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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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1년 KBO 신인 드래프트 (공식 명칭: 1991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 신생팀 쌍방울의 특별지명으로 진행되었다.2. 1차 지명
1차 지명은 1990년 11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 별 연고지 내 고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연고지가 겹치는 LG와 OB는 앞서 이틀 전인 11월 3일에 1차 지명을 마쳤다.팀 | 1차 지명자 |
롯데 자이언츠 | 박정태(동래고-경성대, 내야수) |
빙그레 이글스 | 양용모(북일고-동아대, 포수) |
삼성 라이온즈 | 이영재(경북고-동국대 포수) |
쌍방울 레이더스 | 조규제(군산상고-연세대, 투수) |
태평양 돌핀스 | 전일수(유신고-경성대, 투수) |
해태 타이거즈 | 오희주(진흥고-한양대, 투수) |
LG 트윈스 | 송구홍(선린상고-건국대, 내야수) |
OB 베어스 | 황일권(덕수상고-한양대, 내야수) |
3. 쌍방울 특별지명
1990년 11월 13일에 신생팀 쌍방울은 2차 지명에 앞서 10명을 지명했다.※표시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 투수 : 강길용(광주일고-동국대), 김동수(마산상고-경성대), 박성기(전주고-원광대), 박진석(군산상고-원광대), 정창화(영남대)※
- 내야수 : 김기태(광주일고-인하대), 김상재(부산상고-동아대), 송인호(보성고-원광대), 정학원(군산상고-원광대)
4. 2차 지명
1990년 11월 20일 서울특별시 KBO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대학교 졸업 예정자, 실업팀 소속 선수들, 고교 졸업 후 1년이 지난 선수들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1]
4.1. 지명방식
지명방식은 매 라운드마다 1990 시즌 성적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라운드에 제한은 없지만,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꼴찌팀은 1라운드에서 2명을 지명한다. 신생팀 쌍방울은 앞서 10명을 특별지명했기에 2차 지명에서는 제일 마지막으로 밀려났다.4.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라운드 | OB | 롯데 | 태평양 | 빙그레 | 해태 | 삼성 | LG | 쌍방울 |
1 |
김익재 (공주고-동아대, 투수) |
김태석 (청주고-경성대, 투수) |
염경엽 (광주일고-고려대, 내야수) |
김인권 (진흥고-건국대, 투수) |
이종택 (부산고-한양대, 외야수) |
윤용하 (동산고-동국대, 외야수) |
이석구 (서울고-건국대, 투수) |
권영진 (대구고-영남대, 투수) |
정효형 (동래고-영남대, 투수) |
||||||||
2 |
노춘섭 (영흥고-단국대, 투수) |
전준호 (마산고-영남대, 외야수) |
주경업 (인천고-고려대, 외야수) |
임주택 (동래고-경성대, 외야수) |
박붕근 (부천고-인천전문대, 외야수) |
이창근 (인천고-인하대, 포수) ※ |
강진규 (마산고-연세대, 포수) |
박기택 (동산고-인하대, 외야수) |
3 |
권영일 (부산고-중앙대, 투수) |
패스 |
백성진 (충암고-동국대, 내야수) |
김기열 (신일고-동국대, 투수) |
패스 |
손정우 (경주고-영남대, 내야수) ※ |
나진균 (영남대, 외야수) |
김기덕 (동대문상고-한양대, 투수) |
4 |
구교록 (공주고-동아대, 투수) |
패스 |
김병주 (마산상고-동아대, 내야수) |
김석연 (대전고-동아대, 외야수) |
패스 |
조기흠 (북평고-인천전문대, 내야수) ※ |
김기덕 (대구고-한양대, 투수) |
고승훈 (신일고-성균관대, 외야수) |
5 |
이병우 (대구고, 투수) ※ |
패스 |
김홍기 (신일고-동국대, 외야수) |
조은상 (대전고-고려대, 내야수) ※ |
패스 |
장인태 (경북고-영남대, 투수) ※ |
소순배 (장충고-동국대, 내야수) |
최준호 (동산고-인하대, 외야수) |
6 |
박천유 (보성고-중앙대, 외야수) |
패스 |
김성우 (중앙고-중앙대, 투수) ※ |
박승국 (배재고-단국대, 외야수) |
패스 |
이상범 (대구고, 투수) |
안종호 (신일고-성균관대-상무, 투수) ※ |
배신호 (유신고-원광대, 포수) |
7 | 패스 | 패스 |
최동욱 (마산상고-동아대, 투수) |
이재근 (북일고-동국대, 외야수) |
패스 |
이창대 (경북고-한양대, 외야수) ※ |
패스 |
유호 (중앙고, 포수) |
8 | 패스 | 패스 |
정재준 (인천고-인하대, 내야수) ※ |
신현대 (성균관대, 투수) ※ |
패스 | 패스 | 패스 |
강남규 (경북고-영남대, 외야수) |
9 | 패스 | 패스 |
최창식 (진흥고-한양대, 내야수) ※ |
이경진 (선린상고-성균관대, 내야수) ※ |
패스 | 패스 | 패스 | 패스 |
10 | 패스 | 패스 |
이변직 (경희대, 내야수) |
패스 | 패스 | 패스 | 패스 | 패스 |
5. 드래프트 평가
5.1. 선수별 총평
5.1.1. OB 베어스
OB 베어스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황일권 (덕수상고-한양대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1 |
김연웅 (동대문상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2 |
한종완 (덕수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3 |
강병규 (성남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4 |
최영술 (성남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5 |
이종민 (광영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6 |
이전진 (한서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7 |
조중석 (한서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8 |
김익환 (광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9 |
김인철 (광영고 / 내야수) |
|
2차 1RD 1번 1 |
김익재 (공주고-동아대 / 투수) |
|
2차 1RD 1번 2 |
정효형 (동래고-영남대 / 투수) |
|
2차 2RD 1번 |
노춘섭 (원주고-연세대 / 투수) |
|
2차 3RD 1번 |
권영일 (부산고-중앙대 / 투수) |
|
2차 4RD 1번 |
구교록 (공주고-동아대 / 투수) |
|
2차 5RD 1번 |
이병우 (대구고 / 투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6RD 1번 |
박천유 (보성고-중앙대 / 외야수) |
|
2차 7RD 1번 | 패스 | |
2차 8RD 1번 | 패스 | |
2차 9RD 1번 | 패스 | |
2차 10RD 1번 | 패스 |
5.1.2.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박정태 (동래고-경성대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
김태형 (개성고 / 투수) |
|
2차 1RD 2번 |
김태석 (청주고-경성대 / 내야수) |
|
2차 2RD 2번 |
전준호 (마산고-영남대 / 외야수) |
|
2차 3RD 2번 | 패스 | |
2차 4RD 2번 | 패스 | |
2차 5RD 2번 | 패스 | |
2차 6RD 2번 | 패스 | |
2차 7RD 2번 | 패스 | |
2차 8RD 2번 | 패스 | |
2차 9RD 2번 | 패스 | |
2차 10RD 2번 | 패스 |
5.1.3. 태평양 돌핀스
태평양 돌핀스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전일수 (유신고-경성대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1 |
임규대 (부천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2 |
이근엽 (인천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3 |
나성열 (부천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4 |
송석선 (부천고 / ) |
|
고졸연고 지명 5 |
신상윤 (부천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6 |
한경희 (원주고 / ) |
|
2차 1RD 3번 |
염경엽 (광주일고-고려대 / 내야수) |
|
2차 2RD 3번 |
주경업 (인천고-고려대 / 외야수) |
|
2차 3RD 3번 |
백성진 (충암고-동국대 / 내야수) |
|
2차 4RD 3번 |
김병주 (마산상고-동아대 / 내야수) |
|
2차 5RD 3번 |
김홍기 (신일고-동국대 / 외야수) |
|
2차 6RD 3번 |
김성우 (중앙고-중앙대 / 투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7RD 3번 |
최동욱 (마산상고-동아대 / 투수) |
|
2차 8RD 3번 |
정재준 (인천고-인하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9RD 3번 |
최창식 (진흥고-한양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10RD 3번 |
이변직 (성남고-경희대 / 내야수) |
5.1.4. 빙그레 이글스
빙그레 이글스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양용모 (북일고-동아대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1 |
박상현 (대전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2 |
장진성 (대전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3 |
김진형 (북일고 / ) |
|
고졸연고 지명 4 |
윤용중 (청주고 / 투수) |
|
2차 1RD 4번 |
김인권 (진흥고-건국대 / 투수) |
|
2차 2RD 4번 |
임주택 (동래고-경성대 / 외야수) |
|
2차 3RD 4번 |
김기열 (신일고-동국대 / 투수) |
|
2차 4RD 4번 |
김석연 (대전고-동아대 / 외야수) |
|
2차 5RD 4번 |
조은상 (대전고-고려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6RD 4번 |
박승국 (배재고-단국대 / 외야수) |
|
2차 7RD 4번 |
이재근 (북일고-동국대 / 외야수) |
|
2차 8RD 4번 |
신현대 (광주상고-성균관대 / 투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9RD 4번 |
이경진 (선린상고-성균관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10RD 4번 | 패스 |
5.1.5. 해태 타이거즈
해태 타이거즈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오희주 (진흥고-한양대 / 투수) |
타이거즈 1차지명 역사상 최악의 망픽. 오희주에게 밀려나 쌍방울의 지명을 받은 김기태가 1994년 KBO 최초의 좌타자 홈런왕에 오르는 등 KBO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잡은 데 반해 오희주는 해태의 강압적인 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2년 만에 퇴단 후 LG 유니폼을 입었고, 해태는 1995년 5월 13일 오희주의 프로데뷔 첫 승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
고졸연고 지명 1 |
문귀석 (영흥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2 |
김재덕 (광주상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3 |
김봉균 (영흥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4 |
박찬옥 (광주일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5 |
백재영 (광주일고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6 |
송정섭 (광주일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7 |
이경일 (광주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8 |
김윤학 (광주상고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9 |
김승남 (진흥고 / 투수) |
|
2차 1RD 5번 |
이종택 (부산고-한양대 / 외야수) |
|
2차 2RD 5번 |
박붕근 (부천고-인천전문대 / 외야수) |
|
2차 3RD 5번 | 패스 | |
2차 4RD 5번 | 패스 | |
2차 5RD 5번 | 패스 | |
2차 6RD 5번 | 패스 | |
2차 7RD 5번 | 패스 | |
2차 8RD 5번 | 패스 | |
2차 9RD 5번 | 패스 | |
2차 10RD 5번 | 패스 |
5.1.6.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이영재 (경북고-동국대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1 |
문기영 (경주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2 |
김상태 (대구고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3 |
손영철 (경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4 |
신동주 (포철공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5 |
장재영 (포철공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6 |
허삼영 (대구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7 |
전상렬 (대구상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8 |
유인재 (대구상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9 |
최형현 (포철공고 / 포수) |
|
2차 1RD 6번 |
윤용하 (동산고-동국대 / 외야수) |
|
2차 2RD 6번 |
이창근 (인천고-인하대 / 포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3RD 6번 |
손정우 (경주고-영남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4RD 6번 |
조기흠 (북평고-인천전문대 / 내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5RD 6번 |
장인태 (경북고-영남대 / 투수) |
|
2차 6RD 6번 |
이상범 (대구고 / 투수) |
|
2차 7RD 6번 |
이창대 (경북고-한양대 / 외야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8RD 6번 | 패스 | |
2차 9RD 6번 | 패스 | |
2차 10RD 6번 | 패스 |
5.1.7. LG 트윈스
LG 트윈스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송구홍 (선린상고-건국대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1 |
정재훈 (중앙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2 |
오인 (휘문고 / 외야수) |
|
고졸연고 지명 3 |
김진명 (서울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4 |
이병석 (서울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5 |
이우수 (동대문상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6 |
김성식 (경기고 / 투수) |
|
고졸연고 지명 7 |
유동우 (경동고 / ) |
|
고졸연고 지명 8 |
김성기 (장충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9 |
이종열 (장충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10 |
최용호 (장충고 / 외야수) |
|
2차 1RD 7번 |
이석구 (서울고-건국대 / 투수) |
|
2차 2RD 7번 |
강진규 (완월초-마산동중-마산고-연세대 / 포수) |
|
2차 3RD 7번 |
나진균 (충암고-영남대 / 외야수) |
|
2차 4RD 7번 |
김기덕 (대구고-한양대 / 투수) |
|
2차 5RD 7번 |
소순배 (장충고-동국대 / 내야수) |
|
2차 6RD 7번 |
안종호 (신일고-성균관대-상무 / 투수) |
지명 후, 미 입단 |
2차 7RD 7번 | 패스 | |
2차 8RD 7번 | 패스 | |
2차 9RD 7번 | 패스 | |
2차 10RD 7번 | 패스 |
5.1.8. 쌍방울 레이더스
쌍방울 레이더스 | ||
RD | 지명자 | 평가 |
1차 |
조규제 (군산상고-연세대 / 투수) |
입단하자마자 마무리 투수를 꿰찬 뒤 이 해 신인왕과 세이브왕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고, 쌍방울 시절은 주로 마무리로 등판했다. 이후 쌍방울의 재정난으로 현대로 이적했지만 쌍방울 시절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했고, 신생팀 지원 성격으로 이적한 SK에서는 전천후 투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박경완의 보상선수로 다시 현대로 이적한 뒤 한 시즌을 뛰고 KIA로 이적해 말년을 보내고 2005년 말 은퇴했다. 은퇴한 뒤에는 프로 무대에서 꾸준히 지도자로 활동했다. |
고졸연고 지명 1 |
유성기 (전주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2 |
박경완 (전주고 / 포수) |
|
고졸연고 지명 3 |
김정수 (전주고 / 내야수) |
|
고졸연고 지명 4 |
김원형 (전주고 / 투수) |
팀 상황 상 입단하자마자 바로 팀의 주축 투수으로 떠올랐고, IMF 전후 쌍방울의 재정난으로 인해 타팀으로 팔려갔던 다른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달리 쌍방울의 최후를 지켰던 몇 안되는 선수였다. 그리고 쌍방울의 선수단만 인계받은 SK에 입단한 뒤 선발 및 불펜을 가리지 않고 뛰면서 창단 초창기와 2000년대 후반 SK의 최전성기를 모두 경험한 후 2011년 은퇴했다. 은퇴한 뒤 지도자로 활동하다 친정팀 SSG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KBO 역대 두번째로 단일팀 선수-감독 우승 경험 기록자가 됐다. |
고졸연고 지명 5 |
김병철 (전주고 / 투수) |
|
특별지명 1 |
김기태 (광주일고-인하대 / 내야수) |
|
특별지명 2 |
강길용 (광주일고-동국대 / 투수) |
|
특별지명 3 |
김동수 (마산상고-경성대 / 투수) |
|
특별지명 4 |
김상재 (부산상고-동아대 / 내야수) |
|
특별지명 5 |
송인호 (보성고-원광대 / 내야수) |
|
특별지명 6 |
박성기 (전주고-원광대 / 투수) |
|
특별지명 7 |
박진석 (군산상고-원광대 / 투수) |
|
특별지명 8 |
정창화 (대구상고-영남대 / 투수) |
|
특별지명 9 |
정학원 (군산상고-원광대 / 내야수) |
|
2차 1RD 8번 |
권영진 (대구고-영남대 / 투수) |
|
2차 2RD 8번 |
박기택 (동산고-인하대 / 외야수) |
|
2차 3RD 8번 |
김기덕 (동대문상고-한양대 / 투수) |
|
2차 4RD 8번 |
고승훈 (신일고-성균관대 / 외야수) |
|
2차 5RD 8번 |
최준호 (동산고-인하대 / 외야수) |
|
2차 6RD 8번 |
배신호 (유신고-원광대 / 포수) |
|
2차 7RD 8번 |
유호 (중앙고 / 포수) |
|
2차 8RD 8번 |
강남규 (경북고-영남대 / 외야수) |
|
2차 9RD 8번 | 패스 | |
2차 10RD 8번 | 패스 |
5.2. 팀별 총평
- OB 베어스 : 최상위 지명에도 불구하고 망한 드래프트. 건진 선수가 김익재말고는 없다. 1차 지명 황일권은 아마 최고의 컨택 히터로 명성을 날렸고, 억대 이상의 계약금을 요구하다 결국 OB구단과의 트러블로 인해 1차 지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에 입단해버렸다. 2년 후 OB에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재 입단했지만, 실업야구의 낮은 수준에서 알미늄 배트에 익숙해진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사라지게 되었다. 2차 지명자 중에서도 그나마 김익재가 1군에서 역할을 했는데, 2차 1지명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1군에서 좌완 불펜과 좌완 원포인트 정도를 오가다가 OB 베어스 항명파동에 휩쓸려 1995년 지명할당되었고, 이후 현대 유니콘스에서 좌완 원포인트로 활약하다가 은퇴한다. 이 정도 경력의 선수가 이 해 1차 1픽이었던 OB 최고의 지명이었고 오히려 고졸 연고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강병규가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이종민이 내야 백업으로 나름 그럭저럭 활약했던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계약이 더 성공한 괴상한 결과를 낳았다.
- 롯데 자이언츠 : 박정태와 전준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차 지명자 1명에 2차 지명자 2명을 뽑은 롯데로써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둘은 남두오성의 일원으로 활약하여 이듬해 롯데의 V2를 이끌었다. 전준호는 1997년에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되어 현대왕조를 건설했고, 박정태는 은퇴할 때까지 롯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이 둘에는 많이 미치지 못 하지만 이 해의 나머지 한 명의 2차 지명자였던 김태석은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활약하였으며 1996년에는 2점대 방어율로 깜짝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1군급 투수로써 역할을 하였다.
-
태평양 돌핀스 :
매우 먼 미래를 내다본 신의 한 수는 훼이크고 당시 고려대에서 2루수로 활동하며 일발장타가 있다고 알려진 염경엽을 지명했다. 근데 그 일발장타는 행방불명됐고 기대 안 했던 수비 포텐만 터진 염경엽 외에는 건진 선수가 없다. 사실 염경엽도 프런트나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두각을 드러냈지, 선수 시절 성적은 그다지 변변치 못하다.이건 김성갑 mk2??[2] 1차 지명자였던 전일수는 부상으로 거의 나오지 못하고 타자 전향까지 시도했으나 방출되었고 이후 LG에 입단해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다시 구위가 저하되면서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이후 KBO 심판으로 악명(?)을 떨치는 중. 3라운더 백성진은 백업으로 무난하게 활약하다가 은퇴 후 스카우터로 전향, 현재까지도 KBO 최정상급 스카우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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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이글스 : 기대했지만 실패한 픽과 기대하지 않았던 중박 픽. 당시 지역 최고 포수 유망주였던
양용모를 1차 지명했고, 주전이던
김상국과 함께 출전 시간을 양분하며 제법 쏠솔한 활약을 펼쳤으며, 발빠른 포수라는 특색을 가지고 외야수로 출장하기도 했으나, 사고를 친 바람에 방출되었고, 결국 저니맨으로 여러 팀을 떠돌게 된다. 이 해의 2차 1지명자인 김인권은 첫 해 신인왕급 활약을 보였으나, 당시 사이드암은 체력이 크게 소모되지 않는다는 야구계의 잘못된 속설로 인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첫 해 무리하게 혹사를 하게 된다. 결국 김인권의 이후 선수 생활은 좋지 않았던 점이 아쉬울 뿐.
투수가 모두 구대성은 아닌데 막 굴림다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크게 성공적인 드래프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2차 2라운더 임주택이 좋은 대타요원으로 성장했고 특히 99년 우승에도 역할을 했다.
- 해태 타이거즈 : 김기태 거르고 오희주. 해태 스카우트는 김기태와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로 기대치가 높던 오희주[3]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투수 보강 차원에서 오희주를 지명했다. 그러나 김기태는 팀의 중심타자가 된 반면, 오희주는 입단한지 2년만에 LG로 트레이드되어 1997년 은퇴했다.[4][5] 2차에서도 고작 두 명을 지명했고 당연히 뚜렷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 즉 1차, 2차 지명 모두 망했다.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멸망. 이 해 삼성은 극심한 신인지명난을 겪었으며 결국 지역 내 그나마 괜찮은 포수였던 이영재를 1차지명자로 뽑지만 3년만에 방출된다. 2차 1지명자였던 윤용하가 그나마 대타 요원으로 활약한 정도였는데 그나마도 3년만에 태평양에 현금 트레이드 되었다. 지역신인조차 형편없어지기 시작한 이 시점에도 이 해 드래프트 후 2차 지명 6명 중 4명이나 지명을 포기해버렸고, 1명은 1년만에 방출, 그리고 이 해 드래프트 선수 전원이 고작 3년만에 모두 팀을 떠나는 희대의 폭망 드래프트가 되었다. 이 해 드래프트는 삼성 역사상 최악의 드래프트로 손꼽히게 된다. 그나마 고졸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신동주가 백골퍼의 지옥훈련을 소화한 뒤 잠재력을 터뜨린 것이 유일한 위안.
- LG 트윈스 : 다이스 갓인데 2차 지명은 썩.... 다이스 갓이 보우하신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받는 LG 트윈스답게 이 해에도 승리하여 송구홍을 입단시키는데 성공했다. 송구홍은 비록 송구홈(...)이 되긴 했지만 LG 트윈스 역사상 최고의 3루수가 누구냐고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2차 지명을 크게 망치며 리그 밸런스에 일조(...)를 했다. 언급할 선수도 없다시피 한 수준. 대신 고졸 연고 자유 계약으로 입단한 이종열이 2009년까지 롱런했다.
- 쌍방울 레이더스 : 김기태, 조규제. 김기태는 쌍방울의 해결사가 되었고 군산상고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 조규제는 입단 첫해부터 쌍방울의 수호신으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2차 지명 언더핸드 김기덕은 특유의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중간과 선발, 마무리를 오가며 김현욱에 버금가는 김성근의 믿을맨으로 쉴새없이 굴려지는 등 맹활약 했고, 박진석 역시 선발진의 한 축으로 그럭저럭 활약 했다. 박성기도 입단후 4년동안 평균 10승, 150이닝 이상을 던지는 활약을 해줬다. 한편 고졸 연고 계약으로 입단한 투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바로 쌍방울 최후의 에이스였던 김원형. 그리고 김원형의 영원한 파트너이자 KBO 역대 최고의 포수가 김원형 따라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롯데 다음으로 드래프트를 성공했지만, 가난한 모기업 사정 때문에 쌍방울 해체 전까지 김원형을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것이 옥의 티.
6. 이모저모
- 위의 드래프트 현황을 보면 알겠지만 드래프트에서 각 팀마다 고작 많으면 2명, 적으면 하나도 못 건지는 수준으로 드래프트 풀이 약해졌다. 이는 당시 선수층이 얇아진 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1980년대 후반부터 고졸 우선 지명이 활성화되면서 대부분 대졸만 뽑히는 2차지명에서는 좋은 선수가 줄어든 것이 이 해 드래프트부터 표면화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한동안 반복되다가 1996년 1차지명 제한과 고졸 우선 지명 제한이 생길 때까지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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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 1차로 지명된
전일수와 2차 4라운더
김병주, 삼성에 1차로 지명된
이영재, 그리고 쌍방울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박기택은 프로에서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은퇴하였고[6] 은퇴 후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판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스타 출신이 없으니 현역시절보다 심판으로 더 유명할 수 밖에 없다.
- 쌍방울 3라운드에서 김기덕이 지명되고, LG 4라운드에서 동명이인 김기덕이 지명되었다. 이와 같이 동명이인이 같은 신인 지명에서 지명된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더군다나 둘은 대학 동기다.
- 쌍방울에 7라운드 지명된 유호는 1990년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 LG에서 3라운드에 지명받은 나진균은 나중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사무국장이 되며, 이후 대한야구협회의 사무국장이 되었다.
- 쌍방울의 특별지명이었던 정학원은 정명원의 동생이다. 정학원과 정명원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형제간 투타대결을 벌인 형제이다. 결과는 정명원의 삼진으로 마무리되었다. 정학원은 백업으로 활동하다가 4년만에 은퇴한다.
- 삼성의 고졸우선지명자였던 허삼영은 선수로서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부상으로 은퇴하였고, 은퇴 후 삼성의 전력분석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가 2020년 삼성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
주의해야 할 것은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2]
실제로 당시 태평양 돌핀스에서 활약하던 김성갑 전
고양 히어로즈 감독, 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도 아마추어 때에는 알아주던 타자였다.
[3]
좌규제 우희주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4]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프런트는 투수수급을 위해 오희주를 선택했는데, 덩치 큰 왼손잡이를 사랑하시는
김응룡감독은 김기태를 원했다. 그 결과는 뭐 아시는대로. 코감독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사무실 의자를 뿌셨다는 확인불가한 후문만 남았다.
[5]
전설의 타이거즈에서 오희주의 투구 영상을 볼 수 있다. 진흥고-해태 선배인 송유석이 말하길 오희주 입단 당시 마운드에 선동열, 이강철, 조계현, 문희수 등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여 오희주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고 했다.
[6]
전일수는 그나마 LG에서 94년에 반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