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의 NPC에 대한 내용은 외로운 떠돌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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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거주자 | 선택받은 자 | 외로운 방랑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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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베가스 | 76 | 드라마 | |
배달부 | 볼트 76 거주자 |
루시 매클레인 맥시머스 쿠퍼 하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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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밋과 함께 길을 나서는 모습. 배경은 빅 타운 근처다. |
1. 개요2. 인적 사항3. 인간관계4. 성격5. 작중 행적
5.1. 폴아웃 35.2.
Operation Anchorage5.3.
The Pitt5.4.
Broken Steel5.5.
Point Lookout5.6.
Mothership Zeta5.7. 폴아웃 4
6. 푸대접 받는 주인공7. 능력8. 그 외1. 개요
Lone Wanderer폴아웃 3의 주인공. 영아기 때의 성우는 토드 하워드의 아들인 제이크 하워드로, 본편에서는 비명 소리를 제외하면 대사가 없다.
2. 인적 사항
수도 황무지 출신으로, 2258년 7월 13일[1]에 볼트 101에서 태어났다. 본작 시점인 2277년 기준으로는 19세이며, 역대 주인공들 중 유일한 최연소 청소년 주인공이다.[2]디폴트 네임은 알버트(Albert). 1분 9초를 참고 유일한 가족은 아버지인 제임스 교수밖에 없으며, 어머니 캐서린은 주인공이 태어난 뒤 산고로 사망했다. 여담이지만 남자일 경우 아버지를 닮은 것으로 나오고, 여자일 경우 어머니를 닮은 것으로 나온다.[3] 모습과 성별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볼트 101 점프슈트, 특히 모이라 브라운이 주는 개조된 볼트 101 점프슈트를 입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다만 트레일러나 팬아트 등에서 주로 묘사되는 모습은 갈발의 단정한 머리를 한 백인 남성. 여성으로 표현될 경우엔 컬이 들어간 짧은 금발을 한 백인으로 묘사된다. 참고로 실험작인 반 뷰렌에서는 볼트 죄수가 컨셉이었다. 펀코 팝에서 폴아웃과 콜라보하며 남성과 여성 버전의 피규어를 출시했으니, 그것이 어느 정도 공식에서 전제하는 방랑자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보아도 무관할 것이다.
3. 인간관계
호칭답게 애인은 고사하고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진정한 친구가 하나도 없다. 등장인물은 유대감이 좋다면 위안이 되겠지만, 대부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데다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로 만난 관계이다. 동료들 또한 언제든지 깔끔하게 헤어질 수 있는 정도. 크로스는 그냥 친구의 자식이니 도와주는 것이고, 제리코나 카론은 고용된 용병이고 클로버는 노예다. RL-3 또한 그냥 구입한 로봇이며 제대로 친구라고 부를 사람은 아마타 뿐이고 그나마도 볼트에서 쫒겨난 뒤 영원히 볼 수 없게된다. 다시 볼 수 있는 고향 친구는 버치 들로리아가 있긴 하지만 이놈은 작중에서 동료가 되는 것 외엔 별다른 도움이 된 것도 없거니와 어릴 적에 방랑자를 빵셔틀 취급하던 양아치다. 여기까지만 봐도 확실히 폴아웃: 뉴 베가스의 4세대 주인공인 배달부와 비교될 정도다. 본작의 특성을 보면 폴아웃의 원로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와 2세대인 '선택받은 자'의 뒤를 잇는 3세대 주인공인데, 그 볼트 거주자의 후손으로 부족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택받은 자에 비해서 굉장히 불행하다. 심지어 후속작의 배달부랑 유일한 생존자도 동료들과 여러가지 퀘스트를 통해 각별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고 볼트 76 거주자는 같은 볼트 출신 사람들이 친구들이자 가족들이며 사령관 다게레나 베켓은 동료 퀘스트를 끝낸 후 주인공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정말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이자 은인이라고 평가한다.이는 외로운 방랑자의 복잡한 태생과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개박살나서 날아가버린 수도 황무지의 개막장 상황에 기인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볼트 거주자는 볼트 출신이라 같은 볼트 거주민들에게 유명인사로 신뢰받고 있었고, 그 후손인 선택받은 자는 같이 나고 자란 부족민들이 있었고, 배달부는 아예 토종 황무지인으로 황무지를 자기집처럼 돌아다녔고, 유일한 생존자는 전쟁 전 군인/변호사 출신 시민이고 커먼웰스 자체가 자기 고향인데다가 전쟁 전 시설들이 남아 있었고 그와 관련된 자들이 많이 생존해 있었기에 여행을 할 때도 그닥 외롭지 않았다. 게다가 공통적으로 여태까지의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역사에 길게 남을 업적을 세우고 유명인사가 되는 반면 외로운 방랑자는 비록 황무지 태생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란 고향은 볼트라는 복잡한 태생을 지니고, 때문에 자신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볼트 101의 입장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온 잠재적 위험분자로 여겨지며 거리를 두는데, 정작 태생적 고향이자 본무대라 할 수 있는 황무지에선 볼트에서 나온 신기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즉,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 하는 아웃사이더다. 그리고 수도 황무지 자체가 폴아웃 세계관에서 수위를 다투는 마경이므로[4] 굳이 외로운 방랑자 아니더라도 절대다수가 근근히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기에, 서부에서 건너 온 외래 세력을 제외하면 지역 전체의 치안에 힘쓰거나 번영을 도모하는 자체 세력도 없이 여러 마을과 도시가 각자의 앞날만 신경쓰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방랑자가 모하비 황무지나 커먼웰스 같이 방랑자를 받아들일 만한 합리적이거나 거대한 규모의 세력이 많은 곳에서 살았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결국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건 애완견인 도그밋과[5], 볼트 출신이란 공통점에 자유를 선사해준 슈퍼 뮤턴트인 포크스, 집을 마련하면 곁에서 자신을 정성스레 모셔주는 집사로봇 정도 밖에 없다는 인생. 때문에 포인트 룩아웃의 환상에서도 '어머니를 여의고 친한 친구 하나 없이 황무지를 전전하는'이란 대목이 나온다. 그나마 집사로봇은 목마를 때 물도 주고 심심하고 울적할 때 웃겨주고 머리가 엉망일 때는 이발까지 맡아서 해주는 등 집에서 주인공을 정성껏 모셔주니 위안이 되겠지만, 포크스나 도그밋은 수도 황무지에서만 함께 행동한다. 특히 더 핏, 포인트 룩아웃에선 그야말로 나홀로 모험을 한다.
그리고 혈육이라곤 아버지 밖에 없었는데, 아버지인 제임스 박사마저 메인 퀘스트 도중에 생을 달리하면서 말 그대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천애고아가 되어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학습적 고향에 문제가 생겨 문제를 해결하러 돌아갔더니 젊은이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대부분 고향을 망친 역적 취급. 고향의 문제를 깔끔히 해결하고 소꿉친구를 고향의 대표자로 만들어준 뒤에도 문제의 주범인 그는 고향에 머무를 수 없었다. 다행히도 동료가 아니래도 가족이나 친구들 못지않게 직, 간접적으로 자신의 불운을 치유하고 행운을 바라며 응원하는 좋은 사람들[6]도 많은지라 어느 정도 위안은 될 수 있었다.
4. 성격
성품은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이 다 그렇듯이 플레이어가 하기 나름이라 수도 황무지를 구원한 위대한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지독한 악당도 될 수 있다. 다만 메인퀘의 흐름이나 그 외 요소들(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 등)을 보면 구원자의 행보를 걸은 것으로 보인다.자녀에게 무책임했다고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유지를 성실히 받들어서 프로젝트 퓨리티의 성공을 위해서 스스로 희생까지 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랑을 계속하고 있지만 볼트 106에서 본 환각 속에 볼트 101에 관련된 추억이 재생되며, 볼트 101에 문제가 생기자 쫓겨난 곳임에도 지체없이 돌아간 것을 보아 정이 매우 많은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릴 적에는 그리 사교성이 좋지 않았다. 16세 시점에 G.O.A.T 시험을 치러 교실에 들어서서 친구들에게 말을 걸면 다 무시하거나 너와 난 친구가 아니라고 하며, 너 같은 얼간이와는 말을 섞기 싫다고 한다. 어른들이야 주인공과 제임스가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동세대 아이들에게는 비밀이었기 때문에 외부인을 배척하고자 하는 볼트 주민들의 성향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 황무지로 나선 후에도 동료들을 해산시킬 때의 대화문 역시 성향을 막론하고 거친 말투와 독설 밖에 없다.[7] "꺼져 제리코" "혼자 내버려 둬, 클로버.", "꺼져 포크스, 넌 해고야." 등, 아무래도 입이 굉장히 험하거나 성격 안 좋은 녀석인듯.[8] 그 외에도 대부분의 대화문에서 공격적이고 거친 말투의 선택지가 있으며, 거절 선택지는 그게 더 심하고 그나마 호의적인 선택지도 영어 원문을 보면 거친 면이 있다.
물론 가는 곳마다 본의아니게 일어난 아수라장이라서 그렇지, 선성향 기준으로 본래 사자의 강인한 심장에 인정과 의리,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인만큼 무조건 불운하고 불행한 인물로 보면 섭해도 너무 섭하다. 그(녀)의 직장이 된 워싱턴 브라더후드도 외로운 방랑자라는 히든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의 주역+진보 사상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 게다가 황무지인들(이성이 있는 구울 포함)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세주처럼 나타나 도와준 덕분에 외로운 방랑자를 좋아하거나, 외로운 방랑자에게 행운을 바라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다.
5. 작중 행적
호칭은 볼트 거주자(Vault Dweller), 101 키드, 101, 틴에이져 에서 게임의 진행에 따라 황무지의 구세주나 악의 화신, 마더쉽 제타의 함장, 어떤 망할 도시의 지배자(혹은 챔피언), 알래스카의 영웅 등의 명칭을 추가로 얻는다. 게임 내에서 공식 명칭은 '외로운 방랑자'.5.1. 폴아웃 3
프로젝트 퓨리티를 연구하는 두 과학자인 제임스와 캐서린의 아이이다. 서기 2258년 7월 13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제퍼슨 기념관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인 캐서린은 출산한 뒤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며, 아버지는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보다는 주인공의 안전을 위해서 볼트 101에 들어가게 되어 볼트 101에서 살게 된다.[9] 볼트 101에서 19살까지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프로젝트 퓨리티의 재개를 위해서 볼트를 탈출하자 볼트 거주민들에게 한패로 의심받아 험한 꼴을 당할 상황이였고 결국 덩달아서 어쩔 수 없이 소꿉친구인 아마타의 도움을 받아 볼트 101을 탈출하게 된다.
그의 고향인 볼트 101의 문은 굳게 닫혔고, 우선 터미널의 기록과 아버지가 남긴 홀로테이프의 내용을 따라 근처의 메가톤이라는, 핵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세운 작은 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콜린 모리아티라는 쪼잔한 살롱 주인에게 자신이 원래 볼트 출신이 아닌 바깥 출신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에게 아버지가 갤럭시 뉴스 라디오 방송국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얻고, 방사능으로 가득한 핵전쟁 이후의 폐허, 워싱턴 D.C.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와중에 방송국으로 지원가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최정예 부대 라이언스 프라이드(Lyon's Pride. pride에는 '사자 무리'라는 뜻도 있다)와 조우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갤럭시 뉴스 라디오의 DJ 쓰리 독을 만나게 된다.. 이후 그에게 아버지가 이곳을 거쳐 남쪽의 리벳 시티라는 곳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랜 역경 끝에 리벳 시티에 도착, 그의 출산을 도와준 과학자이자 아버지의 동료인 매디슨 리 교수를 알게 된다. 그녀에게 아버지가 프로젝트 퓨리티의 재건을 위해 다시금 슈퍼 뮤턴트들이 점거한 '제퍼슨 기념관'으로 탐사를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제퍼슨 기념관을 방문하여 자신이 태어난 곳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곳곳에 남겨진 아버지의 기록들과 생전 부모님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긴 홀로테이프를 듣고 아버지의 행적을 알게 된다.
이후 수도 황무지 서쪽 저 건너로 스테니슬로 브라운이라는 과학자를 찾아 G.E.C.K.이라는 도구를 얻기 위해 사라진 아버지, 제임스의 발길을 추적하고 볼트 112에 도착해서 스테니슬로 브라운의 가상현실을 뚫고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다시금 리벳 시티로 돌아와 아버지를 도와 프로젝트 퓨리티를 재건하나, 주인공이 잠시 하수도로 내려간 사이 전쟁 전 정부의 직통을 이었다고 자칭하는 집단 엔클레이브가 무력을 앞세워 시설을 점거해 프로젝트 퓨리티와 관련된 자료와 함께 엔클레이브의 산하로 들어올 것을 요구하고, 이에 맞서 아버지는 제어실에 방사능을 풀어 엔클레이브 지휘관 어텀 대령과 함께 자결한다. 결국 프로젝트 퓨리티 시설은 엔클레이브의 손에 넘어가고 외로운 방랑자는 닥터 리와 일행들과 함께 지하수로로 탈출해 시타델에 주둔한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도움을 요청한다.
BoS의 선량하고 진보적인 온건파 엘더, 오윈 라이언스의 지원으로 BoS의 단원 겸 그의 든든한 오른팔이 된 외로운 방랑자는 서쪽의 볼트 87에 프로젝트 퓨리티의 중요 도구인 G.E.C.K.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리틀 램프라이트를 거쳐 슈퍼 뮤턴트들의 총본산이자 방사능 소굴인 볼트 87 내부로 잠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성적인 온건파 슈퍼 뮤턴트 포크스와 만나 영원한 맹우가 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G.E.C.K.을 발견한다.[10]
하지만 그의 뒤를 밟은 엔클레이브의 지도자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과 엔클레이브 군에 붙잡혀, 간신히 찾은 G.E.C.K.은 강탈당하고 외로운 방랑자는 포로가 되어 레이븐 락이라는 거점에 끌려가게 된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어텀 대령에게 심문을 당하게되고 이내 고문위협까지 받게 되나 면전에 대고 쌍욕을 날리며 얼굴에 침을 뱉어 주거나 진짜 암호를 숨기고 거짓 정보만 알려준다.[11] 이후 엔클레이브의 명목상 지도자인 존 헨리 이든 대통령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나와 그와 마주하며 '프로젝트 퓨리티에 FEV 바이러스를 풀어 변이체를 모조리 죽여라'는 지령을 받게 되나 외로운 방랑자의 손에 의해 이든은 제거되고[12] 레이븐 락은 붕괴되어 버린다.
이후 시타델로 돌아온 외로운 방랑자는 오윈 라이언스에게 FEV 바이러스를 전해준 뒤 엔클레이브와의 전면전에 돌입하게 되고, 최정예 부대인 라이언스 프라이드의 대원으로 인정받아 첫번째 히든 카드이자 무적의 최종병기 리버티 프라임을 앞세운 BoS를 도와 엔클레이브를 쓸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제퍼슨 기념관의 정화 장치가 다량의 방사능을 배출하게 되었고 누군가 방사능으로 가득찬 정화 실험실 내부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장치를 가동시키지 않으면 정화 장치가 폭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결국 동료들을 뒤로 하여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방사능으로 가득한 실험실로 걸어들어가 아버지의 유산인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과 인류의 미래, 수도 황무지의 상처 치유와 성장을 위해, 그(녀)가 태어난 곳인 제퍼슨 기념관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같은 곳에서 최후를 맞게 되었다.[13]
여담이지만 본편의 행보는 폴아웃의 볼트 거주자, 폴아웃2에서의 선택받은 자 등 클래식 주인공들의 업적(?)을 합쳐놓은 듯 하다. 볼트 거주자가 깨끗한 물을 위해(= 프로젝트 퓨리티) 모험을 떠나고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계획을 저지(= 볼트 87의 정보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제공)하며, 선택받은 자 역시 모험의 도중에 엔클레이브를 붕괴(= 레이븐 락, 아담스 공군 기지 폭파)시키는 과정과 흡사하다. 이는 폴아웃 3의 컨셉 자체가 ' 베데스다가 다시 만든 폴아웃 1편' 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인 듯 하다.
5.2. Operation Anchorage
가상 세계에서 받은 통증이 현실로 피드백 되고 진행 도중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 초 리얼 가상 현실을 통해서 폴아웃 세계관의 미중전쟁에서 알레스카 전선에서의 전투를 체험하게 된다.가상 현실을 클리어하여 옛 미국의 군수물자 창고를 여는데 성공하나, 이 때 가상 현실을 시켜준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는 그 군수품을 외로운 방랑자와 나누느냐 아니면 방랑자를 죽이고 지들이 홀랑 먹느냐(...)는 내분으로 박살나고, 외로운 방랑자 본인은 자신을 배신하려 드는 아웃캐스트 파벌들을 죽이게 된다.
5.3. The Pitt
웨르너가 송신한 구조 신호를 듣고 찾아가자, 웨르너가 더 핏의 노예해방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웨르너의 요청에 따라 외로운 방랑자는 노예로써 잠입하여 더 핏에서 노예 해방을 돕거나, 반대로 더 핏의 지배자인 이스마엘 에셔의 편으로 갈아타 노예들의 봉기를 진압할 수도 있다.5.4. Broken Steel
일단 본편에선 프로젝트 퓨리티를 작동시킨 뒤 주인공은 쓰러진 뒤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브로큰 스틸을 깔면 혼수상태로 구조, 2주 뒤에 시타델에서 깨어난다. 당시 상황은 비록 엔클레이브의 중심은 잡았으나 아직 잔당과 정예 부대가 강력한 세력을 떨치고 있었고, 황무지의 치안을 담당하는 BoS가 그들을 상대로 교전을 벌이는 중이었다.깨어난 외로운 방랑자에게 오윈 라이언스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나이트 작위를 주며 자신들의 엔클레이브 잔당 퇴치 작전에
이 '엔클레이브의 종말(End Of Enclave)' 퀘스트를 진행하면 공군 기지 내에서 모빌 베이스 크롤러를 발견하며 그곳에 궤도 폭격 위성을 조종하는 단말기를 발견하고 모빌 베이스 크롤러를 대상으로 궤도 폭격을 시행하여 엔클레이브의 최종병기도 소멸하게 된다. 작전이 끝난 뒤 엔클레이브와의 사투가 거의 끝나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몸담은채 슈퍼 뮤턴트 퇴치를 계속하며 슈퍼뮤턴트 혈액 샘플을 제출하고 캡을 벌 수도 있고, 박살난 리버티 프라임 수리를 위해 부품으로써 카메라와 센서를 제출하고 캡을 벌 수도 있다.
한편 모빌 베이스 크롤러의 단말기에서 시타델로 조준된 궤도 폭격을 그대로 시행해서 파괴해 버리면 BoS 와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 브라더후드의 몰락(Fall Of Brotherhood) 루트는 당연히 정사가 아니다. 후속작에서 언급을 봐도 그렇고, 개연성 면에서 봐도 삼엄한 경계망을 힘겹게 뚫어서 적진의 본거지에 침투하여 탈취한 슈퍼무기로 아군 본진을 폭격하는 매우 뜬금없는 전개다.
5.5. Point Lookout
리벳 시티 제일 아래층의 머드크랩 술집, 혹은 허드슨 강 하구의 선착장으로 가면 '포인트 룩아웃'에서 잃어버린 자기네 딸 "나딘(Nadine)"을 찾아달라는 "캐서린(Catherine)"이란 아주머니를 만나 퀘스트를 받게 된다. 선착장에 가면 "토바(Tobar)"라는 상인 겸 선장이 '더치맨즈 갬빗호' 로 포인트 룩아웃으로 가는 배편을 운영하고 있어 그에게서 배표를 사서 포인트 룩아웃으로 가게 된다.나딘을 찾아 퀘스트를 진행하면 칼버트 저택으로 가서 구울 과학자 데스몬드 록허트와 만나며 펑가 열매를 숭배하는 광신도와 싸워가며 칼버트 교수와 만나 데스몬드와 칼버트의 200년을 넘긴 싸움에 낑겨서 둘 중 하나의 편을 들게 된다.
정작 포인트 룩아웃에 오게 된 계기인 나딘은 광신도들의 교회에 잠입하는 중간 퀘스트에서 무사히 찾으며, 광신도들에게서 신뢰를 쌓아둬서 대충 타이밍 보고 스스로 탈출하려고 이미 계획까지 짜둔 상태. 어머니가 찾고 계신다고 전하면 알아서 나간다. 그리고 광신도들에게서 탈출한 나딘은 선착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사실 토바가 포인트 룩아웃에 오는 관광객을 광신도들에게 넘기고 뇌 절재 야매 수술을 해서 광신도로 만들어버리는 인신매매업자였음을 밝혀내서 그걸 외로운 방랑자에게 알려준다. 외로운 방랑자 역시 광신도들에게 잠입할 때 마신 펑가 열매 가스로 기절해 있는 동안 토바에게 뇌수술을 당했다. 토바는 나딘에게 얻어맞은 후 선실에 갇혀 있는데, 나딘이 나머지 원수는 주인공에게 갚게 해준다며 방 열쇠를 주니 이 때 토바를 죽이면 된다. 이후 배는 나딘의 것이 되어 무료로 수도 황무지와 포인트 룩아웃을 다닐 수 있게 된다.
이 이후 칼버트 교수와 데스몬드 중 하나의 편을 들어서 서로 둘 중 하나가 죽는 혈투를 진행하게 된다.
5.6. Mothership Zeta
라디오를 통해서 기이한 신호를 잡은 외로운 방랑자는 신호가 발생하는 곳으로 찾아가는데, 그곳에는 UFO 가 추락해 있었다. 그 UFO 에 다가가는 순간 주인공은 그대로 마더쉽 제타로 납치 당하게 된다.주인공은 제타에서 외계인들에게 무언가 실험을 당하고, 감방에 함께 갇힌 소마(폴아웃 3)와 탈출 계획을 짜고 실행하기 시작한다. 탈출 중에 200여 년 간 제타에 납치되어 있던 전쟁 전의 소녀 샐리(폴아웃 3)와도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아 모선의 선장을 죽이고 함선을 통째로 납치한다(...)는 계획으로 발전하여 다른 피랍자들도 동료로 합류시켜서 결국 모선을 함락시키고 납치한다.
이에 외계인들은 복수를 위해 다른 모선을 끌고오나, 샐리와 주인공의 지휘와 지시로 오히려 새 모선도 파괴하며 지구를 지킨다. 이후 마더쉽 제타는 외로운 방랑자의 것이 되어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7. 폴아웃 4
그가 제작에 협력한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The Wasteland Survival Guide)은 크게 대박나서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는 모하비 황무지에도 들어오게 되고, 폴아웃 4 시점에는 커먼웰스에도 들어오게 된다.[14]폴아웃 4에서는 방랑자의 3편 이후 행보에 대한 언급이 없다. 3에서 등장했던 인물들 몇몇이 다시 등장했으나 외로운 방랑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15] 퍽 이름으로 등장한 게 전부. 배경이 수도 황무지와 멀리 떨어진 커먼웰스임을 감안해도 방랑자의 흔적은 사실상 없다. 더미 데이터 안에 볼트 101 슈트가 있는 것도 확인되었으나, DLC가 전부 출시되고서도 작중에서 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3에서 등장하는 아서 맥슨, 시에라 페트로비타, 매디슨 리나 맥크레디 마저 외로운 방랑자는 언급하지 않는다. 심지어 터널 스테이크 같은 놈들도 언급이 되는데 이 정도로 언급이 안되는 이유는, 작품 외적으로는 전작의 정사를 확정하는 것을 꺼리는 베데스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만 추측 가능하다.[16]
다만 동부 브라더후드의 등장, 디콘의 '수도 황무지에서는 물을 그냥 마실 수 있었다' 라는 언급, 프리드웬이 모빌 베이스 크롤러의 잔해로 아담스 공군 기지에서 만들어졌다는 언급 등을 통해서 본편에서 브라더후드와 함께 프로젝트 퓨리티를 성공시켰으며 브로큰 스틸에서는 엔클레이브 잔당까지 박살낸 것이 정사로 확정되었다.
브로큰 스틸 퀘스트까지 완수했을 때 오윈 라이언스가 오늘의 이 일은 서기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해 영원히 전해지게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스 공군 기지 전투만 언급될 뿐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어떤 언급도 없다. 아담스 공군 기지는 맥슨이 직접 연설하기도 할 정도로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지는걸 보면 브로큰 스틸의 사건은 분명 있었다. 또 외로운 방랑자와 제일 인연을 깊게 맺은 동부 BoS 인물들인 라이언스 부녀에 관한 언급조차도 거의 없다. 터미널 기록을 통해 사라가 전사했다는 것만 알 수 있다. 그 외에 랜덤 인카운터로 라이언스한테 질렸다는 단원 및 맥슨에게 회의를 느껴 탈퇴했다는 전직 단원이 나오긴 하나 방랑자 이야기는 일절 없다.
일부 팬덤의 라이언스 부녀의 사망과 아서 맥슨의 집권 이후 강경해져가는 BoS와 관계를 청산하고 다시 독립적으로 황무지를 떠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온건파인 라이언스 부녀의 계파에 속할 것이 분명한 외로운 방랑자는 아서를 비롯한 강경파(+복귀한 아웃캐스트)들과 사이가 나빴을 것이다. 외로운 방랑자 말고도 매디슨 리는 브로큰 스틸 시점에 이미 수도를 떠났으며 4편에선 BoS의 적인 인스티튜트에 들어갔다.[17] BoS와의 관계가 파탄났다고 보면 4편에서 라이언스 부녀에 대한 언급도 적고 외로운 방랑자에 대한 언급도 없는 현상을 동시에 잘 설명한다. 하지만 반대로 3편 이후 그대로 BoS의 팔라딘으로 승급해 아서가 수도 황무지를 비우고 있는 사이 시타델에서 당직근무를 서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라이언스는 욕을 먹을지언정 언급은 되는데 외로운 방랑자는 언급조차 안되는 걸 보면 그 이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돌출되는 일 없이 평범하고 평안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폴아웃 4의 시점에서 죽어있다면, 다른 가능성으로는 병이나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의견도 있다. 생각해보면 폴아웃 3 엔딩에서 치사량을 가뿐히 뛰어넘는 방사능을 뒤집어 썼고, 그걸 꼴랑 2주 동안의 요양으로 회복한 뒤 엔클레이브와 격전을 벌인 것이다. 당장에야 10대의 체력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부작용이 나타났거나 방사능 관련 약을 과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임에서야 주인공 보정으로 버티고 있지, 원래는 방사능 중독은 곧장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다만 이 방사능 부분은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방사능 뒤집어 쓰고도 멀쩡해 보였지만 알고보니 구울화더라" 같은 사례가 드문 것도 아니라 딱히 죽지 않고 그냥 구울이 되었다고 해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 잘 알려진 방사능 관련 약물인 라드어웨이랑 라드-X에 중독성이나 유해한 부작용이 있다는 언급 역시 딱히 없다.
마지막 DLC인 마더쉽 제타와 엮어서 외계인들에게서 탈취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 어딘가를 떠돌거나 아예 머나먼 우주로 떠나버렸다는 가설도 있다. 마더쉽 제타 자체는 그야말로 뜬금없음의 절정인 코미디 DLC지만 일단은 정사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우주 탐험 엔딩이 정사일 가능성도 있긴 있다. 특히 베데스다의 대표작인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은 할 일을 마치고 어떤 미지의 장소로 향한 뒤 영영 소식이 끊어졌더라...하는 전개로 흘러간 경우가 많았고,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의 경우에는 우주 진출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은연중에 묘사되고 있는 만큼,[18] 진짜로 우주 비행이 가능한 비행선을 얻은 외로운 방랑자는 폴아웃 세계관 내에서는 제법 성공한 편에 속한다 할 수 있다. 해외 포럼에서는 외로운 방랑자의 흔적이 너무 급작스럽게 끊긴 점을 결부해서 외로운 방랑자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 설을 미는 사람들이 좀 있는 편.
물론 위의 가정들은 추측일 뿐이고, 또다른 후속작에서 언급되지 않는 이상 3편 이후 외로운 방랑자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폴아웃 4의 동료 캐릭터인 디콘이 사실 외로운 방랑자가 아닐까 하는 주장도 가끔 있다.
6. 푸대접 받는 주인공
그의 행보는 최소한 서브 퀘스트 한정으로 주인공의 업적이 쓰리 독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파된다. 선한 루트 위주로 클리어하고 카르마가 극선에 달한다면 '신은 몰라도 황무지의 구세주는 실존한다! 볼트 101 의 그 녀석!' 이라는 극찬도 듣게 된다.하지만 정작 메인 퀘스트에서 타인들의 대접은 영 좋지 않다. 수도 황무지의 우상에 가까운 영웅이 되어도 Broken Steel에서는 그냥 일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단원일 뿐, 윗대가리 상전을 모시면서 이것저것 셔틀질을 한다. 그나마 온화하게 대하면 자네는 없어서는 안 된다네.와 함께 걱정해 주는 반면, 반대로 반항하면 아랫 것 주제에 감히! 소리를 듣고, 전쟁의 최전선에서부터 데스클로가 우글거리는 올드 올니, 야생 구울 리버들이 득실득실대는 지하 선로를 뚫고 홀로 엔클레이브를 침공하거나. 그야말로 도구다.
거기다 꾹 참고 지혜와 기술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승리의 주역으로 만들어주고도 보상이랍시고 오윈 라이언스의 "수고했네." 말 한 마디만 받고 끝내버린다. 헹가레라도 좀 해주거나 아예 오블리비언처럼 시타델에 동상을 세워줘도 못 할 망정 별다른 보상이 주어지질 않는다. 게다가 그의 업적은 BoS에 묻혀버려 4편에는 언급도 없다.
다른 작의 주인공들이 끝에 가서는 소속 집단이나 지역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거물로 거듭나는[19] 반면, 외로운 방랑자는 그런 위치에 오르지 않는 채로 남는다. 물론 프로젝트 퓨리티를 통해 수도 황무지에 긍정적인 미래를 안겨다 주는 영웅이지만 그 업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는다.
물론 극선으로 플레이한다면 다행히도 주변에 외로운 방랑자에게 행운을 바라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7. 능력
이렇게 기구하기 짝이 없는 인생사지만 최소한 생명력에 있어서는 운이 무지무지하게 좋다. 브로큰 스틸을 설치하면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 퓨리티를 작동시켜 엄청난 양의 방사능에 누출되어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2주 후에는 아무 이상 없이 멀쩡히 깨어나서 엔클레이브 잔당을 도륙하고 다닌다. 직접적인 영향권 바깥에 있던 사라 라이언스조차 혼수상태에 빠져서 2주 후가 지난 뒤에도 계속 골골대고 있을 정도의 방사능 속에서 외로운 방랑자는 버텼다는 것이다.따지고 보면 역대 폴아웃 캐릭터들 중 적응력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폴아웃 주인공 캐릭터들을 모두 통틀어봐도 가장 초라한 스타트라인에서 스토리를 시작해서 험난한 수도 황무지에 적응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외로운 방랑자는 메인스토리 시작점 직전에서야 GOAT 시험을 거쳐서 직업을 막 배정받은 사회 초년생이며, 그나마 GOAT 시험을 칠 때까지 받은 교육도 볼트 내의 폐쇄적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회화 교육일 뿐이지 거친 수도 황무지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될 만한 것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나뿐인 아버지는 그나마도 과학자이고, 안전한 볼트 안에서 자랐으니 군사지식 같은 것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볼트 101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장이라는 것이 10mm 권총이니, 군사 지식을 습득할래야 습득할 수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 예기치 못하게 볼트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나왔기에, 외로운 방랑자는 거의 아무런 준비도 못 하고 수도 황무지에서의 나날들을 맞이해야만 했다.
다른 주인공들의 스토리 시작 당시 여건과 비교해봐도 답이 나오는데, 1편의 볼트 거주자가 그나마 조건이 비슷하지만, 범죄자로 내몰린 게 아니라 볼트의 유지에 필수적인 임무를 부여받아 나온 것이며 볼트 측에서 지원을 받아 준비를 하고 볼트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2편의 선택받은 자는 충분히 훈련을 받고 도입부에서부터 호된 시험을 치러낼 만큼 황무지의 생존에 준비가 되어 있는 원주민 전사이고, 배달부는 가장 위험한 직업들 중 하나를 생업으로 삼아 미국 서부를 누비고 다니면서도 아직껏 살아남아 황무지 생활에 닳고 닳은 모태 황무지인이며, 유일한 생존자중 네이트의 경우는 아예 멸망 전 앵커리지 전선에서 명예훈장을 따낸 인간 흉기다. 노라의 경우라고 해도 네이트가 4편 인트로의 독백에서부터 '전 세계가 좆망할 각인데 내 아내랑 아들내미는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태산이었으니 노라에게 어느 정도의 생존지식 등을 가르쳐주었으리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
반면 외로운 방랑자는 이제 막 성년식을 치른 풋내기에 볼트 안에서만 자란 책상물림으로 갑자기 어느 날 사전준비도 없이 황무지에 내쳐지는 가장 불리한 여건을 지니고 황무지를 누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무지 최강 군사집단 중 하나인 엔클레이브의 본부를 두 번이나 털어먹고, 슈퍼 뮤턴트 본거지인 볼트 87에 단독으로 들어가 깽판치고, 피츠버그의 아레나를 우승하고, 외계인 모선을 납치해버리는 등 볼트에서 아무 훈련 안 받고 막 나온 청소년이라는 것이 전혀 믿기지 않는 행보들을 보인다. 게다가 다른 주인공들은 팩션과 관계를 맺고 도움을 받을 수라도 있지 외로운 방랑자와 관련을 맺은 집단은 자기 집 지키기도 빠듯한 동부 브라더후드가 전부고 그나마도 이름답게 대부분의 경우도 혼자 다 처리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동부 브라더후드가 외로운 방랑자를 도운 게 아니고 오히려 외로운 방랑자가 동부 브라더후드를 도왔다.
그리고 의외로 기술력도 황무지의 여타 집단들을 능가한다. 하우징도 게임 내 꼴랑 하나뿐이고 기댈 팩션도 없지만 마더십 제타에서 얻은 모선이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 그 동안 등장한 엔클레이브, 빅 엠티, 미스터 하우스, 인스티튜트 등 날고긴다는 기술력의 보고들조차 우주에 진출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단 하나도 없었다.[20][21] 모선의 주포인 데스 레이는 지구에 쏘면 한발에 미국의 주 여럿에 걸치는 대폭발을 일으킨다. 게다가 이 모선은 그걸 몇 초 정도의 쿨타임만 거치고 다시 쏠 수 있으며, 반대로 그 데스 레이를 맞고도 버틸 수 있는 쉴드 기능도 탑재했다. 이거 한 대만 있어도 전쟁 전 지구조차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편의 막장이 된 지구는 '파괴' 할 수는 있어도 혼자서 정복이나 점령은 어려울 듯.
게임 내적으로는 Broken Steel 확장팩에서 추가된 거의 완벽한 퍽으로 모든 능력치 10, 스킬 100이라는 위업이 가능하다. (능력치 시스템이 영 다른 폴아웃 4 이후는 제외하고) 치트나 꼼수 없이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 건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중 외로운 방랑자 뿐이다. 물론 외로운 방랑자의 정사 상의 능력은 아니겠지만.
드립으로는 플레이하다 보면 왜 이 살육기계에 유능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이 겨우 볼트 따위에서 찌질이 취급 받고 또 게임 내에서도 호구 취급받는지 궁금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22]
8. 그 외
폴아웃 4에서 모드로나마 등장 시킬 수 있게 되었다. 폴아웃 4/모드/타 작품 참조.[23]
[1]
그의 생일은
성경의
미가 7장 13절에서 따온 것이다.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2] 공식 설정상 볼트 거주자와 선택받은 자는 20세, 배달부는 최소 20대 초반, 유일한 생존자는 30대다. [3] 그래서 여주인공의 경우 제임스가 외로운 방랑자만은 "어머니처럼 되지 말고 오래오래 살길 바란다."라고 언급한다. [4] 일단 200년이 지나고서도 공기 중에 가시지 않는 방사능 때문에 하늘이 초록빛을 띌 정도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후 역시 거의 1년 365일 우중충하다. 작중에선 이게 어떻다고 크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이라면 저 하늘 하나만 해도 사람의 심리를 마르고 사납게 하기 충분한 자연조건이다. 제대로 된 식물을 찾아보기 힘들고, 온갖 돌연변이가 가득하며 자연적인 청정수 하나 없는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5] 다만 동물이다보니 그렇다고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정말 마음을 털어놓는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6] 정신적인 고향이 된 선의 상징 메가톤 사람들이나 쓰리독, 레귤레이터 같은 협력 조직의 조직원 등 [7] 심지어는 해고를 통보할때의 대사문 선택지를 조금 부드럽게 바꿔주는 모드까지 존재할 정도니. [8] 동료들과 깊은 유대를 보여주는 차기작 주인공 배달부의 경우, 동료들과 헤어질 때는 아예 헤어지지 않고 자기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카지노 스위트룸에서 동료들을 쉬게 하거나, 못해도 당분간 따로 행동하자는 뉘앙스로 통보를 하며, 4편의 유일한 생존자는 "잠시 떨어져 있는게 좋겠어","이제 돌아가도 돼"라고 평범하게 말하는데 비해 외로운 방랑자는 아예 두번 다시 안 볼 사람 처럼 동료들을 내쫓는지라 플레이어 쪽이 괜히 동료들한테 무안해질 정도이다. [9] 사실 아버지 제임스는 프로젝트의 연구를 임시로 늦췄을 뿐 포기하지 않았으며, 전쟁 전의 과학기술이 보존된 볼트 101으로 들어가 실험을 계속했다. [10] 이 때 G.E.C.K.을 작동시키면 주인공이 끔살당하니 주의. [11] 진짜 암호는 주인공이 아기 때 아버지가 보여준 요한계시록 구절인 216. 이걸 알려주면 볼 일 끝난 어텀 대령이 주인공을 처형해서 게임 오버가 된다. 반대로 면상에 침을 뱉으며 불복종하거나 가짜 암호(704)를 대서 엔클레이브 인원 1명을 잃게 만들면 어텀 대령은 빡쳐서 "왜 자꾸 일을 어렵게 만드나? 피를 봐야겠나?"라는 반응과 함께 주인공을 고문하려 하나 이든이 뜯어말린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다. [12] 선택에 따라 지령을 따르는 척 살려주되 마지막에 보기좋게 배신때려서 징징거리는 연설이나 반복하는 비참한 신세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13] 이 때 동료를 데리고 가면 동료들에게 대신 들어가라고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동료가 거절한다. 이 때 이상한건 포크스나 카론, RL-3 처럼 방사능에 휩싸여도 아무 상관 없을 캐릭터들도 무조건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다. 동료들에게 대신 들어가라는 스크립트를 만든걸 보면 동료를 데리고 간 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인데, 이런 거부는 어색하다. 차라리 라이언즈 프라이드와 함께 제퍼슨 기념관으로 진격하는 시점에 동료가 강제 이탈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브로큰 스틸 설치 시 상기한 방사능 저항력이 있는 동료들에게 대신 시키면 수락하게 되면서 개연성이 보강되었다. [14] 다만 4편에 등장하는 건 이름만 빌린 해적판일 가능성이 높다. 표지가 매우 조잡한 손그림일 뿐더러 내용도 커먼웰스의 사정에 맞게 현지화되었기 때문. [15] 사실 이건 전작 뉴 베가스도 마찬가지긴 한데. 이쪽은 서부가 배경이라 방랑자가 언급될 일이 없다. 그대신 폴아웃 2의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언급되며 2의 주인공이나 그 주변인물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이 아이템으로 나오는 것이 폴아웃 3와의 유일한 접점이다. [16] 폴아웃 시리즈는 그 특유의 자유도 덕분에 선택지가 매우 넓어 엔딩조차 여러개라 이중에 하나를 정사 인정=그이외의 엔딩을 선호하는 유저를 실망시키는 것이기 때문. [17] 4편에선 짐머 박사와 하크니스에 대한 언급은 짐머 박사가 중요한 신스를 가지러 떠나서 에이요가 국장대리로 있는것 외엔 없다. [18] 정설이 아닌 가설이긴 하지만 도대체 왜 이런 실험들을 하는지 그 목적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볼트들은 사실 우주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을때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연구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으며, 폴아웃: 뉴 베가스의 미스터 하우스는 장래에 우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 볼트 거주자는 아로요를 건설하고 부족들을 이끌며, 선택받은 자는 부족을 번영시키며, 배달부는 모하비의 최고권력자가 되고, 유일한 생존자는 4대 팩션 중 한 곳의 리더나 그에 준하는 존재가 된다. [20] 정확히는 관심이 없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보는 쪽이 옳다. 하우스가 그나마 우주진출에 대해서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쪽이였지만 이쪽은 일단 뉴 베가스를 완벽히 통제하는 걸 우선시하고 우주진출은 향후의 계획으로 잡고있는터라 갈 길이 멀다. 엔클레이브는 본토인 아메리카 대륙을 완전히 탈환하는 것만을 우선시하고있고, 씽크탱크는 그냥 미쳐돌아가고 있으므로 우주진출에 당장 제대로 손대볼 이유가 없다. 인스티튜트 또한 지상문명 재건 준비에 모든걸 쏟아붓고 있었기 때문에 우주 진출에 뜻을 두지 않았다. [21] 허술하기 하지만 롭코 공업의 기술로 무인 우주선을 개조해 달을 향해 떠난 종교 집단이 있긴 하다. [22] 진지한 답을 하자면 볼트는 제대로 된 난세의 인재를 알아보고 발탁할만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볼트는 그저 볼트텍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줄 모르모트 양성소에 불과하며, 사회재건을 위해 만들어진 볼트들도 '볼트 체제를 영원히 유지보수할 생체부품'으로서의 구성원을 원할 뿐이지, 난세를 해쳐나갈 영웅을 원했던게 아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 애매모호하고 진부한 GOAT 테스트이다. 현실에서도 발탁만 제대로 됐다면 두각을 드러냈을지도 모르는 인재들이 사회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드러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평범하거나 불우한 삶을 사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자신에게 어느정도의 잠재력이 있는지는 직접 실전을 겪어보기 전에는 자기자신조차 모르는게 대부분의 인간이며, 그렇게 '자기 능력을 모르는 인재'를 여러 실험과 사회적 장치로 인해 알아보고 발탁하는것은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몫이다. [23] 사족으로 해당 모드의 외로운 방랑자 설정은 3편 이후 10년 뒤인 2287년에 커먼웰스에서 볼트 111에서 폐품을 줍다가 네이트/노라를 만나는 것. 외로운 방랑자의 정사 상의 외모 설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외모나 성별은 임의로 고칠 수 있는데, 일단 모드 디폴트의 외모는 아버지 제임스가 젊어진 듯한 30대의 수염 난 남성이다.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2] 공식 설정상 볼트 거주자와 선택받은 자는 20세, 배달부는 최소 20대 초반, 유일한 생존자는 30대다. [3] 그래서 여주인공의 경우 제임스가 외로운 방랑자만은 "어머니처럼 되지 말고 오래오래 살길 바란다."라고 언급한다. [4] 일단 200년이 지나고서도 공기 중에 가시지 않는 방사능 때문에 하늘이 초록빛을 띌 정도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후 역시 거의 1년 365일 우중충하다. 작중에선 이게 어떻다고 크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이라면 저 하늘 하나만 해도 사람의 심리를 마르고 사납게 하기 충분한 자연조건이다. 제대로 된 식물을 찾아보기 힘들고, 온갖 돌연변이가 가득하며 자연적인 청정수 하나 없는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5] 다만 동물이다보니 그렇다고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정말 마음을 털어놓는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6] 정신적인 고향이 된 선의 상징 메가톤 사람들이나 쓰리독, 레귤레이터 같은 협력 조직의 조직원 등 [7] 심지어는 해고를 통보할때의 대사문 선택지를 조금 부드럽게 바꿔주는 모드까지 존재할 정도니. [8] 동료들과 깊은 유대를 보여주는 차기작 주인공 배달부의 경우, 동료들과 헤어질 때는 아예 헤어지지 않고 자기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카지노 스위트룸에서 동료들을 쉬게 하거나, 못해도 당분간 따로 행동하자는 뉘앙스로 통보를 하며, 4편의 유일한 생존자는 "잠시 떨어져 있는게 좋겠어","이제 돌아가도 돼"라고 평범하게 말하는데 비해 외로운 방랑자는 아예 두번 다시 안 볼 사람 처럼 동료들을 내쫓는지라 플레이어 쪽이 괜히 동료들한테 무안해질 정도이다. [9] 사실 아버지 제임스는 프로젝트의 연구를 임시로 늦췄을 뿐 포기하지 않았으며, 전쟁 전의 과학기술이 보존된 볼트 101으로 들어가 실험을 계속했다. [10] 이 때 G.E.C.K.을 작동시키면 주인공이 끔살당하니 주의. [11] 진짜 암호는 주인공이 아기 때 아버지가 보여준 요한계시록 구절인 216. 이걸 알려주면 볼 일 끝난 어텀 대령이 주인공을 처형해서 게임 오버가 된다. 반대로 면상에 침을 뱉으며 불복종하거나 가짜 암호(704)를 대서 엔클레이브 인원 1명을 잃게 만들면 어텀 대령은 빡쳐서 "왜 자꾸 일을 어렵게 만드나? 피를 봐야겠나?"라는 반응과 함께 주인공을 고문하려 하나 이든이 뜯어말린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다. [12] 선택에 따라 지령을 따르는 척 살려주되 마지막에 보기좋게 배신때려서 징징거리는 연설이나 반복하는 비참한 신세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13] 이 때 동료를 데리고 가면 동료들에게 대신 들어가라고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동료가 거절한다. 이 때 이상한건 포크스나 카론, RL-3 처럼 방사능에 휩싸여도 아무 상관 없을 캐릭터들도 무조건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다. 동료들에게 대신 들어가라는 스크립트를 만든걸 보면 동료를 데리고 간 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인데, 이런 거부는 어색하다. 차라리 라이언즈 프라이드와 함께 제퍼슨 기념관으로 진격하는 시점에 동료가 강제 이탈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브로큰 스틸 설치 시 상기한 방사능 저항력이 있는 동료들에게 대신 시키면 수락하게 되면서 개연성이 보강되었다. [14] 다만 4편에 등장하는 건 이름만 빌린 해적판일 가능성이 높다. 표지가 매우 조잡한 손그림일 뿐더러 내용도 커먼웰스의 사정에 맞게 현지화되었기 때문. [15] 사실 이건 전작 뉴 베가스도 마찬가지긴 한데. 이쪽은 서부가 배경이라 방랑자가 언급될 일이 없다. 그대신 폴아웃 2의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언급되며 2의 주인공이나 그 주변인물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이 아이템으로 나오는 것이 폴아웃 3와의 유일한 접점이다. [16] 폴아웃 시리즈는 그 특유의 자유도 덕분에 선택지가 매우 넓어 엔딩조차 여러개라 이중에 하나를 정사 인정=그이외의 엔딩을 선호하는 유저를 실망시키는 것이기 때문. [17] 4편에선 짐머 박사와 하크니스에 대한 언급은 짐머 박사가 중요한 신스를 가지러 떠나서 에이요가 국장대리로 있는것 외엔 없다. [18] 정설이 아닌 가설이긴 하지만 도대체 왜 이런 실험들을 하는지 그 목적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볼트들은 사실 우주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을때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연구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으며, 폴아웃: 뉴 베가스의 미스터 하우스는 장래에 우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 볼트 거주자는 아로요를 건설하고 부족들을 이끌며, 선택받은 자는 부족을 번영시키며, 배달부는 모하비의 최고권력자가 되고, 유일한 생존자는 4대 팩션 중 한 곳의 리더나 그에 준하는 존재가 된다. [20] 정확히는 관심이 없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보는 쪽이 옳다. 하우스가 그나마 우주진출에 대해서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쪽이였지만 이쪽은 일단 뉴 베가스를 완벽히 통제하는 걸 우선시하고 우주진출은 향후의 계획으로 잡고있는터라 갈 길이 멀다. 엔클레이브는 본토인 아메리카 대륙을 완전히 탈환하는 것만을 우선시하고있고, 씽크탱크는 그냥 미쳐돌아가고 있으므로 우주진출에 당장 제대로 손대볼 이유가 없다. 인스티튜트 또한 지상문명 재건 준비에 모든걸 쏟아붓고 있었기 때문에 우주 진출에 뜻을 두지 않았다. [21] 허술하기 하지만 롭코 공업의 기술로 무인 우주선을 개조해 달을 향해 떠난 종교 집단이 있긴 하다. [22] 진지한 답을 하자면 볼트는 제대로 된 난세의 인재를 알아보고 발탁할만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볼트는 그저 볼트텍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줄 모르모트 양성소에 불과하며, 사회재건을 위해 만들어진 볼트들도 '볼트 체제를 영원히 유지보수할 생체부품'으로서의 구성원을 원할 뿐이지, 난세를 해쳐나갈 영웅을 원했던게 아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 애매모호하고 진부한 GOAT 테스트이다. 현실에서도 발탁만 제대로 됐다면 두각을 드러냈을지도 모르는 인재들이 사회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드러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평범하거나 불우한 삶을 사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자신에게 어느정도의 잠재력이 있는지는 직접 실전을 겪어보기 전에는 자기자신조차 모르는게 대부분의 인간이며, 그렇게 '자기 능력을 모르는 인재'를 여러 실험과 사회적 장치로 인해 알아보고 발탁하는것은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몫이다. [23] 사족으로 해당 모드의 외로운 방랑자 설정은 3편 이후 10년 뒤인 2287년에 커먼웰스에서 볼트 111에서 폐품을 줍다가 네이트/노라를 만나는 것. 외로운 방랑자의 정사 상의 외모 설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외모나 성별은 임의로 고칠 수 있는데, 일단 모드 디폴트의 외모는 아버지 제임스가 젊어진 듯한 30대의 수염 난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