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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38

카로칸 어드밴스


||<tablealign=center><tablewidth=7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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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카로칸 디펜스
어드밴스 베리에이션
Caro–Kann Defence, Advance Variation
[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colbgcolor=#f4dfc1> 수순 1.e4 c6 2.d4 d5 3.e5
상위 오프닝 카로칸 디펜스
ECO 코드 B12

1. 개요2. 이론3. 파생형
3.1. 3...Bf5
3.1.1. 쇼트 베리에이션3.1.2. 탈 베리에이션3.1.3. 반데르빌 어택
3.2. 보트비닉-칼스 디펜스

[clearfix]

1. 개요

체스 오프닝 중 하나로, 카로칸 디펜스에서 흑의 ...d5 폰 브레이크에 대해 백이 폰을 밀어 대응하는 수를 말한다. 1927년 아론 님조비치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를 상대로 사용해 패배한 이후 최상위권에서 선호도가 줄어들었지만, 이후 재발견되어 21세기 이후에는 메인라인(3.Nc3 또는 3.Nd2)을 뛰어넘는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베리에이션이다.

2. 이론

백이 중앙에서 영역 이점을 갖는다. 흑은 3...Bf5로 밝은 비숍을 전개한 후 e6로 폰을 닫고 c5를 두면 나쁜 비숍이 해결된 프렌치 어드밴스로 들어가게 된다. 다만 프렌치에 비해 비숍을 빼는데 수를 썼고 c 폰을 두 번이나 움직였기 때문에 템포에서 밀리는 것이 단점이다.

백이 공간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백이 카로칸 디펜스를 가장 시험하는(testing, critical) 라인이라고 평가받으며, 최상위권 선수들 사이의 시간 제한이 긴 경기에서 카로칸 디펜스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로 여겨지기도 한다. 반면 백이 정확한 수를 두지 않으면 전방으로 늘어진 폰 때문에 금방 흑에게 우위를 내줄 수도 있어 백이 오프닝 이론을 충분히 알아야 우위를 살릴 수 있는 라인이기도 하다.

3. 파생형

3.1. 3...Bf5

[include(틀:체스게임, info=Advance Variation,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B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Bf5)]
어드밴스 베리에이션의 가장 일반적인 대응법으로, e6로 포지션을 닫기 전에 비숍을 먼저 빼낸다. 어드밴스 베리에이션의 가장 흔한 흑의 대응법이니만큼 연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었고, 그에 따라 이론이 굉장히 많아 초보자 레벨에서는 이때 꺼낸 비숍이 트래핑당해서 잡히기도 하는 등, 보기보다 다루기 쉽지 않은 오프닝이다.

3.1.1. 쇼트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Short Variation,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B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4.Nf3)]
모던 메인 라인인 쇼트 베리에이션은 3...Bf5 이후 4.Nf3 e6 5.Be2로 이어진다. 이후 흑은 프렌치처럼 5...c5로 폰을 밀기도 하지만 5...Nd7, 5...Ne7 등으로 닫힌 포지션을 유지하는 일도 많다. 흑이 5...c5를 선택했을 때 백의 가장 흔한 대응은 6.c3보다는 6.Be3으로 비숍으로 d4폰을 지키는 것이며, 이후 6...cxd4 7.Nxd4 Ne7로 주로 이어진다. 탈 베리에이션에 비해 안정적이고 무승부 비율이 높다.

3.1.2. 탈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Tal Variation,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B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Pw,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Bf5 4.h4)]
흑이 카로칸의 기본 아이디어대로 밝은 비숍을 빼낼 때 백은 h열폰을 전진시키는데, 클래시컬에서처럼 흑 비숍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다. 흑이 4...e6??로 바로 중앙을 닫는 것은 자주 나오는 블런더로, 5.g4에 의해 비숍이 잡힌다. 백은 블런더 꽁승만 노리는 것이 아니고, 정석적인 흑 대응인 4...h6이나 4...h5에 대해서도 노림수를 가진다. 예를 들어 4...h6 이후 백이 5.g4로 비숍을 위협하면 흑은 기다렸다는 듯이 5...Bh7로 비숍을 빼는 일이 많은데[2], 백은 뜬금없어 보이지만 e6으로 폰을 전진시키고 흑 f7폰을 끌어낸 뒤 Bd3로 비숍 교환을 노린다. 여기서 흑이 클래시컬처럼 Bxd3로 비숍을 교환해주는 것은 실수로, 백은 교환 이후 Qg6+ 체크로 킹을 쫓아내거나 Nf3 이후 e5칸 아웃포스트를 노리며 편안하게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GM레벨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대응인 4...h5에 대해서는 바로 5.c4 6.Nc3로 적극적으로 퀸사이드에서 전개하거나 5.Bd3으로 비숍을 교환한 뒤 흑이 e열폰을 전진시켰을 때 곧바로 Bg5로 흑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
a6=, b6=, c6=Pb, d6=, e6=Pw,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Bw, h5=Pb,
a4=, b4=, c4=, d4=Pw, e4=, f4=, g4=, h4=Pw,
a3=, b3=Qw, c3=, d3=, e3=, f3=, g3=, h3=,
a2=Pw, b2=, c2=Pw, d2=, e2=, f2=Pw, g2=Pw, h2=,
a1=Qb, b1=Nw, c1=, d1=, e1=Kw, f1=, g1=Nw, h1=Rw,
caption=4...h5 5.Bg5 Qb6 6.Bd3 Bxd3 7.Qxd3 Qxb2 8.e6 Qxa1 9.Qb3)]
탈 베리에이션의 특이한 사이드라인 중 하나. 백이 룩을 희생하지만 흑은 룩을 잡으러 간 퀸이 a1칸에 갇힌 데다(9...Qxd4는 10.Qxb7 이후 룩을 돌려줘야 한다.) 유일하게 전개된 밝은 비숍이 교환되어 전개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 반면 백은 전개가 훨씬 빠르며 e폰을 깊숙이 침투시켜 압박하고 있는 상태로, 기물점수가 무려 6점이나 차이나는데도 엔진은 동등하다고 평가하며, 통계상 승률은 아예 백 쪽이 훨씬 높다. 흑은 7수째에서 7...Qxb2가 아닌 7...e6로 희생을 받아들이지 않고 폰 구조를 닫는 것이 최선이다. 전반적으로 탈 베리에이션에서 백 어두운 비숍이 g5로 빠져나갔더라도 흑이 퀸으로 백 b2폰을 잡으면 오히려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3.1.3. 반데르빌 어택

[include(틀:체스게임, info=Van der Wiel Attack,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B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Nc3)]
이후 진행은 4...e6 5.g4 Bg6 6.Nge2으로, 흑은 c5와 f6 폰브레이크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Ne7로 나이트를 전개하는데, 엔진은 모두 동등하거나 흑이 더 우위라고 평가한다. 1980년대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 쇼트, 탈 베리에이션에 밀려 인기가 많이 줄었다.

3.2. 보트비닉-칼스 디펜스

[include(틀:체스게임, info=Botvinnik-Carls Defense,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Pb,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c5)]
미하일 보트비닉이 1961년 미하일 탈을 상대로 해당 수를 두어 보트비닉의 이름이 붙었다. 흑이 3...c5로 바로 폰을 미는 라인으로, 언뜻 상대에게 한 수를 내 준 프렌치 어드밴스로 들어가는 것 같지만, 프렌치에서처럼 4.c3로 방어하는 수는 통계상 백에게 좋지 않다. 이후 보통 4...Nc6 5.Nf3 Bg4로 이어지면서 흑은 나쁜 비숍이 해결된 더 좋은 프렌치 어드밴스 구조를 만들 수 있다.

c폰으로 d폰을 공격하는 유사한 여러 오프닝( 퀸즈 갬빗, 베노니 디펜스 등)과 달리 이 오프닝에서는 4.dxc5로 c폰을 잡는 것이 마스터 레벨에서의 일반적인 대응이다. 언뜻 보면 중앙 폰을 흑의 외곽 폰과 불리하게 교환하는 것 같지만, 흑이 4...e6로 백 c5폰을 빠르게 잡고자 한다면 프렌치처럼 e6폰에 의해 밝은 비숍이 갇히는 등 백이 어느 정도 보상을 가지기 때문에 백 입장에서도 할 만한 오프닝이라고 평가된다.

흑은 밝은 비숍을 가두지 않기 위해 폰 회수를 잠깐 미루고 4...Nc6로 e폰을 공격하기도 한다. 백이 5.Nf3로 지키면 5...Bg5로 밝은 비숍을 꺼내 나이트에 핀을 걸며, 이후 6.c3 e6 7.Be3로 이어진다. 6.c3 이후 흑이 핀만 믿고 6...Nxe5??를 했다가는 7.Nxe5 Bxd1 8.Bb5+로 QGD 엘리펀트 트랩과 비슷하게 불리한 교환으로 게임이 터지니 주의해야 한다. 7.Be3 이후 7...Nxe5?? 역시 8.Qa4+ 이후 기물을 잃는다. 이후 진행은 백 승률이 높은 편이다.

고담체스는 이 라인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인터넷 체스 레이팅 500~2000대까지에서 백 승률이 높은 어드밴스 카로칸을 방어하기 가장 좋은 무기이며, 흑 승률이 55퍼센트 이상으로 상승하는 양민 레벨에서 통계상 잘 먹히는 오프닝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3...Bf5 라인에 비해 이론이 적고 간결한 진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중급자 레벨에서 자주 추천되는 오프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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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e6시 5.g4 Bg6 6.h5 이후로 흑 비숍이 갇혀버린다. 따라서 흔한 대응은 4...h5나 4...h6. 이후 백은 이 베리에이션의 고안자가 그랬듯 언젠가 e6를 둬 킹사이드 약화를 노리면서 추가로 폰을 갬빗하는 등 정신없는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2] 엔진 분석으로 Be4(f3를 유도하고 후퇴해 Nf3를 차단하는 수이다.), 그에 이어 Bd7 쪽이 Bh7보다 더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