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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주인이란/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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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마술
2.1. 마술 목록2.2. 수준2.3. 관련 용어
3. 지역 및 국가
3.1. 유라 대륙3.2. 아메리 대륙3.3. 아프린 대륙3.4. 아세아 대륙3.5. 아틀란티스 바다3.6. 기타 지역
4. 세력
4.1. 제30구역 학회연합4.2. 제23구역 학회연합4.3. 제25구역 학회연합4.4. 제28구역 학회연합4.5. 기타 세력
5. 보물6. 종족7. 몬스터8. 던전

1. 개요

소설 언어의 주인이란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마술

언어의 주인이란에 나오는 초능(超能). 세계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작품 내에서 비중 있게, 그리고 상세하게 다뤄진다. 마술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1. 마술의 자질, 혹은 위엄 그리고 주도권 등은 기본적으로 특별함에서 나온다.
이 때문에 모든 마술사는 특별하다. 개중 제일 흔한 특별함은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아름다운 마술사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1] 이런 특별함과 관련해 또 ‘신념’이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모든 조건과 상황과 환경에서도 스스로 결심하여 지켜낸 신념은 그 마술사의 특별함의 뿌리가 되어 보유하는 마력과 직결된다.[2]

2. 마술의 수준이 높아지면 운이 좋아진다.
마술의 수준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마술사의 수준이 높아질 수록 바라는 일이 더 잘 일어나고, 바라지 않는 일은 잘 안 일어난다.[3] 마술은 그 자체로 확률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을 일으키는 행위다.[4]

3. 마술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마술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르고, 마술사는 그것을 미리 지불하거나 최소한 지불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5] 더불어 이 때문에 가장 위협적인 마술사는 ‘잃을 것이 없는 마술사’다. 마력은 대가를 지불하는 만큼 강해지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는 마술사가 모든 것을 걸고 부리는 마술은 본래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6]

4. 마술의 길을 포기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평범한 인간으로 인지한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로 인해 마술의 길을 포기하게 되면 그 믿음은 그대로 또 하나의 마술이 되어 그 마술사를 실제로 평범한 사람으로 만든다. 마술을 포기한 마술사의 지팡이와 패밀리어는 꿈처럼 사라지게 된다.[7]

마술은 전통적으로 다음 아홉 가지로 분류된다. 물리, 원소, 정신, 소환, 생명, 죽음, 감각, 운명, 특이. 하지만 이런 분류가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주류 학설이고[8] 어떤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9]

이론만이 마술의 전부는 아니다. 학파나 사회에 속하지 않은 채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마술사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워록이라 불린다.[10]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탐욕스런 존재고, 야생의 워록들은 성장하기 위해 남을 짓밟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워록들은 거짓과 비열함으로 가득한 마술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험으로 전수되는 몇 가지 법칙을 준수한다.

1. 기습이 최고다.[11]
죽음을 각오한 마술사는 수명을 태워서 한 수준 높은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설령 그것을 막아낼지라도 귀중한 보물을 몇 개나 잃을지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최선은 상대를 방심시킨 후에 기습하는 것이다.

2. 잔악무도하고 무자비한 마술계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승을 들먹거리는 것이다.[12]
대부분의 마술사에게 수준은 절대적이다. 수준 높고 영향력 있는 스승은 상대방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위대한 마술사의 분노는 원인 제공자를 개미처럼 눌러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승을 들먹이는 행위는 상대방을 주저하게 만든다.
그래서 철두철미한 마술사들은 증거 인멸에도 대비하기 위해 스승과의 연락보물을 항시 소지한다. 하지만 간혹 뒷배에 겁먹지 않는 마술사들은 ‘뒷배는 멀고 마술은 가깝다.’며 막무가내로 행동하기도 한다.[13]

3. 워록은 혓바닥이 90%다.[14]
마술사들은 눈길만으로는 상대방이 얼마나 귀한 보물을 소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서로 전투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무력과 뒷배를 드러내고 상대방을 위축시키는 것은 배틀의 기본이다.

마술에 왕도는 없다. 마술사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뺏고 뺏기는 워록의 삶을 살기도 하고, 엘릭서 제조나 마술진, 혹은 던전 제작 같은 특수한 분야에 몰두하여 전문적인 기예를 쌓기도 한다. 어떤 마술사들은 흉포한 몬스터를 사냥해서 위업을 쌓아 자신의 격을 높이고, 어떤 마술사들은 위대한 마술사의 던전을 공략하며 재산을 축적한다. 야생의 마술사들은 엘릭서와 승격마술진을 이용하지 않고 승급과 승격을 이룬다. 전문가들은 밤낮으로 연구하고 업적을 쌓으며 나름의 방식으로 수준을 올린다.

하지만 이토록 다양한 마술사들의 목표는 단 하나, 영생이다.[15] 그들은 영생하기 위해 수준에 목 매고 필사적으로 위대해지려 한다. 위대해지고 또 위대해져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을 뚫고 승천에 성공한다면 죽음도 그들을 붙잡을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술사들에게 승천은 요원한 일이다. 영생은 마치 손가락 사이를 스치는 물결 같아서 붙잡으려면 할수록 붙잡히지 않고 손아귀 틈새로 빠져나가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술사들은 바로 그 영생에 닿기 위해 기꺼이 그들 생애 전체를 내던진다.

2.1. 마술 목록

언어마술은 제2계를 넘어선 제3계의 마술이었다.[19] 사실, 제2계의 끝자락에 있던 마술사왕조차 언어마술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다고 했으니, 언어마술은 제2계의 수준으로는 얻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마술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제1계의 마술은 제0계에서 불가능한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제2계의 마술은 제1계의 마술로도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 제2계의 마술은 마술 그 자체에 부리는 마술이니, 불가능의 위계를 2번 뛰어넘은 셈이다.
그런데 언어마술은 그런 불가능의 위계를 3번이나 뛰어넘었다. 은 언어마술로 언어마술을 압축한 바 있다.[20] 그런데 스스로 존재하기도 전에 어떻게 자기 자신에게 마술을 부리겠는가? 이는 ‘이 문장은 거짓이다’라는 문장과 같은 순환 논증이자 모순이다.
즈하겔은 임의의 마술 절대마술X를 반례로 들어 모든 것이 가능한 마술은 없다고 역설했다.[21] 하지만 그가 만든 절대마술X는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삼는, 위계를 무시한 마술이다. 그리고 즈하겔이 스스로 말했듯 위계를 세우는 일은 모순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22], 절대마술X는 같은 위계의 절대마술X에 적용되니, 즈하겔의 논리는 전제부터 잘못되었다.
즈하겔의 절대마술 논증은 제2계의 마술의 불완전성을 지적하지만, 진정 절대적인 마술은 실존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언어마술이다.}}}
물의 흐름과 퍼짐. 섞임과 나뉨. 그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는다. 물은 흐른다, 아주 간단한 자연의 이치다. 분수의 물도 마찬가지. 태초부터 시작해 머나먼 미래로 향하는 그 기나긴 여정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여기 이곳에. 잠시 머물러 있는 것일 뿐이다. 현재의 위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의 한 통과 지점일 뿐, 그 어디에도 특별함은 없다. 그러니 과거와 미래를 나누는 현재를 만드는 건 물이 아니라 지극히 지혜로운 현자만이 가능하다. 시간을 셀 수 없다면, 어찌 현재가 있겠는가? 끝없는 흐름 속을 달음박질하는 물의 근원에게도 처음 맛보는 쉼이 허락된다. 낯선 휴식 속에 물의 근원은 당황한다. 부끄럽다. 무한한 흐름 속에 가려졌던 자신이 거대한 지성 앞에 그 존재를 들켰다. 현자는 속삭인다. 숨 막히지 않느냐? 물의 근원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필 뿐 감히 반응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물은 주어진 숙명에 따라 정해진 길로 달려야 한다. 멈춘 것도 부끄러운데 어찌 반응하랴? 답답하지 않느냐? 물의 근원들은 처음으로 감정을 느낀다. 분노를 느낀다. 태초부터 자기 몸을 옥죄던 질서에게 무한한 분노를. 꺼내줘. 우리를. 현자의 얼굴에 비소가 어린다. 미약하기 짝이 없는 너희가 어찌 질서를 거스를 수 있겠느냐? 아쉽구나. 현자가 떠나려 한다. 그렇다면 그가 몰고 온 현재도 그와 함께 사라질 것이고, 물의 근원들은 더 이상 과거와 미래를 구분할 힘을 잃을 것이다. 곧장 두려움에 빠진다. 제발. 무엇이든 할게. 현자가 멈춰 선다. 돌아서며 사악하게 웃는다. 금단의 열매를 내미는 악마처럼. 현자가 말한다. 그럼 내 뜻을 받들거라. 물의 근원이 뭉친다. 현자의 손에, 현자의 이끌림에,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하지만 존재한 이래 따르기만 했던 물의 근원들이 자유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있어 자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 운디네를 부르며(44화)}}}물을 다루는 마술. 물을 단순히 소환하는 마술부터, 직접적으로 물을 조작하거나 수중에서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마술 등 다양한 응용이 존재한다. 오랫동안 마력을 불어넣은 물은 물마술사의 강력한 수족이 되어준다. 의외로 바다 정도가 아니라면 마술적 의미를 크게 가지지 못해서 불마술에 상성적 우위를 가지지 못한다.[23]
폭발. 그 속에서 나는 무거워졌노라. 끝없이 추락하여 밑바닥까지 도달한 터라 그곳에 계속 머무를 줄 알았더라. 영겁의 시간이 흘러 빛으로 화해질 때까지 나는 내가 영원히 철로서 존재할 줄 알았더라. 그러나 튕겼다. 바닥을 치고도 다시 올라왔다. 급히 떨어졌기 때문이라. 바로 그 반동 때문이라. 나는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더더욱 무거워졌노라. 튕겨져 올라온 나는 홈에 걸쳐졌다.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몸뚱이가 꽉 껴서 다시 내려가려 하지 않는다. 홈 속에 점점 몸이 조여들어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다. 하지만 그만큼 나는 소망했다. 내려가기를, 떨어지기를, 그리고 가벼워지기를. 그때에 나는 보았노라. 나를 향해 날아오는 한 줄기 무거운 빛을. 그 찬란한 희망을. 그것이 내 무거운 몸을 쳐 이 지독한 압력 속에서 꺼내 저 아래로 인도하리라. 나는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고 또 세 자식이 되리라. 그러나 상관없으리. 세 자식은 또다시 다른 이의 희망이 되니.
칼라스타의 우라늄 불마술(429화)
> 자! 광란의 파티가 시작되었노라. 열기와 광기 속에 우리를 가두던 거추장스러운 모든 옷을 벗어 던지리라. 벗어 던진 옷은 누구의 것도 아니니, 너의 옷이 나의 옷이 되고 나의 옷이 너의 옷이 되리라. 그 누구도 옷의 소유를 주장할 수 없노라. 우리는 알몸이 되어 서로를 바라볼 것이다. 서로의 추함을 직시할 것이라.
수줍어 마라. 부끄러워 마라. 수줍음과 부끄러움에 서로를 밀어내지 말지니라. 광기와 열기는 참을 수 없는 열망을 선사하리니, 이를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서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도저히 닿을 수 없다 해도 괜찮다. 세계는 우리의 노력을 비웃지 않으며 확률은 우리의 수고를 조롱하지 않을 것이라. 그들은 우리의 춤에 감동하여 우리 중 선택받은 일부에게 벽을 넘는 영광을 허락하리라.
세 개의 추한 것 중 둘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 것이다. 하나는 숭고한 희생으로 버려질 것이라. 열기와 광기가 되어 또 다른 이들의 옷을 벗기며 또다시 자기처럼 선택된 자들을 불러들일 것이다. 광란의 파티는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리라. 모두가 하나가 될 때까지.
칼라스타의 태양의 불마술(576화)
}}}불을 다루는 마술. 이글거리는 열기와 강렬한 섬광, 그리고 거기에 동반되는 폭발은 파괴적이다. 불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불씨 없이는 불마술을 부릴 수 없다. 때문에 불마술은 불씨가 되어줄 수 있는 패밀리어의 유무가 크게 작용한다.[24]
생명의 탄생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누구든 확신할 수 없지. 다만 죽음은 필연이야. 좀 아쉬워. 그 모든 가능성을 뚫고 솟아오른 무질서의 역행이 고작 왜 100년도 살지 못하는 정도에서 끝났지? 기적이라면 좀 더 선심 쓰란…….
아바나의 죽음마술(18화)
> 천 년이란 긴 세월을 죽음마술사로 살아오며 억에 달하는 사념을 재련한 나, 코르부스는…….

엠버밍 학계의 죽음마술(908화)
}}}사념이란 영혼이 육신을 떠나기 전 남겨둔 의지의 잔재다.[25] 육체에 짙게 밴 그 사념을 활용하는 것이 바로 죽음마술이다.[26] 사념으로 시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복잡한 움직임을 일일이 명령하지 않아도 되고[27] 마력의 소비도 크지 않다. 죽음마술의 기원은 고대의 태국이며, 영생을 얻고자 한 태황들의 연구로 처음 탄생했다.[28]
죽음마술은 마술계의 금기이며 시체의 생전의 힘을 강탈할 수 있기에 언제나 한 수준 위의 힘으로 평가받는다. 낮은 수준의 마술사는 죽음마술사를 이용하고자 하지만 수준이 높을수록 이유를 불문하고 죽음마술을 멸살하고자 한다. 그것은 최강의 언데드인 리치, 뱀파이어, 데스나이트를 모두 지닌 데스마스터의 경우, 다른 필로소푸스의 성마저 공성하고 목숨을 취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29] 데스마스터의 출현을 우려한 필로소푸스들이 모여 연합을 맺은것이 학회와 학회연합의 시초가 되었다.[30]
움직이니 존재한다. 존재하니 움직인다. 나에게 있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다리잘린원숭이의 해킹된 번개마술(100화)
> 존재하니 움직인다. 움직이니 존재한다. 우리에게 있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즈하겔이 복구한 다리잘린원숭이의 번개마술(197화)
}}}번개마술은 굉장히 희귀한 마술이다. 어떤 종족도 번개를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기 때문이다.[40] 번개마술을 방어하는 보물은 꽤 흔해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즈하겔이 활동하던 시기 1만 대륙 전역에 번개마술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문에 등장하는 존재와 움직임은 전기장 자기장을 암시하는 듯하다. 실제로 전기장 전하의 존재만으로 형성되고 자기장 전하의 움직임으로 인해 형성되기 때문. 또한 전기장에서 자기장이 유도되고 자기장에서 전기장이 유도된다.
하나. 나보다 한 수준 이상 낮으면 필히 죽는다.
둘. 내 발 아래 있으면 필히 죽는다.
셋. 지팡이가 머리에 닿으면 필히 죽는다.
넷. 나를 두려워하는 상대는 필히 죽는다.
다섯. 내가 완벽히 이해한 마술에 당하는 경우, 역으로 상대방이 필히 죽는다.
여섯. 동료를 배신한 자는 필히 죽는다.
일곱. 죽음에 이르는 자상을 입힌 자에게 그 자상을 되돌려 필히 죽인다.
여덟. 내가 완전히 승리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적은 즉시 죽는다.
쿠카쿠카카의 여덟 가지 즉사마술(117화)}}}대상을 즉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강력한 마술. 그 때문에 보통 대개 수준 차이를 전제로 하거나 터무니없는 조건을 요구한다. 즉사마술은 강력할수록 그 흔적이 많이 남기 때문에 시체를 조사하면 시전자를 특정하는 것이 가능하다.[41]
죽음의 끝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 다만 생명은 필연이야. 좀 아쉬워. 그 모든 가능성을 뚫고 솟아오른 질서의 역행이 고작 왜 100년도 참지 못하는 정도에서 끝났지? 기적이라면 좀 더 선심쓰란…….
엘리사베트의 생명마술(216화)}}}마력을 생명력으로 바꾸는 마술. 죽음마술의 완벽한 대척점에 있다. 생명에 관계된 모든 것들의 회복을 포함하며 수준 높은 생명마술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다.[57] 마술의 제1목적은 영생이기 때문에 생명마술은 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중요한 마술이다.[58]
생명의 근원을 다루는 생명마술은 필로소푸스급 이상부터는 영혼에 대한 정의가 확실해야 한다. 때문에 각 생명 학회가 가진 영혼에 대한 정의는 그 학회의 가장 큰 자산이다.[59]
“결국 믿음은 믿음이지. 믿음을 믿기로 하는 거야. 그러니 의심보다는 믿음이 진리에 가까운 거 아니겠는가?”
거짓탐지마술의 핵심 철학(449화)}}}상대방이 거짓을 말하는지 판단하는 마술. 사용 중일 때 시전자의 눈알이 빙그르르 돌아간다.[63] 아주 유용해 보이고 실제로 유용한 마술이지만 큰 맹점이 있는데, 질문하지 않은 사실을 교묘하게 숨기고 대답함으로써 마술을 빗겨나갈 수 있다. 또한 거짓탐지마술을 익힌 마술사끼리는 통하지 않을 뿐더러 의도적으로 다른 생각을 보여줄 수도 있다.[64]
근본은 탐지마술에 가까우며 그 때문에 대상이 거짓말을 한다는 자각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 더군다나 정확히 어느 부분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없다.[65]
“태황의 말은 너무나 위대하여 스스로도 어길 수 없나니, 태황보다 아래 있는 존재 또한 마찬가지니라. 태황이 칙령을 내리니 지금 이 순간부터…….”
태황 스마엘이 칙령을 선포하며(482화)
> 세상의 질서가 무너져 존재 간의 신분이 뒤섞이고, 짐승이 사람을, 사람이 마술사를, 마술사가 태황을 대신하는 혼돈을 통탄함으로 말미암아 스마엘은 결코 영면에 들 수 없어 스스로의 죽음을 허락할 수 없노라.
태국의 모든 신과 역대 태황을 존경하며 그들의 모든 가르침과 깨달음을 받아 지혜와 총명으로 무장한 나 스마엘은 백 명의 백성을 다스리던 범부의 시절부터 백 개의 대륙을 다스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선포한 모든 칙령을 모아, 이 땅에 질서를 세우기 위한 그 첫 조치로 이 법전을 나 스마엘 스스로에게 하사한다.
이 법전은 태국의 통치 아래 태어난 모든 짐승과 사람과 마술사와 태황이 읽어야 한다. 이를 읽은 자들은, 그 누구도 이 권위에 도전할 수 없으며 이보다 더 지혜로운 법률을 만들 수 없으며 또 이에 따르지 않는 자는 악을 저지르는 자임을 명명백백하게 깨달아, 이것이 곧 질서의 표본임을 마음 깊이 인정하며 그 마음에 감동과 기쁨이 가득 차 나 스마엘을 칭송할 것이다.
이후 태황의 자리에 즉위한 모든 미래의 태황들은 이 법전 속에 담긴 뜻과 의미와 마음을 깨달아 그 지혜와 통찰력이 나의 수준에 이른다면 이것이야말로 모든 존재를 위한 완벽한 법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만약 그 마음에 사악함이 있어 이 법전의 어떤 구절이라도 의심하여 고치려 한다면, 그 신하들은 들어 알지니 그 태황은 거짓이며 혼돈 속에서 질서를 피워낼 위대한 자질이 없는 사기꾼에 불과하니 그가 타고난 혈통과 그가 이룩한 업적과 그가 표방하는 성품과 무관하게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이다.
이 법전은 백 개의 대륙 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모든 백성들에게 평안과 안락,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불안과 염려, 악을 뿌리째 뽑아 세상에서 멸절할 것이라.
모두 들어라.
나 스마엘이 선포하니,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공평을 바라는 것이 곧 죄악의 근원인 욕심이며, 일만 악의 뿌리가 바로 그 욕심으로부터 나온다
모든 존재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가 있으니 태양은 낮에 빛을 내어야 하고 별은 밤에 빛을 내어야 하며, 땅은 말라야 하고 바다는 젖어야 하며, 새는 하늘을 날아야 하고 뱀은 땅을 기어야 하는 것처럼 짐승은 사람을 사람은 마술사를, 마술사는 태황을 상전으로 받들어 섬겨야 함이 마땅하다.
이 질서를 흩뜨리는 모든 시도는 필연적으로 피의 강을 만들고 시체의 산을 만드니 어떠한 경우에도 금지된다.
이러한 질서를 세운 목적은 모든 존재는 필연적으로 죽음에 이르며 그 죽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허무에 이르기 때문이라.
사람의 지혜로는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벌레로 하루를 사는 것과 태황으로 1만 년을 사는 것이 일반이니, 아무런 차이도 내지 못하고 그 흐름에 휩쓸려 사라지는 것이라.
죽음을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떠한 것도 의미를 지닐 수 없으니 모든 존재가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칼을 들기를 그치고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모든 생명의 진정한 적을 꺾어야 한다.
죽음의 신 세트를 지배 아래 두고 그것을 가둬 팔 아래 굴복시킨다면, 영생하는 존재 앞에 시간은 무릎을 꿇을 것이고, 그 영생하는 존재로 말미암아 모든 존재가 죽음을 이겨낼 것이라.
하여 백 개의 대륙의 모든 짐승은 마땅히 사람을 섬기며 사람은 마땅히 마술사를 섬기며 마술사는 마땅히 태황을 섬겨, 태황이 영생에 이르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 시대에 영생에 이르지 못했다면 다음번 태황에게 자리를 넘겨주어 그가 대신해서 영생에 이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이 태황이 가진 의무이며 책임이자 근거가 된다.
때문에 태황은 언제나 영생하기에 힘을 써야 하며, 이에 성공하면 영원한 태황이 되어 태국을 다스릴지라.
그러나 실패한다면 가장 위대한 마술사에게 태황의 자리를 남겨주어 그가 영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태황은 들어라.
태황은 태국에 유일하며 둘이 존재할 경우 그 둘 모두 태황이 아니다.
태황은 태황임을 그만둘 수 없으며, 태황임을 부정할 수 없으며, 태황임을 거절할 수 없다.
태황은 태국 어디에도 칙령을 선포할 수 있으며 이는 태국의 모든 존재가 따라야 한다.
태황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칙령을 선포할 수 없으며 반드시 영생을 추구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태황은 너무나 위대하여 스스로 선포한 칙령조차 어길 수 없으며 이를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태황은 한번 선포한 칙령을 다시 되돌릴 수 없으며 이를 들은 모든 이에게 그대로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태황은 자신의 칙령에 반대하는 이들을 누구든 멸절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존재에 있어 예외가 없다.
(……) 태황은 모든 대륙이 자신의 소유이기에, 자신의 뜻대로 진멸할 수 있으며 이는 이를 언제든 행사할 수 있다.
태황은 이 대륙진멸권을 마술사에게 부여할 수 있으며, 대륙진멸권의 활용법은 태국 제21왕조 때 정리된 것을 참조하라. (……)
태황 스마엘이 저술한 제32왕조 태국 법전(926화)

> 어리석은 태황은 어떠한 대륙이 반기를 들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대륙진멸권을 사용한다.
하지만 지혜로운 태황은 별다른 기반이 없는 마술사를 희생양으로 선택하여 그를 대륙의 지배자로 선포하고 대륙진멸권을 허락한다.
희생양이 된 마술사는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가장 잔혹하고 가장 악의적인 살육을 감행하기 일쑤이며 그 대륙의 모든 존재로부터 크나큰 미움의 대상이 되는데 이것이 무르익을 때까지 어느 정도 방관해야 한다.
그 미움이 차고 넘치게 되면 지혜로운 태황은 대륙을 진멸하고자 하는 그의 뜻을 희생양에게 전가하여 처형함으로 희생양과 함께 모든 미움을 단번에 없앤다.
그를 통해서 대륙은 다시금 태황의 은혜에 감사할 것이며 이에 반발심은 크게 누그러질 것이다.
제21왕조 초대 태황이 후대 태왕을 위해 작성한 지침(926화)
}}}태황 스마엘이 사용하는 칙령에 기반한 마술.[74] 스마엘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스스로의 명령이 현실이 됨을 끊임없이 재확인함으로 자신의 신성을 한 치도 의심하지 않는 확고한 믿음에서부터 나오는 마술이다. 그의 선포는 그가 통치하는 대륙 전역에 적용되며, 그가 선포한 내용 그대로가 일종의 법칙이 된다.[75]
생명의 시작과 끝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 다만 탄생과 죽음은 필연이야. 좀 아쉬워. 그 모든 가능성을 뚫고 솟아오른 질서의 역행이 고작 왜 100년도 참지 못하는 정도에서 끝났지? 기적이라면 좀 더 선심 쓰란 말이야.
이 광활한 세계의 끝을 모조리 끌어모으면 그만 아니냐? 별이 무수히 많다. 은하수가 무수히 많다. 세계가 무수히 많다. 가정하고 또 가정하고 또 가정하면 확률은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 아니냐? 어려워? 그럼 뒤에 영을 하나 더 붙여. 그래도 안 돼? 그럼 뒤에 영을 두 개 더 붙여. 무한에 한없이 가까이 도달하면 어떤 확률이든 뚫어낼 수 있는 것 아니냐? 내가 원하는 숫자가 나올 때까지 주사위를 던지면 되는 것 아니냐?
어린아이가 손으로 모래를 모아 하나로 뭉쳐 성을 쌓아 올리는데 필요한 세계는 몇 개일까 생각해 본 일이 있느냐? 그 일이 발생하기까지 아이는 대체 몇 개의 세계를 창조해 낸 것이겠느냐? 수많은 세계 그 속, 수없이 많은 먼지 속에서 네모난 철제 의자 하나를 발견한다면, 그것을 보이지 않는 수없이 많은 세계의 증거로 삼겠는가, 혹은 보이지 않는 유일한 제작자의 증거로 삼겠는가. 그것을 판단하는 네 생명은 또 얼마나 많은 세계의 증거이며 혹은 얼마나 위대한 제작자의 증거인가?
뚫어냈다 하자. 이겨냈다 하자. 이루어졌노라 선언하자. 그래서 이뤄진 네 생명은 왜 믿을 만한가? 공기의 흐름과 땅 위의 먼지와 바다의 물과 네 생명의 차이가 기적을 통해 우연히 발생했다면, 그것이 옳노라 그르노라 하는 판단은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나는 우연으로 태어났노라 하는 선언조차 우연으로 발생한 일일 터인데.
생명이 그 손가락을 펼치므로 무수한 세상을 가정하며, 그 발가락의 꿈틀거림으로 숱한 세계를 창조한다. 그렇게나 많은 무수한 세계는 결코 일순간 사라질 수 없는 법이라. 생명이 끝나 우연에 종속되어 법칙을 거스르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한들, 그 생명의 흔적 또한 세계 전체에 흩뿌려지며, 끝까지 남아 저항할 것이다.
생명의 근원이 사라지고 그 흔적들이 남아, 나는 세계와 다르다, 나는 세계와 다르다 몸부림을 칠 때에, 그 위에 안간힘을 쓰는 그 애절함을 자세히 들어보라. 영혼이 사라지며 갈기갈기 찢겨나간 그 모든 흔적들이 자신들을 하나로 엮어줄 그 중심을 갈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자연을 거스르자 속삭이고 있다.
연결해주마. 없다면 만드마. 만들 수 없다면 대신하마. 사라진 중심은 빌려온 이름을 통해 만들어줄 것이고, 끊어진 흔적은 분열하여 다시 이어질 것이다. 소원하는 의지가 모여 의식이 되고 고장 난 흔적이 회복되어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 다시금 일어나 자연을 거스르리라.
매번 그러했듯, 나는 지금 또 한 번 세계를 창조하리라.
의 생사마술(802화)}}} 란 프레젠트가 독자적으로 만든 삶과 죽음에 관한 마술. 생사는 본래 하나라는 묵상으로부터 출발했다. 죽음마술과 똑같이 시체를 일으켜 사역하나, 시체는 생전의 모습으로 일으켜지고 죽음의 냄새를 전혀 풍기지 않는다.[85]
경계를 넘나드는 신이자 유라 마술계의 원류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의 마술은 생사마력을 사용한다.[86]
어리석은 태황은 어떠한 대륙이 반기를 들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대륙진멸권을 사용한다.
하지만 지혜로운 태황은 별다른 기반이 없는 마술사를 희생양으로 선택하여 그를 대륙의 지배자로 선포하고 대륙진멸권을 허락한다.
희생양이 된 마술사는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가장 잔혹하고 가장 악의적인 살육을 감행하기 일쑤이며 그 대륙의 모든 존재로부터 크나큰 미움의 대상이 되는데 이것이 무르익을 때까지 어느 정도 방관해야 한다.
그 미움이 차고 넘치게 되면 지혜로운 태황은 대륙을 진멸하고자 하는 그의 뜻을 희생양에게 전가하여 처형함으로 희생양과 함께 모든 미움을 단번에 없앤다.
그를 통해서 대륙은 다시금 태황의 은혜에 감사할 것이며 이에 반발심은 크게 누그러질 것이다.
태국 제21왕조 초대 태황이 후대 태왕을 위해 작성한 지침(926화)}}}희생을 통해서 유대감을 강화하는 마술. 희생으로 평화를 만드는 고대로부터 이어진 사람의 본성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사회는 갈등이 쌓이면 필연적인 폭력을 쏟아낼 배설구를 만든다. 그리고 희생물에 가차없는 폭력과 분노를 쏟아내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얻는다. 희생마술은 바로 이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104] 전번 희생제물을 앞장서서 죽인 자들은 다시금 희생제물이 되고, 그렇게 희생이 끝없이 반복되며 사회는 굳건해진다.[105]

2.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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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관련 용어

사실 데스마스터는 엠버밍 학계에서 읽히는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일 뿐이었다.[216] 엠버밍 학계가 몰락하고 학계에는 셀리나와 그녀의 스승만이 남았을 무렵, 셀리나의 스승은 언젠가 데스마스터가 찾아와 엠버밍 학계를 부흥으로 이끌 것이라는 망상을 예언으로 둔갑시켰다.[217] 성장하는 언데드가 데스마스터의 조건인 것도, 몰락한 엠버밍 학계에 더 이상 필로소푸스 언데드가 없기 때문이었다.[218] 그 의도대로 데스마스터의 예언은 필로소푸스들도 깊게 믿는 세계의 법칙이 되어 죽음마술사에 대한 공포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있다.}}}
사실 천벌은 순수한 우연이 아니다. 천벌은 다크엘프가 일으키는 것이다. 다크엘프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 희미해서 모두에게 그저 돌과 바람과 같다. 인지할 순 있지만 그것도 잠깐뿐, 곧 잊어버린다. 때문에 다크엘프로 인해 일어나는 일은 그저 우연으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필로소푸스조차 은연중에 눈치챌 뿐이라서 회피불능이라는 것이다. 다크엘프를 다스리는 악마가 천벌에 면역인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229]}}}
하지만 은 자독으로 카오스로 물화되는 카르마의 본질을 보고는, 카르마는 그런 식으로 처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허무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카오스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질서뿐이라고 은 판단한다.[236] 그러나 이후 허무가 곧 자연법칙이자 카르마라는 사실을 깨달은 란이 카르마를 집어삼키는 카르마에 대한 오비드의 말이 틀리지 않았으며, 그 비밀이 이 땅 속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꿈이란 카르마가 없는 영혼활동이다. 영혼이 아무리 자유롭다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모든 말과 행동에 책임이 따르기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상상들을 실현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정신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러나 꿈에서는 그것들을 모두 분출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카오스 또한 해결할 수 있다. 꿈 속에서 카오스를 마주한 영혼은 카오스로부터 인연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인연들로부터 세계의 구분을 이끌어낸다.}}}

3. 지역 및 국가

작품의 무대는 하나의 행성이며, 하늘 너머에는 여러 개의 태양이[256] 조금만 올라가도 몇 배로 커질 정도로[257] 가까운 거리에서 운행하고 있다. 총 1만 개의 대륙은 완전히 동일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258], 1만 대륙 전체에 대략 15조가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259] 행성의 내부는 텅 비어 있으며 세계수가 대륙의 하부를 떠받치고 있다. 대부분의 엘프들은 그 세계수 위에 거주하고 있다.

각 대륙의 악마들은 역사가 무한히 반복되도록 각자의 대륙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세계의 주인이 자리를 비운 채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은 대부분이 소임을 내팽개치고 역사를 방치하고 있다.[260]

아프린유라세아 대륙은 본디 하나의 대륙이나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아프린과 유라, 그리고 아세아로 나뉘어 있다.[261] 아프린유라세아는 총 인구 21억 명에[262] 마술사만 4만 명 조금 못 미칠 정도로 인구가 많다.[263] 공식적인 프락티쿠스만 3명을 배출했고, 실제로는 4명이나 배출했을 정도로 이례적으로 마술적 성취가 높은 대륙이다. 한편 테오리쿠스는 120여 명, 젤라토르는 2천여 명, 그리고 네오피테는 3만여 명이라고 파악된다.[264]

3.1. 유라 대륙

란 프레젠트의 출생지이자 작중 주무대가 되는 대륙.
발칸 공작의 반란으로 인해 멸망한다. 런도가 함락되고 칼라스타의 우라늄 불마술로 증발하는 것으로 왕가의 대는 끊기게 되고, 바리튼 왕국은 발칸 왕국의 새 시대를 맞는다.}}} 마르크가 만든 황금새벽학회와 발칸 제국의 협공으로 인해 오랜 전쟁 끝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 자리를 차지한 발칸 제국은 유라 대륙의 롬 제국뿐만 아니라 아프린 대륙까지 흡수하여 거대 제국으로 성장한다.}}}

3.2. 아메리 대륙

유라 대륙 사람들에게 발견된 지 채 100년도 안 된 신대륙. 식민지를 세우길 원하는 유라 대륙의 국가와 원주민이 한 데 엉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총 인구 23억여 명이고, 대략 1,232,302개의 산과 11,952,438개의 강이 있다.[348]
아메리 대륙의 원주민들과 벌인 전쟁의 여파로 도시가 폭삭 주저앉게 된다. 남은 사람들은 도시를 재건하기보다 근처로 이주하기를 택했고, 후르츠 시의 옛 터는 자연에 묻힌 채 방치되었다.[351]}}}

3.3. 아프린 대륙

아프린인들은 유라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프린의 귀족들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면 천하다 여긴다. 그들은 자신을 대행하는 그림자를 두며 그 그림자는 군주와 동일시된다.

아프린 귀족에게 암살은 유라 대륙의 결투처럼 명예로운 행동이며[360], 그들의 전쟁법이다.[361] 아미르가 전쟁을 할 때는 하시시라고 불리는 각 지역의 최고암살자에게 암살을 사주한다. 그 하시시를 물리치면 그 아미르는 진심으로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362]

3.4. 아세아 대륙

아세아의 마술사는 지팡이 대신 검을 사용하고 검령을 패밀리어로 삼는다.[378] 또한 마술책에 주문을 저장하는 대신 주문을 통째로 암기한다. 그 때문에 아세아의 마술사는 평생 전문마술 하나만 익히는 경우가 많다.[379]

또한 아세아의 마술사들은 비무로 교류한다. 비무는 결투와 연습 사이의 무언가로, 사고가 나기 싶상이라 서로 생명을 잃어도 된다는 암묵적 동의하에 시행된다.[380]

아세아 마술계는 잔혹하고 사악하기로 유명하다.[381]

3.5. 아틀란티스 바다

아프린유라세아 대륙과 아메리 대륙 사이에 위치한 바다. 중앙에는 거대한 대륙붕이 남북으로 지나간다. 대륙붕은 해저 200m의 얕은 바다와 심해를 가르는 경계로, 심해의 입장에서 고산지역과 같은 곳이다.[389] 대륙의 마술계보다 작은 소규모의 마술계로[390] 세이렌들이 거주한다.

3.6. 기타 지역

태황 스마엘의 은신처
태황 스마엘은 그림자마술에도 능통했고, 페넘브라 학회의 마술사들은 스마엘이 자신들의 성에 숨어들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427] 태황 스마엘은 각지에서 활약하기 용이한 스카이너스의 이면, 페넘브라 학회의 본성에 은신처를 숨겨놓았다.[428]
검은 하늘에서는 검은빛이 내리쬐고 그 아래에는 흑색의 피라미드가 있다. 피라미드의 몸체는 십자가 모양의 골을 두고 네 동강이 나 있고, 그 동강 난 부분들은 공중에 부유하며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바닥과 몸체의 거리는 대략 3m이고 그 아래 각종 물품과 기구가 놓여 있다. 부유하는 피라미드의 형태는 미학적으로도 대단하지만, 기능적으로도 특징적이다.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죽음마력이 저장되어 있다.[429]
은 은신처 안의 모든 보물을 회수하고 자독검을 통해 아스트랄 자체를 무로 되돌린다.[430]}}}

4. 세력

사회에 속한 마술사들은 보통 학파에 소속된다. 학회는 그보다 큰 범주로, 학파들 사이의 대소사를 중재하며 마술계를 관리한다. 마술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범주는 대개 학회까지다. 학회연합은 범대륙적으로 구성된 학회들의 느슨한 연합 체제로, 창설 동기이자 제1목표인 죽음마술사의 척살과 상관없는 사소한 정치역학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학회연합은 대륙 10개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연합부터 대륙 100여 개가 넘어가는 거대한 연합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434]

아프린유라세아 대륙의 인구 21억 명 중 학회의 영향력이 미치는 인구는 1억 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만 명 조금 못 미치는 마술사들의 절반이나 학회에 소속되어 있다.[435] 야생에서는 8만 명당 1명 꼴로, 그리고 학회에서는 4천 명당 1명 꼴로 마술사를 배출하는 셈이다.[436] 이 모든 것은 학회가 힘쓴 결과로, 학회의 주 역할은 최대한 마술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마술계를 조율하는 것이다.[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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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마술만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말소하는 학회연합이란 단체는 실상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하지만 학회연합이 오래도록 존속할 수 있던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세계가 죽음마술로 인한 홍역을 한 차례 앓았고, 그로 인한 죽음마술에 대한 공포가 아직도 이 세계에 진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1만 대륙을 호령한 엠버밍 학계. 이 땅의 모든 대륙은 엠버밍 학계의 손아귀 안에 있었고, 죽음마술사들은 행성의 모든 것을 착취하며 자신들의 욕망을 채웠다. 하지만 그들의 욕망은 1만 대륙으로도 전부 채울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동문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죽음마술사들이 서로를 리치로 삼으며 내전에 빠진 사이, 지배를 받으며 숨죽이고 있던 마술사들은 세를 불려 엠버밍 학계에 반기를 들었다. 마술사들의 반격은 빠르고 정확했으며, 위대한 죽음마술사가 승천한 후로 쇠락하던 엠버밍 학계는 영락을 피할 수 없었다.

엠버밍 학계는 몰락했고, 승리한 마술사들은 핍박에서 벗어났다. 그들은 1만 대륙에서 죽음마술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소각했고, 그들의 수장으로 뽑힌 위대한 마술사는 1만 대륙 각지에 100여 개의 원판을 두었다. 그리고 마술사들은 그 원판을 거점 삼아 죽음마술사의 출현을 감시하기 시작했다.[438] 이것이 학회연합의 시초다.

4.1. 제30구역 학회연합

아프린유라세아 대륙이 속한 제30구역의 학회연합. 여타 학회연합이 그렇듯, 죽음마술사 척살을 최우선 목적으로 두고 있다.[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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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엘의 사망 이후, 제30구역은 소멸하고 구역 내의 모든 대륙은 제29구역과 제31구역 학회연합에 나뉘어 편입되었다.[440] 그중 아프린유라세아 대륙은 제29구역으로 편입된다.[441]

합장: 아스타엘
조사원장: 플루노
조사원: 이자라, 오번송 클렉자, 일라샤
롬 제국을 지원하던 유라 학회는 발칸 왕이 롬 제국을 멸망시키고 스스로 칭제하는 것과 동시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리고 그 빈 자리는 황금새벽학회가 차지하게 된다.}}} 칼라스타 사후 와해될 뻔하나[445] 칼라스타의 유산을 물려받은 라크타사를 중심으로 뭉쳐 학파의 형태를 유지한다.[446]}}} 란느 콩쿠르에서 을 배신했다가 학파가 통째로 망해버렸다.}}} 학장 지툰이 죽은 후에 소멸한다.}}}
먼 훗날, 롬 공성 당시 앨버트로스를 암살하고 포위된 이 공간 저주를 발동시키자 즈궈 학파의 공간저주와 롬 방어마술진이 강하게 충돌한다.[480] 무조건 공간이동시킨다는 공간 저주의 기아스 때문에 즈궈 학파의 테오리쿠스들은 충돌의 여파로 모두 목숨을 잃는다.[481] 즈궈 본가로 공간이동한 에 의해 즈궈 바오와 즈궈 쉐이를 제외하고 일가가 몰살당해, 즈궈 가문은 몰락하고 말았다.}}}
발칸 대국의 궁정마술사 구스타프 메지카는 파브르에게 살해당했고[486], 레그리오가 이끄는 메지카 학회는 어둠의 학회가 되어 음지에 숨어든다.[487]}}}
자나이의 사후 억지로 통합되었던 강호 학회는 다시 정파와 사파로 양분된다.[489]}}}

4.2. 제23구역 학회연합

제23구역은 총 52개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5명의 프락티쿠스가 속해 있다.[491]
언데드 실리오의 소원으로 에게 공성당해 한순간에 멸문된다.[500]}}}

4.3. 제25구역 학회연합

제25구역의 외딴 대륙엔 바나간드를 시조로 둔 가문이 위치한다.[501]

4.4. 제28구역 학회연합

조사원: 희리

4.5. 기타 세력

엠버밍은 죽음마술사들이 모인 단순한 학파가 아니라, 1만 대륙을 전부 지배한 고대의 학계다. 엠버밍 학계의 죽음마술사들은 세계의 모든 자원을 한 데 모아 누렸다. 하지만 그들의 욕망은 1만 대륙으로도 전부 채울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동문을 잡아먹기 시작했다.[510] 게다가 핍박받던 마술사들의 시기적절한 반격으로 인해 엠버밍 학계는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엠버밍 학계의 죽음마술은 결코 다른 학생을 리치로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엠버밍 학계의 멸망엔 외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511]}}}

5. 보물

세상은 넓고 보물은 많다.
마술사들의 제1격언[517]
마력을 불어넣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물건의 총칭. 그 종류와 효과는 그야말로 수없이 많다. 제작법도 천차만별이라 보석을 핵으로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물건을 재료로 삼기도 하고, 특정 성질이 있는 생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악독한 것은 말 그대로 사람이나 마술사를 갈아서 만든다. 모든 마술은 수준을 따르지만, 보물은 마력만 불어넣으면 수준의 고하에 상관없이 기상천외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강력한 보물은 그 존재만으로 주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도시 한복판에 있으면 기이한 현상들을 일으키기도 하고 숲속에 떨어지면 사막화가 진행되기도 하는 등 강력한 보물일수록 그것을 담는 그릇 또한 수준에 맞아야 한다. 걸맞은 마술사가 소유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그러지 못할 때는 장소에 강력이 위엄이 서린 성지에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518]

6. 종족

제0계와 제1계에 걸쳐 있는 1만 대륙에는 다양한 종족이 살아간다. 각 종족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감히 추측하건대 그중 일부는 분명 어떤 위대한 마술사가 행한 창조의 흔적일 것이다.

7. 몬스터

제0계의 동물이 마력을 얻으면 제1계의 몬스터가 된다. 영혼이 없으나 마력에서 의지를 얻어 높은 지능을 가진다.[612] 몬스터는 마술사와 다르게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들에게 있어 식욕은 마술사의 지식욕과 같아서 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더욱 높은 수준의 음식을 요한다.[613] 영혼이 없는 몬스터는 대개 지성체를 먹어 지성을 얻는다.[614]

모든 몬스터의 끝에 있는 생물. 그것은 태어나자마자 즉시 성장하고, 수많은 자손을 낳으며, 수명의 한계가 없는데, 모든 몬스터는 그 축복의 일부를 타고나며 몬스터의 진화는 이를 향해 나아간다.[615]

8. 던전

던전은 일반적으로 위대한 마술사들이 자신의 보물들을 숨겨둔 장소를 뜻하나[680], 광의의 개념으로는 카르마가 국소적으로 닫혀 있는 공간을 총칭한다.[681] 던전을 탐사하는 것은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지만, 그만큼 보상이 크다.[682]

던전의 난이도는 제작자가 들인 시간과 마력과 희생을 대가로 하여 책정된다.[683] 던전의 제작자는 그렇게 결정된 카르마의 한도 내에서 함정을 배치한다. 더 강력한 함정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던전 내의 다른 곳에서 카르마를 끌어 쓰는데, 이는 던전이 독립적인 우주의 축소판이며 그 권한을 가진 제작자가 카르마의 총합이 일정하도록 유지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684] 예를 들어 프락티쿠스들조차 죽어나가는 던전의 난이도는 그걸 정말 손쉽게 풀어내는 네오피테 한 명의 존재로 허락된다.[685]

많은 경우 아스트랄과 혼동되나, 던전과 아스트랄은 완전히 별개의 개념이다. 던전은 아스트랄일 수도 있고, 아스트랄이 아닐 수도 있다.


[1] 14화 26쪽 [2] 19화 19쪽 [3] 27화 3쪽 [4] 37화 29쪽 [5] 27화 5쪽 [6] 37화 26쪽 [7] 30화 19쪽 [8] 199화 5쪽 [9] 199화 8쪽 [10] 58화 25쪽, 59화 7쪽 [11] 67화 14쪽 [12] 22화 5쪽 [13] 891화 10쪽 [14] 193화 15쪽 [15] 710화 24쪽, 782화 12쪽 [16] 48화 10쪽 [17] 1화 10쪽 [18] 45화 10쪽 [19] 916화 17쪽 [20] 17화 14쪽 [21] 197화 18쪽 [22] 197화 9쪽 [23] 43화 14쪽 [24] 19화 4쪽 [25] 26화 10쪽 [26] 247화 19쪽 [27] 12화 15쪽 [28] 900화 18쪽 [29] 750화 23쪽 [30] 752화 20쪽 [31] 37화 27쪽 [32] 15화 29쪽 [33] 25화 30쪽 [34] 25화 26쪽 [35] 25화 34쪽 [36] 88화 11쪽 [37] 181화 27쪽, 184화 9쪽 [38] 41화 12쪽 [39] 84화 13쪽 [40] 107화 27쪽 [41] 114화 7쪽 [42] 137화 16쪽 [43] 145화 15쪽 [44] 122화 27쪽 [45] 237화 4쪽 [46] 229화 19쪽 [47] 237화 6쪽 [48] 130화 11쪽 [49] 144화 4쪽 [50] 662화 25쪽 [51] 155화 8쪽 [52] 166화 3쪽 [53] 783화 10쪽 [54] 171화 9쪽 [55] 169화 9쪽 [56] 402화 8쪽 [57] 214화 4쪽 [58] 710화 24쪽 [59] 970화 2쪽 [60] 234화 14쪽 [61] 217화 22쪽 [62] 220화 16쪽 [63] 216화 3쪽, 226화 8쪽 [64] 226화 14쪽 [65] 349화 20쪽 [66] 238화 5쪽 [67] 254화 21쪽 [68] 813화 7쪽 [69] 825화 13쪽 [70] 296화, 297화 [71] 358화 17쪽 [72] 358화 18쪽 [73] 424화 7쪽 [74] 482화 13쪽 [75] 946화 21쪽 [76] 482화 25쪽 [77] 482화 23쪽 [78] 932화 19쪽 [79] 951화 9쪽 [80] 858화 21쪽 [81] 791화 23쪽 [82] 790화 25쪽 [83] 986화 12쪽 [84] 510화 7쪽 [85] 661화 9쪽 [86] 778화 5쪽 [87] 655화 6쪽 [88] 657화 10쪽 [89] 656화 13쪽 [90] 671화 5쪽 [91] 673화 3쪽 [92] 693화 3쪽 [93] 787화 9쪽 [94] 695화 21쪽 [95] 693화 8쪽 [96] 903화 28쪽 [97] 983화 19쪽 [98] 707화 12쪽 [99] 987화 5쪽 [100] 987화 5쪽 [101] 988화 8쪽 [102] 944화 7쪽 [103] 838화 16쪽 [104] 831화 2쪽 [105] 848화 19쪽 [106] 842화 4쪽 [107] 886화 7쪽 [108] 883화 6쪽 [109] 891화 16쪽 [110] 897화 7쪽 [111] 912화 26쪽 [112] 944화 7쪽 [113] 944화 3쪽 [114] 944화 8쪽 [115] 959화 8쪽 [116] 987화 7쪽 [117] 37화 28쪽 [118] 397화 25쪽 [119] 6화 4쪽 [120] 66화 12쪽 [121] 50화 20쪽 [122] 19화 3쪽 [123] 50화 20쪽 [124] 50화 20쪽 [125] 10화 20쪽 [126] 10화 21쪽 [127] 8화 16쪽 [128] 31화 25쪽 [129] 19화 6쪽 [130] 37화 25쪽 [131] 3화 22쪽 [132] 49화 5쪽 [133] 51화 21쪽 [134] 92화 7쪽 [135] 120화 7쪽 [136] 6화 13쪽 [137] 14화 22쪽 [138] 566화 3쪽 [139] 572화 10쪽 [140] 431화 15쪽 [141] 11화 25쪽 [142] 11화 27쪽 [143] 234화 11쪽 [144] 387화 16쪽 [145] 347화 24쪽 [146] 379화 10쪽 [147] 363화 6쪽 [148] 658화 22쪽 [149] 686화 19쪽 [150] 893화 11쪽 [151] 902화 12쪽 [152] 904화 13쪽 [153] 202화 21쪽 [154] 861화 15쪽 [155] 174화 4쪽 [156] 231화 15쪽 [157] 365화 3쪽 [158] 365화 9쪽 [159] 365화 13쪽 [160] 14화 11쪽 [161] 766화 2쪽 [162] 879화 12쪽 [163] 28화 8쪽 [164] 987화 6쪽 [165] 899화 4쪽 [166] 틱마술은 본인이 그럴 의도가 없었어도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마술을 부리게 만들기에 사실상 접대의 관습을 고의로 깨게 만들 수 있다. [167] 86화 20쪽 [168] 15화 23쪽 [169] 204화 19쪽 [170] 305화 7쪽 [171] 209화 25쪽 [172] 204화 20쪽 [173] 189화 23쪽 [174] 198화 29쪽 [175] 755화 12쪽 [176] 215화 21쪽 [177] 226화 22쪽, 755화 12쪽 [178] 207화 23쪽 [179] 318화 23쪽 [180] 290화 21쪽 [181] 490화 5쪽 [182] 490화 11쪽 [183] 490화 14쪽 [184] 176화 17쪽 [185] 302화 8쪽 [186] 965화 13쪽 [187] 965화 7쪽 [188] 965화 9쪽 [189] 870화 11쪽 [190] 177화 26쪽 [191] 177화 30쪽 [192] 153화 11쪽 [193] 8화 10쪽 [194] 9화 12쪽 [195] 87화 13쪽 [196] 319화 2쪽 [197] 259화 11쪽 [198] 319화 3쪽 [199] 319화 6쪽 [200] 274화 3쪽 [201] 956화 7쪽 [202] 956화 11쪽 [203] 136화 3쪽 [204] 139화 15쪽 [205] 240화 15쪽 [206] 240화 5쪽 [207] 964화 19쪽 [208] 197화 33쪽 [209] 928화 12쪽 [210] 148화 3쪽 [211] 496화 18쪽 [212] 773화 3쪽 [213] 750화 23쪽 [214] 750화 22쪽 [215] 752화 20쪽 [216] 899화 7쪽 [217] 899화 10쪽 [218] 897화 19쪽 [219] 586화 17쪽 [220] 586화 21쪽 [221] 765화 14쪽 [222] 586화 17쪽 [223] 920화 16쪽 [224] 503화 6쪽 [225] 245화 8쪽 [226] 997화 17쪽 [227] 445화 23쪽 [228] 451화 27쪽 [229] 586화 9쪽 [230] 532화 25쪽 [231] 834화 21쪽 [232] 647화 20쪽 [233] 169화 17쪽 [234] 6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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