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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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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British Columbia
Colombie-Britannique
캐나다의 주(Province)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파일:브리티시컬럼비아주 문장.svg
주기 문장
상징
표어 Splendor sine occasu
( 라틴어: 쇠퇴하지 않는 훌륭함)
주조(州鳥) 스텔러어치
주목(州木) 태평양층층나무
주화(州花) 서부연필향나무
행정
국가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지역 서부
시간대 태평양 UTC-08/-07
산악 UTC-07/-06(동부 일부 지역)
공용어 영어(사실상)[1]
주도 빅토리아
최대도시 밴쿠버
인문 환경
면적 944,735km²
인구 5,319,320명 (2022)
인구밀도 5.63명/㎢
종교 무종교 (52.1%)
기독교 (34.3%)
시크교 (5.9%)
무슬림 (2.6%)
불교 (1.7%)
힌두교 (1.7%)
유대교 (0.5%)
애니미즘 (0.2%)
기타 (1%)
역사
캐나다 자치령 가입 1871년 7월 20일 (6번째)
정치
부총독 재닛 오스틴 (Janet Austin)[2]
주 총리 [[브리티시 컬럼비아 신민당|
BC 신민당
]] 데이비드 이비 (David Eby)
주의회 여당 [[브리티시 컬럼비아 신민당|
BC 신민당
]] (47석)
야당 [[캐나다 보수당|
BC 보수당
]] (44석)
[[캐나다 녹색당|
BC 녹색당
]] (2석)
연방 하원 [[캐나다 자유당|
자유당
]] (18석)
[[캐나다 신민당|
신민당
]] (15석)
[[캐나다 보수당|
보수당
]] (10석)
[[캐나다 녹색당|
녹색당
]] (2석)
연방 상원
독립 상원의원 그룹
(4석)
[[캐나다 보수당|
보수당
]] (1석)[3]
ISO 3166
약자 BC, CA-BC
지역번호 1-604, 1-250, 1-778, 1-236, 1-672

파일:attachment/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_Columbia_in_Canada.png

1. 개요2. 역사3. 기후4. 인구5. 교육6. 정치
6.1. 역사6.2. 현황
7. 경제8. 권역 및 주요 도시
8.1. 로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
8.1.1. 프레이저밸리(Fraser Valley)
8.2.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8.3.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Interior)
9. 출신 인물10. 여담
[clearfix]

1. 개요

캐나다 서부의 주.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태평양을 끼고 있는 주이다. 북서쪽으로는 미국 알래스카주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유콘준주, 동쪽으로는 앨버타주와 이웃하며, 남쪽으로는 미국 워싱턴주, 아이다호주 그리고 몬태나주와 국경이 맞닿아 있다.

2019년 캐나다 연방 통계청 기준 인구 약 507만명으로 캐나다에서 온타리오 퀘벡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면적은 944,735㎢로, 한국의 9배가 넘는 크기이지만, 캐나다 주 중에서는 다섯 번째에 그치는 면적이다. 다른 주들에 비해 명칭이 긴 탓에 현지에선 일반적으로 BC라고 줄여서 부른다. 현지 한인들은 '주'를 덧붙여 BC주라고 부른다.[4]

가장 큰 도시는 국내에서도 유학 관련해 꽤 알려진 밴쿠버. 다만 주도는 빅토리아이다. 빅토리아는 BC주 본토 옆 밴쿠버 섬의 남쪽에 위치한 작지만은 않은 도시이지만, 밴쿠버와 그 일대가 상대적으로 너무 큰 도시이다 보니 BC주의 주도를 밴쿠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심지어 캐나다인 중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 역사

영국 스페인이 오리건, 워싱턴과 함께 영유권을 주장하던 곳이다. 1790년 영국 밴쿠버 섬을 두고 누트카 해협 위기(Nootka Crisis)로 전쟁 발발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다. 결국 양국은 공동 영유권을 행사하여 타국의 통상과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1818년, 미국 - 영국 조약을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남부는 오리건 컨트리[5]로 편입되었고, 1819년 애덤스 - 오니스 조약을 통해 스페인은 북위 42도 이북 지역[6]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였다.

한편 이 지역의 북부 역시, 북위 61도[7]까지 스페인이 영유권을 주장했는데, 이후 애덤스 - 오니스 조약으로 스페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유콘 알래스카 남부 영유권을 포기하고 모든 권리를 미국에 승계했다.

이 지역은 이후로도 미국 - 영국 간 영유권 분쟁이 계속 일어나다 1846년에 오리건 조약을 통해 북위 49도를 경계로 북쪽은 영국령 캐나다로, 남쪽은 미국령 워싱턴, 오리건으로 편입되어 오랜 국경분쟁의 막을 내리고, 현재의 미국 - 캐나다 국경으로 확정되었다.

한편 러시아와도 영유권 갈등이 있었다. 미국 1824년 러시아와의 조약으로 북위 54도 40분 이북 지역의 러시아의 독점적 모피거래권을 보장해서 사실상 54도 이북의 영유권 다툼에서 발을 뺐다. 러시아 미국과의 조약 이후 1825년 영국과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을 통해 영국령 캐나다와 러시아령 알래스카 경계를 북위 56, 서경 141도로 정했지만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협약으로, 북서 해안지역 영유권은 애매하게 남았기에, 영국은 계속해서 토지를 임차해 잠식하고 자유롭게 항해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륙부와 밴쿠버 섬은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본래 둘은 서로 다른 영국 식민지였는데, 1866년에 밴쿠버 섬 식민지 정부가 재정위기를 겪는 바람에 둘이 합쳐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라 이름이 붙은 것도 이 시기의 일이었다. 이 당시 빅토리아로 주도의 이름을 지은 것은 당시 영국 국왕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차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캐나다 자치령 정부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식민지 정부의 막대한 부채를 캐나다 자치령이 짊어지고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를 건설해준다는 떡밥을 던졌고 이 외에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있는 영국 해군의 태평양 본거지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주의 모든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캐나다 자치령이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에는 당시 캐나다 태평양 접근을 하기 위한 거점이 필요했고, 캐나다의 모토가 바다에서 바다까지(A mari usque ad mare)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브리티시컬럼비아가 미국에 붙어버리면 북아메리카 서해안 전역이 미국 영토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미국을 견제하던 영국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었고, 고로 당연히 브리티시컬럼비아가 미국보단 캐나다 영토가 되는 것을 선호했다.[8]

그래서 영국 정부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빅토리아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고, 영국 해군의 태평양 함대를 배치하는 것,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캐나다 타 지역 간 철도를 건설하는 것,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부채를 전액 탕감하는 것을 내걸고 브리티시컬럼비아를 1871년에 캐나다의 6번째 주로 가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당시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 공사는 현실적인 공사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한참 연기되어 1885년에 완공되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측에 약속한 바에 의하면 가입 후 10년 내로 완공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완공된건 가입 14년 후였다. 때문에 당시엔 한동안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캐나다 연방 탈퇴 떡밥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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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후

파일:external/www.vancouver.climatemps.com/vancouver-average-temperatures-chart.gif

캐나다는 대부분의 지역이 냉대기후에 속하며 혹독한 겨울을 자랑하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해안가는 서안 해양성 기후[9]에 포함돼 겨울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고,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어가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서늘하거나 따뜻한 기온 분포도를 보이며, 때문에 이주를 해오는 사람들에게 많이 선호되는 지역이다.

다만 온화한 기후는 서쪽 해안가 지역 한정이고, 내륙은 다른 주와 사정이 비슷하며, 캐스케이드 산맥과 로키산맥 지역은 고산기후, 오카나간 밸리 지역은 스텝 기후 지역이고, 대부분은 냉대기후 지역이다. 그리고 동쪽으로 갈 수록 더 추워진다. 그리고 런던 밴쿠버는 같은 서안 해양성 기후 지역이지만 밴쿠버의 강수량이 런던에 비해 더 많고 편중되어 있다.[10]

하지만 2021년에는 캐나다 기상관측 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와 그야말로 재앙을 만들었었다. 30도 중후반만 되도 최악의 폭염 소리를 듣는데 BC주에 들이닥친 폭염은 40도를 웃돌았다. 이 폭염으로 800명 가량이 사망했고 리턴(Lytton)[11]이란 마을은 폭염으로 인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전소당했다.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폭염 중에서도 가히 압도적인 폭염이 생판 무관할 것 같던 캐나다에 찾아와 지구온난화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4. 인구

캐나다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 중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서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다. 원래 캐나다 자체가 백인을 제외하곤 아시아계가 가장 많긴 하지만, 유독 더 많은 감이 있다. 그리고 홍콩 반환 이후에 홍콩에서 이민 온 화교의 비중이 높아져 2020년대 기준 BC주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5%는 가볍게 넘을 정도다.

특히 주의 제1도시인 밴쿠버의 경우 백인을 제한 인종의 비중이 과거 기준으로도 47.1%까지 올라가며, 2022년 현재는 최대 민족이 홍콩과 대만계를 포함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

아시아계 중 가장 많은 건 역시 벤쿠버 최대민족인 중국계와, 최근들어 급격히 불어나는 인도계로, 택시 기사들 열에 아홉은 인도계이란 말도 있다. 21세기 들어선 한국계 인구도 많이 불어나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이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밴쿠버와 그 일대인 메트로밴쿠버로 많이 이주한다.

흑인 히스패닉 인구는 적다. 원래 캐나다 자체가 백인과 아시아계를 제외하면 소수이다. 흑인의 경우 지하철도의 최종 종착 지역인 온타리오,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에 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아이티 프랑코포니 출신 이민자가 많은 퀘벡에 많다. 이 지역 흑인들 대부분은 자메이카 카리브 출신이 많다. 최근에는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민 온 히스패닉의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5. 교육

파일:브리티시컬럼비아주 문장.svg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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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니콜라 밸리 공과대학교 로얄로즈 대학교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과대학 빅토리아 대학교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에밀리카 대학교 카필라노 대학교
캐나다 웨스트 대학교 콴틀렌 이공대학교 퀘스트 대학교 톰슨 리버스 대학교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
더글라스 대학교 등은 대학(University)이 아닌 칼리지(College)이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학교 등은 공학원(Institute of Technology)임
캐나다의 대학 }}}}}}}}}

파일:attachment/브리티시 컬럼비아/Universities_in_British_Columbia.png
브리티시컬럼비아 내 대학들의 위치(University 한정, College는 미포함)

교육에 있어서는 온타리오 주와 더불어 가장 선택의 폭이 넓은 지역이다. 대표적인 대학교로는 소위 캐나다 3대 대학교라 일컬어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12]와 나머지 캐나다 서부 명문대라고 불리는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 빅토리아 대학교(UVic), 그리고 캐나다 1위 미술대학 에밀리카 대학교가 있으며, 캐나다 대학답게 비교적 싼 학비에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13]

BC주의 대학 얘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전문 대학인데, BCIT, VCC, 더글라스 칼리지, 랑가라 칼리지 등 실습 위주의 실용적인 교육에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교들 역시 인기가 상당히 좋다.[14] 특히 영상제작[15] 등 몇 가지 특수 분야에 있어 북미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인정받는 VFS 등의 학교도 이곳에 있다.

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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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폐하의 여당 국왕 폐하의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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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신민당

4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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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보수당

45석
기타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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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녹색당

2석
재적
9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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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동부 온타리오 퀘벡 등과 함께 진보적인 정치 성향이 강한 주로 알려져있다. 이렇게 된 연유를 살펴보자면, 우선 캐나다 연방정치랑 상관관계를 따져봐야 된다.

6.1. 역사

BC주는 원래 초기만 해도 캐나다 정치에 그렇게 호의적인 지역은 아니었는데, 왜냐하면 캐나다 정치가 오랜 기간 인구가 몰려있는 동부의 온타리오 퀘벡의 입김에 의해 사실상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16]

특히, 21세기 기준으로는 연방정부의 이중국어 정책에 불만 여론이 있다. 주 정부 이하 모든 공적 기구에서 영어 불어를 혼용하는 온타리오 주와 비교하여 BC 주에서는 연방정부 수준에서만 이중국어가 사용되고 실생활에서는 일부 공무원, 승무원, 프랑스어 교사나 호텔 등 관광지 외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17]

허나 BC 주가 동부 지역에 그렇게 호의적으로 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에도 냉담한 성향이 생기게 된 이유 중 하나엔 역사적인 맥락도 존재한다. 일단 캐나다 연방은 온타리오 퀘벡을 기점으로 시작되었고 연방정치 대부분이 동부의 사정에 치중되어 왔으며, 이런 가운데 당연히 BC주는 연방 정치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런데 1900년대 보수 야당이었던 캐나다 진보보수당이 당시 집권 여당인 자유당 영국과 멀어지고 미국, 프랑스에 신경을 쓴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는 불만을 갖게 된다. 20세기 초반 브리티시컬럼비아는 미국 워싱턴 주와의 무역에 의존해 왔는데 당시 진보보수당은 친영 정책을 펼치고 있었고, 캐나다에 위협이 된다고 본 미국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반면 자유당 로리에 정부는 캐나다 영국과 가까워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미국과의 무역에 친화적인 입장이었고, 캐나다 자체의 자립 정책을 지지했다. 그리고 BC 주 역시 이런 로리에 정부 경제 정책의 덕을 입고 있었기에, 당시 진보보수당의 친영 정책보다는 로리에의 친미 혹은 자립 정책을 더 선호했다.

그러다보니 이후 진보보수당이 윌프리드 로리에로부터 정권을 탈환하고 친영 정치인인 로버트 보든을 내세운 이후부터, BC주에서 보수당은 점차 세를 잃어가게 되었다. 1900년대에는 BC 보수당이 다수당이 된 적도 있었지만 1910년대부턴 세가 줄어들기 시작해 특히 1950년대부턴 최대 4석 수준으로 거의 씨가 말라버리고, 1979년 선거부터는 그마저도 아예 없어지게 된다.

6.2. 현황

BC 주의회에서 BC 보수당은 원외 정당이 된지 오래고, BC 자유당이 보수 지지층을 흡수해 BC 신민당과 경쟁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BC 자유당 지지자들은 캐나다 총선에선 자유당 보수당을 모두 지지하거나 둘 중 한 곳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에서는 연방 정당과 주 정당의 이중 가입이 허용되기에 일부 주의원들의 경우 보수당 BC 자유당에 모두 당적을 두는 경우도 있다.[18] 그 외엔 녹색당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총선으로 가면, 21세기 들어선 약간 캐스팅보트 비슷한 경향도 보이곤 있다. 예를 들어 스티븐 하퍼 총리 시절에도 보수당이 진영에선 밀리지만 당으로만 치면 제1당이 된 경우가 있었고, 2015년에는 다시 자유당이 1당이 되었으나 2019년 총선에서는 다시 보수당이 BC주 42개 선거구 중 17석을 차지하면서 지역 1당을 탈환했다. 당시 자유당과 신민주당은 각각 11석을, 녹색당과 무소속은 각각 2석과 1석을 차지했다.

득표율로 보자면 자유당 26.1%, 보수당 34.1%, 신민주당 24.4%, 녹색당 12.4%로 여전히 진보 진영 텃밭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자유당과 신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곳에서 이 정도면 보수당도 나름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만 2021년 캐나다 연방 선거에서는 자유당 보수당에게 의석 3석, 무소속 의석 1석을 빼앗아 다시 15석을 차지했고, 보수당은 13석, 신민당은 13석, 녹색당은 1석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밴쿠버, 빅토리아와 같은 해안가 대도시나 중견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유당, 신민주당 녹색당같은 진보정당의 득표율이 높고, 앨버타 주 접경 지역인 내륙의 캐나디안 로키와 BC 인테리어 지역[19]같은 경우 보수당의 득표율이 높은 편이다.

물론 대체적인 경향이 그렇다는거지 예외도 얼마든지 있기 마련이라, 포트무디 - 코퀴틀람 선거구의 넬리 신(신윤주) 의원[20]이나 리치먼드 센터의 앨리스 웡 의원처럼 밴쿠버 대도시권인데도 보수당 의원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21], 쿠트네이 선거구의 고드 존슨(Gord Johns)이나 남 오카나간-서 쿠트네이의 신민주당 리차드 캐닝스처럼 반대인 경우도 있다.

보면 알다시피 BC 주는 이민국가인 캐나다 내에서도 다문화적 경향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의 표심이 중요하다. 그래서 앞서 얘기했듯, 중국계 캐나다인+ 한국계 캐나다인+ 인도계 캐나다인+ 파키스탄계 캐나다인+ 방글라데시계 캐나다인 출신 당선자가 제법 있는 편이다.

7. 경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경제는 지리적 특성상 평지가 적고 산지가 많아 농업보다는 임업, 광업이 발달했다.

밴쿠버시와 그 광역권인 메트로밴쿠버 캐나다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대도시이다. 메트로밴쿠버 캐나다 태평양 지역의 주요 항구로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보리, 호밀, 옥수수, 대두, 카놀라 유채 등 농산물,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임산물을 수출한다. 그리고 캐나다 서부 지역의 공산품을 수입한다.
메트로밴쿠버는 캐나다의 서부 지역 허브 밴쿠버 국제공항을 갖고 있고, 항만, 철도와 고속도로 종착지 등을 갖고 있어 물류 산업이 발달했고, 금융, 법무, 컨설팅, 영화 촬영 및 언론 등 생산자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으며, TELUS 본사 등 대기업, 다국적 기업의 본사를 갖고 있다.

빅토리아 캐나다 해군의 모항이자,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도로써 주 정부 청사가 있어 공공 부분의 비중이 높고, 관광업 비율이 높다. 그리고 미국과의 접근성 덕에 부동산 거래업도 발달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내륙 지역 중 킬로나 지역, 캠프룹스 지역은 화기삼, 담배 등 특용 작물, 사과주, 와인 등 과실 농업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배후 지역은 임업, 광업, 목축업이 발달해 있다.

8. 권역 및 주요 도시

브리티시컬럼비아는 공식적으로 28개의 광역행정구역 '리저널 디스트릭트'(Regional District)가 있다. 미국의 카운티,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와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넓은 주 면적에 비해 인구 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남부 및 해안 소재의 광역권에 거주하다 보니 내륙 및 북부 소재의 광역권과 인구 수 편차가 매우 큰 관계로, 대개는 인구 수 및 생활권을 기준으로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눈다. 내륙과 북부 권역은 면적이 굉장히 넓고 생활권도 달라서 별개로 보는 게 적절하나, 인구가 너무 적어 주정부에서 통계를 낼 때 두 권역을 통합하여 내륙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8.1. 로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

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와 프레이저밸리(Fraser Valley)를 아우르는 말.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305만 명으로, BC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8.1.1. 프레이저밸리(Fraser Valley)

메트로밴쿠버 동쪽에 위치한 지역. 밴쿠버 섬과 메트로밴쿠버의 지형이 바다와 강을 끼고있는 숲과 산맥이라면, 프레이저밸리는 BC주에서 제일 비옥하기로 유명한 농지들로 이루어져 농업 도시들이 지역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애버츠퍼드와 칠리웍 등 밴쿠버 인근에 마지막으로 준수한 규모의 도시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밴쿠버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한인들이 모여사는 지역이기도 하다. 애버츠퍼드와 칠리웍을 지나서 40분을 동쪽으로 달리면 프레이저밸리의 마지막 마을인 호프(Hope)를 지나게 되는데,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제일 큰 산맥인 코스트 산맥(Coast Mountains)을 넘게 된다.

이후 두 시간 넘게 산맥을 넘어 반대편인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C Interior)의 주요 도시들인 캘로나, 캠룹스, 프린스 조지 등에 도착할 때까지 준수한 크기의 한인 사회가 있는 도시는 커녕 작은 도시인 메릿과 프린스턴을 제외하면 사람 사는 마을조차 보기 힘들다.
그래도 프레이저밸리에선 제일 큰 도시로서, 공식적이진 않지만 프레이저밸리의 군청 소재지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생활하기에 작진 않은 도시이면서 한인 인구는 비교적 작아 유학 도시로 떠오르기도 한다. 프레이저밸리의 주요 국경 도시이기도 해서 미국과 애버츠퍼드-수마스(Abbotsford-Sumas) 국경 통과소를 맞대고 있다.
작은 지역 대학인 프레이저 밸리 대학(UFV)의 본 캠퍼스가 이곳에 있으며, Fraser Valley Express(FVX)라 불리는 66번 시외버스 노선으로 랭리와 이어져 있다. 2022년에 FVX 노선이 랭리를 들려 코퀴틀람의 로히드 역까지 가는 것으로 연장되면서 대도시인 코퀴틀람과도 연결되어 교통성이 훨씬 좋아졌다.
애버츠퍼드 국제 공항(Abbotsford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는데 공항 규모가 상당히 작고 평상시에는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그리고 토론토만 취항하나, 여름 성수기 한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와 세 곳의 멕시코 휴양지들[23]까지 밴쿠버 공항보다 싼 비행기 값에 취항하고 도착한 승객들에게 밴쿠버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여 인기를 끌고있다. 다만 공항 주변이 말 그대로 논밭이라 셔틀 버스를 놓치면 낙오될 수 있다. 본 공항에서 매년 8월경에 열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에어쇼인 애버츠퍼드 국제 에어쇼(Abbotsford International Airshow)로 유명하기도 하다.
교통 상으론 애버츠퍼드와 66번 시외버스 노선인 Fraser Valley Express로 연결되어 있다. 밴쿠버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준수한 크기의 도시로 칠리웍을 지나 40분을 달리면 작은 옆 마을인 호프(Hope)가 나오며, 이후 코스트 산맥을 넘을 때까지 사람 사는 곳을 보기가 힘들다.
때문에 한국 여행사들이 버스로 밴쿠버에서 록키 산맥에 갈 때 코스트 산맥을 넘기 전 이곳에 들려서 최종 정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캐나다인들도 칠리웍에서 최종 수리를 하고 타 지역으로 간다.
아늑하고 작은 노천탕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론 온천 풀장이 리조트의 대부분을 구성하기에 이를 모르고 온 방문객들은 실망하기도 한다. 다만 큰 해리슨 호수(Harrison Lake)를 중심으로 카누, 캠핑, 트레킹/등산, 요트 등의 레져 및 휴양 관광이 발달되어 있어 이를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칠리웍에서 해리슨행 11번 시내버스로 해리슨 온천까지 이어져 있으며, 밴쿠버에서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제일 멀리갈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총 네 시간 소요[24].
미운 우리 새끼 151회에서 김종국이 아버지와 함께 이곳의 해리슨 온천을 방문하여 한국에 잠깐 알려지기도 했다.
프레이저밸리에서, 그리고 코스트 산맥을 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릴 수 있는 마을이다. 호프를 지나 더 동쪽으로 향하면 본격적으로 코스트 산맥을 넘게되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넘게 운전하여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C Interior)의 메릿이나 프린스턴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마을도 없으니 유의하자.
호프에서 BC주 내륙의 오소유스(Osoyoos)를 가려면 프린스턴을 향해 남쪽을, 나머지 내륙 도시들을 가려면 메릿을 향해 북쪽으로 가면된다. 높은 산맥길이라 겨울철에는 폭설로 고속도로들이 폐쇄되거나 통행에 지장이 잦으니 유의하자.
여담으로 1965년에 캐나다 역사상 두번째 최대 규모의 산사태로 4명이 사망한 호프 산사태(Hope Slide)가 일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로인해 거대한 산의 절반이 깎여내려간 절경이 연출되었고, 현재는 당시 산사태 지점에 간이 휴게소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러 방문하고 있다.

8.2.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

밴쿠버에서 서쪽으로 바다를 건너 유람선으로 한시간 반 가량 거리에 떨어져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제일 큰 섬.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인 빅토리아가 위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울창한 숲과 해변들이 어우러져 있어 BC주는 물론 캐나다 사람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이다.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86만 명.

빅토리아 대학이 위치한 빅토리아의 사아니치 구(District of Saanich)가 10년 넘게 캐나다 녹색당을 지역 하원의원으로 뽑을 정도로 진보적으로 친환경적인 성향이 강하다. 해양 연구가 발달하여 캐나다의 유명한 국립 해양 연구소인 밤필드 해양 과학 센터(Bamfield Marine Sciences Centre)가 위치하여 있으며, 때문에 섬 내의 현지 학교들은 물론 그 이외 BC주 학교들에서 견학 오기도 한다.
주요 거주 인구는 BC주의 행정 도시인 만큼 여기서 일하는 공무원들, 은퇴를 하고 남은 여생을 즐기러 온 노년층들, 그리고 이곳 BC주의 명문대인 빅토리아 대학교(UVic)를 다니며 살고있는 대학생들로 나뉜다. 상당수의 한인들이 살고있음에도 유통이 어려운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한국 식료품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한아름 규모의 대형 마트는 커녕 한국 혹은 아시아계 식품을 취급하는 몇몇 극소수의 동네 슈퍼에서 겨우나마 한국 식품들을 찾을 수 있다. 오히려 관광 도시라 한인 슈퍼들보다 식당들이 더 많아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면 마트보다 식당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다행히 2024년 연말에 드디어 한아름마트H마트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빅토리아도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질것으로 기대가 되어진다.
거기에 최근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BC주에서 비교적 싼 곳이라 전원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작은 지역 대학인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Vancouver Island University)이 있어 완전 캐나다 사람들만 있는 시골에서 생활을 하고 싶은 유학생들이 이곳에 진학 하기도 한다.

8.3.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Interior)

프레이저밸리의 동쪽에 코스트 산맥을 맞대고 있는 내륙 지역 및 드넓은 북부 지역 일대. 인구는 2016년 기준 약 96만 명.

코스트 산맥을 넘는 동안은 드높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간 지역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산맥을 넘고 본격적으로 지역에 입성하는 순간 울창한 숲들도 많지만 주로 드넓고 건조한 황야와 초원들, 그리고 오카나간 호수(Okanagan Lake)를 포함하여 거의 바다만큼 거대한 호수들을 따라 도시들이 형성된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로키산맥을 기준으로 앨버타주와 마주하고 있다. 때문에 본 지역에서 계속 동쪽으로 달리면 드디어 그 유명한 로키 산맥을 넘게되며, 산맥을 넘는 도중 시간대가 1시간 빨라지면서 앨버타에 입성하게 된다.

9. 출신 인물

10. 여담



[1] BC주의 주법령상 명확한 주 공용어 지위에 대한 설정이 없을 뿐더러, 프랑스어에 관해서는 캐나다 연방의 권리자유헌장(즉 헌법이다.) Section 23 - Minority language educational rights에 근거해서 연방헌법상의 소수 언어 교육권리를 연방주로써 마찬가지로 보장하고 있는데, 이것도 주정부법령이 아닐 뿐더러 BC주 법제에서는 영어도 '사실상의' 공용어일 뿐 구체적으로 지위 설정이 없으며 프랑스어 또한 주정부의 공용어로 지정되어있지 않다. 실제로 연방기관이 아닌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정부 기관에서는 프랑스어로 행정 및 주정부 사법에 대한 보조가 지원되어야 한다는 관련 프레임워크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언어와 관련한 주정부법령은 캐나다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프랑스어를 주 행정, 법정 언어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법적구속이 적용되어 실질적 이중언어주가 된 매니토바, 혹은 자발적인 발의로 New Brunswick Official Languages Act(1969)에 근거해 영어, 프랑스어 이중언어 주공용어를 설정한 뉴브런즈윅 등 타 이중언어 연방주들과 BC주의 법제가 명백히 차이점이 있는 사항이다. 이를 근거로 영문 위키피디아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문서에서도 BC주의 주 공용어를 None으로 표기하거나 #, 캐나다 주 및 준주들의 언어정책 문서 등에서도 BC주를 'English only'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 # [2] Lieutenant Governor. 캐나다 총독(Governor of Canada)이 임명하므로 'Lieutenant'가 들어간다. 명목상 주를 대표하는 직책이지만 실권은 없다. [3] 한국계 연아 마틴(Yonah Martin). [4] 프랑스어권 퀘벡주, 뉴브런즈윅 일부 지역에서는 CB라고 부른다. Colombie-Britannique의 줄임말이다. [5] Oregon Country, 현재의 오리건 주가 아닌 북위 42도~54도 40분 사이 영토를 포함한 더 넓은 명칭이다. [6] 현재의 캘리포니아 - 오리건 경계. [7] 현 알래스카와 유콘 남부 [8] 캐나다 자치령이 설립된 동기 중 하나가 미국의 알래스카 구입이나 미멕전쟁 등 공격적 영토 확장에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것을 뛰어넘는 위협이다. [9] 따뜻한 여름 지중해성 기후로 분류되기도 한다. 건기가 여름, 우기가 겨울로 전형적인 지증해성 기후의 강수 양상을 보인다 [10] 그래서 런던 주변 지역에서는 , 보리를 경작할 수 있는데 밴쿠버 지역은 상대적으로 경작 가능성이 낮다. [11] 캐나다 원주민 마을이며 매년 원주민 축제를 하는 곳으로 BC주에선 나름 유명한 관광코스이다. [12] 나머지 2개는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 대학교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대학교다. [13] 미국보다 비교적 저렴한 학비라는 것이지 매년 학비와 기숙사비가 오르는 추세며 이제는 웬만한 미국 주립대학정도의 학비를 받는다. 특히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유학생이 아닌 영주권/자국민 학생같은 경우는 기숙사비가 오히려 학비보다 더 들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14] 특히나 대학원 진학이 아니라면 실용적인 대학은 이곳이라고 추천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대학원을 못 가고 졸업만 한 학생들 역시 BCIT 같은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15] 실제로 한때 픽사 캐나다 스튜디오가 위치했던 곳일만큼, BC주의 영상제작 교육은 캘리포니아와 함께 북미에서 손꼽히는 편이다. [16] 그래서인지 BC주는 온타리오나 퀘벡주에 묘한 라이벌 의식도 가지고 있다. 정확하게는 동부의 두 주가 대체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데 비해 BC주에서는 특히 온타리오 주에 대한 묘한 경쟁심리가 있으며, 퀘벡과는 거리감을 느끼는 편이다. [17]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임용되려면 불어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아이들의 프랑스어 교육 역시 의무적이지만, 한국의 영어 교육마냥 실생활에선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다만 그럼에도 프랑스어가 캐나다 정체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은 상당수 BC주 사람들도 인정하고 있다. # [18] 대표적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BC 주총리를 지낸 크리스티 클라크가 여기에 해당한다. [19] 컬럼비아강의 상류 지역으로 오카나간 호수가 있는 지역과 캐나디언 로키가 있는 지역+북쪽 피스리버 프레리가 있는 지역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20] 2019년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당선됐는데, 한인계 최초 하원 당선이었다. 다만 2021년 선거에서는 신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다. 여담으로 2009년 원로원(상원) 의원이 된 한국계 연아 마틴(Yonah Martin, 김연아) 보수당 의원의 연고지도 BC주였다. 그녀는 2008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럼 선거구에 서민원(하원) 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으나 당시 신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고, 이후 스티븐 하퍼 당시 총리의 추천에 의해 상원의원에 임명된다. 진보 진영 소속으로 출마하는 한국계 캐나다인들의 경우, 2021년 기준 주 차원 당선자는 있으나 연방 차원에서 당선된 적은 아직 없다. [21] 물론 이 경우는 한인들이 밀집한 코퀴틀람이나 화교들이 많은 리치먼드의 성향을 고려해보면 알 수 있듯, 당보단 인물론을 내세운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 넬리 신은 온타리오 주 출신으로 이 지역 출신도 아닌데 보수당이 전략공천한 케이스다. 화교인 앨리스 웡(黃陳小萍)은 2008년 당선 후 나름 당의 중진급으로 활동했지만 2021년 자유당 윌슨 미아오(繆宗晏)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22] 시에서는 대형 라즈베리(산딸기) 조형물까지 새우는 등 특산물로서 많이 미는 모습을 보이나 정작 현지 주민들은 관심이 없다. [23] 로스 카보스, 푸에르토 바야르타, 마사틀란 [24] 밴쿠버 워터프런트 역에서 아침 8시 55분에 출발하고 환승할 버스들을 모두 놓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25] 유사한 사례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는 이에 대응되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존재하고 있고, 미국령 사모아에는 이에 대응되는 독일령 사모아가 있었다. [26] 영속 가륜비아 [27] 부렬전 가륜비아 [28] 비시 [29] 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