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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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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계 입문 이전2. 제17-19대 국회의원3. 울산광역시장4. 제21대 국회의원
4.1. 국민의힘 원내대표4.2. 원내대표 퇴임 및 당권도전
5. 제2대 국민의힘 대표
5.1. 인요한 혁신위와의 갈등5.2. 당 대표직 사퇴
6. 22대 총선 출마 및 의정활동

[clearfix]

1. 정계 입문 이전

1959년 2월 21일, 경상남도 울산군 강동면(현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로 이주하여 양정초등학교, 부산중앙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21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제15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1986년 4월 19일 육군 군법무관에 임용되어 제11군단에서 복무하였고, 1989년 1월 31일 중위로 전역하여 병역을 마쳤다.

이후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 판사 등으로 근무하다가, 1993년에 사직하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다. 이후 울산에 귀향하여 울산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2. 제17-19대 국회의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출신이던 열린우리당 도광록 후보,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출신이던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친이로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 본부장, 대한민국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겸 위원장 직무대리[1],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진보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당초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하자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아 러닝메이트로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이한구 - 진영 조에게 경선에서 패했다. 그렇지만 친박계 중진이던 이한구 원내대표가 취임한 이후 친이계 + 3선이었음에도[2]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국회운영위원회 간사 겸임)에 임명되었다. 당시 (역시 3선인)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상임위 배정을 협상했으며[3]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친박계 중진이었던 최경환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어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였다.

3. 울산광역시장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정의당 조승수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민선지방선거 이후 울산시장으로 가장 높은 득표수/득표율로 당선되었다.[4]

시장 당선 이후 대권에 대한 를 밝혔다.

2016년 12월 새누리당 비주류 세력이 탈당해서 바른정당이 만들어졌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새누리당 탈당을 유보하며 당에 잔류하였다. # 이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지역기반이 전무한 군소정당의 후보로 나가면 당선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이 탈당이 유력시되던 권영진 대구시장 또한 그랬으며,[5][6] 아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새누리당을 패기있게 선도탈당[7] 남경필 경기지사도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자유한국당에 복당해야 했다.[8]

일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산에 많은 자본을 유치함과 동시에 중앙정치에서도 울산의 존재감을 높인 것으로 호평 받고있다. 또한 직무평가는 꾸준히 1위를 지키며 일잘하는 시장의 이미지를 굳혀나갔다. #

현역 프리미엄과 준수한 시정 평가를 바탕으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을 노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12.81%p(76,866표) 차이로 패해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40% 정도를 얻으면서 더블 스코어로 털린 옆동네 서병수 시장보다는 선전했고[9], 재임 당시 평가도 상당히 좋았던 데다 애초에 개인 자질 문제보다는 당적의 영향이 컸던데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도 존재하는 등 당시 상황의 문제가 크다.[10] 한마디로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 것. 후술할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처럼 문재인 정권에서 많은 프레임을 씌우고 송철호를 밀어주지 않았다면 직무평가 1위를 꾸준히 지켰던 만큼 당선됐을 확률이 높다. #

그러나 낙선 이후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이 고개를 들고 후임 송철호 시장의 평가가 취임 첫해부터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울산시민들 사이에서 김기현을 그리워하는 여론도 등장하였다고 한다.[11] 이에 김기현 본인 역시 울산시장 재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듯 했으나, 후술하다시피 국회의원 출마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12]

4. 제21대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거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21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0대 국회 기준 현역 지역구 의원이자 전임 울산광역시장이었던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했고, 그 결과 60.4%를 득표해 박맹우 의원(39.6%)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

선거운동 기간 중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재선을 노리던 현직 의원인 이은권 중구 후보 지원유세를 하였다. 여기서 자신을 향해 무리한 수사를 해 선거에서 떨어뜨렸던 황운하를 향해 " 조국을 능가하는 반칙과 특권의 소유자", "권력의 하수인이자, 가면 속에 숨은 맨 얼굴"이라고 디스했다. #[13]

그리고 21대 총선에서 58.4%를 득표하여 상대 박성진 후보(40.1% 득표)를 여유있게 누르고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2년 전 후술할 청와대의 낙선 주도 의혹 당시 중심에 있었던 한병도, 황운하 역시 각각 전라북도 익산시 을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앞으로 이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대패함과 동시에 오세훈, 나경원, 황교안 등 대권주자급 거물 정치인들도 줄줄이 낙선하여 현재 미래통합당의 인재난이 심해진 상태라 차후 미래통합당 내 유력 대권주자급으로 급상승할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원내대표 경선에는 나가지 않았으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원내대표보다 당 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얼굴을 내밀거나 2년 뒤에 있을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금요공부모임 '금시쪼문'을 만들어 초선 및 중진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등 차기 원내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원내대표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희망 상임위로 법사위를 꼽았지만, 6월 15일, 전반기 원구성에서 산자위에 배정받았다. 골 때리는 건 과거 울산시장 하명수사로 갈등을 빚은 황운하도 하필 산자위에 배정받아서 어색한 만남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해 본인은 "황당하다. 강제징용을 당한 기분이 들었다"고 하면서, "황운하 의원의 경우는 자신이 재판을 받는 당사자, 피고인이기 때문에 법원을 감독하는 기관에 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저는 제가 재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수사기관 조사 결과 죄가 없다고 선언했는데 왜 법사위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는 것이냐"고 항변했다. #

2020년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관례를 깨고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자 동일 정당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출할 수 없도록 하고, 상임위원장직을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15] 김 의원은 "특정 정당의 독식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안"이라며 "의회 독재를 꿈꾸는 여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그런데 본인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정으로 강제적으로 상임위에 배정된 것이었기 때문에,[16] 7월 6일 미래통합당이 다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서 김기현은 외교통일위원회로 가게 되어 황운하와의 어색한 만남은 피하게 되었지만, # 황운하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색한 만남이 성사되었다.

2021년 4월에 열린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본인의 지역구의 구청장 선거 및 같은 울산인 울주군의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 또한 본인의 지역구 옆동네인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유세를 적극 지원하였다.[17] 결과는 모두 국민의힘의 승리.

4.1. 국민의힘 원내대표

파일:김기현 제2대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jpg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이 확정된 김기현
2021년 4월 30일, 주호영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1차 투표에서 101표 중 34표, 결선 투표에서 100표[18][19] 중 66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김태흠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었다.[20]

전임 주호영 전 원내대표때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를 통해 차회 당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도 겸직한다. #

원내대표 선출 직후,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등을) 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는 상황"이라고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반환을 촉구했다. 또한 '도로 영남당'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당이 씌우는 정략적 프레임", "터무니없는 억지"라고 반발하며 "민주당이 호남 출신을 당 대표로 뽑으면 호남당이라고 할 건가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5월 3일 코로나 19 손실보상법 제정과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국회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최승재 의원을 방문하였다.

5월 7일 취임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기로 하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호남 동행 행보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남 출신임에도 중도 성향이 두드러지는 온건파라는 평. #

6월 11일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 30대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무려 26살이나 차이나는 아들뻘(...) 당대표와 함께 대선까지 국민의힘 지도부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
6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현 정권을 비판했다. 연설 영상은 보수 진영 내에서 사이다라는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 140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
김기현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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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바람을 몰아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오늘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민생 위기, 누구 때문입니까

우리 주변을 둘러봅시다

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우리는 왜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각자 철학과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국민을 위하겠다는 마음만은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금 민생이 어떻습니까?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입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입니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입니다.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입니다.
청년실업률은 현재 10%대를 기록 중이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7%에 육박합니다.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11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두 개, 세 개씩 합니다.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제한 때문에
옮겨 다닐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와 취직 준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이 대학생,
졸업과 취업을 무사히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가게 사장님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장사도 안되고 월세는 밀려갑니다.
할 수 없이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내고
혼자서 버텨 봤지만 결국 가게를 접기로 했습니다.
이 사장님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한 부부는 몇 년 전 전세금에 대출을 더해
아파트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아파트값이 갑자기 뛰더니 세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처분하고 다시 전세로 가자니
매물도 없고 수 천만원 양도세가 걱정입니다.
이 부부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특별할 것도 없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미래가 막막합니다.

국민이 묻습니다.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얼마나 노력해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까?
얼마나 걸려서, 얼마를 모아야 집 살 수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한 적이 있습니까?

경기침체는 코로나 탓이라고 했습니다.
집값상승, 투기꾼 탓이라고 했습니다.
백신이 늦어진 이유는 다른 나라를 탓했습니다.
습관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전부 야당 탓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의 스물다섯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백신확보 골든타임을 놓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복귀가 늦어졌습니다.

한번 따져 봅시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 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됩니까?

문재인 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평균 8만3천명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입니다.
문재인 정부 비정규직 증가규모는 94만 5천명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1.8배, 이명박정부의 4.2배입니다.

부동산은 어떻습니까?
역대 집값상승률 1위는 노무현정부였고,
역대 집값상승액 1위는 문재인정부입니다.
이래도 지난 정부만 탓하시겠습니까?

최근 광주의 한 카페사장님 연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장님은 문재인정부가
"자영업자에게 대재앙”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무능, 무식, 무대뽀'라고도 했습니다.

또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 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습니다.

대통령님, 국무위원 여러분, 민주당 의원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 처절한 민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바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아닙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입니다.
지금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발 눈을 가린 부끄러운 그 손을 내리십시오.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보십시오.

■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일자리와 집을 빼앗았습니다

‘친귀족노조 ‧ 반기업’정책이 일자리 파괴의 주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자리상황판’어디로 갔습니까?
낙제생이 성적표 숨긴다고 모범생 됩니까?

4년 동안 문재인 정부는
‘친귀족노조·반기업’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

매년 각국의 경제자유도 평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레이져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 노동시장 규제 관련
경제자유도는 162개국 중 145위입니다.

여당은 기업 때리고 귀족노조 편들면
자신들이 정의롭고 개혁적인 줄 압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죽이는 수많은 규제법안이
천사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위선과 무지로 쌓아 올린 거대한 장벽 때문에
한국경제의 앞날이 막혔습니다.
서민도, 기업도 힘듭니다.

우리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제조업 분야에서
연평균 7조5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2019년에는 무려 21조7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직간접 일자리가 매년 4만9천개씩 사라진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안 하면 좋은 일자리는 생기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 30대 대기업 일자리가 2만 개 줄어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용의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풀타임고용률은 3년 연속 하락해서 현재 58.5%에 불과합니다.
주36시간 미만 일자리는 4년간 6.0% 증가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감소 중입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6만5천명 감소했습니다.
서민의 일터가 다 사라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단식사태는
문재인 정부가 섣불리‘비정규직 제로’를 외치며
‘노-노 갈등’을 양산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무능한 캠코더 기관장이
가세하여 벌어진 촌극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혈세를 짜내고, 또 빚을 내서
꼼수일자리를 남발합니다.
거짓통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68년간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 단 4년 동안 410조가 더 늘었습니다.
국가부채 1,000조 시대를 열고야 말았습니다.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빚까지 청년들에게 떠넘기시겠습니까?

부동산 규제 25번이 주택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빼앗아 간 것은 일자리만이 아닙니다.
국민은 주택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택문제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시장의 수요와 공급원리를 외면하고
임대차3법을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무능력한 정치인 장관이 잘못된 이념에 치우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옹고집을 부린 결과입니다.
이 장관 누가 임명했습니까?

4∙7 재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문강경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기나 한 것입니까,
아예 해결할 실력조차 없는 것입니까?

모든 정책은 현실로부터 검증받아야 합니다.
현실에서 틀렸으면 정책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지적받으면 전부 남 탓을 하면서,
정작 정책은 바꾸지 않습니다.
현실은 나 몰라라 하고
누가 더 위선적인지 경쟁이라도 벌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행했던 지난 4년과 남은 1년이 똑같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재인정부 5년의 막이 내릴 것입니다.

가상화폐 열풍, 불안한 청년들의 자화상입니다

요즘 열풍이 부는 가상화폐 들여다 봅시다.
투자자 중 2030세대가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청년이 왜 코인에 투자합니까?
자산축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직장이 불안하고 희망이 없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합니다.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는 여기에 과세부터 하겠다고 합니다.
무려 투자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매기겠다고 합니다.
정부가 너무 몰염치하지 않습니까?

절망의 절벽에 서 있는 청년들이 코인투자로 몰려가면
정부는 보호장치부터 마련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장치부터 준비하고,
과세 시점도 그때까지 유예해야 합니다.

■ 자화자찬 거짓말, 국민이 홧병납니다

코로나 극복, 자랑보다 집단면역이 먼저입니다

코로나 방역은 국민의 생명이고 민생입니다.
제대로 극복한 다음에 자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부는 코로나사태 보고할 때마다
세계가 K방역을 부러워한다고 자랑했습니다.
K방역 홍보한다, 브랜드화 한다며
폼은 있는 대로 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코로나사태 1년 넘게 겪으면서
말을 몇 번 바꿨습니까?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가
‘방역 비상상황’이라고 했다가
또 ‘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희망고문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방역당국은 고통받는 자영업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방역이 중요하다며 엄벌주의로 일관했습니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방역의 완성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입니다.
벌써 선진국들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백신 조기확보와 접종 골든타임을 실기(失期)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백신 앞에 여야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 앞에서 그 어떤 것도 부차적인 것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백신 조기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백신사절단을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나
백신확보를 위한 설득전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당은
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겠습니다.

탈원전은 내수용, 원자력은 수출용입니까

탈원전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거짓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험성을 과장하고 선동했습니다.
급기야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과 해외원전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주요성과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국내에선 탈원전 하면서,
해외로는 원전수출이라니,
이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편의 코미디 아닙니까?

세계 어느 나라가 탈원전하겠다는
나라의 원전을 믿고 수입하겠습니까?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1천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원전기술은 사장되고 우수한 인력은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됐습니다.

전기요금인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값싼 원전 대신 비싼 LNG발전하고,
경제성 낮은 재생에너지에 매달린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가까지 치솟고 있는데 감당이 되겠습니까?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인정합시다.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안정적 전력생산도 불가능합니다.
에너지원이 취약한 우리에게 원자력은
현시점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 4년간 태양광으로 훼손된 산림은
축구장 3,300개 규모입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토사유출 사태가 생기면서
주민들 삶의 터전이 쓸려나갔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설치업체 중 다수가
과거 운동권 인맥이라고 합니다.
설비부품은 중국산이 많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까?
아니면 ‘운동권재생사업’입니까?

국민 그만 속이시고,
탈원전정책 당장 폐기하십시오.

■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갑니다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었습니다.
운동권 경력으로 3,40대에 국회의원 하더니
4,50대가 되어 국가요직을 휩쓸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태평성대도 이런 태평성대가 없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되어,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십시오.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586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습니다.

대통령께서 야당의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무려 33명이나 됩니다.
지난 두 정권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국회상임위를 독식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청와대의 출장소, 대통령의 가신(家臣)이 되어
민망한 날치기 처리와 기립표결을 반복합니다.

사법부 주요 인사는 민변, 우리법연구회 등
친정권성향의 인물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출신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을 맡고,
국무총리를 마치면 다시 당대표를 합니다.
여기 어디에 상호견제와 균형이 있겠습니까?

법치주의는 이미 붕괴했습니다.
대법원판결까지 끝난 한명숙 전총리 뇌물사건 재심하겠답니다.
원전경제성 조작을 밝혀낸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보복수사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형사피고인 신분인데 임명되고,
법무부차관은 택시기사 목을 졸랐어도 임명되었습니다.
청와대와 경찰이 눈감아 준 덕분입니다.

검찰이 전정권을 수사할 때는
손발 맞춰 지시하고 독촉하다가
자기편을 수사하니 검찰개혁을 하겠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탄압’이라는 말이
‘개혁’이라는 말로 둔갑했습니다.

지난 6월4일 검찰인사를 보십시오.
권력에 충성하는 검사는 영전하고
법에 충성하는 검사는 좌천당했습니다.

수사외압혐의로 기소 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영전해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 인사입니까?

공수처는 윤석열 전총장을 직권남용으로 수사하겠답니다.
야권수사하려고 밀어붙인 공수처에 딱 맞는 짓입니다.
말로는 공수처라고 하지만,
사실은 야권수사하는 ‘야수처(野搜處)’ 라는
흉계(凶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법치가 없습니다.
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문치’가 있을 뿐입니다.

권력에 빌붙은 어용시민단체가
시민사회를 오염시켰습니다.

태양광패널이 전국의 산림을 뒤덮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습니까?

박원순, 오거돈 전시장 성범죄사건이 터졌을 때,
여성단체 활동하셨던 여당의원님들, 뭐라고 하셨습니까?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로
피해자에게 이중, 삼중 고통을 주었습니다.
성범죄마저도 진영논리로 대처했습니다.

여성운동이니, 여성인권이니 했던 말들은,
배지 달기 전까지만 외치는
선동구호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반미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반미투쟁과 노동조합이 무슨 상관입니까?
전교조는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느 수준인지 알아야 맞춤형 교육을 할 것 아닙니까?

얼마 전 모 고등학교 학생이
답안지를 30초 늦게 제출했는데,
부정행위 논란 끝에 결국 0점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국 전장관 자녀는
7대 허위스펙에 대학표창장 위조로 진학하고,
학사경고 받았어도 장학금까지 수령했습니다.
이 사람,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재, 붕어, 개구리,
가붕개와 용의 차이입니까?

이미 여러 대학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민주화 유공자 예우법’과 같은
운동권 셀프 특혜 법안을 수차례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학비면제, 취업지원, 의료지원,
주택구입, 대출우대 등 오만가지 특혜가 있었습니다.

공공의대 입학에 시민단체추천제도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친인척 채용비리로 비판대에 올랐습니다.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 똑같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 당연합니다.
그러나 법은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
꼼수는 쓰지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식은 자사고, 외고 보내면서
왜 남의 자식이 다니고 있는 자사고는 없애자고 합니까?
왜 입으로는 반일, 반미를 외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은 일본으로, 미국으로 유학 보냅니까?

자기 자식 정규직 시켜주려고 귀족노조 했습니까?
자기 자식 명문대생 만들어주려고 어용시민단체 했습니까?

80년대 ‘구국의 강철대오’가 이제는,
‘이권의 강철대오’, ‘세습의 강철대오’가 되었습니다.

■ 국민의힘은 약속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4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 정부의 경제정책엔 경제가 없었습니다.
재정정책에 부채 개념이 없었고,
사회정책에 공정의 가치가 실종되었습니다.

세금과 규제로 기업 압박하고
포퓰리즘 남발한다고 경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로빈후드 행세하며 경제정책하면 나라 망합니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를 보십시오.
지도자가 의적(義賊)이라도 되는 양
행세하다가 나라 망쳤습니다.
국민의 공적(公敵)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습니다.

무엇보다 민간 자율과 활력을 통해
주거 불안정과 일자리 대란을 해소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벌인
악성 포퓰리즘이 오히려 초양극화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합니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는 희망 사다리를 다시 놓겠습니다.
그 사다리는 공정이란 가치 위에 있을 것입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뒤늦게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도리어 부작용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숨통을 트이게 하겠습니다.

꽉 막힌 대출을 풀고 거래세를 완화하여
서민 누구나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유연한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민간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부과기준을 12억으로 상향 조정하여,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실수요자를 위해
LTV·DTI 대출기준을 최대 20%p까지 상향조정하여
대출규제 완화하고, 취득세 감면하겠습니다.

기초연금, 건보료 등의 산정 근거가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인상폭을 직전년도 공시가격의 5% 이내로 제한하여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율 목표도 90%에서 80%로 낮추고
기한도 5~10년이 아니라 7~20년으로 늦추겠습니다.

최근 관세평가분류원과 세종시 일부 공무원이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특공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응답하십시오.

‘LH사태’에 대해서도
역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진실규명에 의지가 있다면
즉각 응답하십시오.

경제살리기,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 합니다.
민간의 성장만이 양질의 고용을 낳습니다.
고용은 실질적 분배효과를 가져옵니다.
성장이 있어야 분배가 가능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소위 포용국가를 지향한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소득층 위한다는 최저임금규제가
오히려 저소득층 일자리를 빼앗아갔습니다.
귀족노조를 위한 각종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이것이‘규제의 역설’입니다.

규제 만능 구닥다리 마인드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이런 풍토에선 혁신적 아이디어가 피어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실화될 수 없습니다.

선진국은 4차산업혁명으로 이미 새로운 성장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서는 안 됩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DNA’라 불리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드론서비스, 첨단 항행시스템, 영상관제,
스마트물류, 바이오, 첨단 소재 등에서
앞서가는 혁신기업을 우선적으로 키우겠습니다.

일자리다운 일자리,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민간경제 활성화는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민간 영역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제도적 보완도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훈련을 활성화하여
고용시장의 근로의지와 취업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교육 플랫폼과 취업을 연계한
디지털 시대 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의 과잉보호는
추가고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진보 기득권 타파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민노총 등 귀족노조는
이 정부 들어 철밥통 기득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세습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는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하겠습니다.
노사간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을 맞추고
노사간 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인국공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하겠습니다.
직고용 추진과정 투명성 확보를 제도화할 것입니다.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국민의힘이‘윈윈’하겠습니다

에너지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입니다.

당장 발전이 가능한 신한울 1,2호기가
탈원전정책 때문에 운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와 운영정지에 따른 손실비용이 4조5천억에 이릅니다.
지금이라도 신한울 1,2호기 가동하십시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경제성, 위법성, 특혜 등을 면밀하게 따져 묻겠습니다.
행여나 범법과 비리가 있다면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스마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
기후변화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습관적 ‘탄소 중립’선언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기후변화 후진국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탄소배출량은 전세계 48%에 이릅니다.
4개국의 국가정상급 기후에너지 협의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국민의 인식 전환 및 정책참여를 고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를 살아갈 2030세대에 대한
기후과학과 녹색금융, ESG 등 녹색교육을 강화하고,
기후관련 국가정책과 예산의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코로나 극복,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 심각합니다.
다행히도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부작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백신선택권을 제한한 상황에서
부작용 책임을 국민 개인에게 떠넘겨서는 안 됩니다.
지원과 보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누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도 시급합니다.
방역과정에서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른 죄밖에 없는
자영업자의 모든 손실은 정부가 보상해야 합니다.
이것이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의무입니다.

신속하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어젯밤 또다시 기립표결을 강행하며
불충분한 손실보상법을 일방 통과시켰습니다.
반쪽짜리 보상으로 책임면탈하려 하지 마시고,
충분한 정당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민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지금 정부는 추경과 추가세수를 통한
전국민재난지원금을 만지작거리며
또다시 포퓰리즘에 나설 태세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제발 표를 보고 돈 쓰지 말고, 민생을 보고 돈을 쓰십시오.

교육 위기, 국민의힘이 돌파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교육 결과 중위권이 붕괴했습니다.
학업성취도가 양극화되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학력저하가 심각합니다.

이제라도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취약계층 학습부진에 대하여
체계적 진단과 보정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여야가 합의하고,
조속히 관계 법령을 마련합시다.

교육은 다양성과 수월성을 함께 보장해야 합니다.
획일적 평등주의 교육은
미래세대 경쟁력을 저하시킬 뿐입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대학정원 미달 인원은
2024년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학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대학 간 통폐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 해산을 보다 자유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법령정비가 절실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어려움이 정말 심각합니다.
지역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기를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모델을
개발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민첩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국민의힘이 살피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저출산, 저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면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의 적자는 악화되고
고갈 시점은 빠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미래세대에게 시한폭탄을 떠안기는 것입니다.
4대보험과 연금제도의 정비가 불가피합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부터 살피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솔직한 고민을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도 중요하지만,
그보다‘저녁밥이 있는 삶’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 혁신의 바람을 몰아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문재인정부 들어 많은 것이 망가졌습니다.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안 보입니다.

경기는 언제 회복될지 모릅니다.
고용은 언제 나아질지 모릅니다.
집값은 언제 잡힐지 모릅니다.
코로나는 언제 극복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민생의 상처는 언제 치유될지 모릅니다.

민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고통과 눈물의 시간을 또다시 강요받을 것입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꼰대’입니다.

낡은 이념과 세계관을
30년 넘게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진짜 ‘수구’입니다.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기득권’입니다.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꼰수기’가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챙기겠습니까?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입니다.

국민의힘은 다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한순간 인기를 위한 쇼통정치 안 하겠습니다.
그럴싸한 말로 유권자 현혹하는 눈가림정치 안 하겠습니다.
착한 척하려고 저질법안 양산하는 위선정치 안 하겠습니다.
걸핏하면 말 바꾸는 기억상실정치 안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는 갈라치기정치 안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47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당 전당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우리당 입당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30대 젊은 당대표가 탄생했습니다.
세 명의 여성이 정정당당한 경쟁을 거쳐
당 최고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변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겸허한 반성과 성찰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날 많은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변화를 거부했습니다.
실력이 모자랐습니다.
포용도 부족했습니다.
치열하게 반성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런 치열한 반성과 성찰의 바탕 위에
국민의힘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시도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을 확장해 나아가겠습니다.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습니다.

하나씩 짚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치를 확장하겠습니다.
과거 오해받고 왜곡되었던
자유, 책임, 헌신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공존과 공정의 토대 위에 세우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으로부터
널리 사랑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세대를 확장하겠습니다.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할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지역을 확장하겠습니다.
전국정당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계층을 확장하겠습니다.
약한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아픈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더 신속하고, 더 힘있는 입법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의 희망을 담은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민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혁신의 바람을 몰아,
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2021년 7월 23일,작년부터 국민의힘이 계속 요구해 왔었던 상임위원장 재분배를 여야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게 한 것 뿐만 아니라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극적으로 협상을 통해 가져오게 되었다. # # 친문 지지자들은 윤호중에게 문자폭탄을 날리며 반발중. 그만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잘된 협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자충수를 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
9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현 정권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
김기현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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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요즘 얼마나 힘드십니까?
제가 정치 20년 가까이 해오면서
이토록 부끄러웠던 적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골목에서 매일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십니다.

남에게 피해 준 적 없고, 해코지 한 적도 없이,
그저 착하게 열심히만 살았던 우리 이웃들이
주저앉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장사라도 좀 해서
급한 불이라도 꺼보자 생각했던 상인들,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짧고 굵게 끝내겠다고 장담하던
정부의 4단계 방역수칙, 연장에 연장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빚내서 사 둔 고기, 생선 다 못쓰게 됐습니다.

한가위라고, 달라질 게 있습니까?

연일 간판이 내려갑니다.
가게에서 쓰던 탁자와 의자가 들려나갑니다.
그 속에 품었던 꿈과 가족과 인생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텅빈 가게 점포마다
임대전단만 패잔병처럼 붙어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코로나 사태로 후벼 파인 상처에
누더기처럼 발라놓은 반창고 같습니다.

국민들은 코로나 터널 곧 끝난다는 말에 속고 또 속으며
2년이 다 되어 가도록 하루하루 용케 버텼습니다.

다른 나라는 국민들은 백신을 골라서 맞고,
부스터샷까지 맞는다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지금처럼 견뎌야 합니까?

이런 와중에도 정부는 자랑이 나옵니까?

■ 언론재갈법은 민생법 아닌 文생법

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만큼 준엄한 명제가 어디 있습니까!

일자리 사라지고, 가게 폐업하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꾸고,
세금 폭탄에, 물가 폭탄까지 맞은 국민들께,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염치는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민주당 의원님들께 묻겠습니다.

집권여당 민주당에 제일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언론중재법이라 부르는 언론재갈법
통과시키는 일 아니었습니까!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만 빠져
민생과는 관계 없는 정쟁법안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협의체 구성은 됐지만
민주당이 추천한 인물들을 보니,
민주당 폭주본색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에게 언론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가짜뉴스라고 딱지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입니다.

누구더러 가짜뉴스 내지 말라고 말합니까?

백신수급계획 가짜뉴스,
다 청와대에서 나온 것 아닙니까?
부동산 안정된다는 가짜뉴스,
다 이 정권에서 만든 것 아닙니까?
북한의 비핵화 가짜뉴스,
대통령부터 앞장서서 퍼뜨리고 있지 않습니까?

아이린 칸 UN 특별보고관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공식입장을 요구했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공유해 달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유가 됐습니까?
야당 의원들에게는 숨겼습니다!
누가, 왜 숨긴 것입니까?

■ 문재인 정권 언론관은 진영논리와 패거리주의

언론의 자유가 정권도 지켜주는 거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은
폼 한 번 잡느라고 해본 말입니까?

살아있는 권력을 취재하던 기자는
억울하게도 검언유착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는데,

음모론, 괴담유포 전문 방송인
김어준씨는 지금도 마이크 잡고
연간 수억원씩 출연료 챙겨가는 이 해괴한 상황!

오직 패거리와 자기 진영 챙기기만 하는
문재인 정권 언론관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재갈법, 기필코 막아내겠습니다.
언론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 민주주의, 인권을 입에 올릴 자격 상실한 文정권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인권관련 UN 항의서한을 23차례나 받았습니다.
현정권이 적폐라고 몰아세우던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무려 두 배에 달합니다.

대학교에 대통령 풍자 대자보 붙였다는 이유로
취업준비생 청년은 말도 안 되는 죄목으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뿌렸다가
대통령에게 고소당했던 청년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일반국민을 고소했던 초유의 사건입니다.

이게 민주주의이고 인권입니까?
文주주의에서 친문들만
특권과 반칙인 文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름만 앞세운 민주주의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잘 압니다.

오늘이 하필 북한정권 창건일입니다.
북한은 아예 국명에 민주주의를 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민주주의 국가입니까?

지금 집권여당 민주당에서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북한이 장식품으로 걸고있는 민주주의와 같습니까, 다릅니까?

민주노총의 ‘민주’,
민변의 ‘민주’,
민언련의 ‘민주’
여기서 말하는 ‘민주’가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가 맞습니까?
권력 차지하기 위해 명목만 내세운 악세사리 아닙니까?

■ 국가통제에 사학이 무너집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사학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민주당이 강제 통과시킨 사학법 때문에
사립학교 교원 채용을 시도교육청이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학의 인사권이 강제박탈된 것입니다.

교사 부정채용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잘하고 있는 사학들까지
전부 국가가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14명이
전교조 출신 또는 친전교조입니다.
어떤 사람을 뽑으려 할지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작 문제는 누가 저지르고 있는 줄 아십니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조국씨 일가가 저지르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전교조 특혜채용 비리 의혹,
조국씨 일가 웅동학원에서 벌어진 교사채용 비리,
위법적 자사고 취소강행 관련 소송 10전 10패.

친정권 사람들 발 밑에서 악취가 올라오는데,
왜 엉뚱하게도 열심히 하고 있는 사학의 팔을 비틉니까?

영화 속 대사처럼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 쉬운 길이 가장 좋은 길은 아닙니다

문제만 생겼다 하면
‘정부가 다 해결하겠다’고 달려드는 것은 쉬운 길이지만
결코 가장 좋은 길은 아닙니다.

현 정권은 공격의 대상을 정한 다음 여론의 분노를 조장하고 그 위에 올라타 졸속법안부터 만듭니다.
현장에서야 어떤 부작용이 생기든지 상관 없고,
떴다방처럼 언론 주목만 받으면 그만입니다.

민주당 입법폭주 때마다 나타나는 단순무식한 선악 프레임,
강자와 약자 대결 프레임,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정부 관료들도 좋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정부조직 늘려 승진자리 만들어주고, 예산 늘려 쓸 돈 펑펑 줍니다.
위원회 만들어 책임회피까지 하게 해 주니,
여당과 함께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생각 아닙니까?

그런데, 만약 이런 길이 정답이었다면
사회주의 국가들이 왜 망하고 사라졌겠습니까?

저희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부만능, 획일주의, 국가통제의 장막을 확 걷어내겠습니다.
미래를 개척해 나갈 힘의 원천인
민간의 역할을 다시 되살리겠습니다.

■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5년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지나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피땀을 흘린 끝에,
불과 70여년 만에 신생국가 대한민국이
오늘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역사적 굴곡 속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평가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위대한 성취도
명예의 훈장만 달고 있지는 못합니다.
승리를 얻는 과정에 상흔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흉터를 이유로 용사를 능욕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것이 공동체를 공동체로 존재케 하는 힘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 토대가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문재인 정권 집권 내내
이전 정권을 적폐라고 터무니없이 공격하고 궤멸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진영 저 진영을 넘나들면서 단물만 마신 전력을 가진
광복회장이라는 자가
청와대의 묵인 아래 감히 건국세력을 저주하고
보수정권을 친일정권이라고 매도합니다.

여당 대선 유력주자의 역사인식에는
미군은 점령군, 소련은 해방군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누가 쌓아올린 토대 위에 서있습니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건국,
가난의 질긴 숙명을 떨치고 일어선 산업화,
그 위에 쌓은 민주화의 위업.

우리 선배들이 이룩한 이 자랑스런 토대 위에
서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 과정에 아픈 상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성공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에게 묻겠습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루어 놓은 게 뭐가 있습니까?

자유민주주의, 망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폭망입니다.
집값, 전세값, 미친 듯이 날뜁니다.
서민들의 희망, 없어졌습니다.
인권, 정의, 공정은커녕,
권력 가진 자들의 특권과 반칙만이 횡행할 뿐입니다.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한 줌 만큼의 성취도 없이
그저 허물기만 한 5년 아닙니까?

자신들의 정적 숙청,
그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얕은 공작정치에만 빠져
날 새는 줄도 모른 채 50년 같은 5년의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 3無・3彈・3不, 부동산 재앙은 누구 책임입니까

문재인 정권, 28번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때마다 헛방이고, 혼란만 더 키웠습니다.

부동산도 시장의 거래원칙에 따라야 정책이 작동되는 겁니다.
물건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가는 것,
당연한 이치 아닙니까?

공급확대라는 정답은 나몰라라 하면서
집 사려는 시민을 투기세력으로 몰았습니다.
엉뚱하게도 대통령과 국토부장관이 주연으로 나타난 연극인
임대주택 방문 쇼 한 번 하느라고,
혈세 무려 4억원이 들어갔습니다.

뒤늦게 공급대책 내놓는다고 하더니,
그 내용이 주택공급 숫자 부풀리기에다가,
민간수요와는 동떨어진 공공개발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언제까지 이런 속임수 쓸 겁니까?

임대차 3법, 말 그대로 재앙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전・월세마저 씨를 말렸습니다.

그래놓고 정작 자기들은 임대차법 시행 직전
임대료를 재빠르게 올렸습니다.
그 짓을 한 주인공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동산정책 다루던 청와대 정책실장,
임대차 3법 밀어붙이던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누가 잘못입니까?
정직하게 벌어 집 사고 싶은 국민입니까?
아니면 자기들도 안 지킬 법 만들고
뒤로는 갖은 편법을 쓰는 집권세력입니까?

지난 5년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은
무능력, 무책임, 무개념의 3무(無)!
세금폭탄, 규제폭탄, 감시폭탄의 3탄(彈)!
불만, 불신, 불안만 남은 3불(不)! 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이 정부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주택금융연구원 같은
국책연구기관들마저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나섰겠습니까?

무·탄·불(無·彈·不) 부동산 정책,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공급 확대!
민간 참여 확대!
대출규제 완화!
보유세와 양도세 인하!
이 네가지 해법을 당장 작동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주택 지옥이 해결됩니다.

우리는 이미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집값 안정과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켰던
성공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실력 갖춘 저희 국민의힘에게 맡겨 주십시오!
저희 국민의힘, 집값, 전·월세값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 탈원전·국토파괴, 잘못된 이념이 낳은 대참사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잘못된 이념이 잘못된 정책을 낳습니다.
영화 한 편 보고 만들어졌다는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은,
과학이 아니라 미신의 산물입니다.

황금알 낳는 거위,
세계를 제패한 수출산업이었던 원전산업이
문재인 정권에서 붕괴됐습니다.

잘하려다가 실수한 것이 아닙니다.
망하자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이런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경제성평가를 조작했습니다.
많은 증거들이 청와대를 그 주범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벌 받아야 할 주무부처 산자부는
벌이 아니라 차관자리 늘리는 훈장을 받았습니다.
백운규 전 장관에게 국고손실 죄를 엄중히 물어야 마땅한데도
배임죄는 쏙 빼고 기소해 숨통을 열어주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밀어붙이는 태양광발전, 탄소중립,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국의 산, 들, 하천 할 것 없이
태양광 패널로 뒤덮였습니다.

나무 마구 베어내고 패널 설치하니까 산사태 나고,
태양광 패널은 발전은커녕 새똥받이 구실을 합니다.
이것은 국토파괴이고 환경파괴입니다.

이번 여름, 전력수요 비상이 닥쳤을 때
정부는 정비 중이던 원전 3기를 슬그머니
일정 당겨 재가동시켰습니다.

그동안 국민 삶을 볼모로 오기 부린 결과가 들통난 겁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원전이야말로 탄소중립시대에 필수 에너지원이라고 합니다.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속임수, 헛구호에 불과합니다.

문재인 정부에게 묻겠습니다.
정말로 환경을 생각하십니까?
정말 탄소중립을 꿈꾸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장 탈원전 정책부터 폐기하십시오!

■ ‘빚상누각’ 文정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무리 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라지만
문재인 정권을 보면 정말 염치가 없습니다.

집권 5년 내내,
다음 세대를 위한 먹거리 하나 준비한 것이 없습니다.

그나마 경쟁력 있던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IT 산업을
온갖 규제로 꽁꽁 묶어놓은 바람에
그 틈에 중국이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구잡이로 빚 내고 세금 거둬 들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기가 막히게 잘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빚내고 세금 걷어 헬기 타고 공중에서 뿌리는 겁니다.

내년 정부 예산이 604조 4,000억 원입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첫 해만 해도 400조 원 대 예산이었는데,
5년 새 무려 200조 원이나 늘어났습니다.

한 번 물어봅시다!

어디 유전이라도 발견되었고
땅 파면 희토류 나오고
우리 바다 도처에서 천연가스 막 뿜어 나왔습니까?

이렇게 빚을 계속 내어도 감당이 된다구요?
아닙니다!
국가경영을 책임 진 사람이 이런 짓 하면 안 됩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국가채무가
기어이 1,000조원을 뛰어 넘어섰습니다.

이 정권 5년간 늘어난 국가채무가 어마어마하게도 408조원,
역대 정부 중 최대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합친
9년간 증가액 351조 원보다도 많습니다.
GDP대비 국가채무비율도 결국 50%를 돌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야당 대표 시절
뭐라고 했습니까?

국가채무비율 40%를
재정건전성 마지노선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던 분이 청와대 들어가서는 말을 180도 바꿨습니다.
마지노선 40% 근거가 뭐냐고요?
빚을 계속 더 내어도 된다구요?
그 빚은 다음 정부가 알아서 갚으라구요?

경제부처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국회 예결위에서 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고 자백하더니
단 하루만에 재정이 탄탄하다고 말을 번복했습니다.

대통령도 한 입으로 두말,
부총리도 한 입으로 두말,
시민들은 거짓말 경연대회를 보는 기분입니다.

더 기막힌 것은
무조건 코로나 핑계를 대고 있는
정부의 기만과 무책임입니다.

코로나 이전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 성장’은
‘빚더미주도 성장’ 이었습니다.

빚 내서 통계용으로 착시현상 일으키는 임시직 일자리 만들고,
대책 없이 최저임금 인상시키더니 그 부담을 나라빚 내서 메우고,
상습적으로 빚 내어 추경에 추경을 거듭했습니다.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은
빚더미에 쌓아올린 ‘빚상누각’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모래더미에 쌓아올린 ‘사상누각’처럼
역사에 치욕적인 오명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 ‘경제’ 외면한 ‘정치경제’ 실토, 기가 막힙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경제가 아닌 정치경제를 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대통령 눈에는
재난지원금이 국민들 먹고사는 ‘경제’가 아니라,
집권여당에 표 몰이를 하는 ‘정치’였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진짜 속내가 드러난 것입니다.

재난지원금 뿐 아닙니다.
이 정부의 경제정책은 어디에나
표가 되는지 안 되는지만 따지는
‘정치경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년 동안
어려운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고,
나라 곳간이 거덜나 텅텅 빈 헛간이 된 것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권 ‘정치경제’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칠 것입니다.

선거공학에만 매몰된 정권의 민낯을 밝혀내어
미래세대를 빚더미에서 구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 누가 진짜 색안경을 끼고 있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북한 김여정의 한마디에
집권여당이 중심이 되어 74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를 주장했습니다.
김여정 하명으로 만든 대북전단금지법 때와 똑같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김여정 주장대로
적대적 전쟁연습이라는 겁니까?

북한 김정은에게 충성맹세 혈서를 쓰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활동을 하던
간첩단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의 특보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시민단체 활동가라는 명칭을 달고
정치권, 노동계와 지역사회에서 활개쳤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여러 언론에서 이들을 활동가로 지칭했습니다.
아니, 이 자들이 간첩이지, 어떻게 활동가인가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처럼
간첩을 간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정권 유력인사는 북한 김정은을 계몽군주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매우 솔직하고 국제감각이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측에 보낸 친서에서는
‘위원장님의 생명존중 의지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우리 공무원은 누가 죽였고,
김정남, 장성택은 왜 죽었습니까?
이게 우리 대통령이 할 소립니까?

안보를 말하면 색깔론이라구요?
천만에요. 얼토당토않은 정치공작용 구호일 뿐입니다.

상식만 가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북한과 김정은의 실상을 외면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색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 정권은 철 지난 그 색안경을 이제 벗어야 할 때가 됐습니다.

현 정권은 인정하기가 죽어도 싫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는 파산했습니다.

판문점회담, 싱가폴선언은
값을 너무 비싸게 치른 가짜 평화쇼였다는 진실이 들통났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되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들에게는 속인 채
남북통신선 복원됐다고 호들갑 떨며 평화타령을 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물자 반출을 승인했고,
대통령은 한가롭게 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정은이 남북합의를 위반하여
핵무장을 강화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우리 정부가 항의하기는커녕
도리어 김정은 돕기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세습정권, 독재정권을 국제사회에 마치 정상적인 정권인 양 데뷔시키고,
둘째, 김정은을 정상적 지도자로 포장해 주고,
셋째, 북한의 가짜 비핵화 쇼에 우리나라가 연대보증을 서며
핵고도화할 시간만 벌어준 것입니다.

이 정권의 대북정책은 이미 실패했습니다.

■ 대중 굴종적 외교를 탈피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든 나라, 모든 국민은
그들만의 꿈이 있습니다.

미국에는 아메리칸 드림이 있고,
중국에는 중국몽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꿈을 중국몽에 종속시키며 굴욕을 자청했습니다.

사드배치로 중국과 마찰을 빚었을 때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우리의 국방주권을 포기한 채 대중 3不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요 대국이며,
한국은 소국”이라고 했습니다.
“중국몽은 모두의 꿈이며, 한국도 중국몽과 함께 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패권주의, 제국주의 야망이 담긴 중국몽이
어떻게 모두의 꿈입니까?
우리나라가 중국몽과 어떻게 함께 할 수가 있습니까?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한 마디 항의도 못합니다.
중국이 우리 서해바다와 잇닿은 자국 동쪽 해안에
원전을 집중 건설해도
문재인 정부는 그저 손놓고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국격의 실종이고, 신사대주의의 발로입니다.
용(用)중을 해야지, 굴(屈)중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시진핑과 정상회담에 매달리느라고
국익과 국민 자존심까지 내팽개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해방 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나라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는 대중 굴종적 자세를 버리고,
자유민주주의 진영 동맹의 토대 위에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대중관계를 펼쳐나가기를 촉구합니다.

■ 법치 위에 文치, 상식과 공정이 무너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7월,
영세자영업자들이 참다못해 일어났습니다.
누구처럼 조끼 맞춰입은 것도 아닙니다.
투쟁가 부르면서도 월급 따박따박 받는 것도 아닙니다.
대낮부터 도심을 점거하여 활보하는 시위도 아닙니다.

집시법에 저촉되지 않는
‘릴레이 기자회견’과 ‘1인 차량 시위’였습니다.
밤 10시까지 가게문 열고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받으려 아등바등하다가
지친 몸 이끌고 나온 분들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어떻게 했습니까?
검문소를 25개나 설치했습니다.
27개 중대 규모 경찰을 대거투입해 집결 자체를 막았습니다.

아니, 죽을 지경이라며 제발 살려고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이
범죄자라도 된다는 것입니까?
그분들이 누구처럼 폭력을 썼습니까, 공공기물을 파손했습니까?

그런데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소상공인·자영업자 집회 불과 2주 전
광화문광장에 민주노총 조합원 8,000명이 모였습니다.
그때는 심지어 코로나 4차 대유행기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어떻게 했습니까?
막는 시늉만 하고, 민노총 집회를 사실상 전부 허용했지 않습니까?
민노총 집회 참가자 밝히는데 통신조회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영장발부 20일 만에야 겨우 양경수 위원장 구속집행이 이뤄졌습니다.

정반대로, 작년 8.15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통신조회까지 해서 탈탈 털었고,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 분들에게 살인자란 말까지 했습니다.

여기 어디에 상식과 공정이 있습니까?
법치 위에 文치가 있는 것입니까?

문재인 대통령님!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직접 수사지시 하셨지요?
그 기세, 다 어디로 가고, 한 마디 말이 없습니까?
개국공신 민노총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겁니까?
아직도 민노총에 갚을 청구서가 남아 있습니까?

■ 노동개혁은 민주노총 개혁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얼마전 정말 가슴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택배대리점을 하던 한 가장이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피맺힌 유서의 내용대로
목격자와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분노와 슬픔에 말문이 막힙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성귀족 노조 민주노총은,
권력 중의 권력,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4년 간 건설현장 집회시위는
무려 5배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이 민주노총 산하단체 집회입니다.

이들은 사업자더러 일감을 무조건 민주노총에게 달라고 요구하고,
자신들 조합원만 근로자로 채용하라고 협박한다고 합니다.
그 요구가 먹히지 않으면 공사장을 점거하고,
건설현장 입구를 막아 공사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공기가 지연되어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고,
다른 비노조원 일용직들이 일을 못하고 허탕을 쳐도,
민주노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당한 노동자 권리 사수가 아닙니다.
불법폭력일 뿐입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불법폭력이 백주대낮에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개혁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약속했습니다.
유일하게 지켜진 약속입니다!

법 위에 권력이 있습니다.
국민이 있어야 할 곳에 극렬 지지층만 있습니다.
정책이 있어야 할 곳에 선거용 꼼수만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져야 할 마음의 빚은 조국에게 있습니다.
백신수급 실패에도 자화자찬만 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일에 묵묵부답하다가 도리어 화를 내는 나라,
누군들 경험해 보았겠습니까!

이런 나라,
두 번 다시 겪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은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나라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려 합니다.

정권교체!

기필코 이뤄내야 할 정권교체는
상식세력, 양심세력의 권리이자 동시에 중차대한 의무입니다.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역사적 소명입니다.

■ 이번 대선은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전장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온 국민의 관심이 대선에 뜨겁게 모이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또하나의 선거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는 사실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직장 구하고, 집도 사고, 장사도 할 것 아니냐고 하십니다.

이제 더이상 못 버티겠다는 국민들 앞에 놓여진
최후의 구명보트라고 인식하고 계십니다.

지금 청와대와 집권여당, 아마도 엄청 초조할 것입니다.
권력을 놓는 순간이 두려울 것입니다.

그동안 겁 없이 저질렀던 권력사유화, 범법행위에 대한
평가와 책임이 두려울 것입니다.
이전 정권들을 터무니없이 적폐몰이하며 정치보복을 했던
사람들이기에 그 불안감이 더욱 생생할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관제여론을 만들고
모든 권력기관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에서,
선관위는 야당의 현수막마다 시비를 걸었습니다.
반면 여권에서 거는,
토착왜구 인신공격 현수막, 낙선운동 현수막에는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캠코더인사 조해주를 선관위 핵심보직에 앉혀
톡톡히 재미를 봤습니다.

내년 대선이 코 앞입니다.
선거관리를 해야 하는
국무총리부터 행안부장관, 법무부장관
모두 민주당 출신이거나
민주당 현역 의원들입니다.
선거중립, 공정관리가 될 리 만무합니다.

저는 이미 여러차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묵묵부답, 요지부동입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사수하겠다는 생각이시겠지만,
주권자인 시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전해철 행안부장관,
박범계 법무부장관,
이 두 자리부터 즉각 교체하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장악한 이 정권의 ‘관권선거’,
세금 풀어 표 사는 ‘금권선거’,
시민 여러분들께서 막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을 믿으며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민주당 대선후보, 누가 되어도 문재인 정권 시즌2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5년 간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실패를
큰 고통을 치르며 경험해 오고 있습니다.

K-방역 자화자찬하며, 백신수급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경제가 초토화되었습니다.

부동산, 세금, 일자리,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풀린 것이 없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할 분명한 해답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이제 끝장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폭망 드라마를 같이 써왔고,
특권과 반칙의 꿀을 같이 빨아먹고
그 실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은커녕 민주당 대선주자들로 나서서 다시 집권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당 대선주자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맞는 겁니까?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 잘 되고 있는 겁니까?
문재인 정권의 백신확보와 방역지침, 잘 하고 있는 겁니까?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대북정책, 이대로 가도 됩니까?

이 잘못된 정책을 서로 계승하겠다고 경쟁하고,
내가 문빠에게 더 충성한다고 서로 경쟁하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본선 후보로 되든
결국 문재인 정권 시즌2일 뿐입니다.

아니, 한 술 더 뜰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즌2가 되면
지금 우리가 겪는 이 비정상의 시대가
영구고착화 될 것입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
다시 일어설 힘마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이 불행을 반드시 막도록 저희 국민의힘이 앞장 서겠습니다.

■ 이름뿐인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그간 여러차례
부동산대책, 감세대책을 발표하고 약속드렸습니다.

정직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우직하고 한결같이
경제 살리고 민생 살리는 길은
‘국가주도’, ‘공공주도’가 아니라
‘민간주도’, ‘시장주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정권의 ‘국가주도’, ‘공공주도’에서
세금 뜯어먹고 사는 ‘세금귀족’만 늘어났습니다.

비공개 정보를 몰래 빼내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것이 LH부정부패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이 세종시 특공사태였습니다.

■ 부동산 정상화 첫 시작은 정권교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동산 정상화의 첫 시작!
바로 정권교체에서 시작됩니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모든 국민이 집을 소유해 중산층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조 하에 과열도 막아내고, 침체도 막아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17%나 뛰어버린 집값,
이명박 정부가 규제 풀고 공급 늘려 집값을 잡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는 오히려 집값이 떨어져
집값 부양책까지 쓸 정도였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어떻습니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오늘이 내일보다 싸다!
이 말 아닙니까?

문재인 정부의 대책 없는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값 폭등시키는 기폭제였습니다.

천정부지로 뛴 집값
국민의힘이 이제 안정화시키겠습니다.
시장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정권교체로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고 민간에 의한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주택매매와 전·월세 가격을 정상으로 환원시키고
거래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취득세와 각종 부동산 거래비용을 인하하겠습니다.

실거주 1주택자에게는
양도세와 보유세 인하를 추진하겠습니다.
재산세 특례기준과 양도세 비과세기준을
12억원으로 상향하겠습니다.

임대차 3법은 시장에 맞게 재개정하겠습니다.
서민과 실소유 대상 LTV와 DTI 우대비율을
현행 10%p에서 20%p로 확대하고
DSR규제를 현행 40%에서 60%까지 완화하겠습니다.

■ ‘빚더미 3단콤보 세트’, 미래세대에게 떠넘길 수 없습니다

국가채무폭증, 공공기관 채무폭증, 연기금 고갈과 적자.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 팔던
‘빚더미 3단콤보 세트’입니다.

당장 입에 달다고 마구 먹으면 탈 나는 음식처럼,
문재인 정부 ‘빚더미 3단 콤보 세트’에
우리 자식들이 피멍이 들고 있습니다.

국가채무가 결국 1,000조 원을 넘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공공기관 부채도 무려 545조 원에 달합니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가 18세가 되면
1인당 1억 원이 넘는 나라빚을 떠안게 됩니다.
이렇게 억 소리 나는 빚더미를 자식들에게 떠넘기는 짓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죄악입니다.

건강보험, 고용보험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고갈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이 지경에도 문재인 정부는
더 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공무원 11만명이 늘고, 공공기관 직원 11만명이 늘었습니다.
공공부문 인건비만 연간 90조 원에 달합니다.

가계대출 규제는
‘남 탓 정부’의 끝판왕을 보여줬습니다.
돈을 펑펑 써댄 것은 정부인데,
엉뚱하게도 가계대출이 문제라며 느닷없이 금리 올려서
전세대출, 소상공인 대출을 꽁꽁 묶어버렸습니다.

실수요자와 서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작고 강한 정부,
세금을 천금같이 무겁게 아는 정부,
국민의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까지 책임지는 정부,
저희 국민의힘이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 종합적인 세제개혁 · 규제개혁 방안을 내놓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인세·소득세 감세, 부동산세, 부가세 감세 등
국민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세제개혁TF를 구성하겠습니다.
이 정권의 세금폭탄을 제거하는 정책을
대선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습니다.

이 정권의 획일적 규제 정책을 대전환하여,
업종별, 산업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최저임금을 차별적용하고
주 52시간제의 유연성을 합리적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덩어리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겠습니다.
규제가 가로막고 있는데
어떻게 과감한 투자가 되겠습니까!
새로운 먹거리는 새로운 도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규제혁파는 곧 좋은 일자리 만들기입니다.

■ 민간일자리가 진짜일자리입니다

지속가능한 고용회복이 일어나려면
민간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세금 쓰는 일자리’가 아니라
‘세금 내는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은 고용정책 기조를
민간부문 기업투자 활성화로 전환하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갈라치기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치기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살아야 근로자도 살고
근로자가 살아야 기업도 삽니다.

독일 좌파정권의 슈레더 총리는
우파정책인 ‘하르츠개혁’을 통해
독일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정권은 바뀌어도
이 개혁의 틀은 메르켈 총리로 이어져
통일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독일을
다시 위대한 독일로 발돋움케 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거꾸로, 역행했습니다.
이제 저희 국민의힘이 그 개혁의 첫발을 떼겠습니다.

■ 다시 일어서야 하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만년 역사,
그 중 70여년 역사의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백성이 아니라
자유시민입니다.

자유를 공기처럼 숨쉬고,
내가 하고픈 일, 내가 살고 싶은 곳,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꾸고 싶은 꿈을
온전히 자유롭게 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치열한 이념의 각축장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한 시민들의 결단!

농업국으로 가라는 해외 연구기관의 레슨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중심 산업국가로 가기로 했던 국가 지도자들의 결단!

치열한 기업가 정신으로
반도체, 조선, 자동차, 화학산업을 밀어붙였던 기업인들의 결단!

잔업과 야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땀흘려 일해 온 노동자들의 결단!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고
밤잠 설치며 성실, 근면하게 일해 온 우리 선조들의 결단!

결정적 순간,
이 기적과도 같은 위대한 결단들이
오늘 우리의 번영된 삶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가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뒷걸음질 친 끝에 주저앉을 것인가?
를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를 팔고, 양심을 팔고,
인권을 팔고, 정의를 팔던 사람들.
막상 두껑을 열고 그 민낯을 보니,
자리와 특권을 좇는 보따리상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반민주’, ‘비양심’, ‘반인권’, ‘부정의’ 세력에게
두 번 다시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년 대선,
이 어려운 시대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를 뽑게 됩니다.

미래 먹거리 개척,
주택 가격 정상화와 살만한 주택공급 확대,
저성장의 상시화 극복,
저출생과 인구절벽 해소,
자국 우선의 폐쇄적 국제질서 극복,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의 해결,

모두 난제 투성이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지난 5년 간 걸어온 만연된 포퓰리즘,
표 얻기만을 위한 국민 편가르기,
대북, 대중 굴종외교와 환상 속 대북정책으로는
이 문제들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제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주십시오!

70년 만에 주저앉을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출하도록,
현실을 직시하는 시대정신으로 국민의힘을 성원해 주십시오!

저희 국민의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반성의 바탕 위에 또다시 쌓아올리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기국회 내내 저희는
국민의 삶이 이토록 어려워진 원인을
샅샅이 찾아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정밀한 대안과 시간표를 마련하고,
수권정당의 채비를 확실히 갖추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파일:211203 Lee and Yoon.jpg
울산에서 회동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21]
이어 12월 3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무 거부 사건에서 벌어진 이준석 윤석열의 갈등 중재자로 나서, 둘의 회동 장소를 본인의 지역구인 울산[22]으로 하여 함께 만나 사태를 매듭지으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었다.[23]

12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확진되었다. #

2022년 1월 3일, 윤석열 후보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

2022년 1월 6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탄핵 결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다시금 중재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 그리고 이때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재신임이 확정되었다.

2022년 2월 17일, 강남구 갑 태영호 의원과 함께 강남구에서 선거 운동 첫 날을 보냈다. 곰 세 마리에 맞춰 율동 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2022년 3월 9일, 악전고투 끝에 윤석열 후보가 5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하며 권영세 전 사무총장, 이준석 대표와 함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4월 말 원내대표 임기가 종료되는데, 입각이나 울산시장 등의 행보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그 이후 스스로 백의종군을 언급하며 논공행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현했기에 지방선거와 초기 내각 입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2023년 6월 이준석 대표의 임기만료로 치러지는 당권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자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권영세 전 인수위 부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아무래도 현직 국회의원인만큼 169석의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인준 협조를 이끌어내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나, 대선 관련 보은인사 논란 및 과거 측근 비리 논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 #

2022년 3월 29일, 민주당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섰고 이에 발맞춰 거대 야당과 효율적인 협상을 처리해야할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원내대표직에서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임기였던 4월 30일까지가 아닌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열리는 4월 8일까지만 원내대표직을 유지한다.

2022년 4월 8일, 후임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컨트롤한 원내대표, 대선에서 이긴 원내대표로 명예롭게 퇴직했다.

4.2. 원내대표 퇴임 및 당권도전

원내대표에서 퇴임하여 보직이 없는 상태로 돌아갔다. 그 후 별 소식이 없다가, 4월 말 검수완박 법안 처리 때 법사위 의장석을 점거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2년 5월 5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민이 힘나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원내대표 퇴임 이후에도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아 당시만 해도 이준석 대표와의 상호 신뢰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보였다.

2022년 5월 20일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을 받았다. 검수완박 입법 대치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한 행위 때문이다. 국회법 제155조에 따라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징계할 수 있다. 오후 본회의[24]에서 김기현이 공개 연설을 통해 변명[25]한 이후 징계안이 무기명 표결에 부쳐졌고, 재석의원 268명 중 찬성 150명, 반대 109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2115502] 국회의원(김기현) 징계안(진성준 의원 등 20인)

2022년 5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EU 특사로 내정되었다. #

2022년 6월 1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김기현 본인의 지역구인 울산시장과 울산 남구청장은 물론 시의원, 구의원 역시 압승을 거두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큰 공로를 세웠다.

2022년 6월 3일 김기현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한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었다. 이로서 징계의 효력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사건이 선고될 때까지 정지된다.

2022년 6월 6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내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여당 의원 38명으로 구성된 "혁신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라는 의원모임을 만들기로 했으며 6월 22일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이를 3차 전대 때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 당권 경쟁을 시작하려는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22년 10월 강력한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부총리급 대통령직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빠지며 당권 교통정리가 된다는 예측이 제기되었으나, 곧바로 나경원 전 의원이 '비상근직이다. 국민이 원한다면 뭐든지 한다'고 하여 교통정리설은 힘이 빠졌다. #

여성의 기본군사교육 이수를 당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성 징병제 추진은 아니라고 한다. #

2022년 11월 14일, MBC의 2시 뉴스외전 출연을 강제로 취소당했다고 밝히며 MBC를 비판하였다.

2022년 12월 25일, 사면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1시간 동안 면담을 한 것이 며칠 뒤에 알려졌다.

2023년 1월 10일, 보수 유튜버 신혜식의 사무실 개소식에 방문하여 '민주주의를 지켰다. 소중한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하였다. # #

2월 2일, 국민의힘 제2대 당대표 후보로 공식 입후보하였다.

공식 입후보 이후 당권주자 라이벌이자 비윤계 안철수를 견제하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尹심을 내세우며 윤석열 대통령과 발을 맞출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보수의 적자'임을 내세우며 당내 지지세를 키우려 하고 있다.

2월 11일 "대권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안된다"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이 충돌하면 입에 담기도 싫은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며 당대표 후보 경쟁자인 안철수에게 날을 세웠다.

결국 3월 8일 득표율의 과반을 넘고 당대표가 되었다.

5. 제2대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대표가 결선투표 없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는 선거 과정에서 윤심을 전면에 내세우고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친윤 모두가 김기현을 노골적으로 밀어준 결과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당내에 가하는 힘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다가올 총선을 위해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안철수, 유승민 등을 중심으로 한 비윤 친윤을 어떻게든 화합시켜야 하는 중대한 과제이다.

당선되자마자 당대표 비서실장에 구미시 갑 선거구 초선인 구자근 의원을 내정하였다. 김기현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구자근 의원 내정

그리고 2023년 3월 13일, 당직자 인선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유계인 강대식 의원을 선임하였고 사무총장에 이철규 의원, 사무부총장에 박성민 의원과 배현진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박수영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유상범 의원과 강민국 의원, 상근대변인에는 윤희석 / 김예령 전 대변인, 김민수 전 분당구 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

2023년 3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명 허니문이라고 불리는 초반 지지율 순풍 현상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선 과반의 지지를 받았으나, 아직은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김기현 지도부의 앞날에 대해 긍정 37%, 부정 56%가 나왔으며 #, 아주경제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고작 30%에 그쳤다. #

이준석 전 대표의 지도부가 첫 출범한 이후 받은 긍정평가가 62.4%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치이다. # 정당 지지율 역시 비록 여러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도리어 민주당과 큰 차이로 역전당했다. #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경북의 광역과 기초의회 및 창녕군 도의원 선거에서 넉넉한 격차로 이김과 동시에 청주시의회 선거에서 이겨 시의회 과반을 달성하기는 했으나 울산 남구 구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26]  천창수 당시 교육감 후보를 찍으러 온 진보 진영 사람들의 줄투표를 고려하고 보더라도 이변인 결과다. 보수 진영에 유리한 낮은 투표율, 보수에 친화적인 울산 남구의 지역 정서, 남구가 당대표 김기현의 지역구라는 유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즉 당대표의 지역구에서 전임자가 별다른 귀책 사유도 없었는데 오히려 민주당에게 빼앗겼다.[27]

한편 호남 지역 두 곳은 선거비 보전조차 실패하였는데, 군산과 전주 모두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각각 13%와 15%대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득표율 측면에서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여권이 호남, 정확히는 전라북도의 후보 공천에 제대로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 부분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로서 김기현 당대표의 리더십이 의문을 맞게 되었고, 김기현 지도부는 일각에서 비대위 논의까지 나올 정도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

본인은 사석에서 "시·도당 조직이 완전히 망가졌다, 이대로는 총선 못 치른다"며 시도당 조직의 전면 쇄신을 꾀하려는 등 기강 잡기에 힘쓰기 시작한 모양이다. #

2023년 6월 20일, 당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 본회의 연설에서 ▲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 국회의원 정원 10% 감축 ▲ 무노동·무임금 제도 도입을 3대 정치쇄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상호주의 논리에 입각해 ▲ 국내 중국인의 투표권·건강보험 수급권 제한을 주장했다. 그리고 민생위기 해결을 위해 ▲ 노동개혁 ▲ 조세개혁 ▲ 규제혁신을 제시했으며, 이재명의 35조 원 추경 제안에 대해서는 "추경 중독을 끊어야 한다"고 비판했고, 재정준칙 도입을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5포 정권"[28], "압구정 정권"[29]이라고 원색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리스크, 돈 봉투 비리, 남 탓 전문, 말로만 특권 포기 '사돈남말' 정당 대표"라고 받아쳤다. #
파일:김기현대표연설.jpg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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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한덕수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 대표 김기현입니다.

1.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고 달라지겠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가장 많이 만난 분들이 있습니다.
청년들입니다.

천원의 아침밥 현장에 가고,
형편이 어려운 국비 지원 유학생들도 만났습니다.
청년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청년 그룹과의 만남이,
제 가슴 깊이 묵직하게 남아 있습니다.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그날에,
저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가족 돌봄 청년'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언뜻 듣기엔 좋은 말 같기도 합니다만,
실은... 참 가슴 아픈 말입니다.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젊은 청춘들이었습니다.
당장 자신의 앞가림하기도 벅찰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들이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부모님 병원비에, 동생 학비까지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우연히 한 청년의 닳아 해어진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너무 오래 신은 탓일까.'
아니면, ‘미처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었던 걸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우리 정치는 이 청년들에게 무슨 답을 주고 있을까?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아픔과 절규에 해결책을 드리는 일보다,
권력 다툼하는 일에만 빠져있는 것 아닌가?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부끄러운 우리 정치, 이제 정말 고쳐야 합니다.
저와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겠습니다.
그리고 달라지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더 나은 대한민국을 여는 정치를 다짐합니다.

2.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께서 여러 말씀을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동의하기 힘든 장황한 궤변이었습니다.
사법 리스크, 돈봉투 비리, 남탓 전문, 말로만 특권 포기,
‘사돈남말'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소주성 실험으로 자영업 줄폐업시키고,
집값 폭등시켜서 국민을 좌절시킨 정권이 어느 당 정권입니까?
탈원전, 태양광 마피아, 세금 폭탄, 흥청망청 나라살림 탕진이
바로 민생 포기, 경제 포기입니다.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서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
과연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라는 게 있긴 있었습니까?

야당 대표라는 분께서,
중국 대사 앞에서 조아리고 훈계 듣고 오는 건
외교가 아니라 굴종적인 사대주의입니다.

저는 정말 민주당에 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게 맞는 길입니까?
도대체 왜 국민을 실망시킨 문재인 정권 5년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단 말입니까?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심판을 받고서도,
쇄신이 아닌 퇴행의 길을 이렇게 끝까지 고집하실 겁니까?
윤석열 정부 실패가 곧 민주당의 성공이라는,
미신 같은 주문만 계속 왼다고 국민들이 속을 줄 아십니까?
언제까지 반지성적이고 비이성적인
개딸 팬덤의 포로로 잡혀 있을 것입니까?

존경하는 민주당 의원님 여러분!
공천 때문에 특정 정치인 개인의 왜곡된 권력 야욕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길에서 벗어나십시오.
이제 민주당이 스스로,
나름 존중받던 민주당의 유산을 지키는 길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순리와 상식을 믿겠습니다.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습니다.

3. 이 시대는 보수가 이끄는 ‘결정적 변화'를 요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날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 문명과 기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G8 국가 반열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만든 위대한 기적입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내일'입니다.
혹시 지금이 ‘최고 정점'이고, 이제부터 내리막길이 아닐까?
국민은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장판이 닫히려 합니다.
초저성장 공포가 경제를 무겁게 짓누릅니다.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업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AI, 로봇, 차세대 모빌리티, 우주항공, 방위산업 분야는
여전히 기술 격차의 벽이 높습니다.

소득 불평등, 절대빈곤이 서민의 삶을 위협합니다.
일자리 양극화가 심해지고 중산층이 흔들립니다.

결혼 포기 시대입니다.
이대로 가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기금 고갈은 시간문제입니다.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인류 현대사에서
가장 빛나는 기적의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퀀텀 점프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거쳐
김영삼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보수는
75년 우리 현대사의 주역입니다.

거세게 공격해오는 공산주의 태풍을 뚫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했고 지켜냈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평화와 풍요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결단력으로
제철공장을 건설하고 고속도로를 뚫고
중화학 공업을 일으켰습니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황량했던 국토가 울창한 숲으로 뒤덮이게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결정적 변화'를 이끈 선두에 보수가 있었습니다.
국민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민주화를 이끄는 대열에도 보수가 함께했습니다.

중요한 역사적 순간, 국가적 운명의 기로마다
보수는 ‘결정적 변화'로
대한민국 성공의 역사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대는 다시, 보수가 해냈던, 그리고 보수만이 해낼 수 있는,
‘결정적 변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유, 시장, 법치, 동맹, 공동체를 중시하는
보수의 가치가 위기 극복의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낡은 제도, 관행, 기득권과 결별해야 합니다.
과감한 경제 개혁과 정치 쇄신이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불행을 물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이제 다시, 보수가 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결정적 변화로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4. 낡은 제도를 깨고,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결정적 변화가 가장 필요한 분야는 바로 민생 경제 부문입니다.

노동개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노동자 자신입니다.

경직적 노사관계가 일자리를 증발시켰습니다.
이중적 노동시장 구조는, 거대 노조의 기득권을 위한 카르텔일 뿐이었고,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자, 구직자는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거대 노조의 정치투쟁과 불법파업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좋은 기업은 해외로 떠났고, 글로벌 기업은 한국을 기피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가 없어졌습니다.
결국 힘없는 진짜 노동자와 국민만 손해를 봤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건폭'이 멈췄습니다.
건설 현장 숨통이 트이고 공사판이 움직입니다.
민생 경제 핏줄이 다시 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노조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노조,
고용세습으로 청년의 기회를 차단하는 특권 대물림 노조도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노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습니다. 공정채용법을 추진하겠습니다.

근로자의 필요와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쉬고 싶을 때는 확 쉬고, 일할 때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게 해드려야 합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 ‘윈윈'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로드맵은 완벽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민주당만 결단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이 26.4%입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보다 높고, 심지어 중국보다도 높습니다.
기업이 부담하는 준조세가 무려 90개에 달합니다.
상속세 폭탄은 백년기업의 탄생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아일랜드는
세계 최고 부자나라로 올라섰습니다.
법인세 인하가 전 세계에서 기업을 끌어들인 결과입니다.

과중한 조세는 ‘경제 쇄국정책'입니다.
국경 없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쇄국정책은 자멸의 길입니다.
세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하겠지만, 시급한 조세 개혁에 빨리 착수하겠습니다.

혁신을 방해하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야 합니다.
시장과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해야 경제가 발전합니다.
적극적인 중재와 조정으로 신산업 연착륙을 돕겠습니다.
불공정과 독과점을 깨뜨리고 자유경쟁을 촉진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우리 민생 경제에 결정적인 변화로,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다시 열겠습니다.

5. 정치 쇄신의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두 번째 결정적 변화가 필요한 분야는 정치입니다.

21대 국회의 시간도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장면이 참 많았습니다.
국민들께 드린 실망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3대 정치 쇄신 공동 서약을 야당에게 제안합니다.

첫째,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에 나섭시다.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그 정답은 민심입니다.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많다고 생각하시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정치 과잉이라는 것입니다.
입법 남발로 자꾸 경제공해, 사회분열을 촉발시킨다는 것입니다.

의원 숫자가 10% 줄어도, 국회는 잘 돌아갑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모자라지 않습니다.
엉뚱한 정쟁 유발, 포퓰리즘에 골몰할 그 시간에, 진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

둘째, 무노동 무임금 제도를 도입합시다.

김남국 의원처럼 무단 결근, 연락 두절에 칩거까지 해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그런 직장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안 그래도 ‘일하지 않는 국회', ‘개점휴업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출근 안 하고, 일 안 하면, 월급도 안 받는 것이 상식이고 양심입니다.

셋째, 불체포특권, 이제 정말로 버립시다.

이재명 대표의 어제 불체포특권 관련 말씀,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선결돼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손바닥 뒤집듯 그 약속을 어겼습니다.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약속을 지킬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습니다.
우리 모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합시다.
모든 국회의원이 앞으로 서약하도록 합시다.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6.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다가오는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세 번째 결정적 변화! 바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대전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베네수엘라는 현재도 세계적 자원 강국입니다.
한때 남미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세계 최빈국으로 추락했습니다.
포퓰리즘 정치가 낳은 비극입니다.

우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정부 1년 예산이 200조 원이나 늘었습니다.

건국 이후 70년, 문재인 정권 전까지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 원 규모였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들어 겨우 5년 동안에
국가채무가 무려 400조 원 넘게 늘어버렸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무책임한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청년들이 훗날 빚 갚느라 허덕일 게 뻔한데도
"그건 내 퇴임 후의 일이니까 내가 알 바 아니다",
"일단은 무조건 빌려 쓰고 보자"는 못된 심보 아닙니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선택은 완전히 다릅니다.
13년 만에 ‘예산 긴축'에 나섰습니다.
용기 있는 결정적 변화입니다.

재정 지출이 가져다주는 반짝 효과는
늘 정치권을 유혹합니다.
그래도 그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재정 중독, 일단 쓰고 보자는 무책임 정치에 대한
제어장치가 필요합니다.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합니다.

전쟁, 대규모 재해, 경기 침체 등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겠습니다.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60%를 넘는 경우에는,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겠습니다.

‘추경 중독'도 이제 끊어야 합니다.
조삼모사로 국민을 속여선 안 됩니다.

복지정책 기조도 확 바꿔야 합니다.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인 현금 살포는 복지가 아닙니다.
헬리콥터 타고 돈 뿌리듯 하면, 부익부 빈익빈만 가중될 뿐입니다.

엉뚱한 곳에 쓸데없이 막 퍼주는 돈을 아껴서
정말 복지가 필요한 분들을 넉넉하게 지원하는
족집게식 ‘맞춤형 복지'로 리모델링해야 합니다.

교육, 의료, 교통, 문화와 같은
‘인프라 복지'도 확충해서 실질적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자립을 돕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복지'를 더 늘리겠습니다.

연금 개혁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청년들은, "내가 어차피 받지도 못할 국민연금,
왜 이렇게 열심히 내야 되느냐?"고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권리주장입니다.

연금개혁은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충분한 설득과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쟁의 소재가 되면 개혁은 좌초합니다.
민주당에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과 사뭇 다른 미래가
우리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인구 감소는 필연적입니다.
첨단 기술이 세계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요구되는 인재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위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는 G8을 넘어 G5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올바른 교육 제도입니다.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교육입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학교를 짓고 아이들을 가르친
우리 부모 세대의 지혜를 되새겨야 합니다.

AI, IT 소프트웨어,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방위산업 분야는
더 많은 인력, 더 좋은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체계적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대학 구조개혁과 디지털 교육 혁신에 나서겠습니다.
직업훈련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서
직업 간 자유롭고 활발한 이동을 돕겠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교실 붕괴, 교권 추락을 해결하겠습니다.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투 트랙으로 동시에 접근해야 합니다.

먼저, 혼인과 출산 여건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싶어도, 아이를 낳고 싶어도,
결국 주저하게 되는 근본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주거 불안정을 해소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적은 이자 부담으로도 필요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금보다는 더 넓고,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주택의 공급 역시 확대하겠습니다.
집 걱정 없이 결혼하고, 평수 걱정 없이 아이 낳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적정 소득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비정규직, 저임금 근로자일수록 결혼 의사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노동개혁은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저출산 해결책입니다.

두 번째로 필요한 접근은, 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안의 마련입니다.

결혼과 출산이 증가한다고 해도, 인구감소 흐름 자체는 지금 당장은 피할 수 없습니다.

세수 악화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붕괴,
병력 부족에 따른 국방력 약화,
인구구조 불균형에 따른 사회문화적 침체는
아마도 우리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 경제는 외국인 근로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멸 위기의 지방, 인력난에 허덕이는 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다며 아우성입니다.

결국에는 이민 확대가 불가피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민 확대 어젠다를 놓고 국민적 총의를 모으겠습니다.
예상되는 부작용과 혼란을 꼼꼼히 검토하고 철저하게, 빈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7. 원칙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화는 분명,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문제는, 민주를 참칭하는 특권 세력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전형적인 ‘반(反)민주' 세력입니다.

한때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민주를 빙자해 반칙을 합리화하고 민주라는 이름으로 ‘진짜 민주'를 허물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워달라며 정권교체를 선택하셨습니다.

서슬 퍼런 권력의 부당한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던 모습이 국민들께 커다란 희망을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은 약속드립니다.

꼭 해내야 할 결정적 변화!
원칙이 바로 선 대한민국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법질서 회복입니다.

법을 어기거나 비리를 저지른 자들이 큰소리치며
정의의 사도인 양, 탄압받는 피해자인 양 행세하는 모습,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정치적 거래와 길거리 투쟁으로,
범죄와 비리를 덮으려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입니다.
더 이상 그런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법치주의 원칙이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적법한 노동쟁의와 집회시위 권리는
확실하고 철저하게 보장할 것입니다.
우리가 근절하려 하는 것은 오직 ‘불법'입니다.

사용자든 노동자든, 불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떼법, 폭력, 협박과의 타협은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그건 정의롭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혈세에 빨대를 꽂아 사리사욕을 채운
부정한 기생 세력의 실체가 수없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학폭, 마약, 음주운전, 전세 사기 등
국민의 일상을 순식간에 지옥으로 만들어버리는 범죄 역시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입니다.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됩니다.
힘없다고 해서 억울하게 차별당해선 안 됩니다.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공공부문을 정상화하겠습니다.

나라의 주요 공공기관이
특정 이념과 정파적 이익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권력, 그들만의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 혈세만 축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권리 수호의 최후의 보루, 사법부에게는
가장 엄격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우리법, 국제인권법, 민변의 ‘우국민'으로 구성된 사법부가,
정의를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출세와 정파적 이익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공영방송과 방송 통신 감독기관의 사유화도 결코 방치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정상화해야 합니다.

왜 국민들이 KBS 수신료 분리징수에 환호하겠습니까?
한쪽 주장만 일방적으로 퍼 나르는 방송,
이건 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주당·민노총 프로파간다 매체일 뿐입니다.
국민에게 돈 달라고 손을 내밀 자격조차 없습니다.

방송 통신 감독기관이 심사 점수까지 조작해서 특정 언론매체를 찍어내려 했습니다.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할 일이 버젓이 공공기관에서 벌어졌습니다.
이건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교실은 우리 아이들이 꿈과 실력을 키워가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교사라는 자가 북한을 찬양하고, 세뇌 교육을 하다니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몹쓸 짓입니다.

그런데도 전교조 출신, 야당 편향 교육감들은
교실의 정치화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방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일을 막을 것입니다.
교실도 정상화하겠습니다.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부문이
사상적 진지전의 전초기지로 악용돼선 안 됩니다.

국민의힘은 공공부문의 비정상을 정상화해서,
주인이신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셋째, 언제나 국민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회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라면, 지금 당장에는 욕을 먹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고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농지개혁,
박정희 대통령의 한일국교 정상화,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도입 같은 결단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역시
때로는 지지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독한 선택을 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어땠습니까?
국익을 저버리고 정파적 이익을 앞세웠습니다.
죽창가만 부르며, 조직적으로 ‘반일 선동'을 주도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져야만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노력은,
국민의 이익,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며 내린
고독한 결단입니다.

미·중 패권 갈등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자유 진영과 반(反)자유 진영으로 쪼개졌습니다.

이런 상황이니만큼 대한민국의 평화, 발전, 번영을 위해
한미동맹은 더욱 단단해져야만 합니다.
긴밀한 한미일 3국 공조는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입니다.
그래서 한일관계의 선제적 복원은 탁월한 외교전략인 것입니다.

대북 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의 이익이 아니라,
인권 탄압을 일삼는 세습 독재자 김정은의 이익만 대변했던
문재인 정권 대북 정책은 완전히 폐기해야 합니다.

강력한 동맹과 든든한 자주 국방력으로 적을 압도하는 것이
진정한 국익이자 진짜 평화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국가적 숙제가 있습니다.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외관계 확립입니다.
특히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약 10만 명에게 투표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왜 우리만 빗장을 열어줘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합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역시 상호주의를 따라야 합니다.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등록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에 비해,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이 등록 가능한
건강보험 피부양자의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중국인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부당하고 불공평합니다.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금으로 줄줄 새선 안 됩니다.
건강보험 먹튀,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이념이나 선전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과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정책을 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의 광우병 괴담 기획이 시작됐습니다.
이미 경험해 본, 매우 익숙한 선전선동술입니다.

‘뇌송송 구멍 탁', 모두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여섯 글자로 국민을 감쪽같이 속인 광우병 괴담은
거대한 조작과 연출이었습니다.

괴담을 만들어 퍼트리고,
엉터리 방송은 거짓 왜곡 보도로 국민을 선동하고,
조직적으로 동원된 세력이 광장을 계획적으로 분노로 몰아갔습니다.

광우병 괴담뿐만이 아닙니다.
좌초설에 잠수함 충돌설까지 나왔던 천안함 조작설,
전자파에 몸이 튀겨진다던 사드 괴담,
‘나쁜 세력'은 어김없이 나타나 허위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그때 활약했던 가짜뉴스 전공자들이 또다시 등장해,
민주당과 찰떡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입니다.

가짜뉴스, 조작과 선전 선동,
근거 없는 야당의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정부가 직접 철저하게 검사하고 검증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에는 국제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습니다.

현재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후쿠시마산 일본 수산물이
우리 국민 밥상에 오르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해치는 일은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당리당략에 빠져, 과학을 부정하고 저지른
원전 폐기 정책의 부작용과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빠진 지도자의 폭정으로
최고 기술력의 원전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내몰리고,
한전 누적 적자는 45조 원에 가깝습니다.

결국엔 우리 국민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괴담, 선전 선동, 유언비어가 횡행하지 않도록,
비정상 세력에 ‘팩트'로 맞서겠습니다.

과학과 객관적 진실을 토대로
정확하게 판단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정상적인 국정을 약속합니다.

8. 마무리: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
우리는 이미 여러 장면의 ‘결정적 변화'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케케묵고 낡아빠진 운동권식 이념이 아니라,
실사구시에 입각한 합리적 국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국제 고립을 자초하는 ‘혼밥 외교'는 이제 끝났습니다.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
기업과 함께 국제사회를 누비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는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 국민을 섬기는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결정적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에 가로막혀
국회가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생을 살리고 각종 변화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한 입법을
야당이 일일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심지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정작 자신들이 여당일 때에는 처리하지 않던 법안을
새 정부 들어 마구잡이로 일방 강행 처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국민의힘, 부족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마음에 들도록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두 손 모아 호소드립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매섭게 꾸짖어 주십시오.

반드시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선택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11일, 하반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7.15%p 격차로 패하여 본인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아무리 강서구가 원래 보수정당의 험지로 불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다고 해도[30]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1년 5개월 만에 민심이 180도 바뀌었다는걸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결과였다. 대통령실과 더불어 선거를 지휘한 김기현 지도부에도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22대 총선불과 6개월 앞두고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일단 대통령실이 김기현 대표를 신임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대표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총선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국민의힘을 친윤 일변도로 이끌어온 김기현 대표 본인의 정치생명도 그리 밝다고 볼수는 없는 상황이다.

5.1. 인요한 혁신위와의 갈등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의 참패로 인하여 구성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인요한 위원장의 “영남 스타 서울 출마론”의 “영남 스타”의 예시로 지명되었다. 물론 인요한 위원당 개인의 의견이라고는 하지만, 현직 당대표이자 영남 중진 의원이며 전국구 인지도를 지닌 사람이기에, 제일 먼저 총대를 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김기현 대표 본인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서울 험지로 가게 될 경우, 현실적으로 김기현의 당선 가능성은 당연히 울산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진다. 만약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고 본인도 낙선한다면 김기현은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날 리스크가 있다.

다만, 원내대표에 당대표까지 역임하여 전국적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상황이고, 당내의 어려운 상황과 공천에 관한 개혁 및 젊고 유망한 정치인들과의 세대 교체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먼저 총대를 매 주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나름의 우호적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마냥 당선 가능성이 제로라고 할 수도 없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소한 책임은 진 대표라는 타이틀 정도는 얻어서 후일을 도모할 명분 정도는 챙길 수 있다. 또한 만에 하나 험지에서 출마하여 당선까지 된다면, 이는 바로 거물급으로 스텝업을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김기현 입장에서도 마냥 나쁜 선택지라 볼 수는 없다.

유상범 전 대변인에 의하면 김기현이 최근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누릴 영광은 다 누렸다” 고 말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으나,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김기현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지도부, 영남 중진, 친윤 그룹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하는 첫 현직 의원이 된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김기현의 김포 출마설에 대해서는 “뜬금 없는 소리”라 선을 그었다. #

시간이 조금 걸릴지언정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제일 먼저 응하지 않겠냐는 당내외의 기존 예측이 무색하게, 오히려 본인 중심의 지도부 체제를 더 공고히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혁신위와의 갈등을 지속하더니 결국 1호 혁신안을 제외하고 그 어떠한 혁신안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혁신위를 사실상 조기 해산시켜버렸다. 그런가 하면, 울산에서는 정책보고회를 개최하며 희생은커녕 지역구 사수 의지를 보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김기현 대표의 일련의 움직임은 본래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집중되던 비판을 이제는 김기현 대표 본인에게 집중되게 함으로써, 당내외 할 것 없이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 대표직을 연명할지언정 장기적으로는 본인의 정치적 미래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이며, 내년 총선에 패배할 경우 결국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밖에 없고,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나게 됨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5.2. 당 대표직 사퇴

2023년 12월 12일, 갑자기 모든 일정을 긴급 중단하였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대표 사퇴를 전달받아 절차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 같은 날에는 하태경 의원은[31] 물론 친윤계의 김병민 최고위원까지 김기현의 사퇴 혹은 불출마를 압박했다. #

결국 다음날인 12월 13일, 친윤계의 압도적 지원으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여 집권여당의 대표에 취임한지 9개월 5일 만에 당대표직에서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다양한 경로로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와 접촉하며 신당에 대해 만류했었고, 오늘의 회동 역시 그 내용이 주를 담고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퇴 조차도 기자회견을 한게 아니라 페이스북에 달랑 썼다. 지지자들의 심기마저 건든 상황. 당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전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위기 상황을 수습할 예정이다.

다만, “대표직 사퇴”는 했으나 지역구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사퇴 당일날 이준석과 회동했던 바 있기에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틀어질 수 있고, 한 발 더 나아가 당정 관계가 어긋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만약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김기현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악화될 수도 있다.[32][33]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그동안 김기현에게 당대표는 유지하되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압박해 왔으나, 김기현은 이를 거절하고 당대표와 총선 중에 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격노했다고 한다. #

김기현과의 회동 직후 스픽스에 출연한 이준석은 김기현과의 회동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하였는데, 주된 내용은 당에 대한 걱정과 자신의 신당 창당에 대한 만류, 그리고 자신은 윤석열 정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돌아온 것은 이러한 대접을 받아 황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하였다.

이후 JT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맨 처음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에게 단순한 불출마를 종용하고 네덜란드 순방에 나섰으나, 김기현은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에 나가자마자 지역구에 의정활동을 가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순방 도중 격노하였다고 전해졌다. #

여기까지가 언론에 전달 된 내용이고, 이후부터 회동 당사자인 이준석의 이야기에 의하면 김기현은 자신과 회동했을 당시 13일 오전까지만 해도 당대표 직을 유지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으나 갑작스럽게 오후에 당대표 사퇴를 선언해서 놀랐다고 하는데, 김기현이 오후에 당대표를 도저히 유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락을 받고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34]

사퇴 당일 오전 이준석을 만난게 알려지며 지금까지 자신을 지지해주던 친윤계와 당원들 보수층들 모두에게 지탄 받고 있다. 이준석과의 비밀회동의 의미는 아마 당대표이자, 현재 당내에 남아 있는 주류 인물 중 거의 유일하게 이준석과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만은 않은 본인이 직접 나서 이준석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통한 담판을 통해 신당 창당 및 이탈을 막고자 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공을 세움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구 출마 희생 요구를 거두도록 하고 당내외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워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나름의 정무적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김기현 본인의 완벽한 패착이었고 도리어 '배신자'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35] 매우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되었다. 아울러, 이준석이 이를 이용해 당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게 되며, 오히려 탈당 및 신당 창당의 명분만 더 줘 버리는 꼴이므로, 자신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마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2011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여당 대표를 역임한 홍준표와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의 압도적 지지와 지원으로 당대표를 지냈다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고 나락까지 간 이낙연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다.[36][37][38][39][40]

6. 22대 총선 출마 및 의정활동

당 대표 사퇴 후 일주일이 다 되도록 은둔 생활을 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거기다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표라는 직업을 삭제하더니 국민의힘을 퇴사했다는 문구를 올려버려 더욱 이준석과의 회동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의심이 되고 있다. 이준석 신당으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결국 사실상 울산 남구 을 출마를 선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자 기자들의 질문에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은 원론적인 답변만 하였다.

2024년 1월 16일, 당에서 동일지역구 3선 이상시 경선 득표율 15% 감점 조항을 내걸며 해당 페널티를 부여받게 되었다. 차후 감점을 받아가며 경선을 치를지, 무소속이나 신당에 합류를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41]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에서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포스터를 게시하며 페널티를 감수하고서라도 경선을 치를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당 지도부에선 김기현이 남구가 아닌 이상헌 의원이 재직중인 북구에 출마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북구는 20대 대선 당시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긴 지역구에다가 이상헌 의원의 지역구 관리로 민주당의 입지가 탄탄한 곳이라 간다면 당선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사지로 내몰리는 것이나 다름없다.[42]

하지만 험지출마 요청을 끝까지 거부하고 2월 28일 경선에서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을 꺾으며 자신의 원 지역구인 남구 을에 공천을 받는 데 성공, 5선에 도전하게 됐다. 텃밭인걸 생각하면 사실상 무혈입성인 셈.

그리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국민의힘의 울산 선거를 책임지게 되었다.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를 13%p 차로 꺾고 무난하게 당선되어 5선에 성공하였다.


[1] 장광근 위원장이 국회의원 임기 1달을 남기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2] 통상적으로 원내수석부대표는 재선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였다. [3] 이 때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에게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주자고 제안했는데 비교섭단체 의원이 상임위원장직을 맡는 경우가 없었다면서 반대했다. 자유선진당이 18대 국회 후반기에 비교섭단체임에도 보건복지위원장직을 유지하긴 했지만, 이건 국회 교섭초기에 문국현 창조한국당과 "선진과 창조의 연합" 교섭단체를 결성해서 받은 거라 낙장불입으로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어서 논외. 또한 이석기 김재연의 자격심사를 해서 퇴출시키자고 밀어붙여 박기춘 원내대표가(2012년 연말 선출 후 1년 임기) 2013년 즈음에 동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이점이라면 민주당 측 수석부대표였던 박기춘 의원은 지역 기반이 튼튼했고, 거의 무계파로 활동하며 당 내에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던 인사였다는 것. [4] 여담으로 전임 울산광역시장인 박맹우 시장이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였는데, 하필 박맹우가 시장직을 사퇴한 뒤 출마하는 지역구가 김기현의 지역구였던 울산 남구 을 지역구라 사실상 자리 맞바꾸기고 새누리당의 울산광역시장 후보 경선이 불공정 경선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김기현의 전임 시장인 박맹우는 재보궐선거를 통해 김기현의 지역구였던 남구 을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의원직을 사퇴한 김기현도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되면서 사실상 서로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되었다. [5] 권 시장은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쫓겨날 당시 당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페이스북에 대놓고 올려놓을 정도로 유승민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정작 탄핵정국에서는 탈당하지 않고 홍준표 지지를 선언했다. [6] 더군다나 김기현이 비박계 중진 인사라고는 해도 과거 진박으로 유명한 이한구 - 최경환 원내대표를 하던 시절에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같은 당내 요직을 맡았던 인물인 만큼 친박에 대한 적대감이 상대적으로 옅었다고 할 수 있다. [7] 김용태 의원과 같이 선도탈당했으며,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 당적으로 당선된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박근혜의 탄핵소추안을 공동발의했다. [8] 한편 이후 별도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뚝심있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며, 당적 디버프를 받아 낙선 남경필과는 다르게 재선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다. [9] 일단 부산시장 시절 서병수 자체가 평가가 별로 안 좋기는 했다. [10] 본인도 격차가 큰 이유에 대해 당적의 영향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11] 참고로 역대 시장들이 줄줄이 죽을 쑤는 인천과 달리, 송철호 이전의 역대 민선 울산시장인 심완구, 박맹우, 김기현은 모두 임기 중 긍정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등 모두 평가가 좋았었다. [12] 이는 김기현이 상술한 하명수사 의혹으로 인해 온건/소장파에서 강경파로 성향이 바뀐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해석이 있다. 국회 재입성 후 원내대표에 취임한 후에도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에는 꽤 강경한 입장이었다. [13] 그러나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이은권 황운하에게 져서 낙선했다.(...) [14] 다만, 현재로서는 이번 선거로 재기에 성공한 홍준표가 복당 후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유력시되어 보인다. [15] 사실 이 개정안은 김기현 의원의 소신에 가깝다. 김기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던 시절인 19대 국회 개원 이전에 원 구성 협상을 하면서 이 논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16] 언론 보도 등의 정보를 참고해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를 결정했다고 한다. [17] 유튜브에 짤막한 유세영상이 나오는데 여불떼기에서 왔습니다(...)라는 말로 유세를 시작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김영춘 후보 측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18] 김성원 원내부대표가 보좌관한테 "야 이명수 연락 안 돼?"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 본인의 최소 삼촌뻘은 되는 4선 중진의원한테 하는 말본새가 심히 흠좀무스럽지만(...) 그냥 넘어가자. 1차투표 이후에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1표가 줄어들은 것으로 보아, 이명수 의원이 중간에 나간것으로 보인다. # [19] 2:45:22를 보면 된다. [20] 1차 투표에서는 김기현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가 나왔다. 이후 1~2위였던 김기현, 김태흠을 결선투표에 다시 붙힌 결과, 김기현 66표, 김태흠 34표라는 결과가 나왔다. 김태흠이 결선투표에서 얻은 표는 1차투표에서의 표랑 거의 달라진게 없는 것으로 보아, 1차투표에서 권성동, 유의동을 지지했던 비박계, 친유계, 초선 표심이 김기현에게 몰표를 준 것으로 보인다. [21] 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 김도읍 정책위의장,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김기현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순서. [22] 회동 장소는 정확히는 울산 울주군으로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김기현이 울산시장 출신이니 본인 텃밭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23] 여담으로 이 식당에서의 회동이 이 새끼가 술 맛 떨어지게라는 밈이 탄생하게 된다. [24] 당초 이 본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영 국회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에서 본회의 개회 직전에 김기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함께 상정하였다. [25] 비꼬는 뜻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다. 실제 국회법에 변론, 반론 등이 아닌 변명이란 단어가 사용된다. [26] 득표 격차는 불과 1.21%p 였다. [27]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변이 벌어진 지역 자체는 이채익의 지역구인 남구 갑이지만 김기현의 지역구인 남구 을과 인접한 지역이기에 김기현의 지역구 사정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채익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공관위로부터 컷오프를 직ㆍ간접적으로 권유받은 이후로 국민추천제로 후보를 선출하게 된 수모를 당하여 4선은 좌절되었다. # [28]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 포기 [29]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 몰두 [30] 실제로 강서구는 서울 전체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4.83%p 차이로 앞섰던 지난 대선에서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p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이다. 그래서 여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31] 친윤이면서도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32] 사실 여러 언론에서 전해지는 바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윤석열과 이준석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일 정도이다. [33] 김기현 측이 소위 ' 김포시 서울 편입'을 강행하려고 하자 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거세게 반발했었는데, 여기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지역에서 돌고 있다. 이 설에 따르면, 표 좀 얻겠다고 부동산 사기 행각을 저질렀다가 자기 자리까지 날아간 셈. 어쩌면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인 것이, 애초에 지지 기반부터가 충청 지역인 상황에서 이를 날리는 멍청한 선택을 할 이유가 없는 것. [34] 이준석은 공교롭게도 보궐선거 후인 2023년 10월 17일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기현 체제가 2주밖에 못 갈 것이라고 주장한 일이 있는데 #, 예상이 일단 빗나가자 11월 27일 같은 프로에서 김기현이 '질서 있는' 불출마 아니면 당대표 퇴진을 할 것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 김기현이 사퇴한 후인 12월 15일 같은 프로에서 "비판적으로 보다가 갑자기 이렇게 김기현 대표한테 우호적으로 바뀐 이유는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자, 자신은 김기현을 비판적으로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35] 대표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있었다. [36] 이낙연도 친문의 지원을 받고 본인 마음대로 당을 장악하고 독선을 저지르다가 결국 당의 주도권을 이재명에게 넘기고 말았다. [37] 셋의 공통점으로 처음 당선될때는 압도적으로 당선되었고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당대표 임기내에 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점이 공통점으로 뽑힌다. 또 당의 지지자들에게 손절을 당한것도 공통점인데 모두 당대표를 하는걸 보니 저렇게 무능하고 바보일줄은 몰랐다는 평이다. [38] 이낙연은 20대 대선 국면 당시 당 경선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경선에 도전했으나 이재명에게 패하고 경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까지 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들과 친명 의원들에게는 수박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정권을 팔아먹은 부역자라는 소리까지 듣는 상황이라 당내에서 평판과 이미지 모두 최악이다. [39] 허나 이낙연 김기현과는 다르게 홍준표는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당내 최대 계파의 지원을 받고 당선되지도 않았고 홀로서기하며 당선됐다. [40] 홍준표와 김기현의 공통점으로는 당선된지 1년도 되지 않아 리더십에 타격이 온점, 총선 4개월을 앞두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점이 뽑힌다. 후임 비대위원장으로는 보수층에서 가장 강한 대권주자가 온 것도 같다. [41] 이미 남구 을 지역구에 19-20대 국회 재선을 했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출마를 선언하였고, 제아무리 지역구 관리를 잘 한 김기현이라도 같은 시장 체급을 상대로 15% 감점을 먹고 경선을 시작하는 것은 한 팔이 잘린채 승부를 시작하는 것과 동급이나 다름없다. [42] 이준석 역시 땅보러가요에서 이 점을 지적하고 김기현이 북구나 동구에 출마하는 것이 큰 희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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