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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of the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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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닥터의 날 (2013)
Doctor Who: The Day of the Doctor
파일:attachment/day-of-the-doctor-small.jpg
감독 닉 휴런
출연 맷 스미스, 제나 콜먼, 데이비드 테넌트, 빌리 파이퍼, 존 허트
각본 스티븐 모팻
장르 SF, 드라마
원작 닥터후( BBC, 1963 ~ )
제작 파일:BBC 로고.svg
방송사 파일:BBC 로고.svg
방영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3년 11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2월 4일
상영 시간 77분

1. 개요2. 등장인물
2.1. 닥터들2.2. 컴패니언2.3. 외계인들2.4. 기타2.5. 나오지 못한 사람들
3. 방영 전 정보
3.1. 예고편3.2. 공식 시놉시스
4. 방영 후
4.1. 줄거리4.2. 결말4.3. 스토리 관련 여담
5. 국내 방영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닥터후 50주년을 맞이하여 방송한 스페셜 에피소드. 5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 11월 23일날 방송했으며 2D 3D로 방송하였다.[1] 또한 영국 내에서는 극장에서도 상영되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2] 그와 동시에 IMDb 점수로 보는 닥터후 뉴 시즌 최고의 에피소드에서는 2위에 들었고, 팬들이 정한 닥터후 최고의 에피소드에서 1위에 차지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IMDb 점수로 보는 닥터후 뉴 시즌 최고의 에피소드의 1위는 Blink, 2위는 이 닥터의 날이며, 팬들이 뽑은 최고의 에피소드에서는 1위는 닥터의 날, 2위는 blink라는 것인데 이는 아마 Blink 에피소드는 닥터후를 모르는 사람이 가장 즐길 수 있을만한 에피소드인 반면 이 닥터의 날은 그와 정반대로 닥터후를 아는 사람이 가장 즐길 수 있을만한 에피소드라는 것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로 내용은 굉장히 난해하므로 조금만 헷갈리기 시작하면 끝없는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전쟁의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3]이자 등장 순서로 따지자면 9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기도 하다.[4]

어떻게 보면 한 에피소드에 재생성과 멀티 닥터를 전부 집어넣은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다. 1대부터 9대까지는 홀로그램과 영상 편집으로 등장하였고, 마지막 전쟁의 닥터가 자신의 타디스에서 재생성으로 9대 닥터가 되기 때문. 이는 뉴 시즌으로 개편 된 후 한번도 집필된 적 없는 에피소드이다.

트레일러의 대사에 따르면 제목인 'The Day of The Doctor'는 ' 닥터의 날'로 해석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만, 다른 50주년 에피소드인 The Night of the Doctor와 대조하여 ' 닥터의 낮'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의 인트로는 1대 닥터 시절의 인트로를 오마주 했다.

2. 등장인물

2.1. 닥터들

2.2. 컴패니언

2.3. 외계인들

2.4. 기타

2.5. 나오지 못한 사람들

스티븐 모팻이 주임 작가로 바뀐 뒤 러셀 시절의 캐릭터를 보기 힘들어져서[7] 러셀후와 모팻후의 콜래보레이션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러셀닥 시절의 캐릭터는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 팬이 모팻에게 "왜 캡틴 잭은 나오지 않느냐"라고 묻자 "스페셜에 모두 출연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난 지난 몇 달 동안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 왔다. 여러분은 아무 것도 모른다"라고 대답…했지만 다들 진짜로 나오지 않았다. 비록 캡틴 잭이 모팻이 만든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만 보더라도 러셀후 당시의 캐릭터들이 안나와도 충분한 스토리였기 때문에 등장을 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MOFFAT!!! 대신 UNIT에서 모아뒀던 닥터의 예전 컴패니언들의 사진이 지나간다든지, 블랙 아카이브에 있던 볼텍스 조정기 캡틴 잭 하크니스의 것으로 언급된다든지 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11대 닥터 역이었던 맷 스미스가 폴 맥겐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데이비드 테넌트와 함께 50주년 스폐셜에 출연하고 싶다는 말과 마스터와 캡틴 잭 하크니스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데이비드 테넌트 빼고는 모두 불발.[10]

후비안들은 4대~8대까지의 다섯 닥터들이 동시에 나오는 오디오 드라마가 나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했으나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5대 닥터 피터 데이비슨이 자신이 50주년 스페셜에 등장한다는 것 # # #이다. 올드 닥터들이 '올닥이 없으면 50주년도 없다!'라는 식의 시위를 BBC에 한 적이 있어서 팬들이 '이거 모팻이 떡밥 뿌리는 거 아냐?'라는 노이즈 마케팅 의혹이 있었는데 결국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맞았으며, 또한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3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 존 퍼트위의 아들인 숀 퍼트위가 자신의 트위터에 본인, 피터 데이비슨, 콜린 베이커, 실베스터 매코이, 폴 멕겐의 이름과 각각 본인 역 배역이 적힌 스크립트를 찍어 올리기는 했다.

50년 동안 닥터후가 쌓아온 팬층이 워낙 많아 이런저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기존의 멀티 닥터 에피소드와 달리 스토리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상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모팻 역시 50주년을 팬들의 추억팔이용으로는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허핑턴 포스트에서 톰 베이커가 닥터후 50주년 스페셜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진짜 출연했으나 4대 닥터로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피터 데이비슨 본인이 감독한 The Five(ish) Doctors Reboot라는 30분짜리 시트콤으로 이 때까지 나왔던 거의 모든 배우들과 많은 카메오들로 팬들의 소망과 염원을 이뤄냈다! 올드 시즌 패러디가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건 덤. 이 페이크 다큐멘터리에서 앞에 있었던 시위가 이 시트콤 촬영의 일부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여담으로 이 시트콤의 설정상으로는 피터 데이비슨, 콜린 베이커, 실베스터 맥코이 세 사람도 The Day of The Doctor에 출연했다고 한다. 보자기 뒤집어쓴 자이곤으로 #

3. 방영 전 정보

닥터후 뉴 시즌의 83번째 정식 방송 에피소드로, 2013년 11월 23일을 기점으로 50주년을 맞이하는 닥터후를 기념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0주년에 걸맞게 멀티 닥터 에피소드로 진행되었고, 닥터후 올드 시즌에서 보여준 종래의 멀티 닥터 에피소드나 2007년 Children in Need 스페셜 에피소드인 Time Crash 에피소드와 달리 제대로 스토리 선상을 관통하는 정식 에피소드다.[11] 원래 멀티 닥터 에피소드라 하면 일종의 팬서비스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50주년 에피소드는 주목할 만 하다. 주임 작가 스티븐 모팻이 집필하고 닉 휴런(Nick Hurran)[12]이 감독을 맡았다.

모팻이 말하길 50주년 스페셜은 단순히 그의 아이디어만이 아니라, 닥터후의 오리지널 프로듀서인 베러티 램버트 (Verity Lambert)가 남긴 '50주년에 하길 바라는 개요'와 함께 짜고 있는 것이라 한다. 러닝타임에 대해서는 70~90분 사이에서 번복이 몇 번 있었으나 평소 방영분보다 약 30분 정도 긴 76분 44초로 확정이 났다. 또한 BBC에서 방송하는 마지막 3D 방송이 될 것이라고 한다.[13] 그리고 전 세계 동시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방영은 아직 명확히 잡힌 것이 없고, 전 세계 팬들은 여러 가지로 동시방영에 우려를 하고 있다. 현재 동시방영이 확정된 국가는 유럽[14], 북미[15], 남미[16], 호주, 아시아[17], 아프리카[18] 등이다.[19]


대한민국에서의 방영도 확정됐다. 외국 재전송 채널인 BBC Entertainment Asia는 현지와 동시방영하고, KBS2에서는 12월 3일 밤 12시 45분[20]에 방영이 확정됐지만 더빙 때문에 미뤄졌다.[21]


더빙 예고편. 배경음이 평소 오프닝곡을 편집해서 두번 재생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kakaotv(54661338)]
[22]

파일:external/doctorwhotv.co.uk/doctor-who-50th-anniversary-special-tennant-smith-570x380.jpg

촬영은 4월 2일에 시작해 5월 6일에 끝마쳤다. 제작진의 철통 같은 함구에 상세 내용은 방영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제대로 된 타이틀마저 공개되지 않았고, 힌트들을 두고 유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외에도 불분명한 독자연구가 많았는데 그 중 새롭게 등장할 닥터가 8대 9대 사이에 존재했던 닥터라는 루머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닥터 본인은 그 시절의 자신을 '닥터'라고 여기지 않는다.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 나온 이름은 전쟁의 닥터(The War Doctor).

그리고 50주년을 맞이하여 닥터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드라마 ' An Adventure in Space and Time'를 2013년 11월 22일에 방송했다. 간단한 사항은 윌리엄 허트넬 문서, 더 자세한 사항은 영어가 된다면 위키백과의 An Adventure in Space and Time 문서를 참조하자.

공식 트레일러에선 시간 전쟁 당시의 장면이 나오는데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달렉의 병기와 사막에 떨어진 닥터들을 찾는 전쟁의 닥터, 그리고 자이곤과 마지막에 붉은 보석과 함께 "그 순간( Moment)이 오고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뉴 시즌 5부터 닥터후 뉴 시즌의 메인 시나리오 작가를 맡고 있는 스티븐 모팻은 후비안들에게 이번 닥터후 50주년 스페셜은 꽤 어둡고 진지한 에피소드이며, 이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사건이 앞으로의 닥터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샌디에고 코믹콘(이하 SDCC)에서는 슈퍼맨 75주년, 닥터후 50주년, 어벤져스 50주년 등 이래저래 Geek들의 천국이 되었는데 일정상 처음으로 닥터후 50주년 스페셜 트레일러가 상영되기로 했었다. 트레일러는 상영되었으나 일정과는 다르게 결국 코믹콘에 참가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풀리지 않았는데 모팻의 말에 따르면 이 트레일러는 SDCC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것이었다고. BBC와 BBC 닥터 후 아메리카 측에서 커뮤니케이션 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예고편 대신 스틸 컷이 몇 장 떴는데 아무래도 최후의 시간대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걸 암시하는 듯 하다.

파일:external/doctorwhotv.co.uk/daleks-50th-anniversary.jpg
파일:external/doctorwhotv.co.uk/daleks-50th-anniversary-b.jpg
파일:external/doctorwhotv.co.uk/daleks-50th-anniversary-c.jpg
위 이미지들은 위의 예고편들에서 갈리프레이로 밝혀졌다.

3.1. 예고편







자막 출처
평생을 도망치며 살았다
I've been running all my lives.

시공간을 넘나들며
Through time and space

매 초, 매 분, 매일을 900년이 넘도록
Every second of every minute of every day for over 900 years

난 우주의 평화를 위해 전쟁에서 싸웠다
I fought for peace in a universe of war

이제 내가 닥터라는 이름으로 내린 선택과 마주할 순간이 왔다
Now the time has come to face the choices I have made in the name of the Doctor

우리의 미래는 불가능한 단 하루의 한 순간에 달려있다
Our future depends on one single moment of one impossible day

평생을 도망치며 살아온 바로 그 날
The day I've been running from all my life

바로 닥터의 날
The Day of the Doctor
모든 후비안들의 바지를 적신 예고편

3.2. 공식 시놉시스

3명의 닥터들이 굉장한 여정을 떠난다!

2013년, 런던 국립 미술관(London’s National Gallery)에서 무엇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1562년,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영국에선 무시무시한 계획이 진행 중에 있었다.

그리고 저 우주 어딘가에선, 오래된 한 전쟁이 마침내 그 장대한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모든 현실이 위험에 처해있고 그 속에서 닥터는 그의 앞에 나타난, 가장 위험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4. 방영 후

4.1. 줄거리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 8대 닥터 전쟁의 닥터로 재생성하여 시간 전쟁을 종결 시키고 수많은 시간이 흐른후 지구에서는 "좋은 인간이 어떤 것인지 토론할 시간에 좋은 인간이 되어라"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과 함께 닥터후 50주년 기념 에피소드가 시작된다.[25][26] 닥터는 클라라와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그녀[27] [28]를 호출하고, 둘은 어디로 갈지 고민한다.

그 때 UNIT의 헬기가 타디스를 납치하고, 닥터와 클라라는 타디스에 실려 UNIT의 부장 케이트 스튜어트가 있는 런던 국립 박물관 앞으로 이송된다.[29] 그들이 이송된 이유는 다름아닌 닥터와 한때 연인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가 과거에 보내놨던 편지 때문이었다. 이미 죽은지 한참 된 그녀는 닥터에게 영국에 위협이 되는 것을 가둬둔 언더 갤러리의 큐레이터가 되길 요청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닥터와 클라라는 유리가 산산조각나있고 그림의 내용이 바뀌어 있는[30] 갈리프레이의 기술[31]을 적용한 풍경화 한 편을 보게 된다.

한편 시간 전쟁 마지막 날의 갈리프레이는 달렉의 총공세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그 때 전쟁의 닥터가 등장하여 병사에게 빌린 총으로 벽에다 "더 이상은 안돼(NO MORE)"라는 메시지를 남겨 달렉과 타임로드들에게 시간전쟁에 대해 경고한다. 그리고는 갈리프레이의 금지된 무기가 보관돼 있는 오메가 무기고에 침입, ' 모멘트[32]를 가지고 사라진다.[33] 전쟁의 닥터는 이 모멘트를 가지고 타임 로드와 달렉들을 한꺼번에 우주에서 지워버리려 한다. 하지만 그 때 그의 옆에 한 여자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바로 배드 울프의 형상을 빌려 나타난 모멘트의 자아.[34] 배드 울프의 모습을 빌린 모멘트는 그에게 자신의 작동을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라'면서,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 균열을 열어 10대, 11대 닥터를 만날 수 있게 한다. 이 시간 균열이 11대 닥터 앞에 먼저 열리게 되고, 그는 엘리자베스 1세의 그림과 관련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멘트가 만든 시간 균열로 뛰어들어 10대 닥터가 있는 중세 영국으로 건너간다. 그렇게 만나게 된 10대와 11대는 티격태격하다가 과거 시간 전쟁에서 건너온 전쟁의 닥터를 만난다.

이후 세 닥터는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언더 갤러리에 있던 그림의 정체가 바로 자이곤이 전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만든 갈리프레이의 동결 기술이 접목된 일종의 타임캡슐임을 눈치채게 되는데 아래는 결말에 대한 강력 스포일러이니 민감한 사람들은 피해가자.

4.2. 결말

결국 자이곤의 지구 침략은 10대, 11대 닥터의 재치와 시간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인간과 자이곤이 평화협상을 하며 무사히 마무리된다. 한편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전쟁의 닥터는 '결정을 내릴 시간이 왔다'며, 과거로 돌아가 지금부터 자신이 겪을 시간 전쟁을 끝낸 경험 위대한 사람을 만들었다고 믿으며 모멘트를 작동시키려 한다.

그 순간 모멘트의 자아가 약화시킨 타임 락을 뚫고 10대와 11대가 타디스를 타고 과거로 나타난다. 전쟁의 닥터는 그 둘이 모멘트의 작동을 막으러 온 것이라 생각하고 그들에게 소용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10대와 11대는 전쟁의 닥터의 고뇌와 어쩔 수 없었음을 인정하고, 그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셋이 함께 모멘트를 작동시키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렇게 세 닥터가 함께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모멘트가 갈리프레이의 비참한 현실을 세 닥터에게 투영한다. 게다가 클라라도 닥터가 '닥터'라는 이름을 선택한 뜻을 되새기라며 설득한다. 결국 세 닥터는 "절대 잔인해지지도, 겁먹지도, 포기하지도, 굴하지도 않는다"는 자신의 이름에 건 약속을 되새기며 모멘트의 작동을 정지한다. 그리고 앞선 두 닥터보다 400년이란 세월동안 시간 전쟁에 대해 고민해온 11대 닥터가 이 시간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낸다.
11대: 여러분, 난 400년 동안 생각해 왔어. 맘이 바뀌었다고.
전쟁: 아직 저 위에 수많은 달렉이 계속 공격하고 있어.
10대: 그래, 그렇지! 하지만 그 수많은 달렉들이 모르는 게 있어.
11대: 알았으면 지원군 요청했을걸.
클라라: 뭐야? 달렉들이 뭘 모르는데?
11대: 이번엔 우리가 셋이야.

11대의 계획은 자신을 포함한 12명의 닥터가 모두 같이 타디스의 힘을 빌려 갈리프레이의 시간을 동결해 평행 우주에 봉인하고, 행성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달렉 함선들이 서로를 공격해 달렉과 타임로드가 공멸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35] 갈리프레이 그림에 접목된 기술(시간을 멈춰서 보관할 수 있는 기술)과 서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지만 각자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작전.[36] 이 작전의 경우 성공시키더라도 갈리프레이가 멸망해버릴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37][38],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작전을 실행한다.

사실 이 작전을 위해선 몇 백년에 걸친 계산이 필요하지만, 1대부터 11대, 전쟁의 닥터와 미래의 12대 닥터에 이르기까지 13명의 닥터가 다같이 힘을 합쳐[39][40][41] 진행시킨다. 1대 닥터 타디스에게 계산을 지시하면 11대(1500년+@)[42], 12대에 이르기까지 주욱 계산이 지속되는 것을 이용한 방법[43]이다. 12대 닥터까지 온것을 보면 계산이 12대 닥터 때까지 흘러갔으며, 닥터가 11대에서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2대가 공식적인 첫 등장이 아님에도 까메오로 등장했다는 것과 갈리프레이가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 및 전이가 외었다는 것은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11대가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를 부여받게 되고, 12대가 다음 에피소드인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등장한다는 복선 중 하나였다.[44] 그렇게 갈리프레이는 동결되고, 달렉들은 자기들끼리 공격해 전멸한다.[45]

결국 그 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닥터는 타임로드를 멸종시키지 않았다.[46] 행여나 갈리프레이가 멸망하더라도 올바른 일을 하려다 실패한 것이지, 그릇된 일을 성공해서 멸망한 것이 아니라는 것에 세 닥터는 잠시나마 죄책감을 덜어낸다.

모든 일이 끝나고 세 닥터는 언더 갤러리에서 잠시 티 타임을 가진다. 그리고 헤어지기 직전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에게 닥터라고 인정받는다. 하지만 이번 일이 1대-12대[47]까지의 모든 닥터가 엮인 사건이라 시간의 흐름이 꼬였고, 그 때문에 9대 닥터 10대 닥터 전쟁의 닥터는 이 일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사실[48]이 밝혀지는데 전쟁의 닥터도 나는 이 일을 잊겠지?라고 말을 하고, 11대 닥터도 타임 스트림, 즉 시간의 흐름이 꼬이는 바람에 기억은 유지될 수가 없다라고 말을 하며, 10대 닥터도 미래의 자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11대 닥터에게 나도 곧 잊게 될 테니 그냥 내가 앞으로 하게 될을 일을 말해 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닥터들 또한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갈리프레이가 어찌되었든 닥터는 다른 닥터들과 힘을 합해 갈리프레이를 구하려는 기억 바로 직전, 자신이 타임로드 달렉들과 함께 멸종시키려 했던 것 까지만 기억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그런 끔찍한 일을 실제로 행했다고 생각하게 되어 9대부터 11대까지 이어지는 닥터의 후회와 고뇌는 주욱 이어지고 역사도 기존의 방식대로 이어진다.

실제로, The Day of The Doctor에서 1대 닥터에서 12대 닥터에 이르기까지 총 13명의 닥터들이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시킬 때의 장면을 보면 모르는 사람 혹은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진짜로 갈리프레이가 진짜로 폭발 및 사라진 것처럼 보이고 달렉함선의 파편이자 잔해로 보이는 것들이 우주 너머로 퍼져나가는 것까지 나온 것을 생각하면 아마 9대 닥터부터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시킨 것을 진짜로 폭발시킨 것으로 잘못 인식 및 기억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쟁의 닥터는 그 사실을 깨닫고 아쉬워하지만, 이내 "그래도 이 순간만큼은 나는 다시 닥터"라고 만족스러워하며 퇴장. 이후 9대 닥터 재생성하고 최근에 닥터후 타켓 소설판(Target Novelization)이 나왔는데 여기에서 전쟁의 닥터에서 막 재생성을 한 9대 닥터 재생성을 하자마자 자신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타디스에 있는 거울이라는 거울은 모조리 박살내어버렸다고 한다.

전쟁의 닥터 9대 닥터 재생성했다는 얘기는 시간대 순서상으로 보면 The Day of The Doctor가 9대 닥터 본인의 첫 등장에피소드라고 할 수가 있고 뉴 시즌 1 이전 시점의 시간대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다.

전쟁의 닥터에 이어 과거로 돌아가려던 10대 닥터는 어차피 자기도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테니 자기가 11대를 비판했을 때[49] 11대가 비밀로 하려던 자신의 운명을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11대는 트렌잘로어의 평원, 즉 자신의 죽음, 그리고 이 죽음으로 인한 우주의 재앙에 대해서 말한다. 이에 대해 10대 닥터는 못마땅히 여기지만 11대 닥터를 믿고 떠난다.[50][51]

이렇게 11대 닥터는 400년간의 죄책감으로부터 드디어 구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클라라가 타디스에 들아가고, 혼자서 'No More' 혹은 'Gallifrey Falls'라는 두 가지 이름으로 알려진 그림을 감상하며 나중에 은퇴하면 진짜로 언더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나 할까 하는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여기서 끝날 듯 했지만 2차 반전으로 늙은 톰 베이커가 언더 갤러리의 큐레이터로 나온다. 그리고 그 큐레이터의 정체는 17번째 생애 혹은 그 이후의 닥터라고 암시된다.[52][53] 사실,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을 한 닥터가 15번째 생애 혹은 그 이후의 닥터라고 암시되고,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시간 전쟁에서 역대 닥터들이 다같이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 및 전이시킬 무렵에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이 12명의 닥터가 나타났다고 말을 하자, 부하 타임로드가 "13명"이라고 정정을 할 때, 12대 닥터가 나타났고 12대 닥터가 13번째 생애가 되고, 자연히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을 한 닥터가 17번째 생애 혹은 그 이후의 닥터인 것을 자연히 알 수가 있다.[54] 그리고 큐레이터와 11대 닥터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큐레이터가 '그림의 이름을 아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닥터의 대답이 잘못되었다'며, 그림의 진정한 이름은 Gallifrey Falls No More.이라고 알려준다.[55] 즉 닥터들의 계획이 성공했으며 그림이 만들어진 곳은 갈리프레이란 뜻이다.

이후 닥터는 자신에게도 이제 돌아갈 곳이 생겼다고 기뻐하면서, 시간 전쟁이 종결된 후 9대 닥터 때부터 시작했던 떠돌이 생활을 털어내고, 9대 닥터에서부터 시작된 기나긴 죄책감의 시간를 털어내는 것과 동시에 타디스를 타고 갈리프레이를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난다.

4.3. 스토리 관련 여담

오프닝, 첫 장면에 지나가는 경찰 한 명, 첫 장면의 배경인 콜 힐 스쿨은 모두 1963년 닥터후 첫 시즌의 에피소드 1 도입부를 오마주한 모습이다. 오프닝과 콜 힐 스쿨은 물론이거니와 당시 처음 등장했던 사람이 바로 그 경찰이었다고.

본편은 3명의 닥터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서로를 현란하게 까면서 천천히 인정해 나가는 과정만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11대가 10대의 여성편력을 보고서 '너무 가볍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10대 닥터는 11대의 커다란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를 보고서 보상심리냐며 은근히 섹드립스러운 반응을 보이고[56], 전쟁의 닥터가 미래의 두 명을 모두 보고서 나사 빠진 철없는 어린애 취급하며, 그 와중에 10대는 11대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며 발 빼고 10대와 11대 두 명 모두 처음에는 전쟁의 닥터를 보고서 경계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 전쟁의 닥터는 바로 닥터 본인의 감추고 싶어하는 흑역사인데다가 타임락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10대와 11대 앞에 나타난 것이 말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10대와 11대가 '전쟁의 닥터'를 취급하는 부분이 다르다. 11대 닥터는 '전쟁의 닥터'에게 "네가 갈리프레이를 멸망시켰다."라고 하지만 10대 닥터는 "우리가 그런 거야."라고 한다. 11대는 '전쟁의 닥터'를 본인이 아닌 아에 다른 사람 취급을 하고 있고, 10대 닥터는 '전쟁의 닥터'의 존재가 못마땅하긴 하지만 과거의 자신의 인격체로서 어느 정도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전쟁의 닥터'는 미래의 자신들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보고 뭔가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갈리프레이에 있던 아이들의 숫자까지 일일이 기억하던 10대[57]와 그것조차도 잊고 살아야 하는 11대[58]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는 시점.

또한 조금 더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신의 죽음이 닥쳐올 트렌잘로어의 평원 사건이 다가오자 현재 다가오는 위협에 신경쓰느라 바빠 과거의 모든 것을 잊으려고 하는 11대를 10대가 비판하고, 11대는 10대가 시간전쟁에 얽매이는 것을 비판하고, 두 명 모두 아직 결정하지 않은 전쟁의 닥터가 할 행동 때문에 그를 비판하는 식으로 갈등구조가 형성. 사실은 로즈 타일러의 의식을 복사한 '모멘트'라는 시간대전 종결의 병기가 전쟁의 닥터를 이끌어 그의 미래를 보여주고 조언을 해주는 형식이라, 전쟁의 닥터는 조언을 전달하고 나머지 두 명을 관찰하는 구조에 가깝다. 행동대장은 오히려 10대와 11대. 그리고 그들이 자이곤들과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결국 서로를 인정하며, 전쟁의 닥터는 그들의 성품에 감탄하여 원래 시간대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본편의 과정 중에 전쟁의 닥터는 계속 모멘트와 말을 나누는데 모멘트의 모습이 10대와 11대의 눈에는 안 보이는지라 졸지에 전쟁의 닥터는 10대, 11대로부터 혼잣말하는 은근히 미친 놈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10대 닥터가 유난히 굴욕이다. 예를 들어 자이곤을 2번이나 파악하지 못하고 전쟁의 닥터가 배드울프를 언급할 때의 표정이 압권.[59]

그리고... 다음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가게 될 장소가 트렌잘로어의 평원. 11대의 죽음이 11대 닥터의 모든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하필이면 그 곳이 자기 무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떡밥이 장난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11대 닥터 시즌들은 대부분이 닥터 본인과 얽이고 얽인 에피소드들이었기 때문에 10대 닥터 때는 닥터와 지구인 그리고 외계인들과의 이야기 였다면 11대는 본인과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우선 "닥터가 12번의 재생성이 가능하다"라는 설정이 전면적으로 부정된 것인데 이러면 트렌잘로어의 평원이 과연 그의 무덤인가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또한 10대 닥터가 재생성하다 에너지만 흘린 적이 있기 때문에 11대 닥터의 재생성 횟수가 이미 13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하는 추측이 이와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을 듯.

또한 이 에피소드로 인해 애초에 갈리프레이가 모멘트에 의해 멸망한 것이 아니게 되었기에 실제로는 갈리프레이에 타임 락이 생각만큼 단단히 걸린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단지 모두가 완전히 타임 락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춰 모멘트가 짜고 쳐가지고 함부로 오가지 못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11대 닥터 이후에 언젠가 태어날 발리야드가 어떻게 시간 전쟁으로 인해 타임 락 안에 갇힌 과거의 갈리프레이의 역사에 간섭했는지도 설명이 된다.[60] 여러 모로 뉴 시즌에 들어오면서 생긴 설정오류를 나름대로 해소한 에피소드가 되었다. 물론 그 대신 또 다른 오류나 장대한 떡밥이 나오겠지

그리고 배드 울프의 형상으로 나타난 모멘트의 자아는 당신의 미래 모습들을 만날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전쟁의 닥터에게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 균열을 열어 10대와 11대를 만났지만 9대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 9대가 못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출연을 거부하는 바람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다.

반응에 대해선 폭발적이다. 최장수 SF 영상 시리즈답게 시청률도 그 스케일이 다르다. 영국 현지에서 집계된 최종 시청률은 12.8 million(1280만명)을 기록하여 현재 영국 인구 약 6340만명 #인것을 감안하면 20.1%정도 나왔다.[61]이며, '닥터의 날'과 관련한 트윗만 방영 당시에 500,000개가 집계되었다. 또한 94개국 동시 방영과 전 세계 1500개의 상영관에서의 상영 덕분에 다시 한번 기네스를 석권했다. 전반적으로 평가는 무척 긍정적이며, 모팻이 능구렁이 같이 러셀후와 올드 시즌을 접목해 정말 닥터를 위하는 에피소드가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장편으로서의 모팻에 지친 시청자들은 단편으로서의 모팻을 오랜만에 즐기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모팻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

닥터후의 첫 에피소드 An Unearthly Child에서 타디스가 처음 있었던 곳도 등장했으며, 캡틴 잭 하크니스 볼텍스 조정기 활성화 코드인 1716231163이라는 숫자 역시 닥터후의 첫 방영일을 따온 것. # 타디스를 들고 간 헬리콥터의 이름 '그레이하운드'는 유닛의 스튜어트 준장의 신호이기도 했다. 10대 닥터가 11대 닥터의 타디스 내부 디자인을 보고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는 것 역시 10주년 스페셜 'The Three Doctors(3명의 닥터)' 때 2대 닥터 3대 닥터의 타디스 내부를 보고 한 말과 유사하다. 또한 10대 닥터가 11대 닥터와 작별하면서 "내 미래가 옳은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니 안심이군"라고 한 대사는 20주년 스페셜 'The Five Doctors(5명의 닥터)'에서 1대 닥터가 5대 닥터와 작별하면서 한 말이며[62], 타디스에 타기 전 11대로부터 자신이 트랜잘로어의 평원에 가게 될 거라는 걸 듣게 되자 '새 목적지가 필요하다'며 했던 "난 가기 싫거든.(I don't want to go)"이라는 대사는 The End Of Time Part 2에서 재생성하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 대사다.[63] 오프닝부터 올드 시즌 테마였는데 과연 50주년답다. 이 외의 잡다한 이스터 에그는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러셀후에서만 존재감을 보이던 시간 전쟁을 이용해 올드 시즌부터 지금까지를 하나로 묶어 주는데 성공. 달렉들 테마곡을 포함해서 러셀후 때의 OST도 다소 나온다.[64]

이게 팬들만을 위한 잔치로 만들지 않으려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라면 작정하고 팬들 잔치로 만들려고 했으면 뭐가 나왔을지 무섭다 뭐가 나오긴 75분짜리 피쉬 닥터가 나오겠지

뱀발로 엘리자베스 1세와의 대화 중에 10대 닥터가 '난 영국인(잉글랜드인) 아닌 걸.'하면서 배우 개그를 친다.(...)[65]

50주년 스페셜답게 깨알같은 예전 닥터들과 컴패니언들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에피소드는 모팻답게 깔끔하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엄청난 에피소드가 되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의 컨피덴셜(3D 갈리프레이 그림), 자이곤의 시공간이동 역습, 그리고 시간 전쟁의 전모에 대한 세가지 미스테리하기 이를데가 없는 주요 플롯을 하나로 엮어내는 힘이 대단했다고 할 수가 있다. 즉 시간 전쟁에 대한 전모를 자이곤의 시공간이동 역습 원리를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의 컨피덴셜을 담는 것으로써 역사를 바꾼다라는 것이 곧 이 The Day of The Doctor의 내용이 된 것이다.

캐스트도 닥터후 역사에서 의미있게 적절히 잘 배치된게 일종의 상징을 세운 것인데 전쟁의 닥터는 "과거의 실수에 해당되는 닥터", 10대 닥터는 "과거를 후회하기에 도망치는 닥터", 11대 닥터는 "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잊고자 하는 자신"이기에 10대 닥터 11대 닥터는 "과거의 나와 내가 저지른 실수를 마주하고 실수를 바로잡는 자신이자 닥터"가 되고, 전쟁의 닥터는 "다가올 후회와 고뇌의 시간을 통해 실수를 바로잡을 수가 있는 자기자신"이 된 것이고 모팻은 이 The Day of The Doctor를 통하여 단순한 닥터후가 아닌 전세계 후비안들과 일반인들에게 교훈을 주면서 모든 닥터의 삶을 되짚게 하고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준 그런 스토리를 쓴 것이기 때문이다.

The Day of The Doctor 내내 되풀이된 단어가 "Regret","Mistake","Hero","Self = myself/yourself","grown-up"인데 시간 전쟁과 자이곤도 일맥상통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즉, Self-Reflection이라고 하는 단어가 적절한 단어라고 할 수가 있다. 과거의 자신을 마주한 현재의 자신이 거울을 보듯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자이곤과 마주한 상황의 의미에서 생각한 Self-Reflection(거울에 비친 자기자신)의 사전적 의미는 반성(Self-Reflection)를 의미한다. 즉, 모펫이 50주년에서 닥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자아성찰과 반성, 그리고 용기를 통한 성장"일 것이다. 그래서 50주년은 다음 100주년을 위한 도약이면서도 닥터후의 역사를 정의한 대단한 에피소드였다고 할 수가 있다.

시즌 6 촬영후에 9~10대 닥터의 조종실을 치워버린건지,50주년에서 나온 10대 닥터의 조종실은 닥터후 전시회(Doctor who Experience)에 전시된 조종실에서 촬영한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

그리고 여기서 사용된 10대 닥터의 타디스(외부)는 뉴 시즌 1부터 뉴 시즌 4 이전까지 등장했던 타디스이며, 전쟁의 닥터의 타디스(외부)는 뉴 시즌 4부터 The Eleventh Hour에서 초반부까지 등장한 타디스를 다시 수리해서 사용한것이라고 한다. # 창문 다 깨지고 문을 밖으로 열리게 뜯어고친 타디스를 다시 복구해서 쓴 걸 보면 여분 소품이 없었나보다. 최근에 나온 닥터후 타켓 소설판이라고 하는 소설에 나온 바에 의하면 전쟁의 닥터는 자신의 첫번째 인격 1대 닥터와 두번째 인격 2대 닥터는 색맹이었고 세번째 인격인 3대 닥터가 되어서야 이를 알아차렸다고 나오며, 블랙 아카이브에 간 10대 닥터 11대 닥터는 피터 쿠싱이 찍은 닥터후를 발견했으며, 오스굿은 몸에 닥터들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나온다.

개봉 당시 영국에서 상영 전에 인트로 영상 2가지를 짤막하게 틀어준 것으로 보인다. 스트랙스가 극장 관람 예절을, 이 3D 영상에 대해 안내하는 내용. 잠깐, 100주년엔 닥터가 57명이라고? 부럽다 현지인들 제길

많은 사람들이 다음 시즌 등장인물 떡밥이라고 생각하는 닥터들이 그림에서 나오는 씬의 여자 손은 그냥 클라라 손이다. 갈리프레이 그림을 처음 보게 되는 장면에서 그림을 만지는 클라라의 손을 보면 반지를 낀 손가락이 똑같으며 반지 또한 같다.

12대 닥터를 포함한 역대 닥터들이 갈리프레이를 구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매우 큰 인상을 남겼기 때문인지, 유튜브 등지에선 본 에피소드와 과거 올드 시즌 및 이후 12대 닥터 시즌 방영분의 시퀀스를 절묘하게 편집하여 '이들이 한데 모인데는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다' 를 소재로 하는 팬 동영상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편집 동영상 1[66]
편집 동영상 2-1, 편집 동영상 2-2, 편집 동영상 2-3, 편집 동영상 2-4[67]
편집 동영상 3[68]

5. 국내 방영


2013년 12월 3일 밤 12시 45분(정확히는 12월 4일 00시 45분)에 해외 특별기획 드라마로 편성되었던 초한지 후속으로 KBS 2TV를 통해 더빙 방영되었다. 하지만 전개상 먼저 방영해야 하는 시즌 7 본편를 하지 않고 이 에피소드를 먼저 방영한 삽질했다! 그것도 그냥 삽질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KBS가 시즌 7 방영을 앞두고 예고에서도 50주년 스폐셜를 먼저 방영한다고 통보하여 아주 대놓고 삽질을 저질렸다!

심지어 방영하기 전에 KBS가 같은 해 6월 16일에 첫 방영하고 있던 오펀 블랙 시즌 1(10부작)이 무려 5번씩(7월 7일~7월 14일,8월 4일~8월 18일)이나 결방하는 삽질을 내면서 원래 8월 18일에 종영해야 하는데 무려 한달이 늦은 9월 22일에 종영했다. 허나 이후 KBS가 가을 개편때 KBS 해외걸작드라마를 폐지하는 개막장짓을 저지르면서 시즌 7 본편과 50주년 그리고 당시 방영예정였던 2013 크리스마스 스폐셜 셜록 시즌 3도 방영 완전히 못하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출처 만약에 원래 예정대로 오펀 블랙 시즌 1이 결방 없이 8월에 종영한 뒤 바로 시즌 7이 시작했었다면 시즌 7 본편 모두 방영한 이후 50주년 스폐셜를 순서대로 볼수 있었다.

빼박도 못하는 KBS의 막장짓 때문에 분노한 시청자들과 성우 갤러리 영국 드라마 갤러리 KBS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렸다. 결국 KBS도 시청자 항의를 이기지 못하면서 그때서야 KBS는 사태의 심각함을 눈치채기라도 했는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것 뿐 재편성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그리하여 오펀 블랙 시즌 1 종영 3개월(9주)만에 다시 재편성되었으나 오펀 블랙 시즌 1이 방영했던 시간(당시 일요일 밤 11시 55분) 보다도 더 늦게 방영하였으며 이는 2016년에 방영한 한 여름밤의 꿈 방영 때 까지 KBS 해외걸작드라마의 방영 시간이 계속 암흑 시간대에 방영했으며 하필이면 전개상 먼저 방영해야 하는 시즌 7 본편를 하지 않고 이 50주년 에피소드를 먼저 방영한 삽질내면서 KBS는 또 죽도록 까였으며, 결국 이 영향로 인해 2013 크리스마스 스폐셜 방영도 자연히 밀리게 되었고 이것도 모자라 KBS는 끝까지 정신차리지 않고 원래 시즌 8를 방영할 때 2013 크리스마스 스폐셜을 방영 안하고 건너뛸려는 삽질까지 할뻔했다. 허나 역시 시청자 항의를 이기지 못하면서 시즌 8 방영을 연기하였고 아틀란티스 시즌 1(13부작) 재방 이후 2013 크리스마스 스폐셜 시즌 8를 순서대로 방영하였다.

KBS 해외걸작드라마를 폐지 안하고 오펀 블랙 시즌 1을 결방 없이 정상방영한 다음 시즌 7를 방영했다면 최소한 덜 욕먹을테고 잘만하면 2013 크리스마스 스폐셜까지 방영되어 시즌 8도 예정 방영일(2014년 10월 6일) 그대로 방영 될수 있었지만 KBS는 이런것 조차 지키지 않아 KBS 해외걸작드라마 편성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해외걸작드라마의 재편성으로 삼국지 초한지를 방영했던 해외특별기획드라마는 결국 완전 폐지 하였다.

이 때문인지 시청률도 0.8% #로 시즌 6 파이널 에피소드 시청률인 1.5% #의 반토막 났고 1%도 나오지 못했다.[69] 10대 닥터를 맡았던 김승준이나 로즈 타일러를 맡았던 오길경을 다시 캐스팅하여 많은 성덕들을 환호했으나, 클라라 역을 맡은 안찬이의 연기나 너무 젊은 1대 닥터의 목소리 등 여러모로 까였다. 또한 9대 닥터 성우였던 이정구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역시 까였다.[70] [71] 이후 닥터후 시즌 8과 스폐셜 닥터의 시간이 방영 되기전에 2015년 1월 9일 밤 12시 30분(정확히는 1월 10일 12시 30분)에 재방영 되었다.

번역면에서도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기존 시즌들의 번역을 담당했던 번역가 2명을 고용하고도 오역과 의역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나 케이트 스튜어트 11대 닥터가 처음 만나는 사이인 듯한 번역과 10대 닥터의 마지막 대사인 "I don't want to go."의 번역,[72] 또한 마지막에 4대 닥터가 미래의 닥터라는 떡밥을 놓친 번역과 그가 한 말장난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73], 달렉의 명대사인 " EXTERMINATE!(말살하라!)"를 "모조리 없애라!"[74]라고 번역해서 까였다. 영드갤 정리글

프랑스 더빙판에서의 프랑스 방송국의 정성 덕분에 한 번 더 까였다.

6. 관련 문서



[1] 그리고 동시에 닥터 후 역사상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3D 제작된 에피소드가 되었다. 첫 번째 3D 에피소드는 1993년(!)에 만든 30주년 기념작 Dimensions in Time. [2] 1위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위는 그래비티 # [3] 정확히는 TV판으로 등장한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마지막을 뜻한다. 실제로, The Four Doctors라고 하는 코믹스판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서도 전쟁의 닥터 본인이 나왔다. [4]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에서 전쟁의 닥터가 자신의 타디스 안에서 재생성이 시작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눈가를 자세히 보면 9대 닥터의 눈매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5] 심지어 자기와 결혼한 닥터가 여자랑 같이 있는 것을 보았었다. [6] 공교롭게도 데이비드 테넌트와는 햄릿과 호레이쇼 역으로 만난 적 있다. [7] 마스터의 배우 존 심은 "이제 닥터후에 그만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고, 존 배로먼은 토치우드 때문에 너무 바빠서 시즌 6 에피소드 7 "선인의 참전"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8] 오랫동안 잘못 알려져온 루머로 제작진과 BBC와의 불화로 인한 하차였다. 에클스턴의 항목 참고. [9] 뉴 시즌 3과 200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사이에 포함되는 연결되는 에피소드. [10] 폴 맥겐이 The Night of the Doctor에 출연하긴 했으나 함께 출연하지는 못했다. [11] 참고로 Time Crash도 모팻이 집필했다. [12] 셜록의 시즌 3~4를 담당하기도 했다. [13] 이것을 끝으로 앞으로 3년간 3D 방송을 송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14] 독일, 핀란드, 폴란드, 러시아. [15] 미국, 캐나다. [16]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17]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대만, 태국, 대한민국. [18] 앙골라, 베냉, 보츠와나, 부르키나 파소, 부룬디, 카메룬, 카보베르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지부티,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가봉,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케냐,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리타니,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니제르, 나이지리아, 르완다, 상투메 프린시페, 세네갈, 세이셸,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단 공화국, 남수단, 에스와티니, 탄자니아, 토고,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19] 가령 몇몇 국가는 해외 프로그램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더빙을 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영국과 가까운 프랑스의 경우에도 방송 송출용 외화는 항상 더빙을 한다. 우리 나라만 하더라도 중계를 하지 않는 이상 외화는 대부분 더빙처리하여 방송된다. 국내의 닥터후 판권을 가진 KBS 역시 외화를 방영할 경우 자막이 아니라 더빙을 한다. [20] 좀 더 정확하게는 12월 4일 00시 45분. [21] 사실 잘했으면 다른 해외 나라들처럼 동시 방영이 가능할 수도 있었는데 KBS의 삽질 때문에 방영이 늦어진 것과 다름없다. 자세한 건 국내 방영 항목 참고. [22] 공식이 아닌 아마추어 더빙으로 디시인사이드의 한 영드갤러가 혼자서 1인 3역 더빙을 한 것. 평이 좋아서 힛갤에도 올라왔다. [23] 추가로 12대 닥터. [24] 관련 스틸컷 중 엘리자베스 시대 풍으로 차려입은 10대 닥터 초상화가 있다. [25] 오프닝 영상은 올드 시즌, 그것도 1대 닥터 때의 영상을 썼다. [26] 참고로 이후 12대 닥터가 시즌 8 내내 나는 좋은 사람인가?라는 의문에 빠진 것에 대한 복선으로 보인다 [27] 클라라를 비출 때 칠판에 있는 NO MORE라는 글자가 뒤집혀서 보인다. [28] 이 고등학교는 수잔 포어맨이 다녔던 '콜 힐 스쿨'이며 현판에 적힌대로라면 현재 이사장은 ' I. Chesterton'이라고 한다. [29] UNIT 부장 케이트 스튜어트가 닥터가 타고 있는지도 모르고 허허벌판에 타디스가 있길래 일단 분실물 보관할 겸 가져온 것이다. 그나저나 그 타디스를 들어올리는 헬리콥터라니 싶을 수 있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트럭에 실어 옮기거나 성인 두명정도의 인원이 밀어서 옮기는것을 보면 외부 무게는 일반 전화박스와 비슷한것으로 보인다. [30] 그림 안에 있던 인물이 나와 그림의 내용이 바뀌어 있는 것이다. [31] 액자는 2D인데 그림은 3D인, 즉 밖보다 안이 크다. [32] 모멘트는 너무나 강력한 나머지 시스템이 결국 자아를 갖게 된 궁극의 대량 학살무기로, 시간 전쟁으로 인해 타임로드 종족들이 패색이 짙어져가면서도 끝내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무기인데 당장 이 모멘트를 훔친 전쟁의 닥터 배드 울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모멘트의 자아를 내쫓으면서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라고 언급할 정도. 당장, 시간 전쟁이 시작되자 존재 소멸시켜버리는 능력을 가졌고, 4대 닥터가 우주를 지배할 수가 있다고 언급을 하고, 갈리프레이 총리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사용한 이후의 총의 존재와 그와 관련된 지식을 모조리 없애버려라고 언급할 정도로 위험한 무기인 디매트건이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할 수가 있게끔 대량 양산되었는데 이 모멘트만은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점에서 이 모멘트가 얼마나 위험하기 짝이 없는지 알 수가 있다. [33] 이 때 사령부가 나오는데 최고평의회에서 무언가 작전을 실행한다고 부관이 말하자 사령관은 그들의 작전은 이미 실패했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The End of Time Part 2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The Day of The Doctor 때 나왔던 갈리프레이는 최소한 시간의 종말 편 이후의 시점에 해당된다고 할 수가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The Day of The Doctor 때 나왔던 10대 닥터 시간의 종말 편 바로 전의 시간대의 10대 닥터다. [34] 참고로, 전쟁의 닥터 배드 울프의 모습을 한 모멘트의 자아를 보고 낯선 이인줄 알고 내쫓았지만,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배드 울프의 모습을 한 존재가 모멘트의 자아임을 알아챘다. [35] 뉴 시즌 6의 닥터의 거짓죽음과 같은 작전이다. [36] 이것은 타임로드 과학을 이용한 3D 입체 사진과 동글동글한 정육각형의 투명큐브 이야기와 오버랩이 되는데 타임로드 종족들은 닥터가 얼린 시간대와 공간(= 갈리프레이)을 통째로 옮긴 차원주머니(작중에서 나왔던 그림)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37] 작중에서 해당 계획을 들은 총사령관의 반응이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럴 만도 한게 이 계획의 창시자 중 한명인 11대 닥터 본인이 직접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에게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와 함께 고안해낸 해결방법이자 작전인 12명의 닥터가 모두 같이 타디스의 힘을 통하여 갈리프레이의 시간을 동결해 평행우주에 봉인하고, 행성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달렉 함선들이 서로 공격하여 양자공멸을 하게 만든 작전에 대해서도 형편이 꽤 없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리 양해구했을 정도였고, 심지어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이 이 작전을 듣자 애시당초 가능하지도 않은데 무슨 이유로 그려려고 하냐고 말을 하고 다른 우주에서 한 순간 얼어붙은 채로 미아가 되기에 아무런 희망도 없다, 계산만 하더라도 수백년은 걸릴 거라고 말할 정도였다. [38] 여기에서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이 미아가 될 거라고 말하고, '닥터가 지금 너희에게 없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해석하자면 갈리프레이 타임로드 종족은 영원히 시공간이 얼려진 차원주머니, 즉 시공간이 단절된 세계에서 시간 전쟁의 시간대 - 캡틴 잭 하크니스이 점찍어진 시간대에서 영원히 사는 것과 비슷하다. - 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이 때문에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이 처음에 약간 절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닥터가 선택할 수가 있는 것은 모멘트, 즉 타임로드 종족들의 멸망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얼려진 시공간에서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죽음이 아닌 "삶"의 희망을 준다라는 것을 뜻한다. [39] 이 때 갈리프레이의 장군이 이젠 12명이라고 말하자 '아니오, 사령관님. 13명입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12대 닥터의 얼굴이 잠깐 등장한다. [40]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기는데 13명의 닥터가 한데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상 본 에피소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모멘트시간의 틈을 만들어내어 타임 락을 뚫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하더라도 이 계산을 시작했으니 이 일에 대해 알아야하는 1대 닥터와, 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어야할 타임라인 속 12대 닥터를 포함한 나머지 닥터들은 대체 어떤 경로로 이 사건을 알게 된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를 1대 닥터 12대 닥터가 만나는 12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설명할 예정에 있었으나 결국 모팻이 이를 설명하지 않고 끝맺음을 내버렸다. [41] 그리고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가 아님에도 잠깐 등장한 12대 닥터, 그리고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를 제외한 1대 닥터에서 9대 닥터 타디스의 구형 형태의 홀로그램으로 나오는 모습들과 목소리들은 올닥과 뉴 시즌에 있던 1대 닥터 9대 닥터의 이전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것들을 그대로 쓴 것이다. 1대 닥터는 <The Dead Planet>에 나왔던 장면, 2대 닥터는 <The Tomb of the Cyberberman> Part One 때 나왔던 장면, 그리고 목소리는 <The Ice Warrios> Part Four에 나왔던 목소리 중 하나가 그대로 나왔으며, 3대 닥터는 <Colony in Space> Part One 때 나왔던 장면과 <The Green Death>에 나왔던 목소리 중 하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4대 닥터는 <Image of the Fendahl> Part One 때 나왔던 장면 중 하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5대 닥터는 <Frontions> Part One에 나왔던 장면과 TV판 멀티 닥터 에피소드 중 하나인 <The Five Doctors>에서 5대 닥터 본인이 했던 대사이며, 6대 닥터는 <Attack of the Cybermen> Part One 때 나왔던 장면과 목소리를 그대로 쓴 것이며, 7대 닥터는 <BattleField>에 나왔던 장면과 7대 닥터 본인이 했던 대사와 닥터후 TV 영화 때 나왔던 7대 닥터 본인의 모습이며, 8대 닥터는 닥터후: TV 영화 때 나왔던 장면 중 하나이며, 9대 닥터는 뉴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13)때 나왔던 9대 닥터 본인이 타디스로 달렉 함선으로 들어갈 때 장면과 목소리로, Youtube 동영상에 이를 정리한 것이 있다. [42]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통해 기존의 1200년에 300년이 더해졌고 그 뒤 몇 년이 더 흘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흘러버렸다.(전자책에서는 @부분이 600년이라고 나왔다) 최소 1500년이고 그나마도 이때 타디스를 조종하며 온 12대 닥터 재생성의 후유증 중 하나인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처음 등장할때 타디스 작동법도 다 잊어먹은 상황이었으니 계산 시간은 더 오래 흘러갔을 수밖에 없다. [43]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전쟁의 닥터가 모멘트의 조언에 착안해 자신의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로 계산을 시작하자 400년 후의 시간대에 있는 11대 닥터의 소닉 스크루드라이버에서 계산이 마무리된다. [44] 이것은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타임로드들이 닥터를 구해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래 역사대로 11대 닥터가 트렌잘로어에서 늙어 죽었다면 12대 닥터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고 갈리프레이 구출 작전도 실패했을 것이다. [45] 참고로 이것은 10대 닥터가 Blink 편에서 우는 천사들을 물리칠 때 이용한 계획과 유사하다. [46] 결론적으로 시간 전쟁은 모멘트로 인하여 종전이 되는 것이 아닌 시공간 동결에 의하여 종전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47] 여기에서 11대 닥터 12대 닥터는 제외된다. 아마, 11대 닥터 갈리프레이 타임로드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시키는 작전의 고안자이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그래서 11대 닥터 1대 닥터에서 10대 닥터와는 다르게 갈리프레이 시간 전쟁에서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기억을 하는 닥터가 되었으며(다만 12대 닥터의 존재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12대 닥터는 시간대상으로 보면 시간 전쟁 당시의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 격리한 이후의 시간대에서 탄생한 닥터이기 때문이다. [48] 9대 닥터 10대 닥터의 불행한 삶은 어떻게 되냐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스티븐 모팻 체제 이전엔 러셀후 처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마지막 남은 타임로드 종족"과 닥터의 외로움이 무시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시간 전쟁이 종전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 "원인"이 바뀐 것일 뿐, "결과"는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 전쟁으로 인해 갈리프레이 타임로드 종족들이 멸망한 것은 아니었지만, 갈리프레이 타임로드 종족들은 전부 동결된 시공간에 갇힌 상태가 되었기에 현실세계에 남은 타임로드 종족은 말 그대로 "닥터" 밖에 남지 않게 되며, 또 갈리프레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닥터는 어떠한 식으로든지간에 고향 역시 잃게 된 것이며, 그렇기에 러셀후 체제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 닥터의 외로움은 그대로 남게 되고, 닥터가 느끼는 죄책감 역시 색다른 방향으로 접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즉, 여전히 방향만 달라졌을 뿐, 타임로드 종족과 갈리프레이는 다시 돌아가 볼 수가 없고, 달렉 종족을 전부 말살시켰다고 하는 닥터의 과오는 여전히 그대로인 것이다. [49] 시간 전쟁과 관련해 11대가 다른 것 때문에 시간 전쟁을 잊고 산다는 것을 알았을 때. [50] 그리고 여기서 폭풍 명대사를 날린다: I Don't Wanna Go!(이 대사는 시간의 종말 편에서 10대 닥터 11대 닥터 재생성하기 직전에 남긴 마지막 대사다.) [51] 그러나 이후 방송된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11대조차 12대 닥터의 존재와 큐레이터 닥터와의 조우를 잊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11대 닥터 역시 이 기억을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 작전에 참여한 닥터들 중 온전히 그 순간을 기억한 것으로 추측되는 것은 12대 한 명 뿐. 다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11대 닥터가 'the day of the doctor' 사건을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보기 보다는 큐레이터와 12대 닥터가 미래의 일이라 그 내용만 부분적으로 잊어버렸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시간의 틈의 정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52] 그리고 모팻이 전쟁의 닥터라는 생애와 10대 닥터가 닥터의 손에 재생성 에너지를 주입시켜서 재생성을 회피한 것을 하나의 재생성으로 인정하면서 맷 스미스의 닥터는 13번째 생애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하지만 재생성 13번을 다써버렸지만 모습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12번째 생애이다. [53] The Day of The Doctor에서 나왔던 늙은 모습을 한 4대 닥터는 2017년 12월 25일에 방영될 1대 닥터 12대 닥터가 만나는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13대 닥터가 여성 닥터인 것으로 볼 때 정황상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을 한 닥터는 최소한 17번째 생애 아니면 17번째 생애 이후의 시간대의 닥터일 확률이 높다. 그 이유가 전쟁의 닥터가 닥터 본인의 9번째 생애가 되었기에 9대 닥터는 10번째 생애, 10대 닥터는 11번째 생애가 되는데 10대 닥터 닥터의 손에서 재생성 에너지를 주입한 것이 재생성으로 인정되었고, 그 결과 11대 닥터는 12번째 생애가 되었으며, 12대 닥터는 13번째 생애가 된다. 즉, 12대 닥터가 13번째 생애가 되었고 최초의 여성 닥터이자 다음 닥터인 13대 닥터는 14번째 생애가 되는데 닥터 본인의 14번째 생애인 13대 닥터가 남성이 아닌 여성인 만큼 늙은 모습이 된다면 당연히 할머니와 같은 모습이 되기에 The Day of The Doctor에 나왔던 늙은 4대 닥터의 성별이 남성이라는 점 때문에 그야말로 앞뒤가 안 맞는 모순이 된다. 당장, 닥터 본인의 9번째 생애인 전쟁의 닥터와 닥터 본인의 12번째 생애인 11대 닥터도 성별이 바뀌지 않고 성별인 그대로인채로 늙었으니 더욱 그렇다. 즉,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을 한 닥터는 당연히 15번째 생애이거나 15번째 생애 이후의 닥터일 가능성이 자연히 높아지게 된다. [54] 이때 큐레이터와 11대닥터가 대화하는 배경을 자세히 보면 올드 시즌 타디스의 상징인, "동그란 것들"이 벽에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5] 원래는 'Gallifrey Falls(갈리프레이의 멸망)' 혹은 'No More(더 이상은 없다)'라는 두 가지 제목이 있었는데 이 두 개를 합하면 갈리프레이는 더 이상 멸망하지 않는다가 된 것. [56] 그리고 데이비드 테넌트의 별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57] 9-10대 닥터가 상대했던 적들도 시간전쟁에서 살아남은 달렉들과 마스터였다. [58] 사일런스에게 쫓기고 자기가 죽을 트렌잘로어의 문제가 있는데다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깽판을 치는 등 [59] 다만 이때는 11대 닥터도 전쟁 닥터의 말을 잠깐이지만 신경쓰는 모습이 나왔다. [60] 또한 시즌 4에서 달렉 칸이 타임 락을 뚫었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 달렉 칸이 사건의 진실을 목격했거나, 혹은 배드울프의 모멘트가 메두사 폭포 사건을 막기 위해 달렉 칸을 일부러 통과시켰을 수도 있다. [61] 이는 2008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Next Doctor'(시청자수 13.1 million)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 이때 영국 인구가 6044만명 #인것을 감안하면 21.6%이다. [62] 다만 The Day of The Doctor에서는 알고 보니 그 말은 클라라에게 한 말이었다는 식으로 약간의 개그씬을 연출했다. 그리고 10대는 뒤이어 "그 미래를 꼭 붙잡고 있어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는데 클라라가 11대에 뒤이은 12대 닥터의 곁에서도 함께 모험을 하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일지도? [63] I Don't Want To Go는 10대 닥터 본인이 시간의 종말 편에서 재생성하기 바로 직전에 했던 대사인데 The Day of The Doctor에 나왔던 10대 닥터 시간의 종말 바로 직전의 시간대에 있었던 10대 닥터이므로 10대 닥터가 말했던 I Don't Want To Go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한껏 높였다고 볼 수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기억은 못해도 무의식적으로 몸은 알고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여운을 남겼다 볼 수 있다. 이것이 모팻의 술수일 수도 있는 것이 다가오는 11대 닥터 재생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11대 닥터 10대 닥터에게 "우린 트렌잘로어로 가게 된다"라고 말해준 걸지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0대 닥터의 I Dont' Want To Go는 10대 닥터 본인의 대사만이 아닌 과거이자 현재의 미래의 모든 닥터의 무의식적인 대사가 되기 때문이다. [64] 다만 본편에서 쓰인 OST와 2014년 발매된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에 차이가 다수 존재한다. [65] 데이비드 테넌트는 실제로 잉글랜드가 아니라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66] 초반부를 보면 1대 닥터(데이비드 브래들리)에게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의 모습이 반영된 홀로그램들이 나타나고, 이를 본 1대 닥터 타디스의 콘솔을 조종하여 10대 닥터, 11대 닥터, 전쟁의 닥터 타디스를 통하여 보고 12대 닥터를 포함한 역대 닥터들이 나왔던 에피소드들의 장면 하나하나를 하나의 목적(= 시간 전쟁 당시의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 및 전이시키는 것)을 위해 12대 닥터를 포함한 역대 닥터들이 한 곳으로 집결하고, 10대 닥터, 전쟁의 닥터, 11대 닥터가 역대 닥터들에게 자신들의 작전을 알려주는 느낌이 들도록 편집하고, The Three Doctors 때 나왔던 1대 닥터의 대사를 통하여 역대 닥터들로 하여금 시간 전쟁 당시의 갈리프레이로 가도록 조언 및 지시를 하게끔 나오고, 뉴 시즌 8에서부터 나왔던 오프닝 영상의 이름이 "역대 닥터"들을 맡았던 배우들의 이름이 나열된다라는 것이며, 최후반부에 원작처럼 "No, Sir All Thirteen!"이라고 나올때 타디스를 움직이는 12대 닥터의 모습(손과 두 눈만 나온 원작과는 다르게 12대 닥터의 모습 전체가 등장했다)이 등장하고 갈리프레이를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 및 전이시키기 바로 직전에 역대 닥터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나온다라는 것이다.. [67] 이 영상들 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요소이자 백미인 것은 영상 초반부에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12대 닥터가 등장하고 12대 닥터가 말한 대사인 "많은 실수를 저질러왔지만 이제 그 실수를 바로잡을 때가 되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과 동시에 12대 닥터 타디스를 조종하고, 12대 닥터를 포함한 역대 닥터들을 맡은 배우의 사진과 이름이 나열되고,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이 "12명이나 된다"라는 장면에서 갑자기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달렉들이 끝까지 남고, 클라라 오스왈드 타임로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대사와 장면으로 바뀌는데 여기에서 클라라 오스왈드의 목소리가 "울림"효과가 적용된 채로 시간의 틈을 통하여 시간 전쟁 당시의 갈리프레이 전쟁사령부에 직접적으로 클라라 오스왈드가 닥터를 도와달라는 목소리가 전달되는 것과 동시에 원작 The Time of The Doctor처럼 닥터에게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가 부여받고 11대 닥터 12대 닥터 재생성되는 장면이 나오는 것과 동시에 땅이 흔들리는 것과 동시에 그 유명한 "All Thirteen!"이라는 대사와 함께 원작 The Day of The Doctor처럼 12대 닥터 시간 전쟁 당시의 시간대에 등장함으로써 13명이 되고, 뉴 시즌 8 1 화에서 타디스를 조종하는 12대 닥터의 모습과 원작 The Day of The Doctor 때 까메오로 등장한 12대 닥터의 모습이 연결된 채로 나오고 원작처럼 11대 닥터가 "제로니모", 10대 닥터가 "알롱지"라고 외치고, 전쟁의 닥터는 "갈리프레이는 건재하다"라고 외치는데 여기에 9대 닥터의 "환상적이야"라는 대사와 장면, 그리고 12대 닥터가 뉴 시즌 8 1화에서 타디스를 조종하는 모습이 추가되어 나오고 마지막에는 평화로운 배경음악과 더불어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내가 좋은 사람인가?" 를 묻는 12대 닥터의 씬이 지나간 후, 클라라가 나가고 타디스 안에 홀로 남은 12대 닥터가 조용히 타디스 콘솔을 조종하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된다라는 것이다. [68] 11대 닥터가 이전의 닥터들과 교신해 그들을 설득하여 갈리프레이로 끌어들이는 것은 위의 동영상들과 맥을 같이하는데 흠결이 있다면 12대 닥터 이후 13대 닥터와 그 뒷세대의 닥터들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편집을 했다는 것 [69] 이는 전날에 방영한 초한지의 마지막회 (80회)의 시청률 (1%) 보다도 낮았다. [70] 이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방영된 뉴 시즌 7 에피소드 10과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도 이정구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사람 목소리로 나왔다. [71] 이후에 방영된 셜록 시즌 3에서 나오는 짐 모리어티가 나오는 일부 장면들는 예전 시즌 2에서 녹화해둔 목소리로 그대로 재활용해도 문제는 없었으나 강수진을 그대로 불러서 더빙을 한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행보이다. 물론 더빙이 되지 않은 올드 닥터들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9대 닥터 같은 경우는 적어도 이정구 목소리로 나와야 했고 이정구를 불리기가 어렵다 하면 예전에 녹음 했던 방송분 (뉴 시즌 1 에피소드 13) 목소리를 재활용해서 했다면 덜 까였겠지만 그것 조차도 하지않는 KBS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72] EOT에서는 "난 가고 싶지 않아."였으나, 여기선 "난 거기 싫거든."이라 하였다. 이 대사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각하면 정말 두고두고 까여야 할 번역이다. 더 웃긴 사실은 번역을 담당했던 번역가 중 1명은 The End of Time의 번역을 담당했었다는 사실이다. [73] 4대 닥터의 대사는 "Who Knows...Who nose."라는 Knows와 nose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으로 장난을 친 것이었는데 아마추어판 자막에서는 "누가 알 꼬...누가 알 코."로 번역했다. 물론 정식 번역이 아마추어의 번역을 반드시 따라가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여전히 제대로 살리지 못한 실망스러운 번역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74] 중반부에 세 명의 닥터가 그림 속에 들어가자 달렉이 덤벼드는 장면에선 다시 "말살하라!"라고 번역했다. 그리고 "모조리 없애라!"는 시즌 7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75] 이 쪽은 팬 서비스 형식이긴 하지만 The Three Doctors(1972), The Five Doctors(1983)와 함께 모든 닥터가 등장한 네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