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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50a30><colcolor=#fff> 감독 | 도진우 |
3학년 | 4 이명헌C · 5 정성구VC · 6 최동오 · 7 신현철 · 8 김낙수 | |
2학년 | 9 정우성 | |
1학년 | 15 신현필 | }}}}}}}}} |
<colbgcolor=#050a30><colcolor=#ffffff> 신현필 河田 美紀男|카와타 미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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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가운데 인물) | ||
이름 | 카와타 미키오 ([ruby(河, ruby=かわ)][ruby(田, ruby=た)] [ruby(美紀男, ruby=みきお)]) | |
학교 | 산왕공업고등학교 1학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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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210cm, 130kg | |
가족 | 형 신현철, 어머니 마키코(まきこ) | |
포지션 | 센터[1] | |
등번호 | 15번 | |
성격 | 천연 | |
특기 | 골밑에서 180도 회전 슛 | |
별명 | 시골호박[2]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카누카 미츠아키 (신 극장판)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이장원 (신 극장판)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빌 버츠 (신 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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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산왕공고의 1학년생 후보 선수로 신현철의 동생이다. 등번은 15번.엄청난 거구의 농구 선수로 슬램덩크 등장인물 중 최장신.[3] 형인 신현철보다 10cm 이상 크지만 형과는 다르게 물렁살이다. 강백호처럼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완성되지 않은 선수지만 압도적인 키와 체중을 써먹을 방법을 궁리하던 산왕의 도진우 감독에 의해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는데, 그것은 바로 골대를 등진 채 공을 받고 몸으로 수비수를 밀어 안으로 파고든 후 180도 회전하여 슛 쏘기.[4][5]단순한 방법이지만 신현필을 막을 만한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상당한 위력을 지닌 작전이었다. 하지만 신현필의 공격 루트는 이것 외엔 전무했고, 무엇보다 첫 실전 상대가 작중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은 물론 신현필의 백다운을 견딜 수 있는 힘까지 갖춘 강백호였다는 것이 불운이었다. 농구 초심자 신현필은 이 한 가지 공격 루트 외에는 기본기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에 그것을 파악한 강백호가 전력을 다해 신현필의 움직임을 막아 안쪽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신현필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패배, 강백호에 의해 밀려나가다 교체된다.
북산의 안한수 감독은 신현필을 강백호가 무조건 이길수 있는 선수로 정의하고 그를 마크하게 했는데, 안감독의 생각은 강백호가 체격과 힘이 우위인 신현필을 뛰어난 민첩성과 운동량으로 발라버릴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강백호는 힘으로도 신현필을 감당해냈다. 물론 역으로 신현필을 밀어낸 건 아니고 제한시간이 흘러가게 한 것이니 발랐다기보다는 버텨냈다는 쪽이 더 맞겠지만, 안감독의 예상과 달리 파워에서도 지지 않았다는 소리. 거기다가 이때 강백호는 각종 특훈과 경기 경험으로 농구에 대한 스킬은 신현필보다는 높은 상태였다. 슛 거리만 봐도 신현필은 골밑슛만 되는 데 비해, 이 때의 강백호는 점프슛까지도 되고 초보적인 페이크도 구사할 줄 알았다. 이 때문에 신현필은 강백호의 초보적인 페이크에도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안선생님의 판단은 정확했고, 여기에 북산 주장 채치수가 강백호를 독려한 게 제대로 먹혀들며 강백호는 공격에서까지 활약을 선보인다.[6] 반면 소심한 신현필의 자신감 상실을 염려한 도진우 감독은 신현필이 통하지 않음에도 될 때까지 신현필 루트를 무리하게 활용해 보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세등등한 강백호에게 매번 틀어막혔고[7], 결과적으로 신현필에게 경험을 심어주겠다는 도 감독의 의도는 강백호의 자신감과 경험만 늘려주는 대실패로 끝난다. 북산은 강백호-신현필의 미스매치를 철저히 이용하며 전반전을 우위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 정성구가 강백호에게 압도당해서 신현철이 강백호를 맡게 되자 채치수를 마크하기 위해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만 채치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고, 허리부상을 당한 강백호에게 블로킹을 당하는 등 실책을 거듭한다. 그외에 서태웅의 돌파를 본의 아니게 방해해 턴오버를 해 버린 강백호가 그걸 갚겠다고 짠 작전이 바로 신현필의 덩치 뒤에 숨어 있다가 정우성이 돌파해 올 때 갑툭튀해서 충돌해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것.
산왕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전반전이 가볍게 나왔기 때문에, 강백호의 신현필 극복 장면이 자세히 그려지진 않았고, 후반전의 채치수를 마크하기 위한 교체 투입 장면만 나왔다. 그러나 신현필의 멘탈 성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패배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분한 마음이 들어 우는 장면은 빼놓지 않았다.
3. 기타
- 명대사로는 "미안해, 형"이 있다. 여기서의 "형"은 물론 신현철을 가리킨다. 형의 그늘에서 자라온 그의 성격과 주변 환경을 잘 대변하는 말. 매치업 상대로 만나는 동갑내기 강백호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유순한 성격이다. 여담이지만 어머니와 외모가 똑같다. 참고로 어머니의 이름은 마키코(まきこ).
-
작가가 따로 그린 후일담을 보면 신현철에게 단련받고 있다. 아마 강백호에게 패배한 아픔을 넘어서 더 강한 선수로 거듭날 듯. 실제로 재능 자체는 있는 선수인데, 신장 210cm이면 착화 신장으로는 7풋(213), 즉 NBA 기준으로도 센터 포지션의 이상적인 신장이고, 농구에서
키는 정말
멋진 재능이다. 힘과 기술은 훈련으로 얼마든지 기를 수 있지만 키는 그럴 수 없기 때문. 물론 지금이야 덩치만 컸지 체력도 운동 신경도 부족한 미완성 상태이지만,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중을 적당한 수준까지 감량하고 물렁살을 근육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면 형 이상의 선수로 충분히 대성할 수 있다. 실제로 2010년대를 대표하는 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영구결번 멤버인
마크 가솔도 고딩 때는 '빅
부리또'라고 불리던 돼지[8]였다.[9] 또한 북산과의 시합 종료 직전 허를 찔러 혼자 달려나가는 강백호에게 롱패스를 하려는 채치수 앞을 순간적으로 가로막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한 것을 보면, 단순히 피지컬만 타고난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 할 수 있다.
다만 신현필은 그 키에도 불구하고 덩크를 하는 장면이 없는데, 만약 이게 운동 능력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면 장래가 다소 암울하다. 농구에서 키가 정말 중요한 재능인 것은 맞지만 키만 크다고 장땡인 것도 당연히 아닌데, 대표적으로 중국의 쑨밍밍은 236cm의 장신이었지만 운동 능력이 부족해서 NBA 근처에도 못 갔다. 한국 농구에서도 210cm에 달하는 방덕원[10]이 신체 조건을 앞세워 프로에 진출했다가 아무것도 못 이루고 사라진 바 있다. 즉, 아무리 신장이 크더라도 타고난 운동 능력이 없다면 거구는 오히려 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11] "형을 보면 운동 능력이 없을 수가?"라고 할 수도 있지만 친형제라고 해서 신체 조건이 모두 닮은 것은 당연히 아니다.당장 채치수와 채소연 남매를 봐도
물론 작중에서 그가 맡았던 역할은 철저하게 궂은 일, 소위 블루칼라워커에다 강백호의 전담마크였다. 애초에 신현필이 볼을 만질 수 있었던 건 두 번의 터닝슛(한 번은 골인, 한 번의 노골)이 전부였고, 그 뒤로는 강백호에게 막혀 골밑으로 들어오지도 못했으니 덩크를 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 사실 키가 210cm이면 덩크를 못 하는 게 더 이상하고, 만약 정말로 못 한다면 지나치게 무거운 체중 때문일 가능성이 크므로 체중만 감량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12] 농구 초심자인 신현필은 작중 시점에는 바디체크 이후 터닝슛 외에 배운 스킬이 없었기에 덩크는 해 본 적조차 없었을 가능성도 있고, 또한 물살이 많은 비만 체형이니만큼 착지 시 무릎을 비롯한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우려해 팀 차원에서 덩크를 자제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실제로 몸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이 저렇게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무릎이 나이대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경우는 흔하고, 따라서 어느 정도 체중 감량과 신체 단련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덩크 같은 호쾌한 플레이를 자제시키는 건 상식적인 조치이다. 애시당초 아직은 키만 큰 농구 초보자인데다 누가 봐도 완성되지 않은 몸을 가진 만큼, 그가 앞으로 농구를 배워 가며 다양한 기술을 어떻게 체득할지, 그리고 그의 신체 능력이 어느 정도로 발현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 여하튼 산왕이 북산에게 패할 때, 침울한 얼굴로 말없이 퇴장하던 다른 산왕 선수들과 달리 유일하게 눈물을 펑펑 흘리며 슬퍼했다. 그의 유약한 성격 상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는 생각에 큰 자책감을 느꼈을 것이다.[13]
- 신현필이 처음 나왔을 때, 국내 완전판 제목에 최현필로 이름이 잘못 나왔었다.[14]
[1]
출처: 완전판 슬램덩크 20권 45쪽.
[2]
강백호가 붙여준 별명. 원서에서는 마루오(동글남), 요코즈나(천하장사)로 불린다.
[3]
명정 감독이 신현필을 보며
김판석에게 이 대회에서 너보다 큰 애라고 콕 짚어 말하는 걸로 보아 인터하이 출전 선수 중에서 유일한 2m대인 걸로 보인다.
[4]
표현이 거창해서 그렇지 잘 생각해보면 그냥 센터의 기본적인 공격 루트인
포스트업이고, 작중 이것의 달인인 채치수가 득점을 따내는 가장 확실한 공격루트이다.
[5]
채치수 정도의 화력을 가진 포스트업이 아니라 초보자가 우당탕탕 시도하는 포스트업을 표현하기 위해 작중에서는 포스트업이라기보다는 180도 몸비틀기슛 정도로 표현하는 것으로 추정. 정확히 말하면 포스트업은 플레이어가 로우포스트 부근에서 상대를 등지고 득점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현필이 하는 것도 포스트업이 맞다. 채치수처럼 골대를 등지고 드리블하면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은 백다운이라고 하는데, 신현필은 이럴만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냥 훨씬 더 가까이서 공을 잡은 다음 단순하게 몸을 비틀어서 골밑슛을 넣는 것 뿐이다. 사실 원래 농구에선 골밑슛을 바로 쏠 수 있을만큼 근거리에서 위치를 잡는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포스트업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이뤄지고, 이 상태에서 공을 잡아 백다운하거나, 훅슛/턴어라운드를 쏘거나 공을 돌리는 식으로 이뤄진다.(혹은 페이스업으로 전환해 공격하거나) 그러나 신현필은 저런 기술이 하나도 없는 대신 규격 외로 큰 덩치 덕분에 말도 안되게 가까운 위치를 잡는 게 가능했기에 저런 막가파 공격이 가능했던 것.
[6]
산왕전에서는 강백호의 멘탈적인 측면의 성장도 보여주는데, 신현필의 무리한 반칙에 "괜찮아. 시합중에 일어난 일이니깐." 이라며 쿨하게 넘어간다. 물론 신현필도 착해서 먼저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7]
신현필의 무기가 백다운 후 슛 한 가지 뿐이라는 걸 알자 강백호도 다른 쓸데없는 움직임 없이 오로지 신현필을 막는데만 힘을 쓴 결과, 효과적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
[8]
최고 무게 150kg이었다는 썰도 있다. 이 정도의 몸무게면 아무리 키와 골격이 크고 근육이 많이 있어도 비만이 아닐 수는 없다.
[9]
재미있게도 농구천재 형을 둔 신현필처럼 마크 가솔의 형 또한 NBA 신인왕에 LA 레이커스 영구결번인
파우 가솔이다. 대신 10cm가 넘게 작은 신현철과 달리 파우 가솔은 동생과 키 차이가 거의 안 날만큼 유사하다.
[10]
명지고 - 성균관대 - kt. 현재 3x3 농구에서 활동 중이다.
[11]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장신 선수들만이라도 따로 체력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프로 입단 전 고교-대학레벨에서 200~205cm 사이의 선수들을 볼 수 있으나 중도 이탈하고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중앙대에는 220cm의 김병오가 있었으나 프로 입단에 실패했다.
[12]
사실 210cm짜리 선수가 덩크를 못 하는 게 꼭 이상한 건 아니다. 아무리 7푸터여도 50cm 이상은 뛰어야 덩크를 할 수 있는데, 체중이 약 140kg였던 야오밍의 점프력이 50~60cm 정도였다. 체중이 과하고 농구선수로서의 운동 능력도 완성되지 않은 신현필이라면 아직 그 정도 점프력을 충족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다.
[13]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원작에서 비교적 덤덤히 받아들이고 퇴장하던
정우성도 뒤늦게 패배의 쓰라림을 알고 주저앉아서 펑펑 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14]
21권, #232의 제목 '굿바이 최현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