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 |||
줄거리 |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
설정 능력/ 마법/ 군단/ 성녀/ 종족/ 세력과 지역/ 키젠/ 에프넬 |
미디어 믹스 웹툰 |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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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 및 가족(폴렌티아 일가)3.
키젠
3.1. 키젠 329기 (1학년 → 2학년 → 3학년)
4. 알란드5. 시에라6. 모이란7. 군단8. 암흑연합3.1.1. 저주학과3.1.2. 칠흑역학과3.1.3. 소환학과3.1.4. 사령학과3.1.5. 혈류학과3.1.6. 맹독학과3.1.7. 마투학과3.1.8. 퇴학 및 자퇴3.1.9. 학과불명
3.2. 키젠 330기 (1학년 → 2학년)3.3. 키젠 331기 (1학년)3.4. 키젠 328기(2학년 → 3학년 → 졸업)3.5. 키젠 327기 (3학년 → 졸업)3.6. 키젠 교수진3.7. 키젠 조교진3.8. 까마귀3.9. 키젠 하수인(직원)3.10. 기타8.1. 드레스덴 왕국8.2. 볼드윈 왕국8.3. 칼로스 왕국8.4. 샤헤드 왕국8.5. 상아탑8.6. 후파족8.7. 그랜드포지8.8. 드래곤8.9. 유령궁8.10. 하운드 키즈8.11. 과거 인물8.12. 기타
9. 신성연방9.1.
에프넬9.2. 에스카일 마을9.3. 로하론 지방9.4. 성지 아록
10. 중립지대11. 화이트랜드12. 옐로우랜드13. 결사14. 신?9.4.1. 외곽 지역
9.5. 기타[clearfix]
1. 개요
웹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2. 주인공 및 가족(폴렌티아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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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론 폴렌티아
리처드의 아버지이자 시몬의 친할아버지다. 작중 등장한 적은 없고, 잠시 언급만 된 인물이다.
네크로맨서로서는 뛰어났지만, 인간과 가장으로서는 쓰레기였던 사람으로, 매일을 술과 연구로 지냈고 아내는 물론 아들인 리처드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둘렀으며 심지어 리처드를 포함한 자녀들의 몸에 손을 대 실험까지 했다. 이 탓에 유년기 시절의 리처드는 이를 참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아버지를 증오하고 그에게서 물려받은 성과 이름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 '요나'라는 가명을 쓰며 지냈다. 키젠 시절부터 유명했던 리처드의 반항 및 방랑적인 기질과 문란한 면, 그리고 정령마법을 쓰지 않은 것은 어린 시절 텔론에게 받은 학대의 영향도 큰 편.
현재는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이나, 현재 상황을 볼 때는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결사의 수장이자 최종보스 후보자인 어르신이 텔론 폴렌티아라는 추측을 내고 있다. 텔론이 검푸른 기운을 가졌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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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타 폴렌티아
리처드의 형이자 시몬의 삼촌. 폴렌티아 가문의 장남으로 현 시점에선 고인. 자세한 사항은 결사 문단 참고.
3. 키젠
3.1. 키젠 329기 (1학년 → 2학년 → 3학년)
입학 기수로는 제 329회 입학생으로, 현 키젠 3학년이자 주인공 및 주인공의 동기들이 포함된 작품 내 주조연들이다.1학년 입학 당시부터 전반적인 입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서 주목받은 기수이다. 체내에 용의 인자를 보유한 무어 가문의 후계자 헥토르 무어, 역대급 학생회장이라 불렸던 판타서스의 여동생 메리다 휴 이켈, 뱀파이어 로드의 딸 카미바레즈 우르슬라, 드레스덴 왕국 재상의 딸 엘리사 셀린, 상아탑주의 후계자였던 메이린 빌렌느, 거인족 혼혈 샤텔 마에르 등의 거물들이 입학했다. 또한 차기 키젠의 총수이자 네프티스의 유일한 혈육이자 딸인 로레인 아크볼드와 차기 상아탑주인 세르네 아인다르크도 입학했고, 여기에 특례 1번인 시몬 폴렌티아는 암흑연합의 제 7군단장이다. 그 외에도 고위 정치인 가문의 자녀, 대형 세력의 1인자, 명문가의 자제, 여러 이종족 출신 인물들이 속해 있다.
329기 입학생들은 1학년 때 성녀 사태, 혈천교 사태 등 여러 굵직굵직한 사건을 겪으며 매스컴 등의 여러 매체에 자주 소개되었고, 1학년 2학기부터 준전시 커리큘럼을 겪으며 실력이 월등히 성장하여 타 기수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다.[2] 이렇듯 출신 인물들이나 성장력 및 개개인의 실력 등 앞서 서술한 특징들 때문에 세간에서는 329회 입학생들을 키젠의 역대급 황금기수라고 평가한다.
또한 이 기수를 맡은 교수진들의 라인업도 매우 뛰어나다. 저주학의 바힐과 마투학의 홍펭은 키젠의 스타교수로서 명성과 위상이 높고, 소환학의 아론 또한 매우 뛰어난 교수이다. 무엇보다도 3학년들에게 고위 흑마법 수업을 위주로 가르치던 네프티스의 오른팔이자 키젠의 부총장인 제인 올리비아가 1학년 때부터 그들을 담당하기도 했다.[3]
2학년 2학기에는 당시 3학년이었던 1년 선배 기수인 328기 입학생들과는 학생회 관련으로 큰 갈등을 빚었었다. 다행히 시몬이 최종 승리하며 학생회장 지위를 되찾았고, 학과불문 동기들의 결단력이 최고조로 올라갔다. 이후 무려 280명의 재학생이 생존하여 3학년으로 진급하는데 성공했다. 키젠의 3학년 진급 평균 인원 수가 보통 200명이 채 안되는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4] 거기다가 3학년 진급을 앞두고 헥토르가 무려 암흑연합의 제6군단장이 되었고, 이후 유령궁 에피소드에서는 메리다가 새로운 제4군단장으로 발탁되면서 한 기수에 군단장이 세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키젠 329기의 전투력 라인은 329기 최강자이자 학생회장 및 군단장인 시몬[5]이 명실상부한 최강으로 꼽히며, 그 뒤를 다른 2명의 군단장인 헥토르, 메리다가 잇고 있다. 군단장 3명을 제외하면 차세대 지배자인 로레인과 세르네에 더해 유급생인 카쟌, 에이젤이 최강으로 뽑히며 여기에 쥴과 샤텔까지 포함하기도 한다.[6]
해당 기수의 특례 입학생들과 1학년 최종석차에 따른 2학년 TOP 10, 3학년 TOP 10은 아래와 같다.
- 제 329회 특례 입학생
- 2학년 TOP 10[작성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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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1위(2학년 수석) :
시몬 폴렌티아 - 소환학과(제 330회 키젠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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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2위(2학년 차석) :
샤텔 마에르 - 칠흑역학과(2학년 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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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3위 :
헥토르 무어 - 소환학과(2학년 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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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4위 :
메리다 휴 이켈 - 저주학과(2학년 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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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5위 :
아세라즈 미켈 - 소환학과(직위 X)[9][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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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6위 : 메르디아나 앤 서든데스 - 맹독학과(2학년 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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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7위 :
엘리사 셀린 - 사령학과(2학년 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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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8위 :
메이린 빌렌느 - 칠흑역학과(제 330회 키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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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9위 : 엘리시아 로젠펠트 - 혈류학과(2학년 학과대표)
- 석차 10위 : 쥴 빈체레 - 마투학과(2학년 학과대표)
- 특례 1번이었던 시몬은 2학년 때도 수석으로 진급하였다.
- 1학년 특례 입학생들 중 시몬, 샤텔, 메리다, 엘리사, 쥴은 2학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 헥토르, 아세라즈, 메르디아나, 메이린, 엘리시아는 비특례 입학생에서 2학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 일곱 개의 학과 중 TOP 10의 분포를 보면 소환학과에 3명으로 가장 많고, 칠흑역학과가 2명, 나머지 다섯 개의 학과에 각 1명 씩 소속되어 있다.
- 석차 5위인 아세라즈 미켈은 유일하게 아무런 직위가 없다.[11]
- 2학년 TOP 10 중 1학년 A반 출신이 3명이다.[12]
- 3학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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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1위(3학년 수석) :
시몬 폴렌티아 - 소환학과(제 331회 키젠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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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2위(3학년 차석) :
메리다 휴 이켈 - 저주학과(총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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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3위 :
에이젤 브링어 - 칠흑역학과(직위 X)[13][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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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4위:
샤텔 마에르 - 칠흑역학과(총학과대표)
-
석차 5위 :
헥토르 무어 - 소환학과
(총학과대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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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6위:
메이린 빌렌느 - 칠흑역학과(제 331회 키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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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7위 :
엘리사 셀린 - 사령학과(총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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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8위: 일라이저 크로비스 - 혈류학과(총학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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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 9위 :
쥴 빈체레 - 마투학과(총학과대표)
- 석차 10위 : 클라우디아 멘지스 - 맹독학과(총학과대표)
- 3학년 TOP 10은 칠흑역학과 3명, 소환학과 2명[16], 그 외 학과에 각 1명씩 소속되어 있다.
- 시몬, 메리다, 샤텔, 엘리사, 쥴 5명은 특례 입학생, 2학년 TOP 10, 3학년 TOP 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 2학년 TOP 10에서 혈류학과와 맹독학과의 인물이 바뀌었고, 자퇴한 소환학과의 아세라즈 대신 복학한 칠흑역학 에이젤이 이름을 올렸다.
- 시몬은 특례 1번으로 입학하여 2, 3학년 모두 수석으로 진급하였다.
- 엘리사는 특례 7번으로 입학해 2학년 때 석차 7위, 3학년 때 석차 7위를 차지하였다.
- 유급생인 에이젤은 TOP 10 중 유일하게 아무런 직위가 없다.
- 329기의 군단장 세 명은 모두 TOP 10에 올라가 있다.
3.1.1. 저주학과
-
제이미 빅토리아
웹툰판 |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3학년 14위 |
전공 | 저주학 |
소속 |
키젠 329기 329기 1학년 A반 |
시몬과 딕이 조를 편성할 때 1순위로 영입하려고 했던 학생이며 친화력이 매우 높아 A반 학생들과도 두루두루 친하며 지망과목인 저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높은 성적과 실력을 가진 모범생 겸 우등생이다.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조연급 인물로 적게나마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A반에서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는 것이 헥토르와 그의 파벌들이라면 A반의 화합과 협력을 대표하고 이끄는 것은 제이미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헥토르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데, 이걸 딕이 놀려먹다가 저주 맞고 제압당한다.
이후 3학년 진급에 성공했으며, 개학식에서 대강당으로 가지 않고 농땡이 피우는 신입생을 단속하며 신디, 클라우디아와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석차는 14위로 저주학과 차석을 차지하였다[18]. 본인은 10위 안에 들고 싶었는지 순위가 호명되자 굉장히 아쉬워했다.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신디, 엘리사와 함께 등장한다. 유령궁에서 망령들이 쏟아져 나오기 직전의 위험상태로 접어들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키젠에서 파견된 3학년 중 한 명으로, 구원자 킬로바니안과 교전하던 엘리사와 신디를 지원한다. 물론 3명으로도 킬로바니안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했고, 화이트와 발락, 에이젤까지 가세한 끝에 안전하게 물러날 수 있었다. 킬로바니안이 소환한 천체를 테네리페와 시몬이 부수면서 사태가 마무리된 후에는 소프리아 도시 재건을 돕는다.
룬 리그 개최가 확정되면서 키젠 측이 선발한 예비 출전 멤버 3인으로 선정되었다. 저주학과 수석인 메리다가 유령왕녀가 되면서 당분간 유령궁 안정화에 힘써야 하는지라 제이미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이다.[19] 그리고 룬 리그 합숙 동안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메시아 토벌전과 그 잔당 토벌을 거치면서 실력이 많이 올라왔고, 여기에 고정 멤버 중 하나인 샤텔이 컨디션 문제가 생기면서[20] 최종 선발 멤버로 들 기회가 생겼다. 다만 샤텔의 출전 의지가 강했고, 신성연방 측 출전 멤버들의 면면이 여러모로 화려한 탓에 레귤러에는 들지 못하고, 예비 3인에 포함되었다.
룬 리그 종료 후 결사의 공격이 시작되자 다른 룬 리그 참가자들과 함께 참전, 저주로 몬스터들을 무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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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콘
B반의 사령학 에이스였지만 1차 BMAT을 통과하지 못해서 키젠에서 쫒겨났다. 이후 3대 네크로맨서 학교 중 하나인 모이란으로 전입했고, 모이란에서 악착같이 노력하다 새로운 재능인 저주를 발견했고 그 소식을 들은 바힐이 3대 네크로맨서 학교 중 하나인 알란드로 전학시켰다. 이후 알란드에서 저주학과 수석을 달성했고 키젠 편입생이 되어 복귀에 성공했다.
3.1.2. 칠흑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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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스나이더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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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시메라트
시에라 출신 편입생으로 전공은 칠흑역학이다.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녹색 화염을 다루는 오리지널 칠흑화염계를 사용한다. 석차는 203위.
시에라 출신 편입생으로 편입생 인솔 시합 당시 시몬과 맞대결을 펼쳤고, 시에라 경기장의 특징을 살려 공중전을 펼쳐 나름 선전한다. 하지만 비행 기술과 대비책도 이미 있던 시몬에게 완패한다. 키젠 편입 후 칠흑역학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룬 리그 합숙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딕과 함께 메도우 보드빌 쪽에 고용되어 합숙 지원 업무를 맡게 된 것인데, 주요 업무는 잡일이지만 유사시엔 출동해서 도움을 주거나 학생들을 보호하는 일을 맡는다고.[22] 시에라 회장이자 이번 룬 리그 합숙 멤버인 하임스와는 구면인데, 하임스가 앞서 크레이그의 이간질로 키젠에 대한 열등감이 자극된 상태라 제츠의 모습을 보고 여기서 잡일이나 할 거면 왜 시에라를 나갔냐는 둥 도발과 시비를 건다. 하지만 제츠는 별 대응없이 왜 그리 망가졌냐며 한심해하고, 계속 비웃는 하임스를 무시한 뒤 합숙 기간 실전 훈련에 참가하는 이들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본다.
그리고 훈련 과정에서 키젠 학생들로 이루어진 2조가 하운드 키즈는 물론이고 3대 학교보다도 못한 성과를 낸 것을 보고 밤중에 3대학교 회장 3명을 편지로 불러내고, 하임스가 저주를 걸어서 카미바레즈와 클라우디아가 제 힘을 쓰지 못하게 한 것임을 폭로한다.[23] 지금은 실전도 아니고 합숙 훈련이고 무엇보다 레귤러 멤버 시험 중인데 공정해야 할 시험을 망쳐 키젠 쪽에 피해를 주고 분위기를 망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나, 그런 제츠의 말을 3대학교 대표들은 크게 비웃고, 하임스는 자신이 암흑연합 학생들 중 제일 강한 20명 중 하나인데 키젠에서 실패하고 여기서 요리사 일이나 하는 너 따위가 뭘 어쩔 거냐고 까내린다. 이에 제츠는 3명에게 팔찌[24]를 던지며 3명 모두 덤비라고 도발하고, 이에 넘어간 3대 학교 회장들과 싸운다. 여기서 기본 칠흑화염계 기술 ‘다크 프로미넌스’를 사용하는데, 이 모습을 본 시에라 학생회장이 “네 자랑이던 오리지널 녹색 화염은 어디갔냐? 키젠 들어가고 개성 다 빠졌다”라는 도발을 하자 풀고르를 사용해서 3명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린다음 오리지널 화염은 키젠에서 배운 거 보다 약해 개선중이며, 자신의 키젠 석차는 203위라는 화룡점정 대사는 덤.
비중이 많은 학생은 아니었지만 자칫 지루하거나 답답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룬 리그 합숙 에피소드에서 간만에 시원하게 사이다를 터트려줘서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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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섬 펜지
펜지 가문 출신으로 2학년 기준 칠흑역학과 전체 30위. 교류전에서 첫 번째로 나가 에이베스와 대결하지만 순식간에 패배한다. 화산성 단체시험 에피소드에서 샤텔의 친우 중 언급된 것으로 보아 샤텔과의 사이는 좋은 편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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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헤임 노스폴드
<colbgcolor=#f5f5f5,#000>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주요 전력 금설
직위 전(前) 키젠 특례 8번
설원성주
소속 키젠
설원성
노스폴드 가문
특례 8번 출신으로 특례들 중에서도 수상전에 특화된 편이며 '금설'이라는 무게가 끝없이 증식하는 특수한 눈을 만들어내는 가문 고유의 흑마법을 다룬다. 샤헤드 왕국 소속의 설원성의 성주이기도 하다.
설원성이 마정석 매장량이 높은 이유로 상아탑과 밀접한 인연이 있었고 라헤임과 만났던 어린 시절, 아직 상아탑의 후계자였던 메이린이 부모님과 함께 설원성에 찾아왔다가 외모와 출생, 성격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 시절의 라헤임을 도와주면서 인연이 생겼다. 그 당시 메이린의 말이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나 문제는 안좋은 쪽으로 변해버려서 성격이 제멋대로에 집착이 심하고 탐욕스러워져 버렸다. 그 후 형을 제치고 후계자 자리를 빼앗았고 기어이 아버지까지 몰아내며 설원성주가 되었다.
문제는 그러는 사이 상아탑에서는 세르네가 들어오고 메이린이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다는 것. 그 탓에 라헤임은 키젠에 입학하고 난 뒤에도 메이린을 다시 못 만날 줄 알았다. 그러나 메이린은 독단적으로 키젠에 세르네와 같은 기수에 입학하였고, 3차 BMAT 대비를 하던 도중 라헤임이 그녀를 찾게 되었다. 무척이나 아름답게 성장한 메이린에게 그는 미친 듯이 집적대며 대시하였지만[27] 메이린에게 라헤임은 지나가는 한때의 인연에 이제 와선 기억도 나지 않는, 그저 자신에게 집적대는 헌팅남이 되어있었다.[28] 그러나 라헤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신경쓰지 않고 오직 자기가 할 말만을 하며 남을 배려하지도 않고 자기한테 유리한,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 편파적인 태도를 계속 보이며 메이린의 역린까지 건드리고 만다.
그 결과 메이린과 부딪히려는 찰나 시몬이 개입하며 그녀를 보호하였고 메이린이 시몬에게 큰 호의를 보내는 모습을 보자 시몬에게 화살을 돌리며 온갖 민폐를 끼치고 남의 이름을 멋대로 바꿔 부르는[29] 지극히 이기적이고 민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30] 그러다가 결국 3차 BMAT에서 시몬을 집요하게 추격하며 괴롭혀대다가 시몬의 데이모스에게 당하며 말콤처럼 시몬의 새 소환수의 데뷔전 제물이 되어버렸다.[31][32]
1학년 최고성적은 말콤과 같이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고 언급된다.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생회장직이 시몬에서 발락에게로 넘어가자 시몬이 어떤지를 떠나서 이번 학생회장 변경에 대해서는 그리 좋게 보지는 않고 있다고 인터뷰한다.[33] 메리다가 결투로 3학년을 쓰러트린 이후로 학년 간 골이 깊어지던 중 2학년과 3학년의 교류전이 열리고, 라헤임은 1차전 멤버로 출전하나 상대인 에이베스 퀸타나르의 속공에 당해버리며 패배한다.[34]
-
글렉 크로우
특례 9번 출신.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흑마법 메타모포시스가 특기이며 이쪽으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BMAT 4차 시험에서 메리다 휴 이켈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였다고 언급된다.
2학년 결투평가에선 시몬 vs 제시카전 바로 앞에 메이린하고 맞붙었는데, 특례 출신임에도 부진이 심해서 베리어 게이지를 하나도 못 깎고 패배했다. 2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을 땐 전체 21위로 밝혀졌다. 이후 1252화에서 칠흑역학과로 밝혀졌다.[35]
- 로세나 머레이
- 도노반 톰린슨
- 가빈 아마톤테아
3.1.3. 소환학과
-
피에르 버클러
<colbgcolor=#f5f5f5,#000> 주요 전력 듀라한
소속 키젠 329기 소환학과
329기 1학년 A반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석차 ??
시몬의 동기이자 같은 A반 출신의 소환학 전공생이다. 1학년 시절 시몬이 아직 재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였을 때부터 소환학 성적 90점 대를 달성하여 반에서 소환학 에이스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이후 소환학에서 진도를 초월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을 드러낸 시몬에게 밀려 소환학 에이스 타이틀은 시몬에게 빼앗겼다. 시몬이 진도를 초월한 복원기와 골렘을 비롯한 다른 소환수들을 다루고 3학년 때 배우는 블러드 골렘과 오리지널인 친위대, 거기에 1학년 때 리치까지 만들까지 했으니 이는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1학년 때 헥토르에게 선택받아 파벌에 들어감과 동시에 같은 조로도 활동하였고, 2학년 때도 헥토르와 같이 활동하고 있어 헥토르의 최측근으로 여겨지고 있다.
1학년 때 헥토르에게 선택받아 파벌에 들어감과 동시에 같은 조로도 활동하였고, 2학년 때도 헥토르와 같이 활동하고 있어 헥토르의 최측근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몬과 기본적으로 불편한 관계인 헥토르에 비해 시몬 쪽과의 관계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
소환학과 학생 중에서는 1위 시몬, 2위 헥토르, 3위 피츠제럴드의 뒤를 잇는다.
-
피츠제럴드 잉겔스
웹툰판 | |
주요 전력 | 세이렌 키메라 |
소속 |
키젠 329기 소환학과 잉겔스 가문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2학년 20위 → 3학년 15위 (소환학과 내 3등) |
직책 | 소환학과 총과대 (헥토르의 사퇴 이후) |
항상 왜 읽나 싶을 정도로 괴상한 책을 읽거나 벤야 못지 않게 독특한 사고관을 지닌 괴짜이지만,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피력할 때는 항상 그럴만한 이유와 논리가 있는 논리파다. 다만 이런 것과는 별개로 돌연변이의 부장이 되어 신입부원들을 영입할 때 동아리 홍보가 절망적인데다가 이에 대해 시몬이 일하라고 충고하자 일하는 건 부원들 역할이라고 이상한 데서 권위를 주장하거나 신입으로 들어오려는 1학년들에게 시험이랍시고 돌연변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라고 하는 등 뭔가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볼 때 논리와 이성적인 면모가 매우 강한 대신 감성적인 부분에서 타인과 동떨어진 면이 있는 듯.[36]
1학년 높은 성적을 내어서 2학년 석차 20위로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2학년에 진급하며 소환학과를 선택한다. 그리고 석차에 따라서 조를 랜덤하게 짜게 되었는데 하필 세르네와 같은 조가 되어버려서 고생해야 했다. 그리고 시몬이 임시 학생회장이 되면서 돌연변이 동아리의 부장을 맡게 되었는데, 절망적인 부스 구성과 홍보 능력으로 인해 아무도 오지 않다가 딕과 시몬의 도움을 받고 갑자기 사람이 몰리자 내가 준비한 건 뭐였냐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덕분에 동아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어서 벤야 선배에게도 얼굴이 서겠다며 안심한다.
3학년에 진급하고 석차가 15위로 올랐으며 소환학과 내에서는 석차 3등이다.[37] 이후 룬 리그 개최가 확정되면서 키젠의 예비 선발 멤버 3인에 포함되었으나, 메시아 토벌전에서 주력인 키메라 소환수가 손상을 입어 전력 손실이 심해져 아쉽게도 탈락하게 되었다. 그래도 룬 리그 개최지 도착 전까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과 신성연방 측에 대한 정보들을 최대한 알려주며 팀에 도움을 주었다.
룬 리그 이후 헥토르가 총학과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표 자리가 공석이 되었는데, 학생회장인 시몬은 대표를 맡을 수 없기에 피츠제럴드가 유력한 차기 대표 후보로 꼽혔다. 피츠제럴드보다 전투력이 뛰어난 소환학과 실력자들인 로레인과 세르네, 화이트는 각자 사교성이나 학업 집중도, 성적이 부족해서 교내 성적이 우수하고 일정 이상의 실력과 교우 관계를 모두 갖춘 이는 피츠제럴드 뿐이기 때문이다. 1293화에서 총학과대표로 뽑혔지만 본인은 헥토르나 다른 실력자 3인의 대타라서 자신없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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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colbgcolor=#f5f5f5,#000> 주요 전력 칠흑 흡수(이능)
전(前) 결사}}} ||
직속스승 아론 데이아
학년 모이란 1학년 → 2학년 1학기 키젠 편입 → 3학년
석차 2학년 편입 중위권
3학년 불명
모이란 출신의 키젠 편입생으로, 이름처럼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 색깔도 하얗다. 타인의 칠흑을 흡수하여 본인만의 하얀색 칠흑으로 치환하는 이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5군단장 매그너스 알반과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았다.[38] 이능으로 발현되는 흰색 칠흑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게 프리스트를 연상케 해서 학생들이 꺼린다. 심지어 편입 오기 전에 다녔던 모이란 학생들도 화이트를 싫어하는데, 어느 정도냐면 편입평가전에서 출전하자 학생들이 야유를 보내고 키젠 측을 열렬히 응원할 정도였다.[39]
1학년 말 기말고사 전에 모이란 전입해온 시절부터 신분도 출신지가 밝혀지지 않아 온갖 소문만 무성했었지만, 전입하자마자 전과목 시험 만점을 받을 정도로 실력 하나는 확실했다고 한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교내 Top 10을 상대로도 도장깨기를 걸어 이기고, 차석과 수석까지 이겨버렸다고. 그러다 화이트에게 3학년 학생회장이 '편입 포기 vs 학생회장 자리 포기'로 결투를 걸었다가 그마저도 화이트가 이겼다. 그로 인해 학생회장은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틀 만에 자퇴했다고.[40] 이후로 온갖 흉흉한 소문들이 돌기 시작해서 총장을 필두로 온갖 검증을 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로 결론났었다.
편입평가전에서 메이린을 상대로 이기고 키젠으로 편입된다. 모이란에서는 저주학과였으나 소환학과로 학과를 바꿨다. 또한 동아리도 시몬의 동아리인 돌연변이에 들어갔다.[41] 허나 친구들과 달리 통과하지 못해 슬퍼하던 한 후배의 모습을 보더니 입단을 취소한다.
여러모로 특이한 성격과 괴상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항상 한 곳에 집중을 못하고 어딘가로 돌아다니며, 키젠으로 편입했을 때도 반에 안오고 날아다니는 새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에르제가 뒤를 추적했을 땐 몇 초만에 사라지더니 다시 나타나고 시몬의 칠흑을 흡수해 이능으로 만든 언데드가 다시 시몬에게 빨려 들어가는 등 현재 작품에서 가장 큰 떡밥을 가진 인물 중 한 명이다.
이후 제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였던 라미아가 미계약 상태로 발견되어 시몬의 제7군단에 들어왔고, 매그너스 또한 키젠 본부의 본거지 공습 이후 어디 있는지 본부도 모를 만큼 존재가 모호해서 화이트와 매그너스의 연관성 관련 떡밥이 독자들 사이에서 한창 돌기도 했다.
그랜드포지 에피소드에선 정체 모를 부정한 존재라는 이유로 드워프들에게 입국을 거부당했다.
리버론 에피소드 이후 재등장하는데, 묘소 수업 때 시몬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을 얘기하는데...
{{{#!folding 스포일러
이후 시몬은 쪽지에 적힌 장소로 오고 거기엔 화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묻는 시몬에게 자신은 그들에게 '왕자 후보'라고 불리지만 실상은 실험체이며 그들을 배신하려고 목적을 말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시몬이 배신하는 이유를 묻자 임무평가 때 화이트는 크로포드라는 곳에 갔었는데 거기서 발락을 만났었다. 발락은 화이트에게 '너희들'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돌아봐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린다.
화이트는 원래 200개체가 있었으나 전부 죽어 현재 10개체가 남았고 자신이 사라져도 상관없지만 자신과 다른 자신들이 폐기되는 건 싫다고 한다. 화이트는 일정 시간 뒤에 연구소로 돌아가 '또 다른 나'로 교체되며 결사와 싸우고 있는 시몬을 연구소로 안내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곳이 파괴되면 결사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다고. 그럼 자유를 원하는 거냐고 시몬이 묻자 잘 모르겠다며 항상 자유로운 새를 보며 그 새들처럼 어딘가로 날아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자 시몬은 매그너스와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하지만 화이트는 모른다고 답하고 매그너스가 자신과 닮았다면 자신의 창조에 관여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즉, 화이트가 매그너스와 소름끼치게 닮아있는 건 매그너스가 원본일 가능성이 높고 그의 세포로 배양된 호문쿨루스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계획을 설명하는데 수차례 포탈을 타고 결사의 기지에 돌아가 점검을 받는다고 하며 거기에 중앙 연구소가 있다고 하는데 이에 시몬은 거길 파괴하면 결사에 큰 타격을 가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중앙 연구소에 들어가는 건 1년에 3, 4번일 정도로 경우가 적다고 한다. 대부분은 실험실 중 한 곳으로 가며 다른 화이트들도 중앙 연구소에 있다고 한다.
이에 화이트는 중앙 연구소에서 자신을 부르러 포탈을 여는데 구분하는 법은 결사가 소환 명령을 전파로 보내 포탈 위치를 알게 되는데 동시에 어느 곳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실험실일 경우 시몬이 근처에 있다면 알리고 없다면 평소처럼 갔다 온 후 보고하고, 중앙 연구소일 경우 시몬에게 알리고 동시에 들어가기로 한다.
그러다 점점 커지는 스케일에 시몬은 키젠 본부에 얘기하자고 하지만 화이트는 거절하는데 이유는 자신이 쭉 지켜봐온 키젠의 행적도 결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세상의 질서와 유지를 위해 작은 희생은 눈감아버리는 키젠에게는 자신은 작은 희생 쪽일 거고 안위는 신경쓰지 않을 거라고 하며 만약 조력자가 필요하다면 키젠 소속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한다.
이후 세르네가 찾아와 기억을 봤는데 결사를 배신할만 했다고 평한다.
시몬과 서로 신호를 하며 정보를 주고받고 다른 개체의 화이트도 설득하여 편으로 만든다. 그러나 얼마 안가 매그너스가 알라제의 능력으로 본래 화이트의 몸을 조종해 시몬에게 접근하여 5군단과 7군단의 승부를 제안하고 사라지고 얼마 후 시몬은 화이트에게 판이 커졌고 키젠의 몇몇 사람들에게만 도움을 받자고 하자 화이트는 수락한다.
얼마 후 시몬에게 찾아와 준비하라고 알리고 세르네, 카쟌, 바힐과 같이[42] 결사의 포탈을 이용해 연구소로 향한다.
시몬과 매그너스가 대치하는 사이 세르네의 깃털로 환상마법을 뒤집어쓰고 같이 도망치는 연구원들에게 잠입해 다른 화이트들이 있는 곳으로 쓸쩍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한 연구원이 화이트는 진작에 폐기해야 했었다고 하자 순간 발끈할 뻔하지만 세르네가 깃털로 조종해 자기 자신을 때리게 만들고 다시 목적지로 향한다.
화이트들을 구출하고 사건이 끝난 후 키젠에 남기로 한다. 기말고사도 치렀다고. 원래는 나갈 생각이었으나 만들어진 목적을 넘어서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이후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구원자 킬로바니안에 의해 밝혀지길, 결사에서 화이트를 창조할 때 몇몇 구원자의 능력을 이식했다고 한다. 화이트의 복사 및 방출 능력도 구원자 킬로바니안의 능력에서 파생된 것이고, 그 외에도 다른 강력한 능력들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능력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는 후달리는지 킬로바니안에게 금세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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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즈 맥비프
알란드 출신의 소환학 편입생으로 특기는 몬스터를 조종해 소환수로 부리는 테이밍 마법이다. 알란드 학생이었을 때 겉으로는 키젠을 싫어했지만 속으로는 키젠을 좋아하고 있었다. 교류전에서 일종의 꼼수를 써서 소환수들을 미리 준비해놓고 싸우지만 시몬이 실력으로 그냥 압도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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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비어 벤너스
시몬과 같은 소환학과의 말총머리 여학생. 학과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실력을 갖춘 상위권 학생이며,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 화산성주를 잡기 위한 지원군을 가오리 형상의 괴물로 운송시켜 준다. 그리고 여기서 그만하자는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의 말에 정곡을 찌르는 신디의 말에 맞장구치며 희생하면서까지 자신들을 화산성주의 성으로 데려다준 애들을 변호해준다.
그랜드포지 에피소드에서 타락형 데스나이트 제작에 성공하며 329기 소환학과에 단 6명뿐인 타락형 데스나이트 소환술사[43]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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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문
그랜드포지 에피소드에서 타락형 데스나이트 제작에 성공하며 329기 소환학과에 단 6명뿐인 타락형 데스나이트 소환술사[44]가 된다.
- 세베릭 우라티스
- 에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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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드라 글리비체
소환학과 남학생. 학과 내에서는 제법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다. 배신의 군단장 일 때문에 3학년 진급 후엔 시몬을 그리 좋게 보지 않았으나, 베히모스 에피소드에서 본인이 활약함과 동시에 시몬에게 큰 도움을 받고 생각을 바꿔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었다.
- 비라
3.1.4. 사령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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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비바체
웹툰판 | |
주요 전력 | 사령 빙의 |
소속 | 키젠 329기 사령학과 |
담당 교수 | 스테이시 세잔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40위 |
로레인 다음으로 출연한 키젠 학생으로 사령학 지망의 사령학 에이스였던 여학생. 1학년 최종 석차 40위로 2학년 전공으로 사령학과를 선택하였다. 사령학 이외에는 낙제 위기에 처할 정도로 능력이 사령학에 치중되어 있다.
밝고 텐션이 높은 편이지만 입이 가벼운 편이라 친한 여자애들조차 연애 이야기를 비롯한 비밀 이야기를 그녀에게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며, 천진난만하고 쾌활한 평소 모습과 달리 계산적이고 배타적인 면모도 있다.[45] 말투도 보기보다 굉장히 직설적이라 팩폭러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첫 등장 때 많은 독자들이 초반에 등장한 또래 학생이니만큼 로레인과 더불어 히로인이나 라이벌, 중요 인물로 예상하였으나 이후 두드러진 활약도 없고 시몬과의 접점도 애매한 편이다. 초반에 시몬과 지갑 훔치기로 묘한 신경전을 벌인 이후로는 그냥 조금 비중 있는 클래스 메이트 취급.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친구인 클라우디아는 물론, 반장인 제이미보다도 비중이 적어졌다. 2학년부터는 각자 과목을 선택해서 과목마다 반을 나누어 수업을 들을 예정이므로 가뜩이나 적었던 시몬과의 접점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사령학 에이스인 만큼 적게나마 계속 등장하고 있고 메이린의 친구라는 점 때문인지 제이미&클라우디아와 함께 나오는 빈도가 높다. 2학년 진급 후 1학년 입학식 자리에서 각 학과별 홍보 및 설명회 때 사령학 소개를 부탁받아 나온 게 대표적.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는 후반까지 살아남아 시몬 일행과 합류해 화산성주를 잡으러 나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가 나타나 이쯤에서 그만두고 우리끼리 살아남는 대신 시몬을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잠시나마 혹했던 신디는 시몬을 넘기라는 말 때문에 정신을 차렸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화가 난 아세라즈가 공격하려 하자 이쯤 되면 불쌍하다고 조롱한다. 그 뒤 시몬이 메리다와 싸우는 사이 탈락한 모습으로 등장, 헥토르에게 져서 탈락한 아세라즈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자 진심으로 불쌍하다고 동정한다.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화산성주와 싸우고 있는 시몬과 메리다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시몬을 끌어내리고 싶어했는데 정작 그 시몬이 모두를 구할 각오로 싸워서 끝내 이긴다면 네가 과연 견뎌낼지 모르겠다며 외면하고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시몬을 끝까지 응원한다.[46]
이후 3학년 진급에 성공했으며, 개학식에서 대강당으로 가지 않고 농땡이 피우는 신입생을 단속하며 제이미, 클라우디아와 함께 등장한다. 여전히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 정체를 숨겨온 시몬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해주어서 시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준다. 이는 같이 등장한 제이미와 클라우디아도 마찬가지.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키젠 측 지원군으로 등장, 테네리페가 왕녀 자리에서 해방된 영향으로 망령들이 차오르기 시작해 유령궁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태가 되자 이를 막고 결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킬로바니안을 발견한 엘리사를 도와 같이 킬로바니안을 노리지만, 그의 압도적인 강함에 밀리고 위기에 빠진다. 그나마 화이트와 발락, 에이젤이 가세하면서 안전하게 피할 수 있었고, 킬로바니안이 천체를 만들어 유령궁을 붕괴시키려는 시도는 테네리페와 시몬이 천체를 파괴하여 막아내면서 유령궁 사태가 마무리된다. 사태 이후로는 임무 종료일까지 시몬, 엘리사, 제이미와 함께 도시 재건을 돕는다.
여담으로 다음 사용까지 시간이 걸리는 혼령화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다.
밝고 텐션이 높은 편이지만 입이 가벼운 편이라 친한 여자애들조차 연애 이야기를 비롯한 비밀 이야기를 그녀에게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며, 천진난만하고 쾌활한 평소 모습과 달리 계산적이고 배타적인 면모도 있다.[45] 말투도 보기보다 굉장히 직설적이라 팩폭러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첫 등장 때 많은 독자들이 초반에 등장한 또래 학생이니만큼 로레인과 더불어 히로인이나 라이벌, 중요 인물로 예상하였으나 이후 두드러진 활약도 없고 시몬과의 접점도 애매한 편이다. 초반에 시몬과 지갑 훔치기로 묘한 신경전을 벌인 이후로는 그냥 조금 비중 있는 클래스 메이트 취급.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친구인 클라우디아는 물론, 반장인 제이미보다도 비중이 적어졌다. 2학년부터는 각자 과목을 선택해서 과목마다 반을 나누어 수업을 들을 예정이므로 가뜩이나 적었던 시몬과의 접점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사령학 에이스인 만큼 적게나마 계속 등장하고 있고 메이린의 친구라는 점 때문인지 제이미&클라우디아와 함께 나오는 빈도가 높다. 2학년 진급 후 1학년 입학식 자리에서 각 학과별 홍보 및 설명회 때 사령학 소개를 부탁받아 나온 게 대표적.
"너 진짜-"
그것은 동정하는 표정이었다.
"불쌍하다."
아세라즈: "......뭐?"
"세상만사 모든 게 네 계산대로 돌아가야만 하고, 그렇지 않은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 망상은 네 일기장에서나 하든가. 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고, 못 알아들으면 멍청하다는 둥, 나만 깨어 있다는 둥 잘난 척하는 거 진짜 꼴사나워."
–〈생존 혹은 승리〉中
그것은 동정하는 표정이었다.
"불쌍하다."
아세라즈: "......뭐?"
"세상만사 모든 게 네 계산대로 돌아가야만 하고, 그렇지 않은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 망상은 네 일기장에서나 하든가. 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고, 못 알아들으면 멍청하다는 둥, 나만 깨어 있다는 둥 잘난 척하는 거 진짜 꼴사나워."
–〈생존 혹은 승리〉中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는 후반까지 살아남아 시몬 일행과 합류해 화산성주를 잡으러 나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가 나타나 이쯤에서 그만두고 우리끼리 살아남는 대신 시몬을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잠시나마 혹했던 신디는 시몬을 넘기라는 말 때문에 정신을 차렸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화가 난 아세라즈가 공격하려 하자 이쯤 되면 불쌍하다고 조롱한다. 그 뒤 시몬이 메리다와 싸우는 사이 탈락한 모습으로 등장, 헥토르에게 져서 탈락한 아세라즈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자 진심으로 불쌍하다고 동정한다.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화산성주와 싸우고 있는 시몬과 메리다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시몬을 끌어내리고 싶어했는데 정작 그 시몬이 모두를 구할 각오로 싸워서 끝내 이긴다면 네가 과연 견뎌낼지 모르겠다며 외면하고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시몬을 끝까지 응원한다.[46]
이후 3학년 진급에 성공했으며, 개학식에서 대강당으로 가지 않고 농땡이 피우는 신입생을 단속하며 제이미, 클라우디아와 함께 등장한다. 여전히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 정체를 숨겨온 시몬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해주어서 시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준다. 이는 같이 등장한 제이미와 클라우디아도 마찬가지.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키젠 측 지원군으로 등장, 테네리페가 왕녀 자리에서 해방된 영향으로 망령들이 차오르기 시작해 유령궁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태가 되자 이를 막고 결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킬로바니안을 발견한 엘리사를 도와 같이 킬로바니안을 노리지만, 그의 압도적인 강함에 밀리고 위기에 빠진다. 그나마 화이트와 발락, 에이젤이 가세하면서 안전하게 피할 수 있었고, 킬로바니안이 천체를 만들어 유령궁을 붕괴시키려는 시도는 테네리페와 시몬이 천체를 파괴하여 막아내면서 유령궁 사태가 마무리된다. 사태 이후로는 임무 종료일까지 시몬, 엘리사, 제이미와 함께 도시 재건을 돕는다.
여담으로 다음 사용까지 시간이 걸리는 혼령화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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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라 마티우스
모이란 출신 편입생므로 전공은 사령학과다. 익사자라는 물과 스피릿을 결합시킨 사령소환수가 주력기이며 익사자를 태운 유령선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47] 시몬이 사령학과 상성이 나쁘다는 정보를 토대로 준비해왔기에 자신있게 승부에 임하지만, 카오스 스피어 때문에 당황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밀린다. 그럼에도 난파선들을 대거 쏟아내어 공격을 퍼붓지만 시몬은 카오스 리퍼를 소환하여 배들을 깔끔하게 베어버리고 스베라를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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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겔
밴쉬 일족의 여학생. 전공은 사령학으로 특기는 '밴쉬의 포옹'이라는 흑마법으로, 껴안은 상대의 움직임과 사고 자체를 차단한다. 다만 이 흑마법을 쓴 상대가 헥토르라 별 타격을 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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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로르 세룸
사령학과 2학년 밴쉬 일족 여학생. 전체 184위. 학생회에 데바 여신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다. 딕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숙사가 아닌 로체스트에 산다고 한다.[48] 기숙사가 아닌 로체스트에 사는 이유는 잠버릇이 고약해[49] 룸메이트가 같이 못 자겠다고 했고, 기숙사 측도 기숙사 생활이 어려울 거 같다고 통보해 로체스트에서 지낸다고.
작년 정화의 성녀와 에버 키레의 테러 피해자인 동시에 생존자다. 아우로르는 그 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잠들 때마다 가위에 눌려 천장에서 데바 여신이 자신을 노려보는 악몽을 꾼다고 한다. 그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여 시몬과 처음 만나게 된다.
건물 벽을 물거나 물어뜯고 목을 졸게 하는 등 항상 잠들 때마다 무섭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시몬은 벽지를 뜯어내서 안을 확인해보는데, 거기에는 데바의 상징인 십자가와 의식에 쓰는 놋쟁반이 있었다. 이에 시몬은 이런 걸 어떻게 구했냐며 추궁하고 학생회장으로서 얘길 들어보고, 신성방어학 교수 파라한의 도움을 받아 아우로르의 몸에 성령이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수색 결과 에버 키레의 성유물 중 하나가 아직 파괴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고 그로 인해 아우로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유물은 시몬이 확보하여 처리했고 성령 문제는 파라한 쪽이 도와줄 수 있기에 다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1.5. 혈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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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바레즈 우르슬라
자세한 내용은 카미바레즈 우르슬라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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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로젠펠드
<colbgcolor=#f5f5f5,#000> 주요 전력 혈묘족 고유 예지력 및 지원계 혈류마법
소속 키젠 329기 혈류학과
담당 교수 프레스턴 패튼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석차 2학년 9위 → 3학년 12위
직책 키젠 2학년 혈류학과 학과대표
1학년부터 시몬도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혈류학과 에이스. 키젠 2학년 진급 때 석차 9위를 달성했고 혈류학과 대표가 되었다. 인간이 아닌 순혈 혈묘족이며 머리에는 토끼 귀가 있고 소름 돋게 하는 핏빛 눈동자에 몸 곳곳에는 흰 털로 덮여있다.
Top 10 중에는 드물게 보조계열 포지션으로 본인의 피에 흑마법과 특수한 효과를 더해 그걸 상대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주입 시 회복과 버프 효과가 나타난다. 그리고 혈묘족에겐 예지 능력이 있는데 바로 앞날의 일을 볼 수 있다. 단, 발동은 랜덤이고 가끔 미래가 바뀌기도 하며 일정 시간의 미래만 볼 수 있다. 심지어 세월이 지나면서 혈묘족의 혈통이 옅어지며 미래예지 능력이 열화되어서 언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메르디아나의 평에 따르면 전혀 속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변덕이 심한 편이며 처음엔 화산성주 공략에 협조해달라는 시몬의 제안에 거절하다 같은 학과인 밀로다가 탈락했다는 얘기를 듣자 바로 협조한다. 그 후 또다시 미래를 보다 시몬에게 캡슐을 주더니 당신에게 내 승리를 배팅하겠다고 하자 곧바로 어디선가 날라온 화산성주의 공격에 맞아 용암에 빠져 탈락한다.
얼마 후 3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석차가 12위로 떨어졌고, 일라이저와 카미 뒤인 혈류학과 3등이 되었다. 그리고 룬 리그에는 비밀 임무 수행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카미바레즈에게 자신의 혈청을 제공해주었다.[50]
룬리그 이후 일라이저가 라그콘드리아를 퇴마당한 이상 혈류학과 총학과대표에서 물러날 확률이 높은만큼 학생회 임원인 카미바레즈를 대신하여 다시 총학과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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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자린 자크
모이란 출신 편입생으로 전공은 혈류학이다. 과거 키젠 입학시험에 지원했다가 타고난 피가 너무 약하다며 탈락했고 이에 자신의 힘을 증명하겠다며 모이란에서 '기생'의 특성을 가진 자신의 혈액을 다루는 방법을 연마하였다. 그리고 이를 살려 물에 자신의 혈액을 가미시켜 물을 비롯한 액체들을 지배하여 다량의 액체를 이용한 혈류마법을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가지게 되었다. 교류전에서는 카미바레즈와 맞붙었고 특기를 살려 카미바레즈를 몰아붙이나, 카미바레즈가 우르슬라의 봉인을 일부 풀고 폭발적인 힘을 내기 시작하자 피지컬로 압도당한 끝에 패배했다.
- 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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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저 크로비스
<colbgcolor=#f5f5f5,#000> 주요 전력 염증의 제왕, 왕실병의 원천, 기생 악마 라그콘드리아(퇴마)
소속 키젠 329기 혈류학과
직속 교수 프레스턴 패튼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석차 329기 3학년 8위
직책 키젠 3학년 혈류학과 총학과대표
3학년 전체 8위로 1, 2학년 동안 언급이 없었다가 등장했다. 그리 눈에 띄는 활약은 못했지만 2학년 2학기부터 각성했다고 한다. 특성상 혈묘족인 엘리시아나 뱀파이어인 카미 같은 '타고난 종족'이 가장 중요한 혈류학에서 인간임에도 탑을 먹은 특이 케이스라고 한다. 이후 시몬이 카미와 같이 프레스턴 교수를 만나러 갔을 때 등장하는데, 눈을 덮을 만큼 앞머리를 길게 길렀고 특징 없는 외모에 팔다리는 가늘고 키가 작고 왜소한 체형으로 묘사된다. 다만 특이하게도 눈동자가 보석처럼 빛난다고 나온다.
여러모로 존재감이 옅고 드러나는 정보가 없어서 작중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모양이다. 실제로 룬 리그 차출 멤버로 뽑혔을 때 혈류학과 학생들이 카미바레즈에게는 축하를 아끼지 않았으나, 일라이저에 대해서는 누군가 일라이저도 축하해달라는 말을 하자 보여야 축하하든 말든 하는데 맨날 혼자서 돌아다녀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51] 독자들에게도 갑자기 뜬금없이 순위가 폭등한데다 드러나는 정보가 지나치게 적어서 여러모로 수상하다는 평을 듣는 중.
수상하긴 해도 실력은 분명한지, 메시아가 죽고 남은 고블린 잔당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52] 시몬이 몇 마디 대화해본 결과, 본인의 룬 리그 참여 의지는 확고했다고. 다만 개인 전투력은 강해도 협조성과 팀워크는 전무한 수준인데다 룬 리그에서 의욕을 내줄지도 의문이라서 메도우 쪽에서는 일라이저를 빼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본인의 실적이 확실했고 시몬과 만났을 때 참여 의지를 확실히 밝혀서인지, 룬 리그 최종 레귤러 7번으로 선발되었다.
룬 리그 참가를 위해 입장할 때 신성연방 측 7번인 워턴과 같이 입장했는데,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여타 참가자들과 달리 이명이 없고 '크로비스 가문의 일라이저 크로비스 님'으로 소개되었다.그리고 워턴보다 키가 작은지 그녀가 허리를 굽혀서 일라이저와 눈을 마주했다고 나온다. 워턴이 일라이저의 눈을 보았을 때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고 나오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 작중 일라이저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적게 나오지만 시몬과 처음 보았을 때도 그렇고 그가 가진 '눈'이 유달리 빛난다는 언급이 계속 나왔다.
룬 리그에서는 존재감이 없다가 2일차에서 드디어 출연 이래 처음으로 말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점령지를 미리 확보하고 방어하던 중 신성연방 6번 하미엘이 침투해 들어와 대치했고, 구체적인 전투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실력적 우위+능력의 상성 우위 덕분에 하미엘을 쉽게 압도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프리스트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며 살의를 드러낸다. 이로 인해 하미엘은 죽을 위기에 놓이나, 시몬이 개입해 일라이저를 말리고 하미엘을 탈락시킨다. 이후 시몬이 죽이려고 했던 것인지 물어보자 임무에 최선을 다할 뿐이고, 자기 일처리가 별로라고 느껴지면 다른 녀석을 쓰라는 정도로만 말했다.
4일차 총력전에서 모제를 찾기 위해 본진으로 향하고, 시몬과 샤텔이 각각 리사라와 르바임을 만나 싸우는 동안 제일 먼저 본진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레테였고, 일라이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프리스트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살의를 드러낸다.
이후 레테와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레테의 신수들에게 포박당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일라이저가 그토록 갑작스럽게 강해져 무명에서 3학년 TOP10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가 드러난다. 바로 일라이저에게 모든 염증의 제왕이자 고귀한 왕족들만이 걸리는 왕실병의 원천이라고 불렸고, 그러다 교황의 핏줄에 깃들었다가 프리스트들에게 퇴마당했다고 알려진 혈류계 기생형 언데드 라그콘드리아가 깃들어 있었던 것이다. 일라이저가 그토록 프리스트에 대한 적대감을 보인 것도 바로 이 라그콘드리아의 영향이었던 것.
일라이저는 혈류학 전공자로서 평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절망하였다가 우연히 라그콘드리아를 만나 그 힘을 받아들인 듯 하다.[53] 눈이 기이한 빛으로 빛나보였던 것도 이것의 영향이었고, 사실상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이 본 일라이저는 본인이 아니라 라그콘드리아가 기생한 채 몸을 조종하고 있던 것에 가까웠다. 그러나 레테와의 결투에서 힘을 너무 과하게 소진했고, 그로 인해 레테가 라그콘드리아와 일라이저를 분리할 수 있었다. 해당 상태가 방치되면 라그콘드리아에게 모든 피를 빨리고 죽었겠지만, 일라이저 본인이 가까스로 살려달라고 레테에게 말해 정화에 성공했고,[54] 룬 리그에서 탈락하여 텔레포트된다.
키젠에 라그콘드리아가 들키면서 교수와 함께 수사받고 있다.
3.1.6. 맹독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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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아나 앤 서든데스
<colbgcolor=#f5f5f5,#000>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전공학 맹독학
담당 교수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석차 키젠 329기 2학년 6위
주요 전력 킬러비
직책 키젠 329기 맹독학과 2학년 학과대표
소속 키젠 329기
키젠 맹독학과 에이스. 낙엽빛 머리카락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여학생이다. 별명은 여왕벌이며, 그에 걸맞게 사용하는 맹독 역시 벌 형태의 몬스터인 킬러비의 독을 다룬다.
키젠 2학년 때 석차 6위를 달성했으며 전공으로 맹독학과를 선택하였고, 성적이 가장 좋았기에 학과대표가 되었다. 여타 학과대표들과 달리 아세라즈가 시몬을 이기고 학생회장이 될 것이라며 엘리사에게 줄 잘 서야 할 거라고 말하는 등, 시몬에게 대놓고 적대적인 포지션으로 나온다.
시몬을 떨어뜨릴 실마리를 못 찾고 고민하는 아세라즈를 찾아와 시몬을 싫어할 법한 애들이나 TOP 10급의 강한 학생들을 꼬드겨 반 시몬파를 만들어서 단체평가에서 시몬을 배제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아세라즈가 받아들이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면서 아세라즈를 학생회장으로 만드려는 지는 불명이다.[55]
그에 따라 메리다는 오빠인 판타서스에 대한 의식을 이용하여 아세라즈가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쥴에겐 너는 모든 걸 버리면서까지 강해졌는데 시몬은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강해졌다는 질투심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안 그래도 쥴 본인도 이번 단체시험 때 시몬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하며 동의는 하지만 따로 움직일 것이라고 한다. 엘리시아는 자꾸 말을 빙빙 돌려 대화의 진전이 없었고, 샤텔은 자신의 손으로 극복해야 의미가 있는 거라며 사실상 거절, 그리고 헥토르는 시몬을 잡는 건 자신이라며 그 전까지 녀석은 키젠에 남아있어야 하니 멋대로 손대지 말라고 오히려 경고를 날린다.
단체시험 당일이 되어 자신이 끌어들인 학생들과 함께 시몬을 치려 했으나 정작 그 학생들은 따로 움직이고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아세라즈와 함께 화산성주의 성이 나올법한 장소에서 기다리다 성이 나타나자 몰래 잠입하여 기다린다. 그리고 시몬을 비롯한 학생들이 오자 아세라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이 정도에서 그만두면 충분하다며 학생들을 꼬드기려 한다. 하지만 신디와 기네비어의 정론으로 정곡을 찔리고 학생들은 뜻을 굽히려 하지 않자[56] 상황이 안좋다고 여겨 물러서려고 한다. 그러나 아세라즈가 울분을 토하면서 공격하자 어쩔 수 없이 참전한다.
이때 쥴을 상대하는데 결국 그쪽에 붙은 거냐며 비아냥거리지만 쥴은 전력을 다할 거라며 아랑곳하지 않는다. 결국 쥴과의 싸움에서 그에게 패배하였다.[57] 결국 그녀 역시 퇴학의 위기에 처하고 적대하던 시몬의 승리를 바래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후 정말 시몬이 화산성주를 잡고 승리하게 되면서 퇴학은 면하게 되었다.
시험이 끝난 후 본인과 함께 시몬 축출 계획을 함께했던 아세라즈는 해당 시험 이후 자퇴했으나, 메르디아나는 자퇴하지 않았다. 본인이 시험 종료 후 채점 방식을 본래의 룰[58]대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자 키젠 3학년 학과대표와 키젠 TOP 10은 날라갔다고 독백했다. 메르디아나는 학과의 학생들을 보호하고 대표하는 학과대표들 중, 유일하게 같은 학과 친구들은 물론이고 동기들이 대거 퇴학할 수도 있는 판국에 그들을 방관 및 방해했다. 당연히 동기들과 같은 학과 학생들에게 신임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화산성주 토벌 시험에서 성적이 큰 폭으로 깎일 수밖에 없으며 학과대표와 top 10 자리를 잃는 게 당연했다.
이후 등장이 없었으나, 유일한 자퇴생으로 아세라즈가 언급되면서 키젠에 남은 게 확실해졌다. 메르디아나가 밀려나면서 클라우디아 멘지스가 맹동학과 3학년 총학과대표가 되었다. 메르디아나는 본인의 독백처럼 이전같은 성적이나 입지는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저주학과 메리다는 거래, 칠흑역학과 샤텔과 소환학과 헥토르, 혈류학과 엘리시아는 탈락한 친구들을 위해, 사령학과 엘리사와 마투학과의 쥴은 학과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위험을 무릅쓰며 화산성주에 도전했다. 맹독학과 대표인 메르디아나만 유일하게 학과생들을 챙기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여 방해와 이간질을 시도했다. 아세라즈는 애초부터 누군가를 책임지는 지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가 비교적 적고, 자퇴하면서 학생회에 협박당한 편지까지 공개하고 가서 동정이라도 받고 있다. 그러나 메르디아나는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선 의리 없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점수도 최하점을 받을 게 뻔하므로 설령 3학년 진학에 성공해도 예전과 같은 지위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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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쥬세페
1학년 석차 62위. 2학년 전공 과목으로 맹독학과를 선택하였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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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카나노르
웹툰판 |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전공학 | 맹독학 |
담당 교수 |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
석차 | 키젠 329기 2학년 35위 |
주요 전력 | 1학년 포이즌 포그 → 2학년 화학공장 |
소속 |
키젠 329기 1학년 H반 |
그 후 2학년 때 재등장, 2학년 1학기 결투평가에서 시몬의 상대가 되었다. 시몬에게 진 이후 부단히 노력했는지 본인만의 오리지널인 '화학공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거대한 중장비로 독이 들어간 탄환을 발사해 시몬을 공격하지만 얼마 안가 탄환이 바닥나며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시몬은 카오스 듀라한을 소환하여 이길 생각에 제시카에게 바로 속공을 가하지 않았고, 이를 본 제시카는 시몬이 자신을 상대로 또 여유를 부린다고 생각해 화가 나서 화학공장으로 시몬을 거의 몰아붙여 시몬의 베리어 게이지를 2%까지 깎아버려 밀어붙인다. 하지만 시몬이 카오스 듀라한을 꺼내고 듀라한이 지역의 칠흑을 빨아들여서 공격해 단번에 베리어 게이지를 0%로 깎아버려 역전당해 패배한다. 이때 마투를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60]
싸움 후 시몬은 제시카와의 첫 번째 결투평가 때 노트 암기만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너를 얕본 게 아니라 당시에는 중간고사에만 집중한 탓에 그랬던 거라고 말한다. 이때 시몬이 진심으로 에이젤을 이기려 한다는 걸 깨닫고 경악하고, 시몬은 성장했는데 자신은 달라진 게 없다며 후회하다 동기들이 잘 싸웠다며 위로해준 모습을 보고 자신이 시몬을 몰아붙일 수 있었던 건 시몬의 자비도 아니고 에이젤 선배의 덕분도 아니라 자신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는다.
2학년 2학기에서도 등장. 신문부가 학생회장 교체에 평가를 듣기 위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61] 2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에서 전체 35위로 밝혀졌으며, 교류전 2차전에 출전해 나름대로 3학년들 상대로 분투했으나 결국 탈락했다.
3.1.7. 마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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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터
마투학과 학생. 홍펭의 직속제자로 시몬 일행이 홍펭의 초대를 받고 초원으로 가려고 모이기로 한 오두막에서 그들을 발견하고 집적대지만 화장실 갔다 돌아온 시몬이 나타나자 같이 온 일행들은 당황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고 자신들도 마찬가지로 홍펭에게 초대받았지만 어째 시몬만 홍펭 교수가 편애하자 질투가 난다고 한다.
자기 실력도 부족하지 않다며 흑의를 꺼내보이지만 애초에 발락을 두들겨 팼었던 시몬에겐 별 효과는 없었다. 그러자 시몬이 개학하고 마투로 붙자며 신청하지만 본인은 지금 당장 붙고 싶다며 가장 먼저 홍펭에게 도착하는 쪽이 이기는 내기를 건다.[62] 그 후 새벽. 시몬 일행의 진로에 훼방을 놓으며 앞지르지만[63] 배를 타면서 메이린이 바다에 마법으로 빙하길을 만들어 쫓아가고 또 훼방을 놓으려 하자 카미가 블러드 윙으로 날개를 펼쳐 바람을 타 앞지른다.
이에 시몬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시몬이 데이모스를 꺼내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반격하려 하지만 소용없었으며 배가 데이모스가 조종하는 해양 몬스터들에게 포위당해 속도가 나질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몬이 데이모스에게 명령을 내려 초원 반대방향으로 날려버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다를 맨몸으로 헤엄치면서까지 시몬을 추적하고, 초원 하부에서 어떤 마을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사람을 찾아 하루만 재워달라 부탁하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손목을 붙잡히고 직후 피가 나오자 당황하고 마을 곳곳에 시체가 즐비하자 경악한다.
이후 어찌저찌 빠져나온 건지 에일다르 히드라에게 습격당할 뻔하던 홍펭을 흑의로 구해주며 나타난다. 홍펭에게 누가 빨리 왔는지 묻고 시몬 일행이 먼저 왔다는 말에 고집 부릴 이유는 없다며 참전한다. 싸움이 끝난 후 시몬을 찾아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약속대로 직속제자를 관두려고 하지만 시몬은 내기는 됐다며 홍펭을 구해준 것에 감사해하고 킨터는 그래도 내기니까 직속제자는 그만둘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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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강 초프라
웹툰판 | |
주요 전력 | 다중 인챈트 무기 조종 |
소속 | 키젠 329기 마투학과 |
담당 교수 | 홍펭 툰 소쿰 마르라트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키젠 329기 2학년 47위 |
결투평가에서 딕과 붙는데 초반엔 밀어붙이지만 딕이 리강의 신상정보를 까발리기 시작하고 이에 평정심이 무너져 공격하지만 딕이 리강이 구매한 무기들까지 알아내고 방어구는 사지 않았다는 걸 밝히고 그 때문에 취약한 가속계 원거리 공격에 맞아 정신을 잃어 패배한다.
2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을 때, 마투학과이며 전체 47위로 밝혀졌다.
3.1.8. 퇴학 및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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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라즈 미켈
키젠 1학년 석차 5위를 달성했다. 1학년 두 번의 필기시험인 중간과 기말에서 모두 메이린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한 여학생. 2학년 전공 과목 선택 때 소환학과를 선택했다.[64]
2학년이면서 학생회장이 된 시몬을 보고 자기 자신도 학생회장이 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며 입맛을 다시면서 흥미롭게 봤다. 이로 보아 후에 학생회장 자리를 노리고 시몬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65] 이후 소환학과 수업에서 스켈레톤 나이트로 시몬과 겨루는데, 시몬의 스켈레톤 나이트가 불량품이라서 허리가 세워지지 않는 상태라 쉬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몬이 허리가 세워지지 않는 걸 역이용해서 졌다.[66]
소환학과 선택 이후 매 수업마다 최상위권에 드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만, 전형적인 모범생 타입이어서 그런지 매번 한계를 뛰어넘거나 자신만의 강점을 살린 시몬에게는 제대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67] 여기에 같은 조가 된 화이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라 이것을 제어하느라 고생하는 중이다.
시몬을 떨어뜨릴 실마리를 못 찾고 고민하던 중, 누군가[68]의 편지를 읽고 메르디아나와 반 시몬파를 만들어 2학기 단체시험에서 시몬을 배제하려고 한다. 엘리사를 찾아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용해 끌어들이고 다음은 헥토르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헥토르는 시몬을 쓰러트리는 건 자신이고 그때까진 시몬이 키젠에 나가게 할 수는 없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그렇게 찾아온 단체시험 당일, 자신이 끌어들인 학생들과 함께 시몬을 치려 했으나 정작 그 학생들도 다 따로 움직이고 본인을 이용만 했으며[69] 이를 뒤늦게 깨닫고 분노하여 힘을 아끼면서 화산성주의 성이 나올만한 장소에서 미리 대기하다가. 화산성주의 성이 나타나자 메르디아나와 함께 몰래 진입한다. 이후 성에서 숨어서 기다리다가 시몬을 비롯한 학생들이 오자 메르디아나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이쯤에서 그만두면 충분하다며 학생들을 꼬드기려 한다. 그러나 이후 자신이 내건 제안[70]에 학생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신디와 기네비어의 정론으로 정곡을 찔리면서 호응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학생들의 반대 의사만 굳건해진다. 결국 아세라즈는 분노하며 그 학생들에게 이해를 못하겠다며 울분을 토하며 공격하려 하지만[71] 헥토르가 상대하면서 막힌다.
헥토르를 자신과 같은 동류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헥토르는 아세라즈를 패배자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결국 헥토르에게 패하여 탈락하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걸 느끼고 신디가 다가와 시몬의 승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 기분이 어떻냐고 묻게 된다. 이에 냉소를 지으면서 상대는 진 아르스칼트인데 학생 한두명이 어떻게 이기겠냐며 너희들은 그냥 탈락한 걸 승리를 위한 것으로 합리화한 것뿐이라고 까내린다. 하지만 신디는 그녀를 불쌍하다며 동정하고 그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잘난 척하는 거 꼴보기 싫다고 까버린다. 이에 역정을 내려 하지만 신디에게 경멸도 분노도 아닌 그저 동정만 받고, 시몬과 메리다가 진과 싸우면서 포기하지 않자 이해하지를 못한다. 그런 아세라즈를 보며 신디는 시몬은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신념이 있고 만약 너가 그렇게 부정했던 방식으로 시몬이 널 구하면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가버리고, 결국 주저앉아 결투 장면이 나오는 마나 스크린을 바라본다.
이후 정말로 시몬과 메리다가 진을 이기자 자괴감을 느끼게 되고, 시험이 끝난 뒤 아론을 찾아가 자퇴서를 내민다. 아론은 이를 말릴 생각이었으나 그녀는 전에도 자퇴를 생각했었다고 하며[72] 아론은 그녀의 의지가 확고한 것을 보고 결국 자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퇴 전, 마지막으로 딕을 몰래 불러서 신 학생회가 자신을 사주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건네주고 떠난다. 시몬이 아닌 딕에게 준 이유는 정치질을 싫어하는 시몬의 성격 상 활용하지 않을 게 뻔했기 때문.[73]
3.1.9. 학과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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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랜돌프
웹툰판 | |
주요 전력 | 도플갱어 |
소속 |
키젠 329기 ??학과 제 330회, 331회 키젠 학생회 산하 선도부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키젠 특례 10번 2학년 128위 3학년 13위 |
직책 | 키젠 학생회 선도부장 |
가족 |
어머니 |
랜돌프 갱단의 후계자이며, '도플갱어'와 액체폭탄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갱단의 후계자인만큼 성격이 잔혹하고 무자비해 자신을 건드린 학생들이 누구이든 가만두지 않는다.[74] 다른 학생들에게는 흔히 특례 10번을 비하하는 막차러라고 불리고도 있다.
섬 서바이벌 평가에서 하렌을 뒤에서 조종해 자신에게 굴욕을 준 게 세르네임을 깨닫고 불괴의 저택 안에서 난동을 부리나, 시몬에게 제지당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난다. 이후 결투평가에서 시몬과 충돌하게 되는데, 싸우기 전 노블의 회장 안드레의 사주를 받게 된다. 하지만 시몬의 오버로드에 의해 처참히 박살나고 오버로드 데뷔전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 뒤에는 헥토르의 대결 상대가 되었고 결과 언급은 없는데, 헥토르가 졌다면 리벤지니 뭐니 했을텐테 그러지 않는 걸로 보아 아마도 패배한 모양.
2학년으로 진급할 때 성적은 128위. 학생들 수준이 상향되면서 범위공격기나 본체를 찾아주는 저주를 학생들이 익히고 주무장으로 사용하던 액체폭탄이 결투평가 규정 위반물건으로 사용금지되면서 2학기때 결투평가에는 동네북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결정적인 이유는 부모님의 비밀을 깨닫고 멘탈이 나가서다. 액체폭탄 사용으로 랜돌프 갱단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것으로 인해 아버지인 마르겔에게 키젠을 나오란 명령과 함께 마침 시몬과 친구들이 여행을 온 파로나 반도에 테러와 가장 귀중한 보물인 데이모스의 머리뼈를 가져오란 명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시몬에게 저지당했고, 이때 시몬에게 들은 말과 슬립(판타서스 ver) 마법으로 잠들었을 때 꿨던 꿈을 계기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아버지의 본체 위치를 도둑 길드에 고발했다. 사건이 끝난 후 어머니를 보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뒷세계를 장악하기로 결심한다.
암흑제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는데, 선도부로서 활동하고 있다. 심지어 선도부장이며 본인의 주특기인 도플갱어를 활용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파로나 반도 에피소드 이후 아버지의 그늘에서도 벗어나고 마음가짐도 새롭게 먹으면서 확실히 갱생하고 이전의 행보를 반성하여 열심히 키젠 생활을 하고 있다.
3학년으로 진급하고 석차가 13위로 올랐다. 그리고 도플갱어를 써 다른 학생들이 저번 3학년들처럼 신고식을 진행하지 못하게 관리한다. 이후 룬 리그 차출 명단에 포함, 예비 1번 멤버인 것이 확인되었다. 본래라면 카미바레즈와 엘리시아에 이어 예비 3번을 받아야 하나, 메리다의 이탈과 엘리시아의 비밀 임무 수행으로 인해 카미바레즈가 선발 10번, 말콤이 예비 1번을 받았다. 다만 열심히 임하긴 했으나 아쉽게도 도플갱어 마법의 약점이 뚜렷하기에 선발 멤버로는 발탁되지 못했다. 그래도 룬 리그 종료 후 결사의 공격 때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나서서 힘을 보탰다.
여담으로 나름 초반부터 등장했고 비중도 그리 적지 않은 학생임에도 아직까지 학과가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일단 시몬의 전공 과목에 등장하지 않으니 소환학과는 아니고 도플갱어 소환은 칠흑역학이니 이쪽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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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 하츠
하츠 가문 출신으로 금제의 피를 짙게 이어 형제들 중 유일하게 가문 고유의 흑마법을 익혔다. 고유 흑마법으로 공성전에서 메이린을 고전시켰으나, 메이린에게 능력을 간파당한 이후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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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렌 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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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세르네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의 깃털을 가지고 특례 10번인 말콤을 비롯한 몇몇 학생들을 자기 맘대로 부리며 세르네가 자기 뒤에 있다고 착각하고 힘에 취해 안하무인한 모습을 보이며 시몬을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카쟌에게 박살난다. 이후 말콤을 가지고 논 대가로 말콤에게 복수당할 것을 두려워해 선수를 치려다가 밀고당해 도리어 말콤에게 붙잡혀 처참한 복수를 당하고 작중에서 퇴장했다.[76]
- 다윈 캐러딘
- 제이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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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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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마이어
혈류학 지망생. 시몬과 딕이 조를 편성할 때 영입할 학생들을 추릴 때 4순위로 언급됐다. 로젠탈을 영입하려고 설득하고 있었다.
- 카렐 옥사라
- 요나 카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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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사키
저주학 지망생인 B반의 하프 뱀파이어 여학생. 바힐이 혈류학으로 전공시켜주겠다고 실라지에게 말할 때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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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바르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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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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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나
B반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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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웨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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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몇몇 몬스터들이 빈센트에게 무릎을 꿇고 이에 당황하나 한 남학생이 빈센트만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는 것에 이상하다 생각하고 목걸이를 뜯어내는데 이 목걸이는 보급품에서 나온 아티팩트로 몬스터가 같은 편으로 생각하게 해 공격받지 않는 아티팩트였다. 이를 들키고 속았다고 생각한 조원들은 빈센트를 끝장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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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M반의 여학생. 팀의 리더였던 말콤이 갑자기 하렌을 따르는 상황이 되자[77]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하렌을 추궁하지만 하렌은 발뺌하고 그러자 알려주는 척하면서 깃털을 꽂아버리고 그대로 조종당한다.
-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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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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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번 아일
- 얀젠
- 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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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 다프트
E반 남학생. 네임드는 아니더라도 에이스 수준으로 취급받는 최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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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터렐
A반 여학생. 1학년 2학기 맹독학 수행평가를 남녀 2인으로 조를 구성하게 되었는데, 딕이 파트너로 뽑히는 바람에 절망한다.
- 소피 산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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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엘란데
A반 남학생. 마투학 지망으로, 마투 전공 희망도 아니면서 마투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시몬을 따로 불러내 마투 지망인 학생들보다 더 잘하지 말고 적당히 눈치 봐가면서 하라고 불만을 드러낸다. 당연히 헛소리였기에 시몬은 그냥 거절하려던 찰나, 카쟌이 난입해서 시몬을 데려갔고 이후 헥토르 파벌 여학생의 부름으로 헥토르에게 불려간다. 시몬에게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헥토르 앞에서는 우물쭈물하며 겁을 먹었고, 헥토르는 나한테도 그 헛소리가 적용되는 거냐고 물으며 그를 위협한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헥토르는 필립을 구타하며 마투 지망이라는 놈이 반격도 안하고 고작 이 정도냐며 짓밟고, 악에 받쳐 반격을 시도하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쳐맞고 그대로 기절한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 캐롯
- 미리 바레타
- 요우
- 브위네 로드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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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스 맥그로리
글렉처럼 변신 흑마법 '메타모포시스'를 쓰는 G반의 여학생. 가문의 고유 흑마법인 늑대인간으로 변한 채 소리로 발동하는 광역저주 울프 하울링을 사용한다. 공성전에서 공성팀으로 등장했으며, 딕과 싸우다가 정체를 간파당하고 본인 입장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겪는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마지막 결투평가 때 딕을 지목했을 정도.
- 폴 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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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 스톤빌
가고일 테크트리를 타고 다니는 남학생. 석상이나 돌로 변하는 흑마법 '석상화'가 특기이며, 이를 활용해 공성전에서 수성팀 몰래 진입해 결계석을 부수는 활약을 했다.
- 듀이 노먼
- 에먼스 폴로렌스
- 고울
- 루리 폴로렌스
- 로자리아 리오델
- 마크 챈들러
- 메아오
- 소엔 바루스
- 그라스트 레인
- 리라리 안르
- 기욤 마리로스
- 아볼라 로드필드
- 맷 코머
- 알리바란 피네스
- 베르리니
- 라우벨 브엔머스
- 코이터 피즌
- 비엔드 클랙
- 엘다린 루오
- 조지프 바르가
- 쿠르트 트랑블레
- 로링턴 콜로치니
- 비센테 보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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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즈
B반 남학생.
- 자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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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아브라
리강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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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저주학 지망생. 시몬과 딕이 조를 짤 때 영입할 학생들을 추릴 때 3순위로 언급됐다. 자신이 직접 조장으로 움직여 조원을 구하고 있었다.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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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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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디나
라헤임과 사귀었던 여학생. 그러나 라헤임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별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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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2학년 신문부 전 부장. 동아리 예산문제로 시몬에게 원한을 품고 있어서[78] 일부러 시몬과 학생회를 깎아내리는 기사들을 써내는 기레기이다. 시몬이 물러난 이후에도 발락 측 사람들에게 뇌물을 받고 시몬을 깎아내리는 기사를 써서 발락을 지지하려고 한다.[79] 딕은 테이의 이런 행태를 보고 아주 악성 언론 다 되었다며 혀를 찼고, 화산섬 시험 후에도 아세라즈가 자퇴한 것을 시몬 탓으로 돌리는 기사를 내보내려 하지만, 딕이 먼저 발락 학생회의 보복 때문이라고 공고를 붙여서 선수를 치는 바람에 오히려 신문부의 평가만 수직낙하했다.[80]
시몬이 발락을 이기고 다시 학생회로 돌아온 후 동아리 예산 정정 문제로 동아리 회장들과 갈등이 생기는데, 이때 테이의 신문부는 발락 학생회에 적극적으로 영합해서 엄청나게 자금을 많이 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81] 애초부터 발락 학생회를 지지했기에 압박을 받고 예산 정정서를 쓸 필요가 없었고, 그렇기에 뻔뻔하게 배째라는 식으로 끝까지 버티나 3학년인 레오나드가 회계 감사관으로 들어왔고, 이로 인해 발락 학생회와의 유착관계가 밝혀지면 비리로 인한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기에 태도를 바꿔 정정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락 학생회를 믿고 설치던 업보와 여태까지 해왔던 기레기짓 때문에[82] 딕은 테이를 봐줄 생각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예산이 삭감되는 것도 각오하라고 말한다. 이에 딕을 상인 나부랭이라고 모욕하지만 오히려 덤덤한 반응에 당황하고 역으로 너넨 그 상인한테 굽신거려야 하는 처지 아니냐며 도발을 날리자 분노한다. 딕은 그간 네가 활자로 시몬을 계속 괴롭혔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그렇기에 신문부 부장 자리에서 내려가라고 통보한다. 싫으면 신문부를 날릴 것이라는 말에 뚜껑이 열려 저주를 걸려고 했지만, 하수인들이 나타나 막은데다 신문부가 없어지게 되면 신문부 선배들한테 책임을 추궁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테이는 결국 부장직을 내려놓는 것에 동의해야 했고, 자신의 오른팔인 질버버그에게 부장직을 물려주려는 꼼수조차 딕한테 막혀 1학년에게 물려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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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버버그
2학년 신문부 부부장. 발락 학생회가 물러나고 시몬이 다시 학생회장이 되면서 테이가 쫓겨날 때 같이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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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빈즈
입술에 피어싱을 한 남학생.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려 달라는 것으로 함정에 빠뜨려 자마를 탈락시킨다. 이후 딕에게 자마를 탈락시켰다는 게 들키자 키젠은 원래 이런 거라며 위선 떨지 말라고 객기부리며 딕의 요새에서 떠난다.[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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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 메안더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 카빈즈의 함정에 빠져 첫 번째로 탈락한다. 한 것은 별로 없으니 시험성적은 그냥 그렇겠지만 일단 배신을 밥먹듯이 한 학생들보다는 성적이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고논 헤버리
- 길트라 안든
- 호웰 오뉴라
- 스틴저 리스모그
- 도리스 벤턴
- 마테우스 맥모린
- 아멜리 피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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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이미터
화산성주 공략자 중 한명으로 엘리사를 던져주고 용암에 빠져 탈락한다.
- 베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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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스 플럼
남학생. 2학년 2학기 결사와의 전쟁을 선언한 임무평가에서 기준 미달로 퇴학 판정을 받았다.
3.2. 키젠 330기 (1학년 → 2학년)
기수로는 제 330회 입학생이다. 이들이 입학할 당시 입학생들 중 한 명인 하이디가 예비 1번 학생의 사주로 납치당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놓였었는데, 시몬이 활약하여 하이디를 구출하고 예비 1번 학생을 참교육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당시 시몬의 활약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할 당시의 좋은 인상까지 더해져서 330기 입학생들은 입학 초기부터 학년이 올라간 후에도 시몬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84] 심지어 시몬의 존재 때문인지 평소에는 인기가 없던 소환학과가 330기 때는 최고 인기 학과가 되었을 정도.[85]-
아서 블레만
<colbgcolor=#f5f5f5,#000> 주요 전력 사복검 등 언데드 검을 활용한 마검술
소속 용병길드
키젠 330기 마투학과
학년 1학년 → 2학년
석차 특례 2번
2학년 2위
직책 용병왕
마투학과 2학년 대표
제331회 학생회 2학년 대표
가족 리오타무스 블레만(할아버지)
현직 용병왕으로 특례 2번 입학생이다. 나이는 시몬보다 1살 연하이며, 붉은 머리칼을 가진 소년. 원래는 아서의 할아버지인 리오타무스 블레만이 용병왕이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자 손자인 아서가 용병왕의 자리를 이어받은 것. 다만 공식적으로 아서가 용병왕의 자리를 계승한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 탓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용병왕이라는 것을 밝혀도 믿지 않는 일이 많아 억울해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86]
어린 나이에 용병왕이란 칭호를 가지고 있는만큼 괴물 같은 체력과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육체 능력만 놓고 보면 초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87] 다만 실력자인 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순진하고 허당스러운 면모가 강하며, 그 탓에 남들에게 쉽게 속아넘어가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즉, 네크로맨서로 활약할만한 실력과 능력은 갖췄으나 멘탈적인 측면에서는 미숙한 것. 그래서 가진 실력은 뛰어나나 막상 전투에 나서면 최선의 판단을 못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투 스타일은 대체로 쥴 빈체레와 비슷하게 검과 마투 위주의 전투를 펼친다. 뛰어난 검술 실력에 더해 검과 칠흑을 결합한 흑마법, 그리고 여러 자루의 강력한 검들을 다루는 것이 밝혀졌다. 주요 무기로는 검날이 마치 채찍처럼 휘어지는 사복검(蛇腹劍)을 비롯한 다양한 검들로, 최소 3자루 이상의 다른 검을 보유하고 있다.[88]
첫 등장은 파로나 반도 에피소드로, 여기서 시몬과 세 번이나 부딪혔다.[89] 약간의 오해가 있긴 했으나 오해를 푼 후부터는 함께 움직이며 상황을 해결하기 시작, 결과적으로 파로나로 들어오는 나가 무리들을 처치하고 주민들을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파로나 반도에서 용병 길드로 돌아온 후에 키젠 특례 입학의 기회를 받게 되고, 나가들을 쓸어버리는 시몬을 동경하며 키젠 입학을 받아들인다.
입학식 전날 랭거스틴에 도착하나, 바보답게 가이드를 위장한 사기를 당할 뻔했다. 하지만 때마침 교수의 인력 부족으로 대신 신입생들을 통솔하러 온 학생회장 시몬의 도움을 받아 사기꾼들을 물리치고 시몬과 조우했다.[90] 그 후 입학식 당일 랭거스틴의 집합 장소에서 후보생 1번의 난동과 폭행에 분노하여 저지하려 했으나 금지된 흑마법으로 강해진 후보생의 힘에 밀려났으며 그럼에도 그를 막으려고 하던 중 시몬에게 저지당한다. 직후 예비 1번이 압도적인 실력 차로 시몬에게 제압당했으나, 입학생 1명이 빠져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배후에 후보생이 있을 거라 확신한 아서는 후보생의 뻔뻔함과 비열함에 분노한다. 하지만 앞서 자신을 말린 시몬의 충고와 그를 제재할 타당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참을 수밖에 없었고, 시몬이 납치당했던 신입생 하이디를 구해오길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시몬이 정말로 하이디의 구출에 성공하자 본색을 드러낸 후보생을 걷어차 바다에 빠뜨려버린다. 시몬이 약속한대로 15분 내에 하이디를 구출하고 황천고래에 무사히 탑승하자 감격한 모습을 보이고, 황천고래에서 하차할 때는 마도구를 부숴먹는 사고를 치나 본인의 힘만으로 안전하게 낙하에 성공한다.
입학식에서 특례 1번인 사샤와 함께 특례 2번으로서 선서를 하게 되었다. 동아리는 시몬이 속한 돌연변이로 들어갔으며, 사샤랑 몰리와 함께 엮이며 바보 삼총사(...)로 불리는 모양이다. 사샤는 아예 아서를 바보왕이라고 부를 정도. 그 후 암흑연합 정상회담에서 용병왕으로서 용병 길드 대표로 회담에 참석, 시몬을 지지했고 석차 2위로 2학년 진급에 성공했다. 학과는 마투학과를 선택했고, 새로운 학생회의 2학년 멤버로 들어왔다.
2학년 진급 후 단체시험 시점에서도 사샤에 이어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총사 멤버들인 사샤와 몰리와 더불어 330기 최강 3인방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한 평에 걸맞게 단체시험에서는 무려 시몬의 데스나이트를 맞상대했으며 덕분에 다른 1학년들이 사샤가 마법을 준비하는 동안 데스나이트에게 공격받을 위험 없이 시몬을 상대로 시간을 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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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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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드레스덴 왕국 키젠 330기 사령학과 |
학년 | 1학년 → 2학년 |
석차 |
특례 10번 2학년 3위 |
직책 |
드레스덴 왕국의 공주 키젠 사령학과 2학년 학과대표 돌연변이 동아리 부장 |
가족 |
국왕(아버지) 왕비(어머니) 안드레 드레스덴(오빠) |
안하무인 권위주의자인 안드레와는 달리 매우 상식적이고 예의바르며 왕족다운 기품이 있고, 왕족으로서의 품위를 중시하지만 신분이 낮은 이들을 하대하거나 부당하게 권력을 남용하지도 않는다. 이와 같은 성격과 가치관 등의 차이로 안드레와는 사이가 좋지 않고, 키젠에서 노블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권력자 행세를 하는 안드레를 한심하게 여겼다. 또한 키젠의 부총장인 제인과도 친분이 있으며, 제인이 살갑게 대해주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시몬과는 접점이 없었으나, 제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제인과 친분이 있고 제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데, 그 제인이 시몬을 높게 평가하자 의외라는 모습을 보이며 시몬에게 흥미를 가진 게 시작. 그리고 시몬의 오버로드 데뷔전이 된 특례 10번 말콤과의 결투평가에서 시몬의 활약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 일로 시몬의 팬이 되었다.
결투평가 직후 안드레가 시몬이 노블 가입을 거절한 탓에 자신의 체면을 구기게 만들었다며 시몬과 말콤의 결투평가에 개입하고, 시몬이 기어이 승리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시몬을 겁박하려 들자 그의 앞에 나타나 여태까지 한 짓[91]을 네프티스[92]와 국왕에게 보고하겠다고 하며 안드레를 쫓아내버린다. 이후 시몬에게 사과하고, 후에 드레스덴 왕국의 공주로서 보상해주겠다며 차후에도 등장할 것을 예고한다.
그 뒤 시몬과 세르네, 로레인[93]을 드레스덴 왕국의 무도회에 초청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자신도 코어를 개방하고 네크로맨서가 되어서 키젠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94] 원래 지망은 맹독학이었는데 시몬의 활약을 보고 소환학을 고려 중이라고.[95] 그렇게 무도회가 잘 진행되던 중 난데없이 안드레가 난입하는 일이 있었지만, 시몬이 안드레가 신청한 결투에서 승리하면서 다행스러워한다.
시몬과 친구들이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이름이 다시 한 번 언급되는데, 결국 왕비파의 격렬한 반대를 이겨내고 코어를 개방해 네크로맨서가 되었으며 왕실의 이름난 네크로맨서들에게 선행학습을 받으며 키젠 입학 준비를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네크로맨서로서의 재능이 상당하다고. 본인도 이 사실이 매우 기뻤는지 방학에 다시금 편지를 보내며 교과서 사는 것을 도와주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게 된다.[96] 이에 시몬은 일정이 맞는다면 도와주겠다는 답을 보낸다. 참고로 몰리가 능력을 사용하면 인물화에 눈동자가 움직이고 시곗바늘이 반대로 돌아가며 화분과 커튼이 들썩인다고 묘사된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은 몰리의 능력을 저주학, 칠흑역학, 사령학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키젠 특례 입학 통지서를 보고 뛸듯이 기뻐하며 시몬과 곧 보겠다는 독백을 하며, 입학생들을 데리러 오는 현장에서 시몬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귀족 티를 못버린 드레스덴 왕국 출신 영애의 난동에 개입해 당장 사과하라고 압박한 후 자신이 먼저 시몬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납치로 황천고래에 탑승하지 못할 위기에 놓인 학생을 구해서 돌아오는 시몬의 미친 활약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다행스러워한다.
동아리 시즌 에피소드에서 특례 10번으로 입학한 게 밝혀졌으며, 처음엔 신경쓰지 않았으나 점점 더 신경쓰게 되었고 사샤가 대놓고 막차공주라고 까는 바람에 때문에 폭발해버린다. 이후로도 사샤와는 틈만 나면 티격거리고[97] 특히 시몬을 사이에 두고 있을 때는 둘 사이에 더 불이 붙는 중. 공주라는 신분 때문에 여러 동아리에서 입부 권유를 하지만 전부 거절하고 시몬이 속한 돌연변이를 선택했다.
암흑제에서 에버 키레의 테러 후 배신의 7군단이 건재하며 새로운 7군단장이 탄생하였음이 알려진 후, 당시 7군단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98] 받았던 드레스덴 왕국에도 비상이 걸려 회의에 가게 되었다. 드레스덴 왕국은 7군단을 용서할 수도 없고, 존재 자체를 용납할 수도 없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기에 드레스덴의 왕족인 몰리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
2학년 진급 후에는 사령학과를 선택, 2학년 과대를 맡게 되었으며 피츠제럴드에게 돌연변이 동아리 부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개학을 앞두고 열린 암흑연합 정상회담에서 시몬이 제7군단장인 것을 밝히게 되었는데, 이때 시몬은 사샤를 통해 아서와 몰리에게도 미리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다만 상술했듯 드레스덴 측이 배신의 군단장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기에 몰리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미묘해질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새 학년이 시작되고 시몬의 부름에 바로 와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그간 7군단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았으며 사람들이 선입견을 버리고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히는 등 완전히 시몬의 편에 선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정체를 밝힐 때 사샤를 통해서 들은 것이 못내 서운했는지 시몬에게 왕궁의 검열 없이 자신의 방에 바로 전달되는 주소를 알려준다.[99] 2학년 1학기 초에는 보호 기간부터 대형 사고를 친 신입생 베오트론 때문에 웃는 얼굴로 분노하여 우리 왕국의 귀족이 벌인 일이니 자신이 직접 청취하겠다며 뒷일을 맡는다.[100]
단체시험 에피소드에서 다시 등장, 순위가 올라 330기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단체시험의 마지막 목표인 천둥성주가 시몬임을 알게 되어 절망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사샤와 더불어 언제 시몬 선배님과 싸울 기회가 있겠냐며 겁먹지 않고 싸운다. 더불어 그 전까지 의자에서 모든 공격을 받아내고 반격하던 시몬이 몰리의 공격에는 처음으로 의자를 벗어나 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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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페리스
입학식 전날 교수직 인력의 부족으로 교수 대신 신입생 인솔을 맡은 시몬이 인솔을 위해 랭거스틴에 방문하고 마침 필요했던 교재를 사려고 들른 서점에서 만난 신입생 후배다.
말이 많고 유쾌한 성격의 여자애로, 신입생 집합 장소지인 랭거스틴에서 만난 탓인지 시몬을 자신과 같은 신입생인 줄 알았으며 2학년이라고 말해도 그저 컨셉으로 그런 줄 알았다. 이 때문에 시몬을 약간 서툴고 맹한 면이 있는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 후 시몬과 서점에서 헤어졌다가 키젠에 입학하기 위한 1번 후보생의 음모로 고용된 사람들에게 납치당해 입학식 당일 집합 시간조차 맞추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입학식 당일 집합 장소에 찾아온 후보생 1번이 난동을 부리다 시몬에게 압도적인 실력 차로 제압되었고 인원 체크 도중 한 자리가 비어있게 되고 오지 않은 학생이 하이디임을 안 시몬이 일련의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배후에 후보생 1번이 있음을 눈치채었지만 남은 시간은 5분 남짓, 그것도 겨우 키젠 직원이 시말서를 쓰는 것을 감수하고 10분 정도를 더 벌어서 약 15분 정도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키젠 측은 그냥 후보생을 태우란 지시를 내리지만 후보생의 범죄 의혹과 인성 등의 문제, 그리고 억울하게 키젠 입학을 하지 못하게 될 하이디를 떠올린 시몬은 자신이 학생회장으로 있는 한 그 꼴은 못 본다며 하이디를 찾아오기 위해 후보생의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히 움직인다.
이후 밝혀지길, 납치범들은 이전에도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서를 노린 적이 있었으나 아서는 당대의 용병왕답게 되려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들을 찍어눌렀고, 이에 타깃을 바꿔서 만만한 하이디를 노리게 된 것. 시몬은 아케뮤스가 시몬의 신변보호를 위해 준 추적용 깃털을 몰래 납치범들에게 붙여놓았었기에 아케뮤스를 소환하여 그들을 추적하고, 기어이 하이디를 찾아내어 구출하는 데에 성공한다.[101] 그 후 시몬은 중간까진 아케뮤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다가 하이디가 깨어난 후부턴 스컬드론을 통해 이동하였고 결국 제시간에 맞춰 황천고래에 탑승하는 기적을 선보이며 신입생들과 이후 후배들에게 화자될 전설을 만들어낸다.[102]
이후 시몬이 정말 2학년임을 믿게 되고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하지만 시몬은 정 보답하고 싶다면 자신이 학생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구해낸 첫 학생이니 2학년까지 키젠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주면 된다고 말해준다. 이에 하이디는 크게 감격하고 시몬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게 되며 평생의 롤모델로 삼게 됨과 동시에 시몬 같은 사람이 되어 시몬에게 받은 은혜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다짐한다.
330기 2학년 단체시험편에서 전체 10위로 재등장하였다. 학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오리지널 마법을 볼 때 저주학과로 추정된다. 시몬이 천둥성주로 등장하자 이전에 시몬에게 구원받을 당시 들었던 말(살아남아서 다시 보자는 말)대로 살아남아 여기까지 왔다며 여기서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앞으로 나온다. 그와 동시에 본인의 오리지널 마법을 시전하여 수많은 분신들을 만들고 분신들과 함께 저주를 연사한다. 물론 시몬이 캔슬레이션으로 죄다 파훼하긴 했지만, 하이디의 저주 연사 속도와 정밀함이 앉아서 막을 정도가 아니었기에 시몬은 처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어하기 시작한다. 기본적인 실력 차이 때문에 결국은 시몬의 저주에 본인의 저주가 반사되어 맞아 무력화되었지만, 처음으로 보여준 인상적인 전투를 보고 다른 330기 학생들도 용기를 얻어 시몬에게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 리커만 멕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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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 펠턴
칼로스 왕국의 유서 깊은 공작가 자제 출신. 시몬이 2학년 때 신입생을 통솔하면서 그에게 황천고래의 학생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겼다. 이후 전체 18위로 진급하였고,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소환학과를 택한다. 학과 대표인 사샤가 없을 때 대리로 학생회실에 가는 것을 보면 330기 소환학과 내에서 성적 2위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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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민 스카비스
전체 19위.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소환학과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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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트 가젠
전체 100위.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소환학과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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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들리 샤밀란
전체 101위.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소환학과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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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비도르
1학년 여학생으로 시몬이 속해 있는 동아리 '돌연변이'에 속한 학생이기도 하다. 다른 동급생들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시몬을 매우 존경하고 따르며 시몬에게 매번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한다.[103]
- 프레스턴
- 엔디
- 코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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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스만 파베론
전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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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릭 스탈링스
전체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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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고르
맹독학과 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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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라스 소렐
전체 41위. 마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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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 마블라
전체 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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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크 스칼
전체 15위.
3.3. 키젠 331기 (1학년)
기수로는 제 331회 입학생이다. 이전 기수들과 비교하면 귀족 출신 자녀들이 하수인이나 평민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이나 난폭행위를 저지르는 일이 많다고 언급된다. 제인이 이번 학년은 이례적으로 이런 일들이 많다며 학생회에게 조사를 맡겼을 정도.[104]아무래도 주인공의 기수와는 2기수 차이라서인지 직접적인 접점이 없고, 스토리 내에서의 등장 빈도도 극히 적다. 그나마 학생회 1학년 멤버로 뽑힌 치엘라 정도가 조연으로 얼굴을 계속 비추고 있는 중.[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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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헤이워드, 알 헤이워드
딕의 동생. 세 쌍둥이 다음으로 태어난 쌍둥이이다. 딕처럼 네크로맨서가 되기를 원했으며, 딕이 돈을 지원해준 덕분에 코어를 개방하고 네크로맨서가 되었다.[106] 최신화에서 키젠 입학 통지서를 받았으며, 심지어 특례 입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전체적인 재능은 특례 입학생 자격을 받을 정도로 뛰어나지 않으나, 특정 흑마법에 대해 압도적인 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후 룬 리그 에피소드에서 빌과 알은 각각 특례 9번과 10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형이자 선배인 딕의 지시로 룬 리그의 열광(혹은 광기)에 휩싸여 있는 키젠 교정에서 준비해뒀던 각종 굿즈를 시중에 팔고, 수정구를 통해 현장의 영상을 송출하고, 도박판을[107] 여는 등 역시 유명 상단 출신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행적들로 붙은 호칭이 차세대 악동, 떠오르는 샛별 수전노, 딕 헤이워드의 후계자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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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렌나
치엘라의 친구. 치엘라가 레코니를 평민이라고 낮게 보는 발언을 하자 그러면 안된다며 주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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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니
치엘라, 미렌나의 동급생. 귀족 학생들에게 시달리고 있던 피해자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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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트론 그림웨인[108]
특례 3번이자 과거 드레스덴 왕국을 세운 공신 중 하나인 그림웨인 공작가의 장남. 성은 어머니 쪽을 따른 것이며 그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현 제 3군단장 라즌 맥밀런이다.
자기 아버지의 위광만 믿고 날뛰는 B반의 권력자로, 입학 초 331기 사이에서 벌어진 귀족 학생들의 평민 학생 학대와 폭행을 주도하고 있던 인물이다. 한 학생을 자신의 아버지인 제독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했다는 이유로 구타하며 다른 두 학생들을 싸우게 하고, 그걸 구경하고 있던 중 치엘라가 다가와 그만두라며 윽박지르지만 베오트론은 오히려 치엘라 가문의 경제권이 제독의 영지의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들먹여 협박하고 고개 숙이고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한다.
이에 치엘라는 더 이상 애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사과하겠다고 하고 베오트론은 건성으로 알겠다고 답한다. 그러나 치엘라가 고개를 숙이려는 순간 시몬이 다가와 숙이지 말라고 제지한다. 상황을 모두 들은 시몬이 할 말 있냐고 묻자 베오트론은 뻔뻔하게도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이라는 것과 시골 남작가의 후계자라고 깔보고, 최근에 공식 군단장이 된 거라면 자신의 아버지를 조심해야 할 거라며 대놓고 무시하는 걸 넘어서 겁박을 하려고 든다.
하지만 시몬은 태연하게 받아넘기며 언젠가 제독의 선단에 방문하면 제독에게 '당신의 아들 중 하나가 당신의 명성을 등에 업고 이런저런 괴롭힘을 저질러서 손 좀 봐드렸다'고 전하겠다고 답하고, 시몬의 태도에 표정이 굳으며 폴렌티아 가문 같은 듣보잡 가문을 박살 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신의 가문과 뒷배경을 과시한다. 그러나 시몬은 베오트론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내일 쪽지시험에 대비할 필기를 하는 중이었고, 되려 베오트론에게 자기 가문과 배경 빼곤 스스로에 대해 설명할 줄 모른다며 대놓고 깐다. 이 말에 인내심이 끊어져 저주로 시몬을 공격하지만 시몬은 맨손으로 저주를 부숴버리고, 화가 나서 언데드를 소환해 공격하나 이 역시 순식간에 썰려버린다.[109] 이에 가문의 비기[110]로 시몬의 빈틈을 공격하려 하지만, 시몬은 베오트론이 인지하지도 못한 스피드로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날려 한방에 때려눕혀 기절시킨다.[111]
이후 로체스트 광장에서 정신을 차리고 시몬을 보자마자 공격하려고 달려들지만 팔이 칠흑 수갑에 묶여 있었고, 지나가면서 자신을 비웃는 학생들에게 소리지르며 발악하지만 시몬의 조용하라는 말에 본인도 모르게 공포를 느끼고 입을 다문다.[112] 하지만 아직까지는 보호기간이라 그 기간 동안은 퇴학당하지 않고 징계 수준으로 끝날 것이며, 징계 후에 복귀해서 노블에 들어가 시몬을 상대할 권력을 얻겠다고 말하려 한다.[113][114] 그러나 그 말이 다 나오기도 전에 본인의 우상인 엘리사가 나타나고, 베오트론은 같은 고위 귀족이라서 도와주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작 엘리사는 시몬에게 줄 빵을 사가지고 온 것이었다. 게다가 시몬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었기에 본인이 알던 가치관과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화룡점정으로, 시몬의 부름으로 일국의 공주인 몰리가 오면서 가치관 자체가 박살나버린다.[115]
엘리사와 몰리가 자신들을 알아보자 자기소개를 하는데, 처음으로 가문의 명성을 앞세우지 못했다. 베오트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수갑을 보고 대충 눈치챈 엘리사는 여기에선 바깥 배경을 믿지 말라는 경험에서 나온 충고를 하고[116], 이에 시몬이 장난 삼아 만약 베오트론이 노블에 오면 받아줄 거냐고 묻자 엘리사는 신분만 믿고 나대는 놈들은 사양이라며 거절하고 베오트론은 절망적인 기분을 느낀다.[117] 뒤이어 몰리가 다가오자 인사를 하려 하지만 씹히고, 이후로는 몰리가 웃는 얼굴로 화내면서 베오트론 관련 일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온다. 사건 마무리 후 언급에 따르면 보호기간이기에 퇴학은 당하지 않지만 앞으로 키젠 생존에 중대한 지장을 줄 만한 리스크를 받게 될 것이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결국엔 성적 미달로 키젠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118]
첫 등장 때는 이 녀석과 관련된 일 때문에 제독과 접점이 생기거나 대립하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으나, 제독에게는 여러 명의 자녀가 있으며 베오트론은 그냥 피만 물려받았을 뿐이지 어머니 쪽에서만 자란 것으로 밝혀져서 현재는 그냥 잡몹 취급받는 중이다. 동시에 331기 학생들의 귀족주의와 신분에 따른 차별의식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캐릭터이자, 치엘라에게는 훌륭한 반면교사가 된 인물.[119]
1254화에서 시몬이 3군단장 라즌에게 베오트론을 언급했지만, 라즌은 그의 이름도 모르고 키젠에 입학했던 것도 모르는 등 무관심하며, 오히려 생모가 자식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그런 거냐는 식으로 반응했다.[120]
3.4. 키젠 328기(2학년 → 3학년 → 졸업)
기수로는 제 328회 입학생이다. 위에는 역대급 학생회장이라 불리는 판타서스, 아래에는 황금 기수라 불리는 329기의 존재로 인해 애매하게 끼인 기수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키젠의 학생들답게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다만 작품 전개상 주인공 기수와는 대립하긴 해도 대놓고 악역인 인물은 별로 없다. 그보다는 소타나 윌처럼 대놓고 악역으로 나온 캐릭터들의 폭주 때문에 덩달아 평이 깎이는 것에 가깝다.[121]이렇듯 뚜렷한 악역의 수가 적은 편이지만, 329기와 대립 없이 처음부터 친한 사이로 나오는 인물도 극히 적어서 328기 학생들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호감 캐릭터로 나온 건 주인공의 동아리 선배인 벤야 바닐라와 328기 수석이자 최강자인 에이젤 브링어 뿐이다.
- 1학기 3학년 TOP 10
- 2학기 교류전 시점 3학년 TOP 10
- 석차 1위 발락 - 맹독학과 & 제 330회 키젠 학생회장
- 석차 2위 그리모와르 - 저주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3위 레오나드 페이론 - 소환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4위 페르노미아 데시우스 - 혈류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5위 소타 프쉬케 - 사령학과 & 제 330회 키젠 부회장 - 2학기때 돈을 주고 경기를 이겨서 5위로 상승했다고 한다.
- 석차 6위 벤야 바닐라 - 소환학과
- 석차 7위 에이베스 퀸타나르 - 마투학과 & 제 330회 키젠 총무
- 석차 8위 루크레치아 - 제 330회 키젠 서기
- 석차 9위 샤리에 테니에 - 사령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10위 ???
- 2학기 졸업 시점 3학년 TOP 10
- 석차 1위 레오나드 페이론 - 소환학과 & 학생회 회계감사
- 석차 2위 페르노미아 데시우스 - 혈류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3위 벤야 바닐라 - 소환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4위 에이베스 퀸타나르 - 마투학과
- 석차 5위 루크레치아
- 석차 6위 샤리에 테니에 - 사령학과 총학과대표
- 석차 7위 ???
- 석차 8위 윌 더글라스
- 석차 9위 ???
- 석차 10위 ???
-
발락
<colbgcolor=#f5f5f5,#000> 주요전력 데스 아머
인퍼널 아머
암서
소속 키젠 328기 맹독학과 (퇴학)
결사 (배신)
까마귀
학년 2학년 → 3학년
석차 키젠 328기 3학년 1학기 차석 → 2학기 수석 [126]
직책 전(前) 키젠 330회 학생회장키젠 3학년 맹독학과 대표
3학년 차석. 3학년 맹독학과 대표이며 에이젤의 유일한 라이벌이다. 이마에 뿔이 달렸다는 언급을 보아 마족의 혈통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산소마스크를 끼고 다닌다.
에이젤을 최대 경쟁자로 여겼으나, 에이젤과 대판 싸운 소타에게서 에이젤의 진실을 듣고는 폭주하여 에이젤을 쓰러트리고 자신이 키젠의 학생회장이 되겠다며 시몬과 에이젤의 경기에 난입한다.[127] 하지만 시몬에게 막히고 끝내 교수들에게 잡힌다.
딕이 말하길 에이젤이 포기해서 발락을 학생회장자리에 앉히려고 퇴학을 막는 교수들이 많다고 한다. 이날 이후 시몬이 회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2학년 교수들과 발락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3학년 교수들의 말이 오갔었으며, 결국 발락이 징벌임무[128]에서 아크 팔라딘을 쓰러트리면서 여론은 발락 쪽으로 기울게 된다.[129]
그렇게 2학기 시점부터 수석 및 학생회장이 되었다. 단, 전 학생회장이었던 시몬은 대우를 받게 되는데 우선 내년 학생회장은 시몬 확정으로 보증하는 것과 발락에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도전권이 주어지며 이 도전에는 반드시 응해야 하며 응하지 않을 시 학생회장직은 시몬에게 넘어간다고 한다.
발락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박하지는 않다. 우선 작중에서 한 손에 꼽히는 최악의 등장인물인 부회장 소타가 부각되며 등장하기도 하며, 의외로 발락이 시몬을 정치적으로 담그려고 행동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130]
현재는 임무로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다. 그리고 시몬이 그랜드포지 쿠데타 사건 이후 발락에 대한 도전권을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드디어 시몬과의 학생회장 대결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암서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술은 간단히 말하자면 맞을 시 대상의 목숨을 빼앗아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암서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건 그리모와르이다.
한편 임무 도중 어떤 여성과 만나 대화를 하는데 발락을 만들어낸 건 자신들이며 여성이 어르신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결사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류전 에피소드에서 소타가 메이린에게 패배하자 부회장 자리에서 내치고 에이베스를 부회장으로 세운다. 그리고 교류전 4경기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시몬과 학생회장 대결을 하게 된다.
발락은 인퍼널 아머를 이용한 맹독갑옷, 시몬은 마누스와 데스나이트를 이용하여 비등비등하게 싸우다 얼마 안가 암서를 사용하고 시몬은 그리모와르가 준 아티팩트로 막아냈지만 두 번째 암서를 쏴 시몬을 죽일 뻔하지만 데스나이트가 비아 돌로로사로 정신을 차리게 한다. 그 후에도 계속 암서를 쏴대지만 데스나이트와 하나가 된 시몬의 맹공에 결국 쓰러지면서 패배한다.
그는 원래 결사에서 만들어진 실험체 BC1으로 결사의 실험실에서 탈출하여 추적을 피하기 위해 키젠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러자 결사에서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그리모와르를 보내고 그녀와는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 친해지지만 암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었고 그걸 본 그리모와르는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에 발락은 체념하고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모와르에게 수술을 받아 암서를 다룰 수 있게 되고 강자로 거듭나지만 얼마 안가 암서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그리모와르가 수술을 제안하지만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며 거절한다.
이에 그리모와르는 암서를 빼내는 방법을 택하고 그 조건으로 암서의 힘을 최대한 소모시켜야 하기에 시몬을 이용하여 암서를 소모시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암서가 빠져나오자 정신을 차리게 되었지만, 이윽고 나타난 킬로바니안이 그리모와르를 배신자로 간주하여 치명상을 입힌다. 이에 분노하여 달려들지만 도리어 지고 숨만 붙어있는 상황에서 레오나드가 데려와 목숨을 부지한다.
로크섬 병원시설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펜타모니엄의 특수병동에 옮겨졌으나 도중 눈을 떠 탈출했으며 셀론트 지방 산골 도시까지 도주했다. 하지만 그곳까지 쫓아온 까마귀 요원을 만나고, 그리모와르를 죽인 결사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며 회유하자 고민하다 수락한다. 이후로는 형벌임무급의 가혹한 작전들을 수행하며 지내는 모양.
복수.
네놈들을 세상에서 지워 버리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겠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키젠 측 지원군으로 등장했다![131] 등장하자마자 킬로바니안에게 드롭킥을 먹여 각혈시키고 특수한 황색 연기를 내뿜어 타격을 준다.[132] 하지만 데드아머 3단계까지 썼음에도 이기지는 못하고 당하기 직전 에이젤에게 구출된다. 이후 다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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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모와르
현 키젠 3학년 2위, 즉 차석이자 저주학과 전공생인 학생이다. 허나 저주학 최고 순위인 2위임에도 불구하고 학과대표가 아니라고 한다. 발락을 주축으로 결성된 신 학생회와 3학년 중 대표적인 신 학생회의 반대파로서 시몬을 도우려는 레오나드가 앞다퉈 포섭하려는 대상으로 언급만 나오던 인물. 언급만 되고 등장이 없다가 그랜드포지 에피소드 후에서 직접 만나게 되었다.
만나는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도서관에 낡은 고서들이 쌓인 곳을 반복적으로 돌다보면 마치 이면세계에 온 것처럼 고서들의 방향과 글자가 반대로 돌아가고 주변이 음울한 분위기로 가득찬다고 한다. 그리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도서관이 완전 별개의 장소마냥 텅 비어버리는데, 그때 책장 위에 수많은 부엉이들을 거느린채로 검은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고 무릎엔 찻잔을 올려 놓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몬의 묘사에 따르면 목소리는 이형적이고 다소 차갑다고 하며, 해당 장소 안에서는 현실조작 능력 또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몬이 신성방어학 테스트를 치렀을 때, 저주인형을 써 시몬을 방해했던 장본인. 그런 짓을 한 이유는 시몬이 발락과 싸워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는데, 만약 발락과 싸우면 시몬은 죽을 것이라고 한다.
시몬이 발락과의 예상치 못한 대결 때, 교수들이 난입하기 직전 발락이 암서라는 마법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 암서라는 기술은 간단히 말하자면 맞을 시 대상의 목숨을 빼앗아버린다고 한다. 그때는 바힐이 막았지만 교수가 아닌 학생인 시몬은 그걸 막을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하지만, 시몬은 뜻을 굽히려 하지 않았고 그걸 본 그리모와르는 암서의 대처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도와주는 이유를 묻자 2년 전, 발락의 몸에 깃들어 있던 암서를 끄집어 내어 쓸 수 있게 만든 게 본인이며 자기 후배가 암서에 죽을 걸 뻔히 알고도 가만히 내버려 두기엔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대신 자신도 시몬이 발락을 이기면 부탁을 들어달라고 했고, 이에 시몬은 부탁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그 직후 시몬이 본부 직원을 통해 발락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으로 보아 시몬이 그 부탁을 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시몬과 발락과의 경기가 시작되자 시몬에게 암서를 막아낼 수 있는 아티팩트를 건네주고 막을 수 있는 건 한번 뿐이라며 충고해준다.
그리고 시몬이 발락을 이기자 경기장에 나타난다. 그것도 경기장에 결계까지 펼치고.
{{{#!folding 스포일러
시몬은 왜 여기에 데려온 거냐고 묻자 그리모와르는 만나고 싶어 하는 분에게 데려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시몬이 가는 걸 거부하자 힘으로 데려가겠다며 마법을 발동한다. 시몬도 이에 맞서 피어를 입는다. 시몬은 파멸의 대검을 휘두르지만 막히고 공간이 일그려뜨려 파멸의 대검을 빨아드려 하고 그 틈에 도망가려 하자 시몬은 쫓아가려 했으나 카쟌이 쓰러진 채 있었기에 결국 놓친다.
이후 공간에서 암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발락에게 포션을 부어 포탈을 생성해 결사에게 지금의 상황을 전한다. 이에 결사 측은 킬로바니안을 보내겠다고 하자 이에 적잖게 당황하고 포탈에서 누군가 걸어나오자 최악의 상황에서는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흑마법을 준비한다. 킬로바니안의 추궁을 잘 피하고 발락을 암서에서 빼낼 준비를 하다가, 누군가 결계 안으로 들어온 것을 느끼고 여기서 방해받으면 자신과 발락의 인생도 끝이라며 위치를 바꾼다.
3년 전, 그리모와르는 결사에서 키젠에 입학시킬려는 유일한 생존자였고 시설에서 탈출하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키젠에 입학한 발락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그렇게 둘은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 친해지지만 발락은 암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이 손을 쓰지 않아도 죽는다는 걸 알고는 뒤숭숭한 느낌을 받는다.
결국 그녀는 얼마 안 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에 발락은 체념하고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모와르는 그러지 않고 발락을 수술하여 암서를 익히게 하고 발락을 죽이라는 결사의 독촉에 발락이 암서 면역자일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끈다. 그렇게 발락은 강자가 되어 에이젤을 쓰러트리고 학생회장이 되지만 얼마 안가 발락은 암서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그리모와르가 수술을 제안하지만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며 거절한다. 이에 그리모와르는 머리를 굴려 암서를 빼내어 그를 살리겠다는, 결사 입장에서 보면 배신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선 암서의 힘을 최대한 소모시켜야 하기에 시몬을 이용하기로 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암서를 완전히 빼내는데 성공하고 발락은 눈을 뜬다. 하지만 제인을 이기고 온 킬로바니안에게 발각되고 배신자로 간주당하여 치명상을 입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위치를 시몬에게 전송시키고 죽는다.
사건 종료 이후 그녀는 실종으로 처리되고 시체는 까마귀들이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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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드 페이론
3학년 진급 당시 전체 석차 4위이자 3학년 소환학과 대표이다. 갈색톤의 금발을 가진 전형적인 왕자님상이라고 묘사된다. 시몬이 학생회장에 된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뺏을 생각을 드러낸 윌과 달리 시몬의 학생회장 자리에 대해 판타서스와 에이젤 간의 협약이라고 하며 자신들이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아직 기회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 자리를 뺏을 마음은 있는 것 같다.
소환학과의 후배들을 환영회에서 신고식이랍시고 괴롭히면서 그걸 막으려는 시몬에게 자신들은 신사적으로 학생회 일에 참견하지 않았으나 시몬이 우리 일에 참견한다는 것은 선전포고니까 자신들이 학생회를 공략해도 문제 없냐고 물었다. 사실 시몬이 신고식을 걸고 넘어지든 안 넘어지든 시몬은 어느 쪽을 골라도 2학년의 신임을 잃거나 3학년이 개입할 여지를 줄 상황이었으나 시몬은 에이젤이 복귀하면 돌려줄 자리라며 학생회장 자리에서 내려오는 대가로 레오나드와 윌이 희생하겠다면 상관없다고 말했다.[134]
결국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자신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키젠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던 레오나드는 물러서야 할 때임을 알고 시몬이 요구한 신고식 중단과 후배들에 대한 가혹행위의 일절 금지라는 조건을 승낙하고[135] 그 대가로 윌이 저지른, 여자 기숙사에서 속옷을 훔쳐오라는 지시를 내린 장면이 촬영된 메모리얼 수정구의 파기를 요청하였다. 이때 시몬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약속을 이행하고[136] 자리를 뜨자 그 모습에 감탄했으며 전보다는 시몬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게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암흑제 에피소드에서 소타가 암흑제를 망쳐 시몬 학생회를 곤란하게 하자는 주장에 반대하지만 만약 시몬이 암흑제에서 학생회 업무를 우선시하고 학과 대항전을 소홀히 했다면 용서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2학년 2학기 시점에는 석차가 3위로 올랐다. 이후에는 현 학생회를 찬성하는 편이 아니라 시몬을 도와주려고 한다. 에이젤과도 친한 편이라서 발락 학생회에 상당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발락 학생회에 붙어 선도부장이 된 윌이 시몬의 트집을 잡아 갈구려고 하자 자기가 직접 막아주고 윌을 같은 과가 아니었으면 상종도 안했을 쓰레기라고 폭언을 퍼부으며 손절해버린다.[137] 이에 독자들의 평가가 차차 좋아지고 있는 것은 덤.
시몬이 발락과 결투를 끝내자 그리모와르가 결계를 친 것을 보고 시몬의 친구들이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고 후배들을 위해 목숨 걸 각오로 킬로바니안과 싸운다. 사건이 끝난 후 현 석차 1위였던 발락은 퇴학, 2위였던 그리모와르는 사망했고 실종처리 됐기에 자연스럽게 석차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시몬에 의해 학생회 회계감사를 맡아 소타 학생회의 비리를 파헤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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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미아 데시우스
3학년 전체 4위. 혈류학과이며 괴짜로 이름이 높다고 한다. 외모부터가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상태인데,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에는 촉수가 와글거리고 등에는 날개가 있는 키메라처럼 묘사된다.[138] 3위인 레오나드와 비교하면 성적과 임무 완수율은 낮지만, 순수한 전투능력으로는 그를 넘어선다고 한다. 아군과 적으로 누가 뽑히든 자신이 3학년 4명을 다 박살낼 거라고 자신하던 저주학과 대표 메리다가 페르노미아가 대전자 중 1명으로 뽑히자 딕에게 작전을 들을 정도의 강자이다.
교류전에서 샤리에, 길로와 출전하여 2학년들을 몰아붙이고 남은 메리다를 상대하려 하지만 메리다의 무아몽중에 길로와 샤리에가 당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나타나는 괴물들을 쓰러트리고 끝내 메리다를 쓰러트려 이긴... 줄 알았으나 사실 그 상황은 전부 슬립으로 재워져서 꾼 꿈이었고 이미 본인을 비롯한 샤리에, 길로는 패배한 상황이었다.
교류전 결사 사태 이후 석차가 2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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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 프쉬케
3학년 진급 당시 전체 석차 6위이자 3학년 사령학과 대표이다. 원래는 사령학과 대표가 아니었으나, 샤리에 테니에를 몰아내고 본인이 사령학과 대표를 차지했다고 한다. 1학년 때 에이젤과 같은 반이었으며 에이젤의 이미지와 권위를 이용하고 떠받들어서 에이젤이 마음고생하게 만들었으며[139], 암흑제를 망쳐서 시몬 학생회의 평판을 떨어뜨리려고 했지만 레오나드가 협조하지 않아서 실패했다.
에이젤과 시몬이 친해지고 있는 걸 아니꼽게 여기지만 대외적으로 그의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에이젤이 학생회장으로 되는 것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하지만 에이젤은 시몬과 만나면서 점차 소심하던 자기 자신을 무리하게 숨기기보단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무리하게 띄우고 떠받드는 소타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그 후 에이젤에게 대결 참관자로 자신을 적지 않은 것에 따지자 에이젤은 자신을 이용해서 한 짓들을 전부 말하면서 화를 낸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뻔뻔하게 나오면서 끝까지 이용하려 들었고, 결국에는 싸우지만 지게 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소타는 발락을 찾아가 에이젤의 진실을 까발리고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과장해서 그를 폭주하게 했고, 그로 인해 시몬과 에이젤의 경기는 열리기도 전에 엉망이 되어버린다. 발락이 폭주하게 만든 경기에서 일어난 일의 원흉임에도 밝혀지지 않았는지 퇴학당하지 않았고, 발락이 회장자리에 앉고 나서 부회장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140] 그러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시몬을 없앨 생각만 하고 있지만, 시몬의 인맥이 엄청나고 본인의 학교 생활도 만만찮게 꼬여버려서 뜻대로 안되고 있다.[141] 이에 세상이 자기자신을 억지로 깎아낸다는 피해망상을 보이는데, 당연하지만 원인은 소타 본인의 거만하고 권위적인 행실[142]에 있다.[143]
결국 단체시험에서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를 이용해 시몬을 축출하려고 했으나 이것도 실패했고, 오히려 2학년들의 단합만 강화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단체시험 후 아세라즈가 자퇴하면서 그녀에게 보냈던 사주 내용이 담긴 편지가 퍼지면서 소타에 대한 여론은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당연히 소타는 자기 잘못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세라즈와 2학년들만 탓하며, 다 찾아내어 조져버리겠다고 성질을 부리지만 정작 같은 학생회인 루크레치아조차 그의 편을 딱히 들어주지 않아서 더더욱 분노한다.[144] 결국 이럴거면 그냥 힘으로 누르겠다며 회유책을 버리고 강경책으로 나가기로 결정하고, 루크레치아와 에이베스가 어이없어하지만 그럼에도 쟤들이 할 수 있는 건 해명하라고 시위하는 거랑 시몬이 가지고 있는 발락에 대한 도전권 뿐이라며 주변 의견을 싸그리 무시한다. 그렇게 학과마다 있는 3학년 중 성격이 강하고 군기반장스러운 이들을 충동질해 2학년들의 기세를 누르려고 하지만, 학과 대표인 메리다와 샤텔이 공식적으로 결투를 신청하여 3학년을 압도적으로 이겨버려서 2학년들의 기세만 더 강해지고 이를 시작으로 2학년들이 3학년에게 무차별적으로 결투를 신청하기 시작한다.[145]
레오나드나 몇몇 3학년의 행동이 바뀌며 독자들의 여론이 좋아지고 있는 것과 대조되게 현재 윌 더글러스와 함께 독자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3학년들 중 한 명이다. 심지어 3학년들 중 레오나드 외에도 소타에게 불만이 많은 인물들도 많으며 학생회 멤버들도 소타가 부회장이라서 따른다는 느낌이 강할 뿐이라 소타의 행동에 찬동하는 편은 아닌 듯 하다.[146]
이유는 불명이나 이상하리만큼 키젠 부회장으로서 졸업하는 것에 집착한다. 이에 대한 작중 언급으로는 "키젠 부회장으로 졸업하도록 이미 얘기가 되어있다."는 말이 나왔는데, 아마도 무언가를 위해 반드시 키젠 부회장으로 졸업하겠다고 조건을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시몬이 발락에게 도전권을 사용하겠다는 소문이 나면서 2학년들은 전보다도 더 무차별적으로 결투를 신청하고, 몇몇은 신 학생회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등 이전보다도 대립이 심해진다. 당연히 소타는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147],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자 모조를 시켜 시몬과 메이린, 카미, 딕을 불러들이지만, 시몬이 오기는커녕 따로 약속장소를 마련해 달라고 하자 이걸 듣고 또 노발대발한다.
그 후 금지된 숲에서 데스나이트 훈련을 하던 시몬을 미행하다 들키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곤 자신과 내기를 하자는데 교류전 4경기 중 '단 1경기'라도 2학년이 이긴다면 시몬이 내기에서 이기는 걸로 하고 부탁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반대로 3학년이 승리하면 본인의 승리가 되며 부탁은 마지막 발락과의 경기 때 지목하는 '한 종류'의 언데드를 봉인하는 것. 이에 시몬은 2학년이 두번 이상 이겨야 이기는 걸로 내거는 대신 소타 본인이 4경기 중 한 경기에 반드시 나오라는 조건을 건다.[148] 이에 조건을 수락하고 이길 시 조건을 묻자 시몬은 발락에게 에이젤을 조종한 것과 발락을 부추긴 것을 사과하라는 조건을 내건다. 이걸 들은 소타는 움찔하지만 결국 수락한다.
교류전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3학년들이 이기자 발락 앞에서 2학년들을 깔보는 모습을 보였지만[149] 2회전에서 메리다가 1:3 상황에서 나머지 3명을 다 때려잡아 이겼고, 3회전도 2학년인 토토가 이겨버리며 내기에서 진즉에 패배한 상태로 4회전에 나오게 된다.[150] 시몬은 4회전에 메이린을 내보내고, 종목은 필드 헌팅으로 선정된다.[151] 초반에 메이린을 대놓고 무시하지만 메이린에게 말빨로 역관광당하는 굴욕을 겪고,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에는 메이린이 우세해보였지만 소타 본인의 오리지널 흑마법 인귀상반으로 메이린을 몰아세운다. 하지만 메이린은 조사했던 것 이상으로 강해져 있었고, 메이린에게 인귀상반의 약점까지 간파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결국 메이린이 세르네의 도움을 받아 익힌 엘리멘탈 마스터의 마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반격을 시도해도 소용없었다. 이에 최후의 발악으로 인귀상반을 풀고 새로운 흑마법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심판이 경기 종료를 외친다. 경기 결과는 메이린의 승리였으나 소타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승패와는 상관없이 메이린을 끝장낼 생각이라 멈추지 않았는데, 메이린이 이미 오리지널 마법 엘리멘탈 버스트를 시전해둔 상태라 오히려 처참하게 당한다.[152] 평민이라고 한방 먹은 건 덤. 이후 발락에 의해 부회장 자리에서 쫓겨나고 에이베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발락이 이겨도 소타는 그렇게 바라던 부회장으로서 졸업을 할 수 없게 되었다.[153]
결사 사태 이후 정치적 이슈로 폐지되었으나 다시 부활하게 된 '통징 정신감정 시험'에서 아세라즈 자퇴 당시 저지른 범죄 사실이 밝혀져 중징계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딕의 말로는 퇴학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 결국 시몬이 바라던 대로 소타는 부회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걸로 끝나지 않고 최대의 좌절감을 맛본 셈이다.[154] 게다가 퇴학 이후에도 문제를 남겨두고 갔는데, 학생회 부임 기간동안 학생회 자금을 마구 쓰는 바람에 자금이 바닥나 시몬이 다시 학생회장이 된 후 자금 문제로 학생회가 고생하기도 했다.[155][156]
이후에 묘사가 없는 걸로 봐서는 퇴학당한 것이 확실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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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베스 퀸타나르
3학년 전체 7위이자 신 학생회 총무. 마른 체형에 빨간 뿔테안경을 쓴 여학생이다. 딕이 평가하길 학교 최강의 마투사라고 하며 학생회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투학과 대표였으며 필기 성적은 3학년 전체 1위로 마투학과 300년 역사에 전례가 없는 특이 케이스라고 한다.
특기는 초단기결전으로, 상대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을 토대로 상대가 하려는 행동을 차단 및 억제시켜 마투로 강제 승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상대의 눈짓만 봐도 뭘 하려 하는지 간파할 만큼 심리전과 분석력이 뛰어나다. 이런 강자임에도 석차 7위인 이유는 경기 시작 후 5분만 넘어가도 승률이 6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며, 같은 마투학과 학생이 상대여도 승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에이젤과 발락에 이어 키젠 3학년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보여준 인물로, 교류전에서 첫 번째로 나가 상대인 엘섬 펜지를 순식간에 패배시키더니, 뒤이어 나온 상대를 전부 쓰러뜨려 혼자서 4승을 거뒀다. 이후 329기 마지막 주자였던 엘리사와의 대결에서도 엘리사를 아웃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올킬로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엘리사가 자신도 질 각오로 날린 공격으로 인해 패배한다. 그러나 비록 졌음에도 엘리사는 사실상 아웃 직전이었기에 그 다음 대결에서 바로 패배했고, 에이베스는 교류전 첫 대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패배 후 발락이 329기들의 실력이 어땠는지 묻자,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가면 자신은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높은 곳에 있을 거라 고평가했다.
이후 4번째 경기에서 메이린에게 패배한 소타가 발락에 의해 부회장 자리에서 내쳐지자 대신 부회장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만 얼마 안가 발락이 시몬에게 져서 내려오게 된다. 결사 사태 이후 석차가 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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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에 테니에
3학년 진급 당시 전체 석차 8위. 제왕학 수업을 들으며, 시몬도 샤리에를 제왕학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 원래는 3학년 사령학과 대표였으나 소타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9위로 떨어졌다.
교류전에서는 두 번째 대결에 출격, 페르노미아와 더불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329기 학생들은 전투보다 메리다를 위한 판을 깔아주는 것이 목적이라 필사적으로 지연전을 펼쳤고, 결국 거기에 보답한 메리다가 역으로 남은 328기들을 올킬하면서 패배했다. 교류전 결사 사태 이후 석차가 6위로 올랐으며 소타가 퇴학당했으니 다시 사령학과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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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치아
3학년 전체 8위. 발락이 회장이 되면서 학생회에 서기로 들어간다. 소타의 성질머리 때문에 고생하는 중. 교류전 결사 사태 이후 서기 자리에서 내려왔으며 석차가 5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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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더글라스
3학년 진급 당시 석차 12위이자 3학년 소환학 전공생이다.
2학년에 학생회장이 된 시몬을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자신들의 위로는 역대급 학생회장인 판타서스와 그 동료들이 있던 졸업생, 아래로는 네프티스의 딸, 로레인과 상아탑의 후계자인 세르네가 동시 입학한 세대이자, 성녀 사태와 혈천교 사태로 유명해지고 역대급 기수 평가를 받는 현 2학년들이 있는 반면 자신들에게는 에이젤을 제외하면 어필할 부분이 없다며 시몬에게서 학생회장 자리를 뺏어오려고 한다.
독자들에게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3학년의 폐급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평가가 바닥을 치는 인물이다.[157] 특히 절정을 이룬 건 2학년 환영회를 가장한 신고식 자리에서의 만행으로, 이때 시몬을 포함한 후배들에게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액체를 강제로 먹이고 그걸 자신들이 겪은 일이고 남들이 안 하는 탓이라고 책임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여자들 속옷을 훔쳐오라는 범죄 행위까지 지시하여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시몬이 학생회장으로서 나서서 직접 신고식을 끝내버린다.[158]
2학기 시점부터 에이젤의 자퇴로 인해 석차가 11위로 올랐고 발락이 학생회장이 된 후부터는 선도부장이 되었다.[159] 시몬을 금지된 숲으로 불러들여 시몬 때문에 학기 초에 신고식을 못했던 앙갚음을 외출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로체스트에 간 걸 빌미로[160] 풀려고 했지만 헛소리라는 걸 직감한 시몬이[161] 그 부분을 지적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다르다며 그대로 진행하려고 하지만 레오나드가 나타나자 당황한다. 레오나드가 뭐라하자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3학년들의 권위가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162] 소환학과의 학생들을 자기 사람으로 여기고 친구인 에이젤의 학교생활을 망치고 발락에게 사주하여 에이젤을 해치게 만든 소타에게 붙은 윌에게 레오나드는 정이 다 떨어졌는지 구제불능의 모습을 지적하며 같은 학과가 아니면 상종하지 않았을 거라는 발언과 함께 손절당한다.
이런 행적 상 329기, 특히 소환학과 학생들에게 여론이 최악이며, 이는 3학년이 된 학생들이 권력을 이용해 윌을 찾아가려 한 것으로 제대로 드러난다.
이후 알려진 바는 없으나 시몬이 승리하면서 발락 학생회 멤버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으니 윌도 선도부장 자리에서 내려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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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 미들턴
3학년 전체 18위. 소타의 명령으로 저주학과 2학년들을 새벽부터 불러내어 체력단련을 시킨다. 그러다 메리다가 나타나서 완장 떼고 결투를 신청하는데, 후배들 보는 앞에서 결투를 안 받으면 권위든 체면이든 다 떨어지게 되는 가불기에 당한다.
결국 결투를 받아들이나 메리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면서 밀리고, 가문 고유의 흑마법인 나우이 알린을 발동하지만 메리다가 슬립 저주로 재워버린 후 끌고 가서 역으로 자기 저주에 당한다. 겨우 저주를 풀고 난 뒤에도 슬립 저주로 재웠다 깨웠다를 반복하며 고메스를 말 그대로 농락하고, 사과 안할 거냐는 메리다의 말에 사과하는 척 공격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이어지는 무아몽중에 현실과 꿈을 제대로 구별 못하고 정신이 나가버리면서 심판이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다고 여겨 메리다의 승리를 선언하고, 고메스는 말 그대로 정신이 붕괴된 상태로 뻗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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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켄드릭
3학년 전체 103위. 사령학과. 시몬이 타라도스로 가는 임무를 찾던 중 소환학과 게시판에 나타난 카쟌을 쫓아내기 위해 나타났다가 역으로 털리면서 등장했다.[163]교류전 첫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다만 첫 경기에선 에이베스가 대부분을 다 정리해버려서 그다지 활약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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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데린 휴이오
3학년 전체 115위. 교류전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하여 토토와 맞붙는다. 토토가 시몬의 룸메이트일 뿐이고 성적이 저조하고 별다른 성과도 없음을 확인하고 그저 남에게 빌붙는 것으로 살아남은 것이라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나, 막상 시작하자 의외로 뛰어난 소환수 조종과 방어력을 보이는 토토에게 고전한다. 토토가 데스나이트 소환 마법진을 그리는 것을 보고 압박을 시도하나 데스웜들을 꺼내며 끈질기게 방해하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토토가 기습적으로 꺼낸 스컬웜의 공격에 맞고 만다.
이에 이 정도 실력임에도 382위냐며 속으로 놀라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지면으로 충격파를 내보내 데스웜에게 타격을 입히고 그 여파가 토토에게 미치는 사이 유효타를 내며 다시 주도권을 잡는다. 그러나 토토가 끝내 데스나이트 소환진을 완성하는 데에 성공하고 여기에 벨제붑의 사념에 접한 영향으로 모자를 쓰는 행위가 일종의 트리거가 되어 성격이 반전되어 광인 모드가 된다. 위험을 느끼고 곧바로 최대한의 화력을 때려박기 시작하나 토토의 데스나이트가 두 자루의 짧은 오러 블레이드를 만들어 투사체를 죄다 베어버리며 알바데린에게 달려들고, 결국 데스나이트에게 베이며 실드가 0%가 되어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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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빌
3학년 칠흑역학과 학생. 고메스처럼 2학년들을 통제하려다 샤텔이 공식결투를 신청,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지며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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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파텔
웹툰판 |
- 니벤
-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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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닉 그레리엄
판타서스의 부탁을 받아 에이젤과 시몬의 결투에서 심판과 관리를 맡은 남학생. 외교관을 많이 배출한 그레리엄 가문 출신으로 교내에서 상벌 위원회원 자격을 맡기도 했을 만큼 탁월한 인품으로 평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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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 마샬
에이젤이 시몬과의 대결 참관자로 정한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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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에이크먼
에이젤이 시몬과의 대결 참관자로 정한 남학생. 언급으로만 등장했으나 리버론 에피소드에서 그의 가문에 대해서 나온다. 엘리사의 고모부의 외가 가문과 에메랄드 광산을 놓고 갈등 중인 세레타 가문에 조력하고 있다고 한다.
- 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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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에이젤의 여자친구. 예전에 괴롭힘당하는 에이젤을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줬으며 에이젤의 실체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고 있었다.[164]
- 조엘 멀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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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 맥턴
교류전에서 페르노미아, 샤리에와 출전한다. 낫을 무기로 사용하며 2학년들을 몰아붙이지만 메리다의 무아몽중에 패배한다.
3.5. 키젠 327기 (3학년 → 졸업)
기수로는 제 327회 입학생이다.-
전 키젠 부회장
전 키젠 학생회 부회장. 1학년 결투평가 때 만난 판타서스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그에게 쓰레기 같다는 평가를 했다. 이후 학생회장이 된 판타서스의 권유를 받아 부회장이 되었으며, 행정능력이 떨어지는 판타서스를 커버해줬다고 한다.[165]
졸업 후에는 샤헤드의 근무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임무평가를 통해 온 메이린을 만나게 된다. 키젠 부회장으로서의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메이린의 부탁을 처음엔 거절하지만, 메이린은 임무평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회장의 잡일까지 대신하면서까지 끈질기게 부탁한다. 결국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보고, 메이린은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메이린의 진심에 전 부회장은 흔들렸고 결국 본인이 부회장 때 사용했던 노트를 넘겨줬다.
참고로 상아탑 에피소드에서 시몬이 미래 시몬에게 판타서스가 결혼한다는 미래를 들어 이를 메리다에게 알려주었는데, 이때 미래의 결혼 상대가 부회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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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렐
시몬이 이능 리치 헤르세바를 만든 후 파티를 명목으로 모인 결평 지목전에서 사회를 맡았던 학생이다. 당시 파티라고 말해놓고 결평 지목전을 펼치는 키젠을 신랄하게 까내리고, 1학년의 함성과 환호를 유도하면서 촐싹대다가 부총장 제인에게 꾸지람을 듣는 등 다소 가볍고 까부는 성향의 학생이다.
꼭두각시 인형을 다룰 수 있으며 그걸로 상대를 빼앗긴 것에 분노하던 헥토르를 저지했다.
3.6. 키젠 교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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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펭 툰 소쿰 마르라트
자세한 내용은 홍펭 툰 소쿰 마르라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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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자세한 내용은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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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리온
키젠 소환학과 교수로 329기의 2학년 소환 재료학 수업을 담당했다. 키메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소환 재료학이라는 과목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수업은 소환 재료학에 대한 지식의 습득은 물론, 강력한 키메라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스스로 말했다.
샤헤드 왕국 프리고드 자치구 출신이며, 프리고드 원주민 가할족과 친분이 있고 그들의 언어도 구사할 수 있다. 엄청난 근육질의 체형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니며, 그에 걸맞게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성격.
아론이 풋내기였던 시절부터 키젠에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 만큼 고참으로 보인다. 지금은 현역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교수답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키메라 분야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이다.[167] 언데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몬스터를 잡고 손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으며, 몬스터 토벌 같은 네크로맨서의 긍정적 활동과 사회 기여를 강조해 학생들을 데리고 위험 몬스터 서식지에 찾아가 직접 토벌한다. 키메라 교육이 생명의 존엄성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론이 시몬이 다른 학생들이 메이지를 만들 때 혼자서 리치를 제작했다고 대해 말해준 뒤 시몬이 식물 키메라 수행평가에서 해독제 식물 키메라를 만들자 A를 주지만, 어째서인지 누가 봐도 A+급인 벌레잡이 키메라를 제출 안 했는지 의아해하다 로이나의 화분을 통해 새로운 종을 창조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A+로 바꾸고 흥미를 보였다. 근육질의 터프한 인상과 달리, 엄하면서도 정확하고 세심하게 조언을 해주는 등 좋은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몬도 그레리온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소환술사지만 소환수를 뒤에서 조종하는 대신 자신이 제작한 키메라를 몸에 입고 일종의 슈트처럼 활용하여 전투한다. 위력은 뛰어나나 그만큼 본인의 육체 능력이 중요하고, 한번 쓸 때마다 몸의 근육이 꽤 빠진다는 약점이 있다. 이 약점 때문에 은퇴한 후에도 꾸준히 신체를 단련하고 근육을 유지하는 모양.
현역 시절에는 영지 외곽에 있는 목장을 털어서 그곳의 돼지 열 마리를 조립하여 키메라를 만든 뒤 그걸로 성 하나를 몰살시킨 적이 있다고 한다. 신성연방의 현 심문청장 레이트와도 안면이 있으며, 레이트가 그레리온을 '늙은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레이트보다도 더 윗세대의 인물로 보인다.
"...인정하마. 네놈의 말대로 내 영광의 시대는 지났지만! 노병에게는 노병만의 싸움이 있는 법이다!"
타락형 데스나이트 재료 확보작전에서 신성연방에 잠입했다가 레이트와 조우했을 당시 두 번이나 얻어맞고 나가떨어짐에도 위의 대사와 함께 생체가방을 총동원해 싸우지만 미친 회복력을 가진 레이트를 이기진 못하고 다른 조교들과 십자가에 매달렸다. 다행히 시몬이 그와 조교들을 구해냈고, 돌아온 뒤 잠시 동안 치료와 회복을 위해 수업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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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아우라
웹툰판 |
시몬과는 329화에서 딱 한 번 만났는데, 언데드 제작에 필요한 소환 마법진 구성에 애를 먹어 이론적인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에릭을 만나게 된다. 에릭은 기본적인 지식 위주로 알려주지만,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독창적인 발상을 위해 이론적인 이해를 보다 명확히 하고 싶어하는 시몬을 보며 조금 설명이 길어질 수 있다며 말하면서도 간만에 학자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시몬에게 이론적인 부분을 설명해준다. 이 덕분에 시몬은 스켈레톤 메이지의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물론, 펜타모니엄 논문 발표 당시 악명높은 심사위원 3인방에게 이론적인 지적을 받았을 때에도 막힘없이 설명을 해낼 수 있었다.
330기 입학 나흘 전 은퇴를 선언했다. 본인은 펜타모니엄의 학자로서 이론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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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 슈트라우스
웹툰판 |
죽은 늙은이 하나 때문에 미래가 창창한 학생들에게 폐를 끼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내가 죽고 '에레보스의 밤'이 열리거든, 학생들을 위해 계속 수업을 진행했으면 한다.
내 뒤는 수석조교 프란체스카가 이었으면 한다. 경우가 없는 이야기인 건 알지만, 이 늙은이보다야 훨씬 위대한 네크로맨서가 될 인재다. 그 아이의 재능과 열정이 아깝다.
장례는 영묘에서 하더라도 조촐하게 치러라. 번거로운 풍습들은 생략했으면 한다.
위대한 전우이자, 스승이자, 내 절친한 벗인 네프티스여. 이렇게 또 그대만 남겨두고 떠나는 것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 시간의 저주가 애석하나, 너무 슬퍼 말라.
143화 中.
그러나 건강이 너무 나빠져 1학년 1학기 후반에는 수업에 아예 안 들어오는 날도 많아졌고, 얼마 못 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키젠에서 '에레보스의 밤'이 열려 그를 추모했다. 유언장에는 프란체스카를 다음 교수로 임명한다고 써져 있었고 그렇게 프란체스카가 교수가 되었다.내 뒤는 수석조교 프란체스카가 이었으면 한다. 경우가 없는 이야기인 건 알지만, 이 늙은이보다야 훨씬 위대한 네크로맨서가 될 인재다. 그 아이의 재능과 열정이 아깝다.
장례는 영묘에서 하더라도 조촐하게 치러라. 번거로운 풍습들은 생략했으면 한다.
위대한 전우이자, 스승이자, 내 절친한 벗인 네프티스여. 이렇게 또 그대만 남겨두고 떠나는 것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 시간의 저주가 애석하나, 너무 슬퍼 말라.
143화 中.
{{{#!folding 스포일러
내 조교가 나를 죽이려 한다.
나는 하루에 10분 정도만 제정신을 차릴 수 있다. 모두에게 진실을 남기기 위해 이 일기를 쓴다.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맹독학 교수가 독살당하는 중이고, 약에 정신이 붕괴되어 있다는 사실을 누가 믿어줄까? 부끄럽게도 사실이다. 내가 경솔했다. 세상엔 아직도 내가 모르는 독이 너무나도 많다.
그녀의 요구는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 오늘은 내게 교수증을 요구했다. 약에 취했어도 그녀의 요구를 거절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나는 즉시 연구실에 와서 교수증을 슬라임에 숨기고, 기억 파괴의 약을 마셔서 해당 기억만 삭제했다. 그녀는 교수증을 손에 넣지 못하리라.
이제 나는 그녀에게 거스를 수 없다. 그녀는 내게 동료들의 은퇴 종용을 뿌리치라고 명령했고, 자신에게 수업을 맡기라고 명령했다. 나는 이제 사랑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그녀는 이제 내 앞에서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인다. 그녀는 에프넬의 프리스트였다. 그리고 내게 자택이 아닌, 연구실에서 지낼 것을 명령했다. 혹시나 내가 정신을 차리면 다른 누군가에게 실토해 버릴까 염려했으리라. 그래도 아직 그녀는 내가 10분 동안 정신을 차린다는 것도,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이 사실마저 들키면, 나는 죽는다.
그녀는 내게 유언을 쓰라고 명령했다. 구체적인 사항까지 전부 그녀가 지시했다. 이게 내 마지막 일기가 되리라. 누구라도 좋으니 그녀가 없을 때 혼자서 이 연구실에 방문해 주길. 슬라임의 암구호는 대상이 대답할 때 나오는 타액을 검출해 프란체스카만 아니면 열리도록 해두었다.
당신이 지금 이 일기를 보고 있을 즈음 나는 죽은 사람이겠지. 당신에게 부탁한다. 프란체스카를 막아달라. 그녀는 끔찍한 짓을 꾸미고 있다.
146화 中. 진짜 유언.
하지만 사실 그의 진짜 사인은 병사가 아닌 독살이었다. 그를 살해한 것은 프란체스카의 몸에 빙의되어 있던 정화의 성녀 플레마로, 맹독학과 교수인 그조차 모르는 독을 사용했기에 꼼짝없이 독살당했다. 유언장도 플레마가 강요해서 쓴 가짜 유언장이었다.나는 하루에 10분 정도만 제정신을 차릴 수 있다. 모두에게 진실을 남기기 위해 이 일기를 쓴다.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맹독학 교수가 독살당하는 중이고, 약에 정신이 붕괴되어 있다는 사실을 누가 믿어줄까? 부끄럽게도 사실이다. 내가 경솔했다. 세상엔 아직도 내가 모르는 독이 너무나도 많다.
그녀의 요구는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 오늘은 내게 교수증을 요구했다. 약에 취했어도 그녀의 요구를 거절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나는 즉시 연구실에 와서 교수증을 슬라임에 숨기고, 기억 파괴의 약을 마셔서 해당 기억만 삭제했다. 그녀는 교수증을 손에 넣지 못하리라.
이제 나는 그녀에게 거스를 수 없다. 그녀는 내게 동료들의 은퇴 종용을 뿌리치라고 명령했고, 자신에게 수업을 맡기라고 명령했다. 나는 이제 사랑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그녀는 이제 내 앞에서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인다. 그녀는 에프넬의 프리스트였다. 그리고 내게 자택이 아닌, 연구실에서 지낼 것을 명령했다. 혹시나 내가 정신을 차리면 다른 누군가에게 실토해 버릴까 염려했으리라. 그래도 아직 그녀는 내가 10분 동안 정신을 차린다는 것도,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이 사실마저 들키면, 나는 죽는다.
그녀는 내게 유언을 쓰라고 명령했다. 구체적인 사항까지 전부 그녀가 지시했다. 이게 내 마지막 일기가 되리라. 누구라도 좋으니 그녀가 없을 때 혼자서 이 연구실에 방문해 주길. 슬라임의 암구호는 대상이 대답할 때 나오는 타액을 검출해 프란체스카만 아니면 열리도록 해두었다.
당신이 지금 이 일기를 보고 있을 즈음 나는 죽은 사람이겠지. 당신에게 부탁한다. 프란체스카를 막아달라. 그녀는 끔찍한 짓을 꾸미고 있다.
146화 中. 진짜 유언.
프란체스카의 몸에 빙의된 플레마 때문에 사실상 시한부 꼭두각시였지만, 하루 10분 정도는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는 10분 동안 몰래 일기를 쓰고 있었으며, 자신이 정신을 차린 동안 적어둔 일기를 연구실 액자 뒤쪽의 슬라임 속에 숨겨두고 타액을 설정해서 프란체스카만 아니면 열 수 있게 해두고 사망했다.[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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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지 비사바르
웹툰판 |
작중에서의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교수들 중에서는 상당한 인격자로, 홍펭 정도를 제외하면 학생들의 입장을 가장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다. 그 반증으로 바힐을 통해 시몬이 콤펠로의 문을 열어젖히고 지속적으로 콤펠로를 사용한다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하자 바힐과는 다르게 콤펠로 사용 빈도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170][171]
시몬과는 딱히 큰 관계가 없었으나, 그가 가진 신유형 혈액 SM-1을 발견하고 다른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시몬을 눈독 들이며 혈류학 전공자로 만들고 싶어한다. 시몬을 위해 자신의 제자들에게까지 의뢰하여 함께 SM-1을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 시몬이 습득 이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는 클라우드를 개발하였고, 클라우드를 비롯한 모든 SM-1의 자료는 발터가 인계받아 시몬에게 전수해 주었다.
아쉽게도 1학기 이후로는 혈천교의 본거지로 의심되는 던전에 나타난 피의 고리를 해주하느라 일시적으로 그의 제자인 발터 한에게 교수직을 맡기고 교수직에서 물러나 해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사이 새 혈류학 교수로는 그의 제자인 발터가 들어왔다.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시몬 자신만이 혼자 제물화 증상이 늦었던 점과 1학년 학생 전원과 자신만의 차이, 그리고 이 일이 혈류계 기술로 벌어진 것으로 인해 시몬은 발터가 이 일을 저질렀음을 알고 분노하며 던전주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던전주가 있는 곳에 도착한 뒤 시몬은 발터와 마주하였지만 발터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하는데, 애초부터 발터는 그 자리에 없었으며 이 모든 일을 저지른 장본인은 다름아닌 실라지였다.
발터 한의 정체는 혈천교 주교이자 실라지의 제자인 유다가 맞으나, 유다의 몸을 실라지가 차지한 상태였던 것.
근데, 이걸로도 모자라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애초에 피의 고리를 만든게 실라지 비사바르 본인이라고 하며 거기에 실라지 비사바르는 혈천교의 대주교인 동시에 네프티스와 같이 오랫동안 살아온 과거의 인물이라고 한다.
사실 실라지의 진짜 정체이자 이름은 세넥타로 원래 실라지 비사바르는 그의 미치광이 아버지의 이름이였다.
그의 아버지, 본래의 실라지 비사바르는 유복하고 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귀족 집안의 당주였지만 당시 사회에서 네크로맨서들이 인정은커녕 비난받고 기피하던 시대에서 반인륜적인 행패와 실험을 벌이던 네크로맨서였다.[173]
거기에 어릴 때 코어를 개방하는 게 좋다는 명목으로 세넥타에게 강제로 불완전한 코어 시술을 벌이고 그 결과 온몸이 망가지고 흉측하게 변했으며 망가진 코어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살 수 없던 세넥타는 비밀리에 몰래 흑마법을 연구해서 방법을 찾으며 음지의 학술회에도 나가 연구를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그에게 자금을 대줄테니 연구를 계속해보라는, 그의 연구에 흥미를 가진 투자자가 나타났고 세넥타는 비밀리에 저택에서 연구를 하였다.[174] 그 결과 탄생한 마법이 타인의 피와 살점과 뼈를 섭취한 뒤 자신의 몸을 섭취한 것과 같은 구성요소로 재구성하는 섭식이었다.[175] 그는 섭식을 통해 아버지, 즉 본래의 실라지 비사바르를 잡아먹고 자신이 실라지가 되었다.
그 후 이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실라지 비사바르의 행동을 취해왔다. 그러던 도중 자신의 망가진 코어를 수습할 블러드 코어를 만들어내자 이를 본 투자자는 실라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에게 크게 감화된 실라지는 그와 함께 혈천교를 세우고 무수한 악행과 실험을 저질러왔다.
그리고 자신의 심장의 고통이 끝나고,[176] 더 많은 사람들이 실라지라는 이름을 짓씹게 하고,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그는 말년에 비사바르 가문에 새로운 규칙을 세웠다.
바로 비사바르 가문의 가주는 오직 실라지 비사바르뿐으로 차기 가주가 되는 후계자는 '실라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사용하게 된다는 규칙이었다. 이는 섭식이 들통나지 않고 실라지 비사바르는 이름을 유지하기 위한 방책이었으며 이는 6대 실라지 비사바르가 나타날 때까지 유지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몇 번이고 섭식을 반복하면서 그는 자신이 가장 증오하던 '실라지 비사바르'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다만 앞서 적었듯이 심장과 뇌를 건드릴 수 없다는 섭식의 유일한 한계 때문에 본인의 망가진 심장 때문에 블러드 코어로 보강했음에도 아직까지 고전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시대가 바뀌고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들이 세상의 주류가 되었을 무렵, 그는 여러 개의 심장을 지닌 존재인 '사도 부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키젠에 20년간 재직하였고 마침내 1학년 600명을 제물로 바치고 비원을 이루려던 순간 그에게 피의 고리 해주 임무가 내려왔고 결국 그는 자신의 후임이자 제자인 발터를 잡아먹고 복귀하여 계획을 실천하였다.
그렇게 사도 부활을 위해 움직이던 도중 제물이 되지 않고 사사건건 그를 방해했던 시몬이 군단의 힘을 사용하며 실라지를 몰아붙였다. 서로가 서로를 몰아붙이는 형세가 반복되다가 실라지를 비롯한 혈천교에게 승기가 완전히 넘어가나 싶었을 즈음 시몬이 콤펠로니아를 사용하여 칠흑과 신성을 융합시킨 제3의 마력 '보이드'를 사용해 실라지를 궁지에 몰았고, '보이드'라는 규격 외의, 세상 그 자체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힘을 본 실라지는 정신이 붕괴하고 말았다.
그리고 시몬에게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시몬과 헤르세바가 만든 제3권능에 기반한 모래의 세계에서 탈출하여 도망쳤으나 시몬이 보이드를 이용해 차원을 넘어서 그를 찾아내고 보이드로 만든 대검으로 차원조차 베어내는 참격을 펼치며 차원을 뛰어넘었고, 샤헤드 왕국에 있던 혈천교 본부를 두동강냄과 동시에 기어이 실라지를 참수하며 결판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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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한 이미도르
키젠의 신성방어학 교수. 프리스트 출신이며 에프넬의 전 주교이기도 하다. 에프넬의 방침과 가르침에 오랜 시간 의문을 갖던 끝에 자리를 박치고 나와 암흑연합으로 넘어가 배교한 프리스트들을 통합하는 반신성연방 협회의 총장직도 맡고 있다.[177]
흰 도복에 접선을 들고 다니는 도인같은 인상의 노년 남성으로, 처음에는 프리스트가 교편을 잡는다는 것에 좋지 않은 시선이 많았으나 정화의 성녀 사태로 프리스트들의 침략을 몸으로 실감한데다 파라한이 소개 후 한 연설을 보고 일단은 받아들여진다. 게다가 많은 반발과 차별이 있었지만 그가 가르치는 대 프리스트전 수업에서 탁월한 성과가 나오고 학생들이 프리스트와의 전투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계속해서 내자 빠르게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첫 수업에서는 신성연방(에프넬)에서 가르치는 수업에 대해 보여주며 키젠의 학문과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백마법에 대한 대응 및 신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훈련도 시행한다. 신성 저항력을 올리기 위해 몸에 신성을 주입하게 되었는데, 죽지 않을 정도긴 했지만 대부분이 엄청난 고통으로 버티지 못하는 것에 비해 시몬은 몸에 신성을 주입할 때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다. 이에 그를 따로 불러서 신성을 사용할 수 있냐고 묻고, 시몬은 당황하지만 이를 긍정한다. 파라한은 시몬만 괜찮다면 자신이 직접 백마법 지도를 해주고 싶다고 의향을 밝히고, 시몬도 이를 받아들여 키젠에서 합법적으로 백마법을 지도받을 수 있게 된다.[178]
참고로 여신을 모시는 데바교를 빌미로 국민들을 세뇌시켜 다스리고 있는 신성연방과 에프넬 측에서는 매우 죽이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여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서 신성을 발현하는, 존재 자체가 반례이기 때문.[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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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한
키젠의 혈류학 교수. 실라지의 제자로 던전으로 임무를 나간 실라지 교수의 공석을 맡고 있다. 외모가 출중한데다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성격이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어시장에서 몬스터들의 심장을 대량으로 모으거나[180] 자신의 이름이 아닌 '유다'가 적힌 만년필을 가지고 다니며[181] 학생들에게 미심쩍은 강화 약품[182]을 투여하는 등 수상한 모습 때문에 시몬은 발터를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시몬은 그가 혈천교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여 카쟌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이후 메틴의 도움을 받아 혈천교 주교의 이름이 유다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의 지하 실험실에서 머리 두 개 달린 괴물을 발견하는 등 수확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여전히 잡지 못했다. 유다라는 이름은 동명이인이 너무 많았고, 약품은 당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제로 강화 효과가 있었으며, 괴물의 경우 바로 다음날 발터가 관련 연구를 학계에 발표하는 바람에 의미가 없게 되었다. 심지어 증인 격이었던 백작이라는 인간은 심문받기 위해 키젠에 오다 말고 사고사했는데, 죽기 열흘 전부터 자긴 곧 죽을 거라며 벌벌 떨고 있었다는 그의 아내의 증언이 있었다고 한다.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이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수수께기도 풀리게 되었는데, 발터의 정체는 혈천교의 주교 '유다'가 맞았지만, 키젠에 부임했을 당시에는 실라지에게 몸을 빼앗겼고 그 결과 겉은 발터지만 속은 실라지였기에 필적감정 등으로도 정체를 파악할 수 없던 것이었다.
여기에 추가되어 드러나는 사실에 의하면 애초에, 피의 고리를 만든게 실라지 비사바르 본인이었다고 하며 실라지 비사바르는 혈천교의 대주교에 네프티스와 같이 오랫동안 살아온 과거의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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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브라 워프레임
웹툰판 |
교육 스타일은 흔히 말하는 열혈파로, 사령학 입문에 필수인 '스피릿'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과할 정도로 열성적인 수업을 펼치는 교수다. 다만 1학년 재학기간 동안 교수들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인 특례 1번 출신인 시몬에게 사령학 기술 하나 안겨주지 못하고 그냥 보낸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184][185] 그런데 시몬의 신기술이자 새로운 마력인 혼돈이리는 기술이 일시적이지만 스피릿의 성질을 보유하고 있고 사령학과 호환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혼돈 연구 및 발전에 협력하고 혼돈이라는 힘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쉽게도 329기 2학년 사령학과 전공 교수가 되지 못하고 330기 1학년과 329기 비전공자용 일반과목을 담당하게 되어 등장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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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세잔
사령학과 교수. 329기 1학년 때 뒷반 담당이었고 앞 반인 움브라 워프레임을 꺾고 2학년 교수가 되었다. 중년의 여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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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패튼
혈류학과 교수. 329기 1학년 뒷반 담당이였고 발터 한, 실라지 비사바르가 죽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329기 2~3학년 전공과목 교수가 되었다. 훤칠한 키의 노년 남성이다. 현재까지 시몬과 접점이 없었으나 베히모스 언데드 제작 과정에서 혈류학 지식이 필요해지면서 시몬과 만나게 되었다. 카미의 말로는 무척 네크로맨서다운 사람이라고.
실제로 만나본 결과 카미바레즈의 말대로 일반인 기준으론 괴짜지만 네크로맨서 기준으로는 그리 이상하지 않은, 전형적인 네크로맨서이다. 다만 상당히 까다롭고 품위 및 예절을 중시하는, 교수보다는 귀족적인 느낌에 가까운 편이며 시몬의 말에 따르면 굉장히 세속적인 느낌이 드는 인물이라고. 그래도 교육자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서 시몬의 베히모스 언데드 전함 제작에 도움을 주었고, 그 대신 시몬은 펜타모니엄 퍼레이드에서 1위를 한 뒤 인터뷰 때 프레스턴의 논문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의 그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한다.
3학년 졸업논문 평가 시점에서는 일라이저 크로비스가 자기 몸에 라드콘드리아를 심었던 건 때문에 키젠 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운 없으면 3학년 2학기에 또 교수가 바뀔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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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팬저
2~3학년 교양과목 중 제왕학 교수. 칼로스 왕국의 재상 등 여러 고위 공직을 역임했던 인물로 담당과목에 걸맞게 예법에 아주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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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룬
2학년 소환 장송학 교수. 쌍둥이 에인션트 언데드이다. 로레인은 아주 어릴 때부터 봐왔으며 로레인이 아기 시절에는 기저귀도 갈아주었다고 한다. 키젠 2학년들이 보기에는 자신들보다 2~3살 정도 연하의 소녀들로 보인다고 한다. '삐빅'하는 소리와 함께 상대의 몸에서 대폭발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군단장인 시몬이 그 둘을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그들이 에인션트 언데드임을 바로 알아챘다.[186] 네프티스와 계약을 맺은, 즉 네프티스 휘하의 에인션트 언데드이지만 네프티스가 군단장인 것은 아니고 유일한 예외로서 군단장이 아님에도 에인션트 언데드인 린과 룬을 사역하는 것이다. 또한 네프티스가 가지고 있는 에인션트 언데드도 린과 룬 이외에는 없기 때문에 이 셋이 예외 중의 예외.
시몬이 린과 룬이 에인션트 언데드임을 알아봤듯이 이들도 시몬이 제7군단장임을 알고 있었고, 시몬에게 인간들을 위한 리메이크 장송곡이 아닌 오리지널 장송곡을 알려준다. 후에 시몬이 마누스의 두개골을 듀라한의 머리로 쓰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다만 1학기 이후 연합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수직을 관두게 되었다.[187]
시몬은 유령궁 편 이후 7군단에 편입된 마코가 좀비집사와 단일 코어를 부분적으로 공유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 둘이 린&룬과 비슷한 경우라고 추정하고 있다.
- 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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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칠흑역학 교수. 329기 1학년 뒷반을 가르쳤고, 앞반 교수였던 에릭 아우라가 은퇴하면서 원래 329기 2학년 때 담당교수가 되었어야 했으나 키젠 부총장 제인 올리비아에게 밀려 330기 1학년 교수를 맡았다. 329기 2학년의 비전공자용 일반 과목도 하기는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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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울리
맹독학과 교수. 329기 1학년 때 뒷반의 맹독학을 담당했고, 329기 2학년 때는 별야교수에게 전공과목에서 밀려 비전공자들을 위한 중급 일반 맹독학 과목과 330기 1학년의 기초 맹독학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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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마이트
칠흑역학 교수. 328기를 담당했다. 교수회의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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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디프
소환학과 교수. 330기를 담당했다. 70대 노인으로 펜타모니엄의 VIP이기도 하다. 시몬이 드레드 하트를 보러 로체스트 항구에서 만났다. 드레드 하트를 보고 흥분하다 조교들에게 끌려가는 걸로 등장 끝인 줄 알았으나 시몬과 아론이 본 드래곤을 제작할 때 아론에게 조력자로 불려서 오게 된다. 물론 이때도 드래곤 하트를 보고 감탄하다가 이번에는 아론의 저주와 본 아머에 꽁꽁 묶인다.
이후 연구비를 벌기 위해 키젠 교수 제안을 받아들였고 언데드 퍼레이드에서 간만에 등장, 불가카르가 변이 봄버로 시몬의 베히모스 전함을 격추시키려는 걸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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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몬
아론과 바힐의 키젠 1학년 시절 맹독학 교수. 질병 작물을 기르라는 수행평가를 시켜 학생들이 앓아눕는 바람에 다른 과목 수행평가를 못 치렀다고 한다.
아론이 교수가 되고 매그너스가 키젠 학생이었을 때 단체시험에서 학생들을 잔인하게 공격하자 매그너스를 질타했는데, 약육강식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매그너스에게 격노하지만 매그너스의 그림자 칼날[188]에 찔려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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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스
아론과 바힐의 학생 시절 교수. 과제 미흡인 학생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보란 듯이 회초리로 때렸다고 한다. 별명이 '개구리 교수'였다고 하며, 이때의 추억인지 바힐은 오리지널 저주 중 하나를 핍스 교수를 떠올리며 만들었다. 이 결과로 결사의 연구원들이 개구리가 되고 주변의 벽들이 ‘핍스를 위해’라는 낙서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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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330기 총괄교수. 키젠 학생회장 출신 여교수로 330기 2학년생들의 '천둥섬' 단체평가에서 시몬을 감독관으로 호출해 천둥성주 역할을 해달라고 한다. 본인 학생들이 역대 최고라면서 손속을 두지 말라고 했는데 도전자 전원을 날려버리자 시험을 망치면 어떡하냐며 노발대발하는데, 외디프나 엔돌라스의 만류에도 난리치지만 네프티스가 직접 나타나자 바로 쭈구리가 된다. 네프티스의 말에 따르면 키젠 졸업생이며 학생회장까지 역임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완벽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서 본인이 계획하거나 생각한대로 잘 되지 않으면 화를 내긴 해도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3.7. 키젠 조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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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헤클
웹툰판 |
2학년 1학기 수강신청 에피소드에서 바힐과 체헤클의 관계에 대한 일화가 공개되었다. 바힐의 신임 교수 시절 체헤클은 원래 맹독학 지망생이었으나, 그녀가 가진 저주학의 재능을 탐낸 바힐이 그녀를 기어이 저주학으로 전향시켰다고 한다. 바힐은 당시 학생이던 체헤클의 학교 생활을 방해하였고, 끝내 퇴학 처분을 받자 저주학 조교 자리를 제안하는, 교수로서가 아니더라도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옳지 못한 방식을 채택하였다.
허나 체헤클은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부모님이 큰 병에 걸려 치료를 위한 돈이 필요했으며, 바힐이 부모님의 치료를 책임지고 차기 저주학 교수 자리까지 보장했다고 한다. 즉, 그녀는 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원수의 부하가 된 것. 그렇게 체헤클은 바힐의 조교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행복한 학창 생활을 보내는 동기 및 후배들과는 달리 본인은 학생들에게 굽신거리며 교수 뒷바라지를 했기에 갈수록 원망은 커져만 갔다고 한다.[189]
결국 체헤클은 수석조교의 자리까지 올라가면서 바힐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수를 시도했다. 중요한 정보를 경쟁자에게 유출시키고, 그의 논문을 반박하는 논문을 기재하는 등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시도를 했으나 엄청난 천재인 바힐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못했다. 그래서 체헤클은 복수의 방식을 네거티브한 방법으로 바꿔 시도했으며, 심지어 그 중에선 바힐의 교수로서의 직위가 흔들릴 만큼 막대한 피해를 준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바힐은 체헤클을 탓하지 않았으며, '무엇을 해도 좋습니다. 그저 내 곁에 남아만 주십시오, 체헤클.' 이라고 말하며 그 어떤 경우에도 체헤클의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았다.
1학기 진급시험 후, 입원한 시몬에게 저주학 전공을 거절당하고 바힐은 모든 의욕을 잃었다. 심지어 안그래도 바쁜 입학 시즌에 로크섬에 돌아오지 않자 교수들이랑 몇몇 관계자들이 행방을 추적하다가 본인 소유의 별장에서 발견되어 끌려왔다. 이런 폐인같은 바힐을 보다 못한 체헤클은 소환학 기숙사에 있는 시몬에게 찾아가[190] 처음으로 수강하는 일반과목을 저주학으로 신청해달라고 무릎까지 꿇어가며 부탁했다. 바힐에 대한 복수심은 남아있으나, 무기력한 바힐을 상대로 복수하기는 싫다고. 시몬도 그 제안을 받아들여 수강신청을 기다리는데, 체헤클이 타다준 커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마시는 등 좀비같은 모습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체헤클이 조언을 하지만 바힐은 이미 의지를 잃었는지 체헤클에게 사직서, 키젠 저주학 교수, 본인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을 전부 받아주겠다고 하였다.
허나 체헤클은 이에 분노하며 자신이 복수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힘빠진 바힐이 아니라고 소리치며 바힐의 업적이나 칭호들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서류 판을 바힐의 얼굴에 집어던지는 건 덤. 직후 시몬이 가장 먼저 저주학 일반수업을 신청함으로서[191] 다시 활기가 돌고 이전의 광기 바힐로 돌아오자 걱정하면서도 나름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앞서 언급했듯이 순수한 악연은 아닌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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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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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펭이 시몬에게 한 직속제자 제안을 시몬이 거절하자, 이에 분노한 브레드가 시몬에게 자신이 이기면 홍펭의 직속제자 제안을 받아들이고 지면 자신은 시몬이 말하는 것을 뭐든지 듣겠다며 덤볐으나 시몬이 결투 조건대로 유효타 한 방을 성공시켜 내기에서 이기자 대가는 치르겠으나 시몬을 때려 눕히려고 하다가 홍펭 교수로 둔갑한 에르제베트에게 저지당하고 그 후 자신의 피해의식이 만든 현상이었으나 홍펭에게 단단히 찍혔다고 여기고 있다.[192]
그 후에도 시몬을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후에 마투학 수행평가[193]에서 다른 학생들은 나름 수준을 맞춰준 반면에 시몬에게는 어른스럽지 못하게 진심을 다했으며 시몬은 브레드를 상대로 오리지널 마투학 기술을 사용하여 만점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4차 BMAT 통보 겸 단체 회식 당일날에 메이드복을 입고 일을 하여 학생들의 입맛을 떨어뜨린 전적이 있다.[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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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수석 조교
제인 올리비아의 수석 조교. 수석 조교답게 오랜 시간 제인을 모셨으며, 모든 조교들 중에서도 상당히 긴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갑고 냉랭하며 원리원칙적인 제인과 달리 서글서글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다소 경직될 수 있는 학생들을 잘 풀어준다. 제인과 함께 다니는 일이 많아서 작중 비중도 조교들 중에선 꽤 높은 편이나, 아직까지 이름이나 개인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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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칠흑역학 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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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벨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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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정체 및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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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을 드러낸 그녀는 키젠 1학년 교정 내부에 설치한 폭탄으로 학생들을 몰살시키고, 자신을 목격했던 시몬과 카미바레즈를 조롱하며 그대로 죽인다. 그러나 시몬이 예전에 네프티스에게 받은 시계 모양 아티팩트가 작동하면서 시몬을 테러 시작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게 되고, 시몬은 그녀의 정체를 눈치챈 상태에서 프란체스카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다행히 이전부터 프리스트를 추적하고 있던 카쟌이 시몬의 상황을 알고 그를 도와주는 한편, 프란체스카가 설치해둔 폭탄들을 해제하고 그녀를 추적한 끝에 찾아낸다. 시몬은 이곳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제자들을 보며 여기도 결국 사람이 사는 곳임을 알지 않았냐며 분노하나, 그런 시몬에게 프란체스카는 내 연기가 너무나 잘 통한다는 만족감일 뿐이었다고 비웃고,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위대한 여신께서 그리 하라고 고했기 때문이라며 광신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시몬은 일말의 죄책감도 갖지 않고 이 자리에서 프란체스카를 죽이겠다고 선언하고, 에프넬 시스템이나 신의 명령까지는 몰라도 결정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그녀를 살인자라고 일축한다.
프리스트임에도 칠흑을 활용한 맹독마법만으로도 시몬에게 큰 위협을 줄 정도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몬과 카쟌을 상대하고, 이전에 설치한 폭탄들도 제거된 상태라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여유를 가지고 싸운다. 그러나 카쟌은 애초에 학생 레벨을 초월한 수준의 마투사였고, 시몬 역시 일반 학생 레벨에서는 최고 수준의 실력자였기에 프란체스카는 점차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카쟌의 오리지널 마투기에 맞아 중상을 입은 그녀는 역시 프란체스카의 힘으로는 못이기겠다고 중얼거리고는 신성을 발현하기 시작하고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 시몬과 학생들이 본 프란체스카는 프란체스카 벨몬드 본인이 아니라, 정신체로 프란체스카의 몸에 빙의한 정화의 성녀 플레마였다.
이후 행적은 플레마 문서를 참고.}}}
* 아미레트 마샤니
혈류학의 막내 조교. 카쟌의 사주로 발터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협력하나 이를 눈치챈 발터에게 살해당했다.
- 아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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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안전요원.
-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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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프라
소환 장송학의 수석 조교. 조교진 중 최고 연장자이다.
3.8. 까마귀
키젠 본부의 네크로맨서 요원들.-
에반겔로스 알포니아
키젠 본부의 간부. '바늘'이라는 이명을 가진 네크로맨서로 주특기는 저주다. 저주가 걸린 바늘을 수십개를 소환해서 공격한다.
1학년 통합 2학기 개막 테스트를 주관한 인물이다. 테스트의 핵심이 트라우마 극복과 대 프리스트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가 였기에 테스트 내용이 보기에 따라 아주 악질적이었다. 본인도 악질이라고 투덜거리는 학생들을 보면서 부정하지 않는 걸 보면 뭐...
헌데 나중에 5군단장 매그너스 알반과 내통하고 있던 배신자였다는 게 밝혀진다. 네프티스가 이를 눈치챘으나 이참에 더 깊이 파내서 뿌리를 뽑을 작정으로 추적을 지속하다가 증거를 잡아 체포하려 했으나, 추적을 눈치챘는지 자신의 몸에 저주를 걸어 일부 언어를 말할 시 자동으로 사망하게 해놨다. 그래도 확보한 증거와 그나마 새로 얻어낸 증거를 토대로 매그너스와 5군단이 펜타모니엄과 시몬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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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스터[195]
네프티스의 최측근인 까마귀 요원. 카쟌, 시몬, 제인 등의 인물들과 함께 네프티스의 비공식 최측근으로서 비밀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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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터
까마귀 요원. 바힐의 동기로 주특기는 저주학. 네크로맨서답게 상당히 맛이 가있으며, 주변에서 저주의 매개체로 쓸 나뭇가지를 적당히 주워다가 입에 물고 다닌다. 나뭇가지를 깨물면 주변에 이빨 자국이 남으며 패인다.
바힐같은 천재가 겨우 학생 한명에게 꽂혀 복귀하지 않는다며 시몬에게 손을 대려고 했으나 바힐에게 저지당했다. 나름 까마귀 내에선 높은 위치에 있는지 알레이스터를 제외하면 등장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룬 리그 에피소드에서 결사가 잠입했다는 첩보를 받고 다나와 함께 불심 검문을 위해 파견되었다.
그 후 구원자 시엘을 붙잡아 심문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능력에 당해 다른 공간으로 빨려들어간다. 하지만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증언하며 여기서 반드시 히에로미르와 시엘 모두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후로는 히에로미르가 대륙으로 배출한 구조물 던전, 통칭 죽음의 무덤을 공략하며 몬스터들을 소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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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 마홈스
까마귀 요원. 주특기는 소환학. 많은 소환수를 다루지는 못하지만 골렘 3형제라는 조합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아론에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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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까마귀 요원. 주특기는 맹독학.
3.9. 키젠 하수인(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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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키젠 기숙사 관리 하수인. 급여를 보고 들어왔다가 95%는 한 달 안에 도망칠 정도로 악명 높은 키젠 기숙사에서 4년이나 버틴 베테랑이다. 성격이 좋은 편이며, 금지된 숲에 들어갔다가 프리스트를 발견하고 도망치던 중 부상을 입은 카미바레즈를 시몬이 같이 데리고 오자 놀라면서도 카미바레즈를 치료해준 뒤 둘의 사정을 의심함에도 캐묻지는 않고 넘어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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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키젠 학생회 직속 하수인 리더. 짦은 머리카락에 허스키한 목소리, 부리부리한 눈매가 인상적인 여성이다. 코드네임은 1번이다. 소타가 부회장이 되고 나서는 여러모로 고생하는 중이다. 그 탓에 빨리 정책이 바뀌길 바라고 있다. 결국 시몬이 학생회장이 되자 열렬하게 환영했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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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키젠의 마구간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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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하야본
329기 1학년 BMAT 시험의 사회자. 이후 329기 2학년과 328기 3학년의 교류전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하여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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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소환학과 기숙사 사감. 깐깐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성격이다.
3.10. 기타
- 올렌도 스레이
- 제이슨 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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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레아
펜타모니엄의 수석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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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로벨
분해의 네크로맨서.
4. 알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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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거
알란드의 총장. 결사에게 살해당했다.
5.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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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스 사일록
3학년 시점 시에라의 학생회장. 실로 이어진 상대에게 혼돈의 저주를 깃들게 하는 흑마법이 특기다. 룬 리그 합숙에 후보로 참가했으나 크레이그의 이간질에 당해 키젠 측에 몰래 자신의 저주를 사용하여 그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게 방해했다. 이를 나중에 제츠에게 걸려 추궁받고 싸우게 되나 제츠에게 완패, 결국 자신의 부정행위를 감독관 메도우에게 털어놓고 모이란, 알란드 학생회장들과 함께 합숙에서 자퇴한다.
- 엘라리아 레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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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호벤
2학년 시점 편입전에서 제츠와 시몬의 대결을 해설한 3학년 남학생.
- 로베르토
6. 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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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편입평가전에서 메이린을 상대로 이기고 키젠으로 편입된다.
7. 군단
7.1. 제1군단
현존 군단들 중 최강의 군단이다.[197] '경계'라고 불리는 대륙 극동부 일대에 주둔하며, 그곳에 사는 드래곤을 비롯한 대형 몬스터들의 위협을 막아낸다.-
헤일
현 1군단장이자 당대 최강의 군단장.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지간해선 움직이지 않으며, 현재 암흑연합이 돌아가는 꼴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3군단장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 배신의 군단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며, 1군단의 잠적도 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새로운 7군단장의 정체가 공개된다면 네프티스와 암흑연합을 배신하더라도 그를 죽일 수도 있다고 한다.배신의 군단 바톤터치
1008화에서 정상회담이 마무리될 무렵 자신 세력 휘하 영주의 수정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배신의 군단을 다시 끌어다 쓰려고 할 정도로 약해졌냐며 네프티스에게 분노를 드러내고, 시몬이 요나와의 연관성을 부정하지 않은 이상 반드시 찾아내어 죽여버릴 것이라고 선포한다. 네프티스의 말로는 '그녀'의 죽음 이후로 모든 일에 손을 떼고 사실상 잠적 상태이자 방관자라고 하며, 그로 인해 네프티스는 1군단과 헤일을 실질적인 전력이 아니라 잠재적인 화약고이자 폭탄으로 취급하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헤일이 작중 배신의 군단과 시몬에게 보인 적대감은 직접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고, 대놓고 군단 간의 전쟁까지 운운한 상태로 둘의 싸움은 필연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헤일이 변해버린 이유로 언급된 '그녀'에 대한 것과, 네프티스에게 '시간의 저주에 걸린 독선적 괴물', '누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는 시간이 답을 알려줄 것'이라는 말을 남기는 등 향후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요소로 추정되는 점들이 떡밥으로 올라와서 독자들이 활발하게 추론하는 중이다.
그 후 에이션트 언데드 레큘라로 하여금 비명의 정글을 공격하게 했고, 레큘라를 통해 자신의 뜻을 시몬에게 전달하며 차후 시몬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인 것이 확정되었다. 이번 공격 행위가 네프티스의 지침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였기에 연합 측이 정식으로 항의서신까지 보냈다고 하나 언제나 그렇듯 무시로 일관했다고 한다. 그리고 진의 경우는 크게 분노하여 당장 1군단을 치려고 했으나 연합 차원에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진을 말렸다고 한다.
참고로 1군단의 좀비는 탈헤른어로 황제를 위하여라고 말했다. 과거 1군단의 영지에서 불리는 1군단장의 예명은 '황제'였다고 하는데, 암흑연합에서 제국과 황제는 금기어이기 때문에 예명을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졌고 그냥 '1군단장'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마히할라 마을 에피소드 이후 기사[198]들이 도열한 빛바래고 낡은 황좌에서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뮤르가 헤일을 찾아와 전 시대의 황제라고 부르며 거래를 제안한다. 현재까지는 네프티스가 언데드로 만들었다는 탈헤른 제국의 황제 또는 그의 혈연인 황족으로 추측하고 있다.[199]
또한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테네리페에게 접촉해 본래의 몸이 썩어들어가는 불치병에 걸린 테네리페에게 영생을 얻어 병을 피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그 대가로 차기 유령왕녀의 임명은 자신이 고른 인물로 하자는 거래를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테네리페는 헤일이 자신이 알던 예전의 그 헤일이 아니라며 수상함을 느껴 이를 거절했다.[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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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큘라
1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로 어깨가 옆으로 쭉 늘어진 거구에 얼굴이 없고 가슴에 가면이 달려있고 거기에 눈동자가 있는, 한마디로 존재를 규정하기 어려운 외형이라고 묘사된다. 군단학 수업을 위해 비명의 정글로 온 시몬을 발견하고, 시몬이 비명의 정글을 완전히 점령하기 전 먼저 공격해 1군단이 비명의 정글을 접수하겠다고 선포한다. 다만 본체가 아니라 분신이 왔기에 힘이 온전하지 않았고, 헥토르의 와이번 둥지도 공격을 받아서 헥토르도 가세하면서 시몬의 군단기로 접근을 허용하고 그대로 베인다. 하지만 예상한 바였는지 담담한 모습으로 소득이 있는 전투였다고 말하고, 배신의 군단장과 그 군단은 예상을 웃돌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한다.[201]
이후 왜 비명의 정글을 공격한건지 속셈을 밝히라고 시몬이 압박하자, 동전 하나를 내보이며 1군단장은 결착을 내겠다면 얼마든지 환영할 것이라며 그의 뜻을 전하고, 새 영광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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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탈헤른 제국의 전 태양의 기사. 외형은 1군단의 갑주를 입었으나, 등은 벗겨져 있으며 그곳에 고슴도치처럼 거대한 화살과 검이 박혀있다.[202] 과거 생전 제국의 소드마스터였던 에이션트 언데드인 마누스[203]의 친우였던 것으로 보인다.
7.2. 제2군단
아르스칼트 가문의 주인에게 대대로 계승되는 군단. 칼로스 북부에 주둔하며 프로스트 필드의 강력한 몬스터들과 전설적인 에이션트 언데드 북신의 언데드들을 막아내며 제2군단장은 북신의 토벌이라는 궁극적인 의무를 가진다. 현재는 북신이 토벌되었다고 알려져[204] 그 의무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자유를 찾은 상태이다. 주력은 팬텀 듀라한을 필두로 한 언데드 기병대.-
전대 대공
진 아르스칼트의 아버지이자 전대 제2군단장. 진이 4~5세였을 당시 북신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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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205]
제2군단의 관리자. 관리자 전용 무기이자 대공이 북부 전역을 지키는데 사용하고 있는 광풍의 활의 주인이며, 시몬이 빌케노스에 도착하고 만난 팬텀 듀라한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는 에이션트 언데드이다.[206]
또한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진 아르스칼트를 자신이 타고 다니는 말에 태우고 자기 자신은 형태를 변형시켜 광풍의 활과 합체하여 광풍의 활을 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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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제2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푸른색 토끼. 2군단의 악명높은 선봉장으로 이명은 설원의 괴묘이며, '묭묭'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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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
북부를 지탱해 온 가장 강력했던 에이션트 언데드였지만 전대 제2군단장이 북신에게 대패하고 북부군, 2군단이 거의 궤멸했을 때 소멸했다.
7.3. 제3군단
통칭 해상군단.대륙 남부의 항만에 주둔하며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태들과 수중 언데드의 공세를 막아낸다. 주력은 함선과 수중 언데드다. 다른 군단과 달리 해상전에 특화된 전력이 필요하기에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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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즌 맥밀런
현 제3군단장이자 통칭 제독.[208][209][210] 군단장 이전에 바다의 언데드들을 통제하고 막대한 해상무역을 제어한 거물이라고 한다. 소금 냄새가 나는 흑갈색 계통의 낡은 옷을 입고 있으며, 머리에 비스듬하게 쓴 모자로 이마와 눈을 가리고 있는데 의안이다.
군단장 집결 당시 지하실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대량의 물을 이끌고 등장했으며, 각종 수중 언데드와 해군의 깃발을 든 스켈레톤들을 대동했다. 군단장 회의를 위해 회의장에 파견된 본부 쪽 직원과도 오래 본 사이인지 아직 일하고 있었냐며 먼저 말을 걸기도 하는 등, 해적스러운 이미지에 비해 상당히 차분하고 무게감이 있는 편.
키젠 331기 학생인 베오트론의 아버지라고 언급되었는데, 베오트론이 아버지의 지위만 믿고 폭군으로 군림하는 전형적인 양아치의 모습을 보여서 시몬과 금방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베오트론이 그냥 정략혼으로 맺어져 나온 수많은 아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게 공개되면서 등장은 뒤로 미뤄졌고, 1184화 기준으로 현 군단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시몬 쪽과 접점이 없는 상태다.[211] 다만 네프티스가 군단장 회의 때 유령왕녀와 제독에게 '7군단장 교육 좀 부탁한다'고 했었기에 추후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군단장 회의 이후 등장이 없다가 1196화에서 시작의 동굴에 제독의 함대가 도착한 것이 확인되었다. 해상봉쇄에 나선 이유는 결사의 구원자 중 히에로미르가 룬 리그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212][213] 이후로도 직접 나오진 않고 해상을 봉쇄하면서 간접적으로 계속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룬 리그 종료 후 1241화에서 키젠에 갑자기 등장하는데, 그가 관리하는 바다 쪽 상황이 상당히 나쁜지 선박들 대다수가 박살나고 부서진 처참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딴 식으로 일해야 한다면 군단장 따위 그만두겠다는 강한 말까지 쓸 정도.[214] 네프티스가 시몬에게 침수 예정인 섬으로 휴가를 보내 바다의 상황을 굳이 확인하게 한 것도 그렇고, 제독과 만났을 때 제독에게도 해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는 걸로 볼 때, 향후 시몬이 라즌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47화에서는 박살난 함대 위에 서서 담배를 피우면서 괴기스러운 모습을 한 무언가를 노려보고, '이제부터 시작이란 건가'라고 독백한다.[215]
1253화에서는 항구도시 리치아에 방문해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몬과 직접 만난다. 시몬이 3군단 상황이 안 좋으니 군단으로서 지원을 해 주겠다고 하지만, 라즌은 환경이 안 맞을 뿐더러 해상 상황이 안 좋으니 키젠 까마귀 요원 다수와 로크섬 방어를 담당하는 키젠 해상전력 전원을 요구한다. 이에 시몬이 체면이 문제가 아니냐고 하자 분노하는데, 시몬이 3군단 휘하에서 근무하며 공도 넘기는 대신 암흑연합 해상 지휘권을 달라고 하자 아직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증명만 하면 어떻게 되냐고 하자 알아서 하라고 답한다.
여담으로 워낙 자식들이 많다보니 해적들이나 바다에서 깽판치는 범죄자들이 하나같이 제독의 아들이라고 사칭하고 다닌다. 아들만 40명이 넘는다고 하며 대륙에 돌아올때마다 언제 바다에서 죽을지 모르는 뱃사람의 본능에 따라 여자를 안아서 자식을 남기고 있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자식들은 많지만 애정은 사실상 없으며, 시몬이 교육시킨 베오트론도 이름을 기억 못하다가 가문명을 듣고서야 누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인지 기억해낸다.[216]
함장 자격 시험에 붙은 10명의 신입 함장 임명식 때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 수석을 차지한 유리(시몬)에게서 뭔가를 느꼈는지 아그라에게 이놈들 제대로 보고 뽑은 게 맞냐고 물어본다.[217] 그리고 아그라의 대답을 듣고는 더 추궁하지 않고 넘어간 뒤 브리핑 때 모인 함장들에게 앞으로 4주 뒤에 바다에서 이상현상을 일으키는 원흉을 처단하기 위한 작전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히는데, 언노운에 대해 설명하면서 호라이즌 함대 전멸에 대해 말하는 함장에게 자신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패배한 군단장이지만 자신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다며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체포한 불법 항해자들을 끌어내 극형을 받을지 3군단 지휘를 받아 작전을 수행할지 결정하라고 위협하는데, 자신을 '천한 바닷놈'이라고 외친 코넬리우스 자작을 타이달러스의 생체 벽 밖으로 던져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버린다.[218]
이후 미스테리 킬 작전에서 연합 함대가 모였을 때 시몬과 다시 만난다. 이때 시몬이 별야의 독극물 수업에서 마신 독보다 더 독한 술을 먹으라고 주는데, 토르먼 함대를 포함해 자신이 여덟 번이나 언노운과의 전투에서 패배했다고 밝힌다. 그럼에도 승리의 반댓말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불패의 제독이라 불리는 이유가 자신을 이긴 자들을 끝끝내 죽였기 때문이라고 하며,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곧 자신의 승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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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3군단 선단의 부제독을 맡고 있는 여성. 한쪽 다리가 나무 의족이며 그 자체도 무기다. 유리(시몬)가 참가한 함장 자격시험의 1차 시험의 감독관으로 등장, 바다에서 싸울 수 있는 전력을 뽑을 것이라고 예고한 뒤 함선을 테스트하는 군사시설에 참가자들을 빠트리며 시험을 실시한다.
'미스테리 킬' 작전을 앞두고 달려온 유리(시몬)를 보고 '이젠 뭐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구만'이라며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른 함장들은 잘 모르거나 긴가민가해서 그냥 넘어갔다. 죽음의 함대 전투 뒤 배에 올라온 시몬이 자길 바로 공격할 거라 생각했다는 말에 몰랐다면 그랬겠지만 그동안 바다에 진심이었던 것을 봤기에 동료로서 인정한다. 3군단에 대형 인재가 호박처럼 굴러들어온 줄 알고 정체를 짐작하고 있음에도 애써 외면했다고.
언노운 토벌 이후 키젠 졸업 논문 발표 에피소드에서 피로에 찌든 채로 재등장. 미스테리 킬 작전으로 생긴 빈 자리를 채울 인재를 찾으려 하는데 그놈이 빠진 자리만큼은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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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브리스[219]
제3군단의 관리자. 닻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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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달러스
3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유령 거북이. 거대한 푸른 형광색 바다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3군단 선단의 본선인 스킬라(Scylla)가 타이달러스 그 자체다. 타이달러스를 어떤 군단장이 가졌느냐에 따라 바다로 나가는 군단장이 정해질 정도다. 피어와는 오랜 친구라고 부를 만큼 인연이 깊은 사이다. 고유 능력으로는 자신의 칠흑으로 물들인 바닷물을 조종해 해류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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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스
3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어인족 언데드. 해류를 통제하거나 빼앗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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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피셔
유리(시몬)의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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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랜드
3군단 소속 함장. 사나운 맹견의 머리장식을 선수상으로 한 전투함을 타고 다닌다. 길쭉하고 빳빳한 콧수염을 길렀으며 물욕이 많다. '미스테리 킬' 작전을 앞두고 보물섬 던전에 들어갔다가 타락자가 되어 3군단 부제독 아그라의 앞에 나타나 전투를 벌이다 갈기갈기 찢겨버린다.
- 로바르딘
- 키노르
7.4. 제4군단
통칭 유령군단. 유령궁에 주둔하면서 이곳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망령들을 제거고 유령궁을 안정화시킨다. 주력은 밴쉬나 레이스 등 사령계 언데드들.여타 군단과 달리, 유령궁이라는 던전에 묶여서 살아야 하기에 의무는 엄청 빡센 반면 자유는 없다시피하다.
유령왕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유령궁의 사령계 언데드들이 전 대륙에 퍼지는 고스트 스트림이라는 대륙급 위기로 이어진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역대 군단장인 유령왕녀들은 스스로의 몸을 던전주로 만들어 궁의 망령들을 제어하는 생체 결계 역할을 죽을 때까지 수행해야 한다. 이런 중요성과 헌신 때문에 네크로맨서를 혐오하던 제국조차 유령왕녀의 희생을 경외하며 영웅으로 대우하고 막대한 지원금을 보냈다.
하지만 유령왕녀의 의무에 대한 것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서, 일반적으로 키젠을 포함한 암흑연합 내에서 유령왕녀는 젊은 여성 네크로맨서들의 로망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후 신체가 한계에 다다른 테네리페 에체베리아가 유령왕녀의 지위와 군단장 자격을 키젠 329기 차석 및 저주학과 총학과대표인 메리다에게 물려주었고, 메리다가 판타서스류 슬립 저주를 유령궁 전체에 걸어버림으로서 유령궁의 기능을 대폭 약화시켜 위에 적힌 패널티는 사실상 없는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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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체베리아
초대 4군단장이자 첫 번째 유령왕녀로 현재는 고인. 유령궁 사태 4일 뒤에 나타났으며, 동료들과 유령궁에 들어갔지만 던전주는 없었고 그 대신 쇠사슬에 양손이 결박된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을 의문을 품은 채 살해했고, 그 직후 자신이 유령궁의 던전주가 된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죽인 사람의 일기장에 적힌 마지막 글을 보고 감명을 받은 유령왕녀는 자신의 성을 에체베리아로 바꾸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임종을 맞이했다고 한다.
- 2대 유령왕녀
- 3대 유령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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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유령왕녀
의무를 싫어해 자유롭게 세상을 돌아다니려고 호문쿨루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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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에체베리아
전 제4군단장이자 통칭 왕녀. 제 10대 왕녀로, 사령학 전공자에서 군단장이 된 특이 케이스라고 한다. 겉으로는 젊은 외모로 190cm의 큰 키, 창백한 피부에 몸 곳곳에 꿰맨 듯한 특이한 흉터가 있다. 이미지와는 맞지 않게 대책이 없는 성격에다 말이 많은 편이며, 디저트를 좋아해서 마찬가지로 단것을 좋아하는 네프티스와 죽이 잘 맞는다. 소환사의 극의라고 불리는 군단장들 중 유일한 예외라고 언급되는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단장 회의 때 첫 등장 이후 등장이 없다가 3학년 동아리 시즌에서 시몬과 대면한다. 시몬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며 첫 등장 당시 다소 떨떠름한 기색을 보인 것과 달리 꽤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녀가 찾아온 이유는 교육이 아닌 의뢰를 위해서였는데, 그 내용은 다름 아닌 자신의 일을 대체할 사람을 뽑는 것.
그녀가 통치하는 유령궁은 주기적으로 악한 망령들이 궁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기에 유령왕녀의 본체가 이상현상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자신은 '털갈이' 시기가 되어서 유령궁 통제에 힘을 쏟고 있는 본체를 잠시 회복시켜야 하는데 육체에 문제가 생겨서 대타가 필요하게 되었다고.[220] 게다가 조만간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기도 해서 단순 대타가 아니라 자신의 후계이자 새로운 유령왕녀로 삼을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자격 조건은 여자인 것과 1학년이 아닐 것,[221] 스피릿을 느낄 수 있을 것, 1년 이상 사령학 수업을 들었을 것.
테네리페가 후계자를 뽑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신청하려 들기 시작하고[222] 테네리페는 로체스트의 카페에서 진과 디저트를 먹으며 기다리고 있는다. 진의 언급으로는 연합에서 후계자를 만들라고 요청을 했으나 내정간섭이라고 무시했었다고 한다. 후계자는 있긴 했었지만 털갈이 기간 때 죽어버렸다고. 이후 시몬이 가져온 신청자 목록을 가볍게 훑어보고는 한 시간 뒤에 바로 면접을 보기로 한다.
이후 면접을 보기 위해 학생들과 만나 유령왕녀의 책무와 제약 등에 대해 설명하는데, 상상 이상의 빡센 조건에 신청하러 온 학생들 모두 경악하여 포기하고 만다.[223] 설명이 끝나고 남은 학생은 엘리사, 에슈, 그리고 나머지 2명이었고, 에슈는 유령왕녀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냐고 묻지만 많이 벌 수는 있지만 가족은 영영 못 볼거라고 하자 포기하여 3명이 남고 다음은 유령궁에서 겪어야 할 것들을 경험해서 버티면 합격이라고 한다.[224] 그렇게 면접 학생들이 유체이탈 된 후 다시 돌아오지만, 엘리사와 나머지 2명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전부 포기해버렸다. 결국 후계 역할을 맡을 학생이 없었기에 테네리페는 시몬을 데려가서 도움을 받기로 하고, 시몬은 그 대신으로 마누스와 마검에 대해 테네리페의 조언을 받기로 거래를 한다.[225] 그리고 한 명 더 지원군을 요청했다는데, 그건 바로 메리다였다.
이후 제인이 시몬과 메리다에게 넘겨준 1급 기밀에 따르면 1군단장과 접촉했다고 한다. 털갈이 기간을 도우면서 그녀의 곁을 조사하는 것이 메리다와 시몬의 서브 미션이며 만약 1군단과 손잡고 어떤 일을 꾸미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하라고 한다.[226]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미묘하게 뭔가를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결사가 습격해오자 어째서인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숨으려고 하는 등 수상함을 풍긴다. 시몬과 메리다가 왕녀의 육체가 있는 5층의 방에 도착하자 도망치려고 하지만, 시몬과 메리다를 뚫지 못하고 결국 포기한다. 시몬이 진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테네리페는 망설인 끝에 이야기를 시작한다.
{{{#!folding 스포일러
시간이 흘러 승계식이 끝나고 테네리페는 이제 탈출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지만, 사실 왕녀의 자리는 죽기 전까지는 해방될 수 없는 던전의 일부이자 생체 결계가 되는 것이었다. 즉, 선대 왕녀인 할머니는 자리를 물려준 게 아니라 자살하여 해방된 것이고, 그 다음 적합자를 던전이 선택하는 것. 그로 인해 라우라는 선택받지 못하고 테네리페가 왕녀가 되고 만다. 뒤늦게 왕녀의 삶과 의무를 이해한 테네리페는 라우라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모진 말과 반역 혐의를 이유로 라우라를 쫓아냈지만, 라우라는 영문을 모른 채 쫓겨나 테네리페를 증오하고 유령왕녀의 힘에 집착하다 타락해 결사의 일원이 된다.
테네리페의 이야기를 들은 후 시몬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1군단과 관련된 문제를 언급하고, 테네리페는 이에 예상했다는 듯이 이야기를 꺼내는데 실제로 1군단장이 자신에게 접촉했다고 밝힌다. 본체에서 영혼을 분리해 호문쿨루스로 옮겨서 생활하다보니 영혼없이 남겨진 본체가 썩는 불치병에 걸렸고, 이에 1군단장 헤일이 의무에서 벗어나고 영생을 얻을 방법이 있다고 접촉한 것.[227] 하지만 테네리페는 헤일의 꿍꿍이를 경계해 거절했고, 거절 후 라우라에게서 협박 편지가 도착했고 그녀가 유령궁에 잠입해 학살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후 시몬의 제안[228]을 받아들여 미련없이 몸을 맡기지만, 완전히 완료되기 직전 라우라가 도착하고 만다. 다행히 대부분의 힘은 시몬이 흡수했지만 라우라는 망령들을 흡수하는 이능으로 대폭 강화된데다 세르네와 메리다도 처리한 상태였고, 테네리페는 라우라의 공격에 맞고 날아가버린다.
그렇게 싸우던 중 시몬이 갑작스레 왕녀의 권능을 허공에 뿌려버리고, 라우라는 그런 시몬을 비웃으며 권능을 흡수하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선택받지 못했고 다른 사람이 다음 왕녀로 선택받게 된다. 그에 따라 테네리페는 왕녀의 지위와 의무에서 해방된 상태가 되었다.
시몬과 메리다가 격전 끝에 라우라를 이긴 후 유령궁의 상태가 불안정해지자 메리다와 같이 안정화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바깥에서 킬로바니안이 유령궁을 부숴 고스트스트림을 일으키기 위한 천체를 발사하고, 작업 도중 불길한 느낌을 받은 테네리페는 시몬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가 상황을 확인하고 자신의 남은 힘을 쏟아부어 천체의 코어를 지키는 보호막을 부수는 데 성공한다.[229] 이후 힘이 다했지만 시몬이 코어를 박살내면서 사태는 완전히 종결된다.
사건 이후 며칠 뒤 깨어났으며, 메리다를 정식 후계자로 삼았고 군단장 자리도 조만간 물려줄 것이라고 한다. 군단장 수업도 시켜줄 것이라고. 그리고 마음의 안식을 찾아서인지 몸에 있던 지병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1군단장과 접촉한 건에 대해서는 키젠에서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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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230]
제4군단의 관리자. 이족보행 형태의 산양 모습을 하고 있다. 관리자 전용 무기는 망치이며, 7군단의 관리자인 피어와 수백 년 전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로 보인다.
시몬과 테네리페가 싸움이 붙었을 때 피어와 잠깐 충돌한다. 이후 테네리페가 킬로바니안의 천체를 파괴하기 위해 마지막 공격을 날릴 때 테네리페를 인정해준다.
너는 진정한 왕녀였다. 테네리페.
네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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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드
제4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시커먼 기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코끼리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231] 군단의 유령들을 품고 있다가 방출하는 능력, '잿더미'를 뿜어내 망령들을 스피릿과 칠흑으로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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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제4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메이드의 형상을 하고 있다. 먼지털이와 밀대 등 청소도구를 무기로 사용하며 이 청소도구에 닿은 언데드는 흰색으로 물들어 소환이 해제된다. 또한 덩치를 거대화시켜 오우거와 같은 괴물형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다.
라우라와의 전투에서 좀비집사와의 코어가 부분적으로 공유되었기 때문에 군단장인 메리다와 관리자인 디자이어의 허락 하에 7군단으로 편입되었다.
7.5. 제5군단[232]
중앙 사막에 주둔하며 상단들의 주요 교통로를 지키고 사막 중심지를 수호한다. 다만 매그너스의 경우 와슈번 산맥의 고성에서 거주하며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군단장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매그너스 알반
현 제5군단장이자 시몬이 제7군단장임을 알아낸 유일한 외부인물이다. 군단장들 중 3학년 이전의 시몬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암흑연합의 인정을 받지 못한 비공식 군단장이다. 목표는 모든 에인션트 언데드를 손에 넣는 것. 현재는 와슈번 산맥 정상에 위치한 고성에 거주하고 있다.
남자 같지 않은 가녀린 골격과 장발이 특징으로 제7군단 소속이었던 아케뮤스를 가둔 전적이 있으며, 시몬이 매그너스의 에인션트 언데드 중 하나인 탈라제를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은 적이 있다.[233] 외모는 병약해보여도 군단장답게 전투력은 굉장히 뛰어나며, 본체가 아닌 분신을 보냈음에도 프로 네크로맨서인 카쟌을 간단히 쓰러뜨리거나 아론과 합을 겨루고 에인션트 언데드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끌어내는 등 아직 미숙한 군단장인 시몬에게는 무척 높은 산으로 표현되었다.
나이는 현직 군단장들 중에서도 어린 편이며, 과거 키젠에 다니던 시절 아론의 제자였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 시절 군단장이 된 후 키젠의 교수를 살해하고 도주했으며, 아론은 지금도 매그너스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일 정도로 그를 위험하게 여긴다. 또한 매그너스도 판타서스와 같이 콤펠로니아를 여러 차례 인위적으로 열었을 거라고 추측되는데, 위에서 적었듯이 탈라제가 로레인의 손에 소멸하여 사망했을 당시, 매그너스의 몸에 영속 마법진이 있었기 때문. 해당 묘사와 더불어 어린 나이에도 기존의 군단장들과 맞먹는 무력을 지닌걸로 보아 가능성이 있는 의견이다.
키젠 잠입, 좀비집사를 통한 펜타모니엄 습격, 타라도스 던전 기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몬과 악연을 쌓아가던 중 키젠 본부의 본거지 공습이 있었고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다. 그러다가 2학년 2학기 개학 이후 기존 5군단 소속의 에이션트 언데드였던 라미아가 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발견되어 시몬의 7군단으로 편입되는 일이 생긴다. 시몬은 이 일을 진에게 비밀리에 공유했고, 진은 이야기를 듣자 매그너스가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234]
허나 최신화에서 살아있는 게 드러났고, 알라제의 능력을 이용해 화이트를 조종해 시몬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시몬이 이를 눈치채자[235] 정체를 드러내고 결사와 손을 잡았다는 것을 밝히지만, 시몬이 화이트를 이용해 결사를 치려는 걸 딱히 상관하지 않고 그저 각자의 에인션트 언데드를 걸고 승부하자는 얘기를 하러 왔다고 한다. 만약 거절하면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겠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236] 결사는 써먹을 만큼 써먹었고 부수든 말든 상관하지 않지만 결사가 시몬을 붙잡으면 어르신에게 넘겨버릴 게 뻔했기에 그것만큼은 곤란하다고 한다. 그러니 무사히 내 손에 붙잡히길 바란다고 한 후 화이트를 조종에서 풀어준다. 이후 화이트의 포탈을 이용해 결사의 연구소에 온 시몬과 대치한다.
그렇게 7군단과 5군단의 병력들이 맞붙는 동안 성에서 시몬을 기다리고 그러다 결사의 일원들을 쓰러트리던 아론과 마주하고, 매그너스와 아론이 얽힌 과거가 드러난다.
{{{#!folding 스포일러
이에 매그너스는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그것이 성과를 내서 순식간에 2학년 과정을 따라오기 시작했고 그걸 본 친구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원로회는 더 많은 요구를 해오고, 요구를 충족해 나가면서 매그너스는 갈수록 강해져 갔으나 동시에 점점 힘에 취해 결투평가에서 패배한 상대를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기 시작했다.[237]
얼마 후 3학년이 되어 아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점점 악행이 심해지자 아론이 크게 질책하지만 오히려 나중에 한번 붙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할 정도로 크게 뒤틀려 버렸다. 그러다 결국 사건이 터져버리는데, 매그너스가 단체 시험에서 학생 12명을 공격해 중상을 입힌 것이었다. 이 일로 교수인 프라우몬에게 크게 혼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되려 그림자 칼날로 프라우몬을 찔러 죽여버린다. 이후 키젠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하수인 수십 명을 살해했고, 이 일로 아론이 죄책감과 후회로 한동안 교육 의지를 잃게 되었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스승이었던 아론과 마주한 동시에 기습 공격을 당하지만 본체는 아니었으며 시몬이 자신을 죽이러 오고 있다는 걸 말한 후 분신은 아론에게 소멸당한다. 이윽고 다른 공간에서 시몬과 붙게 되고, 시몬을 몰아붙이며 격의 차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모든 군단을 쓰러트려 유일무이한 '언데드 왕'이 되겠다며 자신의 야망을 밝힌다. 곧이어 시몬이 미르미즈를 꺼내서 브레스로 공격하지만 약간의 피해를 입었을 뿐 멀쩡했고, 화이트의 이능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해 부러진 팔을 수복한다. 그러자 시몬이 미르미즈에게 계약을 제안하여 완전한 능력으로 상대한다.
매그너스는 지금 다른 화이트의 몸으로 갈아탔기에 본인의 몸이 아니어서 밀리기 시작하고 이에 애버리스로 힘을 50으로 올려 반격하기 시작하고, 이에 시몬은 미르미즈에게 한번 더 마정석을 먹여서 풀파워로 공격하고 용언으로 군단의 언데드 뿐만 아니라 애버리스까지 물러서게 한다. 이윽고 시몬의 대검이 매그너스의 몸을 베어버리지만, 금지된 흑마법을 사용해 몸이 베인 상태에서도 반격을 가하고 절대명령으로 5군단 언데드들에게 하나가 되라는 명령을 내리고 언데드들이 매그너스에게 빨려들어가 그림자 괴수로 변한다. 이에 시몬은 화이트의 몸에 대한 부작용을 계산하지 못한 지금이 기회라며 7군단의 언데드들과 총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매그너스도 만만치 않았고, 아케뮤스가 게하임으로 공격하지만 되려 당하고 미르미즈의 브레스에 맞은 매그너스는 도망치려 하지만 얼마 안가 시몬이 따라붙고 그렇게 공중전을 펼치다 섬 아래로 떨어지고 둘다 칠흑 없이 맨몸 격투를 한다. 그러다 시몬이 다리를 삐끗하여 균형을 잃고 그대로 끝내려던 찰나, 시몬이 칠흑으로 조형된 새를 날려보내고 매그너스는 본체인 화이트의 본성 탓에 몸을 움직이질 못한다. 그 틈을 타 시몬은 잡고 있던 검을 역으로 가슴에 꽂아버리고, 매그너스는 코어를 관통당해 쓰러진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매그너스는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했던 시몬에게 졌다는 것에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몬이 오만함과 자만 때문에 진 거라며 그걸 약함이라고 부른다며 일침을 날린다. 이에 분노하여 애버리스에게 100으로 올리라고 명령하지만, 애버리스는 100은 전부를 바치는 것이기에 매그너스의 전부를 가져가겠다고 하고[238] 그렇게 매그너스는 그림자에게 집어삼켜지다 절벽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한다.[239]
매그너스가 완전히 사망한 후, 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들 대부분은 7군단으로 편입되었다. 헌데 편입된 이들의 활약상이 5군단 시절보다 좋은 의미로 더 두드러지고 있어서 이렇게 강력하고 유능한 애들을 그 정도로밖에 못써먹고 시몬에게 진 거냐며 안좋은 의미로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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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리스(avarice)
5군단의 관리자인 그림자 형태의 에인션트 언데드. 이름이 탐욕[241]을 뜻하며 고유 무기로 추정되는 그림자 검을 가지고 있다.
그림자 안에 군단의 병력들을 넣어 운반하는 능력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다른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매그너스가 숫자를 말할 때마다 그 단위만큼 힘을 끌어올려주는데, 높을수록 더 많은 걸 바치는 것을 뜻한다. 그러다 패배 직후까지 몰린 매그너스가 100으로 올리라는 말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군단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매그너스를 집어삼켜 버린다. 그러다 발을 헛디든 매그너스와 함께 절벽으로 떨어진다. 일단 매그너스가 사망한 건 확실하나, 애버리스의 경우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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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집사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중 하나. 군단장인 매그너스보다도 군단의 평판과 관계에 신경을 쓴다. 이를 보아 군단의 전체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듯 하다.
자체 무력도 나쁘지 않지만 힘보다는 전술과 분석에 능한 책략가 성향이 강하다. '백귀'라는 새하얀 정예 좀비들을 만들고 통솔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좀비의 통제 및 조종에 관한 능력이 있는지 좀비집사의 백귀들은 프린스의 왕관으로도 컨트롤을 뺏어올 수 없었다.[242]
펜타모니엄 학술회 당시 키젠에 연줄을 만들어 놓은 까마귀 소속의 스파이, 에반겔로스와의 협력을 받아 시몬을 붙잡을 계획을 세우고 펜타모니엄의 결계에 손을 대 위험 구역에 서식하던 좀비들을 대거 들이닥치게 만들었으며 시몬과 연이 있고 중립지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낸 사샤를 인질로 잡음과 동시에 백귀들로 시몬과 동료들을 압박하여 시몬을 붙잡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아군인줄 알았던 에반겔로스가 역으로 자신의 뒤통수를 치자 당황했으나 좀비집사와 같이 있던 에반겔로스는 변장한 에르제베트였다. 사실 일전에 로크 섬에 매그너스가 직접 키젠에 들이닥쳐 시몬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어서 키젠은 그 사건 당시의 당직 까마귀들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알고 수색을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에반겔로스가 발각된 상태였다. 하지만 네프티스는 에반겔로스를 붙잡았음에도 정보를 더 확보하고 역으로 매그너스까지 추적하기 위해 에반겔로스에게 저주를 걸고 평소처럼 지내도록 냅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에반겔로스가 펜타모니엄에서 매그너스와 내통했단 정황과 증거를 확보하자 그를 곧장 포박 및 저주를 통해 심문하지만 에반겔로스는 만일을 대비해 자신에게 저주를 걸어놓았고 이로 인해 심문 도중 뇌가 다 타버려 사망하고 만다.
그래도 전부는 아니지만 에반겔로스로부터 알아낸 정보를 통해 펜타모니엄 테러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목적인 시몬을 로크 섬으로 귀환시키려 하지만, 계속되는 매그너스의 추적과 집요한 괴롭힘에 시몬은 이 기회를 이용해 반격을 결심하고 이를 키젠 측에서 수락, 좀비집사가 에반겔로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에르제베트를 잠입시켜 놓았다가 좀비집사의 뒤통수를 친 것이다.
변장한 에르제베트의 기습과 피온 상태의 시몬이 꽂아넣은 파멸의 대검으로 인한 무력화와 일부러 밀리는 척 했던 세르네와 카쟌의 본 실력 발휘, 네프티스의 최측근으로서, 동시에 시몬을 응원하는 한 사람의 선배로서 가세한 판타서스로 인해 좀비집사는 손도 발도 못 쓰게 되고 결국 제5군단이 강탈한 리처드의 언데드이자 전 제7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아케뮤스와의 포로교환의 인질로 붙잡히는 굴욕을 맛보고 아케뮤스와 포로교환을 당하게 된다.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프린스 및 아케뮤스와 맞붙고, 매그너스의 패배로 7군단에게 생포되고 7군단의 언데드가 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한다. 일단은 시몬도 집사를 계속 데리고 있는 중.
결국에는 7군단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유령궁 에피소드부터는 완전한 7군단 소속으로 확정되었다. 여전히 시몬이 부탁하면 투덜거리긴 하지만 츤데레처럼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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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제
탈라제와는 형제인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디바우러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탈라제와 같은 슬라임 계통으로 보이지만 고기와 살점으로 만들어진 듯한 번데기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고 탈라제와 마찬가지로 제5군단의 정보수집이나 행동을 위해 주로 움직인다.
자신의 살점을 먹인 대상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과 로크섬 침입 당시 알라제가 매그너스로 변했고 변한 매그너스가 본인임을 보아 특수한 방법을 통해 대상으로 의태 및 의태 대상의 정신까지 연결할 수 있는 듯한 능력이 있는 듯하다.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브루트와 함께 헤르세바 및 북신이 된 자이로스와 맞붙으나, 매그너스의 패배로 7군단에 생포된 후 7군단의 언데드가 된다. 별다른 반항 없이 시몬 밑에 들어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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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반인반사의 여성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데드나가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제5군단 중에서도 이성적인 편에 속한 듯 하며 매그너스와는 마치 시몬과 에르제베트 같은 관계를 보여준다. 다만 라미아의 경우는 매그너스와 좀 더 대등하고 허물 없는 듯한 관계인 듯하다.[243] 능력에 관해서는 아직 작중에 나오지 않아 현재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244]
최신화에서 가라온 군도에서 라미아의 기척이 느껴진다는 보고를 들은 시몬이 생포하기 위해 갔으나 동굴에서 라미아의 기척이 느껴지는 몸집이 작은 데드나가가 나타나자 혼란스러워 하지만 일단 싸우기로 한다. 시몬은 라미아를 멈추기 위해 코어에 칠흑을 흘려보내고 결과는 대성공. 7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가 된다. 하지만 이 라미아는 복제본이었고, 이후 매그너스와 시몬과의 대치 중 모습을 드러낸다. 직후 에르제베트와 복제 라미아와 맞붙고, 매그너스가 5군단의 언데드를 합치면서 거기에 순응하고 싸움이 끝난 후 코어가 깨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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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각기 다른 다섯 개의 팔을 가진 거구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스워머 부대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5군단 중 최강이며 과거에는 나라까지 무너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분열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분열된 브루트들은 진짜고 각각 개별의 개성을 갖고 있다.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알라제와 함께 헤르세바와 북신이 된 자이로스 및 그의 군세와 맞붙으나, 5군단의 패배 이후 7군단의 언데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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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제
알라제와는 형제인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알라제와 마찬가지로 슬라임 계통의 언데드로 수상전투에 특화된 에인션트 언데드였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여 상황에 맞게 대응 및 변화하는 능력과 분열하는 능력, 외부로 빼낸 심장 때문에 10개나 되는 목숨을 가진 탓에 제5군단의 정찰과 척후 임무를 담당하였다.
매그너스와 제5군단이 원래 제7군단 소속이였고 다시 제7군단으로 복귀시키려고 했던 에인션트 언데드, 아케뮤스를 강제로 납치해 데려가는 일이 있었고 이에 피어마저 휘말려 버리며 피어를 추적하는 일을 탈라제가 맡는 일이 있었다.
결국 로크섬까지 피어를 추적했던 탈라제는 아케뮤스의 일로 복수의 칼을 갈던 시몬과 제7군단에 의해 기습을 당해 전투를 벌이게 되었고 부활한 제7군단의 존재와 제7군단의 성장세와 잠재력이 상상 이상임을 알고 무슨 일이 있어도 퇴각하려고 온 힘을 다한다.
그러나 시몬의 요청으로 가세한 카쟌까지 더해지자 결국 열 번째 목숨까지 잃는 듯 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채 힘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작은 쥐의 형상으로 변한 채, 쥐도 새도 모르게 도망쳤다. 그렇게 로크섬에서 탈출하기 직전, 네프티스의 명을 받은 로레인의 손에 결국 마지막 목숨이 끊어지며 완전히 소멸한다.
7.6. 제6군단
벨른 대협곡과 군도에 주둔하며, 인근의 해적 무리와 협곡에서 기어나오는 몬스터들을 막아낸다. 헥토르가 군단장이 된 현재 주력은 언데드 와이번을 비롯한 비행형 언데드들이다.-
???
전 제6군단장으로, 통칭 섭정.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심판의 성녀 다나에게 한 차례 패퇴되었다고 한다. 다만 군단장 변경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당시의 제6군단장과 섭정이 동일 인물인지는 불명.
영역권은 왕국의 통제를 벗어난 다섯 군도와 협곡을 끼고 있는 도시국가 벨른. 제2군단장인 진 아르스칼트와 함께 일반인들에게도 인기와 위상이 상당히 높은 군단장이다. 젋은 시절엔 '광객'이라고 불렸으며, 큰 야망과 뜨거운 심장, 어떠한 강적에게라도 물불 안가리고 덤볐다고 한다.
드레스덴 왕국 로베스크에서 대규모 던전, 가칭 C-556이 열리며 벌어진 '펌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3차 조사단[245]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던전주를 처치하기 위해 들어갔지만, 6군단 관리자 젤러시의 배신으로 몸에 이상이 일어나[246] 던전주에게 복부 관통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후 빈사 상태에서 헥토르에게 자신은 이미 틀렸으니 뱀의 혓바닥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 헥토르가 가져온 대못[247]에 찔려 식물인간이 된다. 결국 사망했으며 헥토르가 시신을 통째로 삼켜 보존한 뒤에 던전주를 죽이고 나와서 유족에게 시신을 양도한다.
하지만 젤러시의 기억을 본 헥토르의 평에 의하면 사람으로서는 좋았지만 통치자로서는 아니었던 방관자라고 한다. 권력을 양도하겠다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 아들에게 벨른의 통치권을 넘기면서 섭정이 되었지만, 아들은 간신들의 감언이설에 비뚤어져서 암군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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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러시[248]
6군단의 관리자. 시커먼 구렁이의 형태이며 별개의 개체로 존재하는 다른 관리자들과는 달리 군단장의 몸에 융합된 상태로 존재한다. 성격이 뒤틀려있으며 인간들의 노화를 혐오한다. 군단장이 언데드 혹은 네크로맨서의 시체나 코어를 삼키면 흡수하여 군단장의 힘으로 삼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공개되 관리자들 중 유일하게 전용 무기가 나오지 않았다.[249]
자질이 부족하지만 야망이 마음에 든 헥토르를 유혹해서 그와 융합해 새로운 군단장으로 추대하고 섭정의 시체를 삼키고 흡수해서 헥토르의 것으로 만들라고 하지만, 헥토르가 자신의 의도와 달리 섭정과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토해내자 경악한다. 헥토르는 하나가 됐다면 머리가 둘일 필요는 없다면서 몸에서 젤러시를 끄집어내어 의식을 뭉개며 자신의 의식만 남긴다. 그래도 헥토르와 한몸이라서 죽지는 않았으며 헥토르의 의식을 집어삼키려 기회를 엿보고 있다. 피어의 말로는 헥토르가 당장은 젤러시를 억제하고 있으나 녀석이 감정을 건드려 몸을 빼앗으면 매우 귀찮은 일이 생길 거라고.
이후 룬 리그에서 레테 사르데냐에게 너덜너덜해진 헥토르의 몸을 완전히 뺏어서 레테와 싸우려 들지만 <아운더리 엑소시즘>에 의해 크게 약해진다. 참고로 성별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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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라비아
현재는 소멸한 광굴벌레 에이션트 언데드. 소멸 직전에 헥토르 무어가 육체와 코어를 비교적 온전히 집어삼켜 흡수했다.[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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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정이 보유하고 있던 에이션트 언데드로, 섭정이 사망한 던전에서 소멸당했다.
7.7. 제7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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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자세한 내용은 피어(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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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제베트
자세한 내용은 에르제베트(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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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자세한 내용은 프린스(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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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뮤스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스컬윙 부대
권속 스컬윙
주요 거점 비명의 정글
능력 음파형 저주
저주 깃털
아이템 추적의 깃털(소유자 추적/5개)
제7군단 소속 에이션트 언데드로 전 군단장 리처드 휘하에 있었던 스컬윙 부대의 대장이다. 이후 시몬의 군단 소속으로 들어오면서 시몬의 네 번째 에이션트 언데드가 되었다.
공중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외형은 하피에서 파생된 비행형 언데드인 스컬윙이라는 언데드다. 본인의 권속에 해당하는 주력 언데드 또한 자신의 베이스이기도 한 스컬윙이다. 자신의 몸 일부를 떼어내 스컬윙을 양산하는 둥지라는 생체건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현재 이 둥지는 비명의 정글에 주요 거점으로 위치해 있다.[251] 또한 아케뮤스의 깃털은 특수한 성질이 있는데, 해당 깃털을 가지고 있는 자는 대륙 어디에 있어도 그 위치를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 시몬이 학생회장에 오르고 랭거스틴에서 오는 입학생 인솔 지원을 갔을 때, 납치당한 여학생 하이디 페리스의 위치를 빨리 알 수 있었다.
본신의 전투력은 상당히 강력한 편으로, 프린스와 함께 대인 전투력이 제일 강한 대장급 전력이다. 뿐만 아니라 비행이 가능하여 높은 기동성을 겸비하고 있고, 스컬윙 특유의 칠흑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저주 깃털과 광역 소리 저주 등을 사용한다.[252] 약점은 수은이다.
충성심이 매우 강해 시몬과 관련된 일이면 어떤 일이든 진지하게 전력을 다하며 너무 충성심이 지나친 탓에 되려 취급이 곤란한 경우도 종종 있지만 군단의 일원들 중에서는 시몬에 대한 과잉충성을 제외하면 진중성 있고 냉철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단, 시몬을 건드리거나 시몬에게 해가 되는 일에 한해서는 군단의 그 누구보다도 무시무시한 악귀로 돌변하며 이 경우 시몬 이외에는 아무도 그를 진정시키거나 막을 수가 없다.
군단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리처드에게 큰 원한이 없기에 피어가 아케뮤스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제5군단장 매그너스 알반과 그가 이끄는 제5군단의 손에 빼앗겨버리며,[253] 되려 아케뮤스를 얻으러 갔다가 피어만 덜미가 잡혀 위험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케뮤스는 매그너스에게 잡혀 강제로 5군단 소속 에이션트 언데드가 되었으나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으며 그의 명령을 듣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이에 지독한 고문조차 받았지만 그럼에도 리처드와 7군단에 대한 충성심은 꺾이지 않고 계속 명령을 듣지 않았다.
그러다 펜타모니엄 학술회에서 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이자 관리자인 좀비집사가 시몬을 붙잡기 위해 테러를 저지르고 거의 성공한 듯 했으나 시몬이 미리 함정을 파놓고 역으로 뒤통수를 쳐 좀비집사를 붙잡고 포로 교환을 통해 되찾아 7군단에 다시 합류하였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매그너스의 고문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었다고 한다. 다행히 다시 의식을 되찾은 뒤, 시몬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시몬이 리처드의 아들임을 알아보았다. 직후 그동안 피어를 제외한 다른 대장들을 편입시킬 때와는 달리 곧장 시몬을 정당한 제 7군단의 계승자이자 새로운 7군단장으로 인정하고 충성을 바쳤다.[254]
그리고 하나 놀라운 사실로, 아케뮤스는 자신의 의지로 군단화를 거부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케뮤스와 좀비집사를 포로 교환할 계획이 세워졌던 당시 피어는 아케뮤스가 매그너스에 의해 이미 군단화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의지만으로 군단화를 거부하고 있던 것. 이 탓에 매그너스가 악에 받쳐 아케뮤스를 고문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케뮤스는 시몬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여 아무런 거부도 하지 않고 시몬의 군단화를 받아들였으며, 시몬은 자신의 온 힘을 다해 아케뮤스의 코어에서 매그너스의 칠흑을 몰아내고 아케뮤스를 군단화시켜 7군단에 편입시켰다.
이후에도 시몬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내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몬이 리처드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며, 이는 곧 시몬에게 가는 충성심은 시몬이 근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충성심의 감정을 가진 아케뮤스의 게하임이 오랫동안 개방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매그너스와의 결전 직전, 그를 상대하기 위해 시몬은 아케뮤스의 게하임을 개방하기 위해 아케뮤스를 부른다. 리처드가 아케뮤스를 편입시킬 때 본인의 전투력만으로 아케뮤스와의 전투에서 이겼다는 걸 들은 후 시몬도 똑같이 아케뮤스와 싸워 이겼고, 마침내 아케뮤스의 진짜 충성심을 얻으며 게하임이 개방되었다.
5군단와의 전면전투에서 코어가 파괴되어 소멸되었다. 그 후 아케뮤스가 남긴 스컬윙 부대는 합병된 전 5군단의 부대에 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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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룸
웹툰판 | |
통솔 부대 | 거인 부대 |
권속 | 붕대거인 |
능력 |
초고속 재생 신체 크기 변화(감정 변화 기준) |
생체붕대를 휘감긴 거인의 모습으로 강력한 재생능력과 괴력을 갖고 있고 감정상태에 따라서 크기가 달라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군단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최후의 전투에서 군단이 바다를 통해 도주할 때 스스로 군단을 지키기 위해 방패가 되어 희생했을 정도다.
피어는 이 전투에서 빅크룸이 소멸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일랜드 서바이벌 공지 당시 흔적이 발견되었고 시몬이 빅크롬이 머물거라고 추정되는 케라섬에서 키젠이 개최하는 서바이벌을 할 때 데려오려고 했었다. 그러나 케라섬에서 발견된 빅크룸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복제품, 즉 가짜임을 확인하였고 설상가상으로 가짜 빅크룸이 폭주하는 바람에 결국 시몬과 피어의 손으로 토벌하였다.
결과적으로 진짜 빅크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최신화 기준으로도 여전히 등장하지 않고 있다. 3군단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괴물인 언노운이 이 녀석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역시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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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
권속 ???
주요 거점 ???
능력 극독(파멸의 대검 흡수)
던전 강탈(파멸의 대검 흡수)
아이템 ???
이전 제7군단 소속의 에이션트 언데드로 극독을 다루며 전염병의 마수라고 불렸던 대장이다. 녹색 가스와 연기를 두른 거대한 개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시몬의 7군단이 거두기는 했으나 사실상 에이션트 언데드라기보단 시체에 가까운 상태이며 어떠한 사념과 의지도 느껴지지 않는 송장 상태였다. 이후 회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상태이다.
독과 관련된 능력과 더불어서 칼이 가지고 있던 능력 중 하나가 바로 던전을 자신의 둥지로 만드는 것이었다. 던전에 들어가 던전주의 몸을 집어삼키고 그 힘으로 던전을 장악하며 던전의 방대한 에너지로 자신의 극독 언데드 부하들을 양산하는 힘을 가졌다.
그런 식으로 던전을 옮겨다니며 세력을 확장했던 칼이지만 도중 던전에 들어온 리처드와 피어에 의해 패배하고 군단화를 거쳐 7군단에 편입되었고 수 년 후 리처드가 7군단을 배신의 군단으로 만드는 대역죄를 저지르고 군단을 해산시켰을 때 자유를 원하던 칼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그리고 한 차례 칼을 찾았던 적이 있는 피어는 칼이 어디있는지, 그리고 칼의 던전의 진입 방법을 알고 있었다. 시몬이 드레스덴의 왕자였던 안드레와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칼이 숨어있을 곳으로 추정되던 드레스덴 왕국령의 던전, '흰 무덤 던전'의 독점 공략권을 따냄에 따라 겨울방학을 맞이하였을 때 헤르세바를 제외한 대장 전원이 던전 공략에 들어가 칼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던전에 갔었을 때 그곳은 칼의 던전이 아닌 외부와 단절된 수상한 집단의 아지트가 되어있었고 칼은 그 수상한 집단에게 잡혀 온갖 끔찍한 실험을 당하는 실험체가 되어있었다. 피어가 말하기론 처음 발견했을 때는 시몬과 만났을 때보다 더 끔찍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상한 집단은 7군단의 대장들 손에 의해 격퇴당했으나 스스로 뇌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자살, 간부급은 중요 자료를 소거하고 도주하였다.[255] 그리고 칼은 현재 거의 망가진 상태이지만 그가 가진 독은 그 자체로 쓸만한 방법이 있었기에 현재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다.
이후 계속 칼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던 피어가 방법을 알아내는데, 칼의 존재는 둘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몬과 7군단이 확보한 송장상태의 칼은 절반에 불과하고 나머지 절반이 없다면 부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따라서 칼을 회복시키려면 나머지 절반을 찾아내어야만 하였고 이에 칼을 납치하고 실험체로 삼은 그 수수께끼의 집단을 추적하여 드레스덴 왕국의 '타라도스'라는 영지에 단서가 있다고 판단, 시몬과 7군단이 타라도스로 임무평가를 하러 출발하였다.
타라도스의 인근 영지인 엡룬에 도착한 시몬 일행을 맞이한 것은 칼의 분신이였고 시몬은 칼을 구해주는 대가로 7군단의 복귀를 요구했다. 이에 어떻게든 군단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이 을의 입장인 것을 안 분신은 복귀를 약속하였고 자신을 협박한 시몬에게서 전 주인이자 군단장이었던 리처드의 모습을 엿보며 치를 떨었다.
하지만 칼의 분신은 하나가 아니었고 흩어진 분신 중 하나가 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인 알라제를 만나게 되었다. 알라제 역시 구출의 대가로 자신들의 군단의 편입을 요구하였고 또 다른 칼의 분신이 결국 이를 수락하였다. 그 결과 시몬이 먼저 정체불명의 집단, '결사'에게서 칼의 남은 절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시몬이 가지고 있던 나머지 절반의 본체와 합쳐서 부활에 성공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칼은 결사들의 무자비한 실험으로 인해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고 곧 소멸할 예정이었다. 그렇기에 칼은 자신을 구해준 옛 동료들과 시몬이 위급한 상황을 타파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과 힘 전부를 양도하려고 하였다. 칼이 소멸되기 전에 그의 목숨을 빼앗고 힘만 거둬가야 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지만 시몬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칼을 소멸시켰다.
그 과정에서 칼의 힘과 능력은 전부 파멸의 대검을 통해 시몬과 피어에게 흡수되었고, 시몬과 피어는 생전에 칼이 가지고 있던 능력들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칼은 오직 군단장만을 따르기 때문에 피어가 혼자서 파멸의 대검으로 칼의 힘을 사용할 수는 없고, 시몬이 본 아머를 입어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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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스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설귀 부대→북신 부대
권속 설귀→북신의 권속들
주요 거점 어비스(프로스트 필드)
능력 삼형제 임명[256]
신체 변형
병력 운용[257]
자이로스의 능력(유지여부 불명)[258]
전대 제 7군단 소속 설귀 부대의 대장이었고, 북부가 지금까지 북신으로 여겨왔던 언데드로 시몬의 다섯 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이다. 본래 빙하 속에 얼어있던 것을 리처드가 꺼내주며 전대 제 7군단에 합류했었다. 20여 년 전, 진과 리처드가 만났을 때 리처드가 북부를 지키라고 명한 언데드였다. 현재는 설귀 부대 뿐만이 아닌 어비스를 포함한 프로스트 필드와 북신의 모든 언데드를 이끄는 일명 북신 부대의 대장이 되었다.
북신과 싸우다 소멸한 걸로 알려져 있었으나 살아있었고 북신을 없애고 그 힘을 이식했다. 그리고 시몬을 적대하자 배신하는 거냐는 피어의 말에 배신은 요나가 먼저 했다며 공격한다. 정확히는 북신에게 조종당하고 있으며 시몬을 죽여 요나를 불러들이려고 한다. 시몬은 요나를 대체할 수 없다며 시몬에게 맹공격을 가하고 이에 시몬도 피어를 입어 반격을 한다.
과거 자이로스는 리처드가 갇혀 있던 빙하에서 꺼내준 언데드이며 7군단의 최전성기에 합류했다. 언제나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칭찬받길 바랬지만 리처드가 서부지방에서 만난 여자가 자신에 대해 이상하다고 하고[259] 리처드도 이에 동감하지만 맡긴 일 하나만큼은 착실히 해내기에 누구보다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그 한마디에 구원받았다고 생각해 오로지 요나를 위해 게하임까지 개방해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고 점차 군단의 모두에게 인정받아갔다. 그러다 리처드가 북신의 세력으로부터 칼로스 왕국 북부의 수호를 5년 동안 부탁하였고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5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백년전쟁 사태가 터지며 군단의 계약이 끊어지자 자이로스는 리처드가 자신을 버렸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를 부정하고 명령을 완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생각하고[260] 긴 세월 끝에 북신을 죽이지만 당연히 리처드는 만나러 오지 않았고 이에 좌절한다.
그러다 요나가 자신을 잊었다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그 목소리는 요나가 자신을 다시 찾아오게 하기 위해선 북부를 다시 위기에 빠뜨려야 한다며 꼬드기고, 그렇게 북신의 힘을 취하면서 북신이 자이로스의 사념을 지배하게 됐다. 그렇게 북신이 된 자이로스는 북부를 두려움에 빠뜨리지만 제 2군단장 진에게 발목이 잡히고 자이로스는 요나가 지키려 했던 소녀와 싸우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정신이 조금 돌아오려고 하지만 하필 볼드몬트 백작이 사병을 이끌고 프로스트 필드에 침공해버린다.
그러자 목소리는 인간들을 이 땅에서 없애야만 평화가 찾아온다며 또다시 꼬드기고 그렇게 진과 수십 년간 전투를 이어왔고 현재 요나의 아들, 시몬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점차 시몬을 밀어붙이기 시작하고 시몬이 들고 있는 대공의 황금 깃발을 보고 닿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진과 그녀의 기수들을 조롱하지만 시몬은 닿을 필요 없다며 시체폭발을 이용해 시야가 차단된 틈을 타 깃발을 꽂으려 하지만 뻔하다며 깃발의 봉을 잘라버리나[261] 반대편에서 빠져나온 시몬이 자이로스의 팔을 구속하고 과녁이 그려진 왼손을 자이로스의 가슴에 대 광풍의 화살을 날아오게 만든다.
자이로스는 화살을 붙잡고 그 틈을 타 시몬이 대검으로 공격하려 하자 촉수로 막아서고 피어는 리처드가 찾아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자이로스는 듣지 않으려 하다 피어가 리처드는 북부에 왔었다고 한다.[262] 사실을 들은 자이로스는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았지만 오히려 피어는 거짓말은 자신을 꼬드기는 북신이 하고 있다며 타이르고 이에 북신의 목소리는 시몬을 죽이라 하고 시몬은 아버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코어에 칠흑을 보내 군단화를 시도한다.
자이로스는 시몬의 칠흑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고 시몬은 절대명령을 내려 자이로스를 통제하려고 하였으며 자이로스는 시몬에게서 요나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위엄을 느꼈다. 그리고 시몬의 절대명령에 정신을 차리고 북부를 지켜야 하는 명령을 수행하고 요나의 아들인 시몬을 지키기 위해선 북신이 된 자신을 파괴해야 한다고 생각해 시몬을 옆으로 던지고 시몬에게 유도된 화살을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아낸다. 이에 자이로스는 치명상을 입고 소멸의 위기에 처한다.
그대로 자이로스가 죽으려고 하자 피어는 자이로스의 코어를 꺼내고 자이로스는 새로운 북신이 된 게 아닌 북신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 뿐이라며 자이로스를 진짜 북신으로 만들면 살려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북신의 살덩이가 튀어나와 발악하며 피어를 꼬드기지만 시몬이 파멸의 대검으로 찔러 없애버린다. 그 후 북신이 되고 마을을 공격하던 언데드들의 공격을 멈추게 해 돌아오게 만든다. 그 후 자이로스는 자신을 구한 시몬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자신과 북신의 모든 병력, 그리고 프로스트 필드는 시몬의 것이라며 그 모든 것을 바쳤다. 북신과의 융합 과정에서 북신의 잔류사념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다중인격처럼 튀어 나와 욕을 하긴 하지만 자이로스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단 문제는 가끔씩 튀어나오기 때문에 나오면 자이로스가 자신의 뺨을 때려서 돌아온다.
시몬이 북부에서의 일을 끝마치고 돌아갈 때, 새롭게 얻은 북신의 몸[263]과 프로스트 필드의 관리 등의 이유로 프로스트 필드에 남게 되었다. 이후 연락책인 삼형제의 셋째 그레이슨을 통해 시몬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군단에 자신의 근황이나 의견 등을 전달하고 있다.
북신의 존재 기간과 그 동안 쌓아온 병력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현 제 7군단의 전력 상당수를 차치하는 어마어마한 전력이 되었다.[264] 또한 단순히 군단의 전력 상승뿐만이 아닌 천 년 동안 발굴되지 않은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은 현재 군단의 자금줄[265]이 되었으며, 혹한의 기후와 거대한 산맥 여러 개를 넘어야 나타나는 본진은 혹시 모를 대피처가, 번식과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몬스터들은 언데드 공급처[266]가 되는 등 제 7군단에 편입하며 막대한 이점을 준 대장이다. 시몬이 블랙예티나 서펜타이드 같은 희귀 몬스터들을 필요로 할 때도 잡아와 주는 중요 공급원.[267]
화이트랜드 에피소드에서 시몬이 전이기를 작동, 프로스트 필드의 언데드 대군을 이끌고 히에로미르의 대군과 대치한다. 또한 화이트랜드 전체에 혹한의 기후를 불러온 덕분에 본체 또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전투를 수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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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슨
대공의 성에 우유를 공급하던 여성 우유 장수. 죽은 새를 조종하는 이능을 가지고 있다. 북부에 처음 온 시몬이 다른 사람들에게 박한 취급을 받는 와중에도 친절하게 대해주던 몇 안되는 인물.
그러나 사실 볼드몬트 백작의 부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볼드몬트 백작은 그레이슨이 운영하고 있는 순록 농장과 병으로 앓아누운 그녀의 아버지를 인질로 삼아 그레이슨을 협박했으며, 이에 굴복한 그레이슨은 북부의 정보를 수집해서 볼드몬트 백작에게 넘겨줘왔다.
이후 삼형제 중 좀비로서 비행 언데드들을 통솔하는 셋째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직 이성은 남아있었기에 어떻게든 시몬을 해치지 않으려고[268] 자신이 쏘아내는 공격의 궤적을 전부 알려주고 피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시몬은 그러지 않고 계속 그레이슨을 상대한다. 그러다 밀리자 지금부턴 군단장으로서 상대하겠다고 하고 그레이슨은 시몬이 군단장이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결국 시몬의 역공에 밀리기 시작하고 시몬의 칼이 목 근처로 오면서 일격에 죽을 상황에 놓이고, 시몬에게 자신의 농장과 아버지를 부탁하려 하지만 시몬은 그런 건 직접 남아서 해결하라며 그녀에게 칠흑을 흘러넣어 7군단 소속으로 만들려 한다. 이에 피어는 불가능이라며 말리지만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며 포기하지 않는다.
그레이슨도 말려보지만, 당신이 북신에게 저항했던 것처럼 나에게 들어갈 틈을 만들어 달라는 시몬의 말에 뭔가 깨닫고 칠흑이 흘러들어 오게 하면서 7군단의 언데드가 되지만, 강제로 소속이 변경된 충격으로 한동안 기절해 있다가 북신의 진짜 어비스 위치와 넷째의 존재를 전해준다.
북신 사태가 해결된 후 빌케노스에 남아 아버지를 보살피면서 이능으로 언데드 새들을 이용해 주로 키젠에서 지내는 시몬과 북부 사이의 연락망을 맡기로 했다. 이러한 이유로 자이로스의 의사와 뜻을 전하는 대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자이로스가 새로운 북신이 되고 북신의 모든 언데드 병력이 군단으로 재편성되며 새로운 북신의 삼형제 중 첫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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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르
전 7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중 하나로 과거 리처드 휘하의 에이션트 언데드였다. 망자의 죄악이라 불리며 과거 7군단을 포함한 에이션트 언데드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다고 하며 많은 자들이 뮤르의 고통스러운 최후와 소멸을 원한다고 한다. 시몬이 과거로 날아가 배신의 군단 사태의 소멸을 막아낸 후 원래 시간대에서 초원에 있는 한 유적지에 홍펭을 제압해 놓고 있었다.
에이션트 언데드들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존재한 축에 속하며 고대 문명 시절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을 지닌듯 하며, 붉은색 로브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과 공중에 떠다니며 지팡이를 사용한다는 서술들을 보아 많은 독자들이 뮤르가 리치라고 추측하고 있다. [269]
추가로 배신의 군단 사태 당시 손짓 한 번만으로 네크로맨서 여러 명을 단순간에 즉사시킨 것으로 보아 과거 피어가 언급했던 괴물같은 전투력을 가진 전 7군단 소속의 에이션트 언데드의 정체가 바로 뮤르라는 추측도 있다.
아주 오랫동안 대륙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일으켰었지만 리처드가 7군단장이 된 후, 리처드와 피어에게 패배하여 결국 7군단에 종속되고 말았다. 사실 이때 피어는 뮤르를 제압했을 때, 리처드에게 뮤르는 너무나도 위험하여 군단에 편입시켜도 리스크가 막대하다며 소멸시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리처드는 그 조언에도 불구하고 뮤르를 군단에 편입시켰다.
7군단에 소속된 뒤에도 다른 대장들과 제대로 교류하지 않았고 리처드와 피어 이외에는 누구도 제어가 불가능했다. 그동안 패배한 적도, 군단에 들어간 적도 없던 뮤르는 리처드와 피어에게 지고 군단에 들어온 것 자체가 엄청난 굴욕이었으며 그 두 사람은 공포의 대상이었기에 리처드와 피어에게만큼은 거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7군단장의 배신 사태때 자유를 되찾자 다른 군단장들과 달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그렇기에 초원에서 뮤르를 발견했을 때 피어는 시몬에게 이번에야말로 뮤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을 권장했으나, 다시 도주하여 행방이 묘연해졌다. 다만 그 과정에서 뮤르가 소유하고 있던 SF 창작물에 나올 법한 함선을 발견했으며, 헤르세바의 게하임을 활용하여 이를 자이로스가 있는 어비스에 보관해놓았다. 아직 포기한건 아닌지 프로스트 필드에 뮤르가 왔던 흔적이 있다고.
이후 1군단장 헤일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를 황제라고 부르며 1군단과 탈헤른 제국의 연관성에 대해 떡밥을 추가했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졸업 논문 발표 에피소드 이후 프로스트 필드를 공격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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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클론)
본래 제 5군단 소속의 에이션트 언데드로, 데스나가 종족 여성체의 언데드이다. 군단 내에서는 참모진 역할을 맡았다고 하며, 가끔 매그너스가 급발진을 하려고 하면 이를 제지하는 일도 맡았다고 묘사되었다. 현재는 제7군단 휘하의 에이션트 언데드로 시몬의 6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이다.[270]
키젠 2학년 2학기 첫 단체시험의 시험지 후보군인 섬들 중 한 곳에서 그녀의 기척이 느껴졌다는 소식을 그레이슨을 통해 들은 시몬이 피어를 비롯한 군단의 대장들을 이끌고 해당 섬으로 가자, 군단의 칠흑이 느껴지지 않으며 동시에 어려진 모습의 라미아와 그녀가 이끄는 데드나가 병력들이 시몬을 비롯한 제 7군단을 공격했다.
이에 군단의 힘이 느껴지지 않음에 잠시 당황했으나, 어쨌든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생포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이를 시도하다가 라미아의 군단 계약이 해제되었음을 확신하고 시몬이 직접 군단화를 시도, 대성공 후 라미아와 데드나가들은 모두 제 7군단 측 병력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라미아를 풀어놓은 것은 매그너스의 수작일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아직 군단의 대장으로서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고, 피어의 유적 최하층에 풀어놓고 감시하는 중이다.
그러다 시몬이 데스나이트를 만들던 기간 도중, 거처였던 피어의 유적 최하층에서 라미아가 갑자기 사라졌다. 나간 흔적도 없고 별개의 통로가 있는 것도 아니라 이에 시몬이 유적으로 향하려 하지만, 피어가 이를 제지하며 데스나이트를 만드는데 집중하라고 말한다. 이 사건은 피어와 군단의 대장들이 조사해보겠다고 한다.
다행히 그랜드포지 사건 이후, 다시 피어의 유적으로 돌아왔다. 시몬이 바쁜 탓에 놀아주지 못해 가출을 감행한 듯. 그렇기 때문에 시몬은 라미아가 유적에서 더 이상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놀아주며 돌보고 있는 중이다.
5군단과의 전쟁 과정에서 시몬이 군단화시킨 라미아의 정체가 5군단의 오리지널 라미아의 복제품임이 밝혀졌고 오리지널이 매그너스의 폭주로 소멸하며 새로운 뱀공주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알라제가 몰굴라의 사체를 기반으로 새로이 복구한 개조형 몰굴라와 유전자 적합도가 가장 높은 에이션트 언데드가 라미아임이 밝혀지면서 개조형 몰굴라는 라미아의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
몰굴라-메탈 라미아
물굴라의 사체로 만든 라미아의 탑승 언데드. 시몬이 메시아 토벌전에서 획득한 바훔 복음의 마지막 장을 레에에게 넘기는 대신 레테가 토벌한 몰굴라의 사체 잔해를 넘겨받았다.
알라제가 몰굴라의 뼈를 베이스로 비늘에 금속을 코팅하고, 알라제 본인의 세포를 이용해 화이트랜드의 퍼틸리움과 옐로우랜드의 불카리움을 소화해 코랄로 전환하고, 화이트랜드 코랄 엔진으로 동력을 설치해 동력을 얻는다.
지성과 인격이 날아가서 자율적으로 움직이진 못하고 다른 언데드나 네크로맨서가 물굴라에 탑승해서 조종해야 하는데, 라미아와 몰굴라가 같은 뱀 계열 언데드라 가장 적합했다.
부대 중에서 제일 약했던 라미아 부대의 주 전력이다. 이걸로 라미아의 전투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라미아가 해상전에 특화된 언데드인 만큼 몰굴라 또한 해상전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무려 위험등급 7급인 상어 몬스터 오션드레드를 물기 한 방에 두 동강 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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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제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디바우러, 어보미네이션 부대, 녹티스호[271]
권속 슬라임
능력 살점을 먹인 대상을 조종 및 의태
게하임 생체 시설화
탈라제와는 형제인 제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디바우러 및 어보미네이션 부대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5군단과의 전쟁에서 7군단이 승리한 후 5군단이 7군단에 합병되며 7군단에 합류하였다. 현재는 제7군단의 대장으로 시몬의 7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이다.[272]
탈라제와 같은 슬라임 계통으로 보이지만 고기와 살점으로 만들어진 듯한 번데기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고 탈라제와 마찬가지로 제5군단의 정보수집이나 행동을 위해 주로 움직인다.
자신의 살점을 먹인 대상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과 로크섬 침입 당시 알라제가 매그너스로 변했고 변한 매그너스가 본인임을 보아 특수한 방법을 통해 대상으로 의태 및 의태 대상의 정신까지 연결할 수 있는 듯한 능력이 있는 듯하다.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브루트와 함께 헤르세바 및 북신이 된 자이로스와 맞붙는다.
매그너스의 패배로 7군단의 생포된 후 7군단의 언데드가 된다. 별다른 반항 없이 시몬 밑에 들어간 듯하다. 본인은 5군단이 해체되고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나름 시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인지 에르제베트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어필한다. 가짜 얼굴 제작 등 능력이 많아 언데드 엔지니어라고 불릴 만큼 다재다능하다.[273] 현재는 좀비집사와 더불어 굉장히 유능한 에이션트 언데드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이후 룬 리그 에피소드에서 5군단 출신 대장급 전력들 중에서 최초로 게하임을 발현하였다. 게하임의 명칭은 생체 시설화로, 알라제가 메시아 시몬 형태로 변한 뒤 하반신이 생체 건물로 변해 그 안에서 수많은 어보미네이션 부대가 쏟아져나오는 능력이다. 알라제가 시몬을 따르는 이유는 바로 본인의 진짜 본체를 찾으려는 욕망이다.[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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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스워머 부대
권속 불명
능력 분열
각기 다른 다섯 개의 팔을 가진 거구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제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스워머 부대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5군단 중 최강이며 과거에는 단신으로 나라까지 무너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275] 현재는 제7군단 휘하의 에이션트 언데드이며 시몬의 8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이다.
자신의 몸을 분열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분열된 브루트들은 모두가 인격을 가진 본체로서 각각 개별의 개성을 갖고 있다.[276]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알라제와 함께 헤르세바와 북신이 된 자이로스 및 그의 군세와 맞붙었으며, 5군단의 패배 이후 7군단의 언데드가 되었다.
로하론 에피소드에서 마을에 침입해 메시아를 공격하던 하운드 키즈를 저지, 개중 대군주 브루트는 헨릭 왕자를 스트레이트 한 방에 날려버리며 경고한다.
7군단장이 경고했을텐데.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나도 한때 왕국을 무너뜨린 적이 있지. 네 왕국은 안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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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집사
제5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중 하나. 안색이 약간 창백한 것을 제외하면 집사복에 외눈 안경을 착용한 전형적인 집사의 외모라고 한다. 군단장인 매그너스보다도 군단의 평판과 관계에 신경을 쓴다. 이를 보아 군단의 전체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듯 하다. 현재는 제7군단 휘하의 에이션트 언데드이자 시몬의 9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이다.
자체 무력도 나쁘지 않지만 힘보다는 전술과 분석에 능한 책략가 성향이 강하다. '백귀'라는 새하얀 정예 좀비들을 만들고 통솔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277]. 좀비의 통제 및 조종에 관한 능력이 있는지 좀비집사의 백귀들은 프린스의 왕관으로도 컨트롤을 뺏어올 수 없었다.[278]
펜타모니엄 학술회 당시 키젠에 연줄을 만들어 놓은 까마귀 소속의 스파이, 에반겔로스와의 협력을 받아 시몬을 붙잡을 계획을 세우고 펜타모니엄의 결계에 손을 대 위험 구역에 서식하던 좀비들을 대거 들이닥치게 만들었으며 시몬과 연이 있고 중립지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낸 사샤를 인질로 잡음과 동시에 백귀들로 시몬과 동료들을 압박하여 시몬을 붙잡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아군인 줄 알았던 에반겔로스가 역으로 자신의 뒤통수를 치자 당황했으나 좀비집사와 같이 있던 에반겔로스는 변장한 에르제베트였다. 사실은 일전에 로크 섬에 매그너스가 직접 키젠에 들이닥쳐 시몬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어서 키젠은 그 사건 당시의 당직 까마귀들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알고 수색을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에반겔로스가 발각되었다. 하지만 네프티스는 에반겔로스를 붙잡았음에도 정보를 더 확보하고 역으로 매그너스까지 추적하기 위해 에반겔로스에게 저주를 걸고 평소처럼 지내도록 냅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에반겔로스가 펜타모니엄에서 매그너스와 내통했단 정황과 증거를 확보하자 그를 곧장 포박 및 저주를 통해 심문하지만, 에반겔로스는 만일을 대비해 자신에게 저주를 걸어놓았고 이로 인해 심문 도중 뇌가 다 타버려 사망하고 만다.
전부는 아니지만 에반겔로스로부터 알아낸 정보를 통해 펜타모니엄 테러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목적인 시몬을 로크섬으로 귀환시키려 하지만 계속되는 매그너스의 추적과 집요한 괴롭힘에 시몬은 이 기회를 이용해 반격을 결심하고 이를 키젠 측에서 수락, 좀비집사가 에반겔로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에르제베트를 잠입시켜 놓았다가 좀비집사의 뒤통수를 친 것이다.
변장한 에르제베트의 기습과 피온 상태의 시몬이 꽂아넣은 파멸의 대검으로 인한 무력화와 일부러 밀리는 척 했던 세르네와 카쟌의 본 실력 발휘, 네프티스의 최측근으로서, 동시에 시몬을 응원하는 한 사람의 선배로서 가세한 판타서스로 인해 좀비집사는 손도 발도 못 쓰게 되고 결국 제5군단이 강탈한 리처드의 언데드이자 전 제7군단의 에인션트 언데드 아케뮤스와의 포로교환의 인질로 붙잡히는 굴욕을 맛보고 아케뮤스와 포로교환을 당하게 된다.
이후 7군단과의 총력전에서 프린스 및 아케뮤스와 맞붙는다. 이후 매그너스의 패배로 7군단에게 생포되었지만 전향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한다. 등장이 없다가 아락무라드 토벌전에서 간만에 등장하는데, 여기서 밝혀지길 좀비집사라서 그런지 시몬을 케어하는데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며 회색벽과 아락무라드에 대한 정보들을 분석하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본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7군단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투덜댔다.[279]
유령궁에서 4군단장인 테네리페와의 충돌에서 밝혀진 바로는 제7군단에 새로 합류했다고 한다. 여전히 츤데레적인 면모는 여전한지 4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마코와의 전투를 본인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고 하면서 정작 전투는 열심히 한다(...).
여담으로 집사인 만큼 (전투 중이더라도) 품위에도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는데, 시몬은 이를 보고 광기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죽하면 적군 상태로 싸우던 마코의 리본이 풀어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치명타를 넣을 기회를 버리고 리본을 묶어주었다.
이후 메리다, 마코, 디자이어와 함께 라우라를 상대로 시간을 끌러 갔으며 잠시 뒤 마코와 함께 살점이 뒤엉킨 상태로 리타이어 되었다. 회복한 뒤에는 마코의 능력인 청소와 자신의 능력인 백귀 소환을 이용해서 라우라를 막아내었으며 4군단의 대장인 마코와 사랑에 빠졌다...[280]
그 뒤 무려 마코를 7군단으로 이적시키는 대업적을 달성했다(!)[281] 이후 마코가 7군단으로 옮긴 이유가 드러나는데, 라우라의 공격으로 인해 마코의 코어가 손상되어 소멸할 위기에 처하자 좀비집사가 본인의 코어를 열어 마코를 보호했고, 그 과정에서 하나의 코어를 부분적으로 공유하게 되어 둘은 일정 거리 이상으로 떨어지지 못하게 된 것. 그렇게 한 쪽은 본인의 군단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시몬이 유령궁을 위해 도와준 대가로 메리다가 마코의 이적을 허락한 것이다. 참고로 둘은 하나의 코어를 부분적으로 공유하게 되면서 양측의 기술을 합동기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예전에는 없던 이점이 생겼다고 한다.[282] 시몬은 네프티스가 보유한 에이션트 언데드인 린&룬과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중이다.
룬 리그를 앞두고 신성연방 해역에 돌입했을 때, 하운드 키즈의 일원인 크레이그가 룬 리그를 망치려고 함내 보일러실에 쏟아놓은 저주들을 전부 청소해서 양동이에 담아뒀다가 검사가 끝나자 크레이그의 머리에 부어버리고 경고를 전한다.
화이트랜드에서 더 시티의 지배자인 구원자 히에로미르와 한판 붙는데, 히에로미르를 이기진 못하지만 그의 능력의 한계를 확인하는 등 나름 활약한다.
3군단 에피소드에서는 오한 선단의 선단주 브랭크가 엘드릭 선단에 보낸 용병들을 제대로 두들겨팬 뒤 참교육한다.[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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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colbgcolor=#f5f5f5,#000> 통솔 부대 유령부대 → 백귀 부대
능력 청소 시간
거대화
아이템 청소 도구 패키지(밀대/빗자루 & 먼지털이)
전 제4군단 소속의 에이션트 언데드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다. 무기로 밀대와 먼지털이 같은 청소 도구들을 사용하는데, 이 도구에 닿은 언데드는 백색으로 뒤덮여 소환이 해제된다. 또한 몸집을 크게 만들어 괴물형으로 변신,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일종의 비기를 가지고 있다.[284] 존댓말 캐릭터.
구원자 라우라와의 전투에서 좀비집사와 묘한 기류가 흐르더니 결국 7군단으로 이적하여 시몬의 10번째 에이션트 언데드가 되었다.
1115화에서 마코가 7군단으로 적을 옮긴 이유가 드러나는데, 좀비집사와 함께 라우라의 기술에 휘말렸을 때 마코가 무리해서 육체를 지키려다 코어가 손상되어 소멸 위기에 처했었다. 이때 좀비집사가 본인의 코어를 개방해서 서로 코어가 맞닿게 해서 버텼고, 그 과정에서 하나의 코어를 부분적으로 공유하게 되어 서로가 너무 멀어지면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 그렇게 한쪽은 본인의 군단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시몬이 유령궁을 위해 도와준 대가로 테네리페와 메리다가 마코의 이적을 허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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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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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불
마법사와 기사의 시대 후기,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들이 한창 세력을 키울 때 존재했던 에이션트 언데드. 서부지대 폐허에 자리를 잡고 타락의 언데드, 혹은 마왕이라 불리어졌으며,[286] 훗날 에프넬을 세우는 초대 교황 유스티아노 1세에게 토벌당했다.
생전 인간이 타락하는 과정에서 쾌락을 얻었다고 하며, 강력한 언데드 군대로 인간의 영지를 침공하고 영주들에게 조공으로 인신공양을 요구하는 등 악명이 높았다. 결국 일국의 왕자를 타락시키려 한 일이 적발되면서 많은 왕국들이 데바교를 국교로 삼고 그 목에 막대한 현상금을 걸었다. 이에 수많은 팔라딘들이 벨제불을 토벌하러 그의 영토로 진입했으나, 그 과정에서 벨제불이 이들을 타락시키며 탄생한 것이 바로 현재의 타락형 데스나이트의 기원인 언데드 팔라딘이다.
현재 대륙에 마지막으로 남은 벨제불의 살점은 그랜드포지에 있으며, 이 살점과 사념을 연결하는 '언데드 다이브'를 통해 타락형 데스나이트를 만들 수 있다.[287] 그런데 타락형 데스나이트를 만들던 시몬에게 누군가가 선택받은 자와 군단장이라는 칭호로 부르며 시몬이 자신의 말을 듣자 본인을 벨제불이라고 소개하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시몬에게 자신을 가둔 곳에서 탈출시켜서 주변의 모든 걸 죽이고 나아가 유스티아노 1세의 왕국을 멸망시키라는 유혹을 보냈지만, 피어가 일갈해서 이를 저지한다. 사실 벨제불의 살점에 남아있던 잔류사념의 찌꺼기가 미약하게나마 남은 타락의 힘을 쓰고 있었던 것.[288]
이후 시몬이 데스나이트를 완성하기 위해 딥다이빙을 했을 때 다시 등장, 방해꾼도 없어서 좋다며 작정하고 시몬을 타락시키려 한다. 하지만 시몬은 일언지하에 타락을 거부하고 데스나이트를 완성시켰다. 이후 남은 살점은 그랜드포지 쿠데타 제압 보상으로 시몬이 가져가서 파멸의 대검에 흡수시켰다.[289] 다만 파멸의 대검을 잡고 벨제불의 힘을 끌어내면 잔류사념의 헛소리를 들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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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스
시몬이 보유한 마검의 아바타. 녹시에타스 수업 당시 시몬의 내면에서 복잡한 형상의 뿔을 가진 사슴의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시몬이 계약 없이 자신의 힘만 뽑아쓰려 한 것에 불쾌해하면서도 '너는 순수하기도 하다'면서 시몬의 육체를 빼앗으려 하지만 성녀의 정수 잔재들 때문에 물러난다. 이후 시몬에게 "대체 너는 정체가 뭐지?"라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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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굴라
이명은 늪의 왕. 펜타모니엄 인근 망자의 영역 늪지대를 지배하는 에이션트 언데드로 엄청나게 긴 뱀이다. 천 년 넘게 인간을 적대하고 잡아먹으며 늪을 확장하고 있었는데, 몸 전체가 진득한 독기에 가까워 맹독과 혈류, 저주가 통하지 않고 몸을 기체나 액체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서 물리력 또한 잘 통하지 않는 네크로맨서에게는 최악의 상성인 존재라고 한다. 긴 몸길이만큼 아홉 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기에 코어를 한번에 모두 제거하지 않으면 죽일 수도 없고 군단화가 완전히 불가능한 에이션트 언데드로 꼽히고 있으며, 여기다가 지능과 경계심이 뛰어나 위험하다 싶으면 드넓은 망자의 늪으로 숨어버리는 탓에 황금같은 영토를 오염시키는 이 괴물을 죽이려고 수많은 토벌이 시도되었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신성연방 룬 리그 참가자들의 임무 목표였으며, 오랜 시간을 살아온 에이션트 언데드답게 신성연방 대표 8번 페브릭 자베르를 압도적으로 가지고 놀았다. 하지만 레테와의 1:1 승부에서 백룡 란을 상대로 고전하자 레테를 노리지만 실패하고, 란을 거둬들인 레테가 다음을 기약한다는 태도에 분노하지만 사실 몰굴라도 숨을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레테도 정화 임무에 힘을 썼기에 무리해서라도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이후 레테의 노바 오르카나와 성투학, 백룡 란의 관통에 체내의 아홉 코어가 전부 뽑혀 박살나며 그대로 사망한다. 결과적으로 레테의 활약으로 토벌에는 성공했으나, 페브릭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신성연방 측은 새로운 멤버를 차출해 룬 리그에 참가토록 한다. 신성연방 대표팀이 물굴라 레이드를 하는 동안 암흑연합 대표팀은 자칭 메시아를 레이드하고 있었다.
화이트랜드 에피소드에서 레테가 물굴라의 시체를 시몬이 가진 메시아의 유물들과 교환했다. 물굴라의 사체는 7군단 언데드 엔지니어 알라제에 의해 개조되어 라미아의 탑승 장비가 되었다.
8. 암흑연합
8.1. 드레스덴 왕국
8.1.1.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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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국왕
드레스덴 왕국의 국왕으로 몰리와 안드레의 아버지다. 평화주의자이며, 그에 걸맞은 온화한 성격이다. 여러 자녀들을 두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총명하고 온화한 성격인 몰리를 매우 총애한다. 반면 다른 자녀들은 성격 등에 문제가 있어서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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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왕비
드레스덴 왕국의 왕비로 몰리와 안드레의 어머니다. 키젠에 협조적인 현 국왕과는 달리 반 키젠파라서 드레스덴 왕국을 키젠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편과 반대로 매우 잔혹한 인물이라서 아들 안드레가 1학년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며 구두가 피범벅이 되도록 안드레를 구타하는 등 화가 나면 피붙이에게도 가차없는 인물.[290]
시몬이 드레스덴 왕실에 초대받았을 때 결투를 끝낸 후에 등장했으며 키젠의 콧대를 꺾어 놓으려고 특례 1번인 시몬에게 원한이 있는 안드레를 이용해서 결투를 하게 만들었지만 안드레가 패배하면서 실패하여 키젠의 명예만 드높이게 된다.
안드레가 멋대로 왕실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내건 던전 한 곳의 독점 공략권을 취소하게 하려고 하지만, 위협해서 보상을 바꾸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고심에 빠진다.[291] 재무관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10대 꼬맹이들이니 다른 보상을 제시하게 하라고 하여 시몬을 회유하려 하지만, 시몬과 세르네, 로레인은 던전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데다가 쉽게 넘어갈 상대가 아니었기에 결국 실패했다.[292]
후에 가장 큰 던전들, 그것도 공략을 준비중인 던전의 공략권을 요구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몬이 선택한 던전은 왕실에서 출입부터 불가능하여 실패한 흰 던전이었는데 거의 계륵 같은 던전이라서 어느 정도 수긍할 만한 선이었기에 왕국은 순응했다.
그러면서도 포기를 안했는지 왕국에서는 고고학자들은 전부 철수시킬 것이고 어떤 도움이나 정보도 주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 시몬이 혼자서는 절대 공략할 수 없을테니 시몬이 왕국에 의지하며 공략 권리를 일부 양보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시몬은 피어 덕분에 출입 방법을 알고 있어서 공략이 가능했다. 드레스덴의 도움없이 시몬이 이 던전을 공략하면 그야말로 시몬이 혼자만의 힘으로 아무도 공략하지 못한 던전을 공략한 것이 되어서 던전 공략의 공로는 전부 시몬만 가지게 된다. 정보를 제공했다면 어느 정도 기여했으니 성과를 요구할 수 있었는데 괜히 도움을 주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며 그나마 가져갈 수도 있었던 공적마저 걷어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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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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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건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이고, 실상은 안하무인 권위주의자 그 자체다. 동등한 키젠 여학생을 왕국의 정원사로 일하는 아버지를 핑계로 협박해서 메이드복을 입히고 가정부로 부리거나, 권력으로 동아리 예산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권력으로 학생들을 겁박하는 만행들을 저질렀었다. 게다가 어디에 가입할 지 정하는 건 시몬이라고 해놓고 정작 시몬이 노블에 가입하지 않고 다른 동아리에 들어가자 노블의 이미지가 떨어져 망신을 당했다는 핑계로 시몬이 결투평가에서 상대할 말콤에게 왕실 기사단의 상징이자 아티팩트인 흑기사의 갑주를 빼돌려서 넘겨주는 짓을 한다.[293]
결투평가에서 말콤이 시몬에게 패배하자 시몬을 찾아가 본색을 드러내며 시몬이 강하든 말든 상관없으니 드레스덴 왕실의 상징인 흑기사의 갑주를 보고 드레스덴 왕실이 뒤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지거나 기권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두들겨 패고 승리를 거두는 건 왕실을 능멸한 거라고 우기며 화를 낸다.[294] 말도 안되는 헛소리였기에 시몬은 자기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말이라며 자기가 들어본 말들 중에서 가장 무논리한 말이라고 디스하고, 자신은 키젠으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 왕실능멸을 들먹이는 너무 멀리 갔다고 반박한다. 그 말에 시몬에게 미천하기 짝이 없다며 해코지하려 들지만, 여동생인 몰리가 안드레를 막고 심지어 지금까지 해왔던 짓이 몰리에게 들통나서 키젠에서 쫓겨나고 왕위계승권도 박탈당하는 최악의 벌을 받는다.[295]
쫓겨난 이후 등장이 없는 듯 했지만, 시몬이 드레스덴 왕실에 초청을 받고 왔을 때 술과 약물에 찌들어 초췌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자신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시몬에게 시몬이 결투평가에서 흑기사의 갑주를 입는 것을 보았다면 지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인데 그걸 안한 탓에 자신이 망했다고 우긴다. 그 말에 시몬이 안드레가 여태한 만행을 말하면서 다 안드레의 자업자득이고 자신은 결투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하자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뜨린 원흉이나 다름없는[296] 시몬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결투를 시몬이 받아들이자[297] 시몬이 지면 키젠에서 나가는 것을 요구했는데[298] 시몬은 새로운 에이션트 언데드를 찾기 위해서 에이션트 언데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드레스덴 왕국령 던전 한 곳의 독점 공략권을 요구했다.
싸움이 시작되고 그래도 키젠 2학년까지 올라간 실력이 있기에 잘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초반에 시몬을 너무 얕본데다가 시몬이 쓴 블러드 골렘과 클라우드로 만든 블러드 골렘과의 연계 기술인 친위대의 공격, 시몬의 혈류계 결전기이자 고유의 리메이크 버전 블러드 애로우로 인한 데미지, 그리고 무통의 저주인 인돌렌스 때문에 시몬에게 쌓인 고통의 절반을 부담받고 시몬의 주먹에 결국 패배한다.[299]
그 후 난입한 왕비를 보곤 겁먹은 표정을 짓고 왕비의 명으로 흑기사들에게 연행되고, 왕비에게 구두로 죽도록 얻어맞고 왕비가 패배했을 때 들어주기로 한 약속을 묻자 왕국의 던전 한 곳의 독점 공략권을 요구했다고 고한다. 이에 왕비는 분노하고, 왕비에게 매달리지만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멘붕해버린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왕가에서 쫓겨났거나 있더라도 그냥 내다버린 자식 취급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3학년이 됐을 경우 윌과 소타와 더불어 최악의 선배 중 하나로 평가받았을 것이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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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드레스덴
드레스덴 왕국의 막내 공주. 자세한 것은 키젠 2학년 항목을 참고.
8.1.2. 에스텔라 살롱
드레스덴의 곡창지대를 따라 흐르는 에스텔라 강 인근의 영지를 보유한 고위 귀족들의 사교회. 3군단 에피소드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여기에 속해 있으며, 주인공 시몬이 에스텔라 살롱에 속한 변경백 귀족, 유리 미그일의 이름으로 함장 자격 시험에 참여하게 된다.이곳에 속한 이들은 대부분이 높은 지위를 가진 귀족들이 많은 편이라 같은 살롱 출신들끼리는 인맥이 꽤 끈끈하게 엮여 있고, 에스텔라 강을 통해 바다로 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체적으로 함대를 보유한 가문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작중 시점에서 실시된 함장 자격 시험에도 에스텔라 살롱 출신들이 상당수가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합격한 10명 중 절반 이상이 여기에 속한 인물들이다.[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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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일 백작
드레스덴 왕국의 변경백. 몬스터의 외적을 물리치고 변경의 영지를 부유하게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왕국에선 독립을 선언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라고. 다만 영주로는 유능해도 아버지로는 썩 좋은 인물은 아닌지, 아들 유리와는 사이가 상당히 나쁘다.
1280화에서 로잘린이 연락하면서 처음으로 유리로 분장한 시몬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유리가 합격할 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초장부터 넌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시몬이 처음부터 정체를 공개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의외로 담담하게 그럴 줄 알았다며 받아들이고 유리를 한심하게 여긴다. 그런 태도에 시몬은 아들을 믿지 못하면서 왜 유리에게 악몽같은 존재들인 살롱 멤버들이 가득한 함장 자격 시험을 보게 한 것이고, 그가 지금 당신을 원망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눈 하나 꿈쩍 않고 이건 가족 간의 문제일 뿐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시몬이 아랑곳않고 도둑길드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읊는데, 그 내용이 후계 관련 문제에 대한 지적이라 변경백은 노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어서 계속 날아오는 시몬의 정보에 변경백도 할 말을 잃고, 정말 자기 눈으로 아들을 온전히 보고 판단한 것이 맞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을 듣자 다소 붕뜬 목소리로 쓸데없는 간섭하지 말라고 말한다.[302] 이후 부디 좋은 답을 찾길 바란다는 시몬의 말을 끝으로 통신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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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미그일
변경백의 아들. 시몬에게 자신의 함장 자격시험을 양보한 장본인으로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대륙을 뒤집어놓은 시몬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매사에 귀찮음이 가득하고 행색도 변경백 가문의 장남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다. 원래는 에스텔라 살롱이라는 귀족 사교계에 소속되어 있었고 가문의 후계자로서 살롱을 빛내던 중심 인물로 귀족 중의 귀족이었고 여러 인맥이 있었으나 현재 방황하는 그의 모습에 살롱 소속 귀족 자재들도 경멸하고 있다.[303] 시몬이 지인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물어보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표정에 그늘이 졌다는 걸 보면 살롱 출신들과는 사실상 관계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셀린 가문의 장녀인 크리스티나와 약혼했었으나 유리 쪽에서 먼저 파혼했다고 하며[304], 아버지인 변경백과도 사이가 나빠서 사실상 집에서 버려진 자식으로 취급받는 모양.[305]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크리스티나와 약혼한 이후 사교계에서 악질적인 소문들이 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변하기 이전부터 좋지 않은 일이나 소문에 휘말려 피해를 본듯한 암시가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는 명확히 드러난 게 없고, 추후 스토리 전개에 따라 유리의 과거사도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이후 1277화에서 언급되길, 당시 여러 헛소문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결국에는 주변의 모두를 믿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가족조차 믿을 수 없었기에 혼자 지내게 되었다고.[306]
{{{#!folding 스포일러
현 변경백, 즉 유리의 아버지는 유리의 어머니와 결혼 후 유리를 낳았으나 부인이 일찍 죽는 아픔을 겪었고, 4년 뒤에 새로운 부인을 들였으며 새 부인과의 사이에서도 아들을 한 명 더 낳았다. 무기력하게 변한 유리와 달리 유리의 동생, 즉 변경백의 둘째 아들은 매우 총명한 인물이었으나 이미 차기 후계자로 정해진 유리를 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307] 비록 유리가 사교계에서 나쁜 소문이 돌아 박대받았더라도 그 자체는 결격 사유가 아니었고, 지금 집을 나가 방황하는 것 역시 작은 반항일 뿐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변경백 자리는 유리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시몬이 그러면서 혹시 이렇게 되는 걸 누군가가 막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며 대놓고 말하자 미그일 변경백은 자신은 아들들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하나, 시몬은 아무렇지 않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백작님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답하고는, 유리 경의 어머니가 죽은 후 새로이 안주인이 된 백작 부인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유리 미그일의 몰락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카르민시아 가문 여식 추행 미수 사건에 대해 시몬이 파헤친 결과, 카르민시아 가문은 백작 부인의 외가 가문과 아주 친밀한 사이였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 해당 사건 외에도 사교계에서 한번 휘말리면 매장당할 수준이면서 남녀노소 모두 공분할 귀족의 명예를 실추시킬 의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리에게 일어났다. 심지어 이 일들도 카르민시아 여식 추행 미수 사건과 마찬가지로 전부 지지부진하게 끌리다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되었지만, 사람 하나 매장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게다가 변경백 가문은 에스텔라 강 인근에 있긴 하지만 바다가 그리 중요하진 않았기에 유리를 굳이 보낼 이유가 없었는데도 굳이 유리를 보내게 된 건 누군가가 그 시험에 대해 얘기하고 유리를 보내보자고 부추긴 게 아니냐며 시몬이 변경백에게 지적한다.[308] 즉, 1280화에서 드러난 정황대로면 유리는 변경백의 후계자 자리를 노린 새어머니와 그 가문의 뒷공작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사연이 드러나기 이전부터 저렇게 변할 정도로 큰일이 있었을 거라는 독자들의 예상이 많았고, 실제로 독자들의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일을 겪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이번 에피소드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가장 불쌍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리로 변장한 시몬이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는 듯이 활약하는 탓에 나중에 유리가 어떻게 뒷감당할지 걱정스럽다는, 다른 의미로 불쌍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중.
그러다 도중 시몬이 크리스티나에게 정체를 밝히고 시몬은 유리가 시험을 양도한 이유와 지금의 모습이 된 이유를 밝히고 이에 크리스티나는 충격을 먹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유리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한다. 다른 친구들도 이후에 이 사실을 전했고 그들도 유리를 믿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용서를 구하기로 한다.
미스테리 킬 작전 이후, 오랜만에 재등장하는데 랭거스틴의 마법 아티팩트 잡화상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제품을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스카웃 제의까지 받았지만 곧 떠나야 한다며 거절하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크리스티나가 잡화상에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선반 뒤에 몸을 숨긴다.
실험관을 사러 온 크리스티나는 잡화상 주인이 추천한 유리가 만든 제품을 보고, 만들어진 모양을 보며 유리의 감정을 느꼈는지 이리저리 살펴보고 쓰다듬다가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윽고 크리스티나는 유리가 여기에 있다고 확신했는지 여기 있냐고 묻고, 나오지 않았으나 크리스티나는 그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유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용히 고개를 무릎 위에 파묻었다. 이기적인 부탁인 건 알지만 보고 싶다고, 혹시라도 정말 괜찮다면 나와줄 수 있냐며 울고 있었지만, 유리는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리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생각해 단념하고 사과한 뒤 나가려는 크리스티나를 뒤에서 붙잡아 끌어안고, 유리임을 확인한 크리스티나는 그의 품에 파묻힌 채 한참을 소리없이 울었고, 유리 역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끌어안아 애정을 과시하던 중 유리는 지금 내 모습 처참하지 않냐고 묻고, 이에 크리스티나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답으로 응수한다.
이후 자리를 옮겨 크리스티나와 유리, 시몬이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유리는 시몬에게 감사를 표한다.[309] 그러나 아직은 완전히 자신감을 찾지는 못했는지 다소 우물쭈물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유리에게 크리스티나는 딱 부러지게 나는 너밖에 없다며 진심을 담아 말해서 유리를 안심시킨다. 이미 크리스티나는 결심을 했는지 유리와 자신을 부부라고 칭하는 등 아주 작정한 상태였고, 시몬은 다소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유리가 적어도 전처럼 변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안심한다. 유리는 아직 에스텔라 살롱의 다른 멤버들과 만나긴 조금 부담스럽다는 의사를 표하면서도, 이제 조금은 용기가 생겼고 아버지께 인정받아 변경백이 되어 크리스티나에게 모자라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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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재상
드레스덴 왕국의 재상. 특례 7번 엘리사 셀린의 아버지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게 키젠과 연결되어 있어 엘리사가 학생회장에게 잘보이려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것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는 사업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으며 오로지 엘리사가 귀족 자제들과 인맥을 쌓게 하기 위해 키젠에 입학시킨 거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찬가지로 키젠 출신이라는 사실이 세르네로부터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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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셀린
셀린 가문의 장녀이자 엘리사의 언니. 가문에 있는 것은 비좁다며 스스로 가문을 떠나 순수하게 자신의 힘만으로 공작 가문의 장남과 약혼한 인물로, 엘리사의 언니답게 뛰어난 사령술사이다. 원래는 유리의 약혼녀였으나 유리 쪽에서 파혼을 요청해 갈라져서 현재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으며, 3군단 함장 자격 시험장에서 유리(시몬)를 보자 왜 네가 여기에 와 있냐며 적대감을 보인다.[310] 하지만 이후 1차 시험에서 다르크를 발라버린 유리(시몬)를 보고 경악한다.
나중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원래는 유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으며 물려받을 수도 있었던 가문을 동생들에게 넘기면서까지 그와 결혼하려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는 유리의 모습에 실망하고 질려서 유리가 먼저 파혼 요청을 하도록 강요해 헤어졌고,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현재의 남편이랑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311] 그러나 시험장에서 유리(시몬)가 무기력한 태도랑 별개로 무시무시한 실력을 드러내며 함장 자격 시험에 합격하자 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의문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시몬은 자격증을 확보해 개별 함대를 꾸릴 수 있도록 허락받아 나오기 전까지는 에스텔라 살롱 멤버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하기에 크리스티나와 거리를 두고 무감정하게 대하는 중이다. 때문에 유리(시몬)는 신경도 쓰지 않는데 크리스티나만 속이 타고 환장할 상황이다.
심해 몬스터 사냥에서 유리(시몬)의 도움을 받은 이후로는 더더욱 심하게 흔들리는 중인데, 묘사로 보면 자기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수준을 넘어서 마음을 뜯어버리고 감정을 느끼는 기관들을 모조리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이고 비참한 기분을 느끼는 중이다. 그럼에도 로잘린의 말마따나 이제 와서 그에게 흔들리는 것도 염치없고 구차한 일인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후 유리(시몬)가 개별 함대를 꾸려서 작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자 그가 본가에서 지원을 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한다고 생각해서 무모하게 움직이지 말고 힘들어지면 셀린 가문 함선을 빌려도 된다고 권유하려 하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절당한다.
보물섬 던전이 출현하면서 조사 겸 자금 확보 목적으로 온 유리(시몬)와 다시 조우하게 되고, 무언가를 결심했는지 유리(시몬)의 배에 같이 타서 보물섬으로 진입한다. 이것저것 조사를 하면서 보물섬 던전이 닫힐 무렵까지 같이 있다가 나갈 즈음이 되었을 때 유리(시몬)에게 재결합을 슬며시 제안해온다.[312] 약혼은 파기하면 되고 자신은 아직 널 사랑하는 것 같으니 얘기를 충분히 나눠보자고 말하려 하나 유리(시몬)는 그 전에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며 사과가 먼저라는 뉘앙스를 드러내고, 망설이는 사이 시몬이 떠나려 하자 급하게 따라잡으려다 바다에 빠지고 갑판에 머리를 박고 넘어지는 등 몸개그를 찍는다.
{{{#!folding 스포일러
미안해! 미안해! 내가 미안하다고! 이 나쁜 놈아! 다 알면서 사람 자존심 그렇게 짓밟으니까 좋냐? 흐아아아아아앙![313]
지금 말해! 지금! 아직 던전에 있을 때! 내가 울고 바보 같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허용될 때! 말하라고![314]
결국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린 채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면서 펑펑 울기 시작하고, 시몬조차 설마 울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 당황해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을 돌리려 하나 지금처럼 이렇게 굴어도 상관 없을 때 말하라며 고집을 넘어 어린애처럼 떼를 쓴다.[315] 너무 심하게 운 나머지 그녀의 스피릿이 사령 현상을 일으켜 통곡하는 소리를 낼 정도였고, 시몬조차 순간 두통을 느꼈을 정도.지금 말해! 지금! 아직 던전에 있을 때! 내가 울고 바보 같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허용될 때! 말하라고![314]
그럼에도 자신의 마음에 답해줄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는 말에 울컥해서 왜냐고 반문하나, 시몬이 유리가 아닌 시몬으로서 대답해줄 순 있어도 그걸 들은 뒤에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갑자기 바뀐 목소리와 분위기에 화들짝 놀란다. 이후 시몬이 저주 계약서[316]를 들이밀며 비밀을 지킬 것을 요구하자 망설이지만 결국 서명하고, 지금껏 곁에 있던 유리가 시몬이었다는 것에 경악한다. 그렇기에 당신이 봤던 모든 행동들, 그리고 그것들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다면 그것은 착각일 것이라고 말하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당신같은 사람이 혹여라도 유리 경에게 또 상처를 주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는 시몬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 보물섬 던전을 나오는 동안 시몬에게 유리가 함장 자격 시험을 양도한 이유부터 방황하게 된 사정과 그간의 일들을 듣게 되었고, 유리가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질 나쁜 소문들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았다는 것과, 이유가 뭐가 되었든 당시 유리 경을 저버리고 믿어주지 않기로 한 건 본인 스스로의 선택이었지 않냐는 말에 결국 그간 느꼈던 후회감으로 소리없이 운다.[317] 완전히 밖으로 나온 후, 애써 감정을 숨긴 뒤 던전에서의 일은 비밀로 부칠테니 자신의 추태에 대해서도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한 후, 진실도 알았고 자신의 잘못도 알았지만 유리에 대한 감정은 더 명확해졌다며 직접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다고 마음을 드러낸다.[318]
이후 크리스티나가 미스테리 킬 작전에 참가하여 성공을 거두고 돌아오는 동안, 유리는 랭거스틴의 마법 아티팩트 잡화상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제품을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스카웃 제의까지 받았지만 곧 떠나야 한다며 거절하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그곳으로 마침 크리스티나가 들어오고 있었고, 유리는 본능적으로 선반 뒤에 몸을 숨긴다.
실험관을 사러 온 그녀에게 잡화상 주인은 유리가 만든 제품을 보여주며 추천하고, 만들어진 모양을 보며 유리의 감정을 느꼈는지 이리저리 살펴보고 쓰다듬다가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윽고 크리스티나는 유리가 여기에 있다고 확신했는지 나오지 않은 채로 있는 유리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
나, 그동안 많이 생각해봤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널 손가락질해도 나만은 감쌌어야 했는데, 왜 나는 널 외면하고 말았을까. 그깟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시선과 평판이 두려웠던 거야.
그렇게 널 외면한 채 나는 계속 나아갔어. 이제 나는 사람도, 재산도, 권위도 가지게 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면은 공허해지고 텅 비어갔어.
왜 그럴까 깊이 생각해보니, 네 얼굴이 떠오르더라. 그때마다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어. 셀린 가는 후회하지 않아야 하니까. 내 선택은 늘 옳아야만 하니까.
하지만 시험장에서 널 닮은 사람을 본 순간 내 아집은 무너져 내렸어.
미안해.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손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건 알지만, 그래도 꼭.. 네게 사과하고 싶었어.
이기적인 부탁인 건 알지만 보고 싶다고, 혹시라도 정말 괜찮다면 나와줄 수 있냐며 울고 있었지만, 유리는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리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생각한 그녀는 단념하고 사과한 뒤 나가려고 하는데, 유리가 뒤에서 그녀를 붙잡아 끌어안았다. 유리임을 확인한 크리스티나는 그의 품에 파묻힌 채 한참을 소리없이 울었고, 유리 역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끌어안아 애정을 과시하던 중 유리는 지금 내 모습 처참하지 않냐고 묻고, 이에 크리스티나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답으로 응수한다.그렇게 널 외면한 채 나는 계속 나아갔어. 이제 나는 사람도, 재산도, 권위도 가지게 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면은 공허해지고 텅 비어갔어.
왜 그럴까 깊이 생각해보니, 네 얼굴이 떠오르더라. 그때마다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어. 셀린 가는 후회하지 않아야 하니까. 내 선택은 늘 옳아야만 하니까.
하지만 시험장에서 널 닮은 사람을 본 순간 내 아집은 무너져 내렸어.
미안해.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손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건 알지만, 그래도 꼭.. 네게 사과하고 싶었어.
이후 자리를 옮겨 크리스티나와 유리, 시몬이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유리는 시몬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히 자신감을 찾지는 못했는지 다소 우물쭈물해 하는 유리에게 딱 부러지게 나는 너밖에 없다며 진심을 담아 말해서 유리를 안심시킨다. 이미 결심을 했는지 유리와 자신을 부부라고 칭하는 등 아주 작정한 상태다. 여담으로 엘리사를 시몬과 이어주려고 하려던 건 덤.
이후 졸업 논문 발표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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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러 드 샤르모
유리의 지인 중 한 명이자 샤르모 후작가의 후계자. 삶에 의욕을 잃은 유리를 비웃거나 경멸하지는 않고 왜 그렇게 변해버린 거냐며 안타깝게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가 변해버린 이유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의지와 노력 문제라고 치부하고 있고, 유리와의 친분도 살롱에서 생긴 인연 정도이다. 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연꽃을 활용한 흑마법을 써서 바다 위에서도 견뎌내는 단단한 내구력을 선보인다. 1차와 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하면서 최종 10인에 포함되었다.
임명식 이후 유리(시몬), 오드레시아와 더불어 개별 함대를 꾸려 작전에 참가할 의향을 드러냈다. 샤르모 후작가는 제법 명문이고 자체적인 함대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되었기에, 가문의 함대를 선단으로 꾸려서 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상대로 샤르모 후작가의 함대를 준비해 약 50척의 배를 이끌고 합류한다. 합류 과정에서 소소하게 유리(시몬), 오드레시아의 함대와 속도 경쟁이 붙는데, 여기서 유리(시몬)의 함대에게 밀려 2위로 들어오자 기분이 나빴는지 표정이 굳은 상태였다.[319]
어렸을 때부터 우매하고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민중을 가르치고 일깨워야 하는 게 귀족이라는 아버지의 철학을 가르침 받으며 뭐든지 노력만 하면 못 할 게 없다고 생각했었고 때문에 주변에 노력하지 않는 민중들을 보고 불만을 터뜨릴 뿐 왜 노력을 하지 않는지 의문을 품어왔다. 그러나 이 성격 때문에 3군단 미스테리 킬 작전 도중 다른 선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적진을 통과하려다 선원들을 죽게 만들었고 이에 가만 보다 못한 항해사가 얼굴을 후려쳐 자신의 독선 때문에 선원들이 목숨을 잃은 거라고 일갈하지만 되려 선원들이 자신의 전술을 따라오지 못한 거라며 왜 그것 밖에 못 하는 거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낸다. 그러다 타락자 중 보스급인 불가사리 남자에게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시몬이 군단장 모습으로 도와준 덕에 목숨을 건지며[320] 하늘 위에 하늘을 깨닫게 된다.[321] 이후 아그라에게 크게 질책을 당한다.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시몬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듣고 자신들은 이미 거짓된 소문을 믿고 친구를 버렸다고 생각해 바로 믿는다. 그리고 유리를 찾아가 용서를 빌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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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라 헌트, 펠리라 헌트
통칭 헌트 자매. 유리를 대놓고 경멸하고 비웃으며 하찮게 여기고 있다. 혈류술사이며, 서로가 서로의 피를 뽑아내서 상대를 공격하는 특이한 전법을 사용한다. 이런 전법 때문에 혈류술사의 이단아들로 불리는 모양. 다만 서로가 없으면 힘이 다소 빠지기도 하고 팀워크가 그리 좋은 편은 못되기에, 2차 시험에서 펠리라가 탈락하고 알리라만 최종 10인에 합격했다.
알리라는 합격 이후에도 여전히 유리를 경멸하는지, 운으로 붙은 주제에 살롱 밖이라고 열심히 하는 게 꼴보기 싫다고 대놓고 헐뜯는 중이다. 심해 몬스터 사냥 이후로도 여전해서, 다른 멤버들이 유리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예사롭지 않은 강함에 심란한 기색을 드러내는 와중에도 그때 이상한 소문을 제대로 해명도 안하고 멋대로 은둔한 유리가 잘못이라고 말한다.
이후 미스테리 킬 작전 개시를 위해 개별 선단을 꾸리기 위해 나간 함장들을 데려오게 되는데, 알리라는 아그라의 지시로 유리(시몬)에게 소집령을 전달하러 간다. 처음엔 앵커폴의 모습을 보고 이런 곳에서 선단을 사고 2주만에 자기 함대를 만들려는 것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준비를 다 해온 유리(시몬)의 함대를 보고 정말 해낸 거냐며 깜짝 놀란다. 심지어 그냥 배만 가져온 것도 아니고 3군단을 본받아 만든 듯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며 헛웃음을 흘린다. 이후 돌아왔을 때 로잘린이 유리의 함대를 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보긴 봤는데 그게 진짜 유리의 함대인지 모르겠다고 제대로 답해주지 않는다.
미스테리 킬 작전 이후 시몬이 정체를 드러내고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처음엔 유리의 과거를 듣고 증거 있냐며 자신들도 잘못했지만 유리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끝내 유리를 믿어주지 않은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언노운을 물리친 후 선상 파티에서 술에 취한 채 시몬을 유리로 착각하고 울면서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퍼붓는다. 단, 펠리라 쪽은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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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질 포트시
포트시 남작가의 후계자. 한때는 유리를 추종하며 따랐던 인물이지만, 유리가 지금처럼 변한 이후로는 그를 따른 과거가 자신에게도 오명을 남겼다며 굉장히 싫어한다. 귀족이지만 작위상으로는 가장 낮아서 여타 고위 귀족을 추종하는 경향이 강한데, 현재는 로잘린에게 마음을 품고 그녀를 열렬히 추종하고 있다. 특기는 은을 연성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공격하는 것으로, 주로 창을 연성해 투척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1차와 2차 시험에 모두 합격해 최종 10인에 포함되었다. 유리의 변화한 모습을 보고 일부러 우리 앞에서 능력을 숨긴 것인지 의심하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선단 구성 기간에 오한 선단에 붙어서 유리(시몬)를 공격해오지만 당연히 밀린 끝에 역으로 붙잡혀 3군단에 그대로 넘겨졌다. 이 일로 외부 함장 자격이 박탈되고 범죄자 함대를 이끄는 신세가 되었으며, 미스테리 킬 작전 개시를 위한 소집 당시에도 자기가 본 배는 하나 뿐이었으며 또 자기 강함만 믿고 1인함대 어쩌고 하면서 올 거라며 끝까지 유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함장들에게 비웃음만 듣지만.
미스테리 킬 작전 이후 시몬이 정체를 드러내고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라며 유리를 믿지 못한 것을 창피해한다. 그리고 마일러와 마찬가지로 유리에게 용서를 빌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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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다르시아
다르시아 가문의 영애. 크리스티나와 파혼 후 미그일 변경백이 억지로 맺어준 유리의 현 약혼자이다. 하지만 말이 약혼자이지 유리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에 유리는 그녀를 약혼자로 여기지 않고 있다. 반면 로잘린은 어차피 나밖에 받아줄 사람이 없다며 결혼해서 자신의 지갑을 불리는 역할이라도 해야 효도하는 거 아니겠냐며 대놓고 유리를 지갑으로 취급하는 중이다. 대놓고 유리를 호구, 지갑 취급하는 것에 더해 약혼자가 보는 앞에서 다른 귀족 남성과 팔짱을 끼고 유리를 지갑으로 칭하는 등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인다.
인성과 별개로 실력은 있는지 괜찮은 마투 실력으로 1차 시험을 통과하고 2차 시험도 붙어서 최종 10인에 포함되었다. 유리(시몬)가 시험에서 보인 파란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유리를 놓아줘선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돌아가면 바로 결혼하자고 말하고, 크리스티나에겐 파혼해줘서 고맙다며 대놓고 긁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대놓고 지갑이나 돈줄 취급하던 과거에 발목을 잡혀서 유리(시몬)는 로잘린을 결코 좋게 대하지 않고 있다.[322]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든 사과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크리스티나가 거절당하는 걸 보고 비웃는 등 정신을 못차리는 중이다.
크리스티나가 보물섬 에피소드 이후 마음의 불안함을 덜고 편안하게 유리(시몬)를 대할 수 있게 되자 둘의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루반 항구 출항을 앞둔 저녁, 유리를 찾아와 통신 수정구를 내밀며 미그일 변경백의 연락이 왔음을 알린다. 연락을 취한 이유는 크리스티나와 관계가 변한 듯한 모습을 보고 초조해져서 변경백의 권위를 활용해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할 의도였는데, 시몬은 일전에 롤랜드를 통해 받은 정보와 도둑길드를 통해 받은 정보, 그리고 변경백과의 대화 등을 통해 추론한 것들을 종합해 로잘린이 유리에게 보인 태도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생각해본 끝에 그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드디어 알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유리(시몬): 나랑 결혼하면 어머님께 얼마나 받기로 했어?
그녀는 유리의 새어머니에게 매수되어 유리와 약혼한 것이었던 게 드러났다. 미그일 백작은 아내가 죽자 재혼을 했는데 그 부인이 유리를 다르시아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여 결혼시킨 후,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려고 했으며 로잘린은 그 대가로 미그일 가문의 재산 일부를 받기로 했던 것.시몬은 애초에 로잘린이 유리를 지갑 취급을 하던 행동이 영애에게 있어 남편의 권위가 자신의 권위와 직결되어 있는 귀족 사회에서 그런 행동 자체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꼴이나 다름없다는 것과, 네 쓰임새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에 로잘린이 진심으로 유리와의 약혼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으나 처음엔 그냥 배부르게 살 생각으로 저렇게 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정보들과 종합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낸 것.
당연히 로잘린은 기겁하고, 그런 로잘린을 보며 유리(시몬)는 처음부터 아버지도 새어머니의 소행임을 알고 계셨다고 말하고[323] 동시에 로잘린의 어깨를 짚으면서 진실을 불게 만드는 저주를 몰래 건다. 그리고 로잘린은 저주의 효과로 어머님이 아버님과도 이야기가 됐다고 해서 합의한 줄 알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다 저주의 효과를 감지하고 뒤늦게 입을 막는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시몬이 품 속의 메모리얼 수정구로 녹음한 상태였고, 로잘린은 충격으로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한다. 그날 밤까지도 로잘린은 함대에 돌아오지 않았고, 당연히 탈영이라 3군단 내부에선 한바탕 난리가 난다. 결국 아그라 부제독이 자신이 로잘린의 함대까지 호위선으로 삼고 직접 지휘하기로 결정하고, 출항의 날이 다가오지만 그때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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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크 할렉
할렉 자작가의 후계자. 유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재물을 갈취하는, 로잘린과 더불어 작중 등장한 에스텔라 살롱 귀족 중에서는 가장 쓰레기같은 인물이다. 1차 시험에서 유리랑 같은 구역에 속해 경쟁하게 되었고, 유리가 이상할 정도로 좋은 실력을 보임에도 대놓고 자기 분수를 알게 해주겠다며 깔보며 다른 이들에게 저놈을 잡을 것을 종용한다. 물론 어림도 없었고, 되려 유리(시몬)에게 도발을 당하자 열이 뻗쳐서 자기 가문의 고유 마법인 전격 마법으로 시험장 전체를 쓸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유리(시몬)에게 간단히 무력화되었고 이후 그대로 붙잡혀 수중에서 그대로 익사당할 위기에 놓이자 처절하게 살려달라고 빈 끝에 수면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용서해줄 마음이 없던 시몬은 시험 전 그가 뜯어낸 1골드를 회수한 후 청파류로 거대한 파도를 일으켜 다르크를 그대로 내보내버리고, 결국 본인은 시험장 끄트머리 벽면에 쳐박혀 꼴사납게 기절한 채 아웃되는 결말을 맞는다.
8.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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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위르 그리즈만
시몬과 7조의 친구들이 1학년 때 임무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중립지대에 갔을 때 만난 네크로맨서이다. 1학년 파견임무 에피소드 이후로는 네크로맨서를 은퇴하고 배우로서 랭거스틴 대극장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암흑연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배우이자 슈퍼스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본래는 중립지대의 네크로맨서 조직인 '벤젼스' 소속의 1위계 네크로맨서였다. 네크로맨서로서의 역량은 형편없었지만, 환상을 만드는 이능을 보유하고 있었고 허풍끼가 좀 있지만 재치와 말솜씨는 기가 막힐 정도로 좋았다. 이 환상계 능력과 본인의 입담, 재치로 어찌저찌 조직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네크로맨서로서의 능력부족과 임무수행 능력이 낮아 정리해고 대상자에 들 확률이 높아지자 키젠의 임무평가를 빼돌리고 만다.
원래는 임무평가 담당 멘토가 따로 있었지만 세이위르가 임무를 빼돌리고 시몬과 친구들을 본인의 능력으로 속이며 임무를 진행하였다. 거기에 하필이면 빼돌린 임무의 내용이 바로 중립지대에 나타난 성녀 후보자의 확보라는 최중요 임무였기에 벤젼스 전체가 발칵 뒤집히고 난리가 났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면서 미심쩍은 점과 정황들이 계속 발견되다가 결국 시몬에 의해서 정체가 들통났고 시몬과 친구들의 분노를 맞고 시몬의 지침대로 움직이다가 중간에 리타이어 하고 만다. 그 뒤 우여곡절 끝에 중립지대 임무가 잘 해결되자 일을 키우고 대형사고를 친 책임을 물어 네크로맨서 자격을 박탈당하고 퇴출당했다.
퇴출당한 세이위르를 보고 그래도 일말의 정이 남았는지 메이린은 세이위르의 능력을 눈여겨 보고 방학 때 신세를 졌던 랭거스틴 대극장에 소개장을 써서 세이위르에게 배우의 길을 제안해주고 떠난다. 그 후 랭거스틴 대극장에서 배우의 길을 시작한 세이위르는 본인의 입담과 재치, 그리고 환상계 능력을 살려 순식간에 유명인사가 되었고. 암흑연합 전체에 이름을 날리는 대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방학 때 세르네와의 내기에서 진 결과로 랭거스틴 대극장에서 공연하게 된 메이린을 통해 시몬과 친구들의 인연을 유지하였으며 과거 큰 과오를 저질러 피해를 주었음에도 용서해주고 대스타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시몬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움을 주고 있다.[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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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라스 보드빌
네프티스 아크볼드와 함께 대륙 10대 미스테리 중 하나인 고위 네크로맨서. '카드의 네크로맨서'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고 이명 그대로 카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종 현상을 일으키고 가상세계를 만드는 등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를 엔터테인먼트라 칭하며 그에 걸맞은 행동을 보이고 있다.
키젠과는 상당히 깊은 관계인 듯 하며 BMAT나 그 밖의 학교 내 각종 행사나 시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게임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중시하다 보니 교육적 요소를 무조건 넣게 하는 키젠의 지침에는 다소 불만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키젠과 좋은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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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타라도스 영지의 장군. 우직하고 올바른 성격의 무인으로 영지 내에서는 영주보다도 더욱 인기가 높고 존경받는 위인이다. 하지만 가족들을 영주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라 영주의 잔혹한 통치에 앞장설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와중에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봉급을 다 털어 할렘가 마을들의 세금을 충당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허나 점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영주의 횡포에 궁지에 몰리던 중, 시몬이 타라도스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쫓아온 로레인이 영주성에 난입해 위병들을 제압한다. 이에 분노한 영주가 아무리 키젠이라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며 아민에게 당장 저 여자를 잡으라고 닦달을 하지만, 로레인은 지하에 갇혀 있던 아민의 가족들도 구해낸 상태였고 눈물의 재회를 하게 된다. 이후 아민은 미련없이 영주를 버리고 로레인의 지시대로 영주에게 칼을 겨누고, 그녀를 도와 타라도스의 구원을 위해 움직이게 된다.
타라도스 에피소드 종료 이후 타라도스의 새로운 영주로 부임한다. 본래는 영주직을 고사하려 했지만 로레인과 시몬의 설득, 그리고 책임감 때문에 영주직을 수락했다고.
암흑연합 정상회담에서 재등장, 정체를 밝힌 시몬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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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카롤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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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츠
정무대신이자 공작. 타라도스의 결사 세력과 결탁하고 있었으며 사실이 드러나자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하려 하지만 몰리에게 걸려서 제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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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노
발롯 출신의 인물. 배신의 군단 사태 때 아내를 잃어 딸과 함께 7군단에 대한 원한이 깊다. 암흑제가 끝난 후 네프티스가 암흑연합 총수로서 7군단에 대한 암흑연합 적색 수배령을 해제한다고 선언하자 강단에 난입, 적색 수배령 해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네프티스는 오늘 너와 네 딸을 구한 것도 7군단이라며 조용히 설득했고, 결국 7군단에 대한 수배령을 해제하게 된다.
- 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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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리
웹툰판 |
- 클레이븐
-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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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랄
타라도스의 도적 두목. 평범한 도적처럼 보이지만 실은 코어를 개방했으며 흑마법도 구사가 가능하다.
- 리사
- 가네스
- 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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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빌러
할렘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갱단의 두목. 전신을 본 아머로 무장하고 있는 네크로맨서이며 시몬을 데리러 키젠으로 가는 항구로 향하던 안나를 납치했다. 안나가 키젠의 손님이라는 걸 알면서도 납치한 것.[327] 이윽고 시몬 일행이 아지트로 쳐들어오자 안나를 인질로 협박하지만 안나에게 팔 관절이 꺾여 제압당하고 발차기로 날아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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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골드빈
하운드 키즈의 일원으로 후보생 중 유일무이한 '탑소드'의 칭호를 가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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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즈 셀린
엘리사가 언급한 둘째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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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일 백작 부인
미그일 백작의 아내이자 유리의 어머니. 단, 지금의 백작 부인은 재혼한 상대로 유리의 친어머니였던 전 백작 부인은 유리를 낳고 사망했다.
유리를 망가지게 한 장본인으로, 미그일 백작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해 사교계에 나쁜 소문을 유리와 엮어 퍼뜨려서 친구들과 갈라서게 하고 다르시아 가문의 영애인 로잘린을 사주해 다르시아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여 결혼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시몬이 3군단 함장 자격 시험에 유리 대신 나가면서 그 사실을 에스텔라 살롱 멤버들에게 밝히면서 실패하고 크리스티나와 유리도 다시 이어진 데다 이 사실을 안 에스텔라 살롱 멤버들도 자신들과 유리를 갈라놓게 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사실상 백작 가문에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8.2. 볼드윈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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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볼드윈
하운드 키즈의 일원이자 제3왕자. 룬 리그편에서 등장하며 시몬에게 키젠을 자퇴하고 볼드윈 왕국으로 오라는 말을 하는 반 키젠주의자로 이익을 추구하는 성격. 계속해서 신성연방과 암흑연합의 불화를 조성하다가 시몬에게 걸린다. 결국 룬 리그 레귤러 멤버는커녕 예비 후보군에도 들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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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 올드원
웹툰판 |
시몬에게 첫 지명의뢰를 한 장본인으로, 언데드 전시회 및 본인의 호위를 의뢰하게 되며 만나게 되었다. 아직 어린 소년답게 천진난만한 면모가 많았지만 때에 따라선 자신의 위치에 맞게 행동할 줄도 알았다.
외삼촌이자 가문의 전속 네크로맨서였던 핀치가 자신의 누이였던 슌의 어머니와 올드원 가문 사이에 얽혀있던 비극, 그리고 키젠에 대한 콤플렉스와 원한으로 해적들과 손을 잡고 영지를 어지럽히고 피해를 주었을 때, 그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후 핀치는 시몬과 피어에 의해 토벌당했고, 슌은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사건 이후 해적들을 진압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시몬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례로 핀치가 개발하였던 언데드 전시회의 최고 작품인 약 1만 골드의 가치를 가진 특수 언데드, '오버로드'를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시몬과 작별할 때, 자신과 올드원 가문, 블루하버 전체가 큰 은혜를 입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과 블루하버의 사람들은 전부 시몬의 편이라며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었다. 이는 나중에 암흑연합 정상회담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나, 슌은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임을 드러냈을 때 그가 자신과 블루하버를 구해준 것을 언급하며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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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놀라 올드원
슌의 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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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올드원
슌의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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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니키만
웹툰판 |
해적들의 습격이 시작되었음에도 어째서인지 보이지 않아서 수상함을 풍기더니, 시몬이 붙잡은 해적들을 심문한 끝에 그가 해적들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몬이 급히 돌아가 슌을 만나고, 슌을 기습하려던 한 해적을 제압하면서 다시 등장하고 슌을 자신 쪽으로 데려온다. 경호원으로 더 이상 너를 믿을 수 없다며 키젠에 정식항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시몬은 왜 백작을 배신했는지부터 말하라고 대꾸하고, 해적들의 자백과 주민들이 들은 것까지 확보했다며 역으로 압박한다.
이에 핀치는 모르는 것이라고 발뺌하고 네가 네크로맨서라면 자백해서 원하는 답을 끌어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계속 대립한다. 그러나 시몬의 반박에 더해 슌이 내려달라는 명령을 하자, 결국 독과 마비 안개를 뿌리고 백작을 납치한 채 도주한다. 도주한 뒤 왜 자신에게 이러는 거냐고 묻는 슌에게 핀치는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한다.
{{{#!folding 스포일러
그래도 핀치는 노력한 끝에 알란드에 입학해 엘리트 학생이 되었고, 필사적으로 노력해 전과 시스템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에게서 너무 힘들다며 고향으로 데려가 달라는 편지가 왔고, 핀치는 자신이 노력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야 누나에 대한 대우도 좋아질 거라는 압박감에 조금만 더 참아달라는 답신을 보낸다. 하지만 결국 전과도 실패하면서 알란드에서 졸업을 앞두던 무렵, 핀치는 누나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간다. 그리고 누나의 시신에서 구타로 인한 멍 자국과 목에 남겨진 밧줄 자국[329]을 보고 그제야 누나가 겪은 일들을 눈치채고 이를 알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며 오열한다. 그렇게 한동안 울분을 토하던 핀치는 올드원 가주, 즉 누나의 남편이 누나의 시신에서 온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가문의 영애와 장례식장에서 관계를 가지는 것을 듣고 결국 폭발하여 이 가문의 모든 것을 빼앗고 몰락시키기로 결심한다.
그 후 핀치는 가주를 독살하고, 올드원 가문의 관계자들이 모이는 때를 기다렸다가 해적들과 내통하여 주민들을 몰살하고 올드원 가문을 흔적도 없이 말살할 계획이었다. 그 말살의 날이 바로 오늘이었던 것. 이야기를 들은 슌은 시몬이 있으니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핀치는 그게 유일한 변수긴 했지만 그딴 범재는 날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330] 그러나 갑작스레 해적 선장으로 변신한 에르제베트와 해적들의 공격을 받고, 당황하지만 이내 압도적으로 해적들을 털어버린다.[331] 게다가 에르제베트가 변신하고 있다는 것도 냄새로 눈치채서 자신이 개발한 시약을 독안개와 해무에 섞어 퍼뜨려 에르제베트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물론 에르제베트는 평범한 언데드가 아니었기에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고 변신이 풀리고 힘이 좀 빠진 정도였고, 핀치는 그런 모습에 의문을 느끼면서도 연구의 완성을 위해 그녀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시몬과 피어가 도착하고, 핀치는 시몬의 언데드들을 보고 왜 너희같은 지성체 언데드들이 저런 애송이를 섬기는 거냐고 의아해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공격하나 시몬이 피어를 본 아머처럼 입어서 공격하기 시작하자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몸과 융합해서 만든 촉수들과 한쪽 팔이 모조리 잘려나가지만 자신의 몸에 새긴 영속의 진을 찢어서 인간의 몸을 포기하고 성체 크라켄과 융합해 공격하여 시몬을 몰아붙인다. 하지만 시몬이 바다에 빠진 와중에도 마지막 힘을 짜내어 피어의 공간을 베는 참격을 시전하여 핀치를 갈라버렸고, 결국 핀치는 완전히 사망했다. 사건 종료 후 슌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다시 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한다.[332]
결론적으로, 가족의 죽음과 그 과정에서 올드원 가문이 잘못을 저질렀기에 타락의 이유는 충분히 있었으나, 타락 이후 행한 악행들(해적과의 내통, 주민 학살 시도, 조카 슌 납치 및 살해 시도 등)은 전혀 동정받을 수 없는 인물이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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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일라 벨디미어
왕국의 창이라는 이명을 가진 볼드윈 왕국의 대표적인 네크로맨서. 말콤의 제보를 받고 마르겔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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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거
알란드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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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다비
갈락 영지의 영주.
- 찰스
- 로하
- 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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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시몬보다 4살 많은 연상이지만 시몬과 의형제를 먹을 정도로 친한 사이다.
- 캐서린
- 피터
-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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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론 부인
바이트론 가문의 안주인. 오르자바의 사무관 베스티올라의 어머니이다.
8.3. 칼로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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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리안 2세
칼로스 왕국의 국왕. 암흑연합 정상회담에서 7군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샤헤드 국왕에게 미래보다 과거가 더 중요한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미래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희생하라는 강요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면서 분위기를 바꾼다. 이후 시몬에게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르는데, 네가 우리 뒤통수를 치려는 결사인지, 지옥에서 돌아온 요나인지 알 방도가 없는 이상 대화를 원한다면 얼굴을 보이라고 요구한다. 다만 본인도 진짜 긍정이 나올 줄은 몰랐는지 시몬이 투구를 벗자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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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링던 볼드몬트
칼로스 왕국의 백작이자 북부의 감시자. 어린 외모의 소유자이며 시몬을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들이는데 이유는 그냥 시몬을 만나기 위해서. 시몬의 대한 건 친구에게서 들었다고 한다.
가문의 교육만 받아온 터라 네크로맨서 학교에 대해 궁금하다며 알려달라고 한다. 이에 시몬은 이야기해주고 토링턴은 즐겁게 듣는다. 그리고 자신은 자원해서 북부의 감시를 하고 있다고 하며 북부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며 자신과 손을 잡자고 한다. 하지만 시몬이 이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자 프로스트 필드에 막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밝힌다.
그러곤 흥분하면서 수익의 양과 딜을 해 협력을 요청하지만 시몬은 북부는 대공의 땅인데 어떻게 광산을 가져갈 거냐고 묻자 프로스트 필드를 제외한 곳이 대공의 땅이기에 자신이 빈틈없이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에 시몬이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고 하자 삼형제가 없는 북신은 지금 아무것도 아니며 북신은 전투능력이 없기에 절대 대공을 못 막아 싸움은 끝난 거라 마찬가지라고 한다.
시몬은 자신더러 전쟁이 끝나면 대공을 배신하라는 거냐며 핵심을 찔러보지만 토링던은 배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답하며 자신은 북부인들이 의식주를 벗어나 사람답게 누리게 만들 거라고 한다. 하지만 시몬은 이런 토링던을 보고 그가 북부의 문화를 부정하는 걸 눈치채고 이를 답하자 맞다고 수긍한다. 자신은 북부인들을 위해 물자를 공급하고 문화를 들여오려 했지만 오히려 북부인들은 돈만 밝히는 속물이라고 비웃기만 했다고 한다.
이에 흥분하여 북부인들을 향해 험한 말을 내뱉지만 이에 정신차리고 사과한다. 그리고 20%에 한하여 다시 한 번 협력을 요청하고 시몬은 곧바로 거절한다고 답한다. 이에 토링던은 시몬이 거절한 것에 대해 씁슬하게 웃으며 집사에게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북부에 칼로스 왕국의 군사들을 데려온다. 거기다 그레이슨을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순록농장과 병으로 앓아누운 아버지로 협박해 북부의 정보를 구하게 하고 누구나 신분과 제력이 있으면 무릎 꿇고 고개를 숙여야 한다며 자신은 그렇지 않은 북부인에게 교양을 가르칠 거라고[334] 본색을 드러낸다. 게다가 왕국군이 진의 명령을 따른다는 약속을 어기고 프로스트 필드로 출군해 거기에 동행한다.
그러나 결국 왕국군과 함께 전멸하고 그냥 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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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리오 소컨
칼로스 왕국군의 북동부 전선 사령관. 북신 처리를 위해 크로노스와 북부에 파견을 오지만 북부인들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자[335] 일단 진이 자신의 지시만을 따라야 한다고 하자 그 말을 맹세한다. 그 후 여관에서 시몬과 만나 얘기를 한다.
그 얘기는 협력을 구하는 것. 대가는 국왕 폐하가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시몬은 자칫 말실수 하면 왕명에 반한다고 할 게 뻔하다고 생각해 자신은 키젠의 지시를 받고 온 학생이기에 협력을 구하고 싶으면 학교 측에 요청해 달라고 하고 떠난다. 그 이후 진과의 약속을 어기고 프로스트 필드로 출군하지만, 이 행동은 삼형제를 잃은 북신을 얕잡아 봐 제 무덤을 파는 짓이었다.
어비스에 도착해 북신의 언데드 병력과 싸우지만 수가 많아 밀리고 있었다. 겨우 혼자 어비스의 밑바닥에 도착하지만 어떤 걸 보고 망연자실해 하고 좀비에게 물어뜯겨 버려 삼형제 중 둘째가 되어버린다.
북부의 장군인 가니로와는 왕국 장교 교육대에서 만난 친구 사이였으며[336] 북부에 지원한다는 가니로의 말에 자신이 왕국 내부에서 떠받들어 주겠다고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5년 뒤 북부가 북신에 의해 전대 대공이 당하고 북부군이 전멸하자 가니로는 중앙으로 원군을 지원하러 가지만 왕국의 높으신 분들은 지원에 움직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그 때 로마리오가 오지만 가니로를 모른 척하고 이에 가니로는 로마리오를 증오하게 된다.[337]
그리고 다시 현재, 언데드가 된 상태에서 죽여달라고 말하며 가니로를 상대하고 결국 가니로에게 목이 잘리고 죽는 와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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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슈틸츠헨
칼로스 왕국 공인 전쟁 네크로맨서. 키젠 재학생이었지만 2학년 학기초에 자퇴했다고 한다. 이유는 칼로스에서 임무평가를 하다 그쪽 일이 너무 취향에 맞아서 키젠을 자퇴하고 바로 취업했다고. 최대 1만 명의 대상에게 동시에 저주를 거는[338] '광범위 저주'가 특기로 이 때문에 붙은 이명이 '만군의 네크로맨서'다.[339]
로마리오와 북부로 파견을 오지만 진이 자신의 지시만을 따라야 한다는 말에 일단 따르기로 한다. 그 후 여관에서 시몬과 만나 시몬을 회유하지만 실패하고, 진과의 약속을 어기고 프로스트 필드로 출군한다. 하지만 이 행동은 제 무덤을 파는 짓이었다. 아무리 삼형제를 잃은 북신이라 해도 북신은 약해지지 않았으며 결국 북신의 언데드 병력과 싸우다 사망하고 새로운 삼형제 중 첫째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몸에 만족해하며 북신을 칭송하다 진이 광풍의 화살을 쏘지만 마법진으로 막아냈고, 거기에 자만하다 광풍의 화살이 커져 마법진을 박살내 크로노스의 몸도 뚫어버리며 허무하게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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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슈틸츠헨
하운드 키즈의 일원으로 왕국 국무대신 직속 처단부대 소속. 크로노스와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형제로 추정된다.
8.3.1. 프로스트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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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
프로스트 필드의 지배자인 에이션트 언데드. 인류가 유인원 시절부터 존재했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오래된, 에이션트 언데드라는 카테고리조차 부적절한 괴물이다.
본체의 전투력은 전무하지만 그 대신 무수한 언데드를 통솔할 수 있으며 '삼형제'라고 불리는 세 기의 언데드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할 수 있다. 즉, 북신은 본신의 무력이 전무한 군단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진이 제2군단장이 된 시점[340]에선 제2군단을 궤멸시킨 뒤 북부를 차지하기 직전까지 왔으나 갑자기 난입한 제7군단장 요나한테 자신의 세력이 궤멸당했다. 추후 요나에게 궤멸당한 세력을 복구했으나, 그 사이 진은 정식으로 관리자에게 인정을 받으며 무력을 키워왔기에 다시금 전쟁에 돌입한다.
정보를 훔쳐 출진한 칼로스 왕국군을 전멸시켜 전원 언데드로 만들어버린 뒤 진과 시몬 일행과 싸우게 한다. 하지만 삼형제가 지고 북신의 방에 도달하나 거기엔 힘 빠진 듯 축 늘어진 북신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코어가 없었고 껍데기만 있었다.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새로이 발견된 10개의 어비스들 중에 한 곳에 진짜 북신이 있었고 시몬과 7군단은 어비스를 파괴함으로써 마침내 북신과 대치하게 된다. 그렇게 드러난 진짜 북신의 정체는 사실 전대 제 7군단 휘하의 설귀 부대 대장이자 에이션트 언데드인 자이로스였다.
사실 자이로스는 리처드가 북부를 지키라고 명한 언데드였으나, 7군단의 배신 사건으로 인해 계약이 끊기고 자이로스는 아직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북신을 죽였었다고 한다. 허나 이는 소용없었고 좌절하자 북신은 자이로스에게 요나는 자이로스를 잊었다며 그가 자신을 다시 찾아오게 하기 위해선 북부를 다시 위기에 빠뜨려야 한다며 꼬드기고 자신의 힘을 취하게 만든다.
그렇게 새로운 북신이 된 자이로스는 북부를 두려움에 빠뜨리지만 2군단장 진에게 발목이 잡히고 자이로스는 요나가 지키려 했던 소녀와 싸우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정신이 조금 돌아오려던 찰나 볼드몬트 백작이 사병을 이끌고 프로스트 필드를 침공하고 이에 자이로스에게 인간을 없애야만 평화가 찾아온다며 또다시 꼬드긴다.
그 후 긴 세월 동안 전투를 하다 자이로스는 시몬과 맞닥뜨려 싸우고 결국 시몬의 절대명령에 스스로 광풍의 화살을 맞아 시몬을 지킨다. 그 과정에서 신체는 파괴되었지만 코어는 멀쩡했으며, 현재 자이로스의 코어엔 본래 자이로스의 힘과 북신의 힘이 결합된 상태라 어비스에 자이로스의 코어를 심어 부활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시몬은 북신과 프로스트 필드를 얻었다.
자이로스가 북신이 되고 잔류사념이 되어 튀어나와 욕을 하거나 하지만 자이로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돌아올 땐 자이로스가 자신의 뺨을 때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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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상세 불명. 다만 '둘째'는 화살에 면역이 있다고 한다. 북신 전초전 당시 진 아르스칼트의 화살에 첫째가, 2군단 기사들에게 둘째가 당했다.
-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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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북신이 숨겨놨던 하이브 개체. 미숙아가 거인이 된 듯한 외형으로 팔과 다리는 빈약하지만 머리가 매우 크다. 신체 능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강력한 흑마법을 쓸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빌케노스를 초토화시켰다. 떨어지는 신체 능력과 내구도 때문인지 겁이 많고 신중한 성향이며 이로 인해 고드릭과 북부의 전사들은 당시 손님으로 온 카미바레즈를 엄호하면서 넷째를 상대했다.
8.3.2.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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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릭
'제2군단장' 진 아르스칼트의 집사. 체격만 보면 당장 전장에 나서도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을 거라고 언급되며, 실제로 진과 가니로 등 장군급의 인물들이 없을 때 빌케노스의 방어와 군 지휘를 맡고 있는 장군급 인물이다. 처음에는 진을 만나러 온 시몬을 그렇게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았지만, 시몬이 스스로를 증명한 이후로는 대공의 제자이자 북부의 손님으로 잘 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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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칼로스 왕국의 백작이자 아르나쉬 영지의 영주. 최근 영지에 에르제베트가 일으킨 실종사건으로 인해 골치아파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달에 왕태자가 영지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있어 사건 처리 의뢰를 했지만 석달 째 답이 없었다.[341] 그러자 초조해져 에프넬의 프리스트 엘렌 자일[342]과 결탁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마침 임수를 하러 온 시몬이 찾아오자 사건은 이미 해결됐다며 의뢰비를 지급하지만 붙잡은 엘렌에게 모든 걸 들었던 시몬은 도둑길드에서 산 정보로 추궁한다.
그러자 표정이 싸늘해지면서 본색을 드러내고 시몬이 떠나려 하자 병사들을 불러 실력행사를 하자 시몬도 이에 대응하듯 언데드를 꺼낸다. 이에 외교적 문제로 발전될 수 있는 거라며 윽박지르지만 엘렌의 교복 잔해와 브로커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프리스트와 내통한 것을 토대로 추궁하고, 권력을 앞세워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시몬이 저주가 걸어져 쓰러져 있는 엘렌을 데려오자 망연자실해 한다. 그리고 시몬은 거래를 제안해 이번 일은 자신의 선에서 덮겠다고 하고 이에 레이먼드도 응해 사건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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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로
북부의 2인자이자 대장군. 진에게 진심을 다해 충성하는 우직한 무인이다. 칼로스 왕국 중앙군 소속인 로마리오와는 동기이며, 이전에는 가깝게 지냈었으나 현재는 굉장히 싫어한다.[343]
- 블로타
8.4. 샤헤드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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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현 샤헤드 왕국의 국왕. 지방의 토착 세력 출신으로 중앙 진출 후 왕이 되었다고 한다. 결사 사태로 인해 뒤숭숭한 왕국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기 위해 지방 지역 순회를 갔다가 마지막 지역인 벨하이츠 영지[344][345]에서 결사에게 납치되었다.
납치 직후 벨하이츠 영지에는 '회색벽'이라 명명한 정체불명의 결계가 씌워졌고, 2주 동안 암흑연합에서 연구한 결사의 포탈 기술로도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네프티스는 전 7군단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샤헤드 왕국의 여론도 반전시킬 겸 국왕 부부를 구출하기 위해 시몬을 벨하이츠 영지로 보낸다.[346]
결사에게 잡혀 고문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는데, 제7군단장이 자신을 구하러 오자 배신의 군단장에게 은혜를 입는 수치를 당하지 않겠다며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한다.프린스: 밖에서 흙 가져올까?하지만 직후 왕비에게 뺨을 맞고, 도움을 청하려는 왕비와 부부 싸움을 하다 시몬이 현재 왕자들의 대처와 결사의 의도를 말해주며 지금 여기서 죽는 게 과연 명예로운 것일지 생각해보라고 하자 자신이 저지른 추태를 사과하고 7군단의 동맹과 결사를 뿌리 뽑겠다고 맹세한다.
무사히 나온 뒤 걱정하는 척을 하는 1왕자와 2왕자에게 손찌검을 선사하고 그후에 나온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자 자리는 물론이고, 아예 왕실 문장까지 회수해 평민으로 격하시켜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7군단에 대한 모든 수배령을 해제하고 7군단장을 국가의 은인으로서 대하고 있다.
암흑연합 정상회담에 전신에 붕대를 감은 중상 상태임에도 직접 참가하는데, 배신의 7군단을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네크로맨서의 시대에 살아가는 입장으로서 대륙이 최악의 위기에 처한 지금, 죽은 자에 대한 미련보다 산 이들의 앞날을 생각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시몬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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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현 샤헤드 왕국의 왕비. 사실상 지금의 샤헤드 왕국을 이끄는 인물이며 실력과 현명함을 갖춘 여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남편과 함께 지방 영지를 순회하던 중 결사에 의해 납치당했고, 구하러 온 배신의 군단장에게 구원을 바라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국왕의 말에 뺨을 후려친다. 시몬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국왕과 부부 싸움을 벌이고, 시몬이 현재 왕자들의 대처와 결사의 의도를 말해주며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하자 국왕은 자신이 저지른 추태를 사과하고 7군단의 동맹과 결사를 뿌리 뽑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국왕과 함께 무사히 벨하이츠를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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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왕자
샤헤드 왕국의 현 첫째 왕자. 국왕 부부가 지방 순례를 돌 때 왕도에 남아있었다고 하며, 결사에 의해 납치당하자 본인을 차기 국왕으로 선포해버린다. 벨하이츠를 둘러싸고 있는 회색벽에서 피온으로 변장한 시몬과 조우하고 있는 2왕자의 앞에 나타나 왕가의 문장이 필요하다는 시몬의 말에 자신이 내어주겠다며 그를 안내한다.
그렇게 시몬은 1왕자의 안내로 천막에 들어오고 1왕자는 여러 군데에도 결사를 잡을 만한 장소가 있는데 왜 굳이 이리로 온 거냐며 묻자 시몬은 결사가 있는 곳에 자신이 갈 뿐이며 문장을 내놓지 않을 거라면 가겠다고 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1왕자는 테이블에 막대한 양의 금화를 올려놓고, 7군단이 이대로 조용히 돌아가는 대가로 30배의 금화를 주겠다고 하고 자신이 왕이 되면 척살령의 해제는 물론 외교정책을 7군단에 대한 우호책으로 바꾸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시몬은 어이없어하며 낳아준 부모를 죽게 둘 셈이냐며 되묻자 본인도 사랑은 하지만 이건 나랏일이라며 태연하게 대답하자 이에 흥분해 1왕자의 멱살을 붙잡았고, 뒤이어 숨어 있던 병사와 네크로맨서들이 튀어 나와 공격을 준비한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1왕자는 결사 측에서 퍼뜨린 약물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미 그 약물의 해독제는 대륙에 널리 보급되었는데 1왕자는 해독을 하지 않았던 것. 사실을 안 후 시몬은 '이번 일이 1왕자와 관련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할 거다.' 라며 압박하지만 1왕자는 작은 목소리로 국왕과 왕비는 결사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왕과 왕비이고 이게 현실이며 누군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걸 들은 시몬은 경멸감을 느끼고 그대로 나가버린다.[347]
이후 시몬이 아락무라드를 격파하고 국왕 부부를 구출해서 벨하이츠를 해방시키자 돌아온 국왕에게 아첨하지만 형제가 나란히 죽빵을 쳐맞는다. 그 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자 자리는 물론이고, 아예 왕실 문장까지 회수당해 평민으로 격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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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왕자
샤헤드 왕국의 현 둘째 왕자.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고위 귀족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국왕 부부가 결사에 납치당한 후 본인을 국왕이라고 선포한 첫째 왕자의 선언에 반대하며 반란을 준비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왕도에 머물던 1왕자와는 달리 2왕자는 국왕 부부가 갇힌 벨하이츠 영지에 군사를 모으고 대치 중이었으며, 맘 편히 왕도에 있는 1왕자를 비판했다. 허나 진짜 목적은 군사력의 결집으로, 국왕 부부의 사망이 확정되면 그대로 회군하여 왕도로 향할 것이라고 한다.
벨하이츠를 둘러싸고 있는 회색벽에서 피온으로 변장한 시몬과 조우하고 곧바로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노년의 네크로맨서의 만류로 적대감을 거둔다. 대놓고 트롤링을 저지르고 다니는 1왕자 수준만 아니다 뿐이지, 2왕자도 그 못지않은 수준의 질 떨어지는 인물이다. 결국 사태 종료 후에는 형과 마찬가지로 왕자 자리는 물론이고, 아예 왕실 문장까지 회수당하고 왕가에서 쫓겨나 평민으로 격하되어 버리는 인과응보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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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네크로맨서
큰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는 노년의 네크로맨서로, 제 2왕자의 측근이다. 호위로 블러드 골렘을 여럿 소환하고 다닌다. 벨하이츠 영지 인근에 찾아온 제 7군단장에게 적대하는 제 2왕자를 만류한다. 측근 왈, 연합의 군단장을 상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직후 왕자가 물러서자 제 7군단장에게 찾아와준 건 고맙지만 왕국의 일이니 물러나달라고 한다. 허나 죽음의 마녀인 네프티스로부터 의뢰를 받았다고 하며 의뢰서를 내밀자, 의뢰서가 진짜임을 확인하고 왕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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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왕자
샤헤드 왕국의 현 셋째 왕자로, 왕위 계승권은 있으나 그 세력이 전무하여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이라고 한다. 1왕자의 막사에서 본인의 막사로 돌아온 시몬에게 시종을 시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왕가의 증표를 내어주었다. 또한 시종의 말로는 현재 3왕자는 2왕자에게 억류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건 종료 후 제 1, 2왕자가 왕가의 증표를 빼앗기고 평민 신분으로 강등되면서 현재 유일한 왕위계승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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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
벨하이츠 내부에 살아남은 생존자 집단의 일원. 시몬이 벨하이츠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구해낸 인물이며, 겁 많고 어딘가 못미더워 보이지만 시몬을 꾸준히 신뢰하며 믿고 따른다. 이후 아락무라드의 분신이 생산되는 건물을 발견하여 시몬의 아락무라드 격파에 큰 기여를 했다.[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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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스토
샤헤드 왕국의 기자. 아락무라드와 배신의 군단장의 싸움을 옵저버로 보다 회유를 시도하는 아락무라드에게 시몬이 한 답변을 듣고[349] 최고의 기사감이라 직감하고 바로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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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로다
흑광성의 주인. 정상회담 당시 배신의 군단에 대해 가장 심하게 반발한 인물 중 하나로, 시몬이 정체를 드러낸 후에도 요나와의 관계성을 이유로 욕을 퍼붓고 저주하는 등 격렬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 하지만 세르네를 시작으로 과거 시몬에게 도움을 받은 세력들이 정식으로 7군단 긍정 의사를 밝히면서 이쪽도 결국 결정에 따르게 된 모양. 물론 과반수가 동의하면서 결정되었을 뿐이지, 1군단장처럼 반대 의사를 드러낸 이들도 나온 이상 이쪽 역시 향후 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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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르
하운드 키즈의 일원으로 모든 무기에 면역을 지닌 군인 양성 계획 ‘X프로젝트’의 생존자. 메시아에게 붙잡힌 뒤 여러 실험을 당한 결과 현재는 빙결, 전기, 독의 내성을 잃는 대신 신성에 내성이 생겼다고 한다.
8.5. 상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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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백의 마도사
300년 전 상아탑주. 상아탑(시간의 탑)에 던전 게이트가 발생하자 절대봉인이라는 마법으로 상아탑을 봉인하고 마법의 대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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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무드 아인다르크
상아탑의 주인. 세르네의 양아버지로 세르네가 엄청난 재능을 보이자 규칙까지 바꿔가면서 세르네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상아탑의 대표적인 반 키젠파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과격한 수단도 불사하는 파벌이다.[350] 키젠 본부가 파악한 정보로는 대륙의 평화를 해칠만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하며, 때문에 키젠 본부는 키젠의 현 학생회장인 시몬 폴렌티아를 스파이로서 시간의 축제에 참석시켰다.
이후 시간의 축제에서 베르무드의 최종 목적이 드러나는데, 그는 방해물이 될 시몬을 처리하고 로크 섬으로 상아탑을 옮겨서 영원히 시간의 굴레에 갇히게 한 후, 암흑연합을 집어삼키고 권력을 잡아서 상아탑을 키젠으로부터 독립시킬 생각이었다. 당연하지만 상아탑을 옮기는 과정에서 키젠을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워버릴 속셈이었으며, 심지어 상아탑의 부하들을 희생시키고 결사에 속해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상아탑에게도 배신자나 다름없는 인물임이 드러났다. 그로 인해 상아탑 시간의 축제 에피소드의 최종보스가 된다.
암흑연합 최강의 네크로맨서 중 하나로 만 개의 마법을 통달했다. 주력기는 용암마법이며, 고통을 받을수록 강해지기에 일격에 죽이지 않으면 싸움이 힘들어진다. 작중에서도 미래 시몬의 보이드 공격으로 인해 복부에 구멍이 뚫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올라와 세르네와 시몬을 죽이려 들었으나, 때마침 둘을 구하러 온 판타서스와 싸운다. 하지만 결국 패배하여 사망하고, 그의 죽음 이후 극단적인 세력들은 사실상 사라지고 상아탑 내의 반 키젠파의 세력도 크게 줄어들었다. 그에 따라 차기 탑주였던 세르네가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으나, 키젠 생활을 하는 동안은 메이린의 아버지 다니엘라가 대행으로 탑주의 업무를 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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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빌렌느
상아탑의 온건파 거두이자 메이린의 아버지. 겉모습은 머리 짧은 메이린이라고 할 정도로 닮았다.
메이린이 2학년으로 진급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등장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진급식에서 메이린의 가출 건으로 잔소리를 하고 상아탑을 대표해서 왔으니 메이린과 함께 세르네도 축하해야 한다면서 세르네를 찾았다. 이에 메이린이 세르네를 막 부르자 세르네를 세르네 님이라고 부르라거나 머리를 기르면 집중이 안되니 잘라야 한다는 등의 이런저런 잔소리를 했었다.
진급식이 끝난 후 시몬과 헥토르가 1학년이 끝나기 전, 둘이서 제대로 싸워서 결판을 내기 위해 둘만의 결투를 벌일 때 쥐도 새도 모르게 관중에 합류하여 결투를 관전했다. 그리고 결투에서 시몬이 보여주는 실력과 활약에 과연 키젠 수석은 다르다며 극찬하였다.
또 메이린의 소개로 시몬과 인사를 나눌 때 보여준 인성과 예법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고 헥토르와의 결투에서 시몬이 보여준 의지와 잠재력, 실력에 감탄하였다. 동시에 딸인 메이린이 시몬을 걱정하는 모습과 그를 대하는 태도에서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었다.[351]
자신 역시 시몬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메이린의 짝으로 더할 나위 없다고 여겨 진급식 전에 잔소리한 것과는 다르게 시몬에게 메이린이 매력적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또 기른 머리가 더 예뻐보였기에 머리를 계속 기르는 게 낫다고 했다.
이후에 시몬이 임무를 위해서 상아탑의 시간의 축제에 왔을 때 시몬과 만나는데 메이린을 부회장으로 지목해줘서 기가 산다는 것과 메이린이 이야기만 하면 거의 반은 시몬 이야기만 한다고 한다.[352]
베르무드가 죽은 후 세르네를 대신해 탑주 대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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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드
상아탑 아카데미 소속 여학생. 다니엘라의 제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상아탑주가 키젠과 자신들을 비교하는 것 때문에 시몬과 메리다를 맘에 안들어했지만 나중에 그들의 실력을 보고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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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유령
300년 전 상아탑 소속 마도사. 자신이 개발한 아티팩트인 타임머신에 탑승했다가 던전 게이트에 말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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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시계
시간의 탑의 던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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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온
상아탑의 센터장.
8.6. 후파족
- 위차샤 와함라타
- 에우라
- 하케
8.7. 그랜드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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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카르트 솔베인
그랜드포지의 시장. 아론 교수와 키젠 학생들을 환영해주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유쾌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아무래도 세력의 수장인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대륙어를 유창하게 잘 말한다.
그랜드포지 내에서 진보파의 수장이며, 이때문에 전통파인 의회 의원들의 쿠데타에 의해 잠시 고난을 겪었으나 다행히 쿠데타는 진압되어 다시금 복귀했다.
이후 밝혀지길 백년전쟁 당시 암흑연합의 편에 서서 최선두에서 직접 싸운 장본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7군단을 지지하는 세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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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솔베인
윌카르트의 아들. 처음 방문한 시몬에게 허약하다고 말하며 그런 몸으로 어떻게 풀무질을 하냐고 놀려댔다.[353]현역 군단장 앞에서 간이 굉장히 크다...또한 현장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그랜드포지의 시장은 앉아서 대륙어나 배운다고 싫어한다.[354] 이런 라울을 윌카르트가 다그치며 교육시키는 것으로 보아 다른 후계자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나이는 드워프 기준으로 어린 축에 속하는 듯.
발명품이 폭발해 아론과 키젠 학생들을 안내하고 있던 윌카르트가 직접 행차하게 하는 등 상당히 사고뭉치인 드워프이다. 그래도 본성은 착한 편이며 시몬과 로레인이 통금시간에 데스나이트 제작을 위해 들어온 걸 발견하자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자신과 놀아달라면서 그랜드포지 곳곳을 보여주거나 공학적 지식을 통해 데스나이트 제작에도 도움을 준다. 쿠데타 때 경비병들에게 끌려가다가 시몬에게 구출되는데,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시장 탈환작전을 위한 정보를 알려주고 데스나이트 제작 때 밖에서 못 보도록 마력촬영기 전원을 다 끄는 등 할 일은 다 한다.
데스나이트 제작 에피소드 이후 시몬과 헤어질 때는 자신도 세상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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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그랜드포지의 근위대장이자 도시의 경비 총책임자. 그랜드포지 내의 인물들 중 드워프가 아닌 유일한 인간이다. 원래는 암흑연합에서 활동하던 네크로맨서였으나 뛰어난 무위가 윌카르트에게 전해진 뒤 이후 스카웃되어 경비책임자가 되었다고 한다.
장발에 수염을 기른 남성이며, 성격이 좋은 편이라 교수와 학생들에게도 격식을 크게 따지지 않고 농담을 던지는 등 친화력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네크로맨서로서의 실력은 근위대장에 걸맞게 뛰어나서, 무려 데스나이트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랜드포지의 쿠데타에서 보수파의 세력에 가담한 상태였으며, 그로 인해 시몬과 충돌하게 된다. 프로 네크로맨서답게 데스나이트를 능숙하게 다루어 시몬을 몰아붙이지만, 결국 시몬에게 제압당한 후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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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론
드워프 시의회 의장. 현 시장은 키젠과 협력해야 한다는 개혁파인 반면 기존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정통파 태도를 취하고 있다. 키젠을 통해 시의회를 견제하려는 시장을 별로 좋지 않게 보는 중.
윌카르트 시장과 키젠 본부가 직접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정예 전사들이 원정을 나간 사이 하미론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쿠데타를 일으키지만,[355] 시몬의 활약으로 진압되어 시장파가 권력을 다시금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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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락
누가! 그랜드포지의 왕인가!
그랜드포지의 장군. 건장한 체구로 해머를 무기로 쓴다. 시의원들이 쿠데타 때 윌카르트의 목숨으로 협박해서 감옥에 가둬놨지만 누군가에 의해 풀려난 뒤, 누가 그랜드포지의 왕이냐는 한 마디로 병사들을 카리스마로 압도해 시의원들을 전부 잡아넣는다.
8.8.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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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히스
스톤리지의 외딴 섬에 사는 실버 드래곤. 아론과는 오랜 친구 사이다. 미남들을 지겹게 봐왔던 시몬이 잘생긴 걸 떠나서 인간미가 없어서 놀랄 정도의 외모이며 폴리모프라는 마법으로 다른 종족으로 변할 수 있다. 그에게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아 진실의 하르히스라는 이명으로 드래곤들 사이에서 많이 불린다고 한다.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화나면 드래곤으로 모습을 바꿔 목소리에 드래곤 피어를 싣고 소리를 지른다.
아론이 시몬을 데리고 와 방문한 목적을 묻자 드래곤의 유해를 시몬이 얻었으며 무슨 드래곤인지 확인을 위해 왔다고 하고 그 드래곤의 사진을 보여주자 격노하는데, 그 유해는 자신의 스승이자 '조언자'라고 불렸던 미르미즈였기 때문. 누가 손에 넣은 것인지 묻고 진실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으로 네프티스가 시몬에게 맡겼다라는 걸 알게 되자 더욱 분노하며 날뛴다.[357]
결국 아론이 시몬을 내보내고 몇 시간 후 하르히스를 겨우 진정시킨다. 이후 시몬을 따로 불러내 아까의 일을 사과하고 아론이 목숨 걸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고 왜 그렇게까지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미르미즈가 죽은 건 시몬이 태어나기 전이며 자신에게 기회를 줬던 것처럼 시몬이 어떤 자인지 직접 확인해 보라는 말을 듣고 불러냈다고 한다.[358] 이윽고 시몬이 어떤 인간인지 궁금하다며 묻고, 이야기하며 시몬의 인간성을 듣고 만족해한다. 다음 날. 드레드 하트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인 '드래곤의 숨결'을 넘겨준다.
그에게는 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아론의 본 드래곤이다. 이미 죽은 동생의 유골을 아론에게 옳지 못한 곳에 쓰지 않겠다는 맹약을 받고 그에게 내어준 듯하다. 그리고 과거 미르미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인간의 마을로 갔으나 인간에게 정이 들어 인간의 사회에서 살게 되고 아내까지 생기는데, 이 아내가 바로 아론과 같은 데이아 가문의 가족이었다. 그녀가 죽은 후 뒤뜰에 묻어주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녀의 집에 찾아갔었고 이때 아론과 친해지게 된 것.
어느 날, 귀족 때문에 자신의 고향이 영지전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다 그걸 본 하르히스가 그에게서 자신의 아내와 겹쳐보게 되고 결국 보존하고 있었던 자신의 동생의 유해를 줘 본 드래곤을 완성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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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미즈
하르히스의 스승으로 100년 전 드래곤 세계에서 홀연히 종적을 감추고 실종되었던 드래곤들의 '조언자'이자 현재 시몬이 얻은 본 드래곤의 유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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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헤스
리버론에 사는 그린 드래곤. 인간을 싫어하고 불신해서 판타서스를 비롯한 리버론 원정대의 도움을 거절하고 그들도 커록커즈를 저렇게 만든 자들과 다를 게 없다며 죽이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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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이스
블루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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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록커즈
리버론 에피소드의 주 원인이 되었던 조언자급 레드 드래곤. 원래 리버론 북쪽 산맥에 살았으나 결사의 약물로 인해 폭주하며 주변을 파괴했고, 결국 하르히스에게 죽는다.[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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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스
하르히스의 동생. 현재 아론이 소유하고 있는 본 드래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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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정황상 이름이 아닌 칭호이며 모든 드래곤의 수장 용왕으로 예측된다
8.9. 유령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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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아
테네리페의 시종. 시몬과 메리다를 도와주고 결사의 공격으로 위기에 놓인 털갈이 후보들을 구출해내지만, 하필 킬로바니안과 조우했고 결국 그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 로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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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단발머리의 왕녀 후보. 결사의 습격으로 위기에 놓이나 시몬의 개입으로 살아남아 안전하게 피신하게 된다. 이때 투구를 벗은 시몬의 얼굴을 보고 미소년이라며 속으로 환호하고, 피신 직전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걸 보면 시몬에게 꽤 단단히 반한 모양이다.과연 리처드의 아들이다 시몬
피신하여 유령궁 1층 메인홀에 있었는데 메리다의 공격으로 추락해 메인홀로 떨어진 라우라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라우라의 정체를 몰라서 도우러 온 사람인 줄 알았으나, 이내 수상함을 눈치채고 자신을 붙잡으려는 라우라의 손을 혼령화로 피하고 공격한다. 이후 시몬과 메리다가 도착하고 메리다가 왕녀가 된 것에 놀라면서도 그녀의 명에 따라 몸을 피한다. 라우라가 사망한 후에는 시몬과 메리다를 도와 테네리페에게 향해 유령궁의 망령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탠다.
- 비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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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리스
유령궁의 관리관. 침입자에게 살해당했다.
8.10. 하운드 키즈
각 왕국에서 어린 나이부터 재능이 있는 자들을 모아 순수하게 왕국에 충성할 인재를 골라 집중적으로 육성시킨 소수 정예의 네크로맨서들을 일컫는다. 신분이나 배경은 다양한 편이며, 상당히 저력이 있고 심지어 왕족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이들은 철저한 왕국 측 인물이기 때문에 키젠이 암흑연합의 지배 기구로 있는 것을 반대하고, 연합이라는 통치 방식에도 반대하는 반키젠+반암흑연합 세력이다. 게다가 이들은 네크로맨서라면 희생을 각오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마인드가 당연해서, 임무의 목적만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차적인 피해나 민간인 피해는 전혀 생각하질 않는다.[360] 하지만 그럼에도 제인이 저력이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기본적인 실력은 출중한 편이기에, 반키젠 파벌 사람들은 키젠이 없어도 되는 근거로 이 하운드 키즈를 들고 있다고 한다.
등장 이전까지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첫 등장 이후 드러난 사실들과 이들의 모습들 때문에 사실상 합숙 에피소드의 주요 대립 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361] 그리고 3대 학교 회장들이 이들의 선동+이간질해 폭주한 후 룬 리그 합숙에서 빠지면서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키젠 vs 하운드 키즈의 구도가 되었다. 그러나 초기 등장에서 나름 실력을 보여준 것 치곤 로하론 에피소드에서부터 점차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고,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헨릭 왕자의 이탈 후로는 사실상 개인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룬 리그 선발 멤버로 하나도 들지 못했다.[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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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슈틸츠헨
칼로스의 하운드 키즈. 칼로스 국무대신 직속 처단부대 소속이라고 하며, 머리카락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소년이다.
이전에 칼로스 북부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칼로스 왕국의 네크로맨서 '크로노스 슈틸츠헨'과 같은 가문명으로[363], 크로노스처럼 이쪽도 광범위 저주가 특기이다. 자신이 리메이크한 세그네스 저주를 광범위하게 써서 괴수들을 공격하나, 문제는 이 저주가 마법진 범위 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서 민간인들까지 휘말렸다. 화가 난 시몬이 멈추라고 말하지만 헨릭 왕자가 자신의 지시라며 무시했고, 결국 헥토르가 불덩이를 쏴서 크레이그의 저주 시전을 강제로 멈춰야 했다.
사전 시험 때는 비교적 조용했으나 합숙이 시작된 후로는 하운드 키즈답게 호전적이고 거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에프넬 프리스트들은 전부 죽여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시몬의 헨릭을 대하는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거나 거짓 선동을 섞어 3대 학교 참가자들의 키젠에 대한 열등감을 자극하여 그들의 폭주를 유발하는 등, 하운드 키즈들 중에서도 가장 키젠에 적대적이고 극단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1132화에서 신성연방으로 넘어오면서 사고를 치는데, 선박 조사를 위해 배로 넘어온 프리스트 일행들에게 몰래 저주를 쏘았다. 닿기 전 시몬이 칠흑으로 저주를 밟아 깨부쉈고, 그러고도 시몬에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오히려 어떻게든 룬 리그를 지키려고 하는 걸 보니 키젠에서 어지간히도 룬 리그에 사활을 건 것 같다며 비꼬고, 결사 때문에 흔들리는 연합의 위상을 세우려고 룬 리그라는 쇼까지 준비해서 키젠만이 에프넬을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하려는 게 아니겠냐며 비웃는다.[364] 하지만 시몬이 치졸한 장난으로 외교를 망칠 셈이냐고 대놓고 까자 화가 치밀어 일어서려 하나 헨릭 왕자에게 저지된다.
그러나 다른 하운드 키즈에게도 말하지 않고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해뒀는데, 몰래 반입한 저주 언데드들을 함내 보일러실 복도에 풀어놓아 저주로 꽉 채워놓고, 프리스트 조사관들이 배 조사를 위해 문을 여는 순간 즉사급 저주를 받게 해뒀다. 하지만 시몬이 선내로 보내둔 좀비집사가 저주를 다 치워둔 상태라 테러는 실패하고 오히려 자기가 저주를 몽땅 뒤집어쓴다.[365] 이에 분노하여 저주를 끌어모아 육망성 형태의 마법진에 모은 뒤 좀비집사를 공격하려 들지만 마코가 나타나 막아서고, 헨릭 왕자의 제지까지 겹치자 물러선다. 일단 이 사건 이후로는 키젠을 도발하는 일 없이 조용해지긴 했다.
메시아 토벌전에서 마을을 공격하다 걸려 점수가 크게 깎였고, 잔당 토벌전에서도 광역 저주라는 특성 탓에 살상력이 부족해서 합숙 훈련에서 점수 미달로 판정이 내려진 상태이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메도우와 시몬 모두 크레이그를 탈락시킬 것으로 보인다.[366] 결국 예상대로 탈락했고, 자신의 탈락에 더해 레귤러 10인이 전부 키젠으로 선정되자 격분해서 항의하지만 메도우는 당신은 점수 미달이라며 자료를 보여준다. 결국 이후엔 완전히 맛이 갔는지 허구한 날 술만 퍼마시며 대놓고 키젠이고 연합이고 룬 리그고 다 망해버리라며 악담만 퍼붓는 하찮은 신세가 된다. 룬 리그가 개최되는 시작의 동굴에서 헤어지게 되었을 때에도 인사를 나누기는커녕 자기 방에서 나오지도 않아서 메이린에게 옹졸하다고 까였다.[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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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골드빈
드레스덴의 하운드 키즈. 드레스덴 왕실 기사단 후보생 출신이며, 후보생임에도 '탑소드'라는 칭호를 받은 유일무이한 인재라고 한다. 귤색의 머리가 특징인 쾌활한 분위기의 소녀.
기사 출신인 만큼 검술 실력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마력 아티팩트들을 기관총 모양의 무기에 꽂아서 마나 탄환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싸운다.[368] 다만 위력은 강해도 안정성이 떨어져서 도탄이 심하게 발생하며, 민간인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미친듯이 웃어대며 괴수를 죽이려고만 든다. 이후 엘리사가 시몬에게 너 말고 또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낄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는 등, 주로 엘리사와 경쟁한다.
등장 초기엔 광녀같은 모습을 보였으나, 합숙 시작 이후로는 호전적인 성향이긴 해도 시험 때를 빼면 키젠 측과 크게 대립하는 모습은 없으며 헨릭 왕자를 대하는 시몬의 태도를 보며 군단장쯤 되니까 저리 건방질 수도 있는 거라며 크레이그와 달리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성격 자체가 꽤 쾌활한 편이라 시몬 상대로도 제법 편하게 말을 거는 등 하운드 키즈 4인 중에선 그나마 친화력이 좋은 편.
메시아에게 제나르가 잡혀가자 메시아 습격 당시 제나르를 돌려달라며 엘라하를 난사하지만 당연히 별 피해는 주지 못하고 되려 도탄 때문에 주민들이 위험해진다. 결국 시몬이 미리 대기시켜둔 브루트가 헨릭 왕자를 쫓아내면서 아이비도 같이 물러나고, 이 일 때문인지 점수가 많이 깎인 게 신경쓰였는지 시몬에게 로하론에서 네 계획을 망칠 생각은 없었다며 자긴 명령대로 한 거라고 말하는 등 다급한 모습을 보인다.[369] 메도우는 중거리 화력 담당으로 아이비나 엘리사의 양자택일이라 사실상 누굴 데려가든 큰 차이는 없다고 평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이비는 엘리사에 밀려 레귤러에 들지는 못하고, 예비 3인으로 뽑히게 되었다.[370]
리그 종료 후 결사의 공격 당시 하운드 키즈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 결사전에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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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르
샤헤드의 하운드 키즈. 'X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로 송곳이 곳곳에 솟아 있는 특이한 갑주에 복면을 쓰고 있는 남성이다.
매우 강력한 완력의 소유자로, 인간임에도 X프로젝트로 인간을 초월한 힘을 얻었는지 맨손으로 소형 범선 크기의 심해 괴수를 붙들고 빙빙 돌릴 정도다. 하지만 하운드 키즈들이 으레 그렇듯이 민간인 피해 따윈 신경쓰질 않아서 바닥에 괴수를 팽개치고 그 과정에서 메이린의 지시로 피신하던 사람들이 위험해짐에도 낄낄대며 괴수를 죽이는 데에만 몰두한다. 합숙 시작 후로는 완력만이 아니라 언월도를 정교하게 다루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확실한 마투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중 묘사나 강점으로 볼 때 쥴과 대결 플래그가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하론의 신성 고블린 토벌 도중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 메시아를 토벌하려다가 되려 당하며 그에게 붙잡히고 만다. 이후 메시아에게 조종당하는 모습으로 나와 시몬과 싸우지만 시몬이 제압하면서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온 이후 하나 특이점이 생겼는데, 메시아가 제나르의 육체에 흥미를 가지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본 영향으로 신성에 대한 부분적인 면역력이 생기게 된 것.[371] 이 덕분에 메시아 잔당 토벌 시에는 그냥 몸으로 신성을 받으면서 걸어가 고블린들을 도륙내버렸다고.
이 신성 내성을 높이 봤는지 메도우는 샤텔의 출전이 어려울 시 최우선 발탁 후보로 추천한 상태이다. 다만 키젠 멤버들과 합을 전혀 맞춰보지 않은데다 하운드 키즈들 특유의 호전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는 확실한 레귤러라 보기 어려운 편. 그리고 최종 레귤러 멤버 선정 전, 신성연방 측 참가자 명단을 본 메도우와 시몬은 정면 힘싸움이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변수 창출과 팀워크적인 부분을 고려해 제나르를 레귤러가 아닌 예비 멤버로 선정했다.[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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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볼드윈
볼드윈의 하운드 키즈이자 현 볼드윈 왕국 제 3왕자. 창백한 머리색을 가진 소년으로 언급되며, 룬 리그에 참여한 하운드 키즈들의 실질적인 리더격 인물이다. 볼드윈 왕가에만 전승되는 기술을 물려받았다고 하며, 이 덕분에 하운드 키즈가 되어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왕실의 생각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볼드윈의 국민들은 헨릭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늘었다는 걸 보면 정식 후계자가 아님에도 지지율이 높은 모양이다.
등장하자마자 시몬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느닷없이 그에게 자퇴를 권하고, 그 이유로 이미 군단장으로 실력이 입증된 그대가 키젠에 있을 이유는 없으며 왕국의 진정한 신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어이없어서 거절하려는 시몬이었지만, 연회장을 습격해온 괴수들 때문에 이야기가 미뤄지고 시몬이 키젠 참가자들과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하자 하운드 키즈들에게 피해는 상관없으니 괴수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사용하는 능력은 소환 계열로, 아공간에서 체스의 말과 비슷하게 생긴 동상 형식의 소환수를 불러내고 이것을 왕가 고유기와 연계시키는 것이 주력으로 추정된다. 강력한 능력을 보유했지만 그도 여타 하운드 키즈들과 다를 게 없어서, 하운드 키즈들이 민간인 대피나 그들에게 생길 피해는 고려하지도 않고 무분별하게 괴수의 토벌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임에도 자신의 지시라며 시몬을 제지하고, 본인 또한 희생 없는 성과는 없다며 그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무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키젠을 마뜩찮게 여기는 그에게 시몬은 남은 괴수 하나를 미르미즈로 갈아버리고는 희생을 내야 하는 방식을 몰라서 안한 게 아니라 희생 없이도 해결이 가능했다고 응수한다.
합숙 시작 후 시몬에게 원한다면 왕가의 기술을 전수해줄 의향이 있다는 제안을 하고, 시몬이 대가가 있지 않겠냐고 묻자 그럴 거라고 답한다. 이에 시몬은 키젠에서 나갈 생각은 없다고 못을 박고, 가능 유무를 떠나 제안은 감사하나 자신에겐 다른 수단도 있다며 거절 의사를 표한다. 그런 시몬의 모습에 크레이그는 군단장이라고 왕족 앞에 불손하게 구는 걸 넘어갈 셈이냐며 불만을 표하나, 별 말 없이 훈련이나 계속 이어간다.[373] 이후 크레이그가 프리스트들을 해코지하려다가 시몬에게 연달아 물을 먹고 자기가 되려 저주를 뒤집어쓰자 눈이 돌아가 좀비집사와 마코를 해하려고 드나, 너 '혼자'는 군단을 이길 수 없다는 말로 크레이그를 제지한다.[374][375]
이후 로하론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을 데바 여신의 아들, 고블린의 몸에 갇힌 성자라고 일컫는 존재와 교전에 돌입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백마법에 밀리게 된다. 이에 헨릭 왕자는 제나르를 보내 제압하려 들지만 제나르의 검이 부러지고 되려 메시아에게 붙잡혀버리고, 결국 제나르가 붙잡힌 채 셋이서만 빠져나오게 된다. 왕자는 신성연방에서 저런 걸 우리에게 퇴치하라고 한 것이냐며, 불가능한 일을 처음부터 맡기고 룬 리그를 빌미로 내세워 우리 모두를 죽이려 든 것이라며 황망해한다.[376] 심지어 주민들까지 저 고블린들과 한 패라고 결론을 지어버리고 폭주하려는 모양새를 보인다.
그리고 기어이 엘렌의 마을에 설치된 결계를 부수고 등장해 메시아와 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메시아의 움직임에 대비해 시몬이 마을 근처에 대기시켜둔 브루트가 나타나서 하운드 키즈를 막아서고, 본인은 대군주 브루트에게 자신의 모든 기술들이 손쉽게 파훼당한 뒤 처맞고 나가떨어진다. 시몬이 메시아를 토벌한 뒤 신성연방의 무고한 주민들을 공격한 책임을 지고 룬 리그 합숙에서 사퇴, 하운드 키즈에서 제일 먼저 리타이어한다.[377]
8.11. 과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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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온
랫처 구울의 술식와 마법진을 정립한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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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만
드레스덴 왕국에서 활동하던 네크로맨서. 은퇴 후 극장에서 조명 담당을 맡던 중 단계 저주를 이용해 하루 만에 수백 골드를 벌어들였으나 발각되어 수감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드레스덴 왕국에서는 극장에 일정 수준 이상의 저주술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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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구울의 유일한 장송기 '리노의 황금선'을 개발한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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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무스 블레만
전대 용병왕으로 현역 용병왕 아서 블레만의 할아버지다. 현재는 고인이며 그가 죽으면서 용병왕의 자리와 유산은 그의 손자인 아서 블레만에게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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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릭 하츠
하츠 가문의 조상. 금속을 조종하는 이능으로 만 개의 무기를 동시에 다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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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건 제드워드
과거 남부 전선 총사령관으로 시몬과 레테가 결사의 역사 개변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로 가고 일부 흐름이 결사로 인해 바뀐 과거에서 리처드로 변장해 안나를 유인하고 안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장본인이다.
리처드의 물건에 저주를 걸어 안나와의 커넥션을 확신하고 이를 이용해 유인한 뒤 안나의 심장을 파괴하지만 안나를 죽이는 것은 실패한 상황에서 뒤늦게 도착한 리처드가 자신을 이용하고 안나를 건드린 것에 분노하여 그의 손에 살해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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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무어
리처드의 키젠 동기로, 트라건이 죽은 후 임시로 지휘를 잡게 된다. 배신의 군단 사태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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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빌리
키젠 3학년에 배우는 장송기 케빌리의 황금선을 개발한 네크로맨서.
8.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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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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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혼 우르슬라
카미바레즈의 아버지이자 우르슬라 가문의 가주인 뱀파이어 로드로 이명은 '불멸'.
상당한 팔불출로 딸 카미바레즈를 굉장히 애지중지하는데, 문제는 이게 과해서 엄청난 민폐를 끼친다. 딸인 카미바레즈를 지킬 수 없는지 시험한답시고 시몬을 공격한다거나, 딸이 딸기 초콜릿 광고 아르바이트를 하자 딸기 초콜릿을 전부 달라면서 딸기 초콜릿이 아니면 필요없다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게 대표적. 하지만 팔불출답게 딸의 말 하나하나에 죽고 살아서 카미바레즈의 불평에는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379]
첫 등장은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난 후 시몬이 7조 멤버들과 신학기 준비물 구매와 개학 전 친목회를 목적으로 랭거스틴에 모이기로 했었을 때다. 시몬이 광장에서 기다리던 카미바레즈와 합류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나였으며 시몬의 인사를 받자마자 가치를 증명하라며 시몬에게 공격을 퍼붓고 이에 대응하는 모습과 시몬에 실력에 만족스러워하며 이름을 묻고 전투를 이어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친구에게 잔뜩 민폐를 끼치자 이에 분노한 카미바레즈의 혈류탄을 맞고 난 뒤 딸의 분노에 쩔쩔매다가 그녀가 시몬을 데려가며 사태가 일단락된다.
이후 7조 전원이 합류하고 시몬을 제외한 모두가 잠들었을 때 시몬과 독대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말로는 시몬을 건방지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런 시몬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였다. 그 이야기 중에는 서녀로 태어난 딸을 아끼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380][381] 그러고는 딸을 잘 부탁한다며 떠나갔다.
진급식 때도 등장하며 다시 만난 시몬이 뱀파이어의 예법으로 자신에게 인사하자 그가 뱀파이어 특유의 예법을 알고 실천하는 모습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으며 시몬에게 예법 등을 가르친 부모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시몬이 키젠에서 1년 동안 카미바레즈가 살아남은 것은 자신의 도움이 아니라 그녀가 노력한 결과이며 오히려 자신이 신세를 졌다며 카미바레즈를 높여주는 말을 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이제 당신이 지켜줘야만 하는 아이가 아니란 말을 하며 말로는 건방지다고 했지만 딸을 칭찬하고 치켜세우는 모습과 자신에게 위축되지 않고 당돌하게 자신의 뜻을 전하는 시몬을 오히려 더더욱 맘에 들어한다.
그 후 펼쳐진 시몬과 헥토르의 결투에서 시몬의 실력을 보고 호평을 하였으며 시몬이 쓰는 혼돈 마법에 감탄하고 시몬의 혼돈 마법 중 일부가 자신의 결계까지 파괴하는 것을 보자 상상 이상이라며 시몬에 대한 평가를 대폭 상향한다. 그리고 시몬이 결투에서 보여준 실력 외에도 의지력, 배짱 등을 높게 평가하였고 이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생각을 뒤바꾸었다.
사실 디트리히는 딸인 카미바레즈가 시몬을 이성으로서 보고 있고 무척이나 그에게 빠져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시몬이 인간인 점과 결국 자신의 딸은 뱀파이어이자 우르슬라이니 맞는 짝은 뱀파이어 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무조건 그녀를 뱀파이어와 이어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몬을 만나고 그를 지켜보며 이 생각을 완전히 철회할 정도로 시몬이 사윗감으로 더할 나위 없다고 느낀 것이다.
그렇게 시몬이 자신의 딸과 이어지기를 바라게 된 그는 쓰러진 시몬을 걱정하는 카미바레즈에게 자신과 마찬가지로 시몬을 자신의 딸의 짝으로 딱이라 생각하는 메이린의 아버지, 다니엘라를 은근히 견제하며 실력도 사랑도 인간에게 지지 말라는 말을 꺼낸다.[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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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코스 무어
무어 가문의 가주이자 헥토르의 아버지. 자신이 군단장이었다는 사실을 들키면 안되는 인물 중 하나라고 리처드가 독백한 것으로 보아 리처드의 군단장 시절, 리처드와 무어 가문(혹은 다르코스 무어) 사이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이후 드러나길 백년전쟁 시절 과거 군단장이었던 리처드의 동기인 킨 무어가 사령관 동기였으며 리처드의 배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추측상으론 다르코스 무어의 가족인 듯.
방학 때 집에 찾아와서 강해질 방법을 물어본 헥토르를 무차별 폭행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면서 자신에게 물어본 것부터가 실격이며, 자기를 죽이고 무어 가문 최고의 시룡 파츠를 빼갈 생각은 왜 하지 못했냐는 것. 하지만 헥토르는 그것도 생각은 해봤으나 아버지의 파츠를 가져온다고 해도 못 이길 적수라고 말한다. 이에 다르코스는 고민하다 말 없이 '펌킨 사태' 원정대원 모집 공고가 담긴 신문을 던지며 암묵적으로 참가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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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겔 랜돌프
암흑연합의 3대 갱단이라 불리는 랜돌프 갱단의 우두머리이자 말콤의 아버지. 허나 말콤을 낳는 어머니는 버렸고, 말콤은 후계자가 아니면 버릴 생각인 쓰레기다. 2학년 1학기 개학 직전 말콤을 어머니를 인질로 삼아 협박해 파로나 반도에 전시된 데이모스 유해를 빼돌리라고 명령하나, 말콤이 시몬과의 교전 이후 그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바꿔서 마르겔의 진짜 위치를 고발, 랜돌프 갱단은 토벌당하고 마르겔도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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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런 이클립스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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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르코, 로드리온
바닐라 그룹 소속의 언데드 장인. 데이모스 스켈레톤을 제작할 때 벤야의 소개로 만났다. 이중 리더격인 디에고는 업무 중 갑자기 회장 손녀 친구 때문에 끌려왔다고 불평하며 시몬을 막 대하며 시몬의 실수를 하나하나 거칠게 지적했다. 마법진 제작은 폭발 위험성이 있는지라 군기를 세게 잡는다곤 하지만 다른 두사람보다 심했다. 그러나 시몬의 실수해도 주눅들지 않는 태도와 겸손하면서도 빠르게 배우는 자세에 감동해 진심으로 잘 대해주며 친분을 쌓았다.
추후 리치 헤르세바를 만들 때 구동 마법진의 틀을 건네주고 초대형 괴공 좀비 폭탄을 만들거나 시몬의 여러 대형 언데드를 만드는데 도움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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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버크벡
웹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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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반, 빈트라, 라토니
펜타모니엄에서 가장 악명높은 세 명의 심사위원. 칼라반은 '출처지옥', 빈트라는 '논문찢기', 라토니는 '증명무새'라고 불리며 자신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학생의 논문을 헐뜯으며 멘탈 붕괴시킨다. 칼라반은 논문의 출처를 묻고, 빈트라는 만족하지 못하면 논문을 찢으며, 라토니는 논문을 증명하라고 주장하지만,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논문이라면 사기, 펜타모니엄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헐뜯기부터 시작하는 쓰레기들이다.
펜타모니엄 발표회 당시 시몬의 시체폭발 사용 스켈레톤 메이지 논문에 대호평하며 논문 경매 이전 백지수표를 내밀지만 시몬은 해당 백지수표를 그들의 눈 앞에서 찢어주면서 세 명의 업보를 그대로 돌려준다.
이후 빈트라가 졸업 논문 발표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하는데 시몬의 메탈 라미아 코랄 주포에 이의를 제기하지만, 이번에도 훌륭한 설명에 반박하지 않고 다른 이들과 호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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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헤이워드
딕의 작은형. 세 쌍둥이 중 둘째이다. 딕과 굉장히 닮아서 시몬은 딕과 전혀 구별하지 못했을 정도.[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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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돈 베일리스
대량학살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불명의 네크로맨서. 시간의 축제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상아탑주 베르무드가 어째서인지 출입을 허락했다고 한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고 다니엘라가 저 자는 절대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는 등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메리다가 잠에서 깨어 알고 있다고 관심을 보일 정도로 악명이 높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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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럭 휘틀리, 고든 제타존스, 체일리 베커스
651화에서 한 신문이 7군단장 후보로 지목한 네크로맨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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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디안 벤치니오
랭거스틴에서 활동하는 암흑연합의 여성 기자. 네프티스가 7군단 복귀 소식을 공표한 뒤 7군단장의 정체가 시몬일지도 모른다는 걸 날카롭게 예측했다.[384] 키젠에서 열린 세계 맹독 공모전을 명목으로 기자들이 7군단장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 왔을 때, 시몬을 배신의 7군단장이 아니냐며 압박하지만 시몬은 공모전을 취재하러 왔다면 그에 맞는 인터뷰를 해달라며 떠나간다. 하지만 시몬을 보며 반드시 시몬이 7군단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거라며 선포한다. 시몬을 의심하여 인터뷰를 시도할 당시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한 걸 보면, 가족과 관계된 일로 7군단장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게 주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오는 등 시도때도 없이 시몬을 쫓아다니자 시몬이 공모전 측에 공모전 외의 건으로 기자들이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강요하거나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자제 요청을 보내면서 상관에게 징계를 받는다. 그러나 구금 중에도 숙소에서 뛰쳐나오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금지된 숲에 들어갔다가 에르제베트의 거미들이 쳐놓은 거미줄 덫에 걸리고[385]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 아일리 본트몬
- 스테파니
-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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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일
해적 선장. 현 시점에서 정통파 오러를 쓸 수 있는 극소수의 인물로 기사단 소속이었으나, 네크로맨서의 시대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그만두고 바다로 나와 해적이 되었다. 올드원 가문의 네크로맨서인 핀치와 내통해 블루하버를 공격하나, 시몬 때문에 계획을 망치고 본인 역시 시몬에게 리타이어당해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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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
해적 부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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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바
랭거스틴 극장의 극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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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레
'클론멜'이라는 화산 영지를 다스리는 백작. 몬스터 습격이 잦아 사설 네크로맨서 군대까지 뒀음에도 고민하던 중 시몬이 펜타모니엄에서 시체폭발을 사용하는 스켈레톤 메이지 논문을 발표하자 3만 골드에 입찰한다.
- 고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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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무어
과거 군단장이었던 리처드의 동기이자 백년전쟁 사령관 중 한 명. 안경을 썼으며 성이 무어였다. 대략적인 시기를 보면 헥토르의 작은 아버지나 큰아버지, 혹은 삼촌 항렬[386]의 친척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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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우편 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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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베르토노트
베르토노트 후작가. 베리노에서 시몬을 기다리고 있던 메이린을 별장에 초대하려고 찝쩍거리다 메이린이 시몬을 발견하고 밀착하자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데려가려 하지만 역으로 시몬이 키젠 학생회장이라고 소개를 하자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나 시몬이 조금 공포감을 주자 나가떨어진다.
- 포렐라
- 루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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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바닐라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언데드 장인. 시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벤야에게 부탁해 오게 되었다. 시몬의 오버로드의 전용 아공간을 제작해 주었다.[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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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
2학년 2학기 단체시험에서 엔돌라스가 준비한 화산성주를 맡을 인물이었으나 네프티스가 다른 인물로 바꿔버렸다. 이에 엔돌라스는 화를 냈지만 네프티스가 바꾼 다른 인물을 보고는 오히려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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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트리
'고체 숨결의 설계' 논문을 발표한 인물.
- 로애니 안필라
- 리워나 오르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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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시몬이 리버론으로 가기 전에 탑승한 비공정의 선장. 갑자기 키젠의 학생회장이 나타나자 당황하여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고 물어보나 그냥 중간경유 때문에 온 것임을 알자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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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드로
비공정의 부함장.
- 에크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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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길
떠돌이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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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포로
여성 사령술사. 한때는 귀족가에서 일했던 명망있는 사령술사였으나 남편을 만난 뒤 모든 명예를 포기하고 그와 함께 리버론에 들어왔다. 하지만 커록커즈가 폭주하여 생긴 '첫 번째 화마'로 인해 남편이 사망하고 그 충격으로 임신 중이던 아기도 유산해버린다. 그로 인해 드래곤을 증오하게 되고, 결사의 약물로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에서 원정대원들을 찌른 뒤 잠재웠던 커록커즈를 아티팩트로 다시 폭주하게 만들고 먹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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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리버론의 경비대장.
- 스베르베리
- 빈트라
- 넬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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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나 키드레일
펜타모니엄의 수석 연구원. 하얗게 샌 머리카락의 중년 여성이다. 사샤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으나 사샤의 힘을 연구하면서 그 힘에 매료되어 자신이 세계수를 다시 키워내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혔고, 그 과정에서 결사의 약물을 홀짝이고 거짓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를 눈치챈 시몬이 움직이면서 덜미를 잡히고 공간의 이점을 활용해 충돌하지만 시몬의 본 드래곤 데뷔전의 희생양으로 쓰이고 그대로 체포된다.
악역이긴 하지만 의도치 않게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사샤에게 실험을 위해 세계수의 씨앗을 복용시킨 탓에 이능으로 세계수의 성분을 재현해 결사의 약물을 해독하는 해독제의 재료를 추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물론 말 그대로 의도치 않은 도움일 뿐이고 그것 외에는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야심을 위해 움직인 악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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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발눈
렉사나 박사의 조수. 시몬과 에르제베트의 렉사나 뒷조사 작전에서 에르제베트가 이상형 외모의 랭거스틴 소속 기자로 변신해서 유인당한 뒤 골목에 끌려가 신분을 잠시 빼앗긴다.
- 웰릭스
- 코아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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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드
암흑연합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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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본트리 마르텔로
1학년의 특례 1번인 치엘라의 할아버지. 브레리튼의 관리자이자 엔도의 통치자이며 베소리트 연합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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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더티 웨즐리
그레리온의 주문으로 언데드용 무리아귀를 배달하러 온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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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드레이
언데드 퍼레이드의 우승 후보이자 경계단 소속의 네크로맨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인상의 인물로[388][389] 바힐과는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언데드 퍼레이드에서 사냥 시간에 어비셜 스네이크로 산성비를 내려 대량 학살을 시도하지만 헥토르의 베히모스 전함에 압도당한다. 이후 시몬이 베히모스 전함에서 내보낸 스컬윙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보자 주최 측에 알려 규정 위반으로 실격시키려 하지만, 군집화로 인해 전부 한 마리로 취급된다는 답변을 듣자 패배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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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카르
언데드 퍼레이드의 우승 후보. 배신의 군단 사태 때 친우를 잃어 7군단에 대해 악감정을 품고 있다. 자신이 퍼레이드에 내보낸 언데드 가루다가 시몬과 소환학파 학생들이 선보인 베히모스 전함에 가려지자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알면서도 변이 봄버[390]를 내보내서 추락시키려 하지만 외디프 교수에게 발각되어 실패하고 키젠 하수인에게 잡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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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론
언데드 퍼레이드의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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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우 보드빌
일명 수정의 네크로맨서. '카드의 네크로맨서' 엔돌라스 보드빌의 동생이며 룬 리그 합숙의 개최자이자 후원자이다. 수정의 네크로맨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정으로 궁전이나 선박 등의 구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합숙 기간 동안 크리스탈 호를 제공하여 룬 리그 합숙 멤버들의 신성연방 입국과 임무 수행, 룬 리그 레귤러 멤버 선정 등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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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네타
실력있는 네크로맨서이자 '종군기자'로 유명한 기자.
- 피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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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드로스 키로몬
펜타모니엄 언데드 퍼레이드에 참가한 네크로맨서 중 하나.
- 네폴리우스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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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레스
룬 리그의 협회장. 대회의 해설도 같이 맡아서 룬 리그를 중계하고 상황을 분석해주고 있다.
- 에린딜라 실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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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탈보트
3학년 단체 취업시험에서 시몬을 담당하게 된 스카우터. 빈티지 안경을 착용한 중년 남성으로 상당히 왜소한 체격이다. 유명인상인 시몬을 만나자마자 쇼크로 분수대에 떨어지기까지 했다.
이런 모습과는 달리 과거에는 법무국의 광견이라고 불리며 굴지의 권력자들을 무릎 꿇리는 집요한 사냥개이자 법무국의 전설이였다고 한다. 엘드릭 선단에 자신만만하게 방문한 같은 법무국 후배 라이나도 그를 보자 덜덜 떨며 무서워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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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시아
중단발 머리카락에 양처럼 복슬복슬한 머리를 하고 있는 안경 쓴 여성. 수인인지 머리에 작은 뿔이 나 있다. 부모님이 선단을 이끌고 있으나 보물섬 탐사를 위해 스카웃한 함장들이 죄다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합법적 함장 자격증을 갖춘 이들의 해상 진출 독점으로 선단이 위기에 빠진 상태라 이를 위해서 본인이 어머니의 명령으로 함장 자격증을 얻으러 왔다고 한다. 바다에서 오래 지내서인지, 유리(시몬)를 제외하면 최종 10인의 합격자들 중 청파류를 구사할 줄 아는 몇 없는 인물이며 실력도 뛰어난 편.[391]
에스텔라 살롱 출신이 아니라서인지 여타 귀족 자제들처럼 유리(시몬)를 괴롭히거나 무시하지 않고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준 인물이다. 최종 합격하여 10인에 든 이후로는 로타리오와 더불어 유리(시몬)랑 가장 가깝게 지내는 중.
이후 1288화에서 라즌이 언노운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아버지라고 하면서 라즌의 자식이라는 게 밝혀졌다. 라즌은 언노운이 있는 전장인 바다는 가혹한 곳이기에 오드레시아가 바다에 나오길 원치 않았고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의 선단 출항에 손을 써 출항을 막아버렸다. 여담으로 시몬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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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오
함장 자격 시험 응시자 중 한 명. 군인 출신으로, 에스텔라 살롱 귀족 출신이 아니라서 3군단 시험에서 오드레시아와 더불어 유이하게 유리(시몬)에게 살갑게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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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퍼
악명높은 인신매매 조직 '갤로우스 오더'의 리더이자 고액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네크로맨서이며 3군단장 라즌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사칭이다. 유리(시몬)에게 붙잡혀 그대로 본선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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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머틀록 백작
머틀록 가문의 현 백작. 보물섬을 노리고 불법 출항했다가 3군단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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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우스 자작
보물섬을 노리고 불법 출항했던 자작. 3군단을 상대로 '우리가 생산하는 식량으로 연명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천한 바닷놈들'이라고 망언을 내뱉었다가 발목에 철구가 매달린 뒤 바닷속으로 던져져 물고기와 해양 몬스터들의 먹이가 되어 처형당한다. 아그라는 해상 법률을 어기고 신분을 숨긴 채 무리해서 보물섬을 찾아 항해하다가 몬스터 밥이 됐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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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프 엘드릭
앵커폴 항구의 3대 선단 중 하나인 엘드릭 선단의 현 선단주. 양심을 지키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중시하는 바른 성품의 인물이지만, 보물섬 소식에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몰려와 자격증도 없이 배를 대여하거나 항해 제안을 해오자 이를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그 사이 오한 선단 측에서 해당 손님들을 지원해주고 세력을 불리더니 급기야 엘드릭 선단을 대놓고 방해하고 뒷공작으로 궁지에 몰아넣어 등장 시점에서는 파산 직전에 놓인 상태였다. 결국 오한의 굴욕적인 요구를 수용해 선단을 그대로 팔려고 하던 중, 유리(시몬)가 등장해 선단을 사들이는 건 물론 선단 직원들의 보호도 약속하고, 네이프의 인품과 실력도 사고 싶다고 전한다. 이에 감격하여 무릎을 꿇고 오열하고, 그 길로 7군단의 휘하 선단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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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랭크 오한
앵커폴 항구의 3대 선단 중 하나인 오한 선단의 현 선단주. 네이프와 달리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왕국과 연줄까지 만들어놓은, 현 시점 앵커폴의 지배자와 다름없는 인물이다. 더러운 수작을 부려 엘드릭 상단을 파산 위기에 몰아넣은 뒤 네이프를 비웃으며 500골드에 선단을 사겠다는 굴욕적인 요구를 하고, 네이프의 반발에 경호원들로 하여금 그를 패게 한 뒤 하루 늦을 때마다 100골드씩 깎을테니 5일간 잘 생각해보라고 하곤 가버린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유리(시몬) 때문에 본인의 계획이 틀어지자 분노하지만, 유리가 함장 자격 시험을 보고서는 개별 함대 조직을 위해 굳이 엘드릭을 인수한 것을 비웃고, 변경백이고 뭐고 간에 여긴 바다고 앵커폴은 자기 영역이라며 유리(시몬)를 손봐줄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이미 대비해둔 시몬에게 연속으로 참교육당하고 되려 본인들이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것은 물론 그간 돈으로 만들어둔 연줄과 인맥까지 죄다 끊겨버린다. 물론 그런 일들을 겪고도 정신을 못차려서 바다로 나오는 유리(시몬)의 배를 대놓고 공격했다가 함대는 깡끄리 전멸하고 3군단에 찍힌 데다가, 직원들도 모조리 이탈하면서 역으로 500골드 인수의 굴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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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오드레이
암흑연합 특수 법무국의 제5사무장. 브랭크가 돈으로 만들어둔 법무국 인맥으로, 법을 들이밀며 엘드릭 선단을 압박하고 온갖 위반 사항을 끄집어낸다. 하지만 롤랜드를 보고 기겁했고, 법을 조금 더 안다는 것을 무기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거냐며 대노한 롤랜드에게 엄청나게 혼이 난다. 이후 등장하진 않지만 법무국의 오판이 드러나서 무리한 권고 사항으로 피해 보상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 롤랜드에게 탈탈 털렸을 것으로 보인다.
- 마홈스 자작
- 켄드릭
9. 신성연방
프리스트의 진영이라 할 수 있는 세력이며 프리스트의 본진이자 대륙 최고의 프리스트 양성 기관인 에프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세력이며 에프넬이 통치기구의 역할도 수행한다. 유일신인 '데바'를 모시는 데바교를 국교로 두고 있고 신성연방 사람은 전부 데바교 신도라고 봐도 무방하다.화합의 길을 택한 네프티스와 키젠과는 달리 에프넬은 연방 내에 있던 모든 왕국을 멸망시키고 종교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에프넬에 모든 힘과 권력을 집중시켰다. 이로 인해 신성연방은 어떻게 보면 에프넬 독재체제로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비교적 자유로운 기풍의 암흑연합과는 달리 신분이나 규율 등이 엄격하다.
암흑연합처럼 신분제로 돌아가지만 작위와 같은 세습신분제가 아닌 프리스트로서의 신분으로 구분되며 높은 신분으로 대우받는 프리스트도 직위에 따라 대우가 다르다. 그 정점으로는 신의 대리자로 여겨지는 교황 한 명만이 있을 뿐이며, 그 외에는 오직 교황의 명령만 따르는, 반신으로 여겨지는 일곱 명의 여성 프리스트인 일곱 성녀가 있다.
화폐 단위는 블랑으로 통일되어 있다. 화폐 가치는 1골드 = 10만 블랑, 1실버 = 100블랑.
9.1. 에프넬
9.1.1.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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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넷
레테의 룸메이트. 현 학생회 총무. 레테의 가장 친한 친구로 레테가 안나와 시몬의 편지에서 위로를 얻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시몬과는 1학년 중립지대 임무에서 처음 만나 교전하였고 이때 잠시 레테와의 관계를 의심하나 레테가 평소 남자를 대하는 태도를 떠올리고 의심을 거둔다.
2학년 겨울방학의 에프넬 잠입편에 다시 등장. 3학년 선배로서 1학년 선발인원들의 교육 총괄책임자이자 신성역학 과목의 주 담당. 네크로멘서식 실용적 사고에 물든 시몬에게 골치를 썩으며 에프넬의 관점을 가르쳐준다.
레테가 성녀가 된 후에도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그녀에게 오는 편지나 소식의 대부분은 리리넷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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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에프넬의 차석 남자사제. 중립지대 파견평가[392]의 조원으로 레테에게 같이 가자고 집적댔다가 그대로 벽에다가 얼굴을 쳐박히고 피떡이 되어 양호실행 신세가 된다. 레테 말에 따르면 필기 성적빨로 차석에 오른 거라고.
- 이스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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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시호
에프넬 선발 1번. 시몬이 변장한 유클리드의 모습을 보고 반응한 3인 중 하나. 올해 프리스트 최고 유망주로 꼽히며, 1번이라는 것에 프라이드의 정도를 넘어서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레테가 꼽은 가장 유력한 성녀 후보이기도 하다. 이후 조사 결과 유클리드에게 모욕을 주었던 적이 있으나, 그를 살해한 범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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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첼로
에프넬 선발 3번. 시몬이 변장한 유클리드의 모습을 보고 반응한 3인중 하나. 유클리드를 싫어하는 눈치인데, 사실은 유클리드가 난데없이 도발을 걸어 싸워서 그런 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 그녀는 유클리드에게 연인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들켰는데 그 연인이 여자였다고 한다.[393] 이 때문에 유클리드에게 목숨줄이 잡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병 때문에 하늘섬에서 내려갔다던 유클리드(시몬)가 돌아와서는 너무 착하게 행동하는 바람에 이를 기만이라고 생각해서 불안 끝에 동굴에서 죽이려 한 것. 다만 시몬이 유클리드로 위장한 것을 풀고 신분을 밝힌 뒤에는 제대로 사과하고 자신이 아는 것을 털어놓았으며, 유클리드(로 변장한 시몬)을 죽이려고 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전 신수들을 폭주시키는 등의 사건을 벌인 적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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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시
에프넬 선발 4번. 시몬이 변장한 유클리드의 모습을 보고 반응한 3인 중 하나. 반응을 보인 이유는 유클리드가 정체불명의 검은 옷을 입은 자들과 접선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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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툴라
에프넬 선발 8번. 숙소에서 누군가에 의해 습격당하는데, 죽지는 않았으나 무언가를 보았음에도 공포에 질려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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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
에프넬 선발 10번.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이에 시몬이 용의자를 추려내기 위해 알라제의 능력을 사용해 유클리드로 위장했다. 살해당하기 전 신성열차에서 메릴과 만났는데 도중 메릴이 자신을 깔보는 말을 하자 울컥하여 화를 냈고 메릴은 이단심문관의 수첩을 훔치면서 증명해보이라고 하고 이에 유클리드는 시도하지만 신성 운용이 미숙한 바람에 들키고 말았다고 한다.[394] 그렇게 끌려가서 심문 받고 다시 돌아온 후, 이번엔 마리첼로와 난데없이 싸웠다고 한다. 마리첼로에게 얻어맞다 승객들이 겨우 말렸다고.
이후 에프넬의 상부에서 새로운 성녀의 암살을 의뢰받은 당사자가 바로 유클리드였음이 판명났다. 그러나 목표를 찾아내는 것까진 성공했으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기는데, 바로 성녀의 정수의 힘이 폭주해버린 것. 그로 인해 정작 본인이 살해당하게 되었고, 그 탓에 레테와 시몬이 초기 수사 과정에서 난항을 겪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사건이 잘 해결되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신성연방 전체를 안좋은 의미로 뒤바꿔버릴 뻔한 인물이다. 여기에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 인물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독자들에겐 죽어서 다행이라는 평을 들었고, 사건을 조사하면서 진상이 점차 드러나자 시몬과 레테조차 유클리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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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 에덴하트
사망한 유클리드를 제외하면 해당 기수의 유일한 남자 선발 입학생으로, 심문청장 레이트의 아들이다. 에프넬에 입학하려는 이유는 여자 때문이며 레테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레테에게 다가가 찝쩍거리려다 되려 레테에게 두들겨 맞는다.[395] 시몬은 그와 엮이고 싶지 않은데 이상하게도 계속 엮이는데, 같은 남학생이라 그런지 스웨이가 먼저 다가온다.
특이하게도, 데바 여신을 광적으로 믿는 다른 프리스트들과는 다르게 신앙심이 별로 없다. 게다가 아버지를 꼰대라고 부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레이트와 사이가 안 좋은 이유가 밝혀지는데, 과거에 레이트가 의심병으로 자기 아내를 고문으로 죽였기 때문. 스웨이는 어렸을 때 이걸 지켜보고 큰 충격과 함께 아버지의 잔혹함에 증오심을 품었으며, 언젠가 자기 손으로 레이트를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매우 강한 신성의 힘까지 각성하게 되었다.[396][397]
심문청장 레이트의 아들답게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무려 예비 입학생 신분으로 에프넬 성투학 3학년 전공생을 이길 정도. 하지만 이 강력한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과연 레이트의 아들답다는 식으로 평가받을 게 뻔하다며 영 달갑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9.1.2. 교수 및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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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휀 안도리아
미래 시몬이 세르네의 뿌리라고 언급한 인물로 에프넬의 신성역학 교수다. 세르네와 비슷한 모습인데,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세르네는 자신의 손녀라고 한다. 세르네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청난 이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계시의 수녀가 언급한 불길한 예언 탓에 신성연방 상층부에게 죽을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르네의 부모는 필사적으로 신성연방을 탈출했으며, 이후 부모는 죽었고 세르네만이 가까스로 빼돌려져 신성연방 밖으로 보내졌었다고 한다.
첫 등장 당시 브로데릭의 말을 듣고 리사라가 성녀임을 확인하고, 이후 총무주교와 강경파 측의 공격을 막아낸다. 사건 종료 후 다나의 추격을 받는 시몬을 도와 탈출하는 것을 도와준다. 헤어지기 전 시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주고, 이를 세르네에게 전해달라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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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길
에프넬의 수호학 교수. 머리카락이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다. 네프티스의 에프넬 습격 당시 교황의 명령으로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공세가 끝나자 너덜너덜해진 교황을 발견하고 보복을 위해 여섯 성녀를 소집하겠다고 하지만 교황의 제지로 수습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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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흘
신성연방의 대주교이자 에프넬의 신성역학 교수. 1학년 1학기 방학 이후 폭력적이고 제멋대로 구는 레테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며, 성녀가 된 후에도 사고를 치는 레테 때문에 여러모로 바람 잘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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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데릭
에프넬의 수호학 교수. 덩치큰 근육질의 중년 남성이다. 그레리온의 외모 + 움브라의 교육 스타일 + 바힐의 광기를 합쳐놓은 듯한 인물이며, 시몬의 재능을 보고 수호학을 전공하라는 모습이 영락없는 바힐 수준에[398] 어떤 의미에서는 바힐보다 더한 것이 자기 딸과 맺어주고 싶어한다.
첫 등장 당시 리리넷이 뿌린 신성 화살들을 반사시켜서 바닥에 '수호학'이라는 글자를 만들어내는 실력과 광기를 보여줬다.
화이트랜드 편에서 바훔 복음을 통한 차원이동 기술로 화이트랜드에 도착한다. 이때 결계를 치고 시몬=유클리드가 아니냐고 묻는데, 시몬이 부정하자 일단 더 추궁하진 않지만 다나가 자기랑 똑같은 걸 물어볼 테니 피하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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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니티
에프넬의 치유학 교수. 레테는 1학년 때까지만 수업을 들었으며 현재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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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루빔
축복학 교수.
- 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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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리
급양 엄무 담당.
- 바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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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른
신성연방의 조사국 소속 프리스트. 룬 리그를 위해 국경을 넘은 크리스탈 호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배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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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실라
주교. 메시아와 내통하고 있던 인물로, 메시아가 로하론 일대를 공중으로 띄워 인공적인 엘리시움을 만들자 이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다. 엘리시움에 중요한 성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신성연방 측이 강경하게 대응하기 어렵게 만드나, 결과적으로 메시아가 시몬에게 사망하였기에 이 인물도 결말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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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암[399]
9.1.3. 룬 리그 참가자
신성연방 측의 룬 리그 참가자들이다. 리더이자 1번인 레테 샤르데나는 자신이 직접 멤버들을 선발하길 원했으나, 레테의 요구는 묵살되었고 대주교들의 뜻이 반영되어 오로지 전투력과 신앙만 보고 뽑은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인지 멤버들 대부분이 광신적이고 호전적이며, 네크로맨서라면 무조건 때려잡으려고 든다. 오죽하면 리리넷과 레테가 이들을 일컬을 때 걸어다니는 정신병동이라고 욕할 정도.키젠 측 13인에 하운드 키즈 4인 및 3대 네크로맨서 학교의 학생회장들까지 더해 20인 중 10인의 선발 멤버와 3인의 예비 멤버를 고른 암흑연합과 달리, 신성연방은 진즉에 10인을 확정해 이들로만 합숙을 거쳤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프리스트들은 모일수록 강해지기에 집단 대 집단 전투로 가면 네크로맨서들보다 유리한 편인데, 여기는 개인 능력은 굉장히 좋은 반면 팀워크가 매우 안좋다. 자기들조차 상대보다 팀워크가 별로라고 인정할 정도.
에이젤과 모제의 교전에서 모제의 말로 신성연방 대표들의 이질성이 더 크게 드러났는데, 대부분이 자신의 전공하면 떠오르는 주요 역할을 맡기기엔 오히려 부적합한 인재들이라는 게 드러났다. 게다가 모제가 언급하지 않은 멤버들 중에도 뭔가를 숨기고 있는 이들이 있고, 여기에 위에서 언급했듯 성격들이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라서 걸어다니는 정신병동이라 평한 리리넷의 말이 정말 딱 맞는 평가가 되어버렸다.
앞서 언급했듯이 룬 리그의 1번 참가자는 레테 샤르데나이며, 몰굴라와의 대전에서 페브릭 자베르가 탈락하면서 공석이 된 10번 참가자 자리에는 신참 성녀이자 에프넬 1학년생인 리사라가 오게 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신성연방의 참가자 번호 순서는 암흑연합 측과 묘하게 비슷하다. 그래서 같은 번호끼리는 룬 리그에서의 포지션이나 전투 스타일이 비슷하거나, 캐릭터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편.[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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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 델 베아투스
자세한 내용은 모제 델 베아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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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곤 코룸 사마르칸드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3번. 이명은 '철벽의 광자'라고 불린다. 메도우가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정면 힘싸움은 무리라고 판단한 이유 중 하나이다. 룬 리그에 참전한 프리스트 중 가장 큰 체격과 풍채를 가지고 있고 내구력에 자신이 있다고 하며, 같이 입장한 에이젤과는 여러모로 극과 극이지만 스스로의 힘에 대한 자신감만은 강한 에이젤인지라 의외로 기싸움은 안밀려서 그런 모습에 호승심을 느꼈는지, 에이젤과 승부를 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룬 리그 1일차에 르바임과 같이 점령지로 나갔다가 르바임의 지시로 급히 본진으로 복귀, 본진을 급습해온 암흑연합 측 멤버들과 격돌한다. 여기서 그의 특기가 수호학으로 드러났으며, 본진에 복귀하여 샤텔을 때려눕히고 클라우디아에게 신성마법으로 공격을 퍼붓는다. 하지만 정작 가장 만만하게 여겼던 카미바레즈에게 유효타를 허용하고 연달아 에이젤의 바람 마법 폭격을 얻어맞아 밀려난다. 이후 에이젤과 대치하고, 각자 격전을 펼치는 사이 워턴이 비장의 수까지 발동해가며 공격을 시도하나 이조차도 전부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테르곤은 워턴에게 레테 성녀님께 드릴 말씀을 미리 떠올려두라고 경고하곤 추격에 나서나, 결과적으로 그들을 붙잡지 못하면서 1일차를 마친다.
철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수호학이 주요 전공인 것은 확실해 보이나, 에이젤의 분석에 따르면 워턴의 모르티페르 사용에 테르곤이 필요한 이유는 그가 모종의 방법으로 피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워턴이 목숨을 잃을 정도의 자해를 시전해도 테르곤이 피해를 공유해버리면 리스크가 확 줄고 리턴은 크게 늘어나기에 모르티페르 시전 시엔 무조건 테르곤이 필요하다고 한 것. 그리고 반대로 자신이 받는 피해를 어딘가로 전가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차에서 드러난 그의 진짜 능력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더미들을 만들어내어 자신이 받는 피해의 일부를 더미가 대신 받게 하는 것. 첫날에 철벽으로 공격을 일일이 방어했던 것은 눈사람을 만들어두지 못했기에 그런 것이고, 2일차의 괴랄한 신체 내구도는 눈사람이 완성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401] 결국 능력을 간파한 에이젤이 더미들을 보이는 족족 파괴해버렸고, 클라우디아와 알라제를 상대로 버티던 테르곤은 더미들이 파괴되자 에이젤의 바람칼날로 온몸이 난도질당한다. 그럼에도 버텼으나 클라우디아가 위험을 각오하고 달려든 끝에 결국 아웃, 패배를 인정하고 텔레포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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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임 메델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4번. 건강미 넘치는 외모와 빛을 반사시키듯 번쩍거리는 황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다. 전공은 치유학이며, 이명은 '치유의 거인'. 하지만 왜 그렇게 불리는지, 왜 그녀가 지나가는 길에 수도원 운동장만 한 발자국이 남는지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이번 룬 리그 대표들 중에서는 그나마 말이 통하는 정상적인 인물이라고. 공교롭게도 같이 입장한 암흑연합 측 4번이 거인 혼혈인 샤텔이었는데, 샤텔은 르바임을 보고 뭔가를 느낀 모양. 르바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빈말을 안하는 샤텔의 성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거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기보다 전략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페브릭의 이탈로 팀워크를 맞추기 어려워지자 레테를 도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나선다. 1일차에는 테르곤과 같이 점령에 나섰고 일부러 점령을 어렵게 해뒀다는 것을 간파 후 암흑연합 쪽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 첫날은 무난히 흘러갈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갑작스레 진동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전력을 쏟아부어 언더링들을 몰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테르곤을 본진으로 보낸다. 그러나 첫날은 완전히 허를 찔리며 기분 나쁘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럼에도 기존의 목표에는 흔들림이 없었기에 다시 마음을 잡는 한편, 2일차의 전략을 말함과 동시에 모제에게 내일은 반드시 에이젤을 잡아내야 한다고 따로 지시를 전달한다. 그리고 2일차 르바임이 생각한 전략은 프리스트에 대한 편견과 생각을 역이용하여 각개전투를 유도하는 것이었다.[402][403] 그에 따라 대놓고 5명 이상의 집단이 암흑연합 측으로 돌격하고, 시몬 대신 연합 측 리더를 맡은 헥토르가 그들을 흩어놓자 계획대로 따로 움직인다. 이후 테르곤과 하미엘, 디아나 등이 점령지 등에서 암흑연합 측과 대치하는 동안 홀로 움직이며 최대한 많은 지역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신성연방은 2일차까지 본진 포함 총 6곳을 점령하는 데에 성공한다. 등장은 없었지만 2일차 신성연방 측에서 모제와 더불어 제일 크게 활약한 셈.
샤텔이랑 대결 플래그가 서던 인물답게, 4일차에 드디어 샤텔과 맞붙게 된다. 전투가 이어지던 중 돌연 자신의 오른손에 힐을 거는데, 직후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공격으로 샤텔에게 큰 피해를 준다. 샤텔은 피격 직후 그녀의 팔이 커졌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샤텔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몸보다 수십 배는 거대해진 르바임의 오른팔이었고, 이내 그녀의 팔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순혈 거인족으로, 이번 신성연방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멤버였다. 그러나 샤텔은 어째서인지 그녀가 힐을 걸어 몸을 거대화시킬 때마다 표정이 괴로운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에 표정이 굳는다. 그리고 그녀의 과거사가 밝혀진다.
{{{#!folding 스포일러
그러자 르바임을 납치한 주교는 그런 자신의 성과이자 콜렉션인 르바임을 과시하고자 연회장에 데려왔고, 르바임은 처음 보는 넓은 세상에 긴장이 풀린 나머지 신체 크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몇몇 사고를 내고 만다. 그때마다 거인이라는 모멸찬 시선을 받았고, 주교는 그런 그녀를 학대했다. 하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주교와 그 일행들을 믿으며 자라왔기에 르바임은 주교에게 맞은 후 다른 일행들이 건네는 위로가 진짜라고 생각하여 믿어버릴 만큼 철저히 가스라이팅 당한 상태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르바임은 연회장에서 연방 수사관 출신의 여성 프리스트와 만나게 되고, 그녀는 르바임의 몸을 확인하고 주교가 가한 끔찍한 학대와 성장 과정에서 새장에 끼이고 부딪히며 생겨난 상처들을 확인하게 된다. 결국 해당 주교는 체포당해 노예매매죄 등으로 사형당했고, 르바임은 자유가 되어 연방 직속 수도원에 맡겨졌으며,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사와 주교 일당의 진실을 알게 된다. 수사관은 르바임이 다시 자아를 찾고 거인으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지만, 그녀는 새장 밖에서도 더 이상 커지지 못하게 되었다.[404]
다시 현재로 돌아와, 르바임은 샤텔을 때려눕힌 채 아직도 나를 동정하는 거냐고 묻고, 샤텔의 의지가 여전해보이자 한숨을 쉬곤 자신의 지금 상태가 과거 인간화 시술의 영향이 맞고, 힐을 걸 때 몸이 일순간 거대해지는 것은 약물로 절여져 10% 정도의 체력으로만 살아가다가 100%로 만들려고 강력한 힐을 걸어서 본래 자신이 가져야 했을 거인의 육체로 되돌아오는 거라고 설명한다.[405] 설명을 마친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자길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며 싸늘하게 샤텔을 공격하려 하지만, 샤텔은 자신 또한 아버지가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려다 죽었기에 룬 리그에서 거인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결심으로 온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 말에 르바임은 울컥해서 자신은 거인에 대한 좋은 기억은 전혀 없고, 생각할수록 아프고 짜증만 나며 사연을 들으면 다들 동정하는 시선이 되어 그 동정조차 이젠 짜증난다고 대꾸한다. 그러고는 지금 이렇게 작아진 것도 내 노력의 결실일 수 있지 않겠냐며 스스로의 과거와 트라우마를 여전히 부정하지만, 샤텔의 직언에 결국 폭발해 압도적인 힘으로 그를 공격한다. 당연히 힘에서는 그녀가 압도적이었지만, 샤텔은 그 작은 모습이 정말 네 명예이고 노력의 결실이면 왜 변신할 때 그리도 고통스러운 표정이냐며 다시 묻고, 르바임은 또 다시 흠칫하면서도 이를 부정하듯 전신에 힐을 걸어 순혈 거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샤텔도 이전부터 영역장악으로 칠흑을 보내놓은 지형 전체를 일으켜 거대한 땅의 거인 형태가 되어 그녀와 맞선다.
힘에서는 오히려 르바임이 밀렸지만 르바임은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샤텔의 공격을 피한 끝에 머리 쪽으로 접근하여 샤텔을 가격해 거인과 분리해낸다. 그러나 샤텔과 분리되고도 거인은 움직일 수 있었고, 이를 몰랐던 르바임은 거인이 내지른 주먹에 얻어맞아 샤텔과 마찬가지로 땅바닥에 쳐박힌다. 양측 모두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샤텔은 아웃 판정이 뜨면서 결과적으로 르바임은 샤텔을 잡는 데에 성공했지만, 싸움 내내 샤텔 때문에 느낀 불쾌감 때문에 찝찝한 느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래도 결국 내가 이겼기에 샤텔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고 애써 합리화를 하지만, 갑자기 그녀의 뒤에 시몬이 나타난다.
직후 샤텔이 만든 거인이 산산이 부서지며 바위 파편들이 신성연방 측에 설치한 구조물들과 언더링들을 덮쳐 파괴해버리고, 그로 인해 암흑연합 측의 모제 수색이 더욱 수월해진다. 즉, 샤텔은 애초부터 르바임을 잡을 생각이 아니라 아웃되고도 자신의 역할을 다할 생각으로 임했던 것이었다. 그래도 시몬이 리사라를 잡고 바로 연전을 치르는데다 군단과 떨어진 상태라 승산이 있다고 여긴 르바임은 신성을 지면에 주입해 언더링들을 끌어모으나, 시몬은 르바임뿐만 아니라 모제까지 잡아야 하니 여력을 아껴야겠다며 피어까지 해제해버린다. 이에 군단장이 군단의 힘이 없으면 뭘 할 수 있냐며 어이없어하지만, 시몬이 꺼내든 데스나이트에 언더링들이 도륙나고 심지어 신성 마법이 통하지 않자 경악한다.
결국 지친 몸을 이끌고 어떻게든 싸워보지만 시몬의 상식 밖 강함에 유효타는 고사하고 시종일관 밀리고, 데스나이트의 오러 블레이드에 치명상을 입는다. 직후 갑작스레 샤텔의 얼굴을 떠오른 르바임은 시몬에게 샤텔이랑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며 정말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떠보고, 시몬이 긍정하며 멋지지 않냐고 묻자 울컥해서 자기가 인간의 몸으로 살기를 택한 건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라며 분노를 쏟아낸 뒤 부활 마법을 자신에게 시전한다.[406] 부활 마법을 받은 르바임은 진정한 거인으로 거듭나 무시무시한 힘을 과시하고, 거인의 거대한 신체를 활용해 대규모 백마법 '바알브라심'을 시전해 주변 일대를 퇴마의 기운으로 정화하려 한다.
그러나 시몬은 그녀가 거인과 관련된 자신의 과거를 피하고, 과거를 떠올리게 만드는 모든 것에 분노하면서 정작 거인의 힘은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르바임의 믿음은 거짓이라고 일갈한다. 과거에서 도망치려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냐며 분노하는 르바임이었지만, 그런 가짜 믿음으론 네가 아무리 덩치가 커진들 날 이길 수 없다는 말로 응수하자 그대로 백마법을 시전한다. 하지만 시몬은 정말로 아무 타격도 입지 않았고, 샤텔을 만나 믿음이 깨졌고 그때 이미 넌 진 거라는 시몬의 냉정한 말과 함께 그가 날린 일격에 그대로 아웃된다.
경기 종료 이후 샤텔과 비슷한 수준의 덩치가 되었으며, 믿음이 깨진 대신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스스로가 거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등 생각의 변화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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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 멀레이니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5번. 전공은 신수학으로 이명은 '선향의 주인'. 여러 신수들 중에서도 '낙원의 여섯 신수' 중 하나로 낙원의 들판에서 자랐다고 알려진 빛의 사슴이 그녀를 주인으로 섬긴다. 단아한 몸가짐과 상냥한 성격, 깊은 신앙심으로 수많은 추종자들을 몰고 다니며 출신 가문도 뛰어나 한때 유력한 성녀후보였다. 멀레이니 가문은 신성계 3대 가문으로 불리며 과거 유명한 성녀들을 많이 배출하였다고 한다. 다만 계파 자체는 전쟁 강경파 쪽 가문이기에 레테가 그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분위기가 흐르지만 사실 악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룬 리그 1일차에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지만, 2일차부터 공세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점령지의 확보를 위해 카미바레즈와 맞붙고, 빛의 사슴의 힘을 활용하여 우세를 점하나 그럼에도 카미바레즈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다.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카미바레즈를 보며 디아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는데, 자애롭고 상냥한 모습은 가면일 뿐, 실제로는 네크로맨서를 벌레 취급하는 오만한 선민의식의 소유자이자, 룬 리그에서 대놓고 살육을 벌일 생각을 품고 있을 정도로 잔혹하고 강경한 성향이었다. 레테도 언젠가는 알아주실 날이 있을 것이라며 룬 리그의 룰 따위 무시하고 카미바레즈를 죽이려고 하나, 메이린이 도착하면서 무산된다. 이후 메이린이 빛의 사슴을 무력화시키지만, 디아나는 아랑곳않고 일어나더니...
{{{#!folding 스포일러
직후, 디아나는 뽑아낸 빛의 뿔을 자신의 머리에 박아넣고(!!) 빛의 사슴이 사용하는 힘을 자신이 직접 사용하게 된다. 경악하는 메이린과 카미바레즈를 비웃으며 자신의 진가는 인간의 신수화라며 그대로 공격을 퍼붓는다.[408] 그러나 메이린의 반격이 날아오고, 직후 엘리멘탈 마스터의 힘을 개방한 메이린과 화력전을 벌이게 된다.
둘의 화력은 거의 비등했으나 갈수록 화력전이 길어지면서 디아나는 축복이 풀리면 끝이라고 생각해 먼저 승부수를 던지기로 결심하고, 가문 고유기인 '라 트라스피구라시온'을 사용해 하반신이 사슴처럼 변하는 인간 신수화의 정점 상태로 돌입한다. 동시에 카미의 방해를 뿌리치고 메이린과의 거리를 좁혀 칠흑을 완전 정화시키는 오리지널 백마법 '선향의 재현'을 사용하지만, 메이린은 흑마법을 쓰지 못할 상황을 가정하고 순수마법도 연마한 상태였기에 지체없이 순수마법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디아나는 제대로 반격을 당하고, 그런 메이린을 이해할 수 없는 동시에 분노에 차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간단히 바꾸고, 의지도 가치관도 개성도 상황에 따라 바꾸고,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것이냐며 비난을 퍼붓고 네크로맨서들은 긍지도 없는 거냐며 소리친다.
그러나 메이린은 그런 것도 실력에 해당되는 것이고, 선향을 펼쳤다고 무조건 네가 이긴 거냐며 땡깡부리는 어린애만도 못하다고 팩트를 꽂아버린다. 직후 선향과 신수화가 풀린 동시에 카미의 대출혈이 적중해 제대로 한방 먹어버리고, 그럼에도 치유마법진을 펼치며 계속 싸우려 하는 순간, 룬 리그 측의 규정이 디아나를 탈락으로 판정하면서 첫 번째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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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엘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6번의 여성으로, 이명은 '천사의 성악대'. 룬 리그 입장 당시 나팔을 불고, 북을 치며 행진하는 새하얀 망토를 뒤집어쓴 요정 같은 것들을 행진시키며 등장하는데, 같은 번호인 엘리사처럼 화력전에 특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공은 성령학.
1일차에는 큰 존재감은 없었고, 2일차에는 헥토르가 진형을 갈라놓자 계획대로 흩어져 3-C 점령지로 향하나 그곳에는 이미 일라이저가 버티고 있었다. 이에 성령들을 보내 일대를 포위하고 당장 점령지를 포기하고 나가라고 협박하나, 쫄기는커녕 도리어 자신을 노려보는 일라이저 때문에 속으로 상대를 잘못 고른 건 아닌지 흠칫한다.
그러나 모제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그녀의 진짜 힘은 정령에 광휘를 입혀서 성령처럼 다루는 것. 즉, 성령술사가 아니라 정령술사이다. 하미엘 본인은 성령을 전혀 다루지 못하며, 그 탓에 정령에 광휘를 입혀 성령으로 속이고 있다고 한다.
1177화에서 일라이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나 압도적으로 털리고[409], 시간을 끌어보려고 하나 프리스트에게 살의를 드러내는 일라이저에게 그대로 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시몬이 난입해 일라이저를 제지하고, 이후 시몬의 공격에 아웃되어 전체 5번째, 신성연방 측 3번째 탈락자가 된다.
룬 리그 종료 후 구원자 시엘이 보낸 모래 몬스터들과의 교전에서 광역기로 암흑연합 측 진영까지 커버한다.
이후 키젠 3학년 1학기 방학 때, 모제와 함께 시몬의 집에 찾아왔다. 현재, 이스라필이 세운 정수 연구소의 일원으로 시몬이 나머지 3개의 정수 잔재를 얻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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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턴 슈프랭거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7번으로, 이름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으나 성별은 여성이다. 이명은 '고통의 심문관.' 이번 룬 리그 대표들 중 유일한 이단심문관 훈련소 소속으로, 전공은 신성역학이며 훈련소 수석으로서 레이트의 후계자라고 불렸다. 리리넷이 레이트가 은은하게 미쳤다면, 이쪽은 대놓고 미쳤다고 평가할 정도로 광기에 찬 인물.[410] 입장 시 같은 번호인 일라이저와 등장하는데, 일라이저를 보고 고문하면 어떤 비명이 나올지 궁금하다며 흥미를 보이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그의 앞머리를 날렸는데, 일라이저의 눈을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
1일차에는 본진에 머물고 있었는데, 신성연방 측이 5지역과 6지역을 차례로 점령하고 그 뒤 본격적인 공세로 들어갈 때 워턴을 최전방으로 앞세울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암흑연합 측의 본진 기습으로 갑작스럽게 전투에 나서고, 아렌디아와 연계가 잘 되지 않는데다 성급하고 광신적인 성격 탓에 본진을 뺏으려 드는 암흑연합의 도발성 행위에 그대로 넘어가 마구 공격한다. 테르곤이 뒤늦게 가세한 후에도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끝내 암흑연합 측이 본진을 점령해버리자 절망감과 분노에 휩싸인다. 그러나 르바임의 회복마법을 받자 기회라고 여겨 곧바로 폭발적인 가속을 부여하는 축복을 쓴 뒤 상대의 진영 중심으로 파고들어 자신이 가진 비장의 수, 발라 모르티페르를 발동한다.[411]
사실 워턴이 '고통의 심문관'으로 불리게 된 것은 상대에게 고통을 주는 가학적인 성격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고문하여 타인을 고문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이었다. 암흑연합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지닌 저주가 흔한 편이지만, 신성연방에서는 극도로 희귀한 백마법이었기에 뽑힐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워턴의 행동은 에이젤에게 그대로 막히고, 에이젤은 워턴이 가진 비장의 한 수를 확인함과 동시에 효과까지 예측해내며 그대로 무효화한다. 다급해진 워턴은 자길 죽이라고 발악하듯 외치고, 이에 테르곤이 강펀치를 날리지만 샤텔의 방해로 빗맞으면서 제대로 타격을 주지 못한다.[412] 기술을 확인하자마자 에이젤을 필두로 암흑연합 측은 전장을 이탈하고, 워턴은 발악하듯 자해를 일삼지만 결국 모조리 실패하고 테르곤의 제지에 막힌다.
이후 테르곤은 모르티페르를 보인 이상 쓸모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일단은 쉴 것을 지시하고, 나중에 레테 성녀님께 드릴 말씀을 미리 떠올려 두라고 경고하자 워턴도 풀이 죽었는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413] 레테는 어차피 쉽게 갈 승부가 아닌 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워턴을 질책하지 않았지만, 1일차에 여러모로 굴러서인지 2일차 공격대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2일차에 테르곤이 아웃되면서 워턴의 활약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4일차 암흑연합 측에서 총공세를 시작하여 성벽을 넘어오자 가장 먼저 나타나 막아서지만, 에르제베트에게 걸려 그녀와 싸우게 되는 바람에 암흑연합 대표들에겐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 사이 등장이 없다가, 막바지에 쥴에게 죽을 위기에 놓인 시그문드를 구해낸다. 그러나 에르제베트랑 싸우는 와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마음이 완전히 꺾인 상태였다.[414]
5일차가 시작되고, 아렌디아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공교롭게도 첫날 본진을 지켰던 두 명이라 서로 툴툴거리면서도 은밀하게 움직여 점령지를 확보하려 하는데, 그런 둘의 앞에 카미바레즈가 나타난다. 참고로 워턴은 결국 믿음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의욕도 거의 없어진 상태라고 묘사되는데, 아렌디아의 말에 따르면 4일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쭈그러든 것 같다고. 게다가 이미 스스로 자존감을 상실하다시피 해서, 레테조차 워턴의 케어를 반쯤 포기해버렸다고 한다.[415] 결국 5일차에서도 아렌디아와 같이 움직이다 카미바레즈와 맞닥뜨리고, 시작부터 우르슬라의 힘을 최대치로 해방한 카미바레즈에게 아렌디아가 순식간에 당해버리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아웃 직전 모르티페르로 동귀어진하면서 최소한의 체면치례는 하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하지만 시몬은 레테와 같이 움직이고 있던데다 기억도 유지하고 있어서 워턴이 그들을 잡는 건 불가능했다. 심지어 아렌디아의 소식을 듣고 움직였음에도 시몬과 레테, 카미바레즈한테 압도적으로 털리며 아렌디아를 데려오는 것도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시몬을 안잡으면 히에로미르에게 본인이 죽고, 배신하고 다시 레테 쪽으로 가려고 해도 시그문드를 구타한 것 때문에 아렌디아의 분노를 살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히에로미르 휘하에 계속 머물게 된다.
그렇게 워턴이 어영부영 머무는 사이 시몬과 레테는 쥴과 아렌디아를 찾아서 합류시켰고, 더 시티 내부의 혁명군과 공모하여 히에로미르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에 히에로미르는 카르보스 장군과 워턴을 전이기 장치를 지키도록 보내고, 워턴은 카르보스 장군에게 시몬의 위험성을 다시금 경고하고 본인도 싸울 준비를 한다. 그러나 하필 그 타이밍에 시엘이 포탈을 사용하면서 대륙 측에서도 시몬과 레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대륙에서 시몬과 레테를 지원할 지원군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시몬 곁에 나타난 첫 지원군은 바로 바힐 교수였고, 워턴은 왜 여기서 바힐이 나오냐며 속으로 절규한다. 이후 바힐이 군사들의 어그로를 끄는 사이 시몬과 레테가 전이기를 향해 돌진하고, 카르보스가 시몬을 맡는 사이 워턴은 기습을 노리나 레테에게 딱 걸리고 만다.
당연히 워턴을 본 레테는 분노하여 워턴에게 맹공을 퍼붓고, 워턴은 여러 번 죽을 위기에 놓이면서도 가까스로 살아남아 카르보스와 싸우는 데에 집중하던 시몬을 모르티페르로 기습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시몬에겐 모르티페르가 듣지 않았고, 되려 카르보스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어서 워턴은 엄청나게 당황한다. 그러나 이내 뻔뻔하게 난 처음부터 저쪽 편이었다며 연기를 시전하고, 덕분에(?) 레테 쪽으로 다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시몬이 어떻게 자기한테 모르티페르가 통하지 않을 것을 알았냐고 시몬이 의심하기도 했으나, 워턴 본인의 해명으로 어찌어찌 넘기긴 했다. 이후 시몬 일행이 히에로미르와 시엘을 차례차례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작전을 성공시키고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워턴은 그대로 이단심문관들에게 붙들려 끌려가는데, 사실 레테는 워턴이 시몬을 죽이려 했던 것을 진즉에 눈치챈 상태였다. 단지 전쟁 중에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써먹어야 했기에 워턴을 믿어준 척 했던 것이었고, 돌아오자마자 그에 대한 처벌을 내린 것. 그나마 혼신의 연기로 빠져나와 공을 세우긴 했기에 배교죄로 인한 처형까진 안당하겠지만, 다소의 벌은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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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릭 자베르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8번. 축복학 담당으로, 몰굴라와의 전투 과정에서 독에 중독되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치료를 위해 룬 리그 대표직에서 사퇴하게 되었다. 오리지널 축복마법인 '단결의 언약'을 사용해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통신을 최대 60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어서 팀워크에서 핵심이 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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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문드 아한델
신선연방 룬 리그 대표 9번이었으나 페브릭이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면서 8번이 되었다. 전공은 성투학으로, 금발에 성검을 다뤄서 '성검 사용자'라고 불린다. 유일하게 성검에게 선택받은 것과 출중한 외모 및 실력, 이상적인 가치관, 선량한 인성, 높은 신앙심으로 자타공인 인기인이자 에프넬의 최고의 스타이다. 다만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롭고 선하다는 것의 기준이 너무나도 높은데다, 그 높은 기준을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피곤한 성격이다.[416]
예상대로 암흑연합 측 8번인 쥴과 라이벌 플래그가 섰고, 1일차와 2일차 내내 그와 중앙 4지역 점령지를 두고 겨루는 중이다. 본인은 자기 검을 이렇게나 받아내는 상대가 정말 오랜만인지 양 진영의 적대감을 넘어서 쥴과의 승부가 진심으로 즐거웠던 모양이지만, 사상이나 마음가짐 면에서 쥴 쪽이 훨씬 단단하게 무장된 상태라 시간이 지날수록 밀리는 모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3일차엔 레테가 아예 시그문드를 묶어서 본진에 붙잡아뒀다고.
4일차에는 아예 모습이 안나오는 중인데, 전날 레테가 시그문드를 묶어둬서 못 나가게 했다는 것 때문에 독자들한테 아직도 묶여있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중. 그리고 막바지에 행방이 드러나는데, 사실 시그문드는 쥴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늘 믿어왔던 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해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대로 아무것도 안한 채 있기엔 자괴감이 느껴져서 4일차엔 자신도 나서서 쥴을 찾아다녔고, 그를 만나 다시 결투를 신청하나 또 지고 말았다. 그렇게 쥴에게 그대로 아웃되기 직전, 아렌디아와 워턴이 나타나 그를 구해내지만 이미 마음이 꺾여버린 시그문드는 이제 여기 설 자격이 없다며 자결을 시도한다. 그러나 아렌디아가 뺨을 후려친 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일갈하고, 워턴이 그를 기구에 묶어서 데려가 일단은 살아남는다.
4일차 마무리 후 5일차를 앞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멘탈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이전에 신성연방에서 활동할 때 자신이 도와준 이후로 조력자를 자처하며 편지로 꾸준히 이야기를 나눈 제이지라는 인물의 편지를 읽어봄에도 도저히 회복의 기미가 없었다. 급기야 레테에게 사퇴를 허락해달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모습을 보이나, 아렌디아가 마지막으로 그를 설득해보겠다며 시그문드 앞에 오고 자신 또한 연방을 대표할 인물이 못된다며 자신이 숨기고 있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 사실은 아렌디아의 스포일러 항목 참조.
일단 아렌디아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믿음을 다시 부활시킨 이상, 5일차 쥴과의 승부는 다시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쥴의 기량과 칠흑 잔여량, 그리고 아렌디아의 보조로 강화된 시그문드가 얼마나 강해졌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일차, 아렌디아가 만들어준 프로텍터를 착용하고 쥴과 다시 격돌, 이전과 달리 쥴의 마검이 내보내는 참격을 힐로 치유해 프로텍터를 복원하고 이전보다 강한 힘을 보여준다.[417] 하지만 쥴의 마지막 힘을 짜낸 일격으로 동시에 아웃되었고, 시몬이 레테를 이기면서 승리는 암흑연합의 차지가 된다.
이후 화이트랜드에 전이되었는데, 다른 이들과 달리 히에로미르에게 붙잡힌 상태였고, 워턴이 붙잡혀왔을 때 히에로미르가 그녀의 속셈을 시험할 요량으로 시그문드를 매질하게 한다. 그리고 워턴은 미친듯이 채찍으로 시그문드를 구타해 충성을 증명하고 히에로미르의 앞잡이가 된다. 이때 모습을 보면 시그문드는 워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니나다를까 이후 아렌디아를 만났을 때도 아렌디아의 이름은 모르고 조력자인 제이지의 이름만 기억하는 바람에 아렌디아의 분노를 사버린다. 그래도 어찌어찌 합류했고 히에로미르 상대로 일으킨 혁명에 가세해 싸우는 등 선한 심성은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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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디아 오르발로
신성연방 룬 리그 대표 10번이었으나 페브릭의 사퇴로 대표 9번이 되었다. 작은 키에 둥글둥글한 다람쥐 같은 인상의 여성으로, '성벽 위 현자'라고 불리는 축성의 전문가 겸 엔지니어다. 신성이 깃든 금속을 다뤄서 요새나 벽, 탑 등 구조물을 세우는 데에 특화되어 있으며, 피츠제럴드의 분석으로는 신성연방 측에서 가장 의외의 인선이라고 한다.[418]
룬 리그 1일차부터 본진을 급습해온 암흑연합 측 공격에 대응하느라 진을 빼고, 눈 뒤집어지면 전략이고 뭐고 일단 다 죽이려고 드는 워턴을 말리느라 고통받는 포지션으로 나온다. 그리고 축성의 전문가라고 소개되긴 했으나 신성을 주입한 금속을 병기로 만들어내어 공격하는 등 공격적인 능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419] 2일차는 워턴과 마찬가지로 소모가 컸는지 공격대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자기 진영에 머물며 특기인 축성 능력을 살려 신성연방 쪽 진영인 5지역 일대에 거대한 신성 장벽을 만들어 방어선을 구축하고, 각종 수성 능력을 살려 신성 크리처 공장과 온갖 신성 구조물들을 만들어 5지역과 6지역 일대에 쫙 깔아놓았다.
4일차까지 방어와 수성에만 집중하느라 1일차 본진 습격전 외에는 전투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데, 본진 인근에 단단한 첨탑들을 깔아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곳으로 엘리사와 메이린이 공격해오면서 위기에 빠지고, 메이린에게 공격받으나 레테가 끼어들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후 쥴에게 아웃되기 직전이었던 시그문드를 구해내어 본진으로 귀환, 4일차까지 살아남아 5일차를 맞게 되었다.
등장 초기에는 가장 후순위의 번호라 고통받는 포지션으로 보였으나, 레테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끝까지 살아남았다.[420] 하지만 애초에 전투를 위해 데려온 인물이 아닌데다 본인도 방어 과정에서 힘을 많이 소모했기에 5일차는 사실상 시몬 vs 레테의 결과에 따라 모든 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차 마무리 후 여전히 멘탈을 잡지 못하는 시그문드가 사퇴를 요청하기에 이르자, 레테에게 자신이 마지막으로 설득해보겠다며 레테를 물리고 둘이 남게 된다. 시그문드에게 아렌디아는 자신도 신성연방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위로하고, 너는 충분히 역할을 다했다는 시그문드에게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무언가를 보여준다.
{{{#!folding 스포일러
그리고 그녀가 가진 축성 능력의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는데, 이는 백마법이 아니라 아렌디아 본인이 보유한 이능이라고 한다. 그녀의 몸 안에 있는 소량의 지방과 신성을 섞어 아렌디아 특유의 하얀 금속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것이 튼튼하면서도 가공이 쉬워 성벽을 며칠만에 금방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그러나 이 능력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햇빛에 녹는다는 것. 그래서 아렌디아는 자신은 반쪽짜리 건축가고, 축성의 달인이나 성벽 위 현자같은 거창한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렌디아가 뽑히게 된 것은 바로 시그문드를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 그녀는 사실 룬 리그 내내 성벽과 시설만 만든 게 아니라, 시그문드를 강화시켜줄 갑주, '셀레스티얼 프로텍터'를 만드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아직도 자신을 위해 싸우는 자기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진다면, 이번에는 나를 위해 싸워주세요.
그리고 위의 말로 사실상 시그문드에게 연심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그의 무너졌던 정신을 일깨우는 데에 성공한다.[421] 그렇게 사실상 시그문드와 연인이 되었고, 5일차는 워턴과 함께 움직여 몰래 점령지를 확보하려 하나 2-B 지역을 점령하려는 둘의 앞에 카미바레즈가 나타난다. 결국 카미바레즈가 초장부터 전력으로 힘을 해방하고 공격해서 아렌디아는 먼저 아웃되었고, 이후 워턴이 카미바레즈와 동귀어진했으나 레테가 시몬에게 지면서 결국 암흑연합의 승리로 룬 리그는 마무리된다.룬 리그 종료 후 텔레포트 마법진이 작동되지 않는 바람에 다른 마지막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히에로미르의 전이에 휘말려 화이트랜드로 오고 기억을 잃는다. 그래도 기억을 잃은 와중에 시그문드 아한델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고, 화이트랜드는 대륙과 달리 일조량이 낮아서 그녀의 이능으로 만든 성채가 쉽게 무너지지 않아서 홀로 요새를 만들고 틀어박혀 미친듯이 갑주를 만들고 있었다. 이후 아렌디아의 성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레테와 시몬이 찾아왔고, 아렌디아는 시그문드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에 일단 믿어보기로 하고 레테 일행에 합류하여 같이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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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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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아노 1세
과거 마왕이라 불렸던 에이션트 언데드인 벨제불을 쓰러트리고 에프넬을 세운 초대 교황. 시몬이 꿈에서 봤던 벨제붑과 싸웠던 인물로 보인다.
다만 초대 교황이자 에프넬의 설립자라는 명성과는 달리 중립지대에서 악명이 자자한 쉐일리 가문과 어울리는 등 개인의 인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참고로 이 사람의 딸이 갑철의 정수의 초대 계약자인 민중의 성녀로, 현재는 시몬의 데스나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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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교황
공식적으로는 유스티아노에게 양위받았다고 하나, 실제로는 유스티아노가 말년에 미쳐서 전쟁과 학살을 벌이자 2대 교황이 자기 세력을 이끌고 유스티아노를 죽이고 스스로 2대 교황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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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실리아 에프넬
신성연방의 15대 교황이자 현직 교황. 6m가 넘는 노령의 여인이라고 묘사되며, 플레마 사건 이후 네프티스의 신성연방 공습으로부터 하늘섬을 지켜낸 장본인이다.
네프티스의 공격 때문에 흘린 피가 일반적인 사람의 무릎 정도까지 차오를 정도이며, 네프티스의 공격으로부터 하늘섬을 지켜낸 것으로 보아 신성연방 최강자로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네프티스가 진심을 다한다면 자신은 서 있지도 못할 거라고 교황이 스스로 언급한다.[422] 또한 네프티스와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423] 이로 볼 때 네프티스보다는 약하지만 군단장이나 성녀보다는 강한 인물로 추측된다. 다만 네프티스 바로 아래라곤 해도 꽤나 큰 차이가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네프티스는 수명의 한계를 뛰어넘고 300년이 넘게 암흑연합에 군림한 인물이지만 교황의 경우 바로 전대 교황의 아들인 모제가 시몬과 동년배인걸 생각하면 현 교황도 인지를 벗어난 수명을 가진걸로 보이진 않기 때문.
플레마의 습격 이후 네프티스의 공습에 크게 대응하지 않고, 아이길 교수가 분노하여 키젠을 치려고 함에도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보아 성향 자체는 온건파 쪽에 가까운 듯. 아이길의 말에 따르면 강경파들 중에는 키젠과 싸우지 못해 안달이 난 자들이 수두룩하며 플레마도 교황의 방침에 불만을 품고 단독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하는데, 이로 볼 때 강경파 측이 대놓고 전쟁을 벌이지 못하는 건 온건파의 문제도 있지만 교황의 방침에 어긋나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9.1.5. 팔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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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
대륙 최고의 아크 팔라딘. 변신형 신수인 드레이크의 주인이나, 발락에게 토벌당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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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브린
팔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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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콘 스라팔카
베스티올라가 동원하여 온 아크 팔라딘. 명분상으로는 중립지대의 협약으로 온 거지만, 실상은 호승심이 강해 전공에 눈이 멀어 자신의 정규군이 아닌 직속 부하를 데리고 온 거다. 이에 중립지대의 사무관 베스티올라와 손을 잡고 전투에 지친 키젠 소환학과 학생들을 치려고 하지만, 제7군단장인 시몬과 제6군단장인 헥토르가 나타나 그들을 제지한다. 허나 그럼에도 물러서기는커녕 더욱 호승심을 불태우며 달려들려고 한다.
하지만 아론이 나타나 베히모스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424], 이를 근거로 협약을 어기는 건 본인들 쪽이라며 몰아세운다. 거기다 에프넬에 대한 중립지대 주민들의 여론도 최악인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10시간 이후에 다시 오겠다고 한다.
허나 물러났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2시간 뒤에 다시 키젠을 치려고 한다. 본인 왈, 협정을 어겼어도 군단장 두 명의 목이면 공로로 인해 형량을 줄일 수 있다고.[425] 그리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전, 이스라필의 비밀 수사관으로 위장해 찾아온 프리스트 상태의 시몬에 의해 저지당한다. 당연히 그의 정체를 의심했지만, 잠시 파견을 나간 이스라필을 대신해 연락을 받은 레테가 시몬의 신원을 보증해주고[426] 시몬에게서 상황을 전달받은 후 즉시 중립지대에서 물러나라고 한다.
그러나 계속 명령을 듣지 않고 자꾸 키젠을 치겠다며 고집을 부리자, 살기가 잔뜩 오른 레테는 옆에 있던 참모와 바꿔 공간좌표를 물은 후 그곳으로 신성 유성을 폭격하여 위협한다.[427] 결국 중립지대에서 물러나고, 이후 레테가 말하길 하늘섬에서 내려오는 명령도 잘 듣지 않는 최연소 신입 아크 팔라딘이라며 자기가 책임지고 갈굴 거라고 한다.
9.1.6. 이단심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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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에덴하트
심문청장이자 전쟁 강경파. 신성연방과 암흑연합 양쪽 모두에서 악명이 높으며 자비 없는 전쟁광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며, 남의 말을 절대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동한다. 윗사람에 대한 예의도 딱히 갖추지 않아서, 같은 강경파인 심판의 성녀 다나를 '계집'이라 부르며 깔본다.[428] 프리스트이기에 데바를 섬기는 성직자이긴 하지만 삶은 투쟁, 투쟁은 쾌락이며 자신에게 죽일 대상을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는 느낌으로 섬기고 있다.[429]
평범한 인간이지만 3m가 넘는 장신이며 오른쪽 눈은 네프티스 아크볼드에게 실명당해서 흰자위만 보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죽음의 마녀를 죽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도 범상치 않은데, 레이트 자신보다 더 큰 십자가 형상의 광선검, 크로스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이 무기는 레이트의 신성에 비례해 그 크기가 변하며, 무한한 신성에 의해 힘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경우 블레이드의 크기는 거대한 건물보다도 커질 정도다.
첫 등장은 혈천교의 열차 테러 에피소드로, 당시 혈천교는 열차에서 테러를 일으켰을 때 이단 심문청에 일부러 정보를 흘려 혈천교 배후에 암흑연합이 있다는 식으로 증거를 마련해 신성연방에 반 네크로맨서 여론을 형성시켜 암흑연합과 신성연방 간의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런데 레이트는 혈천교의 테러 정보를 미리 확보했고 이러한 수작질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혈천교를 때려잡으면서 동시에 그들의 거짓 증거들을 확보한 후 선전하여 암흑연합과 전쟁을 일으킬 심산으로 혈천교를 이용해먹고 있었다. 하지만 시몬과 레테가 혈천교를 소탕하여 열차 테러를 막아버렸고, 혈천교 본부 습격과 잔당의 처리를 통해 전쟁을 유도하려는 것도 이스라필이 나타나 하늘고래로 혈천교 본부를 삼켜버려서 수포로 돌아간다.[430]
이후 키젠에서 데스나이트를 만들기 위한 팔라딘 유골을 얻기 위해 신성연방으로 간 시점에서 재등장, 한 네크로맨서를 고문하고 있었으며 힐링으로 상처를 회복시켜 죽고 싶어도 못 죽게 만든다. 그 후 암흑연합 국경의 낌새가 심상치 않으며 곧 이곳을 공격하러 올 것 같다는 보고를 듣고 그런 상황이 오면 자신은 따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며[431] 등장을 암시한다.
그리고 박물관에 다수의 사냥개 신수들을 끌고 나타나 그레리온과 맞닥뜨린다. 그레리온과는 아는 사이로 보이며, 그레리온이 생체가방을 총동원해 오리지널 흑마법 '키메라 스킨'과 '키메라 필드'까지 써가며 공격하지만 레이트와 상성이 나빴기에 그를 압도하고 다른 조교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버린다.[432] 이에 그레리온을 구하기 위해 로레인이 봉인을 풀어 레이트를 끌어들이고[433] 그 틈에 시몬이 그레리온을 구하러 간다.
그렇게 로레인과 세르네를 맞닥뜨려 싸움이 벌어지는데, 로레인과 세르네의 연계기에도 교묘히 피하고 반격하며 심문청장다운 강함을 보여준다.[434] 그렇게 로레인과 세르네를 압도하지만 그레리온을 구하고 나타난 피어를 입은 시몬이 나타난다.
피어를 입은 시몬을 보고 제7군단장이라는 걸 짐작하고 회유를 해보지만 소용없다는 걸 알기에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시몬이 밀리자 흥이 식었다며 지금이라도 로레인과 세르네를 뒤쫓으려 하자 이제야 흥미가 생겨 공격한다. 시몬과의 싸움에서 프린스 시체폭발을 정통으로 맞았지만 피부 가죽이 싹 벗겨졌는데도 기어이 버티고 네 녀석은 최고라며 광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435] 계속 덤벼보라며 호전적으로 돌진해오자 시몬은 아공간에서 좀비들을 꺼내 돌진시키고, 레이트는 심드렁하게 좀비들을 베어버리지만 다리를 붙잡은 좀비가 프린스로 바뀌어 시체폭발을 일으키려 하자 그걸 이용해 목을 벨 거라 생각하고 한 대 맞아준다는 계획으로 시몬을 똑바로 보면서 공격할 기회를 노린다. 그런데 순간 시몬의 시선이 도주하고 있는 로레인과 세르네에게 향한 걸 보곤 이상함을 눈치챈다.
알고 보니 시몬은 레이트를 베려는 게 아닌 군단기 비월을 사용해 도주하려 하고 있었고, 레이트는뻐큐를 날리는프린스와 시몬이 사라지자 이번엔 자신이 한 방 먹었다며 이를 간다. 그렇게 퇴장하는 줄 알았는데.... 국경 밖인데다 암흑연합의 영토에 있는 시몬을 결계까지 부수고 쫓아온다(!!!) 이에 아론과 린 & 룬, 임무 파견 네크로맨서들과 국경 경비대까지 나서서 상대하려 하지만 다나의 전언[436]을 듣고 하는 수 없이 돌아간다.
등장이 많진 않았으나 그 임팩트와 무시무시한 강함 때문에 시몬을 제외한 현역 군단장과 성녀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레벨인 대륙급 강자로 추정된다. 언급에 따르면 레이트는 무한한 신성을 사용하며, 목표로 삼은 네크로맨서를 끝까지 추적한다고 한다. 이 무한한 신성은 레이트가 소유한 데바 여신에 대한 압도적인 신앙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신앙심을 뒤흔들어 신성 슬럼프를 일으키거나 혹은 완성된 현역 군단장처럼 대적불가의 압도적인 강자가 대적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437]
심지어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레이트의 직위인 심문청장이란 자리는 이단심문관들을 이끌고 총괄하는 리더이고, 심문청장의 수사는 대주교급이 나서도 막기 어렵다는 묘사가 나오는 등 강함 뿐만 아니라 그 직위도 상당히 높은 자리이다.
여담으로 에프넬 치유학 전공이다. 스웨이의 말에 따르면 의심되거나 자기 기분이 나쁘면 길 가는 사람이라도 붙잡고 고문해서 강제로 이단 진술을 받아냈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기 아내한테까지도. 이걸 들은 높으신 분들은 제지하기는커녕 제아무리 가족이라도 여신의 뜻을 집행하기 위해서라면 비정해질 수 있는 인간이라며 칭찬했다고 한다.[438]
레이트의 진정한 강점은 바로 광기. 실제로 레이트 본인의 실력이 최상위권인 건 맞지만 최상위권 한정으로만 평가하면 암흑연합과 신성연방 양측에 레이트보다 강한 인물이 꽤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레이트가 상대한 이들 중 그보다 강한 네크로맨서들도 여럿 있었다고 언급된다.[439] 그럼에도 레이트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광기에서 오는 압도적인 정신력과 신앙심, 그리고 그 신앙심으로부터 오는 무한한 신성과 회복력 때문이다.[440] 때문에 레이트는 이론상 쉬지 않고 무한히 싸울 수 있으며, 실제로 100일 동안 먹지도 쉬지도 않고 계속 싸웠던 기록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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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틴
신성연방의 이단 심문관이다. 중립지대에서 활동하다가 열차에서 활동하는 심문관이 되었으며, 시몬이 신성연방으로 넘어갔을 때 칠흑의 '냄새'를 맡는 특이한 능력으로 시몬이 네크로맨서라는 걸 단번에 알아채어 끈질긴 심문을 계속한다.
하지만 레테에게 예습을 받은 시몬은 온갖 질문을 동원한 심문을 매번 잘 넘기고 선배 심문관들이 오히려 죄송하다며[441] 메틴을 끌고 간다.[442]
열차를 습격한 혈천교 주교와 충돌하나[443] 피떡이 되어 쓰러진다. 이후 격퇴한 후 시몬에게 네크로맨서임에도 불구하고 신성연방 사람들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고, 자신을 비롯한 심문관들은 시몬 하나만도 못했다며 심문을 포기한다. 이후 함께 혈천교의 음모를 저지하며 그동안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돌아보게 되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가지고[444] 시몬과 레테에게 뒤를 맡기며 잘 마무리되었다.
이후 레테의 부탁으로 '유다'라는 이름을 조사하는 시몬에게 결정적인 단서[445]를 편지로 보내주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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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크로퍼트
이단 심문관. 동성애자로 혈천교의 신성열차 습격 당시 내부에서 그들과 내통 중이던 배신자이다.[446] 레테가 방심한 틈을 타 붙잡고 그녀를 희롱하려 하지만, 란을 불러낸 레테에게 쳐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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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신성열차의 이단 심문관. 메틴의 선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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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델 맥퍼딘
사라의 가짜 애인. 알로켄에게 암살당해 그의 생체 얼굴은 알로켄이 변장하는 데 써먹었다.
9.1.7. 성녀
에프넬에서 반신의 위치에 해당하는 자들이며 오직 여성만이 선택받고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신성연방에 단 7명 밖에 없는 여성 프리스트들이다.[447]암흑연합으로 치면 군단장과 대척점에 있는 위치이며, 각자 몸에 '성녀의 정수'라는 기적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힘의 결정체를 지니고 있다. 이 성녀의 정수를 통해 강대한 힘을 얻고 각각의 성녀의 정수가 가진 고유의 권능을 성녀가 된 프리스트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현한다.[448]
군단장으로 선택받는 조건이 각 군단의 관리자와 계약하는 것이라면 성녀로 선택받는 조건은 오직 성녀의 정수에게 선택받아 그 힘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뿐이다. 군단의 계약을 강제로 해제할 수는 없는 반면에 현재 신성연방에서는 '기적의 정수'의 주인이자 성녀 중 한 명인 이스라필이 비밀리에 연구를 거듭하며 성녀의 정수를 분리하는 방법과 성녀의 정수가 몸에 들어오지 못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이를 계속 연구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449]
각자 자기 영역에서 지내고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프티스 아래로 나름대로 잘 뭉치는 군단장들과 달리, 성녀들은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워보여도 두 개의 파벌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성녀들은 암흑연합과의 전쟁을 주장하는 강경파와 암흑연합과의 평화를 주장하는 온건파로 나뉜다. 강경파의 수장은 심판의 성녀인 다나이며, 온건파의 수장은 신해의 성녀인 이스라필 크로스이다.
성녀가 종교적인 권력의 정점 그 자체라는 특성 때문에 암살이 벌어지기도 한다.[450] 또한 수가 7명이라 파벌의 밸런스가 깨질 가능성을 차단하고 다음 성녀를 노리기 위한 암살 또한 잦다.
9.1.7.1. 전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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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크로스
자세한 내용은 안나 폴렌티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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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마
신성연방의 강경파 성녀 중 하나. 작중에서는 암흑연합의 맹독학 조교인 프란체스카의 몸을 빼앗아 그녀의 지식과 힘, 칠흑을 다루며 완벽하게 첩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는 정화의 성녀로서 가진 권능을 응용하여 육신을 초월한 정신체가 되어 몸이 부숴지더라도 다른 몸에 빙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그녀의 목적은 암흑연합과의 전쟁, 네크로맨서들의 말살이었다.
작중에서는 맹독학 교수인 랭을 3년에 걸쳐 철저하게 폐인으로 만들어 쇠약사시킨 후, 에레보스의 밤을 열어 교수들이 아카데미에서 자리를 비우게 한 후, 그녀 자신은 '랭의 뜻을 받들기 위해 키젠에 남아 수업을 계속 진행한다.'라는 핑계로 키젠에 남아 '데솔레이터'라는 폭탄을 설치하여 1학년생들을 몰살하려 들었다.
하지만 네프티스로부터 아티팩트를 받은 덕분에 그 모든 계획이 이루어지는 걸 생생하게 보고 다시 과거로 돌아온 시몬이 다급하게 7조의 친구들과 카쟌과 함께 행동을 개시하여 데솔레이터의 기폭을 막자, '프리마 마테리아'라는 아티팩트를 통해 신성으로 만들어진 이형의 괴물들을 무차별적으로 소환, 아카데미를 아수라장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모든 방해를 뚫고 나타난 카쟌과 시몬을 상대로 성녀의 권능을 사용해 압도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등장한 세르네가 잠시간 그녀를 상대로 막아준 후, 시몬이 곧바로 피어를 장착하고는 달려들어 정화의 불꽃을 뚫고 그녀를 베어버리고, 신성까지 쓰며 달려들자 당황을 넘어 공포에 찬 시선으로 시몬을 바라보다 오른팔까지 잃고 만다.
그러나 오른팔을 잃고서야 다시 침착함을 되찾고는 시몬이 규격 외의 존재, '이레귤러'임을 깨닫고는 시몬 하나만을 제거하기 위해 수명을 태워가며 '집행자 모드'에 돌입, 곧바로 시몬을 일격에 죽여버리려 한다. 하지만 카미바레즈가 어떻게든 결계를 뚫고 교수들에게 도착하여 모든 일들을 고하는 바람에 격분한 네프티스가 전장에 난입, 플레마를 처참하게 압살해버린다. 이후 플레마의 테러 행위에 대해 네프티스는 직접 신성연합의 중심지인 에프넬의 본부, 하늘섬을 대상으로 습격을 감행해 그 대가를 치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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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앤드라실(피가로 메르텐스)
레테 이전의 정화의 정수 보유자이자 성녀 후보자였지만 성녀의 힘에 취해 그 힘을 얻으려고 한 미치광이 프리스트 피가로에 의해 약물과 마법으로 인한 이능과 정수 폭주로 한 번 피가로에게 몸을 빼앗겼었으며 시몬에게 구출된 후 약물과 마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신성을 쓸 수 없게 되었고 정화의 정수가 떨어져 나가며 성녀의 자격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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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성녀
이름은 불명. 2학년 2학기 때 아론의 신규 커리큘럼이 통과된 후 타락형 데스나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팔라딘의 시체를 구하러 갔던 중립지대의 쉐일리 가문의 박물관에서 시몬이 가져온 한 유골. 유골이 있던 지하실엔 여러 여성의 그림이 걸려 있었으며, 시몬이 유골을 얻은 직후 시몬의 의식이 낙원으로 추측되는 장소로 잠시 끌려갔었다.
작중 묘사상 초대 성인으로 추측되며, 깃발 형태의 성유물을 들고 있었다. 이 성유물로 시몬이 사용한 기술이 바로 대규모 회복기인 비아 돌로로사이다. 이후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녀의 정체는 성녀이자 초대 교황 유스티아노 1세의 딸이었다. 성녀 시절 민중들을 이끌며 언데드와 몬스터 무리를 물리치고 전쟁에서 적의 공세를 막아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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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디
전 신모의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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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나
전 석상의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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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렐린
전 혜안의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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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스노라
전 날개의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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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록의 성녀
신성연방 극서지역, 신성연방 4대 영역 중 하나인 아록 지역의 소수민족으로 나온 첫 번째 성녀이다. 새로운 낙원으로 발견된 이곳에서 하늘섬이 유일한 낙원이란 통일된 교리를 위해 에프넬이 군대를 보내 파괴하려 할 때, 성녀로 각성하며 직접 하늘섬으로 가서 '낙원'임을 포기하고 성전에 기록된 또 하나의 성역 아록으로 지명으로 삼고 전쟁을 중재했다.
에프넬은 아록의 성녀가 사망한 뒤 다시 노리려고 했지만, 아록의 정수가 이 지역의 소녀에게만 깃들게 되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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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류의 성녀
과거 고향인 다르블렝이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개활지 시절, 고향을 지키던 원류의 성녀는 원인 불명의 불치병에 걸렸고 죽어서도 고향을 지킨다며 마을 중심부에 세워진 거대 성물 '빛의 첨탑'에 자신을 내던졌고, 빛의 첨탑과 자신의 힘이 합쳐지며 원류의 첨탑이 만들어졌다. 이 성물에서 원류의 성녀의 권능과 동일한 성질을 가진 제2의 신성, 네옴(NEOM)이 끊임없는 샘물처럼 일으키게 되었고, 이 네옴을 사용한 사람들에 의해 다르블렝은 발전하게 되었다.
9.1.7.2. 현 성녀
- 온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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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필 크로스
자세한 내용은 이스라필 크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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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 샤르데나
자세한 내용은 레테 샤르데나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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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라
자세한 내용은 리사라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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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아
현 수확의 정수의 주인이며, '수확의 성녀'라고 불린다. 이스라필이 암흑제를 테러하기 위해 키젠에 잠입한 에버 키레를 막기 위해서 키젠으로 파견한 성녀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이들이 많은 여타 성녀들과 달리, 눈매가 실밥으로 꿰매지고 두 눈에 X자 모양의 흉터가 있는데다 한쪽 얼굴에는 화상이 입가까지 나 있다. 이 흉터 때문인지 발음할 때 묘하게 공기가 새는 듯한 음성이 나온다.
특이한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특이한 편이며, 이스라필의 의견을 따라서 암흑제 때 광신도 에버 키레를 잡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중립에 가까운 성향이라고 한다. 본인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이스라필과 비교적 가깝게 지내는 것 때문에 강경파 측에선 사실상 루키아도 온건파라고 보는 편.
그녀가 자리잡은 곳에는 밀이 계속해서 자라나는데, 이 밀은 땅바닥이 아니라 돌밖에 없는 동굴이나 황무지에서도 자라나며 어지간한 제초제로도 제거가 힘들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또한 맨발을 땅에 딛으면 반경의 대지 위에 발을 댄 사람들을 전부 감지하며, 그 범위는 로크섬 전체를 커버할 정도로 넓다고 한다. 에버 키레를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으로 이번 일이 쉽지 않음을 암시하고, 우선은 자신의 능력을 써서 프리스트를 찾아내는 보조의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시몬과 카쟌이 프리스트를 붙잡고 돌아왔을 땐 머리 윗부분이 잘려있는 채로 발견된다. 다만 사망한건 아니고 에버 키레가 이능을 이용해 가사상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헌데 이후 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진짜 수확의 성녀는 이미 에버 키레에게 흡수당했고 시몬과 카쟌이 발견한 수확의 성녀는 에버 키레였다는 게 밝혀졌다. 이후 시몬이 에버 키레를 무사히 토벌하고 원상태로 돌아왔고, 테러 진압이 끝난 뒤 네프티스에게서 약속받은 성유물 한 점을 받고 신성연방으로 복귀한다.
-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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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자세한 내용은 다나(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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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블렝의 성녀[가칭]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일한 성녀로 소속은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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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페리아
영원의 성녀. 하미엘의 말로는 시몬이 만난 성녀들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한 인물일 거라고 한다. 이후 성유물을 바친다는 명목으로 접근하기 위해 아록에서 집행관을 통해 아록으로 입성하게 되고 시몬은 성유물을 직접 손으로 조달해야 한다며 직접 조달하여 손이 닿지만 성녀의 정수가 느껴지지 않는다. 즉, 지금의 아스페리아는 진짜가 아니라는 것.
속세를 비우고 신수의 인정을 받아야 아록에 들어갈 수 있으며 아록은 어떠한 걱정거리도 없고 행복만 가득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거짓으로, 행복이 가득하다는 아록에 입성한 사람들은 발가벗은 채 미친 듯이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453] 그리고 속세를 비워야 들어갈 수 있다면서 정작 아스페리아 본인은 돈을 받고 하늘섬의 부유층이나 자산가들을 아록에 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지금의 아스페리아는 가짜로, 진짜 아스페리아는 아록의 어느 숲에 위치한 유적에 방치되어 있었다. 시몬의 도움으로 자유를 되찾고 그들에게 진 가짜 아스페리아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이후 묘하게 시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아록에 입성했던 사람들은 세뇌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는데 사실 아스페리아는 가짜 성녀가 죽고 사람들을 행복으로 세뇌시키는 강도를 낮췄을 뿐, 여전히 행복에 잠식시키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자신이 가진 성녀의 권능, '감정의 잠식'을 활용해 일부러 결사의 일원에게 당한 척 가짜 성녀를 점차 자신의 통제 아래에 두었고, 그렇게 자기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고 가짜 성녀를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복귀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9.1.7.3. 성녀의 정수
성녀의 정수는 이름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고 성녀의 칭호를 따라간다.-
정화의 정수 → 죄의 정수 → 별의 정수
심상에서 구현한 아바타는 반은 하얀색, 반은 빨간색 머리를 한 무색의 원피스를 입은 소녀다. 시몬에게 처음으로 들어온 정수이며, 그에게 힘을 빌려줘 피가로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다. 전투 후 너는 남자임에도 자격이 있다며 추후 나 말고도 다른 언니들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한 뒤 시몬의 몸에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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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정수
갈색 피부에 통통한 체형의 소녀. 원래 루키아의 몸 안에 있었으며 그 안에서 밀로 빵이나 면을 만들어 먹었으나 루키아가 가사 상태에 빠지자 에버 키레의 몸에 들어갔다. 허나 그녀의 몸에는 먹을 게 없었고 그나마 쥐라도 잡아먹고 있었으나 그녀의 몸에서 또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고 그녀의 몸에서 나와 사샤의 몸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샤는 프리스트가 아닌 네크로맨서였기에 그녀의 몸에는 먹을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한탄한다. 그러다 사샤의 몸에 들어온 시몬과 만나 그가 자격이 있다는 걸 직감하지만 남자인 걸 알고 당황하여 바지를 벗겨서 확인해보려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인다.
일단 시몬은 데바와 에버 키레를 쓰러트리기 위해 수확의 정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수확의 정수는 남자의 몸에 깃드는 거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시몬의 설득에 자신도 다시 루키아를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어 시몬을 성자로 만든다. 전투 종료 후에는 약속대로 루키아에게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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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철의 정수 → 심판의 정수
데스나이트 제작을 위해 신성연방에 잠입했다가 갑철의 정수와 계약했던 초대 성녀의 유골을 접했고, 그 과정에서 갑철의 정수가 시몬의 몸에 들어왔다.[454] 이후 메시아와 싸우는 시몬에게 힘을 빌려주며 처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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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의 정수 → 혜안의 정수 → 날개의 정수 → 신모의 정수 → 성체의 정수
폭주하던 성녀 후보 리사라를 진정시킬 때 시몬의 몸으로 들어왔다. 리사라가 폭주를 멈추고 권능을 각성시킨 후 시몬의 심상에 왕좌가 남았으며, 후에 메시아와 싸우던 시몬에게 힘을 빌려주며 처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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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정수 → 신해의 정수
현재까지 밝혀진 정수들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은 정수이다. 시몬의 어머니인 안나 폴렌티아가 성녀이던 시절 계약했던 정수인 만큼 그녀의 아들인 시몬과 접촉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정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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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록의 정수 → 영원의 정수
사춘기 소녀처럼 보이는 10대 초반의 여자아이 같은 외견을 하고 있다. 시몬이 아록에서 영원의 성녀, 아스페리아와 대치할 때 성자의 힘을 사용하기 위한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다.
-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마지막 정수
9.1.8. 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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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온
머리 셋 달린 거대한 백사자. 100년 전 주인이 사망한 뒤 아무도 따르지 않고 있다고 한다.
9.2. 에스카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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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사
에스카일 마을의 던전주인 빙룡. 쿨라 지방에 혹한을 부른 원흉이다. 작중에는 마을의 일원인 패트리샤로 변신해 있다가 정체를 들키고 모습을 드러내 혹한을 일으키기 시작하나, 결국 시몬과 레테에게 추격당한 끝에 토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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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니아 미제나시
에스카일 마을의 촌장. 마을의 선생님으로 들어온 시몬과 레테를 잘 대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숨기고, 마을의 비밀과 관련된 이야기는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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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아 미제나시
네니아의 여동생. 쿨라에서 살고 있는 노년의 여성으로, 점을 볼 수 있다. 레테와 시몬의 점을 봐주는데, 레테의 점 내용이 여러모로 흉흉해서 잠시동안 레테가 예민해지기도 했다.
사실은 그녀 역시 에스카일 마을 출신으로, 현 촌장인 네니아의 여동생이다. 50년 전 쿨라에 대한 복수를 반대했다가 에스카일 마을에서 쫓겨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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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아 미제나시
네니아의 손녀. 마을로 파견된 시몬과 레테를 안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 매튜, 알리
- 소피, 안다, 세아
- 엔디엘
- 앤레드
- 페넬로피
9.3. 로하론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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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론 대수도원장
엘렌의 고향 마을 수도원 일대를 담당하는 대수도원장. 독실한 신앙을 보유하고 있기에 신성 고블린 토벌에 네크로맨서들의 도움을 받자는 엘렌의 제안을 크게 반대하나, 에프넬 본부 측에서도 제대로 지원이 오지 않는 데다가 아들까지 잃어 고블린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는 깊어져만 가고 있었다. 결국 시몬이 '로하론 책임자로서 지금 안 움직이면 피해가 더 커진다'라고 하자 결국 마음을 돌려 나선다. 네크로맨서들과 조우했을 때도 욕설로 답하지만 헥토르가 아직도 지킬 체면이 남았냐며 팩폭을 날리자 그동안 곱씹었던 엘렌의 말(진작 손을 썼으면 이 지경은 안 되었다) 스스로의 신앙을 희생해서 네크로맨서들의 마음을 돌려 주민들을 지킬 수 있다면 여신도 그리하라 할 것이라면서 정식으로 도움을 청하고, 이때 그의 진심에 반응했는지 아주 강렬한 신성이 뿜어져 나온다. 그 후로는 시몬과 키젠 측 참가자들에게 조력하는 한편, 메시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주력한다.
메시아 토벌 이후 신성농법 금지 법안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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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드
로하론 지방의 수도원장 중 한 명. 메시아를 키운 장본인이라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시몬을 코코(메시아의 전 이름)라 부르면서 개 밥그릇에 개밥을 담아주는 등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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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코코)
스스로를 데바 여신의 아들이자 고블린의 몸에 갇힌 성자라고 칭하는 돌연변이 고블린. 로하론 포도밭을 장악한 신성 고블린들의 수장이며, 로하론 일대를 지배하고 있다. 고블린임에도 대륙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어지간한 프리스트를 능가하는 백마법 실력과 지식, 영악함을 가지고 있다.[455] 로하론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원래는 전대 대수도원장 거스드가 주운 돌연변이 야생 고블린이었으며 코코라는 이름도 거스드가 지어준 것이었다. 그러나 코코는 고블린임에도 유달리 영리해서 대륙어를 금방 배우고 심지어 신성을 발현하기까지 했으며 친자식은 아니었지만 자식처럼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거스드의 친아들(둘째 아들)이 태어난 뒤에도 자식처럼 행동하자 안그래도 코코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거스드의 부인이 코코를 매로 때렸고, 급기야 나중에는 둘째 아들을 죽이려고 들어서 거스드가 직접 매질한 끝에 코코를 쫓아내버린다. 그 후 코코는 자취를 감췄고, 어느 순간 신성을 쓰는 고블린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거스드가 찾아가 용서를 빌지만 그대로 쫓겨났다고 한다.
이후 코코에 대한 소문을 들은 한 대주교가 코코를 데리고 신성연방을 순회하며 업적을 세우려고 하지만, 그 주교가 갑자기 실종되고 코코는 로하론에 돌아와 자신을 데바 여신의 아들이자 고블린의 몸에서 태어난 성자라고 칭하기 시작한다. 메시아라는 이름도 이때부터 쓰게 된 것. 그리고 힘을 얻자마자 자기가 나고 자란 거스드의 수도원부터 빼앗아 자신의 영지이자 중심지로 삼는다.
시몬과 엘렌, 대수도원장이 거스드가 가지고 있던 기록들을 찾아 조사해본 결과 메시아는 과거 대주교를 따라 순회에 나섰을 때 대주교가 고고학 조사를 위해 수집하고 모은 성물들을 손에 넣기 위해 그를 암살했고, 그 성물의 힘으로 중앙 수도원 일대를 강력한 결계로 방어하게 되었다. 그리고 곳곳에서 성물을 수집하고 신성 관련 서적들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 집중했는데, 그러한 행동의 목적은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 것이 고블린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임을 체감하고 확실하게 신도로 인정받기 위해서일 것라고 시몬은 추측했다.
{{{#!folding 스포일러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키젠 측 대표들이 공격을 퍼붓는 사이 시몬이 엘렌의 도움으로 결계 내부로 침투할 방법을 알아내어 엘리시움에 도착했고, 네크로맨서가 신성을 쓴다는 것에 경악한다. 이후 시몬이 신성을 더욱 끌어올려 급기야 군단에 신성을 입히는 미친 짓까지 선보이자 거짓된 성자라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신성을 띈 상태였기에 메시아의 세력이 퍼붓는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이에 메시아는 일전에 포로로 잡은 제나르를 세뇌시켜서 보낸다. 그러나 시몬이 프린스를 신성화시켜 제나르를 때려눕힌 뒤 확보하면서 전면전에 돌입한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바꾸는 게 성자라고 하지 않았냐는 시몬의 물음을 떠올린 메시아는 시몬을 능가하기 위해 스스로의 몸을 개조하기 시작, 생물의 한계를 넘어 자기 자신이 자손을 창조하는 흉측한 형태로 변화하여 물량전으로 시몬을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몬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시몬은 내면에 있는 성녀의 정수들에게 도움을 받아 일시적으로 그들의 힘을 사용하게 되어 전세가 다시 역전된다. 성녀의 힘까지 다룬다는 것에 메시아는 경악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발악적으로 자손들을 창조하고 마법들을 쏟아낸다. 그럼에도 진격하는 시몬을 보자 이젠 자기 스스로 만든 알을 깨고 스스로가 자손이 되어 새로운 몸으로 시몬과 맞붙는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 패배하고 목이 잘린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가 시몬에게 맞서기 위해 이상적인 성자의 모습으로 생각한 건 바로 시몬이었다는 것. 그래서 자손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얼굴은 시몬과 닮았으며, 결국 그는 끝없이 발버둥치며 인간과 대등해지려고 노력했지만 근본은 결국 인간을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벽한 가짜 성자였다. 죽기 직전 시몬은 거스드가 아직도 널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하며 코코라고 부른 뒤 작별을 고하고, 메시아는 코코로 불리던 때를 회상하며 그대로 사망한다.
사망 후 그의 시체는 알라제가 입수했으며, 알라제의 개조를 거쳐 현재는 언데드로 쓰이고 있다.[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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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성지 아록
- 보우스 세올라
9.4.1. 외곽 지역
- 탈로크
- 아리우스 세올라
- 바티오
9.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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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키레
신성연방의 프리스트. 암흑제를 테러하기 위해 키젠에 잠입한 1급 광신도이다. 위험도가 성녀에 필적하는 수준이며, 신성연방에서도 그녀를 굉장히 경계할 정도로 위험한 인물. 위험도가 저렇게 높은 것은 광신도라는 문제점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바로 그녀가 보유한 이능 때문이다. 그녀의 이능은 사용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이능이라는, 역대 등장한 이능들 중에서도 파격적으로 강력한데다 그 원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더더욱 위험했던 것.
암흑제 테러를 위해 암흑연합 쪽으로 넘어온 이후, 키젠에 파견된 수확의 성녀에게 자신이 만든 더미가 들키자 이를 역산해 수확의 성녀의 위치를 찾아냈다. 그리고 그녀를 기습하여 격전 끝에 무력화시키고 수확의 성녀의 힘 일부를 흡수한 후 경기장 밑에서 자신의 힘을 발동하여 모습을 드러낸 뒤 신에 가까운 힘을 얻어 레테의 정신을 뒤흔든다.
그러나 시몬이 에버 키레가 가짜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자신을 반례로 들며 레테의 마음을 다잡아주고, 수확의 정수와 계약해[457] 성자가 되어 에버 키레를 기어이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한다. 그 사이 까마귀 조직원들이 곳곳에 숨겨진 에버 키레의 성유물을 부숴버리면서 힘이 빠지기 시작하고, 그럼에도 계속 발악하지만, 네프티스가 직접 나타나 직접 처리해 에버 키레를 완전히 끝내버린다.
그 후에도 에버 키레에 대한 괴담이 나오는데, 네프티스가 죽인 것도 현실을 조작해서 살아있다는 괴담과 십자가를 든 사도들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2학년 여학생 아우로르 세룸이 쓴 데바 여신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편지가 학생회에 온다. 다행히 진짜 살아있는 건 아니었고, 미처 부수지 못하고 남아있던 성유물 중 하나에서 성령이 나와 아우로르의 몸에 깃들어 폭주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후 해당 성유물은 무사히 처리했고, 아우로르는 파라한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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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통 쉐일리 1세
쉐일리 가문의 뿌리. 쉐일리 가문은 신성연방의 가문 중 하나로 암흑연합의 주민을 끌고 와 '교화령'을 명목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노예로 부린 가문으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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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의 수녀
신성연방에서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며 무수한 계시를 내리는 인물. 그 계시가 빗나간 적은 단 한 번뿐이라 신성연방에서 계시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 에리셀
- 빈트로드 페이버린
- 슐리 벤톤
- 세오라 퀴넷
- 멜크린 호딘
10. 중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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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
중립지대의 네크로맨서 조직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벤젼스' 소속의 3위계 네크로맨서. 원래는 7조의 임무평가 담당을 맡을 멘토 네크로맨서 였으나 세이위르가 임무를 빼돌리는 바람에 노발대발한다. 덩치와 맞지 않게 겁이 많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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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메르텐스
정화의 정수에게 선택받은 사샤를 데려가기 위한 프리스트 일행들을 인솔하기 위해 온 인솔자로 현 상황을 브리핑 해준 후 나오지 않다가 시몬 일행들이 프리스트들에게 정신이 쏠려 있는 틈을 타 사샤를 데려간다. 사실 그가 사샤가 언급했던 대부라는 인물로 과거 어머니가 성녀의 정수에 선택받았으나 사망했고 주변인들은 어머니가 믿음과 신앙심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피가로는 납득할 수 없었고 엄청나게 노력하여 이스라필이 관여하는 정수 연구기관에 들어간다. 이스라필은 인간의 몸에서 정수를 제거하는 방법과 정수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법을 교황 몰래 연구하고 있었고, 피가로는 그녀가 그런 연구를 하는 이유는 모르지만 성녀의 정수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 건 자신도 마찬가지였기에 열심히 연구에 임한다.
그 과정에서 정수의 힘에 매료된 그는 정수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더욱 미친 듯이 연구했고 무분별한 생체실험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피가로가 한 짓을 눈치챈 이스라필은 그를 연구기관에서 해고하고, 피가로는 좌천되어 수도원 관리를 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도원에 오는 사람들에게 약물을 성수라고 속여 마시게 하는 식으로 연구를 계속했다.
그러나 이조차도 얼마 안가 들키게 되면서 그는 더 이상 신성연방에 머물 수가 없게 되었다. 피가로는 왜 여자만 성녀가 될 수 있는지, 어째서 정수는 일곱 개인 건지, 정수가 인간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알려고 했었고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중립지대에서 일하기 시작, 거기서 정화의 정수에게 선택받은 사샤를 만나게 된다. 이에 피가로는 사샤가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이게 한 후 그녀의 몸을 차지하여 성녀가 되자는 미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샤에게 능력을 증폭시키는 약물을 먹여 연구를 계속하던 도중 에프넬과 키젠에서 사샤를 데려가기 위해 사람을 파견했다는 얘기를 듣고 계획을 앞당기기로 한다.
시몬 측을 습격해 사샤를 데려가는 데에 성공했고, 얼마 후 시몬과 마주쳤을 때는 이미 사샤의 몸을 차지한 상태였다. 시몬을 압도적인 힘으로 몰아붙이지만 시몬이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여 성자가 되는, 피가로 본인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이후 성자 상태의 시몬이 날린 일격에 몸이 절단된다. 그러나 피가로는 성자가 된 시몬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연구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며 기뻐했고, 그를 최초의 성자라고 부른 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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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초승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 여성. 대륙어를 쓸 줄 알지만 대륙 사람들에게는 살갑지 않으며 시몬을 이상한 놈 취급한다.[458] 초승섬의 몬스터로부터 자신을 구한 시몬에게 포용의 맹약이라며 은혜를 갚기 위해 그의 동행을 일시적으로 허락한다. 그녀와 동행하면서 원주민들의 문화와 풍습을 어느 정도 배운 시몬은 알리타를 통해 결사의 행방을 알아보려 하나 아쉽게도 그녀는 아는 바가 없었다.[459] 결국 시몬은 맹약을 이유로 마을에 가보고 싶다고 부탁하고, 알리타는 어쩔 수 없이 외부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가져오라고 한 뒤 그를 마을로 초대한다.
다행히 알리타의 포용의 맹약자라는 사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시몬은 경계받지 않았으나, 갑작스레 도착한 족장 비브론과 시몬이 싸우게 되자 마을이 다 부서지겠다며 난입하여 말린다. 이후 시몬을 마을 밖으로 데려가고, 미안해하는 시몬에게 넌 일부러 사람들을 지키려고 공격을 받거나 유도한 걸 안다며 괜찮다고 답한다. 이후 시몬에게 결사라는 자들에 대해 자기가 마을 사람들을 통해 알아보겠다고 말하고, 족장 비브론에 대해 시몬이 질문하자 그가 베히모스에게 잡아먹히고도 살아서 돌아왔다며 살아있는 신 취급 받는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다음 만남에서 그녀는 비브론에 의해 베히모스에게 바쳐질 공물로 지정된 상태였다. 시몬은 원주민들의 끔찍한 풍습에 경악해 그런 건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나 그녀는 이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의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몬은 네가 살고 싶으면 사는 거라며 살고 싶다는 욕망은 잘못된 게 아니라고 말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그런 시몬의 진심에 결심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시몬은 프린스를 불러내 알리타를 키젠 소환학과 일행이 머무는 별장으로 보내고 비브론과 결판을 내러 간다.
시몬이 비브론과 결판을 내는 사이, 마을의 원주민들과 함께 키젠 소유 별장으로 이동해 그들의 보호를 받는다. 마을 사람들에게 왜 공물이 되지 않았냐며 비난을 받으나, 자신의 어머니는 겁에 질린 채 고통스러워하며 돌아가셨다고 항변하며, 다들 당시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어땠는지 알지 않냐고 묻는다. 그럼에도 맨 처음 비난한 여성은 모두 그렇게 살아온거라며 왜 네가 이제야 이러냐고 몰아붙이나, 너는 죽음이 두렵지 않냐고 되묻고, 만일 그렇다면 지금 나가서 베히모스한테 먹히라고 말한다. 그녀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베히모스에게 먹히겠다고 나서지 못했고, 그 모습을 본 알리타는 난 더 살고 싶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그리고 그 사이, 아론이 들어와 시몬이 비브론을 잡았다고 알렸고, 그녀를 포함한 초승섬 원주민들은 더 이상 죽기 위해 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올해의 공물로 뽑힌 자는 족장이 없을 때 가장 높은 인물이 되므로, 비브론에 이어 초승섬 원주민의 새로운 족장이 되었다. 베히모스의 공격이 멈추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마을과 주민들도 살아남고, 전통이란 이름 하에 행해진 역겹고 일그러진 공물 풍습을 끊어냈으며, 암흑연합과 오르자바의 새 영주가 합의한 덕분에 초승섬 일대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외부인들에게 위협받는 일도 없게 되었다. 알리타는 시몬에게 고마워하고, 앞으로는 우리가 뭘 할 수 있고 뭘 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하며 너에게 구원받은 목숨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살 것이라고 말한 뒤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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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론
초승섬 원주민의 족장. 원주민들에게 살아있는 신처럼 추앙받으며, 알리타의 말에 따르면 베히모스에게 공물로 바쳐지고도 살아서 돌아왔다고 한다. 시몬이 알리타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알리타가 그 은혜로 시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마을로 그를 데려왔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마을로 돌아오면서 시몬과 처음 마주한다. 시몬은 그가 결사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하지만, 비브론은 대답하기는커녕 오히려 시몬을 공격한다.[460] 싸움이 더 커지려던 찰나 마을이 부서지겠다며 알리타가 난입해 멈추고, 시몬은 수상함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일단은 돌아간다.
초승섬에 대해 조사를 나선 키젠 5조원들이 들은 정보에 따르면, 비브론은 진짜배기 괴물이며 초승섬에 있는 어떤 보물이라는 것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몬이 다시 알리타를 만나러 간 날, 비브론은 그녀를 다음 공물로 지정해 베히모스에게 먹히라고 지시했다는 게 드러나 시몬의 분노를 산다. 급히 비브론을 찾기 위해 마을로 향하자, 주민들은 신계로 돌아가는 족장님을 배웅하러 갔다는 말을 듣고 바로 달려가는데, 그곳에서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직후 첸드라 글리비체를 필두로 한 소환학과 8조가 비브론을 발견해 공격하나, 압도적으로 제압해버린다. 첸드라에게 우린 널 못이겨도 시몬은 너희 결사에게 진 적이 없다는 말을 듣지만, 한번 상대해봤지만 해볼만 했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마을의 보물이라는 것을 챙겨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고, 첸드라 일행을 붙잡아 인질로 삼고 한 시간 내에 중립지대에서 떠나지 않으면 이들을 처형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남긴다. 그 사이 피츠제럴드가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데, 베히모스가 초승섬으로 알을 낳으러 온다는 것은 거짓이며, 그들은 그저 어떤 특정한 물건이 내뿜는 파장에 이끌려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461] 그리고 현재는 결사가 환옥을 발견했고, 비브론은 이 환옥을 들고 다니며 베히모스를 유도해 중립지대 전체를 쓸어버릴 계획이었다.
시몬이 계속 비브론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비브론에게 붙잡혔던 첸드라 일행을 기네비어가 구출해냈고, 첸드라는 비브론과 싸울 때 온갖 부정한 것들을 다 뒤집어씌웠는데 어떤 순간을 기점으로 아무것도 당하지 않은 것처럼 변했다며 비브론의 능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오르자바에서 시몬과 제대로 맞붙게 된다. 무엇으로도 상처를 입힐 수 없다며 저돌적으로 공격해오지만, 시몬의 도발에 순간적으로 분노하자 언데드 베히모스를 맹독폭발로 터트렸을 때 받은 독 피해의 흔적이 생겨난다. 시몬은 그걸 보고 비브론의 저 엄청난 힘이 감정 변동에 좌우된다는 걸 간파했고, 비브론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제부턴 분노만을 보일 것이라며 짐승같은 모습으로 변하여 공격한다. 그렇게 격전을 벌이던 중 시몬을 베었으나, 그것은 헤르세바의 모래로 만든 가짜였고 직후 비브론은 헤르세바의 던전에 갇혀버린다. 그 사이 시몬은 군단학 수업과 비명의 정글에서의 1군단 습격 사건을 힌트로 만든 새로운 군단 전술을 준비하고, 비브론은 그 동안 던전에서 외로이 전투를 벌인다. 그러면서 그의 과거와 능력이 드러난다.[462]
헤르세바의 던전 시간이 다 된 사이 시몬은 군단전술 복마전을 완성해 비브론과 맞서고, 비브론은 학습능력이 없다며 비웃고 다시 공격하나 시몬이 철저하게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비브론의 정신력을 극한까지 몰아붙인다. 그렇게 시몬의 인내력과 비브론의 인내력 중 비브론 쪽의 인내심이 먼저 끊어지면서 시몬에게 돌진했고, 일순간 시몬을 이겼다고 생각하나 시몬은 드래고니안 슈트를 준비해두었기에 방어에 성공하고 곧이어 오버로드로 비브론을 베어버린다. 시몬이 함정을 팠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챈 비브론은 어머니의 죽음을 다시금 떠올리려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고, 결국 무리하게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시몬이 이를 막아낸다.
공격을 막은 후 시몬은 왜 너 자신도 공물 제도로 피해를 봤는데 그걸 바꾸려 하지 않고 사람들을 죽게 했냐고 묻고, 비브론은 그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며, 나만 고통받을 수 없고 왜 희생하여 주위를 더 나아지게 바꿔야 하냐며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며 세상의 불행은 찰나가 아닌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구제불능의 사상을 드러낸다. 그렇게 시몬에게 주먹을 날려 안면을 강타하나, 그곳에는 얼굴이 아닌 시몬이 만들어낸 왜곡이 있었고 시몬은 거기서 빠져나온 후 그대로 비브론을 베어 치명상을 입힌다. 시몬은 그의 비틀린 생각을 대의로 포장하려는 태도를 지적하고, 비브론은 그대로 소용돌이에서 튕겨나와 언데드들 사이에 팽개쳐진 후 힘이 다해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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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올라 바이트론
오르자바의 사무관. 오로지 절차만 따르는 속 꽉 막힌 인물로, 키젠이 중립지대에서 불법적인 군사 행동과 기물 파손, 시민들의 위협 호소, 유리테스의 신병 요청 거절 등을 이유로 소환학과 3조의 전투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베히모스가 온다고 해보지만 믿지 않고 사실이라고 해도 자신들이 알아서 할 거라고 일관하고, 당장 도시에서 나가달라는 서류를 내밀고 프리스트까지 동원해서 압박한다. 허나 세르네가 깃털을 이용해 서류를 바꿔치기하고 동원해 온 프리스트들에게 독을 넣은 차를 마시게 했다는 상황으로 몰고 가 결국 물러선다.
이후 오르자바의 영주와 그 아들이 사망하여 차기 영주가 되고, 영주의 권한으로 키젠 학생들에게 당장 나가라고 통보하면서 동시에 아크 팔라딘까지 동원해서 압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몬이 이스라필의 비밀 수사관 프리스트로 위장하여 팔라딘 일행들을 물러나게 했고 자신에게 올 보복이 두려워 바로 내뺐다고 한다.
자택으로 돌아와 용병들을 배치하고 시몬의 침입에 대비한 채 방에 틀어박히는데, 그의 방 옷장 안에 결사의 포탈이 열려 있었다. 즉, 베스티올라도 결사와 결탁하고 있었던 것. 본래 결사에서는 작전 실패 후 포탈을 타고 다른 공간에서 머문 뒤 시간이 더 지나면 움직일 것을 제안했으나, 베스티올라는 힘들게 손에 넣은 영주직에 대한 욕심 때문에 거절했다.[463] 다른 사람이 영주로 추대될까봐 바이트론 영지에 머물면서 막후에서 영향력과 행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으로 임명하려고 하지만, 직후 그의 저택에 시몬이 들이닥친다.
자택에 배치한 용병들은 다 쓸려나가고 베스티올라는 시몬에게 잡혀 얻어맞지만, 중립지대의 협약을 들먹이면서 시몬이 자신을 해코지한다면 정식 군단장 자격이 박탈당하고 범죄자가 될 거라며 협박을 해댄다. 그러나 베스티올라가 행정과 법률 쪽으로 구멍을 만들어둔 것도 이미 간파한 시몬은 결사의 약물을 유통하던 유리테스가 베스티올라의 허가로 유통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실토했다는 증거와, 카쟌을 통해 베스티올라가 숨겨둔 약물 원액을 찾아내 그가 결사와 내통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였다. 베스티올라는 조작된 서류라고 끝까지 발뺌하지만 카쟌의 증거까지 부정할 수는 없었고, 거기에 더해 영주의 아들을 베히모스의 입으로 떨어뜨렸다는 걸 목격한 사람이 나타나서 도망칠 곳이 전혀 없게 되었다. 결국 시몬에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볼드윈 왕국 키젠 지부로 끌려가 체포된다.
여담으로, 원래는 볼드윈 왕국의 이름 있는 대가문인 바이트론 가문의 차남이다. 그런 좋은 집안의 귀족이 굳이 험한 중립지대까지 온 것은 오르자바의 지하 광물과 영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르자바에 신분을 숨기고 취업한 것이라고. 결과적으로 목적을 이루었지만 잠깐에 불과했고, 욕심에 눈이 멀어 결사의 해결 방법을 오르자바의 영주 자리 하나 때문에 거절해버린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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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테스
결사의 약물을 암시장에 유통하는 유리테스파의 보스. 납품을 확인하던 도중 헥토르의 팀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지만 증거도 없이 죽일 수 없다는 걸 알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고 버티면서 다른 학생들을 깔보지만 헥토르가 와서 진짜 죽일 기세로 패버리고 곧이어 헥토르가 용으로 변신해 잡아먹으려 하자 그제서야 공포에 질려 베히모스가 올 거라는 정보를 불어버린다.
11. 화이트랜드
- 헨리
- 다비나
- 로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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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스 웨버락
더 시티의 히에로미르 다음 가는 서열 2위 권력자이자 최고 군사령관.
12. 옐로우랜드
- 조르바
13. 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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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결사의 수장. 시몬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언급이 다수 나왔으며, 시몬의 고유 칠흑인 검푸른 칠흑과 같은 색의 칠흑을 다룬다.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결사의 수장이 시몬의 친할아버지인 텔론 폴렌티아라는 의견이 있다.
에스카일 마을의 카리사 던전이 있던 동굴에 신성과 칠흑을 동시에 써야만 열 수 있는 결계를 쳤기 때문에 시몬처럼 신성과 칠흑을 같이 쓸 수있다고 추측하는 독자도 있고, 혹은 시몬의 왜곡과 비슷한 힘을 가졌다는 추측도 있다.[464] 어느 쪽이든 그 강력한 구원자들을 무수히 수하로 복종시켰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강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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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티
결사의 지부 중 타라도스 지부의 총책임자.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결사의 조직원으로 창골 마법을 사용한다. 타라도스를 지옥도로 만들어버린 흑막으로 과거 금광 던전의 던전주를 제거했다가 던전 중독자들에게 무참히 폭행당한 여성 모험가의 딸로 나중에는 생체실험까지 당했고, 이후 타라도스에 복수하기 위해 결사에 들어갔다. 시몬에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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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 신사
도살업자에게 결사의 임무를 전달한 결사의 일원. 언데드의 몸에 들어간 인공정령으로 신사 복장을 하고 있으며 얼굴에는 동공 하나밖에 없다. 공포와 그림자의 힘을 다룬다. 흉내잡이 공성전에 들어간 가할족 요새에 잠입하는데, 헥토르와 동기들을 공격해 시몬의 위치를 불라고 위협하는데, 헥토르가 시룡으로 변신해 얼굴을 성벽에 갈아버리는 등 꽤 많이 얻어맞았음에도 그를 압도하다가[465] 제대로 열받은 아론과 전투에 돌입한다.
아론에게 흠집 하나 내지도 못하고 결계에 갇힌 뒤 본 드래곤의 브레스에 휘말리지만, 인공정령인지라 멀쩡한 눈동자에 깃들어 살아 있었다. 허나 곧 에르제베트에게 발각당한 뒤 진짜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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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업자
살인청부업자. 외눈신사로부터 시몬의 포획 및 세르네의 사살 임무를 받았다. 의뢰를 받기 전, 에슈와 시몬이 처음 만났을 때는 정육점 주인으로 등장했다. 자기가 죽일 대상만 잘 기억한다면서 임무 내용 중 한 명인 시몬은 못 알아봤다(...).
이후 흉내잡이들과 싸우는 가할족 요새에 침입해 가할족 전사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학생들을 잔뜩 공격한다. 그러다 로레인 앞에 나타나는데, 파란머리도 백금발도 아니라고 투덜거리자 로레인은 도살업자가 시몬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 살기를 뿜으며 이능까지 사용한다.
이에 도살업자는 상당히 고전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결국 다른 학생들을 지키느라 결판을 내진 못했지만, 그레리온에게도 옆구리를 한 방 물어뜯긴 뒤 겨우 떨쳐내고 도망친다. 최종적으로 시몬과 격돌하였고, 끝내 시몬에게 카오스 오브에 적중당하며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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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타
결사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보낸 인물이자 고위 간부급인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평화의 시대를 만들게 된 계기인 배신의 군단 사건을 없애려고 하지만, 아무리 과거를 바꾸려 해도 필연적인 사건은 결국엔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계획을 바꿔 사건을 원래 역사보다 빨리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아지트에 쳐들어온 시몬을 상대하지만 패배하고' 마지막으로 본 게 너라서 다행이다.' [466]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뱉으며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소멸한다.[467]
사건이 마무리된 후, 시몬은 그가 기록해 놓은 어둠의 정령마법 연구설명서를 가지고 현대로 돌아온 뒤, 그걸 리처드에게 보여준다. 직후 마지막 장에 블레타 폴렌티아라는 이름이 써져 있었다.
리처드의 언급에서 밝혀졌으며, 사실 블레타는 정령술사 가문인 폴렌티아 가문의 장남이자 리처드의 친형, 시몬에게는 삼촌인 인물이었다. 과거, 시몬의 할아버지인 텔론은 장남인 블레타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어둠의 정령사로 키우고자 했으며, 그럴려면 대상에게서 인간의 마이너스 감정을 키워야 했기에 심각한 학대를 당해왔었다. 당시 리처드도 학대를 당해왔었고, 이에 다같이 탈출하자고 했지만 텔론의 학대에 굴복한 탓에 그걸 일러바쳤고 리처드는 독방에 갇혀 그들은 내 형제가 아닌 다 같은 폴렌티아 놈들이다 라고 생각해 홀로 빠져나왔었다. 그 후 리처드가 따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블레타는 저택에 불을 지르고 도망쳐 홀로 살아남았지만 가족을 죽인 죄책감에 무너졌으며, 이 틈을 타고 결사가 회유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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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모와르
결사의 연구원이자 키젠 3학년 석차 2위. 자세한 내용은 키젠 328기 그리모와르 항목 참조. 원래는 도망친 실험체인 발락을 제거하기 위해 보내진 인물이었으나, 어느새 그에게 정이 들어 그를 도와주게 되었고 암서의 상태로 발락의 상태가 안좋아지자 배신 행동으로 간주되는 암서를 빼내는 방법으로 발락을 살리는 데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결사 측에서 지원을 온 킬로바니안에게 발각되어 치명상을 입게 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위치를 시몬에게 전송시키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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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고릴라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진 결사의 일원. 바힐을 마음만 먹으면 세상도 쥐고 흔들 수 있는 남자라고 평하며 바힐만큼은 적으로 돌리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다. 연구소로 진입한 바힐이 일원들을 전부 쓰러트리자 자신이 움직여야 할 때임을 직감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사망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바힐에게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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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론
초승섬에 거주하는 원주민의 족장...이나 그 실체는 결사의 간부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립지대의 비브론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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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연방의 영원의 성녀 아스페리아로 위장해 있던 결사.
13.1.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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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바니안
그리모와르의 지원 요청으로 결사 측이 보낸 인물로, 작중 최초로 등장한 결사의 구원자이다. 그리모와르가 적잖게 당황한 것과 최악의 상황에서는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는 언급으로 봐선 상당히 위험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구원자, 미래의 왕이라고 소개했으며 제인을 이길 정도의 강자다. 전투력은 대륙급 강자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강자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원리나 규칙은 불명이지만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상대방에게 돌려보내는 이능을 가지고 있다.[468][469] 움직임도 점멸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다.
제인과 맞닥뜨려 그녀를 이기고 오지만, 그리모와르가 발락에게서 암서를 빼내는 모습을 보고 즉각 배신자라고 단정해 치명상을 입혀버린다. 그리고 레오나드 일행과 다시 나타난 제인과 피어를 상대로 호각을 겨루지만, 이내 키젠에서 보낸 지원군이 도착하자 결국 퇴각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몬스터들을 몰래 풀어 날뛰게 하고 자신이 직접 유령궁에 들어가 털갈이 후보들을 살해한다. 이후 후보들을 구하던 테네리페의 시종 뮬리아와 조우하고, 그녀를 몰아붙이면서 시몬이 여기에 와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뮬리아는 답해주지 않고 교전에 돌입하고, 킬로바니안은 손쉽게 뮬리아를 살해한다.
미리 잠입해있던 라우라가 유령궁 내부에서 싸우는 동안 밖에서 지원을 막던 중, 메리다가 유령왕녀의 힘을 받는 바람에 유령궁의 외형이 바뀌기 시작하자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다. 이후 암흑연합과 왕국의 네크로맨서들을 학살하다가 유령함대를 끌고 온 엘리사 셀린 및 신디 비바체와 대치한다. 당연히 엘리사와 신디를 쉽게 몰아붙이고 죽이려 드나 제이미의 방해와 화이트의 일격에 맞고 처음으로 뒤로 밀려난다.
여기서 밝혀지길 화이트를 만드는 실험을 할 때 킬로바니안을 비롯한 몇몇 구원자들의 능력을 이식했다고 한다. 때문에 킬로바니안의 복사 및 방출 능력 또한 화이트가 일부 사용할 수 있는 것.[470] 하지만 숙련도가 후달리는지 화이트 또한 킬로바니안에게 밀리게 된다. 그러나 직후 까마귀의 제안을 수락했던 발락까지 나타나 토혈시키고 킬로바니안과 대치한다. 그러나 발락조차도 유효타를 먹이긴 했으나 킬로바니안이 우위를 점했고, 에이젤까지 가세하자 그냥 얌전히 돌아가겠다는데 왜 이리 짜증나게 긁어대냐며 분노한다. 그리고 라우라가 세운 계획이 실패했으니 자신의 계획대로 하겠다며 망령들을 가두는 역할을 하는 유령궁 자체를 부숴서 망령들이 쏟아져 나오게 하겠다고 선언, 기괴한 형태로 변신하여 하얀 무언가를 내뱉어 유령궁으로 보낸다. 이게 하나의 '천체'를 이루어 유령궁으로 날아가는데, 마치 킬로바니안 본인처럼 능력을 반사하고 흡수하는 것도 자유자재라[471] 소프리아에 있던 네크로맨서들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왕녀의 정원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천체를 테네리페와 시몬이 막아내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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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락무라드
결사의 구원자. 피곤에 찌든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샤헤드 왕국의 국왕 부부를 납치하고 벨하이츠 영지에 주둔하고 있었다. '회색벽'이라는 정체불명의 물질로 벨하이츠 영지를 봉쇄했다.[473] 위험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던 킬로바니안과는 달리 온몸이 무방비이며 그 상태로 시몬에게 목이 썰렸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마법진을 펼지지 않았는데도 마법을 사용해 공격한다. 녹색으로 이루어진 각종 물체와 구조물들을 소환하며 시몬을 농락하지만 반사신경이나 위기 감지능력, 저주 저항이 약하다는 걸 간파한 시몬에게 한두 번 당한다.
하지만 구원자답게 하나가 죽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분신마냥 여러 명의 자신을 보내어 공격해온다.[474] 이는 아락무라드가 본인에게 유리한 전장을 미리 갖춰놓기 위해 벨하이츠 영지 곳곳에 자신의 힘의 원천이 되는 나무를 심어놓았기 때문이다.[475]
하지만 좀비집사의 도움을 받은 시몬은 차례차례 나무를 부수며 전투를 이어나갔고, 긴 사투 끝에 시몬에게 쓰러진 뒤 로크섬에 끌려간다. 끌려갈 때쯤에 금제가 발동해 백치가 되어버렸지만 키젠 본부에서도 온갖 약물과 저주를 써서 그가 알고 있는 결사의 다섯 흉계를 예언의 형태로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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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로 올라간 짐승의 왕이 중동(中東)에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베히모스 떼의 출현과 중립지대 초승섬에서의 사태. 초승섬 원주민의 족장인 비브론이 몬스터를 끌어들이는 아티팩트 '환혹'을 이용, 베히모스 떼를 끌어들여 중립지대에서 대학살을 벌이려고 했다. -
2. 하계의 두 쌍둥이가 세상을 지탱하는 가장 큰 두 탑을 각각 지울 것이다. 그 자리에는 모래만 남으리라.
히에로미르와 시엘이 전이기를 이용해 '배니쉬(Vanish)' 현상을 일으켜서 암흑연합의 상아탑과 신성연방의 천문탑을 화이트랜드로 전이시키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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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결사의 구원자. 암흑연합 내에서 패역의 네크로맨서라고 불렸으나 현재는 배신했다고 한다. 세르네에게 가명으로 의뢰를 넣어 유령왕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친 인물이자, 털갈이 후보들을 살해하고 흑색선전 메시지를 남긴 범인. 이능 소유자로, 망령을 흡수해 자신의 힘으로 삼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망령이 넘치는 유령궁에서는 재앙급의 힘을 발휘한다고.
원래부터 테네리페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테네리페가 자신을 대신해 유령왕녀 후보로 점찍은 인물이었다고 한다.[476] 하지만 어째서인지 유령왕녀로 인정받지 못하고 테네리페가 계승자가 되었으며, 테네리페는 직후 일부러 모진 말을 하며 라우라를 쫓아냈다고 한다. 이후 진상을 알기는 했지만 이미 유령왕녀의 힘에 집착하면서 타락, 결사의 일원이 되었다.
등장부터 세르네를 몰아붙여 죽이더니[477] 에이션트 언데드인 마코와 좀비집사, 디자이어에 각성한 메리다까지 달라붙었건만 망령들을 잔뜩 흡수한 상태라 전부 박살낸 뒤 왕궁 5층에 도착, 테네리페의 힘을 파멸의 대검에 담던 시몬을 공격한다. 왕녀의 힘을 뺏기 위해 시몬을 계속 몰아붙이나 시몬이 갑작스레 검에 담은 왕녀의 힘을 흩뿌려버리자 이를 비웃으며 힘을 흡수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에도 왕녀로 선택받지 않았고, 메리다가 왕녀의 힘을 보유하게 된다. 사태를 파악하고 경악해 왜 저딴 애한테 힘이 간거냐고 발악하지만, 직후 메리다의 공격에 무릎이 꿇려지고 제압된다.
눈이 뒤집혀 메리다를 죽이기 위해 생명과 목숨을 불태우는 대가로 일정시간 동안 초월적인 육체를 가지는 금단의 흑마법을 쓰지만 시몬과 메리다의 연계에 지속적으로 농락당한다. 이에 위협을 느껴 어떻게든 메리다를 죽이려 하지만 소용없었고 시몬의 공격까지 더해져 점점 궁지에 몰리자, 생각을 바꿔서 결사에 제일 위협적인 적인 시몬을 먼저 배제하려고 한다. 그러나 시몬이 카오스 리퍼를 소환하고, 테네리페에게 배운 지식을 토대로 리퍼를 더욱 강화해 '카오스 익스큐터'로 만든 후 거대한 대낫으로 라우라의 몸을 한 방에 베어버린다. 그러나 망령을 흡수하는 이능 덕분인지 그 공격을 맞고도 살아서 계속 버틴다.
결국 초월체 상태가 유지되는 2시간을 최대한 버티면서 흘려보내는 쪽으로 작전을 바꾸고, 메리다 쪽이 지친 기색을 보이자 기습을 시도한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에이션트 언데드 마코와 좀비집사가 막아서고, 이후 메리다의 능력에 제압당한 뒤 유령궁의 메인홀에 끌려나간다. 메인홀은 던전이 아니라서 망령이 없는 곳이기에 힘이 줄어들어 재생이 불가능해졌고, 그간 저항했던 무아몽중에도 농락당하며 잔뜩 얻어맞은 끝에 시몬과 메리다에게 완전히 제압당한다. 이후 과거 테네리페와 사이좋게 지내던 나날을 떠올리며 자신의 미련과 왕녀의 힘에 집착한 나머지 무의미하게 비틀린 삶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독백과 함께 완전히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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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로 벤젠 우쟈트
결사의 구원자. 정확한 직위나 위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결사의 구원자인 킬로바니안이 '님'이라는 존칭을 붙여 부른 것을 보아 나머지 구원자들보다 훨씬 강하거나 결사 내에서 지위가 더 높을 거라고 추측된다. 또한 킬로바니안의 언급에 의하면 화이트를 만들 때 이 사람의 능력도 일부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룬 리그 에피소드에서 등장,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촛불 같은 것을 매개로 구원자들을 불러모은다.[478] 구원자 7명이 모이고, 그들에게 룬 리그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모든 활동을 일체 중단할 것을 명하는데, 이유는 어르신이 룬 리그 자체가 네프티스의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겼기 때문.[479] 그러나 라우라의 죽음으로 반발한 히에로미르는 그 말을 듣지 않고 혼자서 룬 리그에 개입하려 하고, 카이는 딱히 그를 말리지 않았으나 그가 사라진 후 시엘에게 히에로미르를 막고 여차하면 죽여도 된다는 명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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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로미르
결사의 구원자. 성별은 남성. 시엘과는 쌍둥이로 라우라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480], 룬 리그 종료까지 활동을 멈추라는 지시에 제일 크게 반발한다. 정보가 부족하다며 개입을 꺼리는 카이에게 우리에겐 포탈이 있으니 시점은 통제가 가능하고, 장소가 많아도 6곳이니 전부 조사해보면 그만이며, 함정이라도 자신이 룬 리그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개입할 것을 주장한다. 이에 라우라가 죽어서 많이 화난 것 같다며 비꼬는 시엘의 말에 닥치라고 쏘아붙이고, 너희가 움직이지 않겠다면 혼자서라도 가서 모든 걸 끝내버리겠다고 한 뒤 가버린다. 이에 따라 많은 독자들의 예상대로 결사가 룬 리그에 개입하는 게 확정되었다.
룬 리그에 갑작스레 다나와 퀸터가 나타나 불심검문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정황상 히에로미르가 뒤늦게 숨어든 시엘의 정보를 일부러 흘린 것으로 추정된다. 즉, 히에로미르는 이미 룬 리그에 잠입해 있다는 것. 그러나 4일차 마무리 시점까지는 전혀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다. 다만 같이 잠입한 구원자 시엘이 그의 계획을 눈치챈 것으로 볼 때, 이미 준비는 해뒀고 타이밍만 맞으면 바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5일차 종료로 룬 리그가 끝난 직후, 언더링의 호수숲을 통째로 자신의 세계인 화이트랜드로 전이시켜버린다. 지난 60여 년 동안 신성연방 곳곳에서 일어난 '배니쉬(Vanish)' 현상의 장본인일 거라고 추정되는데, 실제로 배니쉬 현상의 특징인 보라색 모래가 나오면서 그가 배니쉬 현상의 장본인임이 확인되었다.
현 시점 그의 목적은 라우라를 죽인 시몬 폴렌티아를 잡아 죽여 복수하는 것과, 카이 로를 몰아내고 자신이 구원자들의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목표인 시몬 외에도 다른 이들이 같이 전이되는 바람에 시몬을 찾아내진 못한 상태다. 대신 같이 전이된 룬 리그 참가자인 시그문드를 붙잡아 가두고, 본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워턴을 앞세워 수색에 박차를 가하는 중.
공중전함을 이끌고 혁명군 기지를 습격하지만 좀비집사와 마코의 저지로 실패하고 더 시티 전체에 무자비한 변절자 숙청을 시작한다. 공중전함들로 블록 단위의 거주지를 날려버리는 건 물론 시체까지 걸어두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혁명군의 존재는 물론 히에로미르의 폭정에 이골이 난 주민들이 협조를 거부하고 변절자 투표에 반 이상이 백지를 제출하며 반기를 들자 아예 대규모 섬멸 명령을 내린다.
이후 밝혀진 그의 사상은 자신 아래의 모두가 모든 것을 구분하지도, 고민하지도 못하고 제시하는 삶만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공간을 열어 무언가를 단순히 빨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배출하는 것도 가능해서, 공격을 아공간으로 빨아들인 뒤 자신이 공간을 열어서 직접 사출해 공격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능의 컨트롤에 더해 육체적으로도 매우 강인해서, 쥴의 마검 공격은 가장 강력한 일격인 명륜 말고는 상처도 안났고, 좀비집사 역시 육체만으로도 구원자급이라고 평했을 정도.
하지만 시몬의 경우는 파멸의 대검이 남기는 불치의 상처 때문에 히에로미르 역시 이전처럼 정면승부로 간단하게 상대하지 못하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가며 시몬을 맞상대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이능을 써서 일시적으로 시몬이 기억을 잃게 만드는 데에 성공하고 그의 동료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통수를 치려고 하나, 기억을 잃어버린 시몬이 마치 폭군을 연상시키는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해서 히에로미르를 무자비하게 밟아버린다.[481] 결국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다 죽기 직전까지 몰리면서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속한 종족이 가진 불멸의 운명도 포기하고 공간 이능을 더욱 강화해 맞서려 하나, 이조차도 어림없었다. 이에 차원을 넘어 다른 곳으로 도망치려 하고, 도망가기 전 자신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더 시티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지만 시몬이 피어의 기억을 인계받아 공간을 넘어 차원까지 넘어서는 참격을 날려 히에로미르를 베어버린다. 결국 이 일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였고, 이후 시엘의 독백으로 사망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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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결사의 구원자. 성별은 여성. 히에로미르의 쌍둥이 누나로, 까무잡잡한 피부에 이마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카이에게 히에로미르를 막으라는 명령을 받고 룬 리그의 무희로 변장해서 잠입한다.
등장 직후부터 히에로미르가 일부러 흘린 정보 탓에 정체가 들킬 위기에 놓이나, 본인의 이능으로 직원을 가루처럼 부서뜨리고 몸을 숨긴다. 그러나 결국 까마귀 요원 퀸터에게 덜미를 잡혀 그대로 붙들리고 심문당한다. 어떻게든 빠져나가 히에로미르를 찾기 위해 그가 꾸미는 계획을 알려주겠다는 것을 내세워 거래를 시도해보나 퀸터에겐 통하지 않았고, 결국 이능으로 공간을 깨뜨려 퀸터를 그곳에 빠뜨린 뒤 탈출한다. 추격전 중 룬 리그 개최협회 텔레포트 센터에 쳐들어와 언더링의 호수숲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호박탈을 쓴 까마귀 요원에게 저지당하고 다시 추격전을 벌인다. 덤으로 시작의 동굴 내부에 모래 개들을 소환해 네크로맨서들과 팔라딘들을 묶어둔다.
호박탈을 쓴 까마귀 요원과 추격전을 벌이면서도 부상자들을 공격해 시선을 분산시키려 하지만, 다나가 등장해서 한번에 복부 자상을 입은 건 물론 자신의 능력 한계가 무엇인지 들키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다. 이후 다나와 죽음의 숨바꼭질을 벌이며 열심히 도망다니는 사이 포탈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하나, 어째선지 본가는 포탈 사용을 허락하질 않아 진짜로 죽을 위기에 놓인다.[482]
결국 히에로미르가 보고를 받은 후 최후의 날을 위해 모아둔 구조물[483] 하나를 시엘 쪽으로 전이시켜 그녀의 탈출을 도와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옐로우랜드로 포탈을 써서 도착하지만, 애초에 포탈을 쓰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 시엘이 포탈을 써서 돌아옴과 동시에 시몬이 가지고 있던 장치가 연합군 본부 측에 위치를 송신하면서 대륙에서도 시몬에게 지원군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시몬 쪽은 화이트랜드를 공격하고, 연합군에서 보낸 지원군들은 시몬을 일부 보조한 후 옐로우랜드로 넘어와 시엘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궁지에 몰리자 다량의 모래 몬스터들을 불러내어 중심지인 더 오아시스를 모조리 쓸어버리려 하나, 몬스터들의 공격성이 태양광과 연관이 있음을 안 바힐이 저주로 햇빛을 가려 초저녁처럼 바꾸고, 브로데릭 교수의 결계 마법 때문에 공세가 늦춰진다. 결국 궁전에서 도망쳐 죽음의 무덤으로 숨어들고 반격을 도모하는 신세가 된다. 바힐의 저주가 사라질 때 다시 공격을 시작하려 하나, 그녀의 위치를 알아낸 세르네가 보고를 받고 옐로우랜드에 넘어온 시몬, 레테랑 같이 공격해온다.
게다가 시엘 본인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시몬이 소유한 리치 헤르세바가 본인이 참칭하고 있던 진짜 사막 여왕이었던 것.[484] 그로 인해 모래 몬스터를 만드는 이능의 근원인 금팔찌를 빼앗기고, 본인이 보관하고 있던 진짜 사막여왕의 육신까지 들키면서 헤르세바가 인간의 육신을 다시 얻게 된다. 결국 헤르세바에 의해 시엘이 발악적으로 불러낸 수백만의 모래 몬스터들은 일거에 사라지고, 시엘은 그대로 붙잡혀 압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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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타락의 구원자. 언노운을 바다에 풀어놓고 보물섬 던전을 만들어내는 등 바다의 이상현상들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미 구원을 완료한 구원자라고 나온 걸 봤을 때 한 세계를 멸망시키고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키에 앳된 외모를 한 여성으로 분홍색 단발머리에 어깨와 겨드랑이가 드러나는 조끼 같은 재킷, 짧은 반바지, 분홍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어 랭거스틴 거리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묘사된다. 머리와 복부, 팔, 옆구리 등에 X자 형태로 반창고를 여럿 붙이고 있는데 머리의 반창고 자리에는 끝도 보이지 않는, 시커먼 어둠이 자리잡은 구멍이 있다.
미스테리 킬 작전을 위해 달려오는 아그라의 함대를 보고 시몬에게 무력감을 실망하라며 감자칩을 먹는다. 이후 제독과 시몬이 언노운을 죽기 직전까지 밀어붙이자 언노운을 원래의 세계로 끌어들이지만 이들이 언노운을 쫓아 차원 너머까지 가버리자 본인도 물러난다.
13.2. 혈천교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을 가리지 않고 침투해 있으며 양측 진영에 크고 작은 피해를 누적시키거나 여러 사건들을 계속 일으켰다. 조직명대로 주로 혈류계열 마법에 관한 마법과 금기 등을 다루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은 미치광이들로 가득한 제3의 세력이다.그 실상은 '결사'의 수장인 어르신이 손을 뻗고 자금 등을 대주교인 세넥타에게 제공하며 시작된 결사의 하부 조직 겸 수하단체였다. 사도 강림 사건 때 대주교였던 세넥타가 시몬에게 패배하였고 시몬이 그를 혈천교 본부와 함께 보이드를 사용해 괴멸시킴으로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도 강림을 위한 진급식 테러가 시몬의 활약으로 인해 저지되고, 네프티스의 여론전으로 암흑연합, 신성연방 가릴거 없이 혈천교에 총공세를 가해 괴멸시킴으로서 사실상 재기불능에 먼지까지 다 털려버리고 몰락하게 된다. 다만, 혈천교에서 가지고 있던 자료들이나 기술, 연구성과 등은 전부 흑막인 결사의 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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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혈천교'의 대주교.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자세한 건 키젠 교수진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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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혈천교의 주교.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자세한 건 키젠 교수진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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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켄
혈천교의 주교. 신성열차 습격 사건의 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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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스
혈천교의 주교. 혈천교의 사도 강림 사태 때 실라지가 불러낸 주교로 데바교의 신도이지만 에프넬이 여신의 뜻을 왜곡하는 위선자들이며 혈천교야 말로 여신의 진정한 사도라 주장하는 광신도이다. 시몬과 7군단과의 교전에서 좀비부대의 대장인 프린스의 손에 패배하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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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
혈천교의 주교. 혈천교의 사도 강림 사태 때 실라지가 불러낸 주교로 총 8기의 블러드 골렘을 다루며 압도적인 회복력을 자랑하는 능력을 가진 주교이다. 다만, 시몬과 7군단과의 교전에서 상대를 잘못 만난 점 탓에 그 능력을 제대로 선보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거미부대의 대장인 에르제베트의 손에 패배하였으며 블러드 골렘이 가진 라이프 링크의 리스크로 인해 형체조차 남기지 못한 고깃덩이가 되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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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테
혈천교의 주교. 중립지대 용병 출신으로 강력한 무력을 가졌기에 혈천교에 스카웃된 주교이다. 주 무기로 톤파를 다루며 톤파의 내장된 기능을 사용해 무수한 혈류탄을 난사하는 전법을 사용한다. 용병 출신답게 충성심은 그리 강하지 않으며 상황에 맞게 묻어가려는 성향이 있다. 시몬과 7군단과의 교전에서 스컬윙 부대의 대장인 아케뮤스와 교전하였으며, 시몬의 칠흑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손상시킨 탓에 분노한 아케뮤스의 손에 처참히 박살났으며 정보를 캐기 위해 코어가 파괴된 채 생포당했었다.
14. 신?
인간이나 일반적인 지성체에 속하지 않는 존재들.-
신
시몬이 콤펠로니아의 문을 열고 만난 존재. 절대적인 권능을 가졌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세상을 관조할 뿐인 존재이다. 오랜만에 자신이 있는 곳에 온 시몬을 반가워하며 자신과 함께 계속 지켜볼 것을 제안하나, 시몬의 완고한 마음에 아쉬워하면서도 보내준다. 가기 전 선물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사용하고 나면 쓰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헤어진다.
사실상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세계관 최강자로, 그 권능은 가히 전지전능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중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존재' 로 칭해지며, 시몬을 단숨에 대륙 최강자로 만들어 준 힘인 공허를 '선물'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줄 정도이다.
이처럼 절대적인 존재이지만, 그 존재는 작중에서 시몬을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없다.[485] 인간의 인지를 아득히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 어떤 일도 그에겐 의미가 없고, 그저 관조할 뿐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시몬처럼 신과 동등한 자리에 설 잠재력을 가진 이가 아니라면 그에게 도달하지조차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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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바힐이 콤펠로니아의 문을 열고 만난 존재. 바힐이 '서재'라고 칭한 공간을 관리하고 있다. '신'보다는 몇 단계 아래의 존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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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
에프넬에서 믿는 여신.
낙원이 던전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사실일 경우 던전주일 가능성이 높다.
[1]
네프티스가 시몬의 칠흑을 보고 오랜만이네 한걸 보고 텔론과 안면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2]
실제로 몇몇 학생들은 학생 수준에서 감당할 수 없는 강함을 지니고 있어 3학년들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기수였으면 특례 입학생으로 뽑히고도 남았을 일반 학생들도 수두룩하다.
[3]
참고로 제인 올리비아가 1학년 때 담당했던 A반은 최저 탈락, 최고 성적으로 2학년에 진급하기도 했다.
[4]
당장 바로 윗기수인 328기는 3학년까지 생존한 이들이 150명이다. 즉, 바로 윗기수와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인원이 살아남은 것이다.
[5]
시몬은 나머지 동기 군단장들과는 달리 군단장 경력이 가장 길고, 결사의 구원자를 홀로 처치할 정도로 강하다. 또한 2학년 때 이미 3학년 차석인 발락과 전투가 성립했을 정도의 강자였으니 학년 최강이라고 불릴만 하다.
[6]
이러다 보니 다른 기수였으면 최상위권으로 꼽혀도 이상하지 않았을 학생들이 329기 기준으로는 저평가되는 일도 많다. 대표적인 예시가 메이린인데, 하필 입단 동기 중 하나가 같은 상아탑 출신인 세르네라서 그녀와의 결투평가 이전까지는 세르네의 그늘에 가려 저평가받는 일이 허다했다.
[비공개]
최신회차 기준으로도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다.
[작성요령]
석차 n위 : (이름) - (전공학과)(주요직위)
[9]
2학년 TOP 10 중 유일하게 직위가 없는 학생이다.
[자퇴]
2학년 2학기 단체시험 이후 2학년 중 유일하게 자퇴했다.
[11]
시몬과 메이린은 각각 학생회장과 부회장, 나머지 학생들은 2학년 학과대표를 맡았다.
[12]
시몬, 헥토르, 메이린.
[13]
3학년 TOP 10 중 유일하게 직위가 없는 학생이다.
[복학]
에이젤은 본래 328기 학생이었으나, 휴학 후 복학하면서 329기로 편입되었다.
[15]
룬 리그 이후 그만두었다.
[16]
2명 다 군단장이다.
[17]
아예 제인도 반장이라 불렀다.
[18]
수석은 3학년 석차 2위 메리다.
[19]
이번 329기는 전반적으로 저주의 수준이 우수하고 저주에 대한 대처 능력도 뛰어나서, 상대적으로 저주학과의 성과가 떨어지고 눈에 띄는 인재도 메리다 말곤 없다고 평가받았다. 때문에 메리다가 나서지 못하는 룬 리그가 본인에게도, 학과에도 좋은 기회인 셈이다.
[20]
메시아가 인공적으로 띄운 로하론의 지면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힘을 과하게 소모해 컨디션이 크게 떨어졌다.
[21]
석차 400위로 겨우 진급에 성공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22]
나름 편한데다 임무 배점도 높다고 한다.
[23]
'실의 저주'라는 저주로, 실로 이어진 상대에게 혼동의 저주를 깃들게 하는 흑마법이다. 그리 강하진 않으나 저주가 걸렸는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고 한다.
[24]
아발론 장치가 들어간 팔찌로, 라이프 게이지를 기록하는 팔찌이다. 키젠 결투평가에서 배리어가 0이 되면 패배하는 것처럼 룬 리그는 아발론 장치가 내장된 팔찌를 차고 시합을 하여 라이프 게이지가 0이 되면 패배한다.
[25]
새롭게 대립하게 될 악역들인 하운드 키즈들에 대한 서술이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키젠 멤버들이 너프되거나 순위에 비해 무능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작가가 지나치게 키젠을 내려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는데, 간만에 키젠이 왜 작품 내 최고의 네크로맨서 양성 기관인지 보여줬기 때문.
[26]
다만 이러한 전개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나왔는데, 명색이 키젠 10위권인 카미바레즈와 클라우디아는 200위권인 제츠도 눈치챈 저주를 왜 눈치를 못챘냐는 것과 아무리 키젠과 3대 학교 수준 차이가 있다곤 해도 키젠 하위권이 3대 학교 최강자와 맞먹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지적이 생겼다. 이후 서술에서 딕의 언급으로 제츠가 풀고르를 익히면서 진급 당시 200위대였으나 지금은 100위 초반도 노려볼만하다며 제츠의 실력이 그 사이 성장했기에 설명이 되었다. 다만 카미바레즈와 클라우디아가 저주를 눈치채지 못하고 휘둘린 것은 하임즈의 비장의 수라 잘 알려지지 않았고, 제츠는 같은 학교였고 한때 가깝게 지냈기에 알고 있었다는 정도로만 나오고 넘어갔다.
[27]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헤어지자고 조원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28]
메이린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걸 기억 못 하는 척을 하는 거라며 멋대로 생각한다.
[29]
3차 BMAT 와서는 주몬 볼렌디스 -> 제몬 볼렌토나 -> 주본 볼렌도디나(...)
[30]
근데 시몬이 아니라 말콤이 누군지도 모르는 것을 보면 그냥 사람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못하는 모양이다. 메이린은 본인 입장에서는 인상이 깊으니까 기억한 것이겠지만. 자신이 기억해야 할 이름은 메이린 뿐이라면서...
[31]
그래도 다시 코인을 모았는지 4위를 차지하였다.
[32]
이후에 시몬, 말콤과 같이 팀전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는데, 라헤임과 말콤 모두 멋대로 행동하려 하자 시몬이 그들을 쓰러트린 오버로드와 데이모스를 꺼내자 조용해졌다.
[33]
신문부장 테이와 부부장 질버버그가 멋대로 시몬을 싫어할 거라고 단정한 멤버들 중 한 명으로 데려와 인터뷰를 시도한 건데, 막상 데려온 멤버들 중 시몬을 나쁘게 생각한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34]
그래도 엘리사를 제외하면 에이베스 상대로 제일 오래 버틴 편이었다.
[35]
아무래도 비중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라서인지, 초반부터 등장한 것치곤 학과가 상당히 늦게 밝혀졌다. 이는 위의 라헤임도 마찬가지. 심지어 말콤처럼 아직도 학과다 밝혀지지 않았거나 특례 6번처럼 등장조차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36]
그렇다고 교우관계가 나쁘거나 친화력이 떨어지는 것은 딱히 아니다. 시몬과도 처음부터 잘 어울렸고, 소심한 성격인 토토와는 처음부터 절친이 되었으며, 소환학과 내에서의 입지나 대인관계도 그리 나쁘지 않다.
[37]
위에는 시몬과 헥토르 뿐이며, 적당히 중위권만 유지하는 로레인과 세르네까지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소환학과 5위권에 든다.
[38]
매그너스와 연이 있는 그 아론도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39]
모이란의 편입평가전은 기본적으로 양측 다 열심히 하자는 식으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화이트가 나올 때만큼은 상대인 메이린을 열렬히 응원하고 화이트한테는 무지막지한 야유를 퍼부었다.
[40]
그것도 졸업까지 겨우 한 달 남긴 시점이었다.
[41]
심지어 피츠제럴드와 토토가 꺼림직함을 느끼고 시험으로 화이트를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이를 다 통과했다. 마지막으로 시몬은 애초에 불안한 요소라면 차라리 곁에 두자고 판단해 통과할 만한 시험을 내서 들어오게 했다.
[42]
이외에도 이걸 알고 있는 사람은 네프티스, 제인, 알레이스터이다.
[43]
시몬 폴렌티아,
헥토르 무어,
로레인 아크볼드, 기네비어, 게르문,
토토 아모리
[44]
시몬 폴렌티아,
헥토르 무어,
로레인 아크볼드, 기네비어, 게르문,
토토 아모리
[45]
친한 사이인 클라우디아가 별야 교수 수업에 대한
보이콧을 요청했을 때 단칼에 거절하고 맹독학 학생들 전체를 싸잡아서 비하하는 건 물론, '너랑은 영원히 절교'라고 말하는 클라우디아에게 '친한 적이 있었어야 절교도 하든가 하지'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46]
결과적으로 신디의 말이 적중해서 아세라즈는 시몬이 끝내 승리하자 자괴감과 자기혐오로 인해 멘탈이 무너져 자퇴하게 된다.
[47]
편입생 평가전에서 스베라와 싸운 시몬은 이를 보고 엘리사와 나름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을 것 같단 평가를 내렸다.
[48]
흔히 이런 애들은 벌점 때문에 기숙사에 쫓겨나거나, 어떠한 사유로 단체 생활이 불가능하다거나, 종족 차이점 등을 이유로 떨어져 산다고 한다.
[49]
밴쉬 일족이라 자다가 비명을 질러 룸메이트 귀에 피를 흘리게 했다고 한다.
[50]
원래 엘리시아의 피는 몸에서 나오면 금방 굳어버려서 장기간 들고 다닐 수가 없지만, 카미바레즈가 혈청의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흑마법을 고안해서 가지고 다니는 게 가능해졌다.
[51]
심지어 카쟌조차 일라이저에 대해 알아봤으나 진로도, 그 외의 별다른 정보도 없다고 시몬에게 알렸을 정도로 지나치게 행적이 불분명하다.
[52]
당시 현장 주위에 붉은 선이 가득했고 고블린들은 피범벅이 된채 쓰러져 있었으며, 일라이저는 거기에 삐딱하게 앉아있었다고.
[53]
왕족의 핏줄도 아니면서 어떻게 라그콘드리아가 깃들었는지는 불명. 일라이저 본인도 몰랐으나 알려지지 않은 왕족의 혈족일 가능성도 있다.
[54]
물론 레테는 엄연히 적인 일라이저에게 쓸데없는 자비를 베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일라이저가 혹여나 시몬의 지인일까봐 살려준 것이다. 일라이저로서는 운이 크게 좋았던 셈.
[55]
아세라즈가 시몬을 밀어내고 학생회장이 된다면, 그런 그녀를 도왔던 메르디아나도 자연스레 아세라즈가 이끄는 학생회의 일원으로 권력의 중심에 들어올 가능성이 생기긴 한다. 실제로 권력이나 자신에게 올 이익 같은 게 아니면 메르디아나가 접점이 전혀 없는 시몬을 이렇게 적대하면서까지 아세라즈를 도울 이유가 없기도 하고.
[56]
시몬을 배신하라는 것도 있었지만, 군도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가장자리에서 벌벌 떨고 있는 놈들이 키젠에 남는 꼴은 못보니 자기들이 그만두고 자신들의 성과를 유지하는 것이 키젠답다는 말이 전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안전한 곳을 찾는 사람들을 흉봤지만 정작 본인이야말로 안전지대에서 꼼짝도 않고 있었기 때문.
[57]
석차는 메르디아나가 위이지만 쥴은 동기들 중에서 순수 전투력은 시몬, 샤텔, 헥토르에 비견되는 강자다. 10위라는 석차는 마검을 택한 리스크로 인해 받은 것. 다만, 이 전투에서 쥴은 칠흑 배분과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탓에 메르디아나의 맹독을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58]
화산성주를 잡아 퇴학룰을 철회할 수 있게 되었기에 기존의 채점방식과 시험 진행 현황을 고려하여 평가하겠다고 하였다. 그 탓에 승리에 공헌은커녕 아군을 방해하고 피해를 끼친 학생들은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공략대를 방해하고 분열시키려 했던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는 최하점이 사실상 확정이다.
[59]
받았지만 사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0]
참고로, 카오스 듀라한의 공격 여파로 결계가 손상되어 다음 경기는 다른 경기장에서 치러야 했을 정도다.
[61]
신문부 부장 테이와 부부장 질버버그가 멋대로 시몬을 싫어할 거라고 짐작하고 데려온 학생들 4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뽑아 시몬에게 안좋은 여론을 만들려고 한 건데, 웃긴 건 부른 사람들 중 시몬에게 나쁜 평가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화이트는 새만 쳐다보고 있고 그나마 시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라헤임조차 학생회장 교체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정도. 게다가 나머지 한 명은 헥토르였는데, 헥토르는 시몬을 라이벌로 보지만 시몬에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것도 아닌지라 인터뷰의 목적을 이룰 수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62]
건 대가는 졸업할 때까지 마투학 수업을 듣지 않는 것. 이건 본인도 직속제자 자리를 포함해서 마찬가지. 이에 시몬은 흔쾌히 받아들인다.
[63]
그 전에 우연히 딕이 준비해뒀던 배를 발견해 가라앉혔다.
[64]
1학년 석차 상위 10명 중 3명(시몬, 헥토르, 아세라즈)이 소환학과를 선택했고, 샤텔과 메이린이 칠흑역학과, 나머지 5명이 골고루 저주, 사혈맹투로 흩어졌다. 상위 석차 10명 중 유일하게 직급이 없을 전망이다. 7명은 각 학과 대표 예정이고 2명은 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이니.
[65]
애초에 소환학과를 선택한 것도 시몬을 쓰러뜨릴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66]
시몬이 허리가 고정되지 않는 것을 역이용해 아예 둘을 분리한 다음 마법진과 아교로 연결해뒀다가 마법진을 해제하면 아교가 풀리면서 고속으로 회전하게 했다.
[67]
스켈레톤 나이트 수행평가에서는 블레이드 스톰을 떠올리고 연구한 시몬에게 패배했고, 듀라한 수행평가에서는 팀원인 화이트의 결과까지 더해져 확실한 1위를 거머쥐었다고 생각했으나 시몬이 마누스를 이용한 카오스 듀라한을 사용함으로서 1만 마리를 쓰러뜨리는 전설을 써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였다.
[68]
발락의 신 학생회, 정확히는 부회장 소타 프쉬케의 사주이다.
[69]
메리다와 함께 시몬을 치려고 움직였으나, 메리다는 시몬을 발견하자마자 아세라즈를 재워버리고 자기만 시몬에게 향했다.
[70]
내건 조건은 바로 시몬을 넘기는 것. 이 때문에 신디가 넘어가려 하다 이 조건을 듣고 정신을 차린다.
[71]
이를 본 신디는 이쯤 되면 불쌍하다고 할 정도.
[72]
남을 인정하지 못하고 깎아내리기만 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한 것을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마음이 텅 비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계속 학교에 다닌 것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다는 것과 자존심 때문에 행동에 옮기지 않은 것.
[73]
이후 이 편지는 딕이 반 발락 대책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클라우디아에게 전해주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74]
1학년 1학기 서바이벌 평가에서 세르네가 다른 학생들에게 깃털을 줘서 자신을 조종하고 웃음거리로 만든 것에 빡쳐서 안전지대인 중앙 연구소에서 세르네의 멱살을 잡고 으르렁거렸을 정도다. 웹툰판에서는 아예 뺨까지 때렸다.
[75]
이건 바힐이 시몬이 소환학과를 선택하는 걸 방해할 생각으로 하렌을 부추겨서 이용한 것이 문제였으니 바힐의 책임도 컸다. 애초에 학생을 멋대로 자기 목적을 위한답시고 이용하고 개조한 것부터 교수로써 문제있는 행동이다.
[76]
이후에 묘사가 없는 걸로 봐서는 키젠에서 쫓겨났을 것으로 보인다.
[77]
하렌이 세르네에게 받은 깃털로 말콤을 조종한 거다.
[78]
시몬 학생회가 부임한 이후 동아리 정책이 달라졌는데, 그에 따라 동아리 인원수, 부원의 지속 및 관리를 분배 기준으로 잡게 되었다. 더불어 한번에 예산을 뿌리는 게 아니라 달마다 동아리 성과 보고서를 받고 예산을 분배하는 식으로 변했다. 신문부는 바뀐 정책으로 인해 예산을 전보다 적게 받는 바람에 테이가 원한을 품은 것.
[79]
3학년들은 몰라도 1학년들은 시몬이 부당한 짓을 당했다고 항의하고 있었고, 제일 소심해 보이는 1학년 학생한테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1학년 학생은 불같이 화를 낼 정도로 발락 학생회를 엄청 나쁘게 보고 있었다. 시몬을 안 좋아하는 라헤임 노스폴드, 제시카 카나노르 등도 학생회장 교체 건을 탐탁치 않게 여겨 생각대로 안됐고, '시싫모' 핵심인물로 평가한 헥토르한테는 말을 걸었다가 아예 노점에 처박히고 메모리얼 수정구도 박살났다. 한번만 더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은 덤.참고로 본인들이 시싫모라고 붙인 것도 그냥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일 뿐이라서 본인들이 원하는 의견은 전혀 안나왔다.
[80]
소타의 닦달로 신문을 찍어냈으나, 딕이 아세라즈가 자퇴하고 남긴 자료를 클라우디아 쪽에 보내고 자신의 연줄로 더 빠르게 공고를 뽑아내 붙여버렸다. 그 탓에 뒤늦게 신문을 배포한 신문부의 기사는 딕이 붙인 공고와 비교당하며 대차게 까였다.
[81]
정원이 총 10명인데 30명이 넘는 던전 연구 동아리보다 11배가 넘는 자금을 받았다고.
[82]
발락 학생회에게 붙어서 설치던 것부터 근시안이었는데 발락 학생회가 이겼어도 어차피 발락 학생회는 곧 졸업할 입장이라 금새 없어질 줄이기에 발락학생회가 없어지면 업보와 악행에 대한 대가는 전부 발락학생회를 지지하던 신문부에게 돌아간다.
[83]
시험이 끝나고 제인이 화산성주를 잡는 것에 기인한 학생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고 하자 몇몇은 절규하는데 카빈즈 역시 학생을 함정에 빠트려 배신한 것은 최악의 방해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성적을 최하위로 받았을 것이다. 그에 반면 자기가 배신하고 탈락시킨 자마는 자기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테니 결국 배신에 대한 자업자득.
[84]
이 덕분에 키젠 직원들이 좀 편했는데, 갓 입학한 입학생들은 대부분 말을 안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시몬의 활약상을 눈앞에서 봐서인지 신입생 시절부터 시몬의 말을 착착 잘 들었고, 덕분에 본부 직원들도 힘을 많이 빼지 않았다.
[85]
시몬의 존재도 있지만, 시몬이 3학년으로 올라갈 무렵부터 프리스트나 결사처럼 대규모의 병력을 부리는 상대들과 격돌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소환학의 가치가 올라간 것도 컸다.
[86]
용병 길드 측에서는 그를 용병왕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아 용병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고 용병왕으로 추대된 듯하다.
[87]
어느 정도냐면, 돌연변이의 가입 테스트에서 자신의 소환수를 타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던 사샤와 몰리를 순수한 육체능력만으로 추월하고, 사샤가 능력을 사용해 나무 수 그루를 아서의 몸에 묶었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나무를 끌고 가는 기행을 보였을 정도.
[88]
참고로 아서의 사복검은 대형 몬스터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소환수에 가깝다.
[89]
싸운 게 아니라 진짜 물리적으로 부딪힌 거다.
[90]
이때 아서는 시몬의 언데드 컨트롤에 경이로워한다.
[91]
키젠의 여학생을 협박하여 가정부로 부려먹고 흑기사의 갑주를 멋대로 빼돌려서 범죄 집단의 아들인 말콤에게 준 것, 노블의 권력을 이용해서 학생들을 겁박하고, 동아리 예산을 독점하고 사적으로 쓴 것.
[92]
네프티스가 자신의 사람들과 학생들을 아끼는 사람이니 함부로 손을 댄 대가로 탈헤른 제국처럼 자신의 왕국이 망하는 꼴은 못 본다고 하자 이에 안드레가 일을 크게 만들면 안되니까 덮으면 된다는 헛소리에 안드레가 이미 일을 크게 만들었으니 자기가 뒷수습을 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93]
처음에 왕실에선 시몬과 세르네만 초대했는데 로레인이 엄마 찬스를 사용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이유는 당연히 세르네에 대한 감시 및 견제.
[94]
다만 어머니인 왕비를 포함한 왕비파 귀족들이 반대가 심해서 이때까진 입학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다.
[95]
이에 시몬은 가치 있는 학문이라고 말하며 정말 키젠에 오게 된다면 선배로서 잘 가르쳐 주겠다는 말을 해주었고 그 말에 몰리는 감격하며 그때는 잘 부탁한다며 선배라는 호칭으로 한 번 시몬을 불러보았다.
[96]
이에 관한 내용을 편지로 시몬에게 보냈고 시몬의 편지를 본 시몬의 아버지 리처드는 드레스덴 왕국이 미래의 권력자를 빨리 알아본다며 웃었고, 시몬은 그냥 교과서 구매를 같이 봐달라는 건데 그렇게까지 생각하냐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97]
주로 사샤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거는 편. 사샤가 시몬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달라붙으며, 후배들 중에서 유일하게 '오빠'라고 부르고 이를 시몬이 허용해주는 모습에 질투가 나는 듯 하다. 그 탓에 오빠라고 부를 때마다 심통이 나서인지 다그치는 일도 많다.
[98]
암흑연합 4대 왕국 중에선 몰리가 속해 있는 드레스덴과 샤헤드가 큰 피해를 받았다.
[99]
당시엔 안전한 주소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 사샤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샤에게 정체를 밝히고 아서와 몰리에게도 전달하는 식으로 알릴 수밖에 없었다.
[100]
이후 묘사를 보면 베오트론은 퇴학으로 처리되진 않았지만 키젠 생존에 중대한 지장을 줄 패널티를 받은 채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 성적 미달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101]
갱단원들은 순식간에 시몬에게 무력화되었고, 1번 후보생의 가문인 암페르지 측에서 고용한 네크로맨서는 시몬에게 손을 대려고 했다가 이에 분노한 아케뮤스에게 곤죽이 되어 뻗어버리고 만다.
[102]
참고로 후보생은 시몬이 정말로 15분 내로 하이디를 찾아내어 귀환하고 있자 그럴 리가 없다며 폭주 기미를 드러냈고, 후보생의 만행에 이를 갈고 있던 아서는 후보생이 범인이었음을 확인하자 분노의 발차기를 날려 바다에 빠뜨려버린다. 그 후 후보생은 선착장에 있던 하수인들에게 포박당하는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았고, 이 일은 330기 입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 대부분이 시몬을 존경하고 팬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103]
원래는 돌연변이에 들어오지 못할 상황이었으나, 화이트가 합격해놓고 갑자기 사퇴해버려 자리가 나는 행운이 따랐다.
[104]
심지어 학생회에 들어온 치엘라조차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투철하긴 하지만 낮은 신분의 학생들을 대놓고 깔보거나 하대하는 등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이며, 더 나아가 키젠의 실력주의를 대놓고 부정했을 정도였다.
[105]
치엘라를 제외하면 이 기수에서 높은 비중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멤버는 딕의 쌍둥의 동생들인 빌 헤이워드와 알 헤이워드 정도이다.
[106]
딕 왈, 원하는 꿈을 이루어보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한다.
[107]
도박도 그냥 승패 유무가 아니라 리그 MVP, 매치업, 킬수 등등 다양한 종목이 있다.
[108]
처음 언급되었을 땐 베로트론 그림웨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베오트론으로 표기가 굳어졌다.
[109]
참고로 저주는 키젠에서 배운 게 아니라 마법진을 빨리 그리는 데에만 급급해 위력이 약했고, 소환학 쪽은 저주보다도 더 형편없다고 대놓고 시몬에게 디스당했다.
[110]
언데드가 보유한 칠흑을 모조리 속도로 전환하는 기술.
[111]
애초에 시몬은 동급생 최고 실력자이자 전투경험도 풍부한 현직 군단장이다. 군단장인 이상 같은 학생들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가 불가하고, 2학년 시절에도 군단의 힘 없이 3학년 선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학생 규격에서 벗어난 전투력의 소유자이다. 베오트론이 현역 군단장의 피를 이어받았다 해도 고작 1학년 사이에서나 강한 축이지, 시몬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
[112]
자기가 남작가 놈의 말을 들은 것에 당황해서 혹시 저주에 걸린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당연히 그런 건 없다. 그냥 본인도 모르게 공포가 몸에 각인된 것일 뿐.
[113]
이 말도 참 웃긴 게, 노블은 교내 기관도 아닌 일개 동아리일 뿐이다. 때문에 학교에 행사할 수 있는 직접적인 권한이 없다. 노블 일부 학생들이 권위주의랑 집안빨 믿고 학생회 부회장인 메이린에게 개기려다 역관광당한 전례를 생각하면, 오히려 노블 측에서 베오트론을 안받아줄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노블의 권력의 원천은 학생회 장악에 달려 있는데, 당대 학생회장인 시몬은 교내 인기와 명성이 드높은 수석이고, 정치질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애초에 정치질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현역 군단장이다. 이거만 봐도 애초에 노블이 학생회에 파고들 구석이 전혀 없다.
[114]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으로, 키젠에서는 애초부터 집안의 권력으로 다른 학생들을 찍어누르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교수까지 갈 것도 없이 선배들 선에서 바로 정리당할 정도의 하찮은 수작인 셈.
[115]
몰리는 정상회담에서 아바마마가 이상한 소리를 한 거 아니냐며 본인도 7군단에 대해 공부했고, 요나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모두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열변을 쏟아냈을 정도였다.
[116]
실상을 보면 엘리사보다 베오트론이 더한데, 엘리사는 어디까지나 정치력 확보를 위해 자기 파벌을 만드는 정도에 그쳤다. 대놓고 동급생들을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베오트론과는 비교하는 게 실례다.
[117]
엘리사는 전대 부장인 안드레가 왕족이랍시고 동급생 여학생을 부려먹는 등의 권위적 행위 때문에 노블의 이미지가 악화된 상황에서 부장이 되었고, 여전히 권위적으로 구는 일부 회원들 탓에 학생회에 밉보일 뻔한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이 이상 신분빨 믿고 까부는 사람이 생기면 더더욱 고달파진다.
[118]
사실 1년동안 살아남아봤자 시몬한테 찍힌 이상 베오트론은 향후 키젠 생활이 대차게 꼬인 상태인데, 시몬의 성격상 시몬이 해코지를 하지는 않겠지만 바로 위의 2학년 선배들 대부분이 시몬을 롤모델로 여기며 존경하기 때문에 저 만행이 알려질 경우 인상이 극도로 나빠질 게 뻔하다. 1학년시절부터 시몬에 대한 불합리 때문에 3학년이었던 발락 학생회에게 반발하던 2학년들인데 베오트론은 갓 입학한 1학년에 불과하다. 선배들에게 인상이 나빠지는 것은 키젠 생활에서 굉장히 치명적이고, 특히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낼 바로 윗 기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베오트론이 보호 기간에 저지른 짓이 알려질 경우, 동기들에게도 외면받을테니 향후 키젠 생활에서 같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경우 누구도 그와 함께 해주지 않을 것이다.
[119]
치엘라도 베오트론과 마찬가지로 귀족주의적 사고와 강한 차별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키젠의 근간인 실력주의를 부정하고 근본을 중시하는 '궤적론'을 주장할 정도로 보수적이고 편협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이번 베오트론 사건에서 시몬을 도우면서 깨달은 점들이 아니었다면 그녀 또한 베오트론보다 아주 조금 나을 뿐 결국에는 손가락질을 당했을 것이다.
[120]
그도 그럴 게 라즌은 뱃사람의 특성 상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육지에 상륙하면 현지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자녀를 남긴 뒤 다시 떠나는 식이라 아들만 40명이 넘어간다고.
[121]
물론 이들의 평이 깎인 것은 2학년인 시몬이 학생회장이라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몬을 깎아내리려 하거나 신고식이랍시고 잘못없는 후배들을 괴롭히며 억지를 부리는 등의 초반의 행보 탓도 있다. 게다가 그걸 제지할 법한 동급생들은 배제하고 괴롭히고서 환호나는 이들까지 있었으니 평이 깍일만하다.
[122]
2학기 때 에이젤이 휴학해서 전체 순위가 1등씩 오르고 2학기 교류전 때 4위로 나왔으니 대충 5위 정도로 추정된다.
[123]
2학기 때 에이젤이 휴학해서 전체 순위가 1등씩 오르고 소타 프쉬케가 5위로 벤야 바닐라가 6위로 올라왔으니 에이베스가 1학기 때 6위 정도로 추정된다.
[124]
2학기 때 에이젤이 휴학하면서 전체 순위가 1등식 올랐으니 2학기 때 8위였던 루크레치아가 9위나 10위 정도로 추정된다.
[125]
1학기 때 사령학과 총학과대표가 아니었으니 샤리에 테니에보다는 낮은 9위나 10위 정도로 보이는데 정확한 순위는 모른다.
[126]
수석이었던 에이젤 브링어가 휴학하면서 발락이 1위 상승.
[127]
참고로 발락은 본래 에이젤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며 자신과는 다른 품격과 강함을 갖춘 자라고 존중하고 있었다. 소타가 에이젤이 본래 나약하고 자신을 숨기는 겁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인내는 유지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소타가 말도 안되는 거짓말과 이간질을 곁들여서 발락을 폭주시킨 것.
[128]
학교 징계 대신에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 너무 위험해서 마지막으로 시행된 게 작중 시점에서 약 100년 전이었다.
[129]
다만 네프티스가 동의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발락이 학생회장이 된 것도 뭔가를 노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 이후 발락의 행적을 보면 네프티스는 발락이 결사와 관련있다는 것을 눈치챘을 수도 있다. 아니면 이런 불합리한 일을 역이용해서 시몬에게 지지자를 몰려주려는 것이거나 시몬의 동급생들간의 단합을 단단히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130]
다만 이건 발락이 임무 때문에 끼어들 틈이 없다는 점과 소타에게만 전부 맡겨버린 게 크다. 게다가 소타를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도 발락이라....
[131]
다만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머리에 온갖 약물이 주입되는 파츠들을 장착하고 몸에 영속 마법진들을 장착했다. 두 팔도 금속으로 강하게 결속된 상태.
[132]
연기가 마나에 반발 작용을 일으켜 그 범위에 타격을 주는 객체 없는 공격이라고 한다. 킬로바니안 왈 자기 전용 사냥개를 만들었다고.
[133]
발락이 임무 도중 만났던 여성이 바로 그녀다.
[134]
이 신고식과 도를 넘은 강요가 알려지면 3학년 커리어는 물론이고 학교 내에서 입지 자체가 거의 사라지는 것이었기에 시몬을 몰아붙일 생각이었던 레오나드가 되려 역풍을 맞은 셈이다.
[135]
윌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반발을 일으켰으나 이내 레오나드에게 압박을 받으며 꼬리를 말았다.
[136]
이 순간 윌은 또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나댔다가 레오나드에 의해 입을 다물게 된다.
[137]
레오나드에게 에이젤은 친구고 시몬은 소환학과 후배이자 식구인 반면 윌은 에이젤에게 중상을 입힌 발락 밑으로 들어가고 식구인 시몬을 고의적으로 괴롭히고 있으므로 레오나드 입장에선 윌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 된다.
[138]
다만 이 모습은 정황상 키메라 같은 몬스터를 뒤집어 쓴 상태인데 메리다와의 전투에서 등을 뚫고 본체가 튀어나와 자신의 피가 흐르도록 가공된 소환수를 입고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139]
말문이 막히면 부정의 의미, 얼음의 침묵, 화났다는 등 하면서 떠들었다.
[140]
이 일 때문에 레오나드를 포함한 일부 3학년들도 소타 프쉬케를 견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레오나드는 에이젤과 친한 사이였기에 소타가 저지른 짓을 알게 되자 분노하여 발락 학생회와 대립하고 시몬의 편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141]
소환학과 기숙사 관리원을 영입하려는 것과 윌을 이용해서 시몬의 기를 죽이려는 건 레오나드가 막았고, 파라한의 조교를 동생을 들먹여서 위협해 시몬의 드래고니안을 부수려던 것도 오히려 시몬을 돋보이게 하는 꼴이 되었다. 그래서 카쟌을 섭외하려 했지만 시몬과 협력 관계이기에 당연히 안됐고, 자신에게 정보를 주는 3학년 교수들도 클라우디아가 주도하는 1학년과 2학년들의 시위대가 학부모들까지 동원하려고 해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거기에 학생회 하수인들은 딕이 잡고 있으며, 본부의 연줄을 움직이려 해도 로레인이 있어서 힘든 상황이다.
[142]
자기를 지지하는 동아리들만 예산을 더 주는 등의 차별한 것, 학과대표와 에이스들을 부추기고 이용하여 후배들을 고생시키고 조교를 협박해서 시몬을 방해하려 한 행동 등이 대표적. 게다가 동아리 예산으로 차별하는 것은 3학년들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143]
3학년들은 자기들 명예 지킨다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지지하는 편이고(물론 3학년들도 불만이 없는 것이 아니고 현재 학생회, 특히 소타의 행적에 대한 불만이 많다.) 1학년들은
어른의 사정 때문에 시몬을 학생회장 자리에서 내린 것 때문에 반발이 매우 심한 상태다. 2학년들 역시 시몬한테 쓸데없는 원한이 있는 소수(ex: 신문부 부장&부부장)를 제외하면 시몬을 지지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는 인물을 멋대로 학생회장 자리에 앉힌 것 때문에 학생회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별로 안 좋게 생각한다. 이는 당연한 게, 3학년들이야 자기들이 학생회장이 되는 게 당연하다는 심리라 그렇다 쳐도 퇴학당할 만한 짓을 한 발락이 잘 일하던 시몬을 밀어내고 학생회장 자리에 앉았으니 불만이 없는 게 이상한 상황이긴 하다. 무엇보다 소타의 수작질과 폭정이 안 그래도 컸던 학생들의 불만을 부추긴 것이다.
[144]
하수인들에게 회수하라고 시켰지만 원칙상 안된다고 하자 하수인에게 성질부리며 학생들 관리하는 게 당신들 일 아니냐고 성질을 부리고 루크레치아의 말대로 한 탓이라며 남 탓만 하고 있다.
[145]
루크레치아와 에이베스가 지금은 2학년들의 단합과 학생회에 대한 적대감이 최고조라 위험하다고 지적했지만 소타는 이걸 무시했고, 2학년들이 할 수 있는 건 항의뿐이고 가진 건 시몬의 도전권 뿐이라며 2학년들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등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으며 고집을 부렸다. 그리고 결과는 보다시피 최악으로 치달아버린다.
[146]
당장 에이베스와 루크레치아조차 소타의 행보를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표했었고, 2학년들을 딱히 나쁘게 보지 않았다. 심지어 소타가 그렇게 굽신대는 발락조차 소타처럼 대놓고 2학년들을 핍박하거나 악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다.
[147]
아세라즈를 사주한 편지는 필체를 숨기기 위해 흑마법으로 작성되어 있어 사주한 자가 누군지 명확하지가 않았다.
[148]
시몬도 말만 안했을 뿐이지 항상 소타의 행적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어서 벼르고 있었다. 그래서 만약 자신이 발락과의 대결에서 이긴다고 해도 소타는 부회장 자리에만 쫓겨날 뿐 멀쩡히 졸업할 게 뻔했기에 그에게 당했던 사람들과 같은 좌절감을 심어주려는 것이다.
[149]
발락이 없을 때는 학생회 멤버들에게 3학년들이 2학년에게 지냐며 난리를 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150]
내기는 이미 시몬이 이겼지만 자기가 나가겠다고 발락한테 말한 상황이라서 안 나갈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151]
15분 내에 몬스터를 많이 죽이는 쪽이 이기는 경기다.
[152]
온갖 속성이 섞인 공격이라서 불에 탄 화상과 얼음에 덮인 동상에 자상과 타박상이 가득한 처참한 모습이 됐다.
[153]
발락은 쓰레기인 건 참을 수 있지만 약한 쓰레기는 필요 없다며 소타를 가차없이 쳐냈고, 다른 3학년들도 소타의 볼품없는 패배에 놀라거나 동정하기는커녕 한숨을 내쉬거나 형편없다고 깠으며 패배해놓고 메이린을 죽이려고 발악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고 한심해하며 인성이 개차반이라며 사정없이 깠다. 이것만 봐도 소타가 얼마나 형편없고 인망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정도로 형편없는 자가 어떻게 TOP10에 들었는지 의문이었는데, 3학년들이 말하길 결투평가 때마다 돈 주고 승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154]
무시하던 메이린에게 자기 오리지널을 다 간파당하여 패배하고, 발락이 아직 학생회장일 때 부회장 자리에서 쫓겨나서 시몬이 이기든 지든 결국 자신이 바라던 부회장으로서 졸업하는 것도 영원히 불가능해졌으니 연달아 굴욕을 겪어서 좌절감은 클 것이다. 게다가 부회장으로 졸업하기는커녕, 아예 퇴학 조치되면서 평범하게 키젠에서 졸업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그냥 쓸데없는 욕심부리지 않고
얌전히 있었으면 졸업이라도 했을지 모르는데 결국 졸업과 부회장 중 어느것도 이루지 못하게 되었고, 자신의 폭정과 어리석음 때문에 스스로 나락에 빠진 멍청이가 되었다.
[155]
발락 학생회를 지지하는 동아리에만 자금을 주거나 자신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모했다고 한다. 다행히 시몬과 딕이 발락 학생회를 지지했던 동아리들을 정리하거나 자금을 삭감하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했다.
[156]
애초에 소타실력으로 졸업이 가능했을지가 의문이긴 한데 결투 평가에서 돈주고 통과했을 정도로 실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나왔다.
[157]
작품 내에서도 같은 동급생들에게 인망이 별로인지 레오나드가 사고치지 말라면서 불안해하기도 했다.
[158]
동급생들 중 여자도 있었으니 벤야를 포함한 여학생들한테 제대로 찍혔을 것이다.
[159]
발락은 교내 운영에 직접 나서지는 않고, 윌한테 인망이 있을 리는 없으니 소타가 앉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60]
사실 이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준비물을 구하러 로체스트에 갔었던 때라 설득력이 없었다.
[161]
뭣보다 선도부를 만든 건 시몬 본인이다.
[162]
사실 윌이 시몬에게 선배 대접을 못 받는 건 당연한 것이 신고식을 핑계삼아 후배들을 괴롭히고 그걸 못했다고 원한을 품는 찌질한 행적 탓이다. 오히려 시몬으로서는 굉장히 예의를 갖추고 대한 셈.
[163]
그도 그럴 것이 카쟌은 폭향으로 정학을 먹었다가 키젠에 돌아온 것이기에 328기 입장에서는 언급이 금지된 인물이다.
[164]
이는 에이젤의 1학년 시절의 연기력 부족으로 당시 같은 반 학생들 대부분이 이를 눈치챘다. 다만 에이젤이 실수라도 하는 날 너무 크게 자책하는 모습에 다들 모르는 체 하면서 넘겨왔다.
[165]
메이린은 전 키젠 부회장을 판타서스 학생회의 황금기를 이끈 진짜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166]
실제로 판타서스가 짝사랑한 인물이니 가능성은 꽤 있다.
[167]
무려 12종의 생물을 융합한 키메라를 만들고 합체할 정도.
[168]
이 일기는 나중에 시몬이 찾아내어 카미바레즈에게 전달했고, 카미바레즈가 필사적으로 플레마가 친 결계를 뚫고 나가서 네프티스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169]
같은 키젠 교수인 아론과 바힐이 실라지의 가르침을 받았던 키젠 학생 출신임이 언급되었다.
[170]
이는 작중에서 나온 콤펠로라는 것은 절대적인 진리와 통찰의 영역으로 간혹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이 도달하여 발을 들인 경지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 콤펠로는 열어젖히고 사용할 때마다 시전자에게 막대한 정신적 부하와 스트레스를 주며 자칫하면 이성이 붕괴하고 단명할 수도 있다고 한다.
[171]
바힐은 그렇게 된 사람들은 다 그렇게될 정도의 사람들이라고 평했으며 시몬은 격이 다르다고 하지만 시몬이 극도로 콤펠로를 활성화시킨 후 상당한 정신적 부하를 겪고 엄청난 무리를 한 것을 보면 실라지가 우려하는 부작용 역시 간과할 수 없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심상재현을 위해 사용하는 콤펠로의 심상을 보면 바힐의 말처럼 시몬은 단명하지 않고 이겨낼 가능성도 보인다.
[172]
예외로 로레인과 세르네는 영향을 받지 않았거나 시몬처럼 저항한 듯 하다.
[173]
이로 보아 당시의 시점은 장미 회군이 일어나기 전, 즉 아직 탈헤른 제국이 건재하던 시기로 보인다. 그의 말대로 네프티스처럼 오랜 기간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174]
추후의 정황을 보아 이 인물이 바로 작중 최종보스로 여겨지는 결사의 수장, 어르신인 것으로 보인다.
[175]
다만 섭식으로도 대상의 뇌와 심장은 건드릴 수가 없었다.
[176]
다만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이 방책은 망가진 코어를 보강한 것이기 때문. 최종 목적은 여러 개의 심장을 가진 사도를 본인이 차지하여 심장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었다. 시몬과 싸울 때도 망가진 코어 때문에 약간 주춤한 적도 있다.
[177]
키젠 측에서도 배신할 경우를 대비해 파라한 및 휘하 조교진을 언제든 제거할 수 있는 저주를 걸어놨다.
[178]
시몬이 백마법을 다룰 수는 있어도 방학 때 가끔 오는 레테한테 배우거나 어머니인 안나 말고는 배울 방법이 없었는데, 파라한의 존재 덕분에 학기 중에도 백마법 훈련이 가능해졌다.
[179]
일단
레테 샤르데나와의 대화에서는 자기가 에프넬을 배신했지 데바 여신을 배반한 건 아니라는데... 물론 레테를 포함한 프리스트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헛소리.
[180]
시몬이 새끼 데이모스를 스켈레톤 버전으로 만든 이유도 발터가 데이모스의 심장을 사가서 황천고래로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181]
이것만 보면 전혀 수상하지 않지만 시몬은 신성연방 열차 테러에서의 혈천교 명령서에서 동일한 이름을 목격한 적이 있다.
[182]
블러드 슬라임으로 만든 조혈 주사.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한다.
[183]
오로지 자신의 본명만을 적는 마법이 걸려 있었다.
[184]
시몬이 1학기 내내 유일하게 빛을 보지 못한 과목이 사령학이었다. 재능은 고사하고 스피릿조차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생존이 더욱 치열해진 통합 2학기에서 사령학은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시몬을 이해하면서도 움브라는 시몬에게 미련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185]
특례 1번은 어떤 식으로든 대륙에서 활약하거나 이름을 떨칠 보기 드문 재능을 보유한 경우가 많았기에 그들이 걸어갈 미래에 교수들은 자신들의 흔적이라도 남겨보려고 한다. 바힐이나 홍펭, 발터, 별야 등의 교수들이 시몬에게 개인 과외를 해주거나 시몬을 위한 오리지널 기술들을 개발 및 연구해서 전수하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다.
[186]
세르네도 이 둘이 언데드임은 어느 정도 알아챘다.
[187]
대신 온 교수가 다름아닌
이 분이다.
[188]
높은 확률로 관리자인 애버리스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189]
다만 원망만 하는 건 아니고 복잡한 사연이 얽힌 애증의 관계라고.
[190]
찾아온 직후 앞서 언급한 과거 이야기가 전개된다.
[191]
이때 시몬이 겨울방학 직전에 했던 말을 사과함으로서 "교수님에게 다시 저주를 배우고 싶어요."라는 말을 하게 된다.
[192]
그 후 브레드는 시몬에게 잡힌 약점 때문에 시몬에게 거역할 수 없게 되었다.
[193]
조교를 상대로 유효타 3회를 성공시키는 수행평가였다.
[194]
이때는 제인의 수석 조교도 같이 메이드복을 입고 일했는데 메이드일을 하는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며 눈물 흘리려 하자 딕이 브레드보다는 낫다는 말에 기운이 조금 나게 된다.
[195]
코드명이다. 진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
소타가 부회장일 때 한 짓을 보면 참으로 가관인데다가 자기 잘못 생각안하고 매번 하수인들한테 화풀이나 하고 있으니 일 잘하고 하수인들을 존중해주는 학생회장이었던 시몬이 반가울만하다. 얼마나 기다렸으면 시몬의 회장 코트를 본인이 직접 빳빳하게 다렸다고 하는데, 이 말을 한 하수인은 모조에 의해서 강제로 침묵당했다.
[197]
데스나이트만 20기 이상이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요새나 대영지도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수 있다.
[198]
이 기사들도 언데드로 보인다.
[199]
만약 탈헤른의 황제일 경우, 황제는 언데드이기 때문에 관리자와 어떤 방식으로 계약을 했는지가 의문이다. 일부 독자는 관리자와 계약한 것이 아닌 본인이 관리자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200]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거절 이후 테네리페에게 라우라의 협박 편지가 도착했다고 한다.
[201]
참고로 헥토르에 대해서는 기대를 밑돌았다고 성질을 긁는다. 여기서도 헥토르는 시몬을 못이긴다
[202]
제국이 멸망할 때 충성하는 부하들이 배신하여 등에 공격을 당했다고 한다.
[203]
현재는 검술에 대한 감각만을 남긴 채 사념이 소멸, 마누스의 두개골은 시몬이 카오스 듀라한 및 드래고니안의 발동에 사용하고 있다. 다만 마검을 얻게 된 후 새로운 감정 ‘슬픔’을 가지게 됐다.
[204]
사실 북신은 시몬의 7군단에 편입된 것이지만 제 7군단장의 정체를 그 당시에는 밝힐 수 없었기에 2군단에 의해 토벌당했다고 알려진 상태이다.
[205]
이름의 유래는 Hate, 즉 증오.
[206]
일반적인 듀라한과 같이 머리가 없지만, 그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이 타고 다니는 말의 머리를 대신해 붙여놓은 다소 신기한 형태의 듀라한이다.
[207]
헤이트는 관리자라 게하임이 없기에 그냥 특이한 능력이라고 추측된다. 굳이 추측해보자면 피어의 본 아머 정도 능력으로 보인다.
[208]
'남부제독'이라고도 불린다.
[209]
왜인지 제독 오리지널 과 라즌 오리지널이 따로 나온다.
[210]
라즌 이전 전대 제독의 기술이거나 오타로 보인다
[211]
1군단장 헤일도 시몬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명백히 그를 적대한다고 공식 선언을 하는 등 간접적인 충돌은 있었다.
[212]
아직 라즌 본인이 등장하진 않았고, 딕이 3군단의 함대가 해안길을 막고 있는 것을 목격한 상태다.
[213]
다른 구원자가 아닌 히에로미르를 특정해 추적하기 위한 목적이다.
[214]
라즌의 업무는 드넓은 바다를 관리하고 해상 몬스터들을 막아내는 것이니 이전에 나온 4군단장 테네리페 못지 않게 어렵다. 게다가 3군단 영역의 항구들은 최근 일어나는 바다의 이상현상 때문에 제독을 믿지 못해 반란을 일으키거나 독립하려는 모습도 보인 바 있다.
[215]
작중에서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도 두 번이나.
[216]
하지만 1291화에서 자신의 자식들 중 하나인 오드레시아를 언노운이 있는 바다에 보내고 싶어 하지 않아서 그녀의 어머니의 선단 출항을 막아버렸다는 언급이 있는 걸 봐선 애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하다.
[217]
군단장들은 서로의 정체를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라즌은 시몬이 변장하고 참가했음을 진즉에 눈치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이 바다에서 싸울 수 있다는 증명이 된다면 알아서 하라고 말한 게 있으니 확인 차원에서 아그라에게 물어본 것으로 보인다.
[218]
익사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물고기와 해양 몬스터들의 먹이로 던져버렸다.
[219]
이름의 유래는 Hubris. 즉, 교만.
[220]
즉, 키젠에 와 있는 지금의 육체는 왕녀 본체가 아니다. 영혼만 옮겨서 호문쿨루스에 담아둔 것이라고 하며, 이렇게 영혼을 담는 것은 에체베리아 가문의 비기라고 한다.
[221]
이건 제인이 건 조건이다.
[222]
그 중에는 신디와 제이미, 엘리사도 있었고 조건에 충족되지 않았지만 떼를 쓰거나 면접만큼은 보게 해달라거나 심지어는 1학년들까지 와서 부탁할 정도였다.
[223]
유령왕녀의 업무는 유령궁에서 빠져나오는 망령들을 막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왕녀가 궁에 남아있어야 하고 휴가 같은 건 생각도 못한다고 한다. 영혼을 옮길 때 생기는 부작용과 호문쿨루스로의 영혼 이식 때문에 신체 기관을 수시로 바꿔야 하는 것, 미각을 느끼지 못하고 300가지 이상의 정신병 증상을 얻게 되는 등 어마어마한 리스크와 제약이 있었다. 바꿔 말하면 이 무시무시한 책무를 지금까지 혼자서 해온 테네리페의 능력과 정신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224]
다만 이 테스트의 강도는 실제 강도에 비하면 굉장히 약한 수준이었다.
[225]
참고로 테네리페는 태어났을 때부터 유령궁에 있을 운명이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226]
생포가 불가능하다면 사살도 허용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 사살 임무를 위해
세르네도 다른 이에게서 임무를 받아 유령궁에 온 상황이라 상아탑 에피소드 때처럼 시몬-메리다-세르네가 같이 움직이게 되었다.
[227]
대신 새 왕녀는 자신이 선택한 사람으로 임명하는 게 헤일의 조건이었다.
[228]
피어의 파멸의 대검으로 왕녀의 힘을 흡수해 라우라를 상대하는 것.
[229]
이때 4군단 관리자 디자이어도 테네리페가 그녀의 선조들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왕녀였다고 평한다. 사실 테네리페의 재임기 동안 고스트스트림이 한 번도 안 터진 걸 감안하면 충분히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다.
[230]
이름의 유래는 Desire. 즉, 욕망.
[231]
램프의 연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든지, '두 팔'이 있다는 묘사를 봤을 때
지니와 같은 반인반수의 형상인 듯 하다.
[232]
매그너스가 사망하고 남은 언데드인 알라제, 브루트, 좀비집사 등은 7군단에 흡수되었다. 다만 5군단의 관리자 애버리스는 행방불명.
[233]
탈라제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여 쥐의 형태로 도망치던 도중, 네프티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 로레인이 발견하여 죽여버렸다. 이 때문에 매그너스가 제7군단장을 로레인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234]
죽지는 않았어도 최소한 군단과의 계약이 해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35]
얘기 도중 밖에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음에도 시몬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화이트 성격 상 새들에게 정신이 팔지 않을 리가 없기 때문.
[236]
키젠 여학생 두명에게 그림자 소환수[486]를 이용해 공격하자 시몬이 막아냈다.
[237]
교직원들과 원로들도 이를 알았지만 딱히 바로잡으려 들지 않았다.
[238]
덤으로 군단을 이끌 자격이 없다는 말도 한다.
[239]
결국 스스로의 힘 때문에 스스로 자멸한 것이다. 매그너스가 힘이 전부라고 믿고 강한 힘을 가진 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행동을 합리화해온 것을 생각하면
자기가 과신하던 자기 힘에 스스로가 당한 어울리는 최후.
[240]
일종의 놀림성 밈이긴 하지만, 실제로 몇몇 에이션트 언데드들은 7군단 편입 이후에 더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일례로 좀비집사는 힘 자체는 매그너스 시절부터 이미 강했으나 유령궁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마코와 일정 부분 코어를 공유하게 되면서 새로운 단계에 올랐다고 스스로 자평했고, 알라제의 경우는 아예 시몬 휘하에서 처음으로 게하임을 해방했다. 집사는 몰라도 알라제에 대해서는 시몬이 더 깊고 정확하게 통찰을 하고 있었다는 것.
[241]
지금까지 밝혀진 군단의 관리자들은 모두 칠죄종을 모티브로 했다. 증오를 뜻하는 헤이트(Hate), 공포를 뜻하는 피어(Fear) 등.
[242]
이 때 프린스에게 '당신도 좀비를 조종할 수 있군요'라는 말로 보아 본인도 프린스와 같거나 비슷한 좀비 조종능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243]
라미아가 매그너스를 말리고 '자기'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는 것에 기반하였다.
[244]
시몬의 복제 라미아가 물을 생성하고 물로 벼락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 원본도 동일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5]
먼저 들어간 1, 2차 조사단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246]
섭정이 늙어가며 젊은 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자, 실망한 젤러시가 군단장의 자격이 없다고 여기고 배반했다.
[247]
타인의 칠흑을 유지한 채 이성을 빼앗고 일종의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아티팩트. 원래 '군단장의 교체'을 위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248]
이름의 유래는 jealousy, 즉 질투이다.
[249]
다만 앞서 적은 흡수의 힘이 젤러시의 전용 무기를 대체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250]
시몬이 파멸의 대검에 흡수시킨 '칼'과 비슷한 개념이다.
[251]
로크섬의 피어의 유적 내의 한 공간에도 둥지가 있긴 하나, 효율성 측면과 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했을 때, 비명의 정글이 주요 생산지 거점으로 더 적절하여 피어의 유적의 둥지는 어디까지나 보조 거점으로 보인다.
[252]
이를 통해 스컬윙은 저주를 주력기로 사용하는 저주 언데드임을 알 수 있다.
[253]
이에 피어는 분함과 안타까움을 느꼈고 프린스는 '다른 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는 건드리지 않는다'라는 군단장들 사이의 암묵적인 규칙을 매그너스가 어겼다며 분노한다.
[254]
비유하자면 주인의 아들을 대하는 집사 느낌으로 시몬을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255]
그러나 그럼에도 꽤 많은 자료들을 수거했으나 사용된 언어가 대륙의 언어체계를 아득히 벗어났다.
[256]
군단장 휘하의 대장급 전력에 해당되는 개체들이다.
[257]
타 에이션트 언데들을 뛰어넘는 막대한 숫자의 권속을 운용할 수 있다.
[258]
북신과 융합된 이후 원래 능력이 유지되었는지는 불명이며, 그 정체나 능력도 나오지 않았다.
[259]
그도 그럴 게 사람 구하라고 했더니 도적 떼까지 붙잡아서 동굴에 가둬놓고,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을 찾으랬더니 몸에 상처를 내서 옷을 붉게 물들어서 데려왔다고 한다.
[260]
북신이 사라지지 않는 한 완전한 의미로 북부를 지킨 게 아닌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261]
사실 피어의 팔이 한 거다.
[262]
파견을 가기 2주 전에 피어를 따로 불러낸 네프티스의 말에 의하면, 군단이 해체된 몇 년 뒤에 리처드가 북부에 갔었다고 한다. 자이로스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가려고 했고 네프티스가 말려봤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갔다고 한다. 하지만 북부는 새로운 북신이 된 자이로스와 전쟁 중이었고 이 사실을 몰랐던 리처드는 프로스트 필드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지만 자이로스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결국 자이로스가 죽었다고 생각한 리처드는 낙담하고 발걸음을 돌렸었다.
[263]
북신은 원래 자신의 둥지에 육체가 고정되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에이션트 언데드였다. 자이로스가 그 몸과 힘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도 북신의 힘으로 생전의 모습과 똑같은,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한 분신체를 만들어 활동할 수는 있지만 활동에 여러모로 제약이 생겼고 프로스트 필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264]
애초에 북신 자체가 본신의 무력이 없는 군단장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으니. 삼형제급 개체들 또한 군단의 대장급 전력이다.
[265]
제 2군단과 협력해 지하자원을 발굴한 후 얻은 순수익을 나누어 가지기로 했다.
[266]
프로스트 필드는 인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지역이라 생태계가 대단히 잘 보전되어 있고, 고대의 강력한 몬스터들도 많이 남아있다.
[267]
다만 명령이 떨어지면 목표 몬스터만 잡는 게 아니라 서식지를 아예 초토화시키고 보이는 건 다 쓸어버린다.
[268]
이 정신력에 감탄한 피어는 만일 정상적으로 코어를 개방하고 네크로맨서 학교에 입학했다면 이름을 날렸을 것이라 호평했다. 웬만한 네크로맨서들도 에이션트 언데드의 사념에 노출되면 미쳐버리는데, 하물며 전설적인 북신의 사념을, 그것도 일반인이 하이브 개체가 된 상태에서 버텨냈다는 점에서 우유장수로 남기에는 너무 아까운 재능이었다.
[269]
다만 이렇게 되면 설정 오류가 생기는데, 피어의 언급에 따르면 리처드는 리치를 군단화 시킨 적이 없다. 어쩌면 메이지 혹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언데드일수도 있다.
[270]
정확히는 현재 7군단에 있는 라미아는 매그너스 휘하에 있던 오리지널 라미아의 클론으로 5군단과 7군단의 전쟁에서 매그너스의 폭주로 오리지널 라미아는 소멸하였다.
[271]
7군단 함대의 본선. 언데드와 대형 범선을 결합한 것으로, 선체의 아랫부분이 열 쌍의 기다란 지느러미로 전부 언데드화가 되어있고 내부에는 군단형 데드나가들이 존재한다. 마정석 엔진도 있기에 보통의 배처럼 조종할 수 있지만, 알라제가 직접 배에 타고 있으면 고속 이동 및 내장된 언데드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
[272]
5군단과의 전쟁으로 시몬의 4번째 에이션트 언데드인 아케뮤스는 소멸하였지만 휘하로 들어온 순서로는 7번째가 맞다.
[273]
실제로 뮤르의 함선을 작동시키고 아케뮤스가 남긴 생체건물인 둥지를 재가동하여 스컬윙 부대를 부활시킨 것 모두 알라제의 활약 덕분이었다. 심지어 타 네크로맨서에게 칠흑을 공급해줄 수도 있다.
[274]
알라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의 본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으려 하는 욕망이 있다고. 시몬은 이전까지 알라제의 욕망은 연구욕, 혹은 연구 결과물을 통해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인정욕 등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275]
대군주 브루트라는 인격이라고 한다. 이 인격은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3학년 진급 직전 아락무라드와의 전투 중 처음 나타난 후 다른 브루트에게 흡수되는데, 정작 대군주 브루트를 흡수한 브루트는 자신감이 폭발하다 결국 죽는다... 이는 로하론 에피소드에서도 마찬가지.
[276]
대군주부터 차력쇼, 낚시꾼, 탐정, 요리사, 약초꾼 등등 다양하다.
[277]
침을 뱉거나 발로 바닥을 강하게 짓밟아 흰색 웅덩이를 만들어낸 후 소환했다.
[278]
이 때 프린스에게 '당신도 좀비를 조종할 수 있군요'라는 말로 보아 본인도 프린스와 같거나 비슷한 좀비 조종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279]
알라제 왈 좀비집사는 자기 관심 분야에서는 말이 엄청 많아진다고... 좀비집사: ...시끄럽습니다.
[280]
당연하게도 댓글창은 난리가 났다. 언데드인 좀비집사도 연애를 하는데 자신은 왜 못하냐는 신세 한탄과 이제 하다하다 시체들의 연애까지 본다는 반응이 대다수.
[281]
테네리페 에체베리아와 차기 4군단장인 메리다 휴 이켈의 허락은 받아놨다.
[282]
좀비집사의 백귀들이 마코의 청소도구들을 원본 능력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83]
이들이 던진 오물을 전부 받아쳐서 뒤집어씌운 뒤 발레리나복, 메이드복을 입혀서 오한 선단의 건물 지붕에 모조리 매달아버렸다. 리본 모양 매듭에 입에 장난감 빨대를 물려버린 건 덤.
[284]
덤으로 '능력'이라 하긴 뭐하지만 메이드라서 청소, 빨래, 식사, 가사 전반 뭐든 자신있다고 한다.
[285]
정확히 말하면, 하비에르는 양측 모두와 손을 잡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으나 그의 목적은 프린스의 왕관을 탈취하는 것이라서 마누스도 도왔던 것이다.
[286]
대륙의 동화에 자주 나오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가 벨제불 일화가 모티브가 된 경우가 많다.
[287]
원래 벨제불의 '타락계 마법'은 칠흑의 성질이 달라 인간이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언데드 다이브를 통해 벨제불의 힘을 빌려서 타락계 마법을 만들 수 있는 것.
[288]
물론 피어의 평으로는 잔류사념보다도 더 저급한, 자신을 벨제불이라 착각하는 찌꺼기일 뿐이라고 한다.
[289]
그랜드포지에서도 벨제불의 살점을 이용한 언데드 다이브는 정신오염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판데모니엄에 의뢰해서 정신오염 부작용이 없는 복제품을 만들어냈기에 테스트 후에 시몬에게 넘겨줬다.
[290]
안드레의 잔혹함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국왕이 아끼는 몰리를 제외하면 왕비에게 맞지 않는 자식이 없다고 한다. 이를 보면 몰리를 제외한 다른 자식들도 성격은 좋지 않은 듯.
[291]
로레인은 네프티스가, 세르네는 상아탑이 뒤에서 버티고 있으며 말이 학생이지 사실 지위만 놓고 보면 이미 학생 수준을 뛰어넘은 거물들이다.
[292]
재무관은 몰리가 제시한 의뢰금의 2배인 4000골드를 제시했지만 던전의 가치는 몇만 골드까지 부풀릴 수 있다는 세르네의 정론에 막혔고 3배로 올리고 공훈도 수여하겠다고 하자 시몬이 불리한 결투에서 목숨 걸고 승리했는데 약속한 보상을 못 줄 정도로 왕실의 이름이 가볍냐면서 로레인이 팩트로 반박하자 또 말문이 막혔다. 눈물연기를 하며 재정상태가 안 좋다며 연기했지만 세르네가 왕실의 이름을 건 약속을 학생이라고 둘러대면 넘어갈 것 같냐는 말에 하던 말까지 잘렸다. 어른의 권한으로 윽박지를까도 했지만 로레인이 말 한마디 하면 네프티스가 움직여서 나라가 날아갈 수도 있었기에 씨도 안 먹힐거라는 생각에 그만둔다. 끝까지 포기 안하고 부탁해보지만 결국 세르네에게 정신조작을 당해서 스타킹으로 때웠다(....). 이런 세르네의 행동에는 로레인도 어이없어했다. 당연히 재무관은 왕비에게 정신이 들 때까지 죽도록 맞았다.
[293]
안드레가 직접 나서면 되지 않냐고 말콤이 질문하자
그건 품위를 모르는 짓이라고 했으며 또한 시몬을 좋게 여기고 뒤를 봐주는 교수들이 있으니 움직이기 어렵다고 한다. 한마디로 품위는 핑계고 그냥 자기가 나서면 피해를 입을까봐 그런 것이다. 참고로 안드레가 갑주를 빼돌린 탓에 갑주가 없어진 해당 흑기사는 억울한 징계를 받았다.
[294]
처음에 시몬에게 가입 권유를 했을 때 키젠은 실력주의라고 한 것과 모순되는 억지인데 이건 실력이 아닌 권력으로 찍어누르는 게 옳다는 개소리다.
[295]
실력이 아니라 지위를 사용해서 압박을 하는 행위 자체가 키젠 내에선 금지된다. 거기다가 여학생을 부려먹은 행위가 알려질 경우 네프티스가 가만 놔두지 않을 거라고 한다.
[296]
물론 시몬의 잘못이 아니라 안드레 본인의 피해의식일 뿐이다. 한 마디로 인과응보이며 시몬과의 일은 그저 인과응보를 조금 앞당겼을 뿐이다. 애초에 시몬이 인과응보를 앞당겼다는 것도 억지인 것이 흑기사 갑주를 멋대로 빼돌린 것과 노블에서 한 짓들도 몰리에게 다 들킨터라 시몬이 결투에서 항복하거나 졌다고 해도 걸려서 쫓겨났을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부터 열까지 안드레 본인의 교만함과 치졸함이 스스로를 나락으로 몰아넣은 것.
[297]
핸디캡을 준다면서 왕족이 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과시하려 했는데 로레인과 세르네가 도움을 준다고 하자 둘에게 시몬이 지면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라고 했다. 이 말에 둘은 아무렇지 않게 동의했고, 안드레는 둘의 머리를 조아리게 함으로써 키젠과 상아탑을 물먹인 자로 이름이 거론되고 전쟁에 희생당하게 두지 않도록 암흑연합에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안드레의 망상일 뿐이다.
[298]
시몬이 지면 키젠을 그만둔다는 말에 로레인은 살기를 뿜었고 세르네는 시몬이 키젠을 그만두면 상아탑으로 데려가기 쉽다고 생각했는지 흥미로워했다.
[299]
시몬도 고통이 크긴 했지만 여러 고난을 겪었던 터라 인상만 찡그리는 정도였던 것에 비해 안드레는 왕가의 자식이라 고통에 익숙지 않아서 패배한 것.
[300]
실력지상주의인 키젠에 2학년이 될때까지 오랜 시간 있었음에도 겉으로만 고상한 척하며 권력주의를 버리지 않고 지위를 이용하여 동급생을 핍박했다. 이것만 봐도 충분히 철없는 권력주의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마이너스 요소다. 어차피 키젠에서 금지되는 권력주의자인데다가 안드레가 키젠에서 퇴학당한 후였고, 시몬이 경험이 많고 특례1번이었다지만 시몬이 아직 1학년이었을 때 결투에서 패배하기까지 한 걸로 봐서는 1학년한테도 밀리는 실력으로는 3학년까지 살아남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301]
유리로 변장하고 참가한 시몬을 제외해도 크리스티나, 마일러, 알리라, 배질, 로잘린까지 5명이나 된다.
[302]
살기가 죽고 뭔가 이상함을 깨달은 듯한 목소리였다고 한다.
[303]
헌트 가문 여식 자매들에게는 멸시받고, 후작가의 후계자인 마일러에게는 그래도 친구였으니까 도와주겠다는 동정심을, 남작 가문의 배질에게는 그런 유리를 따르던 탓에 자신의 평판이 깎였다는 화풀이를, 백작 가문이자 현 약혼녀인 로잘린에게는 지갑 취급을, 자작 가문의 후계자인 다르크에게는 상습 폭행과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304]
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크리스티나가 먼저 파혼을 신청하라고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5]
유리의 주변 인물 관계 등을 조사한 파일을 살펴보면서 시몬은 그의 아버지도 문제가 있다며, 유리가 함장 자격시험을 포기할만도 했다고 독백했다.
[306]
크리스티나와의 파혼 이전에 했던 '내가 말한들 믿어줄 사람이 없고, 너조차도 그럴 마음이 없다'는 말을 했을 무렵에는 이미 마음이 꺾였다고 볼 수 있다.
[307]
후계는 가주가 정하는 거지만, 한번 정해진 것을 바꾸는 것은 집안 문제를 넘어 한 지방의 운명이 달린 나라의 문제이기 때문.
[308]
변경백이 여기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09]
시몬은 그런 유리의 모습이 지극히 순수하다고 생각하며, 머릿속에 정치와 이해관계로 가득한 크리스티나가 유리의 저런 모습에 반할만도 했다고 생각한다.
[310]
물론 유리(시몬)는 벌써부터 정체를 들킬 수 없었기에 신경 끄라는 식으로 응수하고 그의 태도에 분노하지만 어렵게 참아내곤 떠나버린다.
[311]
1265화에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 약혼 이후 몇 년 뒤 유리가 나이 어린 영애에게 손을 댔다는 등의 악질적인 소문들과 유언비어들이 퍼져나갔다고 한다. 크리스티나는 그러한 소문들을 살롱에 나가서 유리가 직접 해명하길 바란 것으로 보이나 유리는 헛소문일 뿐이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소문은 안좋은 방향으로 더 퍼지면서 유리의 명성은 더욱 깎여나갔다. 유리는 점차 변하면서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크리스티나와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내가 말한들 믿어줄 사람은 없고, 너조차도 그럴 마음이 없지 않냐?"는 말을 할 정도로 마음이 꺾인 상태가 된다. 결국 유리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에 더해 자신까지 싸잡혀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 두려워진 크리스티나는 파혼을 강요하여 헤어지고 지금에 이르게 된다.
[312]
사실 던전에 들어오기 전 시몬은 크리스티나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엘리사에게 몰래 연락해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었다.
[313]
크리스티나가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결국 귀족으로서 체면과 자존심을 지키려는 가면이자 연기고, 실제 성격은 엘리사와 비슷하게 감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14]
귀족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체면과 자존심을 다 버리고, 그 과정에서 엉엉 울며 떼를 쓰는 추태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보였으니 크리스티나에겐 망신을 넘어 자신의 모든 것이 짓밟히는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315]
늘 귀족으로서의 모습만 보여오던 크리스티나의 본심이자 본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난 셈인데, 만일 그녀가 끝까지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을 놓지 못했다면 시몬도 크리스티나를 다른 살롱 멤버들과 똑같은 인간으로 여기고 외면했을 것이다.
[316]
진짜는 아니고 키젠에서 배운 저주로 비슷한 효과만 내는 것이다. 굳이 저주 계약서라고 말하며 들이민 건 크리스티나가 비밀을 지키게 하려는 동시에 시험할 의도였다.
[317]
그녀가 자신의 잘못과 유리에 대한 감정을 온전히 직시한 순간은 이때가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귀족으로서의 명예와 자존심, 체면을 생각하며 애써 숨기고 외면했던 과거와, 귀족 사회와 살롱의 특성 때문에 내렸던 비정한 선택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셈.
[318]
시몬도 이런 모습을 보며 맞는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유리가 다시 의욕을 찾으려면 당시 믿음에 상처를 준 크리스티나로부터 상처를 회복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19]
늘 여유로운 성격이지만 마일러가 여유를 가지는 건 그 자신이 최고라는 믿음에 근거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온 이후 유리(시몬)에게 연달아 밀리는 모습을 보이니 표정이 좋을 수가 없던 것.
[320]
이때 유리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유리가 군단장일 리가 없고, 누군가 분장한 거라고 눈치챘다.
[321]
본인은 흡집도 못 낸 불가사리 남자를 일방적으로 해치웠다.
[322]
해상 지휘권을 확실하게 얻기 전까지는 정체를 들켜서는 안되기에 거리를 둬야 하는 것도 있지만, 유리 주변 사람들의 행태를 시몬도 나쁘게 보았기에 에스텔라 살롱 출신들을 '그리 친해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로잘린은 대놓고 유리를 돈줄, 호구로 취급했으니 좋게 볼 리가 만무하다.
[323]
사실 변경백도 시몬과 대화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이렇게 말한 건 일종의 블러핑이자 압박이라고 볼 수 있다.
[324]
아그라는 쓸데없이 머리 굴리는 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럴 줄 알았다고 하는 걸 보면 애초부터 로잘린을 마음에 안들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325]
주로 MC나 홍보 같은 일정이 필요한 키젠 행사 때 시몬과 친구들의 요청이 오면 곧장 달려가주었다.
[326]
죽인 건 아니라고 한다.
[327]
항구 쪽의 갱단들은 키젠의 무서움을 알기에 키젠 관계자들과 엮이기를 꺼려서 어지간하면 피한다. 그러나 스코빌러의 갱단은 항구로 온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두목이 네크로맨서라서 키젠의 강함을 잘 모르고, 강하더라도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크게 착각하고 있었다.
[328]
독자적인 생태계를 지녀 다양한 희귀 언데드나 특수 언데드의 천국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329]
남편의 폭력과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이다.
[330]
덤으로 이때 시몬이 왜 특례이고 자신은 입학 시험 탈락인지 모르겠다며 네프티스도 노망이 든 게 분명하다고 분노한다.
[331]
이때 핀치는 몸이 액체처럼 변해서 흘러내린다고 묘사되었다. 에르제베트는 저런 몸을 가지려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을 거라며, 그냥 단순한 흑마법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332]
알아본 결과 올드원의 몇몇 원로들이 이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하며, 그들은 당시 장남인 슌의 아버지를 새로운 영애와 정략혼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333]
일부는 누나가 힘들다고 편지를 보냈을 때 도와주지 않고 조금만 더 참아달라는 답신을 한 것부터 문제라며 핀치도 잘못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핀치가 저런 답신을 보낸 것은 자신이 키젠에 들지 못해 누나가 애물단지가 되었기에 자신의 처지가 좋아지면 누나에 대한 대우가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외면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핀치의 유일한 실책은 누나의 상황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고 암울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었고, 그것이 결국 비극의 단초가 되어버린 셈이다.
[334]
물론 본인 입장으론 사육이지만.
[335]
특히 가니로가 로마리오에게 그런 반응을 심하게 보였다.
[336]
당시 수석이었다.
[337]
사실 로마리오도 북부를 도우려 했으나 왕국의 높으신 분들 때문에 불가능했고, 가니로도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용서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338]
상대에게 거는 게 아니라 아군에게 광폭화, 고통 마비 등 버프형 저주를 거는 식이다. 물론 후유증은 막심하지만.
[339]
반대로 언데드 통제는 매우 부족해서 한번에 3마리가 한계다.
[340]
대략 5살 내외의 시기이다.
[341]
키젠에도 비밀리에 의뢰를 했지만 마찬가지로 답이 없었다.
[342]
물론 사칭이다.
[343]
이유는 북부가 북신의 침공으로 위기에 놓였을 때, 로마리오가 상부의 명령을 이유로 도움을 주지 않고 그를 쫓아냈기 때문. 다만, 로마리오도 상부의 명령이 겹쳐서 그를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었고, 가니로도 이를 알긴 했지만 감정적으로 용서할 수 없었다고 한다.
[344]
국왕 부부의 고향이기도 하며, 드높은 암벽 위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요새인지라 함락된 적이 없다고 한다.
[345]
사실 벨하이츠에 매년 방문하는 이유는 '배신의 군단' 사태 때 자신의 앞에서 대신 칼을 맞고 사망한 형의 제사를 치르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였다.
[346]
아마 파멸의 대검 공간 베기 혹은 시몬의 군단기인 비월로 들어갈 것을 예상한 듯 하며, 시몬은 또다른 수단인 왜곡을 떠올렸다.
[347]
피어는 이를 보고
어떤 아들은
부모
세대의 책임을 덤덤히 짊어지건만 어떤 아들은
가진 것을 탐해 부모를 죽이려 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이냐며 평했다.
[348]
도망치는 과정에서 공격받아 중상을 입긴 했으나, 시몬이 빌려준 본 아머를 입고 있어서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
[349]
죽이고, 파괴하고, 희롱하는 결사들이 만든다는 세상은 안 봐도 뻔하고 그럴 바엔 계속 이쪽 세상의 배신자로 사는 게 낫다고 답한다.
[350]
물론 대외적으로는 극단주의자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고, 단지 키젠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추구하는 반 키젠파로 알려졌다.
[351]
물론 당사자인 메이린은 아직 시몬에 대한 감정에 모른 척 혹은 자각이 덜 된 상태다.
[352]
남은 반 중에 25%는 카미바레즈 이야기고 남은 25%는 피온 이야기라고 한다. 한 마디로 75%는 거의 시몬 이야기라는 뜻. 딕의 경우는 딕보다 어찌하다는 식으로 거의 욕할 때만 나온다고 한다.
[353]
여담으로 시몬은 상당히 근육질의 몸이다.
겉으로 티가 날만큼 부풀어오른 근육이 아니라 그렇지, 상당한 근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마투학에서 상당한 두각을 드러내며 거의 부전공급 과목인 것이 그 증거의 일환이다.
[354]
윌카르트가 땅이 울릴 정도로 한 대 쥐어박았지만 드워프 특유의 근력과 맷집으로 툴툴대는 정도로 끝났다.
[355]
공식적인 사유는 끔찍한 '종족 반역 행위'가 일어나서 계엄령을 선포하고 관련자들을 전부 체포했다는 것.
[356]
결투 중 튕겨나온 부품에 맞거나 잡은 사람. 잠깐 조수가 되어 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
[357]
드래곤들 입장에선 네프티스는 좋게 볼 수 없다고 한다.
[358]
아무리 네프티스라도 사리사욕으로 미르미즈를 죽인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할 뿐더러 그 유해를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시몬에게 준 게 그 증거라고 한다.
[359]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르히스도 사망했다.
[360]
단순히 성과 여부를 넘어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생각조차 하지 않는 극단적인 호전성과 근시안성을 보인다. 돌격대장이라면 모를까 총지휘관이라도 했다가는 전쟁에서 지기 딱 좋은 성향.
[361]
같이 나온 3대 학교 멤버들은 키젠에 대한 열등감을 빼면 딱히 시몬과 키젠을 적대할 이유는 없었지만, 이들은 키젠과 사상과 생각부터가 아예 다른데다 대놓고 반키젠파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묘사된다. 때문에 룬 리그에 저들이 끼게 되면 제대로 룬 리그를 치르는 건 고사하고 내부 분열만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저들 중 하나라도 선발 10인에 포함될 경우 반키젠파의 기세와 주장이 더 강해져 키젠에 대한 압력이 심해질 수도 있다.
[362]
룬 리그는 팀 대결인 이상 개인의 무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팀워크와 다른 멤버들과의 친화력 및 연계도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하운드 키즈는 초기부터 키젠 측과 갈등만 빚었고, 심지어 시몬과 키젠 측의 임무를 망쳐버릴 뻔하는 등 트롤링만 거듭했다.
[363]
관계는 불명.
[364]
저 생각 자체가 하운드 키즈, 더 나아가 반키젠파의 생각과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365]
참고로 크레이그가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은 룬 리그를 망치기 위해서라고 한다. 룬 리그도, 키젠도, 키젠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자신들을 보낸 왕국의 가신들도 마음에 안 들었다며 오로지 룬 리그를 망치겠다는 심보만으로 저런 짓을 벌인 것. 게다가 결사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모으려 하고 있다는 정황이 언급된 상황에서, 크레이그의 이 계획이 성공했다면 룬 리그가 망쳐지는 걸 떠나 결사에 대놓고 종합선물세트를 주는 꼴이 났을 것이다.
[366]
실력을 떠나서 비협조적이고 자기 멋대로 구는데다 키젠 학생들과 심하게 대립한 만큼, 팀워크를 생각해서라도 안 뽑힐 가능성이 높다.
[367]
다른 멤버들인 아이비와 제나르는 최소한 예비 멤버로 합류했고, 경우에 따라 충분히 레귤러로 합류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크레이그는 저주술사라는 포지션과 저주를 광역으로 걸 수 있다는 메리트를 빼면 딱히 성장한 묘사가 없었고, 합숙 내내 키젠 측을 대놓고 도발하고 적대했기에 팀워크에 해만 끼칠 가능성이 컸다.
[368]
엘리사와 비슷한 원거리 포격이 주 특기로, 무기의 이름은 엘라하. 머금을 수 있는 마나의 양도 많은데다 포격 범위도 넓어서 광역 섬멸전에는 매우 탁월하다. 다만 아티팩트를 일회용 탄환마냥 소모하기 때문에 단가가 엄청 비싸다.
[369]
실제로 메시아 토벌전 이후 엘리사가 화력을 끌어올리고 신성방패 대처법도 마련하면서 이제는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370]
만약 엘리사가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 아이비도 충분히 뽑힐 수 있었다. 그러나 엘리사의 성장에 더해 신성연방 대표들의 개인 고점이 매우 높은데다 정면 힘싸움에 강한 모제와 테르곤이 있어서 힘 대 힘으로는 불리해진 것이 레귤러 탈락 요인이 되었다.
[371]
제나르가 받은 프로젝트 X는 원래 이 세상의 모든 원소, 저주, 독 등에 면역력을 가진 특수 군인를 만들기 위한 연구였으며, 제나르도 실험의 영향으로 특정 흑마법(빙결, 전기, 독)에 대해 부분적인 면역력이 생긴 상태였다. 그러나 메시아의 실험으로 인해 프로젝트 X로 얻은 면역력은 사라진 대신, 신성에 대한 부분적인 면역력이 생겼다.
[372]
참가자들 중 모제와 테르곤의 능력이 정면 싸움에선 답이 없는 수준으로 강력해서 제나르의 부분적인 신성 면역만 믿고 싸우기에는 불리했다.
[373]
애초에 왕가의 혈통을 가진 자에게만 전승될 수 있는 기술인 이상 시몬이 물려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374]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시몬에게 키젠을 나와 진정한 왕국의 신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한 것도 그렇고, 아마 군단의 힘을 키젠에서 분리시켜 왕국의 소유로 만들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하운드 키즈가 키젠과 암흑연합이라는 체계에 부정적이고 왕국의 힘을 중시하는 이들의 입김이 들어간 곳인 만큼, 볼드윈 출신인 시몬과 7군단을 자신의 왕국으로 끌어들이려는 게 이상한 시도는 아닌 셈.
[375]
굳이 '혼자'는 군단을 못 이긴다고 강조된 것은, 아마도 시몬이 군단장으로 공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군단의 힘만 없으면 해볼만 하다고 여긴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크레이그가 그 잘난 군단만 믿고 뻗대는 것도 오래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말은 결국 군단 없는 시몬을 약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376]
본인은 몰랐지만 암흑연합 망자의 영역에서 페브릭 자베르가 정확히 똑같은 생각을 했다. 이쪽의 상대는 에이션트 언데드인 몰굴라.
[377]
헨릭의 이탈 이후 하운드 키즈들은 구심점을 잃었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사실상 따로 노는 모양새가 되었다고 한다.
[378]
정확히는 마누스와 손을 잡고 프린스를 때려잡아 왕관을 확보한 뒤 마누스도 배신해서 왕관을 독점하려 했다.
[379]
아버지의 민폐 기질 때문에 카미바레즈는 아버지를 엄청 부끄러워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안 나왔으면 한다고 한다.
[380]
디트리히는 자신의 딸을 실패작이라 말하며 한때 그녀의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인간이었던 그녀에게 자신의 아이를 갖게 해 죽게 만든 것, 딸인 카미바레즈가 인간의 육체를 가져 타고난 우르슬라의 피에 고통받게 된 것에 회한과 후회를 가지고 있었다. 카미바레즈를 아끼는 것은 그 책임이자 속죄인 것.
[381]
시몬은 디트리히가 인간이었던 카미바레즈의 엄마를 만난 것은 한순간의 충동이나 실수 때문이 아닌 카미바레즈를 만나기 위한 필연이었다고 말하였다.
[382]
사실 히로인들의 부모들 중 인격적으로 문제가 없고 시몬과 면식이 있는 사람들은 시몬을 좋은 사윗감으로 보고 있긴 하다. 디트리히가 그렇듯이 메이린의 아버지 다니엘라도 시몬을 맘에 들어하고, 네프티스도 반쯤 농담이긴 했지만 '로레인을 주세요'라는 선물이면 어떠냐고 하기도 했다.[487] 부모는 아니지만 레테한테는 거의 보호자나 다름없는 이스라필도 레테와 시몬이 잘 되길 바란다.
[383]
밑의 동생들인 빌과 알도 딕보다 체격만 작지 얼굴은 거의 똑같아서 카미바레즈는 딕이 4명이라며 당황했다.
[384]
물론 7군단장이 된 뒤에 키젠에 특례로 입학했다고 순서를 틀리긴 했지만 (실제로는 입학 직후 군단장이 되었다) 그래도 가장 근접했다.
[385]
에르제베트가 웨디안을 죽이고 시체를 없애버릴까 제안했지만 시몬이 자길 조사하던 기자가 실종되면 더 의심을 살 것이라며 만류했다.
[386]
백부(큰아버지), 숙부(작은아버지), 당숙(부친의 사촌형제)
[387]
본인은 같은 물건을 두 개 이상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기에 실패작들 중 하나를 개조해줬다.
[388]
자기 몸을 흑마법으로 개조했는지 목이 길게 늘어졌으며 혓바닥에 달린 입으로 말을 한다.
[389]
다만 이와 별개로 '나야 군단을 가져도 그만 안 가져도 그만'이라는 대사로 봐서 군단장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는 듯 하다.
[390]
일시적으로 칠흑의 흐름을 역류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폭발하면 일대의 언데드들이 전부 추락하게 된다. 불가카르가 그간 퍼레이드에서 높은 순위에 든 것도 이 변이 봄버를 몰래 활용해 다른 경쟁자들의 소환수를 배제했기 때문.
[391]
시몬 왈, 그녀의 성격을 닮았는지 청파류의 결도 따뜻하고 상냥한 느낌이라고.
[392]
에프넬에서는 '심방'이라고 한다.
[393]
신성연방에서 동성애는 사형죄다.
[394]
잡히면서 메릴도 훔쳤다고 말하지만 메릴은 그 사이에 이미 수첩을 주인에게 다시 갖다놨다.
[395]
레테한테 머리박고 2시간이나 그 자세로 있었음에도 레테를 음흉하게 보고 있자 리리넷도 처음에는 심하다고 생각하다가 스웨이의 행동에 질려했다.
[396]
작중 스웨이가 분노로 신성의 힘을 내뿜을 때에는 마치 태양이 불타는 듯한 형상이 떠오른다고 묘사된다. 그 정도로 아버지를 극도로 증오하는 것.
[397]
당연히 레이트도 스웨이가 자신을 증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워턴과의 대화에서 그놈은 내 목을 따는 것밖에 관심이 없다고 말할 정도.
[398]
독자들은 이 탓에 바힐 2호라고 명명했다.
[399]
에프넬의 성투학 교수로 추정.
[400]
전자의 대표적인 예시는 8번 쥴과 시그문드, 6번 엘리사와 하미엘, 후자의 대표적 예시는 5번 메이린과 디아나, 4번 샤텔과 르바임이다.
[401]
에이젤은 아군을 지키는 능력이 출중한 수호학 전공자의 기술이 자기 자신을 지키는 데에 특화되었다며 아이러니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런 능력으로 볼 때 이번 신성연방 대표팀은 개인 능력이 출중한 이들로만 뽑힌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402]
일반적으로 네크로맨서들은 칠흑과 신성의 상성 등을 감안하여 프리스트와 집단 대 집단으로 붙는 것을 경계한다. 그러나 이번 신성연방 측 참가자들은 이례적으로 개인 역량은 뛰어나나 팀워크는 최악 수준으로 안맞아서 집단전이 오히려 불편한 이들이 많았다. 르바임은 이 사실을 아직 암흑연합 측이 모를 것이라는 걸 이용한 것.
[403]
여기에 2일차 초반에 시몬과 에이젤, 샤텔이 바로 나오지 않은 건 1일차에 힘을 많이 소모해 쉴 것이라고 예상하여 2일차에 최대한 이득을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404]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을 막론하고 아인종 차별은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특히 신성연방, 그 중에서도 거인들은 데바 경전에서 인간을 괴롭히다 신의 징벌로 퇴치되는 역할인지라 차별이 더 심하다.
[405]
하지만 아주 짧은 시간밖에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아마도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당한 가스라이팅과 학대의 영향으로 거인의 거대한 신체 자체가 트라우마이기 때문이라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406]
말이 부활마법이지 실상은 절대 회복 마법이라 불리는,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이자 과다 치유 효과를 발휘하여 인간의 몸 전체를 뒤흔드는 백마법이다. 신성 적합도가 충분치 않으면 몸이 그대로 터져 죽을 정도라고.
[407]
본인은 그런 자신을 신수사제가 아니라 성물사제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408]
즉, 신수는 없지만 성물로 평범한 동물을 신수처럼 부릴 수 있고, 여차하면 자기 자신이 신수가 되는 신수사제인 것.
[409]
강하기도 강했지만 하미엘의 성악대 상대로 일라이저의 능력이 상성상 우위였다고.
[410]
수많은 고문 기구들로 언데드들을 고문하고 다니면서 희열을 느끼는 미친 모습을 보여줬다.
[411]
일정 영역 내에 들어온 모든 대상들에게 시전자의 상처를 강제로 공유하는 기술이다.
[412]
그러나 그 빗맞은 타격으로도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뻔한 충격을 줬다고 한다. 이 충격 자체는 워턴의 힘이 아니라 테르곤의 힘이라고 봐야 하지만, 워턴의 백마법이 다른 이들과 연계될 시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413]
기술 자체의 리스크가 크고, 비장의 수로 숨겨두고 있던 것이기 때문에 노출하게 되면 손해가 크다. 때문에 레테도 워턴에게 3가지의 엄격한 조건을 걸어 쓰지 못하도록 했는데, 멋대로 기술을 보인 것도 모자라 그 기술로 암흑연합 참가자들에게 별다른 피해도 주지 못했으니 테르곤이 저렇게 질책할 수밖에 없다.
[414]
워턴의 상태는 여러모로 심각했는지, 5일차를 앞두고 해설자 벤트레스는 워턴과 시그문드가 믿음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신성연방 측이 이기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나마 시그문드는 아렌디아 덕분에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워턴은 그런 기미가 현재로선 전혀 안보여서 문제.
[415]
워턴은 설령 신성연방이 경기를 이겨도 본인은 제대로 활약을 못했기에 레이트의 후계자란 얘긴 어디 가서 할 수도 없고, 심문관들 사이에서도 손가락질을 받을 게 뻔하다고 한다.
[416]
웃긴 건 이게 선발 멤버들 중에선 그나마 양호한 축에 속한다는 거다. 실제로 레테나 리사라를 제외한 참가자들 중 일부가 네크로맨서를 독단적으로 죽이려고 한 것을 생각하면, 시그문드는 충분히 양호한 편이다.
[417]
이때 하는 대사가 오로지 한 여자를 위해 싸운다, 그녀를 위해 이 싸움을 바치겠다는 둥 굉장히 오그라드는 내용이라 쥴조차 닭살이 돋는 느낌을 받았다고.
[418]
능력 자체는 분명 나쁘지 않지만 축성에 특화된 능력일 경우 전장에 따라 활약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 메이린도 아렌디아의 능력을 듣고 차라리 어떤 때나 평균 이상의 활약이 가능한 치유학이나 축복학 전공자를 하나 더 넣는 게 낫지 않냐고 생각했다.
[419]
사용하는 무기가 총기나 미사일 같은 현대 병기들이다.
[420]
4일차까지 신성연방은 레테 포함 총 4명이 살아남았는데, 이 중 7번 워턴과 8번 시그문드는 룬 리그를 거치면서 믿음이 꺾인 상태다. 작중 묘사로 아렌디아와 두 퀭한 패배자라고 묘사될 정도로 워턴과 시그문드는 정신적으로 무너진 반면, 아렌디아는 유일하게 믿음이 꺾이지 않았다.
[421]
멀리서 이를 보던 레테는 이런 와중에 뭐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최악은 면했다며 다행스러워한다.
[422]
플레마 사건 이후 신성연방 공습은 네프티스가 왁왁 화를 내며 앙탈을 부리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이 앙탈 수준의 공습 때문에 교황이 피범벅이 되고 공습의 여파만으로 대수도원 3개, 중소규모 수도원 47개가 쑥대밭으로 전락했으며, 하늘섬 아래 도시들이 폐허가 되었다.
[423]
헤르실리아 왈, "오랜 악연들끼리 피차 한 방씩 주고받은 겁니다."
[424]
진짜 베히모스가 아닌 세르네가 깃털로 만들어낸 허상이지만 그런 건 상관 없었다. 명분만 중요할 뿐.
[425]
진짜로 했으면 레테와 이스라필이 절대로 가만 안뒀을 것이다.
[426]
처음에는 업무로 바쁜 상황에서 받아 예민했던 탓에 시몬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으나 당시 유클리드로 위장해서 하늘섬에 잠입했을 때 선발 1번 따내면 소원 들어주겠다는 걸 언급하자 시몬이라는 걸 눈치채고 엄청 당황한다.
[427]
명령 불복종도 있지만, 잘콘이 군단장의 목을 따서 레테 앞에 바치겠다고 했는데 그 군단장이 다름아닌 시몬이라 레테의 이성의 끈이 끊어진 것이다.
[428]
다나의 경우는 그나마 계집이라고 부르지만, 이스라필의 경우는 아예 평화의 창녀라고 불렀다(!!!)
[429]
시몬도 레이트의 이 모습을 보고 어딜 봐서 신을 섬기는 성직자냐며 경악한다.
[430]
이스라필이 먼저 증거를 확보한데다, 레테와 시몬이 혈천교 주교의 비밀 문서를 확보해 이스라필에게 보여주어 혈천교가 레이트를 이용할 심산이었음을 밝혀버렸다. 이리 되면 혈천교를 이용하고 있던 레이트가 괜히 나섰다간 반역죄로 몰릴 수도 있다.
[431]
물론 다나도 레이트가 이렇게 행동할 것을 알고 보냈다고 한다.
[432]
물론 싸움이 꽤 치열했는지 몸 여기저기에 파편이 박혀있긴 했다. 본인 왈 그레리온이 자신을 세 번은 죽였다고.
[433]
레이트는 강한 힘과 호승심에 반응한다고 한다.
[434]
묘사를 보면 엄청나게 처맞는데도 죽질 않는다. 심지어 팔이 속박되자 신성을 어깨에 집중시켜 왼팔을 뜯어내고 가슴에서 팔을 돋아나게 해 공격을 막아냈다. 좀비도 이렇게는 못한다
[435]
이 폭발로 근처에 있던 쉐일리 고문 박물관은 문자 그대로 날아갔는데 레이트는 그걸 버텼다. 물론 작중 묘사된 것 중에서는 가장 큰 타격이긴 했다.
[436]
"사소한 일로 중대한 대업을 망치지 말고 돌아와라. 여기서 사고가 나면 그 이상은 나로서도 막아줄 수가 없다."
[437]
결사가 등장하면서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을 가리지 않고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레이트를 비롯한 강경파들은 이조차도 연합 측의 탓으로 돌려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이스라필이 언급한다. 때문에 추후 시몬이 한번은 반드시 상대해야 될 가능성이 높다.
[438]
이 비정한 처사 때문에 아들인 스웨이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증오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부자 사이는 완전히 파탄났다.
[439]
다만 실제 전투에선 거의 레이트가 이기고 그를 상대로 이길 만한 존재는 군단장 및 성녀, 네프티스 같은 규격 외 정도라고 추정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레이트는 규격 외 강자들을 제외하면 승률이 매우 높다고 보면 된다.
[440]
상술했던 시몬 추격전에서 암흑연합 대군에 포위당하고서도 오히려 호승심을 불태운다. 레이트가 돌아갈 때 아론이 우리가 저놈을 놔주는 게 아니라 저놈이 우리를 놔주는 거라고 평했다.
[441]
오히려 이단심문관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성서의 세부 부분까지 너무 잘 외워서 '쟤가 네크로맨서라고 해도 이 정도면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저지할 정도.
[442]
계속된 심문에 빡친 레테가 메틴을 패버리기도 한다.
[443]
주교의 냄새가 수상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른 심문관들이 믿어주지 않았다.
[444]
이에 레테는 신성 슬럼프가 크게 올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했지만, 시몬과 레테와 함께 보낸 시간과 이번 테러 사건이 큰 전환점이 된거 같다며 설령 슬럼프가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혈천교를 막으러 떠나는 레테와 시몬을 보며 분명 두 사람이라면 전쟁을 막아줄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인다.
[445]
'혈천교 교주, 유다'라고 적힌 증거였다. 이는 키젠의 발터 한 교수의 만년필에 적혀 있던 이름이었다.
[446]
신성연방에서 동성애는 엄격히 탄압한다. 다만 사라의 경우는 강간까지 시도하다 미수로 그친 것으로 보인다.
[447]
단, 현재 유일한 예외로서 일시적이지만 남자이자 네크로맨서이고 군단장인 시몬이 정화의 정수의 힘을 받아들여 그 힘을 사용한 적이 있다.
[448]
같은 정수를 보유하였더라도 성녀의 정수를 받아들인 뒤 발현하는 권능은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정화의 정수 보유자였던 플레마는 정화의 정수가 가진 고유 권능인 백염 그 자체가 자신의 권능이었고 공격, 방어, 회복의 능력을 동시에 가진, 삼위일체의 밸런스가 뛰어난 권능이었다. 하지만 같은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인 레테는 신성과 백염의 별, 즉 신성과 백염으로 이루어진 유성을 내리게 하는 파괴 특화의 공격적인 권능을 발휘하였다. 시몬 역시 일시적으로 정화의 정수와 계약하였을 때 백염으로 이루어진 검으로 만물을 절단하는 권능을 발현했었다.
[449]
이유는 시몬의 어머니 안나 때문.
[450]
단, 이는 성녀의 탄생이 공식적으로 선포되지 않은 초반을 노려야 한다. 안그러면 암살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451]
또 다른 성녀의 정수가 시몬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다시 성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가칭]
[453]
무릎이 까져도, 다쳐서 피가 나도 계속 행복하다면서 웃어댔고 심지어 말도 안 통한다.
[454]
해당 유골은 이후 시몬의 데스나이트가 되었다.
[455]
신성연방에서 신수(정확히는 신성 몬스터)들을 건드리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토벌을 무력화한 건 물론, 협상을 빌미로 프리스트 자격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얻어내 하늘섬과 협상하기까지 했다.
[456]
개조 과정에서 시몬과 닮은 모습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인데, 성능적으로는 문제 없으나 고블린과 시몬의 모습이 미묘하게 뒤섞인 불쾌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457]
계약 조건은 루키아의 몸을 되찾아주는 것.
[458]
초승섬의 원주민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살아왔지만 문명과는 철저히 단절되었고 외부인들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래도 예전엔 섬의 외부인들과 접촉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알리타도 대륙어를 배웠다고 한다.
[459]
다만 언젠가 우리도 고기가 되어 신께 먹힐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이상한 말을 넌지시 했었다.
[460]
이때 그가 보여준 강함을 확인한 시몬은 초승섬 원주민들에게 별다른 기술이나 무기가 없기에 실종되었다는 4위계 네크로맨서를 포함한 이들을 죽인 건 비브론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461]
그 물건의 정체는 심해의 보물이라 불리는 환옥으로, 당대의 마탑주가 바닷속 던전에서 던전주를 죽이고 이를 얻었으나 이를 바닷속에 빠뜨렸고, 시간이 지나 심해의 마력으로 환옥이 변질되어 주위의 해양 생물들을 끌어들이게 되었다. 심해까지 올 수 있던 베히모스는 유일하게 환옥에 강한 영향을 받았고, 파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일대의 바다는 죽음의 바다가 되어버린다. 결국 이 사태를 두고볼 수 없었던 당시의 상아탑주가 선조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나섰고, 환옥을 무사히 얻었으나 봉인 상태에서도 파장을 막을 수가 없었다.결국 고심 끝에 상아탑주는 인적 없는 먼 바다의 무인도에 환옥을 봉인했고, 그곳이 바로 초승섬이었다. 상아탑주는 초승섬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462]
비브론이 가진 능력의 진짜 정체는 과거의 어느 한 장면을 떠올리는 동안에는 자신의 몸에 어떤 변화도 생기지 않는 이능이었다. 원래는 그 지역의 원주민으로 평범하게 지냈지만, 어릴 적 신성한 불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제단을 불태우는 사고를 치게 되었다. 그 죄로 베히모스에게 바쳐질 공물로 지정되어 죽을 위기에 놓였으나 그의 어머니가 대신 먹혔다. 그리고 직후 비브론도 먹혔으나, 그는 어머니가 잡아먹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도함과 동시에 이능이 깨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남아서 어머니의 유언만 기억한 채 방황하다 결사에 들어갔고, 세상을 멸망시켜서 자신이 겪은 고통을 모두가 겪게 해야 한다는 광기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비브론에게 결사는 환옥에 대한 것을 알려주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더욱 키워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463]
그래서 옷장 안에 포탈이 있었지만 크기가 점점 줄고 있었고, 베스티올라 본인도 갈 생각이 없었기에 옷장 문을 그대로 닫았다.
[464]
등장할 때 갑자기 허공에서 나타났으며 공허와 비슷한 색깔의 점 같은 게 나타나 팔라딘들을 빨아들였다. 초기엔 이 힘이 공허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후 밝혀진 왜곡이 훨씬 더 비슷한 현상을 발현한다.
[465]
그래도 헥토르가 몇 년만 더 있었다면 브레스 한 방에 자길 잿더미로 만들었을 거라고 평하긴 했다.
[466]
아마 시몬을 보고 동생인 리처드와 쏙 빼닮은 점이나 칠흑 등을 통해 시몬이 자신의 조카임을 알아본 듯 하다.
[467]
블레타 본인은 정령마법으로 사라져야 할 시기를 강제로 늦추고 있었고, 이에 세계의 시간이 블레타를 현 시점에서 존재해선 안 될 존재로 인식하여 소멸시킨 것.
[468]
발락이 쏟아낸 황색 연기가 마나에 반발 작용을 일으켜 그 범위에 타격을 주는, 객체 없는 공격을 가하자 '아주 내 전용 사냥개를 만들었군'이라는 평가를 한다.
[469]
묘사를 보면 저주술사들의 저주는 자신을 중심으로 공전시키다가 돌려보내는데, 뮬리아나 발락의 물리적 공격은 저주인형처럼 바로 상대방에게 전가된다.
[470]
다만 킬로바니안의 언급으로는 자신의 능력은 복사 및 방출이 핵심이 아니라고 한다.
[471]
중앙의 핵을 중심으로 투명한 에너지 막이 회전하는데, 보호막이 무적은 아니지만 공격에 의한 칠흑을 마나로 분해한 뒤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출하면서 손상을 회복한다. 천체와 유령궁의 충돌로 의한 충격파만으로도 소프리아의 1/3이 날아갈 거라고.
[472]
이후 에이젤의 제보에 따르면 에이젤이 킬로바니안이 자신의 육체를 희생해 천체를 만든 것 같다고 증언했으나, 시체가 나오지 않아서 키젠 측이 조금 더 조사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473]
금속같은 성질을 가진 연기. 내부로 깊이 들어가면 갈기갈기 찢기게 된다.
[474]
아락무라드의 '본체'는 딱히 없지만 한 명만 남으면 그것이 본체가 된다. 참고로 결사 단원들이 벨하이츠 주민들에게 아락무라드의 힘을 강제 주입해 새로운 아락무라드를 만들어냈다.
[475]
아락무라드가 심어놓은 흑색 나무에는 마나를 흡수해 이상한 녹색 에너지로 조합해 배출하는 성질이 있는데, 아락무라드의 몸은 발사대로서 이를 모아 가공해서 공격하는 것. 때문에 역으로 아락무라드가 한 자리에 여럿 있으면 서로 방해되어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476]
처음 테네리페의 제안을 들었을 때는 거절하려 했지만 본인도 유령왕녀의 힘과 명성은 거절할 수 없었는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477]
진짜 죽진 않았지만 라우라는 죽였다고 생각했다.
[478]
자신이 있는 공간으로 그들을 불러냈다기보단, 촛불을 일종의 통신수단처럼 사용하는 것에 가깝다.
[479]
실제로 네프티스가 룬 리그를 개최한 이유는 결사의 진정한 목적을 확인하는 것에 더불어 실제로 결사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여 그것들을 모으고 있는지 알아볼 심산이기에, 카이 로가 상당히 정확하게 짚은 셈이다.
[480]
이후 연인이었다고 언급된다.
[481]
시몬이 기억을 잃을 상황에도 대비해서 히에로미르를 무조건 적으로 규정하도록 기억을 남겼던 것도 한몫했다.
[482]
이건 히에로미르도 예상을 못한 상황이었다. 애당초 히에로미르가 일부러 시엘의 정보를 흘린 것도 포탈 써서 탈출하면 그만이라 생각해서였는데,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의 대대적 공세 때문에 포탈 사용을 허가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483]
일종의 실체가 있는 던전으로 안에는 몬스터들이 득실거린다.
[484]
헤르세바도 기억을 정확히 하지는 못하고 있었으나 옐로우랜드에 넘어오고 점점 그리움을 느끼더니 그곳의 주민 중 하나에게 사막 여왕에 대한 역사와 진실을 듣고 자각하게 되었다.
[485]
결사의 수장인 어르신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한 언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