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사카 역대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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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 제2대 | 제3대 | 제4대 | 제5대 |
아라사카 사사이 (1915~1956) |
아라사카 사부로 (1960~1997) |
아라사카 케이 (1997~2025) |
아라사카 사부로 (2025~2077) |
아라사카 요리노부 (2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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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아라사카 사부로 荒坂 三郎|Saburo Aras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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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아라사카 사부로 荒坂 三郎 | Saburo Arasaka |
이명 |
천황 (天皇 | The Emperor) 쇼군 (将軍 | Shogun) |
종족 | 인간[1] |
출생 | 도쿄, 1919년 (158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군인 → 기업인 |
소속 |
일본 제국 해군 (1939년 ~ 1942년) 아라사카 (1930년 ~ 2077년)[2] |
최종 계급 | 중위 (1942년 / 명예제대)[3] |
직책 |
아라사카 사
회장 (2대 / 1960 ~ 1997년) 아라사카 사 회장 (4대 / 2025 ~ 2077년)[4] 아라사카 사 회장 (6대 / 2077 ~ ????년)[5] |
머리카락 | 흑발 → 은발 |
부모 |
아버지
아라사카 사사이 어머니 아라사카 유이 |
배우자 |
아라사카 나오미(1980년 결혼 ~ 198?년 사별)[6] 아라사카 아야코[7] 아라사카 미치코(1990년대 결혼 ~ 1999년 3월 2일 사별) |
자녀 |
아들
아라사카 케이 아들 아라사카 요리노부 딸 아라사카 하나코 |
손주 | 손녀 아라사카 미치코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츠카야마 마사네[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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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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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사카 코퍼레이션의
CEO입니다. 아라사카 사부로는 부친이
일본에 세운 이름없는 회사를 전 세계를 호령하는 거대 기업으로 키워냈으며, 이제는 아라사카 제국을 건설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부로는
일본 제국 해군에서 조종사로 복무하기도 했으며, 이후 냉철한 사업가로 변신해 오늘날에는 세계 최대의 무기 제조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부로의 말 한마디면 아무리 냉혹한 암살자라도 자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을 정도죠. 이러한 소문을 통해, 사부로가 어떻게 절대 군주로 군림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토록 장수할 수 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원문]
-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소개문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소개문
아라사카 사의 수장이자, 일본계 군산복합체 아라사카 코퍼레이션의 창업사의 아들로[10] 1919년생.[11][12] 구 일본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스스로 쇼군이라 칭한다. 조니 실버핸드가 2020 서플리먼트 Firestorm - Shockwave에서 아라사카의 본사를 직접 공격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것과 마찬가지로 2077년 시점에서의 생사는 불명이었으나, 출시 후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상세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 일개 개인으로선 가장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남성으로, 재키의 말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절반을 핵무기로 불태울 수 있다고 할 정도다. 물론 아라사카 사의 라이벌인 밀리테크 역시 미국 정부와 일체화되어 막강한 권력을 지녔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초거대기업이나, 이쪽은 미국 정부를 지배한다기보단 공생 관계에 가까운 처지라 밀리테크 CEO는 사부로만큼의 권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13] 이에 비해 사부로는 아라사카는 물론이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곳곳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고 조종한다는 점에서 황제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아라사카 사 안에서도 그의 위치와 영향력은 절대적인데, 대놓고 이명 중 하나가 아라사카 황제일 정도이다. 또한 일선에서 은퇴한 뒤로도 장남인 아라사카 케이를 조종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만들었으며, 케이가 할복하면서 사망하자 자신이 곧바로 회장 자리에 복귀한 것만 봐도 사부로의 영향력과 분파가 회사 내에서 절대적인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심지어 사망한 뒤 렐릭 속에 담겨있는 사부로의 목소리만 듣고도, 회사의 이사진들과 임원들이 당황하며 "회장님"이라고 공손히 칭한다.
경영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이는 아버지인 아라사카 사사이의 재능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금융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여 손쉽게 극복해냈으며, 무려 10대부터 아버지의 사업을 도왔을 정도의 천재였다. 덕분에 아라사카 사는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초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경영 능력만이 아닌 가족애 또한 아버지와 닮아 가족을 아꼈다. 첫 아내와 둘째 아내에 대해서는 별 묘사가 없고 정략결혼이라서 사이가 안좋았다는듯 언급되나 셋째 아내인 미치코와는 금슬이 매우 좋았다고 하며 첫 아내가 낳은 케이와 셋째 아내가 낳은 요리노부, 하나코를 모두 각별히 아꼈다. 그중에서 자신의 사상에 적극적으로 동조해주고 재능 또한 뛰어난 케이를 극진히 아끼긴 했지만, 그렇다고 요리노부나 하나코를 찬밥 취급한건 아니었고 오히려 자신의 사상에 반발해 갱단까지 세운 요리노부를 굳이 신경써주고 직접 찾아가 설득까지 할 정도였으며,[14] 하나코 또한 자신을 과보호한다며 아버지한태 까칠한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사부로 편에 붙는등 가족에게 바친 사랑만은 진실하다고 나온다.
문제는 이런 사부로의 모든 능력과 인성을 압도하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데, 그는 영리하게 속을 감출 줄 알 뿐 뼈 속까지 서양을 경멸하며 (구)2세기 전 일본제국주의를 신봉하는 중증 권력중독자이다. 만일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아라사카가 일반상식은 물론 메가코프 상식선 상에서도 말이 안되는 사고나 돌발행동을 하고 있다면 열의 아홉은 아라사카 사부로의 노욕이 그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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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의 아라사카 사부로 |
1930년대, 아라사카 사부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탁월한 직업윤리와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는 부모님의 위치와 자신의 능력으로 회사 안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이 일에 큰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그의 생활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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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사부로는 조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천황에 대한 불굴의 충성심을 전부 가지고 있었고, 23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제국 해군 중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 1942년, 사부로는 콰달카날 상공에서 정기적인 폭격을 가하면서 G4M 폭격기의 비행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군이 미국의 그루먼 F4F 와일드캣과 교전하는 사이, 사부로는 적의 포진선을 뚫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발의 총알이 비행기의 캐노피를 관통하여 사부로의 왼팔을 산산조각내고 날라온 금속 파편이 그의 왼쪽 눈과 두개골에 박히는 중상을 입고 만다. 의식을 잃은 사부로는 15,000피트 아래로 추락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신을 차린 사부로가 죽을 힘을 다해 비행기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데에 성공하여 죽음을 모면한다. 이후, 간단한 치료를 한 뒤 라바울로 장거리 여행을 시작한 사부로는 가던 도중에 죽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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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한 사부로는, 이후에도 일본 제국이 미국에게 처참히 패배하는 광경을 목격했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인해 히로히토 천황이 끝내 항복을 선언하자, 엄청난 굴욕감과 절망감에 할복하려 하였다. 그 순간, 사부로는 아버지인 사사이가 자신에게 회장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생각과, 이를 토대로 일본이 패전의 아픔을 넘어 경제국가로 성장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망상에 빠져 할복을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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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일꾼이었던 사부로는 가정을 꾸릴 생각조차 못하고 지냈다. 1980년대에 그는 첫번째 부인인 아라사카 나오미와 결혼해 아라사카 케이를 낳았다. 사부로는 케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온갖 고등교육을 시켰으며, 아들로서 사랑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렇지 못했고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곧바로 재혼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이로 보아 서로가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 일종의 정략결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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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아라사카 사부로의 모습 |
이윽고 그는 정치에도 손을 뻗쳐, 일본 정부의 정치인들을 지원함으로서 자신의 이익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인들은 사부로를 과대망상증 환자로 취급하여 그의 이상에 반대했고, 심지어는 아라사카에 반대하는 단체까지 생겨났다. 이 과정에서 상당히 타격을 입기는 했으나, 여전히 사부로와 아라사카 사는 굳건했다. 이후 사부로는 일본 방위청을 자신의 휘하 세력으로 흡수하였으며, 아라사카 사는 이로 인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또한 경찰들의 힘을 줄이기 위해서 아라사카 사 휘하의 경찰청과 보안부를 창설했으며, 도쿄를 제외한 일본의 주요 도시들은 전부 아라사카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즉, 이 시점부터 아라사카 사부로가 일본 전체를 흡수했다고 봐도 된다.
사부로는 국가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수천 명이 넘는 미국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유명했다.[15] 그는 종종 해외에 있는 공장에 가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피드백을 받는 등, 회사의 회장으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참고로 가끔씩 보디가드들과 함께 거리를 활보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전부 다 알아보고 몰려드는 해프닝이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16] 이후,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세워지자 아라사카 유럽그룹과 함께 많은 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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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로는 2차 세계대전에서 잃은 왼쪽 눈과 팔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사이버네틱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는 10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혼자의 힘으로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했으나, 장남인 아라사카 케이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케이의 뒤에서 회사를 지배했으며,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석했다고 한다.[17]
차남 아라사카 요리노부가 도쿄대학을 졸업하자, 사부로는 그를 위한 축하 파티를 연다. 사부로는 요리노부를 자신의 개인 서재로 데려가, 자신의 사상과 아라사카의 숨겨진 모습에 대해 전부 이야기해준다. 하지만 요리노부는 그런 아버지를 혐오했고, 아라사카를 떠난다. 4년 뒤 요리노부는 '코테츠노 류(스틸 드래곤즈)' 라는 갱단을 창설해 아라사카에 반기를 들었다. 이에 사부로는 깊이 배신감을 느꼈다. 사부로와 동일한 사상을 지니고 있던 아라사카 케이는 요리노부가 우리의 계획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처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사부로는 고민 끝에 거부한다.
2013년, 아라사카는 나이트 시티에 새로운 본사를 건설한다. 사부로는 ITS에서 일하던 알트 커닝햄이라는 넷러너를 알게 되고, 그녀가 설계한 소울킬러가 아라사카 사의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 이에 사부로는 알트를 납치해 소울킬러를 다시 제작하려고 협박했다. 그러나 조니 실버핸드가 팬들을 모아 아라사카 미국 지부에서 폭동을 일으켰고, 이 일로 아라사카는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하지만 소울킬러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사부로는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자금을 마련한다.
7년이 지난 2020년, 아라사카의 화물 잠수함이 북태평양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다카야마 신타로는 사부로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고, 잠수함이 비밀 작전인 '프로젝트 5(Project 5)'를 수행하고 있던 중 침몰해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에 아라사카 사 휘하에는 잠수함을 수습할만한 병력이 없었기 때문에 사부로는 국제방위동맹(International Defense Alliance)을 인수하여 수십 척의 전함을 사고 현장에 투입시켰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언론상에서 묻혀버렸다.
4차 기업 전쟁 때에는 밀리테크의 CEO였던 도널드 런디와 대결했다. 여기에는 사부로의 개인적인 원한 또한 포함되었는데, 런디가 과거 자신의 한쪽 눈과 팔을 앗아간 미국인 파일럿을 연상케했기 때문이다. 런디는 밀리테크와 아라사카 사를 원수 사이로 만든 사부로를 굉장히 싫어했다. 참고로 4차 기업 전쟁 당시에는 모든 권한을 맏아들인 아라사카 케이에게 주었으며, 자신은 일본 정부와 협력하여 밀리테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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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가 사망한 뒤, 아라사카 사는 아라사카 하나코에게 계승되었으나, 이 또한 표면적일뿐 사실은 아라사카 사부로가 뒤에서 전부 조종하고 있었다. 결국 2040년대에는 이러한 사부로의 지배에 불만을 가진 여러 개의 분파가 생겨났으며, '사부로의 진정한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이냐?'는 추측이 떠돌았다. 그럼에도 사부로의 절대적인 권력은 여전했고, 그의 앞에서는 계승자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금지되었다.
이제 사부로의 나이는 121세가 되었고, 사이버네틱 시술을 받은 몸 또한 한계에 봉착하기 시작한다. 사부로는 하루의 대부분을 유기 조직을 재생시키는 의료 탱크 안에서 지냈으며, 생명공학과 정신 보존 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후, 자신의 정신을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사부로는 회사 몰래 '개인 유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3.2. 사이버펑크 2077
자신의 일생의 야망을 구현할 소유물, 렐릭을 빼돌린 요리노부를 찾아가서 그를 질책하다가 분노한 요리노부에게 목이 졸려 살해당한다. 그의 죽음을 시작으로 V의 나이트 시티 사가가 시작된다.콘페키 플라자 호텔을 탈출하기 전에 사부로의 시신과 옥상에 올라가서 사부로의 AV를 살펴볼 수 있는데 시신에서는 군번줄과 유니크 탄토인 '나한'을 AV에서는 유니크 카타나인 '사토리'를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 설명에 20세기 전반기(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1901년~1945년)에 만들어 진검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일본 제국 해군 현역 시절에 사부로가 사용한 군도인 듯.
일단 작중 등장하는 카타나들이 1~2티어는 아라사카 로고가 박혀 있고 탄소섬유 등으로 만든 것 같은 현대적 외양, 3티어는 티저에 나오던 사이버펑크한 느낌의 군용 카타나인데다 그나마 사토리를 제외한 신화 카타나들도 1~2티어 카타나들의 색깔놀이를 한 것들 뿐이라 전통적인 일본도의 외형을 가진 카타나는 사토리 뿐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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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노부의 몸을 차지한 사부로 |
아라사카 치료소에서 V가 보는 뉴스 영상을 보면 안 그래도 아라사카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는 시궁창이었는데 여기에 아라사카가 돈 많은 자들을 위한 영생 기술의 실용화까지 성공하자 "돈이고 권력이고 지들이 다 처먹고 있는 금수저 새끼들이 이제는 우리 위에서 평생 군림하는 불사신까지 되겠다고?!" 라고 대중의 불만이 대폭발하여 대규모 아라사카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고, 사부로의 부활에 대한 종교 단체의 반대 성명과 사부로가 부활을 위해 요리노부를 살인한 것 아니냐는 논란[21] 또한 뉴스에 언급된다.[22]
물론 아라사카에 협조하지 않고 조니 실버핸드를 따라서 아라사카를 무너트리는 루트를 택할 경우, 아라사카 자체가 완전히 박살 나고 아라사카의 영생 기술 실용화 계획이 백지화되고, 그것의 핵심인 미코시조차 알트 커닝햄에게 흡수되기 때문에[23] 몰락하게 된다. 설령 V가 끼어들지 않고 그냥 자살하더라도 자리를 차지한 요리노부에 의해서 모든 계획이 가루가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4. 여담
- 군인 출신이라서인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치나 세속적 쾌락을 거의 추구하지 않고 오직 권력과 가문, 신념만 추구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나마 부린 사치라고 한다면 전 세계의 아라사카 주요 지사에 도쿄 본사 사무실과 동일한 사무실을 구축한 것으로, 그의 지위에 비하면 나름 소박하다고 볼 수 있다. 사부로의 측근이었던 타케무라의 말에 따르면 평소 식사를 할 때도 간편한 식사만 계속해왔는데, 어느 날 무언가를 맛있게 먹으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기에, 궁금함에 무얼 먹고 있나 해서 봤더니 칼로리바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V가 기막혀하자 타케무라가 "군인의 면모였다"라고 옹호한다. 오니기리를 먹을 때도 선호하던 속 재료가 우메보시였다고 하는데 패권국이 된 일본을 쥐락펴락하는 권력자가 오니기리로 끼니를 때웠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반찬조차 단촐하기가 그지없는 우메보시였다는 것으로 그의 금욕적인 성향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군국주의적 야욕을 혐오한 아들 요리노부는 정 반대로 최고급 샴페인과 조이토이를 즐기며 방탕하게 지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어찌 보면 사이버펑크 시대의 초거대기업 회장보다는 전국시대의 다이묘나 에도 시대의 쇼군에 더 어울리는 성품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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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놈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다가 미국이 아라사카에 의존하게 되면 놈들을 굴복시킬 거다. 미국놈들이 내게 자진해서 속박당할 개목걸이를 팔고 말 것이다."
미국을 매우 싫어한다. 언제나 일본에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고 천황에게 강한 충성심을 품고 있었으나 전쟁 중 미국 폭격기에 눈과 팔을 한쪽씩 잃은데다가 미국의 핵폭탄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이에 히로히토 천황이 미국에 항복선언을 하는 걸 경험한 후로 평생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거두지 않았다고 한다.[24] 당연히 대외적으로는 이런 광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사업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본인의 전쟁 시절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고 설령 기자나 다른 누군가가 물어보더라도 절대로 대답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프롤로그의 요리노부와의 대화에서도 “우리의 업적을 코쟁이(蛮人)[25]들에게 넘겨주려고 하다니…”라는 말을 하고 AV에 남겨진 그의 일지에는 "전쟁에서 죽은 우리 병사들 한 명 당 미사일 다섯 발씩 쏴서 지도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는 투의 내용이 적혀 있다. - 마찬가지로 태평양전쟁 참전을 한평생 기억하고 있었다. 요리노부에게 교살당한 사부로의 시체에서는 사부로의 군번줄을 얻을 수 있으며, 타고 온 비행체에는 태평양 전선에서 사용하던 일본군도가 있다. 군인 시절에 대한 회고와 미국을 향한 증오심을 대외적으로 발설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다.
- 사부로가 대외적으로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철저히 숨긴다는 건 각종 매체에서 매우 잘 고증되어서 나온다. 그나마 미국관련 세력과 전쟁중일 때만 (비교적) 여과없이 표출되었을 뿐, 평시의 사부로는 그때 그때에 걸맞은 야망넘치는 사업가로서만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사이버펑크 2077 본편에선 자신의 생각을 직접 드러내는 개인AV에 있던 그의 일기에서조차 미국의 적대심을 보이려고 할 때는 주어를 왕창 생략해서 이게 2차 세계대전 관련인지 아니면 4차 기업전쟁 관련인지를 헷갈리게 묘사해서 죽고 나서도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무려 백년이 넘도록 이러고 있으시니 이 쯤 되면 미국이란 나라에 품은 분노는 평범함을 넘어서 집착과 광기가 느껴질 정도.
- 사실 아라사카 사부로의 꿈인 일본 제국의 부활은 2077년은 커녕 2022년도 경에 목적을 달성한 지 오래다. 이미 그의 기업인 아라사카는 일본 정부를 막부 시절 쇼군가나 다를 바 없이 완전히 집어 삼켰고, 미국본토엔 사실상 식민지까지 건설하는 등 태평양 전쟁 직전의 일본 제국보다 훨씬 강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 결국 현 시점의 사부로의 목표는 영혼의 안식처와 렐릭을 통해 삶과 죽음까지 정복해서 전 세계의 모든 고위층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전 인류가 영원토록 아라사카를 섬기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아라사카 타워에 핵폭탄 테러를 저지른 조니 실버핸드를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요리노부가 렐릭을 훔쳐 나이트 시티의 콘페키 플라자로 도망가자 이에 렐릭을 되돌려받기 위해 노구의 몸을 이끌고 나이트 시티로 향하는데[26] 이때 완전히 잊은 줄 알았던 조니 실버핸드의 얼굴이 아른거린다는 내용의 일기가 담긴 샤드를 찾을 수 있다.[27]
- 아라사카 하나코와 V의 도움을 받아 다시 복귀한 아라사카 사부로가 부활한 사부로인지, 아니면 죽기 전에 복사된 데이터가 부활했다고 착각할 뿐인지는 논쟁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28] 영혼 관련 논의는 지금도 사이버펑크 2077과 별개로 매우 핫하기 때문. 하지만, 그런 논쟁이 있다 하더라도 미코시를 실제로 성과가 있을 정도로 밀어붙인 걸 보면 사부로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고, 아라사카 사부로가 부활했을 때 시민들도 아라사카 사부로가 진짜 사부로가 맞는지보다는 "저 산송장 새끼가 이제는 신세계의 신까지 되려 하네?" 라며 불멸이 더 중요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였으니. 알트의 말에 따르면 소울 킬러를 사용할 경우 영혼은 사라지고 복제품만 남는다고 하긴 했다. 하지만 결국 그 복제품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자각조차도 할 수 없는 영혼을 잃었을 뿐 어쨌든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소울킬러로 뽑아낸 건 그저 복제품일 뿐이라고 말하는 그 알트조차도, 자신의 설명을 그대로 적용하면 V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조니도, 그리고 자기 자신도 그저 누군가의 복제품일 뿐이지만 조니에 대해 애증의 감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묘사된다.[29] 이로 미루어볼때, 현실적으로나 게임 내적인 내러티브로나 부활한 아라사카 사부로가 진짜 사부로인지는 플레이어들이 판단할 부분으로 남겨놓았지 가능이냐 불가능이냐를 칼같이 나눌 부분은 아니며, 게임상에서는 일단 사부로로 취급하고 있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투기 조종사로 참여했고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었다는 기록 등, 여러 부분에서 사카이 사부로를 모티브로 삼았음이 짐작된다. 또 2차 세계대전에 파일럿으로 참전했고, 과거의 적국을 증오했지만 대외적으로는 그러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은 미국 41대 대통령인 조지 H. W. 부시 대통령에서 따온걸로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부시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뇌격기 파일럿이였으며, 평소에 일본을 증오했었다. 그러나 사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대통령으로서는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했었고, 이러한 점이 사부로가 미국을 증오했지만 대외적으로 숨겼다는 것과 비슷하다.
- 원작과 2077 사이에 약간 묘사에 차이가 있다. 2020에선 몸이 더 이상 사이보그 시술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노화되어 휠체어 신세라는 설정이었는데, 2077에선 기술 발전 덕인지 잘만 걸어다닌다. 그리고 2020에선 분명 쇼군이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2077에선 아예 나이트 시티에선 황제라고 불린다. 하지만 현실의 일본에서 황제라 칭할 수 있는 존재는 천황 뿐이기에 일본어판 번역에선 황제 대신 거물이라고 수정해 놨고,[30] 작중의 아라사카 임원들도 사부로를 '회장님'이나 '사부로님'이라고 부를 뿐 황제라고 직접 호칭하지 않는다.
- 사부로는 그 성격상 일본어만을 고수하는 캐릭터기에 모든 언어 더빙판에서 언어를 불문하고 성우 츠카야마 마사네의 목소리가 쓰인다. 덕분에 세계를 지배하는 사부로의 포스를 굉장히 잘 살렸다는 평이 많다. 또한 해당 성우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효도 카즈타카 역을 맡은 인물이다. 둘 다 일본을 지배하는 거대기업의 총수이자 무시무시한 악인이란 점에서 노린 캐스팅일지도 모른다. 또한 트카야마 마사네는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판의 라오모토 칸 배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죠니의 일본판 성우가 닌슬의 후지키도 켄지 성우임을 생각하면 꽤나 스고이한 매치라고 볼 수 있다.
[1]
스캔해보면 사이버웨어는 잡히지 않으며, 그의 성격상 사이버펑크 2020에서 묘사된 양손의 의수도 자연스러운 바이오웨어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2]
V가 하나코에게 협력할 경우에는 언제까지 회장 자리에 있었는지 불명.
[3]
1942년에 승진했는데, 하필 같은 년도에 한쪽 팔과 눈을 잃어버려서 그대로 제대해야만 했다. 그래도 전투 중에 입은 부상인만큼 명예제대로 처리되었을 것이다.
[4]
장남인
아라사카 케이에게 회장 자리를 넘기고 상황 노릇을 하다가
조니 실버핸드가 아라사카 타워에서 핵폭발을 일으키면서 케이가 모든 책임을 지고 자결한 후 다시 회장이 됐다.
[5]
V가 아라사카 하나코와 협력할 경우 렐릭 칩으로 정신만 보존되다가
아라사카 요리노부의 몸을 빼앗아 회장 자리에 복직한다.
[6]
1990년대 초에 3번째 결혼을 했다는 설정이 있다.
[7]
약간의 내용조차 없으며, 나오미가 사망한 이후 재혼했다가 사망했다는 서술만 나온다. 1980년 후반에 나오미가 사망했고 미치코와 재혼한 것이 1990년대 초반이었으니 실제 결혼 생활은 5년도 채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8]
어느 더빙판이건 관계없이 츠카야마 마사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이에 따른
옥에 티로, 영문판 음성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계통 이름을 성/이름으로 표기하는 한국어 더빙에서도 다른 사람을 서양식으로 이름/성으로 지칭한다.
[원문]
CEO of the Arasaka Corporation. After elevating his father's Japanese company out of relative obscurity to become a global powerhouse, Saburo is now widely regarded as the founder of the Arasaka empire. This former Japanese Imperial Navy pilot transformed into the ruthless buisnessman who now stands at the helm of the world's largest arms manufacturer. He is a man who, for decades, has been rumored to be able to force even the most cold-blooded assassins to commit suicide at his command, which may say as much about his virtually absolute rule as it does his extraordinarily prolonged lifespan.
[10]
아라사카의 창업자는
아라사카 사사이라는 남자로, 19세기 중반에 태어났으며 1915년에 아라사카를 설립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전후 복구기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다.
[11]
2077년 기준 158세. 아라사카의 기술력 덕인지 7-80대 노인 수준의 외모를 보인다.
[12]
1919년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1년이 된 해로, 주요 사건으로는
국제연맹의 창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설 등이 있다.
[13]
무엇보다
신미합중국의
대통령 역시 전임 밀리테크 CEO 출신이기에 밀리테크의 CEO가 사부로만큼의 권력을 쥐는 것은 불가능하다.
[14]
케이는 요리노부가 더이상 우리와 합쳐질 일은 없다며 바로 제거해야한다고 했으며, 실제로 그럴만한 명분도 실력도 있었다. 하나 이를 적극적으로 제지한게 사부로로 갱단의 활동을 어느정도 제한할지 언정 요리노부를 강제로 잡아오거나 죽이지 않고 적당히 그가 원하는대로 살 수 있게 케이로부터 지켜줬다.
[15]
사부로는
미국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대외적으로는 이러한 모습을 완전히 숨기며 살았다.
[16]
보디가드들이 이를 제지했지만, 아라사카 사부로는 일일이 전부 인사를 해줬다고 한다. 이때 찍힌 사진이 하나 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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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케이가 단순한 꼭두각시는 아니었고, 사부로 또한 케이를 깊이 신뢰했기 때문에 회장 자리에 앉힌 것이었다. 실제로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사부로의 사상에 동의했던 인물이 케이였고, 그만큼 둘의 사이도 좋았다.
[18]
1.5패치로 추가되어 오카다 와카코가 주는 신화급 카타나 '뱍코' 또한 전통적인 일본도이지만 코등이가 없는
시코미카타나 형태이기 때문에 코시라에를 갖춘 근본있는 우치가타나는 여전히 사토리 뿐이다.
[19]
V가 직접 '난 하나코랑 거래했지 당신이랑 상관없다'라고 면전에서 쏘아 붙일 수 있는데, 이때 사부로는 몸뚱이도 없는 한낮 구성체에 불과함에도 가소롭다는 듯이 "과연 그럴까?"라고 조소하는 게 압권.
[20]
하나코가 V에게 절대로 요리노부를 해치지 말라는 것도 이것 때문.
[21]
사부로 본인은 이에 대해 요리노부가 자기 몸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고 요리노부의 몸이 생물학적으로 죽은 게 아니기 때문에 살인이 아니라는 논리로 해명한다.
[22]
아라사카의 라이벌 밀리테크의 전 CEO이기도 한 NUSA의 대통령은 요리노부의 이런 짓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하지만, 이미 영혼의 안식처에 들어가려고 예약을 해놓은 메가코프 CEO들을 포함한 수많은 권력자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막기 어려워 보인다.
[23]
아라사카의 영혼의 안식처 계획에는 전 세계 수많은 권력가들이 이미 들어가 있거나 들어가려고 예약을 걸어놓은 상태였다. 근데 그 기술이 백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커닝햄에게 잡아먹혔으니 아라사카의 신용은 땅바닥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4]
이러한 미국에 대한 맹목적인 적개감과 복수심에 질린 차남 요리노부는 집에서 몰래 도망쳐 아라사카에게 대항하는 조직을 만들어 아버지에게 대항하기 시작하였다.
[25]
한국 한자음은
만인으로,
야만인을 뜻한다. 원문의 한자 蛮는
蠻의
속자로, 일본의
신자체 및 중국 본토의
간체자로 채택된 자형이다.
[26]
원래는 나이트 시티에 핵폭탄을 떨어뜨리는 한이 있어도 렐릭을 잿더미로 만들려고 했었으나, 딸 하나코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는 바람에 요리노부와 만나기로 한 것이다.
[27]
사토리가 있는 AV 내의 다른 좌석 위에 데이터뱅크가 있고, 이걸 입수해서 크랙하면 내용을 해독할 수 있다. 그런데 사토리와 달리 놓인 위치가 꽤 깊숙해서 열심히 몸을 비벼서(…) 주울 수 있는 판정이 뜰 때까지 삽질을 해야 한다.
[28]
예를 들어 부활한 사부로의 실상은 "자신이 사부로라고 믿도록 정신이 조작되고 기억이 덧씌워진 요리노부"일 뿐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렐릭 기술을 이용해 요리노부에게 '칩의 내용을 덧써서' 사부로로 만든 것이기 때문. 사실
V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으며, 이것이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논점 중 하나이다. 이 논점에 대해서는
테세우스의 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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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조니가 복제된 구성체일 뿐이고, 알트가 조니에 대해 그 이상의 감상을 느끼지 않았다면 넷워치의 추적을 피하려고 부두 보이즈 넷러너들을 죽일 때 하는 김에 V의 뇌도 튀겨버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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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로는 작중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전세계 절반을 핵으로 불태울 수 있다는 등 현실 재벌 수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권력이 비대하지만, 정작 사이버펑크 세계관은 천황이 사라진 수준의 대체역사까지는 아닌지라 여기서도 천황일가가 멀쩡하게 살아 있다. 미국인들 입장에선 황제라고 별명을 붙일 수 있어도 사부로 입장에선 자기가 쇼군이면 모를까 황제가 되는 것은 일본제국 부활이 아닌
참칭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