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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5:56:10

아쿠아(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아쿠아(코노스바)에서 넘어옴
카즈마 파티
모험가
카즈마
아크 프리스트
아쿠아
아크 위저드
메구밍
크루세이더
다크니스

<colbgcolor=#5eb2ff><colcolor=#fff> 아쿠아
アクア | Aqua
파일:잉여신123.jpg
TVA 1기 설정화 (보기)
파일:잉여신 작화.png
출생 8월 1일[1]
종족 여신
성별 여성
신체 164cm, 83-56-83
직업 아크 프리스트
소속 카즈마 파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쿠하라 카오리 (드라마 CD)
아마미야 소라 (TVA, 코노스바 모바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율 (TVA, 코노스바 모바일)
?[2] ( 갓오하 콜라보)
파일:미국 국기.svg 페이 마타

1. 개요2. 외모3. 배경4. 성격 및 특징5. 작중 행적6. 스펙
6.1. 의외의 세계관 최강자?6.2. 높은 스탯, 괴멸급의 지력과 행운6.3. 세계 최고의 아크 프리스트6.4. 막강한 장비6.5. 여신의 권능6.6. 연회의 여신6.7. 통찰력과 손재주
7. 스킬
7.1. 아크 프리스트 계열7.2. 연회용 장기자랑 계열7.3. 신 계열7.4. 패시브 스킬
8. 인간 관계
8.1. 연애 플래그
9. 상품화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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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filters_quality(95)format(webp)-1.png
TVA 3기 키비주얼
에리스 가슴에는 패드가 들었다!
エリスの胸にはパット入り
젊은 나이에 죽은 인간을 인도하는 여신. 카즈마와 함께 마왕 토벌을 목표를 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술, 특기는 연회용 장기자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타이틀 히로인이자, 카즈마와 함께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카즈마가 살고 있던 일본[3]에서 죽은 사람들을 안내하는 여신이자 이세계에서 아쿠시즈교단이 섬기는 대상이다.

모든 프리스트 계열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능력 또한 우월하다. 카즈마 파티에서 일단은 서포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후배 여신으로 에리스가 있으며 아쿠아는 그녀와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2. 외모

일단 생긴 것만 보자면 아름다운 긴 푸른 머리칼의 미인이다. 카즈마도 처음 아쿠아를 잘 모를 때 그녀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고 좋아했으며, 남사친ㆍ여사친이자 악우 관계인 지금도 인정하기는 싫지만 가끔 진지한 표정의 아쿠아는 말도 못하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옷빨도 잘 어울려서 메이드복이나 드레스를 입으면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4]

땋아 올린 선녀머리 날개옷 등을 봤을 때 전통적인 동양의 선녀를 모티브로 따와 디자인된 캐릭터. 물과 연회와 관련된 능력적인 부분은 변재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대척점에 서 있는 에리스는 여러모로 서양 판타지 쪽의 수녀 같은 디자인이다. 잘 보면 머리의 장신구가 의 분자구조 (H2O)를 본뜬 디자인이다.

옷은 천계에서 입던 걸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날개옷은 그려질 때도 있고 안 그려질 때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법을 쓸 때나 추위를 강조하는 상황, 그리고 여신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때 정도만 두른다.

원작에서는 평범한 미니스커트 차림이지만, 애니에서는 겉치마의 길이가 속치마의 절반 정도로 짧아지는 바람에 초 미니스커트 패션이 돼 버렸다. 애니메이션 3기 7화에 아쿠아의 뒷모습을 잡은 장면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에서 거의 치녀로 보일 정도로 엉밑살이 보일 듯한 노출도 높은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원작에선 다크니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슴 크기라는 설정[5]이었는데, 애니에서 다크니스가 가슴 크기 버프를 받는 바람에 좀 미묘해졌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曰 : 아쿠아는 오바이트를 해도 어울리는 아이를 목표로 디자인했습니다.

3. 배경

나이는 불명이나, 적어도 디스트로이어 제작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천계에서는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흐르므로 실제로는 그렇게 나이가 많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을 법한데, 본인은 여고생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부정하며, 나이를 물어보면 신성모독이라며 가르쳐주지 않는다. 아줌마나 할머니로 불렸을 때는 격노한다.

천계에서도 평판은 그리 좋지 않은 여신이었으며, 인성이나 품성이 다소 또는 많이 모자라는 탓으로 보인다. 본인이 사고 쳐놓으면 만만한 애들에게 수습하라 해놓고, 나중에는 전부 남들이 잘못했는데 자기가 다 해결했단 식으로 해버렸다고 하며, 이런 무책임함 때문에 후배 여신들이나 천사들을 고생시키기도 하는 모양이다. 즉, 예전부터 얘는 글러먹었었다.

그렇게 후배와 천사들을 굴리는 것도 모자라서 본인도 사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미련이 많은 젊은 사람들을 속여 이세계로 보냈다. 이를테면, 천계가 사실은 그렇게 좋지 않은 곳이라거나, 마법과 마왕이 있는 이세계라는 곳은 멋진 곳이라며 꼬드기는 식이다.[6] 이런 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성과 자체는 나름 있었다.[7]


그렇게 천계에서 따분한 업무를 돌보고 있다가, 사토 카즈마의 전생업무를 처리하게 되었는데, 죽은 이유가 이유인지라 방금 죽은 사람 앞에서 대놓고 깔깔대며 웃어대며 신경을 건드린다. 카즈마도 이세계로 전생하도록 꼬드기는데 성공했는데, 귀찮다는 듯이 전생특전이나 빨리 고르라며 부추기자[8], 화가 난 카즈마가 아쿠아를 물 먹일 생각을 품으며 전생특전으로 아쿠아를 선택해버린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아쿠아의 후배인 천사가 재빨리 아쿠아를 카즈마와 함께 이세계로 보내며 아쿠아의 자리를 차지해 버린다.[9] 제대로 된 연애 전개라면 오! 나의 여신님 모리사토 케이이치 베르단디 커플처럼 되어야 했지만[10]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렇게 자신이 전생특전이 되어버려 지상으로 끌려내려와 버렸고 어떻게든 마왕을 쓰러뜨려야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1권 초반에서는 자기를 끌어내린 장본인인 카즈마를 원망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적응하여 떽떽대며 이세계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2권부터는 트롤링과는 별개로, 현세에 데려온 것 자체를 원망하는 묘사가 아예없다. 처음엔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이렇게 즐기는 걸 보면 천계가 지루하다는 건 딱히 거짓말이 아닐지도?[11]

4. 성격 및 특징

(원판) 뭐, 뭐야, 갑자기! 나도 도와주려고 이러는 거니까 화 좀 내지 마!
어차피 이 다음 전개는 평소랑 똑같을 거 아냐!
분명히 저 러너들한테 내가 험한 꼴 당하고 울 게 뻔해!
알고 있다고! 일상다반사야!!
자!! 죽일 테면 죽여!!!!

(더빙) 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나도 도와주려고 한 것 뿐인데 너무 윽박지르지 말란 말야!
어차피 이러한 전개는 안 봐도 비디오잖아!
보나마나 저 러너들한테 끔찍하게 당하고 엉엉 울게
뻔해! 나도 그 정돈 안다고! 왜? 항상 그랬으니까!
자!! 죽일 수 있으면 어디 죽여봐!!!!
TVA 2기 6화 中 그 유명한 땡깡 짤 장면이자 본인의 절절한 신세한탄.
파일:AMMXwS7.gif 파일:아쿠아 징징.gif
TVA 1기 1화 TVA 2기 6화[12]
아직 여신인 시절의 아쿠아가 카즈마에게 하는 언행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굉장히 좋지 않다. 한 마디로 힘만 쎈 초딩. 여신이므로 그에 맞는 우월한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다. 본인이 끌려 올때 못 싸운다고 징징 대지만 실제로는 마왕 퇴치하기에 부족함 없다 못해 든든하기 짝이 없는 괴물급 서포터. 성능만 따지면 카즈마는 모든 전생 특전중 최고의 전생 특전을 뽑은 셈이다. 아쿠아의 기능을 대충 추리면 무한이나 다름 없는 마나통, 무한 힐링, 모든 저주 및 디버프 해제[13], 초강력 버프, 우수한 손재주로 가능한 돈벌이, 무제한 부활, 대 언데드 및 마족 결전 병기, 각종 여신의 권능까지 사기 특성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무개념과 지랄맞은 성격으로 인해 카즈마의 평가는 언제나 잉여신[14]이다.

당연히 카즈마 파티의 최강 포지션 못 해도 최고 권위자 정도는 차지하고 있을 법하지만, 본인의 역할을 잊어먹고 적을 보자마자 달려가서 꼬라박거나, 겁이 많아서 파티원을 지원 해주어야 할 상황에서 도망가버리는 트롤링의 훌륭한 예가 되고 있다. 카즈마 파티에서 아쿠아는 힐러인데 힐러라는 사람이 닥돌해서 근접전을 하다가 가장 먼저 전투불능이 되고 하라는 지원은 제대로 안해서 민폐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 스킬만 많고 그걸 활용할 머리도 없고 잘 쓰지도 않는다.[15]

물론 여신의 힘은 어디 안 가는지, 리저렉션 마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렸으며, 마법결계를 해제하고 언데드를 정화하는 등 큰 활약을 하고는 있다. 언데드의 천적이므로 아쿠아 덕분에 카즈마 파티는 언데드가 나타나는 족족 쉽게 퇴치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언데드가 꼬이는 이유가 의도하진 않았어도 전적으로 결국엔 아쿠아 탓이라 제 때 언데드를 잡아주면 본전이고 그렇지 않으면 민폐가 될 뿐이다.[16]

카즈마 파티에서 가장 민폐를 많이 끼치는 그냥 민폐 덩어리 그 자체로, 다단계 사기를 치는것 같이 본인이 자초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의도는 좋았으나 많이 모자란 지능과 최악의 운을 가진 탓에 일어난다. 민폐에다가 가끔 사기도 치기도 하지만, 어쨌든 자애로운(?) 여신이고 심성은 착한 성격이라, 어느 정도의 선은 있고 정말 잘못한 일에는 사과하며 용서를 빌기도 한다. 물론 웬만한 일에는 끄떡도 안한다는게 또 문제지만. 대표적인 예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카즈마의 추궁과 더불어 카즈마가 혼내지 않는다면 죄책감이 없다.[17] 또한 운도 밑바닥인데 도박을 좋아해서 도박으로 돈을 전부 날리고도 도박을 더 하려고 하면서 카즈마와 다크니스더러 돈을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 도박중독 말기의 증상도 보이고 있다.[18]

틈만나면 자빠져서 엉엉 울어제끼는 울보이며, 가끔은 슬퍼서가 아니라 그냥 땡깡부리려고 거짓 울음을 연기하기도 한다. 또한 이쁘거나 귀여운 것을 보면 이리저리 만지거나 관심을 준다. 또한 상당한 순두부멘탈로 걸핏하면 울고 절망하는 등 멘탈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론 순식간에 멘탈이 원상복구된다.[19] 달리 말하자면 아쿠아는 실패를 해도 반성을 안 한다. 이런고로 시련을 겪고 방황하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다른 파티 맴버들과 달리 아쿠아의 캐릭터는 천편일률이다. 푸웁, 낄낄낄 하는 재수없는 시부야계 여고생틱한 큰 웃음이나 말투를 자주 하는 건 덤.

일본에서 권투를 배운 건지 아니면 본 게 있는 건지 싸울 의욕을 보일 때는 복싱 포즈를 취하곤 하며 자기 전용 물리 공격기술도 다 펀치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천성적인 게으름뱅이에다가, 보수를 술로 받을 정도인 술꾼이며[20], 또 물의 여신이라 다른 액체를 물로 정화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지만, 술은 먹다 오바이트를 하면 했지 물로 정화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좀 사정이 좋아지면 카즈마랑 같이 집에서 뒹굴뒹굴거린다.

이런탓에 때때로 카즈마는 아쿠아를 다메가미[21]라고 부르는데, 한국 정발본에서 잉여신으로 적절하게 번역되었다.[22] 북미판에서도 Useless Goddess(쓸모없는 여신)으로 적절하게[23] 번역되었다.[24]

그러나 평상시에는 잉여신이지만 본편 최종보스 마왕의 간부하고 대치하고 있을 때는 결전병기로 활약한다. 실제로 여신답게 스펙이 높은 데다가 마왕의 간부에게 최악의 상성이다. 실제 작중에서 베르디아, 디스트로이어 공략에서 크게 활약을 했고 애니판에서만 한스 같은 경우 자신이 직접 마무리를 지었다. 거기에 마왕조차도 아쿠아와 싸우면 겨우 이기는 수준이다.[25]다시 이야기해 마왕과의 결전이 현세가 아니라 천세였으면 단독으로 마왕을 때려잡을 화력이 나온다는 소리다.

여담으로 아쿠아의 여신으로서의 우월한 능력과 대비되는 나사빠진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건 코노스바가 마왕과의 전쟁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우울한 전개로 나가지 않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당장 아쿠아가 없었다면 작중 사망자가 천단위는 가볍게 넘어갔을 것이며, 다크니스 아버지의 이야기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없었을 것이니... 어떻게 보면 코노스바가 지금처럼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 판타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답이 안 보이는 암울한 상황에서 치트키에 가까운 능력으로 고난을 극복하게 해주는 아쿠아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겠다. 특유의 대충대충인 성격 덕분에 에리스라면 절대로 용납할리 없는 마왕군 간부와 친분을 쌓는 것도 가능했고.[26]

그리고 개념 팔아먹은 인성질과 어그로 끄는 능력, 반성이 없는 사고방식과 쓸데없이 높은 스탯, 겁이 많다는 요란한 설정들은 오히려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이다. 넘어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꼭 민폐를 부려서 상황을 악화시켜 이야기를 벌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속성이 클리셰를 부숨으로써 신선한 전개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즉, 아쿠아가 계속해서 반성 안하고 사고를 치기 때문에 카즈마가 수습하러 나가면서 전개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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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펙

6.1. 의외의 세계관 최강자?

아쿠아 본인의 지능이 심히 떨어지고, 성격 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데다 결정적으로 코노스바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탓에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아쿠아는 사실 세계관 최강자 급에 준하는 터무니 없는 스펙과 전적을 가지고 있다.

당장 작가로부터 "마왕과 1대1 결투 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라는 공인을 받았으며, 작품 내에서도 최강급 고위 몬스터인 리치들을 매우 손쉽게 정화하거나, 리치들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위즈를 손만 잡고 있는 것만으로 정화시켜버릴 정도로 신기가 강력하다. 지옥의 공작이자, 마왕과의 우열이 불분명할 정도로 세계관 내에서 한 손가락에 꼽히는 강자인 바닐과의 결투에서도 매번 우위를 가져갔다. 미래를 내다보는 힘으로 상대가 누구든 깔보는 듯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 바닐이 유일하게 껄끄러워하는 것이 바로 아쿠아다.

이처럼 마왕, 바닐, 위즈 등 작품 내에서 최상위권 반열에 속하는 강자들을 상대로 아쿠아는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으며 단순 전투력만 따져봐도 세계관 최강급으로 분류하기에 문제가 없는데, 여기다 아무런 제약도 없이 부활을 무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본편에서 카즈마가 몇 번이나 사망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살아돌아온 것은 전적으로 아쿠아라는 최강의 서포터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바꿔말하자면 아쿠아가 곁에 있는 한 아군은 그 누구도 죽지 않는다는 소리. 아쿠아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개념은 통용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종합하자면, 아쿠아는 세계관 최강 반열의 강자들을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는 엄청난 전투력과 신성, 그리고 어떠한 제약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한 부활을 비롯한 각가지 엄청난 서포터로서의 능력들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파티원이자, 사상 최강의 아크 프리스트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아쿠아는 여신 그것도 물을 다루는 신이기 때문에 지위와 품계가 장난 아니게 높을 가능성이 크다. 비유하자면 아쿠아를 그리스 로마 신화로 대입하자면 포세이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세계관 최강자로 봐도 무방하다.[27][28]

다만 세계관 최강자라고 하기에는 약점도 두드러지는데 바로 물리력이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마족 상대로는 천적이지만 대신 일반적인 몬스터가 상대일 때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아쿠아만의 문제는 아니고 애시당초 이놈의 파티에 안정적인 공격력을 가진 파티원이 하나도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하지만.

6.2. 높은 스탯, 괴멸급의 지력과 행운

스테이터스 (애니메이션)
레벨 체력 마법력 지력 민첩성 행운
1 72 81 98 3 48 1
이세계에서 시작할 때 받은 스테이터스를 보면 전반적으로는 카즈마보다 우수하다. 대충 10 언저리의 카즈마의 스탯이 평균 이하라는 걸 보면, 아쿠아의 스탯은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편...이지만, 지능은 일반인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고[29] 행운은 세계관 최저급. 애니판에서는 표기상 0이나 음수만 피한 정도. 스킬포인트 또한 아크 프리스트로서 모든 스킬을 마스터했는데 이것도 장기자랑용의 별 쓸모없는 스킬을 마스터하고 남는 포인트로 마스터한 거다. 작중에서 언급하기를 이 스탯은 자신을 숭배하는 자들의 스탯의 평균치라고 하는데, 작중 아쿠시즈교도들의 묘사를 생각하면 납득가는 수치.

레벨을 아무리 올려도 스킬은 더 이상 배울게 없고 스탯 또한 더 이상 오르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만렙. 스태미너와 마나통도 거의 무한급이라 아크프리스트 수십명분의 일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도 지치는 묘사가 전혀 없다. 또한 폭렬 마법 두어 발을 버티는 디스트로이어의 결계를 해제한 뒤 메구밍에게 폭렬 마법을 사용할 마나를 나눠주고도 전혀 지치지 않고 쌩쌩하다. 근데 이마저도 사실 지상으로 내려가며 파워 다운 당하고 가졌던 능력 중 일부만 남은 것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의 마력은 신도들의 신앙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쿠시즈 교의 광신도 기질을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이세계로 떨어질 때 본인은 자긴 여신이라서 치유나 가능하지 싸움은 못한다고 항의했으나[30], 실상은 카즈마와 몸을 바꾸면 순식간에 책을 완결시키고도 남을 만큼 오버스펙. 그러나 본인이 겁이 많아서 위험한 싸움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막상 싸움이 나도 끝까지 협조적인 경우가 드물다. 또 낮은 지능수치 때문에 바보스러운 실수를 자주 저지르며 괴멸급의 행운이 겹쳐지면서 그 실수가 엄청난 스케일의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게 문제다. 지력이야 개인차라고 넘어가도 후배인 에리스에게 행운을 다 빼앗기기라도 했는지 여신이 행운이 이정도로 낮다는 건 정말이지...[31]

근데 평소에는 운이 없는 주제에 개그캐 보정인지 이상할 정도로 악운에는 강하다. 카즈마가 부업을 위해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해도 비키지 않을 때 카즈마는 옷을 벗겨버릴 심산으로 스틸을 사용했지만 양말 두개 외에 잡다한 연회용 용품을 제외하면 옷과 속옷은 전부 무사했다. 물론 결국 스틸협박을 이기지 못해서 자리는 비켜주었지만 카즈마도 평소에는 운이 없으면서 왜 이럴 때의 악운은 강하냐면서 툴툴거렸을 정도.

거기에 악운에 강하다 할 뿐이지, 애니판 스탯 표시상 1이라곤 나오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가히 절망적일 정도의 마이너스급 행운을 가지고 계신다. 악마 바닐의 말에 따르면 아쿠아의 불운은 카즈마의 행운을 억누르는 역할을 하고, 카즈마에게 불행이 몰리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아쿠아랑 떨어진다면 카즈마는 1권 초기부터 모험가로서 승승장구를 할테고, 장사를 하더라도 거금을 벌어들이는 등[32] 먼치킨적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며, 아쿠아가 카즈마를 너프시켜 막강한 전형적인 양판소형 영웅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제약을 걸고, 동시에 아쿠아의 불행을 카즈마 본인이 받아줘서 아쿠아가 활약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카즈마에게 있어서 아쿠아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재앙이겠지만[33], 아쿠아가 있기에 소설의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고 먼치킨물로 변하지 않을 수 있는 밸런스 패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메구밍이 강력한 동료들의 영입을 방해하여[34] 파티원의 밸런스를 책임진다면(?) 아쿠아는 스토리의 진행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이다.

여담으로 마력 부분은 설정 오류인데, 원작 설정상 마법력은 아쿠아> 넘사벽> 메구밍이다. 이는 디스트로이어 전에서 메구밍에게 그냥 폭렬마법 1회분도 아니고 역대 최대급의 폭렬마법을 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마력을 넘겼음에도 마력에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명백. 그리고 카드에 기록된 스테이터스 수치가 아쿠아가 더 높다는 묘사가 있으므로 설정에 맞지 않다. 이전 문서 버전에서는 초기수치만 그렇고 메구밍이 아크 위자드라 관련 스킬로 마력 수치가 강화된게 아니냐는 해석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쿠아는 이미 그 스테이터스가 지상에 강림한 육체의 상한선이고 거기서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다 언급도 된다. 또한 폭염에서 메구밍의 스탯과 아쿠아의 스탯을 비교한 시점이 자세히 밝혀져서 부정되었다. 먼저 본편 1권에서 접수원은 아쿠아가 전직하기 이전에 먼저 스탯을 확인하고 놀란 뒤에 나중에 아쿠아가 아크 프리스트를 선택하는데, 폭염 3권에서 메구밍이 접수원에게 스테이터스를 확인할때는 이미 홍마족 마을에서 아크 위자드 전직이 끝난 상태로 가지고 있던 카드를 제출했을 뿐이었다. 이때 접수원은 어제 등록한 아크 프리스트(아쿠아)가 메구밍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그리 놀라지 않고 끝나는데 아쿠아의 스탯 측정은 직업 선택 전에 이뤄지고 메구밍은 아크 위자드 상태에서 카드를 제출한 것이므로 이 시점에서 레벨1에 무직인 아쿠아 스탯이 홍마족 마을에서 마물을 토벌하고 상급악마 아네스를 토벌해 약간 레벨이 오른 아크 위자드 직업의 메구밍보다 높다는게 확정된 셈이다. 직업유무나 레벨 등은 메구밍과 아쿠아의 마력수치 우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이야기. 결국 무직 상태의 아쿠아 > 아크 위자드 메구밍이라고 작중에서 확정 묘사된 셈이라 논쟁 여지없이 명백하게 아쿠아>메구밍인게 맞다. 그냥 원작부터가 원래 스테이터스를 딱히 따지는 작품이 아니므로 설정에 큰 의미는 두지말자.[35]

작품 후반에 알려지는 사실이지만, 아쿠아가 지상에 떨어지고 나서 전생자들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것 때문에 마왕군 견제가 힘들어져서 천계가 곤란해 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아에 잉여신이지만, 미츠루기 같은 전생자들을 여신 모습으로 잘 속여서 이세계로 보내는데에는 상당한 실적을 쌓고 있었던 모양.[36]

사실 위에 글을 봤듯이 가뜩이나 미친 듯이 강한데 지력과 운과 나사빠진 성격이라는 너프가 없었으면 밸런스를 넘어서 스토리 붕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걸 반대로 말하면 삼단 너프 때려야 그제서야 밸런스가 맞을 정도로 엄청난 강자라는 뜻이기도 한다.

6.3. 세계 최고의 아크 프리스트

직업은 성직자의 최고위 직업 아크 프리스트. 신이 직접 신성직을 가진 만큼 능력이 무척이나 압도적이다. 특히 언데드 같은 어둠의 마물들에게는 가히 천적 중의 천적 수준. 마왕군 간부이자 리치인 위즈가 정화기 1방에 빈사 상태에 빠졌고, 작중 최상위 마법사인 위즈가 리치가 된 이후에도 해제할 수 없었던 같은 마왕군 간부인 베르디아의 죽음의 선고를 간단하게 해제해 버렸으며, 베르디아가 착용한 마왕의 보호를 받는 갑옷 때문에 정화기 1방으로 보내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는데는 성공했다. 카즈마의 전략에 따라 대규모 성수+머리 스틸로 엄청나게 약체화 된 뒤에는 정화 성공. 자칭 마왕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전직 마왕군 간부이자 지옥의 공작, 대악마 바닐을 상대로도 다크니스조차 1방에 기절시킨 필살기 바닐식 파괴광선을 가볍게 반사하고 나중에 마을 남자 모험가들의 비호를 받고 있는 서큐버스 가게를 아쿠아가 박살내기 위해 정화 마법을 시도하던 중 서큐버스를 지키기 위해 난입한 바닐이 전력을 다해서 카즈마가 올 때까지 버텼는데 카즈마가 왔을 때, 가면에 금이 갈 정도였다. 다만 이런 공격력이 언데드나 악마에 한정된 게 은근히 자주 발목을 잡는데다, 아쿠아의 개돌 본능을 생각하면 크루세이더 쪽이 적성에는 더 맞지 않았을지 의문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상위직은 직업별 스킬제한이 있으므로, 크루세이더가 된 아쿠아는 아크프리스트 스킬을 쓸 수 없다.

일반 아크프리스트라면 1인도 성공할까말까 한 부활주문을 수십 명에게 동시에 걸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쿠아가 곁에 있으면 웬만한 저주계열 마법은 아쿠아의 신성력 때문에 걸리지도 않으며, 마왕군 간부나 대악마 클래스의 저주라도 손쉽게 해주할 수 있고, 강력한 마법 결계 역시도 순식간에 제거해버릴 수 있다. 아쿠아가 작중 수십번은 쓴 부활주문 리저렉션도 그녀 이외엔 쓰는 사람이 나온 적도 없는 고급 스킬이다. 여기에 카즈마 한정으로 부활횟수 무제한 치트를 걸어준 것이나 같다. 아쿠아를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페널티쪽이 더 막강해서 그렇지.[37]

6.4. 막강한 장비

장비 또한 원래 여신으로서 지니던 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그야말로 풀템만렙. 특히 아쿠아가 착용하고 있는 날개옷은 신기급의 방어구라서 상태이상 완전 무효, 마법내성 다수 등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애용하는 마법지팡이 또한 설명이 안 나와서 그렇지 여신의 지위에 걸맞은 막강한 장비일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카즈마는 빨래할 때 아쿠아의 날개옷을 같이 사용하는데[38], 이는 날개옷도 아쿠아의 힘이 담긴 신기라 정화기능이 있어서 그렇다. 한마디로 세탁세제 대용.

6.5. 여신의 권능

일반 모험가들과는 다르게 여신으로서 지닌 특성이 있다. 직함이 물의 여신인지라 물을 다루는 권능이 있으며 대홍수급의 성수를 창조할 수 있다.[39] 오염물질을 순식간에 정화시키거나 물을 빠르게 건조시켜 대규모 토목공사의 기한을 앞당기는(...) 등 미묘하게 유용한 것도 가능하다.[40] 모험중이 아닐 때는 화장실 청소와 빨래에 사용되지만.

또한 자신의 몸, 손에 닿는 물은 무엇이든지 성수가 된다. 문제는 작중에서 이게 대부분 트롤짓으로 작용한다. 남이 마시려던 최고급 홍차를 성수로 바꾸거나, 포도주를 성수로 바꾸거나, 회복약을 성수로 바꾸거나 등등. 심지어는 온천물에 들어갔는데 탕이 성수가 되어버려서 온천욕도 못한다. 의도적으로 한 것은 위즈의 가게에 들러서 각종 독약이나 실험액을 성수로 바꿔놓은 것. 예외적으로 아쿠시즈교단의 오염된 온천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온천수가 천연온천수로의 효능은 잃었지만 전부 최상급 성수로 바뀌어서[41] 온천으로 장사하는 것보다도 성수를 파는 게 돈이 훨씬 잘 벌린다고 한다. 만약 아쿠아가 작정하고 성수 찍어대면 일순간 떼부자가 될 능력.[42] 그런데, 아쿠아는 "토해도 밉지 않은 캐릭터"라는 디자인 컨셉이 말해 주듯 술독에 빠져 사는 캐릭터기 때문에, 자기가 술마실 때 정도만 신경쓰면 그런 민폐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

언데드나 악령 같은 마물들을 상대로 자동 어그로를 끄는 패시브 능력이 있다. 밤이 되면 주변에 있는 악령과 언데드가 무조건적으로 활성화되어 덤벼들고, 동굴이나 던전 같이 음침한 곳에 가면 아예 떼거지로 나온다. 베르디아가 언데드 군단을 소환했을 때는 주인의 명령조차 불복하고 아쿠아만 죽어라 쫓아다니기도 했다. 이는 불사자들이 정화받고자 하는 욕구를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고레벨의 몬스터가 출몰하는 지역에서 이 능력은 많이 위험해지는데, 드래곤 좀비마저 끌어들이는 민폐를 보여주었다. 아쿠아의 막강한 신성력으로 드래곤 좀비의 정화 자체는 손쉽지만, 문제는 이 트롤링의 여신이 깊이 잠들어서 바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여신의 눈이 있는데, 시각을 담당하는 것이 빛이 아니라 낮과 밤에 시야 차이가 없다. 카즈마는 이걸로 밤에 마굿간에서 꼼지락대다가 비밀을 적발당해 약점을 잡힌 적이 있다.[43] 이걸 동굴탐험에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언데드가 잔뜩 몰려들어서 무리였다.

거기다 사소한 거짓말에도 걸리는 '거짓말 탐지하는 마법의 벨'의 효과를 무효화시키는 능력까지 있다. 본인의 입으로 말하길 저 벨은 거짓말을 하면 나오는 부정적인 기운을 감지해 울리는 것인데 자신이 양심에 가책을 느낄 정도로 거짓말이지 않는 한은 자신의 신성한 오라에 의해 지워버려 효과를 상쇄시킨다고 한다.[44]

바닐만큼은 아니지만 대상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9권에서는 촘스케의 정체를 말한다. 문제는 그 전까지 몰랐다는 것인데, 단순히 게을러서일 수도 있다. 바닐도 작정하고 들여다봐야 보이기 때문.

여신의 감인지 몰라도, 카즈마가 2권에서 겪은 이세계 최초의 죽음 이후로는 카즈마의 죽음 이전에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하며 죽음의 계기가 되는 무언가를 하지 말자고 떼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카즈마 파티 누구도 진지하게 듣지 않기 때문에 무시되고, 결국 카즈마가 이런저런 이유로 죽는다.

6.6. 연회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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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포인트가 하도 많아 연회용 스킬을 전부 마스터하고도 남아서, 나머지 포인트로도 프리스트 계열까지 마스터하였지만 왠지 이게 엄청나서 술자리에서 연회 스킬을 사용하면 주변에서 제발 한번만 더 보여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장면이 꼭 나온다. 이 연회스킬은 전투에는 도움은 거의 되지 않는 주제에 요구하는 스킬포인트가 매우 높아서 먹고살기 바쁜 일반 모험가들은 일반적으로 배울 일이 없는 스킬. 카즈마가 높은 행운으로 도적스킬에 보정을 받는 것처럼, 아쿠아는 높은 손재주로 보정을 받는 듯하다.

이걸로 돈벌이를 한다면 빚으로 인한 해프닝도 반 권만에 다 갚고 끝날 수준이지만, 장인의 고집이 있는지 이것으로 돈을 벌 생각은 없는 듯하다. 작중에서 순수하게 탈 없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는 일이 거의 이것밖에 없다보니 카즈마로부터 본직인 물의 여신이 아니라 연회의 여신 취급을 당한다. 참고로 아쿠아 본인은 이 별명을 싫어한다.

6.7. 통찰력과 손재주

대놓고 손재주가 매우 좋다 못해 탈 인류급. 손재주의 경우 돈이 부족해서 비누를 만들어 장사를 했는데 비누가 하나같이 보통 비누가 아닌 기사와 여신 모양을 만드는 등의 도저히 보통 사람들이 만들기에는 힘들 정도의 손재주를 보여주었다.[45] 탁상 위에서 컵에 있던 물로 그림을 그리는데 카즈마는 아쿠아가 그린 천사 그림을 보고서 명작이라고 놀랐고 이를 지우자 정말 아까워했다. 거기에 찢은 사진을 복구한답시고 카즈마가 맡기자 밥풀로 찢은 흔적도 없이 복구해낸다. 여기에 점토로 다크니스의 귀족 신분증을 위조제작하는데, 다크니스가 보자마자 냅다 던진 것을 보면 완벽하게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츠루기에게 넵킨으로 에리스를 만들어 줬는데 이때 카즈마가 본인도 만들어 달라고한다. 13권에서는 점토를 이용해 메구밍의 피규어를 만들었는데 카즈마의 평으로는 지구의 피규어조차 상대가 안되고 심지어는 팬티를 벗길 수 있을 정도까지 구현이 되어있었다고 한다.[46] 손재주 덕분인지 막노동 등 뭔가 보수하는 걸 엄청 잘한다. 앞의 사진건도 그렇지만 카즈마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서 보수공사를 돌았는데 굉장히 열심히 한다. 애니에서도 꽤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주 천직인지 9권의 최종보스가 폭렬 테러로 거진 박살낸 왕도군의 성채를 완벽하게 복구하는데, 보수대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으면서 열심히 일한다.[47] 2기 OVA에서는 우유팩과 페인트만으로 모형 + 대형 로보트를 만들기도 했다.

성격에 가려져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통찰력도 의외로 뛰어나다. 다크니스의 집에 있던 그림들을 보자 카즈마는 귀족의 집에 있던 그림이니 비싼 추상화라고 생각했지만 아쿠아는 그 그림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했고, 실제로 그림들은 다크니스가 어렸을 적에 했던 낙서를 걸어놓은 것뿐이었다. 다크니스 메구밍한테 자신이 여신이라고 설득하는 중에 에리스가 청초한 모습과 다르게 악마에게는 자신보다 더 가차없고 장난기도 많으며 몰래 하계에도 놀러갈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앞의 두 개는 선후배 관계라서 알고 있다고 해도 마지막은... 하지만 뛰어난 통찰력으로 사실을 밝혀내도 평소의 민폐 때문에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48]

그러면서도 달걀을 드래곤의 알이라고 사기당해 수천만 에리스에 구매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다. 이건 그냥 개그신이기도 하지만 위 지력같이 자기가 맞다고 믿는 일은 자기 통찰력을 무시해버리는 모양...

7. 스킬

여신답게 수많은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본인의 성격이 하자가 커서 제대로 쓰지 못한다.(...) 대신 본인이 아닌 카즈마에게 온갓 버프로 작용한다면 시너지가 굉장한 편이다.

7.1. 아크 프리스트 계열

프리스트계열 모든 스킬을 습득했다. 따라서 다른 프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당연히 아쿠아도 사용 가능. 연회용 스킬을 마스터하고 남는 스킬 포인트로 이걸 마스터했다.

7.2. 연회용 장기자랑 계열

7.3. 신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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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패시브 스킬

8. 인간 관계

8.1. 연애 플래그

타이틀 히로인= 메인 히로인, 진 히로인 공식을 시원하게 부숴 버린 장본인. 그런만큼 주인공 카즈마와의 연애요소는 전혀 없고 오히려 악우에 더 가깝다. 아쿠아 본인은 은근히 카즈마가 자기한테 푹 빠진 츤데레인줄 아는 것 같지만, 카즈마는 그냥 마스코트 + 개그캐 + 민폐트롤로 취급하고 있다.[74]

연애감정이 묘사되는 에피소드는 별로 안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없다. 그래도 마지막 17권에 가서는 생기지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플래그가 되었다. 딱 플래그를 세우고 작품이 끝나버려서... 이를테면, 웹연재에서는 카즈마와 만나 감동의 재회를 할 때에도, 울면서 가슴팍으로 뛰어드는 아쿠아를 상대로 카즈마는 자동 회피스킬을 발동시켜버렸다. 연애 경험은 없는 모양으로, 천계에 있을 때 한가해서 만화를 많이 봐서, 연애 쪽은 만화로 마스터했다는 헛소리를 아주 자랑스럽게 한다.[75][76]

대신 친구로서는 죽이 아주 잘 맞는다. 주로 문제가 일어났다고하면 아쿠아가 저지르는게 대부분이라, 카즈마는 항상 아쿠아 뒷수습을 한다고 고생도 많고 혼내기도 하지만, 서로 생각이 일치될 때가 많은 편이다. 메구밍이나 다크니스 같은 경우 모험을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하는 모양이지만, 돈이 생겨 좀 여유가 생기면 카즈마와 아쿠아는 둘 다 똑같이 늘어져 버린다. 특히나 카즈마가 바보짓을 했을때나 변태짓을 해서 모두가 피할때, 카즈마 곁에 남아있어주는건 높은 확률로 아쿠아다.

멘탈에 여유가 없어지면 카즈마를 카즈마 씨라는 존칭으로 부르며, 아예 님 자로 올라가기도 한다. 본인이 위험할 때 외에도 카즈마가 위기일 경우에도 이러는데,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77]

티격태격대지만 의외로 아쿠아가 카즈마를 챙겨주는 모습도 은근히 보이는 편이다. 키르 던전에서는 카즈마가 걱정이 되어서 몰래 따라가기도 하며, 오크에 쫓겨 카즈마가 정신이 피폐해지자 성심성의껏 불평하나 하지 않고 카즈마를 돌봐준 적도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세계에 와서 가장 오래 알고 지낸 관계라 서로 의지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카즈마가 없으면 파티가 쉽게 굴러가지 않으니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아르칸레티아 고해소 장면과 한스 퇴치때 아쿠시즈교 신자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의탁해오는 약자에 대한 보호본능은 확실히 있는 제대로 된 여신이 맞다. 이런 의외성 때문에 진짜로 사귀게 되면 치유계가 될 것이라는 작가 언급이 존재한다. 그래도 연애감정은 없다.

OVA에서는 카즈마로부터 널 히로인으로 보려고 해도 도저히 되지 않더라는 고백마저 받는다. 10권에선 마굿간 시절 꼼지락댄 게 초절 미소녀인 나를 딸감으로 쓴 거 아니겠냐고 주장하는데 카즈마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진심으로 빡친다.[78]

극장판에서는 융융의 고백이 동창의 불쏘시개 편지에 낚였을 뿐이란 사실에 카즈마가 '그럼, 동침 안 하는 거야?'라고 현실 부정을 하는 장면이, 바지를 벗어내리면서 하는 걸로 강화됐는데 이 내린 바지는 아쿠아가 자연스럽게 다시 입혀주고 간다.
그렇다고 아쿠아를 단순히 페이크 히로인으로는 치부할 수 없는 것이, 카즈마와의 연애요소는 아예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속임수(페이크)라고 할 것도 없었으며, 연애 요소를 배제하고서라도 작중 내에서 '여성 주연'으로서의 비중은 확실하게 높기 때문이다. 즉 연애적인 요소의 히로인은 아닐 지언정, 본래 의미로서의 히로인의 범주에는 들어간다.

사실 애니나 소설 등 작품 속에 묘사되는 둘의 관계를 보면 늘 으르렁거리고 티격태격하지만 기본적으로 죽이 엄청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이쯤되면 알고 지낸 지 엄청 오래돼 허물없이 지내는 부부.[79][80] 아니, 차라리 연애고 자시고 그냥 10년지기 친구들이 서로 투닥거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17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카즈마가 아쿠아를 보고 두근거렸는데, 작품이 끝났다. 그래도 서적판에서는 묘사가 정확히는 안나오지만 웹연재판에는 마왕을 물리치고 나서 그후로 카즈마 얼굴을 수시로 힐끔거리는 묘사를 하는 것을 보면 이성으로서 약간 관심이 생겼을 수도 있다.(에리스의 생각)

9.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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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마일 컴퍼니 산하의 맥스 팩토리에서 넨도로이드 시리즈로 발매가 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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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진정 내 추종자 중 하나라면 ... 돈을 빌려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굿스마일 컴퍼니 피그마에서 발매가 결정되었다.[81]

2018년 6월 21일부터 피그마에서 예약주문이 시작되었다.

동년 9월 26일엔 고정형 피규어로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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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문고 30주년 기념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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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에서 원작판으로 입체화 예정이다. 폭염판의 비키니 모습. 팬덤내에선 첫 원작버전 스케일화라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 기타



[1] 굉장히 오래 살긴 했지만 아쿠아의 말대로라면 천계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가서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대략 카즈마의 또래(16세 ~ 17세)라고 한다. [2] 목소리가 너무 성숙한데다가 국어책 읽기로 평가가 나쁘다. [3] 작중에서는 일본 담당이라고 언급되는데 작중에 언급된 이쪽세계(현실세계)의 지역은 일본 뿐인지라 그냥 이 현실의 지구 담당인 걸 전부 일본이라 한 건지 아니면 현실지구에 존재하는 나라마다 담당 여신이 있는 설정인지 불명이다. 작중 등장하는 지구인들은 죄다 일본인인 걸 보면 정말 일본에서 집중적으로 데려갈지도. [4] 근데 작중공인 여미새 아이기스의 말로는 분명 미인인데 어째서인지 끌리지 않는다고 한다. [5] 아쿠아가 다크니스의 옷을 입었을 때 가슴은 딱 맞는데 허리는 남아돈다고 했다... 가슴 둘레는 비슷한데 컵 사이즈는 오히려 아쿠아가 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6] 아쿠시즈교 전도 행위가 그따위인것도 다 여신이 이런식이라서... 어차피 이세계에서도 죽으면 천국가거나 일본으로 돌아가는 모양이니, 치트급 아이템을 주는 전생특전을 생각하면 아쿠아의 말도 일리가 있다. 당장 미츠루기만 해도 카즈마랑 엮이지 않는다면 제법 잘 나가는 모험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카즈마는 사기 아이템이 아니라 글러먹은 여신을 끌고 내려갔기 때문에 바닥생활부터 시작한 것일 뿐. [7] 세계가 그나마 버티는 이유는 아쿠아의 전생자들 덕분이지만 이렇게 보낸 현대인들 중 일부가 디스트로이어 제작자같이 문제가 있거나 나사빠진 특전을 받아 이세계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준 경우가 있다. [8] 아예 과자까지 먹어가며 건성건성한 말투와 행동으로 너 말고도 보낼 사람 많다고 말한다. [9] 처음 이 부분을 볼 때는 단순한 막장개그로 밖에 안 보이지만 알고보면 아쿠아의 성격이나 평소 인맥간의 신뢰를 나타내는 잘 짜여진 떡밥인 셈. 실제로 아쿠아가 지상으로 끌려갔다고 아쉬워하거나 걱정하는 동료는 없다. [10] 아닌게 아니라 특전으로 여신을 선택하는 장면 자체는 영락없는 오 나의 여신님의 오마쥬다. 심지어는 원작 1권의 표지에는 대놓고 오 나의 잉여신님! 하는 말풍선을 대놓고 넣어놓기도 했다. [11] 단 아쿠아는 여신이라는 직책과 권능을 가지고 주변을 마구 휘둘러도 처벌받지 않을 정도로 선택받은 존재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현실에서도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는(심지어 후계자 경쟁조차 안 하는) 재벌 2,3세들이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술과 마약, 성행위에 빠져 쾌락만을 쫓으며 사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천계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다가 삶에 온갖 제약이 걸린 뒤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아쿠아의 입장에서는 천계 생활이 따분했을 수 있다. [12] 이 표정 - 일명 아쿠아 이상한 얼굴(アクア変顔) 은 임펙트가 너무나도 강렬해서 아쿠아를 대표하는 표정이 되었으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중이다. [13] 무시 못할 특전인데, 재수 없으면 이것만으로도 죽는다. [14] 알다시피 원문은 다메가미. [15] 오히려 스킬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데 탱커인 다크니스가 준비도 하기 전에 후방 지원 무리에 섞여있다가 도발기인 펄스 파이어를 써서 후방쪽으로 어그로를 끌어버리는 심각한 민폐짓을 벌인 적도 있다. 덕분에 파티는 다같이 리저드런너에게 밟히고 카즈마는 나무에서 떨어지다가 목이 부러져서 에리스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애초에 최후방 힐러는 최대한 팀원들을 치유해 주기 위해서 적의 어그로를 끌지 않아야하는데 그런 사람이 도발기를 익혔다는게... [16] 이성이 없는 언데드는 본능적으로 성불을 바라기 때문에 아쿠아의 정화해주는 힘에 쉽게 이끌리게 된다. 이 때문인지 억울하게 얻게 된 빚을 갚기 위해 초보자용 던전에서 새롭게 발견된 비밀루트로 임무를 떠났을 때 카즈마가 이 점을 눈치채게 되어서 "너 때문에 저 언데드들이 다 따라오는 거 아냐!" 하고 기막혀하며 어디 한번 당해보라는 듯이 아쿠아를 두고 자기 혼자만 은신 기능을 사용해서 숨어버렸다.(...) 참고로 은신은 언데드에게 안 먹히지만, 그냥 괘씸해서 쓴 듯. [17] 덕분에 가면 악마 외전에서는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가 사고를 칠 때마다 모험가 길드에서 카즈마를 호출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이 나오기도 한다. 덕분에 카즈마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불려나가 이리저리 뒷수습을 하고 뛰어다닌다. [18] 당장 카즈마의 행운으로 카지노에서 돈을 딸 때 아쿠아가 카즈마가 거는 곳과 같은 곳에 걸어 재앙급 행운 수치로 카즈마의 행운을 박살내 카즈마까지 돈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돈을 다 날리고도 다크니스와 카즈마에게 돈 좀 따게 돈을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려서 카즈마가 분노하여 다크니스더러 끌고 나가라고 하며, 다크니스도 자기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며 억지로 끌고 나갔다. 그리고 이후 10권 마지막에서도 도박에서 돈을 못 딴 것이 돈을 더 안 대준 카즈마 탓이라고 남탓을 시전하며 엑셀 마을로 돌아가면 돈을 더 내놓으라고 난리를 쳐서 카즈마가 다시 분노폭발하게 만든다. [19] 대표적인 예로 4권 말미(애니메이션 2기 10화)에서 아르칸디아에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신도들에게 구박받고 쫓겨 나듯이 떠나게 되자 아쿠아가 울먹인다. 이 정도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만 하건만, 막상 마차가 아르칸디아를 떠난 후, 자택에 도착 이후에는 그런 일이 있었나 듯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인다. [20] 애니메이션 2기에선 술을 안고 자지 않으면 잠을 못잔다는 알콜 중독자 설정까지 추가했으며, 8화에선 진짜로 술병을 안고 잔다. [21] 글러먹었다는 뜻의 다메+여신이라는 뜻의 메가미. 후술할 한국어 번역과 마찬가지로 첫 단어의 끝과 뒷 단어의 첫 음절이 같다. [22] 1권 역자 후기에서 편집자가 제안한 단어라고 언급된다. 역자 이승원의 평가는 적절하기 그지없다고. [23] 2음절이라 다 말하는 데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 대신 ~ess 라임을 살렸다. [24] 그래서 원작 소설 북미판 부제가 ' Oh! My Useless Goddess!'로 되어있다. [25] 심지어 이마저도 천세에서 현세로 내려가서 디버프 받은 상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26] 에리스도 사실 융통성은 있는 편이다. 애초에 융통성이 없었다면 카즈마는 부활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 융통성은 인간인 카즈마니깐 발휘한 거지 악마나 언데드에겐 자비가 없다. 아쿠아도 악마와 언데드에 대한 혐오와 증오는 종족 특성이라 에리스 못지않았지만 카즈마에 의한 강압과 원래 여신답게 자비가 있어서 아쿠아랑 만난 리치 2명의 경우처럼 선하고 사연이 있으면 봐주는 편이다. 에리스의 경우는 악마와 언데드 신자들도 덮어놓고 싫어한다고 할 정도고 그런 에리스의 성격을 알기에 아쿠아가 위즈가 죽으면 따라 올라가서 에리스한테서 직접 변호 해준다고 해줄 정도 또한 바닐과도 숙적으로서 갈등이 컸을 것이었다. 반대로 바닐은 처음에는 아쿠아를 죽일 것도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그만두는데 그 이유가 저런 것이 자신들 악마의 숙적인 여신이라는 것이 쪽팔려서다. 반면 제대로 된 여신인 에리스가 카즈마를 따라왔다면 바닐은 여신을 제대로 숙적으로 인정했을 것이다. [27] 심지어 성격도 유사한게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이 대부분 성격파탄자로 나오는 편이지만 특히 포세이돈이 심한 편인데 자기 자식이 조카인 아레스의 딸이 강간하려다가 아레스가 이를 보고 정당방위로 죽인 것을 적반하장으로 난리치고 자기 아들 장님으로 만든(사실 아들 쪽이 식인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오디세우스를 집요하게 괴롭히자 다른 신들도 보다못해 투표로 통해 포세이돈을 제지할 정도로 학을 땔 정도라고 한다. 성격답게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도 가장 반항적이라서 다른 신들이 웬만하면 제우스 말은 한번에 듣는데 포세이돈은 자기 맘에 안 들면 성질부터 내고 나중에 가서야 듣는다. 애초에 신들의 왕을 두고 제우스와 한판 싸우기까지 하기도 했으며 힘 자체도 제우스 다음인 강력한 신이라 다른 신들과는 달리 제우스에게 기어야 할 이유가 없는 신이다 [28] 재미있게도 우스갯소리로 아쿠아와 부부사이로 간주되는 카즈마도 포세이돈의 정실인 암피트리테와 닮은 구석이 있다. 둘다 상대방 때문에 시달리면서 고생한 점이 비슷하기 때문. [29] 게다가 아쿠아는 여신의 특성으로 1레벨부터 스테이터스를 한계치까지 당겨받은 거라 레벨이 올라도 스탯이 늘어나지 않는다. 즉 레벨을 아무리 높여도 지능은 늘 일반인 미만이라는 것. 혹시 레벨을 좀 올리면 지능이 올라가서 쓸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던 카즈마는 이를 알고 극도로 우울해졌다. [30] 근데 11권에서는 오히려 힘싸움으로는 카즈마를 단숨에 제압해버릴 수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실, 둘의 스탯을 비교하더라도 아쿠아가 사실상 우위인 쪽인데 문제점은 본인이 무척이나 겁쟁이인지라 전투에 써먹을 수 없어서 카즈마 曰 "이런 데(=전투)에 힘을 썼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독백할 정도다. 다만 정공법으로 싸운 건 아니었다. 카즈마의 공격을 죄다 다크니스로 프렌즈 실드 해버렸고 마법으로 스스로의 근력을 강화해서 카즈마를 제압한 거라 순수하게 힘만으로 이겼다고 하긴 무리다. [31] 오히려 역보정을 받아서 행운이 낮아진 것일 수도 있다. 원래 여신이 인간계에 내려간 것이 더 이상하니까. 물론 후배도 있지만 그 후배는 정말로 천상계에 자기 능력은 다 놓고 몸만 내려왔다. 그 행운은 어디 안갔지만. [32] 돈지랄로 레벨 업 + 스킬업 포션 구입, 장비 구입, 16권처럼 쩔 받기나 마나타이트 등 고급 소모품 구입도 가능. 물론 카즈마는 지력과 운을 제외한 기초 스탯 및 적성(+스탯 성장률)이 최하급이라, 치트+꼼수없이 보스격퇴는 불가능하다. 적어도 일반적인 소년만화나 판타지처럼 맷집 + 화력 + 반응속도로 공방을 주고받는 건 못한다. [33] 아쿠아의 활약도 대부분 아쿠아로 인해서 재앙이 카즈마에게 다가온 것이다. [34] 대표적으로 융융, 아이리스, 크리스 등. [35] 물론 스테이터스가 중점이 아니라는 것 뿐이지 은근히 스탯 설정이 작품 전개에 많이 반영되어 영향을 주는 편이며 원작에서 이런 스테이터스에 관련된 설정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더라도 밝혀진 설정 내에서 앞뒤가 안맞게 묘사를 낸 적은 없다는 점에서 크게 신경 안써도 문제는 없지만 엄연한 설붕이라는 것은 빼박이다. [36] 애초에 일본인들을 이세계에 보내주는 이유가 이세계의 사람들이 자기들 세계에서 환생하는걸 자꾸 거부해서 인구가 부족해지기 때문이었다. 그걸 고려한다면 속여서라도 보내던 쪽이 어찌보면 일 자체는 잘하고 있었던 셈. [37] 즉, 아쿠아는 그 존재만으로 카즈마 일행의 능력에 (아쿠아의 그 괴멸적인 불운으로)상한선이 존재하게 만들지만 대신 무한 컨티뉴를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카즈마가 돈을 번 이후로는 모험가 일을 잘 안하려 하는 것도 이 사실을 어렴풋이 깨달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38] 무려 TVA에서도 이 장면이 나온다. [39] 초급 마법의 크리에이트 워터처럼 물을 만들어 낸다고 보면 되는데, 물의 여신인지라 생성되는 물의 양과 거기에 담긴 신성력으로 인해 저러한 형태가 된다. [40] 그래서 9권에서 월버그와 공성전을 치를 때 이 능력을 이용해서 익스플로전으로 날아간 벽을 흙으로 순식간에 메꿨다. 그리고 이걸 반복하다 보니 월버그가 빡쳤다. [41] 잠시 닿아서 정화된 것이 아니라 여신으로서 전력을 다해 정화했기 때문. [42] 코믹스판 5화에선 성수 판매를 시도했지만, 성수라고 어필해도 바로 옆에서 초급 마법으로 물을 만들어내는 마법사가 공짜로 물을 나눠주고 있어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하지만 바닐 외전에서 위즈의 가게에서 아쿠아를 우려낸 성수를 팔자, 초기 자본이 들지 않은만큼 위즈가 가게를 봤는데도 흑자가 난다는 믿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데 문제는 잘 팔린 것에 흥분해서 쓸모없는 포션들을 정화해 성수로 팔 생각이었는데, 정화할 예정인 포션 중 뚜껑을 열면 폭발하는 불량 포션이 있던 탓에 계획은 파토나고 말았다. [43] 그래도 웹연재본 결말에서 밝히기론 그냥 힐끗 본 게 전부라고 한다. 같은 지붕 아래에서 사는 남자의 그런 걸 봤다가 어색해서 어떻게 지내냐고. [44] 그런데 9권에서 메구밍 융융을 심문할때 망가졌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카즈마를 칭찬했는데 벨이 울렸다.(...) [45] 다만, 의외로 잘 팔린 것이 씻을 때마다 옷이 사라지는 미소녀 모양의 비누가 잘 팔렸는데 거기엔 다크니스도 있었다. [46] 카즈마가 이걸 산다고 했고, 이에 대한 아쿠아의 대답은 싸게 넘길게(...) 일러를 보면 도색도 돼있다! 여담으로 이건 2탄이고, 1탄은 속살 비치는 영애 애로니타. 다크니스가 입는 야한 네글리제를 만드느라 고생했다고. 그덕에 비싸에 팔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다크니스는 다 듣기도 전에 뛰쳐나갔다. [47] 성채의 성벽을 그 동안 알바한 것 때문에 스펙이 쌓인 것도 있긴 했지만 더 놀라운 것은 보통 성벽을 보수하려면 바르는 석고와 흙이 말라야 하는데 그녀가 물의 여신인지라 안의 습기를 다 제거해 빨리 보수되었다. 이는 집에서도 카즈마 일행의 세탁물을 빨리 마르게 할 때도 썼다고 한다. 여담으로 카즈마 속 마음으로 육체 노동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된다. 확실히 가게 판촉 아르바이트 때 점장한테 혼나기 싫다며 울고부는 거에 비하면 즐기는 게 맞다. [48] 앞서 말한 그림건도 다크니스가 그림의 진실을 말해주기 전까지 카즈마는 믿지 않았다. [49] 애니판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원작에서 듀라한 베르디아는 마왕의 가호를 받은 갑옷을 차고 있었기에 이걸 정통으로 맞고도 비명을 지르는 수준으로 끝났다. 애니 2기 8화에서 리치인 위즈도 이거 맞자마자 그 자리에서 성불할 뻔했다. [50] 일단 회복과 보조, 언데드 및 악마 정화 기술이 주력인 아크 프리스트가 아크 위자드도 아닌데 홍수급으로 물을 대량으로 만드는 속성마법을 익히는거도 약간 뜬금없긴 하다. 이 스킬로 생성되는게 단순한 물이 아닌 성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아직까지 작중에서 그런 묘사는 없으므로 단순하게 그냥 물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창을 들어보면 권능인것 같기도 하다만... [51] 또한 실내, 실외에서 규모가 달라지는듯 하다. 던전 밖에선 하늘에서 마법진이 생겨 빛이 쏟아지는 식이지만(애니 2기 5화), 저택 안에선 광선이 바닐에게 맞은 다음 바닐의 발밑에서 마법진이 생긴다.(애니 2기 7화) [52] 애니메이션에서도 2기 5화에서 바닐에게 사용. 애니 이전에 이미 폭염에서 제스터가 시전하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그러졌었는데, 이 때는 그냥 손으로 마법진을 생성해서 정화시키는 모습이었다. [53] 애니 1기와 2기에서 의도적으로 대응시켜 아쿠아의 표정이 망가지는 개그 장면이 하나씩 있는데, 하나는 카즈마에게 떼쓰다 pause되는 씬이고, 다른 하나는 두 번째 보스를 해치울 때 애쓰는 표정이다. [54] 마왕군 간부인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 한스의 파편을 저격으로 반드시 전부 맞혀야 하는데 이에 명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한 결과 날아드는 파편 전부를 격추했다. [55] 일단 에리스는 본인의 후임이고, 에리스가 가슴에 패드를 넣는다던가 여러가지 에리스의 약점(?)을 알고있는 게 있다. [56] 아쿠아의 어그로를 시작으로, 탱킹을 담당할 다크니스는 짓밟히는 쾌락에 몸부림칠 뿐이고, 메구밍은 하필 드레인 터치를 당한 탓에 보유 마력량이 어정쩡해져서 익스플로젼을 못 쓰고, 설상가상으로 카즈마는 운이 어정쩡하게 발동해서 공주 러너를 잡았지만 본인도 추락사했다. 파티 멤버 각자의 삽질이 돋보이는 장면. [57] 설정상 습득을 위해서는 스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 어지간해선 그냥 보는 것 만으로는 스킬 습득 조건이 안 채워진다. [58] 고양이과 맹수형 몬스터. 검치호 같은 긴 송곳니가 달려있으며 호랑이나 사자보다 몸집이 크다. [59] 이걸로 알바로 맡은 바나나들과 미츠루기가 선물한 반지를 날려먹었다. 10권에선 손수건보다 훨씬 부피가 큰 피아노도 사라지게 했다. [60] '상대는 죽는다'는 왠지 애니판에만 추가된 구절. [61] 다만 본래 아쿠아는 언데드에게는 턴 언데드 계통을 주로 쓰지만 자기한테 들러붙은 골렘들한테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언데드 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갓블로우를 날렸다 아마 가까이 들러붙어서 갓 블로우를 사용한듯 하다. [62] 참고로 갓 레퀴엠 사용 직전의 신앙고백대사는 다름아닌 "에리스의 가슴은 패드다!" [63] 여담으로 정화기능도 있는지 한스와 함께 주변에 있던 온천의 원천마저 정화되어 버렸다만, 그렇다고 그냥 맹물이 아니라 아주 강력한 성수가 되었다. 뭐, 여신. 그것도 이 세계의 주신(에리스)보다 고위의 신의 신력의 영향을 받았으니 당연하지만. 작중 언급에 따르면 온천으로 벌어먹는 것 보다 성수판매로 벌어먹는게 더 짭짤하다고 할 정도. [64] 지능이 메구밍이 월등히 높아서 그 반대로 보이기도 한다. [65] 웹 연재본에서는 결말쯤 와서는 눈치챈 모양이다만, 16권에서 이미 눈치 챘다고 얘기한다. [66] 카즈마가 아쿠아를 끌고 가는 역할이면, 다크니스는 그 뒤처리를 하는 역할이다. [67] 웹 연재본에서는 결말쯤 와서는 눈치챈 모양이다만, 16권에서 이미 눈치 챘다고 얘기한다. [68] 애니판 묘사를 보면 작중의 다른 언데드들과 다를 바 없이 영락없는 성불 성애자다. [69] 특히나 3권 이후로 바닐이 위즈 상점의 점원으로 들어오게 된 이후부터는 괴롭힘쪽은 완전히 바닐쪽으로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70] 심지어 위즈도 처음 만났을때와는 다르게 아쿠아를 친구로 만나서 행복했었다며, 아쿠아가 원한다면 자신을 성불해도 괜찮다며. 죽음을 받아들일려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즈에게서 친구라는 말을 들은 아쿠아는 오열하며 그 자리를 뛰쳐나갔고, 결국 위즈를 성불시키지 않는다. [71] 카즈마가 얼마나 심하게 화를 냈는지, 심지어 카즈마가 침대밑에 소중하게 숨겨놓은 야한 책을 다른 사람 보란듯이 냄비 받침으로 써버리면서 조롱했을 때보다도 훨씬 더 화를 냈다고 한다. [72] 아쿠아가 숙적인 여신이라는 사실이 신의 숙적인 악마로서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는 셈. 다만 가끔씩 서로 신경전을 벌이면 실제로 진지하게 싸우긴 한다. 이 둘의 싸움에 휘말려서 항상 생사를 오가는 위즈는 덤. [73] 다만 일련에 자신들이 본의아니게 아쿠아를 아르칸레티아에서 추방했던 일도 있고하니. 아쿠아의 일상에 관여하지 않고 남모르게 보필만 하며 지켜보자는 입장이며, 카즈마 또한 아쿠시즈교가 자신들의 일상에 끼어들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74] OVA에서 카즈마는 다른 인물들에게는 야한 요구를 시키지만 아쿠아에겐 심부름만 시켜댄다. 본인의 예상과는 180도 다른 명령을 듣고나서 "어째서~!"를 외치며 심부름 하러 달려나가는 아쿠아의 모습은 그야말로 개그캐. [75] 여담이지만,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의외로 막상 연애를 시작하면 치유계 스타일로 변신한다고 한다. [76] 언데드 계열을 정화할때의 모습을 보면 이 사람, 의외로 진지한 여신이 맞다. 바보같은 모습도 본성 중 하나지만 진짜 자비로운 여신으로써의 모습도 명백한 본모습으로, 실제로 카즈마가 정말 완전히 멘탈이 망가졌을 때는 결국 아쿠아가 다 받아주는 걸 보면 치유계가 된다는 것도 딱히 이상하진 않다. [77] 어쩌면 위기일 때마다 카즈마 씨라고 외쳤던 것이 버릇이 돼버려서 그런지도 모른다. [78] 다만 그거와 별개로 꼼지락댄 것은 사실인듯. 애니에서 마굿간에서 꼼지락거린 것에 대해 2번 정도 언급됐는데, 2번 모두 카즈마는 얼굴이 붉어진거 보면... [79] 실제 이세계 콰르텟에서 장기자랑 할 때 아쿠아와 카즈마가 서로 다투는 것을 로즈월이 보고 부부만담으로 넘어갔다. 사실 이미 누구는 카즈마의 상반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본인은 카즈마의 거기를 보고도 훗하고 비웃었는데 뭐... [80] 딱히 틀린 말도 아닌 게, 두 사람은 동거 기간도 길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로만 의지하며 헤쳐나왔다. 다른 멤버들은 두 사람이 이세계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 합류한데다 메구밍 , 라라티나합류 후에는 양배추 포획으로 경제적 빈곤에서도 탈출해버리고, 위즈 사건으로 저택까지 얻었다. 사실상 가장 어려운 시기는 둘이서 헤쳐나온 셈. 심지어 이후에도 동료들과 넷이 같은 저택에서 동거하지만 다크니스는 귀족 영애로서의 업무때문에 자주 자리를 비우고, 메구밍도 융융과 어울리거나 위즈네에 죽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집돌이 집순이인 두 사람이 집을 지키는 경우가 꽤 많았다. 이 정도면 성적인 접촉만 없었을 뿐 사실혼 관계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 [81] 참고로 기존 넨도에서 열리지 않던 꽃봉우리 마법봉이 열린다. [82] 아쿠아의 화제성 때문인지 레딧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오마쥬한 포스터를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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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다만 연애 얘기할때 천계에서 만화책을 읽었다는 언급을 하는걸 보면 오락거리 정도는 하계에 내려가지 않아도 천계에서 즐길수 있을지도 모른다. [84] 코믹스에선 다이어트 도중 사망한 아쿠아를 에리스가 되살렸다고 한다. 서적판에선 안 나온 설정. [85] 그런데 에리스의 말에 의하면 아쿠아가 떠맡은 일을 하다 에리스 자신의 일이 쌓였는데 이걸 아쿠아가 도와주는 것처럼 되었다고 한다. [86] 이세계에서 신은 신자수가 0이 되면 소멸한다. 근데 그렇다면 이들 외에 다른신은 없는 건지 궁금해진다. [87] 근데 오줌을 참는 듯한 묘사가 나와서 그냥 월버그도 가식떤걸지도 모른다.(…) [88] 언데드나 악마가 싫다는 말에 좋은 언데드나 악마가 있다면 어떠냐는 질문을 하자 일부 예외도 없이 전부 멸망해버렸으면 좋겠다며 칼같이 답했고, 12권에서는 제레실트라는 귀족으로 변장한 고위 악마의 정체를 눈치채자마자 계획이고 뭐고 품 속으로 달려들어 단검으로 찔렀는데, 제레실트는 이 단검에 악마를 죽이겠다는 어마어마한 원념이 들어있다며 몸서리쳤다. 이때는 크리스인 상태였으니 사실상 원념 하나로 고위 악마에게 데미지를 먹인 셈이다. 이후 에리스 상태로 강림해서 지근지근 밟아버리지를 않나 일이 끝나고나서도 틈만 나면 쳐들어가서 죽여대는 바람에 고위 악마인 제레실트가 잔기를 탈탈 털린 채 귀족 신분과 재산, 거주지 모두 내팽개치고 엑셀 마을로 야반도주하게 만들었다. [89] 그나마 업적이라면 모험가들도 이기기 힘들어하는 악마군의 간부를 무찌른 것이지만, 이들도 어떻게 보면 아쿠아에게 피해를 당한 사례도 적지 않다. [90] 메구밍은 폭렬마법을 쓰고 싶어 자주 마을 밖에 나가고, 다크니스는 카즈마의 매정한 벌을 받기 위해서라도 운동하고 카즈마는 돈벌이를 위해 자주 마을 밖으로 나가거나 다른 파티원들 이 사고 쳤을 때 뒤처리를 하고, 집안일을 하기에 셋은 살찔 염려가 없다. [91] 사망 판정이 이상한 아이라고. [92] 콜라보니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긴하나 작가끼리 스토리 교류를 하고 있기도 하고 이를 보면 아쿠아는 의외로 신들 중에서도 상당한 지위에 있는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의 성격이 저 모양인 것도 지위가 높아서 뭐라할 사람... 아니 신이나 천사가 없어서 저런 것일지도...? 단 리제로 경우 공식적으로 신이 없다고 하는데 이를 따로 해석하면 아쿠아가 얘기한 인물은 사테라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실제 리제로에서는 현재는 공식적으로 종교 집단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질투의 마녀를 유일신을 섬기는 마녀교가 있기 때문. 즉 아쿠아 입장에는 종교적 신앙을 받고 있기에 사테라를 신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사망 판정이 이상한다고 언급을 보면 사테라가 현재 존재가 여러 개로 갈라지고 봉인당한 상태라서 판정이 이상해졌다고 해석될 수 있다. [93] 특히 최덕희성우와의 음성과 비슷하여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최덕희 성우가 연기했을거라고 헷갈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