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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스타크래프트/09-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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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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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1. 1라운드1.2. 2라운드1.3. 3라운드1.4. 4라운드1.5. 5라운드1.6. 시즌 종료 후

1.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1. 1라운드

프로리그 09-10 시즌에는 유니폼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현재 12개 구단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가 흑운장님이 황신을 격파해서 세트별 9연패를 끊었고, 곧이어 송병구 차명환도 승리해 탈꼴찌에 성공하고 아울러서 시즌 첫 승까지 기록했으나, 11월 1일 eSTRO에 2년만에 패하면서[1]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고, 게다가 11월 4일 웅진 스타즈에게도 셧아웃으로 처음으로 패하면서[2] 이 경기 결과 기준으로 1승 5패 -12로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승패는 똑같지만 공군 ACE보다 승점이 -6의 차이가 난다.[3] 11월 7일, 화승 OZ에게 2:3으로 패했다.[4] 세트 전적이 7승 20패라서 현재 다승왕은 이영호, 이제동 등이 아니라 삼성칸이라는 선수가 다승왕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11월 10일, CJ 엔투스에게 또 2:3으로 패해서 현재 9승으로 다승왕 1위를 굳히고 있다(...). 팀도 4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11월 4전 전패라는 한심한 기록까지 나오고 말았다. 유니폼이 바뀌지 않는 게 큰 요인으로 작용할 듯. 더군다나 김명운이 하루 뒤인 11일 날, 하루 2승을 거두면서 공동 선두로 등극했는데, 다승왕 놓치지 않으려면 분발해야 할 듯 하며, 더불어서 이 기간 이후 2009 WCG 관계로 게임계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동안 분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이긴 팀도 최약체 공군에 불과하다.

다행히 휴식기가 끝난 이후인 11월 22일, 재활훈련소를 제물로 탈꼴찌에 성공함과 동시에 4연패 탈출 성공, 더불어서 11월 첫승을 거두는 데에도 성공했다. 허영무, 이성은 등은 여전히 삽질 중이었고, WCG에서 돌아온 송병구가 2승해서 얻은 승리라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말이다[5]. 그러나 기쁨도 잠시, 역시나 11월 25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우려대로 송병구만 이기고 나머진 또 전부 패하면서 또 패하고 말았다. 아울러서 11월 29일, 공군 ACE 웅진을 상대로 승리를 했기 때문에 만일 30일 경기에서 패할 경우 스코어에 상관 없이 그냥 꼴찌가 된다.

결국 프로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대 MBC GAME HERO 전에서 허영무, 이성은 등은 승리하면서 스막의 냄새를 떨쳐 버렸으나, 그 냄새를 엉뚱하게 송병구가 맡았는지 염보성, 고석현 등에게 연달아 발리면서 하루 2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패배, 최종적으로 2승 9패를 기록했다. 더불어서, 팀의 11월 성적은 1승 6패.

근데 득실차에서 공군에 후달리면서 결국 1라운드를 공군보다도 아래인 꼴찌 12위로 마치고 말았다. 제발 2라운드에서는 이러지 맙시다! 삼성빠들에게 이 해 11월은 생각도 하기 싫은 달일 듯 하다.

1.2. 2라운드

2라운드가 시작된 12월 5일에는 허영무가 스막의 냄새를 떨쳐내고 동시에 2라운드 첫날인 이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예 박대호가 신인 버프를 받기 시작, 하이트 스파키즈를 완파하면서 꼴찌를 면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12월 8일에는 STX에게 셧아웃 패배[6].

그렇지만 셧아웃의 충격을 딛고 12월 14일에는 에결 끝에 전 시즌 챔피언 T1을 잡았다.

참고로 2라운드에서도 유니폼을 바꾸지 않았다가 드디어 12월 20일 부로 새 유니폼이 나왔다. 그리고 이 날, eSTRO를 상대로 3대1로 이겼다. 동시에 시즌 첫 연승. 다만, 3세트에서 허영무 박상우 OME급 경기력으로 진게 흠. 그래도 새 유니폼을 입고 이겼으니 새 유니폼을 입고 다시 힘을 내길 바란다. 근데 너무 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12월 23일, 웅진 스타즈와 대결에서는 2대0으로 뒤지고 있다가 허영무의 승리와 송병구의 하루 2승으로 인해 3대2로 대역전승. 또한, 새 유니폼을 입고 2승째를 거두었다. 그 와중에 송병구는 6번째 프로리그 100승을 기록했다. 사흘 뒤인 12월 26일에는 MBC GAME HERO를 상대로 3대1로 이겼고, 특히 팀의 고참이던 주영달은 저그전으로 유명한 슈퍼컴퓨터를 상대로 1승을 기록했다. 또 사흘 뒤인 12월 29일에는 처두션을 상대로 3대2로 이겼다. 송병구가 무너졌지만, 차명환과 손석희가 2승을 거둬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 후 허영무가 김정우를 상대로 김정우의 저프전 9연승을 끊었다. 유니폼에 신형 엔진으로 갈아타니 잘 나가는구만, 이제 남은 건 SKT T1 뿐인가? 이로써 팀의 12월 성적은 6승 1패[7]. 한달 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180도 달라졌다.

그러나 2010년 첫 경기였던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첫 패배를 당했다. 거기에 에결에서 송병구가 이영호의 09-10 시즌의 20승 제물이 되고 만다. 이후 또 한 번 패했다가 공군 ACE를 셧아웃으로 잡고 다시 승리했다[8]. 덤으로, 팀도 1월 첫 승을 기록하였다. 이후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화승전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으며, 이렇게 삼성은 부진했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를 7승 4패에 2위라는 호성적으로 마감했다[9]

1.3. 3라운드

이윽고 얼마 안 가 위너스 리그가 되자 그 동안 부진하던 이성은이 갑자기 흑운장 모드로 돌변, SKT T1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뒤 을 잡고 3킬, 이어 eSTRO전에서도 선봉으로 출전하여 3킬을 이루어내며 2승을 거두는 중[10].

그러나 CJ와의 경기에서는 3대4로 분패한 뒤, STX SouL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봉이 당시까지만 해도 그저 김구현의 백업 토스 수준의 다소 별볼일 없는 토스 선수 김윤중이었는데, 유준희, 차명환이라는 저그카드를 둘이나 꺼냈다가 패하고, 부랴부랴 송병구를 냈는데도 패하고, 결국 대장으로 허영무도 꺼냈는데, 이들도 패배. 그렇게 졸지에 선봉 올킬 당했다. 이 경기까지 삼성전자는 2월 전패 중이었다. 뭐 전패라고 하여 봐야 소울전 경기 전까지는 소울전까지 포함하여 2번만 경기를 치렀었지만... 하지만 설연휴가 끝난 이후인 화승 OZ와의 대결에서 3대3 동점인 상황에서 송병구 이제동의 눈 정화 된 경기력 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월 첫승. 그러나 사흘 후 kt 롤스터 이영호 한 명에게만 3킬을 허용하며 4대1로 대패! 이후 2월 마지막날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는 이성은의 2킬 활약상 속에 엠겜을 4대2로 이겼다. 그러나 3월이 된 이후에 하이트 스파키즈한테는 신상문 이경민한테 2킬을 내 주며 1대4로 패했고, 이후에는 웅진 스타즈에도 4대2로 패하면서 2연패가 됐다가 공군 ACE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11]하며 연패에서 탈출했고, 위너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4대2로 꺾음으로서 위너스 리그를 6승 5패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은 지난 시즌처럼 또 실패.

1.4. 4라운드

그 뒤 4라운드가 시작되고 한참 지난 이후 어린이날 kt 롤스터의 고유결계를 뚫었다. 그것도 최종병기가 없을 때 말이다.

1.5. 5라운드

그러나 5라운드가 시작되고 이틀 지난 5월 31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송병구, 허영무, 임태규 등이 전부 대표 잉여라인으로 악명높은 SKT 저그 어윤수, 박재혁, 이승석 등에게 잡혀버렸다. 팀도 셧아웃 패배.

6월 27일, MBC GAME을 제압하고 6연승을 달리면서 플옵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일정[12] 전승은 물론이고, CJ의 하락[13]만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삼칸빠들은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사흘 후 뜻밖의 복병인 맥주회사&온게임넷에게 일격을 당해 자력으로는 플옵 진출이 힘들어졌다.

그리고 또 사흘 후 화승 OZ에게 3:0으로 셧아웃을 당했고, 그와 함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이후 3시즌만에 플옵 진출 좌절도 확정됐다.

이후 7월 6일 kt전은 3대1로 승리했지만, 7월 12일 위메이드전은 에결 끝에 2대3으로 패하면서 시즌을 다 마쳤다. 최종 순위는 9위.

1.6. 시즌 종료 후

그런데 시즌 종료 한참 이후에 트레이드 떡밥이 뜨고 말았다. 기사에는 A 팀에서 B 선수와 C 선수가 동시에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하는데, 이것을 두고 이것들에 대한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가장 유력한 A 팀은 삼성전자 칸에, B 선수와 C 선수의 정체는 송병구 허영무 등에, 모 감독은 김가을 감독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프런트의 미비한 지원과 심한 홀대를 견디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스타팬들의 생각이다.

만약 이런 추측이 정말로 사실로 드러난다면 삼성전자 칸은 그야말로 팀이 끝장나는 것이다. 김가을은 팀 창단 이래 쭉 감독을 맡아왔고 명장들 중 하나일 뿐더러 송병구와 허영무는 삼성을 책임지는 에이스들인데, 현재 테란 에이스 이성은은 공군으로 입대를 해서 테란라인이 빵꾸가 난 것도 모자라 명장과 에이스 두 명마저 모두 빠져나간다면 다음 시즌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선수층이 왕창 무너진 하이트 스파키즈보다도 더 처참한 꼴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2010년 8월 조규남에 이어 2010년 9월에는 조정웅 하태기까지 잇다른 사퇴를 한 데 이어 김가을까지 사퇴한다면 정말 스타판은 점점 미래가 불투명하게 된다. 또 감독은 아니지만 CJ의 에이스 선수 김정우까지 갑자기 은퇴를 하면서 점점 스타판의 미래는 어두워질 전망이다. 그 때문에 스타팬들은 자신들의 이런 추측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일단 송병구는 잔류했다. 연봉은 동결(!)되었고(...), 김가을 감독도 계속 팀을 맡게 될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음 시즌 전망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09-10 시즌에 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엄연한 삼성전자 칸의 테란 에이스였던 이성은은 공군에 입대했고, 송병구는 개인리그 4강을 찍으며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했지만, 허영무는 통 좋아질 기미를 1도 보이지 않는다. 일단 테란라인 보강부터가 정말로 시급하며, 저그라인도 차명환의 백업 카드 발굴이 필요하다. 이제 막 패왕의 늪에서 벗어난 유준희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프로토스라인은 허영무의 부활부터 시급하다. 다만 이 내용은 좀 비판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실제로 이 팀보다 더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는 팀들이 더 많다. 허영무와 송병구, 차명환 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워 할 타 팀 팬들이 더 많다.


[1] 더군다나 삼성은 2007년 12월 11일에 이스트로에 셧아웃 승리 이후 이 승리 포함 이스트로전 8연승 중이었다. [2] 웅진의 전신 한빛 시절을 제외한 기록이다. 웅진으로의 이름 변경 이후 첫 시즌이던 지난 시즌에는 5전 전승을 기록했다. [3] 3:0으로 두 번 이겨야 똑같아짐. [4] 특히 더 어이가 없는 건 정말 난데없이 에이스 결정전에 나왔다가 개피본 박동수. 대관절 박동수가 왜 에결에 나왔는지는 현재도 미스테리로 남았다. [5] 참고로 이 경기가 삼성전자의 11월 유일한 승리 경기다. [6] 참고로 이 경기가 삼성전자의 12월 유일한 패배 경기다. [7] 여담이지만, 이 성적을 180도 뒤집으면 이로부터 바로 한달 전의 성적이다(...). [8] 더군다나 이날 삼성은 송병구를 빼고 임태규와 유준희라는 신예들로 엔트리를 짜고 에이스라고 해 봐야 토스 백업 허영무와 당시 슬럼프 중이었던 이성은이라는 시즌 말기도 아니고 시즌 진행 도중에 조금 성의 없는 엔트리를 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셧아웃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정작 4세트에 배치되어서 박영민과 싸울 예정이었던 이성은은 팀이 3대0으로 이기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되었다. [9] kt와 같은 7승 4패지만, 승점에서 3점 앞서면서 삼성이 2위, kt가 4위가 되었다. [10] 다만 화끈하게 이겼다고 할 수 있었던 T1전과 달리 이스트로전은 에결까지 간 끝에 어렵게 이겼다. [11] 올킬 선수는 뜬금없이 유준희. [12] 하이트, 화승, kt, 위메이드. [13] 삼성이 전승을 가정할 때 CJ의 남은 일정 중 2패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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