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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2:11:07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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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규정
3.1. 원 표기법
3.1.1. 인명 표기
3.2.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1984)
3.2.1. 인명 표기
3.3. 기타 변종 표기법
4. 표기 예시5. 문제점 및 비판
5.1. 다이어크리틱 사용 찬반 논쟁5.2. 1984년식 표기법의 인명 표기
6. 관련 문서

1. 개요


매큔-라이샤워(McCune–Reischauer) 표기법은 1939년 미국의 언어학자 맥 매큔[1] 에드윈 라이샤워[2]가 당시 국내 한국어 학자였던 최현배, 김선기, 정인섭 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학술용으로 고안한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이다.[3]

1939년에 발표된 이래 8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한국 밖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이다. 영어로 된 대부분의 한국학 관련 자료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작성되어 있으므로 영어로 된 한국학 자료를 보기 위해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거의 필수적으로 숙지해 두어야 한다.

한국(정확히는 남한) 내에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및 1984년 변형판을 구시대 유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로마자를 사용하는 영어권과 프랑스어권뿐만 아니라 비로마자권인 러시아 한국학계에서도 여전히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활발히 쓰이고 있으며, 이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만들어진 지 무려 20년 넘게 지난 현재도 다르지 않다.

또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에서 부호만 지운 형태가 영어 사전에 영어의 외래어로 등록된 경우도 있다. 그 예로 chaebol (← chaebŏl), hangul (← han'gŭl), kimchi (← kimch'i), taekwondo (← t'aekwŏndo)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되었지만 북한에서는 이 방식을 기반으로 한 표기법을 아직도 사용중이다.

2. 특징

3. 규정

3.1. 원 표기법

한글
로마자 k/g n t/d r/l m p/b s/sh ng ch/j ch' k' t' p' h kk tt pp ss tch
한글
로마자 a ya ŏ o yo u yu ŭ i ae yae e ye oe wi ŭi wa wae we
* 의 뒤에 올 경우 ë로 표기한다.
* 다만, 의 뒤에 올 경우에는 ŭï처럼 적지 않고 모두 ŭi로 적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매큔과 라이샤워는 'ㅢ'와 'ㅡ이'의 차이를 단순히 한글 철자상의 차이로 판단했고, 둘이 음가상으로는 변별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7]
<colbgcolor=#fff,#1f2023> 물가에 mulkaë
금고에 kŭmgoë
* ㅈ, ㅉ, ㅊ를 초성으로 삼는 ㅑ, ㅒ, ㅕ, ㅖ, ㅛ, ㅠ는 y를 생략한다.
<colbgcolor=#fff,#1f2023> 졌다 chŏtta
깨졌으니 kkaejŏssŭni
쪄서 tchŏsŏ
살쪘지만 saltchŏtchiman
쳤었다 ch'ŏssŏtta
* 장음을 표기해야 할 경우 ㅜ, ㅠ, ㅣ의 장음은 macron(¯)으로, ㅔ, ㅖ의 장음은 acute(´)로 표기한다.
* 다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사용하는 자료들이 장음을 표기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장음의 표기 자체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고, 결정적으로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혼동의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ㄱ, ㄷ, ㅂ, ㅈ가 유성음으로 발음될 경우 g, d, b, j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가구 kagu
당돌 tangdol
빈번 pinbŏn
주장 chujang
* 된소리 발음 앞에 같은 위치에서 조음되는 받침 /ㄱ, ㄷ, ㅂ/이 오면 된소리만 표기한다. /ㄱ.ㄲ/이 kk로, /ㄷ.ㄸ/이 tt로, /ㅂ.ㅃ/이 pp로, /ㄷ.ㅆ/이 ss로, /ㄷ.ㅉ/이 tch로 표기한다.(ㅉ의 조음위치인 치경구개음은 치경음의 변이음이므로 같이 묶음)
<colbgcolor=#fff,#1f2023> 박꽃 pakkot
잇따르다 ittarŭda
곱빼기 koppaegi
못쓰다 mossŭda
셋째 setchae
* /ㄷ/과 ㅅ의 연쇄는 /ㄷ.ㅆ/이므로 위에 규칙대로 ss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굳세다 kusseda
첫사랑 ch'ŏssarang
낯선 nassŏn
끝소리 kkŭssori
* ㄹ은 r로 표기하는 경우와 l로 표기하는 경우로 나뉜다.
* r로 표기하는 경우: 모음과 모음 사이, 초성 ㅎ(h)의 앞
<colbgcolor=#fff,#1f2023> 아리랑 arirang
필요 p'iryo
발해 Parhae
* l로 표기하는 경우: 초성 ㅎ(h)을 제외한 자음의 앞, 단어 끝
<colbgcolor=#fff,#1f2023> 불만 pulman
칠판 ch'ilp'an
결말 kyŏlmal
* -ㄹㄹ-과 /ㄹㄹ/로 발음되는 -ㄴㄹ-이나 -ㄹㄴ-은 ll로 적는다.
<colbgcolor=#fff,#1f2023> 빨래 ppallae
칼날 k'allal
한라산 Hallasan
* -ㄴㄱ-은 n'g로 표기한다. ㄱ이 경음화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colbgcolor=#fff,#1f2023> 한글 han'gŭl
손가락 sonkarak
* '쉬'는 shwi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쉬다 shwida
쉼터 shwimt'ŏ
* ㄷ, ㅌ(ㄾ 포함)이 구개음화되는 경우는 발음대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같이 kach'i
굳이 kuji
* 종성 ㄱ, ㄷ, ㅂ 뒤에 초성 ㅎ이 올 경우 유기음화를 무시하고 kh, th, ph로 적는다.[8]
<colbgcolor=#fff,#1f2023> 묵호 Mukho
덕하 Tŏkha
* 다만 ㄵ, ㄺ, ㄼ, ㅈ 뒤에 ㅎ이 오는 경우는 nch', lk', lp', ch'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앉혔다 anch'ŏtta
밟히다 palp'ida
* 종성 ㅎ(ㄶ, ㅀ 포함)은 발음대로 표기한다. 뒤 자음과 합쳐져서 유기음이 되면 유기음으로, 무기음이 되면 무기음으로 표기하고, /ㄴ/으로 발음되면 n으로 표기하고, 발음되지 않으면 표기하지 않는다.
<colbgcolor=#fff,#1f2023> 좋고 chok'o
좋습니다 chossŭmnida
낳는 nannŭn
좋아 choa
* 어중 예사소리의 경음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즉 무성음 글자로 표기한다.[9]
<colbgcolor=#fff,#1f2023> 손등 sontŭng
봄바람 pomparam
물고기 mulkogi
* ㅅ의 경음화는 두 가지로 나뉜다.
* 무성음인 받침 /ㄱ, ㅂ/ 소리 받침 뒤에서 발생하는 ㅅ의 경음화는 s로 표기하며, ㄳ과 ㅄ의 ㅅ도 s로 적는다. /ㄷ/ 소리 받침 뒤에서 발생하는 ㅅ의 경음화는 상술했듯이 /ㄷ/+/ㅆ/ 전체를 ss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국수 kuksu
짚신 chipsin
몫이 moksi
없어 ŏpsŏ
* 유성음인 ㄴ, ㅁ, ㅇ, ㄹ 받침 뒤에서 일어나는 ㅅ의 경음화는 ss로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종소리 chongssori
일관성 ilgwanssŏng
마음속 maŭmssok
* 사이시옷은 용도에 따라 나뉜다.
* 된소리를 나타내는 사이시옷은 직후의 예사소리 글자와 함께 합쳐서 된소리와 똑같이 표기한다(kk, tt, pp, ss, tch). 사이시옷이 철자상으로 표기되지 않으나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성음 글자 대신 무성음 글자로만 적는다.
<colbgcolor=#fff,#1f2023> 시냇가 sinaekka
기왓장 kiwatchang
태권도 t'aekwŏndo
시점 sichŏm
* /ㄴ/ 발음을 나타내는 사이시옷은 발음대로 적는다.
<colbgcolor=#fff,#1f2023> 빗물 pinmul
깻잎 kkaennip
뒷문 twinmun
* 한 단어 안의 실질 형태소 + 실질 형태소 결합에서 첫 번째 실질 형태소의 마지막 받침 발음이 대표음으로 바뀌는 경우, 그 바뀐 발음을 따라 표기한다.
<colbgcolor=#fff,#1f2023> 웃옷 udot
값어치 kabŏch'i

3.1.1. 인명 표기

성과 이름 사이만 띄어 쓰고(이 표기법이 나올 당시의 한국어 맞춤법도 그랬다.) 나머지는 음절 구분 없이 붙여 쓴다. 자음동화 등 음운 변동과 연음 현상[10]을 기본적으로 반영하나, 성과 이름 사이에서 생기는 음운 변동은 반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 백낙준'은 Paek Nakchun으로 적는다. '백 박사'는 Paek Paksa면서 '백낙준'은 Paeng Nakchun이면 혼동을 일으킬 여지가 심하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의 원문이다.
THE ROMANIZATION OF PROPER NAMES AND TITLES
Proper names like words should not be divided into syllables, as has often been done in the past. For example, the geographic term 光州 should be Romanized Kwangju. Irregularities occuring in proper names such as in P'yŏngyang 平壤 which is colloquially pronounced P'iyang or P'eyang, should usually be ignored in Romanizations intended for scholarly use.
Personal names demand special consideration. As in China, the great majority of surnames are monosyllables representing a single character, while a few are two character names. The given name, which follows the surname, usually has two characters but sometimes only one. In both two character surnames and two character given names the general rules of euphonic change should be observed, and the two syllables should be written together.
The problem of the euphonic changes between a surname and given name or title is very difficult. A man known as Paek Paksa 백 박사 (Dr. Paek) might prove to have the full name of Paeng Nakchun 백낙준 because of the assimilation of the final k of his surname and the initial n of his given name. The use in Romanization of both Dr. Paek and Paeng Nakchun for the same person would result in considerable confusion. Therefore it seems best for Romanizations purposes to disregard euphonic changes between surnames and given names or titles, so that the above name should be Romanized Paek Nakchun.

연음 현상이라든가 자음 동화라든가 음운 변화를 이름에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름자를 음절별로 구분하고 싶어하는 한국인에게는 썩 좋은 표기 방식은 아니다. 당장 [김성민]으로 발음되는 '김석민'과 '김성민'의 로마자 표기가 Kim Sŏngmin으로 같아지니 말이다.[11] 물론 음가만 알아들으면 되는 외국인에게는 [성민]이라는 음가만 전해지면 되니 상관없겠지만... 그 점을 고려해서인지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이름의 음절 사이를 하이픈(-)으로 구분하고 하이픈 앞뒤의 음운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데 자세한 건 아래 1984년식 관련 문단 참조.

그리고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성씨 '이'를 Yi로 적는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이' 씨를 Yi로 표기해야 한다고 규정한 적은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을 뿐이다.
For ordinary social use our Romanization often may not prove suitable for personal names. Even in scholarly work there are also a few instances of rather well established Romanizations for proper names which might be left unchanged, just as the names of some of the provinces of China still have traditional Romanizations not in accord with the Wade-Giles system. There is, for example, Seoul, which some may prefer to the Sŏul of our system. Another very important example is 李, the surname of the kings of the last Korean dynasty and still a very common Korean surname. Actually it is pronounced in the standard dialect and should be Romanized I, but some may prefer to retain the older Romanization, Yi, because that is already the familiar form. In any case the other Romanizations of 李, Ri and Li, should not be used.

이 말은 이(李) 씨는 I로 표기해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옛 로마자 표기인 Yi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그게 이미 익숙한 형태이므로)는 말이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이(李) 씨를 Yi라고 적으라고 규정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I도 Yi도 아닌 두음 법칙을 무시한 Lee로 적는 경우가 많다.

다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사용하는 서적들은 대부분 '이' 씨를 예외적으로 Yi로 표기하기는 한다.

3.2.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1984)

1984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쓰였던 로마자 표기법(이하 1984년식)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기본으로 약간 손을 본 것이었다. 당시 표기법 전문은 국립국어원 링크의 첨부 파일 참고. 북한에서 사용하는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 역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되 다소 변형된 형태이다.

1984년식 로마자 표기법과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3.2.1. 인명 표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변형해서 공식 표기법으로 채택한/채택했던 국가나 기관에서는 이상하게도 공통적으로 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의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도록 한다/했다(오리지널 표기법은 이런 구별을 하지 않는다).
<colbgcolor=#fff,#1f2023> 김정호 Kim Chŏng-ho
남궁동자 Namgung Tong-cha
손미희자 Son Mi-hŭi-cha
정마리아 Chŏng Maria
한하나 Han Hana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의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라는 규정은 오히려 문제만 일으킨다. 자세한 부분은 아래 문제점 문단 참조.

3.3. 기타 변종 표기법

AFN Korea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쓸 수 있는 간단한 한국어 문장을 소개할 때 반달표(˘)가 더해진 모음을 움라우트(¨)가 더해진 모음으로 바꾼 변종 표기를 써 왔다. 아무래도 영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달표가 들어간 ŏ, ŭ는 생소한 데 반해 움라우트가 붙은 ö, ü는 독일어의 영향으로 비교적 눈에 익은 것이고[13], 컴퓨터 인코딩에서도 미국과 서유럽에서 흔히 쓰는 ISO/IEC 8859-1(일명 Latin-1) 코드에 ŏ, ŭ는 없어도 ö, ü는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공식적으로 쓰일 때 일부 표지판 등에서 반달표(breve) 대신에 caron(ˇ) 형태로 바꿔 쓴(Ǒ, ǒ, Ǔ, ǔ) 것도 간간히 쓰였다. 이건 단순히 breve와 caron이 다른 부호라는 걸 잘 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4. 표기 예시

파일:영동대교남단.jpg 파일:매큔표지판.webp
영동대교 남단에서 촬영된 도로교통표지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남아있는 도로교통표지판[14]
파일:압구정표기.jpg 파일:촌호.jpg
옥수역 3호선 승강장의 역명판 잠실역 2호선 승강장의 8호선 환승띠
2000년에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설치된 도로교통표지판이나 지하철역 시설물에는 교체되지 않은 표기법이 아직도 종종 남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5. 문제점 및 비판

5.1. 다이어크리틱 사용 찬반 논쟁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가장 큰 논란거리 중 하나로, 반달표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이 언급되고 있다.

5.2. 1984년식 표기법의 인명 표기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쓰고, 이름 사이에는 '-'를 넣지만 한자식 이름이 아닌 경우에는 '-'를 생략할 수 있게 한 것은 과거 인명 표기에 원칙이 없어 혼란이 많았던 것을 통일시킨 것이다. 한자는 한 글자가 하나의 뜻을 가졌기 때문에 그 원형을 밝혀 적어야 될 것이요, 마리아(Maria), 하나(Hana)와 같은 외래어 또는 고유어의 이름은 그것이 하나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출처: 국어생활 창간호 (1984년 10월) PDF, HTML).
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의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도록 한 이유를 요약하자면 '한자식 이름은 각 음절에 뜻이 있고 고유어 이름이나 외래어 이름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규정이고 전제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데, 상세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현실적으로 한자가 있는 이름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며, 한국어 인명은 언제나 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으로 이분적으로 나눠지지 않는다.
즉 위 규정은 현실적으로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아니다. 저 규정을 억지로 적용할 경우, 똑같은 이름이어도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하이픈 삽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표기법은 표기의 통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오히려 표기법이 표기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셈이다. 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의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고 합리적이다. 인명은 고유 명사에 속하고, 애당초 고유 명사와 같이 자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단어의 표기 방식을 어종(고유어/한자식)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적절하지 못한 것이다.

2. 한자식 이름이라고 해서 각 음절을 꼭 구분해야 할 필요나 이유가 없다(오히려 도움이 안 되기도 한다).
3. 전제 (한자식 이름은 언제나 각 음절에 뜻이 있고 고유어 이름은 언제나 형태소 하나로만 이루어져 있다) 자체가 틀렸다.
위 비판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 (1) '하늘'과 같이 음절별로 나눠질 수 없는 고유어 이름이 있고 (2) 한자식 이름을 음절별로 나눠 쓰지 않더라도 각 음절의 의미가 파괴되는 것은 전혀 아니므로, 오히려 한자식 이름인지 고유어/외래어 이름인지 따지지 말고 언제나 하이픈이나 공백 없이 쭉 이어 쓰는 게 훨씬 더 현명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한자식 이름인지 고유어/외래어 이름인지에 따라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는 규정은 도리어 상당히 합리적이지 못하다.

무엇보다도 형태소가 먼저 있고 그것이 문자라는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지, 문자가 먼저 있고 문자(개별 글자 또는 문자 체계)에 의해 형태소가 규정되는 게 아니다(문자가 없는 언어에도 형태소가 존재한다는 점을 떠올려 보자). 그렇기 때문에 '한자로 표기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이고, '고유어 이름은 한자로 적히지 않으므로 둘 이상의 형태소들로 구성된 경우가 없다'와 같은 전제가 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6. 관련 문서


[1] 조지 매커피 "맥" 매큔(George McAfee "Mac" McCune, 1908년 6월 16일 ~ 1948년 11월 5일).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인 조지 섀넌 매큔(George Shannon McCune, 1872년 12월 15일 ~ 1941년 12월 1일)의 장남이다. 옥시덴탈 칼리지에서 한국학, UC 버클리에서 역사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2] 에드윈 올드파더 라이샤워(Edwin Oldfather Reischauer, 1910년 10월 15일 ~ 1990년 9월 1일). 하버드 대학교 일본학 전공 교수로, 일본 승려가 적은 신라의 기록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 헤이안 시대의 승려 엔닌 입당구법순례행기를 영어로 번역하고, 일기에 기록된 장보고 휘하 재당 신라인들의 활약을 발굴해 장보고를 '해상왕(The Trade Prince of Maritime Commercial Empire)'이라고 추켜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3] 이러한 이유로 영국의 저명한 한국학자인 그레이슨(James Huntley Grayson) 교수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최-정-김(Ch'oe-Chŏng-Kim) 표기법, 줄여서 CCK 표기법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나 최현배 교수의 이론은 1948년 한국 최초의 정부 공인 로마자 표기법인 '한글을 로오마자로 적는 법'에 직접 반영되기도 하였다. [4] 이게 가능했던 건 상술한 한국어 학자들, 특히 최현배 교수의 도움 덕분이다. 당시 김선기 박사와 정인섭 박사는 ㄱ, ㄷ, ㅂ, ㅈ의 표기에 최현배 교수가 주장한 k, t, p, ch가 아니라 g, d, b, j를 대응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경성에서 열린, 외국인과 학자들을 포함한 공청회에서 반박을 당한 이후 표기법에 반영되지 못하였다. [5] 이는 ㅐ(ae)와 ㅏ에(aë), ㅚ(oe)와 ㅗ에(oë)를 구분하기 위해서이며. 이런 방식으로 이중모음 및 단일모음 다중문자와 단일모음을 구분하는 것은 라틴어와 그 영향을 받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여러 서유럽 지역 언어에서 사용하는 표기법이기도 하다. 단, 스페인어에서는 두 모음자 중 앞 글자에 diaresis가 붙는다. 우리말은 두번째에 오는 e 외에는 혼동의 여지가 있는 글자가 없으므로 합리적 선택. [6] Ŏ는 유니코드 번호 U+014E (십진수로는 334), ŏ는 U+014F (335), Ŭ는 U+016C (364), ŭ는 U+016D (365)이다. 키보드의 알트(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괄호 안의 십진수를 우측 텐키로 입력하면 해당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Microsoft Word나 Microsoft Windows에 내장된 워드패드에서만 가능하다. 또는 이 문서에서 Ŏ, ŏ, Ŭ, ŭ를 복사해 써도 된다. [7] 굳이 구분하고 싶다면 ŭ'i, ŭï 등으로 적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8] 본 표기법에서 경음화와 더불어 발음이 아닌 표기를 따르는 예이다. [9] 경음화를 반영하지 않으면 g, d, b, j로 적는 거 아닌가로 오해할 수 있는데 해당 문자들은 유성음화일 때만 쓰는 문자이고 ㄱ, ㄷ, ㅂ, ㅈ은 k, t, p, ch가 기본 문자이다. [10] 예를 들어 ‘김설아’는 Kim Sŏla가 아닌 Kim Sŏra이다. [11] 그런데 비슷한 현상이 한국인들의 중구난방식 로마자 표기로부터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jung은 '정'과 '중'에 모두 쓰이는데, 이러다 보니 '민정'과 '민중'이 모두 똑같이 Minjung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Min-jung과 같이 하이픈(-)을 넣(어 두 음절을 분리하)는 것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12] 예를 들어 '신라(新羅)'를 Silla가 아니라 Sil-la로 적으면 sil과 la라는 두 개의 요소로 이루어진 것으로 잘못 이해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독일'을 Togil이 아니라 Tog-il로 적는 건 잘못된 발음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한다. Tog-il로 쓰면 아무래도 [toɡ.il\]로 끊어서 발음하게 될 텐데, 이러면 한국어에서 음절 끝에 올 수 없는 유성음 [ɡ\]가 음절 끝에 오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To-gil로 쓰면 앞에서 언급한 Sil-la와 똑같은 문제가 생긴다. 그러므로 그냥 Togil로 쓰라는 것이다. 해당 부분의 원문: “In Chinese, hsin 新 plus lo 羅 are pronounced Hsin-lo but in Korea, sin 新 plus na \(la) are pronounced Silla. To hyphenate this name as Sil-la would imply that it is composed of two parts which individually are sil and la, which is obviously misleading.” / “To hyphenate Togil 독일 \(Germany) as Tog-il would lead to its mispronunciation.” [13] 실제로 독일에서는 한국어의 ㅓ와 ㅡ를 각각 ö와 ü로 전사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부분 남북의 공식 로마자 표기법대로 하지만 평양(Pjöngjang)만큼은 예외. [14] 현재는 Bubuk으로 고쳐짐. [15] 이 문장은 실제 원문에 나온 예문이다. 문장 표기 예시들을 바꾸더라도 이 문장만은 바꾸지 말고 그대로 남겨 둘 것. 참고로 원문에는 영어 번역도 함께 붙어 있으며, 그 영어 번역은 다음과 같다. “The Han'gŭl movement was placed in an extremely critical position during the reign of the ruler Yŏnsan.” [16] IE에서는 1997년 IE4부터, Windows에서는 2000년 Windows 2000부터 도입되었다. [17] 예: 김정은 → Kim Jong Un, 평성 → Phyongsong, 함흥 → Hamhung [18] 만약 이런 이름이 고유어 이름이라고 한다면, 그 어원은 분명히 한자로 표기될 수 있지 않냐고 반박당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이름이 한자식 이름이라고 한다면, 현재는 한자가 없는데 어떻게 한자식 이름이냐고 반박당할 수 있다. [19] 예: Zahnarzt(치과 의사): Zahn(치아) + Arzt(의사), Apfelbaum(사과나무): Apfel(사과) + Baum(나무) 등. 그리고 Zahnarzt, Apfelbaum이라고 이어 쓴다고 해서 Zahn, Arzt, Apfel, Baum 각각의 뜻이 파괴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 [20] 참고로 중국도 Wen Jiabao, Xi Jinping과 같이 성명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성씨와 이름 사이만 띄어 쓰고 나머지는 그냥 쭉 이어서 쓴다. 중국인 이름은 모두 한자로 되어 있음을 상기하자. [21] 이는 외국 생활 시 수많은 동명이인을 양산해서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돌림자가 앞쪽에 있는 형제자매는 죄다 이름이 같아져서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게 되며, 돌림자가 앞쪽에 있는 형제자매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다른 Pok An과 혼동되어 크레딧 기록 등이 꼬이는 바람에 자신이 피해를 보는 일도 발생한다. 그리고 first name에 공백을 받아들이지 않는(공백이 있으면 자동으로 미들네임으로 넘겨 버리는) 시스템도 많기 때문에 Pok Chŏl을 모두 first name으로 넣어 달라고 해도 그렇게 처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22] 실제로 한국(남한) 외교부에서는 이 미들네임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대한민국 여권 신청·발급 시 이름(first name)의 중간을 띄어 쓰지 말고 GILDONG과 같이 붙여서 쓰라고 한다. “Q: 이름을 한 글자씩 띄어서 로마자로 표기했더니 해외에서는 중간 이름(미들네임)으로 인식되어 불편합니다. 붙여 쓰기로 변경할 수 있나요? A: 1회에 한해 붙여 쓰도록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성을 제외한 이름은 각 글자를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글자 사이에 붙임표(-)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름의 글자를 띄어 쓰면 외국에서 중간 이름으로 인식되므로 될 수 있으면 붙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3] 만약 Saebom이라고 한다면, '각 음절에 뜻이 있으면 하이픈을 넣어야 한다며?'라고 반박당할 수 있다. 만약 Sae-pom이라고 한다면, '고유어 이름에는 하이픈을 안 넣는다며?'라고 반박당할 수 있다. [24] 참고로 국립국어원도 남한의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년~)에서 각 음절에 뜻이 있는 고유어 이름 '빛나'를 예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