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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1:48:07

강제 결혼

👩‍❤️‍👨 사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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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매체
2.1. 관련 작품
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強制結婚. 말 그대로 강제로 결혼시키는 행위다. 물론 현재의 대한민국에선 이런 행위는 당연히 범죄다. 부모가 자식한테 이러면 강요죄에 포함되어 처벌받는데, 그 처벌 방식은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형이다. 왜냐하면 결혼 목적 유인 약취죄, 강요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패한 후진국들에선 이 행위가 불법이 아니다. 후진국들 대부분은 경찰들마저 부패해서 범인들과 협력해서 범행을 일삼기도 한다. 지금이야 범죄이지만 사실 과거에는 어린아이와 강제 결혼을 하는 행위는 어느 국가나 흔했으며, 대한민국도 역사적으로 고대부터 20세기까지는 강제 결혼이 흔했다.

정략결혼의 경우 이런 사례가 매우 많다. 가문, 단체, 국가 등의 이익을 위해서 당사자들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행하는 결혼이기 때문이다. 아예 강제로 납치하거나 인신매매나 다름없는 납치혼, 당사자의 의견이 합치되지 않은 매매혼은 더할 나위도 없다.

과거엔 한국에서도 꽤나 많았는데, 1990년대까지만 해도 판사나 피해자의 부모가 피해자를 강간범과 강제 결혼시키는 일이 많았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납치혼이 꽤 많았는데 원로 배우들 중에도 이렇게 결혼한 사례들이 있었을 정도다.

장영희 작가가 쓴 문학 에세이인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 〈대장님!〉에서는 이로 인한 비참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장영희의 수업을 받았던 ‘관호’라는 대학생이 부모에 의해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강제 결혼의 일종인 정략결혼을 강요받자 급기야 유아퇴행을 해 버렸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기본적인 자기관리는 못했지만 제임스 조이스의 《 율리시스》나 윌리엄 포크너의 《 음향과 분노》 등의 문학에 대한 내용은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영희는 이런 관호에 대해 《음향과 분노》에 나온 벤지라는 캐릭터로 비유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만약 부모의 강요만 없었다면 인재가 될 수도 있었던 셈이다. 즉 부모는 아들이 발달장애를 얻게 만드는 사상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아예 마음을 버려버린, 순수한 사랑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 세상이 무서워 꼭꼭 숨어버린 관호. 그러나 나는 '대장님' 행세를 하고 소설 속의 사랑만 이야기하며 관호는 잊고 살고 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대장님!〉 중

2. 매체

러브 코미디 로맨스 및 , 성인 소설, 성인 웹소설, 에로 동인지, 상업지 에로물에서는 극과 극을 달리는 소재가 된다. 밝고 가벼운 작품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강제 결혼 한 남녀가 처음에는 싫어 싫어 하다가 점점 정들고 사랑에 빠져서 좋아 좋아 하여 진정한 부부가 되어 애 낳고 행복하게 잘 살게 되는 계약물이 된다. 반면에 어둡고 무거운 작품에서는 시리어스로 비극적인 피폐물 막장 드라마로 빠지기 십상.

2.1. 관련 작품

* 정년이- 홍주란

3. 여담

4. 관련 문서


[1] 저팔계는 본래 오일쇼크 마을을 사실상 부려먹으면서 독재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마을 촌장의 딸인 홍수강에게 홀딱 반해서 구애를 해대지만 당연히 홍수강은 저팔계가 자기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저지른 짓 때문에 그를 무척이나 싫어하고 있다. 그러다 저팔계에 의해 강제로 결혼 당할 뻔하다 촌장을 통해 저팔계에 대한 것을 전해들은 미스터 손(손오공)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며 저팔계는 미스터 손에게 호되게 참교육 당하게 된다. 이후 반성한 저팔계는 마을을 떠나 미스터 손 일행에 합류한다. [2] 학교에 육상부를 창설한 홍두깨가 부원들의 유니폼을 사 들고 자신의 자취방에 들렀는데 시골에서 올라온 큰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큰아버지는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해야 한다며 고은애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홍두깨는 고은애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을 자식처럼 돌봐주었던 큰아버지에게 싫다고 딱 잘라 말하지 못하고 학교에 볼일이 남았다며 자리를 떴다. 큰아버지는 홍두깨의 생각을 들어 볼 것도 없이 며칠 후 고은애를 일방적으로 홍두깨의 자취방으로 보내 결혼 날짜를 받아오라고 했다. 그 후 홍두깨가 자신의 제자인 창수의 누나 명화와 썸 타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고은애는 충격을 받아 홍두깨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시골로 돌아갔지만, 홍두깨와 명화는 성격 차이로 인해 맺어지지 못했고, 그 사이 고은애가 다이어트를 하고 홍두깨에게로 돌아왔다. 홍두깨도 자신을 그렇게나 좋아하는 고은애를 차마 뿌리치지 못해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3] 이 쪽은 실패한 케이스다. 올라프 백작이 바이올렛과 강제로 결혼하려 한 것은 순전히 보들레어 삼남매에게 상속된 막대한 재산을 노렸기 때문었고, 강제 결혼이 실패한 전후로는 그녀와의 결혼 시도는커녕 삼남매 전원을 죽이려고만 했다. 결혼 자체는 누나를 구하려는 남동생 클라우스의 방해로 실패했다. [4] 주인공 아리아의 친할머니로, 본래는 크로아 공국의 귀족 청년인 피아스트 후작(아리아의 친할아버지)과 연인 사이였으나 프란츠 제국의 황족인 데이비드가 바이올렛에게 반해 그녀를 강제로 아내로 삼았다고 한다. 이후 바이올렛은 피아스트 후작과 몰래 외도를 하여 아들 클로이(아리아의 친아버지)를 얻었으며 결국 이 일이 들통나 바이올렛은 클로이와 함께 크로아 공국으로 쫓겨나 그대로 피아스트 후작과 재혼하였다고 한다. [5] 본래 빅토리아의 약혼자 빅터가 지상에서 잠시 실종된 사이 에버글롯 부부의 강행으로 졸지에 바키스와 강제로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바키스는 애초부터 에버글롯 가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빅토리아와의 결혼을 노린 것이었으며 결혼 후 빅토리아를 죽이고 재산을 훔쳐 달아나려는 악질 사기꾼이었다. 하지만 사실 에버글롯 가는 거의 파산 직전인 상황이라 바키스를 갑부로 생각해 이 결혼을 받아들인 것이라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바키스는 본성을 드러내고 빅토리아를 죽이려 하다가 마침 지상으로 돌아온 빅터와 과거 바키스에 의한 또다른 피해자인 유령신부 에밀리에 의해 제지당하고 많은 이들 앞에서 그의 악행도 드러나게 되었다. 이후 바키스가 에밀리를 조롱하다가 독약을 단순히 와인으로 착각해 마셔 죽으면서 망자들에게 끌려가는 인과응보의 최후를 맞이하고 빅토리아는 원래대로 빅터와 이어지게 되었다. [6] 아이리가 자신의 소아성애자 성향을 숨기기 위해 세이쥬로와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