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ing [ 역대 주인공 일람 ] | 본편 | ||
1 | 2 | 3 | |
볼트 거주자 | 선택받은 자 | 외로운 방랑자 | |
4 | 5 | ||
유일한 생존자 | - | ||
외전 | |||
뉴 베가스 | 76 | 드라마 | |
배달부 | 볼트 76 거주자 |
루시 매클레인 맥시머스 쿠퍼 하워드 |
}}} |
<colbgcolor=#002bff><colcolor=#FCF074,#dddddd> 맥시머스 Maximus |
|
|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종자 수습생 → 종자 → 기사 |
소속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가족 | 없음[1] |
SPECIAL | 7 ST, 6 PE, 6 EN, 5 CH, 4 IN, 7 AG, 5 LK[2] |
담당 배우 | 애런 모튼 |
[clearfix]
1. 개요
폴아웃 드라마의 주역 3인방 중 한 명.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종자 수습생이다.2. 작중 행적
2.1. 시즌 1
과거 셰이디 샌즈에 살고 있었으나 핵 공격으로 도시가 소멸했을 때 자신은 우유 자판기 속에 들어가 생존했다. 이후 폐허에 홀로 있던 맥시머스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사가 발견해 데려가며, 이 때의 기억은 맥시머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시즌 1 시작 시점에서는 서부 어딘가[3]에 있는 브라더후드 기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테디어스를 비롯한 다른 종자 후보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전쟁 전 기술 수업에서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혼이 나던 맥시머스지만 같은 후보생인 데인만은 유일한 친구였다. 그러나 어느 날 비행선과 함께 커먼웰스의 브라더후드로부터 엔클레이브 탈주자를 쫓으라는 지령이 내려오고, 데인이 기사 타이터스를 보좌하는 종자로 선택받자 열등감과 질투로 부글부글 끓게 된다. 그날 밤 누군가 데인의 부츠 안에 면도날을 심어놓아 발에 큰 부상을 입게 되고 다른 후보생들에게 용의자로 지목당해 끌려가지만, 엘더 클레릭 퀸투스는 심문 끝에 뜻밖에도 맥시머스를 타이터스의 종자로 삼아 출전시킨다.
이후 타이터스와 함께 버티버드를 타고 필리로 향하게 되지만 타이터스는 매우 거만하고 난폭한 인물이었다. 도중에 야오과이의 굴을 발견했을 때 맥시머스에게 앞장서서 굴로 들어가 조사해 용기를 증명해보라고 하지만, 막상 야오과이의 공격을 받아 전투가 벌어지자 싸우다 말고 도망쳐서 죽은 척을 하는 등 추태를 부리다가,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것을 맥시머스가 총을 쏴서 간신히 야오과이를 쓰러뜨린다. 피투성이가 된 채로 오히려 맥시머스의 탓을 하는 타이터스의 비겁하고 무능한 모습을 경멸한 맥시머스는[4] 타이터스에게 스팀팩을 주지 않고 죽어가는 것을 지켜본 후 파워 아머를 벗겨내 가져간다.
꿈에도 그리던 파워 아머를 입고 그 힘에 취한[5] 맥시머스는 기사 흉내를 내며 황무지에서 영웅 노릇을 하려 하기도 한다.[6] 이후 구울에게 공격받는 루시 매클레인을 도와주려 쿠퍼와 싸우는데 어느 정도 파워아머에 힘업어 쿠퍼를 밀어붙이는 등 나름 선전하지만 너무 압도적인 경험의 차이 때문에 농락당하다 파워아머가 오작동을 일으켜 멋대로 날아가다 추락해버린다.[7][8]
이후 파워 아머를 수리하기 위해 애쓰다가 그때 내부 통신기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기지에서 연락이 오자 엉겁결에 기사 타이터스를 사칭하고 맥시머스는 죽었다고 말해버린다. 하지만 본부에서 종자는 많다며 추가로 보내주겠다 해버리고, 이에 얼른 부품을 고치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9] 황무지인 몇몇이 파워 아머를 약탈하려는 것을 목격한다. 최대한 위엄 있는 목소리로 아머에서 물러나라고 경고하지만 당연히 패거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달려들어 두 명을 때려눕히지만 결국 수에 밀려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동기들에게 맞으며 키워진 맷집에 힘입어 다시 일어나고 연장을 집어 들어 치열하게 싸우다가 파워 아머에 몰아붙여진 채 얻어맞을 때 기지를 발휘해 팔을 집어넣었고 패거리 우두머리의 머리를 움켜쥐고 터뜨려버림으로써 나머지도 겁을 줘 쫒아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형제단의 버티버드가 날아온 것을 확인하고 그를 괴롭혔던 테디어스가 새로 종자로 도착한 것을 보자, 재빨리 다시 파워 아머에 탑승해 아슬아슬하게 정체를 들키는 것을 피한다. 테디어스가 파워 아머를 탄 자신을 타이터스로 오해하고 설설 기는 것을 본 맥시머스는 한때 자기를 괴롭히던 테디어스에게 병영 부조리를 제대로 보여준다.[10] 그러나 테디어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진솔한 사연을 듣고[11], 그도 자신과 다르지 않았음을 깨달으며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게 된다.
이후 시기 윌지그 박사의 흔적을 추적하던 도중 걸퍼가 습격해오자, 종자를 앞세워 위험을 피하려던 타이터스와 달리 테디어스를 물러서게 하고 자신이 앞장 서서 싸우려한다. 물 속에서 튀어나온 걸퍼가 자기를 덮치기 직전에 테디어스가 지원 사격으로 걸퍼를 저지하고, 이에 화가 난 걸퍼가 테디어스를 공격해 잡아먹으려 하자 그를 붙잡고 걸퍼와 힘싸움을 하다 쓰러뜨리고[12] 걸퍼가 게워낸 것들 속에서 윌지그 박사의 머리통을 발견해 임무 성공을 자축한다.
그날 밤 정식 종자로 임명해달라는 테디어스에게 낙인을 찍어준 뒤 망설이다 테디어스에게 정체를 밝히고 계속 타이터스로 변장해 있을테니 말을 맞춰달라고 한다. 하지만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정색하고 거절한 테디어스를 죽이려 들고, 테디어스는 발이 밟혀 부러진 상황에서도 기민하게 움직여 파워 아머의 퓨전 코어를 뽑아버리고 정지된 갑옷 안에 갇힌 맥시머스를 두고서 떠나버린다.[13]
다음날 라드로치떼에 둘러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 맥시머스를 루시 매클레인이 발견하고 도와준다. 루시가 방사능 중독 증상을 보이자 자기 주머니에 있는 라드어웨이를 맞지 않으면 루시도 곧 쓰러져 죽을 것이고 자기도 갑옷에 갇혀 죽을테니 자기를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더 이상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루시는 계속 경계하다 도와주지만, 맥시머스는 아직도 자기 이름이 타이터스라고 거짓말을 했으면서도 약속을 지켜 쓰러진 루시를 라드어웨이로 치료해준다. 이후 루시는 그냥 자길 버려뒀을 수도 있는데 구해줬다고 감사를 표한다. 맥시머스를 신뢰하게 된 루시는 자기가 윌지그의 머리통에 발신기를 숨겨뒀으니 머리를 찾는 걸 도와주면 대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사들을 동원해 자기 아버지를 구출해달라고 제안하고, 맥시무스는 제안에 응해 둘이 같이 다니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황무지 한복판에서 핀드를 마주쳤을 때 여전히 어설프게 순진한 루시와 달리 노련하게 상대를 경계하고, 기습에도 불구하고 팔에 작은 상처만 입고서 둘다 사살한다. 이후 셰이디 샌즈의 흔적이었던 크레이터를 지나며 과거에 인구 3만이 넘는 도시가 이 곳에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파괴되었으며, 자신이 그 생존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때 핀드에게서 입은 상처가 덧나 쓰러지며[14], 치료약을 찾기 위해 근처의 병원에 들어간 루시를 따라갔다가 함정에 갇히고 마취 가스에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뜨자 루시와 함께 잠에서 깨어났는데... 그곳은 볼트 4였다.
볼트 4의 특별 격리실에서 루시가 자신의 발언을 플러팅으로 착각하고 성관계를 제안하지만, 거의 평생을 형제단에서 군사, 기술 관련 교육만 받아 성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맥시머스는 성행위라는 것 자체가 뭔지 잘 이해하지 못했던 데다가[15] 기사의 순결함을 거론하며 거절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이후 격리실에서 나온 뒤 볼트 생활에 순응하고 있는 루시에게 빨리 테디어스를 찾으러 가야한다고 재촉하지만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 편안해하는 루시는 조금 더 머무르자고 한다. 파워 아머의 동력을 얻기 위해 볼트의 발전실에서 퓨전 코어를 훔치려 하지만 그 전에 걸려 방으로 안내받고, 처음으로 볼트에 보존된 문명의 안락함[16]을 알게 돼 샤워 가운을 입고 팝콘을 먹으며 완전히 풀어져버린다.
그러나 이후 볼트의 비밀을 파헤치려다 잡힌 루시가 처형을 위해 끌려가는 것을 보고, 문명의 안락함 때문에 잠시 갈등하다가 이내 그녀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발전실의 퓨전 코어를 훔쳐 파워 아머를 가동시킨 뒤 가로막는 주민들을 쓰러뜨리며 루시에게 다다르지만... 사실 볼트 주민들은 관대하게도 루시를 그냥 풀어주고 2주치 식량까지 함께 줄 예정이었는데[17] 맥시머스가 오해한 것이었다. 맥시머스의 난동에 휘말려 그 식량은 뭉개져버리고 결국 맨손으로 나오게 된다.
루시는 맥시머스가 파워 아머의 동력원으로 쓰기 위해 볼트 4의 퓨전 코어를 훔쳤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 전력이 없으면 이 볼트는 말라죽고 말 거라며 어서 돌려주라고 한다. 맥시머스는 처음에는 이 파워 아머의 힘으로 좋은 일을 할 수도 있고 루시를 돕는 데도 필요하다며 거부하지만, 루시는 훔친 물건으로 기사가 될 수는 없고 아버지도 자기를 구하기 위해 공동체를 하나 파괴했다는 걸 알면 슬퍼하실 거라며[18] 설득해 결국 볼트 4에 퓨전 코어를 돌려주고 나온다.
이런 모습을 보고 루시는 그가 자신이 지상에 올라온 뒤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선한 사람이라며 호감을 표하고, 일이 전부 끝나면 자신과 함께 볼트 33으로 돌아가 살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맥시머스는 자신의 진짜 이름과 파워 아머를 손에 넣게 된 과정을 고백한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루시는 자신은 지상에 겨우 2주 정도 있었음에도 무고한 사람의 얼굴에 염산을 뿌렸다면서, 평생 위험한 지상에서 살아온 그가 살아남기 위해 한 일들을 이해해주고 여전히 자신과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이후 테디어스를 찾아내지만 테디어스가 이상한 약을 맞아 구울화된 사실을 보고 그를 도망치게 한 후 윌지그의 머리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루시에게 진짜 머리를 줘 그걸로 아버지를 구출하라고 하고 서로 키스한 뒤 자신은 가짜 머리를 가지고 돌아간다.[19] 하지만 유물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단번에 들키고, 이전에 데인이 상처를 입은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과 타이터스를 죽게 놔둔 것까지 더해 그 자리에서 즉결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다. 거기서 데인이 맥시머스를 변호하기 위해 그 사건은 사실 자신의 자작극이었음을 밝혔고 다행히 데인의 전우애를 좋게 평가해 목숨을 건진다.[20]
퀸투스는 다시 맥시머스를 데리고 가 힘은 받는 것이 아니라 빼앗는 것임을 적어도 맥시머스는 알고 있을 것이라며[21] 유물을 갖고 돌아온다면 그 힘으로 자신이 새로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지도자가 될 것이고 맥시머스를 오른팔로 삼아주겠다며[22] 야망을 드러낸다. 이후 데인과 함께 전투 준비를 하는 맥시머스는 이번 싸움이 끝나면 브라더후드를 떠나 루시와 함께 안전한 볼트 33에 들어갈 거라고 하지만, 데인은 이 세상에 안전한 곳은 존재하지 않으며,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결코 브라더후드를 떠날 수 없다는 불길한 말을 한다.
이후 버티버드를 타고 다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함께 리 멀데이버의 기지인 그리피스 천문대를 공격한다. 그곳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루시와 붙잡힌 행크 매클레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루시의 아버지라 말하는 행크를 아무 것도 모르고 풀어주고 만다. 직후 루시에게 행크가 셰이디 샌즈를 파괴한 범인임을 듣자 분노하여 달려들지만, 그 잠깐 사이에 파워 아머를 훔쳐 입은 행크에게 반격당해 일격에 기절해버린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루시는 이미 떠난 뒤였고, 전투의 부상으로 죽어가던 멀데이버가 방으로 돌아와 콜드 퓨전을 작동시켜 도시의 폐허에 무한한 전기가 공급되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멀데이버는 그에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이 무한한 에너지로 하려는 짓들을 막아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후 데인이 들어와 멀데이버가 죽은 것을 보고 맥시머스가 적의 수장을 죽이고 유물을 회수했다고 공표해 기사로 추대된다. 그러나 정작 맥시머스는 꿈에 그리던 기사 작위가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싸움에 대한 환멸과 혼란으로 망연자실해 있다.[23]
3. 평가
주인공 3인방 중에서는 인기가 살짝 떨어지는 편으로, 초반에는 가장 인격적으로 미숙했던 인물. 다만 남들을 돕거나 앞장서서 싸우는 모습처럼 기본적으로 나쁜 성격은 아니며, 때문에 스스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성장하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결말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사가 되며 동료들에게도 인정받게 되었으니 시즌 2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조너선 놀란과 토드 하워드는 인터뷰에서 맥시머스를 가장 플레이어 다운 캐릭터로 평가했다. # 놀란은 큰 총과 멋진 갑옷을 위해 도덕적으로 얼마나 타협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점에서, 토드는 '내가 저렇게 했을까?' '그가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는가?' 라는 점에서 그를 플레이어 답다고 평했다. 그리고 양측 모두 배우가 그 요소를 잘 표현했다고 호평하였다. 이를 두고 폴아웃 팬덤에서는 맥시머스가 원작 게임으로 치면 똑똑한 바보, 무서운 존재감이라는 퍽을 얻은 것으로 해석한다.
[1]
고향인
셰이디 샌즈 핵공격 사건 당시 모두 사망했다.
[2]
폴아웃 쉘터에서 드라마 콜라보로 공개된 수치.
[3]
촬영 장소 자체는 유타 주의 웬도버 공항이지만 설정상으로도 이 곳에 있는지는 불명.
[4]
그냥 비겁하기만한게 아니라 아예 자기가 부상입고 죽어가는 건 맥시머스 탓이라며 본부에 돌아가면 죽여버리겠다고 적반하장 협박을 하기까지 하자 결국 스팀팩을 꺼내던 중인 맥시머스도 그만둔다
[5]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마냥 엄청 신이 난 모습을 보이며 물건을 집어들고 멀리 던져보거나 물건 벽에 주먹을 날려 부숴보는 등 파워 아머의 성능을 시험해본다
[6]
오두막 주인과 닭도둑의 싸움을 말리기도 하는데, 오판하여 닭도둑의 편을 드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 닭도둑은 주인의 말에 따르면 심지어 말그대로
계간(fucking chicken)까지 했다고. 참고로 그 닭도둑은 돌팔이 약장수(Snake Oil Sailer)로, 이후 종자 테디어스에게 구울이 되는 약을 팔기도 한다.
[7]
쿠퍼는 파워 아머를 사용한 경험도 있는 참전용사였던 만큼 파워아머의 취약점이나 단점등을 잘 알고있었고, 착지를 잘못해 발이 나무바닥에 빠져 꼼작 못하고 있을때 동력선을 잘라내 무력화 시킨다.
[8]
이때 비명을 지르며 하늘을 날아가는데 지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루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리라 사람들을 구한 히어로가 하늘을 날아 떠나는 걸 보는 것마냥 감탄하는 소소한 개그신이 있다.
[9]
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본인 이빨까지 하나 뽑아 팔았다.
[10]
타이터스가 그랬듯이 고간 방어구를 닦게 하거나, 갑자기 나무 열매가 먹고 싶다면서 아무것도 없는 나무 위에 올라가라고 명령한 뒤 나무에서 떨어져 구르자 그걸 보고 비웃거나 등등.
[11]
본래 맥시머스가 오기 전까지는 그가 맥시머스처럼 두들겨 맞는 처지였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맥시머스를 괴롭히는 데 동참했다며, 맥시머스는 좋은 사람이었고 그도 자기처럼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살기를 바랬는데 그만 죽어버려서 너무 안됐다고 고백한다.
[12]
직전 쿠퍼의 가방을 삼킬때 청산가리를 삼켰다. 걸퍼는 소화가 느려서 흡수될때까지 시간이 걸렸고 맥시머스와 테디어스와 싸울때 효과가 드러난 것. 다만 묘사를 보면 그것보다는 걸퍼의 내장구조가 워낙 기형적인 탓에 파워아머의 출력으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위장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 주된 사인으로 보인다.
[13]
유압 시스템을 병용하여 동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착용하여 움직이는 게 가능한 파워 아머의 설정을 감안하면 설정 충돌로 볼 여지가 있지만, 테디어스가 퓨전 코어를 빼낼때 열쇠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아예 무동력 상태에서의 구동조차도 물리적으로 막아버리는 일종의 잠금 장치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니면 그냥 맥시머스도 초짜인 만큼 무동력 상태에서의 작동방법을 제대로 몰라서 못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14]
그 핀드가 총탄으로 썩은 치아를 썼다.
[15]
사정을 거시기가 폭발하는 것이라 표현하는 등...
[16]
태어나서 처음으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캐비어 같은 고급 음식을 먹어보았다.
[17]
엄밀히 따지면 루시를 완전히 용서한 건 아니고 죗값을 물어 볼트에서 추방형을 내린 것이다. 볼트 중에서도 사치스러운 별미와 안락한 생활시설이 가득한 낙원 같은 볼트 4에서 추방당하는 건 거주민들 입장에선 사형이나 다를 게 없긴 하다. 단지 황무지에 적응한 루시에겐 별 거 아닌 일이었을 뿐이다. 다만 2주치 식량까지 주려던 건 확실히 관대한 행위는 맞다. 루시에게 폭력으로 볼트 4를 더럽혔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여러 일을 겪은 거주민들은 어떤 이유라고 해도 폭력 자체가 상당히 부당하다 여기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직접적인 처형을 피하는 대신 공동체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추방형을 택한 듯하다.
[18]
정작 루시의 아버지가 그
공동체를 파괴한 주범이란 걸 생각하면 정말로 아이러니한 대사이다.
[19]
이것은 정말 목숨을 건 행동이였는데 안 그래도 타이터스의 죽음을 방관한 것과 그를 사칭해 파워 아머를 사용하고 다닌 것도 큰 죄인데 임무까지 실패하고 돌아간다면 자신에게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기 때문이다.
[20]
추가로 타이터스의 사망 건도 그간 타이터스를 내심 한심하게 여기던 퀸투스가 대충 무마한다.
[21]
기사의 파워 아머를 탐낸 종자는 타이터스가 처음도 아니라고도 한다.
[22]
이리 말하는 것을 보아 퀀투스는 맥시머스를 나름 좋게 평가한 모양이다.
[23]
사실 엘더인 퀸투스에게 이번 일만 잘 끝내면 심복으로 삼아주겠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도 루시와 함께 볼트로 떠나려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미 이런 직위보다도 그저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더 바라게 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