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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9:07:22

아이언 핸드

스톰 워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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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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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d9dade><colbgcolor=#202020> 아이언 핸드
Iron Hands
파일:AB1279-SM-Ironhand-Vignette.jpg
군단번호 10번 (X)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
챕터 마스터 카단 스트로노스 (임시)[1]
모성 홀리 테라 → 메두사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랜드 베히모스[2]
Land-Behemoth
기함 철권
Fist of Iron
군단 색상 검은색 / 은색
군단 상징 무쇠 손
전투 함성 육신은 나약하다!
The Flesh is Weak![3]
창설 - M30 : 제10군단(X)으로 창설
- M31, 021년 : 퍼스트 파운딩 챕터로 재편

1. 개요2. 소개3. 역사4. 배경
4.1. 육신을 넘어선 강철(Iron over Flesh)4.2. 페러스의 죽음(The Death of Ferrus)4.3. 아이언 카운슬4.4. 모성4.5. 헬의 열쇠4.6. 미미르의 금고
5. 편제6. 특수 병과
6.1. 아이언 파더
6.1.1. 고대의 계급
6.2. 몰록 터미네이터 스쿼드6.3. 고르곤 터미네이터 스쿼드
6.3.1. 역사
6.4.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
7. 계승 챕터들8. 유명인물9. 기타
9.1. 변천사9.2. 도색
10.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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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문 ▼ ]

The Flesh is Weak.
육신은 나약하다.
만년 이상,
우리는 이 격언에 부응해왔다.
만년 이상,
우리는 견뎌냈다.
만년 이상,
우리는 제국을 수호해왔다.
인류가 멸망의 끝자락에 몰렸고,
생존을 위해 우리의 불굴의 힘에 의지한다.
누구도 우리로부터 결점을 찾지 못하리라...
우리는 아이언 핸드이기에!
나를 따르라.

너희의 아이언–파더, 말칸 페이로스
고르곤의 피에 맹세하노니.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1. 개요

<nopad>파일:1472508937307.jpg
게임즈 워크샵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집단.

인류 제국 스페이스 마린 조직 중 하나.

2. 소개

수없이 많은 적들을 박살 낸 망치 아이언 핸드는 대성전 당시 가장 강력했던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다. 아이언 핸드는 기갑전과 과학기술전의 달인이며 이들이 전쟁 기계를 다루는 실력은 마치 검의 달인이 그의 검을 다루는 것과 같다. 이들은 호루스 헤러시의 초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이에 자신들을 가로막는 배신자들을 멸하고자 하는 갈망엔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
포지월드 - 아이언핸드 테스크 포스
스스로 너의 자비를 떨쳐내라, 자비는 나약함이기에.
스스로 너의 동정심을 떨쳐내라, 동정은 나약함이기에.
스스로 너의 희망을 떨쳐내라, 희망은 나약함이기에.
너의 안에 오직 증오, 그리고 목표의 순수함 만이 남았을 때 비로소 넌 강해질 것이다.
-서전트 골가르, 아이언 핸드 클랜 컴퍼니 라우칸.[4]
강철과 육신의 굳건한 융합, 아이언 핸드의 스페이스 마린은 어떠한 자비와 나약함도 배제한 채 기계와 같은 결의로 싸워나간다. 그들은 만년의 세월 동안 차가운 논리와 계산된 분노로 전쟁을 벌여왔으며 이는 지켜보기가 두려울 만큼 치명적이고 효율적이었다. 아이언 핸드는 마치 기계처럼 전장으로 나아가 반란의 무리와 은하에 걸친 침공 세력을 짓밟으며 이들의 힘과 타협 없는 투지가 있기에 제국은 인내한다.
Codex -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IRON HANDS"

최초로 창설된 18 군단 중 제10군단이며, 이후 챕터로 바뀐 편제에서는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된다.

모성은 세그멘튬 옵스큐러스에 위치한 행성인 메두사이며 아이언 핸드의 지휘부인 아이언 카운슬이 행성을 지배하고 있다. 메두사는 과거 기술의 암흑기 시절 광업 행성으로, 오비탈 링 같은 거대한 고대 우주 정거장인 '텔스타락스'가 궤도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행성 주변을 두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자원이 이 우주 정거장에 의해 채굴되어 행성의 표면은 매우 황량하다. 이에 주민들 역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그에 맞는 거친 삶을 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총 10개의 부족으로 찢어져서 한정된 자원을 놓고 살기위한 처절한 다툼과 갈등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다. 각각의 아이언 핸드 챕터의 중대들은 이 생존 전쟁에서 두각을 보이는 뛰어난 전사들을 자신의 대원으로 모병한다.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하나로, 검은색(혹은 흑철색)을 바탕으로 은색, 흰색 등이 더해진 색상을 상징 색상으로 지니고 있으며, 육체적으로 강화된 스페이스 마린임에도 육신의 나약함을 경멸하여 기계화에 대한 병적인 집착으로 유명하다. 원래 스페이스 마린이 부상을 입으면 손상 부위를 기계로 대체하는건 흔한 일이지만 아이언 핸드는 일단 정식 배틀 브라더가 된 마린들을 일종의 입단 의식으로 멀쩡한 팔다리를 잘라버리고 의수나 의족을 다는 게 기본이며 이후로도 기회만 되면 신체를 기계화한다. 이 때문에 아이언 핸드의 아포세카리들은 진 시드 회수 업무와 더불어 바이오닉스 이식과 정비능력을 연마하기 때문에 테크마린과의 경계가 모호하고[5] 테크마린들은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목소리는 챕터에서 무시못할 입지를 지니고 있다.[6]

디자인 컨셉은 사이보그. 기본적인 성향은 개개인의 기계화에 전차 드레드노트를 포함한 전면적인 기갑전.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당시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에서 제공한 배틀-오토마타를 이끄는 직책인 리전 컨술 프라이비안[7]이 다른 리전에선 부상을 입는 등 여러 이유로 좌천된 인사나 맡는 기피 직책이었으나 아이언 핸드에선 강력한 기계 병기를 부려 전장에 나갈 수 있는 명예로운 직책으로 취급받기까지 했으니 아이언 핸드는 프라이마크가 살아있던 군단 시절부터 챕터가 된 지금까지 기계교와 가장 우호적인 관계를 지닌 챕터이며 아이언 핸드는 이를 숨기지 않는다. 원래 스페이스 마린이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좋아하지만 아이언 핸드는 전신이 기계가 될 수 있다며 특히나 더 좋아하는 편이다.
<nopad>파일:artur-nakhodkin-iron-hands-bionics.jpg
아이언 핸드의 바이오닉스를 점검하는 테크-프리스트

아이언 핸드의 기계화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는 열망을 넘어 생체 육체를 끔찍한 살덩이로 여기는 지경에 이르러서 기계교 사제들조차 괴이쩍게 바라본다고 한다. 사실 기계교도 사이보그화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들은 인간의 자연적인 신체 또한 정교한 기계로 여기면서[8] 보통 노화나 부상으로 인해 생긴 성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 그게 더 성능이 좋으니까 하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로 사이버네틱 시술을 하는데 아이언 핸드는 그 힘든 신체 강화수술을 받고도 이조차도 나약하다며 수술한 보람도 없게 기계화를 해버린다.[9] 심지어는 인간의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고 생전의 분노와 증오로 움직이는 기계로 만들었다는 실로 네크론이나 과거의 혐오스러운 지성 같이 만들었다는 보고도 들어오는 모양. 그래도 아직까지는 전력으로 취급되어서 너무 대놓고 드러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암암리에 묵인되고 있다.

기계교 외에 아이언 핸드가 친밀했던 존재라면 엠퍼러스 칠드런 정도가 있다. 두 군단 모두 자신을 불완전한 존재로 여겨서 이를 극복하려는 성향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그 때문에 프라이마크들도 매우 절친한 사이였고 군단원들도 사이가 좋았다. 단적인 예로 대성전 당시 다종족 민주주의 세력인 디아스포렉스 공략전이 있는데 원래 아이언 핸드가 홀로 공략하다가 잘 안풀리자 엠퍼러스 칠드런을 불러 함께 디아스포렉스를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누가 먼저 디아스포렉스를 끝장낼 수 있을까 하는 내기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다만 아이언 핸드가 기계공학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개조했다면 엠퍼러스 칠드런은 생체공학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개조하였다는 차이가 있었는데[10] 이는 결국 두 군단에게 각각 다른 방식으로 먼 훗날 생각지도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정작 이들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는 휘하 군단원들의 기계화에 대한 집착에 대해 달갑지 않게 여겼으며,[11] "대성전이 끝나면 내 군단원 녀석들이 달고 있는 쇳덩어리들을 기필코 다 뜯어버리고 말겠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기계화에 집착하는 아이언 핸드의 문화'를 뜯어고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성전의 빠른 진격을 우선시하는 황제의 명령 때문에 미뤄두고 있었지만 결국 이스트반 V에서 전사한탓에 패러스의 계획은 실행할 수 없었고 반대로 페러스가 가장 두려워한 방향으로 변질되어버린 것이다.

3. 역사

3.1. 대성전

제 10번 군단은 10호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로 만든 진 시드를 통해 탄생하였다. 10호 군단은 비교적 후반에 창설된 군단 중 하나로, 설립 초창기에는 지구의 여러 다양한 곳에서 고루 모병되었고 그만큼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은 없는 무던한 군단이였다. 전술적인 면에서도, 전략적인 면에서도, 성격적인 면에서도, 사이킥적인 면에서도, 그 외 여러 면에서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평범한 10번 군단이 그나마 장기로 삼은 작전은 이른바 '망치와 폭풍'이라는 전법으로, 10번 군단 휘하나 배속된 함선들이 궤도상에서 적을 폭격해 진형을 무너뜨리면 아스타르테스들이 달려들어 잔당들을 소탕하는 전법이였다. 사실 전술 자체는 특별할 것 없이 모든 군단들이 고루 쓰던 전법 중 하나로 말인즉 10번 군단은 새로운 전략전술을 연구, 실행함에 그다지 열정적이지는 않았음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10번 군단만의 특징 중 하나로는 보통 망치와 폭풍 전술을 수행할때는 폭격이 진행중일때는 구태여 적에게 접근하지 않고 멀리서 적이 폭격 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견제 목적의 사격만 하다가 폭격이 끝나면 잽싸게 들이닥치는게 정석인데, 10번 군단은 반대로 굉장히 느리게 돌격하곤 했다. 그 대신 10번 군단이 돌격할때는 드레드노트, 전차 등의 기갑들의 보조를 받으면서 돌격하였고 이 덕분에 돌격대의 화력은 상당히 강력했다. 때문에 10번 군단은 비록 느리게 돌진하는 대신 더욱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을 소탕할 수 있었고, 이들이 지나가는 곳은 폭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초토화되었기 때문에 10번 군단은 폭풍 진격자(Storm Walker)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12]

그러나 10번 군단이 이 별명으로 불리는 일은 오래가지 않았다. 호루스 루퍼칼, 리만 러스에 이어서 3번째로 10호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가 발견되었고[13] 페러스는 황제와 결투를 한 뒤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10군단의 지휘권을 인계받고 이들에게 아이언 핸드라는 이름을 하사하였기 때문이다.

페러스가 아이언 핸드의 지휘권을 얻은 뒤 많은것이 개편되었는데, 다른 군단들이 프라이마크를 되찾고 개편될때와의 차이점이라면 아이언 핸드는 힘을 숭상하는 프라이마크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존 테라 출신 군단원들을 딱히 선배로서 우대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말인즉슨 새로이 메두사에서 모병된 군단원이라도 테라 출신 군단원보다 더 강하다면 더 위에 군림하는것이 당연하게 되었고 이에 아이언 핸드 군단 내에서 이른바 '서열 정리'가 한차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자기 지위를 지킨 테라 출신 군단원도 있는 반면에[14] 새로이 메두사 출신 군단원이 들어선 자리도 생겼고 아이언 핸드의 테라 출신 군단원들과 메두사 출신 군단원들은 철저히 힘에 따라 재정립 되었다.

3.2. 호루스 헤러시

파일:IzTtuznzLADM8nuD.jpg

호루스 헤러시 당시 아이언 핸드는 호루스와 펄그림의 배신 사실을 알고 눈이 뒤집힌 페러스를 따라 반란군을 퇴치하고자 이스트반 V 행성으로 향한다. 여기서 페러스는 전투를 서두른 탓에 아이언 핸드는 전력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봉대만이 페러스와 함께 전투에 돌입했고 본대는 늦게 도착한 탓에 개중에는 미처 착륙조차 못한 부대도 있었다. 이후 페러스가 펄그림에게 살해당한 후 구심점을 잃은 아이언 핸드는 여러 갈래로 찢어져서 각자 다른 활동을 하게 된다.

제일 큰 분파는 10중대장 샤드락 메두손(Shadrak Meduson)을 중심으로 한 세력으로 이들은 반란군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게릴라전을 펼쳤다. 그러나 당하고만 있을 호루스의 반란군이 아니었고 결국 메두손의 세력은 반란군의 반격에 걸려서 전멸한다.

그 다음으로 큰 분파는 카드무스 타이로(Cadmus Tyro)가 이끄는 세력으로 본디 울라크 브랜던이 이끄는 세력이였으나 그가 부상을 입고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자 부관이였던 카드무스가 대신 지휘권자가 된 세력으로(하지만 울라크와 함께 논의하며 지휘했다) 메두손과 마찬가지로 게릴라전을 펼쳤다. 그러다가 마침내 메두손의 세력과 합류하는...가 싶었으나 사실 그것은 메두손으로 위장한 알파리우스 오메곤이였고 그의 휘하 '아이언 핸드' 또한 변장한 알파 리전이였다. 결국 카드무스의 세력은 끝내 메두손과 합류하지는 못했고, 이후 달에서 어떤 도구를 회수하는 작전에 참여하여 구성원들 중 레이븐 가드 출신이였던 니코나 쉐로우킨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한다.

한편 오텍 모르가 이끄는 레드 탈론 계열 세력은 앞의 둘과는 달리 반란군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 반란군에게 협조하는 행성들을 박멸하는 식으로 반란군의 물자와 자원을 약탈하면서 보급로를 말리는 작전을 수행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각자 게릴라전에 투신하거나, 더러는 로부테 길리먼 임페리움 세쿤두스 창설 소식을 듣고 그쪽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3.3. 헤러시 이후

헤러시 이후 이 흩어진 아이언 핸드 세력들은 다시 결집한다. 현재의 아이언 핸드를 이끄는 아이언 카운슬은 이 때 설립된 것이며, 이 당시까지만 해도 아이언 카운슬은 아이언 핸드 '군단'을 지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길리먼이 반포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로 인해 아이언 핸드 또한 파운딩을 해야 했다. 당연하지만 처음에는 반발이 심했으나 아이언 카운슬과 길리먼이 회담을 가진 이후 아이언 카운슬은 파운딩에 동의하였으며 이 때 브레이즌 클로, 레드 탈론 등의 파운딩 챕터들이 생긴다.

3.4. 강철의 전쟁(Wars of Iron)[15]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 핸드/연대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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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핸드 군단은 처음부터 이렇게 냉혹한 군단이 아니었다. 원래 설립 초창기의 제 10 군단은 의외로 어떠한 특색도 없는 평범하고 무난한 군단이였다. 아이언 핸드가 지금의 모습으로 변모한건 그들의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를 되찾은 이후부터의 일로, 다른 군단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무한하게 존경하고 동경하던 군단원들은 프라이마크의 금속 팔을 자신들도 가지고 싶은 마음에[16] 기계화에 발을 들이게 되었으며, 정신적인 면에서도 변화하여 약육강식과 경쟁을 긍정적으로 여긴 페러스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서 약육강식을 신봉하는 군단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렇듯 무와 힘을 숭상하는 강한 집단이지만 그로 인해 약자를 경멸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설령 자기자신들조차 약하다면 외면했다. 이 때문에 대성전 시절에는 자신들 휘하에 배속된 제국군을 험하게 다루기로 유명했다. 이러한 문화는 호루스 헤러시에서 프라이마크를 잃고 군단 자체도 궤멸적인 피해를 입음으로서 더욱 극대화되어서 같은 충성파들조차 나약했다며 경멸하고 증오하는 위험한 단계로 발전했다. 특히 이스트반V에서 함께 싸웠던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를 "저것들의 무능함(과 우리들의 무력함) 때문에 패러스가 목숨을 잃었다"면서 유난히 미워하고 있었다. 얼마나 미워했는지, 외계 군세의 침송을 받은 행성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기념하여 총독이 연회를 열었는데, 아이언 핸드는 그 자리에 레이븐 가드가 있었다는 이유로 연회에 참석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를 떠버린 적까지 있었다. 한편으론 울트라마린한테는 "코덱스 알기를 휴지조각으로 알고 멀쩡한 손발도 기계로 바꾸다니 저것들 좀 이상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인류제국 군세가 동의하던 평가는, 아이언 핸드는 적보다 더 무서운 아군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악감정의 골이 텨져서 커다란 사건이 터진다. 41번째 천년기 260년(260.M41) 포지 월드 콜룸누스(Columnus)를 침공한 오크를 막고자 레이븐 가드와 연합작전을 펼쳤을 때 아이언 핸드 측 책임자였던 아이언 파더 크리스토스(Kristos)가 레이븐 가드를 총알받이로 내몰아서 레이븐 가드는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반면 아이언 핸드는 별다른 피해 없이 오크를 퇴치한 것다. 이에 이단심문관들은 아이언 핸드의 순수성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아이언 핸드 내부에서도 크리스토스의 행위가 정당하였는지를 논하는 청문회, 이른바 크리스토시안 컨클레이브(Kristosian Conclave)를 열게 된다. 청문회에서 카단 스트로노스 등 일부 인사들은 크리스토스가 이스트반 V에서의 원한으로 레이븐 가드에게 감정적인 보복을 행한 것이라며 불쾌함을 내비췄지만, 대다수의 아이언 핸드 구성원들은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한 크리스토스의 행동이 감정이 아닌 논리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이였다며 그를 지지하였으며 결국 청문회는 크리스토스의 행위는 정당하며 오히려 크리스토스식 전술법을 챕터의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 때문에 아이언 핸드는 크리스토스식 전술을 지지하는 대다수의 지지자들, 이른바 크리스토시안(Kristosian)들과 그것을 따르지 않는 소수의 반대파들로 나뉘어서 2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로간의 감정의 골을 쌓게 된다.

이러한 갈등은 의외의 사건을 계기로 해소되는데 바로 가우디니안 헤러시(Gaudinian Heresy)라 불리는 사건이다. 우선 그 전에 아이언 핸드의 숙적인 '사파이어 킹'이라는 카오스 데몬의 존재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사파이어 킹은 이스트반 V 학살사건 당시 페러스가 펄그림에게 살해당하던 순간 페러스가 남긴 감정(후회)과 펄그림이 잃어버린 감정(사랑)을 기반으로 태어난 슬라네쉬 계열 카오스 데몬이다. 아이언 핸드의 프라이마크의 감정을 기반으로 태어난 만큼 사파이어 킹은 아이언 핸드 군단원들의 억눌린 감정을 자신의 힘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감정을 무절제하게 표출하는 것의 반대로 감정을 지나치게 억누르는 것 역시 '과잉'이라는 슬라네쉬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언 핸드의 크리스토시안의 기조는 사파이어 킹에게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주었다. 때문에 아이언 핸드는 무슨 수를 써도 사파이어 킹을 쓰러뜨릴 수 없었는데, 오히려 아이언 핸드는 이를 자신들의 인간성이 자신들을 나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오판하여 더더욱 무감정한 존재가 되려고 애를 썼다. 이것은 사실 사파이어 킹이 그들이 잃어버린 인간성에 뒤틀린 감성을 심어서 생긴 현상으로, 이로 인해 아이언 핸드의 사상은 점점 더 오염되고 사파이어 킹의 힘은 점점 더 강화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었다. 크리스토스가 콜룸누스에서 저지른 비인도적인 작전도 이런 악순환 끝에 크리스토스가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해버리고 그 빈자리에 채워진 사파이어 킹이 심어놓은 왜곡된 감성으로 인해 감성적인 판단을 내려서 발생한 사건이였던 것.

콜룸누스의 사건에서 200년 뒤, 물질 우주에 나타난 엠퍼러스 칠드런을 발견한 아이언 핸드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사살한 펄그림의 군단이라는 이유로 눈이 뒤집혀 대군을 이끌고 추적했다. 그리고 이들은 마침내 엠퍼러스 칠드런이 숨어있던 가우디니아 행성계를 찾아낸다. 그러나 아이언 핸드는 그 곳에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을 불러낸 장본인인 사파이어 킹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이 데몬은 자신을 추격해온 아이언 핸드에게 자신의 '역작'을 소개시켜준다. 그 역작은 다름아닌 행성 주민들의 신체조직들을 엮어서 만든 기계들[17]을 이용하여 데몬 웨폰을 생산하는 공장이였다. 참으로 끔찍하고 기괴한 광경이였으나 감정을 부정하는 아이언 핸드는 이 역겨운 광경을 보고도 감정을 내보이기를 거부하며 꿋꿋히 진군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사파이어 킹의 진정한 함정이였다. 결국 가우디니아 행성에 있던 아이언 핸드 구성원 대부분이 지나치게 자기 감정을 억누른 대가로 돌아온 강력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타락하고 만다. 문제의 크리스토스는 가장 먼저 타락하여 끔찍한 기계들을 일컬어 '진정으로 살과 기계가 하나가 된 궁극의 존재'라며 찬양하고 스스로 그 기계와 융합하여 거대 괴물이 되어버렸으며[18] 아이언 핸드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크리스토스를 지지하는 크리스토시안들이였으니만큼 이들도 크리스토스의 미친 짓에 가담하여 변이되거나 타락하여 충성파 형제들을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챕터의 수뇌부를 포함해 절반 이상이 타락한 절체절명의 위기는 오히려 예상치 못한 기회가 되었다. 챕터 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던 크리스토시안들에 밀려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못했던 크리스토스의 반대파들, 특히 크리스토스를 가장 맹렬하게 비난하던 카단 스트로노스가 살아남은 대원들에게 이제 그만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해방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마침내 아이언 핸드는 프라이마크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감정을 해방하였다. 이로 인해 에너지의 공급이 끊긴 사파이어 킹은 결국 이번에서야 완전하게 퇴치[19]되었고, 모든 사건의 원흉을 물리친 아이언 핸드는 행성에서 후퇴하고 가우디니아 행성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려서 행성에 남아있던 변절한 형제들과 엠퍼러스 칠드런들을 싸그리 몰살시킨다.

감정을 부정하던 크리스토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사라진 후 챕터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20]이 된 카단 스트로노스는 챕터를 위기에서 구한 공로로 챕터의 통치기구 아이언 카운슬의 임시 대표로 추대되었고 그는 그동안 비인도적, 기계적인 면모만 추구하던 아이언 핸드의 기존 문화를 카오스의 술책(사실이기도 하고)이였다며 비판하고 좀 더 인도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주창하였으며, 이것을 계기로 아이언 핸드는 그동안 죽든 말든 관심없어했던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수 나서는 등 방침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물론 특유의 기계적 논리를 추구하는 성향은 여전해서 어디까지나 '이득이냐 아니냐'를 따져서 개입하는 등 마냥 착해진건 아니다. 일례로 피난민들을 호위하던 임페리얼 가드 연대를 보고 지원하는 게 이득인지 아닌지를 계산해본 다음 지원하는 게 이득이라는 결론이 나오자 지체없이 출동하여 지원해주었지만,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은 후 '이 이상 머무르면 손해가 더 커진다'라는 계산이 나오자 아직 미처 탈출하지 못한 가드맨들과 피난민들을 내팽개치고 탈출했다. 이 때문에 '황제 폐하의 죽음의 천사들이 자신들을 버리고 가버렸다'는 절망감에 모랄빵에 빠진 가드맨들과 피난민들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몰살당했다. 물론 아이언 핸드가 계산했듯 아이언 핸드가 그들 곁에 남아있었어도 어차피 죽을 목숨들이였긴 하다. 그리고 어찌됐건 옛날 같았으면 '스스로를 지키지도 못하는 약자들'이라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예전에 비하면 그나마 일부라도 구출해내긴 했으니 훨씬 인도주의적으로 변한 셈이다. 실제로 이 작전을 펼치기 전에 있었던 수뇌부 회의에서 한 대원이 '저런 것들은 구해주면 다른 행성으로 퍼져 나가 나약함만을 퍼뜨릴 뿐이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스트로노스가 반발하며 '어느 정도까지 구할 수 있는지' 계산 후에 개입하게 된다.[21]

그래도 힘을 숭상하는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어서 많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환영하지 않은 것[22]과는 대조적으로 한층 강해진 프라이머리스들이 크게 환영받았고 기존 마린들도 앞다투어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있으며 카스트라페툼 드레드노트 탑승자들 중에서도 과부하로 사망할 위험을 감수하고 리뎀터 드레드노트로 기종전환한 이들이 나오고 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들 역시 챕터의 전통을 따라서 멀쩡한 한 팔을 의수로 바꿔달고 있다.

4. 배경[23]

4.1. 육신을 넘어선 강철(Iron over Fl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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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핸드의 아이언클래드 드레드노트 베너러블 드레드노트

아이언 핸드는 유전적으로 강화된 스페이스 마린마저 그들의 육신은 본질적으로 나약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믿음은 그들의 뼛속 깊숙한 곳까지 박혀있다.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부상을 입으면 전투로 인해 손상된 그들의 사지를 바이오닉스로 대체하지만 아이언 핸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신체 부위를 잘라내고 그것을 단단한 금속으로 대체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이언 핸드는 평생 동안 자신의 육신을 혐오하여 기꺼이 자신의 사지를 다수의 강화 시술물로 교체한다. 아이언 핸드의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얻을 수 있는 궁극의 명예는 바로 정신까지 융합된 드레드노트가 되어 필멸의 육신을 버리고 살아있는 기계가 되어 영원한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24]

아이언 핸드의 무자비함과 나약함에 대한 혐오는 그들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의 믿음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이는 그가 자란 행성인 메두사의 영향이 크다. 허나, 아이언 핸드의 적대적인 성향과 육신의 제거에 대한 본격적 집착은 페러스의 가르침이 아닌 페러스의 비극적인 죽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의 페러스는 자신의 강철 손을 두고 "이건 내 (본래) 손이 아니다. 내가 물리쳤던 그 짐승의 흔적이란 말이다!" 하면서 혐오했고 대성전만 마치면 살아있는 원래 손으로 복원하려 했는데, 이를 통해 미뤄보면 아이언 핸드는 프라이마크건 마린들이건 자신에 몸에 불만족하거나 혐오한다는 특징을 유전적으로 타고났음을 알 수 있다. 일종의 신체이형장애로 추측된다.

아이언 핸드의 기계화는 내구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장면들이 많다.

4.2. 페러스의 죽음(The Death of Fer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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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스 펄그림의 결투를 묘사한 미니어처 디오라마

호루스의 배신에 대한 소식이 페러스의 귀에 들어갔을 때 그가 느낀 분노는 어마어마한 것이어서 그의 신중한 성격으로도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페러스는 이스트반 V에 있는 호루스 무리들을 섬멸하기 위한 타격대로 참전하기 위해 그의 베테랑 전사들과 함께 군단의 선봉에 섰다. 그는 샐러맨더 그리고 레이븐 가드의 옆에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배신으로 인해 무자비한 매복계에 걸려들고 만다. 그의 동맹군이 탈출을 위해 처절하게 싸울 때 페러스는 공격을 감행했다. 분노에 삼켜진 그는 공격을 그만 두라는 형제 프라이마크의 만류를 듣지 않았다. 페러스는 앞으로 나아가며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배신자들을 내리쳤고 옆에선 그의 아이언 핸드가 분투했으나 장대한 호루스의 군대에 맞서 이길 순 없었다.

결국 피로 물든 이스트반 V의 대지 위에서 한때 그가 형제라고 부르던 프라이마크의 손에 의해 페러스는 살해당하고 만다.

아이언 핸드는 프라이마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신 그가 이스트반 V에서 탈출했으며 언젠간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는 쪽을 선택했다. 허나 그런 망상적인 자기 위안은 뒤이은 대학살의 현장에서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막대한 타격을 입고 프라이마크를 '잃어버린' 그들은 원통함에 가득 차 모성 메두사로 귀환했다.

외계인과 배신자, 그 누구도 아이언 핸드의 분노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심지어 몇몇 상황에선 그들의 동맹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이언 핸드는 샐러맨더 레이븐 가드에 대한 특별한 원한을 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만약 그들이 그날 이스트반 V에서 후퇴하지 않고 페러스를 따랐더라면 배신자들을 격퇴할 수 있었을 거란 믿음 때문이다. 아이언 핸드에선 자기혐오적 성향도 생겨났는데 이는 아이언 핸드의 베테랑들, 심지어 그들의 프라이마크에게도 이스트반 V에서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었다. 그들은 페러스가 저지른 파멸적인 전술적 실책은 페러스가 논리가 아닌 감정에 의거한 선택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렇기에 아이언 핸드는 자신들의 분노를 차가운 이성으로 억누르며 자신의 육신을 사이버네틱스로 대체함으로써 나약함을 제거하려 한다.
‘페러스 매너스는 죽었다.’

크리우스는 그 말을 들었다. 그의 뇌가 말을 처리하는 것을 느꼈다. 그의 안에서 그 말의 의미가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이 계속 되면서도 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피부에 닿는 갑옷의 느낌도, 오작동하는 증강물의 통증도, 몸속에서 흐르는 피의 맥박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정적과 떨어지는 느낌 뿐이였다. 마치 우주에 구멍이 열리고 그를 삼켜버린 듯 했다. 그는 떨어지고 있었으며, 위와 아래에는 공허만이 있었다.

‘어떻게?’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기스문트는 그를 변함없이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감정의 빛깔 하나 없었다. ‘그는 이스트반의 반격에서 쓰러졌다.’

‘언제?’

‘정확하지 않아.’ 보레아스가 말했다.

‘언제?’ 크리우스는 그의 입술이 경련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소식을 들은지 이백하고도 십사일이 지났다.’ 지기스문트가 말했다.

크리우스는 그 숫자를 처리했다. 그의 정신 절반은 차가운 데이터로 그 정보를 다루었으며 다른 절반은 절규했다. 몸 전체의 근육이 긴장했다. 그의 갑옷이 삐걱이며 사슬이 떨렸다.

이 모든 시간 동안, 녀석들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숨을 내쉬며 몸 안에서 기어오르는 불길을 억제하려 했다. 임페리얼 피스트들은 그를 묵묵히 바라보았다.

페러스 매너스는 죽었다. 아니. 아니, 불가능해.

크리우스의 생각들은 점점 넓어지는 공허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의 입은 단어들을 형성했다.

‘나머지는 어떻게 되었지?’

‘확실히는 모른다.’ 지기스문트는 눈을 깜빡였으며 처음으로 크리우스의 시선을 끊었다.

‘알파 리전,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그리고 워드 베어러들이 호루스에게 합류했다. 불칸은 행방불명이다. 코락스는 우리에게 연락했으며, 그와 함께 데려온 수천을 제외하고는 레이븐 가드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페러스 매너스는 죽었다...

다시 돌아올 방법이 있을 거다. 그는 고르곤이야. 그는 철이다. 그는 죽을 수 없어.

‘내 군단은?’

‘모른다. 일부는 학살에서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 일부는 이스트반 항성계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아직 저 밖에 있을 수도 있다.’ 지기스문트는 잠시 말을 멈추고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갔다. ‘그것이 나의 주군 돈께서 네가 수행하기를 원하시는 일이다 – 네 형제들 중 찾을 수 있는 이들을 찾는 것.’

페러스 매너스는 죽었다...

그는 우리를 배신했다. 그는 철의 유대를 깨뜨렸어. 그는 쓰러졌고, 우리를 그 없이 살아가도록 남겨뒀다.
페러스의 죽음을 전해 들은 한 아이언 핸드의 반응 번역.

페러스의 죽음은 아이언 핸드에게 실황 중계돼서 더 충격을 줬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라이브로 관전한 아핸의 심리.

페러스의 팔 한쪽을 겨우 회수하는 아이언 핸드의 모습. #

아이언 핸드 만화. #

4.3. 아이언 카운슬

The Iron Council

그들이 메두사로 귀환함에 따라 아이언 핸드의 구조 역시 바뀌게 되었다. 페러스 매너스가 없기에 그 어떠한 전사도 개인이 아이언 핸드를 이끌 수 없게 되었다. 대신 캡틴들과 가장 존경받는 지휘관들은 아이언 카운슬을 형성했다. 카운슬에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들은 아이언 파더가 되었고 이들은 아이언 핸드를 이끌게 되었다. 호루스 헤러시의 염화가 사그라들고 로부테 길리먼이 자신의 업적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선보이자 아이언 카운슬은 이러한 지혜를 받아들이는것은 그저 논리적 과정일 뿐이라 여겼다. 어떠한 이들은 군단을 쪼개는 일에 격렬히 반대했으나 아이언 핸드는 나약함을 내보이길 거부했고 그들의 줄어든 숫자에도 불구하고 아이언 핸드는 두 개의 후계 챕터를 배출했다. 세컨드 파운딩 이후 수세기가 흐르고, 아이언 핸드는 그들을 가로막는 모두를 사정없이 쓸어버렸으며 적들과 외계인들의 제국을 체계적으로 파괴해 나갔다. 허나, 세기가 흐르고 천년기에 접어들자 챕터는 점점 더 은둔자의 성향을 띄기 시작했고 외부 간섭에 더욱 적대적으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하나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계교다. 아이언 핸드의 공개적인 기계 숭배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와의 유대를 형성케 했고 다른 챕터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아이언 핸드는 다른 챕터 보다 더욱 뛰어난 테크마린의 양성을 위해 기계교의 신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화성으로 더욱 많은 숫자의 배틀-브라더들을 파견했다. 그리고 그들이 메두사로 돌아오자 아이언 핸드는 그들의 테크마린들에게 종교에 가까운 존경심을 보였다. 오랜 세월이 흐르자 더 많은 수의 테크마린들이 아이언 파더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들은 카운슬과 전장 모두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4.4. 모성[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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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핸드의 모성, 메두사 (Medusa)

메두사는 아이언 핸드의 모성으로 끝없는 어둠의 땅이다. 메두사의 오염된 하늘 아래론 검은 구름의 안과 위를 비출 정도로 커다란 화산들이 가득하고 주민들 사이에선 한정된 자원들을 차지하기 위한 죽음을 무릅쓴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클랜 사이의 경쟁이 나약한 자들을 뿌리 뽑고 살 가치가 없는 약자들을 제거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아이언 핸드는 이러한 싸움을 멈추게 할 생각이 없다. 당장 공식 백과사전인 Warhammer 40,000: The Ultimate Guide에서조차 아이언 핸드 설명란에서 메두사 행성민들을 대놓고 테크노 바바리안이라고 서술할 정도다.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지 못할 약자에게 줄 연민 따윈 없으며 오직 강자만이 견뎌낸다. 모성과 주민, 그리고 챕터는 불가분 한 것이기에 이렇게 무정하고 용서를 모르는 자들만이 아이언 핸드의 신병으로 모집되어 단순한 숫자가 아닌 고대 메두사 클랜의 이름과 심벌을 지닐 수 있다. 그들은 모두 혹독한 행성의 냉혹한 생존자들이다.

메두사에 둘러진 거대한 구조물은 전설적인 텔스타락스(Telstarax) 원형 궤도 정거장으로, 기술의 암흑기에 지어진 것이며 메두사의 광물과 여러 물품들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하나, 정확한 목적은 자세하게 알 수 없다. 페러스 메너스가 있던 시절에도 텔스타락스는 파괴되고 버려진 폐허였으며 그 중 상당부분이 행성 아래로 추락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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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 퍼스트 파운딩'에서 묘사된 고르곤의 대장간

아이언 핸드는 메두사에 상징적이면서 실용성을 목적으로 몇 개의 시설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남극점 근처에 위치한 고르곤의 대장간(Gorgon's Forge)으로 이는 요새화 된 대규모 공업단지다. 몇 개의 STC가 있다는 소문이 도는 이곳엔 기계교 테크-프리스트들이 파견되어있다. 공장에선 전차와 드레드노트를 수리하며 아이언 핸드가 사용하기 위한 최고의 병기들이 생산된다.

펠가르시 산악지대(Felgarrthi Mountains)라 불리는 험준한 산맥의 깊은 곳엔 메두사의 눈(The Eye of Medusa)이라 불리며 아이언 핸드와 메두사의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금고가 있는데 이곳엔 프라이마크 페러스의 머리가 섬록암으로 만들어진 재단 위에 올려져 있으며 어떠한 말도 하지 않으며 움직이지도, 먹지도, 수면을 취하지도 않는 헬파더(Helfather)[27]들이 이곳으로 향하는 통로인 유리의 미로(Maze of Glass)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메두사에 사는 생물들

행성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보는 이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괴물 메두사. 인간의 육신을 경멸하고 강철 무기물의 몸이 되길 원하는 아이언 핸드의 사상과 어울리는 행성 이름이다.

4.5. 헬의 열쇠

Keys of Hel

아이언 핸드의 모성 메두사의 신화 속 여신의 이름을 딴 금지된 기술들에 대한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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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미미르의 금고

Vaults of Mimir

대성전 당시 아이언 핸드가 습득한 극도로 위험하거나 금지된 기술, 유물들과 페러스 매너스가 직접 개발한 발명품 등을 보관해둔 창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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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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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특수 병과

6.1. 아이언 파더[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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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워치 소속 제릴 (Xerill) 클랜 부르간의 아이언 파더 베록스 (Verrox)
Iron Father
철과 함께 우리는 강해진다, 허나 영혼이 없다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29]
- 아이언 파더, 카단 스트로노스

아이언 파더는 아이언 핸드 챕터의 고유의 특수한 보직이며, 코덱스 상의 채플린 테크마린이 복잡하게 얽힌 역할을 맡는다. 아이언 파더는 챕터의 영적인 건강을 관리하며 배틀-브라더들이 생물학적인 약자의 위치에서 분노와 강철로 이루어진 전사가 되어가는 여정을 이끌어준다.

6.1.1. 고대의 계급[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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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주석 아이언 파더 포지 월드 레진 아이언 파더

아이언 핸드 챕터가 보이는 여러 가지 시대 역행적 사례 중 하나는 바로 아이언 파더 계급의 유지다. 처음으로 이 호칭을 지니게 된 개인은 군단 소속이 아닌 모성 메두사의 클랜에서 암흑기의 기계를 유지하는 엔지니어-미스틱이었다. 이러한 본래의 아이언 파더들은 메두사에서의 삶에 지대한 기여를 했으므로 그들의 영향력은 컸고 각자 클랜에서의 지위를 누렸다.

페러스 매너스가 강제적으로 그의 리전을 훗날 모성이라 불리게 될 메두사에 선보였을 때 아이언 파더 계급은 아이언 핸드 리전 내 배틀-브라더들의 무기와 차량 등을 관리하는 역할로서 받아들여졌다. 아이언 파더라는 호칭은 수천 년이 지나도록 남았으나 아이언 카운슬의 형성 후 이것의 의미는 지속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41번째 천년기의 여명이 찾아왔을 무렵 아이언 파더는 아이언 카운슬의 멤버로 선출된 존경받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호칭이 되었고 아이언 캡틴부터 아이언 채플린[31], 그리고 라이브러리안, 아포세카리 에서 베테랑 서전트까지 아이언 핸드 챕터 내의 모든 배틀-브라더들이 아이언 파더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이 명예의 수여자들은 대개 옛 아이언 파더와 같은 의무를 수행하는 아이언 핸드의 전사인 테크마린 마스터 오브 더 포지였다. 모든 클랜 컴퍼니엔 최소한 한 명의 아이언 파더가 있어야 하고 대부분은 한 명 이상의 아이언 파더가 있으며 배틀-브라더들은 보통 이들의 발언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이는 아이언 카운슬에 들지 못했다면 계급상 선임일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6.2. 몰록 터미네이터 스쿼드[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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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컨버전 사례[33]
Molock Terminator Squad

대성전 호루스 헤러시 당시 페러스 매너스 아너 가드 역할을 하던 터미네이터들로 클랜 애버니의 정예병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가브리엘 산타의 지휘를 받았다. 이들은 이스트반 V 사태 당시 대부분 그들의 프라이마크와 함께 전사했으나 이스트반 V에서 탈출한 극소수의 인원과 이스트반 V가 아닌 다른곳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던 이들은 살아남아 복수를 맹세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6.3. 고르곤 터미네이터 스쿼드[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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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on Terminator Squad

고르곤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대성전~ 호루스 헤러시 당시 터미네이터 아머를 착용한 아이언 핸드의 베테랑 군단병으로 이루어진 정예부대이다. 이러한 엘리트 분대는 실험적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 고르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를 착용했으며 이를 착용하기 위해선 착용자는 고통스러우며 광범위한 사이버네틱 강화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이언 핸드 리전 안에선 수술을 위한 지원자가 끊이질 않았다.

이스트반 V 강하점 학살 사건 당시 고르곤 터미네이터 아머를 집중적으로 보급받았던 애버니 클랜이 궤멸적 피해를 입었으나 오텍 모르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이 장비들을 복제하여 부하들에게 지급하였다. 아이언 핸드 챕터가 41번째 천년기에도 이러한 진보된 프로토타입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불명이다.[35]

6.3.1. 역사

파일:Gorgon Head.png
상당 부분이 개조된 고르곤 터미네이터 착용자의 머리

아이언 핸드 리전에서 개발된 택티컬 드레드노트 아머의 하위종 중 하나로 고르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는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와 그의 아이언 파더들이 아스타르테스 리전에서 사용되는 여러 터미네이터 아머들을 개선하고 다양한 패턴을 개발하려는 지속적인 시도에서 개발되었다.

가장 흔한 타르타로스, 카타프락티에서 인도미투스 패턴까지 수천벌의 터미네이터 아머가 군단에서 사용되었지만(이중 다수가 클랜 애버니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이스트반 V에서 소실되었다) 프라이마크는 그 어떤 것의 성능에도 완벽히 만족하지 못했고 이러한 설계의 터미네이터 아머의 완전 보급에 대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러한 설계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언 핸드가 행한 혁신 중 가장 극단적인 기술 적용의 사례는 위험하지만 강력한 ‘고르곤’ 프로토타입이었고 이는 인도미투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의 변형이다. 이 진보된 프로토타입 슈트의 생산은 호루스 헤러시 초기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투로 인해 손실된 터미네이터 아머의 재고를 채우기 위한 것이었다.

기존의 터미네이터 아머 내부에 장착되어 있던 에너지 필드 생성기는 아머에 가해진 전자기나 물리적 에너지를 눈을 멀게 만들 정도로 폭발적인 섬광으로 변환시키는 실험적인 시스템으로 교체되었고 이는 주변의 적들을 무력화시키거나 불구로 만들었다. 허나, 아머의 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열과 전기 화학적 독소는 아머의 기동성을 제한했고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착용자는 이러한 것들을 견디기 위한 광범위한 사이버네틱 개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아이언 핸드 내부에선 이런 고통스러운 수술에 지원하는 자는 넘쳐났고 많은 이들이 이러한 행위를 큰 노력에 참여하는 영광스러운 행위로 여겼다.

이러한 엘리트 베테랑들은 특수한 고르곤 터미네이터 스쿼드에 배속되었고 1명의 고르곤 해머베어러가 4~9명의 고르곤 터미네이터들을 이끌었다. 아이언 핸드 리전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는 이스트반 V에서 벌어진 강하점 학살 사건 당시 배신자 펄그림에게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 그는 고르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가 최대한으로 개선될 만큼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그 숫자가 많지 않으나 헤러시 당시 모라굴 클랜의 아이언 파더 오텍 모르에 의해 그 기술이 보전되어 다수의 고르곤 터미네이터들이 반역 행성에 절멸의 철퇴를 가하는 현장에서 활약하였으며, 헤러시 이후 오텍 모르의 휘하 병력들이 레드 탈론 챕터로 파운딩된 이후에도 챕터의 구성 병력으로 남게 되었다.

6.4.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36]

<nopad>파일:99590101340_IronHandsLegionMedusanImmortals04.jpg <nopad>파일:Medusan Immortal.jpg
Medusan Immortals Squad
나는 죄를 지었다, 그렇기에 나는 속죄를 해야 한다.

나는 죽어야 할때 살아 남았다, 그렇기에 나는 불멸자(Immortal)가 되어야 한다.

나에 대한 형벌로써 나는 불멸자가 되어야 한다. 나의 행위는 홀로 남을 지니.
- 임모탈의 맹세

메두산 임모탈은 아이언 핸드 리전의 특수한 병과로 30~31번째 천년기인 대성전에서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 존재했던 이들이다. 그들은 프라이마크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군율을 어긴 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영광과 구원을 위한 마지막 기회는 스페이스 마린마저 살아남기 어려운 치열한 전장에 있으니 변덕스러운 운명에 의해 패배를 맛보거나 너무나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건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에게 남은 부질없는 희망이다.

7. 계승 챕터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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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핸드는 후계 챕터를 배출하는 작업에서 자주 제외되었는데 이들의 진-시드에서 검출된 약간의 결함이 그 이유였다. 기나긴 세월이 흐르면서 몇 번의 예외가 있었지만 점점 더 은밀해져 가는 아이언 핸드의 성향으로 인해 그들은 파운딩의 기회를 갖기보단 이단심문소의 조사를 받는 일이 더 많아졌다. 빈번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이단심문소는 그 밖의 별다른 행동을 보이질 않았는데 이는 아마 아이언 핸드가 제국의 적들을 상대로 치르는 전쟁의 효율성 때문일 것이다.

8. 유명인물

8.1. 대성전~ 호루스 헤러시

8.2. 헤러시 이후

9. 기타

설정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초기에는 그냥저냥 굉장히 묘한 특징을 가진 챕터로 평가되었으나 온갖 금지된 기술들을 밥 먹듯이 사용하고 기계화에 대한 집착이 그야말로 엄청났음이 밝혀진 현재 시점에서는 아무리 제국에 충성하는 챕터이지만 입에 담기도 섬뜩하다는 평가를 받는 흉흉한 챕터가 되었다.

아이언 핸드의 기준에서 잘 싸운 필멸자 병사 혹은 부대는 기계화 시술 후 보조병단으로 징발되거나 1 / 2 심지어 서비터로 만들어버린다. 본래 서비터는 자아를 밀어버리기 때문에 일종의 형벌로 취급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때문에 얼핏 보면 왜 포상이 아닌 통수를 치냐 싶겠지만, 아이언 핸드의 기준으로는 자신들도 그토록 염원하던 완전 기계화를 시켜줘서 진정한 강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 기준으로는 매우 큰 포상을 내리는 것이며,[43] 심지어 이를 '철의 축복(Blessing of Iron)'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매우 부러워한다(...). 번역 다른 챕터들도 여러번 경험해봐서 철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모양으로, 한번은 다크 엔젤 추격대가 어느 행성에서 반란을 진압중이던 아이언 핸드 대원들 중 폴른의 행보를 알고 있는 필멸자 하나를 확보한 아이언 핸드 대원을 강제로 통신 차단 시킨 다음 온갖 중화기까지 잔뜩 겨누면서 말투만 정중하게 그 인간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가하였으나, 아이언 핸드 대원은 '이 인원은 철의 축복을 받을 예정이며 따라서 이제 아이언 핸드의 형제나 다름없는 존재이니 더 강요하면 자신의 형제를 공격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하자 철의 축복이라는 단어를 들은 다크 엔젤 추격대의 심문관 채플린이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들의 무례를 사과한 뒤 대원들의 무기를 거두고 그를 풀어주었다. # 이후 물러나면서 자신들끼리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44] 철의 축복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그게 축복이 맞냐고 묻는 대원에게 심문관 채플린이 "그들 기준으로는."이라는 답을 해주는 것으로 보아 당연하게도 타 챕터들에서는 이를 마뜩찮게 보고 있는 모양.

프라이마크 페러스의 본래 의도와는 한참 어긋난 현재의 성향과 교리[45], 프라이마크의 전사로부터 비롯된 죄책감, 나약함과 감정 그 자체에 대한 혐오, 크리스토스와 가우디니안 헤러시 등으로 미뤄보면 현재의 아이언 핸드는 챕터 전체가 해소되지 못한 역사적 트라우마 & 중증 PTSD & 죽은 유전아비를 향한 상실감에 시달리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슬픈 감정이 만연한데 받아들이고 버티기가 쉽지 않으니 스스로 감정과 인간성을 거세하려 하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마음을 아예 버려버리고 싶은 상태'인 것. 프라이마크를 그리워해서 어떻게든 스스로 강해지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인간성 거세 & 사이보그 시술을 택하며 프라이마크의 의지를 거스르고 모욕하는 행위가 되었음을 생각하면 매우 역설적인 처지다.
더군다나 프라이마크 생전부터 타고났던 스스로의 몸,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현 상태에 불만족하는 성향[46]까지 무시할 수 없는 상황. 황제가 진 시드에 부여한 특징만 때놓고 보자면 '스스로의 약함이 불만스러워 강함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게 약자를 멸시하고 기계화를 고집하는 문화와 맞물리며 현 시점에선 마치 신체이형장애와 거식증의 특징과도 비슷해졌다. 그래도 카단 스트로노스가 챕터를 개혁하면서 자신들의 감정을 마주하기 시작했으니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마고스가 분석하는 아이언 핸드의 기계화 심리 번역.

라이브러리안의 시점에서 보는 아이언 핸드의 영혼의 빛은 신병일 때는 밝지만 복무 기간이 길수록, 즉 기계화가 현저히 진행될수록 영혼의 빛이 작게 보인다. 번역 링크.

아이언 핸드의 입단 의식 장면.

충성파와 반역파가 반전되는 각종 2, 3차 창작들에서도 정도나 경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기계화에 대한 집착은 그대로다. 라이오넬 헤러시에서는 슬라네쉬에게 넘어가서 자기 무쇠 손을 혐오했던 프라이마크가 앞장서서 몸을 쇳덩이로 갈아치우며 '과잉'을 선도하고, 도르니안 헤러시에서는 아예 고등한 기계 신체로 자신들의 영혼을 옮겨 네크론이 되어버린다.

슬라네쉬 계열과 악연이 있지만, 그 약육강식 사상과 프라이마크의 무투파 기질, 그리고 '분노'와 '증오'라는 캐릭터성이 코른 계열과도 겹치기에 헤러시 때 무려 월드 이터로 전향한 군단원까지 있다. 이름은 '수확자(Reaper)' 오레스크 토르골. 이스트반 강하점에서 사로잡혀 월드 이터의 투기장에 끌려간 것도 모자라 도살자의 대못까지 박혔는데, 페러스와 군단이 자기를 구해주지 않아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는 결론을 내고, 201중대 지휘관을 죽여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

작전 마친 멀쩡한 남의 챕터 드레드노트를 납치해다가 관짝을 바꿔 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역사도 있다.

9.1.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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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문장
<nopad>파일:IH_Legion_Tactical_Marine.png <nopad>파일:IH_Primaris_7th_Co.png
M30, 대성전 시기 M41, 프라이머리스

9.2. 도색

▲ 아이언 핸드 리전 공식 도색 강의 ▲ 아이언 핸드 챕터 터미네이터 공식 도색 강의
▲ 아이언 핸드 챕터 배틀 레디 퀄리티[47] 공식 도색 강의[48] ▲ 아이언 핸드 챕터 퍼레이드 레디 퀄리티[49] 공식 도색 강의[50]

10.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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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적으로 아이언 핸드는 챕터 마스터가 없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논리에 근거하여 오직 더 강한 자만이 남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데, 기존에는 마린들보다 강한 존재인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가 그 역할을 담당했으나 페러스 사후엔 그만큼 강한 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뇌부 회의인 아이언 카운슬이 대신하고 있으나, 카단 스트로노스의 공적이 가장 뛰어나고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임시 대표'로는 추대된 상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임시직이라 중요한 순간에만 임명되고 볼일 끝나면 본인이 자리를 반납하는 식으로 계속 임시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 정복의 전당(Hall of Conquest)이라고도 하며, 클랜마다 한 기, 도합 10기가 있다. [3] 이 전투 함성을 처음 외친 인물은 페러스가 아니라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 불칸으로 " 육신은 나약하다! 그러나 행위는 남는다. (The flesh is weak, but deeds endure.)" 라는 페러스를 향한 인물평이었다. 아이언 핸드 내에서도 단순히 기계화에 대한 추종만이 아니라 인내심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4] 출처: Warhammer 8th Edition - "Ages of Mankind" [5] Codex -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Apothecaries" [6] 단순히 존경받는 정도가 아니라 챕터의 근간을 이루는 각 클랜의 클랜 파더 자리에 올라 지휘권까지 갖는 경우가 허다하다. [7] 출처 [8] 기계교가 제노포비아 성향이 강한 이유 중 하나가 외계종들도 일종의 기계로 보기 때문이다. 즉 인류는 옴니사이아의 허가를 받고 생산된 '정품'인 반면에 다른 종족들은 옴니사이아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만들어진 '짝퉁'으로 보기 때문에 짝퉁을 근절하고자 외계종들을 혐오하는 것이다. [9] 이 기계화 수술을 돕는 테크 프리스트가 대놓고 "마린의 육체보다 정교한 기계는 없다"라 평할 정도인데 '굳이'(...) 대체하는 것. [10] 물론 엠퍼러스 칠드런이 진 시드에 손을 대기 시작한 시점은 군단이 슬라네쉬에 노출되어 타락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11] 페러스는 끝없는 단련을 통해서 신체를 단련하는것을 지향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는 강해질 수 있지만 추가로 단련하는건 절대 불가능한 기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실제로 페러스 본인은 성전이 완료되면 자신의 금속화 된 팔을 뜯어내고 본래의 생체 팔을 복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언 핸드를 대표하는 문구인 "육신은 나약하다."는 페러스 매너스 본인이 말한 것이나, 페러스는 "하지만 단련하면 그 어떤 기계보다 강해진다."라고 추가로 말하며 신체 단련을 독려했다. 하지만 정작 군단은 앞얘기만 계승했기에 그게 와전되어"육신은 나약하니 기계로 대체해야 한다"가 되어 테크노필리아가 되어버린 것. 워프 이상 현상으로 인해 미래 아이언 핸드 마린의 시체를 본 페러스 매너스는 이러한 기계화를 황제가 빚은 완벽한 신체를 난도질한 그린스킨의 방식이라며 추악하다고 여겼다. # [12] 현재도 아이언 핸드는 강력한 초토화 작전을 선호해서 스피드에 죽고사는 화이트 스카나 블러드 엔젤과 달리 느리지만 하나하나 화끈하게 쑥대밭으로 만들며 전진하는 전술을 즐겨 사용한다. [13] 사실 정식 설정상으로 페러스는 4번째로 발견된 프라이마크였지만, 문제는 3번째로 발견된 프라이마크가 후일 기록이 말살되는 2호 프라이마크였기 때문에 이제는 페러스가 세번째로 발견된 프라이마크가 된다. [14] 오텍 모르가 자기 지위를 지킨 테라 출신 군단원들 중 한 사람으로, 성격이 매우 잔인하고 거칠어서 자기 프라이마크인 페러스에게조차 대드는게 일상이다보니 페러스와는 척을 단단히 진 관계였음에도 순전히 능력 덕분에 자기 지위를 보존할 수 있었다. [15] 출처: Codex -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Wars of Iron" [16] 그 막장 프라이마크인 앙그론조차도 휘하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열렬하게 복종하고 추종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들은 자신들의 아버지와 똑같이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하고 싶어해서 다방면에서 연구를 진행하다가 끝내 이식법을 알아내어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게 되었다. 프라이마크 특유의 주변인들을 매혹하는 패시브를 보여주는 대목들인셈. 정작 이들의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는 신체 단련을 하는 것을 좋아하던 순수 무투파였기 때문에 자신의 강철 팔을 단련 못한다고 매우 싫어했고, 대성전이 끝나면 제거할 방법까지 연구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17] 요약해서 묘사하자면 기계들의 전선을 주민들의 혈관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주민들의 혓바닥으로 대체하는 식으로 주민들의 피와 살 그리고 뼈 등 모든 신체부위가 이용되었다. [18] 기계로 뒤덮인 그의 몸은 80% 이상 커졌고 머리에는 눈 역할을 하는 10개의 구멍이 뚫렸으며 귀가 있던 부분에는 시신경이 생겨났고 사지의 관절을 마음대로 꺾을 수 있었다. [19] 워프로 사출된 것이 아니라 정수가 파괴되어 소멸되었다는 의미. [20] 단순 짬밥만으로는 스트로노스의 스승인 말칸 페이로스가 더 높으나 가우디니안 헤러시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건 스트로노스여서 스트로노스가 더 위대한 존재로 추대된 것이다. 물론 말칸도 스트로노스를 지지하는 만큼 문제될건 없었고. 애초에 스트로노스의 사상적 기반 자체가 말칸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21] 팬 코믹 중 이런 설정을 반영한 것이 있다. - 샐러맨더 : 아이들을 가장 먼저 구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국의 수호자로서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 아이언 핸드 : 아이들을 먼저 구해야한다. 성인들보다 덩치가 작으니까 그만큼 썬더호크에 더 많이 실을 수 있기 때문이지. 이렇게 하면 우리가 최대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비전투원들을 더 많이 구할 수 있게 된다. + 월드 이터 : 애들이라고? ...그런 거 없었는데?(어깨를 으쓱인다).그리고 아이언 핸드 지휘관이 칠판에다가 'Profit(이익)'이라고 적은 건 아마도 '이득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면모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2] 대부분의 경우는 로부테 길리먼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그들의 선조 프라이마크의 유전자에 무슨 장난을 쳐놓았을지를 몰라서 불안한 마음에 환영하지 않았다. 이는 심지어 그 프라이머리스를 만든 길리먼의 챕터인 울트라마린에도 어느 정도 남아있던 불안감이였으나, 결국 마니우스 칼가가 직접 스스로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재탄생한 이른바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로 거듭난 사건과, 이후 실제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도 기존 마린들과 똑같은 유전적 결함들을 가지고 있기에 프라이머리스의 유전자에 인위적인 조작이 가해지지 않았음이 증명됨으로서 프라이머리스에 대한 불신이 거의 완전히 가셨다. [23] 출처: Codex -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IRON HANDS" [24] 이 드레드노트도 보통 드레드노트가 아닌 것이, 평범한 드레드노트라면 빈사상태의 반송장이 된 마린이 관에 들어간 상태로 탑재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들은 워낙에 기계화가 철저하게 되어있어 그 시신마저 인간의 형체도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인 경우가 많다. 일례로 전투 현장을 수색하던 스페이스 울프의 울프 프리스트가 거의 다 파괴되어 전투불능이 된 아이언 핸드 드레드노트의 진 시드를 회수하기 위해 드레드노트가 극구 말림에도 불구하고 관뚜껑을 열어보았는데 안에 시신은 온데간데없이 뼈 일부분과 전선만이 가득 얽혀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다가 드레드노트에게 입막음당하는 사례도 등장한다. [25] 출처1 [26] 출처2 [27] 아이언 카운슬을 수호하는 중무장한 터미네이터들로 아이언 핸드 내에선 이들에 대해 언급하길 매우 꺼리며 누가, 어떻게 헬파더가 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28] 출처 [29] 가우디니안 헤러시 이후.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언 핸드는 민간인에게 무자비하고 무감정했던 면모를 어느 정도는 탈피하는데 성공한다. [30] 출처:Clan Raukaan "AN ANCIENT ORDER" [31] 아이언 핸드에선 아이언 파더가 테크마린과 채플린의 역할을 동시에 맡기 때문에 채플린은 없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클랜 라우칸 서플먼트에서 아이언 채플린이란 직위를 언급하면서 이들에게도 채플린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32] 출처. [33] 소개 이미지는 고르곤 터미네이터의 하체와 카타프락티 터미네이터의 상체, 타르타로스 터미네이터의 체인 피스트, 말칸 페이로스의 시그넘 부품등이 조합되어 있다. [34] 출처 [35] 다만 오텍 모르가 세운 파생 챕터인 레드탈론 챕터에서 소량이 남아있을 가능성이있다. [36] 출처 1, 출처 2. [37] 출처: Codex -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SUCCESSOR CHAPTERS" [38] 이 행성에선 '아스트로노미칸이 발하는 불빛엔 어떤 패턴이 있고 이는 옴니시아가 우리에게 보내는 예지다.' 라는 주장이 유행했는데 기계교는 이를 이단으로 낙인찍고 2천년에 걸친 내전 끝에 이들을 숙청하는데 성공했다. [39] 실제로도 모이라이시즘을 신봉하던 이들은 M35년에 카디아의 몰락과 그로 인한 대균열을 예언했다고 한다. [40] Barghesi, 이들을 처음으로 묘사한 단편 Iron Watch의 오디오북 성우가 바게시, 박헤시, 바그헤시등 다양한 발음으로 읽으나, 근데 주로 바게시라고 읽는다 [41] 페러스가 살아있던 당시 레비아탄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다가 클랜 모라굴로 보직을 변경해 오텍 모르와 함께 호루스 헤러시 때 활약하며 살아남았다. 이후 클랜 모라굴이 레드 탈론 챕터로 분할되면서 자연스레 레드 탈론 소속으로 데스워치에 파견나가 현재까지 활약 중. [42] 아이언 카운슬이 일정 기간 동안 선출하는 워-리더이며 실질적으로 챕터 마스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43] 실제로 서비터를 동경하는 아이언 핸드 마린까지 존재할 정도이며, 심지어 제국에서 금지하는 뇌를 포함한 완전 기계화까지 한 마린이 존재한다는 의혹도 있다. [44] 참고로 반전이 하나 있었는데 애당초 이 반란 자체가 다크 엔젤이 설계한 것이였다. 해당 인물은 죄수였기 때문에 자유로운 민간인처럼 쓱싹 하고 빼돌리기가 불가능하므로 일부러 그가 수감된 교도소에 폭동을 유발하여 소란을 일으킨 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타서 문제의 인물을 납치해서 그를 고문하여 폴른을 목격한 곳을 실토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당연하지만 이 인물은 원래 계획대로 다크 엔젤에게 납치당했더라면 고문 받고 정보를 실토한 뒤 입막음을 위해 살해되거나 서비터가 되어버렸을 운명이였다. 비록 그를 아이언 핸드에게 빼앗겨서 폴른의 정보를 얻어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어차피 아이언 핸드에 끌려가서 서비터가 될터이니 폴른에 대한 정보를 누설할 위험은 없어졌기 때문에 다크 엔젤이 그냥 물러난 것. [45] 페러스는 장인 프라이마크이기 이전에 육체의 단련과 강인함을 무엇보다도 강조한 무투파 프라이마크였으며, 생전에 워프 항해 중 현 시점의 아이언 핸드를 목격하고 '조잡한 기계 장치' 라느니 '내가 원치 않는 미래'라고 분개한 바 있다. [46] 페러스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강해지는 것을 좇았고, 후천적으로 생긴 무쇠팔을 두고서 자기 원래 팔이 아니라며 혐오했다. 오죽했으면 대성전이 끝나고 황제가 허락만한다면 자신의 무쇠팔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남은 인생을 쏟아부을 생각이었을 정도. [47]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기교가 필요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용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도색된 퀄리티. [48] 10:39~13:14 [49] 배틀레디 퀄리티에서 추가적 디테일이 더해진 도색 퀄리티 [50] 8:1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