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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95E5B><colcolor=#fff> 이명 |
대괴수 大怪獣 | Giant Monster 악마의 사자 悪魔の使者 | The Devil's Env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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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60m (쇼와) 80m (헤이세이) 35m (가메라: 작은 용사들 - 아반 가메라) 8cm ~ 30m (가메라: 작은 용사들 - 토토) 60m (레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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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55m (가메라: 작은 용사들 - 아반 가메라) 50m (가메라: 작은 용사들 - 토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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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
80t (쇼와) 120t (헤이세이) 1,200t (가메라: 작은 용사들 - 아반 가메라) 900t (가메라: 작은 용사들 - 토토) 800t (레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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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 소리 |
쇼와 헤이세이 가메라: 작은 용사들 레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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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메라는 가메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 괴수이다.2. 특징
기본적으로 거북이 형태의 이족보행형 거대괴수지만, 뒷다리를 집어넣어서 고압가스를 분출하거나 사지와 머리를 전부 등껍질에 넣어 불꽃이 화려하게 나오면서 4개의 버니어(...)에서 강렬하게 가스를 분출해서 엄청 빠르게 360도로 팽이처럼 고속회전하며 날아다니는 등, 육해공을 전부 커버하는 만능형 괴수다.[1]괴수물 덕후들 사이에서는 방어력이 강조되는 거북이형 괴수임에도 허구헌날 어딘가 뚫리고 베이는 물몸 + 다채로운 방식으로 싸우는 테크니션 + 팽이처럼 돌아가면서 비행하는 거북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성의 소유자로 추앙(?) 받고 있으며, 스케일이나 신체 스펙과 별개로 '가장 싸움을 잘하는 괴수가 누구인가?' 를 논할 땐 십중팔구 가메라가 튀어나온다.
헤이세이 시리즈 기준으로 신장은 60미터이지만 체중은 120톤에 불과해, 신장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운데, 여러 매체를 통해 희화화된 바 있다.[2] 제작자 측에서는 경쟁작이자 주로 육중한 지상전을 벌이는 고지라와 대조적인 비주얼을 위해, 화려한 공중전을 중심으로 하는 괴수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이러한 체중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2.1. 전투력
대단히 강력한 괴수이지만, 고지라 같은 범접 불가능한 무적의 괴수왕과는 거리가 멀다.[3][4][5] 자위대의 공격에 의해 격퇴당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거대 레기온 여왕과의 대전에서는 3전 1승 2패라는 치욕적인 전적을 남기기도 했다.[6]그래도 거북형 괴수인지라 등딱지의 방어력은 최강급. 정말로 무식하게 단단해서, 재래식 화력은 물론, 건물이고 강철 장갑판이고 두부처럼 베어 넘기는 갸오스의 초음파 메스, 도마뱀 괴수 바르곤의 무지개 광선, 쟈이가의 마그네슘 광선, 상어 괴수 지그라의 마비 광선 등이 등딱지를 뚫기는커녕 바로 튕겨나가는 수준.[7] 심지어 헤이세이 2부에서 레기온 식물 때문에 대도시 하나를 증발시키고, 무려 직경 22km가 넘는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 정도의 대폭발에 휩쓸렸음에도 불구하고, 등딱지가 녹아들어가서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있긴 했지만, 어쨌든 형체는 남아있었다. 그러나 등딱지 이외의 방어력은 낮은 편으로, 배 부분은 갑주로 덮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위대의 전차나 미사일 폭격 등에 직격당하면 상당한 데미지를 받는다. 고지라가 인간의 재래식 화력은 기본적으로 씹어버리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8] 갸오스의 초음파 메스나 소형 레기온의 손톱 공격에도 데미지를 입는 것으로 볼 때, 방어형 거북괴수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로 물장갑. 게다가 문제는 이놈이 이족보행형 괴수라, 전투 시에 주로 타격받는 부위가 배 부분인데, 이렇게 방어력이 낮으니 영...시리즈 내내 베이고 관통당하면서 엄청나게 수난을 당한다. 그래도 고층 건물을 쉽게 베어 넘기는 갸오스의 초음파 메스가 가메라에겐 좀처럼 유효한 타격을 주지 못하는 등, 가메라는 상처를 잘 입는 것에 비해 맷집이 상당한 편이다. 레기온 및 이리스와 싸울 때도 몸이 관통 당하는 등 치명상을 입고도 곧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회복력도 엄청나서, 이런 심각한 관통상조차 어렵지 않게 자체 회복한다. 고지라의 "G 세포"처럼 세포 구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인 듯하다.
정리하자면 먼치킨이 아니라 미완성형의 주인공에 가까운 모습. 하지만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싸워 나아가는 모습이 드라마로서는 훨씬 높은 완성도가 있는 것이기에, 평성 가메라 3부작이 전성기의 고지라 시리즈조차 능가한다는 평을 듣게 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9]
2.2. 플라즈마 화염탄
주 무장은 입에서 발사하는 플라즈마 화염탄. 비장의 무기인 복부 메가 입자포를 제외하면 사격무기는 이것뿐이다.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중형 갸오스 정도는 일격에 폭사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이 화염탄도 절대 얕봐서는 안 될 무기인 것이, 마하의 속도로 날고 있던 갸오스를 격추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명중률을 가지고 있고, 가메라처럼 대기권 돌파 시의 열도 견뎌내는 내구도의 갸오스가 한 방 맞으면 날개가 절단되고 온 몸이 녹아내릴 정도의 초고온을 발생시킨다. 가메라 자신의 팔도 이 화염탄의 초고온으로 한 방에 절단해버렸다. 게다가 폭발력도 엄청나서, 광선 무기처럼 제한된 범위에 있는 적들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폭발력으로 주변을 아예 쓸어버린다. 그런데 범위가 넓은 탓에, 도심지처럼 인구 밀집지역에서 화염탄으로 원거리 전투를 벌이면, 주변이 정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인명피해도 상당한 듯하다.[10] 단시간 내에 연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
에너지나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발전소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화염이나 상대 괴수의 빔도 흡수할 수 있다.
몸 속에 일종의 에너지 변환 장치 또는 입자가속기 비슷한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는 설정이라, 흡수한 에너지는 미립자의 형태로 변환되어, 플라즈마 에너지로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쓰는 플라즈마 화염탄의 위력도 에너지의 흡수량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외부에서 적당히 에너지를 흡수하면, 통상 플라즈마 화염탄 위력의 120%에 달하는 강화된 플라즈마 화염탄을 쏘는 것이 가능한데, 평성 시리즈 1편, 가메라: 대괴수 공중결전에서는, 대화재를 통째로 흡수하고 엄청난 규모의 강화된 화염탄을 쏘아서, 대형 갸오스를 일격에 폭사시키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2편, 가메라 2: 레기온 내습에서는, 레기온 식물이 발생시킨 기체를 흡수해서 그 에너지로 화염탄을 쏘기도 한다. 이때는 단순히 숨을 들이쉬기만 해도 허리케인급의 풍압이 발생할 정도. 지구의 마나도 같은 방식으로 흡수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레기온을 상대로 쓴 필살기급 공격인 복부의 메가 입자포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쏜 것이다. 메가 입자포는 레기온의 방어를 뚫어버리고 일격에 폭사시킬 정도로 위력은 확실하지만, 애초에 몸 내부의 입자가속기를 한계치를 넘어선 에너지로 거의 고장 나기 직전까지 몰아가야지 쓸 수 있는 기술이고, 정도 이상으로 쓰면 지구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가메라의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쓸 수 없을지도 모르는 기술이다. 몸 내부의 원자로를 폭주시키면 아예 자폭도 가능한데, 이걸로 갸오스 떼를 쓸어버리기도 했다. 평성 시리즈 3편에서는 이리스가 쏜 플라즈마 화염을 잘린 팔로 흡수해서, 플라즈마로 새로운 팔을 형성해서 수복한 뒤, 그걸 이리스에게 쏘아 보내 한 방에 폭사시키는
2015년에 공개된 리부트 가메라 영화의 트레일러에서는 보여진 플라즈마 화염탄은 이전 시리즈에서 묘사된 것 보다 위력이 훨씬 강력하게 묘사되어 거의 역대 최강 수준인데, 일단 쏘기 전에 숨을 들이마쉬는 것 만으로도 광풍이 일어날 정도였으며, 단 한 방으로 수십 마리의 갸오스 떼를 증발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준다. 갸오스 떼가 가메라의 화염탄을 맞고 소멸한 뒤에 폐허가 된 도시의 풍광이 잠깐 비춰지는데, 가메라와 갸오스 무리가 격돌한 여파로 대도시가 폐허가 되어 버리고 고층건물들이 통째로 쓸려나간 듯 한 묘사였다. 즉, 플라즈마 화염탄 한 방이 못해도 핵무기급의 위력을 지닌 듯.
2.3. 그 외
사실 화염탄은 견제 및 마무리 일격용이고, 실제로는 육중한 체격을 활용한 격투전이 특기. 자세를 낮춘 다음 등껍질을 이용해서 들이받는 몸통박치기가 특기이다. 거창한 어금니와는 달리, 물어뜯는 공격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으며,[12] 앞발과 팔꿈치 등을 이용해서 근접전을 펼친다. 특히 팔꿈치 안쪽에 숨겨진 스파이크 형태의 발톱[13]이 격투전 시 비장의 무기로, 거대 갸오스의 다리를 절단하거나 레기온의 복부를 쥐어뜯는 등, 상당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완력도 엄청나서, 자위대의 미사일 세례는 물론, 가메라의 플라즈마 화염탄조차 무시해버리는 단단한 갑주로 무장한 레기온을 힘으로 누르고, 머리의 뿔을 단순 괴력만으로 통째로 뜯어내버린 바 있다.
공중전에도 능해서, 원반 형태로 몸통박치기를 가하거나, 뒷발 쪽의 분사구만 가동시킨 채 비행하며 화염탄으로 요격하는 등의 공격방식을 보여준다. 평성 시리즈에서는 팔다리의 분사구를 한꺼번에 가동시킨 채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면서, 등딱지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톱날을 이용해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적을 베어내거나 갈아버리기도 한다. 비행 능력은 상당한지라, 다리의 분사구의 힘은 자력으로 대기권을 돌파할 수 있을 정도. 비행 시에는 앞다리를 바다거북의 지느러미와 비슷한 형태로 뻗어서 방향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태생부터 비행괴수인 갸오스와의 공중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것을 볼 때 천성은 이쪽일 지도.
헤이세이 시리즈로 오면서 추가된 설정으로, 잠들어있던 암초에서 발굴된 곡옥(曲玉)을 성인이 되지 않은 여자아이가 가지고 있으면 교감하는 설정이 생겼다. 동시에 가메라 자체도 파워업하는 듯한 연출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하지만 2편에서 곡옥이 파괴되고, 3편에서도 별다른 지장 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서포트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 단순 생명체라기보다는 일종의 신수나 일본 신토(しんとう: 神道)에 등장하는 신이나 정령과 비슷한 존재라, ' 무녀' 역할을 하는 여자아이와 교감해서 힘을 얻는 듯하다. 평성 시리즈에서는 그 정체가 사신도의 현무라는 식의 떡밥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주작에 대응되는 이리스 또한 곡옥을 통해 여자아이와 교감하는 괴수였다. 평성 시리즈의 설정에 따르면, 그 곡옥들은 고대 문명이 남긴 일종의 텔레파시 장치이고, 마찬가지로 고대 문명이 만든 사이보그 생명체인 가메라 또한 뇌에 그와 비슷한 텔레파시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서, 교감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헤이세이 시리즈 이리스 각성에서는 갸오스가 인류가 스스로 자멸하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끝맺음을 하자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면 가메라는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가지는 인간들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작중인물들이 추측했다. 확실히 가메라는 인간의 편이 아닌 지구의 편이라는 설정이 시리즈 내에서 꾸준히 암시되지만, 가메라는 딱히 환경오염을 반복하는 인류에 적개적인 면모를 보인 적이 없다. 오히려 환경오염으로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갸오스가 인간에게 적개적이고, 가메라는 그런 갸오스를 막는다. 작중 인물들이 추측이 맞다면 지구는 인류의 자멸을 바라지 않는다...일지도? 혹은, 그런 염세주의적인 발상 자체가 인류만이 가직 자만심이고 대자연은 인류의 존재에 관심조차 없다..일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이한 건 자신의 DNA를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인데,[14] 덕분에 극한 환경 변화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가메라의 생김새가 눈에 띄게 흉악해지는데, 바로 거듭되는 전투로 인해 가메라의 DNA가 스스로 변형하면서 전투에 특화된 형태로 진화했다는 설정.
3. 각 시리즈별 모습
3.1. 쇼와 시리즈
3.1.1. 대괴수 가메라
감독은 유아사 노리아키.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의 괴수로, 북극에서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 실험을 하기위해 싸우던 전투기 훈련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대폭발하고, 그 충격으로 얼음밑에 태초부터 북극에 잠들어 있던 가메라가 깨어나게 되며, 일본을 공격한다.
첫 영화에서 주인공인 아이가 한 명 등장하는데 이 아이 캐릭터를 발전시켜 결국 가메라는 아이들의 친구라는 컨셉이 후에 등장하게 되는 빌미를 준다.
이 아이는 작은 거북을 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키우면서 거북이는 착한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가메라도 착한 동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여기서 거북 전문가 박사와 군대가 합동해 작전을 세우는데 "일명 가메라 뒤집기".[15]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10분간 얼게 되는 미사일을 쏘게 되고 그 사이 다이너 마이트를 계곡에 설치하게 된다. 가메라가 뒤집히는 순간 등껍질에 불을 내며 하늘을 나는 첫모습을 보이자 무산으로 돌아가게 되고 미국과 소련 모든 국가는 한 마음으로 Z 플랜을 실행하게 된다.
Z 플랜은 가메라가 불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불로 유혹해 로켓에 태워 화성에 보내 버리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도중에 태풍이 닥치자 진행이 쉽지 않았다는게 문제. 결국 후반부에 가메라가 걸리는데 성공.
3.1.2. 이후
초창기 시리즈 때 가메라는 고지라처럼 흉악무도한 괴수 그 자체였지만, 우주선에서 탈출해서 지구로 다시 돌아온 뒤, 시리즈가 흘러가면서 점차 인간의 우방이 되어 갔다. 동시에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철봉을 타는 등 스턴트 액션을 펼치기도 하는 유쾌한 괴수가 되어버렸다(...).이후 내용은 바루곤, 갸오스, 바이라스, 기론, 쟈이가, 지그라 순서대로 참조.
3.2. 헤이세이 시리즈
3.2.1. 헤이세이 3부작
자세한 내용은 가메라(헤이세이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2.2. 가메라: 작은 용자들
기본적인 배경은 같지만 새로운 세계관으로 시작하면서 가메라의 모습도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크기는 60m에서 35m가량으로 줄어들었고 색도 어두운 녹색에서 어두운 황색 계열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악어거북같은 날카로운 맹수의 모습을 갖춘 헤이세이와는 다르게 입에 부리가 달린 현실의 거북과 같은 생김새가 특징이다. 팔에 달린 발톱은 사라지고 대신 전체적으로 헤이세이 시절보다 단단해진 외형으로 변했다. 또한 자폭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얼티밋 플라즈마처럼 대상을 일점사로 날려버리기 보다는 광범위한 폭발을 일으킨다. 이 폭발로 갸오스 세마리가 섬 하나와 함께 통째로 소멸해버리는 강력함을 과시했다.
자폭을 하게 될 경우 가메라의 신체는 알로 회귀되어 다시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갓 알에서 부화할 때는 평범한 거북이와 다름이 없지만 성장속도가 무시무시하다. 알 근처에는 가메라의 에너지가 담겨 있는 돌이 함께 놓이는데 헤이세이 시리즈처럼 인간이 쥐게 되면 인간과 교감을 하게 된다. 이 돌을 흡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메라의 성장속도와 힘이 완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6]
밀레니엄 시리즈에서는 인간아이와 교감을 넘어 본격적인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본디 쇼와 가메라의 설정이 '아이들의 친구'임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설정은 아니다. 더욱이 밀레니엄 시리즈는 가메라를 막 부활해 어린 상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괴수와 인간'이기 전에 '소년과 소년'의 우정임이 더욱 부각됐다.
1960년대 당시 일본의 한 섬이 네 마리의 갸오스들의 습격을 받는다. 그때 홀연듯이 어디선가 나타난 가메라가 갸오스 떼와 맞서 싸우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다. 거의 죽어갈 무렵 가메라는 마지막 힘을 짜내 자폭함으로써 갸오스들과 동귀어진한다. 이후 그 섬에는 가메라의 자폭의 영향으로 붉은 진주가 발견된다. 그로부터 2005년 어느 날 아이자와 토오루라는 한 아이가 인근의 무인도에서 붉은 돌에 박힌 작은 알을 발견한다. 알은 토오루가 손에 쥐자마자 바로 부화하고 그 안에서 작은 거북이가 태어난다. 그 무렵 인근 해협에서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의 습격으로 어선 하나가 침몰하고 생존자들이 전부 잡아먹힌다.
토오루는 거북이를 데리고 와 아버지 몰래 기르기 시작하고[17] 그 거북이에게 사별한 어머니가 부른 자신의 별명인 토토라고 이름 짓는다. 그런데 토토는 부화하자마자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하게 되고,[18] 토오루는 토토가 괴수 가메라라고 짐작하면서 애써 그 사실을 부인한다.
그러던 중 어선을 침몰시켰던 괴수 지다스가 토오루의 마을을 습격한다. 토오루와 그의 아버지가 잡아먹힐 무렵 어디선가 다소 작은 가메라가 지다스를 공격해 토오루를 구해주고 토오루는 그 가메라가 토토라는 것을 한눈에 파악한다.[19] 토토는 지다스에게 열심히 대항하지만 몸집에서 밀리는 탓에[20] 지다스의 혓바닥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간신히 초근거리에 불을 뿜어 지다스를 후퇴시키지만 기진맥진해서 그대로 혼절해버리고, 토토는 자위대 연구소에 실려간다.
대피소로 피난을 온 토오루는 예전에 가메라를 직접 본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메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토오루는 가메라가 인류의 편이었으며 이번에도 대신 싸워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토오루는 토토가 가메라가 아니며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문득 토오루는 토토가 태어나기 전 같이 놓인 붉은 돌을 기억해내고 그것을 토토에게 전해주러 간다.
한편 토토를 이송한 자위대는 가메라의 자폭 이후 생겨난 붉은 진주가 가메라의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회수해 가메라를 급성장시킬 계획을 세운다. 토토는 진주를 액체화시킨 연료를 주입받고 신체가 32m까지 성장한다. 때마침 토오루가 도착한 도시에 또다시 지다스가 습격했고 성장한 토토가 지다스에게 맞서싸운다. 하지만 사람을 많이 잡아먹고 강해진 지다스는 압도적인 힘으로 토토를 밀어붙인다. 꼬리를 물며 저항하던 토토는 결국 고층 건물에 날려 몸이 처박힌다. 토오루는 토토에게 붉은 돌을 전해주기 위해 고층 빌딩을 오르고 토토를 마주한다.
토오루는 돌을 줄 테니 이전처럼 자폭하지 말고 살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돌을 토토의 입에 던져넣는다. 그리고 지다스의 공격으로 땅에 쳐박히기 전, 토토는 가메라의 힘을 모두 되찾아 4방향 버니어 비행을 하며 지다스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그럼에도 지다스는 여전히 살아서 토토에게 혀를 박아넣으며 발악을 하지만, 토토가 온 힘을 끌어모은 플라즈마에 맞아서 산산조각 나버리게 된다.
지다스를 쓰러뜨린 후 토토도 피로에 지쳐 잠시 기절한다. 자위대는 토토를 회수하려하지만 토오루와 그의 친구들이 온몸으로 막아 저지한다. 그들이 저지하는 사이 토토는 다시 눈을 뜬다. 토오루는 자위대에게 잡혀서는 안된다며 도망가라고 소리친다.[21] 정신을 차린 토토는 하늘로 날아올라 멀리 사라지고 토오루는 떠나는 토토를 향해 '잘 가, 가메라'라는 말을 남긴다.
3.3. GAMERA
뉴욕 코믹콘에서 공개된 가메라 탄생 50주년 기념영상.
도쿄를 파괴하고 마나후라는 소년을 잡아먹으려는 갸오스 한 마리를 짓밟아 죽이면서 등장. 날아오는 갸오스들을 향해 숨을 깊게 들이마셔서[22] 위력이 증강된 무시무시한 규모의 플라즈마를 발사해 전멸을 시켜버리는 등, 전작보다 월등하게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덩치도 어지간한 고층 건물과 맞먹을 정도로, 이전의 가메라들보다 훨씬 거대하게 묘사되었다.
10년 후, 도쿄에 새로운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자 다시 나타나 격돌한다.
3.4. 가메라: 부활
자세한 내용은 가메라(가메라: 부활) 문서 참고하십시오.
4. 기타
- "가메라 vs 고지라" 대결 매치는 괴수물 팬들에게 있어서 울트라맨처럼 가장 치열한 vs놀이다. 실제로 2002년 당시 공식적으로 카도카와[23]가 가메라와 고지라가 대결하는 영화 제작을 시도한 적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 다른 괴수와의 크로스오버물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토호는 모종의 이유로 고지라와의 대결을 거절하였고, 대신 나오게 된 것은 밀레니엄 기룡 2부작이였다.[24]
- DEATH BATTLE에서도 고지라와 맞붙었고 졌다. 기동성은 가메라가 확실히 뛰어나지만 고지라의 방사열선이 가메라의 등딱지마저 뚫어버릴 수 있었다는 게 패인.
- PS로 나온 게임화인 《가메라 2000》이라는 3D 슈팅 게임에서는 게임 제목과 달리, 인간 특공대원인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온다. 게임성은 팬저 드라군의 아류작인데, 이 게임에서 가메라는 팬저 드라군의 드래곤에 해당되는 역할. 상당한 명작이다.
-
《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선 거북이빵을 먹은
쿠로야나기 료가
아즈마 카즈마의 거북이빵을 먹은 리액션으로 가메라가 되어 불을 뿜으며 빙글빙글 돈다...
이에 카와치는 허가는 받고 쓰는 거냐며 당황한다이는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나오는 쿠파는 가메라의 화염탄이나 등껍질을 이용한 회전공격을 모티브로 삼아 공격패턴을 구사한다.(쿠파 브레스 같은 화염 공격은 원래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에 나오는 거지만, 등껍질을 이용한 공격은 원래부터 없었으므로, 적어도 한 패턴 정도는 모티브가 됐으리라 추정)
-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4번째 극장판인 드래곤 워리어즈의 초반에 가메라 슈트가 히나타 나츠미에게 날라와 강제로 입히고 말았다.
-
토리야마 아키라가 좋아하는 괴수인 모양이다.
이 양반은 특촬 전반의 팬이지만닥터 슬럼프에서 몇 번 엑스트라로 등장했고, 드래곤볼에선 무천도사의 탈 것으로 나왔다. 특유의 회전비행 때문에 무천도사는 멀미를 심하게 했다. 이후로는 타지 않는 듯.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거북왕은 이 괴수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는 가메라: 대괴수 공중결전의 가메라와 가장 닮아 있다.
- 심슨 가족에서도 나왔다.
- 프랑켄위니에서 가메라랑 비슷한 괴수가 나온다.
-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카이주 데이터 베이스 목록에 카메오 출현했다.
- 고지라자우루스의 울음소리 중 일부는 가메라의 것이다.
[1]
팔다리 전부 집어넣지 않고 다리 쪽만 집어넣어서 날 수 있다. 그러면 그냥 전투기처럼 날아다닌다. 카네코 슈스케 감독의 헤이세이 시리즈부터는 앞다리가 납작해져서 지느러미가 되는데, 그 상태로 나는 모습은 영락없는
바다거북.
[2]
흔히 말하는 풍선보다 가벼운 괴수. 정반대로 고지라는 큰 체구를 생각해도 몸무게를 너무 무겁게 잡았다는 반응이 많다.
[3]
실제로 고지라의 경우 단독으로 나오거나 여러 괴수가 나오더라도 메인 빌런 격이라면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으로 나오며 가히 범접 불가의 모습을 보인다. 쇼와 중기 시리즈나 헤이세이 시리즈등 여러 라이벌 괴수가 나오는 작품에서도 단독으로 고지라를 고전시키는 괴수는 몇 없고 상성 문제로 조금 곤란해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고지라 시리즈를 통털어서도 고지라를 단신으로 압도하는 괴수는 전통의 숙적인 킹 기도라와 헤도라, 데스트로이아 정도 뿐이고 메카 고지라와 비오란테가 그나마 어느 정도 대등한 수준일 뿐. 게다가 비오란테는 같은 고지라 세포를 가지고 있어서 맞아도 맞아도 버텨내는 것에 가깝다. 또 몬스터버스 고지라는 무려 방사열선으로 지구공동을 뚫는 기행과 킹콩도 제압하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 가메라는 헤이세이 3편에서 초반에 갸오스를 상대할 때 정도를 빼면 라이벌 괴수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하게 묘사되지는 않는다. 이는 최신작인 애니메이션
가메라 부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예고편 부터 서로 난타전을 벌이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4]
선역으로 설정된 작품에서도 인간편에서서 지구를 습격하는 외계인과 그 외계인이 조종하는 외계 괴수들과 싸울때도 심하게 고전하지만 역전시킨다음 방사열선으로 상황을 정리한 이후에는 다 끝냈다는듯이 포효 한번 지르고 바다로 돌아가는것으로 마무리되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중상을 입히고 내쫓거나 인간이 접근하지 못하는 심해나 화산 등지에 ‘봉인‘하는 정도선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최근 개봉된
신 고지라나
고지라 마이너스 원의 경우도 고지라를 ‘마비‘시킨 상태로 마무리 한 것에 불과하며 그나마 고지라를 퇴치했다는
데뷔작 역시 1954년작에 한정된다는 차이가 있다.
[5]
애초에 도호에서 밝힌 고지라의 3대 원칙에 따르면 고지라는 완전히 사망하지 않는, 즉 죽지 않는 사실상 불사신인 존재이다. 그런 무지막지한 괴수를 가메라가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6]
게다가 마지막 1승도 자위대와의 연계에 이후
원기옥과 비슷하게 지구의 마나를 끌어 모아 화염 공격을 해 겨우 이겼다. 레기온이 너무 강한 것도 있지만.
[7]
다만
기론의 칼날공격은 가메라 등딱지에도 금을 내기도 했고
레기온은 빔 공격, 촉수 공격, 발톱 공격 등 사실상 모든 공격이 가메라의 단단한 등딱지조차 일격에 뚫어버리지만, 워낙 강력한 괴수니까 제외. 그리고 인간들이 정말로 맘먹고 전술 핵무기급 화력을 퍼부어대면 대미지가 들어간다.
[8]
그래도 명심해야 할 것이 이게 괴수들 기준으로 내구도가 약하다는 것이지, 대기권 진입 시의 초고열도 무난하게 씹어버리는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9]
고지라가 킹왕짱+우주구급 패왕+먼치킨 넘사벽이라는 괴수계의 엄친아 위치에 있다면 가메라는 강력하긴 하나 뭔가 ‘2% 부족함‘을 보인다는 점에서 인간미가 넘치는 설정으로 인기를 모은다는점이 차이점이다. 게다가 후술하는 내용에도 나오지만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고지라와는 달리, 가메라는 적어도 ‘어린이에겐 우호적‘이란 설정으로 인해 1포인트 더 먹고들어간다.
[10]
평성 시리즈 3편의 시부야 전투 장면을 보면, 일단 파괴력보다는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엄청난 걸 알 수 있다. 백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가메라가 쏜 화염탄 후폭풍에, 사람들이 추풍낙엽으로 쓸리고, 콘크리트 도로가 충격파로 박살나는 걸 보면...
[11]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실제로
에반게리온: 파가 여기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평성 가메라 시리즈의 제작자
히구치 신지는
안노 히데아키의 절친이고, 안노는 가메라 3편의 메이킹 필름을 만들기도 했다.
[12]
그래도 턱 힘이 엄청나서, 일단 한 번 물면 갸오스가 벗어나려고 자기 다리를 잘라내야 할 정도다.
[13]
말이 발톱이지, 사실 팔에 붙어있는 두껍고 커다란 검에 가깝다. 평성 시리즈 3부에서는 날이 두 갈래로 갈라져서, 더욱 더 절삭력(切削力)이 증가된 형태로 변형되어 나온다.
[14]
쇼와 시리즈와 평성 시리즈의
갸오스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던 능력이었다.
[15]
알다시피 실제로 거북들은 눞혀서 뒤집히면 꼼짝 하지도 못한다.
[16]
돌을 흡수하기 전에도 불을 뿜을 수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플라스마나 비행을 하진 못했다.
[17]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돼있다.
[18]
한 사흘즘 지나니까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수준으로 자라났다. 여담으로 어린 새끼는
설가타거북 개체를 썼고 사람만하게 자랐을 때부터는
애니매트로닉스로 대체되었다.
[19]
토토는 새끼 때부터 배에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 가메라도 똑같은 문양을 가지고 있었다.
[20]
고작 8m. 평성 시리즈는 60m, 본작에서 자폭한 가메라는 35m임을 감안하면 정말 작다.
[21]
이때 멀리서 토오루가 토토의 머리를 쓰다듬는 시늉을 하자 토토도 눈을 감으며 손길을 느끼는 모습이 묘하게 감동적이다.
[22]
2편에서 고농축 산소를 들이마실 때와 같이 엄청난 풍압이 일어났다.
[23]
2000년대 당시 다이에이의 경영난으로 인해 가메라의 판권을 카도카와로 넘기게 되었다.
[24]
그런데 사실 고지라는 설정상 몸무게가 최소 20,000t(초대 고지라)~최대 100,000t이고(애니메이션 GODZILLA 시리즈) 가메라는 고작 80t(쇼와 가메라), 120t(평성 가메라), 1,200t('가메라: 작은 용자들'에서 초반에 죽은 가메라)에 불과하다. 물론 기동성은 확실히 가메라가 앞서긴 한다.
[25]
참고로 냥꼬북 자체의 모티브는
우라시마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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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식발매판에서 처음으로 나왔을 때는 고메라라고 정상적으로 번역했는데, 다시 나왔을 때는 뜬금없이
용가리...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