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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
프로필 | |
이름 | [ruby(雨生, ruby=うりゅう)][ruby(龍之介, ruby=りゅうのすけ)] / Uryū Ryūnosuke |
키/ 몸무게 | 174cm/65kg |
혈액형 | B형 |
생일 | 1월 31일 |
별자리 | 물병자리 |
이미지 컬러 | 보라색 |
특기 | 경묘한 토크, 증거인멸 |
좋아하는 것 | 따분함 |
싫어하는 것 | 가족애[1] |
천적 | 없음 |
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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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Zero의 등장인물.성우는 이시다 아키라[2] / 조니 용 보시.
제4차 성배전쟁에서 캐스터의 마스터로 참전한 청년이다.
2. 특징
사이코패스 성향의 연쇄살인범으로 최초로 살해한 사람은 자신의 누나. 마술 흉내 때문에 증거가 남은 후유키시 연쇄살인 사건을 제외하면, 그가 살해한 희생자들의 시체를 완벽하게 유기 및 은폐했기에 증거도 남지 않아서 모두 행방불명 처리되었다. 참고로 이 캐릭터의 무서운 점은 특수부대 요원처럼 딱히 남을 해치는 기술을 별도로 배운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교활하고 민첩하여 증거 자체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도 살인이 일어났다는 자체를 알아채지 못했다.COOL하고 FUNKY한 삶을 좋아하며, 그 COOL한 태도로 밤거리를 쏘다니며 여성을 꼬시는 듯하다. 의외로 이성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여자들이 꼬이지만[3] 가끔 그 중에서 살해 대상도 자기 임의로 골라 온 모양이다. 표범에게서 친근감을 느껴서 자의식으로서 표범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구두 정도만 표범무늬지만, 어떤 때에는 옷이나 장신구를 표범 무늬로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속옷을 표범 무늬로 할때도 있다고 한다.
한때는 남들 이상으로 죽음을 두려워했다는데, 그 때문에 죽음을 이해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죽음을 판별하는 감성은 더 날카로웠는지 스플레터 영화에서 나오는 죽음은 허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본질성은 티끌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혐오하였고, 그래서 그는 '진정한 죽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누나를 죽였는데 그때 큰 만족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사람들을 죽이고 죽일수록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한다고 믿게 되어 '살인'이라는 행위에 완전히 매료된다.
3. 행적
오래전에 몰락한 어느 마술사 가문의 후예인데,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마술사의 혈통만을 이어받았을 뿐 마술의 '마'자도 모르는 문외한이다. 성배전쟁이 시작될 때까지 결정되지 못한 캐스터의 마스터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성배가 마술사로서의 유전자를 타고난 그를 선택하며 정말 우연히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다.3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4] 죽인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살인 행각에 매너리즘을 느낀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살인 수법과 고문 방법은 모조리 다 써보았기 때문에,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5년 만에 고향 집의 창고로 되돌아간다. 첫 희생양인 누나의 시체를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보고자 했지만 별 감흥은 못 느끼고, 대신 그곳에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고서적을 발견한다.
백 년 전 막부 말기에 쓰인 그 개인 기록은 서번트 소환법을 기재한 책이었다.[5] 류노스케 본인은 그 내용을 악마 소환 같은 단순 오컬트로 치부했으나,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일단 책 내용대로 분위기를 조성한 살인을 한 번 해봤다. 근데 이게 의외로 재미있었기에 후유키시에서 같은 방식의 연쇄 살인을 저지른다. 작중에선 이미 네 번째로, 4인 가족의 집에 침입해 아이 하나만 남기고 전부 살해한 뒤 그 피로 마법진을 그리고 소환 의식을 갖는다. 앞의 3번 동안 피가 부족해서 마법진을 다 못 그렸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가족을 살해한 것. 아이 하나만 남긴 건 3명의 피로 충분했기 때문에 그냥 덩달아 남은 것이었다. 주문은 즉흥적으로 대충 중얼중얼 외운다. 영창을 반복하는 횟수가 4회인지 5회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그나 마도 다섯 번 외워야 되는데 네 번만 외워서 다시 랩으로 다섯 번 외웠다.[6]
이때까지 의식에 어찌나 몰두했는지 지금까지와 달리 은폐 공작도 제대로 하지 않아 연쇄 살인으로 대대적인 보도가 난 상태였고, 심지어 이번에는 4인 가족 몰살이라는 일대 사건을 저지른 탓에 본인도 뒤늦게 너무 심했다며 경솔함을 반성한다. 원래는 이걸 마지막 소환 시도로 하고 다시 은밀한 살인마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즉, 이번 소환만 뭔가 잘못되어서 실패했다면 아예 류노스케가 성배전쟁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던 셈이다.
"만에 하나 진짜 악마라던가 나와버리면 아무 준비도 없이 차 마시고 가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 잖아? 그러니까 꼬마야 혹시 악마 씨가 출두하시면 한번 죽어봐 주지 않을련?"
마침 집에는 도망치지 못하게 꽁꽁 묶어 놓은 아이에게 자신 나름의
철학[7]을 이야기하던 중 손에
영주가 새겨지며
캐스터가 소환된다. 비록 마술사의 후예이고 서번트 소환의식을 행하기는 했지만 매우 황당하게 소환된 사례다. 이때 소환된 캐스터에게 한 자기소개가 실로 일품이다. 근데 이 자기소개를 듣고 좋다고 한 캐스터도 참 진국이다. "어... 우류 류노스케임다. 직업은
프리터. 취미는 살인 전반. 어린애나 젊은 여자를 좋아해요. 최근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면도칼에 빠져 있죠."
캐스터를 악마로 착각하고는 친해지자는 의미라며 아이를 먹으라고 하지만 캐스터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를 진정 시킨 뒤, 아이를 풀어주고 나가는 길을 알려준다. 류노스케는 처음엔 영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쳐다봤으나 이건 모두 질 드 레의 함정이었다. 살아났다고 기쁨에 잠겨있던 아이는 바로 알 수 없는 촉수들에게 뜯어 먹혀 끔찍하게 살해 당하고, 캐스터가 행복이 절망으로 바뀌는 그 순간 발생하는 신선한 공포와 죽음의 맛이 가장 일품이라며 자찬하자 류노스케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COOOOOOOL!!! 최고야!!! 초 COOL하다고 당신!!!"이라고 외치며 감탄하고 앞으로도 멋진 살인을 보여 달라며 기뻐한다. 캐스터 또한 자신의 미학을 알아주는 류노스케가 자신의 마스터라서 기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 인간 예술품' 만들기를 계속하게 된다. 참고로 캐스터(4차)는 정신오염 스킬이 있는데 같은 랭크(A) 이상이 아니면 말이 안 통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류노스케는 서번트랑 같은 레벨, 혹은 그 이상으로 미쳤단 이야기다.
캐스터와 만난 이후에는 성배전쟁이고 뭐고 신경 안 쓰고는 후유키시 미온강에 있는 어느 하수도에 공방을 차리고 아이들을 납치해 '예술품'을 만든다. 그런데 이 작업이란 것이 인간을 자르고 꿰매어 붙여 온갖 물건들을 만드는 것으로, 공예품이랍시고 인간 오르간, 인간 파라솔, 인간 의복, 인간 악기, 인간 태피스트리, 인간 테이블 등 다양하고 끔찍한 것들을 만들기 시작한다.[8][9] 개중에는 그 상태가 되었는데도 죽지도 않고 살아있는 희생자도 있다.[10] 코믹스판에서는 그림으로 자세히 묘사되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욕이 절로 나올 지경. 옆 링크에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되어 있지만 고어한 그림 등에 익숙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기를 추천한다. 혐오물 주의.
이들이 은폐공작조차 하지 않고 지나칠 정도의 아동 납치 및 살육을 저질러대며[11] 성배전쟁의 진행 자체가 위태로워지자 성배전쟁 감독인 코토미네 리세이 신부가 싸움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캐스터 토벌에 총력을 기울일 것 + 토벌에 공을 세운 팀에겐 영주 1획을 증정한다는 일종의 현상 수배를 내리는 바람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힌다. 이 때문에 다른 마스터와 서번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기 시작했는데 이 콤비들은 그런 사정 따윈 전혀 모른 채 그냥 인간 공예품 만들기에 열중한다.
그러던 중 잠시 캐스터와 함께 아인츠베른 숲에 놀러 가서 공방을 비운 사이에 라이더 패거리가 와서 고르디아스 휠로 공방을 싸악 쓸어버린다.[13] 돌아와서 박살난 공방을 보고 상술한 대사를 하며 절규한다. 그리고 자신을 나무라는 캐스터와 함께 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14][15] 이에 깨달음을 얻은 캐스터는 그토록 엿먹이고 싶었던 신에게 최고의 쇼를 보여주는게 도리라며 미온 강에서 거대 촉수괴물 소환쇼를 펼친다.
그리고 캐스터가 소환한 거대 촉수괴물[16]이 강에서 날뛰고, 공중에선 금삐까와 버서커가 공중 대 결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일상이 아닌 세계를 알고 있는 나 대단해!! 금발의 내장 하악하악 흑인의 비장 하악하악 여기는 신의 장난감 상자야!"하면서 환희에 차 있다가, 누군가의 저격에 의해[17] 배에 커다랗게 바람 구멍이 뚫리고, 이 때 자신의 배에서 넘쳐흐르는 새빨간 핏물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메던 진짜 붉은색이라는 점에 새로운 행복을 받아들이고 이에 만족하면서 곧바로 날아온 두 번째 저격에 머리가 날아가며 사망한다.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중 행복하게 웃으면서 저세상으로 간 몇 안되는 인물들 중 하나가 되었다.
3.1. 애니메이션
애니판에서는 소설에서의 모습보다 좀 더 외모가 상향되어 그럭저럭 미청년으로 보인다. 다만 딱히 미남이라는 설정이 없다보니 다른 남캐들하고 비교하면 수수하다. 어차피 외모가 상향되던 말던 그래봤자 하는 행동은 똑같기 때문에 더더욱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행동을 보여준다.거기다 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연기 또한 드라마 CD와 마찬가지로 정신나간 똘끼 넘치는 포스를 들려주었기 때문에 여러 의미에서 호평. 성우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보니 이런 싸이코를 보고 귀엽다는 사람도 있다. 악역을 맡아도 하라구로나 냉정한 타입만 맡았기 때문에 싸이코패스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한 이시다의 평가는 더 상승했다. 여담으로, 《Fate/Zero 토크 세션》 제 6회에 따르면, ufotable 작화팀이 류노스케& 캐스터 진영의 연기 실력을 보고는 “이 그림으로는 그 연기를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작화를 전부 파기하고 다시 그렸다고 한다. 나스 키노코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시다 무쌍'이라고 평했을 정도다. 라이더 역의 오오츠카 아키오와 함께 유이하게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지명 캐스팅이기도 하다.
2화에서 첫 등장. 어두컴컴한 가정집에서 일가족을 참살하고 TV를 켜놓은 채[18] 소환진을 그리며 서번트 소환 의식을 치른다. 이 때 마법진은 말 그대로 발로 그린다.[19] 그야말로 봉인지정급 천재. 그래도 소환될 때 보면 무지 잘 그렸다. 캐스터의 괴물을 이용한 희망고문 살인을 보고는 상술한 "당신 정말 COOL하다고!"를 외친다. 이때 눈초리가 반짝반짝하고 홍조까지 어린데다 손을 반갑게 마주 잡는 것이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한다.
6화에서 그들의 공방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그냥 천장과 기둥만을 중심으로 잡은 까닭에 인간 공예품들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팬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끔찍한 장면을 지상파에서 방송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지상파에서는 잔인한 장면들을 잘라내되, 후에 발매되는 DVD 및 BD에서는 나오게끔 하였다. 물론 원작이나 코믹스의 고어한 묘사는 거기서도 생략되었다. 인간 오르간이나 인간 가구 같이 원작과 코믹스의 끔찍한 작품들은 안 나왔으며, 어린 아이들을 기둥에다가 십자가형 비슷하게 손에 못을 박아 매달아 놓은걸로 묘사되었다. 9화에서 웨이버가 하수구에 들렀을 때도 널부러진 아이들의 시체만 나왔을 정도. 원작의 묘사처럼 괴랄한 형태로 인간 가구를 만드는 등의 학살은 행하지는 않았고 어린 애들만 데려다놓고 연쇄살인을 했다는 느낌으로 묘사되었다. 잔인함의 정도는 극장판 공의 경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공의 경계도 그러했듯이 사람에 따라서 역겹다고 느낄 만한 고어한 장면이 꽤 있으므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거르고 보자. 즉, 애니에서는 인간공예 설정은 너무 잔인했는지, 그냥 살인 수준으로 바뀌었다.
10화에서는 캐스터에게 받은 듯한 마력이 깃든 팔찌를 사용해 아이들을 잡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코토네를 찾아온 린을 발견하고 잡아들이려고 했는데 팔찌의 힘을 알아채고 그것을 부수려 반격한 린을 오히려 정줄놓으로 만들려 했다.
그러나 린은 아버지에게 배운 가르침에 따라 순간적으로 마력을 폭발적으로 뿜어내 팔찌를 부수고 탈출해버렸다. 이 장면으로 인해 "어린이한테 마술로 지냐. 얘도 무능하네"하는 취급을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 니코동 방영판 코멘트에는 " 희생된 거다... 로리부터 이어지는 희생... 그 희생이 말이지..." 또는 어트랙트 필드의 영향으로 우류는 린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 등의 각종 개드립이 난무했었다.
하지만 사실 마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그냥 어쩌다보니 마력이 있을 뿐인 평범한 일반인인 류노스케가 일단은 수련을 하고 있는 마술사에게 제대로 반격하지 못한 건 당연하다. 애초에 본인이 뭔가 술수를 부린 것도 아니고 그저 캐스터가 준 팔찌의 힘을 빌려서 놀았을 뿐이니. 그렇다보니 기본적으로 린이 마술사인 것조차 눈치를 못챘다. 한 방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거기다 류노스케의 경우, 예전에는 흔적이 전혀 남지 않을 정도로 빈틈없이 살인을 저질러 왔으나 캐스터를 만난 후부터 새로운 취미에 눈을 뜨면서 그것을 가지고 놀게 된데다가 제물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방심을 하게 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게 린의 활약으로 아이들을 모조리 놓쳤는 데도 불구, 분함 같은 건 티끌도 찾을 수 없는 얼굴로 "아~아 팔찌 부서져서 나리가 화내겠네ㅋ"라고만 발언. 철저하게 재미로 모든 행동을 하고있다는 점이 잘 드러난다.
13화에서 라이더&웨이버 팀이 남김없이 전부 부숴 놓은 자신들의 공방과 흔적도 없이 타버린 예술품에 충격받아 펑펑 울면서 "이게 인간이 할 짓이냐!"고 일갈하는데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 원본에서도 나오는 내용으로, 우로부치가 광인의 심리를 정확히 표현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질질 짜던 류노스케는 갑자기 뚝 그치면서 "너무 즐겨서 신에게 혼난건가?"를 중얼거리다가 신에 대해서 반박하는 캐스터에게 신은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상을 펼친다. 그리고 최종화 후반부에 캐스터가 소환한 거대 촉수괴물이 마을을 날뛰고 이것을 세이버, 랜서, 라이더가 대항하는 것으로 시즌 1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원작대로 2쿨을 시작하는 14회에서 질 드 레의 깽판을 보며 환호하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WA2000로 류노스케를 저격하였다. 이때 자신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며 기뻐하는 표정의 작화 퀄리티가 매우 높다. 죽어가면서도 자신에게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면서 진심으로 기뻐하는 그의 마지막 광기가 잘 살아났다는 평이다.
3.2. 코믹스판
코믹스판의 작화는 상당히 깔끔하게 나와 정말 미형의 남성으로 그려졌다. 애니판과 소설판과는 다르게 쌍커풀이 생겼으며 셔츠를 밖으로 내고 다니는 것이 차이점이다.류노스케의 행적을 원작묘사 그대로의 잔인함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인데, 아마도 이런쪽 심의에 민감한 TVA와 달리 코믹스라 봉인을 해제한듯. 애니와는 달리 원작의 묘사처럼 괴랄한 형태로 가구로 만들 애들을 데려다 놓고 피부가죽을 통째로 벗겨내 후드티로 만들거나 테이블 위에 처참한 꼴로 놓여있는 아이, 혹은 사람의 팔다리에 못을 박고 산채로 불태우거나 토막내서 먹이로 주는 등등 위에 설명한 대로 매우 끔찍하고 잔인하게 묘사되었다. 여기에 캐스터가 끼어들어서 가담한 것도 적나라하게 묘사한 건 덤. 잔인함도 사람에 따라서 역겹다고 느낄만한 정도가 아닌 그냥 대놓고 고어한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거르고 보자. 고어주의!
최후에는 원작과 같이 키리츠구의 저격에 의해 입은 환하게 웃은채로 코의 윗부분부터 시작해 머리 윗부분이 통째로 날아가게되는 최후를 맞게된다.
4. 평가
개인적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작품 전체에서 손꼽을만큼 시종일관 잘 맞았던 마스터-서번트 콤비였음에는 틀림없다. 심지어 그 웨이버-라이더의 관계조차도 이들마냥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순탄하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캐스터와 류노스케는 가장 즐겁게 더빙 작업이 이루어진 진영이라고 한다.
Fate Zero talk session 캐스터조 편에 따르면 취미가 같은 사람들의 동호회라는 느낌으로 녹음했다고. 다만 캐릭터 개성은 인정하되, 따지고 보면 순전히 자기 쾌락을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납치해 잔인하게 능욕하고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마이기 때문에 단단히 미친 놈이라며 싫어하는 팬들도 많다. 대충 성격이나 행보를 요약하자면 중증의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 쾌락주의자가 더해진 연쇄살인범 그 자체이기 때문.
일단 마스터로 선택받긴 했지만 본인은 성배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뭔지도 모르는데다 그저 자신의 오락만을 중시하는 성격이라 어린 아이들을 이용해서 악기라든가 가구 및 의복류 등을 만들겠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캐스터 역시 류노스케와 마찬가지로, 아니 훨씬 더 정신줄이 나간 사이코패스라서[20] 그의 수집을 도와주는 것을 뛰어넘어 고어의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고, 칭찬까지 해주면서 '인간 예술품' 만들기를 계속하게 된다.
그것을 본 웨이버는 참지 못하고 구토해버릴 정도. 웨이버가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답지 않게 정이 많고 인간적인 성품이라지만, 소설에서는 '성배전쟁도 전쟁이니 시체쯤은 보겠지'라고 생각하고 각오도 해둔 상태였는데, 류노스케가 사람들을 살해해서 만든 공예품은 웨이버의 인식을 아득히 초월한 끔찍한 것이었다. 그의 서번트인 라이더야 살던 시대가 시대인 만큼 더한 것도 봤을 테지만 당연히 기분 나빠서 싹 태워버렸다. 라이더조차도 평소와는 달리 낮게 깔린 어조로 "이런 걸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다면, 짐이 두들겨 팼을 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즉, 사람이 죽는 모습을 많이 봤을 라이더 입장에서도 이건 아웃이라는 것.
공방이 라이더와 웨이버에게 공격받아 재가 된 모습을 보고 이게 인간이 할 짓이냐! 라며 오열한다. 이내 "너무 즐겨서 신한테 혼난 건가..."라고 자조한다. 그리고 신에 대해서 반박하는 캐스터에게 자신만의 철학을 이야기[21] 해주는데, 의외로 진지하고 나름대로 심오한 내용을 갖춘 듯 설법하여 캐스터의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진지하고 심오한 모습을 보여봤자 논리 자체는 개소리. '인간이 범한 갖가지 악업의 책임을 신에게 전가시킨다'는 점에서 그들이 지금까지 해온 악행과 아주 명료하게 일치하는 관점이다.[22] 애초에 사람들을 납치해서 죄다 끔찍하게 고문하고 죽여버리는 주제에 저런 논리를 진중하게 떠든다는 시점에서 이들은 정상이 아니다.
허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이 두 사람이 그렇다고 사상까지 완전하게 일치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는 커녕, 하는 짓은 비슷할지 몰라도 이 두 사람의 사상의 뿌리는 오히려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캐스터, 질 드 레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질 드 레 본인은 신에게 절망하고 분노한 사람이다. 신에게 계시를 받았다는 잔 다르크가 인간의 손에 의해 외면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며 신에게 절망했고 그의 타락은 자신이 선택했다는 소녀마저 지켜주지 않은 무능한 신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였는데다, 자신의 최후마저도 신의 천벌이 아닌 자신의 재산을 노린 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반면, 위에 언급했듯이 류노스케는 신에게 절망하기는커녕 오히려 세상의 상식에 따르지 않고 멋대로 살아가는데도 아무런 터치가 없는 본인의 상황에 대해 신에게 감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신앙이 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감사 자체도 일반적으로 이해할 레벨은 절대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캐스터가 신에 실망하여 신을 농락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류노스케는 살인이라는 행위를 즐긴다. 캐스터의 태도가 "신 같은것 따위가 그렇게 잘났다면 이 아이들을 직접 구해봐라!"라면, 류노스케는 "신이시여, 오늘도 제가 죽일 수 있는 희생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태도다.
즉, 이 두 사람은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그 행동의 근저가 되는 사상은 극과 극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이 둘은 이만큼이나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반대에 가까웠기에 한 바퀴 돌아서 서로의 마음에 꼭 든 것이다.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 북에 언급된 내용을 옮기자면, 만약 조금만 서로의 가치관이 비슷했다면, 류노스케는 캐스터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동족혐오.
또한, 4차에서 유일하게 영주를 쓰지 않았다.[23] 물론 류노스케는 성배전쟁에 관한 지식 자체가 전혀 없었고 캐스터도 그딴 거 신경 안 쓰고 세이버에 대한 광기 + 공예품 만들기에 집중했긴 했어도 마스터와 서번트가 의견 충돌 없이 짝짜꿍이 맞은 유일한 경우다. 성배전쟁에 대해 전혀 모른다 해도, 페스나 UBW루트의 시로를 보면 의견이 안 맞을 경우 강제하느라고 저도 모르게 영주를 써버리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너무 죽이 잘 맞다보니 그럴 일도 전혀 없었다. 라이더 팀도 죽이 잘 맞긴 했지만, 웨이버는 성배전쟁 초중반 내내 컴플렉스 때문에 라이더의 호방한 행동을 못마땅해했지만 그저 꾹 참을 수 밖에 없었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경우였다.
제4차 성배전쟁동안 사망한 마스터 중 유일하게 웃으면서 죽은 인물이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쏜 총알에 맞아서 나오는 피를 바라보며 '겨우 찾았다'며 희열에 차서 죽었는데, 이딴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놈이 등장인물[24] 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하게 갔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막장성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류 류노스케가 그냥 사이코패스여서 사람들을 죽여댄 걸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이 사이코패스도 이유가 있기는 하다.[25] 그의 목적은 진정한 죽음을 이해하는 것. 영화나 그런 것을 통해서 보이는 죽음이 아니라 진짜 죽음이란 것을 알고 싶어서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으며 거기에 취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최후의 최후에 키리츠구가 쏜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며 한 말로 보아 아무래도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이 그토록 찾아다녔던 진정한 죽음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사람을 죽인 끝에 결국에는 원하던 것을 찾은 것이 행운인지, 그것을 깨닫고 즐길 틈도 없이 키리츠구한테 헤드샷을 당한 게 불행한 건지, 그냥 신은 없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건지, 여러모로 참 답이 없어서 보는 사람만 혼란하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다.
마스터로서의 전술적 면모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류노스케는 4차 성배전쟁 동안 전술이고 뭐고 그냥 캐스터랑 같이 자기 좋아하는 짓들만 실컷 하는것에 정신이 팔렸을 뿐이다. 그 자신부터가 성배전쟁에 우연히 참가한 것에 가깝고 여차하면 자신도 성배전쟁 도중 타깃이 되어 죽거나 피해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거의 부재한 채로 다녔다.
다만 이는 류노스케가 일반인 출신이라 성배전쟁은커녕 마술사와 서번트가 뭔지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캐스터의 힘만 보고 '진짜 악마가 초월적인 힘으로 날 돕고 있다'라고 자만한 탓이 크다. 원래 그는 악마 소환하겠다고 막 죽이고 다니기 전만 해도 살인이 있었다는 것조차 들키지 않을 정도로 신중하고 비밀스럽게 살인을 하던 살인마였다. 의식에 너무 정신이 팔려서 한 곳에서 몇 번이나 살인을 벌인 데다가 뒤처리도 제대로 안 한 탓에 뉴스가 되자, 요즘 너무 부주의했다고 반성하며 당분간은 조심해야겠다고 마음먹기도 했다. 하지만 캐스터와 함께 한 뒤로는 그가 모든 은폐를 마술로 해 주니까 거리낌 없이 살인을 막 저지르게 된 것이다.
일반인인 경찰의 추적이야 완전히 피할 수 있어도 대신 모든 마스터들과 성당교회의 추적을 받게 될 거란 사실은, 일반인인 류노스케는 상상도 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그 와중에도 캐스터의 지시를 잘 따르며 안전한 곳에 잘 있었기에, 웨이버가 끈질긴 조사로 아지트를 알아낸 것과 마지막에 키리츠구에게 저격당해 사망할 때를 빼면 별다른 위기를 겪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것도 사실 류노스케가 무방비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전자의 경우 겉모습은 깨끗한 강물에 마술의 흔적이 녹아있던 탓이라 류노스케는 알 수 없었고 따지자면 캐스터의 부주의 탓으로 봐야 하며, 후자의 경우 역시 마술회로가 뭔지 이해하지 못하는 류노스케는 인파 속에 섞인 자신이 남의 눈에 띌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26][27]
그리고 류노스케가 소환한 캐스터부터가 자신과 상성도 잘 맞고 크게 마력을 필요로 하는 서번트가 아니며 무엇보다도 보구빨이 매우 끝내줘서 가성비 자체는 제법 괜찮은 편이었다.
결국 류노스케는 일반인일 때는 치밀하고 경험 많은 살인마였으나, 마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데다가 살인에 너무 들뜬 탓에 성배전쟁에서는 치밀함을 전혀 발휘하지 못해 본인도 부주의한 것은 물론 서번트의 부주의함 역시 통제하지 못했고 그 전에 이걸 할 생각조차 없었다. 그로 인해 그의 조는 지나치게 어그로를 끌어서 자신이 죽는 계기를 낳았다. 하지만 그 전에 류노스케가 자기 아지트로 들이닥친 라이더조의 습격을 용케 피한 걸로 보아 생존운은 확실히 그럭저럭인 편이라고 할 수도 있다.[28]
5. 외전 작품
5.1. 페이트 제로 카페
한국판 뉴타입중에서 발췌.
카페의 종업원...이긴 한데 보시다시피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 어린 애들에게 유괴 놀이를 하자고 하질 않나... 그래도 아직까지도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거나 버서커의 투구를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모습과 같은 순수한 모습들도 종종 보여주곤 한다.
5.2. Fate/Grand Order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에서는 주인공 일행과 엘멜로이가 캐스터를 쓰러뜨린 뒤 캐스터 조의 근거지를 마저 조사하니 시체로 발견된다. 사실 살려둬 봐야 저지를 행적이야 뻔하니 잘 된 일이다. 덕분에 스탠딩 이미지조차 안 나온다. 케이네스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지만 엘멜로이 2세는 인간적인 성격 때문에 처리하는 게 좋다면서 찾아다니고 있었으니 수호자가 아니더라도 결국 죽었겠지만. 또한 4차의 질드레는 이 녀석의 정신상태 영향 때문에 페그오 시절보다 더 미친 상태였다고 한다.류노스케를 죽인 양반은 모 수호자. 원작의 류노스케의 결말을 생각한다면 묘하다. 결국에는 같은 인물이 죽인 것이니.[29]
6. 동인 쪽 2차 창작
팬들에게는 종종 류쨩이라고 많이 불리곤 한다. 류노스케와 캐스터 각각의 캐릭터는 인기가 상당히 낮은 편이나, "베스트 커플"같은 항목의 투표일 때 이 커플은 인기가 꽤 높은 편이다.캐스터하고는 가히 천생연분급으로 죽이 척척 맞아서 그런지 2차 창작에 가면 당연히 캐스터하고 엮인다. 아니 캐스터 외에 엮이는 다른 캐릭터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pixiv에 가면 보다 질릴 정도로 캐스터X류노스케 커플 짤을 볼 수 있다. 이상하게 2차 창작으로 가면 원화나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더 순수해진 얼굴에 무엇보다 다른 커플들에 비해 매우 행복하게 그려진다. 또한 상당히 고어한 묘사가 있는 2차 창작이 많은데, 애니메이션에서 생략되었던 인간공예품 묘사는 둘째치고 팬들 스스로가 창작한 인간공예품들을 매우 많이볼 수 있다. 사람손을 꿰어서 꽃처럼 만든다던지, 내장으로 감싼 크리스마스 트리라든지... 심각한 것은 고어포르노 성향을 띄는 것도 있다.
간혹 어린 토오사카 린과 함께 엮이기도 하는듯 다행히도 이 쪽은 고어물은 적고 오히려 류노스케의 린을 향한 메가데레에 더 가깝다. 그리고 코토미네 키레이, 마토 카리야, 웨이버 벨벳과의 조합을 밀어주는 팬도 종종 있다.
또한 팬들에게는 가끔 천사 취급을 받기도 한다. 아마도 묘사를 보면 비록 잔인한 행적을 보이는 싸이코패스지만 막상 순수한 듯 해맑은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빛줄기가 머리 위로 쏟아지며 코믹스판에선 천사 링과 함께 천사 날개가 달려있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인지 팬들중 일부는 류노스케를 천사라고 부른다. 또 정식 번역된 페이트 제로의 등장인물 소개란에서도 대놓고 설명에 순진무구한 쾌락형 살인자라고 나와있다. 픽시브에서 해맑고 순수한 류노스케를 묘사한 창작물에 류쨩 정말 천사(龍ちゃんマジ天使)라는 태그가 붙여질 정도다.
잔 다르크와 함께 유사가족을 이루고 있는 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쪽은 페이트 내에서 흥하고 있는 애딸린 동성커플 조합이라기 보다는 잔 다르크가 캐스터의 여동생 같다던지, 혹은 현남친하고 전여친 구도라든지. 어쨌든 캐스터와는 여러가지 의미로 천생연분. 다르게는 드문드문 잔느를 마음에 품고있는 캐스터를 류노스케가 짝사랑하는 구도도 보이는데 보통 이 경우에는 그저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며 가슴 아파하는 류노스케나 류노스케가 잔느를 질투해 얀데레스러운 애정을 보이는 창작물들도 존재한다.
여체화가 되면 갸루 패션을 한 20대 초반의 아가씨일 때가 많다. 이쪽도 카리야처럼 슴가 크기의 베리에이션이 좀 있지만, 빈유나 거유보다는 적당한 크기(B컵 정도)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싫어하는 것이 가족애를 보면 알겠지만, 가족에게 아동 학대를 당한 추측도 있기 때문에[30] 그 불행한 과거를 동정하는 팬들이 있는지,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비뚤어지지 않고 평범한 사람으로 자란 평행세계 설정의 2차 창작물도 있는 편이다. 물론 그건 팬들의 추측일 뿐 확실한 것은 없다.
7. 기타
이레귤러 마스터라는 건 5차의 에미야 시로와 같지만, 이 쪽은 작품 시작전부터 마술 사용자에 코쿠토 아자카와 마찬가지인 변이체질자였다는 걸 고려하면, 키타노 타츠미 계열 마스터다. 물론 이 쪽하고 비교해도 마술 사용자로는 아래지만. 또 4차 캐스터는 5차 어새신과 같은 이레귤러인데 이건 애초에 성배가 제3차 성배전쟁 이후 막장 트리를 탄 탓이다.마술사로는 시로 밑이라도 세이버는 마력을 공급 받지 못해서 빌빌 거리는데 캐스터는 팔팔해서 마스터로는 뛰어난거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는데 시로와 세이버의 패스가 연결되지 않은건 소환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이 쪽은 소환진도 그리고 주문영창도 했기 때문에 패스가 제대로 연결돼 있었다.
또 캐스터의 경우는 보구 자체가 마력을 마구 만들어내는 프레라티즈 스펠북이라 골골거릴 일이 없고, 특히 어린아이들을 죽이고 작품을 만들면서, 캐스터가 혼을 취했을 수도 있다.[31] 후에 아이리스필이 납치되었을 때 관련 묘사가 있었다.
초창기에 보여준 사이코패스 기질 때문에 코토미네 키레이의 타락에 큰 영향을 줄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그의 타락에 영향을 준 것은 별로 없다. 그의 타락에 영향을 준 인물은 다름 아닌 금삐까와 마토 카리야다.
캐스터와의 유신론에 대한 화두는 메타발언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류노스케 왈, '신은 인간의 희망이나 용기를 노래하는 인간찬가도 좋아하지만, 그런 만큼 피비린내 나는 학살과 전쟁도 좋아한다.' 고 주장하고 '50억 인간의 이야기를 일일이 쓰고 자신의 작품에 매료된 인간이다'라고 평가하는데, 류노스케가 말한 신을 작품을 창작해내고 이야기를 써내는 작가에 대입해보면 무서울 정도로 소름 돋는 해석이 된다. 제일 미쳐있고 뒤틀려 있고 자각도 하지 못한채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일게 뻔하지만, 어찌보면 미치광이와 예언자는 한끗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화두인 셈.
'죽음'을 체득했다는 나나야 키리가 '사람을 죽이는' 것에 집중한 반면, 우류 류노스케는 '죽음'에 이르는 과정 그 자체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애초에 류노스케는 사이코패스라서 죽음에 대해서 통상적인 가치관을 가지도 있지도 않고, 이상적인 빨간색을 찾는다는 숭고한 예술가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비교가 불가능하다. 나나야 키리는 애초에 생업+가업이라서 사람을 죽이는거 뿐 살인의 쾌락에 관심이 없는 거고...
공식 이미지는 천연계 훈남인데 비해 초기 설정화는 상당히 찌질해보인다. Fate/Zero material의 러프 스케치는 상당히 스무스한 느낌. #
설정집에 의하면 캐스터를 소환하기 이전부터 42명의 피해자가 있었고, 살인 그 자체를 즐겼기 때문에 피해자의 금품엔 일절 손을 대지 않고 프리터로 생계를 꾸렸다.[32] 트라우마도 없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사악한 성격으로 프로 암살자로 살았다면 크게 성공했을 거라고 한다. 의외로 동물 애호가라 자연계의 특별 방송과 사파리 파크를 아주 좋아했다.[33]
Fate/hollow ataraxia에서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가 ‘민간인을 무차별로 공격했던 이전 성배전쟁의 마스터가 감독 측에게서 페널티를 부과당해 토벌당했다.’라고 언급하는데, 이게 류노스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hollow 제작 시기에 이미 Zero 집필도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내용을 연계한 것이다.[34]
전차남 A True Tank Story에서는 개그 작품인 본작에 맞춰 취미가 인간으로 XXX 제작(...)이 아닌 피규어 제작이라는 건전한 취미로 변경되었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질 드 레[35]하고는 여전히 궁합이 잘 맞는다.
[1]
구체적인 이유 자체를 알 수 없음.
[2]
같은 타입문 세계관 작품인
공의 경계에서
쿠라미츠 메르카도 연기하고 있다. 참고로 원작자
나스 키노코의 지명에 의한 캐스팅이라고.
[3]
외모 자체는 말끔한 편이고, 본성을 모르는 한 이성에게 제법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지는 걸로 보인다.
[4]
캐스터를 소환할 때까지 행적을 보면 모든 희생자는 42명으로 추정된다.
[5]
시기 상 후유키시에서 제2차 성배전쟁이 열렸을 법한 시기라, 당시 우류 가문의 누군가가 성배전쟁에 참여하면서 저술했을 가능성이 높다.
[6]
애니메이션보다는 드라마 CD에서 더 잘 드러난다. 흥얼흥얼 음까지 붙여서 부른다. 에? 다섯 번? 이러면서 대충 하거나 파각 한다는 것도 대충 읽는다.
[7]
"신문이나 잡지에서 날 흔히 악마라고 부르곤 하는데, 그거 좀 이상하지 않아? 내가 죽인 사람 수 정도는 다이너마이트 하나 빵 터뜨려도 채울 수 있는데 말이야. 게다가 진짜 악마가 만약에라도 실존한다면, 진짜에게 실례가 아닐까?"라는 발언.
[8]
캐스터를 만나기 이전에도 사람의 생가죽을 벗겨 램프 쉐이드를 만들려 시도했다가 공작 솜씨가 없어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그런 덕분인지 캐스터의 보구인
프렐라티즈 스펠북의 표지가 사람 가죽으로 된 것임을 바로 알아보았다. 이런 미친
[9]
인간의 장기를 사용한 끔찍한 것을 만든 행동은 실존했었던
연쇄살인범
에디 게인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것으로 보인다.
[10]
심지어 '비명소리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인간 오르간'을 만든답시고 캐스터의 마술로 희생자를 죽지도 못하게 만든 뒤, 창자를 꺼내 길게 늘어놓고는 군데군데를 누르며 희생자가 비명을 지를때마다 그 비명의 음높이를 표시해놨다. 근데 그런 정신나간 짓을 해놓고 막판에 한다는 소리가 "아 맞다. 똑같은 곳을 또 누른다고 똑같은 비명을 지르는건 아니잖아?"였다. 정말 제대로 정신나간 놈이 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 참고로 희생자가 된 여자아이는 나중에 세이버를 만났다가 빡치고 온 캐스터가 화풀이로 머리를 터뜨려버리면서 죽는다.
[11]
집에 침입해 아이를 납치하다가 가족에게 들킬 경우 일가족들을 다 죽였다.
[12]
의외로 현실고증인 발언으로, 1988년 일어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주범도 희생자에게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끔찍한 고문과 살인을 저질러 놓고 자기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 겨우 몇 대 맞자 "너희들이 그러고도 사람이냐!"라고 지껄인 바 있다. 일본의 인면수심 쪽에서는 가장 유명한 발언.
[13]
저 상태에서도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지만, 차라리 죽여주는게 자비일거라고 라이더는 말했다.
[14]
질 드 레는 잔 다르크가 사람들에게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할때 그녀가 그토록 믿었던 신이 구원해주지 않았던 걸 매우 원통하게 생각, 신이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류노스케는
'신이 악행을 저지르는 우리를 오히려 관심있게 지켜보며 좋아하는 것 & 신도 미친놈'이라며 신을 긍정하는 언급을 했다. 이에 캐스터는 그동안 자신들을 기만하며 농락해온 줄 알았던 신이 실은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미친놈이었다는 생각에 광소했다.
[15]
자세히 읽어보면 이 신은 우로부치 작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16]
통칭
다곤님. 다만 원래 크툴루 신화의 다곤은 어인의 모습이다. 순전히 팬덤에서 생긴 별칭.
[17]
류노스케가 마술사는 아니었으나, 서번트 사역도 역시 마술행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캐스터의 현계만으로도 이미 그의
마술회로는 개방된 상태였다. 그리고 키리츠구는 사람의 체온변화에 따라 마술회로의 상태까지 알아보는 수준의 저격수. 단 키리츠구는 어디까지나 대상이 성배전쟁과 무관할 리는 없기는 해도 캐스터의 마스터일 확률은 6할 정도, 즉 캐스터의 마스터라는 확신까지는 없었으나 그래도 일단은 죽여두는 것이 이득이라고 그냥 쏴 버렸다.
[18]
이 때 TV에서는 마법진을 그린 살인행각들을 보도해 류노스케의 행적을 알려준다.
[19]
애니메이션 한정. 원작과 드라마CD, 코믹스에서는 정성스럽게 솔로 그렸다.
[20]
그러는 캐스터는 정작 예전엔 멀쩡한 정상인 마인드를 지녔던 인간이었다. 그가 한도끝도없이 타락한 끝에 같은 영역에 서 있는 존재가 류노스케 정도의 존재였다는것.
[21]
요약하면 '신은 인간 찬미도 좋아하지만, 인간의 고뇌나 고통받는 모습도 사랑하기 때문에 등장인물만 50억 명인 대하 소설 '역사'를
하악하악대며 계속 써내려가는 진성 인간 빠돌이. 우로부치 작품을 여러번 보다 보면 이 신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비단 이 작품뿐 아니라 페이트 시리즈를 요약해주기도 한다.
[22]
이들의 논리를 요약하자면 그냥 무책임의 극치다.
[23]
세이버는 전량 소모, 아처와 랜서는 성배전쟁 첫날 1획씩 소모했고, 케이네스가 캐스터 토벌 공적 덕에 얻은 추가 영주 1획은 랜서 자결 명령에 사용.(2획은 케이네스 리타이어 후 솔라우가 가져갔다가 마이야에게 손목이 잘리며 통째로 증발) 라이더 역시 마지막에 버프 용도로 전량 소모. 어쌔신은 라이더에게 개돌할 때 1획 소모. 버서커는 아이리스필 납치시 2획 소모했으나 키레가 복구.
[24]
키리츠구는
아내의 인격을 복사한 앙그라 마이뉴를 죽인 여파로 저주받아
딸과 재회하지 못한 채 죽었고 아이리는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납치당했음에도 몸이 워낙에 병약해진지라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비참하게 살해당했으며, 토키오미는 자길 배신한 키레이의 아조트 검에 찔려 죽었고, 케이네스는 솔라우와 자신의 목숨을 보장받는 대가로 랜서를 자결시키는 기어스를 이행하였으나 기어스의 허점을 이용한 키리츠구의 지시를 받은 마이야에 의해 벌집이 되어 고통스럽게 죽었고 키레이는 당장 죽지는 않으나
10년 후에
자신의 라이벌이 거둔 양아들에게 패배해 죽거나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를 죽이고 강탈한
랜서에게 맞아죽으며, 카리야는 버서커의 아론다이트 개방으로 인해 각인충이 압살당해 반쯤 죽은 상태에서도 사쿠라를 구하러 갔다가 끝내 힘이 다해 죽고 본인이 그렇게 구하려고 애를 썼던 사쿠라에게 비웃음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을 맞았다. 웨이버는 사망하지 않았으므로 논외.
[25]
사실 사이코패스라고 무조건 살인범이 되는것도 아니다. 코토미네 키레가 소시오패스에 사디즘이 합쳐진 유형인 것처럼 류노스케도 사이코패스에 쾌락살인마와 기형적인 탐구심이 합쳐진 유형이라 할 수 있다.
[26]
사실 키리츠구도 류노스케가 마스터인지는 확신하지 못한 채로 죽였다. 하지만 류노스케의 마술회로가 가동하고 있는 것은 확인했고, 이 난리통에 마술회로를 가동하고 있는 마술사가 무관계한 인간일 리는 없다고 판단했기에 죽인 것이다.
[27]
애니메이션에서는 본편 이전의 신중한 살인귀로서의 행보가 나오지 않았고, 미온 강에서도 인파 속에 조용히 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 원작에서 속으로만 했던 생각을 요란한 제스처와 함께 큰 소리로 떠벌리는 것으로 바뀌었기에, 조심성이라고는 일말도 없는 놈이 되어버렸다.
[28]
사실 다른 마스터들도 류노스케가 일 벌리기 전까지는 첫날부터 그와 캐스터를 크게 주목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놓였던게 며칠 이상 간 것도 있다. 이것도 생존운이라면 생존운이라 해야할지.
[29]
이 류노스케는 순살당했기 때문에 원작과 달리 자신이 찾던 것을 못 찾고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30]
류노스케의 첫 살해 대상이 본인 누나다. 단순히 가장 가까운 가족을 가장 빠르고 쉬운 살해 타깃으로 잡았을 수도 있지만, 가족애를 싫어하는 아동 학대 피해자라는 과거를 예상하는 팬들의 추측에 따르면 첫 살해 대상이 가족이라는 것도 그것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31]
서번트는 영체이기에 마력이 후달리면 사람의 혼을 먹으면 보충할 수 있다.
잭 더 리퍼도 사람들을 죽이고 마력을 보충했다.
[32]
이점이 그가 경찰들에게 들키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금품을 사용하거나 환전하였으면 분명 경찰의 정보망에 노출이 되었겠지만 일절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선추적 및 증거탐색이 어려웠다.
[33]
하필 그가 동물들 중에서도 제일 좋아했던 동물은
표범이다.
[34]
hollow 내에서 영화 예고편이란 개그 컨셉으로 Fate/Zero가 대놓고 언급되고, 그 밖에 세이버가
문어를 이계의 왕이라 부르며 싫어하는 등으로 연계하는 내용이 더 나온다.
[35]
무려 세이버 피규어를 잔 다르크로 마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