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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3:30:32

임철호(템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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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sfy Player
<colbgcolor=#383b40> 에스에이그룹회장임철호
S.A Group Chairman Lim Cheolho
{{{#!wiki style="margin: -5px -10px" <colbgcolor=#383b40> 본명 <colcolor=#000>임철호
거주 국가(현실) 대한민국
거주 국가(게임) 불명
닉네임 에스에이그룹회장임철호
랭킹 불명[1]
클래스 낚시꾼
지위(현실) S.A 그룹 총수, Satisfy 개발팀장 }}}


1. 개요2. 작중 행적3. 망언들4. 논란
4.1. 39권의 고대 주문서 사태4.2. 56권의 하늘의 부름 사태4.3. 77권의 주주총회 사태
5. 평가
[clearfix]

1. 개요

웹소설 템빨의 주요 등장인물이며 작중 배경 게임인 Satisfy의 개발자이자 해당 게임을 운영 중인 S.A 그룹의 총수이다.

작품 초중반에는 회사의 수뇌부라 할 수 있는 33과학자들을 섭외해 또다른 현실이나 다름없는 가상현실 게임 Satisfy를 개발한 업적 덕분에 인류 최고의 천재 같은 찬사와 함께 신격화받고 있었다.

90권에서 '가무우둔' 설정이 등장했을 때 가무우둔을 NASA보다 더 일찍 발견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언급이 나와 사실 인외의 존재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는데, 92권에서 사실 임철호가 33과학자들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33과학자들이 직접 임철호를 찾아간 것이라는 진실과 함께 신체 일부가 불구가 된 사람들도 멀쩡히 활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그저 과학의 힘으로만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언급으로 임철호는 그저 엄청나게 똑똑한 인간이고, 33과학자들이야말로 인외의 존재다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바지사장 같은 존재가 되었다.

2. 작중 행적

1권 당시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그리드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흥미로워하면서도 그의 행적을 보고 '재능이 없다'고 단정해 사건을 유야무야 넘겨버린다.

이후 2권에서 퀘스트 B408이 발동하자, 보고를 듣고 몽골 지부 소속 박은혁 및 다른 임원진들과 함께 토론하던 중, '퀘스트 공유'라는 변수로 퀘스트가 변질되었다며 크게 웃는다.이거 웃을 일이 아니잖수[2]

4권에서는 이때까지 그리드의 행적을 감상하며 평가를 내린다. 다만 평가의 내용은 세게관 설정을 모두 꿰뚫고 있는 개발팀장이 내린 것이라기에는 좀 부적절하다.[3]

7권에서 한국 정부의 '국가대항전' 이벤트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을 들어 주고, 이벤트 시기와 3차 전직 유저들의 등장 시기가 겹칠 것을 우려하여 다른 임원진들과 토의한다.

8권에서 그리드가 레전드리 아이템 5개를 완성해 등장 사실이 공표되자, 국가 대항전 선발 퀘스트를 뿌린다.

9권에서 국가대항전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그러나 파그마의 후예의 직업 성능에 대해서는 대중들의 반발을 우려하여 거짓말을 한다.[4]

15권에서는 윤상민 이사, 애슐리 톤슨 팀장과 함께 엘핀스톤 레이드 성공여부를 두고 내기를 해서 승리해 돈을 따낸다.

19권에서는 기적의 5인방[5]의 근황을 듣고 그리드와 크라우젤의 대결 영상을 감상한다.

이후 번헨 열도 공략 에피소드에서는 모르페우스에게 명예의 전당 퀘스트 생성 보고를 듣고, 그리드가 30번대 이후 섬들을 공략하는 과정을 치킨을 뜯으며 구경한다. 그 와중 41번쨰 섬에서 사망한 그리드의 분신이 하필 흑화 상태로 죽어 지옥에 리스폰되는데, 이것이 버그 아니냐고 물어보자 모르페우스는 버그가 아니라고 이야기해 방치한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6권에서 재등장하는데, 그리드가 공의 칭호를 얻었다는 보고를 듣고 재밌어했지만 하필 테이밍 계열 칭호인 '덕공'을 얻었다고 듣자 아쉬워한다.

29권에서는 템빨국 건국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템빨국의 멸망 시기를 예측한다. 건국 이후 재단술을 익히기 위해 북부를 방문한 그리드를 모니터링하는 중, 반 그리드 연합의 수장을 얼떨결에 처단한 사건을 두고 같이 지켜보던 윤나희 팀장의 설명을 듣고 그리드를 '인과율의 정점'이라고 규정한다.[6]

36권의 3차 국가대항전 PVP 결승 당시 악룡 번헬리어가 '진 백아도'의 효과로 국가대항전 서버에 넘어오는 초대형 사태가 벌어지자 번헬리어의 스펙을 공개해 상황을 깜짝 이벤트로 무마하라고 지시한다.[7]

39권에서는 자이언트 곱등이 레이드 사건이 벌어지자 급히 회의를 소집한다. 헌데 이 이후의 행적은 상당한 논란감인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41권에서는 선악의 기로 퀘스트에서 4악의 힘을 완전히 계승하기를 거부한 걸 보고 놀랐으며, 42권에서 성검 정화 퀘스트를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해결하려 하는 그리드를 보며 흐뭇해 한다.

43권의 분신 그리드 사건 때는 그리드가 분신을 레이드하고 파그마의 눈을 획득하자 '언젠가는 플레이어가 갖게 될 힘이었다'라는 논리로 방치한다.[8]

4차 국가대항전에서도 등장하는데, 마왕으로 출전한 그리드와 사천왕으로 임명한 NPC들을 보고 '마음으로 다가갔기에 저렇게 육성시킨 것이다'라고 설명해 준다. 마왕 토벌전 종료 이후에는 그리드와 사천왕들의 강함에 대해 해명한다.[9]

51권에서 그리드가 파브라늄을 포함한 5가지 광물로 새로운 광물 '탐욕'을 만들어내자, 탐욕에 대해 회의하던 중 모르페우스의 설명을 듣고 그리드가 '탐욕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10]

56권의 현무 사건 때에도 주작의 부활 시기가 너무 빨랐다며 한탄한다. 이 때 '운영자' NPC인 한울이 <하늘의 부름> 퀘스트를 생성한 시기가 국가대항전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큰 문제가 되었는데, 이 때 국가대항전에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누칼협식 태도로 일관하여 많은 랭커들의 분노를 산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60권의 야탄교 비약 사건 때는 모르페우스 핑계를 대며[11] 상황에 대해 해명한다. 직후 번헨 열도의 석상을 보다가 종교까지 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잠깐 한다.

61권에서 그리드가 초월경을 얻자 크라우젤이나 아그너스가 그리드의 발 끝도 못 따라가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탄식한다. 그나마 아그너스는 최근 본격적으로 스펙업에 집중하려는 행동이 보이지만 크라우젤은 뮐러의 비급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여 불안해한다.

67권의 지옥 원정에서 그리드와 사도들이 대악마 단탈리안을 레이드하고 전대 전설들의 스킬을 대량으로 얻자 회의가 열리는데, 특히 그리드가 습득한 원본 십만대적검에 대해 윤상민이 제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자 '지금까지 방임성 운영으로 벌어진 온갖 사태들의 책임을 질거냐'는 협박에 가까운 질문을 던진다.

68권에서 인마대전의 조짐이 보이자 사내에서는 비상이 걸리는데, 인마대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전혀 나오지 않자 사건에 대해 미리 고지해 간접적으로 유저들을 지원한다.

69권에서 그리드가 신화 클래스를 얻어 진정한 신으로 거듭나자, 그리드의 업적들을 기리자며 전용 테마곡을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10곡이나 업데이트한다.[12]

74권에서 인마대전과 광신광룡 사건이 끝나고 모르페우스와 이야기하는데, 모르페우스가 그리드를 노골적으로 싫어한다고 말하는데도 '슈퍼컴퓨터가 감정을 품게 만들었다'라며 그리드를 질투하는(...) 이뭐병스러운 행태를 보인다.

77권에서 벌어진 주주총회 사태도 문제가 많다. 자세한 건 후술,

85권에서 그리드가 비반의 심상세계에 들어가 영겁에 가까운 세월을 견디려 하자 현실의 신영우를 걱정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그리드를 응원하는 말도 안 되는 태도를 보인다.[13]

87권에서 템빨제국이 본격적으로 바알 레이드에 들어간 가운데, 임철호는 기자회견을 통해 드래곤과 달리 바알은 최종 컨텐츠 중 하나이며 공략을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90권에서는 나다니엘의 언급으로 '가무우둔'이라는 소행성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설명이 나왔다.

92권에서 다른 33과학자들이 Satisfy에 멋대로 업데이트 파일을 심어놓자 분노해 따지지만, 저들의 설명을 듣고 납득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14]

3. 망언들

1. 상위 차수 전직을 달성하면 고등급 클래스의 성능도 따라잡는다.
현재 소설이 완결나며 거짓말로 판명되었다. 그 이유는 템빨(소설)/설정의 '노멀 클래스' 설명 참고.

2. Satisfy는 노력을 한다면 그 노력에 걸맞는 보상을 지급하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이 역시도 소설이 완결나며 거짓말로 판명되었다. 임철호의 최악의 망언으로, 정말 노력한대로 보상을 받도록 시스템을 짰다면 확률이 관여하는 모든 시스템[15]에 적절한 수준의 천장이 있어야 한다. 헌데 Satisfy는 그런 안정장치가 일절 없는 운빨좆망겜이다.
또 여러 퀘스트를 통해 쌓아올린 무력, 재산, 지위 같은 노력의 산물도 다른 세력의 견제나 공격 및 천재지변 등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그래도 이건 현실에서도 발생하는 일이기에 큰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애초에 임철호도 노력의 보상이 영원하다고는 안 했다
50권대 이후 정립된 '초월의 격' 시스템이 저 망언을 증명하는 최악의 시스템이다. S.A 그룹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초월의 격은 쌓기 위해서는 '세계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업적' 또는 '심기체의 균형잡힌 발달 및 한계를 넘는 경험'이 필요한데 이는 막대한 노력과 현질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운과 재능과 직업빨이라는 불확정 요소까지 받쳐줘야 얻을 수 있다.
3. Satisfy는 플레이어들이 만들어가는 세계이다.
명백한 헛소리다. Satisfy가 플레이어가 만들어가는 세계가 되려면 선민사상을 갖고 플레이어를 제약하는 네임드NPC들이 없어야 한다. 36권의 3차 국가대항전 시점에서 실현될 뻔 했으나 그리드의 개입으로 무산되었고, 인마대전 이후 사하란 제국이 템빨국과 합병된 이후로는 사실상 그리드 원맨쇼에 가깝게 변질되어 버렸다.

4. 논란

4.1. 39권의 고대 주문서 사태

그리드가 '자이언트 곱등이'라는 보스 몬스터를 레이드하고 '고대의 강화 주문서'라는 아이템을 얻자 S.A사는 비상이 걸린다. 고대 강화 주문서는 아이템의 등급, 현재 강화 수치를 무시하고 무조건 +1~+3 강화를 해주는 개사기 아이템이라 원래 이 시점에 풀려서는 안 됐다.[16]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임철호는 즉시 그리드와 접선하는데, 온라인에서 차단당하자 직접 그리드를 찾아가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문서를 회수하려 했다.

하지만 임철호는 그리드의 집에서 벌어진 생일파티 분위기에 휩쓸려 고대 강화 주문서를 회수하지도 않고, 오히려 파그마의 후예 전직 퀘스트에 대한 단서를 주는 어마어마한 실책을 저질렀다. 저 고대 강화 주문서 회수는 엄연히 밸붕 방지를 위해 모르페우스가 요청한, S.A 그룹의 공식 업무이다. 헌데 임철호 회장은 그걸 순간적으로 발생한 사적인 감정에 휩쓸려 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더군다나 바로 다음에 전직 퀘스트의 단서를 알려준 건, 엄연히 특정 유저에게 혜택을 주는 친목질이다.[17]

더군다나 임철호는 이 때 '게임의 밸런스' 때문에 특정인물을 제지하고 그가 성취한 보상을 압수하는 것이 파렴치한 행위라며 생각을 바꿨는데, 정작 임철호의 변심 때문에 그리드는 아무 거리낌도 없이 스펙업과 세력강화에 집중하면서[18] Satisfy의 기형직인 세력 불균형 현상을 발생시켰고 임철호가 바란 '행복한 세계'는 템빨국 내에서만 한정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19]
단순한 생일선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과한 거 아닙니까? 회장님씩이나 되는 분께서 특정 플레이어에게 이런 특혜를 주셔도 되는 거에요?
해당 회차에서 그리드의 발언.

이 사건이 대외적으로 알려졌다면, S.A 그룹은 엄청난 주가 폭락과 함께 회생불가 수준의 타격을 입었을 것이며, 이 정도까지는 아닐지언정 어마어마한 숫자의 유저 이탈은 물론이고 최소한 임철호 회장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어야 했을 것이다.

현실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엘소드 운영진 특정 길드 친목 사건이나 클로저스 유저 출신 내부 직원의 업데이트 유출 사건, 2022년 테일즈런너 패치 내용 유출 사건이 있으며, 세 사건 모두 게임 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다만 이 내용이 연재된 카카오페이지의 39권 13화~15화 댓글들은 이런 지적이 없는데, 해당 회차의 연재 시기가 2018년 4월이라 운영진들이 권한남용을 벌였던 사건이 매우 드물었던 데다가 현실에서 운영진과 유저가 친목질을 벌였다가 대외적으로 드러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독자들도 이것이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 상술한 3가지 사건 모두 2019년을 기점으로 벌어진 사건들이다.

4.2. 56권의 하늘의 부름 사태[20]

56권에서 S-001 코드를 부여받은 NPC '한울'은 다른 사신수의 부활을 막기 위해 서대륙에 <하늘의 부름>이라는 퀘스트를 뿌리는데, 이 퀘스트는 지정 기한 내에 특정 장소에 도착하는 상당히 쉬운 조건인데도 레벨 2 증가라는 보상을 주는, 기존에 없던 매우 파격적인 내용의 퀘스트라 상당수의 랭커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퀘스트 생성 시기가 국가대항전 기간과 겹쳤고, 이 때문에 국가대항전 참가자와 불참자 사이에 불공정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때 임철호는 하늘의 부름 퀘스트도 불참자들의 게임 내부 성장의 일환이다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저 발언이 왜 궤변이냐면, Satisfy 내에서 레벨 업이 보상으로 내걸린 퀘스트는 상당히 희귀한 데다가 퀘스트 대상자들이 전원 1,000위권에 속하는 하이랭커들이기 때문이다. 5차 국대전 당시 1,000위권 랭커들은 전원이 최소 370 이상의 레벨로 올라간 상태라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량이 폭등하는, 통칭 헬렙 구간에 진입했다. 이 시점에서 랭커들 전원이 하루 종일 사냥만 한다고 해도 하루에 4~5퍼센트 정도의 경험치를 올리는 것이 한계였다. 덕분에 하늘의 부름 퀘스트는, 공개된 내용만 보면 현실 시간으로 2개월에 가까운 레벨업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퀘스트라 볼 수 있는데, 임철호는 국가대항전에 참가해 메달 보상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 자체를 1000위권 하이랭커들이 Satisfy에 투자하는 월 단위의 시간과 동급으로 놓는, 유저들이 알면 들고 일어날 만한 생각을 거리낌없이 내뱉은 것이다. 더군다나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메달을 따는 유저는 전체 참가자들 중 소수에 불과하며, 메달 보상도 최대 레전드리를 노려볼 수 있는 성장형 장비나 소량의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사신의 숨결 정도가 한계인데 저 보상들이 스펙업을 위해 투자하는 7~8주의 시간과 맞먹는다고 보기는 어렵다.[21]

그런데도 임철호는 이 상황에서 "국가대항전 참가자들은 전원이 Satisfy에서 쌓아온 기량을 발휘하여 게임과 회사를 홍보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라는 누칼협에 가까운 주장과 함께 국가대항전 이탈 시, 기존에 획득했던 모든 국가대항전 메달과 메달 보상 아이템을 회수하고, 차회 국가대항전 참가에도 불이익이 생길 것이다라는 망언을 날렸다. 사실상 게임의 개발자이자 운영자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게임에 애착을 갖고 많은 투자를 해온 최상위 유저들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은 것이나 다름없다. 현실에서 운영진이 유저들을 상대로 이따위의 태도를 보였다가 유저들이 직접 회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가려던 사건이 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임철호에게 선민사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 정도이다.[22]

최대한 좋게 해결하고 싶었다면, 한울이 만들어낸 하늘의 부름 퀘스트 시리즈의 상세 내역을 최소한 실패 시 받는 페널티만이라도 국가대항전 참가자들 한정으로 공개하여 랭커들에게 해당 퀘스트의 위험성을 깨닫게 해 줘야 했다. 헌데 이걸 운영자라는 족속들이 하지 않아서 유저들이 분노했고, 라우엘의 지시로 지슈카를 비롯한 다른 템빨단 소속 랭커들이 사건에 대해 해명해주는 주객전도스러운 상황이 나왔다.

4.3. 77권의 주주총회 사태

77권에서 벌어진 수라도 사태로 인해 Satsify의 세계관은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렸고, 이에 S.A그룹에 투자했던 여러 주주들이 다같이 모여 해당 사태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임철호 회장은 그리드라도 혼자서는 해결 못 한다고 말하는데도 사태에 대한 대책 같은 것은 조금도 내놓지 않고 그저 '플레이어들을 믿어 봐라', '플레이어들이 실패해도 그 때는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라는, 근자감만 넘치는 매우 무책임한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물론 저 발언이 거짓은 아니고, 설령 플레이어들이 실패하는 결말이 난다고 해도 파워 밸런스 안정 및 기존 하위 랭커들의 급부상 같은 어느 정도의 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전 세계를 경험했던 플레이어들은 전부 아스가르드에 의해 크나큰 제약을 받게 되고, 무엇보다 그리드가 다져놓은 양질의 장비 수급처가 사라지기에 전체적인 유저들의 성장에 큰 제약이 걸리게 된다. 때문에 기존 유저들 상당수가 이탈할 수 있는 매우 큰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발언이 나온 것. 이 에피소드가 나오자 팬카페에서는 저런 임철호의 행적을 3N에 비유하면서까지 크게 비판했다.[23]

5. 평가

개발자로서는 최고, 운영자로서는 최악

빈말이 아니고 현실에서 임철호처럼 게임을 운영하면 100% 망한다.
==# 갤러리 #==
파일:임철호79.jpg
현실


[1] 애초에 전투력이 없다시피한 '낚시꾼'이라는 직업을 고른데다가 레벨이 50도 안 되는 순수 즐겜용 캐릭터라 의미는 없다. [2] 퀘스트 B408은 작중 시간으로 200시간, 현실 시간으로 50시간이나 갇혀 있어야 하는[24], 유저의 현실 육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퀘스트다. 더군다나 퀘스트 공유로 인해 당시 전투력도 형편없던 그리드가 히든NPC를 대신해 정의의 사도 역을 맡게 되면서 퀘스트 달성률도 크게 하락한 상태. [3] 예시가 아스모펠 퀘스트. 이때 임철호는 아스모펠이 병든 상태라 현재 그리드의 실력으로도 충분히 레이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시점 그리드의 무력으로는 아스모펠의 집 정문을 지키는 흑기사도 못 이긴다. [4] 그리드의 스탯작 문제에 대해 개발진들의 의도라고 설명하고 하위 등급 클래스 전직자들도 레벨을 올리고 상위 차수의 전직을 이룬다면 히든 클래스 전직자들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한 것. 자세한 건 후술. [5] 그리드, 크라우젤, 아그너스, 휴렌트, 하스터(템빨) [6] 라고는 하는데 사건들이 엮여서 해당 결과를 만들어낸 건 그러려니해도 이것이 '우연이 아니다'라는 좀 억지스러운 주장을 펼친다. 이 당시 그리드는 반 그리드 연합이 자신이 뿌리는 퀘스트와 자이언트 길드의 토벌 덕분에 전멸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7] 이 때 이사진들에게 하는 말이 가관인게 발생 예정이었던 재앙과 변혁이 사라졌는데도 이게 '플레이어가 발생시켰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롤백하자는 건의를 무시한다. 악룡vs광룡 에피소드가 기존 세계관에서 자리를 차지하던 NPC들 대다수를 몰살시키는 무리수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시대의 강자급 NPC들을 전부 죽여 유저들이 세계관의 주역이 되고 파워 인플레를 늦추며 새로운 세력 대결 구도를 발생시킬 수 있는 선효과가 있는데 이를 '플레이어가 언젠가는 개척할 영역이다'라는 근자감식 논리를 보였다. [8] 허나 이 역시도 문제가 되는 행위인게, 파그마의 눈 습득은 엄연히 모르페우스의 규정위반이다. 운영진들이 짜놓은 설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규칙이 있고, 이 시점에서 번헨 열도의 시련은 전부 소멸한 데다가 무엇보다 번헨 열도 시련의 보상은 최초 1회 한정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엄연히 설정오류를 범한 것이다. [9] 사천왕들은 기본적으로 보정이 거의 없으며, 사천왕들이 지나치게 강해 그리드에게 주어지는 생명력 보정치도 정상 수치에 비해 엄청 너프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10] 정작 그리드는 광룡철&탐욕의 증식 한도에 대해 52권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된 건 53권에서다. [11] 그 와중 그리드 이야기는 쏙 뺀다. [12] 플레이어 전용 테마곡을 만들어 사기를 올리겠다는 접근법인데,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Satisfy 세계관에서는 총포류 무기에 대한 대접이 매우 좋지 못한 까닭에 전투의 양상 자체가 현대전과 다르며, 아무리 사기가 올라도 쏟아지는 적들을 처리할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13] 초창기 B408 퀘스트 때 반응을 생각하면 같은 사람인지 의심이 갈 정도. 상황이 꼬이면 신영우의 의식이 평생 모르페우스 서버에 갇혀 죽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14] 업데이트 이후로는 장르가 변질되면서 단순한 게임 개발자로 보기는 어려워졌다. [15] 고성능의 장비/아이템 획득, 강화, 랜덤 스킬 북, 연금술 시설 등. [16] 게발진들은 고대 주문서의 드롭 시기를 전체 플레이어들 중 레전드리 아이템 사용자가 20%에 도달했을 때를 상정하고 게임을 짰다. [17] 최소한 고대 강화 주문서를 반납하는 댓가로 전직 퀘스트 정보를 주기라도 했다면 문제시될 소지가 적었다. [18] 실제로 그리드는 당시 헥세타이아와의 호감도 감소를 염려하여 새로운 장비 제작을 자제하려 했다. Satisfy의 파워인플레를 늦출 좋은 기회였는데 임철호의 변심 하나로 날아간 것. [19] 나중에 해설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된다. '템빨국은 큰 안정성이 보장되는 대신 새로운 꿈을 펼칠 수는 없다' 정도의 뉘앙스. [20] 엄밀히 말하면 이사진들이 주범이지만 이사진들도 결국 임철호같은 상급자들의 명령대로 했기에 사태에 대한 책임은 임철호에게 있다. [21] 더군다나 성장형 장비 대다수는 성장시키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며, 레전드리를 찍어도 +8 이상으로 제대로 강화를 해 놓아야 스펙업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는 강화 단계를 보전해주기만 할 뿐 스펙업이 확실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사신의 숨결도 마찬가지로, 다룰 수 있는 대장장이는 그리드밖에 없고, 그 그리드도 사신의 숨결을 사용한다 한들 몇날며칠을 대장일에 투자해야 신화급 장비 1개가 나올까말까이다. [22] 실제로 해당 회차 댓글을 보면 현 상황에 대한 해명은 규정상 무리가 있다고 할지언정 적어도 저렇게 유저를 협박하는 태도를 취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많다. [23] 참고로 이 내용이 연재되었을 당시 3N 기업들은 전부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의 여파로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