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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2007년 전기리그에는 변은종이 갑작스레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송병구와 이성은의 포텐셜이 터지며 10연승을 질주하며 무적의 포스를 뿜어냈다. 당시 삼성이 밀던 유망주였던 허영무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며 허필패(...)가 되었지만, 그래도 종족과 맵을 가리지 않고 날아다닌 송병구를 중심으로 테테전의 달인 이성은, 이재황 - 임채성과 박성훈 - 이창훈이라는 필승 팀플레이 조합으로 정규리그 챔피언을 먹으며 곧바로 광안리에 직행하는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 MBC GAME HERO를 꺾고 올라온 르까프 오즈(後 화승 오즈)를 4:0으로 꺾고 우승. 다만, 결승전 모든 경기가 동족전이었기에 가장 재미없는 결승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시즌은 역대 동족전 최고 비중을 자랑했는데, 그나마 5경기에 장용석과 이제동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5경기를 못 가서 의미가 없다.[1] 아무튼 2007 시즌의 우승으로 광안리를 제패한 경험이 있는 네 팀 중 한 팀이 되었다.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2007년 후기리그에 들어서는 팀플레이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함과 동시에 운고로 분화구나 블루스톰 같은 저그가 할만한 맵이 등장함에 따라 당시 뛰어난 저그 카드가 없었던 삼성전자 칸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카트리나라는 희대의 토스맵이 등장했으나, 허영무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해 주지 못했고[2], 결국 송병구 혼자서 팀을 이끌다시피 해야만 했다. 이성은도 제법 좋은 승률은 냈지만[3] 토막이라는 최대 약점 때문에 테프전에서의 심각한 약점이 부각됨에 따라 각 팀에서도 이성은을 상대할 프로토스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시즌 초중반에 하위권에서 머물다가[4] 후반 송병구의 각성으로 미칠듯한 연승을 달리며 팬들을 설레이게 했지만, 10월에 지나치게 승수를 많이 까먹었던 것이 원인이었는지, 결국 5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은 아깝게 좌절되었다.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통합 챔피언전
이후 2월 중순, 그랜드 파이널에서 후기리그 챔피언 화승 오즈와 맞붙게 되었지만, 초장부터 김동건이 이제동에게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음에도 이후부터 팀플, 개인전에서 줄줄이 4연속으로 패하며 2007년 통합 챔피언의 자리를 넘겨주어야만 했다.
[1]
여담이지만 이제동은 2년 뒤
같은 곳에서 열린 결승전에
출전한 3경기 모두 다 졌으며,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GG투게더에서 초청된 선수 중 유일하게 1승을 챙기지 못하는 등 광안리와 악연을 잇게 된다.
[2]
12월에야 겨우 첫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 첫승이 그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었다.
[3]
이성은도
11월에야 겨우 첫승을 거뒀다.
[4]
특히
10월에는 팀이 시즌 4연패 포함 1승 5패라는 최악의 성적까지 거두는 수모까지 당했다. 그나마 그 1승 상대도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