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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41

권정민

권시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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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권정민
權貞閔Quán zhēn mǐn
파일:권정민수경.png
나이 1986년
만 19~20세작중 시작 시점
→ 만 20~21세2부~3부
→ 만 21~22세4부
학력 단구대학교 05학번[1]
계급 일경 | ~119화
상경 | 120화~237화
수경 | 238화~310화
병역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3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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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신체 160 후반~170 초반 추정
가족 아버지, 어머니, 언니
직책 1소대 예비 받데기 | ~72화
1소대 받데기 | 73화~153화
1소대 챙 | 153화~189화[2]
1소대 챙짱 | 190화~218화
1소대 수인 | 219화 이후
열외 | 281화~310화
맞선임 851K 박현정[3] → 847K 박율, 송미남, 장지희[4]
동기 1소대 | 허정인[5]
맞후임 855K 한소이
대체 기수 890K 나국희, 염혜주
인기 투표 1회: 5위 / 2회: 4위 / 3회: 3위 / 4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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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3. 성격4. 인간관계5. 작중 행적6. 평가
6.1. 소수 인계 관련
6.1.1. 비판6.1.2. 옹호6.1.3. 결론
6.2. 수인 인계의 결과6.3. 말년의 행보 비판 및 편애 의혹
7. 인기8.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시작 시점의 계급은 일경, 직책은 예비 받데기. 311화에서 전역했다.

1소대에서 상당히 잘 풀린 군번이다.[6] 1소대에서 이 정도로 잘 풀린 기수는 라시현(844K), 조미주, 우지영(862K) 정도. 맞후임인 한소이와 3기수가 차이가 나 막내 생활이 없었다고 보긴 힘들지만[7] 그만큼 대체할 만한 근접 기수가 없는 상황이라 적어도 소수, 잘하면 중수까지 달 수 있는 기수이다. 그리고 2부 후반에서 소대 수인들의 지지와 독자들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권정민이 소수, 허정인이 중수가 되었다.

11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수아와 같은 단구대학교 05학번. 입대를 굉장히 빨리 했을 경우 정수아와 동갑이 되고, 만약 정수아보다 연상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학에 늦게 입학한 뒤 입대했을 가능성이 있다.[8] 다만 정수아의 친구 이아영이 권정민을 지칭하면서 "걔", "권정민" 등으로 지칭하는 것을 보면, 동갑일 확률이 더 높다. 이후 외전에서 졸업까지 끌고다니던걸 보면 동갑이 맞는걸로 확정되었다.

2. 외모

파일:8F42D4D6-6D06-4462-8254-BC0912509148.jpg 파일:C0952969-C408-4480-9DE9-2DA05BEEB27E.jpg

짧은 숏컷 흑발 죽은 눈[9]이 특징이며, 권정민 특유의 성격이나 분위기가 합쳐져서 쿨뷰티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류다희, 한소이 등과 더불어 피부가 유독 하얀 편에 속하며, 쌍꺼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을 살짝 감은 장면에선 쌍꺼풀이 생기는 걸로 보아 외꺼풀은 아니고 속쌍꺼풀로 보인다.

111화에서의 이아영의 말에 따르면 같은 대학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킹카 투표 때 누가 장난으로 권정민의 사진을 넣었는데 권정민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고 나오는 등 공식적으로 미형인 외모이다. 보이쉬한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이 따라다녔다는 언급을 보면 남성적인 스타일을 고수해도 예쁜 얼굴인듯. 2차 창작으로 긴머리로 리터칭한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를 보면 작화상으로도 확실한 미녀이다. 또한 피어싱 자국이 많이 있다.

키가 상당히 큰데, 정수아와는 차이가 상당히 나며 설유라나 길채현 등보다도 확실히 크다. 기대마 안에서 신병들에게 일 맡기려다 류다희에게 걸렸을 때와 라시현이 집합 걸었을 때를 보면 웬만한 소대원들보다 눈높이가 확실히 높다. 나중에 출현한 최아랑이나 오로라의 머리 높이가 2층 침상을 넘는 편인 데 비해, 권정민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정수아와 방범근무에 나갔을 때를 보면 170cm 전후 정도가 유력하다. 그림 작가 윤성원이 독자 문의에 답해주길, 160대 극후반에서 170대 초반 정도로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마른 편이다.

송미남과 마찬가지로 수경 달고도 헤어스타일 변화 없으며 그림작가의 그림체가 변화하는 속에서도 첫 등장 때 모습 그대로다.[10]

3. 성격

" 여긴 처럼 티내고 오버하는 애들한테는 힘든 동네거든? 그러니깐 X되고 싶지 않으면 감정 죽이고 까딱거리지 마."
"쫄지 말고 딱 나한테 붙어만 있어, 내가 다 막는다!"
아까부터 누가 누굴 동정하냐? 네가 이제부터 가장 불쌍한 년인데.
25화, 시위 중 울어버린 정수아에게.
항상 무표정한 얼굴에 눈빛이 죽어 있으며, 말수 또한 적은 데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11][12] 빠릿빠릿하게 군 생활에 잘 적응한 유형으로, 28화에서 다시 정수아에게 담배를 뿜어내는 장면이나, 복귀한 후 기대마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짐을 나르게 하려다가 류다희에게 걸려 한 소리 듣는 장면을 보면, 길채현 같은 천사 고참은 아니다.[13]

하지만 악인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권정민의 작중 행적을 잘 살펴보면 무심한 척 하지만 눈에 띄지 않게 행하는 작은 배려들을 보여주는데, 몇 번 나오는 "빨리 하고 쉬자" 라는 대사는 그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후임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구타를 즐기는 박율이나 상대방을 긁고 비아냥거리면서 갈구는 라시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권정민의 타소대 맞선임인 간미효[14]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스타일이다.

또 은근히 허당끼가 있어서 음식을 먹을 때는 곧잘 입에 음식을 묻히고, 무심코 선임 김현리 앞에서 김현리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깎아내리는가 하면,[15]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정수아의 장난에 넘어가 두 눈이 휘둥그래지는 모습도 보여준다. 면회 온 후배를 대하는 모습이나, 능숙한 섹드립, 아주 가끔 보여주는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면, 군대 밖에서는 지금처럼 기계같이 차가운 사람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남의 탓을 하지 않고, 후임이 잘한 게 있으면 순순히 인정하며, 쓸데없이 트집을 잡는 일은 없지만 상당한 개인주의자라 자신이 잘해도 다른 사람의 잘못때문에 연대책임으로 혼나야 하는 상황을 잘 못 참는다는 단점이 있다. 일이경의 실수에는 불가항력인 부분이 상당하기에 이를 원천 차단하는 건 불가능한 만큼, 아랫사람들을 제대로 부리기 위해서는 이 점을 감안해서 어느 정도는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권정민은 이런 데 무척 민감해서 자기가 피해를 봤다 싶으면 으레 내리갈굼으로 이어진다. 물론 구타가 생활화된 박율 허정인보다는 훨씬 온건한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 때리는 것은 아니며, 한 번 손찌검을 하면 굉장히 세게 한다.[16] 특히 갓 받데기를 달았을 때가 심했는데, 오정화 전출 건으로 소대 분위가 살벌해져 구타와 욕설을 동반한 염장이 쉴새없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이때는 정수아도 권정민을 굉장히 무서워했다.[17]

권정민 본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는지라 한소이가 억지로 후임들의 군기를 잡으려 하자 그런 건 자신이 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3부 프롤로그에서 정수아가 장난으로 냉혈한이라고 디스하자 열받은 모습을 보이는 개그씬도 보여준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말수도 적은 편인데, 주인공 정수아와 얽히면 묘하게 송미남 포지션이 된다.[18]

게다가 열혈인데, 은근히 19금 관련으로 내성이 전무한 류다희와 달리 그쪽에 정통한 듯. 평소엔 잘 안하지만 하려고 하면 류다희가 코피를 흘려댈 정도로 잘 한다. 무덤덤한 성격이라 그런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필터링 없이 음담패설을 한다... 그런 쪽으로 경험이 풍부하거나 내색은 안해도 엄청 밝히거나 혹은 군생활 편하게 하려고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지어낸 거라던가 셋 중 하나일 듯.

2부까지는 군생활에 보람이나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고 화나면 무섭지만 본인이 피해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남을 도와주는 성격으로 묘사되고 있다.

3부에서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어서 한결 유해졌으며 챙짱때부터 보여준 깨든, 풀어주던 조직이 정한 원칙에 따라서 한다는 점이 나 은근히 여우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한소이, 정수아와의 사이는 한결 살가워졌다.

중대 내 왕고로 영전한 이후부터는 정말로 화가 나는 상황일 때는 목소리를 깐 채로 딱 한두 마디로 제지하는 편이고, 그 이외의 상황에는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생활관 구석에서 본인이 그토록 하고 싶어했던 기타나 치며 시간을 보내는데, 덕분에 김세이로부터 베짱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19][20]

4. 인간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권정민/인간관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권정민/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평가

전역 직전의 과도한 정치적 행보와 후임 편애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일단 권정민 이전 세대의 군기반장들인 민지선, 라시현, 류다희보다는 확실히 좋은 평을 받는 캐릭터이다.[21] 여러모로 민지선과 유사한 캐릭터[22]이지만, 민지선에 비하여 부정적인 면모가 덜 부각되고 긍정적인 면모가 더 많은 캐릭터로 1소대를 상징하는 인물들 중 하나이자 정수아 라인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인물이다. 라인을 타지 않고[23] 시기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 탓에 평가가 꽤 자주 달라지지만 정수아 입장에서는 믿고 의지할 만한 좋은 선임이었다. 다만 화나면 무섭기로 유명한 민지선이나 라시현과 비교해보아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무서울 뿐더러 여차하면 강한 한방을 얻어맞으니 후임들이 어려워하는 선임들 중 하나였다.

능력 면에서는 라시현, 류다희와 함께 1소대 최고의 능력자로 평가받는다. 일이경 시절에는 혼자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인식하고 자세를 잡고 앉거나, 평택 소봉리 시위에서 일이경들 중 유일하게 빵꾸를 내지 않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인다. 받데기 시절에는 후임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챙을 거친 다음부터는 어느정도의 내무부조리 개선과 함께 실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으며, 특히 3부 중반 이후 권정민이 소수를 잡은 시점의 1소대는 밸런스가 매우 좋다. 역대 최고 수준의 훈련성과의 완성과 더불어 내무부조리 억제에 성공[24]했다고 볼 수 있다.

첫 인상이 워낙 차가워서 민지선 라시현의 계보를 이어갈 차기 마왕이 되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고, 25화에서 정수아가 담배 연기로 괴로워하자 싸늘하게 경고를 날리는 장면 및 소봉리 시위에서 정수아에게 "너 아까부터 누가 누굴 동정하냐? 네가 이제부터 가장 불쌍한 년인데" 이라고 쏘아붙이는 것[25] , 정수아 현봄이에게 짐을 떠넘기는 모습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47화에서 일이경들의 빨래 속도가 늦어져도 닦달하지 않고 조용히 말하거나[26] 수아를 손가락 끝으로 건드려서 깨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평가가 올랐다. 결정적으로 52화에서 보여준 간지나는 모습 덕분에 권정민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매우 상승했으며, 베댓 대부분이 권정민의 찬양글일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59화에서 구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평가가 올랐지만, 73화에서 받데기를 단 이후 구타를 행한 사실 때문에 평가가 약간 하락했다. 여기서 같이 민지선이나 류다희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드러나는데, 공동체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다. 류다희는 소대 개념으로, "1소대가 되어서 그것도 못하냐"며 구타를 행했다면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를 줬느냐 아니냐로 구타를 행했다.

또 자신의 동기인 허정인이나 맞선임이 된 박율 라시현 라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반면, 권정민은 정치질에 일절 관심을 끊고서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했었으며, 출중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선임들에게 신임도 얻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줄을 대기 유리한 조건이었음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박현정과는 마음 속 이야기도 다 털어놓고 의지할 정도로 친했고 허정인과 한소이와도 제법 어울려 다녔지만, 그 외에는 1소대 내에서 특별히 친한 사람도 없었다. 즉,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를 더 우선시 하는 성격이다. 반 라시현 신념을 가져서 정치적으로 고립된 류다희와 그나마 사이가 원만한 후임이지만 성향 자체는 라시현과 아주 유사하다.

그리고 개인주의자라서 타인의 실수 때문에 혼나야 하는 상황을 참기 힘들어 한다. 연대책임이 기본인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어떻게 보면 현봄이만큼이나 내적으로는 군생활이 안 맞는 사람.[27] 면회 온 후배를 대하는 걸 보면 밖에선 다른 사람을 챙길 줄도 알고 웃을 줄도 아는 사람이고, 자기 일만 잘하면 되던 일짱 시절에는 관용이나 배려 같은 미덕이 남아 있었는데[28] 그러나 기댈 수 있는 선임이었던 박현정이 떠나고 받데기를 달면서 선임들의 내리갈굼이 극대화되자 저 멀리 흘려 버렸다.

감정을 지우고 자신을 우선시할 만한 동기 자체는 충분했다. 친구가 군대에서 사고로 손가락을 잃어 기타리스트라는 꿈을 접어야 했고, 버팀목이었던 맞선임 박현정은 군대 때문에 여동생 박현지를 잃고 피눈물을 흘리며 전역했다. 제대로 보상이라도 이뤄졌으면 모를까, 친구와 박현정의 슬픔은 그들만의 비극으로 묻히고 사회는 전혀 알아주지 않았다.[29] 여기에 극도로 폭압적인 289중대의 분위기가 더해지니 무사전역을 위한 자기방어 기제로서 일체의 사감을 배제한채 주어진 일만 하며, 후임들의 실수를 자신의 무사전역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인식해 극도로 폭압적인 선임이 되었으며, "군 생활 어떠냐"는 후배의 물음에 '세상에 이렇게 재미없는 장소가 다 있나 싶다'며 대답하는 모습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하지만 오정화 전출 이후 소대 분위기가 극도로 나빠지고 군기 잡기 좋아하는 강경파( 라시현, 류다희, 박율, 허정인 등등)가 득세해 온건파( 오덕희, 마리아, 송미남)를 완전히 밀어낸 상황에서 권정민까지 거기에 동조해, 자기 자신만 챙기면서 후임들은 숨쉴 구멍조차 막혀 버렸고[30], 일이경 층은 권정민과 허정인의 채찍 아래 매우 혹독한 생활을 해야 했다.[31]

본인도 사실이 결국 구타를 수단으로 삼는 선임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씁쓸해하는 듯한데, 이는 정수아와의 대화를 통해 잘 드러난다. 그래도 순찰 돌 때나 외박 교육을 해줄 때는 나름 풀어진 모습도 보여주는 등, 조금씩 완급을 주는 모습도 보여진다.

전반적인 성격 묘사와 행실을 볼 때, 소대 분위기가 평화스럽고 폭력을 휘두를 필요가 없는 선진병영화 소대라면 구타 선임이 아닌, 비록 묵묵할지라도 뒤에서는 애들을 조금씩 챙겨주는 무난한 선임이 되었을 것이다. 권정민의 성향이 군생활 하는 기계가 된 건 중기 방순대가 구타를 거반 권장하다시피 하는 폭압적이고 망가진 조직이기 때문이다. 구타 근절 근조가 시작되자 라시현을 지지하며 몰래 구타를 사용하는 허정인과 달리 구타를 체력단련 등으로 대체하고, 우지영의 갈굼이 도를 넘을 때마다 두루 실드를 쳐 주는가 하면[32] 한소이가 군기를 잡으려 하자 그런 소이를 달래주고 지지해주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선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소대에 있을 때는 폭력을 사용했지만 1소대로 날라온 이후로는 사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지희와 마찬가지로 부대 내 분위기 때문에 무서워질 뿐 사람 됨됨이가 문제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이야기.

그리고 음악을 하다 와서 작중에서 우지영과 66기에게 "공부를 멀리해서 그런지 고지식하고 단순무식하다"고 까이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머리가 매우 비상하다.[33] 권정민의 행적 중 225화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권정민은 류다희도 생각하지 못한 명분을 내세워서 66기 3인방의 받데기 역할을 정지시켰는데, 그 명분은 너무 많은 상경 숫자와 그로 인한 막내들의 사역 부담 가중. 게다가 과거에 있었던 선례[34]까지 들고와서 반박을 완벽하게 막았다. 그리고 후일 이보현 제외 챙이들을 꺾어버릴때도 업무 능력 부족으로 빵꾸를 자주 낸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3부부터는 소대 분위기가 많이 유해지는데 기여했다. 본래 성격이 정치질 및 군 집단의 부조리와 선을 긋기를 원하는 데다 본인이 풀린 기수라 간부말곤 위가 사실상 없는 만큼[35] 소대원들이 선만 지키면 큰 문제 없이 지낸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친한 후임 정수아와는 농담따먹기하는 사이가 되었다.

전출자인 조예령이 후임들을 핍박하는 것을 제대로 막지 못 않고 한소이 옆에서 기타만 치고 있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마음 체육대회 건으로 군기잡을 생각에 앞뒤 생각없이 달려드는 챙들 요청까지 다 들어주는가 했지만, 챙들의 업무능력 부족과 그로 인한 수경들의 불편함 가중이라는 누구도 반박못할 명분으로[36] 딱 3일만에 원상복귀 시킴은 물론 이를 계기로 원래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이보현을 제외한 862~866 사이 기수의 이빨을 뽑아버렸다. 그리고 소수 인계때 드러난 바 한소이를 옆에 붙여놓고 세세한 부분까지 소대에게 필요한 모든 사안을 교육하고 있었고, 한소이를 마뜩찮게 여기는 간부들을 장시간 설득해 나주리를 배제하고 한소이를 소수로 세워 유해진 분위기가 한동안은 이어질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놓았음이 드러났다. 수경달고 베짱이 소리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계획을 짜놓고 조용하지만 치밀하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37]

나주리와 조예령이 활개치던 시절에도 권정민이 할 수 있는 만큼 구타를 막으려 했다는 옹호론도 있다. 일단 권정민은 구타 부활을 막기 위해 PC방은 상경이 갔는데 왜 일이경에게 화풀이를 하냐는 식으로 1차적인 명분을 내세웠고, 중대장에서 강요하다시피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이 구타가 부활하게 된 이후부터는 1소대에서 PC방에 간 사실이 안 걸렸기 때문에 챙이와 받데기들을 갈구지 않은 데다 본인이 "구타 허용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중수가 맞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함으로서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기 위한 대안을 찾으려 했다. 상경때까지 구타 많이 했던 권정민으로선 중대장이 사실상 구타를 강요하는 상황에 이 방법 밖에 없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출자 조예령의 깽판으로 잠시 평가가 낮아졌지만, 이는 구타 부활의 명분을 틈타 허정인이 중수의 권한을 밀어붙인 데다 1소대 운영에 마구잡이로 깽판을 놓아서 폭력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고참 중에서 온건파인 권정민의 파워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권정민은 애초에 성격상 기본적인 원칙 자체를 크게 흐트러뜨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권정민이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볼 수 있다.[38] 실제로 265화에서 가슴을 열어라 할때 우지영의 공정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는 것을 보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부조리들을 일어나지 않게 커버쳐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몸쓰는 일만 잘하는것 같지만 실제론 상당히 치밀하고, 인간관계를 좁고 깊게 형성해 아끼는 사람에겐 자상하지만 편애는 하지 않으며, 잘못을 했으면 꼭 제재를 가하지만 잘못한 부분에 한하고, 빚지고 살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오래도록 질질 끌고가진 않으며, 군부심 전혀 없고, 중기 방순대 조직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전혀 없으나 군생활 하는 동안엔 조직이 정한 방침을 준수한다는 여러모로 상반된 면모들이 어우러져 강렬한 캐릭터성을 선보인다.

물론 그럼에도 본인도 구타를 했으면서 막상 고참이 되어서 바꾸려고 하는 행보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까지는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39] 다른 소대인 박소림의 입장에서는 권정민을 허정인 이상의 위험인물이라고 평가했고, 실제로 받데기 시절 허정인까지는 아니더라도 1소대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어 버린 일등 공신 중 하나가 권정민이다. 이렇다보니 한소이나 정수아같은 권정민이 대놓고 편애한 경우를 제외하면 후임들 대부분은 권정민에게 뒤끝을 그득하게 남겼고, 그 둘마저도 그런 반응을 납득하고 있기에 딱히 나서서 따지지 않는다. 권정민이 나중가서 자기 군생활에 생각보다 더 문제가 있었는지 새삼 현탐을 느낄 정도. 이 부분은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길채현처럼 급진적인 개혁을 주장하는 건 모순이란 걸 알고 있고 수인시절에 자신이 내키지 않아도 구타 부활의 기조를 존중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길채현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선진병영을 달성해 소대 별명마저 평화로 바꿨다는 점에서는 평가가 좋다. 권정민 체제의 1소대는 고참들이 받는 혜택은 유지되면서 막내들이 숨도 못 쉬는 살벌함이 없고 훈련의 성과는 더욱 강화되었으며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군기도 유지되고 있는 선진병영의 완벽한 모습을 갖췄다. 물론 이는 A++급 신병들이 연이어 들어와서 가능했던거라고 하지만 어쨌거나 길채현의 소망이 한개 소대에서나마 이루어졌다.

6.1. 소수 인계 관련

하지만 최근에 일부 독자층으로부터 한소이에 대한 지나친 편애에 관련해서 비판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 특히 소수가 되고 싶다던 한소이에게 인맥 추천은 없다고 한 것과 달리 한소이가 중요 보직을 맡을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로 밀어붙이고 나주리를 냉정하게 내쳐서 고립시킨 행동에 당위성이 없다는 평이 나왔다. 실제로 작중 내에서도 비판적으로 보는 인물들이 있을 정도로[40] 너무 한소이만을 생각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늘었다. 다만 권정민이 편애처럼 보였을지언정 이유가 없는 임명은 아니라며 옹호하는 쪽도 많은 편이다.

주로 권정민의 한소이 소수 인계에 부정적으로 보는 쪽은 한소이의 행적이 미비함을 무시하고 권정민의 독재가 반영된 일방적인 인계였음을,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평화 1소대의 유지를 위해 나주리의 구타 노선 방지한 인계였음을 꼽는다.

6.1.1. 비판

주로 비판하는 쪽의 의견은 나주리가 조예령을 이용하면서까지 군기노선을 탄 것과 별개로 작중 내 행동은 비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한소이보다 많았다는 의견과 권정민이 실제로 나주리와 동기인 이미희, 박효지 세대까지 소수직을 해먹고 한소이에게 낙하산으로 소수를 떠넘겼다는 점을 지적한다. 작중 내용에서 나주리는 이경 때 빵꾸를 자주 냈다고 한소이가 말하지만 그 외 작중에서의 실수는 없는 대신, 한소이는 방범 중 주희린에게 먹을 걸 사주다 주희린이 얹혀 왕고 설유라가 시위에 나가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인계 과정에서 일어난 권정민의 주장도 문제로 삼는데, "인맥 추천은 없다"고 해놓고 1소대장을 본인 전역 전까지 돕는다고 설득시키면서까지 한소이를 거세게 밀어붙였으며, 그 중 한소이가 1소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주장 역시 작중 행적과 완벽히 반대되기 때문. 나주리가 워낙 좁은 관계도를 가져 후임들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한소이 역시 관계도가 넓은 인물은 아니며, 3부에서는 내내 권정민과 붙어다녔다. 오히려 후임들과 노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온 건 나주리 쪽이며, 당장 한소이에 대한 반응부터 일/이경들에게 관심이 없는 고참이라고 해놓고 "한소이가 1소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 자체가 앞뒤가 안 맞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박효지가 한소이에게 시비는 시비대로 걸면서도 능력이 부족한 인물임이 드러나면서[41] 호전적인 성격인 나주리와 박효지의 말다툼이 기대해볼만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6.1.2. 옹호

옹호하는 쪽의 의견을 들어보면 정수아 말대로 한소이를 임명하기 직전의 1소대 분위기는 평화 1소대로 별명이 바뀌었을만큼 비교적 온건한 분위기가 정착되었는데 이 분위기를 유지시키고 싶다면 한소이가 나주리보다 더 나아보이는게 먀냥 틀렸다고 볼 순 없다. 실제로 나주리는 길채현 류다희의 구타 금지 정책에도 몰래 구타를 행하였으며 허정인의 구타 부활 선언에는 당연히 소대에서 힘을 얻고 아랫후임들에게 구타를 하도록 중용하기까지 하는 등 소대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데 어느정도 일조하기도 했다. 수경이 되고나서도 애초에 권정민이 터치해서 더 이상 난리치지 못했을 뿐 그러지 않았으면 구타나 부조리를 심하게 할 가능성은 높은 인물이였다. 오죽하면 정수아는 나주리를 웃으면서 패는 선임이라고 각인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 평화 노선을 택하는 목적 자체만 따진다면 한소이 쪽으로 쏠리는 것은 권정민이 아니여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의견이 많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소이를 아무 준비없이 가만히 내버려두다가 갑작스럽게 임명시킨게 아니라 한소이가 소수가 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뒤부터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소수 직책에 대해서 꾸준히 가르쳐주어 한소이가 소수직을 맡아도 문제없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덕분에 한소이도 작중 알게 모르게 변화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로도 정수아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일, 이경들은 이미 한소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빨리 캐치했다고 언급될 정도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때 한소이가 일, 이경에 관심없는 다소 냉정한 선임으로 보여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단지 예전과 다르게 마음가짐을 달리 먹어 냉정해 보이는거지 일, 이경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 수만 없다는 것. 이후에 소수로 임명된 뒤에도 확실히 예전과 다른 단호함과 카리스마도 보여주고 업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걸 생각하면[42] 권정민의 선택이 오로지 비판만 받을 일은 아니며 오히려 나중에는 신의 한수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다.

6.1.3. 결론

일부는 이러한 권정민의 행보가 설정 붕괴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애초에 권정민은 초반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면모가 상당히 강조되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3부 들어 한소이에게 상당히 편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러한 행적이 권정민의 캐릭터성 자체와 충돌되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권정민이 한소이만큼은 예외로 두고 더 신경쓰는 것은 따지고보면 1~2부 때부터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대놓고 정수아한테 한소이를 소대 내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했고 허정인도 이를 알기에 자신이 중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소이를 이용해 권정민이 소대를 떠나지않게 유도했을 정도였다. 특히 한소이가 구타를 하거나 갈구는 모습을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거나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지 몰라도 그런 쪽으로 나가지않게 최대한 커버쳐주고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다.[43] 즉, 원칙주의자인 권정민이 유일하게 예외를 두고 한소이를 신경써준 것은 예전부터 드러났으며 이는 설정 붕괴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이리되면 결국 권정민이 한소이를 편애한 것을 확실하게 못박게되는 셈으로 편애에 대한 비판 자체는 더 거세질 수도 있다.

결국 이는 앞으로 한소이의 행보에 따라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찌됐든 한소이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평가를 단정짓기엔 아직 매우 이른 편이기에 추후에 행보가 진행돼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4] 별 좋은 모습을 못 보인다면 전술한 비판적인 의견들대로 지나친 편애라고 두고두고 까이겠지만 만약 한소이가 생각 이상으로 훨씬 더 잘한다면 펀애를 무릅쓰고 한소이를 임명한 당위성을 얻게 될 것이며 어쩌면 잘한 정도에 따라선 편애였던게 아니라 정말로 1소대를 생각해서 추천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6.2. 수인 인계의 결과

한소이가 이동희 탈영 사건으로 나주리와 부딪힌 후, 소수자리를 나주리에게 넘긴다.

소수 인계 후 취임사에서 빡세질 거라고 얘기는 했지만 크리스마스에 일이상경 할 거 없이 TV 시청을 허락해주었고 가슴을 열어라도 유도리있게 진행하는 등 적절히 훈련 때도 전임자들이 잘 해놓은 터라 1소대원들을 보고 놀란다.

결국 예상대로 권정민의 한소이 인계는 정확히 반반의 평이 갈린다. 나주리 역시 선을 지키는 스타일임에도 독단으로 한소이에게 소수를 맡긴 것은 쓸데없는 기우임이 드러났고, 반면 이전까지 한소이의 유해진 분위기와 훈련으로 나주리 역시 편승했다고 봐야 한다는 평이다.

6.3. 말년의 행보 비판 및 편애 의혹

와 뷰군 역사상 자기 진달래날 후임 구타한 애는 권정민밖에 없다
└ 더 아이러니한 건 정작 그 짓을 욕하는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음 분명 전역날 피해자를 역으로 패는 짓이 정상은 아닌데ㅋㅋㅋㅋㅋ
└ 저거 저 시절 군대면 말이 안되는 게 선임들에게 가혹행위 당한 거 풀 방법이 없어지는 거라 육군 기준으로 저런거 용납안했음. 우리부댄 전역전날 밤에 모포말이했는데 안맞으려고하는애들은 담날 아무도 안 나와서 축하안했고 역으로 구타한다? 니가 아직도 선임이냐 시전하며 전역빵안하는 막내들도 같이 모포말이하고 담날 안나왔다. 권정민 아끼는 건 알겠는데 정도것해야지. 저짓한 시점에서 권정민 육근육 간미효 66기 트리오보다 폐급이고 진상 선임임.
└ 상도덕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하면 맞아줘야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 311화 베스트 댓글과 그 답글 중
소수 인계 건의 논란을 제외하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던 권정민이었으나 말년에 한 행동과 전역식 전개로 인해 비판거리가 생겼다. 일단 자신의 일경 시절 선임에게 당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후임인 김세이에게 똑같이 갈굼을 시전하는데 본인이 아이돌 싫어한다는 이유로 후임들까지 아이돌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얼차려를 시키는 것은 박율과 다름없는 행동이며 충분히 비판받을 면이 많은데도 단순히 주인공인 정수아와 친하다는 이유로 민라류 못지 않은 미화의 혜택을 입고 있다.

심지어 전역 때에가서는 이쪽도 라류처럼 전역빵을 맞지 않는 사례 중 하나로 추가되었는데[45] 아예 한 술 더 떠서 전역빵을 시도한 김세이를 힘으로 뒤집어 때리고 나갔다. 따지고 보면 전역자가 반대로 때리는 것은 다른 후임들에게 충분히 반기를 사고도 남는 행동인데 이를 태클거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권정민의 피해자였던 김세이를 끝까지 피해자로만 남긴 진상짓을 하고 나간 것인데 개그컷으로만 은근슬쩍 승화된 셈이다.[46] 덕분에 안 그대로 민라류 라인만큼은 아니지만 권정민도 설이 작가의 마지막 남은 편애의 대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 의혹이 강해졌고, 뷰갤 등지에서는 자기가 아끼는 캐릭터는 무슨 수를 써서든 안 맞게 만들려고 한다고 비아냥을 받고 있다. #

이 전역빵 장면으로 네이버 댓글창에서도 권정민에 대한 비판의 댓글도 많이 달리며 이미지 하락을 면치 못 했다. 심지어 대립관계이자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 나주리와 우지영이 권정민과 달리 큰 찔 없이 깔끔하게 전역한 걸 생각하면 작가의 편애로 마무리를 대차게 말아먹었다고도 볼 수 있다.

7. 인기

민라류를 잇는 인기 캐릭터. 또 뷰티풀 군바리가 여초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지만, 유독 권정민만큼은 지지가 높은 편이다. 보이시한 외모나 한소이, 정수아와의 라인 등 먹힐만한 요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권정민의 인기는 당시 폭력적인 모습으로 욕을 먹은 허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았던 행적과 박현정이나 친구들의 사례를 말하면서 군대의 현실을 일깨우는 장면 등에 기반한다. 또한 주인공 정수아와의 친분이나, 냉정하면서도 X스를 외치거나 하는 등 긍정적인 묘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캐릭터성 때문인지 세 차례의 인기투표에서도 5등-4등-3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3부 들어 후술할 이유로 평가가 낮아졌으며,[47] 특히 제1 뷰군 커뮤니티인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라시현-류다희를 이어 명실상부 최악의 캐릭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거의 외모지상주의 갤러리에서의 김기명, 장현, 성요한과 비견되지만 이들은 퀴도 있는 반면 권정민은 퀴도 전혀 없다.[48] 내로남불 행적과 한소이 편애, 나주리-우지영 배척 등의 행보가 그 이유이다. 은근슬쩍 작가의 편애도 받고 있었던 것도 한몫했으며, 특히 전역식 당일 김세이에게 한 역전역빵 사건과 자신이 그렇게 핍박했던 우지영이 수경 단합을 이루어내자 소대 양분화를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다시 한번 까이고 있다. 무엇보다 라시현과 류다희는 여성미도 있어서 뷰갤에서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뷰군과 289 중대에 군대다운 분위기를 만든 민라류와 달리 권정민은 너무 보이시하고 3부부터 뷰군이 긴장감이 떨어지게 만들어서 더 까인다.

8. 기타


[1] 음악 관련 학과는 아니다. [2] 챙을 언제 받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대략 47기가 수경을 달았을 즈음으로 추정된다. [3] 75화에서 의가사 제대해 47기가 맞선임이 되었다. [4] 모종의 사건으로 3소대에서 1소대로 날라왔다. [5] 중수로 발탁되어 본부소대로 소속을 옮겼다가 전역 한 달 앞두고 오진솔로 중수가 교체되며 복귀했다. [6] 시작 시점부터 구수란이 본부 소대로 넘어가고 맞선임 박현정이 의가사 제대를 앞두고 있었던지라 동기인 허정인과 함께 실질적인 일경 계층(50대 기수)의 최고참으로서 예비 받데기로 막내들 교양을 어느 정도 겸하고 있었는데, 거기다 75화에서 박현정이 의가사 제대까지 한 이후에는 졸지에 5기수나 차이나는 송미남, 박율이 맞선임이 되어버리면서 운 좋게도 풀린 기수가 되었다. [7] 작중 52기는 12월에 상경으로 진급했고, 55기와 56기는 1월에 상경으로 진급했다. 중간에 같은 달 군번이 껴있어서 기수 상으로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날짜 상으로는 1달 여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8] 현실의 852기는 2005년 11월 입대해 2006년 7월 입대한 정수아의 867기보다 대략 8개월 선임이다. [9] 바로 위의 왼쪽 이미지를 보듯이 가끔씩 생기가 돌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전역 후 처음 등장한 320화에서는 눈에 생기가 있다. [10] 변화가 적은 류다희, 라시현, 육근옥, 민지선, 이웅란, 박율 조차 머리 길이가 길어진 변화를 보였다. 그리고 임향희의 경우는 살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쪘다. 머리 길이의 변화도 없는 경우는 권정민이 유일하다. 정수아도 눈 모양의 변화가 있었고 한소이는 대대적으로 변화가 생겼다. [11] 딱 3번 표정이 변한 적이 있었다. 가슴을 열어라 때 한 번, 정수아 현봄이를 교양할 때 한 번. 그리고 허정인과 시비가 붙었을 때 다시 한번 살벌하게 변했다. [12] 작중 웃는 모습이 정말 드문데, 인간미가 없는 캐릭터는 많지만 권정민은 냉소적인 웃음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중 대비 표정변화가 없는 인물로는 독보적. 정수아가 가슴을 열어라 때 웃어보라고 시킬 정도이다. [13] 현실에서 길채현처럼 후임에게 욕 한마디 안 하고, 진심으로 챙겨주는 고참은 거의 없다. 송미남 정도가 현실에서 가장 찾아보기 쉬운 착한 고참 유형. 또한 길채현 같은 인물은 뷰군에서도 몇 없다. [14] 이세홍이 식당 사역 들어가서 "하필 저 인간이냐"며 소곤댈 정도인 데다, 처음 하는 밥솥 설거지를 못한다고 정수아를 걷어차는 인간 쓰레기인데, 받데기를 달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5] 이로 인해서 얼차려를 받는 등 갈굼당하기는 한다. [16] 마구잡이로 때리는 박율, 허정인, 육근옥과는 달리 민지선이나 최아랑처럼 강한 한 방으로 단번에 밟아버리는 스타일인데, 대표적인 사례가 위수지역 점프라는 사고를 쳐 놓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주희린을 죽빵 한 대만으로 기절시킨 것. 물론, 이건 주희린 잘못이 100%였기에 권정민이 아주 잘 했다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17] 정수아의 나레이션으로 "후임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선임이 52기(권정민, 허정인)"라고 언급된다. [18] 송미남처럼 구구절절 잘 알려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재차 물어봤을 때 다 알려준다고 하는 걸 보면 대답에 인색한 성격은 아닌 듯하다. [19] 이 때문인지 김세이의 상상속에서 권정민은 배짱이탈 쓰고 기타치다 김세이한테 두들겨 맞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20] 그리고 생각보다 이 별명을 군데군데 많이 써서인지 타 소대 고참인 박소림도 이 별명을 알고 있고, 권정민 본인도 '이상한 별명을 지은 것도 용서할 수 없을 지경인데 고참을 감히 문화탄압자로 만들어'라고 김세이를 혼내는 거 보면 자기 별명이 베짱이인줄 아는 모양이다. [21] 물론 엄청난 구타 가혹행위를 저지르고도 심하게 미화된 민라류에 비해 낫다이지, 권정민도 이들보다는 낫지만 가혹행위를 안 저지른 인물인 것은 아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심하게 미화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이런 평가도 대부분 권정민이 앞의 세 명보다도 인격적으로 더 완성된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으며, 적어도 자신이 자행하는 가혹행위가 잘못되었다는 자각을 하고 어느 정도 바꾸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꽤 높은 평가를 받는다. [22] 화가 나면 무서운 성격부터 강한 구타 수위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자신의 사람은 확실히 챙겨주고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 구타 가혹행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바꾸기 위해 소지의 노력이라도 했다는 점, 자신 편을 과하게 챙기는 성향으로 인하여 문제를 일으켰다는 점이 민지선과 판박이이다. 다만 민지선은 공동체주의적인 성향이 극도로 강하지만, 권정민은 라시현처럼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23] 굳이 따지자면 본인에게 엄청난 가혹행위를 시전한 적이 있는 라시현보다는 본인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민지선이나 류다희 라인을 더욱 선호하며 실제로 민지선-류다희 라인의 후신으로 평가받는 정수아 라인을 후원한 인물이지만, 일단 1~2부 시점까지는 권정민은 절대로 대놓고 친 류다희, 친 민지선 색채를 드러내지 않았다. [24] 이는 옛날 고참들이 전역하고 상대적으로 유한 인물들이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권정민의 온건한 성향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희린을 제외하면 정수아 아래 후임들도 대체로 엘리트인 편이어서 운도 잘 따라주었다. [25] 지금은 베댓에서 내려갔으나 한 때 25화의 베스트 댓글 중 하나가 "너나 까불지마 수아보다 XX도 작은게"(...)라는 인신공격성 내용도 있었다. [26] 다른 선임이었으면 구수한 욕설이 날아왔을 상황이지만, 권정민은 "1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을 빨래만 하다 끝낼 거냐, 빨리 끝내고 쉬자."고 조용히 말한다. 당장 간미효가 식당 사역을 처음 와서 서투르게 밥통을 닦는 신병 정수아를 걷어차는 것과 비교해 보자. [27] 다만 현봄이와 달리 권정민은 피지컬과 처세술이나 순발력은 좋은 축에 속한다. [28] 47화 부대 정비에서 후임들이 빨래하고 있을 때 "하루종일 빨래만 할 거냐"고 지적하기만 한 것과 낮잠을 자고 있던 정수아의 뺨을 톡톡 건드리며 깨운 것이 대표적인 예시로, 다른 선임이었으면 쏘아 붙였거나 때렸을 텐데, 권정민은 막내기수들을 배려하며 일했다. [29] 후임 정수아에게도 군대에서 사고가 생겨도 제대로 알려지는 건 '이 손마디정도, 그게 군대'라고 조언을 해 줄 정도다. [30] 그리고 그 뒤를 나주리와 우지영이 이을 가능성이 있다. [31] 물론 이때 당시 받데기들에게 들어오는 염장도 어마어마했으므로 권정민의 입장에서도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기는 했다, [32] 대표적으로 검열 당시 정수아에게 방패 시범을 시키려 하자 빼 버린 것, 9박 10일 휴가 이후 일~이경들이 정수아가 사 온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 등이 있다. [33] 우지영의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것이 권정민은 정수아와 같은 단구대 학생이며 작중에서 단구대는 명문대로 칭해지는데다 음악 전공도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공부를 잘 했다는 것은 기정사실. 설사 음악 전공자라고 해도 전공 심화로 들어가면 상당히 머리아픈 지식과 장비 조작이 필요하므로 머리가 좋아야 한다. 특히 장비들이 전부 영어 천지이며 소프트웨어와 매뉴얼도 영어 천지. 한글 패치는 없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면 장비도 못 다룬다. 한 예로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는 고졸자인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를 빼면 전부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알아주는 명문대인 버클리 음대생들이다. 애초에 드림 시어터 자체가 버클리 음대생들이 결성한 스쿨 밴드가 기원이다. 참고로 키보디스트 조던 루데스는 줄리어드 음대 졸업생이다. [34] 설유라 근처 기수가 실제로 그랬다고 언급. [35] 중대 전체로 보면 구수란, 박가연, 간미효, 송수라 등이 있으나 이들은 사실상 전역 준비를 해야 되는 인원이고 타소대다. [36] 서류 업무를 제대로 처리 못하고 열외 수경들의 편의도 제대로 못 봐줘서 우지영을 지지해주는 입장이던 나주리까지 피해를 봤기 때문에 나주리가 변호해줄 명분이 없어졌다. [37] 이런 치밀함 덕에 박소림, 이미희도 훈련에서 소대의 성과를 끌어내기가 불가능했다. 2소대를 이겨봤자 1소대에게 박살나는 결말로 끝나니까 군기만 잡는 선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 [38] 이러한 원리원칙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성격의 대표적인 예를 상경이였던 시절에 보여준 적이 있다. 중수 류다희가 구타를 금지하라고 했고, 이에 반해 소수 라시현은 여전히 구타를 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중수가 더 위라며 중수가 하라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표출했다. 또 이 둘 중 선임은 라시현이였다. 즉, 선후임이든 세력이든 어떻든간에 직책이라는 원칙 안에서는 그에 맞춰 따라야 한다는 게 권정민의 기본적인 성격이다. 위에서 언급한 66기들을 잠시 받데기에 물러나게 한것도 따지고 보면 원리원칙의 명분을 지키는 성격에서 비롯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걸 감안했을때 지금의 권정민은 그런 틀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나름대로 구타를 행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볼 수도 있다. [39]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로 민지선을 언급할 수 있다. 민지선의 경우 받데기~ 중수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살벌했던 구타머신이지만 전역할 때가 되자 좋은 군대 만들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중대에 혼란을 불러일으킴에도 라시현을 제치고 길채현을 중수로 임명하는데 이는 일부 독자들은 물론이고 작중 내에서도 몇몇 인물들에게 비판받았다. 또한 인성파탄자 오로라한테 하극상까지 벌여 박소림을 구해내어 평판이 높아진 장지희도 박소림에게 구타하지말라는 부탁을 하려다가 막상 자신이 구타를 한 사람인데 뭔 부탁을 하냐고 자신을 꾸짖으며 박소림에게 강요하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권정민도 결코 내로남불에서는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자유로워질 방법은 아예 구타 가혹행위를 쓰지 말아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대원은 정말 몇 없다. [40] 대표적으로 66기들이 여전히 독재는 이어지고 있다며 권정민을 비판했다. 물론 66기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41] 앞서 말했듯이 한소이가 박효지보다 소수로써의 능력을 잘 보여주긴 하지만, 박효지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이미희나 한소이는 물론 나주리보다도 더 월등히 능력이 딸리게 묘사된다. [42] 무엇보다 한소이가 소수로 임명되고 2소대 출신 오진솔이 중수로 임명되고 난 뒤, 2소대가 워낙 말도 안되는 폐급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한소이는 그런 2소대 소수 박효지와 비교하면 소수로써 능력과 위엄을 월등히 더 잘 보여주고 있다는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다. [43] 대표적으로 한소이에게 예비 받데기 교육을 할 때도 후임들을 갈구는 것에 대한 얘기는 일절하지 않고 업무적인 교육만 시켰다. 이에 허정인이 지적하기도 했지만 그 뒤에도 권정민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소이에게 지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소이가 허정인의 말을 듣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너 갑자기 왜이러냐를 시작으로 너는 후임 갈구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얘기했을 정도였다. [44] 비슷한 맥락의 인물인 민지선에 대한 평가도 길채현이 중수로 임명되고 난뒤 벌어졌던 일들에 따라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재평가를 반복했었다. [45] 작가가 아끼는 캐릭터중 전역빵 맞은 건 민지선 뿐인데 그마저도 즐겁게 맞고 나갔다. [46] 현실이라면 고소당해도 할말이 없다! 민지선은 힘이 없어서 전역날 그냥 두들겨 맞았을까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심지어 그 육근옥조차도 역전역빵은 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권정민이 한 짓이 얼마나 진상인지 알 수 있다. [47] 물론 그 전에도 캐붕 조짐은 있었다. 75화에서 커뮤니티에서 놀림받는 왜 자신들은 시련을 겪고 살아야 하냐고 푸념을 놓는다던가, 피해 오는걸 싫어하는 권정민이 147화에서 류다희에게 널어를 당한 뒤에 173화에서 사람이 사람 좋아하면 그럴 수도 있다며 류다희의 만행을 옹호하는 말을 한다던지. [48] 선술한 세 캐릭터는 그나마 라시현 정도가 비견 가능하다. 그나마 뷰갤에서 미화가 덜한 악역인 라시현은 장단점을 명확히 분석하여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미화가 심한 민지선, 류다희, 권정민은 아무리 못해도 거의 김기명 수준에 심하게는 김갑룡 주먹패나 진호빈 수준으로 비판받는다. [49] 특히 선임들이 지시한 사항에 대해 필요하면 메모까지 해 가며 철저하게 챙긴다. 이 부분에 대해 "암기가 잘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선임들의 지시사항을 확실하게 파악하려면 암기 능력과는 별개로 메모를 해두는 게 좋은 습관. 이런 꼼꼼함 뿐만이 아니라 근무도 성실하게 잘 하는 FM 스타일에 무력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자기에게 피해가 가는 사단을 낸 사람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터치하지도 않으니 나쁜 의미로 엮이지 않으면 군대 내에서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다. 오히려 감정적인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는 박율 등의 감정기복형 선임들보다는 구타 패턴이 지극히 한정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권정민같은 선임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땐 이들이 싫어하는 상황만 숙지하고 대하면 되기 때문. [50] 당시 기준으론 일개 사역병인 막내 그룹이 열외에게 함부로 말을 거는 것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꼭 해야 할 말이 있었다면 챙이나 받데기들을 통해서 전해야 했다. 그런데 심지어 "저게 뭐가 멋있냐? 정말 별로다"라는 말까지 했으니... [51] 사실 이 부분은 군대 계급의 벽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넣었다는 지적이 많다. 아무리 능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도 계급은 절대적이라는 군대의 룰을 보여주기 위해 고만고만한 인물보다는 능력 있고 포스 있는 인물이 필요했는데, 그때 이미 많이 출연해서 캐릭터 확립이 완전히 되어 있던 라시현이나 류다희로 이 장면을 연출했다간 수습 못할 구멍이 나 버리니, 그때까지 출연이 앞의 둘에 비해 적었던 권정민을 타깃으로 연출했다는 것. 정 권정민을 쓸 거였으면 임향희 박율 같은 상경 라인을 데려다 다르게 연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진 않으나, 안 그래도 분량 없는 말년 수경인 김현리의 성격을 묘사할 타이밍이 이때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52] 일각에서는 권정민이 사회에서 음악을 했고, 김현리가 TV를 보면서 품평하던 남자 가수가 권정민과 안면이 있고 좋지 않게 헤어진 사연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런 이유라면 초엘리트인 권정민이 저런 어이 없는 실수를 한 것이 어느 정도 개연성이 생긴다는 이유. 이 추측은 권정민이 사회에서 '음악'을 했다는 점에서는 맞았으나, 남자 가수와의 관계라는 측면에서는 스토리 상, 아직 확실한 답변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권정민이 111화에서 델리스파이스 노래를 부르는 음악적 취향이나, 131화에서 '이딴 아이돌'이라고 언급하는 등 평소 아이돌 가수 전반을 아니꼽게 보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실수는 권정민답지 않은 실수라기보다는 권정민다운 실수로 보인다. [53] 우지영에게 한 방, 73회에서 임향희의 내리갈굼, 주희린에게 한 방, 3소대 일짱에게 한방. 사실 그 이후 위치가 받데기가 되어버린지라 권정민이 구타를 한 적은 꽤나 많다. 그때마다 강한 한방을 자랑한다. [54] 다만, 이것은 주희린이 쓰러지면서 침상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것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55] 헤비 메탈이나 DJ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실력보다는 외모빨로 인기몰이를 하는 아이돌들을 아니꼽게 본다는 설정을 반영한 듯. 이와 관련하여 131화에서는 김세이의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아이돌 그룹인 파워 애니멀의 사진을 보고는 '이딴 아이돌'이라고 무심코 깎아내리기도 했다. [56] 여기서 수아한테 노래 한 곡을 바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정수아가 권정민과 사이가 좀 가까워진 이후 수아 본인이 권정민에게 꽤 호감을 느꼈고, 자기에 대해 권정민이 사회 생활을 할 때도 기억해줬으면 한다는 욕구가 강하게 생긴 듯. [57] 문소중이 정수아를 존경하던 시절, 정수아를 전설의 이경이라고 치켜세우며 '명문대생에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라고 언급한다. 권정민과 정수아는 단구대 동문이다. [58] 이름 때문에 단국대가 모티브라는 추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름이 비슷한 것 빼고는 연관점이 없으며 작중 계양구를 모티브로 나온 중기구도 이름은 비슷하지 않다. 작중 묘사되는 단구대학교의 모습은 오히려 현실의 고려대학교와 똑같이 생겼다. # 여러 정황상 단구대는 고려대를 본 땄을 가능성이 높으며 단구라는 이름은 박중기 작가의 작품 '단구'에서 따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원리로 중기구도 박중기 작가의 이름을 따서 지었을 가능성도 있는 셈. 그러나 아직 작가가 공식적으로 어느 대학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므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59] 그냥 권정민의 평소 성격이나 태도 탓에 떠올린 게 당시 상상 속의 권정민의 과거 이미지인 듯. [60] 체격차는 싸움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지라, 키 작은 사람은 완력이나 다른 현피 스킬 등이 따라주지 않으면 키 큰 사람을 이기기 힘들다. 신장의 차이 때문에 타격점의 범위부터 제한을 먹기 때문. 특히 키 차이가 많이 나면 얼굴 쪽은 상대를 바닥으로 눕혀버리거나 점프해서 치는게 아닌 한, 때리기도 힘들어진다. [61] 권정민은 군대에서도 엘리트 계열이며, 강한 한 방에서 볼 수 있듯 당연히 무력도 따라주는 편이다. [62]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 권정민의 언니는 중저체급의 격투기 선수로 묘사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만약 얼굴이 공개되 등장한다면 실제 대한민국 여자 MMA 경량급의 강자 함서희가 모티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왔다. [63] 정수호에게 반한 류다희나, 정수호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고효원, 김세이, 주희린 등 여러 캐릭터들, TV에 나오는 남자 아이돌을 보고 좋아하는 김현리, 파워 애니멀을 보고 얼굴을 붉힌 신솔 등. [64] 현봄이, 주희린, 조미주, 김가을, 문혜임, 한소이, 윤여름, 설유라, 김미윤, 홍이란, 1소대 부관 등. [65] 공승화, 오로라, 이종혜, 박현정, 간미효, 조예령, 황수련, 공수진 [66] 정수아는 남사친인 김정우가 있고 김정우가 본인을 짝사랑하며, 라시현은 남동생이 있고 브라콘이며, 북방신기 현조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라시현 본인은 현조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67] 이 때문에 한참 문소중과의 갈등이 일어났던 에피소드가 연재되었을 당시 현봄이가 짬을 먹으면 의외로 권정민처럼 구타에 거부감이 없는 고참이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소수지만 생겨났다. [68] 다만 광고는 광고일 뿐이고, 내용이 억지스러운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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