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도 都草島 Docho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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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대한민국 |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
면적 | 42.34㎢[1] |
인구 | 2,461명[2] |
1. 개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섬. 목포시에서 서남쪽으로 54.5km 지점에 있다. 무수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안에서도 비교적 큰 섬에 속한다.2. 역사
섬의 지형이 당나라의 수도와 비슷하면서도 초목이 무성해 도초(都草)라 불렀다고 한다. 주변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어서 도치도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섬의 형태가 고슴도치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전해오고 있다.3. 주요 관광지
3.1. 시목 해수욕장
시목해수욕장 전경.
백사장 길이 2.5km, 너비 100m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바닷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여 피서지로 적합하다. 반달 모양의 백사장 뒤로 숲이 있고 1만 평 규모의 청소년야영장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다. 인근 섬 사이의 갯바위나 배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3.1.1. 농간암
시목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바위. 안개 낀 날에는 바위가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여 문자 그대로 농간하는 듯한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3.2. 문바위 일몰
문바위는 발매리에서 남쪽으로 올라가면 우이도와 경치도를 바라보는 해변의 한 쪽 끝에 위치하며 대문과 같다 하여 문바위라고 한다. 문바위 주변에서 바다 밑을 내려다보면 담력이 좋은 사람도 몸을 움츠릴 정도의 아슬아슬한 급경사 낭떠러지가 있다. 기암 절벽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광하기 좋은 해안이다.3.3. 고란 평야
신안군 내에서 가장 넓은 들판이다. 이곳에 서 있으면 마치 육지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매우 광활하다. 수다리에서 고란리까지 이어지는 신안군에서 가장 넓은 들판으로, 예부터 천석꾼이 나온다는 전설도 있다. 도초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일제강점기 때는 하의도, 암태도 사람들과 소작쟁의 항일투쟁에 앞장선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는 바다였던 지역으로 북쪽에 제방을 설치하여 만든 간척지가 포함되어 있다. 관련 논문
3.4. 가는게 해변
3.5. 전통초가
옛 가옥 그대로 손상되지 않고 보존된 이 초가집들은 신안 섬지방의 전통 건축양식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특히 지남리 남리마을은 총 30가옥 중 몇 가옥만이 지붕개량을 했을 뿐 대부분이 초가로 남아 있어 신안군 내의 유일한 초가마을이다.3.6. 만년사
만년사.
용당산 중허리에 위치한 만년사는 1948년 문귀녀의 지극한 불심과 신도들의 협조로 지어진 절이다. 대지 400평에 건평 45평(7동), 신도수 약 160여 명 정도의 비교적 큰 조계종 사찰이다. 이곳은 산세가 수려하여 물맛이 좋고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3.7. 고란리 장군상
도초면 고란리 마을 앞에 있는 높이 5.5m의 장석이다. 이 바위를 일컬어 장군석이라 부르며 장군석이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4. 교통
도초도와 비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
해상교통수단인 쾌속선으로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등으로 나갈 수 있으며 목포 북항, 암태 남강항까지는 도초농협, 비금농협에서 카 페리로 운항하며, 압해도 송공항까지는 뉴드림호라는 카 페리도 운항하고 있다. 이웃 섬인 비금도와는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2번 국도가 추포도에서 끊어져 있는데, 비금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다리가 놓일 예정이다. 비금도와는 서남문대교로 이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다리가 완공되면 한반도와 도로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1 하지만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없어서 착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2 이에 따라 입찰방법을 기존 턴키에서 기본설계로 변경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에 들어가 2024년 3월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3
5. 교육
- 도초초등학교
- 도초중학교(폐교) (도초도의 중학생들은 비금에 있는 비금중학교로 등교한다.)
- 도초고등학교
6. 기타
도초도의 특산물로는 천일염, 시금치 등이 있다.옛날에는 뱃길이 멀고 험해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귀양지로 알려졌다.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유사옥 때 죄인이었던 정약전과 1873년 고종에게 대원군을 규탄하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유배를 온 최익현이 있다.
영화 자산어보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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