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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6:51:20

부소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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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1426> 대(隊)급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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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中隊) 편제 (중대본부)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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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대장 통신 작전/ 교육
분대장 행정 탄약 /화학
부분대장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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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대장의 직책표지
1. 개요2. 임무3. 매체에서의 부소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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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대의 각 소대에서 소대장 다음의 직위. 간단하게 말해서 소대에서 서열이 소대장 다음이다. 대개는 소대장 부재 시 그 지위를 물려받기에 중사 또는 중사 진급예정인 하사가 보임된다. 화기중대의 경우 중사 상사가 소대장이어서 하사가 다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소대장이 장교라 하더라도 하사가 달기도 한다. 이유는 아래에 설명. 기갑부대인 경우에는 상사가 부소대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기갑은 전차장의 계급이 보통 중사인데 중사를 통솔하려면 결국 상사가 보임해야 하기 때문. 그 외에도 기갑부대는 전반적으로 승무원들 중에 부사관 비율과 짬이 높다. 과거엔 '소대 선임하사'라고 불렸다. 은어로는 부샘이라 부른다.

부소대장은 중사나 하사 편제로 많이들 알고 있으나 군인사법에 따르면 상사도 부소대장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실제 1소대 부소대장은 상사진이나 상사편제이다. 하지만 상사는 부사관 중에서는 고급인력에 속하다 보니 부소대장 임무수행 보다 필수 보직인 행정보급관 임무를 수행하고 이후 담당관 임무수행을 한다. 대대급 상사 편제(군수 담당관, 인사 담당관, 교육지원 담당관, 탄약반장, 1,3종 담당관)

부소대장은 소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몇 안되게 부 자가 들어간 직위 중에 잉여가 아닌 매우 중요한 직위 중에 하나다. 육군 보병병과 부사관 기준으로 중사 필수 이수 직책에 해당된다.

2024년 이후 인원 부족때문인지 육군 화기중대 기준으로[1] 부소대장 편제가 아예 사라졌다. 장교와 부사관이 각각 소대장, 부소대장을 맡아 서로 대체가 안되는 일반 보병중대와 달리 화기중대 특성상 소대장을 상사가 맡다보니 부소대장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한듯.

2. 임무

이름에 부가 붙었지만 부지휘관이 아니다. 중대장과 소대장이 지휘하는 소부대 단위 전투에서 가장 전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서 분대장들과 분대원들을 직접 이끄는 행동대장이기에 현대 보병의 실질 전투력을 책임지는 등뼈로 간주되는 매우 중요한 보직이다. 전투 뿐만 아니라 체육활동과 작업에 이르기까지 부소대장이 얼마나 유능하냐에 분, 소, 중대원들의 군생활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행정보급관과의 차이점은 바로 장교 유고 시의 지휘권 승계의 우선순위. 중대장이 유고시에 중대의 지휘권이 행정보급관에게로 바로 승계되지 않고 부중대장 혹은 선임 소대장에게 우선 승계된다. 그러나 부소대장은 소대장 유고 시 첫 번째 지휘권 승계대상이다. 이 경우는 대리직으로, 얼마안가 새로운 소위가 충원되어 소대장을 맡아 다시 부소대장으로 돌아가겠지만 전시 상황에 불가피하게 소대장으로 신임 장교 충원이 되지 못하는 경우[2] 현지임관 방식으로 부소대장이던 중사가 소위로 임관하여 정식으로 소대장을 맡을 수 있다.

소대장 부재 시에는 소대장의 업무를 대리하고 소대장을 보좌하며 함께 소대를 관리한다. 소대장이 하는 일을 같이 하지만 소대장보다는 불려다니는 일은 적다. 단, 소대장이 업무를 부소대장에게 몰아버리는 경우는 궂은 일도 도맡아서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대장과 연대책임지는 일도 많은 자리이다. 중위나 소위인 소대장보다는 계급에서는 밀리지만 짬에서는 앞서고[3] 나이도 한두 살 차이나거나 아예 동갑내기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서로서로 말 편하게 한다.[4] 아예 하사 초임 보직을 이 부소대장으로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소대 선임 병사들과의 최초 관계 형성이 관건. 여타 장교-부사관 관계와 비슷하게 부사관이 짬, 나이, 경험으로 찍어누를 수 있지만 계급도 있고 인사평가를 장교가 쥐고 있어서 균형을 맞춘다.

작업지시를 행정보급관에게 직접 받는 경우가 많고[5], 또 다른 소대 부소대장끼리도 실제로 만나서 업무분담을 하기 때문에 행정보급관에게 특별히 예쁨을 받거나, 아니면 찍혔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소대 부소대장들은 중사인데 혼자 하사이거나 하는 식으로 짬이 안 되거나 하면 그 소대는 앞날이 시커멓다. 더 나쁜 케이스로 근무부대가 교육기관이나 후방 군수부대여서 편제상 소대장이 장교 소대장이 아니고 준위 원사, 상사 소대장이면 그 부소대장은 진짜로 망했어요. 여러모로 힘든 자리다.

가끔 사고를 친( 폭력 사건 등으로 긁혔다거나) 소대장이 보직해임을 당하거나 했을 때 대대 내에 남는 장교가 없을 경우 부소대장이 소대장이 될 장교가 나타날 때까지 소대장을 한다. 기간은 짧지만 정식으로 임명도 하고 직속상관 표에도 기록이 된다. 이후 장교가 충원되면 다시 부소대장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지만 이임 소대장이라 족보가 이상해지므로 대부분의 경우 연대 내의 다른 중대로 전출을 시켜버린다. 신임 소대장이 무능할 경우 모두들 전임 소대장이었던 해당 부사관을 그리워하게 된다. 소대장은 보임 후 소대 개편 시에도 그 직위를 유지하지만 부소대장은 조금은 유동적이다. 아예 공석인 경우도 왕왕 있다.

간혹 본부중대급 소대에 부사관 소대장이 있을 수도 있는데 사실은 이 보직이다[6]. 다만 평시에는 소대장이 없고 부소대장이 소대장 역할을 하기에 굳이 번거롭게 부소대장으로 부르지 않을 뿐이다. 명목상으로는 부소대장이기에 병 분대장도 달고있는 지휘견장을 달지 않는다. 과거 2007년경까지는 이들을 정식소대장으로 취급했던적이 있긴 했는데 여러이유로 본부중대급 소대의 소대장을 전시편제로 바꾸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그래도 부사관이 공식적으로 병력 지휘권을 행사 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자리이긴 하다.

푸대접 받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들 부대들은 원래부터 병력이 많은편이 아니기에 행정보급관과 중대장이 직접 병력관리를 해버린다. 따라서 소대장은 일과지시자 역할밖에 하지 않아 사실상 분대장과 큰 차이가 없다. 그 외 나머지 일은 병사들도 중대장, 행보관을 직접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들 부대들도 전시가 되면 예비역 중위가 정식 소대장으로 부임하긴한다.

경찰의 경우 의무경찰 중대의 부소대장은 일반적으로 경장, 경사가 맡았었다.

3. 매체에서의 부소대장



[1] 페바는 물론 GOP까지 포함대상이다. [2] 실제 6.25 전쟁 당시에는 소대장을 지휘부에서 단순 소모품으로 취급하여 상당히 많은 신임 장교가 갈려나갔다. [3] 소위는 아무리 빨라도 23살 임관인데, 보통 하사는 민간기준 20살~22살 사이에 임관하는 경우가 많다. [4] 물론 공석에서 서로 반말질을 하다가 행정보급관이나 중대장에게 적발되면 양쪽 다 지옥행이다. [5] 행정보급관이 장교인 소대장에게 지시를 하기가 좀 뭐하고, 그렇다고 중대장을 통하기도 귀찮으니까 존재하는 일종의 비선라인으로 야전부대에서는 흔한 편이다. [6] 자력표와 임무관련수첩에도 부소대장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