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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20

알티나 오라이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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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알티나 오라이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섬의 궤적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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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Ⅱ 일러스트
이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처음에는 쿨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밀리엄이 알티나나 클라우를 대하는 태도라던가, 막간에서 린과의 대화를 보면 진짜 츤데레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린이 자신의 방에 들어왔는데 이 때 알티나는 자고 있던 상태라 깨어난 후에 무슨짓 한거 아니냐며 다짜고짜 클라우로 공격하는 모습 등, 꽤 재미있다. 린에게 말하길 자신은 원래 검은 공방에 속해 있으며 현재 검은 공방에서 대여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밀리엄이 언니쪽이고, 자신이 동생이라고 언급한다.

노르드 고원의 감시탑, 카렐 별궁 등에서 린 일행을 계속 막아서지만 정작 종장 황마성때 여타 귀족 연합측 인물과는 달리 중간 보스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최종보스전 이후 세드릭 황태자를 인질로 붙잡은 카이엔 공을 날려버리면서 비로소 등장한다. 이어서 알티나를 귀족파로 데리고 온 인물이 루퍼스로 밝혀지는데 그 루퍼스가 아이언 브리드의 필두였고 알티나 역시 귀족 연합 편이 아니라 오즈본 재상의 부하였다. 귀족 연합 측에서 조력자로 활동하던 것은 단지 위장이었던 셈.

외전에선 린과 함께 등장하여 로이드 배닝스 리샤 마오에 맞서 싸우게 된다. 헤어지기 전 린이 밀리엄에게 전할 말이 없냐고 묻는데 알티나가 없다고 대답하면서, '자기는 도구같은 존재이고 자매인 밀리엄도 본질은 같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때 린이 뭔가 말하려다가 그만두고 머리를 쓰다듬는데, 딱히 이전처럼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선 제2의 티오로 봐도 될 듯.[1] 이 시점에서는 이전처럼 린을 풀네임인 린 슈바르처가 아닌 린 씨 라고 부른다.

엔딩에서는 클레어, 밀리엄과 동행하는데 그 표정이 그야말로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 정도. 정황 상 갈림길에서 (아마도)정확한 길을 알고 있는 알티나를 쌩무시하고 큰걸음으로 행진하는 밀리엄이 못마땅한 듯 하다. 그걸 중재하는 클레어의 표정도 그렇고 잘 지내고 있는 모양. 이쪽도 후속작에 나오면 어떻게 성장할지 굉장히 기대되는 캐릭터.

그리고 알티나 또한 1.03 패치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 정확히는 환몽경이란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것으로 장착 캐릭터가 수식어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변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알티나의 환몽경 이름은 이명과 동일한 검은 토끼(黑兎). 사실 다른 추가 캐릭터들이 전부 나오기 곤란한 사정에 비하면, 크로스벨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헤어지고 며칠이 지난 알티나는 이 시점에서 몽환회랑에 얼굴을 내밀어도 문제가 없기에 어느 정도 기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얘도 환몽경 후일담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면 어떤 가상 공간에 한정하여 구현된 소환 또는 재현이라고 추측하며 기회가 있다면 다시금 잘 부탁드리겠다는 대사가 나온다.

3. 섬의 궤적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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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Ⅲ 일러스트
분교에 소속하는 이상, 린 교관의 반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알티나는 전작 이후 계속해서 제국군 정보국 소속으로서 활동하게 되며 린의 파트너로 활약함과 동시에 그의 감시 역을 맡았다. 린이 사관학교의 교관직을 자원하자 알티나 역시 감시 역으로서 제2 분교의 학생으로 편입하게 된다. 내전 시에는 귀족 연합을 속이는 페이크로서 각지에서 특수 공작 활동을 하고 있었고, 내전 종결 후에는 정보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나이는 어리나 머리는 상당히 비상한 듯. 다만 본작 내에서 감시자라는 역할이 주어졌다곤 하나 사전적 의미대로 린을 단속하기 위한 관찰 행동은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린의 제자라는 캐릭터성이 훨씬 크게 부각된다.[2]

덧붙여 이전의 특이한 복장 대신 여기부터는 교복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는데, 이 모습도 굉장히 귀엽고 청순한 지라 호평을 모았다. 린과의 투샷도 많고 해서 얘가 진 히로인 아니냐는 농담도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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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나의 새로운 그래픽 모델. "클라우=솔라스"───
《전술각》이라 불리는 특수 병장의 최신식 버전입니다.

선행 정보에 따르면 린의 파트너라는 자신의 입장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지시나 방침에 따르는 것은 잘 하지만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린에게 의존하는 면이 강하다고 한다. 초반부, 분교장 오렐리아의 방침으로 부활동 가입이 의무가 되는데 내려오는 임무만 수행할 뿐 혼자서 무언가 결정해본 적이 없어서 난감해하는 알티나에게 수영부 가입을 권하는 린의 모습이 그 예다.

3에 들어선 표정도 감정도 2에 비해 굉장히 풍부해졌다. 초반에는 무뚝뚝한 언행과 모습은 전작과는 비슷한 분량이었으나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면서 신7반 일행들과 같이 행동하며 점점 자주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그 예. 2에서 항상 무표정을 일관하던 알티나와 비교하면 거의 사람이 변한 수준이다. 특히나 알티나와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1년 전에 비하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인사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 미소의 정도는 점점 커지면서 종장 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웃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얼굴까지 보여주게 된다.

팬케이크를 좋아하는지 수업이 끝난뒤에 가보면 팬케이크를 먹고있다. #

파일:토르즈 VII 특무과 로고.png 토르즈 사관학교 리브스 제II 분교
특무과 신 VII반의 구성원
파일:リィンちびきゃら.png 교관
린 슈바르처
파일:アルティナちびきゃら.png 감시자
알티나 오라이온
파일:ユナちびきゃら.png 리더
유나 크로포드
파일:クルトちびきゃら.png 학생
쿠르트 반다르
파일:アッシュちびきゃら.png 학생
애시 카바이드
파일:ミュゼちびきゃら.png 학생
뮤제 이그리트


신 7반 멤버 중에 유일하게 린의 과거 행적을 아는 인물인데, 이를 이용해서 1편, 2편의 여성 캐릭터들에게 플래그 꼽던 행적들을 누가 들어도 오해할 듯한 뉘앙스로 말해서 린을 난감하게 만든다.[3] 여기에 한 술 더 뜨는 뮤제, 바람둥이를 경멸한다며 린을 더 몰아세우는 유나의 반응이 합치면 콩트가 따로없다... 끝내 린이 발끈하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딴청피우는 알티나가 포인트. [4]

그리고 3에 들어서 돌직구적 성향이 꽤나 강렬해졌다. 대상에 대한 직설적인 팩폭으로 신7반 일행을 자주 당황하게 만들며, 본인은 별 뜻 없이 말한 거겠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선 상당히 거북할 수도 있기에 알티나를 제외한 일행들은 그럴 때마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5]

참고로 린에게 유독 유대감을 느끼는 편이며, 구7반의 인연으로 린이 밀리엄과 사이가 좋은 것을 보고 다소 뾰로통하는 귀여운 면을 많이 보여준다. 그 외에도 린이 구7반 멤버, 특히 밀리엄은 '신뢰할만한 동료'로 인정하는 반면, 만만찮게 많은 임무를 함께 수행한 자신을 '보호해야 할 제자'로 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6] 이게 결국 '인정 욕구'라는 강렬한 감정이라는 점에서 알티나 안에서 차지하는 린의 비중과 그 유대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작중 노래를 잘 부는다. 그래서 오델리아 교관에게 칭찬을 하였다. 그 이후 4편에도 노래를 잘 불러서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한테 좋은 반응까지 있었다.

파일:^^.jpg
그녀가 웃는 장면.

한편, 밀리엄에게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호문클루스인 알티나 입장에서는 감정을 드러내는 밀리엄이 이상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먼저 생산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언니 행세를 하려는 점 역시 알티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그러나 밀리엄이 린과 더 친밀한 모습을 보일 때면 질투가 섞인 모습을 보인다거나 유대감은 그다지 없어도 걱정된다는 등, 조금씩 밀리엄에 대해서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도 같이 나온다. 여전히 '그 사람, 그녀, 밀리엄씨' 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코스튬은 수영부이다보니 다른 학생 및 교관(린, 오렐리아)보다 일찍 입수하게 되는 학원수영복과 S크래프트 아르카디스 기어 사용 시 및 종장에서 착용하는 이너슈츠 정도가 주목 대상. 고유 복장으로 테니스웨어, 에이프런이 있는 유나와 기모노, 드레스가 있는 뮤제에 비해 고유 복장은 이너슈츠 하나 뿐이지만, 뮤제와 함께 모자를 벗은 상태를 설정해줄 수 있고 2에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냥냥세트 흑이 가장 자연스럽기는 하다.

최종적으로 종장에서는 오라이온 자매의 존재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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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라이온 자매는 단순한 호문클루스가 아니었다. 바로 <거대한 황혼>을 진행시키기 위한 <종말의 검>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재료였던 것.

<거대한 황혼>은 태초 에레보니아 제국의 대지에 존재했던 두 지보의 마찰로 생긴 <강철의 지보>에서 나온 저주의 완성체인데, 모든 것을 투쟁으로 이끄는 이 저주를 막기 위해서 땅의 지보의 성수가 스스로 저주를 품고 봉인됨으로서 사라질 줄 알았으나 강대한 저주는 계속 새어나와 세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것이다.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는 이 성수를 죽여서 다시 한번 거대한 황혼을 일으키기 위해 수백년에 걸쳐서 계획을 짰다. 해당 성수는 여신이 내린 성수이기 때문인지 세상에서 제일 단단하다고 여겨지는 제무리아 스톤제 무기로 조차 죽일 수 없었기 때문에 기신용 검을 만들기 위해서 갖가지 수작을 부렸고, 크로이스 가문으로부터 호문쿨루스 제조법을 훔쳐 최종적으로는 오라이온 자매가 완성되었다.

그 검의 탄생에 자신들, 정확히는 이 시리즈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알티나의 죽음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이들의 형식번호 분류인 Oz는 Originator zero(오리지네이터 제로 - 근원이 되는 허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결국 이 계획을 위해 납치 당한 뒤, 세드릭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나 자신들을 구하러 온 린과 동기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클라우=솔라스를 소환하여 자력으로 탈출, 목숨을 걸고 검은 신수를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밀리엄이 자신을 밀치고 대신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눈 앞에서 밀리엄이 죽는 것을 지켜보고 다시금 기절해버렸다.

참고로 스토리 초반인 1장 소요새 Lv.1의 공략을 린과 언니격인 밀리엄과 셋이서 담당하게 되는데, 밀리엄 역시 종장에서 사용할 수 없는 유일한 구7반 멤버다. 4장 하지제 시 지하도에서 진행되는 필수 퀘스트에서 뜬금없이 애시가 참전하는 걸 감안하면 종장에서의 불참전을 대체하는 의도적인 인원 편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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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Ⅳ 일러스트
"모두를 지켜보이겠어" 그녀의 의지는, 제가 잇겠습니다

발매 전 덴게키야의 영구보존판 특전이 알티나가 밀리엄에게 보낸 편지 + 알티나용 밀리엄의 특무복이라는게 알려지면서[7] 팬들은 팔콤에게 네놈들의 피는 무슨 색이냐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담백했던 성격에 변화가 확실히 왔다. 전투를 포함해 모든 대사에서 감정이 묻어나온다. 특히 링크 어택으로 전투를 승리했을 때의 대사를 전작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그것도 꽤나 진보이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밀리엄을 대하는 태도이다. 작중에서 같은 공방에서 만들어졌다는 점 빼고는 성격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터라 밀리엄을 친자매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 또는 밀리엄 씨 라고 부르면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쭉 보여왔던 알티나가 그녀를 언니 라고 부르게 된다. 인간적인 감정과 모습을 거의 완전히 갖게 된다는 연출인 듯하다. 제4 상극 개시전엔 밀리엄과 더불어 호문클루스임에도 세드릭보다 훨씬 더 인간답다는 예시로 쓰인다.

단막에서 폭주하는 린과 싸우기 전 신7반이 각각 린에게 말을 하면서 린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보여줄 때 가장 마지막에 말하는데 이 말이 알티나의 성장을 보여준다.
린 교관님...... 저는 드디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저 만들어졌을 뿐인 제가 당신과 밀리엄 씨에게 이끌려...... 유나 씨, 쿠르트 씨, 뮤제 씨에 애시 씨, 선배분들과 함께...... 그러니까 맹세하겠습니다......! 이 어둡고 공허한 땅끝에서 당신과 밀리엄 씨를 되찾겠다고요! 모두를 지키겠다는──── 언니의 의지를, 당신을 포함한 모두와 함께 이루기 위해서라도!

이후 드디어 린이 이성을 되찾자 린에게 달려가 눈물을 글썽이며 린을 껴안는다.

진 엔딩에서는 유시스와 함께 검을 들어 밀리엄의 부활을 지켜본다. 이후 밀리엄과 색만 다른 동일한 옷을 입고 올리발트의 결혼식에 참여한다. 노래까지 불러주는 것은 덤.

알티나의 인연 이벤트는 그녀의 인간성을 드러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정보국 소속이였기에 여러 정보를 열람을 하던 알티나는 린의 고향인 유미르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린이 풀려나고 활약을 하자 그를 경계하던 위사대는 폭주하여 유미르에 있는 슈바르처 남작가를 점거하여 린을 협박하는 작전을 세운다. 이를 알아낸 알티나는 혼자서 저지하기 위해 유미르로 향한다. 마침 알티나를 발견한 린은 발리마르로 그녀를 쫓아간다. 알티나를 발견했을 땐 그녀는 이미 위사대에게 제압된 상태였고 이를 본 린은 폭주하여 알티나를 구출해낸다. 렉터의 제지로 위사대가 물러난뒤 린은 너마저 그녀처럼 되어 버린다면 나는...!이라며 울부짖는다. 언제나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던 린의 이런 약한 모습을 본 알티나는 그를 지킬 수 있도록 더 강해지겠다는 다짐을 한다. 또 이때 알티나는 다른 동료들과는 다른 의미로 린에게 다른 두근거림을 느끼지만 이 감정의 정체를 아직 깨닫지는 못한다.

미슐람에서의 최종 이벤트에선 사랑의 감정을 깨달았으며[8] 자신을 선택한 린에게 감정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모조품인 나같은 걸 왜 골랐냐며 자책한다. 린은 자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며 성장해가는 알티나에게 끌려졌을 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성장할 그녀는 모조품 따위가 아니라고 말한다. 감격한 알티나는 그대로 린의 품안에 안긴다.

린은 나이도 나이인데다 교관과 제자 사이이기에 그녀의 성장을 지켜보며 그 때까지도 그녀의 감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답변을 하겠다고 말한다. 알티나는 제자로서, 파트너로서 쭉 린과 함께할테니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고 웃으며 대답한다. 이후 최종막에서 알티나와 함께 온천에 들어가면 시리즈 최초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링크 승리 대사를 보면 전작까지는 린이 쓰다듬는 걸 가만히 받는 정도였다면 이젠 아예 본인 쪽에서 언제나 하던 거 해달라며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내민다.

5. 시작의 궤적

파일:Altina_Orion_Hajimari.png
시작의 궤적 일러스트

섬궤3, 4를 거친 이후 감정 표현이 상당히 능숙해졌으며 섬궤4 진 엔딩 루트서 부활한 밀리엄 오라이온과 사이가 상당히 좋아졌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부활 이후에도 밀리엄을 상대하는 방식은 자매답게 이전과 같이 투닥거리는 모습은 거의 똑같다. 밀리엄이 살짝 도발하면 어느새 울컥해져서 그에 응답하는 모습[9]이 상당히 귀엽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니와는 달리 정보국에서 완전히 나왔으며, 린 루트 1장에서는 테오와 루시아에게 내전 때 엘리제를 납치한 것을 사과하고 용서를 받는다.[10] 그 뒤에 마테우스의 시련에서는 클레어의 도력 지뢰의 제어장치를 파괴하여 뮤제와 애시를 해방시키고 그 뒤 린을 쓰러트리려는 마테우스 앞에 검을 날려 당할 뻔한 린을 도와주거나, 최종전에서는 느와르 셰이드를 사용해 최종보스 몰래 라피스가 최종보스를 엘리시온에게서 절단시키도록 도와주는 등 소소하게 활약한다.

그 외에는 다른 7반 멤버들처럼 비중이 적지만, 대형 업데이트인 『몽환의 저편으로』에서는 주역급으로 비중이 수직 상승한다. 이 에피소드의 주요 등장인물이 시작의 Oz인 OzXX인 만큼 마지막 Oz인 알티나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몽환회랑 제7층에서 환영의 성배기사단과 싸울 때 파티에 알티나가 있으면 쓰러트리고 난 뒤 OzXX가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큰 충격을 먹으며 다른 인과 공간으로 사라지는 OzXX에게 기다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OzXX와《AZOTH》에 의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게 되고 이쯤에서 손을 떼야 하는지 모두가 고민할 때 알티나는 그녀를 뒤쫓고 싶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면 리스크가 크고 기껏 진정된 현재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자신과 밀리엄의 원형이기도 한 존재가 500년 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태어나 서서히 잊혀서 이번에는 자신을 홀로 가두는 "슬픈 강한 척"을 방관하는 건 지금의 자신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그 뒤 제0층 최심부에 도착해 OzXX와 다시 만난다. 자신은 꿈이나 환상에 지나지 않으며 그저 여기서 조용히 끝이 오길 기다릴 뿐이니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말하는 OzXX에게 알티나는 "그래도 괜찮나요?"라고 묻는다. 그리고 부여받은 임무와 사명 외에는 아무 상관 없었던 과거의 자신과 그런 자신에게 "내 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라고 끈질기게 물음을 던져준 린에 대해 이야기 하고 OzXX는 과거의 자신이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하지만, 실은 자기 마음을 깨닫지 못할 뿐이며 그런 OzXX를 내버려두고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창성의 데미우르고스》를 쓰러트리고 OzXX와 마지막 대화를 하며 그녀에게서 "네가 "마지막 Oz"라는 게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먼 세월 떨어진 여동생인 자신과 밀리엄이 모두와 함께 걸어나가는 미래를 부디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그녀와 이별한다.
그 뒤 몽환회랑에서 있었던 일들을 완전히 잊어버리는게 아닌 꿈과 같은 형태로 남겨준 《AZOTH》에게 모두와 함께 고맙다고 말하며 『몽환의 저편으로』는 끝난다.

이 에피소드는 그야 말로 알티나의 성장 이야기의 완결편으로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하던 인형에서 섬3, 4, 시작의 궤적을 걸쳐 조금씩 그리고 확실하게 인간으로서 성장해온 알티나가 모두와 힘을 합쳐 자신의 첫째 언니인 OzXX를 구원하였다. OzXX와의 대화나 마지막에 다른 주인공 팀들이 동료들과 서로를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일 때 알티나는 린과 서로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난 뒤 알티나가 가운데 서있는 상태로 줌 아웃되며 모두가《AZOTH》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사실상 『몽환의 저편으로』의 주인공 포지션을 차지했다.

린과 링크 승리시 오늘은 더 오래 쓰다듬어 달라고 응석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 완전히 린에게 길들여진 모습을 보여준다.

6.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성장 제한이 풀렸지만 시작의 궤적 때와 비교해서 키나 체형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며, 키아에게는 키를 거의 따라잡혔고, 쉴리와는 키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관학교 졸업 후에는 토르즈 사관학교 전략연구실에 소속되어 일하는 동시에 엡스타인 재단 제국 지부에서도 준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며, 엡스타인 재단의 요청에 따라 린과 함께 칼바드 공화국으로 향하게 된다.

7. 섬의 궤적 Northern War

애니메이션인 섬의 궤적 Northern War에서 린 슈바르처와 함께 출연하는것이 확정되었다.


[1] 밀리엄 오라이온와의 후일담 엔딩의 내용을 보면, 당시 린이 하려던 말은 '만들어진 존재'인지와 관계된 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지속적으로 정보국과 정시 연락을 취한다는 묘사가 나오는걸 감안하면 일단 감시 임무 자체는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섬궤3 시점의 린은 철혈에 능동적으로 대항하는게 아니라 영방군의 입지를 약화시키고자 하는 그의 의도에 반강제적으로 끌려다니는 상황이라 감시역으로 개입할 건덕지가 없기도 했다. [3] 예를 들어 섬궤2에서 엘리제를 귀족 연합에게서 구출했을 때, 둘이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라고 표현한다던가... 아니면, 본인을 공주님 안기로 데리고 나갔던 린을 향해 발칙한 짓을 했다고 표현한다던가... [4] 근데 진짜로 거짓말은 안했다. 다만 오해할 만한 발언을 한거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딱 한 번 후에 장난이었다고 인정한 건 섬궤3 크로스벨 편에서는 알티나가 대놓고 무방비한 자신을 덮치러 자신의 방에 왔다고 말하며 놀린 것. 물론 린이 실제로 자고 있던 알티나의 방에 들어간 건 사실이나 알티나를 덮치러 들어간 건 아니다. [5] 물론 그녀가 악감정이 있어 한 말이 아니란 면과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라는 점을 알기에 당사자들은 웃으며 넘어간다. [6] 알티나는 '입장'이 바뀌었을 뿐 '능력'이 바뀐 것이 아닌데 태도가 변하는 것이 이해도 힘들고 납득도 가지 않았겠지만, 고지식한 린에게는 바로 그 '입장'의 변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린에게 알티나는 1년 이상 그를 곁에서 지탱해준 소중한 파트너였다. [7] 전자는 모든 선행구매판 공통이다. [8] 레오놀라가 직전에 상담을 해주며 알려줬다고 한다. [9] 2장 스토리 중 왕도 헤임달에서 탐문 수사 도중 유시스 알바레아와 밀리엄 오라이온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밀리엄이 젤라토를 몇단으로 먹었다는 말과 동시에 알티나를 살짝 도발하는 듯한 말에 알티나는 이에 울컥해서 곧바로 젤라토 가게에 가서 밀리엄 보다 많은 층으로 쌓아달라고 주문하는 등 이후 먹고나서 맛있냐는 말에 진지하게 본인이 느낀 맛을 이야기 하다 흠칫하고 흠흠 거린다. [10] 테오와 루시아는 엘리제를 데려가긴 했으나 위해를 끼치지 않고 보호한 점과 더불어 제국의 명령을 받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린을 파트너로서 옆에서 지탱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보인다. 슈바르처 부부의 대인배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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