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7:03

아식스

파일:FIVB 워드마크.svg 파트너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external/logonoid.com/mikasa-logo.png 파일:아식스 로고.svg 파일:senoh logo.jpg
파일:db schenker logo.png 파일:gerflor logo.png
}}} ||

<colbgcolor=#1e357a><colcolor=#fff> 아식스
アシックス | Asics
파일:아식스 로고.svg
상호 ASICS Corporation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업종 의류, 스포츠 장비
설립 1949년 ([age(1949-01-01)]주년)
설립자 오니츠카 키하치로 (鬼塚喜八郎)
주요 인사
CEO
오야마 모토이 (尾山基)
소재지 일본 효고현 고베시
홈페이지 파일:아식스 블랙 마크.svg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카카오톡 아이콘.svg
파일:아식스강남.jpg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1. 개요2. 역사3. 제품군
3.1. 러닝화
3.1.1. 젤 라이트3.1.2. 기타 정보
3.2. 라이프스타일 제품군3.3. 배구화3.4. 야구화3.5. 축구화3.6. 농구화3.7. 오니츠카 타이거3.8. 글러브3.9. 기타
4. 스폰서 목록
4.1. 개인
4.1.1. 야구4.1.2. 축구4.1.3. 농구4.1.4. 테니스4.1.5. 배구
5. 대한민국 시장에서6. 앰버서더

[clearfix]

1. 개요

The Art of the Relay
일본 스포츠 전문 브랜드.

네오대시나 하이퍼대시 같은 러닝화부터 로테리브레 같은 배구화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러닝화와 배구화는 입시체육의 필수품이며 운동량이 상당하기에 신발이 금방 찢어지는데, 아식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 체대 입시생들이나 마라토너들이 즐겨 신는다. 특히 한때 마라톤화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2. 역사

파일:1940s_ONITSUKA KIHACHIRO.jpg

1940년대, 오니츠카사 설립 당시의 설립자 오니츠카 키하치로(鬼塚喜八郎, Onitsuka Kihachiro).

1949년 일본 고베에서 오니츠카 키하치로에 의해 창립된 오니츠카 쇼카이(ONITSUKA Shokai)란 회사였다. 이후 이 회사는 사명을 오니츠카 타이거로 변경한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이 붕괴 됐을 때, 오니츠카 키하치로는 전후 젊은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운동이 중요해질 거라고 믿었다.

아식스의 첫 제품은 농구화 OK[1](설립자의 초성을 딴 이름)였다. 그 당시 농구화는 운동화 중 가장 만들기 어려운 장르였다. 아식스의 설립자는 가장 어려운 분야에서 성공하면 다른 장애물도 넘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연구를 거듭한 뒤에 첫 제품은 1950년에 발매된다. 농구화에서 가장 중요한 퍼포먼스는 갑작스러운 멈춤, 터닝, 그리고 도약하는 순간 등에 있다. 일본의 디자이너들은 문어 초절임을 보고 농구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빨판 같은(suction cup) 농구화의 밑창이 탄생했다.

1953년에 첫 마라톤 운동화가 나왔다. ONITSUKA Marathon TABI[2] 였다. 이것은 일본의 전통적인 실내화 ‘ 타비(버선)’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이 운동화는 고무 밑창과 내구력 있는 물질로 갑피로 이루어졌다. 마라톤 계주 경기용 신발에 이어, 진짜 가죽으로 만든 마룹(MARUP, 마랍, 마라프라고 발음)이 러닝화로 출시됐다. 마룹은 경량 고무 스폰지 밑창으로 유연성과 충 격흡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마룹은 다양한 첨단 소재를 사용하며 출시됐다. 이 시리즈는 아식스에서 SORTIE가 발매되는 1981년까지 계속 나왔다.

매직 러너(MAGIC RUNNER)는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1960년에 디자인 된 운동화였다. 당시 선수들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인 골치거리였다. 아식스는 오토바이의 엔진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래서 신발의 앞코와 옆부분에 구멍을 뚫었다.

1964 도쿄 올림픽에서 오니츠카 제품을 사용한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3] 나이키의 전신인 BRS에서 한때 오니츠카 타이거 제품을 수입하였으나 이후 나이키 독자 상표 발매 이후 몇 번의 소송을 거쳐 경쟁자 관계로 바뀌었다.

마라톤화의 성공으로 아식스는 체조화, 펜싱화, 발리볼 운동화, 축구화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1977년, 다른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GTO, 제렝크와 합병하여 현재의 아식스가 되었다. 오니츠카 타이거는 아식스의 자회사로 아식스와는 다른 정체성의 운동화를 제조한다. ASICS란 라틴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Anima Sana In Corpore Sano)"라는 말을 따온 것이며[4] 21세기 들어선 해당 문장을 영어로 번역한 'Sound Mind Sound Body'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쓰고 있다. 여담으로 일본의 도시전설에서는 아식스 사명 변경 당시 3사 대표가 모여서 다리 여섯 개란 뜻으로[5] 아식스라 했다는 말도 있다.

2020년 불가리아 패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로는 패셔너블한 브랜드로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매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련 기사

미국 최대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의 2023년 연례 인덱스에 의하면 아식스가 컨버스를 제치고 다섯 계단이나 올라서며 거래량 기준 스니커즈 브랜드 5위로 올라왔다.[6] 고프코어와 기능성 제품이 유행한 덕분이다.

3. 제품군

3.1. 러닝화

러닝화계의 토요타.[7] 러닝화에서 (전) 세계 1위.[8] 특히 마라톤화 관련 기술은 글로벌급이라고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나이키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Breaking 2 Project 이후로 나이키가 REACT, ZOOM X 폼을 개발한 뒤 마라톤 대회에서 아식스 러닝화를 신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나이키의 최상위 마라톤화인 VAPOR FLY 4%와 그 후속작인 VAPOR FLY NEXT%를 신은 선수들이 마라톤 대회를 휩쓸면서 러닝화=아식스라는 공식은 깨지고 말았다. 이에 대응하려 FlyteFoam과 FlyteFoam Propel을 차용한 모델들을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아디다스, 나이키, 써코니 등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부스트폼, 리액트폼, 줌 X 폼, 에버런폼 등 더욱 가볍고 충격 완화, 반발력이 훨씬 좋아진 새로운 중창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와중 아식스의 FlyteFoam은 섬유질을 합성하여 약간 가벼워진 것을 빼고는 기존 EVA 중창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러닝화 모델 중창 안에 알파겔을 넣고 이걸 브랜드의 주 특징으로 마케팅을 하는데, 이는 충격 완화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나 그 사이즈가 무의미할 정도로 매우 작고[9] 무거운데다 30년 넘게 이것만 주야장천 밀고 신규 소재 개발을 소홀히 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진부해진 것도 최근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10]

위 내용들에서 재고되어야 할 것이, 반발력을 높인 신소재 중창을 베테랑 러너들 일부가 기피하는 이유는 EVA 특유의 내전 안정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11] 당연히 아식스도 노바블래스트를 위시한 BlastForm이라는 새로운 중창소재의 신제품이 이미 좋은 평을 받으며 잘 팔리고 있다.[12] 위 언급된 리액트폼이나 부스트폼 등 쿠셔닝과 반발력을 중요시하는 최신 러닝화 트렌드에 완전히 부합하듯, 엄청난 쿠셔닝과 반발력을 자랑한다. 덤으로 동양인의 두꺼운 발등높이와 발볼을 몇십년째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나이키와 다르게 발볼과 발등이 비교적 편하다는것은 큰 강점이다.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카본 플레이트 레이싱화인 메타레이서는 기존의 것을 고수한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평이 그리 좋지 못했으나[13] 이후 카본 플레이트와 새로 개발한 FF Turbo 폼을 적용하여 출시한 맥스 쿠션 레이싱화인 메타스피드가 호평을 받으며 서서히 명예를 회복해 가는 중이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다시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 2024년 들어서는 러닝 붐과 맞물려 한국에서는 매물을 구하기가 힘든 수준까지 왔다.[14]

3.1.1. 젤 라이트

1986년, 아식스의 헤리티지가 도입된 시리즈가 젤(GEL)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전통적인 퍼포먼스 운동화와 유연하고 화려한 디자인이었다. 젤 테크놀로지는 육상 운동에서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젤 기술은 간단히 말하면 실리콘으로 된 물체를 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EVA, Ethylene Vinyl Acetate) 미드솔에 삽입시킨 것이었다. 이 기술은 충격 흡수와 진동 분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파일:asics-lyte-november-1987.png

1987 GEL-Lyte 발매 당시 광고 사진.

젤 라이트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아식스의 제품군 중 표준적인 시리즈다. 당시 무게가 1 파운드도 안 되는 이 신발은 초경량이었고 운동 선수의 자유로운 달리기를 위해 고안된 제품이었다. 오리지널 시리즈 1993년 젤 카야노(GEL-Kayano)가 나올 때까지 계속 만들어졌다.

3.1.2. 기타 정보

일본 회사 제품이기 때문에 일본 내수용의 경우 ( 서양 브랜드 기준) 발볼이 넓게 나온다. 발볼 2E가 보통 발볼이며 슬림이 D발볼, 와이드가 3E, 4E로 선택폭이 넓다. 한국 메달리스트 마라토너 황영조 이봉주 역시 아식스에서 수제화를 맞춰 신었는데, 소속사 코오롱이 마라톤화를 출시하자 스티커로 아식스 로고를 가려가면서 계속 아식스를 사용한 일화가 있다. 참고로 이봉주의 맞춤화는 좌우 한 켤레를 합쳐 24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웠다. 이들의 수제화를 만든 미무라 히토시 등 아식스의 장인들을 아디다스가 스카우트한 일도 나름 유명하다.

파일:attachment/아식스/Example.jpg

아식스 출신의 마라톤화 장인 미무라 히토시. 들고 있는 것은 아디제로 타쿠미 시리즈. 작명부터 장인을 모셔왔다는 것을 어필하는 셈이다.

다른 메이커는 여성용 런닝화를 단순히 색상과 사이즈만 달리하기도 하지만, 아식스는 힐컵이 좁고 발볼이 넓으며 뒤쪽이 조금 높은 등 여성의 발을 반영한 설계를 한다. 워킹화 쪽도 알아준다. 본격적인 워킹 헬스 붐이 일기 훨씬 전부터 오래 걷기에 특화된 워킹화를 제작해온 이 분야의 선구자.

여담으로 리듬 게임인 펌프 잇 업 유저들에게는 '대시' 모델이 거의 필수 아이템 취급 받은 적이 있었다. 저렴하고 가벼운 데다가 3놋까지 잘 밟히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고, 디자인, 색상 등이 일상에서 신기에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었으나 현재는 대쉬가 단종되기도 했고, 필수 아이템이 거의 아쿠아 슈즈로 대체된 터라 옛날 이야기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간간히 언급되고 있다.

3.2.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다른 스포츠 브랜드들[15]이 20년, 30년 전의 전문 운동화를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재구축한 것처럼 아식스도 과거 판매 제품들을 복각하여 '스포츠 스타일' 제품군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스포츠 스타일 부문의 디렉터로 활동하며 패션쇼에 아식스 제품들을 출품하고 있다. 2023년에는 키코의 디렉팅 하에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내 신규 라인 '아식스 노발리스'를 런칭했다.

2022년에 시작된 전 세계적인 고프코어 유행 그리고 Y2K 패션의 유행으로 인해 아식스의 2000년대, 2010년대 복각 런닝화 라인이 라이프스타일 신발로 각광받으며 202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젤 카야노 14가 대표적인 인기 복각화이고 조그100, 젤 1130 같은 신발들도 인기가 많다. 젤 카야노 14와 인기 협업 제품들의 경우 리셀 프리미엄도 많이 붙은 편. 복각화 외에도 젤 소노마 15-50, 젤 nyc 같은 신규 라인들도 동시에 런칭하고 있다.

3.3. 배구화

배구화도 인기가 많은데, 국내 프로선수들은 거의 아식스 배구화를 쓴다.[16] 배구화와 용품에서는 미즈노와 경쟁관계다.[17] 200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메인 키트 스폰서였다.

더불어 로테리브레나 업코트 같은 제품도 체대 입시생들에겐 인기가 좋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배구화의 특성인 실내 마루바닥에서의 접지력이 상당해 왕복 달리기에 좋기 때문. 덤으로 쿠셔닝도 좋다.

창작물에서는 하이큐 히나타 쇼요 카게야마 토비오가 아식스 배구화를 신고 나온다.

3.4. 야구화

야구화로도 꽤 유명하다. 스즈키 이치로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이치로 시그니쳐 모델도 판매한다. 이치로 시그니쳐 모델을 만든 얘기도 상당히 유명한데, 이치로의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만들었다고 한다.[18] 과거에도 국내 선수들이 애용하던 브랜드였으나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른 브랜드에 살짝 밀리는 실정이다.

2010년대에는 오타니 쇼헤이에게도 스파이크 스폰을 하고 있었고[19], 고베의 아식스 본사 겸 홍보관에 가면 진품을 구경할 수 있다. 투수로서 등판할때와 외야수로 등판할때 신는 스파이크가 서로 다른 모델이며 각 스파이크의 왼발 왼뒤꿈치에는 OHTANI가, 오른발 오른뒤꿈치에는 SHOHEI가 마킹되어 있다.

망각 배터리 야마다 타로가 아식스의 야구화를 신고 나온다.

3.5. 축구화

축구화의 경우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같은 대형 브랜드는 물론, 같은 국적의 미즈노에도 조금 밀리는 감은 있지만, 매니아층이 꾸준한 편이고, 오히려 축구 쪽에서 주목받는 건 아식스에서 생산하는 스페바 인솔이다. 아식스 축구화는 서구제 메이커 축구화를 잘 신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다.[20] 한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및 축구화 스폰서를 한 적이 있으나 일본 브랜드라 그런지 얼마 가지 못하고 바뀌었다.

그렇게 국내에서 인기가 식던 도중, 2020년대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인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가장 결정적이있던 이유는 AG 플레이트 출시인데, 국내에 있는 축구장들이 대부분 인조잔디이고, 이러한 인조잔디 구장들이 점점 노후화를 겪어가며 FG 스터드 모델을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풋살화를 착용하는 아마추어들이 점점 늘어났다. 하지만 풋살화 역시 축구화 아웃솔의 강성을 따라가지 못하거나[21] 비가 내린 구장에서는 매우 미끄러워 넘어지기 쉽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결국 AG 플레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2020년대에 제작된 나이키나 아디다스, 푸마의 AG 스터드는 이 전 모델들에 비해 길이가 거의 FG급으로 길어 구매자들의 니즈를 맞추지 못하였다. 그러면서 점점 아식스의 DS-라이트 모델의 AG 플레이트가 적당한 길이, 많은 스터드 개수로 인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꽤 인기를 끌었고, 국내 축구화 시장에도 소비자층을 형성했다. 현재도 해외 직구로 원활하게 팔리고 있는 중이다.

2023년 기준 자국인 일본 선수들만이 착용하고 있으며 대표적 착용 선수로는 토미야스 타케히로, 후루하시 쿄고, 야마네 미키 등이 있다. 과거에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미드필더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일본으로 이적하자마자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착용했고 본인의 시그니처 모델도 출시했었다.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9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활약했던 프랑코 바레시 역시 선수 시절 아식스 축구화를 애용했다.[22]

3.6. 농구화

농구화의 경우 나이키 아디다스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제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소수의 매니아 층이 존재한다. 아식스의 대표적인 쿠셔닝인 젤(GEL)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모델로 젤 후프, 젤 버스트가 존재하고, 기타 시리즈들 또한 매년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은실을 비롯한 WKBL의 여자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동양인 발에 맞게 발볼이 넓은 와이드 모델이 따로 나오고, 유소년 농구가 발달한 일본이기 때문에 작은 여성 사이즈의 모델의 수급도 편하다.

슬램덩크 산왕 이명헌, 정성구, 최동호 신현철, 김낙수, 정우성, 신현필, 능남 변덕규, 안영수, 북산 정대만, 상양 오창석, 풍전 김평일, 해남 홍익현이 아식스 농구화를 신고 나온다.

3.7. 오니츠카 타이거

파일:오니츠카 타이거 로고.png

홈페이지

아식스의 전신이었던 브랜드로 1971년 사명을 ASICS로 변경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후 2002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부활했다. 현재는 디자인 중시의 고급 스니커즈 등을 생산한다. 한국에는 2004년 7월에 런칭하여 명동점, 이대점, 부산광복점 3개점을 오픈하였다. 국내 매장 수는 2023년 기준 30점(아울렛2점 포함)이다. 가격대는 15만원~25만원 정도이며, 수제 혹은 MADE IN JAPAN이 붙는 라인업은[23] 신발 한 켤레에 30만원을 웃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니츠카타이거 회사 시절(아식스 전신)에 생산했던 아카이브 모델을 재해석하여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발매하거나 기존 모델을 미래지향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발매하고 있다.

인기 있는 모델로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클래식 라인인 MEXICO 66 상품이 베스트 셀러이며 이 상품은 오니츠카타이거 시절의 Limber Up상품을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나이키의 시작을 함께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자체 생산 라인이 없던 시절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 리본 스포츠 사는 오니츠카 타이거 200켤레를 수입해 판매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항목도 참조.

3.8. 글러브

글러브도 제작 중이다. 원래는 아식스롤링스라는 롤링스와 합작한 회사였지만 나중에 분리돼 아식스 독자적인 브랜드를 쓴다. 품질은 좋은 편이며 주요 사용자는 다르빗슈 유 등이 있고 이전에 사용했던 주요 선수들로는 오타니 쇼헤이, 기쿠치 유세이 등이 있다.

미즈노, ZETT에는 못미쳐도 나름대로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야구용품 사업에서 철수 예정이라는 소식이 현지 업체들을 통해 들려오고 있다.

3.9. 기타

해외에서는 스포츠제품 외에도 "젤 라이트" 시리즈로 유명하다. 이 중 가장 유명한 III과 V는 신발혀(베라)가 없는 것이 특징. 신발혀가 없는 대신 III의 경우는 발등 부분이 절개되어 있기 때문에 스니커즈 치고 발을 감싸주는 맛이 좋다.[24] 스니커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아이템. 하지만 국내에선 정식 수입되었다가 별 반응을 못 얻고 얼마 안가 퇴출되었다가, 2013년부터 다시 정식 수입되고 있다.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리뷰와 입소문 등 때문인지 과거보단 인기있는 라인이 되었다. 그 외엔 스포츠복 같은 의류와 크로스백 등 가방류도 출시하고 있다.

기능성 티셔츠도 출시하고 있는데, 다만 2018년 소비자원 조사에선 흡수성에서 타 브랜드 대비 혹평을 받기도 했다. #

테니스의 왕자 카와무라 타카시가 아식스의 운동화를 신고 나온다.

4. 스폰서 목록

현재 비셀 고베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삼성전자 육상단 , 삼성생명 레슬링선수단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대한배구협회의 키트스폰서였다.

한때 2001~2002 시즌부터 2007~2008 시즌까지 전주 KCC 이지스의 유니폼 후원사였다.

테니스에서는 이가 슈피온텍, 가엘 몽피스, 노박 조코비치 등의 스폰서이다.[25]

4.1. 개인

4.1.1. 야구

4.1.2. 축구

4.1.3. 농구

4.1.4. 테니스

4.1.5. 배구

5. 대한민국 시장에서


직수입은 생각할 수도 없었던 시기인 1980년대라 유일한 대안인 국내 생산을 위해 1982년 코오롱[26]과 기술제휴를 추진 중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른 파트너를 만나는데 각 신발과 의류, 그외의 제품을 만드는 연합 형태의 (주)세원, 정우스포츠, 원창물산 등 3사와 기술제휴로 진출한다.[27] 당시 유명한 CM송인 "아식스맨이 스포츠맨~♪ 아~식~쓰!!" 가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때문인지 지금도 아식스 매장에서는 누군가가 "아식스 맨이" 하면 누군가 "스포츠맨" 이라고 받아준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기도 한다.

대중적인 인식은 스포츠계에서는 당연히 러닝화로 유명했으나[28] 2000년대 이후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같은 대중적 이미지는 사라지고, 특정 종목의 스포츠화로 인식되고 있다.

아식스 국내 진출 초기엔 상표권 분쟁도 있었는데, 아식스가 자사 브랜드인 타이거(오니츠카 타이거)를 한국에서도 등록하려고 했으나 국내 신발제조업체인 삼화고무(범표)가 1966년에 이미 타이거[29]라는 신발 상표를 선점하여 등록해놓은 상태였다 보니 한동안 아식스와 삼화고무가 타이거라는 상표를 놓고 다투기도 했다. # 아식스는 삼화고무의 타이거와 구별되게 '아식스타이거'라는 상표로 등록을 신청하면서 삼화고무의 타이거와는 엄연히 다른 상표라고 주장하여 어쩌어찌하여 국내 상표 등록이 되었으나, 당연히 삼화고무 측에서는 아식스타이거와 삼화고무 타이거는 서로 혼동될 수 있다고 반발하였고 이 분쟁은 199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하지만 1992년에 삼화고무가 폐업하면서 삼화고무의 타이거 상표도 같이 사라졌고, 아식스와 삼화고무의 타이거 상표 분쟁은 자연스럽게 종결되었다. 지금은 삼화고무 타이거란 상표 자체가 잊혀진지 오래다.[30][31]

1990년대부터 시작된 수입자유화 때부터는 수많은 오니츠카 타이거 매니아들도 생겨나고 있다. 2022년 현재 별도의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이 있다.

2000년대 이후 'ASICSTIGER', '아식스타이거' 라는 상표도 같이 사용 중이다.

이곳도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대상에 올라 쓴맛을 단단히 봤다. 2019년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0년이 되자 다시 5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매출도 전년 대비 22% 감소한 999억원을 기록했다. 그 여파로 백화점에서 철수했다.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 제품은 인기가 많은 스니커즈로 유명하지만 2020년부터 양아치 패션이라는 오명을 쓰기 시작했다. # 역시 톰 브라운이나 스톤 아일랜드처럼 일부 수요층에 의해 이미지가 나빠진 케이스.

2022년 후반부터 고프코어 룩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고프코어 룩과 잘 어울리는 아식스 신발들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리셀 플랫폼에서 상당수의 모델이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 하지만 재고 확보나 백화점 재진출 등은 요원한 상황.

6. 앰버서더

Asics
<rowcolor=#000> 이름 직업 국적 지역 역임
연도
모모 가수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2022 ~


[1] 파일:Onitsuka OK 1950 Basketball Shoes.png [2] 파일:ONITSUKA Marathon TABI.jpg [3]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아베베 비킬라가 오니츠카의 마라톤화를 신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4] 그런데 원래 이 말을 한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의 원문은 "그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들어야 할텐데"라는 의미로, 공부는 안하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되려 스포츠를 대표하는 문장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5] 아시(다리) + Six [6] 에어조던,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아식스 순이다. [7] Runnersworld에서 흔히 아식스와 미즈노를 런닝화의 토요타 혼다라고 한다. 나이키의 본진인 미국 시장에서 아식스 러닝화의 위상을 보여주는 표현. [8] 말하자면 농구화에서 나이키 정도의 위치였다. 원조 러닝화 브랜드의 위엄. [9] 젤 님버스 23의 분해 리뷰이다. 리뷰 중간쯤 가면 신발 내부의 젤 사진이 보이는데 젤이 SD카드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아식스의 다른 모델을 분해해 봐도 동전만한 크기의 젤을 볼 수 있다. 리뷰어도 "아식스의 젤 쿠션은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해당 사진 아래에 있는, 브룩스 글리세린 9의 분해 사진과 비교해 보면 아식스 신발 내부의 젤의 양이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다. 왜 이런가 하니 젤이라는 소재 자체가 태생적으로 무겁고 반발력도 적어서 너무 많이 쓰면 신발 자체가 너무 무거워지고 둔하게 되어서 러닝화로 사용하기가 곤란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중창의 바깥면을 알파겔로 만든 퀀텀 시리즈가 있는데, 이 시리즈의 신발들은 너무 무거워서 러닝화로는 거의 안 쓰이고 사실상 패션화 취급을 받는다. [10] 예전에 아식스와 비슷하게 알파겔을 사용하던 브룩스마저 최근 들어서는 트렌드를 인지하여 젤을 버리고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식스는 아직도 일본회사 특성상 보수적인 면이 많아서 그런지 젤의 사용 빈도를 조금씩 줄이고 있긴 해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고 있다. 젤이 사실상 브랜드의 아이덴터티인데 아직 이를 완벽하게 대체할 새로운 소재를 발명하지 못해서 그런 듯 하다. [11] 최근 나오고 있는 신소재 중창을 적용한 러닝화들이 발 뒤꿈치를 점점 높여 출시하고 있는데, 이 경우 당연하게도 내전 안정성은 떨어져 발목을 잡지 못한다. [12] 뒤늦게 국내에도 2월부터 출시되었으며, 기존 아식스 러닝화와 다르게 디자인도 꽤 잘 빠진 덕에 젊은 층에서 꽤나 각광받고 있다. [13] 다만 쿠션이 적은 레이싱화를 선호하는 이들의 경우 안정성 따위 개나 준 맥스 쿠션 레이싱화만 나오던 찰나에 단비같은 제품이 나왔다며 호평하는 이들도 꽤 있다. [14] 슈퍼블라스트2의 새로운 매물이 입고되던 9월 5일 당시에는 아예 사이트가 마비되기까지 했었다. [15] 나이키와 조던, 아디다스 오리지널, 뉴발란스 등 [16] 여자 배구선수인 김연경도 아식스 배구화를 사용한다. [17] 미즈노는 현재도 각국 국가대표팀의 키트 스폰서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나, 데상트는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입지가 내려간 상태다. [18] 한국에선 이 야구화의 바닥을 이치로창이라 부른다. 수지바닥에 못처럼 찡이 나온 형태이다. [19] 현재는 뉴발란스로 넘어갔다. [20] 또한 남미나 남부 유럽 쪽에서도 인기가 있다. 역시 넉넉한 발볼이 한 몫 했다 카더라. [21] 아웃솔 강성 문제로 인해 킥을 찰 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를 제기하곤 했다. 다만 아웃솔의 강성과 킥의 강도는 관계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저 심리적인 요인으로 봐도 된다. [22] 1994년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실축한 뒤 좌절하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때도 아식스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다. [23] 일본 국내에서는 NIPPON MADE 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 [24] 구두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25] 조코비치는 테니스화만 스폰한다. 의류는 라코스테의 후원을 받는다. [26] 후에 코오롱은 데상트와 접촉 하기도 하지만 '코오롱 스포츠'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길을 간다. [27] 1987년 아식스스포츠로 사명 변경. [28] 타 브랜드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가벼웠다. [29] 이곳에서 만든 고무신이 '범표'였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 [30] 참고로 이 운동화는 6월 항쟁 당시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 피격 당시 신었다가 병원으로 후송 도중 한 쪽을 잃어버린 운동화로 유명했으며, 남은 한 쪽은 현재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후 영화 1987에서도 소품으로 복원되어 그대로 재현되었다. [31] 응답하라 1988 14화에서 덕선이 어머니에게 타이거 운동화를 선물받고 좋아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