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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32:36

카르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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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accio

1. 개요2. 역사3. 조리법4.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익히지 않은 쇠고기 생선의 살을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를 말한다. 카르파치오, 카르파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육고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연어, 참치 생선도 많이 사용하며 심지어 채소나 과일을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얇게 저민 재료에 올리브 오일, 레몬즙, 식초 등과 후추 등의 향신료를 뿌리고, 루꼴라 등의 야채를 얹기도 한다. 또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나 그라나 파다노 치즈 등의 경성치즈를 저며서 올리기도 한다. 고급형 버전은 올리브 오일 외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기도 하며, 아예 최고급으로 생 트러플을 저며서 올리기도 한다.

고기로 만들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소고기(Beef)가 가장 널리 쓰이고, 송아지 고기 (Veal), 사슴고기(Venison)도 많이 사용한다.

카르파치오 명칭 뒤에 재료의 이름을 붙힌다.

2. 역사

음식의 역사가 오래되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역사가 긴 편은 아니다.

베네치아의 칵테일 바인 해리스 바(Harry's Bar)에서 1950년에 술안주의 형태로 처음 개발한 요리이다. 당시 해리스 바의 바텐더가 개발한 음식의 모습이, 소고기를 생으로 내고 흰 치즈와 채소 등을 얹어서 내는 형태였는데 음식의 색상의 조합이 빨간색과 흰색을 많이 사용했던 16세기 베네치아의 화가 비토레 카르파치오(Vittore Carpaccio)의 화풍과 유사하여 화가의 이름을 따 카르파치오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한편 이 음식을 개발하게 된 경위는 이렇다. 당시 해리스 바의 단골 손님이었던 한 백작 부인이 있었는데, 이 부인이 빈혈을 앓아 의사로부터 철분이 많은 생고기 등의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처방을 받게 된 것. 그 이야기를 들은 바텐더가 생고기를 주 재료로 하는 요리를 생각하다 고안해낸 것이 바로 이 카르파치오이다.

3. 조리법

재료
  1. 쇠고기는 파슬리(고기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쇠고기의 냄새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생략해도 무방)와 함께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얼어서 얇게 저밀 수 있어야 한다.)
  2. 접시 위에 저민 마늘을 문질러 향을 낸다.(이 역시 생략 가능)
  3. 차가운 고기를 얇게 저민다.
  4. 고기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를 두른다.
  5. 가운데에 샐러드용 야채를 담는다.
  6. 마지막에 파르미지아노를 고기 위에 뿌린다.
  7. 케이퍼나 올리브, 트러플을 곁들여도 된다.
저민 고기 위에 샐러드를 얹어서 예쁘게 말아먹으면 된다.

쉽게 하려면 얇게 저민 고기 위에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가루 치즈를 뿌리고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된다.

4. 대중매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