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썸 편의점의 히로인 | |||
메인 | 서브 | ||
편수희 | 아델라 | 방예나 | 천연지 |
<colbgcolor=#fc9> | |
<colcolor=#000> 방예나 (Bang Ye-na) | |
성우 |
이명호 시마다 아이노 |
성별 | 여성 |
테마곡 |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 |
직업 | 경호원 |
나이 | 22살 |
쓰리사이즈 | 85-57-85 |
생일 | 4월 11일 |
특기 | 달리기 |
좋아하는 것 | 술, 매운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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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설 경호원
되게 틱틱댄다. 츤데레인가?
썸썸 편의점의
히로인. 성우는
이명호.되게 틱틱댄다. 츤데레인가?
방예나의 테마곡은 하몬드 오르간과 피아노 소리가 주가 되는데, 밝은 곡조이긴 하지만 빠르지 않은 BPM에 적당히 차분한 분위기를 내어 방예나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2. 특징
전용 BGM | |
|
직업은 사설 경호원으로, 경호 업체의 팀장직을 맡고 있다. 그래서인지 운동 신경이 상당히 좋으며 아예 운동 자체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헬스장과 조깅도 꾸준히 하고 아예 개인 PT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방예나를 " 지옥의 헬스광"이라고 부른다. 아마 캐릭터 구상 때 2019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시인사이드 헬스 갤러리의 밈들을 약간 반영한 듯. 이 때문에 상식을 벗어난 괴력을 지니고 있어서 다 큰 성인 남성인 주인공도 힘으로 이길 수 없다.[1]
하지만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해서 경호원 임무를 할 때는 다시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보안 유지 명목으로 친구들에게도 직장 얘기를 거의 하지 않고 아예 아델라나 남자친구인 편식에게도 경호원 신분인 상태면 사무적으로 대할 정도. 그리고 신체능력이랑 무식과는 별개로 경호원으로서의 능력도 1인분은 충분히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델라 DLC에선 자력으로 범인과 잠적해버린 아델라를 찾아내기도 했고[4], 본인 DLC에선 대활약을 홀로 해내기 때문.
3. 공략
열람 필요 이벤트 일람 |
도입부 필수 이벤트 |
수상한 어플, 수상한 만남, 면접을 보러 온 수희, 수희와 친구들, 편의점에 놀러온 아델라, 편의점을 방문한 예나, 썸썸 연애 가이드 |
(7개 도입부 이벤트 모두 열람에 최소 3주 소모, 1일차 포함 4턴) |
편수희 루트 |
편순이와 편냥이, 수희와 함께 피크닉?, 수희의 선물?, 수희의 걱정 (15 + α), 수희의 새로운 고민, 수희와 두 번째 소풍, 수희의 새로운 취미?, 수희의 관심사, 수희의 관심?, 예나의 부탁 (★), 아델라의 부탁, 수희의 초대 (59%),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 |
(총 13주 소모) |
방예나 루트 1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 열람 이전부터 수행 가능) |
썸썸 피트니스 센터 ($), 편의점 경호원?, 예나와 고양이, 매운 맛을 좋아하는 예나, 예나와 수희의 편의점 파티, 예나와 아델라의 편의점 파티?, 예나와 고양이 2, 썸썸 조깅, 썸썸 조깅 2, 썸섬 피트니스 센터 2 ($), 예나의 회사? |
(총 11주 소모) |
방예나 루트 2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 열람 이후부터 수행 가능) |
심야의 편의점 (15), 예나의 고민?, 예나와 데이트 ($), 예나와 수희의 다툼 (75), 아델라의 방문, 수희의 초대, 끊어진 연락 (100), 엔딩 방예나 |
(총 8주 소모) |
아델라 루트 |
(열람 금지) |
- 볼드체는 중요 분기점 및 유의할 점 - 괄호 안의 ★ 표시는 타 히로인 루트에 속해 있으나 선택지 응답의 여하에 따라 방예나의 호감도에 영향을 주는 경우 - 괄호 안의 $ 표시는 열람 시 개인소지금 비용이 30만원을 넘기는 경우, <예나와 데이트>의 경우에는 50만원 - 괄호 안의 백분율 표기는 해당 이벤트 진입을 위해 필요한 해당 히로인의 인연도 요구치, 중요 이벤트의 선행 진입 조건이므로 위와 같이 특기함 - 괄호 안의 단순 숫자 표기는 인연도가 대폭 오르는 경우, + α 표기는 선택지 응답 여하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획득하는 경우 |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다소 난이도가 높다. 편수희 인연도 60% 이상, 편수희 루트를 일정 이상 진행해야 엔딩을 볼 수 있다.
모든 히로인들의 인트로 단독 이벤트들을 열람하면 활성화되는 튜토리얼 이벤트인 <썸썸 연애 가이드>에서 미리 난이도가 어렵다고 말하는 점에서, 무작정 첫 다이브를 강행한 경우를 전제했을 때 첫 시도 만에 엔딩을 보기 비교적 어려운 편으로, 특히 어플 기능 중 <썸썸 연애 가이드>의 열람 이후부터 한 주에 한 번만 수행 가능한 '행동하기'를 여러 히로인들에게 분산적으로 소모해버린 탓에 302일차[5]이 올 때까지 조건을 충족할 기회를 날린다면 솔로 엔딩으로 실패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이벤트 수행 비용도 피트니스 관련으로 30만원짜리가 두 개나 있고 최고 높은 것이 50만원에 달하며, 초반부터 사용 가능한 가장 저렴한 호감도 선물인 비타민도 5만원씩이나 하는 등 히로인들 중 가장 돈 먹는 하마이기 때문에 개인계좌 돈 관리도 빡세게 해야 한다.
안정적인 클리어를 원한다면 우선 아델라와의 교감과 선물 증여는 과감히 포기하도록 한다. 단, 아델라의 이름이 들어간 몇몇 이벤트들은 흐름상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해야 하는데, 극초반 이벤트인 <편의점에 놀러 온 아델라>와 편수희 루트 중 <아델라의 부탁> 그리고 방예나 루트의 <예나와 아델라의 편의점 파티?>와 <아델라의 방문>의 네 개의 이벤트들은 열람을 해야 하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아델라 관련 이벤트들은 전부 무시하고 편수희와 방예나에게만 선물과 행동하기 사용 기회를 집중토록 한다. 썸썸 연애 가이드에서 언급되는 "가까운 지인"이란 편수희를 말하는 것으로서, 아델라 루트의 이벤트들은 방예나 엔딩에 일절 영향을 주지 않으며, 편수희와의 이벤트를 일정 단계까지 반드시 진행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아델라와의 이벤트에 행동하기를 여러 차례 헛되이 소모하거나, 방예나 단독 이벤트만 챙겨보면서 다음 이벤트가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으로는 절대로 클리어가 불가능하며, 방예나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일정 단계에서 막히면 편수희 루트로 변경해서 진행을 해야만 방예나 루트를 속행할 수 있다.
편수희와 방예나의 루트를 나란히 번갈아 병행하면서 관련 이벤트들을 꾸준히 챙겨봄으로써 약 204일차를 넘기기 전에 편수희 루트의 이벤트 중 중요 분기점인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를 열람하면 비교적 안정권이라 할 수 있다.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 이벤트를 열람하고 다음 주로 진입하면 편수희 루트인 <수희와 가까워진 것 같다>와 방예나 루트인 <심야의 편의점>의 두 이벤트가 활성화되는데, 바로 이 때 부터 오직 방예나에게 모든 것을 집중시키면 된다. 이후로는 다른 쓸데없는 짓만 하지 않으면 예나 엔딩을 볼 수 있다. <심야의 편의점>부터 <엔딩 방예나>까지는 총 8개의 이벤트가 있으므로, 마지막 엔딩을 마지막 날인 302일차에 열람하는 것을 가정하면 253일차까지 심야의 편의점을 활성화시킨 후 그대로 일련의 이벤트들을 주마다 쭉 열람하면 되지만, 플레이어의 운영에 따른 개인 소지금 보유 현황과 인연도 문제 등으로 인해 이벤트 열람이 늦어질 수도 있어 마냥 장담하기 힘든 부분이므로, 여유부릴 틈은 없으니 바쁘고 효율적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관련 이벤트들을 꾸준히 열람하는 것이 필수이다.
안정적인 호감도 관리를 위해서는 결국 선물 투자가 불가피한데, 초반부터 선물 가능한 것들에 한해서 가격 대비 효율로만 따졌을 시, 10만원에 호감도 3을 올려주는 숙취해소제를 여유가 된다면 주마다 선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소 급한데 돈이 좀 될 경우에는 20만원에 4를 올려주는 소주 등도 좋지만 어지간히 급한 게 아니라면 50만원에 5를 올려주는 양주나 5만원에 1밖에 오르지 않는 비타민은 가급적 선물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물론 정말 급할 때에 양주 등을 선물해야 할 수도 있다. 플레이 1회차 엔딩을 솔로 엔딩으로 끝냈을 경우에는 시작 개인소지금 100만원을 들고 시작하므로 그나마 초반 선물 공세의 부담이 덜해진다. 여러 이벤트 중 <심야의 편의점>은 인연도를 한 번에 15씩이나 올려주므로 이를 감안하면서 선물을 바치면 좋다.
수희의 호감도 관리의 경우에는,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열람당 평균적으로 2씩 오르는 것 이외에 <수희의 걱정> 이벤트를 열람할 시 선택지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7[6]이나 상승하기 때문에 관리하기 어렵지 않으나 정 불안하다면 2만원에 호감도를 2씩 올려주는 초콜릿만 매주 꾸준히 꼬박꼬박 바쳐놓기만 해도 매우 여유롭다.
3.1. 본편 스토리
3.1.1. 공통 루트
첫 에피소드인 《수상한 어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애하고 싶다...
― 편식
― 편식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편식.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 그는 연애하고 싶다는 말만 되뇌이며 가게를 보고 있었다.
이후 편식은 물류 정리도 끝나 할 일이 없어져 폰게임이라도 다운받을 생각에 앱스토어에 들어가는데, 그때 연애를 도와주는 앱인 'Some Some'의 베타 테스트 버전을 발견한다. 미팅 어플인가 싶어 앱을 다운받고 앱은 자신과 이어질 수 있는 주변인을 검색하는데, 당연하게도 검색 결과가 없다는 결과를 보고 허무해한다.[7]
그때, 썸썸에 인연 연결 기능을 활성화하겠냐는 질문이 뜨고 추가 결제 아니면 상술로 의심을 한다. 의심을 품으며 인연 연결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버튼을 누르자 갑자기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기현상을 겪는다. 쎄한 느낌이 든 편식은 멍을 때리다 다시 앱을 보는데 앱은 멈춰서 작동을 하지 않고 있다. 기묘한 기분에 앱을 들여다 보고 있을 때,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3명의 여자 손님이 편의점에 들어온다.
이후 분홍색 단발 머리의 손님은 과일주와 카스테라, 튀는 복장에 괴상한 콩글리시를 쓰는 외국인은 맥주와 닭가슴살 샐러드, 드세 보이는 정장 차림의 손님은 소주와 떡볶이를 고르고 두 명은 편의점 밖 테이블로 향한다. 편식은 물건을 담아온 남은 한 명의 손님의 이상한 콩글리시 말투에 당황해하며 계산을 한다.
여자들이 모두 나가자 갑자기 썸썸 어플에 방금 나간 분홍 머리 손님의 사진이 뜨더니 새로운 인연을 발견했다는 문구가 뜬다. 난데없는 표시에 당황한 편식은 이윽고 어플이 인연 확률을 계산하는 걸 보는데 고작 0.7%라는 괴랄한 수치에 또다시 허탈해한다. 하지만 어플때문에 미묘하게 신경이 쓰인 편식은 여자 손님들이 있는 테이블로 나간다.
이후 곧바로 해금되는 《3인방: 수상한 만남》에서 편식은 청소하는 척하며 여자들의 만담을 엿듣는다.[8]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데, 정장 차림의 여자가 경호원인 것과 분홍색 머리의 여자가 알바를 구하고 있다는 걸 듣는다. 정확히는 3개월 동안 알바하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는데 옆 가게의 분식집인지 빙수집인지 대박이 나는 바람에 하필 아이스크림을 팔던 본인의 가게가 망해버렸고 알바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라 한다.[9][10]
이후 여자들의 눈에 편의점에 붙어있는 알바 전단지가 들어오고 편의점의 알바 시간대에 솔깃해하며, 집도 가까웠기에 새로운 알바 장소로 이 편의점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11] 남은 두 손님도 각각 회사나 집이 가깝다고 말하고 이후 셋이 모이기 적절한 알바 장소라 여긴 분홍 머리 손님은 편식에게 알바 전단지에 대해 물어본다. 편식은 본인이 점장이 아니기에 연락처를 남겨달라 부탁하고, 저 여자는 귀가 참 얇구나하고 생각한다.[12][스포일러]
이후 경호원 여자는 편의점이 24시도 아니고 사람도 적어서 월급 루팡하기 좋아 보인다며 궁시렁대다[14], 갑자기 점장이 사람이냐는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편식은 난데없는 질문에 그럼 사람이 아니면 뭐겠냐고 맞받아치는데 그 여자는 대표님들 중 강아지과에 속하는 놈들이 있다고 은근히 걱정해한다. 편식은 점장이 일은 못해도 사람은 착하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여자는 곧 망할 편의점 같다며 궁시렁대고, 편식은 편의점도 걱정해주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15]
그때 예비 알바생 손님이 편식을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나머지 셋은 당황해한다. 선배는 좀 아니지 않냐며 여자 둘은 편식의 알바 경력을 묻는데, 1년이라는 의외로 긴 경력에 수긍한다. 그리고 경호원 여자는 우리 동생한테 무슨 일 생기면 안 되니 바로 연락할 수 있게 자신의 명함을 건넨다. 편식은 여자들의 계속되는 강단있는 행동들에 속으로 투정대다[16] 그냥 술김이 들어가서 그런가 여기고, 편의점 알바도 까먹는 거 아니냐며 의심한다.
그때 갑자기 썸썸에 알림이 뜬 걸 보고, 이후 인연 확률이 1%로 오른 걸 보고 놀란다.
일주일 후 《편수희: 면접을 보러 온 수희》에서, 점장과 함께 가게를 보던 편식은[17] 점장에게 면접은 내가 보는데 왜 니가 와서 뻐기며 혹시 여자에게 관심있냐고 비아냥대는 걸 듣는다.[18] 이후 지난번 여자가 편의점으로 들어오고, 이름이 편수희인 걸 듣는다. 알바 기간을 간단히 물어본 점장은 6개월 정도 알바할 거란 수희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합격시킨다. 수희는 갑작스런 합격 통보에 당황해하며 집에서 연습한 거랑 딴판이라고 궁시렁대는데, 점장은 구인 신청만 해놓고 면접때 안 오는 애들이 수두룩이라며 이렇게 와준 것만으로도 합격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점장은 편식을 부점장이라 부르며 일은 이 친구한테 배우면 되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얘기하는데, 편식은 점장이 자기 일을 떠넘긴다 생각해 어이없어한다.[19] 이후 편수희는 편식을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로 하고, 편식은 부점장보단 낫다며 받아들인다.[20]
이후 편수희의 이력서를 보는데, 20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이런저런 알바 경력이 있는 것을 본다. 이후 점장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다며 편식에게 가게를 맡기는데[21], 본래 점장이 영업할 시간인데 영업 1시간만에 본인에게 떠넘기는 걸 보고 짜증을 낸다.[22] 이후 해금되는 《편수희: 수희와 친구들》 에피소드 시점에선 결국 둘만 남게 되고 편식은 포스기부터 인사 멘트까지 알바에 대해 가르치는데, 매우 발랄한 수희의 반응에 편식은 맨날 점장만 보다가 이런 반응을 받으니 속이 녹는 듯해한다.
알바에 대해 가르칠 건 다 가르치자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데, 편식은 말이라도 붙여볼 겸 이런저런 질문들을 한다.
먼저 저번에 같이 온 친구들에 대해 묻는데, 수희는 저번에 같이 온 친구들에 대해 얘기해준다. 외국인 여자는 아델라 프로하스카라는 이름의 연습생이고, 정장 차림의 여자는 방예나라는 이름의 경호원인 걸 밝히며[23], 둘 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베프라고 한다. 편식은 경호원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해하며 어떤 사람이냐 묻는데, 수희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흔한 멘트로 답한다. 그리고 편식은 엄마도 점장을 방금 멘트와 똑같이 말했던 걸 떠올리며 속이 타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24]
그러곤 알바 계기를 묻는데, 수희는 잠시 뜸들이다 해외여행같은 거창한 건 없고 그냥 용돈벌이하러 왔다고 말한다.[25] 그 다음 취미도 물어보는데, 수희는 마땅한 취미가 딱히 없는지 잠시 생각하다 인방이랑 친구들 만나는 것 정도가 취미라 답한다. 그러고는 델라가 회사에서 얻어온 콘서트 티켓이 있음 같이 보러 가고, 예나 언니는 운동을 좋아하기에 같이 자전거나 등산도 한다고 말한다. 편식은 본인의 취미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전부 친구들 얘기밖에 안 하는 수희를 보고 진짜 친구 만나는 게 취미인가 생각한다.
이후 4시가 되어 알바 시간이 끝나자 수희에게 퇴근해도 좋다고 얘기하는데, 수희는 괜히 자기 교육 때문에 편식이 아침부터 밤늦게 일하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한다. 그러고는 편식의 퇴근 시간인 밤 11시까지 남아있겠다고 하는데 편식은 요즘 세상에 아주 드문 수희의 착한 심성을 보고 놀란다. 이후 편식은 당연히 괜찮으며 수당도 정상 지급된다고 말하고 폰번호를 교환한 뒤 수희는 퇴근한다. [26]
수희가 나가자마자 점장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사실 워크인 뒤에 몰래 숨어있었다고 한다. 점장은 둘이 무슨 일 있었냐며 혹시 썸이라도 타냐고 묻는데, 편식은 그런 거 없다며 짜증낸다. 점장은 사실 가게로 돌아온 이유가 오후 근무는 본인이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온 것이라 하며 영업 교대를 한다. 이후 편식은 가게를 나서면서 썸썸을 다시 확인하는데 인연 확률이 2%로 오른 걸 보고 어플에 대한 의심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퇴근한다.
어느 날 《아델라: 편의점에 놀러 온 아델라》에선 편식이 오후 근무를 하던 도중, 아델라가 찾아와 수희를 찾는다.[27] 그러고는 혹시 여친 있냐고 물어보는데 편식이 없다고 대답하자 아델라는 수희가 착해서 거절을 잘 못하니 괜히 꼬시지 말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편식은 속으로 뜨끔하고, 외국인이라 그런지 되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이후 아델라는 음악 좋아하냐고 묻는데, 그때 썸썸이 진동하더니 '라이크 뮤직!!!!'이라고 알림이 뜬다. 이후 썸썸의 말대로 음악 좋아한다고 대답하고[28] 서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편식은 그쪽이 좋아하는 음악은 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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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나: 편의점을 방문한 예나》에선 편식이 교대를 위해 편의점에 찾아오는데 수희 말고도 방예나가 같이 있는 걸 본다. 편식은 예나한테 면접 보러 왔냐며 농담을 던지는데 예나는 당황해하고 이후 농담이라는 편식의 말을 듣자 뾰루퉁해한다. 그러곤 예나가 인터넷에 있는 편의점 알바 후기를 읽고 수희가 혹시 위험할까봐 경호를 서고 있었다는 얘기를 듣는데 편식은 여기가 유흥가도 아니고 야간 근무도 아니라 괜찮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예나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무튼 그런게 잔뜩 나왔다며 뭐라 한다. 그리고 시재점검 후 둘은 나가는데, 이전에 온 아델라랑 달리 인사도 안 하고 나가는 걸 보고 다른 의미로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라 느낀다.
그런데 10분 뒤 예나만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와서 물건을 고른다. 편식은 도시락 코너를 보는 그녀를 보고 평소에 하던 대로 도시락을 추천하는데 예나는 그냥 알아서 고른다며 말을 잘라버린다. 편식은 다시 카운터로 돌아오고 예나는 할라피뇨 샌드위치를 고른다. 그러고는 갑자기 할라피뇨란 사람이 만든 외국 샌드위치인 거 같다고 말하는데, 워낙 무식한 발언에 편식은 당황한 뒤 고추 이름이라고 정정해준다. 예나는 정정을 받자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이전에 편식이 했던 말투로 농담이라고 반박한다. 편식은 의외로 저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구나 하고 느끼고 직업에 반대되는 허당 비주얼에 조금 귀엽다고 생각한다.
이후 예나는 샌드위치를 먹으러 나가는데 음료수를 안 산 걸 보고 편식은 천원 짜리 물병 하나를 산 후 예나한테 준다. 예나는 이유없는 호의는 없다느니, 경호 비용이면 좀 비싸다느니 툴툴대자 편식은 좀 대충 넘어가자며 짜증낸다. 그러자 예나는 농담이라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물병을 받고 편식은 속으로 뒤끝 개쩌는 사람이라 느낀다. 그러곤 매운 음식 좋아하냐고 묻는데 예나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싫어하진 않는 정도로만 좋아한다며 깐깐하게 말한다. 그리고 편식은 가게로 들어오는데, 예나가 다시 들어와 하바네로 라면을 사는 걸 보고 그냥 매운 거 겁나 좋아하는 사람인 걸 확신한다.
다시 예나한테 가서 그 라면은 미야비 하바네로 박사가 개발한 라면이라고 구라를 치는데, 예나는 그대로 속아 뭔가를 새로 안 표정으로 말을 듣는다. 예나는 필사적으로 웃참을 하는 편식의 표정을 보고 폰으로 검색한 뒤 하바네로도 고추 이름인 걸 알고 짜증을 내는데, 편식은 손님왔다는 핑계로 빠르게 들어가고 놀려먹기 좋은 사람같다고 느낀다. 예나가 계산하러 들어오자 샌드위치, 라면, 청양고추 핫도그까지 먹어치운 거 보고 수희랑 같이 밥 안 먹은 이유를 묻는데, 예나는 자기가 편의점 음식 먹으면 잔소리한다면서 투덜댄다. 그리고 예나한테 수희한테 꼰지른다고 하는데, 예나는 놀라자 농담이라 대답한다. 그러고 장난기가 발동한 편식은 청양도 사람 이름이라며 구라를 치는데 예나는 바로 검색해보더니 이내 부들대며 나간다. 그때 썸썸이 알림을 보내고, 인연 확률이 1%로 오른 걸 보고 놀리기만 했는데 어떻게 오르냐면서 놀라고 호감이랑 별개로 저 사람 뇌리에 박혔으니 오른 건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플에서 의심가지만 자꾸 신경쓰이게 만드는, 마치 사주나 타로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총 6개의 에피소드들을 보면 《썸썸 연애 가이드》라는 공통 루트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열린다. 세 명 모두의 만남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편식은 썸썸에 알림이 떠있는 걸 본다. 그러곤 썸썸이 연애 분석 결과를 알려주는데, 편식은 대체 무슨 알고리즘으로 벌써 분석을 끝냈냐며 의심한다. 그리고 썸썸은 끝낸 분석을 화면에 띄운다.
썸썸의 연애 가이드를 확인한 편식은 그냥 사주팔자같은 거라 생각하면서 미묘하게 신뢰를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누구랑 가까워질지 결정하며 공통 루트가 끝난다.[30]
3.1.2. 편수희 루트
편식과 편수희가 주인공인 루트임에도 스토리 내내 적지 않은 비중을 자랑한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편수희 못지않게 방예나에게도 문자가 오며, 후반에선 사실상 최종 갈등의 중추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31] 사실상 본 루트의 서브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방예나 루트로 가기 위해선 편수희 루트를 절반 정도 진행시켜놔야 하므로 이래저래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편수희/방예나: 편순이와 편냥이》에서 길고양이 하나를 편의점에서 기르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이후 예나한테 문자가 온다. 예나는 단순하게 고양이 기르기로 했냐고 물어보고 편식이 대략 사정을 말하자 알았다는 말과 함께 대화를 종료한다.
《편수희: 수희와 함께 피크닉?》에선 아델라와 함께 재등장하는데, 편식이 서로 처음엔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수희와 마찬가지로 부끄럽다며 차마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자신의 근황을 살짝 말해주는데, 아델라네 소속사 콘서트 일정이 잡혀 경호 일에 좀 바빠졌다고 한다. 그 때 아델라가 사장도 서로 친하다고 말하는데 예나는 그런 거까지 얘기할 필요 없다며 면박하고, 편식에게 어디가서 소문내지 말라고 한다. 이걸 은근히 걱정했는지 피크닉을 끝내고 귀가한 후 문자를 보내 어디가서 소문내지 말라고 한 번 더 경고한다.[32]
《편수희: 수희의 선물?》에선 수희가 충동구매 성향이 있어 편식에게 이런저런 물건을 항상 나눠주는데[33], 이때 예나가 편식에게 토마토 안 필요하냐고 문자를 보낸다. 편식이 혹시 수희한테 받은 거 짬처리하냐고 묻자 예나는 절대 아니라며 도망간다.
《편수희: 수희의 새로운 고민》에선 수희가 착하고 순수한 심성 때문에 진상들에 의한 사기를 많이 당하는데, 이걸 주워들었는지 보안이 취약한 거 아니냐며 문자를 넣는다. 편식이 경호해 줄 거냐고 묻는데, 이후 지인 DC 포함 20만원이라는 가격을 말하자마자 곧바로 거절당한다.
《편수희: 수희와 두번째 소풍》에선 수희가 예나와 자주 만나기 위해 운동 열심히 하면 경호원 될 수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예나가 딱 잘라서 자기 운동 싫어하는 거 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조연이나 문자, 언급으로만 종종 등장하다가 《편수희: 예나의 부탁》부터 본격적으로 비중이 상승한다. 어느 날 방예나 혼자 편의점에 들르고, 갑자기 편수희한테 관심 있냐는 질문을 한다. 편식은 대충 얼버무리는데 예나는 진지하게 수희랑 사귈 생각이 있냐고 한 번 더 묻는다. 이번에도 편식이 얼버무리자 예나는 답답해하며 화를 내더니 이내 소주 하나를 꺼내 계산하고 나간다. 이후 예나는 술때문인지 약간 꼬인 혀로 수희가 계속 자기는 물론 단톡방에도 그쪽 얘기만 한다며 투덜댄다.[34] 그러면서 수희한테 상처 주면 가만 안 둘 거라는 말과 함께 되게 여린 애니 사귈 거면 진지하게 하라는 충고도 한다.[스포일러2]
그리고 편식은 술김이 들어간 틈을 타 예나에게 수희와의 첫만남에 대해 묻는다. 예나는 사소한 일이지만 수희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해서 말할 수 없다며 거절하고, 오히려 그쪽이 수희의 마음을 돌리게 한 계기가 있는지 물어본다. 편식은 잠시 시치미를 때다 지난번 고양이 같이 찾아준 일을 얘기해주는데 그 말을 들은 예나는 탄식하면서 잠깐 딴 생각을 한다. 그러고는 수희는 이미 그쪽에 마음을 준 거 같으니 잘 대해주라고 신신당부하고, 이 대화는 수희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얘기한다.[36] 이후 집에 간 편식은 뜬금없이 예나의 인연 확률이 올라가 있는 걸 보고 의아해한다.
이후 《편수희/방예나: 수희네 집에서 홈파티》에서 간만에 아델라와 함께 등장한다. 여기서의 행적은 밑의 방예나 루트 문단 참고.
홈파티 이후 이런저런 많은 사건을 겪은 편식은 《편수희: 예나와 상담》에서 수희와 관련해서 방예나에게 고민 상담을 하기 위해 문자를 넣는다. 예나는 바쁘다면서 듣지도 않고 거절 멘트부터 날리는데 이후 수희 얘기를 할 것이란 말을 듣자마자 1시간 정도는 짜낼 수 있다며 편의점으로 달려온다. 예나가 오자마자 편식은 혹시 수희 곁을 떠난 사람이 이전에 있었냐 묻는데, 예나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질문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수희가 그 얘기만큼은 자기는 물론 아델라에게도 해준 적 없다고 답한다.
편식은 혹시 남자친구냐고 중얼거리는데 예나는 그건 절대 아니고, 가족 문제라고 짐작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예전에 셋이 만나서 가족 얘기를 한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아델라와 자기는 술술 얘기하고 이후 수희 차례가 됐는데 혼자 대충 얼버무렸고 예나는 여기서 무슨 말하기 싫은 사정이 있을 거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편식은 그거 말곤 또 다른 이유가 있냐고 묻는데 예나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후 편식이 수희를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를 지녔다고 판단해 수희에겐 비밀로 한다는 조건으로 얘기해준다.
예나는 자기가 경호원 일을 하다보니 항상 주변 사람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고, 이게 직업병으로 번져 사생활에서도 수희를 포함해 누구를 항상 관찰한다고 한다. 그러곤 수희의 집에 대해 얘기하는데, 자기가 예전에 집 구할 때 알아본 물가로는 상당히 비싼 집직장다고 한다. 즉, 수희는 이미 부유한 집안인데도 부모 얘기를 꺼린다는 것에서 나오는 부조화를 설명한다. 상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기러기 아빠나 이혼 후 들어오는 양육비 정도인데 추측에만 그치고 있고, 어디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편식은 그 말을 듣고 겉보기완 달리 수희를 엄청 챙겨준다 느끼고, 지난번 홈파티 귀가길에서 했던 강제 키스는 이걸로 쌤쌤이 치자고 말한다. 예나는 이후 부끄러웠는지 기억 안 난다고 얼버무리려다 이후 소주를 주문하는데, 편식은 가게 영업 끝났다면서 튄다. 그러면서 사람이 틱틱대는 거랑 별개로 착한 사람이 맞는 거 같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며칠 뒤 《편수희: 예나의 방문》에서 방예나가 다시 방문해 소주 두 병을 구매한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예나한테 가서 근황을 묻는데, 예나는 그냥 직장인이면 스트레스 가득이라며 그전에 수희 좀 잘 챙겨주라고 답변한다. 계속 수희의 근황을 묻기에 혹시 수희 엄마냐고 묻자 예나는 일이나 보라며 짜증내고 편식은 그냥 가게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후 취했는지 소주를 끌어안고 회사 욕을 하는 예나를 보고 다시 나와 무슨 일 있었냐고 다시 묻는데 예나는 직장인이면 다 겪는 일이라며 다시 한탄한다. 이윽고 경호원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건 전부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희의 근황을 또 묻는다. 별 일 없다고 편식이 말하자 예나가 과거 수희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할 때 스토커가 붙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예나의 말로는 처음엔 단골인 줄 알았는데 계속 치근덕대더니 언제는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차로 태워다 주겠다는 식으로 찝적댔다고 한다. 스토커질이 갈수록 심해지자 수희가 울면서 자기한테 부탁하고 이후 스토커를 내쫓았는데, 그때부터 다 꼬이기 시작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편식이 뭐가 꼬였냐 묻자 예나는 꼬맹이는 몰라도 된다며 대화를 끊는다.[37]
그리곤 사실을 알아도 발설이 금지되는 경호원에 회의를 느끼며 경호원에 지원한 걸 후회한다. 편식은 이런 예나의 태도와 수희에 대한 계속된 질문을 조합해 지금 이 일이 수희와 관련된 일임을 직감하고, 예나에게 지금 이 일이 수희와 관련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진지하게 없다고 단언하는데, 방금까지 주정부리던 태도랑 180도 달라진 예나를 보고 거짓말을 했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그때
그리고 《편수희: 수희와 선상 데이트》에서 예나가 무언가 숨기고 있는 목적이 있음이 드러난다. 수희는 예전부터 예나 언니가 잘 챙겨준 건 맞지만 요즘은 너무 과해졌다며, 스토커 사건 때부터 예나가 마치 순전히 걱정이 아닌 경호를 하듯 챙겨주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편식은 그 말을 듣고 예나가 누군가의 거금의 의뢰를 받고 수희를 경호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수희는 당사자가 모른 상태로 경호를 하는 게 가능한가 싶어 의문을 가지면서, 동시에 그동안 예나가 친하게 지내왔던 것이 정이 아닌 순전히 일 때문이었을까봐 걱정한다. 그리고 편식과 함께 예나를 만나서 진실을 마주하자고 부탁하고, 편식도 동의한다.
결국 《편수희: 예나의 비밀》에서 진실을 알기 위해 찾아온 수희와 편식에게 수희를 경호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예나는 계약상 답변해 줄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정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편식은 거짓말을 잘 못하는 예나를 통해 전말을 어느 정도 눈치 챈 상태였기에 수희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경호하는 것이 맞냐고 심문한다.
예나는 정곡이 찔렸는지 침묵하고 수희는 그럼 내가 눈치챘으니 계약이 깨지냐고 묻는다. 결국 예나는 그 말을 부정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경호를 몰래 했음이 맞음을 인정하고 이후 의뢰인에 관해선 자신도 모른다고 밝힌다. 사장이라면 알고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은 그럴 직급이 안 되기에 모른다고 한다. 더 이상 캐내는 것도 주제넘는 행동이라고.
사실을 고백한 예나는 이런 일을 맡게 되자 자신도 당황스러웠으며 애초에 당사자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경호를 하는 게 합법이 맞는지도 의문이 간다 밝힌다. 그리고 수희는 당사자는 누군지 짐작이 가기에 그런 사실보다 자신과 친하게 지낸게 진심이 아닌 정말 순전히 일 때문이었는지를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일 때문에 친해진 건지 친해져서 일이 된 건지 애매하고, 경호 일이 끝나도 친구냐고 묻는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수희는 뭐가 되어도 괜찮다고 주눅들자 예나는 그런 수희의 모습에 결국 분노가 터져 절교를 선언한다. 예나는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는 자존감 제로의 성격을 가진 수희에 지쳐왔었고, 자기를 오랬동안 속인 이번 일이 인간관계 면에서 나름 심각한 문제임에도 수희가 자존심이나 분노 하나 없이 오냐오냐하자 결국 터져버린 것.
수희는 예나와의 관계가 최악으로 끝날까봐 전부 없던 일로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예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더 심란해져 술을 찾으려다 이내 관두고 편식의 말대로 바람이나 쐬러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생각이 정리된 예나는 이게 최선이라는 말과 함께 자기 회사의 대표이사인 '창태호'라는 사람의 명함을 건네며, 궁금한 일은 이쪽에서 상담하라고 말한다. 수희는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친구가 정말 맞냐고 한 번 더 묻는데, 예나는 이 일이 정리될 때까지는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떠난다.
이후 《편수희: 엔딩 편수희》에서 아델라와 함께 다시 등장하며, 최근에 갑자기 수희를 경호하는 일이 빠졌다면서 마음도 어느 정도 정리했기에 갈등들이 당장은 해결됐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수희와 자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이 임무 때문이었기에, 앞으로는 장기 출장이 잦아질 것이며 이번 일로 상사한테도 미운털이 박혔기에 출장을 가더라도 더 멀리 갈 수도 있을 거라 말한다. 그러면서 수희는 그런 블랙기업 왜 다니냐고 묻는데 예나는 돈을 많이 줘서 정작 그만 둘 수 없다고 한다.[39][40]
이후 늦은 시간이 되자, 수희에게 자기한텐 괜히 말하지도 않을 힘든 말이 아닌 편식이 뒷담이나 까라는 말을 남기고 웃으면서 헤어진다.[41]
3.1.3. 아델라 루트
등장하지 않는다. 한 루트에서 히로인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건 아델라 본편 루트에서의 방예나가 유일한데, 수희도 비중이 적긴 해도 간간히 조연으로 나와주지만 이쪽은 아예 등장도 안 할 뿐더러 언급조차 거의 되지 않는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게 예나는 수희를 경호하는 게 목적이라 아델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고, 둘의 회사가 같은 건물을 쓴다고 해도 회사에선 서로 모른 척 한다고 했기 때문. 즉, 접점이 아예 없다.《아델라: 꿈을 꾸는 아델라?》에서 아델라가 말하길 쪽팔려서 팬은 안 하는 대신 보디가드는 해주겠다는 전형적인 츤데레라고 얘기해준다.
3.1.4. 방예나 루트
공통 루트가 끝나면 각 히로인들의 루트로 가는 에피소드들이 하나씩 해금되는데, 그중 《방예나: 썸썸 피트니스 센터》를 고르면 방예나 루트로 진입 가능하며, 동시에 《편수희/방예나: 편순이와 편냥이》로 편수희 루트 역시 병행해서 진행시켜놔야 엔딩을 볼 수 있다.《편수희/방예나: 편순이와 편냥이》에서 편식은 어느 날 웬 길고양이 하나가 편의점에 자리를 잡은 걸 보게 되는데, 마침 애묘가인 편수희의 눈에 띄어 그 고양이는 편의점에서 기르기로 한다. 이름은 '편냥이'로 수희가 지었고,[42] 이후 어떻게 알았는지 방예나가 문자로 편의점 고양이에 대해 묻는다. 편식은 어쩌다 보니 밥 주게 되었다고 대답하자 예나는 그냥 물어본 거라며 이내 대화를 종료한다.[43]
《방예나: 썸썸 피트니스 센터》에서 어느 날 편식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썸썸에 방예나의 사진과 함께 '편의점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할 것을 권장'이라는 메세지가 뜬다. 편식은 갑작스런 헬스 강요에 어이없어 이거 스팸 메일 아니냐며 따지지만 결국 3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한다.
그곳에선 당연하게도 방예나가 운동하러 왔었고, 편식은 의심을 바로 저버려 썸썸에 감사를 표한다. 난데없는 등장에 당황한 예나는 누구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운동하러 온 거냐고 묻는데. 이때 선택지가 편의점 알바생, 가수 연습생, 지옥의 헬스광이다.
- 알바생을 고르면 예나가 당황하며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데 편식은 예나의 반응을 보고 다른 편의점이라 둘러댄다.
- 연습생을 고르면 그거랑 헬스랑 뭔 상관이냐고 예나가 묻고 편식은 몸을 좀 가꿔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예나는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데 편식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며 애매하게 넘어간다. 그러자 예나는 정치인같은 발언이라며 의심한다.
- 헬스광을 고르면 편식이 눈물마저 근손실로 여길 정도로 헬스에 미친 분이라 환심을 사기 위해선 같이 헬스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예나는 그런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며 틱틱댄다.
아무튼 편식은 여기가 편의점과 가장 가까우니 편의점 가는 김에 운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등록했다 말하고, 예나 역시 편의점과 가까운 거리로 여기를 애용하고 있다 말한다. 그러자 편식은 뭔가 마음에 걸리는 걸 느끼지만 일단 넘어가고,[스포일러3] 예나와 편식은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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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나: 편의점 경호원?》에서 어느 날 편식은 예나를 기대하며 헬스장에 오지만 왠일로 예나가 오지 않았고, 결국 혼자 운동을 한 뒤 편의점으로 출근한다. 그곳엔 편수희 말고도 예나가 있었는데 예나는 수희를 오토바이로 태워주려 하고 있었다. 수희는 괜찮다며 먼저 집으로 가는데[45] 예나는 따라 나가질 않고 편의점을 둘러보더니 도둑 든 적이 있냐며 묻는다. 그러면서 보안이 취약해 보인다더니, 진상이 많이 꼬이냐느니 등 수희의 안전에 대해 관심이 있어하는 태도를 보이고 편식은 이걸 보고 수희 어머님이라 부른다. 그러자 예나가 따지는데 편식은 아까 오토바이도 그렇고 보호자인가 싶어 그렇게 부른 거라 말해준다. 예나는 겸사겸사 가는 길도 같은데 태워주려 했다 얼버무리는데 편식은 걷는 것보다 오토바이 뒷좌석이 더 위험할 거 같다 말하고 예나도 수희가 같은 말을 했는지 그쪽도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편식이 가까운 거리를 굳이 탈 필요 없다 하자 예나는 꽉 잡으면 괜찮다고 삐진듯이 말한다. 그리고 편식은 수희를 많이 걱정한다고 말하는데 예나는 친한 동생 걱정이 이상하냐고 반박한다. 하지만 편식은 뭔가 이상한 점이 자꾸 떠오르려 하고 그때 예나가 수희에게 마음이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편식은 반 농담으로 정답이라고 하는데 예나는 당황한다. 이후 편식이 시어머니 허락을 맡아야 하냐고 말하자 예나는 시어머니 아니라고 짜증내면서 나간다.
어느 날 《방예나: 예나와 고양이》에서 , 편식은 야간 알바 도중 예나가 편냥이 앞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걸 본다. 예나가 들키자 얼굴이 빨개지더니 이후 아무것도 안 했다며 시치미를 때고 이후 이 고양이는 수희가 기르는 거냐고 묻는다. 편식은 그렇다고 하고 이후 고양이 싫어하냐고 묻는데, 예나는 키워본 적이 없으니 그건 잘 모르겠고 단지 신기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수희가 고양이를 좋아하냐 묻는데 편식이 그렇다고 하자 예나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곤 왜 좋아하냐 묻는데 편식이 귀엽다고 하고, 예나는 그건 자기도 안다고 따진다. 여기서 장난기가 발동한 편식은 영국의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의 이사벨라 교수[46]가 주장하길 고양이는 사람을 조종하는 페로몬을 뿜는다고 했다 말한다. 예나는 이후 뭘 검색하더니 그런 대학교 없다면서 성질내고 자길 바보로 아냐고 툴툴댄다.
그리곤 편식은 예나한테 고양이 좋아하냐 묻는데 예나는 고양이한테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싫어한다고 한다. 그러곤 자기가 실언을 한 거처럼 당황하더니 수희한테 말하지 말라 신신당부하고 편식은 건성으로 알겠다고 한 뒤 그 안 좋은 기억이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가 고양이를 경호해 본 적이 있어서라고 답한다. 편식이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고양이가 돈 주고 고용했냐 묻는데, 예나는 돈 많으신 VIP 분들이 목줄 안 채우고 산책할 때 경호를 맡겼다며 그때 이후론 고양이 키우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다고(...) .
그리곤 이 고양이 여기서 계속 키우냐고 묻고 이후 사료도 파냐고 묻는데, 그렇다고 하자 예나는 편의점에서 참치캔을 하나 사고 편냥이 그릇에 붓는다. 그래놓고 딱히 수희 때문에 사는 건 아니라고 더듬대며 말하고 편식은 참 솔직하지 못 한 사람이라 느낀다. 이후 편식은 예나한테 야옹이라고 문자를 보내는데 예나가 당황하더니 차단한다고 말하자 바로 사과를 박는다..
며칠 뒤 《방예나: 매운 맛을 좋아하는 예나》에서 헬스장에 또 예나가 없자 편식은 역시 헬스장 홍보 스팸 메일이 맞다며 짜증내고, 이후 여기까지 왔는데 운동은 하고 가야 한다며 눈물지으며 운동을 한다. 이후 알바를 보던 편식은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예나가 찾아온 걸 본다. 예나가 고른 건 불닭볶음면, 매운 족발, 매운 떡볶이 등등이었고 편식은 정말 취향 확고한 사람이라 느낀다.
그리곤 편의점 테이블로 나가 밥을 먹는 예나한테 다가가고, 예나는 영업 안 하냐고 툴툴댄다. 그리고 편식이 그렇게 맵게 자주 먹으면 탈 안 나냐고 신기한듯 묻자 예나는 먹으면서 별로 안 맵다고 말하고, 이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먹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한다.[47] 편식이 무슨 대학이냐고 묻자 예나는 당황해하더니 영국 캘리포니아에 무슨 대학이 있다며 얼버무리는데 편식은 속으로 미국 대학을 영국 대학이라 말한 예나한테 웃참을 하며 대충 호응해준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 말이 맞는 줄 알고 이후 영국에 옥수수 다이아몬드 대학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편식은 이것만큼은 못 참았는지 옥스퍼드 대학교라 정정해준다. 예나는 아무튼 비슷하면 됐다고 짜증내고 편식은 살짝 헤탈한지 많이 드시라 한다.
식사 때문에 잠시 말이 없다, 예나는 늘 그랬듯 수희의 근황을 묻는다. 그러자 편식은 수희랑 사귀냐고 농담을 날리는데 예나는 제대로 당황했는지 목이 메이고 편식은 어쨌든 존중하겠다고 장난을 친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 놀리냐면서 짜증내는데 그때 예나의 전화가 울린다. 전화가 끝나자 예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편식의 물음에도 프라이버시라면서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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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세요.
-방예나
이후 편식을 돌아보며 한 마디 날린뒤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진다. 편식은 야간에 긴급호출 당하는 모습 보고 힘들겠다 느끼면서도 예나가 안 치운 음식들을 보고 다시 한 번 헤탈해한다.-방예나
어느 날 《방예나: 예나와 수희의 편의점 파티》에서 자신의 근무 시간에 편수희가 찾아온 걸 본다. 수희는 여기서 예나 언니랑 만나기로 했다며 폐기를 가져간다. 잠시 기다리니 예나가 비싼 거 먹자 했는데 여기서 왜 만나는 거냐는 식으로 투덜거리며 등장한다.[48] 수희는 폐기도 많이 있고 조용하니 골랐다고 하고, 비싼 거 안 먹어도 된다며 이상하게 기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곤 수희는 밖에서 먹으면 예나가 비싼 술 살거 같고 예전에도 단단히 취해서 바에서 백 만원 넘게 긁어댔다며 잔소리를 하고 예나는 찔렸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은근슬쩍 넘기려 한다.[49] 그러면서 수희는 여기서 얌전히 한 잔만 하자 하고 예나는 지는 듯 알았다고 답한다.
근데 그러자마자 예나는 여기서 제일 비싼 게 뭐냐 물은 뒤 양주를 사자 수희는 또다시 잔소리를 날린다.[50] 그리고 편의점 치킨 도시락을 안주삼아 발렌타인 17년 산 양주를 먹는 예나를 보고 편식은 신기해하는데, 수희가 갑자기 왜 술 마시자고 불렀냐고 예나에게 묻는다. 예나는 편식을 째려보고 편식은 눈치가 보여 휘파람을 불면서 편의점으로 다시 들어간다.
그러곤 한 시간 뒤에 다시 나오는데, 예나는 아델라는 어디갔냐며 주정을 부리고 있었고 수희는 아델라는 연습생이니 바쁘다며 달래고 있었다.[51] 그러면서 수희가 무슨 일 있었냐고 묻는데 예나는 자기를 가정부처럼 대하는 고객님 때문에 빡이 친 상태였다고 한다.[52] 하지만 회사에 먹칠을 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며 소주 한 병을 더 시킨다. 편식이 주문을 받자 수희는 그걸 또 왜 받아주냐며 잔소리를 날리고 이제 돌아가자며 택시를 잡겠다고 한다.
예나는 자긴 하나도 안 취했다며 더 마실 수 있다 하는데 매상이 올라갈 생각에 신난 편식은 동조하고, 수희가 째려보면서 눈치를 주자 편식은 이후 많이 취한 거 같다며 꼬리를 내린다. 그러자 예나는 니가 뭔데 수희랑 대화하고 있고 수희는 자기가 챙긴다며 이상한 주정을 부리고, 수희는 그 모습에 누가 누굴 챙기는 거냐며 한숨을 쉰다. 이후 편식은 수희와 함께 테이블을 정리하고 수희는 예나를 부축한 채로 집에 들어간다. 그 모습에 편식은 정말 고약한 술버릇을 지닌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 다음 날 예나한테 이상한 술주정 안 했냐며 문자를 날리는데, 편식은 장난으로 자기한테 고백했다 하자 예나는 극구부인한다. 그러자 편식은 다 기억하는데 왜 물어보냐 따지고 예나는 할 말이 없었는지 미안하다는 이모티콘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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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방예나: 예나와 고양이 2》에서 편식은 예나가 편냥이의 밥그릇이 있던 자리를 빤히 바라보는 걸 목격한다.[56] 편냥이는 위의 사건으로 편수희가 데려갔기에 없었고 편식이 이를 알려주는데, 예나는 그건 알지만 늘 있던 게 없으니 기분이 이상해서 보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그러곤 예나가 고양이랑 친구가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냐 묻자 편식은 수영을 못 하니 재빠르게 119를 부르겠다 하고[57] 예나는 비겁하다며 나무란다. 그러곤 편식은 애완동물일 뿐인데 너무 신경쓰는 거 아니냐고 묻고 예나는 자긴 고양이가 그렇게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며, 고양이가 귀엽냐고 묻는다. 편식이 그렇다고 하자 갑자기 자기도 귀엽냐고 예나가 묻는데, 편식이 생각없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예나는 얼굴이 빨개지고 편식도 당황하는데, 예나는 아무 말 안 했다고 얼버무린다.
이후 수희가 톡방에서 하루종일 고양이 얘기만 한다고 알려준다. 처음에야 귀엽다느니 몇 번 호응해줬지만 계속 그 얘기만 하니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무 대답도 안 하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어서 고민이라는 것. 그러자 편식은 친구라면 싫어하는 걸 확실히 이해해줄 수 있다며 억지로 좋아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준다. 편식의 확실한 태도에 예나는 그쪽이 정말 수희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군다고 말하려다 말고, 이후 자리를 뜬다. 그 장면을 보고 편식은 아직도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며칠 뒤 《방예나: 썸썸 조깅》에서 편식은 썸썸에 아침 8시 편의점 근처 공원에서 조깅하라는 메세지가 뜬 걸 본다. 편식은 뭔 계속 운동만 시키냐며 투덜대지만, 이후 썸썸이 권장사항 무시 후 인연 확률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띄우고 편식은 이게 무슨 썸피트 어드벤처냐며 짜증낸다.
결국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기분으로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공원으로 간다. 공원에선 당연히도 방예나가 있었고 그 옆에 아델라도 같이 조깅을 하고 있었다.[58] 서로 안부를 간단히 주고받은 후 같이 조깅을 하기 시작하는데, 최근에서야 운동을 시작한 편식은 공연장까지 오자 진이 다 빠져 살려달라고 외친다. 예나는 그 모습을 비웃는데 아델라는 예나가 편식의 속도를 맞춰준다고 천천히 뛰면서 배려했다고 알려준다. 당연히도 예나는 아닌 척을 하고 이후 둘은 편의점까지 뛰어간다. 편의점 도착 후 예나와 아델라는 회사로 가고, 편식은 편수희와 둘이 남는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자 편식은 헬스장으로 가고 힘들어 죽겠다며 썸썸한테 짜증낸다.[59]
이후에도 《방예나: 썸썸 조깅 2》에서 다시 아침 조깅을 나선 편식은 마침 뛰고 있는 예나를 우연히(?) 발견하고 뒤에서 반갑다고 소리를 친다. 예나는 화들짝 놀라면서 소리치고, 편식은 주변에 아델라가 없어 솔플로 뛰냐고 묻는다. 예나는 아델라는 오늘 쉬는 거 같다고 얘기해주고[60] 편식과 같이 뛰는데, 자신을 노골적으로 따라오는 편식에게 좀 다른 코스로 가라고 따진다. 편식은 자기 마음 속에 원을 그리고 싶어 예나처럼 원으로 코스를 돈다고 변명하고, 예나는 발끈해 아예 쫓아오지 못 하게 속도를 올린다. 편식은 죽기살기로 뛰어가고 연애하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편의점에 도착하는데, 예나는 한참 전에 이미 도착해서 이온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편식은 경호원은 그렇게 다 빠르냐고 묻는데[61] 예나는 자기가 이래뵈도 고등학생 때 육상부 에이스였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편식은 예나가 달릴 때만큼은 엄청 건강미 있으면서 멋있다고 칭찬하고 예나는 부끄러워 하더니 미리 준비한 멘트냐고 따진다. 편식은 속으로 뜨끔하고 예나는 이상한 생각 말고 조깅하러 왔음 조깅이나 하라고 툴툴댄 뒤 다시 뛰러 간다. 편식은 그 이상한 멘트가 뭐냐고 묻고 싶어하는 심정을 느끼며 멀어지는 예나를 본다.
어느 날 《방예나: 썸썸 피트니스 센터 2》에서 편식은 예나가 피트니스 센터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찾아가는데, 편식의 인사를 받은 예나는 바로 전화받는 척을 하며 뒤돈다. 그러자 편식은 바로 예나에게 전화를 걸고 이후 예나의 폰에서 전화벨이 울리자 예나는 당황하더니 어떻게 자기 번호 알았냐고 묻는다. 편식이 예전에 그쪽이 명함 줬다고 하자[62] 예나는 쪽팔려하더니 요즘 이상할 정도로 자주 마주치니 자기 미행하냐고 따진다. 편식은 헬스장 등록했으니 자주 마주치는 건 당연하고 자긴 애초에 경호원 씩이나 되는 분을 미행할 자신은 없다고 반박한다. 예나는 집에서 폰겜만 하는 사람이 아니냐고 묻는데 편식은 속으론 찔려하면서 어떻게 아냐고 따진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 안목으로 딱 보면 견적 나온다며 우쭐대고, 꼬리를 내린 편식은 그런 모습에 반성하는 차원으로 운동을 한다고 말한다. 결국 해탈한 예나는 억지로 피하니까 더 이상한 사람 된 거 같다며 어쨌든 운동을 시작한다.
예나는 말 없이 운동에 집중하고, 편식은 처음과 달리 예나의 멋들어진 근육이 더 눈에 들어오며[63] 역시 운동은 몸 좋은 사람과 해야 잘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저번에 예나가 편의점에 단백질 보충제 파냐고 물었던 걸 떠올리고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도 신경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은 존경스럽지만 틈만 나면 매운 음식 먹는 걸 보면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 생각한다.
운동이 끝나고 근육통에 널부러져 있던 편식은 예나가 옷 갈아입고 오자 겨우 몸을 일으키고, 예나는 한 달만 꾸준히 하면 익숙해질 거라며 웃는다. 편식은 자기 응원하냐고 묻는데, 예나는 당황한 뒤 작심삼일 할 거 뻔하다며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헬스장이 돈을 번다고 태도를 바꾼다.[64] 그러곤 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과 함께 헬스장을 나가고, 편식은 아직도 솔직하지 못 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러곤 장난치곤 말이 심했다 생각했는지 나중에 작심삼일 얘기는 사과를 하는데, 편식은 3개월 더 등록했다고 받아치고 예나는 헬스장을 옮길까 생각하더니 이내 철회한다.
《방예나: 예나의 회사?》 에피소드에선 예나가 편의점에서 아무 말 없이 지친 목소리로 음료수만 사서 나가는데, 평소의 틱틱대는 모습과는 정반대의 텐션에 편식은 의아해한다. 예나가 나가자마자 점장이 들어와[65] 방금 나간 예쁜 아가씨 누군지 아냐고 묻고, 편식은 자기보단 수희 쪽 사람이며 직업은 경호원인 걸 안다고 말한다. 그러자 점장이 무슨 경호업체 다니냐고 묻는데, 편식은 예전에 받은 명함을 떠올리고 ' 인크레더블(?) 시큐리티' 다닌다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듣자 점장이 '인비지블 시큐리티'라 정정해주고 이윽고 그 회사가 다름아닌 자기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알려준다. 생각치 못 한 인연에 편식은 놀라는데, 점장은 형과의 사이가 안 좋은 관계로 인연보단 악연이라고 단정짓는다. 편식은 평소 개인사에 대해 말하길 꺼리는 점장이 형에 대해 말해준 걸 들어 호기심이 생기고, 형이란 사람이 혹시 나쁜 사람이냐고 묻는다. 점장은 형이란 인간이 오로지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연애나 결혼도 도구로 쓰는 인간미 없는 소시오패스라며 험담을 한다. 그러자 편식이 직원들한테 못 되게 구는 악덕상사냐고 걱정하는데, 점장은 걔 밑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답하고 그 대신 유부남이라 예나에게 찝적댈 일은 없다고 말해준다. 심지어 결혼도 대단한 집안이랑 해서 바람피는 거 걸리는 순간 본인은 물론 회사까지 모가지라고.
어쩌다 보니 형 관련 하소연을 하게 된 점장은 이후 예나의 성씨를 묻는데, 편식은 방씨라고 알려준다. 이름이 방예나란 걸 들은 점장은 좀 의아해하더니 이내 고개를 젓는다. 왜냐하면 자기 아는 부잣집 아가씨 중에 방씨가 있어서인데, 아무래도 부잣집 아가씨가 경호원을 고용하는 거면 몰라도 경호원이 될 리는 없기 때문. 갑작스럽게 회사 대표의 정체와 점장의 가족 관계를 알아버린 편식은 호기심이 생겨 더 묻고 싶어하지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더 이상은 의문으로만 남겨둔다.
한편, 편식은 예나 말고도 편수희와도 정을 쌓고 있었다. 처음엔 그저 알바 후배 정도의 관계였지만 편식은 본인의 열정과 썸썸의 가이드
두 사람의 방문 이후 해금되는 《편수희/방예나: 수희의 초대》에서 얼마 뒤 수희는 편식에게
편식은 눈치를 봐서 그럼 귀라도 막고 있냐고 묻는데 예나는 그럴 필요 없고 그냥 옛날에 달리기 선수였다고 짜증낸다. 그걸 들은 편식은 그럼 왜 달리기 선수가 아닌 경호원 일을 하냐고 묻는데 갑자기 셋이 동시에 입을 다물고 분위기가 싸해진다. 모두의 표정이 굳고 공기마저 얼어붙는 게 느껴지자 편식은 곧바로 자신이 말실수를 했음을 직감하는데, 예나는 분위기 왜 이러냐며 그냥 단순히 모두가 1등하는 게 아니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고 은퇴한 거라며 잘라 말한다. 하지만 수희와 아델라는 여전히 무거운 표정으로 침울해 있고 편식은 예나가 얘기하지 않은 더 심각한 사연이 있었음을 확신한다.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지자 예나는 지금 일도 괜찮다고 말하고 수희도 먹을 거 떨어졌으니 사오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한다.
편식은 분위기를 봐서 본인이 대신 사오겠다고 말하고 편의점으로 간다.[67] 그런데 다시 도착하니 아델라는 트레이닝 일정 때문에 먼저 가고 없었고, 예나는 술에 꼴아 테이블에 머리를 쳐박고 자고 있었다. 결국 3인분 분량의 음식은 단 둘이 먹기로 하는데, 서로 음식을 먹으면서 수희는 예나를 보고 티를 안 낼 뿐이지 실제론 경호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다며 걱정한다. 실제로 편식이 나가자마자 술을 쭉쭉 마시더니 완전히 취해 붕붕이 타고 한 바퀴 돌고 온다고 했다가 자기랑 실랑이를 벌인 뒤 꼴까닥한 거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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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수희는 혹시 재미없냐고 물어보고, 장난삼아 편냥이를 편식의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그러자마자 편냥이가 갑자기 팔에 스크래치를 긁는데, 둘이 당황해서 일어서려다 베드 테이블 때문에 무릎을 박고 둘 다 뒤로 넘어진다. 이후 수희는 연신 사과한 뒤 울먹거리며 본인이 연고를 직접 발라주는데, 편식은 아까 넘어진 뒤 서로 얼굴이 매우 가까웠을 때 느꼈던 설렘을 또 느낀다. 그러고는 이 소동에도 쿨쿨 자고 있는 예나를 보고 감탄해한다.
이후 수희는 아까 넘어졌을 때 편식이 자기를 "수희씨"가 아닌 "수희야"라고 불러준 거에 대해서 묻는데, 편식은 그때 잠깐 이성의 끈을 놓았던 것 때문에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수희는 델라랑 예나도 편하게 얘기하니 그런 호칭도 나쁘지 않고 앞으론 그렇게 불러달라고 얘기한다. 이후 술도 마셨고 상처도 입은 편식은 진이 빠져 이제 돌아겠다고 말하고, 수희는 아쉬워하지만 배웅해준다.
그렇게 편식은 귀가를 하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술에 취한 방예나가 눈앞에 멈춰선다. 편식은 음주운전 위험하다고 잔소리하는데 예나는 반말로 적당히 하라고 일갈한다. 편식은 술이 들어가고 아까 썸썸 때문에 심란했던 것이 겹쳐[68] 평소같으면 무시했을 예나의 태도에 짜증을 느끼고, 다 큰 어른이 뭐하는 짓거리냐며 일갈한다. 그러자 예나는 반응할 틈도 없이 편식의 멱살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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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키스가 끝나자 편식은 많이 취한거 같다고 말한 뒤 자길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좋아하긴커녕 싫어하고, 키스를 한 것도 짜증나서라고 답한다. 편식은 술에 취한 예나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가닥을 잡을 수 없어 술에 취한 김에 그냥 다 이야기할 것을 권하고, 예나는 사람 옆에 두고 둘이 뭐하는 거냐며 이내 뺨까지 때린다. 즉, 둘이 침대에 올라간 것도 같이 누운 것도 연고를 발라 준것도 말을 놓은 것도 옆에서 자는 척하며 다 듣고 있었던 것이었다. 편식은 어안이 벙벙해져 화를 내려다 정신이 혼란해져 자신도 모르게 사과를 하고, 예나는 이후 울먹거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간다. 평소에도 예나에 호감이 있었던 편식은 그녀의 이런 정체불명의 행동과 태도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방예나라는 사람 그 자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이후 다음 날 예나는 문자를 넣는데, 기억은 안 나지만 술김에 이상한 행동을 했으면 사과한다고 보낸다.
홈파티 에피소드를 봤으면 편수희 루트로 가는 《편수희: 수희와 가까워진 것 같다》가 기본으로 열리는데, 여기서 기존에 방예나 루트를 타서 《방예나: 예나의 회사?》까지 열람을 했다면 《방예나: 심야의 편의점》이 추가로 해금된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이미 날짜가 200일이 넘었을 테니, 방예나 루트 엔딩을 보기 위해선 이제부터 수희의 선물 증여나 에피소드 열람은 피하고 무조건 예나에게 올인해야 솔로 엔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방예나: 심야의 편의점》에서 편식은 업무 시간은 물론 본인의 막차 시간마저 지난 12시 20분 경까지 편의점에서 존다. 그러다 마침 편의점에서 닭가슴살을 사러 온 예나가 깨우고, 도둑들면 어쩔 거냐며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후 편식이 막차를 놓쳐 PC방 등에서 노숙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 편식이 절망하자 예나도 분위기를 봐서 수고하란 말과 함께 자리를 뜬다.
이후 편식은 가게를 마감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왠일로 예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예나는 택시 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데 편식은 밤이라 심야 할증 붙으면 2만원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며 차라리 PC방에서 밤새는 게 낫다고 얘기해준다. 그러자 예나는 여기서 가까운 본가는 어떠냐고 묻는데, 편식은 잠시 침묵하고 예나도 입을 다문다. 그리고 이후 편식은 당신이 내 본가가 여기서 가까운 걸 어떻게 아냐고 심문한다. 그러자 예나는 어쩌다 보니 알게 됐다며 얼버무리고, 편식은 어차피 상관없고 수희한테 말했던 걸 주워들은 거 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는 본가가 가깝긴 해도 PC방이 더 마음엔 편하다고 말하는데, 예나는 오토바이 태워주면 20분만에 도착할 거 같은데 탈 거냐고 묻는다. 예나의 갑작스런 호의에 편식은 당황하는데 예나는 늘 그랬듯 싫으면 말고 식으로 나온다.
이후 편식은 예나의 배를 부여잡고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는데, 처음엔 콩닥거렸지만 이후 오토바이에 가속이 붙자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분명 속도를 평소보다 낮춰 안전하게 가는데 체감 속도는 어마무시했고, 배를 더 꽉 끌어안았는데 속도는 점점 더 올랐다고. 때문에 지난번에 키스를 한 이유도 물어보려다 실패했다고 한다.
그렇게 편식의 집 근처까지 도착하고[69] 편식은 드디어 지난번 키스에 대해 추궁한다. 예나는 당황하더니 너무 취해서 실수를 했다며 사과하고, 아예 잊기를 부탁한다. 편식은 다가가려 할 때마다 철벽을 치는 예나를 보고 참 이상한 사람이라 느끼는데, 예나는 어차피 그쪽은 편수희와 사귀고 있으니 아예 키스는 없던 걸로 하는 게 모두에게 좋다고 말한다.
그런데 편식은 그 말을 듣자마자 자기는 수희와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그 말을 들은 예나는 수희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가지고 논 거냐고 분노하는데, 편식은 처음엔 호감이 있었고 지금도 싫은 건 아니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수희에게 다가가려 할 때마다 꼭 이상할 정도로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어떤 사람이 나타났고, 그러다 서서히 그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편식의 갑작스런 고백에 예나는 다시 한 번 키스는 실수라고 거리를 두는데, 편식은 지금은 실수가 아니라고 더 치고 나간다.
그러자 예나는 그럼 수희는 어떡하냐고 묻는데 편식은 지금은 그쪽 얘기를 하고 있으니 당장은 잊자고 나온다. 예나는 혼란스러워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이내 자신과 사귀자며 편식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편식도 예나가 갑자기 받아들이자 속으론 당황하는데, 그러기 무섭게 예나가 조건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번째는 수희를 비롯한 주변인들에겐 비밀로 할 것. 두번째는 수희와의 연애 진도를 더 이상 나가지 말 것. 편식은 둘 다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예나는 어쨌든 이것들만 지켜준다면 못 사귈 거 없다고 단정짓는다.
그때 편식은 갑자기 예전에 점장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70] 그러고는 조건을 받아들이며, 수단이라도 좋으니 예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욕망은 더욱 커져간다. 예나도 편식이 동의하자 받아들이는데, 편식은 고백이 아닌 무슨 취조 당하는 거 같다며 농담을 던진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는 수희나 아델라와 달리 예쁘게 꾸미는 것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 것도 다 못 하는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꽝인 사람이지만 남자는 사귀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다며 자책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푼다. 중학교 때 화장실을 같이 안 가줬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친구가 삐져 멀어졌는데, 나중엔 그 친구는 물론 반 전체 아이들한테까지 암묵적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경호원에 지원한 것도 경호원이 남 눈치 안 봐도 되고, 여자로서의 매력은 전혀 필요없고, 그저 개처럼 시킨 일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예나는 좀 허무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지 실망했냐고 묻는데, 편식은 가식 떠는 거보단 솔직한 게 낫다고 답한다. 그러자 예나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중얼거리는데 편식은 그쪽도 이상하다며 받아치고, 예나는 웃음짓는다.
그리곤 예나는 편식을 벽으로 밀치고 한 번 더 키스를 하는데, 편식은 지난번보단 낫다고 칭찬한다. 예나는 두 번째인데 당연히 더 잘 한다며 그땐 실수였다고 한 번 더 말한다. 그러고는 둘은 작별을 짧게 나누고 헤어지는데, 속으로 편식은 키스까지 했는데 헤어지는 인사가 어색한 거에 묘함을 느끼지만 조바심은 내지 않기로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방예나란 사람을 조금 더 알게 되어서인데, 편식이 추측한 예나란 사람은 단순히 자길 싫어하는 것이 아닌 그저 솔직하지 못 하고 감정 표현이 서투른 사람이었던 것.
《방예나: 예나의 고민?》에서 편식은 수희와 다시 만나는데, 예나가 지켜보고 있다는 기분에 저번처럼 말을 놓지 못 한다.[71] 이후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예나가 이쪽을 힐끔 쳐다보고 가는데, 편식은 더욱 압박감을 느낀다. 그리고 수희는 시재점검을 하면서 예나와 둘이 피크닉 가는데 같이 갈 것을 권유하고 편식은 예나도 같이 가니까 상관 없을 거란 생각에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후 밤에 예나가 편의점에 찾아와 삐진 티를 팍팍 내면서 수희와 거리를 유지하라고 얘기 안 했냐고 따진다. 그러자 편식은 어차피 그쪽 보러 가는 건데 뭐가 문제있냐고 웃어넘기는데, 예나는 그래도 셋이 같이 있으면 좀 불편하고 차라리 둘이서 가자고 말한다. 그리곤 편식은 바빠서 못 간다는 핑계로 취소하겠다고 말하고 그럼 그쪽 말대로 단 둘이 피크닉 가자고 제안한다. 예나는 처음엔 모른 척 하다 까짓것 둘이서 가자며 호통을 치는데, 편식은 저런 태도에 속으로 무슨 데이트가 아닌 마왕을 때려잡으러 가는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방예나: 예나와 데이트》에선 드디어 예나와 단둘이 데이트를 간다.[72][73] 그런데 그 장소가 하필 헬스장(...)이었고 편식은 뭐가 단단히 잘못됐음을 직감한다. 편식은 주말에 데이트를, 그것도 클럽에 가기로 하지 않았냐고 묻는데 예나는 피트니스 클럽에 왔으니 됐다고 하고 데이트도 피트니스 데이트가 있다며 변명한다. 덕분에 주말의 시작을 미친 헬스로 불태웠다고...
헬스가 끝나고 둘은 카페로 간다. 편식은 혹시 데이트 처음이냐고 묻는데 예나는 누가 봐도 아닌 거 같은 말투로 완전 많이 해봤다며 허세를 부린다. 편식은 당연히 거짓말인 걸 눈치채고 이후 예나의 취미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당연히 하루종일 운동하는 거라고 답하는데 편식은 그걸 듣고 지옥의 헬스광에 괜한 질문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집에선 뭐하냐고 묻는데 예나는 집에 가 봤자 집에서 운동하거나 술 마시거나 아님 하루종일 자기만 한다고 알려준다. 애초에 경호 일이 야외 출근이 대부분이고 바쁘기도 하다보니 집에 잘 들어가지도 않고 새로운 취미를 만들기도 힘들다고.[74]
그러자 편식은 운동은 오래 전부터 해와서 좋냐고 묻는데, 예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했고 또 몸이 힘드니 잡생각이나 고민들이 떨쳐져 머리 비우기 용으로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편식은 최근에 생긴 관심사는 없냐고 묻는데 예나는 의외로 게임이라 답한다. 편식이 당연히 놀라는데 예나는 사실 수희가 좋아하는 거라서 본인도 고민 중인 것이라고 밝힌다. 편식은 그걸 듣고 이 사람의 관심사는 다름아님 수희가 아닐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수희를 신경쓰냐고 묻는다. 예나는 당연히 친구니까 그런 거라고 얼버무리는데 편식은 당연히 밝히지 않은 속내가 있을 거라 직감하고, 사실 사귀자고 한 것도 자신이 모르는 계획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일정이 없자 결국 술이나 마시는 걸 편식이 제안하고 예나는 잠시 고민하더니 한 잔만 마신다며 승낙한다. 둘은 맥주집에 갔는데 처음엔 어색하게 감튀만 주워먹다 술이 들어가자 예나가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고, 예나는 거기서 페이스를 더 올리려다 결국 늘 그랬듯이 꽐라가 된다. 그러면서 더 마시겠다고 진상을 부리다 결국 편식이 편의점으로 끌고 갔는데, 거기서도 편식에게 술주정을 부리고 있었다.[75][76] 예나는 니가 주변에서 알짱거리니 내가 이 고생이라며 찡찡대고, 그러면서 사귀는 사이는 맞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한다.[77]
그러면서 수희랑 친한 척 한다며 투정대는데, 편식은 술도 들어갔으니 이때다 싶어 자기랑 수희랑 친하게 지내는 게 마음에 안 드냐고 묻는다. 예나는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바로 그렇다고 답하고, 편식은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수도 없었기에 평소 묵혀뒀던 말을 꺼낸다. 자기가 수희를 뺏어갈까 두렵냐고 묻고, 예나는 정색을 하며 인상을 쓰는데 편식은 자신이 제대로 찌른 게 맞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이미 그쪽이랑 사귀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안심시키는데, 예나는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며 믿지 못 한다는 투를 보인다. 그러자 편식이 그럼 믿지도 못 할 거 왜 사귀자고 했냐는 말로 정곡을 찌르고, 예나는 자기도 자기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한다. 결국 이야기가 더 진전이 안 될 거 같아 편식은 수희 얘기로 화제를 바꾸고, 수희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묻는다.
예나는 드디어 그 과거를 푸는데, 고등학교 시절 수희가 먼저 다가와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한 달 내내 귀찮게 들러붙었는데 별다른 목적도 보이지 않았고 끈질기게 달라붙다보니 결국 친해졌다고. 편식은 수희 성격과는 반대되는 행동에 잠시 의아해하더니, 그럼 자기도 한 달 동안 달라붙어야겠다며 농담을 던진다. 예나는 손사레를 치고 이후 자기도 수희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에 의심을 했으나[78]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게 친구를 만들고 싶어했었던 거로 생각을 정리했다고 말한다.
이후 둘은 친구가 되긴 했으나 2학년이나 차이가 났기에 얼마 안 가서 예나는 졸업하고, 대학교가 아닌 경호업체로 들어가 주말이 아니면 만나기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편식은 원래 가고 싶었던 학과가 있었냐고 묻는데 예나는 자기가 원래는 육상부였으니 체대가 목표였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체대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또 안 말해주는데, 편식이 또 캐물으려하자 예나는 뭐 이리 집요하냐며 따진다. 편식이 당연히 그쪽에게 관심이 있으니 그런다며 능글대자 예나는 툴툴대면서 그 과거를 말해준다.
예나는 자기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엔 서투르다는 걸 알고 있었고, 때문에 엄청 성공하면 자길 무시하고 깔보던 사람들이 알아서 친한 척 하며 다가올 거라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잘 하는 육상 달리기 하나에 모든 걸 올인했고, 덕분에 육상부 에이스가 되어 학교 대표 선수로도 나가고 감독도 자길 매우 신뢰하고 격려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승승장구했지만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감독이 자기가 아닌 다른 여자애를 챙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 애는 제일 못 하던 꼴찌였는데, 예나는 당연히 감독이 못 하는 애를 교정해줘야 팀이 살아나니 그러려니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은 그 애를 갑자기 학교 대표 선수로 계속 넣기 시작했는데 슬슬 이상하다는 낌새가 들 무렵 사건이 하나 터지고 만다. 자기가 연습을 너무 무리하다 보니 결국 컨디션 난조가 와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 그 실수 하나로 감독이 자기를 갑자기 2군으로 떨궈버렸다고 한다.
학교 대표 선수 자리를 하루아침에 뺏겼지만 자기는 그래도 자기가 못 해서 그랬던 거로 위안삼았는데, 어느 날 화장실에서 애들이 하는 얘기를 엿듣고 이 사건의 전말을 전부 알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애는 감독이랑 사귀고 있었던 것인데[79]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자기가 감독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헛소문까지 나돌고 있었던 것이었다. 심지어 이 일은 학교 전체에서 오직 자기를 제외한 모두에게 돌고 있었던 소문이었고[80],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자기는 너무 부끄럽고 모든 게 혐오스러운 심정에 화장실에서 애들이 전부 나갈 때까지 쥐 죽은듯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이후 그 애는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체대에 진학했고, 본인은 모두에게 잊힌 채 쓸쓸히 그걸 바라만 봐야 했다고.
해당 사건 이후로도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길을 막는 일이 반복되자 결국 목표로 삼았던 일들을 하나둘씩 포기하고[81] 이전보다 더욱 더 혼자가 되어갔고, 종국에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감정 표현이 서투르며 남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가고 말았다. [82]
얘기가 끝나자 예나는 이 이야기는 수희와 아델라만 안다고 말하는데, 편식은 그 정도 눈치는 있다며 안심시킨다. 그러자 예나는 엄청 무거운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막상 털어놓으니 시시하다고 고백하는데 편식은 그 때야 힘들었지 지금은 시시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위로해준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자 예나는 많이 마셨으니 집에 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단단히 취해서 편의점을 집이라 착각해 들어가고 결국 편식이 택시를 태워 보낸다.
이에 편식은 예전에 아델라와 마셨을 때와 비슷한 데자뷰를 느끼면서 동시에 이 일을 계기로 예나와 좀 더 가까워진 거 같다는 확신을 세운다.[83]
결국 크게 분노한 수희는 평소와 다르게 매우 차가운 태도로 시재점검을 하자 하고, 편식은 분위기를 봐서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그러자 수희는 평소의 성실한 태도와 달리 인수인계도 안 하고 먼저 가버리고, 예나는 한동안 할 말을 잃은 채 멀뚱히 서있기만 한다. 그리고 혹시 방금 이야기 들었냐고 묻는데 편식이 중간부터 들어서 모른다고 하자 예나는 그럼 모른 채로 있으라면서 거리를 둔다. 그러자 편식은 예나가 술만 마시면 본심이 나온다고 예전에 생각했던 것이 떠오르고, 점장을 불러 편의점 대타를 맡긴 다음 술을 마시러 간다.
하지만 편식은 예나가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걸 이미 간파하고 있었기에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예나는 그럼 그걸 알면서도 자기를 놀리기 위해 사귄 거냐며 따진다. 그러자 편식은 항상 가까워지려 하면 먼저 도망쳐 숨어버리는 예나의 성격 때문에 연애라는 수단을 써서라도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힌다.
결국 편식은 수도 없이 연습을 했음에도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감을 못 잡고, 정말 예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을 가지는데 그 때 수희가 먼저 선수를 친다. 수희는 예나 일로 온 거냐고 묻고, 편식은 그렇다고 답한 뒤 자기 때문에 혹시 둘이 싸운 거냐고 묻는다. 수희는 회사 일 때문에 싸운 것이고 그때 이후로 예나와 따로 만나지도 않았고 이유도 못 들었다고 말한다.
만약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수희와는 가까워지는 건 물론 위로까지 해주면 연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고, 늘 혼자였던 예나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평소 그랬던 것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결말로 향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힌다면, 눈앞에서 차여버린 수희는 크게 상처를 받을 게 뻔하고, 그걸 지켜보는 예나와 본인 역시 상심하는 모두가 상처를 받는 최악의 결말로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나도 자기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고, 수희도 이걸 묻고 편식도 긍정한다. 그리고 수희는 예나가 아닌 자기는 안 되냐는, 사실상의 고백을 먼저 꺼낸다.
수희의 고백을 받은 편식은 이후 자기가 내뱉을 모든 말 마디마디가 수희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란 걸 직감하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을 느낀다. 결국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변명하지 않고 고백을 거절한다. 그러자,
선배는... 정말... 바보예요...
바보... 진짜 바보 멍청이...!!
언니가 선배를 안 좋아하면요! 그러면 어떡할 거예요!
흑.. 으흑... 됐어요... 더 안 들을 거예요.
저 혼자 있고 싶어요.
돌아가주세요.
-편수희
바보... 진짜 바보 멍청이...!!
언니가 선배를 안 좋아하면요! 그러면 어떡할 거예요!
흑.. 으흑... 됐어요... 더 안 들을 거예요.
저 혼자 있고 싶어요.
돌아가주세요.
-편수희
안녕히... 가세요... 선배.
-편수희
-편수희
나는... 당신이... 좋아요...
-방예나
-방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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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좋다.
10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여전히 이 셋이 이 자리에 함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삶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응, 정말로 근사할 것 같아.
앞으로도 쭉 이렇게.
이렇게...
이어지기를.
-편식
10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여전히 이 셋이 이 자리에 함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삶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응, 정말로 근사할 것 같아.
앞으로도 쭉 이렇게.
이렇게...
이어지기를.
-편식
3.2. DLC 애프터 스토리
3.2.1. 아델라 애프터 스토리
본편 루트에선 아예 등장하지 않았지만 DLC에선 다행히도 조연으로 부상해 등장한다. 작중에선 스타가 된 아델라를 보고 속으로는 감탄해 하지만 솔직하지 못한 특유의 성격 때문에 칭찬을 해도 빙빙 돌려서 하거나, 수희가 아델라가 잘 나간다고 호들갑을 떨면 딴죽을 넣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아델라: 아델라의 첫 무대》에선 자기 집에 수희와 편식을 데리고 아델라의 데뷔 무대를 시청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본래는 아델라가 티켓을 구해다주려 했지만 연애가 들통날까 우려한 편식은 거절했고, 수희와 예나도 덩달아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편식이 무안해하던 찰나 수희가 셋이 모여서 보자고 제안하고 얼떨결에 TV가 가장 큰 예나 집에 모이게 됐다고. 그래서인지 예나는 심기가 불편한 티를 내지만 편식은 그럼에도 다 들어주는 걸 보고 착하다 생각한다.
결국 팬클럽 이름은 '알러빗'으로 결정이 나고 그와중에 예나는 정모 기념으로 알코올러빗이라며 술을 꺼내려 든다. 이후 수희는 깔끔하게 무시라고 대포 카메라를 꺼내 보여준 뒤, 앞으로 아델라의 일정을 따라다니면서 고화질 사진으로 자료를 남길 거라 말한다. 예나는 편의점 일도 있는데 일정을 맞출 수 있냐 묻고, 수희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그때는 편식이나 점장에게 대타를 부탁하려 하다 이후 포기한 뒤 아델라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 1000명 돌파: 예나가 천 명 돌파 기념으로 술 먹자고 하는데 수희가 단칼에 거절하자 바로 삐진다. 그리곤 수희가 아델라 굿즈를 소속사에서 홍보를 안 해준다며 툴툴대고 있었는데[97] 편식이 자기 편의점에서 팔 걸 제안한다. 그러자 수희는 아주 기뻐하는데 편식은 속으로 왠지 이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수희가 떡밥을 뿌린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델라 관련 상품들이 늘어나는 걸 보고 편의점이 나중엔 아델라로 도배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한다. 이후 아델라 굿즈 가판대가 추가되는데, 비용 대비 수익이 기존에 비해 4배에 달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 10000명 돌파: 만 명을 돌파하자 수희는 크게 놀라고 예나는 이거 실화냐를 외치며 처음으로 놀란다. 그러면서 수희는 이제 콘서트를 열면 만 명이 모이기에 경기장을 대관해야 한다며 좋아하는데, 예나는 만 명이 다 안 모이고 휴대폰으로 볼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희는 팬의 마음을 모른다며 따지고, 아델라의 콘서트는 어디라도 모이는 거라고 한다. 그러자 예나는 근무는 남에게 떠넘기냐고 정곡을 찌르는데 수희는 아델라 음반이 매진이라며 빠르게 화제를 돌린다. 편식은 편의점에 음반을 배치할 거라 말하고 수희도 좋아하는데, 예나는 둘이 쿵짝이 잘 맞는다며 피곤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수희는 언니도 잘 맞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후 마찬가지로 아델라 음반 가판대가 추가되는데 역시 비용 대비 효율이 2배에 달하는 고성능 가판대다.
- 100000명 돌파: 십만 명을 돌파하면 수희는 아델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며 좋아하고 예나는 누군가 인기를 조작한 거라며 의심을 한다. 그리고 편식도 요즘 아델라가 최근 음료수 하나를 포함에 CF도 많이 찍기에 정말 자기가 알던 아델라가 맞냐며 진짜 아델라는 전설이라고 찬양한다. 그리곤 예나는 세븐 스타즈 주식을 안 산 것에 큰 후회를 하고 수희는 그런 예나를 나무란다. 이후 음료수 코너에 아델라 광고 음료 가판대가 추가되는데 이건 비용 대비 효율이 최소 5배를 넘으므로 꼭 설치해야 한다.
- 1000000명 돌파: 마지막으로 백만 명을 돌파하면 갑자기 수희가 영어 잘 하냐고 묻는데, 편식이 당연히 못 한다고 하자 수희는 허탈해하고 예나는 그럼 그렇지라며 당연해한다.[98], 알고 보니 이번에 해외 팬들이 늘어서 게시판에 영어로 된 문의 사항들이 막 올라오는데, 번역기론 한계가 있어서 외국어 담당 직원을 고용해야 하냐고 고민한다. 그리곤 예나는 회원 수 백만 돌파에 놀라며 한 명 당 천 원만 걷어도 1억이[99] 모인다는 사실에 놀라며 회비를 걷자고 열심히 주장한다. 수희는 가입비는 있어도 회비는 없다며 순수한 팬의 마음을 돈으로 바꿀 생각을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데, 예나는 그쪽이 제일 돈으로 바꿔먹는 거 같다고 반박한다. 그리곤 수희는 아무튼 팬이 늘어서 행복해하고, 편식도 예나도 같이 흐뭇해한다.[100]
- 사무실 설립: 등장하지 않지만 수희가 예나와 함께 팬클럽 사무실을 알아보러 간다는 말을 한다.
- 글로벌 팬클럽 개설: 어느 날 수희가 결심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팬클럽이 글로벌 팬클럽이 됐다며, 해외 지부를 세울 거란 말을 한다. 이것 역시 세븐 스타즈가 방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추진하는 거라는데, 수희는 갈 곳 잃은 전 세계의 팬들을 하나로 만들 거라고 한다. 그리곤 여전히 예나는 회비 걷어서 건물 세우자고 열심히 주장하는데, 수희는 오늘 언니가 아픈 거 같다고 무시한다...
이후 《아델라: 수희의 부탁》에서 수희가 비공개인 행사 일정들을 전부 꿰고 있는 걸로 봐선 정황상 아델라 경호를 맡은 예나가 일정을 수희에게 유출해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나는 이내 자신의 회사에 두 가지 일거리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사진 제보자의 신원 파악, 두 번째는 사진에 찍힌 남친의 신원 파악이라고. 그 사실을 들은 편식은 아델라의 매니저인 허정도가 자기가 연애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음에도 회사에서 자신을 찾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다.
하지만 예나는 세븐스타즈도 일을 키우기 싫을 테니 거래의 여지는 있을 거라 말하고 이내 자신이 추측한 동기를 말한다. 예나가 말하길 허정도는 아델라의 연애 사실은 연습생 때부터 알고 있었고, 트러블 파티가 데뷔하고 얼마 안 가서 이직, 다른 회사에서 새 그룹을 준비하다 중간에 해체되면서 해고되었고 지금은 무직이라 말하는데, 혹시 돈이 급하게 필요했냐고 묻는다.
사건은 일단 끝났지만 그래도 걱정은 됐는지 이후 아델라의 안부를 묻는 문자를 보낸다. 그와중에 편식 "ㅔ"로 단답형으로 답하자 따지는데, 편식이 일관되게 보내자 한심하다는 이모티콘을 보낸다.
정리하면 본편에선 아예 등장 자체를 못 해 완전히 잊혔던 예나를 다시 활약하게 만들어 대우가 많이 좋아졌으며, 수희가 아델라의 홍보 차원에서 조력자가 되준다면 예나는 아델라의 연애 안전을 책임지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아델라에게 폰 두 개를 쓰는 것을 제안해 편식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도 예나고, 아델라가 사진 협박을 받았을 땐 멘탈이 흔들린 편식을 케어해 줄 뿐더러 아예 본인이 범인을 직접 찾아내기까지 한다. 그리고 편식과 아델라의 연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회사에서 불이익이 될 수 있음에도 편식이 남친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함구하는 등의 활약으로 출시 당시 유저들은 '빛예나'라며 찬양을 했다.
3.2.2. 방예나 애프터 스토리
《방예나: 프롤로그》에서 본편으로부터 10개월 뒤를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편과 아델라 DLC에선 짧은 사이드 업 포니테일이었으나 본인 DLC부터는 보브컷으로 바뀌었다. 바뀐 헤어스타일이 예나의 캐릭터성에 더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대다수.
* 차량 방어벽: 수희가 왜 이렇게 방어벽이 늘었냐고 묻는데 편식은 취객이 차로 들이받을 수 있으니 설치했다고 얼버무린다. 그러자 수희는 트럭도 막을 수 있냐는데, 편식이 그건 모른다고 하자 불안한 눈빛을 보낸다.* CCTV: 아델라가 이상한 카메라가 편의점에 늘었다며 의심을 보내고, 편식은 티가 나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델라는 아이돌은 카메라를 감지하는 제 3의 감각이 생긴다고 웃어넘기고[116], 이내 적당히 설치하라는 말을 한다.
* 적외선 감지기: 수희가 난생 처음 보는 기계에 신기해하자 편식은 도둑 방지용이라고 변명한다. 그리곤 수희는 편의점에 이렇게까지 하면서 지킬 귀한 물건이 있냐고 묻는데 편식은 어쨌든 도움이 될 거라고 얼버무린다. 그리곤 수희는 또 다시 불안한 눈빛을 보낸다.
* 경호원: 경호원을 추가 고용한다고 하자 수희는 혹시 알바 대타가 가능하냐고 묻는다. 편식이 당연히 안 된다고 하자 수희는 추가 옵션으로 어떻게 안 되냐고 말하고 이후 농담이라고 한다.
* 경비견[117]: 편의점에 놀러 온 아델라가 자신을 보고 짖는 개를 보고 놀라는데, 이후 이런 게 있음 진작 말했어야 한다며 잔소리를 날린다.[118] 그리곤 아델라가 만약 손님한테 짖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편식은 손님한테는 안 짖는다고 안심시킨다. 그러자 아델라는 자기한테는 왜 짖냐고 묻는데, 편식이 물건 안 사고 가는 유사 손님한테도 짖는다고 말하자 아델라는 너무하다고 투정을 부린다.
* 경비로봇: 수희는 경비 로봇의 비범한 생김새에 감탄을 하고, 이후 편식은 이 로봇의 성능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준다. 편식 피셜 밤에 순찰을 돌며 계단도 올라갈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에 문 잠금 장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걸 들은 수희는 편의점 규모에 비해 사치가 아니냐고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데, 편식은 나중에 편의점이 잘 돼서 10층까지 확장 공사를 할 걸 대비해서 샀다고 변명한다. 그러자 수희는 편의점 돈이 이상한 대로 샌다며 투정부린다.[119]
* 경비드론: 아델라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드론을 보고 팬이 도촬하는 줄 알고 놀란다. 그리곤 저거 그쪽이 조종하냐고 묻는데 편식은 경호 팀이 조종하지만 말하면 조종기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델라는 갖고 놀고 싶다고 말하는데 편식은 장남감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 방탄차대여: 수희는 편식이 출근할 때마다 경호 차량이 세 개씩 붙는 걸 보고 혹시 정계 입문이라도 했냐고 묻는다. 편식이 그저 경호 서비스라 하자 경호 업체가 어떻게 만만한 호구로 돈을 버는 걸 알 거 같다 말한다. 편식은 영업이 잘 되니 이 정도 투자는 할 수 있다고 변명하는데 수희는 그저 선배 말이 맞길 바란다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 적외선 감지기: 수희가 난생 처음 보는 기계에 신기해하자 편식은 도둑 방지용이라고 변명한다. 그리곤 수희는 편의점에 이렇게까지 하면서 지킬 귀한 물건이 있냐고 묻는데 편식은 어쨌든 도움이 될 거라고 얼버무린다. 그리곤 수희는 또 다시 불안한 눈빛을 보낸다.
* 경호원: 경호원을 추가 고용한다고 하자 수희는 혹시 알바 대타가 가능하냐고 묻는다. 편식이 당연히 안 된다고 하자 수희는 추가 옵션으로 어떻게 안 되냐고 말하고 이후 농담이라고 한다.
* 경비견[117]: 편의점에 놀러 온 아델라가 자신을 보고 짖는 개를 보고 놀라는데, 이후 이런 게 있음 진작 말했어야 한다며 잔소리를 날린다.[118] 그리곤 아델라가 만약 손님한테 짖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편식은 손님한테는 안 짖는다고 안심시킨다. 그러자 아델라는 자기한테는 왜 짖냐고 묻는데, 편식이 물건 안 사고 가는 유사 손님한테도 짖는다고 말하자 아델라는 너무하다고 투정을 부린다.
* 경비로봇: 수희는 경비 로봇의 비범한 생김새에 감탄을 하고, 이후 편식은 이 로봇의 성능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준다. 편식 피셜 밤에 순찰을 돌며 계단도 올라갈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에 문 잠금 장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걸 들은 수희는 편의점 규모에 비해 사치가 아니냐고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데, 편식은 나중에 편의점이 잘 돼서 10층까지 확장 공사를 할 걸 대비해서 샀다고 변명한다. 그러자 수희는 편의점 돈이 이상한 대로 샌다며 투정부린다.[119]
* 경비드론: 아델라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드론을 보고 팬이 도촬하는 줄 알고 놀란다. 그리곤 저거 그쪽이 조종하냐고 묻는데 편식은 경호 팀이 조종하지만 말하면 조종기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델라는 갖고 놀고 싶다고 말하는데 편식은 장남감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 방탄차대여: 수희는 편식이 출근할 때마다 경호 차량이 세 개씩 붙는 걸 보고 혹시 정계 입문이라도 했냐고 묻는다. 편식이 그저 경호 서비스라 하자 경호 업체가 어떻게 만만한 호구로 돈을 버는 걸 알 거 같다 말한다. 편식은 영업이 잘 되니 이 정도 투자는 할 수 있다고 변명하는데 수희는 그저 선배 말이 맞길 바란다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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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나: 야간 경호》에서 편식은 퇴근을 하는데, 당연히 예나도 자기 집에 따라들어온 상황이었다. 예나는 현관문에 서서 감시 중이었는데 원룸이다 보니 편식은 당연히 어색함을 느끼고[121], 예나도 같은 심정인지 어색해하는 눈치를 보인다. 예나 말로는 자기가 건물 주인이랑 협상을 해서 빈 방을 알아보려 했지만 방이 모두 꽉 차 있었다고.
예나는 사장이 이상한 사람이라 흥미도 생겼고, 무엇보다 그땐 체대 진학이라는 꿈이 좌절된 상태라 뭐라도 목적을 찾고 싶었기에 지원했다고 한다. 또한 집안에선 집안의 격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운동 선수로 국가 대표는 안 하고 뭔 경호원이냐느니, 경호원이 아닌 경호를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느니라며 반대를 했다고 한다.[스포일러4] 하지만 본인은 그런 잔소리를 들으니 괜히 또 오기가 생겨 꾸역꾸역 하게 되었는데, 집안에선 아직도 경호원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만나기만 하면 언제 때려치냐는 소리밖에 안 해서 결국 사이가 나빠졌고, 아예 독립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 편식과 사귀는 것도 얘기 안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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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나: 바닷가 데이트》에서 결국 편식과 예나, 연지는 바닷가로 놀러간다. 비범한 비키니에 모자까지 휴가 티를 팍팍 내는 예나는 놀러 온 게 아닌 아무튼 위장 경호 중이라고 말하고, 편식은 아무리 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곤 평소에 보이지 않던 연지도 편식의 눈에 띄는 곳에서 경호 중이었는데, 편식이 부르자 보던 휴대폰을 집어넣고 자기가 지켜줄테니 선배랑 즐겁게 놀다 오라고 격려한다. 편식이 예나가 놀러 온 게 아니라고 거부하자 연지는 그러는 척만 하는 거 같다며 같이 놀자고 꼬드겨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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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썸썸이 단 하나가 아니라는 것.
썸썸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특정 그룹에게 배포된 거라 봅니다.
-창태호
썸썸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특정 그룹에게 배포된 거라 봅니다.
-창태호
동일한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감지되었습니다.
-썸썸
-썸썸
연지가 이전과는 정반대인 매우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편식의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곤 차갑게 식은 목소리로 휴대폰을 확인하겠다고 하는데, 편식은 거부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거절하고 연지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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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가 생각하길 사장은 내부에 이 경호에 대한 정보들을 유출하는 스파이가 존재한다고 여기는 거 같다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추측이지만 사장이 연지를 의심하는 것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맡은 일만 수행하면 그만인 성격이라 윗사정은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 사장인 창태호의 능력에 놀라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사장은 일이 안 풀릴 때 잠깐 휴대폰을 보더니 이후 생각치 못 한 행동이나 계획을 본능적으로 생각해내고, 이후 계약과 경호 업무를 술술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이걸 들은 편식은 당연히 태호가 썸썸을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 [ '밝히지 않는다' 스토리 펼치기 · 접기 ]
- 결국 썸썸에 대해 말하는 게 두려웠던 편식은 자신이 착각했다는 일종의 도피를 위한 핑계를 댄다. 예나도 편식이 모른다고 하자 연지가 싫긴 해도 그럴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며 억측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편식은 여전히 찝찝한 기분이 남은 상태로 예나와 두루뭉술한 대화나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또 이거네요? 동일한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감지되었습니다?
-천연지
-천연지
- 연지가 초반에 편식과 예나가 사귀는 사이를 안다고 말하는데, 이후 예나는 자신의 연애를 회사에 비밀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편식과 예나가 사귄 건 1년도 안 된 비교적 최근이고, 연지는 사귄 뒤에 입사했다고 해도 예나가 따로 알린 것도 아니기에 보통은 연지가 알 리가 없는 사실이다. 연지 말로는 경호 대상의 인간관계는 전부 알고 있어야 해서 안다고 말하지만, 정작 편식의 경호 의뢰가 들어오기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사장인 창태호도 연애 사실을 연지가 제출한 보고서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나오기 때문.
- 연지의 친화력과 말투가 매우 오락가락한다. 예나와 초중반 시점의 편식에겐 매우 눈치없이 굴고 말도 가려 하지 못 하는 인상을 보여주지만, 아델라와 수희에겐 호감을 살 말과 행동들만 쏙쏙 골라해서 금방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편식에게도 자신이 밀착 경호를 맡게 된 시점부터는 초반의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은 온데간데 없고 여친이 존재하는 편식마저 잠시 홀릴 수준의 매혹적인 언변을 보여준다.
- 연지가 경호 중에도 휴대폰을 틈틈히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썸썸을 사용하는 장면이란 걸 눈치챌 수 있다. 작중에서 썸썸 사용자인 창태호가 휴대폰을 틈틈히 확인한다는 예나의 언급과도 매치가 된다.
- 중간에 창태호가 썸썸을 쓰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전까지 의심스러운 행동들만 하던 연지가 바로 연상된다.[스포일러6]
- 사실상 연지가 썸썸을 쓴다는 사실을 대놓고 알려주는 장면으로, 편식의 썸썸에 알림이 올 때 섬뜩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전까진 눈치를 못 챈 유저들도 갑자기 연지가 180도 바뀌는 이 장면에선 다 알아채는 편.
- 직전에 납치범들이 편식을 납치하려고 시도할 때의 수법이 너무나도 허술하다. 초반처럼 아무도 없을 때 뻑치기를 한 것도 아닌 거리에서 대놓고 교통사고를 냈으며, 그것도 평범한 차도 아닌 경호원의 차를 들이받는 누가봐도 범죄자로서 자살행위인 행동들만 골라 했기 때문. 그래서 누군가가 배후에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썸썸으로 그들을 조종했다는 가설도 세울 수 있다.
그러자 편식은 자신도 썸썸에 대해선 모르지만 충돌이 일어났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연지는 항상 정확한 방법만을 알려주는 완벽한 썸썸이 사실 완벽하지 않은 거냐고 패닉에 빠진듯 말한다. 편식 역시 썸썸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미련도 남아 있지만, 적어도 연지마냥 절대적으로 의지하지 않았고 오랜 기간 홀로 썸썸 없이 살아가고 있었기에 연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한다. 그래서 자신은 썸썸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으며, 썸썸도 고장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연지는 그 말을 듣고 한층 더 쇼킹해하더니, 이후 자신이 그동안 해온 일들이 전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 [ '밝히지 않는다' 스토리 펼치기 · 접기 ]
- 편식은 연지가 자신을 죽일 거란 생각에 힘껏 발버둥 치지만 결박을 풀 순 없었고, 이내 예나에게 썸썸을 밝히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연지는 예나는 지금쯤 병원에서 쿨쿨 자고 있을 거라며 비웃고 다시 휴대폰을 본다. 편식은 그 어플이 당신을 갉아먹고 있고, 썸썸이 다시 작동된다 한들 여기서 범죄를 저지른 것까지 지울 순 없다고 외친다.
《방예나: 엔딩 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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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나: 엔딩 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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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아... 비 내리는데
예나: 비 좀 맞으면... 어때요?
편식: 그러게요.
예나: 비 좀 맞으면... 어때요?
편식: 그러게요.
비 좀 맞으면... 어때.
우리는 괜찮은데.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괜찮은데.
응. 비 좀 맞으면 어때.
-편식
우리는 괜찮은데.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괜찮은데.
응. 비 좀 맞으면 어때.
-편식
계속 지켜 줄게요.
당신 곁에서... 계속...
무슨 일이 생겨도... 당신이 위험하지 않게...
제가 지켜 줄게요...
-예나
당신 곁에서... 계속...
무슨 일이 생겨도... 당신이 위험하지 않게...
제가 지켜 줄게요...
-예나
편식은 자기가 프러포즈를 받았냐고 묻는데, 예나는 좋을 대로 해석하라며 웃는다. 그리고 둘이 서로의 사랑을 다시 다짐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정리하면 예나의 어두운 과거사의 원흉이었던 천연지에게 갱생의 여지를 남겨두고 만악의 근원인 연지의 썸썸도 처리하면서 모든 갈등이 해결되었다. 그리고 서로 상처받은 크고 작은 일들이 왕왕 있었지만 모두 묻어두고, 상견례도 무사히 끝났으며 예나와의 관계는 더 깊어지게 되는 나름 해피 엔딩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썸썸의 이용자가 주변에 더 있을 수 있다는 떡밥을 투척했으며, 이는 마지막 DLC 타자인 편수희 스토리의 예고가 되었다.
- 삭제된 히든 엔딩
- 《방예나: 엔딩 히든/연지》: 예상 밖의 결과
경호 등급을 최대로 올려야 볼 수 있는 엔딩으로, 극악의 해금 난이도와 그에 해당되는 매우 수위 높은 CG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델라 DLC 루트의 해피 엔딩 포지션을 지녔다. 하지만 아델라 해피 엔딩과 달리 그 내용이 충격적인 배드 엔딩이고, 경호등급 때문에 트루 엔딩을 보고 히든 엔딩을 봐야해서 유저들이 한층 더 충격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11월 3일 패치를 통해 이름이 연지 엔딩으로 바뀌고 경호 등급 조건이 삭제되어 경호 투자를 안 해도 바로 열람이 가능한 보너스 엔딩이 되었다.[158]그러다 11월 30일 게임 심의 문제로 연지 엔딩이 삭제되고 예나 노멀 엔딩으로 교체되었다. 교체되었다는 말에서 볼 듯이 11월 30일 이전에 연지 엔딩을 본 사람들은 바로 예나 노멀 엔딩을 볼 수 있다.
연지의 납치가 발생한 이후, 《방예나: 마지막 협상》 외에 등장하는 《방예나: 엔딩 히든/연지》를 선택할 시에는 스토리가 변경된다.
해당 일정을 선택하면 썸썸의 경고문이 뜨면서 '동일한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감지되었습니다.'에서 '치명적인 충돌 현상이 감지되었습니다.'로, 그리고 '사용자가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이 연달아 뜨면서 납치된 주인공의 시점으로 돌아간다.- [후방 주의]
썸썸썸 편의점매우 충격적인 내용에 맞춘 것인지, 작 중에서도 수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CG가 사용되었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두 명의 여캐가 란제리 차림으로 위험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3.2.3. 편수희 애프터 스토리
마찬가지로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머리스타일이 처음엔 본편의 사이드 포니테일이지만 《편수희: 아델라 리턴즈》부턴 본인 DLC처럼 보브컷으로 바뀐다.다 같이 모이게 되자 수희는 기뻐하면서 마침 상황이 다 잘 풀렸으니 이것도 인연이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편식은 둥둥 떠다니던 기분이 차갑게 가라앉고 인연이란 단어에 신경을 쓴다. 수희가 편식에 의아해하자 편식은 기분 탓이라며 넘기고, 그냥 어쩌다 일이 잘 풀린 거 같다고 생각해서 넘기려 한다.
- [ 방예나 물품 펼치기 · 접기 ]
- * 양주 가판대: 예나가 이 편의점은 술이 부족하다면서 다양한 양주를 배치할 걸 권한다. 편식은 혹시 일하면서 마실 거냐고 따지는데 예나는 일할 땐 술 절대 안 마신다면서 화내고 편식은 의심을 한다.[161] 그러자 편식은 한 번 생각해보겠다 하는데 예나는 생각만 할 거냐면서 반박한다. 그러자 편식은 검토로 조금 상향을 하는데 예나는 회사에선 그런 말 하면 안 해준다면서 다시 따지고, 결국 편식이 설치한다 하자 예나는 좋아한다.* 운동기구 가판대: 예나가 불만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헛기침을 하자 편식은 불만이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벌써 불만이라고 생각하냐고 따진 뒤, 이후 여기에 운동기구가 부족하니 들여놓을 걸 제안한다. 그러면서 운동 기구도 수요가 많다고 하는데 편식이 그쪽 주변에서만 많은 거 아니냐고 따지자 예나는 삐진다. 그러자 편식은 일단 의논을 해보겠다며 설치한다.
* 포장마차: 예나가 어느 날 야외 테이블 얘기를 꺼내려 하는데, 편식은 듣자마자 또 불만 쏟을 줄 알고 테이블을 철거하냐고 묻는다. 예나는 그게 아니고 느낌있게 포장마차처럼 꾸밀 걸 제안한다. 예나 주장으론 어차피 편의점에서 술 사서 다른 데에서 마시는 거 여길 포장마차처럼 꾸미면 알코올 필링이 팍팍 살 거라고. 그래놓곤 다들 자기 아이디어를 들으면 좋아할 거라며 신나하는데, 그걸 본 편식은 정말 머릿속에 술밖에 없는 사람이란 걸 느낀다.
* 야외 운동 기구: 예나가 또다시 불만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편의점에 공간이 남지 않냐고 묻는다. 편식은 단언컨데 남는 공간은 없다고 단언하는데 예나가 아이디어 듣기 싫냐고 따지자 예나는 웃으면서 운동 기구 설치를 제안한다. 그 논리는 산이나 공원처럼 운동 기구를 칸막이 부스로 설치하자는 건데 편식은 편의점에서 설치된 건 못 봤다면서 의심을 한다. 그리고 이 사람들 아이디어 내라니까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예나가 자기 고용할 때 헬스장 어쩌구 말했던 걸 들먹이자 결국 편식은 받아들인다.
* 경호원 고용: 어느 날 방예나가 편의점에 대해 뭘 얘기하려 하는데, 편식이 듣지도 않고 그만두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나는 자기가 저주만 퍼붓는 사람인 줄 아냐고 따지고, 이후 보안이 취약하니 경호원 고용을 권한다. 그러자 편식은 혹시 자기 광고하냐고 묻는데 예나는 당황해하며 다른 경호 회사랑 지인도 있다고 둘러대고 이후 편식이 검토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편의점에 개, 드론, 방탄차, 경호원이 추가되는데, 딱봐도 이전 방예나 DLC의 경호 장비들이다.
* 방예나 리모델링: 방예나가 편의점 리모델링 여부를 묻자 편식은 하지 마냐고 바로 받아치고, 예나는 또 다시 따진다. 그리곤 편식은 매우 인위적으로 웃으면서 귀하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하는데, 예나는 갈색이 안정감이 있다며 추천한다. 그러자 편식은 그쪽 취향에 맞춘 거라고 말하고 이후 의견 잘 들었으니 그쪽이 리모델링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예나는 당황해하지만 편식은 아랑곳해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떠넘긴다.
전체적으로 이전 방예나 DLC에서 아델라 DLC를 저격하는 듯한 요소들이 많았듯, 이번 편수희 DLC는 방예나 DLC를 저격하는 요소들이 들어가있다. 앞서 말한 아델라가 남자친구 언제 만드냐고 말한 것, 방예나 DLC에서 뿌렸던 태호와 썸썸에 대한 떡밥들이 모조리 풀린 것, 경호 장비들이 재등장한 것, 예나가 알바를 할 때 편식이 했던 말과 연지를 묘하게 저격하는 듯한 예나의 발언 등등.
본편에선 갈등의 중추로 등장했던 예나지만 DLC에선 모든 갈등이 풀려서인지 평범한 조력자 및 개그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수희 루트는 예나가 배드 엔딩을 맞는 유일한 루트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다니던 회사가 매각되어 실업자가 되어 편의점 알바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예나의 이력과 능력을 볼 때 재취업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마지막 피크닉 이후 등장을 하지 않아 결국엔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3.3. 후속작에서
러브플루트에서 시청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데 다른 히로인과 다르게 이름 그대로를 닉네임으로 썼다. 그냥 틀어놓기만 한 거지 딱히 좋아서 듣는 건 아니라면서 츤데레스러운 댓글을 쓴다.4. 평가
방예나 루트는 편수희 루트와 스토리 상당 부분이 얽혀있으며 수희 루트와 마찬가지로 개연성 및 급전개 면에서 비판을 받는다. 아예 수희 루트랑 엮어 아침 드라마로 불릴 정도인데, 홈파티 에피소드에서 수희랑 사귀다 갑자기 급발진 키스를 박는 장면이 대표적이다.특히 예나 루트를 타기 전 편수희 루트를 타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기에서 플레이어에게 수희의 멘탈과 성격에 대해 계속 강조한다. 쇼핑중독, 스토리 내내 불안해하는 모습,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주인공과 친구들에게 상담받는 성격, 등을 봤을 때 수희는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내면의 불안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다는 패시브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상태에서 받는 스트레스란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그런데도 그만한 충격을 받았을 수희에게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으며, 뇌리셋이라도 한 거마냥 예나와 편식을 이어주는 조력자로 하루아침에 탈바꿈 되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급하게 마무리하려고 무리수를 둔 걸로 밖에 볼 수 없다.
거기에 엔딩을 보기 위해선 진행과정에서 일종의 양다리(?)를 걸치는 게 필수적이고 수희의 희생을 전제로 한 해피엔딩이기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반응도 많다. 특히 편식이 수희를 눈앞에서 차자 수희가 울면서 미련을 보이는 장면이 심적으로 부담이 큰 편.
그나마 엔딩들 중 가장 미해소 떡밥이 적으며, 편수희와 아델라와 다르게 뭔가 미묘하게 떡밥을 비켜나가는 엔딩이다. 대놓고 DLC를 염두에 두어 떡밥을 풀지 않고 끝나 찝찝한 느낌을 주는 다른 두 히로인의 엔딩에 비해, 방예나 루트 엔딩은 DLC를 배제하고 본작만 놓고보면 가장 깔끔하게 끝났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CG의 수위가 셋 중 가장 높으며, 방예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수요가 높은 츤데레이기에 부족한 스토리를 캐릭터가 살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DLC의 평가
정리하면 해당 DLC에서 호불호가 갈린 근본적인 원인은 천연지라는 인물이 가진 비중에 비해 너무 갑툭튀했다는 점이다. 차라리 본편에서부터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왔으면 모를까, 본편에선 등장은커녕 이름조차 나오지 않고 과거사에서만 언급된 캐릭터가 갑자기 히로인에 맞먹는 비중의 빌런으로 등장한 것이다. 유저 입장에선 몇 달을 기다린 DLC인데 갑자기 듣도보도 못 한 캐릭터가 히로인에 맞먹는 수준으로 분량을 뺏어가서 뜬금없고, DLC가 첫등장이다 보니 심리 묘사와 자세한 캐릭터성 어필이 분량 문제로 모두 컷당해 행적을 유저들이 납득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5. 캐릭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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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colcolor=black,white><colbgcolor=#ffffff,#191919>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 |
보컬 | 방예나 (CV. 이명호) |
작곡 | QOB Studio[167] |
작사 | Zad |
기타 | NiN, Rave |
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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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송은 술취해서 노래방에서 부르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간주마다 예나가 술주정을 하며, 귀엽다거나 하는 반응이 꽤 있는 편이다.
6. 기타
- 코스튬은 양복과 바이크 복장에 CG용으로 피트니스 복장도 있다. DLC에선 사복과 트레이닝복, CG용으로 편의점 점원복, 드레스, 수영복이 추가되었다.
- 좋아하는 음식은 위에서 말했듯이 술. 특히 소주랑 양주를 즐겨 마신다. 그리고 매운 음식도 매우 좋아한다.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식습관은 건강에 절대 좋지 않은 게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주인공이 예나한테 선물을 줄 때 한라봉과 한우, 홍삼, 그리고 비타민이 있는 것을 보면 건강 챙기려고 먹는 음식들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방예나 루트에선 편의점에서 술이나 매운 음식이 아닌 아델라마냥 닭가슴살을 사는 모습도 나온다.
- 아델라 DLC 루트에서 따르면 자칭 1개 국어 마스터라고 한다. 다만 편수희 DLC에서 외국인 VIP를 대비해 외국어 학원에 등록했다고 하니 늘어날 수도?
- 히로인 중 유일하게 눈물을 보인 적이 없다. 물론 과거사를 얘기할 때와 납치된 편식이 돌아왔을 때 글썽거리는 묘사가 있었지만 눈물이 일러스트로 드러나지 않은 건 방예나가 유일.
- 묘하게 자낳괴 기질이 있는데, 자기가 다니는 경호 업체를 '블랙기업이지만 돈 많이 주는 회사'로 평가했고, 아델라 DLC 루트에선 아델라가 떡상하자 소속사 주식 안 산 걸 후회하고, 팬클럽 회원이 엄청 늘어날 땐 회비 걷어서 건물 세우자고 주장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하루종일 업무를 하느라 바쁘고 운동 외엔 별다른 취미도 없어 소비를 거의 하지 않는다. 돈만 많고 쓰지 않는 건 본인도 알아서 가끔 수희나 편식 데리고 밥 먹을 때 무조건 비싼 식당에 데리고 가려 한다. 정작 그 둘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사양하지만.
- 보이시한 이미지지만 의외로 CG의 평균 수위가 셋 중 가장 높다. 본편만 따져봐도 아델라 루트는 마지막 CG에선 노출이 적은 사복을 입고 아델라를 주인공이 안고 있는 노출도가 적은 CG이지만 방예나는 피트니스 옷을 입은 CG에서 옷의 노출도가 높은 편인데다 5번째 CG는 아예 침대에서 옷을 풀어헤치고 주인공과 그것을 준비하는 장면이라 수위가 높아진다. DLC에서도 마찬가지로 중반부터 비키니 CG가 나오며[168] 술에 취해 캐미솔 차림으로 주인공 옆에서 자고 있는 CG에 데이트 의상 CG는 예나가 입은 드레스가 등이 다 파이고 다리 부분이 크게 파여 상당히 노출도가 높다. 그리고 연지 엔딩으로 볼 수 있는 CG는 예나와 연지 모두 속옷 차림에 야한 자세를 취하면서 노출도의 정점을 찍어버렸다.[169]
- 애프터 스토리 DLC가 2020년 9월에 공개될 예정이젔지만 한달 연기되어 2020년 10월 30일에 나왔다. 그리 빠른 출시는 아니지만, 2021년 1월에 출시되는 편수희 애프터 스토리보다는 빠른 편.
- 트루 엔딩은 개연성 없이 급작스럽게 마무리된 듯 한 본편 엔딩보다 더 깔끔하고 방예나와 관계도 상당히 좋아지는 훈훈한 엔딩이다. 썸썸 편의점의 이야기의 시작을 끊은 썸썸 어플 자체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당장 천연지의 행보만 봐도 어플에 중독된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줬으며, 주인공 또한 연지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려하는 태호에게 어플에 너무 휘둘리지 말라는 조언을 남길 정도. 썸썸 외에도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창태식과 주인공의 엄마의 관계에 창태호에 대한 이야기까지 푸는 등 본편에서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사소한 복선들도 어느 정도 해결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꽤 알찬 편이다.
- 방예나 캐릭터 송이 연기된 이유가 썸썸라디오 13화에서 밝혀졌는데, 작곡가인 초롱아귀님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 작업이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히로인 중 가장 많은 스토리 분량을 자랑한다. 본편은 편수희와 병행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편수희 루트의 절반 분량이 정사 스토리에 편입되어 있고, DLC는 분기점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또한 엔딩 개수만 봐도 본편/배드/노멀/트루/히든 총 5개로 아델라의 4개보다 많다. 이는 아델라처럼 본래 4개였지만 후술할 히든 엔딩의 삭제 후 노멀 엔딩이 추가되었기 때문.
- 히로인 중 유일하게 배드 엔딩이 존재하며, 그것도 두 개나 존재한다. 하지만 히든 엔딩의 삭제로 현재는 하나만이 남았다.
-
캐릭터가 중성적인 목소리이고 성우 이름도 남자 이름이다 보니 게임 출시 당시엔 성우를 남자로 오인하는 유저들과 스트리머들이 많았다. 기존 테일즈샵 팬들도 성우의 첫 테일즈샵 출연작이
방예나였기에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 11월 30일 게등위에서 지적사항이 내려와 15세 이용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DLC의 연지 엔딩의 내용 및 CG를 삭제하고 노멀 엔딩 에피소드와 CG를 새로 넣었다. 캐릭터 송의 컨셉을 반영한 건지 노래방에서 예나와 주인공이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170] 이와 별개로 예나의 수영복 CG도 노출도가 낮아졌으며[171] 게임 내에 있는 범죄 표현을 순화하였다. 방예나 DLC만 변경되었고, 본편 및 아델라 DLC에는 변경사항이 없다.
[1]
참고로 주인공도 CG 등에서 보이는 체격이나 근육의 발달 상태로 봤을 때 결코 멸치 수준이 아니며, 못해도 건장한 일반인 정도는 된다. 그리고 루트 말기에 복면을 한 괴한 여럿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지원병력이 올때까지 붙잡아 둘 정도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타 창작물들과는 달리 실제로는 혼자서 여럿을 상대한다는 것은 결코 어중간한 실력으로 되는일이 아니다. 심지어 남성보다 신체적 능력으로도 불리한 여성이라면 더더욱.당장 근력만으로 치면 여성은 남성의 평균 55%정도이며 체력도 많이 떨어지며 스트레스에도 약하다. 괜히 군,경,소방,연구직에서 여성직원 무용론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2]
옥수수 다이아몬드 대학교는 제작자가
노렸다는 것이 드러난다. "순순히 다이아몬드를 넘긴다면..."이라는 주인공의 독백도 나온다.
[3]
등잔 밑이 어둡다를 등잔 밑이 환하다고 말하거나,
질풍노도를 질풍신뢰라 말하는 등.
[4]
심지어 아델라는 예나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든 연락을 차단한 상태였다.
[5]
해당 일자를 지날 때까지 히로인들과의 접점이 너무 부족하다면 더 이상 영업하기 기능을 사용하여 다음 주차로 넘어갈 수 없으며, 꼼짝없이 솔로 엔딩으로 막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되므로 한 주를 아무런 진전도 없이 무작정 주말 아르바이트 등으로 날리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6]
여러 선택지들 중 앞의 두 번의 기회 중 첫 번째는 "내가 어떻게 알아?" 대신 "별일 없을 거야"를 선택하고, 두 번째는 "수희의 말을 들어본다" 대신 "음료를 하나 사준다"를 선택하면 보너스가 각각 1점씩 붙는다. 앞서 말한 것과 반대로 선택하면 보너스가 붙지 않아 15의 인연도를 획득할 수 있다. 고양이를 찾으러 방문하는 세 군데의 장소의 순서는 상관이 없다.
[7]
이때 어플에
편수희의 실루엣이 뜬다.
[8]
편식은 대화 분위기를 보고 다른 데에서 한 번 마시고 2차로 온 건가 추측한다.
[9]
편식은
그 가게가 자기 집 근처에 있는 가게인 걸 떠올린다.
[10]
이후
필리아의 의뢰를 해결하면 선물 중 바다빙수가 추가되는데, 이걸 보내면 자기 가게를 망하게 한 슬픈 전설이 있는 빙수라고 말한다. 한 번 더 보내면 쿠폰이 쌓였다며 그 분식집에서 먹을 걸 제안하려다 안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취소하고, 세 번째 보내면 겨울에도 빙수가 잘 팔려서 체인점까지 내는 것에 신기해한다.
[11]
이전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지하철 타고 1시간 거리였다고한다.
[12]
그도 그럴게 알바를 구하면서 제일 중요한 가게의 정보들이 아닌 순전히 셋이 모이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덜컥 결정했으니..
[스포일러]
이후 스토리 중반에서 밝혀지는
편수희의 진실과 내면을 알면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14]
편식은 아니라며 맞받아치려다 어느 정도는 팩트인지 말을 얼버무린다.
[15]
그때
외국인 손님은 망하면 다른 편의점 또 세울 거라며 발랄하게 대답하고 편식은 이쪽은 나쁜 사람이라 생각한다...
[16]
"갑자기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처럼
경호원 누님이 살벌하게 말했다,", "
너어는 제발 이상한 영어 좀 쓰지 마라...", "그니까 선배란 말은 점장한테 가서 하라고요..."
[17]
그와중에 폐기 샌드위치를 먹으며 행복해한다.
[18]
나중에 편식이 아침에 일찍 출근하면 인연 확률 업이라는 썸썸의 알림을 보고 온 것이라 밝힌다. 즉 점장이 적중한 셈.
[19]
부점장이라는 멘트에 편식이 편의점 경영에 대해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넘어간다.
[20]
부점장은 권한은 없는데 책임만 많은 느낌이라서 싫어한다.
[21]
점장이 편의점 외에도 이런저런 사업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22]
점장은 둘이 잘 돼보라며 자리를 뜨는 거라고 귓속말로 말해주지만 편식은 그런 거 아니라며 반박한다.
[23]
정확히는 고등학교 시절엔 육상부였는데 현재는 경호원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24]
여기 멘트와 아까까지의 생각들을 종합해 보면 편식과 점장 사이의 관계를 대략 유추할 수 있다.
[25]
참고로 편식은 점장이 바쁜 사람이고 자긴 할 일도 없으니 가서 일 좀 도와달라는 엄마의 강요로 맡게 되었다고 한다.
[26]
그와중에 연락처를 편수희로 저장하는데, 저쪽은 혹시 선배님이라 저장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27]
수희를 쑤니라고 부른다. 그리고 편의점을 둘러보더니
흠... 인터레스팅 대사를 내뱉는다.
[28]
락이라 대답하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발라드라 대답하면
아델을 좋아한다고 주인공이 대충 둘러댄다.
힙합을 좋아한다고 대답하면 주인공이 이상한 랩을 하다가 '
그의 손에 쥐어지는 탈락 목걸이...'라는 텍스트가 뜬다. 참고로 편식은 괜히 앱한테 훈수 받는 느낌이라 좋으면서도 묘하게 짜증난다고 말한다.
[29]
그러면서 저칼로리 음식 좀 팍팍 넣어달라고 한다.
[30]
이때부터 엔딩을 확정적으로 보려면 세 명 중 한 명만 골라 집중적으로 파야 한다.
[31]
재밌게도 편수희 루트에서의 방예나와 방예나 루트에서의 편수희는 포지션이 동일하다. 해당 루트의 히로인은 상대 히로인의 속내를 알 수 없어 혹시 절교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나머지 히로인은 자신의 집에 초대한 뒤 이후 언성을 높이는 식으로 갈등을 최고조로 이끌다 마지막엔 어물쩡하게나 화해하는 등.
[32]
아델라가 예나는 평소에 회사에서 인사도 안 한다며 투덜대고, 예나는 회사에서까지 그럴 필요 없다고 답한다.
[33]
물티슈,
햇반,
토마토,
파프리카,
화장지,
태블릿
[34]
즉 예나가 수희 에피소드가 끝날 때 에피소드 내용 관련 문자를 자주 빨리빨리 편식에게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수희가 항상 이쪽 이야기만 했기 때문이었던 것이었다.
[스포일러2]
그런데
방예나 루트를 타게 되면
편수희와 사귀었다가 나중에 차버리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수희에게 상처주지 말라는 소리를 했으면서 정작 본인이 행복해지는 루트에선 수희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36]
예나가 술에 취하자 편식은 소주 한 병 더 꺼내오냐고 묻는데, 예나는 잠시 혹하나 이후 편의점 매상 올리는 꼼수 쓰지 말라며 짜증낸다.
[37]
그와중에 편식은 그럼 어른이 되면 가르쳐 줄거냐 농담을 던지는데 예나는 술김에 이걸
섹드립으로 오해한다.
[38]
편식은 대화 내용을 대놓고 말할 수 없었기에 그냥 회사 일에 불만을 쏟았다는 식으로 퉁친다
[39]
사장도 악명은 자자하지만 적어도 직원들을 떼먹은 적은 없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자본주의에 영혼을 판 사람은 아니라고 말한다.
[40]
참고로 데뷔에 실패하고 유학을 결정한 아델라에게 자신을 투영했는지 포기해서 후회 안 하냐는 조언도 해준다. 물론 아델라는 포기 안 해서 생기는 후회도 있다며 받아치지만.
[41]
참고로 예나가 아델라한테 오토바이 태워주냐고 묻는데, 아델라는 난폭운전 싫다며 완강히 거부한다.
[42]
수희는 델라랑 예나한테 물어봤으나 각각 '신스 애시 서프 글램', '디핑 케이블 로만 세라'같은 괴랄한 이름만 들어왔다고 한다.
[43]
점장에게 고양이 기르기 허락을 구하는 과정에서 편식과 점장의 관계가 잠깐 드러난다. 점장은 편식의 엄마의 남자친구, 사실상 혼인만 안 올렸을 뿐이지 재혼한 남편에 가깝다고.
[스포일러3]
편식은 수희와 같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기에 이곳을 애용한다 둘러댈 수 있었지만, 알바를 하지도 않는 예나가 수희 하나를 보겠다고 아예 비싼 돈 주며 이 헬스장에 눌러앉은 것에 의문을 느낀 것이다. 나중에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예나는 수희를 누군가의 의뢰로 경호를 해야 했기에 헬스장도 가까운 곳에 등록한 것이다.
[45]
그와중에 PC방 가는 거냐고 예나가 수희를 심문하자 수희는 뜨끔해하며 집으로 간다고 웃어넘긴다.
[46]
영국인데 대학교 이름은 이슬람 지명이고 이사벨라는 이탈리아권 이름이다.
즉 앞뒤가 하나도 맞질 않는다.
[47]
매운맛은 맛이 아닌 통증이라 뇌가
엔돌핀과
도파민을 분비해서 이겨내려 한다. 즉 이 말 자체는 사실인 셈.
[48]
오토바이 복장인데 정작 오토바이 없이 걸어왔다고 한다.
[49]
수희 말로는 점원한테 팁을 준다며 5만원을 하늘에 막 뿌려댔다고..
[50]
편식은 편의점에서 양주를 사는 사람은 처음 봤고 저런 사람이 사는 걸 이제 알았다고 한다..
[51]
테이블엔 양주 말고도 소주에 맥주가 잔뜩 있었다고 한다.
[52]
물 좀 떠오라느니, 쓰레기 치워달라느니, 전화 좀 대신 받아달라느니, 심지어는 카페에 혼자 있고 싶다며 손님들을 다 내보내달라고 말하는 등 이런저런 진상짓을 계속 시킨 모양. 예나 말로는 이쪽 바닥에선 유명한 블랙리스트라고.
[53]
안주로는 예나는 또다시 매운 음식들을 고르고 아델라는 연습생이라 그런지 곤약젤리 2개만을 고른다.
[54]
참고로 찾으러 다니면서 델라 소속사와 예나 회사가 있는 건물 앞을 지나가는데, 수희는 둘한테는 폐가 될 거 같아 혼자 찾고 있고 지금은 선배가 도와주니 괜찮다고 말한다.
[55]
점장은 다름 아닌 편식의 새아빠로, 원래 이 편의점도 자신의 진짜
아빠가 운영하던 가게였다고 한다. 원래는 자기가 받을 예정이었지만 그땐 나이가 어렸기에 엄마가 일단 점장에게 맡기고 나중에 가져가라고 시켰다고 한다.
[56]
이 에피소드부터는 상술된 《편수희/방예나: 수희의 걱정》를 보고 와야 해금된다.
[57]
이 대답은
편수희 루트에서 데이트를 갔을 때도 똑같이 들을 수 있다.
[58]
아델라 말로는 자기는 매일 조깅하고 예나는 가끔씩 하는데 시간이 맞으면 예나랑 같이 조깅한다고. 참고로 수희는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다 출근 시간되면 그제서야 편의점으로 나가고 어딜 가도 PC방만 간다며 투덜댄다. 나름 한이 맺힌 듯한 둘의 태도에 편식은 용케 서로 친구된 거 같다고 생각한다.
[59]
참고로 예나한텐 자기도 건강에 신경쓸 나이가 됐다고 둘러대고, 수희한테는 조깅을 해야 하는데 여기가 코스가 더 좋은 거 같아 여기까지 왔다고 둘러댄다.
[60]
그와중에 솔플의 뜻을 몰라 게임 용어냐고 묻고 편식은 대충 알아듣지 않았냐고 받아친다.
[61]
그와중에
엄청 빠른 고슴도치로 예나를 비유하는데 당연히 예나는 못 알아듣고 그거도 게임 용어냐고 묻는다.
[62]
공통 루트에서 수희가 알바 구할 때 줬었다.
[63]
그 전엔 뭐가 눈에 들어왔었는지는 묻지 말라고 한다...
[64]
그와중에 이 발언을 하자마자 주변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은 단체로 움찔했다고 한다.
[65]
그와중에 편식은 손님 대응용 멘트를 치는 장난을 한다.
[66]
화장실이나 탈의실같은 곳까지 들어가야 하므로 주로 동성끼리 붙인다고 한다.
[67]
그와중에 수희는
치즈 케이크, 아델라는 워터 젤리, 방예나는 매운 거 아무거나를 주문하는데 편식은 셋이 음식 취향이 참 확고한 걸 느낀다.
[68]
수희와 연애 진도도 제법 나갔고 오늘은 드디어 말까지 놓았는데 썸썸의 인연 확률은 아직도 60%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
[69]
거리가
기적의 분식집에서 나왔던 그 거리다. 공통 루트 초반에 편식이 자기 집 근처에 분식집이 있다고 말했는데 복선 회수?
[70]
자신의 형이 연애도 하나의 수단으로 쓰는 사람이라는 말.
[71]
하지만 이후 예나가 가자마자 곧바로 놓는다..
[72]
해당 이벤트는 해금 비용이 무려 50만원으로 본편의 모든 이벤트를 통틀어 가장 비싸다.
[73]
정황상 수희와 가기로 했던 피크닉은 취소한 듯.
[74]
집에 잘 안 들어가고 집에 가봤자 직업 관련 일을 하거나 잠만 자는 게 아델라랑 완전 판박이다.
[75]
편식은 속으로 수희가 예나가 술 마시는 거 싫어해온 것을 납득한다.
[76]
이후 문자에 따르면 계산은 편식이 다 했다는데, 예나는 미안하다는 이모티콘과 함께 다음엔 자기가 사겠다고 말한다.
[77]
이때 편의점을 보던 점장이 손님 없다고 나와서 구경하려다 편식에게 잔소리를 듣는데, 예나는 나와서 노닥거리기만 한다며 편식에게 갑자기 딜을 넣는다. 근데 정작 점장이 찔려서 다시 들어간다..
[78]
그때는 수희가 지금과 달리 어둡고 음침한 인상에 사교성도 없어보여서 더욱 의심을 했다고 한다.
[79]
학교 밖에서 둘이 만난 걸 본 애들이 있다고.
[80]
예나는 화장실에 같이 가줄 친구가 없었고 자신만 챙겼기에 몰랐다고 한다.
[81]
육상부도 체대도, 모두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쳐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려는 사람 투성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는 거런 걸 도저히 못 하겠다고 고백한다.
[82]
이러한 배경 때문에 세 명의 히로인들 중 가장 공략 조건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떄문에 방예나에게 친구라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성격과 어울리지 않게 자신에게 한 달을 넘도록 끈질기게 친구 권유를 했었던 편수희와 수희와의 연결고리로 친해진 아델라밖에 없었던 것이다.
[83]
그러면서 이 사람은 술을 마셔야 진심이 나오는 거 같다고도 생각한다.
[84]
그러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고, 동시에 이 일은 수희에게도 비밀로 하라 했다고.
[85]
재밌게도 여기서 가정한 상황이 다름아닌
아델라 루트에서의 모습이다. 아델라와 편식의 러브라인을 수희와 예나가 팍팍 밀어주기 때문.
[86]
이 에피소드에서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는 유저들이 많다. 아예 수희 루트를 타든 예나 루트에서 곁다리로 수희 루트를 타든 어쨌거나 수희가 마음이 되게 여리다는 게 강조되는데, 그럼에도 수희가 먼저 고백을 하고, 그걸 눈앞에서 차버리고, 아예 수희가 울면서 애원하는 장면까지 나오기 때문. 거기에 이런 식으로 차버리는 상황이 올 거란 걸 예나 루트를 타기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빌드업을 해왔기에 본작을 통틀어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파트로 꼽힌다. 거기에 상당수의 유저들이 난이도가 쉬운 순으로 공략을 하기에 예나보단 수희 루트를 먼저 타고 와서 수희의 내면을 모두 알고 오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도 한몫한다.
[87]
그 와중에 운동 기구 보고 빨래 건조대 아니냐며 농담을 날린다.
[88]
편식 말로는 힘이 너무 세서 반항조차 하지 못 했다고 한다...
[89]
5초만에 속으로는 결정했지만 한 번 튕겨보고 싶었다고 한다.
[90]
본편 내내 눈치있게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걸 보고 편식은 아델라가 겉은 저래도 사실 되게 사회생활 잘 할 거 같다고 생각한다.
[91]
그러자 수희는 편냥이는 절대 결혼 안 할 거라며 호들갑을 떤다.
[92]
이 말을 들은 아델라는 죽고 싶냐며 처음으로 살기어린 말투로 답한다.
[93]
일반적인 진행순서인 (
편수희>
아델라>
방예나)를 따른다면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는 부분이기에 게임을 전반적으로 마무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94]
참고로 회비는 없지만 가입비는 있다고 한다.
[95]
와중에 방예나가 그 그룹은 지금은 활동 안 하니 상관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
[96]
예나는
방목형(?) 기획사라 말하는데 수희가 방치형이라 정정해준다.
[97]
음반 매장에선 취급을 안 하기에 공연할 때만 구할 수 있었다고.
[98]
편식이 예나한테 그쪽은 잘 하냐고 역공하자 예나 피셜 자긴
1개 국어 마스터라고한다(...).
[99]
이와중에 10억을 1억으로 계산실수하는 무식함이 드러난다...
[100]
편식 말로는 예전에 예언한 대로 편의점이 아델라 굿즈로 도배되자 회사에서 아예 아델라 코너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후 아델라 전용 판매대가 추가된다.
[101]
본인은 비밀 유지를 위해 얼버무리려 했는데 옆에 있던 수희가 대놓고 까발린다.
[102]
편식은 왠일로 안부도 주고 받냐고 묻는데 예나는 자긴 그 정도의 냉혈한은 아니라고 따진다.
[103]
편식의 언급에 따르면 행사는 두 명이서 어찌어찌 잘 진행했다고 한다.
[104]
만약 예나가 아델라의 편이라면 아델라와 관련된 과거 기록을 지우는 식으로 협조할 수도 있고, 아델라에게 폰을 두 개 쓰는 걸 가르쳐줬으니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태식의 추측.
[105]
편식은 사건들이 모두 해결되었고 아델라도 저런 식으로라도 미소를 되찾았으니 너그럽게 넘어간다.
[106]
그와중에 예나 혼자 두 병을 주문한다..
[107]
태식이 경호 업체 대표인 태호에게 말해줬기 때문.
[108]
예나가 평소에 회사 얘기를 꺼리다 보니 들은 적은 없었다고.
[109]
참고로 태식이 여기로 신고를 했다는 사실도 알려주는데, 편식의 어머니가 SOS를 요청하자 태식이 상황이 다급하다 보니 여기로 연락을 넣었다고.
[110]
편식의 말로는 핵주먹이라 정말 아팠다고..
[111]
편식이 팀원한테 양해를 구하면 안 되냐고 묻자 예나는
포르노 찍고 싶냐며 거절한다.
[112]
여기서 예나가 팀장직이라는 것이 처음 나온다. 그리고 팀이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편식과 어머니에게 각각 2명씩 붙었다고.
[113]
그러면서 팬티 색깔도 조사해야 하냐고 중얼거리다 얼버무린다.
[114]
예나가 별 말이 없던 거로 보아 썸썸은 걸리지 않은 걸로 생각한다. 애초에 DLC 시점에선 서비스 종료가 되기도 했고.
[115]
편식은 연지가 은근히 눈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116]
본인 DLC 루트에서 카메라에 자기 데이트 장면이 찍힌 것 때문에 협박을 당했던 걸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
[117]
어째선지 개 짖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다...
[118]
편식은 속으로 연락도 안 하고 찾아오는데 어쩌라는 식의 푸념을 한다.
[119]
엄밀히 말하면 경호 설비들은 전부 편식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므로 편의점 돈은 아니다.
[120]
편식이 납치되면 자기 일자리가 사라지니까... 이후 농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중엔 문자로 편의점 토크 상대가 늘었다며 아예 계속 알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121]
연애를 할 때는 예나를 초대해도 별로 체감이 안 되었는데 저렇게 하루종일 서 있으니 좁은 방이 더 좁게 느껴진다고 한다.
[122]
예나 말로는 질풍신뢰(?)라고 말하는데 편식이 질풍노도라고 정정하자 그냥 넘어가자며 따진다.
[123]
편식이 지금도 그렇다고 하자 예나는 이야기 듣기 싫냐고 따진다.
[124]
주인공은 예나의 피지컬을 보고 뽑은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일반인이 경호원과 싸워서 패버렸다는 것부터가 비범한데다가 이후 활약상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스포일러4]
이전에 본편에서 태식이 단순히 동명이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씨가 같은 지인이 엄청난 집안 출신이라고 얘기를 한 것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또한 그때는 편식이 그런 집안 사람이면 경호를 받는 사람이 되어야지 경호를 하는 사람이 될 리 없다며 설마했는데, 예나가 이번에 똑같은 말을 함으로서 사실상 확인사살이 되었다.
[126]
정확히는 다 끝나고 나면 참았던 것을 다 풀어버리겠다고 하자, 편식이 뭘 풀겠냐는 말에 "
다 알면서"라고 말한다.
[127]
이전까지만 해도 선배가 아니라 팀장으로 부르라고 잔소리했지만 여기선 아무 말이 없는 걸로 보면 하도 선배라 부르자 결국 포기한듯.
[128]
편수희 루트를 타면 미묘해지는 부분인데, 수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인크래프트에서 땅을 파고 그곳에 표지판을 세운 다음 그 일을 적는 습관이 있다고 나오기 때문이다.
[129]
수희 경호 사건은 다 해결됐고 시간도 어느 정도 지났으나 여전히 묘하게 뒤끝이 남은 모습을 보면 수희 입장에선 꽤 PTSD로 남은 듯하다. 그럴 만도 한 게 자신의 몇 안 되는 친구가 자신의 사생활과 개인 정보를 전부 회사에 보고 했다는 사실부터 소름끼치니.
[130]
예나는 이후
누
구마냥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건 안 되냐고 묻는데 편식이 바다랑 안 비슷하다고 고집을 피우자 체념한 듯 받아들인다.
[131]
해당 이미지는 DLC 발매 한 달 후 검열되었다.
[132]
연락은 무전으로 하기에 휴대폰을 볼 이유가 없기 때문.
[133]
본인 DLC 루트에서 꿈과 연애를 놓고 고민하고, 연애(사)를 하다 도촬을 당하고 협박이 날아와 꿈(공)을 망칠 뻔했던 일을 셀프 저격한 듯.
[134]
경비 아저씨는 영양제가 아니라 '몸에 좋은 거'라고 애매모호하게 말해서 자기는 영양제라 생각했다고.
[135]
이때 예나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아주 약간 취한 느낌이 든다.
[136]
그와중에 어제 해프닝이 들킨 건 아니지하면서 걱정한다.
[137]
편식 말로는 형제라 그런지 태식과 닮았다고.
[스포일러5]
경호 업체 대표인 창태호도 몰랐던 것을 연지가 이전에 알고 있던 게 의미심장해지는 부분이다. 편식과 예나가 사귄 뒤 연지와 접점이 있던 건 극히 최근이기 때문.
[139]
아델라 DLC 루트에서 나온 태호의 과거사와 조합하면 각종 의문점들이 해소된다. 태식의 연이은 도망으로 그 뒷처리를 온전히 담당해야 했던 태호가 그 빠른 시일 내에 나름 잘 나가는 회사의 대표직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다. 그리고 이전에 자신의 회사원을 때려눕힌 예나를 스카웃한 것도 썸썸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나 본인도 자기 직원 팬 사람을 스카웃해서 이상하다고 느꼈으니.
[140]
참고로 연지 본인이 점원이 되는 묘사와 CG는 없지만, 이때부터 편의점 손님 항목을 보면 연지가 점원 복장으로 알바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141]
편식은 속으로 보이는 곳에서 지켜달라고 외친다..
[142]
본편 예나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예나가 이렇게 행동한 건 정말 강단있는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자기가 사교성이 부족하다는 걸 인지해서 대신 성공을 하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들이 친한 척 접근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연지는 모르겠지만 육상부는 집안에선 육상부를 팍팍 지원해줬어도 경호원은 완강히 반대했다.
[143]
아델라 DLC에서도 나왔지만 그 때와 달리 태호보단 편식의 아버지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창태식이 음악을 하게 되면서 팬이었던 편식의 어머니와 사귀었지만 결국 음악을 위해 헤어지고 이후 편식의 엄마는 결혼을 했는데, 부부가 창태식의 콘서트에 오게 되고 하필 거기서 또 두 사람이 눈이 맞은 것이다. 이를 안 남편이 태식을 욕하기는커녕, 오히려 창태식에게 가족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떠난 것이다.
[144]
편식은 예나와 사귀기 위해 무시무시한 운동 고문을 받았던 걸 잠시 떠올리며 당연히 자기가 체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145]
이렇게 이어질 수 없는 사람과 강제로 인연을 맺으면, 썸썸이 사라진 뒤에도 그 관계가 유지될까?
[146]
이 에피소드가 매우 소름끼친다는 유저들이 많다. 연지가 겉보기엔 나긋나긋하고 예쁘고 친화력 있지만 어두운 과거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폐급짓은 전부 연기고, 따로 어두운 속내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대부분이 짐작한다. 이후 수희/아델라와 친해지는 장면, 태호의 썸썸 이야기 장면, 연지와 편식이 서로 위로해주는 장면에서 점점 빌드업 되다가, 마지막에 썸썸의 알림 + 연지의 섬뜩한 표정으로 확 터트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작품이 처음부터
미연시를 표방한
공포게임이라면 모를까 이전까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1도 없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였다는 점도 한몫한다.
[147]
그 대신 다른 경호원들이 건물 안에서 잠복 중이라고 한다.
[148]
본편과 DLC를 통틀어 다른 모든 분기점들은 인연도의 상승도가 바뀌거나 아예 무엇을 골라도 똑같은 의미없는 분기점이다.
[149]
예전에 뺑소니를 하려 했던 차
[150]
봉고차에 몰던 차가 들이박히고 충격을 받은 직후에 괴한들을 제압한 것도 모자라 가벼운 부상이라 걸을 수도 있는데 병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면서 툴툴대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일러6]
이후 주변에
썸썸을 쓰는 또 다른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음이 다음 DLC에서 드러난다.
[152]
썸썸은 편식이 그랬듯 인연이 완벽히 이어지면 서비스가 중단되지만, 연지는 애초에 인연을 쌓을 목적으로 접근한 게 아니었기에 목적을 완료하면 가차없이 인연들을 끊어버렸고, 따라서 썸썸이 서비스 종료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153]
참고로 그 감독은 나중에 철 지난 장난감처럼 버렸다고 한다.
[154]
편식은 그쪽도 이미 충분히 타락한 거 같지만 분위기를 생각해 넘어간다...
[155]
손을 잘 보면 커플링이 보인다.
[156]
아델라 DLC로 비유하면 이 엔딩이 아델라 굿 엔딩이고, 히든 엔딩이 아델라 해피 엔딩인 셈. 물론 히든 엔딩이 아델라 해피 엔딩과는 정반대로 배드 엔딩이라는 점이 크지만.
[157]
그 와중에 태호는 예나의 결혼식에는 참석해주겠다며 잠시 농담을 던지고 이후 축의금만 보내겠다고 말한다.
[158]
개발진 말로는 이 엔딩이 트루 엔딩 이후에 나오기에 유저들이 이걸 트루 엔딩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름과 조건을 바꿨다고.
[159]
편식은 아무리 그래도 직원 고용에 시간 때운다는 말을 쓰는 건 아닌 거 같다 말하자 수희는
가만히 있으라며 닦달한다.
[160]
방예나 DLC에서 위장 경호를 위해 예나가 편의점 점원으로 일한 걸 패러디한 발언이다.
[161]
이전 방예나 DLC에서 경호 업무를 할 때의 모습과 언급들을 보면 이것만큼은 허언이 아닌 진짜란 걸 알 수 있다.
[162]
당연히 두 사람 모두 등잔 밑이 어둡다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편식은 지적하려다 귀찮아서 참는다. 그런데 태식이 바로 지적하자 예나는 알아들었으면 대충 넘기라며 짜증낸다.
[163]
수희의 초등학교 등교 사진인데 각잡고 찍은 사진이 아닌 수희 몰래 도촬한 듯한 사진이다.
[164]
편식은 수희가 친구들을 만나는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눈치껏 빠져준 상태. 근데 편식이 왜 돈을 내지
[165]
먼저 방예나 DLC를 보고 왔다면 묘한 부분.
[166]
예나의 약점을 잡고 굴복시켜 연인이든 펫이든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
[167]
QOB Studio 소속의
초롱아귀가 작곡했다.
[168]
아델라 편수희도 수영복을 입은 CG는 있지만 비키니는 아니다. 그래도 워낙 거유라 야하긴 하다
[169]
개발진이 공략 난도가 높은 히로인일수록 수위가 높다고 한 걸로 보아 어느 정도는 의도한 듯.
[170]
패치 이전에 연지 엔딩을 봤다면 노멀 엔딩과 새로운 CG를 엑스트라에서 바로 볼 수 있다.
[171]
엉덩이가 나오는 부분을 튜브로 가렸다. 다만 2021년에 나올 예정인 썸썸편의점 탁상 캘린더에는 수정되지 않은 예나의 수영복 CG가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