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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0:21:23

릭 디아스

감마 건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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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디아스
リック・ディアス │ Rick 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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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e7386><colcolor=#fff> 형식번호 RMS-099
분류 공격용 양산형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에우고
설계
소속 에우고
배치 U.C. 0086
조종 전천주 모니터 및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1명
파일럿 크와트로 바지나
아폴리 베이
로베르토
그 외 다수
크기 두정고: 18.7m
전고: 21.6m
중량 본체중량: 32.2t
전비중량: 54.7t
장갑재질 건다리움 감마 합금
동력원 미노프스키 이오네스코형 열핵 반응로
제네레이터 출력 1,833kW
스러스터 추력 74,800kg
(37,400kgx2)
아포지 모터 7기
센서 유효반경 11,500m
특수장비 및 시스템 탈착식 외장 연료 탱크 "랜덤 바인더" 2개
끈끈이 발사기[1]
조명탄 발사기
무장 2연장 55mm 발칸 팔랑크스
빔 사벨
BP-L-86 빔 피스톨
AE/ZIM.C-BAZ-531 300mm 클레이 바주카
빔 라이플
6연장 미사일 포드
핸드 그레네이드
디자이너 나가노 마모루 }}}}}}}}}

1. 개요2. 개발 과정3. 특징4. 무장5. 작중 활약
5.1. Z 건담 이후 및 다른 작품
6. 베리에이션7. 모형화8. 게임에서의 릭 디아스
8.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8.2. 건담 버서스8.3.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1. 개요

기동전사 Z 건담에 등장한 모빌슈트.

에우고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공동 개발하였으며 중장갑 고기동의 돌격형 모빌슈트로, 우주공간에서 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졌으나 지상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범용기다.

2. 개발 과정

릭 디아스는 에우고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최신예 양산형 모빌슈트이며, 모빌슈트 세대 교체의 교두보에 해당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릭 디아스는 엄연히 지구연방제 모빌슈트지만[2] 그 개발에 옛 지온공국에서 모빌슈트를 개발했던 기술자들이 여럿 참여했다고 한다. 지온공국 패망 직전, 지온의 모빌슈트 기술은 절정에 달해 있었으며 이후 모든 모빌슈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걸작 기체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겔구그 통합 정비 계획 계열 MS들처럼 실전에 투입된 기체들 외에도, 페즌 등 연구시설에서 설계 단계나 프로토타입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도와스, 가르발디 알파, 페즌 드와지 등의 기체들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릭돔의 최종 개량형인 MS-09S 도와스가 릭 디아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구동 방식이 서로 전혀 다르므로[3] 어디까지나 영향을 준 것 뿐, 엄연히 별개의 모빌슈트다.

이처럼 1세대 모빌슈트로서는 더 이상 좋게 만들기 힘들 정도로 갈고 닦은 설계에다, 루나 티타늄을 액시즈에서 개량한 장갑재인 신소재 건다리움 감마 합금, 파일럿의 상황인식도를 극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콕핏인 리니어 시트+전천주위 모니터 시스템이 추가된 릭 디아스는 1세대 모빌슈트들의 정점에 선 기체라고 말할 수 있다. 혹자는 소위 2세대 모빌슈트를 정의하는 기준인 신소재 장갑, 신개념 콕핏, 무버블 프레임 셋 중 두 가지를 갖춘 기체라는 의미로 릭 디아스를 1.5세대 모빌슈트라 기술하기도 했다.

그 완성도는 극히 뛰어나서 건담 Mk-II의 개발자인 프랭클린 비단이 릭 디아스의 가속 능력과 반응성, 콕핏 시스템 등을 극찬할 정도였으며, 기민하면서도 부드러운 조종성을 가진 기체로 묘사된다.

원래 양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체이며 실제로 선행양산기 몇 대가 에우고, 즉 아가마에 실전배치되기도 했으나, 기구하게도 릭 디아스가 에우고의 주력 양산기가 되는 일은 없었다.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기 전에 티탄즈가 개발한 기체인 RX-178이 굴러들어오면서 무버블 프레임이란 신기술이 입수되었고, 가볍고도 가공성이 뛰어난 장갑재인 건다리움 감마와 기체 가동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무버블 프레임이 일으키는 시너지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릭 디아스의 양산 계획이 전격 취소되고 만 것이다. 게다가 릭 디아스는 양산기라고는 해도 최고급 사양의 최신예기였기 때문에, 생산 단가도 너무 높은 터였다. 따라서 에우고는 나중에 개발되는 네모를 주력 양산기로 삼고, 이미 선행 양산된 몇 기의 릭 디아스는 지휘관이나 베테랑들에게 지급하는 한편,[4] 릭 디아스의 기술에다 무버블 프레임을 합친 신세대 모빌슈트의 개발계획에 시동을 건다. 참고로 릭 디아스를 베이스로 하여 무버블 프레임 기술을 첫 도입한 기체가 바로 백식이며[5], 애나하임 기체 개발 코드도 코드 감마(릭 디아스)와 코드 델타(백식)로 연이어져 있다.

릭 디아스는 이처럼 건담 마크 투와 함께 모빌슈트 세대 교체의 기폭제가 된 기체로서, 그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신세대 기체들이 속속 등장하는 그리프스 전역에서는 그리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물론 한동안 에우고의 에이스들이 릭 디아스를 조종하였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전과를 올리기는 했지만, 이들 에이스 파일럿들이 백식과 Z 건담같은 신세대 기체로 옮겨탄 후에는 그저 듬직한 조연급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고, 티탄즈 패퇴와 액시즈의 지구권 장악 후에는 일선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퇴역기체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단, 일부 자료에선 생존기들이 신형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콜로니 경비대나 지온공화국등의 2선급 부대에 베테랑이나 지휘관기용으로 공여[6]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설정이 추가된 이유는 이후 등장하는 작품들 중 우주해적이나 도적단, 용병단, 지온 잔당등에서 1년전쟁계 구 지온기 외의 기체들을 사용하는 묘사가 늘자 다양한 기체들이 횡령이나 밀반출등으로 이런 적대세력에게 흘러갔다는 설명용의 땜빵 설정이여서 라고.

어쨋든 이렇게 1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활약한 기체였음에도, 릭 디아스는 이후 많은 모빌슈트들의 갑옷인 건다리움 감마와 이후 모든 모빌슈트들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리니어 시트+전천주위 모니터 콕핏 시스템이 완성된 기체로서 모빌슈트 개발사에 지워지지 않을 발자취를 남겼으며, 극 외적으로는, 즉 시청자들에게는 지온군의 상징과도 같았던 외눈박이 모빌슈트가 아군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옛 기동전사 건담과는 시대가 달라졌음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릭 디아스는 에우고가 발주하고 월면 기업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조립되었다.[7] 일설에는 생산 설비만 애너하임이 제공하였으며 원자재 중 건다리움 감마는 ( 크와트로 바지나를 통해) 에우고가 조달하였으며, 제작 자체는 크와트로가 데려온 구 지온계 기술자들이 했다고 한다.[8][9] 다른 이설로는 에우고[10]가 기본설계와 재료를 넘겨주고 애너하임에서 최종 설계를 완성( 건담 개발 계획 당시의 팀이 투입되었다고)하여 만들었고 이 팀이 이후의 Z계획까지 이어받았다는 설도 있다.[11] 어느쪽이 됐던 기본 판권은 에우고 측이 가지고 있는 기체였다는 것은 동일한 듯.

당시까지만 해도 티탄즈와 에우고는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반목하는 관계가 아니었기에, 에우고가 모빌슈트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구연방군 내에 알리지 않기 위해 기밀 유지에 상당히 신경썼다고 한다.[12]

또한 에우고의 리더인 블랙스 포라는 건다리움 감마를 사용한 첫 모빌슈트라는 이유로 개발 코드명이었던 감마 건담의 이름을 그대로 주려고 크와트로에게 의견을 물었으나 크와트로가 디자인 상의 차이가 너무 커서 건담에게 미안하다는 이유[13][14]로 우주용 모빌슈트를 뜻하는 '릭'( 릭 돔 등)에 희망봉을 발견한 바르톨로뮤 디아스의 이름을 붙여서 릭 디아스로 결정된다. 이 이름을 결정하는 부분은 Z 건담 본편에는 나오지 않지만 Z 건담의 소설판에 등장하며[15] ZZ 1화에서도 이름의 유래가 잠깐 언급된다. Z 건담은 이런 식으로 인명에서 따온 MS가 여럿 있다.

21세기에는 코믹스 등의 외전 작품들에서 릭 디아스의 개발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독자적인 설정을 만들어냈다. 원래 지온군 개발자 출신들로 구성된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제2 연구개발사업부가, 과거 개발했던 건담 시작 2호기의 설계개념을 바탕으로 MS-09S 도와스의 설계를 더한 후, 샤아 아즈나블이 액시즈에서 가져온 건다리움 감마를 도입해 만든 모빌슈트가 릭 디아스다.[16] 릭 디아스가 개발 초기에 감마 건담이라고 불린것도 시작 2호기의 기술이 기반이 되었기에 건담의 계보에 집어넣을 수 있어서 였다는 추가 설정이 붙곤 하는데, 사실 이 설들은 시대가 지나고 작품들이 추가되면서 추가, 보강된 내용이다. 즉 과거의 기체들을 기반으로, 마라사이와 비슷한 시기에 개발에 들어갔으나 먼저 완성된 기체라는 설명으로, 현재도 일본 측의 대부분의 자료는 이쪽 설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최신 작품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 20권에서도 이쪽 설정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다만 이 작품에선 '감마 건담'이란 명칭에 대해 어디까지나 개발 코드 네임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17]

3. 특징

파일:릭 디아스 퍼펙트 파일.jpg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릭돔의 후손답게 떡 벌어진 덩치를 가지면서도,[18] 둥글둥글한 곡선 위주인 지온계 모빌슈트와 달리 각잡힌 직선 위주의 외형이 특징이다. 현실에서 최신 장갑재로 유명한 초범 아머를 두른 전차들(미 육군 M1A2, 영국 육군 챌린저 1 등)이 직선 위주의 장갑판을 두른 것을 본뜬 것이란 주장도 있으나, 그보다는 연방계와 지온계의 혼혈임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란 것이 중론. 지온풍의 둥글둥글한 라인은 돔형 머리에만 남아 있으며, 게다가 그 머리조차도 각이 잡혀 있다.

장갑에 반응장갑 공간장갑을 채용하는 등, 마치 현시대의 전차를 연상케하는 설정이 많다. 또한 외형은 본편에서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설정화에서는 소련의 전차를 의식한 형태로 이러한 설정은 전차 덕후인 디자이너 나가노 마모루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물론 본편에서는 직접적으로 연출된 적이 없어서 단순한 설정놀음으로 끝났다. 대신 이 릭 디아스의 건프라는 이 설정을 살려서 적층장갑을 형상화한 몰딩이 종종 들어가곤 한다.

자세히 뜯어보면 백식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머리와 다리는 영 다르지만, 상체의 디자인은 매우 유사하다[19]. 릭 디아스를 기본으로 하여 무버블 프레임 기술을 도입해 만든 기체가 백식이라는 설정도 있고, 릭 디아스는 감마 건담, 백식은 델타 건담이 될 뻔한 기체라는 설정도 있어 기체 계통상으로도 공통점이 있으니 의도적으로 비슷한 외형을 갖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 디자이너가 같은 사람이고.

외형상 가장 큰 특징은 특이한 백팩과 거기에 연결된 대형 부스터 로켓인 랜덤 바인더다. 랜덤 바인더는 추진제 용량이 높아 릭 디아스의 항속 거리를 늘려줄 뿐 아니라 추진제가 소진되면 떼어버릴 수도 있었다[20] 모빌슈트 본체에서 랜덤 바인더를 떼어낸 상태에서도 추진이 가능한 독립 부스터 모듈이란 점도 특징이라, 바인더를 떼어내 팔, 어깨 등의 하드 포인트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랜덤" 바인더라는 이름이 이처럼 임의의 부위에 장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단, 이런 장면은 극중에서 보기 힘들다.[21] 랜덤 바인더는 팔에 장착해 실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하나, 이 역시 설정만 있고 극중에선 보기 힘들다.

백팩의 형태도 일명 선반형 백팩이라 불리는 독특한 형태인데, 원래는 디자이너인 나가노가 웨폰 랙, 즉 무기 거치대로 기능하도록 디자인했으며 다양한 무장을 끼워뒀다가 뽑아 쓰는 보관대란 설정이었다. 극중에선 빔 피스톨만 두 정 거치되어 있지만 원래는 빔 라이플 한 정과 백병전용 빔 무기 하나가 더 포함되어 있었다. 허나 너무 무기가 많다는 이유로 일부 무기가 삭제되어 백팩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이 웨폰 랙 외에도 백팩과 랜덤 바인더 사이에 클레이 바주카를 고정하는 마운트가 있다.

메인 센서는 지온계의 영향을 받은 기체답게 모노아이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3차원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이 액시즈 가자C와 비슷하기 때문에 크와트로가 액시즈에서 가지고 온 기술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정확한 것은 불명. 무심코 넘기기 쉽지만 릭 디아스와 가자 시리즈의 모노아이는 옛 지온공국의 모노아이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다. 공국제 모노아이는 레일 위에 설치되어 수평 또는 수평+수직 이동함으로써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 타입이고, 릭 디아스의 모노아이는 레일이 아니라 소켓에 박혀있는 고정식이지만 모노아이가 원형(쟁반 모양)이 아닌 구형(공 모양)이며 소켓에 박힌 상태로 상하좌우 방향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때문에 가자 C나 릭 디아스는 머리를 위로 치켜드는 기능이 거의 없으며 그냥 눈알만 데굴데굴 굴린다.[22] 패시브 센서 또한 고성능으로, 순수 연방제 기종보다 센서의 성능이 우위라고 한다.

건담에서 최초로 360도 스크린(전천주위 모니터)이 장비된 모빌슈트로,[23] 이를 위해 콕핏의 디자인이 공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공모양 콕핏을 모빌슈트의 복부에 욱여넣을 공간이 없어, 흉부와 두부에 걸쳐 콕핏을 설치했다는 설정도 있다.[24] 허나 백식이나 제타 건담을 비롯한 이후 기체들은 복부에 콕핏이 있음에도 360도 스크린이 장비되는 것을 보면 릭 디아스의 콕핏이 머리에 있는 것은 콕핏의 사이즈 문제가 아니거나, 이후 기술이 발전해 작은 콕핏에도 전천주위 모니터의 장착이 가능해진 모양.[25]

참고로, 정확히 말하자면 콕핏이 머리에 있다기 보다는 콕핏 해치가 머리에 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수도 있다. 콕핏의 대부분은 흉부에 들어 있으며 콕핏 위에 머리가 얹혀있는 형태기 때문. 사실 모빌슈트 머리 안에는 콕핏을 넣을만한 공간이 없다(물론 사이코 건담이나 지옹 같은 대형기체는 예외).

원래는 검은 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황토색이 기본 도장이었지만 샤아 아즈나블이 사용했던 붉은 색의 도장이 인기를 얻어, 모든 릭 디아스가 붉은 색으로 도장이 통일되었다. 때문에 “기본 컬러“여야 했던 검은색 릭 디아스는 딱 두 대만 만들어졌으며, 그나마도 붉은 색으로 다시 칠해졌다. 슈투름 디아스도 적색인 것을 보면 릭 디아스 계열은 그냥 적색이 기본 컬러로 정해진 듯 하다.
파일:릭 디아스 나가노 초기 디자인.jpg
나가노 마모루의 릭 디아스 초기 디자인

모빌슈트 본체의 디자인은 최종 디자인과 거의 차이가 없으나, 백팩에 ”빔 바주카“와 빔 라이플 등의 예비 무기가 수납되어 있다는 설정은 폐기되었으며 오른손에 들고 있는 특이한 무기도 극중에 나오지 않는다. 랜덤 바인더를 떼어내 어깨나 팔에 붙여 실드로 쓴다는 설정도 극중에선 볼 수 없다.
위 설정화는 오오카와라 쿠니오 풍으로 그려진 것이며(소위 가와라타치), 나가노가 그린 가와라타치 설정화의 특징은 왼발이 유달리 크게 그려진다는 것이다(실제 발 크기는 오른발을 보면 안다). 카와라타치는 로봇의 왼발 앞에 선 인간이 로봇을 올려다보는 구도로 그리는 그림인데, 오오카와라 쿠니오는 신체 비례를 파악하기 쉽도록 신체 각 부위를 같은 비율로 그렸다(즉 구도를 무시했다). 허나 마모루 나가노는 구도를 살려, 보는 인간(로봇의 왼발 앞에 선 인간)의 시각에서 로봇을 그렸기 때문에 왼발을 크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었다(예를 들어 백식 설정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설정화를 선라이즈 및 반다이에서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극중 등장하는 릭 디아스의 발이 엄청나게 커지고 말았으며 건프라에서도 릭 디아스는 엄청난 왕발로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알려진 릭 디아스의 신체 비례는 사실 원래 디자이너인 나가노가 의도한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셈이다.

4. 무장

파일:Rms099beampistol.jpg
파일:clay bazooka.png
파일:Rms117beamrifle.jpg
파일:RMS099_RickDias_Head_Unit.jpg
파일:Msa-099-handlauncher.jpg

5. 작중 활약

기동전사 건담 1화는 세 대의 자쿠가 콜로니에 잠입했다가 건담에게 격퇴당하는 전개인데, 제타 건담도 마찬가지로 1화에서 지온풍 모노아이 모빌슈트인 릭 디아스 세 대가 콜로니에 잠입했다가 건담(MK-II)과 교전하는 전개다. 그러나 제타에서는 건담이 악역으로 나오고, 반대로 모노아이 MS는 선역으로 나오면서 입장이 뒤바뀌어 있다. 전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그동안 무슨일 있었나"하며 놀라움을 주는 효과적인 반전이다.

작품 내에선 극초반에 크와트로 바지나를 비롯한 파일럿들이 탑승하고 후에도 조연급 인물들이 계속 탑승하여 사용되는 모습만을 보여주어 주인공급 기체라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프로젝트 Z의 시발점이 된 의미가 있는 기체다. 각 기체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다만, 1호기, 2호기 등은 설명의 편의를 위해 붙인 명칭이며 극중에서 실제로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즉 Z건담 극중에 나오는 릭 디아스는 총 7기 또는 9기다(8, 9호기가 6, 7호기와 동일 기체인지의 여부에 따라). 아가마대에 릭 디아스 소대가 배치되어 잠시 4기까지 늘어난 적은 있으나 이후 아폴리, 배치가 전사하면서 또 줄어드는 등, 3대 이상의 여러 릭 디아스가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 또한 릭 디아스 파일럿은 모두 네임드 에이스이며 계급이 중위 이상이다(훔쳐탔던 사람들은 제외). 원래 주력 양산기였어야 할 릭 디아스였으나, 양산이 취소되고 이처럼 소수 정예로 활용된 것이다.

지구연방 및 티탄즈가 하이잭 마라사이를 기초로 이후 앗시마, 갸프랑, 바운드 독 등의 신형기들이 충원되고 또한 결전병기로 강화인간용 사이코 건담등도 운용되었으며 팝티머스 시로코가 설계한 멧사라, 파라스 아테네, 디 오 등이 후반부에 합류한 것에 비하면 에우고는 네모와 릭 디아스를 주력으로 시작하여 이후 백식이 한정배치되고, 전쟁중반에 제타 건담 메타스가 시험운용된 정도가 전력보강의 전부였던만큼 릭 디아스야말로 에우고를 지탱한 기둥같은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30]

기동전사 Z건담 1화에서 등장한 릭 디아스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두 버전이 등장했는데, 붉은색 릭 디아스는 크와트로 바지나 전용기, 일반형이 검은색 버전이다. 초반부에 크와트로가 백식으로 갈아타면서[31] 거의 모든 릭 디아스가 붉은색으로 도장되었다. 설정상으로는 크와트로의 붉은색이 인기를 끌었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선라이즈에 빨간 색의 도료가 대량으로 남았기 때문에 변경된 것이다. 샤야전용 자쿠의 컬러링 채용과 동일하다.[32] HGUC 건프라는 검은색이 비교적 일찍 나왔는데 다리 가동성이 좋지 않다. 그래도 자잘한 부분에 디테일을 넣어주는 세심함도 있다. 붉은색 릭 디아스는 색만 바꾼 것. MG 건프라에서는 붉은색과 검은색은 버니어나 무릎장갑, 머리장갑 등에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는 식으로 설정을 넣어서 색놀이 재탕이라는 소리를 아슬아슬하게 무마했다.

극중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릭 디아스는 에우고와 티탄즈의 싸움, 즉 지구연방군 내부의 파벌싸움에 쓰라고 액시즈가 건낸 기체이기도 하다. 물론 지온공국군의 직계후손인 액시즈가 명칭부터가 “반지구연방조직”인 에우고의 편을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티탄즈와 에우고 간의 싸움으로 지구연방군이 궤멸적인 내상을 입은 후 액시스가 유유히 지구권을 접수했음을 생각해보면 액시즈 측에서 순수하게 이념적인 동기만으로 릭 디아스 설계도를 건네줬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33] 또 제타 극장판에서는 액시즈 선견대와 함께 온 하만 칸이 릭 디아스를 보며 "이게 릭 디아스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액시스가 지구권을 점령한 후 OEM(?) 제작사인 애너하임으로부터 릭 디아스를 슈츠룸 디아스라는 형태로 공여받는 등, "릭 디아스는 원래 우리의 것이다"라는 액시즈, 그러니까 하만의 심중을 은연중에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종종 있다.

단, 이는 해당 설이 공식일 경우에 한한 이야기이고, 아래 항목의 프로토타입 릭 디아스의 이야기나 일본측 자료를 보면 주류로 받아들이는 설은 "애너하임에서 자체기술(자사의 구 지온군 출신 기술자들+건담 개발계획으로 얻은 기술)로 개발하던 중 접촉해 온 에우고의 샤아 아즈나블이 제공한 기술(건다리움 감마 등)을 더해 완성한 기체"쪽이기 때문에 미묘한 문제가 된다.[34]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초반 임팩트가 강렬했던 기체이기는 하나 엄연히 초반에만 주역들이 탑승했고, 중반 이후로는 양산기 답게 주로 몹으로 또는 배경에서 등장하는 기체가 되었음에도 흔히 말하는 야라레메카처럼 손쉽게 격추당하는 묘사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릭 디아스가 격파되거나 고전하는 묘사는 오히려 주조연들이 탑승하는 초반에 더 많으며, 외전 작품에선 꾸준히 각 작품 주조연들의 탑승기로 나오다 보니 활약장면이 더 많다. 이런 면이 생산수가 적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요소이기도 하다고.[35]

5.1. Z 건담 이후 및 다른 작품

ZZ에선 아가마에 2기가 탑재되어 있는 장면이 살짝 나오는데[36] 이후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덕분에 화 유이리와 아스토나지 등은 엄한 메타스만 끌고 나가며 고생을 하게 된다.

대신 개량형인 슈츠룸 디아스가 등장하는데 원래는 아가마로 올 기체를 네오 지온과 애너하임사의 밀약으로 탈취에 가깝게 증여되어 적으로 등장. 공국군 출신인 사토 대위가 10기로 편성된 디아스 부대를 이끌고 아가마를 공격했지만 이리야 파즘이 사토 대위를 저격하는 팀킬을 저지르는 바람에 사기가 뚝 떨어져서 건담 팀한테 깨지고 도망갔다. 단 ZZ 소설판에서는 아무로 레이가 탑승하기는 한다. 그래서 HGUC 슈트룸 디아스 킷에는 에우고/네오지온/아무로 개인 엠블렘이 마킹 씰로 들어있다. 물론 킷 자체는 바인더 바꾸고 머리 장갑 좀 바꾸고 다리 부분의 버니어를 약간 바꾼 정도지만. U.C. ENGAGE에서도 아무로가 붉은 릭 디아스에 탑승해 에우고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Advance of Zeta 계열 작품에선 시기가 시기다 보니 에우고의 에이스용 기체로 몇대가 등장해 활약한다. 그리고 대부분 슈투처 사양으로 등장하는 편.

만화 기동전사 z건담 디파인 4권 권말 에피소드를 보면 건담 시작 2호기를 기반으로 릭 디아스를 개발했다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다만 이 작품 자체가 공인 또는 정사가 아님을 유의할 것.

그래서인지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건담 시작계+돔 계로 프로토 타입 릭디아스를 제작 가능하다. 사실 Define에서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G Gene 시리즈에서 먼저 나온 조합공식이다. 보통 건담 계열기 + 돔 계열기로 프로토타입 릭디아스가 나온다. Define에서도 프로토타입 릭디아스의 형상이 나온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도 샤아 아즈나블의 디제가 사이코프레임 발동시의 급격한 기동을 견디지 못하고 자체붕괴되고, 이 이야길 들은 애너하임의 개발팀장이 "(릭 디아스 제작팀이었던)우리 입장에선 디제의 원본기인 릭 디아스의 강도라면 잘 알고 있는데, 그게 붕괴될 정도라니 소름이 돋는다. 게다가 "대놓고 말할 순 없지만 그 설계시의 베이스가 됐던 기체는 건담의 계보기"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G제네 계열의 설정을 도입한 건지 디파인의 설정을 도입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이쪽도 시작 2호기가 베이스인 걸로 상정하고 있는 듯 하며, 외전작이긴 하지만 선라이즈 감수 하에 만들어지는 작품임을 생각하면 공식 측에서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정인 걸로 보인다.

한편 작품 외적 관점에서 보자면 건담 0083 기동전사 Z건담보다 나중에 나온 작품이었기에, 실제로는 기동전사 건담/ 릭 돔과 기동전사 Z 건담의 릭 디아스를 참조하여 건담 시작 2호기가 디자인된 것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6. 베리에이션

파일:프로토타입 릭디아스 일러스트.jpg

파일:릭 디아스 델포이 사양 사진.jpg

파일:슈퍼 디아스 사진들.jpg
파일:rick_dias_s.jpg
파일:릭 디아스 슈투처 일러스트.jpg

파일:Stutzer_2.jpg
원래는 건담 타입을 닮은 헤드 유닛도 장착할 계획이었지만 파일럿인 가브리엘 조라가 극구 반대해서 그냥 그대로 유지되었다.[37] 성능향상을 목표로 최종적으로는 롱 실드 부스터를 3기 장비하고 메가바주카 런처를 장비하는 등, 이미 외형은 릭 디아스와 크게 달라졌지만 그덕에 성능만큼은 무척 뛰어났다.

파일:릭디아스2 일러스트.jpg

7.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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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임에서의 릭 디아스

8.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개더비트 계열이건 본가계건 Z건담을 만드는데 필수요소급 기체. 당연하게도 붉은색이 생산가능, 검은색 릭 디아스는 생산불가 기체일 때가 많다.

게더비트 계열에선 릭디아스부터 제작이 가능한데 개발 도표는
릭디아스 메타스 백식 제타 S EX-S
ZZ 풀아머 ZZ
리가지 뉴건담
백식 개 풀아머 백식개
로 전개된다. 크와트로 전용 릭디아스는 Q.V가 붙고 성능이 약간 더 높다.
그외에 오리지널로 릭디아스S와 슈퍼디아스가 등장한다.
슈퍼디아스는 슈퍼건담의 릭디아스 버젼이라 생각하면 된다.

본가에선 GP계열+돔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릭디아스+건담MKII로 프로토타입 제타건담을 설계할수 있다.
개발로는 릭디아스->슈츠룸 디아스->릭디아스 II를 만들 수 있다.

8.2. 건담 버서스


8.3.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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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니퓰레이터 관절부에 달려있으며 작중에선 접착액을 쏘아 콜로니에 뚫린 구멍을 막는데 쓰였다. 본래는 에우고의 열악한 환경으로 상대 MS를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노획하기 위해 만든 광학센서 대응용 무기였으며, 대인용 비살상무기로도 쓸 수 있다. 퍼건 시절에 나온 건 분홍색이었는데 여기선 다른 걸 쓰는지 흰색이다. [2] 가끔식 잊곤 하지만, 에우고도 엄연한 지구연방군에 속하는 조직이다. [3] 도와스는 유체 플라스마 임펄스 구동이고 릭 디아스는 필드 모터 구동. [4] 다른 설정으로는 아예 처음부터 릭 디아스는 지휘관용, 주력기는 마라사이, 네모는 보조전력으로서 개발되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릭 디아스가 이후 작품 여기저기서 등장하며 실질적인 생산수 자체는 그리 적지 않았던 것으로 묘사되며 후계기랄 수 있는 슈츠룸 디아스가 등장하는 등 완전히 생산종료된 것은 아닌듯한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허나 건담 시리즈의 설정이란게 워낙 중구난방이니 그냥 이런 설도 있다 정도로 알아두면 좋을 듯. [5] 다만 여기서도 또 설정이 갈리는데, 원래 백식은 코드 네임 '델타 건담'으로 제작되던 기체였고 가변을 위해 에우고 자체 제작 무버블 프레임을 실험 도입했으나 실패해서(에우고제 무버블 프레임의 강도가 가변 기구의 움직임을 버티지 못했다고 한다.) 가변 기능을 제외하고 이름도 백식으로 해서 완성시킨 기체라는 것이다. 즉, 백식도 엄밀히 말하면 1.5~2세대에 걸쳐 있는 모빌슈트이다. [6] 연방군 제식으로 채용된 기체가 아닌(즉 생산수가 적고 부품 보급이 원활하지 못해 운용유지가 골치아픈) 기체들이 주로 이런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며 릭 디아스 외에 네모나 퇴역한 마라사이 등이 이런식으로 넘겨지는 기체들이었다고. 제식채용기 중에선 상대적으로 생산수가 적은 짐 커맨드와 일제 퇴역이 결정된 하이잭 등이 민간불하 및 2선급 부대 배치등으로 밀려났다고 한다. [7] 반대로 MS 개발팀을 놀릴 수 없는지라 건담 시작 2호기와 4호기를 만들었던 부서에 선행 제작을 시킨 기체라는 설도 있다. 즉, 판매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술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일단 만들기 시작한 기체라는 것. 그러다 에우고를 창설하면서 그 쪽에 넘긴 것이라고. [8]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의 주인공 아를렛 앨머지가 당시 동행한 기술자 대표 중 한명이다. 어리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액시즈, 에우고, 네오지온까지 재적하며 상당수의 MS를 제작했으며, 설정 상 건다리움 감마도 이 아가씨가 주도로 만든 것이다. [9] 만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는 1년전쟁 시기의 혼란한 틈을 타 이미 전사한 자들의 군적을 이용해 연방군으로 위장잠입하는 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크와트로란 이름을 썼던 사람은 무려 순양함 한척 분의 인물들을 통으로 연방군 군적에 넣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들 중 파일럿 숫자는 극히 적었다는 걸 생각하면 수 백명 수준의 개발진과 정보원들이 에우고에서 활약했다는 뜻이며 이 정도 수라면 양산은 무리지만 시작기 제작은 충분한 수다. [10] 정확히는 샤아를 포함한 엑시즈 세력 [11] 만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는 릭 디아스의 개발팀 멤버였던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이쪽 설을 받아들인 듯 하며 단순 이설이 아니라 꽤 인지도가 있는 설인 것으로 보인다. [12] 릭 디아스에 사용된 기술 중에는 지구연방군에게는 없는 비밀 기술이 있는 것인지, 에우고는 릭 디아스가 지구연방군(티탄즈)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극히 경계했으며 심지어 협력 관계인 카라바에게도 넘겨주는 것을 꺼렸다. 프랭클린 비단이 릭 디아스를 탈취해 도주하자 기체 째로 격추시켰으며, 카라바 아무로 레이가 타고 싶다며 릭 디아스를 하나 달라고 하자 크와트로 바지나가 “릭 디아스는 에우고가 만든 것이라 절대 못 준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결국 카라바는 릭 디아스를 손에 넣어 디제로 개조해 사용했고, 네오지온도 에우고 내부의 네오지온 동조자들을 통해 릭 디아스(정확히는 슈츠룸 디아스)를 입수해 실전에서 사용했다. [13] 실제로는 건담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엮였을 것이다. 또한 에우고에 합류한 일부, 특히 구 지온계 인력에게는 스페이스 노이드 탄압의 상징인 건담의 이름을 쓰는 것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우려도 있었다. [14] 최근에 추가된 설정에서 건다리움 감마는 타도 건담을 목적으로 어느 지온계 기술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하며, 그 인물이 릭 디아스의 개발에 참여했다는 암시가 존재한다. 어쨌든 타도 건담을 위해 만든 건다리움 감마를 사용해서 만든 MS에게 건담이란 이름을 붙인다는 건 크와트로를 비롯한 지온계 인물들에게는 그야말로 블랙 유머나 다름없는 소리. [15] 소설에서 크와트로가 "건담이요? 다른 이름으로 하는 게 어떻습니까? 릭 디아스라든지"라 하자 브렉스 포라가 "릭 디아스가 무슨 뜻인가?"라 되묻고, 크와트로가 황당하게도 "모릅니다"라 답변하는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개그로 유명하다. [16] 이 설정은 80년대 부터 있긴했다. [17] 해당 작품이 건담 에이스 편집부는 물론이고 선라이즈 본사에서도 감수를 받는 작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공식에 상당히 가까운 설정으로 보인다. [18] 실제로는 돔보다 덩치가 작다. 두정고도 50센티미터 정도 작으며 전체적으로 땅딸한 느낌이다. [19] 물론 릭 디아스가 훨씬 뚱뚱하다. [20] 물론 설정만 있고 떼어내는 장면은 안 나온다. [21] 로베르토가 이 기믹을 활용해서 연방군 부대의 하이잭을 격파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직후 브란 브루타크가 조종하는 앗시마에게 격파당하여 전사하고 만다. 이 기믹은 후일 로봇혼 릭 디아스에서 재현된다. [22] 머리를 위로 치켜들 수 없다는 점에서는 과거 지온공국의 돔과 릭돔도 마찬가지였지만, 돔들은 모노아이 슬릿이 위로 패여있어 모노아이를 위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란 점이 릭 디아스/가자 C와 다르다. [23] 원래는 그랬지만 나중에 설정이 꼬이면서 하이잭에게 최초의 전천주위 모니터 모빌슈트의 타이틀을 뺏겼다. 원래는 하이잭은 리니어 시트만 장비된 모빌슈트고 릭 디아스가 최초의 리니어 시트+전천주위 모니터 탑재 모빌슈트라는 설정이었는데, 하이잭 설정이 바뀌면서 하이잭에도 전천주위 모니터가 탑재되었다고 변경되었기 때문. [24] 콕핏은 모빌슈트의 질량중심점, 즉 복부에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콕핏이 질량중심점에서 멀면 멀수록 기체 선회 시 큰 가속이 파일럿에게 가해지기 때문. 같은 이유로 역시 질량중심점인 고간에 콕핏이 설치되는 것도 유리한 편이다. 다만 복부나 고간은 방어상 약점이 되기 쉽고 허리나 하반신의 가동구조와의 간섭이 발생하기도 쉬우므로, 그 대안으로서 흉부에 콕핏이 설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우주세기에서는 주로 복부에 콕핏이 설치되는 경향이 있고, 반면 비우주세기에서는 복부 이외에도 흉부에 콕핏이 설치되기도 한다. [25] 실제로 가르발디 베타의 경우 상대적으로 구식 기체라, 공모양 콕핏을 모빌슈트 복부에 모두 집어넣질 못해 콕핏이 부분적으로 동체 외부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졌다. [26] 정확히는 다크 블루 베이스에 검은색을 섞은 컬러다. 일부분은 갈색+검정. [27] 이 시기에 화 유이리가 한번 훔쳐탄 적이 있다. [28] 그런데 단역이라 그런지 성우는 3명 모두 키쿠치 마사미가 맡았다. [29] 에우고의 상징적인 함이 아가마인데 그런 함이 정비받으러 가는길에 호위를 담당할 소속 파일럿이 화 유이리 한명뿐인 상황을 만들리가 없으므로 다른 부대로 전속되었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어거지로 전속되었다고 하면 기체만 남겨두고 갔다는 것이 되는데 그럼 또 화가 마슈마 부대의 공격에 주구장창 메타스만 타고 막으러 가는 이유가 설명이 안된다. 이미 Z건담에서 화가 릭 디아스를 타는 장면이 한번 나온적이 있고 기체는 달라도 실전을 여러번 치른 나름 경험자인데 릭 디아스를 조종 못해서 못 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또 엄연히 멀쩡한 기체가 둘이나 있는데도 그것만 타고 나가야 할 정도로 메타스가 고성능 기체도 아니다. 그렇다면 트리퍼와 보티가 전사했다고 봐야 하는데 그럼 또 네모와는 달리 두 대 모두 완전 멀쩡하게 대기중이었기에 격추되었다고 보기도 힘들다. [30] 다만 티탄즈의 기체는 대부분 기술실증기나 프로토타입 기체들이 대부분이었고 의외로 고성능 양산기는 에우고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했다. 마라사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구형기거나 결함기였고 양산기로서는 흠잡을 곳이 없었던 마라사이는 정작 그리 많이 생산하지 못했다. 반면 에우고는 비록 마라사이보다는 성능이 떨어지기는 해도 2세대 최신형 양산기인 네모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네모는 원래 짐을 기반으로 한 기체라 생산하기 비교적 쉬운 편이기도 했다. [31] 정확히는 프랭클린 비단이 크와트로의 릭 디아스를 훔쳐타고 재도주하다가 격추되면서 기체 자체가 소실된 문제도 있었다. [32] 우주를 배경으로 하면 보기 힘들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실제로는 식별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 이유라면 릭 돔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33] 당시 최고 에이스인 샤아도 같이 오긴 했는데 샤아는 액시즈 내부의 정치투쟁에 환멸감을 느끼고 에우고로 도망쳐온 것에 가깝다. 이는 하만과의 갈등과 결별로 발전하게 된다. [34] 공인 작품들은 아니지만 죠니 라이덴의 야망에선 애너하임 제 2개발 사업부가 "릭 디아스를 설계한 건 우리"라고 언급하고 있고 카이 시덴 리포트에서도 "지온의 에이스 샤아가 설계에 관여한 기체"라고 언급하며, 애너하임 레코드에서도 "지온의 기술을 더한 기체"라는 대사가 나온다. 또 선라이즈의 Z건담 공식 사이트에서는 에우고가 독자개발한 MS, 다른 건담관련 정보 사이트에서도 클럽 웍스(건담 개발계획 팀)와 제 2개발 사업부의 공동, 또는 제 2개발 사업부 단독 등으로 설계 자체도 다 애너하임에서 한 것으로 설명하는 자료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35] 격파당하는 장면은 대부분 네모에게 몰렸고, 활약장면은 다른 주조연기에게 몰리다 보니 릭 디아스도 적지 않게 등장하지만 기억에는 안남는다. 이와 반대되는 기체가 바잠으로, 얼마 안되는 등장장면이 모두 박살나는 장면들 뿐이다 보니 오히려 임팩트가 남는점이 컬트적 인기의 한 요소라나(...) [36] 본편 3화, 전편 총집편(DVD/BD 등에서는 1화로 이 내용이 들어있다)까지 포함하면 4화에서 아가마에 잠입한 쥬도 일행의 뒤에 누워있는 기체와 서있는 기체가 각각 1기씩 보인다. [37] 지온 출신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연방군 기체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다고 한다. 릭 디아스를 처음 봤을때도 이거야 말로 지온의 MS라며 무척 좋아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