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내용
2.1. 전 화 공통2.2. 각 에피소드
2.2.1. 1화2.2.2. 2화2.2.3. 3화2.2.4. 4, 5화2.2.5. 6화2.2.6. 7화2.2.7. 8화2.2.8. 9화2.2.9. 10화2.2.10. 11화2.2.11. 12화2.2.12. 13, 14화2.2.13. 15화2.2.14. 16화2.2.15. 17화2.2.16. 18화2.2.17. 19화2.2.18. 20화2.2.19. 21화2.2.20. 22화2.2.21. 23, 24, 25화2.2.22. 26화2.2.23. 27, 28화2.2.24. 29화2.2.25. 30화2.2.26. 31, 32, 33화2.2.27. 34, 35화2.2.28. 36화2.2.29. 못 다한 이야기
1. 개요
올림포스 가디언은 아동들이 주 타겟임에도 불구하고 신화 특유의 잔인하고 선정적인 부분들을 최대한 많이 집어넣었던 원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이러한 내용을 코믹하게 각색하거나 삭제하였다.[1]또한 39화짜리 애니메이션으로 방대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루려다 보니 영웅들의 일대기, 아르고 호 원정, 트로이 전쟁, 오디세이아 등 대다수의 내용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한 축을 담당하는 메이저급 에피소드들도 1~2화, 최대 3화만에 끝낼 수밖에 없었고, 소년만화스러운 포맷에 끼워맞추다 보니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 외에도 에리식톤, 탄탈로스 이야기처럼 막장도 보통 막장이 아니어서 각색하기 애매한 에피소드나[2] 신들에게 온갖 잔인한 꼴을 당하고 마지막까지 설욕도 행복을 누릴 수 없었던 불쌍한 님프이자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틀어 최대 피해자인 칼리스토의 이야기,[3][4][5] 니오베 이야기[6]처럼 신들의 잔인함과 그 신들의 잔혹함과 사악함에 피해를 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인간의 고통이 절정으로 부각되는 이야기들은 통째로 생략되었다.
2. 내용
2.1. 전 화 공통
- 작중 등장하는 티탄들은 크로노스, 레아,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아틀라스, 헬리오스, 에오스, 크로노스의 연회 자리에 나온 이름이 나오지 않은 1명의 여자 티탄과 2명의 남자 티탄 2명만 등장하며,[7] 키클롭스 삼형제는 2화 프롤로그에서 제우스 삼형제에게 삼신기를 만들어 주며 출연했지만, 헤카톤케이레스는 나오지 않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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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제우스의 막장 구애 행적들이 많이 생략되었다. 여기에서도 희대의 바람둥이이자 난봉꾼이라는 것은 여전하지만, 아무래도 아동용 작품이다 보니 묘사하는 모습들은 꼬시고 노닥거리는 정도로만 나온다.
그대로 나왔으면 19금이니까그리고 바람을 피우든, 피우려고 계획을 세우든, 심지어 관심을 갖기만 해도 눈치 빠른 헤라에게 들켜서 개털리는 것이 일상이다. 이 작품에서 제우스는 기본적으로 공처가 속성이 붙어 있다. 여담으로 제우스는 작중에서 사실상의 주인공으로서 진중하고 최고신의 위엄을 보여주고는 하지만 동시에 신들 중 이미지가 가장 많이, 자주 망가지고 툭하면 이리저리 치일 때가 많은 동네북이자 본작 최고의 개그캐릭터이다.
- 저승의 신 하데스가 올림포스 12신에 포함된다. 원작에서 하데스는 형제인 제우스, 포세이돈과 함께 3주신에만 포함된다. 헤스티아는 크로노스가 제우스에 의해 자식들을 토해냈을 때와 프로메테우스가 훔친 불을 회수할 때를 제외하면 비중있게 등장하는 장면이 없으며, 디오니소스 역시 올림포스 12신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원작처럼 디오니소스에게 자신의 황금 의자를 양보하는 장면 역시 나오지 않는다.[10]
- 아무래도 소년 만화의 형식을 가져와서인지 원작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행해진 일들이 등장인물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들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페르세우스 에피소드에서는 원작에서는 하데스의 투구를 쓰고 모습을 감춘 페르세우스가 잠을 자고 있던 메두사를 뒤에서 공격하여 단번에 목을 베었지만 여기서는 메두사와 치고 받는 격렬한 전투 장면이 추가되었고, 벨레로폰 에피소드에서도 키메라에게 단번에 승리를 거두었던 원작과 달리, 처음에는 패배하였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필로노에 공주의 조언과 치료를 받고, 아테나의 시험을 통과한 후 페가수스를 타고 다시 한 번 맞서 싸워 결국 승리를 거두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트로이의 목마 에피소드에서는 트로이 전쟁 최후반부에 목마를 성 안으로 들이기 위해 그리스 군의 첩자를 맡게 된 오디세우스의 친척인 시논이 주어진 상황에서 포기할지 말지 내적 갈등 끝에 결국 극복해 내어 자신의 맡은 임무를 성공하고 그리스 군의 영웅이 되는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 괴물들의 디자인이 원작보다 좀 더 괴수의 느낌이 강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히드라는 단순히 뱀머리였던 원작과 달리 뿔이 달린 모습과 빨간 눈, 드래곤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 원작보다 사악해 보이게 그려졌고, 아르고스와 폴리페모스는 원작에서는 그저 눈이 온몸에 달린/눈이 한 개인 평범한 인간형 거인의 모습이였지만 여기서는 전자는 수인 같은 외모,[11] 후자는 몸에 풀(?)이 붙어있는 특이한 모습이 되었으며, 티폰과 기가스도 원작과 달리 인간형이 아닌 파충류로 티폰은 거대한 뱀 형태에 팔도 뱀으로 되어 있고 기가스는 파충류 수인의 외모가 되었다. 키마이라는 원작처럼 4족 보행이 아닌 이족 보행처럼 되었으며 머리는 그대로 사자지만 염소나 양 부분은 없고 인간의 상반신에[12] 꼬리가 뱀인것은 하반신이 뱀꼬리가 되었다.
2.2. 각 에피소드
2.2.1. 1화
- 가이아의 탄생부터 제우스의 탄생 이전까지의 창조신화 부분이 통째로 생략되었다. 그나마 우라노스와 가이아는 이름이 언급은 된다. 특히 우라노스가 아들인 크로노스에게 찬탈을 당하는 장면은 과거 회상으로 잠깐 나온다. 물론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생식기가 잘려 고자가 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 기가스가 크로노스의 부하로 등장한다.[13] 원작에서 기가스는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성기를 잘렸을 때, 거기서 방울져 떨어진 피로 가이아가 잉태하여 태어난 종족이지만, 여기서는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거세하기 이전에도 존재하던 종족으로 나온다.
- 오리지널 장면으로 페르세우스 신화에 나오는 케토스 아이티피오스가 크레타 섬에서 날뛰다 제우스에게 제압되는 장면이 나온다.
2.2.2. 2화
- 위에서 서술했듯이 등장하는 티탄들이 많지 않으므로 티타노마키아 역시 나오지 않고,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가 크로노스와 3:1로 대면하여 싸우는데 1차전에서는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평범한 무기를 들고 덤볐다가 크로노스의 낫에 무기가 단번에 부숴지는 등 위기에 빠지며,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형제들을 구해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후 키클롭스 형제들을 타르타로스에서 구해 준 대가로 받은 삼신기로 다시 맞붙어 싸운 끝에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14] 다만 묘사만 없었을 뿐 헤라를 통해 언급은 된다. 크로노스와의 전쟁이 끝나고 올림포스 12신이 첫 회의를 가지는 장면에서 제우스가 헤라에게 올림포스의 재정 상태를 묻는데, 헤라가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여기서 언급된 전쟁은 시기상 티타노마키아일 확률이 높다.
- 프로메테우스와 그의 동생 에피메테우스가 제우스의 명령을 받아 인간을 비롯한 온갖 동물들을 만들 때, 아테나도 동참한다. 아테나는 제우스가 하사한 생물들의 특징이 되는 선물들을 전달하는 것[15]과 생명을 불어 넣는 역할을 맡았는데, 원작에서 아테나는 이 일에 일절 관련도 없고 숨결은 프로메테우스 형제가 직접 불어 넣었으며, 제우스의 선물도 그들이 직접 받았다고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줄 때 아테나가 분노한 제우스를 막으며 프로메테우스를 변호해 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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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메테우스가 동물에게 선물을 줄 때 그 중 하나가
수장룡으로 나오는데 이 장면 직후의 자료가
네스 호의 괴물이다. 사실 스코틀랜드 지역은 켈트 문화권이라서 그리스 신화의 배경이 아니므로
월권 행위고증오류를 각오한 개그 장면이긴 하다. 거기에 나머지 동물들도 선물을 받을때 독수리와 양을 제외하면 마지막엔 거의 환수나 크립티드 같이 사스콰지에 가까운 정체불명에 유인원까지 등장하고 끝난다. 가슴을 치는 장면으로 고릴라를 의도한 것 같긴 하다.
2.2.3. 3화
- 신들이 인류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를 만들었을 때, 신들이 판도라에게 주는 선물이 약간 수정되거나 추가되었다. 핵심이 되는 요소인 호기심을 주는 신이 원작에서는 헤르메스지만, 여기서는 제우스로 변경되었다.[16] 아프로디테가 아름다움, 아폴론이 악기를 다루는 능력을 주는 것은 원작과 같으며, 이 밖에도 아테나가 손재주, 데메테르는 모성애, 헤라는 자존심을 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부부가 아닌 남매로 설정되었다. 하지만 데우칼리온의 아버지인 프로메테우스와 피라의 아버지인 에피메테우스는 형제이므로 둘은 사촌지간으로서 원래부터 남매가 맞다. 부부라는 설정은 정서상 반영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17] 또한 홍수 이후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새 인류를 만들기 위해 신탁의 뜻을 물어볼 때 '너희들의 어머니의 뼈(돌멩이)를 너희의 등 뒤로 던져라'라고 알려주는 존재가 테미스나 제우스가 아닌 판도라의 상자 안에 유일하게 남아있었던 희망으로 각색되었다.
2.2.4. 4, 5화
- 에로스와 프시케의 이야기에서도 약간의 각색을 넣었다. 프시케의 언니들이 동생인 프시케를 질투해서 에로스의 정체를 알아보라 꼬드긴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으로 에로스의 정체를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실제로 남편이 괴물일 거라는 둘째 언니도 나중에 프시케에게 단지 농담이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이후 아직도 신랑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말에 두 언니 모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프시케의 언니들이 원작처럼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는다.[18] 또한 올림포스 가디언 책 버전에서도 프시케가 에로스에게 버림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아프로디테에게 가서 사과하는 게 좋을 거라는 진심어린 말까지 해 주었다.
-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여기서는 어린 소년의 형태로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미남 청년으로 묘사된다.
- 페르세포네 에피소드의 순서가 나중으로 밀렸고, 작화가 바뀐다.
2.2.5. 6화
- 대체로 원작을 따라가지만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에게 각자 자신에게 황금 사과를 주면 펼쳐질 미래를 VR처럼 보여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또한 단순히 사과를 받기 위해 뇌물을 주는 게 아닌 부와 권력, 전쟁에서의 승리, 사랑 중 무엇이 진정한 아름다움인지 판단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생겼다. 또한 원래 전승에서는 파리스가 심판을 보는 건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이 끝나고 한참 뒤이지만 여기서는 바로 그 결혼식 자리에서 판결을 내고 테티스가 파리스를 축복(!!!)하는 장면도 나온다.[19]
2.2.6. 7화
- 작중 아테나의 성품은 그리스 신화의 신에게 반감을 품은 사람들도 보면 일단 인정할 정도로 공명정대하고 선량한데, 다른 신들에 비해서 어디까지나 비교적 관대하고 정상적인 편이었던 원작보다도 성품이 훨씬 미화되었다. 그래서 반대로 아테나의 피해자들인 메두사[20]와 아라크네[21]가 원전의 그들이 보면 너무 억울해할 정도로 부정적으로 그려졌다. 첫 등장한 프로메테우스 에피소드에서는 앞서 서술했듯이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를 끝까지 믿고 싶다며 그를 어떻게든 변호하려 하기도 했고, 이름이 없었던 시절의 아테네의 수호신 자리를 두고 포세이돈과의 대립 및 아라크네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아라크네의 모습을 같이 지켜보다가 대신 벌을 내려주겠다는 포세이돈을 만류하며, 아라크네가 말은 저렇게 해도 마음 속에는 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을 것을 믿고 싶다고 말한다. 이후 원작처럼 할머니로 변신하여 아라크네를 찾아가는데, 원작에서는 기회를 한 번만 주지만 여기서는 세 번이나 주었으며, 시합 이후 아라크네가 신들의 모습을 얼핏 보면 멋있고 위엄있게 새긴 것을 보고[22] 말은 험하고 안 그런 척 했지만, 아라크네도 사실은 신들을 존경했던 것 같다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해설자 역할의 헤르메스에 의해 뒷면에는 정반대로 제우스가 인간 여성들과 노닥거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 드러나게 된다. 아라크네가 짜낸 베를 찢어버리긴 했지만 원작처럼 아라크네를 때려 죽이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죽은 아라크네를 진심으로 가엾게 여기는 모습으로 나오는 반면,[23] 아라크네는 쓰러지는 순간까지 신들은 불경한 존재들이라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틀렸다는 말을 남기지 않고 아테나와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에 맞서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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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는 제우스와 포세이돈을 비롯해 강간을 일삼는 남신들의 탐욕스런 행적을 종합해 신들을 싫어했으며, 그걸 아테나 앞에서 대놓고 말하지 않되 천에다 짜넣는 것으로 예술성 있게 표현했다. 거기다가 애니판의 대결에서 앞면에는 얼핏 멋있고 위엄쩔게 포즈 잡는 신들을, 그리고 뒷면에는 여성들을 유혹하며 음탕한 미소를 짓는 제우스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 군데 한 군데 미세한 디테일까지 정성을 들여 짜내는 건 아테나는 물론이고 뛰어난 수직공들도 놀라워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나고 신들린 테크닉을 지녔으며, 사실상 아라크네는 아테나를 이긴 게 맞다.
아폴론과 마르시아스의 대결로 비유하자면 아폴론이 리라를 똑바로뿐만 아니라 거꾸로로도 연주해낸 걸 아라크네가 베짜기로 해낸 것이다. 또, 메두사와 달리 아라크네는 염색공 이드몬의 딸이라는 걸 감안해도 신분이 왕족도 귀족도 반신도 님프도 아니고 특별한 힘도 없는 평범한 인간 여성이었고,
헤라클레스처럼 저주가 걸린 상태가 아니라도 작정하고 누군가를 해치거나 죽이려 들지 않았다. 실제로 아라크네의 킬수도 0이다. 똑같이 사람을 단 한 명도 죽이지 않은 순수 음악의 영웅인
오르페우스처럼 지략이나 예술보다는 살인과 복수, 일방적인 무력을 통한 해결이 난무한 그리스 신화에서 순수하게 베짜기 실력만으로 가치를 증명한 인물이다. 결론적으로 아라크네와 아테나 모두 각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억울한 캐릭터들인 셈. 다만 아테나는 아라크네가 온 우주를 닥치고 헤집으면서까지 고생해서 짠 직물을 창으로 찢어버리고, 황당해서 왜 찢어버리냐고 어이없어하는 아라크네한테 "마음이 담겨져있지 않은 작품은 누더기나 마찬가지야!" 라고 했다. 적어도 아테나는 베를 찢은 후 아라크네가 오열하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내로남불 끝판왕인제우스의 벼락이 나무에 맞아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을 때조차 역시 안타까워하며 거미로 환생시켜주는 나름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이 편의 만악은 제우스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2.2.7. 8화
- 헤르메스 에피소드에서 헤르메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구애를 하는데, 아프로디테는 너 같이 간사한 애가 제일 싫다고 화를 내면서 싸대기를 날린다.[24] 그리고 후반부에서 헤르메스가 티폰에 의해 인질로 잡히게 된 아버지인 제우스를 구하러 갔을 때, 제우스가 잡혀있는 곳을 알려준 사티로스 판이 여기서는 헤르메스의 아들이 아닌 친구로 나온다.
2.2.8. 9화
- 초반부에 등장하는 칼리돈의 멧돼지에 대한 내용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멜레아그로스의 아버지가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는데 실수로 아르테미스를 빠뜨리자, 이에 분노한 아르테미스가 멧돼지를 보냈지만 여기서는 그냥 사나운 멧돼지로 등장한다.
- 멜레아그로스의 두 외삼촌의 최후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자신에 대한 조롱에 빡친 멜레아그로스가 외삼촌들을 살해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멧돼지 가죽을 뺏으려고 멜레아그로스를 위협하다 절벽으로 실족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멜레아그로스의 어머니의 자살도 칼로 찌르는 게 아닌 성벽에서 투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아탈란테 에피소드에서 아탈란테에게 청혼을 위한 달리기 시합[25]에 진 사람들은
무인도로 유배되는데, 원작에서는 패배한 즉시 사형에 처해진다. 또한 이 전개로 달리기 시합에서 진 사람들이 재도전을 하겠다고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는 개그신이 추가되었다. 이후 결말에서는 아탈란테 부부가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 사자가 되는 장면도 나오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사실
운명의 여신들이 불행해질 거라는 예언을 실행하려 했으나,
아프로디테가 뇌물[26]로 꼬셔서(...) 없던 일로 해 준다.
뇌물을 받지 않는원작에서는 결혼 이후 아탈란테 부부가 배은망덕하게도 아프로디테에게 감사하는 것을 잊어버리자, 이에 분노한 아프로디테가 아탈란테 부부를 사자로 만들었고 결국 아탈란테 부부는 야생에서 살아가게 되었다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27]
2.2.9. 10화
- 원전을 따라간다. 다만 다프네가 아르테미스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아예 여성 사냥꾼으로 그려졌고,[28] 아폴론이 다프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일들을 다 하며 구애하는 개그 장면이 추가됐다. 참고로 다프네는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의 사랑 편에서 나무 상태로 다시 등장하는데, 본인을 그리워하는 아폴론을 여전히 질색하며 착각은 정도껏 하라고 속으로 욕한다(...). 또한 미다스의 손 편에서도 디오니소스가 다프네를 언급하며 아폴론을 약올린다(...).
2.2.10. 11화
- 필레몬과 바우키스 부부를 다룬 에피소드는 원전을 대부분 따라가는 편이지만, 제우스가 '마음 속이 들여다 보이는 안경'이라는 아이템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평가한다는 오리지널 전개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필레몬과 바우키스 부부는 마을이 홍수에 잠기는 것을 보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거나 마을이 호수가 되고 사람들이 죽자 이를 슬퍼하는 등 선량한 면모가 부각되지만, 마을 사람들은 거지로 변장한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문전박대하는 것도 모자라, 제우스가 필레몬의 부탁으로 마을에 심판을 모면할 기회를 주었을 때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제우스의 능력으로 하늘을 나는 나무를 타고 온 필레몬에게 감사는커녕, 자리가 부족하다고 도리어 내던지는 등 원작보다 더 오만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제우스는 더욱 크게 분노하며, 필레몬 부부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에게 계획했던 심판을 내리게 된다. 또한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노부부의 소원을 들어줄 때 헤르메스는 한술 더 떠 거위의 소원[29]도 들어준다.
2.2.11. 12화
- 벨레로폰 에피소드에서는 필로노에 공주와 결혼한 이후, 벨레로폰이 오만방자해져서 페가수스를 타고 올림포스에 올라가려는 야심을 품게 되는데, 이 마음을 꿰뚫어 본 제우스가 페가수스에게 낙마를 명령하여, 벨레로폰은 장님에 절름발이 신세가 되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이 생략되고, 키메라를 무찌르고 필로노에 공주와 함께 페가수스를 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여기서 키메라는 원작에서의 모습보다 훨씬 더 크고 하반신은 뱀, 상반신은 사자수인의 모습을 한 괴물로 나오며 원작에서는 창에 납덩어리를 꽂아 불을 뿜는 입을 향해 던져서 처치하지만 여기서는 페가수스의 도움을 받아 칼로 해치운다.
2.2.12. 13, 14화
-
페르세우스는 원작에서는
제우스와
아테나에게만 도움을 받지만 여기서는
헤르메스,
아폴론도 도와주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물론 자의는 아니고
제우스가 시켜서 한 것.
그래서 별로 도움이 안 된다.[30] 신들의 도구를 전달할 때도 원작에서는 아테나만 찾아와 신들의 도구를 빌려줬지만 본작에서는 제우스가 아폴론, 헤르메스, 아테나를 대동하고 나타나 도구와 더불어 메두사와 고르곤 자매의 정보도 알려준다.[31] 이때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물리칠 때 사용했던 신들의 도구 중 착용하면 몸이 투명해지는 하데스의 투구인 퀴네에가 생략되었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페르세우스와 메두사의 접전을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 개그를 위해 안드로메다에게 공주병 기믹을 추가하기도 했다.[32]
- 상술했듯이 케토스가 1화에서 크레타 섬에서 난동을 부리다 제우스에게 호되게 혼쭐난 적이 있는만큼 페르세우스와 대치할 당시, 페르세우스의 말을 듣고 젊은 시절의 제우스와 닮았다는 기시감을 느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 자매들이 여기서는
포세이돈의 딸들로 설정되었다. 또한 원작에선 언급되지 않은
헤라의 주머니에 관한 후일담도 나오는데, 헤라가 자신의 마법주머니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를 보고 의심하자 제우스, 아폴론, 아테나, 헤르메스가 모른 척 하면서 도중에 나이도 많은데 눈도 밝다고 까내리는 바람에
뭬이야!!!분노한 헤라에 의해 올림포스가 난리가 난다.
2.2.13. 15화
-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가 미궁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카로스가 자만심에 의해 바다에 빠져 죽는 것[33]까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여기서는 다이달로스가 아들의 뒤를 따르려는 걸 헤르메스가 막고 이카로스의 영혼과 탈로스의 영혼이 다이달로스를 설득한다. 원작에서는 한 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슬퍼하다가 해안가에 떠밀려온 아들의 사체를 고이 묻어주고 시칠리아 섬으로 날아간다. 여담으로 미궁에서 탈출하기 위해 날개를 만드는 씬에서 밀랍을 구하려고 벌집을 떼다가 벌 떼에게 쫓기는 개그 장면도 추가되었다.
- 탈로스의 죽음의 원인이 서로 다르다. 원전에서는 탈로스를 질투한 다이달로스가 직접 밀어서 죽였지만,[34] 애니메이션에서는 탑의 난간 부분이 무너져서 발을 헛디뎌 사고사한 것으로 나온다. 추가로 다이달로스도 원전에서는 자기보다 낫다는 이유로 높은 곳에서 조카를 밀치는 속좁은 인간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질투는 했어도 탈로스를 죽이려 들지도 않았고 되려 탈로스가 사고로 죽자 '내 질투가 그 애를 죽였다'면서 후회까지 하는 선인으로 나온다.
- 시칠리아 섬에서의 다이달로스의 행보도 추가되었다. 원전에서는 코칼로스 왕을 위해 목욕탕을 만들었다는 언급이 끝이지만, 본작에서는 아들과 제자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 발명을 이어나가서 시칠리아 섬을 풍요롭게 만드는 모습이 나온다.
- 미노스의 최후도 많이 순화되었다. 원작에서는 코칼로스 왕과 다이달로스의 계책으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가 삶아져 버렸지만, 본작에서는 해군을 이끌고 시칠리아 섬을 공격하나 크레타의 공격을 예상하고 미리 대비를 마친 시칠리아의 군대가 발사한 투석기에 배가 박살나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비록 직접적으로 죽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투석기가 날려보낸 바위에 미노스가 날라가고 이후 해변에 너울대는 크레타의 깃발과 다이달로스의 독백으로 미노스가 전사했다는 암시를 남겼다.
2.2.14. 16화
- 다른 에피소드들에 비하면 거의 원작과 동일하지만 딱 한 번 헤르메스만 보낸 후 이오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은 후에 헤라한테 부탁 좀 한 게 다인 원작의 제우스와는 달리,[35] 그래도 애인이라고 여러 마법을 쓰면서 이오를 도와주려고 하다가 소용이 없자 헤라에게 진심으로 애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또한 헤르메스가 아르고스가 잘 때 단칼에 목을 쳐 죽이는 걸로 끝나는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아르고스가 눈치채서 서로 한참 싸우다가 헤르메스가 반사한 본인의 빔에 본인이 맞아 돌이 된다.
- 아르고스의 생김새가 원작에 비해 수인에 더 가까운 괴수가 되었다.
- 이오를 공격하는 곤충이 등에에서 벌로 바뀌었고, 짤막하게 이오니아 해에 대해 소개해준다.
- 아르고스가 이오를 찾아온 가족들과 주변 나무들까지 빔을 쏴서 돌로 변하게 만들어 버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물론 이것도 나중에 헤르메스에 의해 전부 원래대로 돌아온다.
- 아르고스의 눈들이 공작의 장식깃 무늬가 되는 것은 헤라가 아닌 제우스가 헤라에게 선물이라며 해주고 용서받는 걸로 바뀌었다.
2.2.15. 17화
- 카드모스 에피소드는 각색의 정도가 가장 심한 에피소드로서 원작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모티브와 기본 플룻만 따온 새로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찾는 카드모스를 막기 위해 헤라가 없는 틈에 남신들을 소집하지만, 중간에 정보가 샜는지 여신들도 집결하여 어느 새 카드모스를 도우려는 헤라파 여신 vs 카드모스를 막으려는 제우스파 남신 대결로 번지게 되는데, 남신들이 여신들에게 정말 꼼짝도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털린다.[36] 결국 에우로페는 제우스와 맺어지지 않았고, 이후 결말에서 카드모스는 여동생과 재회하게 된다.[37][38] 아레스의 용을 죽인 것에 대한 저주도 생략되고, 아테나의 도움으로 용을 퇴치하고, 용의 이빨에서 나온 사람들과 함께 테베를 세우고 에우로페와 재회하면서 해피엔딩. 만악의 근원인 제우스는 결국 에우로페를 차지하지 못하며, 이후 여러 신들에게 약점을 잡혀서 이것저것 요구사항 들어주다가[39] 결국 모든 일을 알게 된 헤라에게 딱 걸려서 그야말로 복날에 개 맞듯이 쳐맞게 된다. 그런데 원작에서처럼 제우스와 에우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 중 장남인 미노스는 크레타를 세우고 왕이 되고, 크레타는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이며, 미노스의 동생인 사르페돈은 트로이 전쟁 당시 트로이 편을 들어 출전했다가 파트로클로스에 의해 전사하는 것을 생각하면 고증 무시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고증을 거르고 보면, 카드모스는 고생 끝에 여동생과 재회하고 도시를 세우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만악의 근원인 제우스는 자업자득을 맞이하니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만족스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40]
2.2.16. 18화
- 원작에서는 헤라가 에코에게 저주를 내릴 때 남이 한 말의 끝만 '말할 수 있게' 하는 정도였지만, 여기서는 아예 남의 말 끝을 '강제로' 따라하게 하는 쪽으로 좀 더 심하게 바뀌었다. 때문에 에코가 상대방의 말끝을 원치 않게 따라하게 되면서 괴로워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에코가 헤라의 저주를 받은 후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를 지켜보는 것으로 바로 연결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사이의 스토리가 좀 더 있다. 나르키소스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해 우울해진 에코는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를 만나고, 네메시스는 그녀에게 나르키소스를 향한 복수를 제안한다. 깜짝 놀란 에코는 고개를 저어 거절하고 도망치듯 달려가 따라할 말을 하는 사람이 없는 동굴에서 살기로 결심한다.[41]
- 또한 에코의 친구들이기도 한 요정들은 오만한 나르키소스에게 실망하고 네메시스를 찾아가 나르키소스에게 복수해 달라고 부탁한다. 네메시스는 부탁대로 나르키소스에게 저주를 내리면서도 복수를 거절했던 에코를 언급하는데, 요정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에코를 찾아가 나르키소스에게 저주를 내렸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당황한 에코는 나르키소스를 찾아갔지만 나르키소스는 이미 샘물에 비친 자신에게 빠져 있었다. 그때 나르키소스가 자신의 얼굴을 보며 '사랑해'라고 속삭이고, 에코는 그 말을 따라하며 저주를 받은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과 같은 말을 하자 기뻐하면서 이대로 조용히 사라지길 희망한다. 이를 본 네메시스는 에코를 가여워하면서도 수정같이 깨끗한 마음에 감탄하며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렇게 에코는 메아리가 되어 사라진다. 그리고 에코의 목소리를 샘물 속의 여인의 목소리라고 생각한 나르키소스는 여인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샘물에 뛰어들고 그 자리에 수선화가 피면서 끝이 난다.
- 네메시스의 모습이 원작과 많이 다르다. 박쥐 날개 같은 구조물과 음흉해 보이는 얼굴로 바뀌었다. 복수의 여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듯.[42]
2.2.17. 19화
- 자신의 손에 닿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을 요구한 것으로 유명한 미다스 또한 원작에서는 본인의 욕심 때문에 금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을 원했지만, 여기서는 가난한 자신의 나라를 중흥시키기 위해 능력을 달라고 간청한 것으로 나오며 캐릭터 디자인 자체도 원작보다 훨씬 인간적인 모습이 되었다.[43]
- 디오니소스가 술김에 미다스의 소원을 바로 들어주려다가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미다스의 귀가 당나귀의 귀처럼 길어진 이야기를 이 이야기와 함께 적절히 잘 조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였는데, 능력을 받은 손 때문에 아끼던 딸까지 금으로 변해버려 소원을 거두려 디오니소스를 찾아가던 와중 디오니소스는 이복형제인 아폴론과 같이 노닥거리고 있었고, 미다스는 얼떨결에 판과 아폴론의 음악대결 심판으로 휘말리게 된다. 자신의 잘못으로 황금이 되어버린 상태인 딸에 대한 안타까움이 사무친 나머지 미다스 왕은 화려한 아폴론의 연주보단 잔잔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판의 연주[44] 쪽에 표를 준다. 그러는 바람에 아폴론의 꼬장으로 당나귀 귀가 되어 놀란 나머지 자신의 귀를 만져 자신마저 금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디오니소스는 이제야 소원을 거두어 줄 이유가 생겼다며 미다스 왕과 그 딸을 통째로 강물에 던져 금과 능력을 씻어내 원상복구시켜준다.
2.2.18. 20화
- 원작에서는 이노가 프릭소스와 헬레를 내쫓을 계획을 세우면서 씨앗을 볶아 농민들에게 나눠줘 싹이 트지 않은 것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르코메노스가 애초부터 가뭄에 돈이 없는 나라였던 것으로 바뀌었다. 이노가 '난 이 나라가 돈이 많은 나라인 줄 알고 시집왔다'고 말하는 것은 덤.
- 또한 애프터 스토리를 창작하여 동화 같은 이야기로 그려내었다. 프릭소스가 콜키스에 도착하자 콜키스의 왕이었던 아이에테스가 자신의 딸인 칼키오페 공주와의 결혼을 주선하고, 프릭소스는 이를 수락한다.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프릭소스가 아이에테스에게 자신의 친어머니인 네펠레도 결혼식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아이에테스는 기쁘게 찬성하며 네펠레를 찾아 프릭소스의 고향인 보이오티아로 향하는데, 이전에 헬레가 떨어진 지역에서 그만 나침반이 고장나고 말았다. 이 때, 한 돌고래가 등장하여 프릭소스 일행에게 보이오티아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데, 그 돌고래는 다름 아닌 죽은 헬레의 환생체였다. 알고 보니 이전에 헬레가 바다에 떨어져 죽었을 때, 포세이돈이 이를 가엾게 여겨 돌고래로 환생시켜주는데, 죽기 전인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도 그대로 유지시켜준 것이다. 이후 프릭소스는 돌고래가 된 헬레와 함께 어머니인 네펠레와 재회하게 되었으며, 다시 콜키스로 향하는 배에서 칼키오페 공주와 선상 결혼식을 치르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반면 프릭소스의 아버지인 아타마스 왕은 자업자득, 인과응보로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다. 가뭄으로 인한 흉년[45]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바람에 분노한 백성들이 큰 폭동을 일으켜 결국 왕위에서 쫓겨나 방랑자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 평범한 사람한테 볼일 없다며 이노에게도 버림받기도 한다.
2.2.19. 21화
- 기본적인 전개는 원작과 같으나, 사랑의 화살로 만든 에로스의 분신인 러브리(Lovely)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었다.[46] 사실 독사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공격하려다가[47] 진짜 에로스에게 잡혔는데, 러브리가 독사의 거짓말에 속아 풀어 주었다가 이 꼴이 난 것이다.
-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잃어 절망하는 장면을 끝으로 더 이상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작중 묘사를 보면 자살한 걸로 보인다.[48]
2.2.20. 22화
- 페르세포네의 경우, 원작에서는 빼도박도 못하게 하데스에게 납치되었지만, 여기서는 페르세포네도 하데스에게 반해 자의로 따라갔다는 스토리로 각색되었다.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기왕 이렇게 된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그냥 결혼시키자고 했다가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데메테르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성을 내자 꼼짝도 못한다(...). 다행히 강의 신인 페네이오스[49]가 알려준 덕분에 하데스의 소행임을 알아내는 것, 하데스가 석류알 수작으로 페르세포네의 발을 묶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이 과정에서 하데스와 다른 올림포스 신들 사이에서 작은 분쟁이 발생한다.[50] 그렇다고 데메테르 역시 양보할 마음이 일절 없는 상황.[51] 하지만 하데스가 스틱스 강에 맹세했음을 떠올린 헤르메스와 더불어 페네이오스와 그의 아들이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스틱스 강에 걸고 지상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맹세를 했다고 증언을 해 이를 꼬집고 넘어가자, 결국 하데스도 제우스의 절충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다행히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은 깊어져 하데스가 정식으로 청혼했고, 페르세포네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청혼을 받아준다. 이를 지켜보던 신들은 경사스런 일이니 모두 성대하게 축하해주기로 결정한다. 나름대로 동화같은 해피 엔딩. 데메테르는 역시나 들끓었지만, 페르세포네가 직접 청혼을 받아들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승낙한다. 데메테르에게 에로스와 프시케의 일을 언급하며 포기하는게 낫다고 위로하는 아프로디테는 덤.
2.2.21. 23, 24, 25화
- 어린 시절 음악을 배울 때 음악 선생이 그를 멸시하자, 원작에서는 연주하던 리라로 머리를 때리는 바람에 음악 선생을 살해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집만 무너뜨린 것으로 나오고, 다행히(?) 음악 선생은 심한 부상을 입는 선에서 그쳤다.
- 헤라클레스가 12가지 과업을 수행할 때, 마지막 과제인 케르베로스 생포해 오기를 끝내고 가던 도중 테세우스를 망각의 의자에서 빼내 주는 이야기도 생략되었다. 다만 헤라클레스가 12과업을 수행하게 되는 계기로서, 고향인 테베를 지키는 데 성공한 보답으로 공주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기르며 처음으로 명예를 얻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와중, 헤라의 저주로 자신의 첫 아내와 아이들을 하이에나로 오인하고 죽였다가 저주가 곧 풀리자 자신이 한 행동을 알게 되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려는 것을 테세우스가 막는 이야기는 그대로 나왔다.
- 마지막 과업인 케르베로스 생포의 경우 원작에서는 몇번 목 조그고 기절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본작에서는 과정이 더 힘들어졌다. 만화와 달리 케로베로스의 덩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힘겨운 격전끝에 케로베로스를 쓰러뜨리고 그 송곳니를 증거로 가져온다. 케로베로스에게 고전하던 헤라클레스가 힘을 쥐어 짜내 케르베로스의 꼬리를 잡고 돌려 던져버린다. 이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죽였던 가족들을 회상하는데 자신의 속죄와 미안함, 12가지 시련을 넘어서면서 영웅이 되는 헤라클레스의 심정을 잘 표현하였다.
- 이후 후반부에서 오이칼리아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으나, 공주 이올레를 포로로 잡아온 것에 질투가 난 아내 데이아네이라에 의해 네소스의 눈물[53]이 뿌려진 옷을 입게 되었는데, 사실 네소스의 눈물은 강력한 맹독이었고 몸에 독이 퍼지는 것을 느낀 헤라클레스는 입고 있던 옷을 벗으려 했으나 독에 의해 옷이 지나칠 정도로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잘 벗겨지지 않아 결국 힘으로 뜯어내는데, 원작에서는 살까지 뜯어져 나가는 바람에 근육이 드러난 모습이 그대로 그려졌으나[54]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몸이 점차 회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순화되었다. 이후 데이아네이라 공주는 원작에서는 목을 매어 죽지만 여기서는 칼을 드는 장면으로 끝난다. 나오진 않지만 이후 칼로 자살했을 것이다.
2.2.22. 26화
- 원작에서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의 이야기는 두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흔히 언급되는 내용으로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으나 아폴론의 농간으로 오리온이 죽음을 맞는다는 이야기이고, 두 번째는 오리온이 아르테미스를 억지로 범하려다 아르테미스에게 혹독한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아르테미스의 성향을 보면 후자가 좀 더 신빙성 있는 가설이긴 하지만[55]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원작같은 대부분의 대중매체들처럼 전자의 가설을 채택하여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 동시에 악타이온 이야기와도 합쳤는데, 아르테미스의 알몸을 훔쳐 본 악타이온이 사슴이 되는 것은 같지만 원작에서는 자신의 사냥개들에게 사냥당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반면, 여기서는 아르테미스가 자신이 목욕하는 걸 본 사냥꾼 때문에 화풀이로 우연히 마주 친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그러나 오리온이 아르테미스에게 간절히 부탁하여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된다.[56] 그리고 아르테미스가 실수로 오리온을 죽인 내용을 빼고 오리온이 아폴론의 전갈과 싸우다가 전갈의 독에 의해 죽었다는 내용을 넣고 아폴론을 해당 에피소드의 악역으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2.2.23. 27, 28화
- 아르고 호 원정에서 헤라클레스가 빠진 과정이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사라진 친구인 힐라스를 찾아야 한다며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찾아보자는 이아손의 말에 화를 내면서 바위나 나무 등을 던지며 볼썽사나운 이별을 하지만, 여기서는 동료들을 불러모아 힐라스를 찾아보자는 이아손에게 자기를 놔두고 먼저 떠나라고 말한다. 당연히 이아손은 반대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자신은 괜찮으니 자신과 힐라스를 위해서라도 원정을 반드시 성공시키라고 격려해 주고는 서로 악수하며 훈훈하게 헤어진다.
- 원작에서는 언급되지 않던 아탈란테가 원정대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 북풍의 아들인 제테스와 칼라이스는 원작과 달리 새드 엔딩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작에서는 노인을 공격하던 하피들의 유일한 카운터로 활약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반면 이 작품에서는 하피를 쫒다가 생사불명이 된 걸로 나타난다. 하피들도 원작의 사람 얼굴에 몸은 새였고 무리로 다녔던 것과 달리 한 마리의 공룡급으로 커다란 조류로 묘사되며, 하피들에게 공격당했던 노인 역시 원작과 달리 트라키아의 왕이자 예언가인 피네우스라는 언급 또한 없었다. 다만 원전에도 이후 헤라클레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이 있다.
-
메데이아가 벌인 잔인한 행각들도 정말 많이 순화되었는데, 이아손과 함께 황금 양털[58]을 훔치려다가 동생 압시르토스에게 들통나자 아르고 호 원정에 참여하게 해 주겠다는 말을 한다. 이후 황금 양털을 도둑맞은 것을 알게 된 아버지 아이에테스 왕이 함대를 이끌고 아르고 호를 추격해 오자, 메데이아는 압시르토스를 바다에 내던지고 압시르토스가 구조되는 틈을 타 아르고 호는 도망에 성공하였고[59] 이후에 이아손의 왕위를 빼앗은 이아손의 숙부인
펠리아스를 제거하는 부분도 각색되었다. 원작에서는 메데이아가 펠리아스의 딸들에게 아버지를 젊어지게 하려면 자신이 만든 젊어지는 약을 넣은 솥에 아버지를 넣고 불을 피우라고 말하면서 딸들에게 가짜 약을 줘 펠리아스가 솥에서 쪄져 죽었지만,[60] 애니에서는 펠리아스가 지나치게 젊어져서 갓난아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아손과 메데이아가 추방된 것으로 나온다. 이 밖에도 원작에서는 메데이아가 마지막에 이아손과 재혼하게 된 코린토스의 글라우케 공주에게 옷을 선물하는데, 사실 옷에 부어놓은 기름 때문에 불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공주는 물론 아버지인 크레온 왕까지 불에 타 죽고 이후 이아손과 자신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까지 살해한 이야기는 아예 삭제되었고, 공주와 아이들 모두 새로 변신시켜 날려보낸 것으로 순화되었다.
근데 이 작품의 이아손이 대인배 선인이 되어서 그녀가 악녀가 되었다.[61] 그렇지만 아무리 순화되었어도 악행은 악행이기에 나중에 메데이아가 재등장했을 때 신들은 영웅 이아손을 버리고 도망쳤다며 대단히 불쾌해했다.
2.2.24. 29화
-
일부러 고증을 노린 개그가 생겼다. 실타래를 이용해 미궁을 빠져나온 걸로 유명한
테세우스에게 일부러 길치 속성을 넣어 역고증을 했는데, 노린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불명이지만 테세우스의
성우가
이 사람과 같아서 성우개그가 되었다.
- 테세우스가 쓰러뜨린 악당은 시니스와 페리페테스만 제외하고는 전부 삭제되었다. 무찌르는 과정도 잔인성 탓에 어느 정도 각색이 들어갔는데, 원래 시니스는 자신이 한 악행대로 나무에 묶여 찣겨 죽었지만 본작에서는 테세우스가 날려버린 페리페테스에게 깔리면서 리타이어한다.
- 본작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행인들이 미노타우로스의 제물로 끌려가게 되는 사람들이다. 원작에서는 아테네 내에서 남녀 각각 7명씩 뽑아 크레타로 보낸다.
- 메데이아가 테세우스를 견제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독을 먹여 테세우스를 독살시키려 했던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아테네를 구할 새로운 영웅을 크레타 섬으로 보내라는 신탁을 들었다는 거짓말을 해서[62] 테세우스가 크레타 섬으로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 원작에서는 테세우스 혼자 미궁에 들어서지만 본작에서는 제물로 함께 바쳐지는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게 되며, 미노타우로스와의 싸움도 많이 각색되었다. 원작에서는 1 vs 1 결투였지만 본작에서는 미노타우로스의 전투력이 상당하여 테세우스가 고전하게 되고, 위기에 몰린 순간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젊은이들이 참전해 시간을 버는 사이 테세우스가 갈라진 벽을 발견하고 그 벽을 무너뜨려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다.
- 이후의 전개는 원작과 비슷하게 아버지 아이게우스를 만나게 되고 크레타 섬으로 가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지만, 아리아드네와 함께 고향 아테네로 돌아가 왕이 되었다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되며[63][64] 헬레네 키잡, 아들 히폴리토스 사건 등으로 말년에 몰락하는 테세우스의 모습과 아버지 아이게우스의 돛 색깔 에피소드는 생략되었다.[65]
2.2.25. 30화
- 거의 원작과 동일하지만, 파에톤이 실을 엮는 운명의 여신의 엉킨 실을 푸는 것을 도와주고 보답으로 과거의 운명을 보아 자신의 아버지가 헬리오스임을 확인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또한 실을 자르는 운명의 여신이 파에톤의 운명을 예고하기도 한다.
- 원작에서는 파에톤의 두 여동생만이 나무로 변하지만 여기서는 어머니까지 세 모녀가 나무가 되었다. 나무로 변한 세 모녀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헬리오스는 덤.
2.2.26. 31, 32, 33화
- 원래대로라면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트로이 전쟁 이후에 나와야 하지만 여기서는 먼저 나온다. 이 때문에 트로이 전쟁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66]에서 3번이나 언급된다.
- 에우리우쿠스라는 원작에는 없던 오디세우스의 부하가 추가되었다. 정작 트로이 전쟁 이야기인 34, 35화에서는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또 다른 부하는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에서 등장했던 조카 멜레아그로스의 외삼촌들이 등장한다.[67]
-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먹어 중독되고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 과일 이야기가 거의 재창조 수준으로 각색되었는데, 과일이 마약 중독성분이고 그거에 중독된 부하들을 억지로 끌고 가는 내용까지는 똑같지만, 원작과 달리 원주민들이 흑인이 아닌 그냥 유럽인들이고, 과일에 중독된 부하들이 오디세우스가 먹는 술에 몰래 과일 즙을 타 오디세우스를 같이 중독되게 만든다. 이후 한 부하가 중독된 부하들과 싸우다가 주민들의 협박에 해독약을 받는 조건으로 어쩔 수 없이 과일을 먹고 중독된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기억을 되찾으려 애쓰자 이를 보고 한 노인 주민이 양심에 찔려 마음을 바꾼다. 그리고 여기서 이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원래 이 과일은 섬에 갇혀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그리지 못하게 된 조상들이 마음을 다스리려고 먹은 거였다. 그런데 지금은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사람한테 먹여 그들의 소중한 고향을 빼앗냐며 마을 사람들을 비판하며 과일들을 강물에 던져 버리며, 주민들도 개심하여 해독약을 먹여 정신을 돌아오게 만들고 오디세우스 일행은 섬에서 떠난다.
- 키클롭스의 일원이자 포세이돈의 아들인 폴리페무스[68]는 원작에서는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잡아먹지만 여기서는 그림자를 잡아먹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림자를 잡아먹힌 부하들은 죽지 않고 돌로 변하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이후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무스의 동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폴리페무스를 처치하는 부분도 원작에서는 폴리페모스가 포도주에 취해 자고 있을 때 끝을 뾰족하게 깎은 통나무를 불에 달궈 눈을 찔러 아예 눈을 멀게 만들었지만, 여기서는 동굴 안에 있었던 항아리에 들어 있는 향료가루를 넣은 주머니를 대놓고 던져 눈을 못 뜨게 만드는 정도로 순화되었고[69] 다음 날 오디세우스가 탈출한 직후 아버지 포세이돈이 바닷물로 씻어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70] 이때 폴리페모스가 동료들을 부르는 장면은 삭제. 돌로 변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헤라와 아테나의 공평성 논리[71]에 따라 제우스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었다.
- 원작에서 오디세우스를 오랫동안 잡아놓고 10년 동안 포세이돈의 방해를 받아도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 여신 칼립소가 아예 삭제되었다. 키르케와 역할이 겹치기도 하고 칼립소가 오디세우스를 꽤 오래 잡아놓은 만큼 그 세월을 다 그릴 순 없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키르케와 캐릭터성이 합쳐져 키르케가 오디세우스를 붙잡기 위해 몸이 안 좋은 척 연기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 원전과 원작에서 오디세우스 일행을 방해하는 네임드 몹으로 등장하는 스킬라는 적이 아닌 조력자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이 약속을 전한 오디세우스의 말을 믿지 않았다가 오디세우스의 희생정신에 감동을 받아 오디세우스와 그 일행을 무사히 돌려보낸다.
- 세이렌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피한 오디세우스 일행이 지나가자 투신자살하는 원전과 달리 여기서는 그냥 보내준다. 원전과 원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어서, 세이렌의 노래에 중요한 정보가 있어서 등의 이유로 귀를 막지 않지만 여기서는 귀를 막을 밀랍이 부족한 것으로 바뀌었다.
- 심지어 개 한 마리일지라도 이 작품에서는 배드엔딩을 면했다. 원작에서 오디세우스의 늙은 사냥개 아르고스는 20년[72]만에 주인을 만나고 기력이 다해 죽어버리지만, 여기서는 각색보정을 받아 팔팔한 모습으로 끝까지 살아남아 오디세우스 가족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는다. 게다가 구혼자들[73]도 죽지 않고 벽에 처박히는 것으로 끝난다. 또한 포세이돈이 오디세우스를 용서하는 것도 오디세우스의 끈질김에 두손 두발 다 들어서 결국 용서하는 전개로 각색했다.
2.2.27. 34, 35화
-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작화가 바뀌었다.
- 아킬레우스의 무력이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았다. 그 헤라클레스마저 힘겨워하던 암벽등반 테스트를 무난하게 끝마쳤을 뿐 아니라 이를 구경하던 케이론의 입을 빌려 '힘으로만 밀어붙이던 헤라클레스와는 다르다'라며 평으로만 보면 헤라클레스와 최소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실력자로 묘사했다.[74] 다만 헤라클레스는 작중에서 전쟁 규모의 싸움을 잠시나마 혼자 감당하는 퍼포먼스를 보였기에 두 인물의 직접적인 무력비교는 애매하다. 연출의 의도는 기술과 숙련도같은 전사로서의 역량은 아킬레우스의 우위이지만, 헤라클레스는 그 격차를 메우고도 남을 초인적인 힘과 육신을 지니고 있는 대영웅으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 원작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공깽인 부분도 있는데, 다름 아닌 헤르메스가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경위에 대해 설명할 때 트로이 편의 아프로디테가 그리스군, 절대로 지면 안 돼!라고 말하는 장면과, 오디세우스가 나 오디세우스가 있는 한 트로이가 함부로 나서게 놔두지 않겠다! 라고 그리스 군의 맨 앞에서 호언장담하는 장면이다. 사실 원작에서 오디세우스는 모든 그리스 영웅들이 헬레네의 신랑감을 뽑는 자리에서 자신 때문에 한 맹세[75] 때문에 코 꿰일 때, 혼자 먹튀하려고 당나귀가 끄는 쟁기로 밭을 갈고 씨앗 대신 소금을 뿌리며 "쑥쑥 자라라"라고 흥얼거리는 미친 짓까지 했던 그리스·로마 신화 최초이자 최후의 병역기피자인데 그런 그가 앞에 나서서 그럴 리가...[76][77]
- 아킬레우스의 대적자인 헥토르 역시 수혜를 받았는데, 한 수에서 반 수쯤 아래로 묘사되던 원작과는 달리[78] 아킬레우스와 대등한 전투를 펼치다 운 없이 낭떠러지에 떨어져 전사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워낙 허망하게 퇴장한 탓에 사령관으로서의 활약은 보이지 못했으나, 작중 아킬레우스가 너 정도 되는 녀석이 덜떨어진 동생 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평을 하고[79] 아킬레우스와의 난투 중에 끼어들려는 파리스에게 이건 우리 둘의 운명이니까 끼어들지 말라고 만류하는 걸 보면, 무력 외에도 출중한 능력을 지녔고 원작의 훌륭한 인품도 지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은 아킬레우스와의 대결 중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었고 아킬레우스 또한 그 직후 파리스의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고 죽었으므로, 원작에서의 아킬레우스로 인해 마차에 시체가 끌려다니는 능욕은 안 당했다.
- 트로이의 공주이자 헥토르의 여동생인 폴릭세네가 등장하지 않는다. 원전 신화에서는 사랑을 이용해 아킬레우스를 죽게 만든 중요한 인물이었고, 만화판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각색돼 로미오와 줄리엣 마냥 세기의 사랑을 펼쳤음에도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없는 것.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낭떠러지로 민 후 파리스가 바로 독화살을 쏴 상당히 임펙트가 없고 급전개 느낌이 있다.
-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군의 잔인한 만행들도 다수 생략되었는데, 기껏해야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이
아폴론의 신전을 파괴하여 약탈하고 사제의 딸인 크리세이스를 빼앗은 것과, 트로이 군이 그리스 군이 물러났다고 오해하여 방심하고 트로이 군이 모두 잠든 사이 목마에 탄 그리스 군 특공대가 트로이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성에 불을 지르고 때마침 자국으로 후퇴하는 척 했던 나머지 군사들과 합세하여 혼란에 빠진 트로이 군을 공격하여 트로이 성을 함락하고 멸망시킨 장면이 전부이다. 트로이 전쟁 스토리는 원작에선 책 5권 분량의 아주 긴 스토리인데 애니에서는 달랑 에피소드 두 개로만 간추려서 수많은 사건들이 죄다 짤려 상당히
썰렁하고짧게 나온다.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청년의 작화로 묘사되었던 헥토르, 메넬라오스, 디오메데스 등의 남성이 여기서는 모두 수염이 난 중년의 모습으로 나온다. 사실 디오메데스는 실제로는 엄연히 청년, 그것도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장수들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장수 중 하나였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중년으로 묘사되는 것은 큰 고증오류다. 그런 그가 원작에서 자신보다 몇 살 이상은 많은 오디세우스보다도 훨씬 연상으로 나온다는 건 말이 안 된다.
- 디오메데스와 오디세우스가 팔라디온을 훔칠 당시 원전에서는 몰래 잠입해 훔쳐냈지만, 본편에서는 신발장수로 변장해 신성한 팔라디온에 신발이 없어선 안 되니 자기네들이 신발을 만들어 주겠다며 꼬셨고 여기에 넘어간 트로이 병사들이 자진해서 넘겨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올림포스에서는 트로이를 지지하는 신들이 이 일을 트집잡아 아테나를 꼬시지만 아테나는 넘어오지 않고 대신 애꿎은 제우스에게 화풀이했다.
- 원작과 달리 트로이 전쟁의 만악의 근원이었던 파리스의 최후는 나오지 않았다.
2.2.28. 36화
- 전체적인 흐름과 결말은 비슷하나 티토노스는 에오스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신이 되고 싶은 욕심에 결혼했다는 점과, 에오스가 추하게 늙은 티토노스를 외면하다가[80] 그의 진심을 깨닫고 귀뚜라미[81]로 만들어 주는 것은 독자적인 해석이다. 또한 에오스와 티토노스 이야기를 아르테미스(원전에서는 셀레네)와 엔디미온 이야기와 적절히 섞었는데, 덕분에 아르테미스가 꽤 활약을 많이 한다. 아르테미스가 제우스에게 부탁해 엔디미온에게 불멸의 잠을 선사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82]
2.2.29. 못 다한 이야기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이 기독교,[83] 불교, 이슬람교[84] 같은 다른 종교에 밀려 우주로 쫓겨나 지우와 지연을 보며 신을 찾는 어린이들이라고 기특해하다가 37869회째 회의를 빠르게 끝내고,[85] 해산하기 전 제우스의 실수로 아프로디테에게 성화가 튀었고 이를 막기 위해 삼주신이 오랜만에 능력을 쓰면서 옛 감회에 빠지는데, 이를 본 헤라가 바보같다고 까자 제우스가 반발하고 포세이돈이 헤라의 역사는 트집의 역사라며 아프로디테를 처음 만났을 때[86] 얘기를 꺼내며 인간들이 자신들을 섬기던 시절을 추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오리지널 전개 및 각색이 들어갔다. 원전 신화 내용을 넣더라도 만화책에는 없던 스토리가 많다.
2.2.29.1. 꽃 이야기
- 장미 에피소드는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어, 다른 여신들과 달리 자신만 내세울 것이 없다는 아프로디테가 자기도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만들어 낸 자신작으로 나온다. 또한 에로스가 하늘에서 부딪혀 떨어져 디오니소스와 박치기하는 바람에 디오니소스가 포도주를 장미에 쏟아버리면서 붉은색이 되었다고 나온다. 단, 장미의 붉은색에 감탄하던 에로스가 벌침에 쏘이자 화가 난 아프로디테가 벌들의 침을 뽑아 가시를 붙였다는 이야기는 원전에도 있는 내용.
- 프리지아는 실제로 나르키소스를 사랑하다가 그가 죽은 후 프리지아 꽃으로 피어난 것이 맞지만 나르키소스가 샘물에 비친 자신에게 속삭이는 소리를 자신을 향한 소리로 착각했다는 것, 뒷사정을 알지만 말하지 못하는 에코와 나르키소스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프리지아가 대화한다는 것은 오리지널 스토리다.[87] 애초에 원전 신화에서 프리지아는 나르키소스가 네메시스의 저주에 걸리기 전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
- 초롱꽃 에피소드는 원전을 따라가지만 캄파뉼라가 정원지기를 맡게 된 계기가 '하도 일하고 싶어서'로 바뀌었다. 또한 도둑을 대비한 훈련을 명목으로 은종을 울려 라돈을 매번 불러내는 탓에 신들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오리지널 전개가 추가되었다. 이후 도둑이 황금사과를 훔치기 위해 헤라의 정원에 침입하자 종을 울리는 건 원전과 동일하지만, 라돈이 캄파뉼라가 은종을 울렸을 때 바로 오지 않고 죽어가던 캄파뉼라의 진심이 담긴 눈물에 은종이 반응해 울려퍼지자 날아오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다음 날 신들이 헤라의 정원에 모여 캄파뉼라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전개가 추가되었다.[88] 캄파뉼라를 초롱꽃으로 만든 여신도 플로라가 아닌 헤라로 나온다.
2.2.29.2. 괴수 이야기
- 괴수 편에서는 괴수들이 처음부터 사악하게 태어난 것이 아닌 원래는 이들도 선량했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인해 신에게 타르타로스에 감금되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89] 이들이 진짜로 사악해진 이유도 자신들의 현 상황을 참지 못한 티폰의 주도 하에 지상으로 올라가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단련을 거듭한 결과라고 나온다.[90]
- 스핑크스 에피소드는 원전을 따라가지만 스핑크스가 남자라는 설정이며, 문제를 맞추지 못하는 행인들을 잡아먹는 원전과 달리 수수께끼 대결을 벌여 패자를 절벽에 떨어뜨리는 것으로 순화했다. 이후 오이디푸스가 문제를 맞추는 것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처럼 바로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 수수께끼가 1개만 있는 줄 알았냐며 두 번째 문제로 '태어날 때는 가장 크고 가장 원기왕성할 때는 가장 작은 것, 하지만 마지막에는 다시 커지는 것'에 대한 수수께끼를 낸다.[91] 오이디푸스가 고민하자 자신만만하게 승리를 확신했지만 또 정답을 맞추자 충격을 받고 원전처럼 절벽에서 투신한다.[92][93]
-
메두사는
아테나와 자신을 비교해 자신이 훨씬 아름답고 여러 면에서도 더 낫다는 말은 기본이고, 언니들인 스테노와 에우리알레의 충고도 무시하고 오히려 자신을 도우려는 언니들을 우롱하기도 하며,
포세이돈 앞에서 울면서 반성하는 척하는 모습에 포세이돈이 속아 넘어가면서 더욱 더 안하무인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테나는 메두사의 행동들을 몇 번이고 인내하면서 참아 넘기다가, 결국 자신의 신전에서 포세이돈을 유혹하여 사랑을 나누는 신성모독죄까지 저지른 메두사의 앞에 직접 나타나 마지막으로 잘못을 뉘우칠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메두사는 '내가 네 앞에서 욕하면 어쩔 건데?'라는 태도로 마지막 기회와 경고를 무시하며 대놓고 면전에서 아테나를 비난하였고, 참을 만큼 참은 아테나는 결국 분노하여 메두사를 괴물로 만들었다.
작품 자체가 올림포스 가디언, 즉 올림포스의 신들이 주인공인 작품인 만큼 신들을 미화시키고, 아테나를 미화시키기에 아라크네와 메두사를 원작 이상으로 원작에는 없었던 성격들을 넣어가다가 너무 오만한 욕받이처럼 그려냈다는 비판점도 있다. 메두사는 전승마다 다르지만 포세이돈에게 강간당해 저주받기 전만 해도 아테나 신전의 일을 열심히 돌보는 신관이었다. 너무나 억울하게 괴물이 된 후에도 포악하게 나온 애니메이션과 달리, 아테나의 후원을 받은 페르세우스에게 참수당하는 순간까지 무인도에 틀어박혀 은둔했으며 작정하고 날뛰어서 누군가를 자의로 석화시키거나 해치려 들지 않았다. 심지어 원전과 애니를 통틀어 입장을 바꿔 메두사의 시점에서 보면 자기는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않고 은둔하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끼어든 불청객이 자기 목을 가져가겠다며 똑같이 아무 짓도 안 한 언니들[94]까지 위협하는 중인데 순순히 죽어줄 리도 없고 맞선 것뿐이다. 사실상 메두사의 정당방위나 다름없다.
2.2.29.3. 별자리 이야기
- 까마귀자리 에피소드에서 까마귀가 검은색이 된 것은 아폴론의 분노를 샀다는 점에서는 원전과 동일하지만, 그 계기가 코로니스의 행적을 고자질한 것이 아닌 심부름하는 동안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아폴론과 코로니스의 관계를 떠벌린 것으로 각색되었다. 까마귀가 별자리가 된 것도 자기가 한 화풀이 때문에 추해진 것에 미안함을 품어 별자리로 만들어줬다고 바뀌었다. 참고로 까마귀자리 에피소드 종결 후, 아폴론은 디오니소스에게 애꿎은 까마귀에게 왜 화풀이했냐고 실컷 까였다. 후술할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내로남불.
- 왕관자리 에피소드에서는 테세우스 에피소드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생략되었던 후일담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로 아리아드네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전에서 테세우스 일행이 낙소스 섬을 발견하고 길게 잡아봐아 반나절 정도만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꽤 오랜 시간 머문 것으로 보이며, 원전에서는 디오니소스가 단순히 꿈에 나타나 테세우스에게 아리아드네를 두고 가라고 명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오니소스의 신전에 찾아온 테세우스에게 직접 명하는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디오니소스가 두려워 고분고분하게 돌아갔던 원전의 테세우스와는 달리, 처음에는 디오니소스의 말에 끝까지 반대하다가 결국 아리아드네를 잊은 채로 떠나 버린다. 그리고 원전에서는 디오니소스가 아예 아리아드네의 기억을 지우고 결혼했지만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기억을 지우지 않고 정식으로 청혼한 것으로 나온다. 추가로 이 에피소드가 끝나고 디오니소스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약탈혼을 벌였다며 여신들에게 무참히 까였다. 방금 전의 일로 기분이 상했던 아폴론이 자기보다 한술 더 떴다고 빈정대며 고소해하는 건 덤.
- 돌고래자리 에피소드에서는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의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요약하자면 포세이돈은 암피트리테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포세이돈이 힘만 세고 무식하다는 소문을 들은 암피트리테는 청혼을 거절했고, 아틀라스가 하늘을 들고 있는 곳까지 도망치다 포세이돈의 돌고래들이 암피트리테를 설득해[95] 다시 포세이돈을 만나게 되고 소문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아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다. 못 다한 이야기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원전에 가깝지만, 만화판에서는 암피트리테가 아예 등장하지 않아(아들 트리톤은 등장한다.) 만화를 읽던 사람들에게는 오리지널 스토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올림포스 가디언 유튜브에서는 이때 포세이돈이 보답으로 돌고래를 별자리로 만든 장면을 가지고 왜 멀쩡한 애를 별로 만드냐고 개그성 디스 자막을 달기도 했다.
[1]
이는 아무래도 원작보다 더욱 주 시청층인 아동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고증을 따르지 않는 경우라고 해석하는 게 옳다고 봐야할 듯하다.
[2]
에리식톤의 이야기는
데메테르가 아끼는 참나무를 베었다가 데메테르의 노여움을 사서 배고픔의 신
리모스의 저주에 걸리는 바람에 끝내 자신의 몸통까지 먹어치우게 되었다는 엽기적인 이야기며, 탄탈로스의 이야기는 신들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인
펠롭스를 요리하여 신들에게 바쳤다는 역시 엽기적이면서도 잔인한 이야기다. 만약 에리식톤 이야기가 순화되었다면 에리식톤의 딸이 데메테르나 리모스에게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시키는 건 뭐든 하겠다는 동시에 리모스의 저주를 풀어주고, 데메테르가 에리식톤에게 하나의 조건을 걸며 에리식톤이 개심했었을 것이다.
[3]
아르테미스를 존경해서 순결서약까지 한 아름다운 님프 칼리스토가 사냥하던 중, 아르테미스로 둔갑해 스토킹해 온
제우스에게 걸려들어 끔찍하게 강간당해 원치 않은 아들을 임신해 버리고, 그토록 경애하던 순결의 여신과 신도들에 의해 무리에서 쫓겨나 되려 애먼 여성에게 강간죄를 지은 남편이 아닌 엄연한 강간 피해자에게 분풀이를 한
헤라에게 곰이 되었다(오비디우스가 쓴 변신 이야기에는 곰으로 변신당하는 과정에서 칼리스토는 헤라에게 미친 듯이 분노했다.). 이후 장성한 아들에게 살해당할 뻔하다 제우스에 의해 하늘로 올려져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로 되었다는 이야기다.
[4]
칼리스토 본인은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끝까지 반성하지 않은 원수 같은 신들(제우스, 아르테미스, 헤라)에게 복수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누명도 못 벗고 명예 회복도 못하고 본모습으로도 돌아가지 못한 채 하늘에 박제되었으며 심지어 원치 않는 별자리가 되어 바닷물에 담그지도 못한 신세에 놓였다.(이는 칼리스토가 별자리가 된 것마저도 못마땅하게 여긴 헤라가
오케아노스에게 부탁해 칼리스토가 바다에 몸을 담그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칼리스토 에피소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틀어 신들의 잔혹함과 2차 가해를 받은 나약한 인간의 고통이 가장 크게 부각된 이야기이다. 현대의 독자들도 읽으면서 신들의 악행과 참혹하기 짝이 없는 칼리스토의 상황에 분노했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가장 비참하고 뒷맛이 찝찝한 결말로 끝난 일화를 꼽자면 대부분 칼리스토 일화를 꼽는다.
[5]
칼리스토 이야기의 경우 설령 나왔다고 해도 칼리스토와 제우스가 서로 사랑한 걸로 순화되었을 것이며, 이후 칼리스토가 당한 피해도 순화되어 나왔을 것이다.
[6]
테베의 왕비이자 탄탈로스의 딸, 펠롭스의 여동생인 니오베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인
레토 여신을 숭배하는 축제를 즐기고 있던 백성들에게 자신은 자식이 아들과 딸이 각각 7명씩, 합쳐서 무려 14명이나 있는데 왜 여성적인 외모를 가진 아폴론과 남자처럼 다니는 아르테미스 남매만 있는 레토를 숭배하고 있느냐는 망언을 했다가 레토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고 아들들은 아폴론, 딸들은 아르테미스에게 전원 죽임을 당했다. 이후 충격을 받은 남편 암피온은 자살했고 자신은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
[7]
이제 반역을 꿈꾸는 놈들은 없냐는 크로노스의 질문에 남자 티탄 중 한 명이 최소한 자신의 관할인 바다에는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남자 티탄 한 명은 바다의 신으로 추정된다.
[8]
헤카톤케이레스는 특징 때문에 묘사가 어려워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
[9]
아테나,
아레스,
아르테미스도 종종 신발을 신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10]
사실 헤스티아는 원작에서도 출연 분량이 매우 적고 활약상도 매우 적다.
[11]
아르고스는 염소뿔처럼 생겼지만 고양이과 동물의 두상을 갖고 있어
크람푸스같은 외형을 가졌다.
[12]
대신 양쪽 손목에 한쪽은 염소, 양털로 보이는 하얀 털로 되어있고, 다른 한쪽은 주황색 뱀이 몸을 말아져 있다.
[13]
1화에 잠깐 나온 과거 회상 장면에 크로노스가 아버지 우라노스를 몰아낼 때 크로노스의 부하들로 기가스가 등장한다. 이밖에도 크로노스의 명령으로 제우스 삼형제를 공격하다 털리며, 후술하겠지만
헤라클레스의 마지막 업적인
기간토마키아에서 헤라클레스에게 패한다.
[14]
여기서 크로노스는 패배하여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소멸당한다.
[15]
날개, 이빨, 털 등 동물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
[16]
헤르메스는 처세술을 주는 것으로 나온다.
[17]
하지만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 발매된 카드 완구에는 부부라고 설명되어 있다.
[18]
원전에서는 프시케가 에로스에게 버림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이 에로스와 결혼하기 위해 에로스를 만나러 갔다가
제피로스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져 추락사한다.
[19]
우리(자신과 펠레우스)처럼 멋진 커플이 될 거라고 했는데 정작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킬레우스는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 때문에 일어난 전쟁에서 죽었다. 거기다 그 죽인 사람도 바로 파리스다... 축복이 아니라 저주를 줘도 뭐라 반박할 수 없다.
[20]
판본마다 다르지만 원래 아테나 신전에서 신실하게 업무만 보던 신관이었는데, 흑심을 품은
포세이돈에게 강간당하고 아테나의 저주를 받아 괴물로 변했다고 나온다.
[21]
원작에서는 아테나와 순수 베짜기 실력으로 대결을 벌여 아테나보다 약간 우위인 모습을 보였고 사실상 아라크네가 판정승을 거뒀는데, 분노한 아테나가 패배를 인정치 않고 다짜고짜 북으로 아라크네를 냅다 구타한 뒤 자살교사로 죽이고 거미로 만들었다.
[22]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대놓고 신들의 정사행각들을 새겼지만, 여기서는 멀쩡하게 아테나처럼 신들의 위엄있는 모습을 새기되 뒤에는 여자들과 둘러싸여 혼자서 시시덕거리는 표정을 짓는
제우스의 바람기를 조롱하는 그림을 짜넣었다.
[23]
원작에서는 수치심에 목을 매어 자살했지만 여기서는 제우스가 벼락을 던져 벼락이 나무에 맞아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24]
원작에서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불륜 사건이 들통난 이후에
헤르메스는 자기도 아프로디테와 같이 자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 아프로디테와 관계를 가졌고, 이후
헤르마프로디토스가 태어나게 되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25]
시합의 의도는 아탈란테가 결혼하면 불행해질 것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막기 위함이었다.
[26]
본인이 사용한다는 특제 화장품으로, 바르면 본인처럼 탱글탱글하고 예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나 뭐라나...
[27]
전승에 따라서는 아프로디테가 아탈란테 부부를
키벨레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는 신성모독을 저지르게 만들었는데, 당연히 키벨레는 이에 굉장히 분노하였고, 결국 아탈란테 부부는 평생 키벨레의 마차를 끄는 사자가 되어버렸다는 결말도 있다.
[28]
사실 만화판이 아닌 원전 신화로 따지자면 이게 맞긴 하다.
[29]
헤르메스가 안경으로 거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그건 바로 예쁜 암컷이었다.
[30]
아폴론은 신탁을 통해
메두사의 정보를 전해줬고, 헤르메스는
그라이아이에게 가는 방향을 알려줬다. 문제는 아폴론은 너무 방대한 정보를 너무 빨리 전달한 탓에 여사제가 다 못 외워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도 못했고, 헤르메스는 위치만 알려주고 실질적인 도움은 못 줬다며, 결국 둘 다 제우스에게 까였다(...).
[31]
이때 제우스가
아레스의 검이 아닌 라이트세이버를 건네주는 개그를 선보인다.
[32]
작중에서 페르세우스와 케토스의 전투에서 본인 입으로 말하길, 내게 죄가 있다면 그건 바로 내 외모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뿐이다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어이가 털려 벙쪄버린 페르세우스와 케토스의 모습은 덤.
[33]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가 태양의 열기에 의해 날개를 만들 때 쓰던 밀랍이 녹아버렸다.
[34]
정확히는 이를 지켜보던 아테나가 죽게 내버려두기엔 재능이 아깝다며 탈로스를
메추라기로 만들었다.
[35]
하지만
칼리스토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밤하늘에 박제된 것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이오는 제우스가 꽤 신경써 준 거다.
[36]
아레스와
아테나는 원작에서도 항상 그랬듯이 아테나의 압승.
포세이돈이 해일을 일으키자
데메테르가 섬 규모의 땅을 끌어올려 막아주었으며,
아폴론도
아르테미스에게 농락당한다. 제우스도 마지막에는 헤라에게 털리는 것은 덤.
[37]
아폴론은 카드모스를 막기 위해 소를 따라 도시를 세우고 테베라 이름 지으면 에우로페와 만날 것이라는 엉터리 신탁을 내리는데, 카드모스가 정말 테베를 번듯하게 세워버리자 의도야 어쨌든 신탁을 내렸던 아폴론은 에우로페와 만나게 해 줄 수밖에 없었다.
[38]
원작에서는 카드모스 일행이 우연히 소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같지만, 카드모스 일행이 발견한 소는 누가 보냈는지 나오지 않는다. 어쨌거나 카드모스 일행은 누가 보냈는지 모르니 아마 신들이 자신들을 위해 보내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가 주저앉은 장소에서 테베를 세우는데 여기까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소가 주저앉은 장소에서 테베를 세우기 전부터 에우로페 찾기를 포기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39]
아폴론은 새 마차, 아테나는 제우스의 방패,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의 활, 아레스는 카드모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신의 용 살려주기사실 제우스의 명으로 보냈다가 죽은 거니 제우스가 살려주는 게 맞기는 하다. 유일하게 신들 중 나름 정당한(?) 요구, 데메테르는 새 신전 등등...
헤르메스는 요구하려다가 제우스가 화를 내는 탓에 무엇을 요구하려 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40]
사실 이보다 더하게 각색된 애니메이션은
그리스 로마 신화 : 전설의 수호자들이다. 여담 참조.
[41]
이 이야기와 관련은 없겠지만, 메아리는 산보다 동굴에서 더 잘 울린다.
[42]
다만 원전의 네메시스는 복수에 굶주린 냉혈한보다는 응징이나 정당한 보복을 가하는 수호자에 가깝다. 냉혈한 이미지는 근대 이후에 생긴 것이다.
[43]
능력을 거두기 위해
디오니소스 신전에 가던 와중에 딸을 황금동상으로 착각하고 훔치려던 도적 떼에게 도망치려 고생도 했고, 길을 가던 중 주변에 가난한 걸인 한 사람을 발견하자 돌을 황금으로 만들어 건네주고 가기도 했다.
[44]
판의 연주를 들었을 때 자기 딸에 관한 추억을 떠올리고는 대성통곡하였다.
[45]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원인은 언급되지는 않지만, 원작에 따르면 이노가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프릭소스와 헬레를 거짓 신탁으로 죽이려고 했던 죄로 신들이 벌을 내린 것으로 나온다.
[46]
제작진 중에는 이 역에 에로스와
프시케의 딸
헤도네를 넣자고 제안한 쪽도 있었지만 기각되고 오리지널 캐릭터로 넣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47]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뛰다가 근처에서 낮잠자고 있던 독사를 모르고 밟아버려서 독사가 화가 난 것이다.
[48]
원전이나 원작에서는 디오니소스 축제를 즐기던 광신도(마이나데스)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적당히 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49]
더빙에선 이아코스로 나온다...
[50]
페르세포네가 먹은 석류알 개수에 따라 페르세포네를 저승에서 지내도록 하자는 제우스의 절충안을 하데스가 반발하며 '이렇게 할 거면 나는 올림포스 신들과 인연을 끊어버리겠다'고 하자 제우스는 자기 절충안을 무시했다고 크게 화를 내었고,
아폴론은 하데스가 정말로 우리와 등을 돌리면 올림포스와 지하 세계 사이에서 전쟁이 발발할 것을 우려했다. 지하 세계에서는 올림포스를 쓸어버리고 남을 괴물들이 득실거린다는 말은 덤.
[51]
아프로디테가 조심스레 권했지만 도리어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 될 정도로 화를 냈다.
[52]
원작에서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결혼하여 낳은 자식은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위대해진다'는 것으로 기간토마키아와는 별개의 일이다.
[53]
원작 만화에서는 피였다.
[54]
원작에서 이 장면은 지나치게 자세한 묘사로 인하여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혐오성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55]
다만 이 가설에 따르면 오리온이 왜
타르타로스로 가지 않고 별자리, 그것도 밝은 별자리가 된 건지 설명하기 힘들다. 단순히 후대에 대한 경고라고 보기엔 저지른 죄 치고는 가벼운 처벌이니.
[56]
이 때 "짧고 나약한 인간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줘."라고 말하는데 이는 신들에 대해 인간의 입장을 대변하는 말이라는 평이 많다.
[57]
원작에서는 이아손과 메데이아 두 사람만 황금 양털이 있는 곳에 가고, 용은 메데이아가 뿌린 마법의 약으로 인해 잠들어 버린다.
[58]
원작에서는 양의 머리와 다리가 붙어있는 털가죽으로 묘사되었지만 여기서는 그냥 털뭉치로 나왔다.
[59]
원전에서도 압시르토스를 바다에 내던지고 도망가지만, 그냥 내던진 게 아니라 토막살인하여 내던져 버렸다. 원작에서는 살짝 순화시켜 메데이아가 압시트로스를 죽이는 것은 같지만 시체를 토막내지는 않고 그대로 바다에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온다.
[60]
비록 고의는 아니었지만
딸들의 손으로 아버지를 삶아 죽였으니 끔찍한 비극인 셈.
[61]
다만 메데이아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게, 일국의 공주로서 살아오던 그녀가 아버지와 가족, 그리고 조국까지 배신하고 오직 이아손만을 보고 따라왔는데 이아손이 무언가 적극적으로 왕위를 되찾거나 그러려는 의지가 없으니 그녀의 입장에서는 답답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동안 공주로서 호강하던 신세에서 식객으로 눈치 보고 고생하는 신세인 건 덤 특히 이아손의 숙부가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이아손을 언제까지나 살려둘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그리 될 경우 메데이아 자신도 끝이다. 그런 불안감과 강박관념으로 무리수로 저런 행동을 벌인 것일 수도 있다. 정작 이아손은 나라를 버리고 떠나는 메데이아의 기대와 어긋나는 행동을 했지만. 그리고 새로이 정착한 나라에서 공주에게 호감을 가진 건 물론 이아손 자신은 그저 아이들이 잘 지내고 즐거워하니 다행이다라는 식의 표현일지라도, 메데이아의 입장에서는 그가 자신을 버리고 공주에게 붙으려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게다가 아이들도 그녀를 잘 따르고 있으니 만약 공주가 새엄마가 된다고 해도 찬성할 거라고 여길 수도 있다. 즉, 자기 자신이 모두에게 버림받는다는 생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라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62]
제우스가 그런 신탁을 내렸냐고
아폴론에게 물었을 때 아폴론이 고개를 절레절레 휘두르면서 확인사살. 이후 아폴론이 직접
아이게우스 왕을 찾아와 자신은 그런 신탁을 내린 적도 없고, 메데이아가 델포이를 찾아온 적도 없다며 메데이아의 거짓말을 폭로한다.
[63]
원작에선 테세우스 일행이 고향으로 귀국하는 길에
디오니소스의 개입으로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를 포기하게되고 디오니소스에의해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에 관한 기억을 모두 잃고 디오니소스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테세우스고 괴물을 무찌르고 공주와 탈출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 전개에 갑자기 제3자가 나타나서
공주를 데려가버리는 개연성이 없는 결말인지라(...) 빠져버린듯하다.
[64]
그런데 이후 방영된 '못 다한 이야기-별자리' 편에서는 원작대로 테세우스 일행이 고향으로 귀국하는 길에
디오니소스에 의해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에 관한 기억을 모두 잃고 디오니소스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추가로 나오는 충돌이 있는데, 아무래도 제작진의 실수인듯.
[65]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 테세우스가 디오니소스에 의해 아리아드네를 잃은 슬픔에 '살아있으면 흰색 돛으로 바꿔 달고 귀향하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잊고, 출항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 죽었다는 의미의 검은색 돛을 달고 오는 바람에 아이게우스는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그 바다를 아이게우스의 이름을 따서 '에게 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66]
6화, 31~33화, 34~35화. 이 때문에 트로이 전쟁의 경위는 헤라와 헤르메스를 통해 두 번이나 설명된다.
[67]
원래 악역이지만, 해당 에피소드 한정으로 정반대인 선역이다.
[68]
여기서는 '포리페이모스'로 나온다.
[69]
물론 원작처럼 이로 인해 포세이돈의 분노를 샀다.
[70]
일단 상황을 보면 일시적으로 눈을 못 뜨게 한 걸로 보이니 포세이돈이 돕지 않았어도 결국은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을 듯 하다.
[71]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무스의 눈을 멀게 한 이유는 폴리페무스가 먼저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돌로 만들었기 때문인데, 이는 정당방위이며 폴리페무스의 눈은 포세이돈이 낫게 해 주었으니 돌이 된 부하들을 되돌려 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
[72]
일반적으로 개의 평균 수명은 15년 남짓인 걸 생각하면 장수한 셈. 게다가 원작에서 오디세우스가 어린 시절부터 키웠다는 말이 있고
트로이 전쟁에 참여했을 당시 성견인 것을 감안한다면 오디세우스가 귀향했을 당시 아르고스의 나이는 거의 30살이다.
[73]
고작 4명이다. 원작에서는 100명도 넘었는데. 물론 100명 전부를 그리기는 힘든 것은 예산과 러닝타임, 프레임 문제 등으로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4명은 너무 적었다는 평이 많다. 최소한 10명으로 끝내야 긴장감이 유지되었을 것이다.
[74]
원전 기준으로 헤라클레스는 트로이 성 정도는 단신의 힘으로도 함락할 수 있으며, 인간들끼리의 전쟁이 아니라 신들도 함부로 처리하지 못한 괴수들과 놀던 대영웅으로서 아킬레우스 정도는 따위로 치부할 수 있다.
[75]
당시 헬레네의 구혼자 중 한 명이었던 오디세우스는 이기든 지든 다른 뛰어난 경쟁자들과 골치 아픈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이 싫어서 헬레네 대신 그녀의 사촌이었던
페넬로페라도 얻기 위해, 헬레네의 아버지 틴다레오스[96][97]에게 '"선택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고, 만약 누군가가 결혼을 방해하면 힘을 합쳐 싸우자"'는 맹세를 받아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하였다.
[76]
그런데 막상 참전하고 나서는 열심히 싸웠다. 특히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과의 다툼으로 전선을 이탈했을 때
아이아스,
디오메데스와 함께 선두에서 그리스 군을 이끌었다.
[77]
물론 여기서는 병역기피 장면이 생략되기는 했다.
[78]
그래도 아가멤논의 입을 빌려 아킬레우스조차도 정면 대결하기는 껄끄러워하는 상대라는 평을 듣긴 했다.
[79]
아킬레우스:
너쯤 되는 녀석이 왜 어리석은
동생을 편드는 거지?! 헥토르: 흥, 그게 내 운명이니까.
[80]
만화판에서는 딱히 늙어서 미워한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사실 이게 더 원전에 가깝다.
[81]
원전에서는
매미다. 그것도 유언이 아니라 가둬놓고 꿀로 연명시키다가 결국 매미로 변한 것.
[82]
사실 이 부분은 생략될 수밖에 없는 게, 해당 에피소드에서 아르테미스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티토노스에게 신의 생명을 주려는 에오스에게 충고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엔디미온 이야기의 결말이 드러나면 동생한텐 잔소리하면서 본인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셈이니
캐붕이나 다름없다.
[83]
올림포스 소멸의 핵심. 예수의 복음은 근동의 종교들을 전부 날려버렸다.
[84]
이슬람교도 기독교와 같은 뿌리의 종교이기에 마찬가지로 다른국가를 침략할때도 근동의 종교들을 전부 날려버렸다.
[85]
담당 영역이 없어지면서 회의할 안건이 사라졌다.
[86]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헤르메스가 끼어있다(...).
[87]
다만 애초에 프리지아는 근대에 들어서야 발견되어 명명된 꽃이기에 그리스 신화 스토리가 있는 거 자체가 고증오류거나 새로이 만들어진 신화일 가능성이 높다
[88]
한낱 인간이 감히 신의 황금사과를 훔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대부분 신들이 캄파뉼라의 행보를 문제로 치부하거나 비웃었기 때문.
[89]
우라노스로 추정된다.
[90]
타르타로스에 갇힌 채 까마득한 세월이 지나버린 나머지 티폰을 제외한 나머지 괴수들은 괴수라기엔 어딘가 부족한 바보가 되었다.
네메아의 사자는 스스로 강아지인지 사자인지 구분도 못 하고,
키마이라는 자폐증 환자가 되어버렸다.
[91]
이 두 번째 문제는 원전에서 아침에는 4발, 점심에는 2발, 저녁에는 3발로 걷는 동물에 대한 수수께끼 대신 나온 문제이기도 하다.
[92]
문제의 정답은 그림자. 태어날 때인 아침에는 가장 크고 가장 원기왕성한 한낮에는 크기가 작고 하루의 마지막인 저녁에는 다시 커지기 때문.
[93]
참고로 오이디푸스가 정답을 맞출 수 있었던 것에는 스핑크스의 자충수도 있었는데, 스핑크스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구름이 걷히기 전까지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 자신의 승리라며 여유를 부리던 중 구름이 걷히고 해가 비친 순간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의 그림자를 보고 정답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94]
스테노와 에우리알레는 사실상 괴물이 되고 완전히 혼자가 된 메두사의 곁을 끝까지 지켜준 유일한 가족들이다.
[95]
어찌 된 건지 돌고래들 중 리더를 제외하면 사람 말을 못한다. 때문에 리더 돌고래가 설득했다. 거기에 아틀라스의 설득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