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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현황 | 특징 | 등장인물 | 설정 ( 제4차 성배전쟁) |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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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次聖杯戦争
Heaven's Feel IV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Fate/Zero》의 배경이 된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으로 총 9일 동안 벌어졌다. 벌어진 연도는 1994년 혹은 1995년.[1][2][3]Fate 시리즈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Fate/stay night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페스나 시점에서 관련 떡밥과 설정이 이래저래 많이 언급되었으며, Fate/Zero가 정식으로 집필되면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게 된다. 단 SN 당시에 '설정되었던' 제4차 성배전쟁과 제로의 내용은 어느 정도 변동이 있었다.
SN의 원안인 《 Fate/Prototype》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정으로 '8년 전의 성배전쟁'이 존재한다. 해당 성배전쟁은 Fate/Prototype의 프리퀄인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로 작품화되었다.
Fate/Apocrypha의 세계에서는 제3차 성배전쟁에서 성배를 도둑맞는 바람에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 되어서 그 자리를 아종 성배전쟁으로 대체했다.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는 이리야 쪽 세계선과 미유 쪽 세계선이 조금 다른데, 이리야 쪽의 세계선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아인츠베른 가문을 파문시키고 도망가면서 후유키시의 성배전쟁 그 자체가 파토 나버렸고, 미유 쪽의 세계선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만나지 못했다. 더불어, 해당 세계선에서의 다른 성배전쟁이 그랬듯이 서번트가 아닌 클래스 카드를 이용해 싸운 것으로 보인다.
2. 설명
제4차 성배전쟁은 제5차 성배전쟁이 일어나기 10년 전에 개최되었다. 본래의 60년 주기가 아닌 10년 만에 일어난 제5차에 비해 이쪽은 사전 준비 기간이 빵빵했기 때문에 확실히 만전을 기한 마스터들이 많이 참전하였고,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성배전쟁으로 평가된다. Fate 시리즈가 이래저래 확장되어 가는 과정에서 2015년 기준 가장 정상적인 축에 속한다시작의 세 가문 - 대성배를 만들고 성배전쟁의 토대를 쌓은 아인츠베른 가문, ' 후유키시'라는 영맥을 제공한 토오사카 가문, 영주 시스템을 만든 마키리 가문[5] - 은 일단 우선적으로 영주를 받게 되어 참전하게 되었고, 그 외에는 명가 아치볼트 등 외래 마술사들이 참가하였다.
역대 성배전쟁 중에서 가장 정석적인 룰로 진행된 성배전쟁이다. 다만 결말은 오염된 성배로 인한 대화재나 아처가 살아남는 등 결말은 5차에 비해 애매하게 끝났다. 그 때문에 제5차 성배전쟁이 빨리 벌어진 것. 또 후유키시 성배전쟁에서는 본래 부를 수 없는 캐스터가 불리는 등 어느 정도 일그러진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다른 성배전쟁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여기서는 후유키시에서 벌어진 성배전쟁만 표기한다.
- 제1차 성배전쟁은 서번트 3기에 영주 시스템이 없어서 대성배의 강림을 위해 불러내기만 했을 뿐 진행 자체가 안 되었다.
- 제2차 성배전쟁은 참가자 7기에 영주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나 도중에 대학살이 벌어지는 등 비밀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술협회와 성당교회가 전근대 시절이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아서 수습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일파만파 알려졌을 것이다.
- 제3차 성배전쟁은 아인츠베른 가문이 성배전쟁의 룰을 어기고 어벤저또는 룰러를 불러들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이라 나치 독일에 일본군 군부가 성배전쟁에 개입해서 후유키시 자체가 전쟁터가 되었다. 룰러를 소환한 Fate/Apocrypha 세계선에서는 아예 나치 독일에 의해 대성배가 강탈되어 4차, 5차 없이 분기되었으며, 어벤저를 소환한 Fate/stay night 세계선에서는 도중 성배가 오염되어 헬게이트가 일어났다.
- 후속 성배전쟁은 본편 전부터 캐스터가 마스터를 죽이고 스스로 본래라면 불러낼 수 없는 환령을 룰을 어기고 어새신으로 소환해서 이미 룰을 벗어났으며, 미래의 수호자나 마물 등 통상의 성배전쟁에서는 부를 수 없는 서번트들이 소환되었다. 전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은 아처가 개입한 건 덤.
- Fate 루트는 그나마 멀쩡하게 끝난 편이지만 도중에 아처(4차)가 개입했다.
- UBW 루트에서는 캐스터가 세이버와 아처를 자기 서번트로 만드는 등 이상하게 흘러갔고, 심지어 전 마스터가 서번트를 직접 공격하는 등의 기행도 벌어졌다.
- HF 루트로 가면 성배전쟁의 룰 자체가 초장부터 완전 붕괴 해서 인류악의 짐승에 의해 캐스터와 어새신, 랜서, 아처가 죽고 통상의 룰대로 진 어새신이 불려 나왔지만 흑성배가 흑화 세이버와 흑화 버서커를 만드는 등 이미 성배전쟁이 아니라 인류악의 짐승의 강림으로 인한 세계 멸망에 맞서는 세기말 대전 으로 바뀐다.
독자 입장에서 보면 제4차 성배전쟁은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서번트들의 승패를 다루는 평가에서는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다. 라이더가 대표적인 경우고, 캐스터나 버서커는 완전히 정신이 다른 데 팔려 있는데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아준다. 반대로 세이버는 호구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심하게 평가가 나빠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4차 당시의 적으로 만난 마스터의 거의 대부분이 에미야 시로라는 걸출한 인물에 의해 의외로 긴밀한(...) 관계가 성립한다는 것. 앞서 언급된 대로 설정 구멍 문제를 커버하기 위해 Fate/stay night 세계선의 제4차 성배전쟁은 거의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과정을 거쳤다는 게 공식 설정. 다만 '미묘하게 다른 평행세계'라고 하는 것을 보면 큰 틀에서 차이는 없는 듯하다.
3. 참가자 명단
참전한 마스터들.
참전한 서번트들.
왼쪽부터 버서커, 아처, 어새신, 세이버, 캐스터, 랜서, 라이더.
세이버 : "성검의 기사왕"
알트리아 펜드래건[고대
브리튼 섬] 마스터 : 에미야 키리츠구[ 일본] 성유물 : 아발론 |
랜서 : "빛나는 용모"
디아뮈드 오 디나[고대
아일랜드] 마스터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영국] 성유물 : 불명 |
아처 : "지고의 영웅왕"
길가메쉬[고대 우루크] 마스터 : 토오사카 토키오미[일본]→ 코토미네 키레이(후반부)[일본] 성유물 : 최초로 탈피한 뱀의 허물 화석 |
라이더 : "용맹의 정복왕"
이스칸다르[고대
마케도니아] 마스터 : 웨이버 벨벳[영국] 성유물 : 망토 조각 |
버서커 : "호수의 기사"
랜슬롯[고대
브르타뉴 반도 → 고대
브리튼 섬 ] 마스터 : 마토 카리야[일본] 성유물 : 원탁의 조각 |
캐스터 : "푸른 수염"
질 드 레[중세
프랑스] 마스터 : 우류 류노스케[일본] 성유물 : 불명 |
어새신 : "백모의 하산"
하산 사바흐[중세
이란] 마스터 : 코토미네 키레이[일본] 성유물 : 없음 |
성당교회 측 감독 : 코토미네 리세이[일본] |
3.1. 서번트별 패러미터
클래스 | 진명 | 패러미터 | |||||||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수치[6] | |||
세이버 | 알트리아 펜드래곤 | B | A | A | A | D | A++ | 31[7] | |
랜서 | 디어뮈드 오 디나 | B | C | A+ | D | E | B | 27[8] | |
아처 | 길가메쉬 | B | B | B | A | A | EX | 32[9] | |
라이더 | 이스칸다르 | B | A | D | C | A+ | A++ | 31[10] | |
캐스터 | 질 드 레 | D | E | D | C | E | A+ | 19[11] | |
어새신 | 백모의 하산 | C | D | A | C | D | B | 25[12] | |
버서커 | 랜슬롯 | A | A | A+ | C | B | A | 34[13] |
4. 시대순으로 정리한 줄거리
Fate/Zero(참고로 여기서의 시대는 Fate/stay night가 아니라 Fate/Zero를 기준으로 한다.)
4.1. 제4차 성배전쟁 이전에 벌어진 일들
- 60년 전 제3차 성배전쟁
한편 소환된 지 4일 만에 패배한 앙리 마유는 성배전쟁의 규칙에 따라 그 영혼이 성배로 옮겨지게 되는데, 성배에 도달함과 동시에 단지 형식에 불과하던 '이 세상 모든 악'이라는 타이틀이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성배에 흡수되면서 그게 '진짜'가 되어버리고, 이 과정에서 성배가 오염된다.
- 11년 전
- 9년 전
- 3년 전
- 1년 전
- 몇 주 전 ~ 제4차 성배전쟁 개시 몇 시간 전
이후 세이버, 아처, 라이더, 버서커가 각각 소환되었다. 라이더 클래스로 현계한 정복왕 이스칸다르는 소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관에서 일리아스를 약탈(...)한다.
이레귤러 마스터인 우류 류노스케가 캐스터를 소환함으로써 제4차 성배전쟁은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4.2. 제4차 성배전쟁 초기(1일 ~ 2일)
서번트 어새신은 아처의 마스터 토키오미의 저택에 몰래 잠입하여 암살을 시도하나 아처의 압도적인 화력에 휘말려 끔살당한다. 이후 마스터의 자격을 잃은 코토미네 키레이는 성당교회에 보호를 요청하는데, 사실 이는 토키오미가 밀월 관계에 있는 키레이 측과 짜고 벌인 연극. 탈락한 마스터가 되면 다른 여섯 팀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므로 이 사이에 어새신의 간첩 활동 특성을 극대화해 다른 마스터나 서번트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려는 게 진정한 목적.한편 세이버의 마스터 키리츠구가 후유키市에 도착, 미리 와서 밑준비 중이던 마이야와 합류한다. 그가 도착한 지 반나절 뒤 프랑크푸르트발 이탈리아 항공 전세기로 아이리스필은 세이버와 후유키市에 도착, 시내 관광을 다닌다.
케이네스는 랜서와 함께 서번트 탐색 및 도발을 위해 거리를 돌아다닌다. 그 과정에서 웨이버는 우연히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 랜서의 기척을 느끼게 된다. 이후 저녁 무렵에 랜서의 기척을 알아차린 세이버는 랜서와 치열한 결전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세이버는 랜서의 페이크에 낚여[15] 왼손 엄지의 힘줄이 끊김 + 저주에 걸려 치유가 되지 않는 심각한 페널티를 떠안게 된다.
세이버와 랜서의 접전을 멀리서 관찰하던 키리츠구는 근처 창고 지붕에 은신 마술을 사용해 숨어있던 케이네스를 발견, 저격하려고 하던 도중 죽었을 터인 어새신을 발견하게 되어 사태를 지켜보기로 한다. 랜서와 세이버의 싸움을 관망하던 라이더가 둘의 싸움을 막기 위해 난입한다. 라이더는 본인의 진명을 밝히고 나타나지 않은 서번트들을 도발하게 되고, 도발에 열 받은 아처가 등장한다. 그 후 난데없이 버서커가 등장하게 되어 하루 만에 서번트 5명이 한자리에 만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16]
본래 아처는 왕인 자신 앞에서 왕을 칭한 건방진 라이더를 죽이려 했지만, 갑자기 난입한 버서커가 자신을 쳐다보는데 심기가 뒤틀려 먼저 죽이려 든다. 그러나 버서커는 손에 닿은 타인의 보구를 자신의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문의 능력을 사용해 아처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내고, 이에 아처는 더욱 격분해 보구 ' 왕의 재보'를 전력으로 전개하여 버서커를 확실하게 죽여버리려 했으나, 진명이 알려지는 걸 염려한 토키오미가 영주로 간청하자 퇴장한다. 이후 버서커가 갑자기 세이버를 급습하지만 랜서가 저지한다. 하지만 랜서의 마스터는 영주를 사용하여 버서커와 연합해 세이버를 처리하라고 명령하나 이를 원하지 않았던 라이더가 버서커를 전차로 덮쳐버린다. 이후 버서커가 물러나자 '랜서를 물리지 않으면 세이버와 연합하겠다'고 선언, 결국 랜서도 후퇴하게 된다.
이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던 캐스터는 세이버를 잔 다르크로 오해,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이 거점인 "아인츠베른의 성"으로 가던 길을 막는다. 캐스터의 조리에 맞지 않는 언행에 세이버는 분노하게 되고 캐스터는 일단 물러난다. 이후 캐스터는 신을 저주하며 악담과 독설을 거듭하는 등 격분하고, "인간 오르간"의 제작이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던 우류 류노스케는 캐스터에게 조언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조언을 주게 된다.
4.3. 제4차 성배전쟁 중반(2일 ~ 5일)
세이버의 왼팔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랜서를 없애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한 키리츠구는 랜서 진영이 거주하고 있는 후유키시 하얏트 호텔을 급습, "건물째로 폭파"해 랜서 진영을 생매장시킨다. 그 사이 붕괴 과정을 감시하던 마이야를 키레이가 급습, 경상을 입히나 키리츠구의 엄호 덕택에[17] 마이야는 도주에 성공.캐스터는 '세이버를 구제하겠다'는 명목하에 아인츠베른의 숲에 나타나 납치한 아동 30여 명을 데려와서는 모두 죽여버린다. 이 광경을 목격한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은 분노, 캐스터를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세이버는 랜서와의 결전으로 인해 입은 부상 때문에 궁지에 몰리나 위기의 순간에 랜서가 등장, 협력하게 된다.
반면 랜서의 마스터 케이네스는 자신의 마술 예장인 ' 월령수액'을 장비하고 아인츠베른 성으로 쳐들어온다. 월령수액은 두꺼운 문도 버터처럼 쪼개버리고 군용 클레이모어도 완벽히 방어할 수준의 놀라운 스피드와 강도를 지닌 동시에 예민한 감각으로 주위 탐색까지 가능한 먼치킨 무장이었으나, 키리츠구는 '고유시제어(Time Alter)'를 이용해 '월령수액'의 탐색을 무효화시키고 케이네스에게 부상을 입힌다. 이에 머리끝까지 열 받은 케이네스는 본인의 모든 마력을 끌어올려 싸움에 임하나 이는 키리츠구가 노리던 바였다. 키리츠구가 쏜 기원탄의 영향에 휘말린 케이네스는 오히려 그 마력 때문에 전신의 마력회로가 폭주, 그야말로 반죽음 상태가 된다.
이런 소동 속에서 마이야는 아이리스필을 에스코트하며 아인츠베른 숲에서 탈출하던 중 키레이의 존재를 감지하게 된다. 마이야는 다른 탈출로를 찾으려 했으나 아이리스필의 설득에 의해 키레이가 키리츠구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비에 나선다. 하지만 마이야는 키레이에게 떡실신당하고, 아이리스필이 마술을 이용해 잠깐 붙잡는 데 성공했으나 팔극권은 너무 먼치킨스런 무술이었다.
세이버와 연계하여 캐스터를 다 잡을뻔한 랜서는 마스터의 위기에 주춤하게 되고, 그사이 캐스터는 도주한다. 서로 기사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 세이버와 랜서는 서로의 마스터를 지키기 위해 헤어진다. 그 결과 키리츠구가 케이네스의 목숨을 끊기 위해 날린 총탄은 랜서가 모두 씹어버린다. 랜서 왈 "내 마스터도 죽지 않았지, 세이버의 마스터도 죽이지 않겠다. 네놈이 살아있는 건 고결한 기사왕 덕분인 줄 알아라." 이에 키리츠구는 세이버와 랜서의 "우직함"에 어이없어하고 탄식하게 된다.
키레이는 세이버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아이리스필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도주한다. 부상당한 마이야와 아이리스필을 발견한 세이버. 아발론에 의해 아이리스필의 치명상은 순식간에 완쾌.
행방불명된 반 친구 ' 코토네'[18]를 찾으러 외출한 토오사카 린은 (우류의 마술 팔찌를 마력으로 부수고, 도망쳐 나오는 길에)[19] 골목길 안쪽에 잠복해 있던 캐스터가 보낸 마수의 습격을 받으나 카리야가 보낸 벌레들이 마수를 격퇴해 구사일생한다. 린을 찾기 위해 후유키 시민공원에 간 아오이는 카리야와 조우, 사쿠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흐느낀다. 카리야는 그 흐느낌을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착각한 채" 받아들인다.
캐스터조가 공방을 비운 사이 위치를 간파하여 급습한 라이더 진영은 캐스터조의 잔혹함에 혀를 내두르며 ' 고르디우스 휠'로 공방을 완전히 태워버린다. 그 과정에서 어새신이 웨이버를 암살하려다가 덜미를 잡혀, 라이더 진영은 어새신이 아직 존재함을 알게 된다. 이후 라이더는 아인츠베른 성에 세이버와 술 마시려고 난입하고 밖에서 놀러 다니던 아처도 주연에 초대한다.
각자 왕이라 칭하는 3명의 왕- 라이더, 세이버, 아처는 함께 아인츠베른 성에서 주연을 벌이며 각자의 왕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광경을 키레이로부터 보고받은 토키오미는 라이더와 세이버를 이길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어새신의 공격을 명령한다. 다중 인격이기에 영체를 분열, 다수의 개체가 현계하고 있던 어새신이 라이더의 주연 참가 권유를 무시하고 공격 의사를 드러내자 라이더는 EX 랭크 대군보구인 고유결계 ' 왕의 군세'로 어새신을 완전 소멸시킨다.
4.4. 제4차 성배전쟁 후반 (6일 ~ 9일)
4.4.1. 캐스터 토벌전
캐스터 콤비의 계속되는 무분별한 유아 유괴 및 살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리세이 신부는 결국 감독 역의 권한으로 '캐스터 배제'를 선포, 나머지 6명의 마스터에게 『캐스터를 제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인정되면 영주를 증여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다.[20] 이렇게 캐스터 진영은 6명의 마스터와 서번트들에게 미운털 대상으로 낙인찍힘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이 사정을 알 리 없고, 그런 거 우리하고 뭔 상관? 식으로 관심 없이 그저 은신처와 조각품들이 박살 난 데에 분노하면서도 서로 정신 나간 대화로 짝짜꿍이 맞아간다(…)세이버 진영은 캐스터와 라이더의 난입으로 엉망진창이 된 성을 떠나, 훗날 에미야 저택이 되는 키리츠구의 은신처로 이동한다. 아이리스필의 컨디션 저하로 창고에 호문쿨루스 양생용 진을 설치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제5차 당시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를 소환하게 만들어준 마법진이다.
결국 폭주한 캐스터는 강에 나인성교본으로 크툴루 신화 계열 괴수, 통칭 '다곤 님(…)'을 소환한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세이버, 라이더, 랜서는 일시적으로 연합하게 된다. 정작 캐스터를 퇴치해 영주 하나 더 얻으려던 토키오미는 비협조적인 길가메쉬 때문에 마음만 썩이는데, 길가메쉬는 귀찮다는 듯 보구 4개를 투척하여 바다 괴물의 30%를 날려버리지만 더 이상 자신의 보물을 더럽히기 싫다는 이유로 돌아가려 한다.
본디 비밀로 이루어져야 할 성배전쟁이었지만, 사태가 사태인지라 일반인들도 사태의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자위대 소속 F-15J 두 대가 출진하나 코바야시라는 파일럿이 탄 한 대는 괴수에게 먹히고, 오오기라는 파일럿이 탄 다른 한 대는 버서커에게 붙잡혀 길가메쉬를 공격하는 데 사용된다.[21] 한편 캐스터의 마스터 류노스케는 군중 속에서 괴수 사태를 보던 와중 키리츠구에게 저격당해 사망한다.[22]
그리고 그 시각, 비마나에 탑승해 있던 아처는 F-15를 탈취해 자신에게 돌진해 오는 버서커의 행동이 재미있다며 마음을 바꾸어 상대하게 되고 토키오미는 카리야를 상대하게 된다. 허나 공중전을 펼치던 아처는 방심하는 바람에(…) F-15J에서 나온 플레어를 맞은 비마나가 강에 추락해 개박살 난다.
카리야는 자신의 모든 마술회로를 이용한 벌레 술식으로 토키오미를 공격하나 토키오미의 화염 술식에 허망하게 패배한다. 토키오미는 카리야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확인사살은 하지 않았고[23] 카리야는 키레이의 변덕으로 살아남는다.
한편 세이버, 랜서, 라이더는 괴수의 재생력이 무식할 정도로 높았기에 고전한다. 라이더의 고유결계 '왕의 군세'로 일단 시간 벌이만 하던 와중, 키리츠구는 웨이버에게 괴수를 한 방에 보내려면 세이버의 보구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랜서는 게이 보를 부러트려 세이버에게 걸린 저주를 해방시킨다.
이때 세이버를 목격한 버서커가 세이버를 습격한다. 랜서가 게이 저그로 F-15J를 격추시키나, 버서커는 전투기의 개틀링 건을 뜯어내어 세이버를 습격한다. 허나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열 받은 아처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로 버서커는 패퇴한다. 그 후 발동된 엑스칼리버에 의해 괴수와 캐스터가 소멸한다.[24]
캐스터가 불러온 괴물 사태가 너무 대형 사고라 마술협회도 성당교회를 거들어서 뒤처리에 나섰다.[25]
정리가 거의 끝나갈 즈음 감독 역인 리세이 신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리세이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팔에 남겨진 여분의 영주를 타인에게 자동으로 양도할 수 있는 힌트가 담긴 다잉 메시지를 남겼고, 아버지의 시체와 함께 이 메시지를 발견한 아들 키레이가 이게 의미하는 성경의 구절을 암송하자 리세이의 의도대로 모든 영주는 키레이에게 넘어갔다.
이후 키레이는 성배전쟁의 임시 감독으로서 일하게 되는데, 여분의 영주를 자신이 양도받았다는 사실은 철저하게 숨겼다.
4.4.2. 세이버 VS 랜서 제2차전
캐스터 진영이 아웃되고 한편 케이네스가 리세이로부터 보상인 영주를 얻어내었으나, 사랑하던 약혼녀가 누군가에 의해서 행방불명된 것에 분노한다. 한데 자세한 내막을 모른 채 세이버와 랜서는 서로 기사도의 명예를 걸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2차전을 펼친다.싸움 도중 키리츠구가 케이네스 앞에 조용히 등장, 납치한 솔라우를 인질 삼아 모든 영주를 사용해 랜서를 자결시킴으로써 성배전쟁에서 떠날 것을 요구한다. 키리츠구는 그리하면 자신은 절대 케이네스와 솔라우를 죽이지 않겠다는 기아스[26]를 걸었다. 랜서는 자해한 뒤 자신의 마스터와 키리츠구를 목격, 뒤늦게 사태를 알아차린 뒤 모두를 저주하면서 소멸한다.
그리고 케이네스와 솔라우는 기아스의 허점[27]을 이용한 키리츠구의 지시를 받은 마이야에게 총격을 받는다. 솔라우는 즉사했으나 케이네스는 고통스럽게 살아있었고, 키리츠구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키리츠구는 기아스를 들먹여 거절했고 보다 못한 세이버가 대신 죽인다.
이후 세이버는 자신을 그토록 쌩깐 키리츠구의 악랄한 수단으로 인해 자신이 믿고 따르던 기사도가 더럽혀진 것에 대해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것이 폭발하여 키리츠구를 향해 마스터건 뭐건 다 때려치울 기세로 추궁하지만 그 와중에도 키리츠구는 세이버를 완전히 무시했다.[28]
세이버 : 에미야 키리츠구. 이제야 비로소 네놈을 외도로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 비록 길은 다를지라도 목표는 같다는 것을, 그렇게 믿어왔던 내가 바보였다. 나는 지금까지 아이리스필의 말이라면 믿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네놈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놈 같은 남자가 성배를 통해 구세를 이루겠다는 말을 들어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 대답해라 키리츠구! 네놈은 아내조차도 거짓말로 농락한 것이더냐?
만능의 원망기를 구하는 진짜 이유는 뭐냐!? 설령 나의 검이 성배를 쟁취하게 되더라도 그걸 네놈한테 맡겨버리는 꼴이 되어 버린다면 나는.....
아이리스필 : 대답해 줘, 키리츠구. 이번 일에 대해서 당신도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어..... 저기 키리츠구, 나한테가 아니라 세이버에게 얘기하라고, 그녀에게는 당신의 말이 필요해.
키리츠구 : (아이리스필에게) 아니. 영광이니 명예니 하는, 그런 것을 히히덕거리며 치켜올리는 살인자에게는 무슨 얘기를 들려줘도 헛수고다.
세이버 : 지금 내 앞에서 기사도를 모욕하는 거냐!? 외도!
키리츠구 : 이놈들은 싸움의 수단에 옳고 그름이 있다고 지껄이며, 전장에 존귀한 무언가가 있다는 듯이 자못 연출해 보이지. 대체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명예 같은 것에 유혹당해서 피를 흘리며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냐?
세이버 : 환상이 아니다! 설령 싸움의 수단에 옳고 그름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사람의 일인 이상 법과 이념이 존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지옥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키리츠구 : 이것 봐 이렇다니깐. 너도 들었지 아이리, 이 영령님께서는 하필 전쟁이 지옥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 웃기는 소리 작작 해라… 그건 틀림없는 지옥이다. 전쟁에 희망 따윈 없어. 있는 건 에누리 없는 절망뿐, 패자의 아픔 위에서만 세울 수 있는 승리란 이름의 죄일 뿐이다. 그곳에서 맞붙은 모든 인간들은 투쟁이라고 하는 행위의 악성을, 어리석음을, 변명할 여지도 없이 인정하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을 뉘우치고 최악의 금기로 두지 않는 한 지옥은 지상에 몇 번이고 되살아나겠지. 하지만 아무리 시체의 산을 쌓아올리면서도 인류는 그 진실을 깨닫지 못해, 인간의 본성은 석기 시대 이후부터 쭉 변하지 않고 그대로야..…지금 이 세계는 아무리 돌아가도 전쟁은 피할 수 없어. 그렇다면 최대한의 효율과 최소한의 낭비로, 최단 시간 안에 처리를 끝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야. 그것을 비열하다고 멸시한다면 악랄하다고 따지고 들겠다면, 아아, 얼마든지 하라고 해. 정의로는 세계를 구원할 수 없고 나는 그런 것에는 조금도 흥미 없어.[29]
아이리스필 : 대답해 줘, 키리츠구. 이번 일에 대해서 당신도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어..... 저기 키리츠구, 나한테가 아니라 세이버에게 얘기하라고, 그녀에게는 당신의 말이 필요해.
키리츠구 : (아이리스필에게) 아니. 영광이니 명예니 하는, 그런 것을 히히덕거리며 치켜올리는 살인자에게는 무슨 얘기를 들려줘도 헛수고다.
세이버 : 지금 내 앞에서 기사도를 모욕하는 거냐!? 외도!
키리츠구 : 이놈들은 싸움의 수단에 옳고 그름이 있다고 지껄이며, 전장에 존귀한 무언가가 있다는 듯이 자못 연출해 보이지. 대체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명예 같은 것에 유혹당해서 피를 흘리며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냐?
세이버 : 환상이 아니다! 설령 싸움의 수단에 옳고 그름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사람의 일인 이상 법과 이념이 존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지옥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키리츠구 : 이것 봐 이렇다니깐. 너도 들었지 아이리, 이 영령님께서는 하필 전쟁이 지옥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 웃기는 소리 작작 해라… 그건 틀림없는 지옥이다. 전쟁에 희망 따윈 없어. 있는 건 에누리 없는 절망뿐, 패자의 아픔 위에서만 세울 수 있는 승리란 이름의 죄일 뿐이다. 그곳에서 맞붙은 모든 인간들은 투쟁이라고 하는 행위의 악성을, 어리석음을, 변명할 여지도 없이 인정하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을 뉘우치고 최악의 금기로 두지 않는 한 지옥은 지상에 몇 번이고 되살아나겠지. 하지만 아무리 시체의 산을 쌓아올리면서도 인류는 그 진실을 깨닫지 못해, 인간의 본성은 석기 시대 이후부터 쭉 변하지 않고 그대로야..…지금 이 세계는 아무리 돌아가도 전쟁은 피할 수 없어. 그렇다면 최대한의 효율과 최소한의 낭비로, 최단 시간 안에 처리를 끝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야. 그것을 비열하다고 멸시한다면 악랄하다고 따지고 들겠다면, 아아, 얼마든지 하라고 해. 정의로는 세계를 구원할 수 없고 나는 그런 것에는 조금도 흥미 없어.[29]
어새신, 캐스터, 랜서가 소멸됨에 따라 성배가 각성하게 된 바람에 아이리스필의 건강은 악화된다. 일단 체내에 봉입된 아발론 덕분에 겨우 버티는 신세였으나 이것도 세이버가 곁에 없으면 무효화된다. 아이리스필은 이 사실을 세이버에게는 숨기고 있었으나, 자신을 동정하지 않고 인정해 줄 것이라 생각한 마이야에게는 밝혔다.
4.4.3. 성배전쟁 최악이자 최후의 조
캐스터 진영과 랜서 진영이 아웃되고 더불어 신부 리세이의 갑작스런 사망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많아지자, 토키오미는 처음으로 '성배전쟁에서 패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인츠베른 측에 동맹 제안 해 당분간 안정을 도모하려고 하는데 그 결과 토키오미 측은 키레이를 성배전쟁에서 완전 배제, 아인츠베른 측은 지상에서의 엑스칼리버 개방 전면 금지, 공중에서도 피해가 나올 경우 금지하는 데 동의한다.한편 길가메쉬는 성배전쟁이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키레이와 비밀리에 만나면서
이 사정을 알 리 없는 토키오미는 자신의 주변을 정리한 뒤, 키레이를 집으로 초대해 작별 인사와 함께 제자의 상징인 아조트 검을 건네준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준 아조트 검으로 키레이에게 등 뒤를 찔려서 살해당하게 된다.
코토미네 키레이 : "그대의 몸은 나에게,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길가메쉬 : "맹세하지. 그대의 공물을 나의 혈육으로 삼으리. 코토미네 키레이, 새로운 마스터여."
길가메쉬 : "맹세하지. 그대의 공물을 나의 혈육으로 삼으리. 코토미네 키레이, 새로운 마스터여."
이후 길가메쉬는 키레이와 재계약, 제4차 성배전쟁 최후의 조가 된다.
그 뒤 키레이는 카리야에게 '성배를 주겠다', '토키오미와 단둘이 있을 기회를 주겠다'고 유혹한다. 카리야는 버서커를 영주로 라이더로 변신시켜 아이리스필을 납치해 주었다. 그 과정에서 마이야는 심한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키리츠구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카리야는 후유키 교회에서 토키오미와 만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정작 카리야가 발견한 건 토키오미의 시체. 하필이면 그때 아오이가 등장해 카리야를 매도하면서, 카리야는 맛이 간 나머지 아오이의 목을 졸라버린다. 카리야가 막판에 정신을 차리면서 아오이는 간신히 목숨은 건지지만, 결국 뇌 손상으로 정신이 망가져 버린다. 그리고 이 장면을 연출한 키레이는 길가메쉬와 함께 술 마시면서 이 광경을 지켜본다.
세이버는 아이리스필을 구하기 위해 라이더를 쫓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진짜 라이더와 화려한 추격전을 펼친다. 세이버는 뒤늦게 라이더가 아이리스필을 납치한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으나 이미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상태. 가까스로 엑스칼리버를 사용, 라이더의 보구 고르디우스 휠을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키리츠구는 아이리스필을 찾기 위해 마토와 토오사카 저택을 둘 다 습격한다. 먼저 마토 저택에서 마토 뱌쿠야를 고문해 보기도 했으나 범인이 아니라 정보를 얻는 데 실패하고, 토오사카 저택에 침입해 남겨진 증거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토키오미의 사망을 확인, 모든 사건의 원흉이 키레이임을 알아챈다.[30] 이후 후유키 교회도 수색했으나, 키레이는 예전 캐스터와 류노스케가 머물던 지하 저수조에 숨어있었다. 한편 키레이는 아이리스필로부터 키리츠구의 소원을 듣게 되고, 그를 진심으로 증오하게 된다.
4.4.4. 성배전쟁 최후의 날
키리츠구는 후유키 교회 수색을 마지막으로 아이리스필을 찾는 걸 단념한다. 그리고 키레이가 성배를 강림할 가능성이 있는 4개의 영맥 중 토오사카 가문의 영지(제2의 영맥)과 후유키 교회(제3의 영맥)에 자신이 준비한 모든 폭탄을 설치한 뒤, 본인은 류도사(제1의 영맥)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정작 키레이 본인은 후유키시 시민 회관(제4의 영맥)[31]에서 성배의 강림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껍질로서의 사용 가치가 사라진 아이리스필을 죽인다.
마지막 싸움 직전 웨이버는 영주 3개를 전부 소비해 마스터 자격을 포기, 라이더의 신하가 된다. 그가 내린 영주의 명령은
1)라이더, 최후까지 이겨라
2)라이더, 성배를 차지해라
3)라이더, 세계를 차지해라.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다.[32]
마지막 싸움 전 라이더는 길가메쉬에게 아인츠베른의 성에서 마시다 만 술을 나눠 마시고, 다시 한번 길가메쉬에게 "나와 친구를 맺고 세계 정복을 하자. 네가 가진 보구들로 내 부하들을 무장시키면 세계 정복 따위는 문제도 아닐 것이다"라며 동맹을 권한다. 그러나 길가메쉬는 "내 생애 전체 중에 친구는 단 한 명이었고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왕은 두 사람이나 필요하지 않다."라고 딱 잘라 거절한다.
최종 결전에서 라이더는 고유결계 '왕의 군세'를 사용해 돌격하나, 길가메쉬는 괴리검 에아의 최대 출력인 에누마 엘리시로 결계 자체를 찢어버렸다. 이후 라이더는 웨이버 벨벳을 '신하'로서 인정, 끝까지 살아남을 것을 명한 뒤 자신은 애마 '부케팔로스'에 타고서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돌진한다. 그러나 막대한 보구의 군세에 어느 순간 부케팔로스도 소멸하고, 걸치고 있던 갑옷도 부서져 맨몸으로 길가메쉬의 앞까지 도달하나 마지막 순간 길가메쉬의 오직 한 명뿐인 친우 엘키두의 이름을 가진 쇠사슬에 전신을 포박당한 후 에아의 일격으로 소멸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음 원정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고 길가메쉬는 라이더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찬사를 남긴다.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없이 나의 뜰이다. 따라서 내가 보증하지. 세계는 절대로, 그대(そなた)를 질리게 하지 않는다.
웨이버는 라이더가 소멸함으로써 더 이상 마스터도 아니게 되었고, 끝까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길가메쉬는 그를 놓아주었다.
세이버는 길가메쉬와 라이더의 치열한 접전을 느끼고 후유키 시민회관으로 향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키레이에게 기관단총 2자루를 받은 버서커였다. 길가메쉬는 이전에 키레이가 카리야를 이용했을 당시 버서커의 진명을 알게 되었고, 이후 세이버를 괴롭히기 위해 버서커를 살려두었다. 그리고 버서커의 진명을 알게 된 세이버는 전투 의지를 상실, 아론다이트로 일방적으로 처발렸다. 하지만 아론다이트로 인해 버서커의 마력 소비량이 급증, 카리야의 각인충이 끔살당하면서 버서커는 마력 부족으로 멈춰버렸다. 세이버는 본능적으로 그 틈에 버서커를 찔러버리고, 성배에 대한 집착을 자각하고 오열한다. 그런 세이버를 광화가 풀린 랜슬롯이 위로해 주고 소멸하지만 세이버는 이미 정신적으로 붕괴된 상태였다.
라이더가 소멸하기 전까지 키리츠구와 키레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기관단총도 피하는 키레이의 체술의 우위였으나, 세이버의 보구 아발론 덕택에 무지막지한 회복력을 얻은 키리츠구는 고유시제어 4배속 같은 기술을 통해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최후의 크로스카운터를 앞둔 순간, 라이더의 소멸과 동시에 성배가 발동하면서 양측 모두 넘쳐흐른 진흙을 뒤집어쓴다.
키리츠구는 아내 아이리스필의 의지를 이어받은 성배(=앙리 마유)가 보여주는 환상 속에서 자신이 믿어오던 대를 구하기 위해 소를 희생한다를 실천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로 얻은 세계 평화라는 게 인류가 전멸한 가운데 아이리스필, 이리야스필 그리고 키리츠구만 살아남은 세계. 결국 그는 아이리스필과 이리야스필을 죽임으로써[33] 성배를 거부하고, 아이리스필과 이리야의 환상을 죽인 키리츠구에 분노한 아이리스필의 환상(=앙리 마유)에게 저주받는다.
키리츠구는 스스로 환상을 깸으로써 키레이보다 먼저 정신을 차렸다. 뒤늦게 일어난 키레이는 키리츠구의 총구를 보고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다. 그 뒤 그 둘은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마지막에 키레이는 "그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바라고 있다! 제발 그것을 살려다오!!"라며 성배를 파괴하지 말 것을 요청하나, 키리츠구는 그런 키레이를 '구제 불능의 바보'로 판단하고 그의 심장을 톰슨 센터 컨텐더로 박살 낸다.
그리고 세이버 앞에 길가메쉬가 나타나선 청혼을 한다. 세이버는 당연히 거절하지만, 길가메쉬는 그런 세이버를 보구의 투척으로 죽지 않을 정도로 괴롭힌다.[34] 희망이라고는 없던 그 상황에서 세이버의 눈앞에 나타난 마지막 희망은 그의 마스터 키리츠구였다. 그러나 비정하게도 그가 내린 영주의 명령은 "보구로 성배를 파괴하라." 그토록 성배를 바라던 키리츠구가 왜 '성배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세이버는 성배를 파괴한 이후 모든 마력이 고갈되어 캄란 언덕으로 보내진다.[35]
허나 세이버가 파괴한 것은 정확히는 성배가 아니었다. 진짜 성배는 하늘에 있던 검은 구멍이었고, 그녀가 파괴한 것은 성배를 연결하는 그릇이었다.[36] 그 결과 구멍에서 흘러나온 이 세계의 모든 악(앙리 마유)의 저주로 물든 검은 진흙은 근처에 있던 길가메쉬를 삼켜버리고, 마을 회관 주위에 있던 모든 생명을 죽여버렸다.
4.5. 제4차 성배전쟁 이후
성배에서 흘러나온 진흙으로 인해 대략 500명이 사망했고, 134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Fate/stay night에 따르면 처음 성배의 진흙이 흘러나온 현장은 공원이 건설되었는데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땅 전체가 진흙의 저주를 받았음을 암시하는 부분.한편 살아남은 자들의 행적은 다음과 같다.
- 마토 카리야는 버서커의 폭주로 체내의 각인충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 마토 사쿠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 지옥에서 살아남아 마토 저택 지하의 벌레 구덩이에 뛰어들었다.[37] 하지만 다 망가진 몸으로 누군가를 구하는 건 불가능했고 토오사카 린과 토오사카 사쿠라가 재회하는 환영을 보면서 사망. 그리고 이를 지켜본 마토 사쿠라는 거역하는 자의 끝을 보여주려는 조켄의 교육 중 일부로 생각하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 아처는 성배의 오탁에 삼켜졌으나, 오히려 "옳고 그른 걸 결정하는 것은 왕. 바로 이 몸이다!"라는 그의 박력에 눌려서 오탁이 그를 뱉어낸다. 그 결과 새로운 육체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코토미네 키레이는 서번트와 마스터와의 마력 링크를 통해 흘러들어 간 오탁의 일부가 박살 난 심장을 대체하여 다시 살아났다. 이로서 결국 제4차 성배전쟁 최후의 승리자는 코토미네 키레이와 아처가 되었다.[38] 사실 엄밀히 말하면 코토미네 키레이는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총 맞아서 사망했기 때문에[39] 승자는 에미야 키리츠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성배의 진실에 대해 알지 못했던 에미야 키리츠구는 소성배만 박살 내놓고 어디론가 가버리는 바람에 확실하게 승리를 쟁취하진 못했다. 즉, 룰만으로 따지면 우승자는 에미야 키리츠구 & 세이버겠지만 우승 상품을 차지한 것은 코토미네 키레이 & 아처라는 기묘한 상황이 된 것. 한편 시계탑을 비롯한 대외적인 측면에선 아인츠베른의 우승으로 알려진 상태.
-
에미야 키리츠구는
코토미네 키레이와
아처도 무시한 채, 생존자를 찾아 힘없이 돌아다니던 중 간신히
유일한 생존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를 살리기 위해
성검의 칼집을 넘겨준다. 그리고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그를 양자로 들여 임시 거점으로 마련한 일본식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Fate/stay night에서 ' 에미야 키리츠구가 여러 번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에미야 시로의 언급이 있는데, 이는 사실 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구하기 위해 아인츠베른 가문의 영지에 찾아간 것이었다. 그러나 키리츠구의 배신으로 인해 성배전쟁 우승에 실패해 단단히 화가 난 아하트 옹이 숲의 결계를 열어줄 리가 만무하고, 키리츠구 본인도 앙리 마유의 저주로 마술회로의 8할이 고장 나고 몸은 완전히 망가진 병자가 되어버려서 결계를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 결국 딸과 프롤로그에서 약속했던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은 지킬 수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에서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후지무라 타이가를 통해 진상을 알게 된다.
결국 에미야 키리츠구는 양아들인 에미야 시로와 함께 조용히 지내게 되었고 제4차 성배전쟁으로부터 5년 후, 시로를 보고 안심한 채 편안히 눈을 감았다. 죽어가는 그 순간, 그는 시로만큼은 자신과 보낸 마지막 달밤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구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때의 기억은 시로가 더 정의에 집착하게 만들었고 결국 수많은 세계선 중 하나의 시로는 마지막 순간 키리츠구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수호자가 된다.
-
웨이버 벨벳은 맥켄지 부부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좀 더
후유키시에서 생활하게 된다.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었는데, 그렌 영감님이 힘을 써준 덕분에 일본어를 몰라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받았다고. 그리고
라이더가 웨이버와 하기 위해 사놓은 게임을 시작하면서
오덕의 길에 빠지게 된다(…)
설정이 재정립되어 나온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반년 뒤 후유키시를 떠나 인도부터 마케도니아까지 여행을 다녔다. 이스칸다르의 발자취를 쫒은 것. 그리고 1년 뒤 시계탑으로 복귀해 강사 자격을 따는 과정에서 스승 케이네스나 얼마나 위대한 마술사인지 깨닫고 버려진 엘멜로이 교실의 재건에 뛰어들게 된다. 3년간 어떻게든 버티며 안정화를 꾀하던 중 차기 로드 엘멜로이로 지명받은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에게 호출되어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한 끝에 그녀의 명령대로 임시로 로드 엘멜로이 2세라는 칭호를 얻고 대성하게 된다. 이후에도 맥켄지 부부와 친하게 지냈다는 듯.
- 4차 성배전쟁 종료 1년 뒤,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장례식이 치러진다.[40] 이 자리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는 스승에게서 받은 아조트 검을 토오사카 린에게 건네주었는데, 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눈물을 떨구는 토오사카 린을 보고 키레이는 드러나지 않는 웃음을 짓는다. 코토미네 키레이가 이 칼로 토오사카 토키오미를 죽였으며, 9년 뒤 토오사카 린으로부터 이 칼을 넘겨받은 에미야 시로가 Fate 루트에서 이 검으로 코토미네 키레이를 죽인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꽤 의미심장한 부분. 실제로 본인도 얄궂다고 평하고 죽었다.
5. 기타
- Fate/stay night 본편의 설정 및 스토리가 제로와 연결되는 건 확실하지만, 곳곳에서 설정 충돌이 있기 때에 100% 동일한 시간축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걸 원작자 나스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후에 제로와 페스나는 전반적인 틀을 공유하되 동일한 시간축에 놓이지는 않은, 일종의 평행세계라고 설정을 정립했다.[41] 다만, 작중 분위기와 에필로그의 흐름으로 봐서는 Heavens Feel 루트와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1]
Zero 세계에서는 키레이의 작중 나이와 출생 연도로 역산해 볼 때 1995년, SN 세계에서는 10년 차이라는 말을 볼 때 1994년.
[2]
Fate/Zero 블루레이 영상 특전 1편에서는 1980년대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대본 오류거나 프롤로그의 준비 기간을 포함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3]
페그오 이벤트 중에서 제로와의 콜라보 이벤트인 액셀 제로 오더에서는 1994년이라고 표기했으며 스토리 작가가
우로부치 겐이라는 점에서 볼 때 1994년이 맞을 것이다.
[4]
사실은 페스나와 제로의 집필자 및 시기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설정 차이를 얼버무리기 위해 후에 추가한 것이다.
[5]
마키리는 후에 '마토'로 이름을 바꾸었다.
[6]
보구를 제외한 전 패러미터의 수치를 합한 결과
[7]
6+7+7+7+4=31
[8]
6+5+9+4+3=27
[9]
6+6+6+7+7=32
[10]
6+7+4+5+9=31
[11]
4+3+4+5+3=19
[12]
5+4+7+5+4=25
[13]
7+7+9+5+6=34
[14]
정확히는 키리츠구와 함께 한 임무 중 사용한 여권에 기재된 가명 중 하나를 골라서 쓴 것. 본명이 무엇인지는 불명이다.
[15]
처음엔 창 두 자루로 싸우면서 간 보다 진심으로 임하겠다며 단창을 땅에 버리고, 창날에 닿은 마술적 효과를 무효화하는 붉은 창 『게이 저그』만 사용해 공격했다. 이에 세이버는 창의 특성을 파악하고 일격에 승부를 보자는 즉석 작전을 세우고, 갑옷을 해제 & 모든 마력을 칼에 모아 돌진하나 랜서가 땅에 버린 치유 불가 저주를 부여하는 노란 창 『게이 보』를 발로 차 세이버의 팔을 찌른다. 한마디로 전투 중 철저하게 밑밥을 깔아 세이버를 농락한 셈.
[16]
사실 몰래 지켜보던 어새신까지 포함하면 6명이다!
[17]
연막탄을 사용했다.
[18]
류노스케에 의해 인간 오르간이 된 그 소녀다.
[19]
이 부분은 애니 한정이다.
[20]
성배전쟁 감독의 권한으로 이 정도의 일시적인 룰 수정은 가능했다.
[21]
이 과정에서 조종사는 급격한 G에 의한 내장 파열로 사망했다.
[22]
키리츠구는 마술회로 사용 시 체온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특제 열화상 스코프로 구경꾼 중 누가 캐스터의 마스터인지 정확히 추려낼 수 있을 정도의 암살자다.
[23]
어차피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으니 굳이 손 안 써도 될 거라고 생각한 걸지도?
[24]
이때 캐스터는 소멸하면서 본 엑스칼리버의 빛을 통해
잔 다르크와 옛 영광을 떠올리며 뒤늦은 참회를 한다. 진짜 캐스터조는 여태까지의 악행에 비하면 지나치게 행복한 상태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 셈...... 전형적인 우로부치 겐 스타일의 '본인만 행복한 최후'
[25]
괴수의 난동과 엑스칼리버에 의한 폭발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무마했고, 관련 목격자들은 '가스 중독에 의한 환각'이라는 걸로 넘어갔다. 그리고 자위대가 날려먹은 2대의 F-15J는 중동에서 중고로 2개 구해왔다.
[26]
어긴 자는 마술회로가 전부 날아가 버리는, 마술사들이 절대적으로 준수하는 마법적 계약이다.
[27]
키리츠구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케이네스와 솔라우를 죽이는 건 상관없었다. 설령 그 제3자가 본인의 지시를 받았다 하더라도 말이다.
[28]
소설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때 세이버는 설령 영주로 저지된다 할지라도 키리츠구에게 덤벼들 생각이었다. 애초에 본인이 성배를 쟁취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키리츠구에게 성배가 돌아간다는 뜻이다. 세이버는 그것을 납득할 수 없었던 것.
[29]
이 말을 들은 세이버는 무의식 중에 키리츠구에 대한 분노가 연민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후 키리츠구가 독백으로 "설사 이 세계의 모든 악을 떠맡게 되더라도 세계가 구원될 수 있다면 나는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라는 말을 남기는데,
성배의 정체를 생각한다면 참 의미심장한 독백이다.
[30]
토오사카 저택 응접실에서 발견한 대량의 혈흔과 세면대에서 채취한 수염을 서큐버스의 애액을 정제해서 만든 특수 시약으로 분석해 보니 동일인임이 판명되었다. 이건 토키오미가 죽었다는 의미인데, 마술적 방벽과 경보 장치가 멀쩡한 상태인 토오사카 저택에 누군가 침입해 암살을 했을 가능성은 0이고, 정황상 토오사카 저택에 정식으로 손님으로 초대된 인물이 범인이라는 소리가 된다. 그러니 현재 이런 손님 대접을 받을만한 토키오미의 지인인
코토미네 키레이가 자연스럽게 용의자 0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31]
다른 3곳의 영맥은 자연적인 영맥이었으나, 이곳은 3곳의 영맥이 모이면서 만들어진 후천적인 영맥이었다. 키리츠구도 여기서 키레이가 성배를 강림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공격하기는 쉬운데 방어하기는 어려운' 거점이라 사역마로 감시하는 데 그쳤다.
[32]
원래 이런 식의 지나치게 넓은 의미의 영주는 명령의 효과는 없으나, '서번트와 마스터가 서로 동의한 명령'이라는 점에서 라이더에게 상당한 버프를 주었다. 하지만
상대가...
[33]
즉 키리츠구는 가족을 세계보다도 소중하게 여긴다. 흑성배는 그것을 읽고 소망을 이루어 주겠다 유혹했지만, 키리츠구는 개인적인 소망 대신 끝내 지금까지의 신념대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 것.
[34]
이때 길가메쉬는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쓰지 못하도록 일부러 세이버와 성배 사이에 서 있었다.
[35]
이후 Fate/stay night의
Fate 루트에서 뒤늦게 키리츠구가 왜 성배를 파괴하려 했는지를 알게 된다.
[36]
과장하자면
노심용융이 일어나는데 제어반을 부순 거다.
[37]
이때
마토 조켄은 성배가 파괴된 현장에 나가서 구경을 하다가 파괴된 소성배의 잔해를 발견, 훗날 이걸 각인충으로 가공해
마토 사쿠라에게 이식해서 흑성배로 만들었다.
[38]
대신 앙리 마유의 진흙을 통해 수육했기 때문에 저주가 악영향을 미쳐, 길가메쉬는 점점 맛이 가게 된다.
[39]
페스나 본편
Fate 루트에서 확실히 10년 전에 죽었다고 나온다.
[40]
토오사카 린에게 각인을 이식하는 문제와
시계탑과 엮인 여러 가지 이권 처리에 시간이 걸려 장례가 밀렸다고 한다.
[41]
나스가 마음만 먹으면 이래저래 설정을 고쳐서 동일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제로를 집필한 우로부치를 존중하지 않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