3J1qarg1io1_1280.jpg
등급 3등급 크기 96m 무게 2,700t
7 속도 6 방어력 7
독성 중간 특징 절단력이 높은 머리의 날
최초의 고지능적인 카이주[26]
사인 집시 데인저에게 격퇴

예거 킬 수: 0~ 1[27]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mwoklwHTYW1snsugqo9_r1_250.gif
우리는 이기기 시작했다. 예거 파일럿들은 전세계적인 인기인이 되었고
위협은 프로파간다가 되었으며 카이주는 장난감이 되었다.
한동안은 계속 그랬다.

그러다가... 모든 게 바뀌었다.
롤리 버켓
2020년 2월 29일 출몰해서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를 노리던 상어형 카이주이다. 영화 초반 집시 데인저와 교전한 카이주가 바로 이 놈. 이름답게 머리 모양이 거대한 칼 모양이며, 절단력도 엄청나 머리를 휘두르면 예거의 장갑을 찢어버리고 커다란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머리를 들어서 그대로 집시의 가슴에 박아넣는 장면은 얼마나 전투력이 미친 건지 알 수 있다. 상당히 교활해서, 집시 데인저의 플라스마 캐논을 맞고 죽은 척 했다가 물속에서 뛰쳐나와서 왼팔을 뜯어버리고 본체 일부를 파손시킨 후 콘포드 프레임을 찢어서 그 안에 있던 얀시 베켓을 바다에 던져 버렸다. 하지만 얀시가 죽은 후 단독 조종으로 집시 데인저를 조종한 롤리의 플라즈마 캐스터 사격에 결국 격퇴당했다.

3등급 카이주 중 최대 사이즈로 첫 등장 시의 임팩트는 정말 무서울 정도. 전투력도 거의 4등급과 맞먹을 정도로 3등급 카이주 중에는 최강급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놈이 바로 단순한 힘싸움이 아닌 지능적으로 적을 상대하는 카이주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능력치가 한쪽에 치중된 게 아니라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3등급임에도 라이주, 오타치, 레더백을 제외한 4등급 카이주보다 더 강하게 연출된다. 죽은 척 해서 방심을 유도한 다음 불의의 일격을 날려서 예거의 머리인 콘포드와 파일럿을 노리는 전투방식을 보여주면서 집시 데인저를 대파시켜버렸고, 이놈을 시작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교활해지는 카이주들이 나이프헤드의 전법을 구사하면서[28] 7년동안 승승장구하던 지구 측은 5년만에 30기의 예거 중 3기만이 남았고[29] 1기를 겨우 가동상태로 되돌리는 수세로 몰리게 된다. 칼날 모양의 머리나 그 머리를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보면 가메라 시리즈에 나오는 식칼괴수 기론의 오마쥬로 보인다.

디자인은 웨인 발로가 맡았다. 설정집에 따르면 위의 트레스패서와 아래의 스커너는 나이프헤드의 변용이라고 한다.

이 카이주는 사실 야마라시라는 카이주를 업그레이드시킨 존재다. 영화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스태커가 다시 불러온 롤리가 홍콩에서 만난 뉴턴 가이즐러의 팔에 새겨져 있던 문신이 바로 "야마라시"인데, 나이프헤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대 크기의 3등급 카이주였으며(대략 2500톤), 집시 데인저에게 최초로 처치당한 카이주였다. 안티버스에서도 가장 많이 양산되고 있었던 형태의 카이주였다. 단순히 상어 형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야마라시의 머리에 칼을 달아놓고 덩치를 키운 것이 바로 나이프헤드.[30]

카이주 킬 표식을 보면 나이프헤드[31]의 머리다. 여담으로 울트라 시리즈의 초수인 울트라맨 에이스 괴어초수 가란 울트라맨 타로 오일초수 오일드링커를 많이 닮았다.

크기만 봐도 4등급인 무타보어나 오타치, 하쿠자, 슈라이크쏜보다 큰데도 3등급을 받아 의문을 품은 관객이 많을텐데 사실 카이주의 등급이 단순한 크기 스펙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이것은 예거도 마찬가지다.

나이프헤드 전신, 나이프헤드 해부도, 나이프헤드가 나온 광고 포스터.

바닷속을 헤엄치는 나이프헤드 1, 바닷속을 헤엄치는 나이프헤드 2
나이프헤드 3D 모델 1, 나이프헤드 3D 모델 2
나이프헤드의 유아 팬아트

4.1.8. 뮤타보어 (Mutavore)

파일:external/conceptartworld.com/Pacific_Rim_Kaiju_Monster_Concept_Art_14-680x1028.jpg
등급 4등급 크기 89.9m 무게 2,630t
6 속도 5 방어력 7
독성 ?? 특징 장벽 파괴
반대 방향의 머리
사인 스트라이커 유레카에게 격퇴

예거 킬 수: 1(영화+코믹스), 2(소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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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일 시드니에서 출몰한 카이주. 브리치가 열리면서 호주의 시드니를 습격했는데, 마크 3 예거인 벌칸 스펙터가 막아서자 순식간에 달려들어서 엄청난 맹공으로 제압한 후, 머리를 뜯어서 격파해버린다.[32] 그리고는 기세좋게 생명의 벽을 간단하게 뚫어버리고 시드니 시내로 밀고 들어오게 되면서 시드니가 궤멸된 위기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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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운이 안좋게도 딱 그 다음날에 퇴역당할 예정이었던 마크 5 예거인 스트라이커 유레카와 마주쳐서 1대1로 교전하게 되고, 스트라이커 유레카의 머리를 노려보지만 스펙 차이로 인해 뮤타보어가 신명나게 두들겨맞아 크게 밀리게 되고, 마무리로 6연장 흉부 AKM 미사일 전탄을 직격으로 맞고 처치당했다. 그것도 전투 시작한지 고작 24초만에 순삭당했다.

설정이 자꾸 왔다 갔다 하던 녀석인데, 이름부터 시작해서 등급까지 수시로 바뀌어왔다. 처음엔 4등급으로 알려졌지만, 1등급으로 변경되었다가 소설판에선 3등급으로 표시되었다. 스탯도 3등급인 나이프헤드보다 무게 키 그리고 모든 능력치가 전부 떨어진다. 심지어 전투력은 2등급인 오니바바보다 떨어진다. 게다가 방어력에 치중된 능력치 때문에 비슷한 전투력인 트래스패서나 슈라이크쏜에 비해 힘도 약하고 몸놀림도 느리다. 하지만 현재는 4등급으로 확정된 듯 싶다. 이름도 기존에 알려졌던 블레이드 헤드(Blade Head)에서 변경. # 예거 사냥 전적도 왔다갔다 하는 등 정말 설정이 심심하면 바뀌는 불쌍한 녀석이다. 왜냐면 그 강한 오타치도 스트라이커 유레카에게 쳐맞고 걸레짝되기 직전에 레더백의 도움으로 살아남았으니... 오타치가 날개를 안쓴 걸 보면 레더백의 지원 믿고 그랬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33] 어쩌면 레더백이 대 스트라이커 유레카 카이주인것처럼 이 녀석은 그저 대 생명의 벽 카이주일지도 모른다.

소설판에선 영화와 달리 예거 파괴 전적은 둘이나 된다. 카이주 방벽을 뚫을 당시 초기 대응에 나섰던 에코 세이버 벌칸 스펙터를 그대로 발라버리고 방벽도 돌파했다는 추가 설정이 붙으면서 그냥 맞고 죽은 카이주가 아닌, 안그래도 없던 예거를 2대나 개박살낸 공포스러운 녀석으로 나왔다. 만약 호주에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없었다면 시드니가 완전히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또한 벌칸 스펙터는 마크 3, 에코 세이버는 마크 4다. 마크 3이 2017년부터 현역이었고 마크 4가 2018년부터 현역이었다는 걸 고려한다면 레인저가 교체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각각 7년, 6년간 카이주 전쟁에서 현역으로 싸워온 베테랑과 2 대 1로 싸워 승리한 무타보어가 말도 안되게 강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브리치에서 가까운 도쿄에 배치되었던 에코 세이버가 정말 엄청난 격전을 경험한 역전의 예거라는 걸 고려한다면, 카이주의 진화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에 대한 단적인 예시라 할 것이다. 물론 이 시퀀스는 그같은 강적을 가뿐히 정리해버린 마크 5 스트라이커 유레카의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뭐 그 정도 성능의 예거 둘을 2대 1로 상대하고 방벽을 뚫은 뒤라 힘이 상당히 빠진 상태라 쉽게 잡혔을 수도 있었겠지만... 다만 세계관의 공식 설정은 영화판을 따른다. 이는 원작 작가 트래비스가 홈페이지에서 밝힌 것으로, 소설을 제때 내기 위해서 큰 줄거리만 따르지 세세한 부분은 설정이 변경되어도 고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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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래턱에 달린 외형이 특징. 그래서 턱을 벌릴 때 위턱이 움직인다.

무타보어 컨셉아트, 비디오 게임의 무타보어, 무타보어의 뇌조각

4.1.9. 레더백(Leath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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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0. 오타치(Ot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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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 스커너 (Scunner)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mvclgm4U3J1qarg1io4_1280.jpg
등급 4등급 크기 134.4m 무게 3,230t
9 속도 5 방어력 8
독성 낮음 특징 딱딱한 돌출부, 강력한 힘에 의한 돌진력
사인 스트라이커 유레카의 자폭으로 폭사

예거 킬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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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2일 트리플 이벤트에서 출몰. 두 개의 커다란 뿔과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카이주다. 트레스패서형 카이주의 최종산물. 전완근쪽 팔이 뼈 구조처럼 갈라져 있는데 이것 또한 트래스패서형 카이주들의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모로 나이프헤드와 느낌이 비슷하다. 또한 트래스패서형 카이주의 특징답게 머리가 무식하게 크다. 얼마나 크냐면 머리 크기가 집시 데인저의 몸통과 크기가 비슷하다. 크기도 4등급 중에서는 최대급으로 크기 때문에 스피드형 카이주인 라이주보다 육중할 것 같지만... 의외로 라이주가 몸무게가 수백 톤이 더 나간다. 무식한 머리 사이즈 때문에 스커너가 더 커 보이긴 하고 키도 좀 더 크지만.

설정상 트레스페서형 카이주 중 최강이긴한데... 마지막 전투에서 집시 데인저를 기습하지만, 오히려 집시에게 뿔을 잡힌 채 제압 당하는 등, 시종일관 두드려 맞기만 한다. 그러다가 라이주가 집시 데인저의 오른팔을 뜯어내 균형이 흐트러진 사이 집시 데인저의 오른쪽 다리를 물어뜯어 파손시키지만, 곧바로 집시 데인저가 체인 소드로 머리를 찍어서 질질 끈 후 마그마에 구워버린다.[34] 그렇게 한참을 집시 데인저와 교전하다가 슬래턴의 도움 요청을 받고 스트라이커 유레카를 덮치기 직전 자폭에 휩쓸려 사망.

명색이 2번째로 큰 4등급 카이주고, 4등급 최강의 완력[35]을 지닌 등 패러미터에 표기된 능력치도 상당히 높지만, 막상 전투에선 그다지 활약하지 못했다. 혼자 집시에게 덤볐으면 순식간에 도륙이 났을 수도. 주특기인 돌진 공격은 집시가 힘으로 막아버렸으며, 집시의 헤드락에 걸려서 얻어맞다가 라이주의 도움으로 겨우 벗어나고... 한 팔이 뜯겨나간 집시에게조차 상대가 되지 못해 머리가 체인소드에 관통당하고 끌려가 마그마에 지져지는데도 저항을 못하다가, 체인소드가 박힌 부분의 살점이 떨어져나가자 발악해서 겨우 빠져나오는 등, 그 강한 힘이 무색할 정도의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이 녀석보다 힘은 뒤떨어지는 라이주가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더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다른 카이주들에 비해 강력한 파워라는 스커너만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지 못했다.[36]

이렇게 보면 약골 같지만 체인소드에 머리통을 관통당하고,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분출공에 얼굴 반쪽이 지져져 형태가 뭉그러질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음에도 팔팔했던(!) 것을 보면 맷집 하나는 대단한 수준. 그렇게 부상을 입고도 별 영향조차 없다는 듯이 슬래턴의 도움 요청에 기세좋게 돌진하기까지 했다. 그래봤자 메가톤급 핵폭발 앞에서는 버틸 수가 없었던 모양이지만. 그리고 집시의 무릎 하나를 작살내서 다리를 못 쓰게 만드는 등, 유효타를 아예 못 입힌 것은 아니다. 결국 그 때문에 집시의 기동성이 제한되어 스트라이커 유레카를 돕지 못했으니.[37]

디자이너에 따르면 모티브는 '황소'였다고. 커다란 뿔도 그렇고, 무작정 돌진해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카이주를 구상했다고 한다. 무지막하게 빠르고 날렵한 라이주와 대비를 이루는데, 이 둘은 범죄나 조폭 영화의 클리셰로 '보스'(슬래턴)의 옆에서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두 부하들, 근육한 힘캐 부하와 날렵하고 비열한 부하가 각각 컨셉.

이름을 보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스카너를 떠올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쪽은 스카른(skarn)에서 따온 네이밍이고, 카이주 스커너의 스펠링은 Scunner이다. ' 혐오' 라는 의미이다.[38]

스커너 전신, 스커너 아트, 비디오게임의 스커너, 스커너 피규어

4.1.12. 라이주(Raiju)

파일:attachment/kaiju_Raiju.jpg
등급 4등급 크기 109.1m 무게 3,475톤
7 속도 10 방어력 8
독성 높음 특징 무지막지한 민첩성과 속도
두개골 내부에 숨겨진 머리
사인 집시 데인저에게 격퇴
예거 킬 수: 0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mwoklwHTYW1snsugqo7_r1_250.gif

2025년 1월 12일 트리플 이벤트에서 출몰. 스커너, 슬래턴과 함께 브리치를 사수하기 위해 파견된다.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4등급 중에서는 가장 빠르고 민첩하다. 악어를 닮은데다가[39] 덩치도 4등급 중에서는 거의 최대 사이즈인데, 물 속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번개같이 움직여,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그 움직임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 이름도 ' 라이주', 즉 '번개 짐승'이라는 뜻인데,[40] 전기를 써서 공격한다는 뜻이 아니라 말 그대로 번개같이 빠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무려 속도 수치가 10이며, 물 속에서 카이주들의 기동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이상으로 체감될 수도 있다. 당연히 가뜩이나 둔중한데다가 물 속에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예거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상대.

브리치 방어를 위해 스커너와 함께 출현한 카이주로 집시 데인저 주변을 돌면서 간을 보다가 스커너를 몰아붙이던 집시 데인저의 팔을 박살내고 뜯어내면서 등장, 빠른 속도를 이용해 예거들을 농락하던 중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접근하다가 상황실에 있던 허크의 경고를 받은 집시 데인저가 곧장 체인소드를 치켜들면서 바로 꽂아버리자 제풀에 두동강이 나버렸다. 일러스트상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머리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다. 흡사 입 속에 또 다른 얼굴이 있는 것처럼 생겼다. 소설판의 비유를 빌리자면, ' 악어 머리 속에 머리가 들어 있는 형국이다. 약간 혐짤 주의[41]

참고로 이 독특한 머리 구조는 초대 울트라맨에 나왔던 괴수 우라늄괴수 가보라의 오마주이다.

4등급 카이주 중에는 사실상 최강. 작중에서도 집시를 스피드로 농락하고 한쪽 팔을 완전히 뜯어버리는 등 4등급치고는 거의 이례적인 수준의 활약을 했으며, 패러미터상으로도 4등급 중에는 가장 균형잡힌 높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패러미터 총합으로는 함께 등장한 스커너도 능가한다. 5등급 라이진과 거의 차이가 안 난다. 집시 어벤저의 패러미터 총합과 동일한 걸 봐서 집시 데인저보다는 당연히 스펙이 높다. 또한 4등급 카이주 중에는 가장 무겁기도 한데, 이 거구가 10이나 되는 속도로 돌진해서 들이받으면 그 위력은... 힘 수치는 7로 스커너보다 좀 낮지만, 중량과 스피드를 앞세운 강력한 박치기 공격으로 힘 수치가 무색하게 4등급 카이주 중 최고로 강한 파괴력을 발휘했다.
파일:회 뜨기.gif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속력 때문에 집시 데인저의 체인 소드에 반토막이 나버리며 그자리에서 처치당했다.

또한 독성 수치가 높은데, 영화에서는 바닷속에서 싸워서 사용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오타치처럼 강산 주머니를 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라이주 전신, 비디오게임의 라이주, 라이주의 얼굴 속

4.1.13. 슬래턴 (Sl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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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최종보스 포지션.

4.2. 퍼시픽 림: 업라이징

전작에선 푸른색에 회색 이미지가 강했다면 본작에선 다수가 갈색에 가까운 이미지로 나온다.

4.2.1. 드론 카이주/드론 예거(Drone Jaeger)

파일:드론예거.jpg
말 그대로 카이주와 예거가 합쳐진 듯한 모습을 한 괴생명체들이며, 예거와 같은 로봇의 외피를 가졌으나 내부는 카이주의 생체물질로 이루어진 모습. 카이주처럼 푸른색 인광도 발한다. 대신 생체병기로서 철저히 생물적인 무장만 사용하던 기존의 카이주들과는 달리 미사일을 쏘는 등 인공적인 무장도 갖추고 있는 듯. 여러 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바다에 서서 함께 흉부에서 푸른색 빔을 발사해 브리치를 여는 모습이 나온다. 이것이 그 장면.

정체는 다름아닌 샤오 인더스트리에서 제작된 드론 예거. 옵시디언 퓨리는 이 녀석들의 프로토타입이다. 제작자는 뉴턴 가이즐러. 중반부에 밝혀진 드론 예거들의 카이주화 원인은 드론의 주요 부품에 사용된 것이 다름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카이주의 뇌를 비롯한 생체물질이기 때문. 프리커서들에 의해 정신오염을 당한 가이즐러가 샤오 인더스트리의 회장 몰래 모든 드론 예거에 카이주화 프로토콜을 설치한 것이다.

이들의 활약상으로 각 지역의 섀터돔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대부분의 예거들도 심각한 손상을 입은데다 브리치 개방으로 인한 카이주 셋인 하쿠자, 슈라익쏜, 라이진이 출몰하였지만 다행히 피드백 폭탄으로 드론을 과부하시켜 무력화시켰다. 이때 나오던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 녀석은 상반신과 하반신이 브리치의 폐쇄로 인해 몸통이 절단되면서 순식간에 사망. 저 브리치를 건너온 카이주는 4마리에서 끝이 아니었고 태평양 곳곳에서 십몇마리가 한꺼번에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 많은 카이주들이 똑같이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4.2.2. 하쿠자(Hakuja)

파일:햐쿠자.jpg
등급 4등급 크기 52.49미터 무게 1867톤
8 속도 5 방어력 10
독성 8 특징 굴파기

예거 킬 수: ?[42]

신종 카이주. 선배들인 라이주, 스커너, 슬래턴과 마찬가지로 슈라이크쏜, 라이진과 함께 등장하며, 대한민국 브릿지를 통과하여 신도시 "메가도쿄"를 습격한다. 또한 전작의 카이주들보다 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팀워크 능력도 높다고.

넓적하고 땅딸막한 체형에 절지동물과 같은 갑피가 덮힌 것이 특징으로, 생김새에 어울리게 굴을 잘 판다고 한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모티브는 사마귀, 두더지, 악어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한다. 굴을 파는 능력에 어울리게 잠복과 기습에 특화된 전투 방식을 가졌다고 하며, 굴을 파고 사라진 후 적의 발밑에서 폭발하듯이 튀어나와 공격하는 것이 특기라고 한다. 또한 꼬리가 갑피로 덮여 단단하고 날카로운 창 같은 모습인데, 예거의 동체를 뚫을 수 있을 정도의 관통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본편에서는 예고편처럼 취급이 안좋다. 처음 등장할 때는 땅굴을 통해 지면을 뚫고 튀어나오며 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세이버 아테나를 공격하지만 잽싸게 수그리며 공격을 피한 세이버 아테나에게 역으로 배에 칼빵을 맞는가 하면, 가디언 브라보의 채찍을 맞고 건물에 맥없이 처박힌다. 그러다가 땅굴을 파서 브레이서 피닉스를 기습하려 하지만, 이번엔 브레이서 피닉스가 볼텍스 캐논을 등 뒤로 돌려서 사격하는 바람에 또 당한다. 예거들에게 단 한 번도 유효타를 입히지 못한 셈. 그래도 스탯상 방어력 10에 걸맞게 두들겨 맞아도 별다른 부상 없이 계속 끈질기게 달려드는 맷집은 어느 정도 과시했지만... 이후에 슈라이크쏜과 라이진과 합체해서 메가 카이주로 변한다.

여담으로 크기가 이상할 정도로 자그마한데, 체형이 납작하고 체구가 왜소해서 척 보아도 같은 4등급인 슈라이크쏜보다 크기가 확연히 작아보이고, 공개된 스펙상으로는 크기가 2000톤에도 한참 못 미치는 등 2등급이나 1등급 카이주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작다. 물론 크기가 크다고 등급이 무조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등급이 높아질수록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정인데 오류로 보일 정도로 작은 편. 슈라이크손이 방어력이 지나치게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의아할 지경인데 이 녀석은 반대로 힘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어 의아할 정도이다. 패러미터 총합은 오타치나 스커너보다 더 높아서 이 녀석이 왜 이렇게 세게 설정되어있는지 의문일 지경.

4.2.3. 슈라이크손(Shrikethorn)

파일:쓔라이크쏜.jpg
등급 4등급 크기 92미터 무게 2592톤
6 속도 6 방어력 4
독성 7 특징 플라즈마 창 발사 능력

예거 킬 수: ?[43]

신종 카이주. 선배들인 라이주, 스커너, 슬래턴과 마찬가지로 하쿠자, 라이진과 함께 셋이서 한꺼번에 나타나며, 러시아 브릿지를 통과하여 신도시 "메가도쿄"를 습격한다. 또한 전작의 카이주들보다 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팀워크 능력도 높다고.

레더백을 닮은 고릴라와 같은 체형에 슬래턴을 연상시키는 두 갈래의 꼬리가 달려있으며, 몸에 뼈 같은 가시들이 나 있다. 꼬리에 난 가시로 적들의 장갑을 찢어낼 수 있다고 하며, 심지어 꼬리를 채찍처럼 휘두름과 동시에 가시를 총탄처럼 발사할 수 있어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고 한다.

예고편에선 세이버 아테나에게 돌려차기로 얻어맞는 모습이 공개됐었지만, 본편에서는 가디언 브라보에게 유효타를 입히는 등 하쿠자보다 취급이 꽤나 좋게 나왔다. 꼬리에서 가시를 쏘는 능력도 제대로 표현되었으며 이 능력으로 세이버 아테나를 방해하면서 하쿠자에게 반격 찬스를 만들어주고 세이버 아테나를 몸싸움으로 밀어낸다. 그러나 옆에서 접근한 브레이서 피닉스의 볼텍스 캐논에 얻어맞으면서 잠시 무력화되고, 이후 하쿠자와 라이진과 합체해서 메가 카이주로 변한다.

하쿠자가 4등급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이상하게 크기가 작다면, 이쪽은 4등급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저질스러운 능력치가 특징. 4등급 최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타보어보다도 능력치가 낮다. 심지어 2등급 카이주인 오니바바보다도 못하고[44] 최초의 카이주였던 트레스패서와 총합이 동일하다. 힘, 속도 수치는 그나마 평이한 편이나 4등급치곤 낮은 것으로, 방어 특화형이라 방어력 외의 능력치는 좋지 못한 편인 레더백과 엇비슷한 수준. 그런데 슈라이크쏜의 방어력은 오히려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니 대체 무슨 기준으로 설정된 능력치인지 의아해질 정도다.

긴 꼬리+가시 발사를 이용한 원거리전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순수 능력치를 좀 하향시킨 결과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게 쳐도 산성액 분출이라는 강력한 원거리 공격에 무기로 사용 가능한 꼬리의 집게와 비행 능력까지 가졌는데 이 녀석보다 능력치조차 훨씬 우월한 오타치가 있다. 게다가 이 녀석의 꼬리 가시의 위력은 오타치의 산성액과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유독 방어력이 낮은 세이버 아테나에게도 유효타를 주지 못할 정도였는데, 오타치의 산성액은 예거들 중 최강의 방어력을 지닌 체르노 알파의 중장갑에 닿자마자 콕핏까지 녹여버렸기 때문. 그리고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오히려 원거리전보다 근접전 위주였다.

그렇다고 이 녀석이 저질 스펙에 걸맞게 극중에서 약체로 표현되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데, 특별한 활약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4등급 카이주들에게 딱히 꿀릴 것도 없게 나온다. 특히 저 저질스러운 방어력으로 힘 수치가 8인 브레이서 피닉스의 볼텍스 발칸과 세이버 아테나의 광선검 공격을 잘만 견뎌낸다. 방어력이 10으로 설정된 하쿠자가 초반 칼빵때 더 큰 피해를 입은 걸 보면 방어력이 4밖에 안 되는 이놈이 방어력이 더 높아보인다. 한마디로 설정상으로도, 극중 묘사상으로도 능력치가 낮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홍보자료를 낼 때 오타가 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4.2.4. 라이진(Raijin)

파일:라이진.jpg
등급 5등급 크기 106m 무게 5800톤
9 속도 8 방어력 10
독성 높음 특징 강력한 치악력, 전류를 방출하는 턱, 에너지 흡수/역공 능력

예거 킬 수: 0

신종 카이주. 선배들인 라이주, 스커너, 슬래턴과 마찬가지로 슈라이크쏜, 하쿠자와 함께 셋이서 한꺼번에 나타나며, 동중국해 브릿치를 통과하여 신도시 "메가도쿄"를 습격한다. 또한 전작의 카이주들보다 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팀워크 능력도 높다고.

제작진들의 설명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와 흡사한 체형과 습성을 가진 이족보행형 카이주. 파리지옥을 닮은 머리를 가졌는데, 거대한 입을 닫아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어 근접 공방전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심지어 에너지 흡수 능력도 갖췄는데, 예거들의 공격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자신의 공격을 강화시키거나 그대로 방출하여 역공을 가할 수 있다고 한다.[45] 이 에너지 흡수의 약점은 얼굴 갑피를 제외한 곳이 타격당하면 에너지 흡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건물 무너져 타격한 곳이 대부분 등쪽. 물론 방어력이 워낙 높아 의미없는 약점이지만.

공개된 클립에서 에너지 흡수-역공 능력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집시 어벤저의 펀치가 안면에 날아오자 재빨리 큰 입을 닫아 머리를 방어하고, 주먹이 외피에 충돌하자 그 충격이 푸른색 에너지의 형태로 전신에 분산되어 흡수된다. 그리고 푸른색 에너지를 바로 팔에 모아서 힘을 강화시킨 후 집시 어벤저를 후려치는데, 그 위력은 집시 어벤저의 거체를 공중에 붕 띄워 상당한 거리를 날려버릴 정도다. 직후 달려든 브레이서 피닉스의 안티 카이주 미사일을 맞았지만 흡수로 별 타격이 없었으며 귀찮은듯이 앞발질 한 방으로 건물 여러 채를 뚫고 날아갈 정도로 세게 쳐낸다.

4등급 카이주 두 마리가 예거들을 상대로 영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확실하게 유효타를 내며 나름대로 예거들을 고전시키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방어에 치중되어 있는 능력과 스펙 때문인지 예거들에게 별다른 피해는 입히지 못했다. 허무하게 리타이어하진 않았지만 에너지 역공 능력을 한 번 과시하고 난 뒤에는 집시 어벤저와 교전하며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고, 이후 메가 카이주의 부품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4등급들과는 급이 다를 정도로 강한 5등급의 위엄은 잘 보여준 편. 다른 기체들보다 고스펙에다 파일럿들도 나름 실력이 있는 집시를 상대로 1대1로 선전하고 있던 것만 봐도 5등급 이름값은 한다. 라이진도 집시에게 별 피해는 주지 못했지만[46], 집시의 공격도 라이진에게 별 효과가 없었으며 그래비티 슬링으로 고층 건물을 끌어당겨 라이진의 등 위에 무너뜨렸는데도 그냥 다 무시하고 집시에게 달려드는 어마어마한 맷집까지 선보였다. 오죽했으면 주인공 제이크가 '저놈 뭔데 고층 건물 여러 채의 무게를 견뎌내는 거냐!'하면서 경악할 정도.

수치상으로는 같은 5등급인 슬래턴보다 확연히 낮은 스펙을 가졌는데, 슬래턴은 모든 능력치가 10을 넘었던 것에 비해 라이진은 힘과 속도는 10에 미치지도 못하며, 방어 특화형 카이주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력도 딱 10이다. 게다가 덩치도 슬래턴에 비해 확연히 작다. 물론 4등급 최강급인 스커너나 라이주보다도 확실히 높기 때문에 5등급으로 분류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쿠자나 슈라이크쏜처럼 설정오류는 아닌 셈. 게다가 특수능력 덕분에 스탯상 표기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실전에선 슬래턴과 맞먹는 난적이다.[47] 다만 5등급치고는 스피드가 느리다는 약점 때문에 속도가 빠른 예거가 치고 빠지기 식으로 덤비면 고전을 면하기 어렵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라이진이 집시 어벤저보다 스펙이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딸려서 고전했다.

에너지 방출/흡수 외에도 영화에서 나오지 못한 능력이 또 있는 모양이다. 공식 설정에 의하면 무는 힘이 다른 카이주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강하다고 하며, 입을 통해 강력한 전류 공격까지 함께 가해서 상대방을 감전시키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이름이 비슷한 라이주의 경우 뇌수(雷獣)란 이름을 가졌음에도 실제로 전류 공격 능력은 없고, 번개같은 속도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 그런 이름이 붙었던 것이었는데, 라이진은 뇌신(雷神)이란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전류 공격 능력을 가진 것이 차이점. 비록 슬래턴보다 신체 스탯은 조금 낮지만, 그것을 보완하는 특수능력을 두 가지나 가졌으니 5등급 카이주에 어울리는 강한 놈은 맞는 셈. 사실 꼬리의 송곳을 무기로 쓰는 것 외에는 별다른 능력이 없는 슬래턴이 훌륭한 특수능력을 둘이나 갖춘 라이진과 깡스펙이라도 차이가 안 나면 오히려 이상한 셈.[48]

여담으로 업라이징의 카이주 중에는 최초로 완구가 공개되었다.

추가적으로 덩치에 비해 엄청나게 무거운편이다.

4.2.5. 메가 카이주(Mega kai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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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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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리퀄 코믹스에서 처음 등장한 카이주이다.

튜란튤로스(Turantulos)
거미형 카이주

해머혼(Hammerhorn)
3등급 도마뱀형 카이주

조하이드(Jawhide)
4등급 악어형 카이주

프라이트크롤러(Frightcrawler)
5등급 웜형 카이주

4.4. 그 외 카이주

비중 없는 엑스트라이거나, 소설에 언급, 코믹스판 오리지널, 게임판인 경우다. 본래는 영화에 편입시켜도 설정이나 스토리 진행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2018년에 나온 업라이징과 애프터매스 코믹스가 워낙 설정 충돌이 심각한 편이라 설명하기 힘든 점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게임 브리치워즈는 공식 스토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그저 라이선스를 따 만든 게임이다.

따라서 해당 카이주들은 진지하게 따질 필요없이 그냥 저런 묘사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으며, 굳이 알고 싶다면 영화에 잠깐 나온 엑스트라들과 정식 스토리를 따라가는 코믹스 정도만 참고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다만 애프터매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크기는 라이진과 비슷한 정도라고 한다. #

5.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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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이주는 우주 저 너머의 존재들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생체병기.[57] 극중에 뉴튼 박사가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를 하는 씬에서 카이주를 만드는 컷이 스쳐지나간다.

공룡시대 이전부터 제작을 해서 오래 묵힌 짬밥이 있어 그런지 카이주의 성능은 4등급이면 예거와 거의 비슷하고 며칠 단위로 생산투입되는 주제에[58] 생식까지 한다. 안 그래도 대량생산에 높은 스펙인 주제에 생식까지 하므로 한 마리라도 놓쳤다간 숫자를 불리니 답이 없다. 작중에서 브리치를 계속 감시하면서 카이주가 나오는 족족 요격하는 게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단순히 제작되자마자 보내는 게 아니며 완성된 카이주끼리 서로 배틀로얄시켜 이들 중 살아남은 가장 강력한 개체를 생물병기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카이주를 만들어서 보낸 세력에 관해서는 별다른 정보가 없다. 영화 속에서 스쳐가듯이 보이는 모습은 대략 인간 정도의 크기에 2족보행을 하고 곤충처럼 6개의 홑눈을 가졌으며 지성을 지닌 외계인인 듯. 카이주의 제작이나 소설에서 묘사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생체공학이 무지막지하게 발달해 있다. 폭발하기 직전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집시 데인저를 정면에서 보고 경악하는 모습들이 포인트. 소설판에서는 선구자(Precursor:프리커서)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며 2편에서도 이 명칭이 채택되었다.[59]
또한 아트북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외형과 지위에 따라 각각 카디널(Cardinal), 비숍(Bishop), 앰배서더(Ambassador)[60]로 계급이 나뉜다고 한다.[61]

뉴턴 가이즐러가 손상된 카이주 뇌와 드리프트로 알아낸 것은 카이주를 만드는 자들은 정복자들이며 자신들이 어느정도 버틸만한 환경의 행성들을 찾아 그 행성을 완벽하게 자신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 토착생물들을 멸종시키고 해당 행성을 차지하는 식으로 정복한다. 지구에는 공룡시대 때 처음 왔으나 부적합한 환경에 적응을 못하여 때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가 인류의 문명 발전에 의한 오존층 파괴, 이산화탄소 증가, 바다 오염 등 각종 환경오염으로 버틸만한 환경이 되자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하게 된다.

2편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카이주들은 단순히 인간의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후지산을 향해 나아가는 것일 뿐이며 지나가는 길에 도시가 있어서 파괴행위를 할 뿐이라고 한다. 피와 생체 조직은 희토류에 반응하여 격렬한 화력을 내뿜는데[62] 환태평양 화산지대(퍼시픽 림) 일부이자 희토류가 풍부한 후지산에 몸을 던져서 불의 고리를 기하급수적으로 활성화시켜 전세계적인 화산 재해를 일으키고 지구를 자신들에게 맞는 환경으로 테라포밍하는 것이 카이주들의 존재목적이다. 이 설정에 팬들은 혹평했는데, "가까운 거리 놔두고 영 엉뚱한 곳으로 갔던 카이주들은 관광이라도 하려했냐?"라며 비아냥과 비꼬는 의미로 모여라 후지산 드립을 쳤다.[63]

델 토로가 2편 계획 중 세웠던 본래 설정에 따르면, 이 프리커서들의 정체는 미래의 인류였다. 외형의 차이는 생체 외골격을 착용해서였다고. #

6. 여담

카이주의 활동에 필요한 열량과 기타 생물학적 수치를 과학적으로 계산한 포스팅

퍼시픽 림은 오덕들을 위해 일부 설정들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드러난 부분 보다는 뭉뚱그려 넘어가는 부분이 많다. 미국의 한 해양과학 블로그에서는 이 정보에다 해양생물을 탐구하기 위한 지표를 활용하여 공개되지 않은 몇가지 수치를 추측해보았다. 생물학자들은 보통 어떤 생물에 대해서 평균적인 몸무게나 필요 열량, 활동 영역의 평균 범위 등을 수치로 모두 정리해놓고 있다. 어떤 생물이든 몸무게에 따라 자료만 대입하면 대채적인 수치를 알 수 있고 카이주도 예외가 아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카이주가 신진대사를 위해 하루 섭취해야되는 인간의 분량이나 하루에 배출하는 소변량까지도 계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이주의 인간 소화율이 100%에 못미치고, 코모도 도마뱀 종류나 포유류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하루 필요한 인간 섭취량은 아래와 같다.
카이주 이름 무게(톤) 코모도왕도마뱀 포유류
오니바바 2040 23.1명 128.8명
나이프헤드 2700 28.4명 158.8명
레더백 2025 23.0 128.1
오타치 2690 28.3 158.3
스커너 3230 32.4 181.5
라이주 3475 34.2 191.6
뮤테보르 2630 27.9 155.7
트레스패서 2700 28.4 158.8
슬래턴 6750 55.7 314.2
포유류 슬래턴의 위엄. 그 외 이 포스팅에 공개된 나머지 자료에 따르면 슬래턴이 포유류일 경우 하루에 배출하는 소변 량은 드럼통 40개에 해당한다고 한다. 개구리같은 양서류일 경우에는 오줌으로 무려 하루에 92개의 올림픽 수영장을 채울 수 있으며 한번에 1억마리 정도의 자손을 갖는다. 또한 이들이 영역싸움을 하는 동물일 경우 한 마리의 개체만 살아남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 카이주는 일반적인 생명체가 아닌 특수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체병기다. 애초에 지구를 침공하여 생물을 파괴해 점령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로봇이라고 볼 수 있는 카이주에게 특별히 영양섭취나 배설이 아예 필요없을지도 모른다.[64]

소설판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덧붙여졌는데, 카이주의 세포 DNA 일부에 일종의 데이터 뱅크가 있어 각 카이주가 감지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것이 브리치를 통해 선지자에게 전송된다고 한다. 또한 일부의 카이주는 새로운 병기의 실전실험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육박전 능력과 산성독이 진화한 것도 예거에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지구에 있던 일부 공룡들이 카이주의 1세대 모델이라고 한다. 지구의 환경이 바뀌는 1억년의 세월 동안 탄소에서 규소로 구조를 바꾸어 2세대 모델인 카이주를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또한 얘네가 사는 곳은 시간의 흐름이 지구와는 다르게 흘러 지구에서의 수천만~수억년이 훨씬 빠르게 흐른다고 한다. 2천년대 지구 침공 당시에는 몇 주, 몇 일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침공했던 걸로 보아 시간의 흐름을 통제할수 있는 듯하다.

몸에 기생충이 붙어 있는데 디자인은 심해등각류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홍콩 등지에서는 카이주를 '신이 인간을 벌하도록 만든 괴물'로 여겨 여러가지 미신과 사이비 종교도 생겨났다.[65] 그걸 본 차우는 띨띨한 병신들이라고 욕했다.

예거도 설정에 따라 수가 계속 불어나듯이 카이주도 설정 변경으로 계속 수가 늘어나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말하기를 레더백의 울음 소리는 감독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 변조한것이라 한다. 그리고 다른 카이주 두 마리의 울음 소리도 연기했다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불명.

카이주라는 단어 자체가 괴수의 일본식 발음에서 따온 것인 만큼 외국에선 카이주를 단지 퍼시픽림 속 괴수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고질라나 다른 매체의 거대 괴수들을 총칭하는 일종의 대명사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아예 괴수물을 가리키는 말로써 위키 백과도 작성되었을 정도.

7. 관련 문서



[1] 이름의 유래는 한자어 ' 괴수(怪獣)'를 일본어 음독 그대로 로마자로 옮긴 것. 비슷한 예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나온 '오자루'를 들 수 있다. [2] 고지라에서 고지라를 쓰러뜨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만든 세리자와 다이스케 박사를 염두에 둔, 일종의 오마쥬. 그런데 같은 제작사에서 고질라(2014)를 만들었고, 거기에서도 괴수들이 등장하는 데다가 원작 고지라를 오마쥬한 세리자와 박사 가문이 등장하는 바람에 크로스오버시키는 양덕들이 많다. [3] 그러나 4등급인 오타치와 레더백이 집시 데인저와 나머지 예거들을 상대로 훌륭하게 싸워준 데 비해, 같은 4등급 카이주 뮤타보어는 시드니에서 스트라이커 유레카에게 뚜드려 맞기만 했다. 심지어 스탯은 3등급인 나이프헤드보다 약한 수준.즉, 세리자와 척도는 카이주들은 정리한 카테고리로서, 모든 카이주들은 각자 개성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등급이 높다고 그 카이주가 다른 카이주보다 강하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4] 퍼시픽림에서 출연한 슬래턴과 퍼시픽림:업라이징에 출연한 라이진이 있다. [5] 공식설정이 아닌 소설판 설정이기 때문에 영화판에서는 예거를 부순 기록이 없을 수도 있다. [6] 다만 브리치의 크기가 넓어지고 있고 나중에는 분 단위와 2마리,3마리,4마리씩 보낸다는 언급으로 보아 제한 문제는 해결한 듯. [7] 하지만 본작에는 자폭 트리거가 없다. 카이주의 사체를 해체해서 장사하는 업자들이 있을 정도. 원래라면 분해되겠지만 업자들의 노력의 결과 어떻게든 건질 상품은 건질 수 있는 레벨까지 간 것 같다. 소설판에서는 카이주가 죽으면 분해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보존 작업을 거친다나... [8] 괴수의 일어 독음인 카이주, 바다에서 올라온 푸른 색으로 빛나는 괴수, 환경을 변화시키는 규소생물 등 과거 일본 괴수들의 오마주로 보인다. [9] 이 때문에 일본 괴수물들의 괴수보다는 전투력이 한참 떨어지지만, 리얼리티를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0] 뉴턴은 스태커가 하지마라 하지마라 경고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2번이나했고 뇌가 오염되어 카이주(정확히 말하자면 카이주를 만든 선구자인 프리커서)에 빙의가 되고 말았다. [11] 뼛가루는 정력에 최고라고 하고 똥은 인이 많아서 비료로 쓰기 좋다고 한다. 날개 등은 독일인들이 환장한다고. [12] 다만 소설판에선 눈을 보호하는 용도라고 나온다. [13] 카이주인 오니바바는 모리 마코를 발견하고선 끝까지 쫓아갔다. [14]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스토리가 막장이라는 이유 중 하나. 물론 침략 초기에는 지구의 지형이 완벽히 파악이 안돼서 일단 지형정찰이란 이유로 보낸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 말고도 영화 자체가 문제가 많아서 그렇다. 차라리 업라이징에서 등장한 카이주 3종류만 '원래는 되는 대로 다 불러내려 했는데 드론 예거들이 다 터지고 고작 3마리밖에 못 불렀으니 걔네들로 뭔가 필살의 작전을 짜자'는 느낌으로 후지산에 보냈다면 납득은 가능했을 것이다. [15] 모 우주괴물의 영향인건지 산성이 더 위험하지 않냐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 어차피 닿으면 끔찍하게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는건 매한가지지만 강산성의 인식과는 다르게 강염기가 강산보다 생명체한테는 훨씬 위험하다. 강염기는 단백질을 녹이는데, 생명체의 몸이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 [16] 집시 데인저는 체인검, 스트라이커 유레카는 자마다르의 형상. [17] 로메오 블루, 코요테 탱고. [18] 태싯 로닌. [19] 그 동안 카이주 블루를 제거하는 기술도 발달했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졌다고 볼 수도 있다. [20] 고질라(2014)에 등장한 무토도 그렇고, 슈퍼8에 등장한 외계인도 그렇고, 클로버필드가 나온 이후로 이 형태가 미국 괴수물에서 상당히 우려먹히는 형태다. [21] 고지라 시리즈의 간판 괴수 고지라는 그 어떤 인류의 기술로도 전혀 막지 못하는 불멸의 자연재해 느낌이지만, 카이주는 인류의 힘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게 묘사된다. [22] 아직 세리자와 척도가 없었기에 등급이 불명이었으나 퍼시픽 림: 브리치 워즈에서 1등급으로 설정되었다. [23] 출몰하기 전 무려 진동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24] 새끼 개체도 나온다. [25] 사실 이 전례가 없던, 아니 엄밀히 따지면 너무 위험해서 금지시키고 두명의 파일럿 체제로 가게 된 이유인 솔로 조종에 묻혀서 그렇지, 오니바바도 2등급이라는 걸 감안하면 장난 아니게 강하다. 덩치로 분류를 해서 그렇지 전투력만 놓고 보면 3등급, 혹은 약한 4등급 정도 쯤은 된다. [26] 나이프헤드를 시작으로 새로 나오는 카이주들은 무조건 예거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더 지능적이고 교활한 전투방식을 구사하게 된다. [27] 완전히 죽인것은 아니고 반죽음정도의 치명상을 입혔다. [28] 이후 작중에 등장하는 뮤타보어, 오타치, 레더백 모두 머리를 노렸다. 그 전에는 그냥 막싸움이었다면, 머리를 한번 노리자 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던 집시를 상대로 바로 전세역전 된다는 것을 본 나이프헤드의 정보가 공유되며 그 후로는 상당히 지능적으로 예거의 약점을 찾아서 그 부분을 집중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9] 체르노 알파, 크림슨 타이푼, 스트라이커 유레카 [30] 그래서인지 이놈의 머리는 마귀상어를 닮았다. [31] 야마라시일 가능성도 있다. [32] 영화와 연결되는 코믹스에서 묘사되었다. [33] 대신 이러한 논쟁 덕분에 설정이 확실히 정리될 수 있으니 어찌보면 다행. 어찌됐건 스트라이커 유레카의 킬 카운트를 올려준 녀석임에는 변함 없다. [34] 머리가 칼에 찔려도 반응이 없다가 열에 지져지니 비명을 지른다 [35] 무려 5등급인 라이진과 동급이다. [36] 다만 이 전투가 심해에서 벌어졌고, 그렇기에 스피드도 떨어지는데 물속이라 자랑인 힘도 제대로 발휘못한 스커너보다 날렵하고 수중전에 특화된 라이주가 더 눈에 띄는 건 맞다. 만일 일반적인 전투처럼 지상, 혹은 몸 전체가 물에 잠기지 않는 바닷가 가까이에서 싸웠더라면 더 많은 활약을 할 수도 있었다고 평가된다. [37] 애초에 입힌 유효타의 개수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힘이 진짜 세긴 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38] 퍼시픽 림 초기 자막 발번역에 스커너를 '혐오'라고 번역해 놓은 사례도 있었다. 차라리 '흉물'이라고 하지... [39] 입만 안 벌리면 지구의 생물과 가장 유사하게 생겼다. [40] 포켓몬스터 라이츄와 어원이 같다. [41] 좀 더 쉽게 비유하자면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머리가 드러난다. 꽃 안의 머리를 수술/암술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42] 진도에 있던 예거를 물리치고 메가도쿄에 도착했다는 언급이 있다. [43] 사할리스크의 예거들의 방어가 실패했다는 언급이 있다. [44] 다만 오니바바가 2등급 중에선 유별나게 강한 개체였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3등급에 규격 외의 개체로 나이프헤드가 있다면 2등급에는 오니바바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45] 이 때 몸에서 빛이 나며 충격파를 일으키는 것이 블랙 팬서를 연상시킨다. [46] 사실 집시가 한 차례 반격을 당한 이후 라이진과 계속 거리를 뒀기 때문에 그렇다. 집시의 공격으로 충전한 에너지는 주먹질로 집시와 브레이서를 날리는 데 써먹어서 전류 브레스를 사용할 여유 에너지도 없었다. [47] 스피드가 10인 그 스트라이커 유레카도 막아낼 수 없는데다 방어력 9의 흉부장갑을 단번에 뚫어버리는 속공을 구사하는 슬래턴보다 부위 파괴력이나 속도는 후달려 보이지만, 예거들 중에서도 육중한 체구를 지닌 브레이서 피닉스를 앞발질 한 방에 뻥뻥 날려버리는 것을 보면 힘과 방어력은 적어도 슬래턴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게다가 후술될 강력한 악력과 전류 방출 능력까지 있으니 초근접 난전으로 들어가면 슬래턴보다 더 버거울 수 있는 상대. [48] 사실 슬래턴이 상대를 잘못 만난 관계에 브릿지를 통과한지 얼마 안돼서 겁 많아서 영 시원찮게 나와서 그렇지 강력한 것은 사실이다. 스트라이커 유레카는 괴물같은 깡스펙에 (업라이징의 기체들 중 능력치 총합이 가장 높은 집시 어벤저와 옵시디언 퓨리보다 총합이 4나 높다) 그야말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파일럿들의 기량, 사기스러운 무장까지 다 갖춘 최강의 기체인데, 특기할 만한 특수능력 없이 신체능력만으로도 이런 기체와 1대1로 나름 대등하게 싸운 것 자체가 슬래턴의 강력한 스펙에 대한 증거. [49] 오니바바의 생김새에서 따온 듯 하다 [50] 일본어 더빙판에선 "야마'아'라시"라 불렸다. 참고로 야마아라시는 일본어로 호저를 뜻한다. [51] 애초에 이름을 일본어로 직설하면 " 거북 씨"다. [52] 트위터에서 감독이 밝힌 명칭. [53] 정확히 말하자면 본 코믹스 시점이 퍼시픽 림 이후 및 업라이징 이전 시점이라, 카이주들이 직접 등장할 시기가 아니기 때문. [54] 이것도 무리수가 있는 설정인데, 분명히 1편의 뉴턴이 밝힌 진실에선 외계인들이 공룡시대에 착륙했을때 기후가 심히 맞지가 않아, 오염이 심해진 현대가 될 때까지 해저 속에서 잠자코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아 카이주가 공룡시대에 만들어질 일도 딱히 없을텐데, 무슨 이유로 본작에서 카이주가 공룡시대에도 있었는지 설명이 없다. [55] 퍼시픽 림 시리즈중 유일하게 카이주가 동족을 죽이는 장면. [56] 가메라 아랫 칸에 있는 얼굴. 프로토타입 예거 브라울러 유콘에게 격퇴당한 카이주다. [57] 외계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생체병기라는 것에서 울트라 시리즈 초수가 연상된다. [58] 허먼 가틀립 박사는 나중엔 분 단위로 투입될 것이라 한다. [59] 이중에 책임자로 보이는 한 외계인은 오히려 신기하다는 듯이 가까이서 볼려고 몇 걸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카이주를 창조한 생명공학의 신이 기계공학의 결정체이자 기계로 만들어진 신인 예거를 보았으니 신기할 만도 하다. 영화에서 프리커서 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카이주를 만든 세력을 말하는 것이다. [60] 명칭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앰배서더를 제외하면 가톨릭 성직자의 직책이다. [61] 이러한 '계급'은 머리에 달린 관의 형태가 얼마나 넓고 평평한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62]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업라이징 4대 예거가 중국의 모율란 섀터돔에서 도쿄로 출동할 때 카이주의 피를 이용한 로켓 추진체를 장비하고 날아갔다. 예거들은 기본이 2천톤이 넘는 쇳덩어리들인데, 그 수천톤에 달하는 예거를 초고속 비행할 수 있게 만들 정도의 추진력을 자랑한다. [63] 이 설정에 대해 팬들의 혹평이 아예 틀린 것도 아니다. 지금 당장 전작들을 보면 처음으로 나타난 트레서패스가 화산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샌프란시스코에, 나이프헤드도 초대형 활화산과는 거리가 먼 알래스카에, 그리고 오타치랑 레더백도 홍콩에 상륙을 했다. 만약 진작에 화산으로 갈 설정이였다면 굳이 도시를 지나지 않고 바다를 헤엄쳐서 해안선을 돌아 화산 근처에 상륙하거나 아니면 그냥 이미 일본에 갔던 오니바바처럼 다같이 손잡고 일본으로 몰려가서 후지산 터뜨렸으면 되는 간단한 일이 될 것을 아예 먼 거리에서 상륙하는건 어리석은 삽질이나 가까운 셈이다. 게다가 2편 각본가인 에밀리 카미이클이 엔트버스에 대해 인터뷰한 기사를 근거로 2편 제작진이 아예 1편을 보지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변호해 보자면 애초에 카이주들이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생체병기들이니 초반에는 인류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세계 각지에 보냈고, 어느정도 전력을 파악한 후, 그러니까 1편의 후반부에서는 애초에 양산이 가능한 생체 병기인 만큼 물량공세로 인류의 전력, 즉 예거를 죄다 무력화시켜 모든 방해요소를 확실히 없앤 후 후지산으로 향하려고 했을 지도 모른다. 이에 실패한 후 2편에서는 단기결전으로 바로 후지산으로 간 것이고. [64] 그런데 이게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카이주 장기 암시장의 마피아 두목인 한니발 챠우가 말하기를, 카이주의 배설물에는 인이 많아서 최고의 비료라고 한다. 도대체 카이주들은 뭘 먹고 사는 건지 참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다만 배설물이 일반적으로 몸 속의 노폐물을 모아놓은 것이니 인류의 시각이 아니라 카이주를 만든 외계인의 시각에선 다른 물질일 수도 있다. 아마도 외계인들이 카이주들을 만들 때 쓰는 특수 물질인듯. [65] 에반게리온의 제레를 오마주 한것으로 보인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제레가 큰 힘을 발휘하는 반면 여기서는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 그리고 묘하게도 진격의 거인 외전 비포더폴에도 거인을 숭배하는 종교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