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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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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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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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561> |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 (1982~1999)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561> |
KBO 리그 역대 MVP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dba628>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박철순 OB 베어스 / 투수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포수 |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 / 투수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투수· 내야수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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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외야수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내야수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투수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투수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내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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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1992 | 1993 | 1994 | 1995 | 1996 |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내야수 |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 내야수 |
김상호 OB 베어스 / 외야수 |
구대성 빙그레 이글스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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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우즈 OB 베어스 / 내야수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박경완 현대 유니콘스 / 포수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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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내야수 |
배영수 삼성 라이온즈 / 투수 |
손민한 롯데 자이언츠 / 투수 |
류현진 한화 이글스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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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
리오스 두산 베어스 / 투수 |
김광현 SK 와이번스 / 투수 |
김상현 KIA 타이거즈 / 내야수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내야수 |
윤석민 KIA 타이거즈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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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내야수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내야수 |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 내야수 |
테임즈 NC 다이노스 / 내야수 |
니퍼트 두산 베어스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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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양현종 KIA 타이거즈 / 투수 |
김재환 두산 베어스 / 외야수 |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 투수 |
로하스 kt wiz / 외야수 |
미란다 두산 베어스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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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ba628> 2022 | 2023 | ||||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 외야수 |
페디 NC 다이노스 /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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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561><tablebgcolor=#002561> |
KBO 리그 역대 홈런 1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0px" |
<rowcolor=#fff>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김봉연 해태 타이거즈 / 22개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27개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23개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22개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22개 |
김봉연 해태 타이거즈 / 2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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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22개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30개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26개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28개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3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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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92 | 1993 | 1994 | 1995 | 1996 |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41개 |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28개 |
김기태 쌍방울 레이더스 / 25개 |
김상호 OB 베어스 / 25개 |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3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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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32개 |
우즈 OB 베어스 / 42개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54개 |
박경완 현대 유니콘스 / 40개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39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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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47개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56개 |
박경완 SK 와이번스 / 34개 |
서튼 현대 유니콘스 / 35개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2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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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
심정수 삼성 라이온즈 / 31개 |
김태균 한화 이글스 / 31개 |
김상현 KIA 타이거즈 / 36개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44개 |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 3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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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31개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37개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52개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53개 |
테임즈 NC 다이노스 / 40개 최정 SK 와이번스 / 4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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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최정 SK 와이번스 / 46개 |
김재환 두산 베어스 / 44개 |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 33개 |
로하스 kt wiz / 47개 |
최정 SSG 랜더스 / 3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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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22 | 2023 | 2024 | |||
박병호 kt wiz / 35개 |
노시환 한화 이글스 / 31개 |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 46개 |
{{{#!wiki style="margin: -5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561><tablebgcolor=#002561> |
KBO 리그 역대 타점 1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0px" |
<rowcolor=#fff>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69타점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74타점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80타점 |
유승안 빙그레 이글스 / 85타점 |
김봉연 해태 타이거즈 / 74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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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
이만수 삼성 라이온즈 / 76타점 |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89타점 |
유승안 빙그레 이글스 / 85타점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91타점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114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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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92 | 1993 | 1994 | 1995 | 1996 | |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 119타점 |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91타점 |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87타점 |
김상호 OB 베어스 / 101타점 |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108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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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114타점 |
우즈 OB 베어스 / 103타점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123타점 |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115타점 |
우즈 두산 베어스 / 113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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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126타점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144타점 |
이호준 SK 와이번스 / 112타점 |
서튼 현대 유니콘스 / 102타점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88타점 |
|
<rowcolor=#fff>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
심정수 삼성 라이온즈 / 101타점 |
가르시아 롯데 자이언츠 / 111타점 |
김상현 KIA 타이거즈 / 127타점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133타점 |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 118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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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105타점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117타점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124타점 |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 146타점 |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 144타점 |
|
<rowcolor=#fff>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러프 삼성 라이온즈 / 124타점 |
김재환 두산 베어스 / 133타점 |
샌즈 키움 히어로즈 / 113타점 |
로하스 kt wiz / 135타점 |
양의지 NC 다이노스 / 111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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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22 | 2023 | 2024 | |||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 113타점 |
노시환 한화 이글스 / 101타점 |
오스틴 LG 트윈스 / 132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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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131230> |
두산 베어스 역대 주장 (OB 시절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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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c0281f> 1982 | 1983 | 1984 | 1985 | 1986~1987 |
김우열 ★ |
윤동균 | 이홍범 |
이홍범 이종도(임시 주장) |
이종도 | |
<rowcolor=#c0281f> 1988~1990 | 1991 | 1992~1993 | 1994 | 1995~1997 | |
김광수 | 김형석 | 김광림 | 김상호 |
이명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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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d700> 1998~2000 | 2001~2002 | 2003 | 2004 | 2005 | |
김태형 ☆ |
안경현 ★ |
김민호 | 안경현 |
김동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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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06~2007 | 2008~2009 | 2010~2011 | 2012 | 2013~2014 | |
홍성흔 ☆ |
김동주 ☆ |
손시헌 | 임재철 → 이종욱 |
홍성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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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15 | 2016 | 2017 | 2018~2019 | 2020 | |
오재원 ★ |
김재호 ★ |
김재호 김재환 (임시 주장) 오재원 (임시 주장) ☆ |
오재원 ☆ ★ |
오재원 오재일 (임시 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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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21 | 2022 | 2023 | 2024~ | ||
오재원 김재환 (임시 주장) ☆ |
김재환 | 허경민 | 양석환 |
{{{#ffff00 [[MBC 청룡|MBC 청룡]] 등번호 45번}}} | ||||
결번 | → |
김상호 (1988~1989) |
→ |
김종철 (1990~1993) |
{{{#ffffff [[OB 베어스|OB 베어스]] 등번호 44번}}} | ||||
김원식 (1988~1989) |
→ |
김상호 (1990~1998) |
→ |
박종윤 (2000) |
LG 트윈스 등번호 33번 | ||||
임선동 (1997~1998) |
→ |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상호 (1999~2000) |
→ |
홍현우 (20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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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金湘昊 | Kim Sang-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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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5년 10월 19일 ([age(1965-10-19)]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선린상고 - 계명대 |
포지션 | 3루수[1], 외야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1988년 1차 지명 ( MBC) |
소속팀 |
MBC 청룡 (1988~1989) OB 베어스 (1990~1998) LG 트윈스 (1999~2000) |
[clearfix]
1. 개요
前 KBO 리그 선수. 등번호는 45번( MBC 청룡) - 44번( OB 베어스) - 33번( LG 트윈스).
|
2. 선수 경력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 (1995) |
전성기를 보낸 OB 베어스 시절 | 말년을 불태웠던 LG 트윈스 시절 |
1987년에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MBC 청룡의 1차지명을 받고 1988년 LG 트윈스의 전신인 MBC 청룡에 입단한다. 그러다가 1990년에 재일교포 투수 최일언과의 트레이드로 OB 베어스로 이적하였다. 참고로 이 트레이드는 MBC 청룡이 럭키금성그룹으로 매각된 후 처음 단행된 선수 거래였고 MBC 시절을 통틀어 서울 라이벌 팀끼리 단행한 최초의 선수 대 선수 거래였다.[2]
당시 OB는 김상호가 오기 전까지 소총부대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는데[3] 일발장타가 있던 김상호를 영입해 장타력을 보강하고 노쇠화가 시작된 최일언을 LG로 보내 선수단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자 했다.[4] MBC에서는 3루수를 주로 봤으나 입스가 온 탓인지 송구 실책을 내기가 일쑤였다. 결국 OB에 와서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꾸게 된다.
OB는 김상호를 타선의 핵심으로 기용하는데 김형석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1995년 25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면서 OB 베어스의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홈런왕[5], 타점왕, MVP를 수상하였다. 무엇보다 이 해의 MVP는 옆집 에이스 투수인 선발 20승의 이상훈을 제친 것이어서 상당한 파격이기도 했다. 물론 소속팀 OB가 그해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통합으로 제패한 것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기도 했다.[6]
50 홈 런도 나온 현재 시점에서 보면 25홈런은 홈런왕 치고는 상당히 적은 숫자로 느껴질 수 있는데, 90년대 중반까지 프로야구는 투고타저 경향이 강했으며, 1992년 장종훈의 41홈런 이후로도 3년간은 25홈런~30홈런 사이가 홈런왕이 되었다. 또한 원년부터 1995년까지 14년간 25홈런 이상 기록한 경우는 15번[7]으로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당시로선 그리 적은 숫자도 아니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까지 친 것. 101타점의 기록도 1992년 장종훈 이후 역대 두 번째의 100타점 돌파였기에 기여도는 타선수들에 비해 높았다고 보긴 어려워도 상징적인 면에선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던 상황이긴 했다.
이듬해인 1996년에도 20홈런을 때려냈고 1997년에는 1992년 이후 5년 만의 3할 타율(.315) 및 생애 최고의 OPS(.892)를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의 도입과 팀의 세대 교체가 겹치면서 외국인 타자로 타이론 우즈, 초특급 신인으로 김동주[8]가 입단하면서 타선이 한 층 강화되며 김상호에 목 맬 필요가 없어진 탓에 설 자리를 잃었다. 이 때문에 1998년 시범경기에서 팀 내 최고의 성적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서는 김상호를 자주 기용하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 김상호 본인이 구단에 선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결국 1998년 시즌을 끝으로 류택현과 함께 친정팀인 LG 트윈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으나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2000년 말에 은퇴했다.
슬러거 치고는 발도 빨라서 매년 20개 가까운 도루를 했으며 1995년 홈런왕을 수상하기 전까지는 오히려 '빠른 발을 가진 중장거리 타자'라는 이미지가 강했다.[9] 그러나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쓴다는 것을 감안해도 통산 기록에서 홈런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며(통산 136홈런) 전성기도 2~3년 정도로 짧았다. 정확성과는 거리가 먼 스윙[10]으로 곧잘 쓰러질 정도로 큰 헛스윙을 해서 '칼춤'이라는 별명이 있었으며 단단한 체구와 강인한 체력으로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11]
안성기를 닮은 쾌남형 얼굴[12]에 이판사판 식의 화끈한 허슬플레이[13], 우락부락한 몸매의 영향으로[14] 적지 않은 팬이 있었지만 사실 모범생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엄청난 주당으로 야구장에서보다 잠실 근처 술집에서 그를 봤다는 팬이 더 많았을 정도였으니... 당시 신인급이었던 안경현이나 정수근[15]도 그에게서 본격적으로 술을 배웠다는 후문.
OB 베어스 항명파동의 주역이기도 한데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팀에 복귀하고 연봉을 깎거나 동결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안 올려주면 나가겠다면서 결국 연봉인상을 받아낸 바 있다.[17]
게다가 1995년 1월, 이종민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두고 갔는데, 그 다음 날 이종민은 그가 두고 간 차를 돌려 주려고 대담하게 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근처에서[18] 사고를 내고 말았다.[19]
3. 은퇴 이후
2011년 8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에 시구를 하는 모습.
파일:external/www.viva100.com/2016041001000516900022934.jpg
2016년 언론 인터뷰에서의 모습. 외모가 현역때랑 별로 변하지 않았다.
야구계를 완전히 떠나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고, 2011년 현재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후인'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2011년부터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사회인 야구선수들과 중고생들을 위한 실내야구연습장 '팀 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LG와 두산에서 선후배 사이였던 정삼흠이나 정수근 등이[20] 초빙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관련 기사
2011년 8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사인회와 시구를 했다. 과거 윤동균 감독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반발해 항명했던 선수들이 2011년까지도 구단의 초청한 번 받지 못하면서 잊혀져 갔는데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김상호도 당시 주동자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2009년 정규시즌과 2011년 개막전 때 시구를 했던 불사조 박철순도 항명파동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이었지만... 박철순의 경우엔 워낙 원년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고, 불사조의 전설로 팬들에게 OB의 박철순이 아닌 박철순의 OB로 기억될만큼, 엄청난 상징이기 때문에 감히 함부로 할 수도 없는 인물이긴 하다.[21]
아무튼 김상호의 초청과 프런트진 개편을 계기로 90년대 올드스타들에 대한 대우도 달라지는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었다.[22] 이후 항명 파동에 가담한 권명철
4. 기타
- NPB의 외국인 슬러거였던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와 외모가 닮았다.
- 역대 KBO 리그 MVP 중 최저 WAR을 기록한 타자이다.[23] 당시 1995년 MVP는 WAR만 놓고 따지면 선동열, 김상진, 이상훈 중 한 명이 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는데, WAR같은 2차스탯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24] 당시 MVP 투표는 홈런왕, 다승왕 등 상징성이 강한 클래식 스탯이나 클래식 스탯 다관왕 등 클래식 스탯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는데, 이로 인해 최초의 잠실홈런왕이라는 임팩트와 팀의 우승까지 더해지며 김상호가 MVP 표를 가장 많이 받게 된 것.
- 특이한 점으로 소속팀이 두 번 바뀌었음에도 홈 그라운드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이는 훗날 양석환, 함덕주로 이어진다.
-
현역 시절, 귀마개 없는 헬멧(노플랩 헬멧)을 사용한 대표적 선수기도 하다. 터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는 이유로 1990년대 중반까지는 이 형태의 헬멧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제법 있었다. 삼성
장효조나 롯데
김민호도 무귀헬멧을 사용한 강타자. 2000년대 중반부터는 투수들의 구속 향상과 몸쪽 볼 구사율이 높아지면서 타자들은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포수(수비 한정)들의 전유물로 자리매김 했다.
요즘은 귀마개도 모자라 검투사 헬멧이 대세이다 - 현피가 꽤 세다고 알려져 있다. LG와 벤치 클리어링 때 김재현과 시비가 붙었는데, 그 자리에서 육두문자를 거하게 퍼부으며 눈빛 레이저를 발사하자 김재현이 깨갱 하면서 바로 뒤돌아설 정도였다. 물론 김상호가 김재현보다 한참 선배이긴 하다.
- 1995년 홈런왕이라는 명예를 가진 기념으로 1995년 12월 13일 가족오락관에서 같은 팀 멤버인 강병규와 동반출연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 타자 기록. 붉은색은 리그 1위 기록, 굵은 글씨는 5위 이내 입상기록을 뜻한다.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1988 | MBC 청룡 | 88 | 267 | .270 | 72 | 17 | 2 | 7 | 43 | 35 | 11 | 22 | .427 | .323 |
1989 | 109 | 362 | .257 | 93 | 9 | 4 |
13 (5위) |
56 | 51 | 21 | 55 | .412 | .351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1990 | OB 베어스 | 114 | 400 | .275 | 110 | 18 | 1 | 14 | 52 | 61 | 12 | 61 | .430 | .370 |
1991 | 93 | 318 | .208 | 66 | 10 | 1 | 5 | 42 | 33 | 12 | 36 | .292 | .287 | |
1992 | 102 | 370 | .300 | 111 | 26 | 4 | 12 | 49 | 61 | 16 | 46 | .489 | .377 | |
1993 | 122 | 440 | .264 | 116 | 17 | 1 | 11 | 56 | 53 | 19 | 47 | .382 | .333 | |
1994 | 113 | 410 | .249 | 102 | 11 |
5 (3위) |
9 | 49 | 55 | 6 | 54 | .366 | .334 | |
1995 |
126 (1위) |
504 (1위) |
.272 |
137 (5위) |
23 | 2 |
25 (1위) |
101 (1위) |
79 (3위) |
10 | 51 | .474 | .335 | |
1996 | 117 | 439 | .269 | 118 | 27 | 0 |
20 (4위) |
75 | 53 | 5 | 39 | .467 | .324 | |
1997 | 96 | 343 | .315 | 108 | 24 | 3 | 11 | 52 | 45 | 4 | 46 | .499 | .393 | |
1998 | 34 | 87 | .241 | 21 | 3 | 0 | 1 | 7 | 12 | 0 | 17 | .310 | .365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1999 | LG 트윈스 | 94 | 221 | .253 | 56 | 10 | 1 | 8 | 40 | 39 | 1 | 34 | .416 | .350 |
2000 | 21 | 31 | .065 | 2 | 1 | 0 | 0 | 2 | 4 | 0 | 9 | .097 | .275 | |
KBO 통산 (13시즌) |
1229 | 4192 | .265 | 1112 | 196 | 24 | 136 | 624 | 581 | 117 | 517 | .421 | .344 |
6. 관련 문서
[1]
청룡 시절 가끔 출장하다 OB 이적 후 외야수로 고정
[2]
1985년
이종도가 MBC에서 OB로 건너가긴 했는데 이때는 현금 트레이드였다.
[3]
1989년까지 역대 OB 구단 내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선수는 1982년의
김우열과 1988년의
송재박으로 13개였다. 그나마 1982~1984시즌 OB의 홈은 지금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였다. 1980년대의 OB는 같은 서울팀
MBC 청룡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장타력이 떨어지는 팀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청룡의 장타력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기는 했다. 청룡 구단 역사상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선수는 1982년의
백인천의 19개였는데 이 시즌은
동대문야구장을 홈으로 썼다. 잠실로 완전 정착한 이후의 최다 홈런 선수는 1984년
이광은으로 그 해 18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타자들의 타격 기술이나 체격이 현재보다 미흡했고 당시 한국야구의 기조가
투고타저 스타일이었으며 한국인 타자들의 장타력으로는 잠실구장을 넘기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상황과 무관하게 매번 엄청난 풀스윙을 보여주던 김상호의 야구 스타일이 LG 창단 감독으로 돌아온
백인천의 야구관과도 그다지 맞지 않아서 OB로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백인천은 장타력은 물론 작전 수행 능력까지도 중시했던 전형적 일본야구 스타일을 선호했다.
[5]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둔 팀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홈런왕을 따낸 선수가 되었다. 이후 1998년 외국인 선수
타이론 우즈, 2018년
김재환이 각각 42홈런과 44홈런을 기록하며 잠실 연고팀 홈런왕의 역사를 이어갔다. 참고로 잠실을 같이 쓰는
옆집은 1982년 원년 이후 단 한 번도 홈런왕을 배출한 적이 없다.
[6]
이 당시 OB 홍보팀장이던
구경백이 "내가 기자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하고 설득해서 김상호를 MVP로 만들었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리그 MVP는 야구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기에 각 구단 프런트가 기자들에게 얼마나 잘 보이느냐가(...) 소속 선수의 MVP 수상 여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7]
30홈런 이상은
4
번, 40홈런 이상은
1번
[8]
입단 당시의 김동주는 좌익수로 주로 나왔던지라 역시 같은 좌익수였던 김상호가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9]
홈런왕을 차지한 1995년 전까지는 홈런보다 도루를 더 기록한 시즌도 꽤 있다. 또한 빠른 발 덕에 잠깐이긴 하지만 무려
중견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던 시즌(1992년)도 있었다.
[10]
피삼진 1위를 2번이나(1989, 1995) 기록했고, 특히 1995년에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0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타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도 1992년과 1997년에 3할 타율을 두 번 기록했을 정도로 컨택이 아주 막장 수준은 아니었고, 장타력 덕을 본 것도 있겠지만 통산 타율-출루율 차이가 .078로 단순한 공갈포로 치부하기에는 꽤나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1995년의 기록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는 증거.
[11]
물론 외야수로 전향하기 전까지는 내야 수비가 엉성한 탓에 '돌글러브'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기도 했다.
[12]
얼핏보면
신현준,
김창남하고도 닮았다.
[13]
1995년 잠실구장에서 LG
김동수의 홈런성 타구를 엄청난 스피드로 쫓아가서 점프해서 잡아낸 플레이는 그 해 최고의 진기명기로 회자된다.
[14]
당시 야구 유니폼은 몸에 딱 달라붙게 입는 스타일이 유행이었다. 특히 바지는
스키니진처럼 보일 정도로 다리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어서 하체 근육이 짱짱한 선수들은 유니폼에 근육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김상호가 이 스타일을 고수했다.
[15]
특히, 술 이야기 하면 모든 선수도 이 분 만큼에게 도망친다는 설이 있었다...
[16]
공통점이라면 팀내에 케미스트리를 잠시 깨서 두산을 제외한 모든 구단 선수들에게 밉보인 적도 조금은 있었으나 지금은 호감도가 상승하였다.
[17]
팀의 고참이자 깡다구가 높던
장호연도 이런 식으로 구단에게 개겼었다... 이던 당대에
두산은 식품 사업에도 있어서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처럼 꽤나 매년 기업에 대한 돈이 많이 나갔음에도 여타 저 두 구단 처럼 선수들 연봉협상에 진통이 컸었다. 예로 들면 해태는 에이스
선동열 이나 고참
이순철,
한대화 롯데는 에이스
최동원, 거포
마해영, 탱크
박정태 등등 이름 값 하는 선수들에게 인상을 하더라도 10% 조금 넘는 수준? 으로만 해주고 그냥 체면상 올려준다 해도 20%까지 올려줬다. 당대에는 20%가 최대치였으니.. 다만, 그 다음해 못하면 얄쨜없이 연봉을 깎아버린다. 그 피해자가
유두열 코치
[18]
문제는
음주운전인지 아닌지 단속차 확인을 하던
경찰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해버린 것이다.
[19]
징역형을 살고 나온 이종민은 한동안 1군 선수로 뛰다가 결국 2002 시즌이 끝나고 방출당했다.
[20]
공교롭게도 정삼흠과 정수근 모두 현역 시절
술로 인한 에피소드가 많은 선수(...)였다. 정수근은 워낙 전과가 화려한 선수고 정삼흠은
선동열과의 술 대결 일화가 유명하다.
[21]
박철순이 다시 시구하러 온다고 했을 때, 새벽부터 줄서서 1,000명 사인회 기다리다 돌아간 사람이 수두룩할 정도였으니...
[22]
당시
윤동균 감독에 반발해 항명한 선수 가운데 가장 구단 속을 썩이던 선수가 김상호였다. 그런 김상호를 시구자로 불렀다는 거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23]
당시 김상호의 WAR은 스탯티즈 기준으로 4.27인데 시즌 126경기 체제였다. 그래서 WAR/144로 환산할경우 4.875가 나오는데 2017년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144경기 체제에서 4.63으로 MVP를 수상하며 WAR/144의 최저는 아니게 됐다.
[24]
국내에 WAR이 유입된 건 2000년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2000년대 후반에 세이버 스탯 사이트가 나오기 시작했고, 부침을 겪다가 대표적인 사이트인 스탯티즈의 부활, 2015년을 기점으론 네이버 스탯란엔 공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 기준의 WAR이 표기되는 등 국내에 대중화된 건 2010년대 중반, 방송사에서도 적극 도입되며 더욱 알려지게 된 건 2010년대 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