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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아라사카 하나코 荒坂 華子｜Hanako Aras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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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라사카 하나코 荒坂 華子 | Hanako Arasaka |
| 이명 |
백설공주[1] 雪の林檎 | Apple of the Snow |
| 출생 | 일본 도쿄도 |
| 1999년 3월 2일 (79세) | |
| 국적 |
[[일본|]][[틀:국기|]][[틀:국기|]] |
| 소속 | 아라사카 사 |
| 직위 | 하타시 해운 회사 CEO (2020년 ~ ????년)[2] |
| 눈 | 흑안 (사이버펑크 2077) |
| 머리카락 | 흑발 (사이버펑크 2077) |
| 조부모 |
조부
아라사카 사사이 조모 아라사카 유이 |
| 부모 |
아버지
아라사카 사부로 어머니 아라사카 미치코 |
| 남매 |
의붓오빠
아라사카 케이 친오빠 아라사카 요리노부 |
| 친척 |
조카
아라사카 미치코 사위 마크 샌더슨 |
| 성우 |
[[미국|]][[틀:국기|]][[틀:국기|]] 알파 타카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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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방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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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틀:국기|]][[틀:국기|]] 모리 나나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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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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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사카 사부로의 딸이자,
아라사카 코퍼레이션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인물입니다. 하나코의 과거는 베일에 싸여 있고, 누구도 하나코의 과거를 파헤칠 수 없도록 우수한
변호사팀이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죠. 하나코의 과거에 관한 주류 이론은,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도쿄 인근의 저택을 떠나지 못하게 금지당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코의
넷러닝 기술이 외부와 단절되는 것을 막아 줬다는 것이죠. 또한, 오빠인
요리노부의 끔찍한 반란이 아무런 소득도 없이 끝을 맺은 후, 요리노부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게 하나코라고 믿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코가 사내에서 공식적인 직책을 맡을 적은 없지만, 그녀가 은밀히 기업 운영에 관여했을 거라는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과 추측을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라사카 하나코에 관한 소문이나 그런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금방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죠.
- 사이버펑크 2077 데이터베이스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아라사카 사부로의 딸. 1999년생으로, 2077년 시점에서 79세[3][4].하나코가 사내에서 공식적인 직책을 맡을 적은 없지만, 그녀가 은밀히 기업 운영에 관여했을 거라는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과 추측을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라사카 하나코에 관한 소문이나 그런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금방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죠.
- 사이버펑크 2077 데이터베이스
하나코에 따르면 아라사카 가문에서 그녀의 역할은 전통을 지키는 심장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사부로의 유지를 가장 충실하게 따르는 자식이기도 하다. 나이트 시티로 아라사카 소속 원자력 항공모함[5]을 타고 와서 아라사카가 주최해서 열리는 일본풍 가마 축제에 직접 참여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그녀 또한 뉴스에 직접 출현해서 인터뷰를 한다. 세계 최정상 권력집단인 아라사카 가문의 일원이라 나이트시티에서도 타케무라 등 경호원은 물론 인터뷰를 하는 기자들까지 하나코님(ハナコ様)이라고 극존칭을 붙이며 깍듯하게 대한다.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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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부로는 막내딸이 잔인하고 폭력만 넘치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보호하기로 결심했고 이후 오빠 요리노부와 다르게 학교에 보내지 않고 사부로가 특별히 엄선한 가정교사들의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났다. 문제는 사부로의 이런 과보호가 하나코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진행되었다는 게 문제. 성인이 된 하나코는 한달에 단 한 번만 외출할 수 있었으며 이마저도 육중한 경호 태세 상태에서만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외부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삶을 살았지만 다행히도 네트워크 탐색을 통해 세상과 교류하면서 세계의 모습을 직시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넷러닝의 소양과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다가 아라사카 가문과 아라사카 회사의 어두운 면을 눈치채고 마는데 사부로는 하나코에게는 회사의 좋지 않은 면을 어떻게든 숨기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하나코는 아라사카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만 커질 뿐이었고 결국 하나코를 집안에서만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부로는 아라사카의 계열사 중 하나인 "하타시 해운사"의 회장직에 하나코를 선출했고 이후 하나코는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외부 활동은 일본 내에서만 국한될 뿐이었다. 회사를 이끄는 능력은 상당했는지 이 해운사를 통해서 아라사카가 막대한 해양자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친오빠인 아라사카 요리노부와는 매우 친밀한 사이로 요리노부가 아버지인 사부로에게 반기를 든 이후에도 인터넷을 통해 한달에 한번씩은 통화하면서 우애를 다졌다고 하며 아라사카에서 도망갔던 요리노부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준 사람도 하나코였다. 이복오빠인 아라사카 케이와는 청소년기 시절까지는 요리노부만큼이나 굉장히 친밀한 사이였으나 하나코가 성인이 되면서 넷러닝을 통해 아라사카의 어두운 면을 알아차리고 케이가 아버지의 광기 넘치는 이상에 경도된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케이를 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케이는 하나코의 이런 모습에 적잖아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가족인 아버지와 하나코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사부로를 존경하고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을 옭아메려고 했던 사부로의 행동을 매우 싫어했고 아라사카 가문과 다른 기업의 연합을 강하게 맺기 위한 정략결혼의 도구로 자신을 이용하려던 아버지한테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문의 번영과 유지를 위해 하나코 본인은 아버지에게 그 어떠한 불평이나 불만을 내비친 적이 없었으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언제나 아버지의 말을 따르며 살고 있다. 다만 하나코도 아버지의 그림자 밑에서 계속 있을 생각은 없는지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아라사카 가문에서 독립하려는 소망을 품고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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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V를 이용해서 아버지를 죽인 요리노부를 실각시키고 자신이 대신 아라사카를 장악하려 한다. 처음에는 타케무라와 외부인인 V의 증언을 믿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나[7], 이내 대리인을 보내 사실 사부로의 죽음과 요리노부의 해명, 그리고 이어진 요리노부의 숙청 행보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으며, 특히 추모식 당시 요리노부가 배치한 인력 쪽에 보안 절차를 위반한 정황을 알았고 추모식 중에 납치된 후 요리노부에게 구출되었을 때 이 부대가 자신을 구출할 인력이 아닌, 자신을 사살하려던 인력임을 깨닫게 되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8]
이후 V와 직접 대면하여 자신을 도와 임원회에서 직접 사부로 암살의 진실을 증언해주기를 부탁하고, 거래 조건으로 V의 렐릭 칩을 제거해줄 것을 약속한다. 아버지의 석연찮은 죽음과 폭거에 가까운 요리노부의 이해할 수 없는 회사 경영, 그리고 여동생인 자신을 죽이려 했던 오빠 요리노부에게 하나코는 실망하고 "이제 오빠는 아라사카 가문에서 아무것도 아냐"라는 말과 함께 요리노부 숙청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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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앰 루트에서는 아라사카 타워가 난리가 난 와중에 요리노부의 손에 의해 처리되고 이마저도 경쟁 기업의 음모라는 사보타주로 이용된다. 로그 루트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한동안 대외적인 활동을 전부 중지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남기고 은둔 생활에 들어간다. 오빠인 요리노부는 도쿄 본사로 돌아갔기 때문에 요리노부에게 처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생사는 불명확한 상태. 팬텀 리버티의 엔딩 분기 중 V가 랠릭을 제거하는 일반인 엔딩에서는 V없이 아라사카 타워를 장악하려다 요리노부에게 살해당하고 타케무라가 누명을 뒤집어 썼다고 한다.
4. 평가
인간의 정신을 인공지능으로 치환한 다음 가상 네트워크에 그대로 옮겨와 자유롭고 제한 없는 넷러닝이 발달된 세상을 꿈꿨던 알트 커닝햄의 진의를 깨달은 극소수의 인물들 중 하나로 하나코 본인이 평생동안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고 이 때문에 넷러닝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래서 알트가 만든 소울킬러의 개정판 작업에 하나코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설정에서 명확하게 확정하진 않았지만 하나코가 참여한 소울킬러 개정판 작업으로 아라사카의 최첨단 기술 "렐릭"이 탄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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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사카 가문에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조니 실버핸드는 하나코에게 "도자기 같은 년"이라고 욕하며, 아주 잠깐이라도 같이 있는 것도 견딜수 없어 한다. 2020 TRPG 설정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하나코는 한때 자유로운 삶을 갈망했지만, 지금은 그저 아라사카라는 새장속에 제발로 들어간 뒤 아무런 사리사욕도 의지도 없이 사부로를 중심으로 한 아라사카 가문만 바라보는 인간군상이라 조니 입장에선 가장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타입의 인간이기도 하다.
조카인 아라사카 미치코와 비슷한 설정을 공유하지만 여러므로 다른 행적을 보여준다. 아버지들이[15] 딸을 과잉보호하여 세상과 단절시켰고 자연미인으로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으나 하나코에게는 미치코 같은 행동력이 없었다. 미치코는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독립하여 자신만의 대기업을 창설하고 사랑하는 배우자도 만나는 등, 이제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하나코는 미치코보다 10살이나 많은데도 자신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비록 아버지가 세계적인 거물인지라 평생 동안 호화로운 삶을 누렸으나 자기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인형이나 다름없는 신세라는 것. 본인도 사부로의 보호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라사카 루트에서는 렐릭 칩 안에 보관되어 있는 사부로의 뜻대로 친오빠를 살해하며 끝내 아버지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따지고 보면 악마 엔딩을 제외하곤 요리노부를 뛰어넘는 아라사카 몰락의 0등공신, 하나코가 V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일 끝나기 전에 미코시 엑세스 포인트 위치에 대해 먼저 입을 열어 버린 결과 V는 어찌되었든 아라사카 타워 지하까지 가면 자기 목숨을 확실히 구할 수 있다는 사실부터 알아버린 것. 하나코 입장에선 어차피 목숨 건질 수 있는 곳이 자기 회사 시설 뿐이니 상식적으로 보면 당연히 V가 자신과 협력할 줄 알았겠지만 설마 명줄이 하루 이틀 하는 길거리 용병이 알데칼도 노마드 전체를 하룻밤 사이에 자살특공대로 만들거나, 에프터라이프의 전설적인 솔로를 구워삶아서 아라사카 타워에 꼴박하게 만들거나, 단신으로 빌딩에 돌입해서 죄다 묵사발을 내 버리고 미코시를 없애버릴 줄은 상상하긴 어려웠을 법 하다.
5. 기타
-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 약속장소에서 바로 다가가지 않으면 해당 퀘스트의 이름이기도 한 쇼팽의 녹턴 15번 (OP.55 No.1)을 연주한다.
- 메인 퀘스트의 막바지에 도달하면 임무 목록에 항상 엠버스에서 하나코를 만나라(Meet Hanako at Embers)는 지시가 뜨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신경쓰기 싫어도 항상 보게 되는 이름이다. 오죽하면 팬텀 리버티에서 전용 엔딩 분기가 추가되자 더 이상 하나코를 안 만나도 된다며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 있을 정도였다.
[1]
사부로가 하나코를 부를 때 사용한 애칭.
[2]
아라사카의 해운 관련 계열사로, 특유의 능력을 통해 하타시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면서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오던 하나코가 힘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출처 : MOSS, W. Corporation Report 2020 Volume 1
[3]
사실 사이버펑크 2077의 아라사카 가문 인물 설정 같은 경우, 원작 사이버펑크 2020의 등장인물을 그대로 등장시키기 위해 설정적 무리수를 상당히 많이 둔 편이다. 예를 들어 아라사카 하나코는 2020에서는 21세 정도였으므로 '아버지의 과보호속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성장한 아가씨'라는 캐릭터 배경 설정이 적절했지만 거기서 57년이 지나 70대 후반이 된 시점에서는 전혀 어울리는 배경 설정이 아니라는 것. 하다못해 사부로는 하나코를 정략결혼에 내세울 생각이었다면서 그 50년간 왜 결혼조차 시키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반세기동안 이 인물들의 행적이 제대로 제시된것도 아니고 2020년 무렵의 캐릭터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독자들로써는 '아무 의미없이 추가된 57년 분량의 나이'를 납득하기 힘들어진다. 달리 말하면, 사이버펑크 2021~2022, 길게 잡아봐야 2030쯤에 어울리는 인물 설정을 2077에 그대로 사용해 버렸다는 것이다.
[4]
물론 돈만 있으면 나이를 연장할 수 있는 세계관에서 나이를 따지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긴 하다. 특히 권력이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일 수록 결혼의 우선순위 역시 내려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하나코의 미혼은 이상하게 볼 일도 아니다.
수장급 권력을 가진 아버지를 둔 딸이면서 늙어서까지 결혼하지 않은 인물은 대한민국에서도
한명 찾을 수 있다.
[5]
이 항모의 이름은 쿠지라(
고래)인데 아나운서가 항모 이름을 말하면서 "일본 앞바다에 정박은 못하겠네요. 어부들이 "연구"를 목적으로 포획할테니까요."라면서
연구를 핑계로 무분별한 포경을 하는 일본을 디스한다.
[6]
사실 사부로도 여러모로 고뇌하고 있었지만, 렐릭이 요리노부에게 강탈된 후 나이트 시티를 핵미사일로 박살내는 선택지도 고려하고 있었다. 렐릭같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 남의 손에 강탈될 바에는 차라리 잿더미 속에다가 묻어버리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 당연히 요리노부도 나이트 시티와 함께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하나코가 그러지 말라고 사정하는 바람에 요리노부와 만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7]
배신자로 알려진 타케무라와 처음보는 V라는 인물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도 당황스러운데, 거기서 납치까지 당했으니 좋게 볼 수가 없었을 것이다.
[8]
추모식 진행 당시 오다는 경호에 이상이 생겼다며 하나코의 안위를 언급하지만
아담 스매셔가 무시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포착된다.
[9]
여담으로 이 자리에는 아라사카 가문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아라사카 미치코도 있다. 미치코는 설정상 아라사카 가문에서 온건파에 위치해있는데, 임원진과 하나코뿐만 아니라 미치코까지 앉아있는 자리에 부대를 보내 총질을 지시한 시점에서 요리노부가 얼마나 몰려있는지 알 수 있다.
[10]
요리노부가 하나코에게 무릎 배게를 하고 지쳤다고 말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가지 않고 지켜보면 하나코가 푹 쉬라며 요리노부에게 렐릭 칩을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11]
애초부터 이러기 위해서 V에게 요리노부의 털끝 하나라도 다쳐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나코가 요리노부에게 아주 작게나마 혈육의 정이 남았기 때문에 그런 줄로만 알았지만 사실은 사부로에게 요리노부의 몸을 넘겨줘야 했기 때문이다. 요리노부의 몸을 빌어 사부로가 부활하는 전개를 우주 콜로니에서 뉴스를 통해 보는 것은 그야말로 막장의 끝.
[12]
다만 치료가 정상이 아닌 게 날마다 정신, 신체 능력을 검사 테스트만 하고 제대로 된 치료는 하지 않고 모르모트처럼 실험하기만 한다. 검사하는 의사도 치료는 커녕 매일 테스트 결과 보고서만 작성만 하고 가버리니 제대로 된 치료인지도 의문이니 사실상 V는 아라사카의 차세대 주력 사업이 된 영혼의 안식처와 불멸 제공에 있어서 실험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모르모트가 된 거나 다름없다. 설상가상으로 V가 우주 콜로니에 있을 때 하나코는 V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고 타케무라(또는 헬멘)가 말해준다. 아라사카 사부로 부활로 인해 매스컴에 반 아라사카 여론이 급증해서 그 쪽을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사실상 타케무라나 헬멘이 아니었으면 V는 의도지않게 토사구팽 당할 뻔했다.
[13]
사실
서양 사람들 기준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는 동양인의 외모는 동양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는 다르게 동양인 특유의 개성이 살아난 외모라 저렇게 디자인된 것도 있을 듯.
[14]
그런데 알트 커닝햄이나 요리노부에게도 설정상으로는 미남미녀 속성이 붙어 있지만 인게임상에선 그닥인 걸 보면 그냥 게임 제작진들이 미남미녀를 잘 못 만드는 듯하다.
[15]
사부로와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