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출입통제선

1. 개요

2. 지역

• 인천광역시
• 강화군

• 경기도
• 김포시
• 파주시[2]
• 연천군

• 강원도
• 철원군
• 화천군
• 양구군
• 인제군
• 고성군

3. 설명

<rowcolor=#fff> 현재 대한민국의 민간인 출입통제선에 해당되는 지역(노란색)과 접경 지역(초록색)의 대략적인 모습[3]

4. 출입

• 민통선 내에 마을버스나 버스가 운행하는 경우
• 이 경우에는 외지인을 묵시적으로 민통선 내에 보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실 지역주민을 위해 마을버스가 운행되는데 물론 검문소서 인원 확인은 하지만 외지인, 일반인 구분을 엄격하게 하지는 않으며 정해진 민통선 내에 버스정류장 주변에서만 조용히 있다가 간다면 검문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군사지역에서 막 사진을 찍는다거나 군사시설 내에 막 들어가는 것은 안 된다(강화, 김포 지역). 예를 들어 성동검문소 같이 버스 정류장까지 있는 곳은 검문 자체를 하지 않는다. 다만 거기에서 특정 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거기서 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성동검문소에서 문수산 방향으로 보구곶리까지는 지역 초소에 막 가서 사진을 찍지 않는 한 제지하지 않는다. 다만 용강리 방향으로 군 초소 검문소부터 일반 차량으로는 허가를 받아야 하되 버스로는 그 안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간단한 검사는 하지만 신분증 검사는 안한다. 그 안에 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상해 보이는 민간인은 신분증 검사를 한다. 즉 검문소라고 다 같은 검문소도 아니고 민통선도 관광 차원으로 무늬만 민통선인 경우가 많다.

• 여객열차가 민통선을 출입하는 경우
• DMZ-train 개통 이전까지는 도라산역까지 통근열차가 정기 운행하였고[14], 2021년 12월 11일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도라산역까지 연장되어 민통선을 출입하는 유일한 수도권 전철이 되었다. 과거 통근열차 시절에는 임진강역에서 검문을 받고 신분증을 출입증으로 교환해 도라산역에 들어갔는데, 현재 전철도 똑같이 출입절차를 진행한다.

• 해당 지자체장 또는 관할 군부대에 사전에 신청하여 출입허가를 얻은 경우
• 이를테면 추석, 설날, 제삿날 등을 맞아 성묘를 목적으로 민통선 내부에 있는 본가나 묘소를 찾는 경우, 고고학 교수 등 학자, 취재목적의 기자 등 신원과 목적이 확실하면 허가가 잘 나오는 편이다. 물론 단순한 호기심에 가 보려는 사람에게는 허가가 안 난다고 보면 된다. 민통선 같은 군사지역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15] 혹은 민통선 내 경작지를 가지고 있지만 거주하지는 않는 경우 해당 지자체로부터 영농출입증을 받아 드나들 수 있다.

• 강화군, 김포시
• 드넓은 한강 하구/서해를 끼고 북한과 대치 중인 지역이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규제가 상당히 완화되어 있다. 애초 다른 곳이 육지로 붙어 있어 육군 관할인 것과 달리 이쪽은 바다를 사이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해군이 관할한다.[16] 이곳의 민통선 검문소에서는 낮에는 대부분 검문 없이 통과시키며(검문을 하더라도 간단한 신원확인만 하는 수준), 밤에도 검문소에 출입목적과 행선지를 밝히고 신원확인 후 통제구역에 갈 수 있으며 일반 국도는 24시간 자유통행이 가능하다.[17] 민통선을 검문 없이 넘나드는 강화 26, 27, 28번 버스와 김포 201, 202번 버스 노선이 존재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 군사시설 배치에 따라 다른 지역의 민통선처럼 출입이 통제되는 곳도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할 것. 주로 해안지역의 경우 해군에 의해 통제된다.

• 단순 통과를 허용하는 곳
• 5번 국도 중 김화- 화천 구간[18], 460번 지방도( 평화의 댐)[19], 고성의 건봉사-거진읍 구간 등 몇몇 지방도와 같이 교통로로서의 중요성이 큰 곳은 간단한 검문만 하고 통과시키기도 한다. 단, 이 구간에서의 주/정차 및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니 유의하자.[20] 그러나 군사시설을 모두 가리는 로드뷰의 경우 특별히 허가를 받아 촬영했기 때문에 인터넷 지도에 주변 풍경이 공개되어 있다. 출입검문을 받은 시점부터 30분 이내에 다음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원칙으로 도보 및 자전거로의 통과는 어려우나, 평화의 댐 한묵령로 구간은 예외로 '평화 자전거 누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일부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다.

• 전망대 및 안보관광 코스를 운영하는 곳
• 1984년에 개장한 고성 통일전망대를 원조(?)로 하여, 파주 도라산역전망대, 김포 애기봉전망대, 연천 태풍전망대, 연천 열쇠전망대, 철원 월정리전망대, 김화 승리전망대, 칠성전망대, 양구 을지전망대 등이 만들어져 있다. 철원이나 파주의 경우처럼 노동당사, 폐역,[21] 땅굴, 대성동 등을 테마로 하여 안보관광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다. 전망대는 '북한 땅이 잘 보이는 곳'에 지어지다 보니 필연적으로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다. 해당 지자체와 관할 군부대가 대민홍보를 위해 애써 만들어 놓은 시설인만큼 당연히 출입이 허용된다. 단, 출입시간에 제한이 있으며,[22] 출입시 신분 확인, 신청서 작성, 각서 작성, 신분증과 출입증 교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통 이렇게 자차로 출입이 가능한 경우는 검문소 앞에 민통선 출입신고소가 있어서 이곳에서 신분 확인과 관련 서류 작성, 그리고 안보교육까지 진행한다. 단,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와 강화도 강화평화전망대는 (위에서도 설명한) '완화된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탓에 신청서작성/출입증발급 등 출입절차 없이 이용시간 내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 숙박이 가능한 시설이 민통선 안에 위치하는 경우
• 당일치기 관광 코스 이외에도 숙박이 가능한 시설이 민통선 안에 위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강원평화교육원이나 철원평화마을서울캠핑장같은 것이 주된 사례. 평화마을캠핑장의 경우 검문소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직원의 인솔하에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데다 아예 시설 밖으로는 나갈 수 없도록 CCTV로 감시를 하고 출입 시간을 제외하고는 문을 걸어 잠근다. 인원 역시 솔로 캠퍼는 아예 예약조차 불가능하고 2~5명 범위로만 가능하며 방문자의 신원을 예약 시 미리 등록해야만 하는 제약을 받는다.

• 방북 허가를 얻은 경우
• 개성공단, 금강산 등 북한 지역 출입 시에는 신분증과 방북증명서를 제시하면 통과할 수 있다. 남북출입사무소가 민통선 내부인 도라산역, 제진역에 있기 때문이다.

5. 자연환경

<rowcolor=#fff> DMZ 지역 및 생태계 조사지도[23]

6. 민통선 내의 마을 및 시설

6.1. 마을

• 경기도
• 파주시 군내면 - 통일촌
• 파주시 진동면 - 해마루촌
• 연천군 중면 - 횡산리

• 강원도
• 철원군 동송읍 - 이길리
• 철원군 갈말읍 - 정연리
• 철원군 근북면 - 유곡리
• 철원군 동송읍 - 양지리
• 철원군 근남면 - 마현1리
• 철원군 근남면 - 마현2리

6.2. 철도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부 소재 철도역
경의선	동해북부선
도라산역	제진역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폐역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경의선	장단역
경원선	철원역, 월정리역
금강산선	철원역, 사요역, 동철원역, 동송역 양지역, 이길역, 정연역, 유곡역, 금곡역 김화역, 광삼역
동해북부선	초구역

• 도라산역 - 민통선 내에 영업중인 유일한 역. 2021년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연장되어 북한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 전철역이 되었다.
• 제진역 - 만들어지긴 했는데 영업은 하지 않는 민통선 내에 있는 역.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철원역, 월정리역 - 민통선 내에 있는 폐역, 지금은 복원 중에 있는 경원선 철도역.
• 금강산선 - 노선 자체가 폐선되었는데, 상당수 역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에 걸쳐있다.

6.3. 버스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부 경유 노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colcolor=#fff> 인천광역시	<colcolor=#fff> 강화군	18
경기도	연천군	35-2 100
	김포시	3-2 11A/B 201, 202
	파주시	93, 93-1~7, 93-10, 93-13, 93-14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10 14 30 31
	화천군	2 7 13 27

6.4. 유적지 및 기타

• GOP
• 땅굴 - 상당수 땅굴이 민통선 내에서 발각되어 안보관광을 통해 가볼 수 있다.
• 경순왕 - 묘가 민통선 내에 있으며, 거의 비무장지대 근방. 능원 뒤로 GOP 남방한계선 철책이 있다. 경순왕릉 참고.
• 허준 - 묘가 파주시 진동면이라는 민통선 내부에 위치하여 방문이 쉽지 않다.
• 허목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비무장지대 내에 묘가 있다.

7. 사건 사고

7.1. 2023년 고성군 제진검문소 공포탄 발사 사건

8. 외국의 사례

• 지중해의 섬나라인 키프로스에도 민통선이 있다. 이곳 역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 가로로 설치되어 있으며 똑같이 분단되어 있다. 남쪽에는 그리스인들이 살고 있으며 북쪽에는 터키인들이 살고 있다. 터키인들은 여기에다 북키프로스이라는 미승인국가를 건국해 놓았다. 바로샤라는 해안도시가 키프로스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유령도시가 되었다.

• 중국 본토와 인접한 홍콩 북부 지역( 邊境禁區 Frontier Closed Area)이 사실상의 민통선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개발이 제한되어 있고 당국의 허가가 없다면 진입할 수 없다. 록마차우역과 로우역이 내부에 있으며 중국으로 향하는 승객만 하차 가능하다.

• (과거) 중소결렬 이후 소련 해체시까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소련과의 국경지대[24] 또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당시에는 통제구역 내 토박이들에게만 발급되는 "변경관리구 거민증"이라는 붉은 수첩을 가진 자만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