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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9:12:36

바힐 아마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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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현(現) 키젠 저주학과 교수
바힐 아마가르
파일:바힐 아마가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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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력 메두사의 눈 등 오리지널 저주
소속 키젠 저주학과
키젠 본부
담당 과목 1학년 초급 저주학 및 1학년 B반 기초 흑마법
2학년 중급 전공 저주학 및 중급 일반 저주학
3학년 고급 전공 저주학 및 고급 일반 저주학
직책 키젠 329기 저주학과 담당 교수
329기 1학년 B반 담당교수
까마귀 요원(역대 최연소)
조교 체헤클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
4.1. 교육 능력4.2. 전투력4.3. 저주학
5. 인간관계6. 여담

[clearfix]

1. 개요

웹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 키젠의 저주학 교수로 시몬이 1학년일 때 B반의 담임이기도 하였다. 키젠에서는 홍펭과 더불어 성과와 실력 모두 우수한 스타교수로 유명하며, 동시에 암흑연합 역사상 최연소 까마귀에 임명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현재는 까마귀 내에서도 최강의 요원인 듯 하다.

2. 성격

아군임에도 광기서린 모습과 그 과정에서 손속을 두지 않는 막장 행보까지 저지르기도 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인물. 이런 미친놈이라는 점이 더 좋다면서 호평하는 팬들도 있지만, 체헤클을 조교로 들이겠다는 이유만으로 체헤클의 학교인생을 거의 망쳐놨고,[1]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겠답시고 시몬을 방해하거나 음흉한 꿍꿍이를 생각하거나 교수면서 제멋대로 행동해서 애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등[2] 골때리는 점 때문에 그냥 미친놈이라며 안티도 많다.

더불어 자기 학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인데, 모든 교수가 마찬가지이지만 바힐은 유독 심하다. 시몬에게 전과를 제안할 때 멍청한 마투, 저급한 맹독, 소환학을 소환수같은 장난감 다루는 학문이라고 하는 등 다른 과목을 비하한 건 물론, 아예 다른 교수들의 수업을 못 듣도록 신청까지 방해하려고 했다.

다만 이러한 사이코 기질과는 별개로 그 나름대로 선의로 행동한 것도 있는데, 이는 자신이 천재라 생각했던 선배인 아론이 무기력하게 망가져 가는 과정을 직접 본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워낙 시몬에 대한 집착이 돋보여서 그렇지, 진학에 실패했던 학생이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따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1학년 때 시험에서 떨어진 석차 상위권의 학생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알란드로 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이후 해당 학생은 알란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학년 때 키젠으로 다시 편입하였다.

3학년 이후부터는 이전처럼 막나가는 행보가 줄어들어[3] 예전보다는 호불호가 덜 갈리게 되었다. 하지만 시몬에 대한 집착과 광기는 여전해서 시몬과 관련된 일이라면 사족을 쓰지 못하는 성격은 아직까지 여전하다.

교수로서 평가하자면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의욕을 돋구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학생들이나 다른 교수에 대한 존중자체는 부족하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는 특정 인물들에 대해서만 진중하게 대한다. 작중에서 다른 교수들도 바힐의 이런 점을 못마땅하게 보는지 논문 때문에 난리치며 별짓을 다하자 제인에게 입다물게 되자 속시원해했다.

3. 작중 행적

첫 수업 때 시몬의 이그저스트 저주를 보고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으며, 그 후 시몬을 자신의 직속제자로 들이고 시몬이 저주학을 전공하길 바래 그에게 오직 그만을 위한 네 가지 저주를 만들어 주었다. 그 네 가지 저주를 모두 마스터할 경우 간혹 위대하거나 뛰어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가는 절대적 진리와 통찰의 영역 '콤펠로'를 인위적으로 열어젖힐 수 있는 '콤펠로니아'라는 저주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몬을 직속제자로 뽑고 저주를 전공하게 하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문제는 이게 너무 과해서 작중에선 광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묘사된다.[4][5][6][7]

아론이 시몬에게 직속제자 권유를 했음을 알고도 4대 저주와 콤펠로니아라면 시몬이 자신에게 넘어올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스탠스를 취했다. 시몬과 혈천교의 대전 이후 바힐은 병동에 있는 시몬을 찾아가 다시 제안을 넣지만, 사실 콤펠로니아를 사용하면 서재와 비슷한 공간으로 이동해 그곳의 사서와 마주친다는 것을 바힐이 언급한다. 즉 시몬은 그 서재를 넘어서 이 세계의 과 마주했다는 것. 그와 더불어 본성을 드러낸 바힐을 보고 시몬은 바힐이 자신에게 선의만으로 콤펠로니아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과 바힐이 나아갈 방향이 다름을 알고 바힐의 제안을 거절했고, 바힐은 자신 말고는 그 누구도 시몬의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부숴져 자신조차도 시몬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시몬이 인간이 맞긴 한 거냐, 이제 자신조차도 시몬을 이해할 수 없다고 독백한다.[8]

2학년 저주학 교수가 되었지만 개학식에 참여하지 않았다.[9][10] 자신이 집착하던 대상에게 거부당했던 충격, 그리고 자신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 때문에 힘이고 의욕이고 다 사라져서 허무하게 천장만 바라보는 상태라고 한다.[11][12]결국 체헤클이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몬을 찾아가 부탁하여 바힐에게 저주를 계속 배우고 싶다며 시몬이 처음으로 찾아왔고, 거짓말처럼 기운을 차리게 된다. 근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시몬을 저주학과로 전과시켜서 되찾아 오겠다고 선언한다(...).[13] 이를 보아 1학년 때 했던 방해공작은 계속할 듯 하다. 한동안은 별 행동 없이 잠잠하다가 암흑제가 되니까 시몬을 쓰러뜨리라며 저주학과의 학생들을 부추긴다.여기서 누군가 시몬을 반송장으로 만들겠다 하자 그 학생에게 저주를 걸어버린 건 덤. 덕분에 저주학과는 혼란에 휩싸였다.

결사의 중앙 연구소 공격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다른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가 화이트와 결사를 치려는 것까지 알아내고 그 계획에 협조한다. 이후 결사의 연구소에 진입하자 그곳에 있는 결사의 일원들을 문자 그대로 학살한다.[14] 오죽하면 결사의 일원 중 한 명인 타이론의 말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세상도 쥐고 흔들 수 있는 남자라고 한다.

타이론의 언급에 따르면 그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아 원하는 물건을 줬다고 하는데, 그 물건은 바로 가짜 시몬. 진짜 시몬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가짜 시몬을 완벽하게 교육시켜서 완벽한 시몬으로 꿈을 이루라는 것. 하지만 바힐의 성격상 이런 건 자신의 시몬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몬의 계획에 동참했던 것이었다.

결사의 일원들을 전부 쓰러트린 후 지원으로 아론이 오고[15] 그에게 화이트가 매그너스의 가짜여도 상관없냐며 그걸 짐작했으면서 왜 마음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이냐고 묻자 아론은 화이트를 단지 재능이 있어서 직속제자로 삼은 것이고 학생을 지키는 건 교수의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아론과 함께 몰려오는 결사의 일원들을 상대한다.

이후 1009화에서 겨울방학 동안 연구실에 틀어박혀 군단장 시몬을 위한 광역형 저주를 개발했다고 한다. 체헤클의 평가로는 완전히 새로운 학문을 창조한 급이라고 하며, 본인의 평가로는 머릿수와 병력으로 상대의 우위에 서는 군단장의 기본 전제를 부정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3학년 1학기 마히할라 마을 사건을 끝내고 온 시몬과 만나는데, 베히모스 전함을 만드는 데 자기가 아니라 아론과 프레스턴 패튼 교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삐진 듯 하다.[16] 다음날 사실상 시몬을 위해 물건이나 지역 자체에 퍼진 저주를 다루는 기술 '녹시에타스(Noxietas)'에 대한 특별수업 <저주받은 물건의 특별한 사용법>을 진행하는데, 수업 중 시몬 내부의 무언가[17]가 반발해 마검에 거부반응을 보이자 이 천재에게는 아직도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면서 다시 전율한다.

룬 리그를 앞두고 다른 교수들처럼 열렬히 진도를 빼는데, 프리스트의 정화로도 풀지 못하는 저주들을 가르친다. 그리고 룬 리그 개최 이후 냅다 3주 휴강을 선언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런 바힐의 행보에 설마 휴강하고 룬 리그 개최지로 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 바힐의 광기를 생각하면 진짜여도 이상할 게 없다 다만 독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룬 리그를 보러 직접 오진 않았고 방송을 통해서 보고 있었다. 문제는 방송에서 시몬이 저주를 쓰는 부분만 잘라서 편집해 무한반복하고 있었다.[18] 그러다가 결사가 룬 리그를 습격해오고, 시몬이 작전대로 다른 차원으로 향하게 되자, 그의 뒤를 따라 통로가 열리면 바로 투입될 지원군으로 나서게 된다. 직전까지는 휴가 중이라며 관심도 안보이다 시몬 이야기에 바로 왜 안가냐며 순식간에 준비까지 다 해놓은 게 압권.

시엘이 포탈을 사용하면서 시몬이 가져간 전이기의 위치도 감지되었고, 그에 따라 바힐은 시몬을 도울 첫 번째 지원군으로 합류한다. 합류하자마자 시몬의 룬 리그에서의 모습을 극찬하는 한편 아쉬운 부분을 짚어주는 광기를 보여 레테의 어이를 하늘로 날려버리나, 더 시티 측 함선들의 폭격에 저주로 응수해 순식간에 코랄 전함 두 대를 격추시키는 압도적 실력을 과시한다.[19] 그렇게 바힐은 시몬과 레테가 적진으로 파고드는 사이 저주로 상대의 시선을 자신에게 주목시켜 사실상 혼자 군대를 상대하는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카르보스 장군과 화이트랜드 군대가 퇴각하자 등장한 에프넬 교수 브로데릭이 시몬에게 조언을 해주려 하자 저주 폭격을 먹여 수업을 포기시킨다. 이후 시몬이 전이기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잘 되지 않자 자기가 새로 만든 '리메이크 콤펠로니아' 마법진을 보여주지만, 시몬이 콤펠로니아에 매달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려 하자 교수에게도 한 단계 성장을 강요하는 모습에 다시 전율한다.

군대를 다 때려잡은 뒤 시몬에게 코랄 전함을 한 척 탈취해서 더 시티로 향하게 한 뒤 자기도 타려다 알레이스터가 저지해서 브로데릭, 알레이스터와 함께 옐로우랜드로 날아간다. 이때 시엘이 죽음의 무덤에서 풀어버린 모래 몬스터들의 공격성이 태양빛에 영향을 받는다는 걸 파악하자 하늘에 저주를 걸어 밤으로 바꿔서 방어에 나선다.

취업평가 후 졸업논문 기간에 저주 연구 학술회에 체헤클과 방문했는데, 언데드에 대한 학술적 물음은 논리가 빈약하기에 시몬의 뛰어남과 맞물려 논문을 쓰기 어렵다면서 결국 자길 찾아올 거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터라 논문 평가 때 별짓을 다하다 제인에게 한방 먹었지만.

4. 능력

4.1. 교육 능력

인성이 심각하게 망가져서 평소에 적을 만들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키젠에서 잘리지 않는 이유. 바힐은 키젠 329기 입학생 담당 교수들 중 홍펭, 제인과 함께 키젠의 스타 교수로 꼽히는 인물로,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뛰어난 교육자이다. 심지어 소설 속 인물들에게만 그렇게 평가받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독자들도 바힐을 교육 능력으로 까지는 않는다. 오죽하면 주인공 시몬이 소환학이 아닌 저주학과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을 하기를 원하는 독자들도 꽤 있을 정도.

시몬이 학생회장 자리를 걸고 에이젤과 결투를 준비하던 중, 바힐이 저주학을 전공하면 에이젤을 이기게 해주겠다고 담담히 말할 정도였다. 당연히 학생회장의 모습으로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은 명백히 에이젤보다 아래였기에 시몬은 이 얘기를 듣고 순간 당황했지만, 시몬의 학습력과 바힐의 교육력을 생각하면 바힐 스스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말한 진심일 것이다.[20]

그가 3학년을 가르칠 때 당시 전공생들은 철저히 승리만을 추구하는 엘리트 집단이라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잡아주는 것도 뛰어난 듯 하다.[21] 게다가 암흑제 때는 2학년 수석 시몬, 3위 헥토르, 5위 아세라즈, 상아탑 후계자 세르네, 키젠 후계자 로레인 등 최상급 무력을 지닌 전공생들이 가장 많은 소환학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2. 전투력

나는 최강의 까마귀 요원이니까요.
바힐 본인
마음만 먹으면 세상도 쥐고 흔들 수 있는 남자가, 왜 학교에서 애들이나 가르치고 있는 거지?
타이론[22]

현역 까마귀, 그 중에서도 최강의 까마귀 요원답게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의 실력이 나타난 에피소드가 바로 1학년 1학기에 발생한 정화의 성녀 에피소드로, 네프티스, 제인, 아론, 홍펭과 함께 키젠 교정으로 돌아오자 키젠 교정 곳곳에 퍼져있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기 위해 메두사의 눈[23]이라는 초광역형 저주를 시전했다. 위력과 범위도 대단하지만 이런 초광역형 저주를 시전하면서도 학생은 제외하고 몬스터만 표적으로 노리는 경악스러운 제어 실력을 보여주며 강함뿐만 아니라 컨트롤 실력 또한 굉장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무서운 점은 1:1 상황뿐만 아니라 혼자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상식적으로 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 바힐은 저주의 범위와 효과, 상황에 맞춰서 어떤 저주를 쓸 지 결정하는 게 대단히 신속하고 또 정확하다. 무엇보다 단계 저주의 대가로서 실시간으로 저주 구성과 발동 조건을 계속 바꿔버린다는 것 때문에 당하는 자들 입장에서는 파훼하려고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져버린다.

마히할라 에피소드 이후 실시된 녹시에타스 특강에서 쥴의 마검으로부터 힘을 추출하자 저항하는 마검을 바로 굴복시키며 쥴에게 마검과 재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어마어마한 능력을 선보였으며, 룬 리그 에피소드 이후 화이트랜드에 지원군으로 파견되었을 때는 단신으로 공중 전함 두 척을 격추시키고 대군을 홀로 붙잡아두는 위엄을 선보였다.

이로 볼 때 바힐의 강함은 대략 군단장과 성녀 다음가는 대륙급의 강자 정도로 추정된다. 결사에서는 아예 차원 1급 위험인자로 지정했다.

4.3. 저주학

일반적인 마법 설명은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설정/마법에서 다룬다.

5. 인간관계

6. 여담


[1] 이후에도 체헤클은 바힐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까지도 이건 여전한 터라 독자들은 체헤클 고생 좀 그만 시키라고 하는 중. [2] 자기가 짜증난다고 학생들에게 저주를 걸거나 사적인 이유로 학생을 이용하고 시몬을 제외한 일각을 다투는 수강신청을 하러 온 학생들을 방해꾼이라며 나 몰라라 한 것. [3] 없지는 않았는데 시몬이 자기한테 먼저오면 다른 과목의 수강신청을 방해하려고 했다. [4] 자신의 집무실 벽 전체에 시몬의 이름과 정보를 빽빽히 써놓는 등 점점 심해지고 있다... [5]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도 저질렀는데, 시몬에게 소환학의 한계를 가르쳐준다며 시몬과 결투평가 상대인 학생에게 강화 시술을 해서 패배를 맛보여주라고 부추기거나(시몬이 소환학과의 한계를 알려준 자신에게 나중에 감사할 거라고 착각하는 건 덤) 시몬이 저주학에 관심 가지도록 하는데 딕이 끼어들자 화풀이로 딕에게 몰래 저주를 걸려고 하기도 했다. 이는 당연히 교수로써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덕분에 조교인 체헤클은 심하게 마음 고생 중이고, 바힐의 이런 행동에 교수고 뭐고 대놓고 또라이, 미친놈이라고 반말하면서 욕했다. [6] 사실 바힐 말고도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하는 교수들은 많았다. 제일 처음 제안을 한 홍펭, 교수가 되기 전부터 제안했던 별야, 시몬의 신유형 혈액에 관심을 보인 실라지와 발터 외에도 부총장인 제인 역시 직속제자를 들일 수 있는 교수들을 부러워할 정도로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할 정도. 다만 다른 교수들은 시몬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편이며 남의 눈치 안 보고 자기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는 별야 역시 학생의 강점을 키워야한다는 주의라 시몬의 선택을 존중해줬다. 이를 생각하면 바힐이 얼마나 막 나가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다른 교수들은 별 다른 목적없이 교수로서 시몬을 도와주는데 비해 바힐만 흑심이 가득했다. [7] 체헤클의 말에 의하면 이런 막 나가는 짓은 시몬한테만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체헤클이 학생으로 있을 때도 체헤클을 가지겠다면서 빈번하게 방해하면서 결국 체헤클이 2학년 생활을 못 참고 학교를 그만두려 했는데, 떠나려고 하기 무섭게 조교 자리를 제안했다고 한다. 바힐이 치료랑 차기 교수 자리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에 체헤클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큰 병에 걸려서 돈이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승낙했는데, 동기들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자신은 교수랑 학생들 뒷바라지 하는 터라 그 후에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결국 바힐에게 복수하고자 수석조교가 됐지만 바힐의 천재성 때문에 복수는 성공하지 못했다. [8] 지나친 집착과 오만함으로 인해 나온 경솔함 때문에 몽땅 망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9] 덕분에 수석조교인 체헤클만 힘들어졌다. [10] 시몬은 자신 때문에 바힐이 개학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약간 뜨끔해한다. 물론 따지고 보면 바힐의 자업자득이고, 시몬을 자기 걸로 만들기 위해 온갖 뒷수작을 부려댄 걸 감안하면 시몬에게는 책임이 없다. [11] 체헤클은 완전 어린애라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12] 본인 왈, 자기 세계는 무너졌다고 한다. [13] 체헤클은 기운 차린 것은 좋지만 시몬은 바힐 것이 아니라고 태클건다. 그러면서 뒤에 수강신청을 하러 온 학생들은 자기가 얻은 기쁨을 느끼는데 방해된다면서 나 몰라라 한다. [14] 여기서 놀라운 건 저주의 구성과 발동 조건을 실시간으로 바꿔 나간다. [15] 그의 지원에 대해 알레이스터와 협상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16] 바힐 왈 본인이라면 친위대의 라이프 링크 효과를 이용, 친위대를 던져서 적에게 친위대 효과를 저주적으로 부여한 뒤 깨부숴서 피해를 입히는 식이었을 거라고. [17] 성녀의 정수의 잔재가 발현된 것들이다. [18] 독자들 모두 이걸 보고 역시 진정한 광기라며 다시금 바힐의 광기에 감탄(?)했다고. [19] 수업을 방해하지 말라며 광기를 드러낸 건 덤이다. [20] 비슷하게 홍펭도 직속제자 제의를 하면서 몇년 안에 본인을 뛰어넘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이쪽도 시몬의 잠재력을 고려한 진심일 것이다. [21] 그런 와중에도 시몬에 대한 집착은 빼놓지 않고 드러낸다(...). [22] 결사의 연구소를 관리하는 네크로맨서이다. [23] 하늘에 달 모양의 마법진을 띄워 마법진에 노출된 대상을 석화한 후 소멸시키는 저주이다. [24] 독창적인 불량품을 만드는 재주 정도는 있다고 평했다. 이게 뭐가 고평가인가 싶지만, 아론은 과거의 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끊어서 평가라는 것 자체를 아예 안하던 사람이었다. 그런 아론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건 아론 입장에서 꽤나 눈여겨봤다는 의미. [25] 이 말 덕분에 시몬에게 거절당한 충격으로 정줄놓 상태가 되었던 바힐이 금방 생기를 되찾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바힐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26] 체헤클은 이를 옆에서 한두번 본 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