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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2:27:25

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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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dbeaa><colcolor=#00427e> 형식번호 MSK-008
기체형식 시작형 모빌슈트
제작 카라바
설계
소속 카라바 (Z)
루오 상회 (NT)
배치 U.C. 0087
조종 머리에 위치한 전천주 모니터/리니터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아무로 레이 (Z)
요나 바슈타 (NT)
크기 두정고: 18.4m
전고: 23.0m
중량 본체중량: 33.9t
전비중량: 51.8t
질량비 1.30
구조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
장갑재질 건다리움 합금
동력원 미노프스키 이오네스코형 열핵 반응로
제네레이터 출력 1,892kW
스러스러 추력 74,000kg (로켓)+15,800kg (제트)
(로켓: 28,000kgx2, 18,000kgx1)+(제트: 7,900kgx2)
아포지 모터 6기
센서 유효반경 11,700m
무장 60mm 발칸x2 (머리에 내장)
빔 라이플 (출력 2.8MW)
클레이 바주카
실드
빔 나기나타 (리어 아머에 수납)
디자이너 후지타 카즈미 }}}}}}}}}

1. 개요2. 기체 설명
2.1. 설계 설정2.2. 아무로 전용기 논란
3. 인기4. 작중 행적5. 파생형6. 그 외 매체7. 모형화
7.1. 건프라
7.1.1. 구판7.1.2. RE/1007.1.3. HG
7.1.3.1. HG 한정판
7.1.4. 기타 프라모델
7.2. 완성품
7.2.1. 액션 피규어
7.2.1.1. 로봇혼
7.2.2. 식완7.2.3. 가샤폰
8.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하는 지상용 모빌슈트. 카라바가 설계했다.

2. 기체 설명

카라바의 시작형 모빌슈트.
지구상에서 에우고를 지원하는 조직인 카라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빌슈트로, 자브로 강습전에 참가했던 에우고가 아우둠라형 수송기에 남겨두고 간 릭 디아스를 베이스로 설계되었다.
특히 카라바의 에이스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시작기의 경우, 무버블 프레임과 내부 애비오닉스를 유용함으로써 단기간 내 완성에 성공했다.
설계를 지온계 기술자가 담당했기 때문에, 구 지온군의 MS-14 겔구그와 비슷한 외형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출처: 반다이 1/144 디제 매뉴얼 #

릭 디아스를 베이스로 만든 지상용 기체로 그리프스 전쟁 당시 아무로 레이의 탑승기였다. 카라바 티탄즈 건담 Mk-II 에우고 Z 건담같은 초고성능 모빌슈트를 아무로 레이의 전용기로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당시 그럴 능력이 없었고,[1] 대신에 만들어준 것이 이 디제다. 아무로가 고속 이동 조건하에서 효율적인 냉각을 원해 거대한 방열핀을 달았으며 정류 효과가 높은 유선형 라인 외장을 만들고 덕트를 증설, 어깨에는 자쿠 풍의 돌격용 실드와 여분의 무기 거치대인 웨폰랙을 설치하였다.

이 왼쪽 어깨의 웨폰랙은 이후 우주세기 작품에 출연하는 모빌슈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징인데 이 역시 아무로 레이가 원해서 설치한 장비로 해석된다.[2] 방열핀 안쪽에 바주카 등을 고정하는 마운트가 두 개 있기 때문에, 웨폰랙까지 부착한 것은 예비용 화기가 둘로도 모자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법을 주로 구사하던 카라바의 특성상 모빌슈트들의 활동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인데, 아무로는 이 동안 기본 무기인 라이플을 다 쓰고 예비 화기를 세 개나 더 쓰겠다는 것이다. 아무로는 1년전쟁 아 바오아 쿠에 쳐들어갈 때도 무기를 갖고 갈 수 있는 한계까지 챙겨갔는데( 하이퍼 바주카 2정 + 빔 라이플 1정 + 실드), 전투 중에 탄이 바닥나는 것을 못 참는 성격인 듯 하다.
파일:IMG_52837565073.jpg
무장을 전부 장비했을 시의 모습

영상물에 등장한 디제는 그 수가 많지 않다. 기동전사 Z 건담에 등장하는 아무로 레이의 디제,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하는 루오 상회 소속 디제들 뿐이다. 반다이의 디제 메뉴얼에 따르면 아무로의 디제는 시작기로 에우고의 파일럿인 아폴리 베이의 릭 디아스를 해체한 다음 건담 Mk-II의 무버블 프레임 기술을 응용해서 다시 설계한 모빌슈트다.[3] 애비오닉스(비행 관제 시스템)는 네모용을 달았다고 하는데, 왜 릭 디아스의 것을 그냥 쓰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네모의 것이 더 신형이었거나, 좀 더 지구 환경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제의 재료로 쓰인 릭 디아스는 아무로 레이가 아우둠라의 식객으로 있던 시절 아폴리에게서 빌려탔던 기체다. 아무로는 이 릭 디아스를 꽤 마음에 들어했지만,[4] 릭 디아스는 원래 우주용이라 지구상에서 사용하기에는 추진기와 냉각장치, AMBAC 등 부적합한 점이 많았고, 카라바가 지구환경에 맞추어 조정을 한 다음 일부 개선점을 더한것이 디제다. 루오 상회의 디제들은 아무로 탑승기인 디제 1호기의 설계도를 가지고 제작한 모빌슈트로, 외형은 1호기와 비슷하지만 색이 회색으로 다르다. 아무로의 디제는 녹색 도장에 짙은 청색 아머를 걸친 형태로 배색 탓에 언뜻 보아선 그냥 강화형 겔구그 자쿠 II의 개량형으로 보인다.

휴대 화기는 백식의 것과 똑같은 빔 라이플 릭 디아스의 것과 같은 실탄병기인 클레이 바주카 두 가지이며, 백병전용 무기로는 겔구그의 것과 같은 빔 나기나타를 장비하고 있다. 고정 화기로는 급탄 벨트(머리의 동력선으로 보이는 부분)를 통해 백팩으로부터 탄을 공급받는 두부 발칸포 2문이 장비되어 있으며 그레네이드 런처도 장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레네이드는 소설판에서만 나오며, 명칭이 "폭뢰"다.[5] 1년전쟁때부터 아무로와 샤아의 마지막 이야기인 2차 네오지온 항쟁때까지도 아무로는 바주카를 즐겨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를 반영하듯 디제에 탑승해서도 클레이 바주카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백팩에 장착된 거대 방열판은 탈착해서 투척할 수 있는 "스로잉 버스터'란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디제의 원형인인 릭 디아스가 백팩에 장착된 '랜덤 바인더'를 투척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허나 극중에서 이걸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방열판을 집어던지고 나면 기체 냉각 능력이 저하될 테니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6]

실제 성능은 딱 '지상용 릭 디아스' 정도인지라 건담이나 후배의 애마인 Z 건담 같이 당대 최고성능의 모빌슈트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으나, 그래도 7년이라는 세월의 간격이 있는 만큼 왕년의 RX-78-2보다는 거의 모든 면에서 나으며[7] 디제에 설계에 도입된 기술은 릭 디아스(건다리움 감마 합금) + 건담MK2(무버블 프레임) + 애비오닉스(네모)니, 애비오닉스만 제외하고 보면 백식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능은 가졌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라이벌인 크와트로의 백식도 샤아 전용기 치고는 영 시원잖은 스펙이라고 까이지만, 아래에서 보듯 디제 쪽이 백식보다 우수한 부분도 많이 있는데다가, 웨폰랙을 모두 활용한다면 백식보다 화기를 다수 휴대할 수 있고, 건담MK2의 무버블 프레임 기술이 응용된 기체인 점에서 둔중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상당히 날렵한 기동이 가능하므로 이것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파일럿, 즉 아무로 레이가 조종하는 이상 우수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빌슈트임에는 틀림없다.

추진력도 높아 지상에서 자력 비행, 정확히는 수직상승이 가능하다. 다리와 백팩 등에 추진 벡터링이 가능한 스러스터가 장비되어 있는데다 추력이 전비중량보다 크게 높기 때문. 조종사가 없는 Z 건담을 백식과 함께 들고 수직상승하는 장면도 있다. 지상용 모빌슈트로서는 예외적으로 높은 추력이며, 다른 지상용 모빌슈트는 대개 추력이 자체 중량보다 낮다. 하지만 역시 대기권에서 안정적인 비행은 어렵기 때문에 비행 보조 유니트( 베이스 자바 같은 것)를 이용한다.

기동전사 Z 건담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면에 등장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포우 무라사메가 죽게 되는 킬리만자로 공략전에서 샤아의 백식과 함께 아무로의 디제가 참전했는데, 연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절규하는 카미유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 모두 라라아를 떠올리며, 되풀이되는 어리석음과 슬픔에 몸서리친다.[8]

우주세기 0091년~92년을 그린 기동전사 MOON 건담에서는 Z 시절 아무로가 탑승했던 그 디제를 개조한 릭 디제가 등장한다. 릭 디제라는 기체는 루오 상회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로 전용기는 아니지만 일단 아무로가 운용한 건 자신 전용으로 커스텀된 기체가 맞다. 무려 사이코 플레이트를 끼고 싸우는 G-도어즈를 상대로 격파하는 활약을 펼친다. 그리고 한번 더 개수를 거쳐 릭 디제 改로 거듭나 완전히 아무로 전용기가 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더그 돌과의 전투에서 파괴된다. 0087년부터 0092년까지, 무려 5년을 써온 기체로서 아무로의 기체 중에선 가장 오래 써먹은 기체가 되었다.[9]

여담으로, 기체 컬러가 확실하지 않은 모빌슈트다. Z 건담 당시에는 머리와 팔다리가 녹색 계열로 그려졌으나, 이후 발매된 구판 건프라의 도색 가이드를 보면 해당 부위를 미디엄 블루, 즉 연한 청색으로 도색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출색 또한 하늘색이다. 이후 20세기에 만들어진 디제 모형들은 모두 청색 계열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21세기에 제작된 디제 모형들 및 기동전사 건담 NT에서는 디제의 팔다리를 다시 옛 TV판처럼 녹색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HGUC 킷에서도 에메랄드 그린 베이스로 연녹색으로 도장하도록 하고 있어 네모와 채색이 거의 동일하다. 설정을 그때그때 변경하는 모양.

참고로, 기동전사 z 건담에서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디제와 크와트로 버지나가 탑승한 백식의 제원을 비교해 보면 아래에서 보듯 일장일단이 있음을 알 수 있고, 반드시 백식이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것은 아니다.

1. 프레임: 두 기체 모두 무버블 프레임 ▷ 양 기체 동일

2. 장갑재질: 두 기체 모두 건다리움 감마 합금 ▷ 양 기체 동일(단, 디제의 장갑은 건다리움 감마가 아니라는 설정에서는 백식이 우수함)

3. 출력: 백식은 1,850kW인 반면 디제는 1,892kW ▶ 디제가 살짝 우수함

4. 추력: 백식은 74,400kg(스러스터 18,600kg × 4)인 반면, 디제는 89,800kg(=이동용 로켓추력 28,000kg×2 + 18,000kg + 스러스터7,900kg) ▶ 디제가 백식보다 20%가량 우수함

5. 센서유효반경: 백식은 11,200m인 반면 디제는 11,700m ▶ 디제가 살짝 우수함

6. 무장:
 ㅡ 60mm 발칸포 × 2: 두 기체 모두 존재 ▷ 양 기체 동일[10]
 ㅡ 빔라이플: 두 기체가 공통적으로 사용 ▷ 양 기체 동일
 ㅡ 클레이바주카: 두 기체가 공통적으로 사용 ▷ 양 기체 동일
 ㅡ 근접무기: 백식은 빔 사벨 2기, 디제는 빔 나기나타 1기 ▷ 취사선택의 문제
 ㅡ 실드: 백식에게는 없으나 디제는 라운드 실드를 장비 ▶ 디제가 우수(단, 백식은 파손된 콜로니나 전함의 벽체를 노획해서 실드처럼 사용한 적이 있다.)
 ㅡ 메가 바주카런처: 백식에게만 존재 ▷ 백식이 우수하지만 백식만의 고정형 무장은 아님

2.1. 설계 설정

1년전쟁의 연방 에이스이자 초대 건담 조종사로 유명한 아무로가 겔구그를 빼닮은 지온계 기체를 타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 있는데, 이는 당시 카라바에는 지온 계열 인원들이 많았고 때문에 건담 계열의 디자인은 반감을 부를 수 있어, 사기 증진을 위해 구 지온 계열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는 뒷설정으로 설명하였다. 정작 샤아는 건담 계열 MS를 탑승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11]

이에 대하여 <기동전사 Z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 카이 시덴의 레포트로부터> 에서는 본래 샤아가 릭 디아스의 개발을 주도하고 탑승한 만큼 그 기체에 아무로가 탑승한 것은 곧 '지온 다이쿤의 유지를 이은 자가 개발하고 탑승한 MS에 하얀 악마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연방의 영웅이 탑승하여 스페이스 노이드를 탄압하는 티탄즈와 싸운다'라고 해석되어 지온계 인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디제를 그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는 건담 타입이 아닌 지온 타입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상층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므로 아무로 전용 지온계 MS가 되었다는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12] 덧붙여, 이 지온 타입 개수안을 발의한 것은 카이 시덴이며 하야토는 수령 직전까지 외장이 변경된 것을 몰랐다. 아무로의 경우는 오히려 건담이라는 이름에 부담감을 갖고 있었기에 이 개수안에 긍정적이었다.[13][14]

파일:external/pbs.twimg.com/C5qYX51U4AAQe_t.jpg

다만 원래는 건담 타입에 가깝게 만들다 외관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모노아이 내부에 듀얼아이 소켓이 남아있어 턱 보호대만 제거하면 건담 페이스로 변경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두부의 형태를 보면, 원래대로 건담형 머리를 달았다면 건담 센티넬 S 건담이나 제타 플러스, FAZZ와 비슷하게 뒤로 길쭉한 두상의 건담 헤드를 가진 기체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저 설정화를 잘 보면 이마 파츠에 블레이드형 안테나가 붙을 수도 있을 듯한 홈도 파여있다. 더해서 건담 타입의 특징인 헤드 발칸 역시 남아있기도 하다.
파일:IMG_15060123456.jpg
모형으로 구현된 건담 헤드 디제.

그러나 이것은 뒷설정일 뿐이고, 사실 디제는 원래 액시즈가 제작한 겔구그의 후계기, 다시 말해 아군이 아닌 적군측의 MS로 쓰려고 디자인한 것이다. MS-110 차이카라는 가칭까지 붙은 상태로 액시즈의 양산기로 디자인이 진행되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일부 디자인 수정[15] 뒤에 아무로의 기체가 되었다. 디자이너인 후지타 카즈미의 말로는 자기는 이게 아무로가 타는 기체라는 것도 몰랐고, 만약에 아무로가 탑승하게 될 기체인 줄 알았더라면 다른 디자인으로 했었을 거였다고.[16]
파일:ms110chaika.webp
MS-110 차이카

다시 말해 릭 디아스의 개조 기체라는 설정은 급조된 것이며, 초기 설정에선 겔구그와 마찬가지로 콕핏이 복부의 해치 아래에 위치했다. 콕핏이 있기엔 머리가 너무 작다거나 복부에 해치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 것도 그 때문.

2.2. 아무로 전용기 논란

기동전사 Z 건담 당시 등장한 디제는 아무로 레이 탑승기 한 대 뿐이었으므로 시청자들은 대개 아무로 레이 전용기로 유일무이한 기체라 생각했다. 그러나 시작기인 1호기를 아무로가 받았을 뿐이며 유일무이한 원 오프 기체라는 언급은 전혀 없다. 하비저팬 별책 기동전사 Z건담, RE100 건프라 설명서 등에서도 "제공받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네모의 기술도 추가해 카라바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기체"로 표시하고 있다. 엔터브레인 바이블 기동전사 건담 대도감 Part.2 그리프스 전쟁편에서도 '카라바에서 설계한' 것으로 설명하는 등 1986~1988년 경의 자료들에선 원 오프 전용기라는 내용이 오히려 안보인다.

아무로 전용기라고 설명하는 자료는 모델 그래픽스에서 1987년에 출판한 디오라마 화보집 겸 설정집인 ' 건담 워즈 II 미션 ZZ'정도 뿐인데, 여기서도 "조종이 어려워서 일반병은 다루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뿐, 기체가 한대만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없다. 2016년 발매된 SB크리에이트의 <프로젝트파일 Z 건담>이란 서적에선 조종성을 개수하는 등의 일부 사양변경을 통해 베테랑 파일럿용으로 소수 양산-배치된 것으로 하는 등, 현재는 양산기인 것으로 확정이 된 듯 하다.

아마도 Z 건담 본편에서도 아무로의 기체치곤 인기가 별로 없었고 이후로도 등장할 기회가 없었던지라 설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아무로 전용 원 오프 기체인 걸로 인식되어 버렸기에 그동안 설정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는 인기가 없어서 반다이가 계열기 제작을 결정한 것일수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중 작품들에서 몇 대가 더 생산되었다고 설정이 완전히 바뀌고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기렌 암살 계획 등 실제 실전 투입되는 묘사도 등장을 하게 된다. 이 디제들은 루오 상회의 사병들이 조종하는 기체로 그려지는데, 루오 상회가 카라바의 중요 스폰서임을 생각해 보면 카라바가 공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라바 자체가 잘 묘사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지구상에서는 꽤나 활발히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있는 만큼 인원과 장비도 늘어났을 테고 지휘관용의 고급 사관기도 필요해졌을 테니 몇 대 정도 더 만들어도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사정이 좀 나아져서 제타 플러스를 주문할 정도가 되기도 하니 중간 시기에 사관용으로 쓸 기체로 디제가 딱 맞기도 하고.

어쨌건 '아무로의 전용기'라는 시각에서 본다면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실제로 아무로가 탄 시간은 가장 길 것으로 추정되는 기체이긴 하다. 건담 1년전쟁 시기에 3개월 가량 탑승했으며 공백기를 거쳐 그리프스 전역 때는 잠깐의 수송기와 릭 디아스 탑승 이후 디제로 갈아탔고[17] 그 이후 각종 외전 설정이긴 하지만 잠깐 제타 플러스 탑승 외엔 이 디제를 우주형인 릭 디제로 개수해서 완파될 때 까지 탔고(하이스트리머판에서는 제다 탑승을 거쳐) 론도 벨 배속 이후로는 리가지, MIA 판정 1주일 전에 수령한 뉴 건담 등, 3개월 탄 퍼스트건담이나 약 1주일 탑승한 뉴건담에 비해 추정된 탑승 기간 자체는 디제가 가장 길다.[18]

3. 인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초 인기 캐릭터가 탄 기체치고는 그렇게 인기 있는 기체는 아니다. 하지만 지구연방군에게 유폐되어 무기력한 폐인처럼 지내던 아무로 레이의 컴백을 알린 모빌 슈트이며,[19][20] 때문에 전편인 기동전사 건담의 팬들은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서 아무로가 디제를 타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열광했다. 한편 처음 접한 작품이 Z건담일 경우 디제는 갑툭튀한 곱슬머리 아저씨가 타는 이상한 모빌 슈트일 뿐이며, 전작은 봤지만 Z건담은 보지 않은 사람들은 건프라 등을 통해 디제를 접하고 "아무로가 왜 짝퉁 겔구그를 타지?"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21]

또한 Z건담 방영 당시에는 전작의 주인공이 건담과 동떨어진 디자인의 기체를 타는 것에 대한 불만 여론도 있었으나, 훗날 후속작에서 새로운 건담에 탑승한 뒤로 아무로가 거쳐간 전용기들 중 가장 개성 있는 기체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기체가 되었다. UC를 시작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한 전~중기 우주세기 외전에서 샤아와 아무로가 활약한 Z와 역습의 샤아 사이를 이어주는 미싱 링크 같은 기체로 재조명받고 있다.

심지어 정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외전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아무로 전용기와 샤아 전용기가 모두 존재하는 굉장히 독특한 위상을 가진 기종이 되었다.

4. 작중 행적

4.1. 기동전사 Z 건담

35화 <킬리만자로의 폭풍>에 첫 등장하며, 아폴리 베이의 유품이 된[22] 릭 디아스를 개조한 시작형 디제다. 파일럿은 물론 아무로 레이. 카라바 에우고의 원호 없이[23] 티탄즈의 킬라만자로 기지를 공격했을 때 출전한 카라바 모빌슈트들 중 하나로, 시작하자마자 포우 무라사메 사이코 건담과 교전하는 힘든 싸움을 해야 했으며 이어서 다카르 지구연방 의회에서 샤아 아즈나블이 연설할 때 티탄즈의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출연 횟수는 적지만 그리프스 전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에 참여했던 셈.

등장 내내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인 도다이 카이에 올라타있기 때문에 디제=자가용 타고 다니는 모빌슈트로 각인되기도 했다.

4.2. 기동전사 건담 NT

MSK-008 디제 (루오 상회 운용기)
ディジェ │ Dijeh
파일:MSK-008 디제 (내러티브 Ver.) 설정화 전면.png 파일:MSK-008 디제 (내러티브 Ver.) 설정화 후면.png

미셸 루오가 이끄는 요나 바슈타가 포함된 루오 상회의 사병들이 탑승하여 마사 비스트 카바인을 이송하는 차량을 호위하던 연방군 호송부대( 제간 D형 호위대 사양과 구스타프 칼, 그리고 안크샤로 구성)를 제압하고 넘어진 차량에서 기어나온 호송부대 책임자를 발로 밟아 죽인 후[24] 마사 비스트 카바인을 데려가는 것으로 짧지만 화려한 활약을 선보였다.

미셸의 사병 부대가 사용한 기체는 대장기에(미셀은 동승만 하고 있었다) 서치 라이트[25]가 장착되었고 어깨의 웨폰 렉은 고정 타입이였던 기존 디제와 다르게 접이식으로 디자인이 재해석 되었고 무장 또한 리젤이 사용하는 카트리지를 장착한 라이플로 변경되었으나, 성능 자체는 아무로가 탑승했던 기체와 똑같다고 한다. 즉 10년 전에 나온 모빌슈트와 스펙이 똑같다는 이야기. 안크샤나 구스타프 칼도 최신형은 아니라지만 잘도 이겼다 싶은 부분이다. 구스타프 칼은 설정상 제너레이터 출력이 디제의 거의 2배에 가깝다.

운용조직인 루오 상회가 카라바의 스폰서로써 릭디제를 포함한 일부 디제들을 제공받거나 제작하여 운용중인것으로 보인다

5. 파생형

6. 그 외 매체

6.1. 슈퍼로봇대전

윙키판 3차 슈로대에서 SE-R로 첫등장. 그리고 세월이 흘러 MX에서 숨겨진 기체로 등장했다.

얻는 조건은 24화 명부로의 문에서 카미유가 등장하기 전에 ZZ건담 계열 파일럿인 쥬도, 루, 엘, 비챠, 몬도 이노, 플, 플2의 평균 레벨을 25이상으로 올림이다. 무기 구성은 여러 모로 MK-2/백식의 하이브리드판이지만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B세이브를 달고 아무로나 카미유를 태워주면 전천후로 사용 가능한 올라운드 유닛이다.

그 후 원조가 슈퍼로봇대전 Z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슈로대 Z 에서는 원래 기획 단계에선 없던 유닛인데[29] 숨겨진 유닛이 하나도 없다는 테라다 타카노부의 발언에 파장이 일자 팬 서비스로 추가되었다. 그나마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었단 소리.
획득 방법은 세츠코 루트 한정으로 26화 시작 시점에서

1. 카미유, 크와트로, 아무로, 브라이트, 에마, 레코아, 아폴리, 로베르트, 카츠의 평균 레벨이 25이상
2. 아무로와 카츠의 평균 격추 수가 25이상

다른 건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카츠 코바야시. 레벨이야 소대원으로라도 집어넣어두면 쉽게 맞출 수 있지만 격추 수가 문제다. 아무리 초반이라도 카츠를 소대장으로 쓸만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결국 아무로가 혼자서 50기 가까이 격추해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는 마땅히 태울만한 MS가 없다. 릭 디아스나 건담Mk-II 정도밖에 남는 MS가 없으니 이걸로 50기 격추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개조전승이 되는 유닛도 없고. 그래도 디제의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MK2보다 약간 좋은 성능이다. 연비가 전체적으로 좋고 기체 스펙 자체도 약간 높다. 근데 그지같은 지형대응이 발목을 잡는편. 이 점은 강화파츠 슬롯 3칸으로 때우자.

슈퍼로봇대전 Z 전 무기 영상.

6.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디제/캡슐파이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모형화

7.1. 건프라

7.1.1. 구판

파일:구판 1/144 디제 박스아트.jpg
<colbgcolor=#2899a1><colcolor=#FFF> 스케일 1/144
발매 1986년 2월
가격 700엔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구판 키트는 당시 Z에 등장한 기체들의 건프라 키트 중에서도 꽤 고품질 키트였다. 조형과 프로포션이 양호하여, 프로포션이 원작과 너무 달랐던 데다가 고가의 B-Club 레진 키트를 대신하여 이 키트로 개조하는 이들도 많았다.

7.1.2. RE/100

파일:RE/100 디제 박스아트.jpg
<colbgcolor=#2899a1><colcolor=#FFF> 등급 RE/100
스케일 1/100
발매 2015년 6월 20일
가격 3,5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조역기까지 MG화가 되는 Z 출신 기체이고, 파일럿이 파일럿인만큼 나름 매니악한 인기를 가져서 결국 RE/100으로 상품화되었다.

극중 모습과는 제법 차이가 있어 상당히 날씬하다. 릭 디아스를 고기동 지상용으로 경량화한 것이 디제라는 설정을 극단적으로 반영한 듯 하다. 또한 " 건담 헤드로 만들려고 했었다"는 새 설정을 살려 모노아이 양옆으로 사격용 카메라의 소켓이 조형되어 있으며, 무릎 관절의 구조를 원 설정과 전혀 다르게 변경하여 매우 특이한 무릎을 갖고 있다. 또 아무로의 상징인 A+유니콘이 씰로 들어있다. 그런데 HGUC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머리가 커져 프로포션이 약간 어색해보인다.

다리 가동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박스 아트의 포즈는 적절히 재현해주는 것은 가능한 수준이고 폴리캡 관절도 튼튼해진 편이다. 무기는 MG 백식 2.0의 런너를 공유하고 일부 백식 2.0 런너에 포함된 부품은 디제쪽 런너에 맞춰서 포함되어있다. 백식 2.0에서 정크로 남는 바주카의 탄약은 리백 디제의 바주카에 넣어줄 수 있으니 참고.

비록 MG는 아니지만 MG와 같은 1/100스케일이기 때문에 몇몇 팬들은 이 제품으로 대리만족하기도 한다.

7.1.3. HG

파일:HGUC 디제 박스아트.jpg
<colbgcolor=#2899a1><colcolor=#FFF> 등급 High Grade Universal Century
스케일 1/144
발매 2018년 12월 8일
가격 1,9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국내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해외
#1 #2 #3 #4 #5

2018년 8월 2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HGUC로 상품화를 예고했다. 사실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디제가 등장하게 되면서 그 영향을 받았다.

비율이 상당히 늘씬하게 바뀐데다 전체적인 색도 하늘색 위주였던 RE/100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설정화의 비율을 그대로 따라갔으며, 색도 애니메이션처럼 청록색이 되었다.

헤드 유닛은 모노아이 파츠와 듀얼아이 소켓이 남아있는 파츠 두 가지가 동봉되어 선택적으로 조립할 수 있으며[30] 동력선은 연질 소재로 되어 있고 오른쪽 어깨 아머 암즈는 볼 조인트를 채용하였다. 백팩의 포함된 방열판은 스티커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의외로 파츠분할이다.

출시 이후에는 참신한 허리 가동 방식[31]과 상술된 방열판과 같은 뛰어난 색분할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다만 스커트 부품이나 오른쪽 어깨의 장갑, 방열판 부품이 약간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32]
7.1.3.1. HG 한정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 내러티브 Ver.
파일:HGUC 디제 내러티브 Ver. 박스아트.jpg
2019년 5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2,000엔.
사출색이 내러티브에 등장했던 컬러링으로 변경됐으며, 신규 조형의 빔 라이플, 대장기용 서치 라이트가 추가로 부속되었다.
이벤트 한정}}} 클리어 컬러
파일:HGUC 디제 클리어 컬러 박스아트.jpg
2020년 1월, 건담베이스 도쿄 팝업 in 오사카 및 건담베이스 도쿄·후쿠오카에서 이벤트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2,100엔.
한국의 경우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다이남코코리아 FUN EXPO 2023의 판매부스에서 처음으로 판매되었다.
유색 클리어로 사출된 제품으로, 옐로우 클리어 파츠는 블랙라이트에 반응한다. 일반판 대비 200엔 비싼데, 샤아의 반란 시기에 사용된 퍼스널 마크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마킹이 수록된 습식 데칼이 추가되었다.
* 리뷰 :
해외
#1

7.1.4. 기타 프라모델

구판 키트와 HGUC 발매 사이에 반다이의 B-Club에서 1/144 스케일의 레진 키트가 발매된 적이 있다.
파일:bcl2951.png
2010년 B-Club 1/144 디제 레진 키트 박스아트

2001년에 발매된 레진 키트(14,800엔)와 2010년에 생산된 레진 키트(22,800엔)이 존재하는데, 2001년판을 GK판 또는 GK 버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2012년 4월에 1/144 스케일의 디제 SE-R 레진 키트(14,800엔)도 발매되었다.

2010년에 발매된 레진 키트는 극중 모습과 달리 너무 날씬하고 허리도 지나치게 길다는 평가를 받았다.

SD는 리얼계로 상품화된 적은 없고, 디제를 모티브한 SD건담 삼국전의 여몽 디제가 발매된 적이 있다.

7.2. 완성품

7.2.1. 액션 피규어

7.2.1.1. 로봇혼
2017년 2월, 로봇혼 브랜드의 Ka signature 라인업에 디제가 혼웹 한정으로 11,000엔에 발매되었다. 브랜드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토키 하지메의 감수가 이루어졌고 나름대로 독자적인 해석도 더해졌다. 그 특징은 아래와 같다.
2019년 6월에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내러티브 Ver.이 혼웹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동일하다. 컬러링은 내러티브 사양으로 변경되고, 신규 조형의 빔 라이플, 서치 라이트가 추가되었다.

2024년 9월에는 “아무로 레이 전용 디제”가 발매되었다. 원래 디제는 아무로 레이 전용기가 아니라는 설정인지, TVA에 등장한 디제와는 별개의 기체이며[34] 소위 카라바 데몬스트레이션 컬러(적색+백색)로 도색되어 있고 아무로의 퍼스널 마크인 A자 로고가 박혀있다. 릭 디제 비슷한 부스터가 백팩에 달려 있고 눈이 두 개인 건담형 머리를 달고 있는데, 머리와 백팩을 교체해 원래 디제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7.2.2. 식완

7.2.3. 가샤폰

8. 기타



[1] 1년전쟁 당시에도 대규모 제작공장 이었던 그라나다를 보유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스폰서였던 에우고와는 달리, 카라바의 스폰서 중에는 이만한 설비를 갖춘 후원자가 없었다. 카라바의 주 스폰서인 루오상회는 애너하임과 같은 모빌슈트의 생산이 주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지구권의 주요 생산거점들은 대부분 친 티탄즈 노선을 취하고 있었기에 MS 생산은 손도 못대고 있었던 듯 하며, 실제로 자브로 강습전에 참여했던 에우고 기체들 중 건재한 네모들은 그대로 카라바에 공여되기도 했다. 그래도 MS의 개수, 수리를 할 만한 시설은 갖추고 있었던 듯 하다. 애니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Advance of Zeta 계열작에선 초기 카라바 소속 기체들은 대부분 구형기로 이루어진 모습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간에 저항하는 자'에선 주인공 기체가 짐 改를 개수한 와그테일이고 히로인의 기체는 하이잭일 정도며, 번외작품인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의 주인공은 위의 와그테일을 이어받아 사용하며 모함은 가우급 공격공모다. 카라바의 사정이 펴지는 건 티탄즈의 악행이 어느정도 알려진 작품 중반 이후라고 묘사된다. [2] 제쿠 아인에게 비슷한 것이 있긴 하지만 그건 실드 겸용이다. [3] 참고로 릭 디아스는 세미-모노코크 프레임이다. [4] 크와트로 바지나에게 아무로가 이 릭 다이스 나 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크와트로는 일단 거절했지만, 우주에 허겁지겁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구에 놔두고 갔으며 아무로가 이것을 결국 챙긴 모양이다. [5] 소설의 묘사를 보면 제타 건담처럼 그레네이드가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던져서 터뜨리는 방식이다. 런처(발사) 기능도 있고 손으로도 던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건캐논의 핸드 그레네이드나 자쿠의 크래커처럼 손으로만 던질 수 있는 방식인지가 불명확하다. [6] 반대로 릭 디아스는 랜덤 바인더를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이 한 컷이나마 나온다. [7] 베이스인 릭 디아스의 하드웨어 제원만 봐도 출력도 약 500kw 더 높고 추력은 1.8배급이다. 여기에 전자전에 이용되는 각종 컴퓨터와 센서 패키지, 좌석 시트, 360도 콕핏 카메라 등 편의성도 디제쪽이 건담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다. 양산형임에도 지난 전쟁에서 신화를 써내려간 기체보다 뛰어난 것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요소라 할 수 있겠다. 건담이 디제보다 우수한 점은 코어 블록 시스템을 채용하여 다양한 가변이 가능하다는 것뿐. [8] 라라아 슨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간의 접전 중에 아무로의 공격으로부터 샤아를 감싸다가 죽었다. 포우 무라사메는 제리드 메사의 공격으로부터 카미유 비단을 보호하다가 죽는다. [9] 다만 이렇게 오래 굴리게 된 건 피치못한 사연이 있는데, 론드벨 소속으로 우주로 올라온 아무로에게 막 신설된 론드벨에서 내줄만한게 이녀석 정도였다고. 물론 짐 3도 있지만, 론드벨의 사령부에선 고작 그 정도론 아무로가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판단해 디제를 우주전사양으로 개조해서 지급하게 된다. [10] 단 백식은 탄환을 헤드에만 적재할수있는데 디제는 백팩쪽에서 헤드쪽으로 급탄하는 방식이여서 공간에 여유가 있는만큼 총탄환 적재량은 더많을것이다. [11] 이는 반대로 연방 계열 인원들의 반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 이상할 일은 아니긴 하다. [12] 실제 디제의 원형인 릭 디아스의 개발에 참여한 인원들엔 타도 건담을 목표로 건다리움 감마를 개발한 기술자도 포함되어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릭 디아스를 건담 타입으로 개조해서 하얀 악마를 태운다는 건 결코 좋은 생각이 들 수 없었을 것이다. [13] 이 디제를 릭 디제로 개조해 오래도록 굴려 아무로가 애착을 지닌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U.C. 인게이지에서 론드벨로 배속된 아무로가 "또 이거 타야하는거냐."며 짜증내는 걸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닌 듯. 물론 해당 영상 내내 아무로가 말년병장마냥 신경질내고 있다보니 실제 아무로가 디제에게 품고 있는 생각은 불명. 다만 론드벨에서 아무로 실력에 짐 3를 태울 수 없어 아무로의 디제를 가져온거라 아무로로선 좋든싫든 디제를 쓸 수 밖에 없었다. [14] 여기엔 연방의 의향도 적용되어있는데, 상층부가 아무로를 경계하는 통에 Z건담은 커녕 제타플러스 같은 고성능 양산기를 주는 것조차 반대했다. 결국 아무로 혼자선 리가지를 개발해서 오는게 한계였다. [15] 초기안은 양 어깨 모두 실드이고, 우주용이라 방열핀이 없는 둥근 형태의 백팩이 달려 있었다. 무장도 가자 C의 너클 버스터를 들고 있었다. [16] 이는 토미노옹이 전작과 다른 전개로 가고자 했고, 아무로가 건담을 타면 훗날의 신 아스카마냥 카미유 비단이 묻혀버릴테니 이렇게 한 것. 또 릭 디아스를 개조해 디제를 만든 것도 윗선의 아무로를 건담에 태우라는 요구사항을 어떻게 반영한 부분이기도 하다.(릭 디아스의 코드네임은 감마 건담이고, 그런 릭 디아스를 개조한 디제도 어떻게 보면 건담이라고 볼 수는 있다.) [17] 사실 크와트로가 양도한 릭 디아스를 개조한 물건이 디제니 갈아탔다기에도 뭐하다. [18] 심지어 리가지의 경우도 론도 벨에 배속된 당시엔 릭 디제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로가 파일럿으로서 활동한 약 8할 정도는 디제와 함께했다고 봐야한다. [19] 실제로 "우리에게 아무로 씨는 히어로라구요. 지하에 모빌 슈트라도 숨겨 뒀다고 말해줘요"라는 카츠 코바야시의 대사는 당시 제타 건담을 시청하던 오리지널 건담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란 평. [20] 그렇지만 사실 Z에서 아무로가 처음 탑승한 모빌 슈트는 릭 디아스다. [21] 게다가 디제가 나왔던 시점은 카미유 비단 Z 건담에 탔기 때문에 남은 건담 Mk 2를 작중 조역의 위치에 있던 아무로가 탑승할 수도 있었다. [22] 아무로의 디제는 원래 아폴리 베이가 지구로 내려올 때 탔던 릭 디아스다. 에우고 인원들이 우주로 돌아갈 때 자기들이 타던 몇몇 모빌슈트를 카라바에게 주고 갔는데 그 중 아폴리의 릭 디아스는 지상용으로 개조되어 디제가 되었다. 아폴리는 우주에 돌아간 후에 새 릭 디아스를 받아 탔으며, 제리드 메사의 바이아란에게 기체를 파괴당해 전사한다. [23] 지구 궤도상에서 아가마 등이 미사일로 지원 포격을 해줬을 뿐 모빌슈트를 강하시키지는 않았다. 허나 아가마의 포격을 저지하려는 티탄즈의 모빌슈트 부대와 백식이 교전하다가 백식이 지구에 떨어지자, 제타 건담이 그것을 도와주러 내려가면서 결국 백식과 제타 건담은 킬리만자로 기지 공격에 참여하게 되었다. [24] 그런데 PV에선 사람을 발로 밟는 장면만 나와서 많은 이들은 이미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사람을 발로 밟아 죽인 전과가 있었던 구스타프 칼일 거라 예상했지만, 발의 디테일이 달라서 구스타프 칼이 아니거나 구스타프 칼의 세부 디테일이 수정된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5] D-50C 로토에 장비된 서치 라이트 [26] 작품에 따라서는 짐 타입같은 고글 아이나, 그냥 기존의 디제처럼 모노아이를 채용한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27] MS도 아니고 소드라는 독자적인 카테고리의 기체들이 등장하는데, 특수한 기술을 이용해 초고기동이 가능하고 출력도 단위가 틀릴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일반 MS들은 상대도 안되는 괴물 스펙의 기체들이 판을 치는 내용이다. 기체 성능만 따지면 스펙 뻥튀기로 유명한 건담 센티넬은 커녕 Advance of Zeta의 기체들도 허접한 양산기로 보일 정도. [28] 타이런트 소브 오브 네오파리아의 연재 종료 직후 디제 SE-R이 소개가 되었고, 초기에는 SE 시스템이라는 것이 달렸다는 설정이 있어서(현재는 SE 시스템 설정은 쓰질 않는다) 타이런트 소드 오브 네오파리아의 SE드라이브(이 작품 기체들이 괴물 스펙이 된 것이 이 SE드라이브 때문)를 연상시킨다는 점, 그리고 Z-MSV 기체들 중 세부 스펙이 전혀 공개 안된 유일한 기체(높이와 무게, 아마도 건다리움 합금을 썻을 것이다 라는 추정 외에는 전부 미공개이다)라는 점 등 [29] 제타 건담이 극장판 버전으로 참전했는데 디제는 극장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30] 다만 듀얼아이 부분은 그냥 몰드만 파져있는 수준이라 막상 조립하면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31] 겉보기에는 복부 가운데의 붉은색 부품 때문에 허리가 안돌아갈 것 같지만 그 붉은색 부품을 좌우로 움직이게 만들어놓은 덕분에 허리가 돌아간다. [32] 그나마 방열판은 순접으로 붙여놔도 상관은 없다. [33] Z 건담의 메가 런처와는 달리 컬러링은 회색이다. [34] 동일 기체를 개조하고 도색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