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민/작중 행적

1. 개요

2. 1부

2.1. 소대 배치 ~ 집합

2.2. 방범 순찰 ~ 제대

2.3. 훈련 ~ 첫 후임

2.4. 면회 ~ 박현정

2.5. 현봄이 ~ 신병 장기자랑

2.6. 돌아온 탕자 ~ 838K 제대

2.7. 870K 소대 배치&본부대원

2.8. 구타 ~ 첫 정기외박

2.9. 중대 연합 훈련 ~ 옛날 수경

2.10. 871K 소대배치 ~ 전설의 이경

2.11. 크리스마스 ~ 일경 진급

3. 2부

3.1. 일경~AM 편

3.2. 중수 다희 편

3.3. 봄이 남자친구 편

3.4. 844K 전역 편

3.5. 검열 편

3.6. 일경 휴가 편

3.7. 중수 OOO ~ 846K 전역

4. 3부

4.1. 프롤로그 ~ 250화

• 프롤로그
  소수가 되기 이전의 회상으로 등장. 정수아와 같이 방범을 돌며, 상경 진급을 앞둔 정수아가 이경은 이 갈려서 이경, 일경은 일만 죽어라 해서 일경, 상경은 뭐냐고 묻자 처음에 기억이 안나다고 말하다가 '상경은 상처주고 상처 받는다고 해서 상경'이라고 답해준다. 정수아가 그럴싸하다고 하고, 자신은 공감이 안간다고 말하는데 자신보고 냉혈한이라 전혀 공감을 못하고 몸과 마음의 상처만 준다고 말하자 죽는다며 화를 낸다. 물론 개그컷이다(...)

• 239화
  신병이 왔는데도 시큰둥하게 기타를 친다. 전통에 따라 조용히 지내는 듯. 참고로 이 신병의 시각으로 보이는 1소대 장면은 1부 20화 끝자락에서 정수아의 시각에서 보이는 1소대 장면과 교차되는데 그 와중 권정민은 유일하게 두 씬에 다 나온 인물이다. 다만 20화에선 1층에서 방범을 준비하는 예비 받데기 정도의 모습이였다면[64] 239화에서는 2층에서 뒹굴대던 육근옥처럼 열외 수경의 위치다.[65] 참고로 박율, 송미남, 장지희가 전역한 걸로 보이는 가운데 소수가 된 걸 넘어 현재 1소대 왕고가 되었다.

• 240화
  신병을 챙기는 정수아가 꾸어 3인방이 찔부리는 것에 대응하여 긴장관계가 조성되자 기타를 거칠게 스트로크 하고 살벌한 눈으로 꾸어 팸을 노려보는 것으로 진정시킨다.[66] 그리고 수아가 근무 나가면서 신병 인사는 다녀와서 해도 되겠냐고 하자 상관 없다고 하더니만 신곡이 완성됐다며 듣고 가라고 하지만이번 곡은 모던 록이야 잠깐 뚱한 표정을 짓던 수아가 "시간없슴다. 근무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무시해버리자 말풍선으로 '...!' 하고 반응하는데 이때 입이 일그러진 모습이 나온다. 열받은듯. 확실히 1~2기 때였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개그 씬을 보여준다. 수아랑 굉장히 편하게 지내는듯 하다. 옆에서 웃는 소이는 덤.

• 242화
  허정인이 PC방 사건으로 군기 잡으려하자 상경이 갔는데 왜 일이경을 패냐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서는 허정인도 할말을 잃는다.

• 243화
  허정인이 우리 나간 뒤 군대 개판된다고 말하자 우리 나간 뒤를 왜 걱정하냐고 하고 그 과정에서 허정인이 욕설을 하면서 시비를 걸자 격노하여허정인과 싸우려 하지만 다른 소수들이 뜯어 말려서 참는다. 소대 집합을 걸고 중대에서 정한 거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 248화
  시위 가는 버스 안에서 우지영이 애들 재워도 되냐는 말에 어라고 짧게 대답한다.

• 249화
  밥 빨리 먹지 말라고 하고 시위 관련된 지시를 받는다.

• 250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는 정수아에게 왜 또 우냐고 말을 건다. 그리고 정수아가 1년 전 평택 시위 때 토지 수용을 거부하면서 절규하는 노파와 그 가족들을 보며 울었던 썰을 푼 건 덤.[67] 참고로 그 당시 일경이었던 권정민이 신병 정수아에게 "아까부터 누가 누굴 동정하냐? 네가 지금부터 가장 불쌍한 X인데."라는 충고를 했었는데, 지금 두 사람의 관계와 위치를 생각하면 이래저래 재밌는 상황. 이후 시위대중 무기 소지자가 있다는 무전을 듣고 간이 소화기를 챙겨주라고 지시한다.

4.2. 251화 ~ 270화

• 251화
  시위가 끝난 후 복귀하는 버스 안에서 무전을 듣던 수아에게 자기 옆자리에 앉아 자라고 말하고 수아가 거절하자 노려보며 재촉한다. 결국 수아가 자기 옆자리에 앉자마자 잠든 걸 보고 '앉자마자 바로 곯아 떨어질 거면서.'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전으로 재우라는 말을 하고 받데기들도 한명만 깨있는 식으로 번갈아 자라고 명한다.

• 260화
  기수가 꼬여 상경 혜택을 별로 못 받던 867~871기 상경들에게 상경 혜택중 하나인 사제 물품 사용을 허가 해준다. 이때의 연출은 마치 야인시대 같은 조폭 느와르로 그려졌다. 그리고 이때 입은 복장은 야인시대 청년기의 김두한과 매우 유사하다.[68]

• 261화
  남자친구랑 놀 생각에 신났는데 긴급 출동으로 복귀하게 돼서 불평을 쏟아내던 주희린이 정수아에게 욕을 먹는 걸 보고 살짝 놀란다. 이후 수아가 본인을 찾아와 희린이가 문제 있어 열외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허락해준다.

• 262화
  수아의 인원 보고를 받은 우지영이 인원 다 맞으니 출발해도 된다고 하자 1소대는 다 탑승했으니 출발한다고 무전을 한다.

• 264화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고 회식 자리에서 밥을 먹고 있는걸로 등장.

• 265화
  한유진에게 지목당한 우지영이 까칠하게 반응하자 웃자고 하는 거에 왜 그리 진지하게 반응하냐고 한마디하고는 "요즘도 수아 괴롭히는데 열 올리냐? 잘 생각해봐. 그런 공정함이 없는 부분 때문에 널 단독으로 챙짱으로 지목한 게 아니라 미주까지 같이 일임해놓은 거다." 라고 경고한다. 이후 세이에게 극딜 맞고 사거리 마크 띄우며 빠직한다. 가스 걸 때 아이돌 노래 듣지 말고 뮤직은행 시청 금지 걸지 말라고 하는데 물깨스, 잠깨스, 화장실 깨스 등 고문 수준의 깨스가 일상이던 육근옥, 라시현 시절을 생각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더불어 세이의 발언으로 내무반에서 기타나 치는 배짱이 이미지를 획득했다.[69]

• 268화
  수아와 우지영의 충돌로 상경 가스, 더 정확하게는 867~871 받데기 가스가 걸린 상황이 맘에 안들었는지[70] 내내 조용히 있다가 나주리가 한소이랑 가스건으로 대치하자 "잘났다 잘났어 지 라인 편들고, 날아 온 애 말만 믿고 1년 가까이 생활한 애들 미씽이나 시키고."라고 한마디 하고 이에 나주리가 반박하자 살벌하게 노려보며 "그래서 알겠다고 해준 거 아냐!"라고 한마디 한다. 1부에서 민지선-설유라가 보여줬듯이 아무리 열외수경끼리 말을 놔도 근본적인 기수 차이는 존재함을 보여준 장면.
  
  그리고 이어서 우지영을 부르고는 "애들 미씽 시키고 근신 시키니까 속이 좀 나아져?"라고 한마디하고 은근슬쩍 우지영 편드는 나주리에게 니가 우지영 변호사냐며 한소리 하고는 "다른 챙이들도 딴 생각중인 거 같으니까 알아서 잘들 해보고. 나도 이제 FM대로 한다. 빵구 내기만 해봐." 라고 경고한다. 그 말대로 근신 처분중인 받데기 대신 챙들이 받데기 일도 하기 시작했는데 챙들은 가슴을 열어라에서 당했던 것[71]을 돌려줄 마음으로 수아의 전입 당시 받데기 라인[72] 못지 않게 갈궈댔지만 원래 일머리가 떨어지는데다 풀린 기수들이라 받데기 기간이 너무 짧아 근무일지 작성, 불침번 편성, 훈련 대열 편성 등 받데기들의 기본업무인 서류작업에서 빵꾸 폭격을 내기 시작했다. 단순히 열외 수경들 편의 봐주는 걸 넘어서서[73] 훈련 대열 편성 같은 중요한 업무까지 실수가 이어지자[74] 이를 구실삼아 겨우 3일만에 받데기 근신을 풀어버린다. 열외 수경의 편의를 봐주는 것을 넘어 절대로 실수가 있어서는 안될 업무쪽 실수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우지영의 편인 나주리도 정민의 결정에 반박할 수 없었다. 챙들은 괜히 받데기들에게 트집성 갈굼을 했지만 그게 다였다. 덕분에 이보현을 제외한 챙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힘을 잃었다.

• 270화
  한소이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4.3. 271화 ~ 280화

• 271화
  한유진이 후임들에게 선임들에 대한 간단 설명을 할때 현재 이경들 기준으로 본 수경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이때 권정민에 대해 언급하길 상경 때는 그렇게 무서웠던 권정민이 현재는 1소대 공식 배짱이가 되어 기타나 띵가띵가 치는 고참이 되었다고... 물론 수아의 독백에 따르면 이는 세이가 만든 이미지라고 한다.[75] 그리고 후임을 패려는 나주리를 째려보는 데포르메 한 컷으로 등장.

• 273화
  박소림의 상상에서 훈련때 아주 지능적으로 3소대를 괴롭히는 선임으로 나오는데 1소대 일선 전원을 기수에 상관없이 방패조 실력 순으로 배치해서 전혀 뚫리지 않게 만들었고 3소대 수인인 이미희와의 대화에서도 최아랑 빼라고 하는 말을 무시해버린다. 권정민이 선봉 1소대 위상 무너뜨리면서 3소대 편의를 봐줘야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 이로 인해서 박소림의 상상 속에서 비열한 베짱이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3소대를 비웃었다.[76]

• 276화
  라시현과 인맥을 쌓은 걸 전역 소감으로 자랑하는 박율에게 "자본주의에 굴복한 개는 물러가라", "타락한 자본주의의 개는 반성하라"며 디스하고 분노해 핵폭탄 깨스라 소리치는 박율의 말에 "소수는 바로 나."라고 반박한다. 한소이: 오, 옳소! 847K가 전역하는 다음날, 중수인 동기 허정인의 명령을 씹고 후임들인 나주리, 성아라와 같이 박율을 모포말이해서 팬다. 중대 내에서 권정민이 가장 싫어하는 고참[77]이었기에 살벌하게 두들겨 팬다.

4.4. 281화 ~ 290화

• 281화
  281화에서는 한소이를 1소대 수인으로 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때문에 나주리가 반발하며 따지자 권정민은 "넌 그냥 애들만 갈궜을 뿐이잖아."라고 차갑게 내친다.[78] 권정민이 한소이를 내정한건 지금의 평화로운 내무반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어 당장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멀리 보고 판단한 결과 나주리보다 한소이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때문에 전부터 한소이가 기가 죽어 있었을 때마다 항상 옆에 두고 다녔으며 옆에서 소수일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었다.[79] 또한 이를 걱정하는 1소대장에게는 자신이 전역 전까지 한소이를 도와주겠다며 오랫동안 설득했다고 한다.[80] 걱정과 달리 한소이가 생각보다 잘한다고 생각해 기대하는 부류도 있지만[81] 반대로 불만을 품은 쪽에선 권정민이 권력 놓기 싫어서 한소이 얼굴마담으로 세워놓고 상왕노릇 한다고 생각한다.[82] 또한 한소이에게 정수아를 챙짱으로 올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 282화
  정수아가 나레이션으로 2소대 챙짱 조연이 퍼트린 이상한 거수경례를 언급하며 나중에는 2소대원들이 대담하게도 수경에게도 이상한 경례를 하기 시작했고[83] 결국 이때문에 사건이 터졌다고 말할 때 등장한다. 이때 식사하러 소대원들과 줄을 서는데 2소대 일경 이하은이 자신과 한소이를 보며 그 경례를 시전하자 어이없었는지 한숨을 내쉰다.[84]
• 283화
  이전화에서 이어져 정수아가 이하은에게 그따위로 인사하냐고 지적하자 정수아를 곁눈질하며 쳐다본다. 이후 정수아가 확실하게 이하은을 갈구며 결국 시정하겠다는 대답을 받아내자 "오올~!"이라며 칭찬하듯, 또는 놀리듯이 감탄한다. 이에 괜히 민망해하며 "왜 그러심까"하는 정수아는 덤.[85] 하지만 갑자기 2소대 수인 박효지가 나서서 소리지르며 난리치자[86] 참지 못하고 나서려 하는 순간,[87] 갑자기 한소이가 "됐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화난 표정으로 대신 앞에 나서자 정수아, 고효원과 같이 놀란 표정으로 한소이를 바라본다. 이후 한소이가 박효지에게 크게 한마디하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88] 이때문에 소수간의 신경전이 거세지자 결국 앞으로 나서며 2소대원들에게 앞으로 내 아래 새X들은 인사 똑바로 하라며 제대로 안해서 쳐맞지 말라고 확실하게 경고를 해놓고 2소대원들의 대답을 받아낸다.[89] 그 후 한숨을 내쉬며 더이상 말하지 않고 끝낸다. 이후 정수아가 나레이션으로 1소대 별명이 선봉에서 평화 1소대로 바뀌었다는 것을 설명할 때 록 스피릿을 보여주며 피쓰를 시전하는 모습으로 한 컷 더 나온다.
• 286화
  정수아와 한소이가 이야기할 때 옆에 잠깐 등장.
• 287화
  정수아가 전화에서 한숨을 쉰 이유에 대해 한소이가 묻는데, 오진솔이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아닐 리가 벌써 휘청거리도록 싸대기 맞고 왔는데 애들이 말 안듣는 것도 아니라는 정수아를 보며 한소이에게 또 별 것도 아닌 걸로 저런다며 정수아랑 놀지 말라고 한다. 당연히 수아는 빠직한다. 이후 한소이에게 후임 때린 적 없냐는 정수아에게 "내가 소이 그런 험한 꼴 안보게 하려고 업어키운거 모르냐."라고 말하고, "그럼 권정민 수경님은 후임 처음 때렸을 때 어떤 느낌이셨냐"고 묻자 '정수아가 누군가를 때렸다'고 추측하고는 주희린을 부른다. 이때 '저같은 엘리트는 사랑만 받지 매는 안받습니다'라는 주희린의 말에 기가 차서 이를 간다.[90] 이후 일이경들에게 '누구 수아한테 맞은 애 없냐'고 묻다가 조예령이 끼어들어 정수아를 극딜하는데, 이걸 가만히 듣다가 그건 니가 쳐맞을 짓 골라서 해서 맞은건데 왜 넌 니가 피해자인것처럼 떠드냐고 반격한다. 그리고 수아가 계속 묻자 "그런 사실 없는데~ 내가 후임을 왜 때려?" 라고 능청 떤다. 그림체도 코믹 그림체다.[91] 당연히 수아한테 통할리 없었고 수아가 계속 캐묻자 때린놈은 발 뻗고 못 잔다는 말 모르냐고 하면서 찌를까 걱정 했지만 그냥 될대로 되라식으로 걱정을 놨고 죄책감이 안드냐는 물음에 딱히 없다고 답한다. 자신은 연대책임으로 내가 맞았으면 나도 때린다고 정해 놨다고 말해주며 니가 구타한게 괴로워서 잊고 싶은건지 군생활중에 하지 말기로 한걸 해서 앞으로 어째야 할지 고민인건지를 확실히 정하라고 하면서 난 정답이 뭔지 모르고 너도 짬 먹을만큼 먹었으니 답은 니가 알아서 내리라고 말해준다.
• 288화
  시위방어 훈련 때 1소대 막내들에게 뚫려서 중대장에게 얼차려를 받았던 2소대가 이에 보복할 것을 예상하고 방패조 라인업을 보강하고자 유경미와 분대를 바꾸는걸로 잠깐 등장했다. 이로 인해 1소대 방패조의 라인업은 272화 끝자락에 박소림이 폭탄넘기기를 좌절하게 만들었던 라인업에서[92] 이보현만 권정민으로 보강이 되었다. 객관적으로도 3소대보다 약했던 2소대는 챙짱이 방패조의 머리채를 잡는 비겁한 술수까지 썼음에도 방패조에 흠집도 내지 못하고 폭탄 넘기기에 실패한다.

4.5. 291화~300화

• 291화
  851K의 전역식 날 3소대가 불참하자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한소이에게 ' 뻔하지.'라고 하고, 같은 851이자 의가사 제대로 떠나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자신이 제일 믿고 따랐던 박현정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과 부디 어딘가에 있을 그녀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1소대에게 목소리 쉴 만큼 사가를 하라고 한 뒤에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피다가[93] 그녀의 진의를 알고 정수아가 뒤따라오자 현정이는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있을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수아에게 현정이만큼은 더 안 아팠으면 한다며 보고싶다고 한다. 해당 화의 표지에는 꽃집에서 꽃을 들며 미소를 띄우고 하늘을 바라보는 박현정이 나와 분위기가 더 아련해진다.
• 292화
  군생활이 단축되는 와중 4개월 단축이지만 순차적용이라 정수아의 군생활이 10일이 줄었다는 말을 듣자 "하하핫! 10일 좋겠다! 난 혜택도 못 보고 집에 가는데 억울하고 아쉽다!" 라고 호탕하게 웃으면서 정수아의 속을 박박 긁어 약 올린다.(...) 누가 봐도 아쉬운 게 아닌데 저러는 것. 작중 최초로 권정민이 얄미웠다. 그리고 12월이 되어 한소이와 함께 수아보고 한달만 더 고생하자며 옆에서 말을 전하고, 열 외임에도 근무에 빠지지 않고, 봉조에 투입하겠다는 정수아에게 방패조에 투입되겠다고 자처한다.
• 294화
  수아와 대화하면서 지난번의 구타 문제로 한 상담이 문소중 때문이었음을 알고 문소중을 때려놓고 받데기들에게 구타 자제를 요청하는 자신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자 넌 그게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예령이던 소중이던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폭력을 사용한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고 "니 기준에서는 잘 못 된 거지만 못 때릴거면 꺼지라는 걸 군대에서 어떻게 두고 봐. 안 때렸음 넌 진짜 문소중한테 호구 확정이었을 걸." 라고 하면서 정확하게 현실을 짚어준다.[94][95] 그러면서 어려운 길만 골라 가면서 군대 안에서 달성하기 힘든 구타 금지를 목표로 삼으니 더 힘든거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근데 좀 더 쉬운 길은 정답이 아니냐? 애당초 군대에서는 때리는게 오답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더 많아. 넌 전역 하고나서 기특하고 대단한거지, 안에서는 답답한 년 일수도 있다고. 어려운 길이 꼭 정답이라곤 생각하지 마." 라고 마지막 충고를 한뒤 수아와 같이 내무반으로 돌아와서 우지영의 인사에 답하고 조예령이 강화 시킨 막내 깨스를 본다.

• 295화
  수아와 예령의 대치를 뒤로 하고 자기 자리로 간다. 이후 나주리가 수아를 갈구며 수인이 잘해줘서 그런다고 하자 주리를 노려본다.

• 296화
  조예령의 폭주를 재지하는 소이에게 태클을 거는 주리가 수아에게 너도 위쪽 말 듣고 그러는거니 니가 백프로 잘못한 건 아니라며 소대 기조를 평화로 바꾼 본인과 본인이 1소수 후임자로 세운 소이까지 싸잡아 디스하자 분노해서 말 하나하나가 역겹다며 닥치라고 경고, 주리가 빈정대자 배게를 집어던져 버린다.
  
  이번 회차를 통해 나주리가 소수를 빼앗긴 것에 대해 권정민과 한소이에게 강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더불어 권정민과 한소이가 유지중인 평화 기조에도 큰 불만과 반발심이 있음이 드러났다.
• 297화
  주간 방범에 복귀하는 길에 정수아가 곧 말년휴가라고 하자 일주일이나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수아가 내년 7월에 갈 사람 앞에서 너무하신다며 그럴땐 일주일밖에라고 하시는 거라고 하자 수경한테 가르치지 말라고 한다.[96] 그리고 이동희가 복귀하지 않아서 결국 홍세나와 함께 이동희를 찾는 사복 근무를 나가게 된다.

4.6. 301화~311화

• 302화
  이동희는 정수아에게 잡혀 돌아오고, 기수 다운 문제로 나주리와 갈등하던 한소이가 결국 나주리에게 소수 넘기기로 정하고 권정민에게 이야기한다.
  이후 김세이가 파워애니멀을 보면서 꺅꺅대자 "어디서 아이돌 음악소리가 들리는가."라는 말로 등장하는데 그녀의 표정이 나쁜걸 감지한다.
• 303화
  결국 세이의 표정 문제를 지적하고, 1소대 전통 유행어인 제가 뭘 말입니까를 시전하는 세이에게[97] 빡치는 듯 하다가 허심탄회하게 할 말 있으면 하라고 한다. 이에 세이도 문화적 유흥을 막는다는 것은 참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까 하니 파워애니멀 보는 거라고 허락해 달라고 솔직하게 말하나, 이는 함정[98] 이었고 그대로 원산폭격을 당한다. 정민은 이상한 별명(베짱이) 붙여준 것도 용서가 안되는데 미래 뮤지션을 문화 탄압자로 만드냐고 까고 "이게 미쳐가지고 왕고한테 상경 나부랭이가..." 하다 본인 일꺾시절 김현리에게 원산폭격 당한 건을 기억해내고 웃는다.[99][100]
• 306화
  점호때 정수아의 옆, 신소미의 뒤에 앉아서 신병 나국희의 랩에 잘한다고 칭찬한다.
• 307화
  국희가 고참들에게 물을 뿌리는 걸 맞고 '난 곧 집에 갈거니깐' 한다. 이후 문소중이 나국희에게 싸대기를 날리기 직전에 성아라와 함께 등장. 아직도 신병들 때리냐고 한소리 한다.[101][102]그리고 나국희를 데리고 나가다가 수아와 마주치자 담배 피우러 간다고 한다. 권정민은 "마치 오늘만 살 것처럼 힙합을 가장해 깽판을 치지 않았냐, 나도 음악하는 사람이고 곧 집에 갈 사람이라 다충 도와주려는 것이니 뭔 생각인지 편히 말하라"고 한다. 이에 그냥 생각없이 그랬다고 둘러대는 국희에게 정민은 딱 봐도 깽판 치고 직원한테 말해서 딴데 튈 생각 아니었냐고 팩폭을 꽂고는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군생활 대차게 꼬였으니 어쩌고 싶냐고 묻는다. 결국 일저지르고 튈 생각이었다고 자백하는 신병에게 권정민은 "네가 원하는 대로 딴 곳으로 가버리면 배신자로 찍혀서 2년 내내 고통받을 것이다"[103]라고 하고, "아까처럼 지랄하지 말고 고참들이 하라는 대로 말 들으면 아까 전 일은 웃어넘기는 추억이 되는 것이고, 다행히 네가 올 곳은 제법 괜찮은 애들이 있고, 장담하는데 이 정도만한 애들을 고참으로 만나는 건 쉽지 않다. 너만 집중한다면 다 받아줄 것이다. 이 뭣같은 곳을 좋게 만들려고 많이 시도했고, 실제로 좋게 만드는 과정을 많이 봤다, 그중 한 녀석은 여길 좋게 만들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여기는 더 좋아질 것이니 남아라" 고 조언한다.
• 308화
  국희와 이야기하고 돌아와서 피부관리하는 수아를 보고 갈군다. 그러다 수아가 김세이를 언급하자 83기들을 불러 수아를 진압(...) 하라고 하고, 군생활 더 오랫동안 같이 해야할 수아의 눈치를 보는 이들에게 중대 전원 내 밑으로 현관 집합시키냐고 압박하고 결국 이들이 수아를 진압하자 "왕고를 똥취급 했으면 죽어야지" 멘트를 날린다.그리고 어디 갔다 왔냐는 소이의 말에 289의 평화를 지키고 왔다고 한다.
  이후 허정인이 갑자기 현봄이에게 잘해주는걸 보고 인지부조화 온 수아가 자신에게 왜 그러냐고 묻자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고, 수아가 이인간도 갈때가 다 되었다며 웃자 "그렇게 웃지마 재수없어"라고 한다. 그리고 일상경때 진중한 모습으로 돌아오라는 수아의 말에 빠직하며 지금이 어떻냐고 하고, 그저 베짱이라는 수아의 말에 머리 박으라며 티격댄다.
• 309화
  나주리가 새 소수가 되어 퇴임사를 내고 올라오는 한소이에게 수고했다고 하며 한컷만에 퇴장. 이후 말년휴가를 다녀온다.
• 310화
  돌아오는 길에 허정인과 만나 치킨과 피자를 사온다. 그리고 현봄이에게 엉겨붙는 허정인을 보다 수아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무슨 말을 하려다 만다.
  이후 회식에서 수아가 따라주는 콜라를 받고, 회식이 끝난 후 옥상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다 수아가 올라오자 첫만남때 모습이 생각났는지 수아의 얼굴에 연기를 분다. 그리고 이제 말 놓으라고 하지만 그러려고 했다며 바로 말 놓는 수아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회식때 모습을 떠올리며 애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안한 점은 후회할거라고 한다. 수아가 83기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수인일때 무심하면서도 잘 챙겨주니 심쿵했다고 하자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부정한다.
  입대 초에는 자신이 뭐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 타이밍에 끌려온데다가 내무반 분위기는 "뭐 하나만 걸려봐라"식이고 하나뿐인 동기도 이래저래 안맞아고, 들어오는 후임들도 다 바보멍청이 같아서 짜증이 났다고 한다. 그러다 수아를 만난 후 허전하고 지친 마음을 채워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아는 이 말에 감동을 받고 포옹하려 하고 정민은 당황하면서도 받아준다. 둘이 진하게 포옹을 하는 컷이 나오는데 이 회차의 가장 첫번째 베댓은 정민수아 사귀나요?이다.. 다음날 드디어 전역사를 발표한다.
  
  지금 든 생각인데 군생활은 잘 만들어진 음악 앨범같아. 빠른 템포의 노래, 느린 박자의 노래. 어느 때는 격정적인 가사. 때론 감동적인 가사.그 가벼운 씨디 한장에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처럼 나의 군생활도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104] 정말 좋았던 건 그 군대라는 음악 앨범은 너희들과 같이 연주히고 녹음했다는거. 한곡 한곡 만들땐 힘들고 짜증났었지만… 지금 쭉 다시 들어보니 최고의 명반이네….
• 311화
  전역사가 끝나고 성아라 등이 노래를 부르라고 하고, 김세이가 내 노래는 아무나 들려주는게 아니라는둥 하며 뺄 것이라고 썩은 표정을 짓자 저년 딱봐도 무슨 생각인지 알겠다며 기타를 가져오라고 한다. 이후 다음날 김세이가 자신에게 모포말이를 하려들자 모포를 피한뒤 진압봉을 잡고, 싸게싸게 해줄테니 얌전히 맞고가라는 말에 "세이, 네가 나랑 다이다이 치기엔… 급[105]이 안맞아!" 라는 말과 함께 진압봉을 휘둘러 빼앗아 세이를 내동댕이 치고는 역으로 때린다. 이후 소이와 수아에게 연락하라는 사인을 보내고 경찰서 문을 나와 쑥스러운 표정으로 언니라 부르며 같이 밥 한끼 먹자는 정인의 제안을 수락하며 퇴장. 사실 전역자가 자기한테 당한 후임을 역으로 때리는 것은 군대에서 생각할 수 없는 발상인지라 상당히 비판받을 부분이고 세이의 흑화의 원인이 된 일[106]이기도 한데 이걸 개그컷으로만 넘겨버렸다.

5. 전역 이후

• 320화: 전역 후 자취를 하고 있으며 한소이가 말출 나가서 정민의 자취방에 찾아가는데, 담배 냄새에 종이 악보들이 너저분하게 있는 심히 더러운 장면이어서 소이가 청소까지 해주고 왔다 한다. 그리고 시점은 한소이의 이경 시점으로 바뀐다. 권정민도 역시 이경이었던 시절 남자 문제로 혼자 우울해하는 한소이를 발견한다.
• 321화: 혼자 우울해하는 한소이를 찾아서 위로해주고, 실컷 울게해준다. 그리고 내무반으로 왔으나, 집합에 늦어 소대 전체가 벌을 받게 된다. 묵묵히 벌을 받다가 라시현이 인정사정없이 한소이를 손찌검하자, 자신이 대신 맞겠다고 나선다.
• 322화: 박율에게 맞아가면서 기대마 미씽을 묵묵히 한다. 라시현이 중간에 끝내려고하자, 앞으로도 후임 때문에 나댈 것 같다며 더 받겠다고 반항을 해 더 세게 굴려지고, 결국 한소이가 들어와서 이제부터라도 똑바로하겠다며, 나서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고는 탈진해서 쓰러진다. 민지선이 나타나고 그 후 류다희가 권정민을 업고 내무반으로 데려간다.
• 323화: 내무반에서 한소이 옆에 누워 있다. 소이의 이경 시점이 끝난 이후 그 사건에 대해 노을을 배경으로 소이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325화: 한소이 - 나주리 회상에서 둘이 이경시절 근무 중에 나주리가 맥주를 마시다 걸리자 라시현이 나주리를 심문 할 때 한소이한테 권정민을 붙잡고 이것저젓 하겠다고 하자 벌벌 떨면서 불어다고 했을 때 언급된다. 이말을 들은 류다희가 상상속으로 라시현한테 붙잡힌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와중에 오로라가 한소이를 눈독 들여왔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남에 대한 공격성이 1도 없는데다 여린 성격의 한소이가 만약 오로라와 같은 소대였다면 큰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 326화에서 이일로 소대에서 깨쓰걸리고 고개를 절래절래 했다고 한다.
• 347화에서 우지영이 들어 올 때 기수폈다고 '너 똑바로 해라. 남에게 피해 주지말고'라고 갈궜다고 했다.
• 358화에서 성아라가 고참들 과거를 하나씩 이야기하는데, 과거 민지선의 부사수로 방범을 나가서는 슈퍼에서 TV로 배구중계를 봤다고 한다. 다만 정민의 대사는 관등성명을 제외하면 한 선수를 지칭하며 "저 선수가 잘하는 것 같은데 붙어보신적 있습니까?" 정도. 이후 김백희에게 걸린다. 이후 본인 스토리에서 어느날 점호 전에 한숨 돌리는데 권정민이 TV보면서 눈물을 막 흘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회차가 끝난다.
• 412화: 라시현의 289 위문이 알려진 후 찾아와 정수아가 중수라니 못볼거 봤다고 장난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