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오버워치/인공지능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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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공지능 영웅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실력을 연마합니다.
플레이어 5명이 인공지능 봇으로 구성된 팀을 상대하는 모드이며 캐주얼 / 어려움 / 치명적 세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캐주얼과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AI가 적을 인식하기까지의 시간이 조금 있으며, 공격력에 차이가 있다.[1]
빠른 대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레벨 및 MMR(Match Making Rating)을 고려해서 난이도와 상관없이 팀원이 매칭되기도 한다.
2. 상세
인공지능은 D.Va, 레킹볼, 해저드, 벤처, 에코, 파라, 라이프위버, 일리아리, 주노를 제외한 모든 영웅들을 사용한다. 또한 인공지능 팀은 역할군 조합을 항상 돌격 1/공격 2/지원 2로 맞춘다.봇은 기본적으로 에임이 플레이어를 따라가지만 낮은 난이도의 AI들은 공격력이 낮아서 플레이어들과 정면으로 붙었을 경우 각개격파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치명적 레벨의 AI 전에서는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하는데, 인공지능 솔저: 76에게 엄폐물도 없이 대놓고 달려들 경우 매우 수준 높은 에임으로 몇 초 안에 플레이어를 처치한다. 또한 머릿수가 밀릴 경우 집으로 후퇴해서 죽은 봇들이 리스폰 되기까지 기다린 후 모여서 움직이고 픽을 도중에 바꾸기도 하며, 디바의 자폭이 날아오면 엄폐물에 숨고 애쉬의 다이너마이트가 앞에 있으면 후퇴한다. 심지어 우연인지는 몰라도 궁극기 팀합을 맞추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를테면 증폭 매트리스와 캐서디의 석양을 같은 자리에 동시에 당기는 등 지능적인 면을 보여준다.
인공지능들은 최초로 조우한 플레이어 > AI에게 피해를 많이 준 플레이어 > 바스티온 > 메르시 순으로 공격한다.
전작에서부터 AI로 등장하던 리퍼, 캐서디, 솔저: 76, 솜브라, 메이, 바스티온, 토르비욘, 로드호그, 자리야, 루시우, 아나, 젠야타에 이어서, 오버워치 2 정식 출시 때 겐지, 라인하르트, 메르시, 모이라, 바티스트, 브리기테, 소전, 시메트라, 애쉬, 오리사, 위도우메이커, 윈스턴, 정크랫, 트레이서, 한조, 소전, 정커퀸, 키리코 총 18종의 영웅이 추가되었으며, 2시즌에는 라마트라, 4시즌에는 둠피스트, 8시즌에는 마우가가 추가되었다.
3. 용도
이름 그대로 인공지능을 상대로 PVP를 연습하는 용도로 나온 모드이다.물론 연습용 말고도 가볍게 손 푸는 용도나 연패로 인해 지쳤을 때 즐겜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스킨을 체험하거나 배틀 패스 경험치를 얻는 용도로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극초반 연습 용도 이외에도 꽤 용도가 많다.
특히 콘솔판 같은 경우 조작이 PC에 비해 아주 어렵기 때문에 인공지능 상대 연습만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이 굉장히 많다. 오버워치 2:침공의 정식 출시 이후 콘솔 유저가 플레이하기 딱 좋은 이야기 임무나 영웅 연마가 추가되기는 했다.
4. 단점
인공지능 상대 연습은 게임에 대해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일 때, 각 전장의 룰과 맵의 구조를 익히는 용도나 영웅 기술을 연습하는 용도로 쓰는 것은 나쁘지 않다[2] 하지만 인공지능은 실제 플레이어라면 하지 않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아예 일반전&경쟁전을 하지않을 것이 아니라면, PVP환경에 익숙해지고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 무조건 사람 대 사람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필수이다.[3] 따라서 인공지능 전투로 맵의 지형과 사용하는 영웅에 대해 적당히 익숙해지면 이제 실제 사람과 전투를 벌이는 일반전으로 넘어가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또한 오버워치는 무빙이 생명인데 봇은 자동 에임의 비중이 크고 전투 시 움직임이 적어, 빠르게 이동하는 적을 맞히는 연습을 하기에 좋지 않다. 에임 실력이 좋지 않은 유저도 사람을 상대할 때에 비해 많이 쉽게 맞힐 수 있다.
봇의 행동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벽을 보며 전진하고 점프질을 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있다. 메이의 빙벽이나 라이프위버의 연꽃 단상처럼 맵에 새로운 구조물을 사용하는 스킬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 경우도 많다.
봇은 뭉쳐다니며 보이는 사람만 한 번에 한 명씩만 노린다. 그래서 플레이어로서 상대하기가 너무 쉽다. PvP에서 뭉쳐다니면 적의 입장에서는 봇을 공격하듯이 집중 사격하기 쉬워진다. 실전에서는 완전히 떨어지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뭉치는 것이 무조건 살 길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흩어지면 민폐만 끼치게 되기에 어느 정도의 전략은 필요하다.
오버워치 2부터 봇이 역할군만 정해진 상태로 시작해 처음 정해진 영웅을 끝까지 밀고 나가며, 사용할 수 없는 영웅도 여전히 남아있다. 전작에 비해 봇이 너무 강해진 것도 문제. 오버워치를 할 때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영웅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장 목표를 우선시 하지 않는 팀원들도 문제다. 아무리 에임핵, 맵핵을 장착했더라도 결국엔 봇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전투에 임하기만 해도 매우 쉽게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의 목표 따위에는 관심도 없이 멀리서 자기 할 일만 하는 등 개인주의적인 행동으로 인해 한없이 게임이 밀리게 된다. 오버워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제대로 이해를 한 사람끼리 모였다면 질 수가 없다.
격돌 모드가 인공지능 상대 연습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AI를 추가할 경우 구현되어 있는데 왜 안 나오는지는 불명.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서 나오지 않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점령 모드가 있을 당시 봇전 공격도 매우 빨리 끝났기 때문에 완벽한 대답은 아니다.
5. 인공지능 영웅 별 공략
2로 넘어오면서 추가된 영웅이나 달라진 부분이 있는 영웅들만 기재한다5.1. 둠피스트
원래는 없었다가 4시즌 이후로 추가되었다. 일반전에서의 둠발롬 이미지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그냥 호구나 다름없다. 로켓 펀치를 풀 충전해서 사용하지 않고 지진 강타도 그냥 정면으로 도약한다. 애초에 둠피스트라는 영웅 자체가 플레이어가 직접 잡아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AI가 사용하는 둠피스트는 그냥 체력 낮은 샌드백이다.5.2. 라마트라
네메시스 폼을 사용하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냥 시작하자마자 사용하거나 체력이 많이 줄어들면 사용하거나 해서 타이밍을 예측할 수 없다. 인공지능 중에서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인공지능 자체가 에임 보정을 받는 만큼 멀리서 긁는 공허 가속기만 조심하면 상대하기 편하다.5.3. 라인하르트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우선적으로 방벽을 들고 근접하면 망치를 휘두른다. 돌진은 예상치 못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우가의 돌파와 달리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 CC기로 끊거나 이동기로 피하지 않으면 보통 돌진에 제압당한다. 화염 강타는 워낙 투사체 속도가 느려서 피하기 쉬운편이다. 대지 분쇄는 까다로운 편인데 방벽을 들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응하기가 어렵다. 라인하르트 답게 내구도도 높아서 인공지능 중에서는 꽤 난적에 속한다. 생각보다 혼자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뒤를 잡아서 족치는 데 성공하면 단독으로는 어렵지 않은 상대다.5.4. 로드호그
리메이크 된 바스티온 처럼 리워크로 인공지능이 많이 바뀌었다. 돼지 우리를 먼저 깔고 갈고리를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아져서 여전히 위험한 건 다름이 없다. 그래도 전작에 비해서 너프를 많이 먹은 편인데 우클릭이 삭제되고 돼재앙이 변신형으로 바뀌면서 끊어 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덜 위협적으로 변했다.5.5. 마우가
출시 직전에는 없없다가 이후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는데 추가된 직후에는 전작 로드호그와 맞먹을 정도로 심각한 난적이었다. 마우가 본체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작 총알이 나가는 방향이 항상 플레이어 한테 향해 있어서 100%의 명중률을 자랑했다. 동시에 발사해도 탄퍼짐이 전혀 없고 플레이어에게 백발백중하는 진정한 빡고나 다름없었다. 이 때문에 몸이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피가 걸레짝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며 게임 패배의 원흉이기도 했다. CC기로 무력화하거나 방벽이나 투사체 방어 스킬로 딜을 차단하면서 싸우는 것 외에는 상대법이 전혀 없었을 정도로 심각한 난이도를 가졌었다. 현재는 이 문제가 수정되어서 그냥 에임보정 받은 인공지능 1이 되었다. 돌파는 보통 체력이 많이 줄어들면 사용하지만 이상한 곳으로 가서 착지하는 경우가 많다.5.6. 시그마
초창기에는 꽤 어려운 난적이었다. 체력도 적지 않고 방벽과 키네틱 손아귀 등 방어 수단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그마의 진정한 무서운 점은 다른 인공지능과 협공할 때다. 시그마가 방어하는 동안 뒤에 있는 인공지능 딜러들이 에임 보정을 이용해 프리딜을 넣기 때문에 전략을 잘 모르는 뉴비들은 죽어나간다. 시그마 본인도 초구체와 강착의 에임이 좋아서 십중팔구 플레이어가 공격에 직격당하는 것은 덤. 3시즌 이후 체력이 줄고 9시즌 이후 전 영웅 체력 증가 패치로 예전보다는 난이도가 내려갔다.5.7. 오리사
인공지능이니 에임 보정을 받아 평타가 아프게 들어오는 건 덤이고 체력이 조금만 달아도 수호의 창을 사용해 딜을 차단하고 방어 강화로 버티는 연계가 나와 잡기 어렵다. 너프 전에는 많이 어려웠는데 수호의 창 - 방어 강화 - 수호의 창 순서로 스킬을 사용해 잡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투창도 잘 던지는 건 덤. 여러 너프를 받은 현재는 그렇게 어려운 적은 아니지만 뉴비들에게는 여전히 통곡의 벽이나 다름없다.5.8. 윈스턴
체력이 조금만 줄어도 바로 방벽을 전개한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윈스턴과 달리 아군의 딜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점프 팩도 도망칠 때 사용하는 편이고 윈스턴의 물딜도 여전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중에서는 쉬운 적이다.5.9. 정커퀸
윈스턴 보다는 까다롭지만 어려운 적은 아니다. 체력이 줄면 지휘의 외침을 사용하고 톱니칼 명중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 외에 살육을 조심하면 어려울 것은 없다.5.10. 겐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겐지보다 상대하기 매우 쉽지만 뉴비가 상대할 때는 까다로울 수 있다. 일단 에임 보정을 받아 수리검의 명중률이 높고 질풍참은 사용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렵다.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처럼 체력이 낮은 적에게 질풍참을 긋기도 하지만 질풍참으로 기습하거나 튕겨내기 사용 중 캔슬하고 긋기도 한다. 튕겨내기는 항상 체력이 낮을 때에만 사용한다. 인공지능 한계 상 구현이 힘들었는지 트킥키한 무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용검 대처도 매우 쉬운 편이다.5.11. 리퍼
전작과 달리 적을 적극적으로 추격해오지 않으며 그림자 밟기도 사용하지만 인공지능 한계 상 허술하다. 그 외에는 전작과 다른 점은 없다.5.12. 바스티온
전작과 다르게 수비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체력이 많이 줄었을 때 강습 모드를 사용한다. DPS가 줄어들긴 했지만 인공지능의 에임 보정이 어디 간 건 아니므로 주의하자. 궁극기는 게이지가 다 찼으면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뜬금없이 포격 모드로 전환하는 데 CC기로 궁극기를 취소시킬 수 있으니 더 쉬워졌다.5.13. 소전
소전은 플레이어의 조준 실력이 중요한데 인공지능은 이런 단점이 없다보니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전자포도 대부분 잘 맞추지만 레일건은 백발백중이므로 오버클럭을 킨 것을 확인했다면 체력이 많은 돌격군이 아닌 이상 몸을 피해야 한다. 단점으로는 슬라이드를 이상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혼자 고립되기도 한다.5.14. 솜브라
은신 상태에서 해킹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해킹에 걸리는 빈도가 높아졌지만 해킹 시간이 줄어들고 봇들이 포커싱 해주지도 않아 전작보다 쉬워졌다.6. 여담
오버워치 2 6시즌 이후 같은 시간 플레이했을 때 일반전에 비해 덜 주던 배틀 패스 경험치를 모두 준다. 버그인지는 불명. 다만 배틀 패스도전 과제를 깰 수 없는 건 여전하다.
[1]
캐주얼 봇은 기본 수치의 75%의 피해, 어려움은 90%, 치명적은 기본 피해를 가하며 ai의 공격에 치명타 판정이 생긴다.
[2]
사용자 지정 게임으로 아무도 없는 방을 파서 맵의 구조를 익히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못하니 룰을 익히는 건 어렵고, 또 사설방 파는 건 뉴비에게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영웅 연습은 훈련장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지만, 여긴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 공격하는 봇이 없으므로 인공지능 연습에 비해 뉴비가 게임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3]
가령 인공지능 봇을 뒤에서 기습하려고 하면 순식간에 뒤돌아서 반격을 하고, 잘 안 보이는 곳(건물 위, 공중)도 쉽게 찾아 공격하는 등 실제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있어 위도우메이커나 파라 등을 제대로 연습하기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