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トネ
성우는 코바야시 케이코(드라마 CD), 세토 아사미(애니메이션).
1. 개요
Fate/Zero의 등장인물.토오사카 린의 같은 반 친구로 누구처럼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자애들에게 늘 괴롭힘을 받아왔기에 린이 늘 앞장서서 보호해주었다. 원작에서는 린이 가훈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도와줬다고만 쓰여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약간의 각색이 가해져 린이 아끼는 누군가와 닮았기에 일부러 도와줬을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코토네의 생김새가 어떤 사람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더욱. 서양팬덤에서는 아예 "패러랠(AU) S양"이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원작에선 캐스터와 우류 류노스케에게 납치되어 내장 오르간이 되는[1] 비참하고 잔혹한 운명을 겪었다. 캐스터가 걸어놓은 치유마술 탓에 죽지도 못하고 고통받고 있다가 세이버에게 퇴짜맞고 돌아온 캐스터에게 화풀이로 머리가 터져 죽는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내장 오르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직접 원작소설 2권의 묘사를 보도록 하자. 굳이 텍스트보다 그림(!)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코믹스판 14화(3권)에서 어떤 검열도 없이 매우 적나라하게(…) 나왔으니 찾아보면 된다.[2]
사실 작중 비중을 따지면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지만, 린이 코토네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바람에 토오사카 아오이가 잠시 후유키시로 돌아와 마토 카리야를 만났고 그가 성배전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파멸해 버리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 마디로 우로부치 겐의 고유결계 지옥과 극락의 덫 - 데드 엔드 카타르시스의 최고 희생자 중 한 명.
원작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왠지 류노스케의 취향인 것 같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 '린의 모험'에 등장. 우류 류노스케가 납치한 것까진 똑같으나 린이 구해줘서 다행히 죽음을 면했으며, 덕분에 원작처럼 그로테스크한 죽음은 면했다. 이걸 본 팬들은 "2법의 구현이다! 과연 보석영감의 제자!" 라는 드립을 쳤다
애니미에션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는 원작 스토리대로 코토네의 죽음을 다루려고 했는데, 워낙 단역인데다 작중 설정에 영향을 줄만한 건덕지가 없다보니 살려도 전개에 무리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 인도적인 차원의 각색을 가했다고.
애니화되는 과정에서 원작의 기구한 운명이 나아진 걸 보면,
3. 설정
설정집인 Zero Material에는 이렇게 서술되어 있다.
코토네【인명】 린의 클래스메이트로, 질과 류노스케에 의해 납치되어서 아무튼 그 여차저차한 운명을 겪은 소녀. 처음 원고에서는 아무 생각도 없이「사츠키」라는 이름을 붙여줬었지만, 원작자로부터 철권 제재를 먹기까지, 필자는 삿찡의 본명을 잊고 있었다──기보단 삿찡에게 본명이 있는 것조차 깜빡 잊었습니다. 전국의 유미즈카 사츠키 팬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나스 「우로부치……좀 적당히……」 우로부치「(피학대상은)사츠키가 아니면 모에하지 않네요」 같은 이야기가 있었던가 없었던가. |
역시 우로부치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1]
보고나면 애니 10화의 토오사카 린이 엄청난 영웅으로 느껴질 것이다.(…) 수위가 꽤 높으므로 어지간히 고어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굳이 찾아보려고 하지 말자. 소리 뿐이지만 드라마CD에서는 확실히(!) 재현되었다. 류노스케가 코토네의 내장을 도레미거리면서 주물주물거리는 소리라든지 코토네의 괴로워하는 신음소리라든지 빡돈 캐스터가 코토네의 머리를 쥐어부수는 개발살 사운드나 코토네의 단말마라든지.
정신력이 약하면 견디기 어렵다.
[2]
호기심이 드는 이들을 위해 링크를 남긴다.
혐짤 주의
[3]
코토네가 죽어 버린 뒤 "정말로 귀여웠는데 아쉽다"라고 류노스케가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로리콘이라기보다는 마음에 드는 여자애는 핏덩어리로 만들어버린다는 그의 과거 행보를 생각해 볼 때 이는 일종의 예술심미적 안목에서의 '취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