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5월 일정은 잠실-수원-수원-사직-대전-수원-광주-수원-대구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11일 ~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와 5월 22일 ~ 5월 24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29일 ~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kt는 작년
이명기에 이어 올해도 시즌 1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1]그리고 작년 인사이드 파크 홈런 땐
지난 주에 후드려팬 투수에게 완봉승까지 대줬지 이 경기 이후
피어밴드는 어깨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껴서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 조치가 내려졌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오정복.
모처럼 강백호의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누가 알았으랴, 이 득점이 마지막이 될 것을...
니퍼트가 좋아할 새도 없이 역전을 허용했고, 이 경기의 승부처가 된 4회에는 윤석민이 1루측 땅볼을 저글링하며 주자를 내보내주었고 니퍼트는 결국 이 실책 하나에 완전히 흔들리게 된다. 결국 니퍼트는 4회에만 5점을 내주고 이닝이 끝난 뒤 덕아웃에서 모자를 집어던지는 등 완전히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 뒤 5이닝만에 내려와야했다. 타선 또한 이 경기에서 병살을 잇따라 보여주며 졸전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안 풀리는 경기였다.
고영표는 앞선 두 차례의 등판 예정 경기가 모두 우천취소가 되면서 12일만에 등판이라는[3] 어이없는 스케줄 하에 나름 호투했다. 황재균의 실책이 나오며 4실점했으나 5회까지 자책점은 단 1점. 그러나 투구수가 100개에 가까워진 고영표는 박한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되었는데, 고영표의 한계 투구수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교체 타이밍.[4]
심우준이 1번 타자로 나서는 시점에서 우려가 많이 되었던 타선 컨디션. 선발 투수인 금민철은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는 와중에도 결국에는 QS를 달성했고 그새 팀은 동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으나, 이후의 투수 운용에 대해 굉장히 이야기가 많았던 경기였다. 당시 몸을 사전에 푼 선수가
류희운뿐이었던 상황에서 3:3이 되자마자 류희운이 올라오는 상황이 빚어졌고, [5] 결국 류희운은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실점을 한 채로 7회를 끝마쳐야만 했다. 적어도 이 이후에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4:4가 될 때까지는 그래도 봐줄 만했다만...문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김재윤이 몸을 늦게 풀면서 9회초에도 이종혁이 등판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
결국 9회에도 등판한 이종혁은
구자욱에게 결승타를 맞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고,
김재윤이 등판한 것은 그 이후였다. 다행히 1점차로 9회초를 막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9회말에 타선이 만루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결국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고, 이 때문에 이 패배는 1패 이상의 통한의 패배로 남게 되었다. 시즌 첫 삼성전 루징시리즈는 덤이며,
박기혁은 이 경기에서 사이클링 아웃을 당하면서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플루크가 아니냐는 우려를 심하게 낳았던
주권이 다시 한 번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보니야에게 완전히 틀어막히고 주권과 홍성용에 이어 등판한
김사율이 또 1실점을 적립하여 0:3으로 벌어지면서 경기 중반까지는 속절없이 스윕으로 향하고 있었다.
8회 기적의 동점은
강백호의 우익수 앞 단타를 시작으로 보니야가 흔들리면서 나왔는데, 그 안타 이후에
이진영이 웬일로 초구에 기적의 우익수 앞 3루타[6]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박기혁의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한
오정복이 무난하게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지만,
전민수가 9구
용규놀이 끝에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고
황재균과
박경수가 잇따라 몸에 맞는 볼로 출루, 결국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이후에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이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유한준이 3루수 직선타를 쳤고 황재균의 미숙한 주루 플레이[7]로 더블 플레이가 기록되면서 동점에 만족해야 했다. 문제는 이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한 것이였다. 9회에 등판한
심재민이 2사를 잘 잡고 김성훈에게 2루타[8]를, 또
구자욱에게 펜스를 직격하는 중전 2루타를 내주면서 3:4로 다시 한 번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모두가 희망의 끈을 놓고 있었던 9회말에
윤석민이
장필준을 상대로 볼넷을 기록하였지만 번트 시도를 두번이나 실패하고 말도 안 되는 공에 헛스윙하면서 김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어 이해창도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로 스윕을 당하나 했는데, 장필준도
내도 하렵니다를 시전한 건지 전날 경기까지 그 말이 많았던
심우준이 기어이 장필준을 상대로 중견수 뒤 2루타를 기록하면서 이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하게 된다.
연장 10회에는
엄상백이 1군 복귀 등판을 가지며 또 웬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11회에는
김재윤이 등판하여 뜬공 세 개로 1-2-3 이닝을 만들면서 11회말 공격으로 들어갔다. 2사 3루에서 삼성 투수
김승현은 9회말에 2루타를 기록한 심우준을
거르고 황재균을 상대했다. 그리고 황재균은 3구만에 중견수와 우익수의 사이를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승리당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키즈랜드 전용 유니폼을 입고 거둔 올 시즌 첫 승이자 유일한 승리가 되었다.
삼성에게 루징시리즈를 거둔 kt이지만 연패 탈출로 그나마 반등의 기폭제를 마련한 상황. 사직 원정에서는 지난 루징시리즈를 설욕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황재균은 kt 유니폼을 입고 사직에 처음 방문한다.
kt에게 우려되는 것은 롯데가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또 상승세인 상태에서 만난다는 점이라는 것. 지난 홈 3연전 당시에도 SK를 상대로 에이스 도장깨기를 한 끝에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수원으로 올라왔었는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구속 회복과 함께 완전히 깨어나는 등 이번에도 잠실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홈에서 kt를 만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Preview: 한때 두산을 이끌었던 두 투수가 적이 되어서 만난다. 하지만 노경은이라고 방심할 수 없는 것이, 2018년 현재의 노경은은 아직 시즌 첫 승이 없음에도 시즌 2.45의 ERA와 함께 선발로 등판한 최근 세 경기에서 1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그럴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민병헌이 사근 부상으로 4주 아웃 판정이 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롯데의 팀 흐름 자체가 워낙 좋은 상황이라 최대한 노경은을 상대로 5이닝 안쪽에서 투구수를 최대한 올려서 일찍이 내리고 불펜진을 빠르게 불러내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의 부진을 크게 의식한 것인지,
니퍼트는 이 경기에서도 3회 4실점을 포함하여
전준우에게도 2점 홈런을 맞고 부진하며 7이닝 6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타선 또한
노경은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히면서 롯데의 상승세를 끊지 못한 것은 덤. 지난 넥센과의 홈 경기와 마찬가지로
딱 두 가지가 안 되는 모습의 야구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자멸행 급행열차를 타고 말았다. 결국 타선이 이후에
장시환을 상대로 딱 두 점을 뽑아내는 데에 그치면서
노경은에게 완벽하게 판정패,
노경은의 시즌 첫 선발승이자 618일만의 선발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니퍼트가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는 8회에 딱 1이닝을 소화한
신병률이 전부였다는 것 정도라고 해야할 정도로 외국인 투수 농사에 대한 우려가 너무 커져버린 경기였다.
Preview: 박세진이
피어밴드의 빈 자리에 임시 선발로 오랜만에 선발 등판을 하며, 상대는 지난 홈 경기에서도 만난 적이 있던
김원중. 매치업상으로는 크게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 날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 우천취소 가능성이 높아보이다보니 우천취소를 바라는 쪽이 빠를 지도 모를 것이다. 그게 아니면 박세진의 인생투를 바라는 수밖에...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타자들이
사직 야구장의 좁은 외야를 의식한 것인지, 너무 장타만 노리는 스윙을 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결국 김원중에게 또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황재균이 선구안을 발휘해 3볼넷을 얻긴 했지만 타점 기록은 실패. 안타 없이 삼진 세 번에 그치며 물러난 유한준은 전까지 너무 미친 페이스를 달리다가 타격 페이스가 떨어질 때가 와서 그럴 수 있지만, 로하스와 박경수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팠던 경기였다.
5월에만 8승 2패로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는, 그리고 원정 지옥으로 소문난 한화와의 대전 원정 대결. 힘들어 보인다. 이기고 있어도 9회에 역전시켜버리고[9] 지고 있으면 불펜들이 다 막아주는[10] 팀이라 상대하는 팀들은 이래저래 답답하다. 물론 출격 예정인 휠러, 김민우, 김재영(혹은 배영수) 모두 기복이 있는 선발들이라 대량 득점을 뽑는 것은 가능하나 그럴 때면 어느 팀과는 달리 타선이 열일을 한다. 안타깝지만, 피스윕만 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Preview: 최근 3경기에서 1점대의 ERA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휠러와 사실상 kt wiz 최후의 토종 보루
금민철이 만난다.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우천 소식이 있어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인만큼, 이 경기를 잡고 최근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잘 수습함과 동시에 화요위즈 화요일 4연패를 끊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심판의 석연찮게 넓은 스트라이크 존[11]과 함께
금민철과
휠러 모두 이 존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었으며, 그와 동시에 타자들은 존을 찾지 못하고 헛방망이만 나가는 경기 양상이 쭉 이어졌다. 그 결과 선발 두 명이 모두 6~7이닝을 먹는 동안 양 팀에서 난 점수는 5회 2사에서
박기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낸 단 1점이 전부였을 정도였다. 물론 kt에게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이, 6회에
금민철이
이용규를 잘 처리한 이후에
양성우와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한 것.[12] 여기서 kt는
호잉을
거르고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을 상대하는 도박을 선택하는데,
금민철이 다행히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후속 타자였던 이성열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사실상 이 경기의 승부처.
금민철은 이후 7회에
하주석에게 볼넷을 준 뒤에 내려갔는데,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이
최재훈을 병살로 잡아낸 뒤에[13] 오선진의 대타 지성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웬일로 7회를 막아냈고,
심재민 또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9회에는
박경수의 홈런[14]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는 데에 성공했고,
김재윤이 9회에
김태균과
이성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음에도[15] 이후
하주석을 10구 승부 끝에 땅볼로 처리,
최재훈을 5구 승부 끝에 삼진,
정은원 또한 5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28구나 던진 끝에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금민철의 선발승을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kt는 화요일 4연패 화요위즈 를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동시에 한화의 화요일 5연승도 저지했다. 한편
금민철은 4월 3일
친정팀 상대 이후 처음으로 선발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Preview: 우선 금민철이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챙기면서 피스윕은 면했다. 선발의 무게감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편이어도 주권이 지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또 속아볼 여지를 제공해 준 덕분에 어느 정도 희망은 있겠지만...
큰 기대는 어렵다. 타선은 여전히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순이며 전날
김재윤이 28구 끝에 어렵게 세이브를 따낸 여파로 오늘 등판이 쉽지 않게 되면서 뒷문에서의 불안감도 더 해졌다. 수요일 비예보가 왔던 것과 달리 오전에만 비가 오면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 경기에서도 이계성 주심의 태평양급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작은 좋았다.
김재영을 상대로 4회에만 4득점을 뽑아내며 4.2이닝만에 강판시킬 때만 해도 전날의 좋은 기류가 흐르는 듯 했으나, 문제는 이후에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에 4-2 상황에서 맞이한 6회였다. 여기에서
주권은 급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보이며 6회 1사 이후에만
김태균과
호잉에게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한 뒤 90구도 못 채우며 단 84구만에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권아, 널 어찌해야하냐... 문제는 전날 경기의 여파로 주권은 6이닝 이상을 반드시 끌어줘야했던 상황이었고, 그러다 보니 이 시점에서
심재민이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상태였다는 것. 결국
심재민은 이후에
이성열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고[16] 그 뒤에서야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물론 kt에게도 이후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7회에
송은범을 상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이했음에도
윤석민이 병살타로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고,
유한준이 이후에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황재균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1광고를 적립하고 허무하게 무득점으로 이닝을 끝내고 말았다. 결국 이후
서균과
정우람마저도 공략하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 끝. 최소 6이닝을 기대해야 했었던
주권이 또다시 롤러코스터급 피칭을 보이면서
90구도 소화하지 못한 채 강판되었으며 그 여파로
심재민이 이른 시점에 등판을 해야했던 점, 타선도 17출루에도 불구하고 4득점에 머무르는 등
두 가지가 모두 안 되는 야구를 보여준 경기가 되고 말았다.
Preview: 이 날도 대전에는 비소식이 있지만 야구 경기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가 나왔기 때문에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한화는 배영수가 아닌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우는 선택을 했다.[17] 니퍼트 본인의 최근 부진과 전날 경기에서 득점권 상황을 계속 날려버린 타선까지 더해지면서 첫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마이너스 요소.
한화 이글스의 불펜진이 계속 상승세인 점을 감안하면, 김민우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득점을 뽑아내는 것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봤듯이, 잔루를 무수하게 쌓는 순간 이길 수가 없다. 한화는 전날 경기처럼 언제든지 빅 이닝을 만들 수 있는 팀인 데다가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패전처리나 롱 릴리프가 지켜주는 동안 타선이 6회 이후에 역전을 시키는 반복적인 패턴은 상대 팀을 가리지 않고 답답하게 만든다. 같은 역전승 공동 1위팀이지만, 임팩트에서의 차이가 꽤 크다는 점. 한편 이 경기 당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있는 대전광역시 부사동에는 21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강우 콜드게임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수비가 이래선 투수는 공을 못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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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KBS N SPORTS 해설위원이 1회 중계 도중에 남긴 말
로하스가 1회에
김민우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이 날부터 니퍼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수비였다. 1회부터 니퍼트는
이용규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기록한 이후 번트 이후 연이은 내야 안타, 그리고
호잉에게 실책성 안타[18]까지 내주며 1회에만 2자책 3실점을 해 버렸다. 전술된
안치용 해설위원의 말 그대로 이 이닝은 니퍼트의 잘못보다는 수비가 니퍼트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던 것이 큰 문제. 특히나
장성우는 이 이닝에만 니퍼트의 낮은 체인지업 하나를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림과 동시에 이후 1루수-포수 홈 승부 상황에서도 포구 미스를 저지르면서 이 날 평생까임권을 하나 또 적립하고 말았다. 하다하다 해설이 수비를 디스했을 정도면 오죽했을까.
3-4로 꾸역꾸역 따라잡고 맞이하던 7회에도 하주석의 번트 미스를 재치있게 병살플레이로 만드는 전략까진 좋았으나 박경수가 송구미스를 범하면서[19] 주자였던 김민하를 3루까지 보내게 했고 그 후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3-5로 벌어졌다. [20] 한화의 불펜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이걸로 경기는 끝난 셈이다. 그나마 니퍼트-이종혁-김사율로 더 이상의 투수 과부하는 일으키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결국 타선이
정우람에게 또다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3-5로 그대로 경기 종료. 안치용 해설위원의 강력한 디스 그대로 수비가 한 번 어그러지기 시작하면 투수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으며, 니퍼트는 그 악조건 속에서도 간만에 QS를 하고도 타선의 득점 미지원과 수비 불안에 울며 다시 한 번 통산 97승 도전을 미뤄야만 했다.
???: 야…야… 지금 너희 안 되고 있는 게 딱 2가지가 있어… 뭔지 알어?
지금 너넨 디펜스랑 오펜스가 안 돼!! 자자…힘내구 그 2가지만 제대로 해봐 응?
실책을 기록한
박경수,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실책성 수비를 보였던
황재균,
정현은 타격에서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셋 합작 16타수 2안타. 황재균은 멀티 히트를 쳤음에도[21] 이 안타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여전히 88억짜리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번 마산에서의 대결은 스윕을 가져갔다. NC는 홈에서
라이벌 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처참하게 털리며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삼성과 더불어 탈꼴찌 싸움으로 접어든 세 팀 중 두 팀끼리의 대결이다. 이번에는 과연? 외롭지 않아 그래도사실상 亡한 팀 VS 완전 亡한 팀 물론 스윕하면 5강의 나노그램만큼의 희망이 있기는 하다.물론 kt 킬러
나성범은 항상 조심해야한다양 팀 팬들: 우왕 보약이다
Preview: 전날까지 롯데 자이언츠에게 처참하게 털리고 온 NC 다이노스는
왕웨이중이 부상을 털고 드디어 1군 복귀전을 치르며, kt wiz는 선발진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려는 취지인 것인지 지난 주 토요일 등판 예정이었다가 등판이 연기된
박세진이 임시 선발로 등판한다. 두 팀 모두 썩 분위기는 좋지 못한 상황인데, 그런만큼 kt wiz는 이 경기를 잡아서 분위기를 반전시킴과 동시에 NC 다이노스의 분위기를 더 다운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기 위해선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세진이 부디 인생투를 펼치도록 냉수 한 사발을 떠 놓고 기도를 해야하지만...... 감동님 부디 장성우 선발로 내지 말아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와는 다른가 ? 하는 희망을 보이는 듯 했으나...
박세진은 이후에도 롤러코스터급 피칭을 선보이며 2회에만 2사를 잘 잡은 이후에 4실점을 기록하며 2.1이닝 4실점으로 오늘 경기를 끝마쳐야했다. 평소에
퀵후크를 거의 하지 않고 선발을 지나치게 오래 둔다고 자주 까였던
김진욱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가 이례적으로 3이닝 이전 퀵후크라는 초강수를 둘 정도면 박세진의 피칭을 어지간히 보기 힘들었던 듯. 다행히 3회는
류희운이
정현의 호수비에 힘입어 여차저차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이후 불펜진은 류희운의 2실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을 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투수 운용은 박세진-류희운-김사율만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아쉬운 것은 이 날도 두 번의 만루 찬스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타격감이 좀처럼 사이클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유한준과 박경수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는 것이 주말 남은 두 경기에서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꽤나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그나마 내일 경기를 바라볼만한 것은,
왕웨이중이 단 5이닝만에 투구수 제한으로 인해 교체되었고 원종현-배재환-최금강에 이어 이민호까지 불러내면서 그나마 불펜을 좀 많이 쓰게 했다는 것. 박세진의 등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상은 했겠지만,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0.5게임차로 다시 줄어들게 되었다.
민훈기 위원은 경기 중간 6회
유한준의 병살 당시[22]"이 경기는 kt가 정말 안 풀립니다."라면서 안타까워했을 정도. 특히 강백호와 로하스의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힌 것도 컸다.
Preview: 기분좋은 화요위즈 탈출 뒤 다시 빠진 3연패를 끊기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출격한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무기한 1군 말소가 결정된
로건 베렛의 자리에 다시 한 번 최성영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 경기에서는 고영표의 호투는 물론이고 5월 들어서 마치 옛날 오월두산마냥 축 가라앉은 타격 사이클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저 건투를 빈다. 라는 말밖에 할 수밖에 없는 경기. 이 페이스라면 정말 5월부터 AAAA가 확정적인 무기력한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kt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고영표가 평소답지않게 1회부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만들면서 시작한 것. 하지만 NC 다이노스의 타자가 전날 너무 열심히 친 후유증인 것인지,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후속 타자였던 이원재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무사 1,3루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리고 이 때부터 기나긴 투수전이 시작될 줄 누가 알았을까. kt의 타선 또한 아직 더위를 먹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최성영을 상대로 4회까지 제대로 된 공격도 해 보지 못하고 무득점에 묶였던 것. 이 팽팽한 접전의 리드는 5회에 처음으로 갈렸다. 2사 3루에서
윤수강이
포일을 범하면서 당시 3루주자였던
박경수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23] 이후에도 추가 득점 찬스가 날 수 있었지만,
장성우의 홈런성 타구가 펜스 철망과 펜스 사이에 끼는 바람에 인정 2루타에 머무르는 불운과 함께
정현이 노린 초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6회에 1점을 더 뽑은 덕분에 2-0으로 앞서게 된 것은 다행. 적어도 7회까지만 해도
고영표가 NC의 타선을 압도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7회까지 81개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던
고영표가 내려가고 8회에
홍성용이 등판하면서 뭔가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는데...[24] 문제는 이 둘이 그냥 타격감 자체가 좋았다는 것.
홍성용도
고영표와 마찬가지로 연속 안타를 맞고
나성범에게 희생타를 맞고 1실점을 한 뒤에 0.1이닝만에 교체되었고, 이후엔
엄상백이 스크럭스와 이원재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면서 8회를 2-1로 앞선채 끝냈다.
엄상백은 이후 9회에도 등판을 해서 주자를 두 명을 쌓아놓고
김재윤과 교체되었는데, 김재윤이 1사 1,3루에서 지석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박민우를
거르고 대주자로 교체 출장했던
이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꾸역꾸역 9회를 끝마쳤다. 이 때까지만 해도 경기는 연장전으로 흐르고, 김진욱-정명원의 투수 운용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는 분위기였다.
NC가 9회말에 등판시킨 투수는
배재환. 배재환을 상대로 2사까지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흐름을 처음으로 끊은 것은
유한준이였다. 유한준은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2루타를 기록하였는데, 다음 타자는 이 날의 주인공이였던[25]
박경수였다. 그런데
배재환은 앞선 김재윤을 따라하려는 듯
박경수를
거르고 8회
강백호의 대수비로 출장한 이창진 타석에서의 대타였던
이진영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진영은 2구만에 좌익수 앞 1루타를 쳐서 2루 대주자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이 변비야구스럽던 명품 강제 투수전을 끝냈다. kt의 입장에서는 정말 귀중한 연패 탈출이였으며,
김재윤은 이 경기에서도 구원승을 기록하며 구원승으로만 4승(...)째를 가져가게 되었다.
Preview: 지난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면서 최소 이번 주에는 최하위로 내려갈 수가 없게 되었지만, 다음 주의 어려운 연전을 위해서라도 내친 김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필요가 있는 경기. 양 팀 모두 타격감이 좋지 않으면서 이 날 등판하는 두 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최근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선취점을 먼저 뽑아내서 주도권을 쥔 채로 경기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이재학은 지난 마산 원정경기에서도 7.2이닝 2실점으로 kt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보니 쉽지는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뚜껑을 깠더니...
이재학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한 상황이었고, 결국 얻어맞으면서 2회에 조기 강판을 당한다. 그리고 경기는 3회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 이 경기가 제대로 폭발한 것은 7회. kt 타선은 이 이닝에 등판한
김진성한테 무려 13안타, 11점을 뺏어내며 우주 관광을 보냈으며, 그 이후에는 이종혁과 고창성이 나머지 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무난히 승리한다.
황재균이 홈런 2방을 뜨렸고,
강백호도 간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총 25안타[26] 5홈런(황재균-2,심우준,강백호,장성우-1)를 기록,
한만두 시절의 핵타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간만의 위닝시리즈로 이번 주의 전적을 3승 3패로 마감하였다.
2018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가는 광주 원정.
KIA 타이거즈는
한승혁-
팻 딘-
임기영의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며,
kt wiz는 이 연전에서
피어밴드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지만, 피어밴드의 상태에 따라 지난 경기에서 81구만 던지고 내려간
고영표가 하루 먼저 등판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27] 현재 로테이션대로면
주권-
니퍼트-
피어밴드 로테이션으로 예상이 되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은 현재의 오월위즈 분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라도 이 연전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기분좋게 수원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다.
Preview: 최근 경기에서 기복이 컸던 피칭을 보인
주권과 최악의 볼질을 기록하면서 체면을 구겼던
한승혁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지난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와 스윕을 거두고 온 데다가 타격 사이클도 돌아오면서 기세가 등등한 상황인데, 이런 경기에서 첫 단추를 잘 꿴 기억이 없었던 kt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그 사슬을 끊을 필요가 있는 경기다. 한편 이 경기는 공휴일에 펼쳐지는 관계로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링크 속 기사에서도 언급되었을 정도로 수비 미스 두 번이 아니었다면 동점으로 끝날 수도 있던 이닝이 빅 이닝이 되면서 무너진 경기.
주권은 2이닝까지 그럴대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이다가 3회에
장성우가 수비를 하던 도중 홈 충돌 방지 규정에 걸리면서 첫 실점을 허용한 데에 이어
오태곤의 야수선택까지 후속 플레이로 이어지면서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그 이후에
이범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3회에만 5실점을 허용하면서 제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전술한 대로 2회까지는 그럴대로 비교적 준수하게 던지고 있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스스로 와장창 흔들려서 무너진, 그야말로 챔피언스필드의 악몽이라는 요약 기사가 딱 어울리는 그런 등판 내용이었다.
결국
주권은 4회에도
김주찬에게 3점 홈런 하나를 더 허용하면서 한삼두를 당하고 5회를 채운 뒤 5이닝 8실점으로 내려갔고, 그 이후의 이닝은
김사율과
류희운이 연달아 등판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다음 경기를 바라볼 법한 요소가 있었다면 5회에
강백호의 2점 홈런을 포함 3득점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8회에 세이브 상황까지 추격하면서
임창용까지 등판을 시켰다는 것과 그럴 대로 지난 주보다는 양호했던 타격감을 보여줬다는 것 정도. 주권이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챔피언스필드의 악몽부터 탈피해야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Preview: 지난 등판에서
답이 없는 kt의 수비를 떠안고도 QS를 했으나 니크라이를 맛본
니퍼트가 다시 한 번 KBO 통산 97승에 도전하기 위해 마운드에 선다. 하지만 홈에서의
팻 딘은 원정에서의 팻 딘과는 다르다는 점인데...[28] 지난 수원 홈 경기에서 팻 딘을 공략한 좋은 기억만을 떠올리며
답이 없는 kt의 수비를 반복하지 않은 채로 니퍼트에게 넉넉한 득점 지원을 안겨주는 것이 경기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회부터 시작은 비범했다.
장성우의 본 헤드 플레이[29]와 안타의 향연으로 기어이 무사만루 상황이 나오더니 결국 이 때 완전히 흔들려 버린 니퍼트는
나지완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그런데 노 디시전이라니 참 운도 좋은 잠실 니씨...
이렇게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를 산으로 가게 만든 원인은 니퍼트가 1회에 5실점을 한 이후에 나머지 4이닝은 모두 실점없는 피칭을 선보이며 이닝을 막아냄과 동시에
멜 로하스 주니어가 3점 홈런 하나를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4득점을 올리면서였는데, 문제는 여기에서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이후
홍성용과
이종혁이 추가로 3실점을 더 하면서
그렇게 경기는 기아쪽으로 기울고...[30]
하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4-8에서 맞이한 9회에 올라온 투수는 다름이 아니라 김기태 감독이 뭔 생각을 한 것인지 바로 시즌 내내 좋지 않았던
김세현. kt의 타선은 김세현을 상대로 안타-안타-실책으로 출루로 무사 만루를 만드는 데에 성공하고, 결국 이 시점에서 김기태 감독과 이대진 코치는
임창용의 2연투를 결정하게 된다. 창용극장 개봉 문제는 다음 타자가 이 날도 제대로 비밀호랑이 노릇을 했던
장성우...그런데 장성우는 임창용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를 전날 경기의 재방송으로라도 만드는가 싶더니, 이후
박기혁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간
전민수가 크게 튀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희생타를 기록하면서 6-8로 한 점을 더 추격한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강백호였다보니 여기에서 뭔가 한 건을 해 주길 모두가 기대하는 분위기였는데...
니퍼트의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이 경기마저도 내주고 기아에게 5연승을 허용할 뻔했지만, 9회초에 잡은 무사 만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빅 이닝을 성공시키며 타격 사이클도 완전히 돌아오는 데에 성공하고 선수들마저도 자신감을 올려준 일석이조의 경기가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아슬아슬하게 8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승리당했다
Preview: 결국 마지막 경기의 매치업은 완봉승 더비의 리매치가 되고 말았다. 고영표는 4일 휴식 후 등판인 만큼 적절한 수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창용극장에 힘입어 완벽하게 돌아온 타격 사이클을 kt의 타선이 어떻게 이 경기에서도 이끌고 나가냐에 따라 이 경기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NC를 완전히 요리하고 수원 원정을 오는 LG전을 대비해서라도 이 날은 위닝시리즈로 경기를 마치고 기분좋게 수원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다.
1회부터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임기영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 이후에도 고영표에게 추가 4득점이라는 넉넉한 득점지원을 안겨주면서 야금야금 도망감과 동시에
임기영을 조기에 강판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며, 사실상 이 승부는 한 이닝 4실책이 나오면서 기아 수비진이 자멸하며 대거 6득점을 획득한 5회에 갈렸다.
고영표 또한 3회에 2사 만루의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만루의 위기에서
안치홍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그 이후 고영표는 투수 라인드라이브만 두 개를 잡아낸 것을 포함하여 기아의 타선으로부터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다시피했다.
8회까지는 정말 무결점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9회에 완봉승으로 KIA를 상대로 설욕할 수도 있었으나...결국 9회에 1실점을 내주면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자 1년 전에 당한 완봉승을 설욕할 기회는 무산되었고,[32] 결국 1실점을 한 뒤
백용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 경기를 마무리했다.[33] kt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두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고영표 또한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수원으로 올라올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잠실 원정 피스윕이라는 아픈 기억을 홈에서 위닝 이상으로 설욕하는 목표를 가질 필요가 있다. LG 트윈스가 아무리 4월에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직전 주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최근에는
NC 다이노스를 완벽하게 요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오는 만큼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것이다.
Preview: 피어밴드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이 경기에서는 김용주가 임시 선발로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금민철에 이은 두 번째
2차 드래프트 로또는 통할 것인가 ? 한편 이 경기를 앞두고 임시 선발투수 김용주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유한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김진욱 감독의 말로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만큼 휴식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고 한다.
임시 선발
김용주가 2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김사율의 값진 3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근에 좋았던 타선의 흐름이 깨지지 않고 두 자릿수 득점으로 LG에게 맞불을 놓으며
김대현을 4.1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시킨 데에 성공한 것이 가장 컸던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백미였던 장면은 바로
황재균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동환을 상대로 기록한 초구 장외 3점 홈런. 사실상 이 경기로 인해 이 경기의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비록
고창성이 그 이후에 바로
이천웅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허용하며[34] 1점 차까지 쫓겼던 상황도 있었지만, 고창성의 뒤를 이어 등판한
심재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의 흐름을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그 이후 kt의 타선도 이에 보답하듯
심우준이 야수선택으로 인한 타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로하스가 2점 홈런을 기록, 3점을 내준 뒤 바로 3점을 도로 뽑아내면서 이 경기를 완전히 결정지어버렸다.
그 이후에도 kt는 8회에
고우석을 상대로 2점을 더 내는 데에 성공했으며, 결국
고창성이
이천웅을 상대로 허용한 3점 홈런 이후에는 나머지 투수진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kt wiz의 3연승을 결정지었다. 김사율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구원승을 기록했으며 kt wiz는 2018년 시즌 LG 트윈스 상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동시각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원정경기에서 대패를 하면서 7위로 한 단계 순위가 올랐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kt의 타선은 LG의 투수들 중 단 한 명에게도 무실점 피칭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차우찬에게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전히 틀어막힌 것을 포함 전체적으로 타선이 힘을 못 쓰면서
금민철이 7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 분전하고도 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잘 나가던 타선이 한순간에 확 식어버린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그런 경기였으며,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차우찬 상대 10연패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차우찬과의 악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말았다. 이 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도 모두 패하면서 7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Preview:
차우찬과의 악연을 끊지 못하며 타선의 흐름이 한 박자 끊어지면서 LG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루징시리즈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kt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차우찬보다는 임찬규가 낫다고 보는 쪽이 많지만, 지난 잠실 원정에서도 쉽게 공략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던 만큼 최대한 임찬규를 상대로 주권에게 득점 지원을 많이 해 줘서 타격전 양상으로 끌고가는 쪽이 가장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물론 주권은 승을 못 챙겼다
이 날 KT는 9안타만으로 8점을 얻었지만 LG는 15안타를 치고도 7득점에 그치는 변비야구를 선보였다.약 2안타당 1점 VS 1⅛안타당 1점 그 때문에
주권이 3.1이닝 6실점[35]으로 부진했음에도 뒤이어 나온 류희운과 이종혁 등등이 그런대로 잘 버텨줬고, KT는 솔로 홈런 네 방으로만 4득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임찬규를 5.1이닝만에 강판시키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들마저 털어버리고 이 경기를 그대로 역전시켰다. 대주자
김진곤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얻어낸 8득점째가 결정적이었다. 비록 9회초에
김재윤이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했지만, 누가
추격만 하는 팀 아니랄까 결국
양석환을 내야 플라이,
유강남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7위 자리를 그대로 사수할 수 있었고, 6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줄임과 동시에 주간 전적 4승 2패, 3연속 위닝 시리즈로 기분좋게 한 주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이진영은 이번 시리즈 3경기 중 2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의 맞대결이다. 직전에 루징 시리즈의 아픈 추억이 있으며, 라이온즈 파크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도 그럴것이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화~목요일 롯데와의 3연전에서 드디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스윕 시리즈까지 거뒀을 정도로 최근의 페이스가 좋은데, 비록 잠실 원정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4월에 비해 크게 올라왔으며 이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이 유력한
보니야와
백정현의 페이스가 한껏 올라와 있는 만큼 투수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Preview : 피BABIP이 높은 니퍼트. 그러나 수비의 도움을 못 받았다고만 이유를 한정짓기엔 맞아나가는 타구질이 너무나도 좋다. 속구는 제구를 잃었고, 슬라이더는 실투로만 들어가니 150km를 던진다고 한들
맞는 타이밍이 너무나도 정확하니 큰 의미가 없다. 팀의 핵심 좌타자 구자욱이 복귀한 삼성은 타격 페이스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 니퍼트에게 바랄 수 있는 것은 지난 라팍 원정 당시와 마찬가지로
삼나쌩 기질을 이어나가는 것 정도일 듯.
사실상 1회에 승부가 갈려버린 경기였다.
kt wiz의 타선은
강백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로하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1회에만 8점을 득점하면서
장원삼을 0.2이닝만에 강판시켜버렸고,
니퍼트는 초반에
강민호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포함하여 어렵게 경기를 시작하긴 했지만 이러한 빅 이닝에 화답하듯 6이닝 3실점으로 피홈런 납세 두 개나 했지만 그럴대로 자신의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니퍼트의 피칭도 반가웠지만 이 경기의 수훈갑이자 메인이 될 법한 선수는
로하스.
로하스는 이 경기에서 홈런-3루타-볼넷-안타-2루타 순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 날의 대승을 자축하였는데, 이 사이클링 히트는
kt wiz 프랜차이즈 최초의 1군 경기 사이클링 히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또한 오랜만에 자신의 등판 경기에서 대량의 득점지원을 받은 니퍼트는 이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투수가 되면서 개인 통산 97승째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악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양 팀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야수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출석체크(...)에 성공한 경기라고 한다.
Preview : 직전 경기 4일 휴식 후 128구 완투승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이어나가는 고영표가 5일 휴식 후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 보니야 역시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팀의 에이스로 각성한 만큼,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결론은 불펜을 두들겨서
심
장마비를 일으켜라
고영표가 지난 128구 완투승의 여파를 딛고 이번에도 7이닝 89구 3자책 4실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지난 경기까지 타선이 힘을 너무 빼버린 탓일까. kt의 타선은 3회와 5회에 낸 타점을 제외하고는
보니야와 불펜에서
심창민,
최충연에게 완전히 틀어막히며 잇따라 득점권의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고,
보니야를 5이닝만에 내린 것까지는 좋았지만 거기까지였다는게......
결국 이 승부는 작은 플레이 하나에서 갈렸다.
고영표가 무사 1루에서
박한이에게 번트를 허용했는데,
장성우가 느리게 구른 번트 타구를 한 템포 빠르게 승부를 보려고 시도하다가 이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선행 주자를 3루까지 보내버리고 만 것. 결국 이 실책은 이후
김헌곤의 우익수 플라이 때 태그 업으로 인한 실점으로 이어졌고, 이는
고영표의 무자책 1실점으로 기록되면서 이것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 푸짐하게 득점지원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던 상황. 결국 고영표는 7이닝 3자책 4실점으로 또다시 QS+를 달성하고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고,
윤석민상이 보이려고 한다 최근 꾸준한 템포를 보여주던 메가 위즈포의 상승세도 잠시 한풀 꺾이고 말았다. 그나마
롯데 자이언츠가 대패를 하는 바람에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로하스는 전날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고 오늘 5타수 무안타로 완전 대조적인 타격폼을 보였다.[36] 특히 9회초, 멀뚱히 서서 삼구삼진을 당하는 모습은 안경현 해설위원의 말대로 몸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염려가 있었을 정도. 그리고 이 경기는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당일 주심이었던 김병주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kt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경기이기도 했다.[37] 여담으로 3회초 박경수와 보니야 사이의 신경전이 나오면서 올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는데, kt 위즈의 창단 첫
벤치 클리어링이라고 한다.
Preview : 라이언 피어밴드가 5월 1일 통증을 호소하며 엔트리에서 빠진 후 30일만에 복귀한다. 김진욱 감독도 인터뷰에서 좋을 때의 모습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만큼 호투를 기대하기보다 부상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데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선발진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 중계진의 언급으로는 최건이 피어밴드의 자리를 위해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이 날 당초 선발로 예상되었던
백정현 대신
아델만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결정을 내렸다.[38] 아델만이 그 동안 kt wiz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했던 점이 꽤 우려스러운데......
우려대로 결국
아델만을 또다시 공략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완패를 하고 말았다.
피어밴드는 이 경기에서 6이닝 3자책 4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그럴대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다음 등판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으며, 타선 또한 아델만을 확실히 공략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패배라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3연속 위닝 시리즈가 중단됨과 동시에 루징을 기록한 것도 꽤나 아쉬운 결과이지만, 최근에 리드오프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던
강백호의 공백을 절감함과 동시에[39] 타격감이 그럴대로 올라와 있었던
이진영이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점이 너무나도 뼈아픈 점. 비록 다음 3연전을 갖는
SK 와이번스가 최근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음을 생각해도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5월까지의 최종 승패마진은 결국 딱 -5로 마감하였으며, 어쨌거나 5월 초에 언급되었던 승패마진 -5는 지켰다는 것과 함께 피어밴드가 등판을 마친 뒤에도 어깨 통증이 없었다는 것을 위안삼아야 할 듯. 그와는 별개로 피어밴드의
윤석민상 2년 연속 수상이 눈에 보인다......
현 코칭스태프가
전 소속팀에 남기고 간 의문의 팀 컬러(...)인
오월두산이 월초중반까지는 이 팀에서 그대로 재현되는 듯한 모양새로 4월의 무난했던 모습을 이어나가는 데에 실패한 점, 그리고 타격 사이클의 기복이 꽤 큰 모습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40] 그 때문에 4월까지 팀 타격 WAR 상위권을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5월에는 이 팀 타격 WAR이 중위권으로 급락한 것이 꽤나 아쉬운 점.[41] 그나마 5월까지 팀 홈런 2위, 팀 OPS 3위에 2루타는 10개 구단 중 최다 횟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6월을 내다볼 수 있을 여지는 남겨놨다는 것이 위안거리이긴 하다.
투수진은 문제의 투수 운용으로 인해 부임 기간 내내 말이 많았던 것은 둘째치더라도, 외국인 원투펀치의 부재와 부진 여파로 인해 선발진의 팀 지표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그나마 불펜 쪽이 선전을 한 편이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실제로 5월 한 달간 kt wiz의 팀 불펜 ERA는 3.06으로 10개 구단 중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데[42], ERA뿐만 아니라 WHIP도 리그 2위에 피OPS는 리그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5월 한 달간 리그 10개 팀 중 팀 ERA 9위를 기록한 선발진이 더욱 더 분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43]. 선발진이
고영표와
금민철을 제외하고 나머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한 달간 부진한 것을 생각하면 5월 초에 언급된 -5 마지노선을 지킨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걱정이 없어진 타선과 불펜진을 확실하게 받혀주기 위해서는 6월에 선발진이 반등해서 불펜진과 타선을 받혀주고 승패마진을 좁히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중견수 로하스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 바로 앞에서 빠지면서 장타를 내줬다.
[2]
데뷔 첫 세이브
[3]
두산전에서 1이닝을 던지긴 했다. 그러나 결국 비가 거세져 우천취소.
[4]
여담으로 두산전에서 함께 등판했던
장원준은 단 3일 휴식 후 당겨서 등판을 했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그나마 이야기가 덜 나와서 다행이지 이 역시 장원준이 최근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뒤늦게서야 폼이 올라온 점 때문에 호불호가 꽤나 갈렸던 편.
[5]
이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유연적으로 투수를 운용하려면 처음부터 승리 상황시를 가정한 불펜과 동점 혹은 패배 상황시에 가정한 불펜 모두에게 몸을 풀게 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금민철 강판 전까지 몸을 풀던 투수는 6회 당시
류희운뿐이었고, 그 때문에 결국 이러한 참사가 벌어진 것. 김진욱-정명원의 투수 운용이 두산 시절부터 말이 자주 나온 이유가 사실 이 때문이다. 경기에 따라서는 때때로 두 명의 투수를 동시에 몸을 풀게 하는 지시가 필요할 때가 나오기 마련인데, 승부처 상황에서마저도 이런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6]
우익수 박찬도가 무리한 수비를 시도하다가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3루타가 되었다.
[7]
1사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1루 주자와 타자 주자를 잡는 더블 플레이를 노릴 것이고, 설령 안타가 나와도 타구를 보고 출발해도 타이밍 상 늦지 않는데 베이스에서 너무 일찍 떨어져 있었다. 김경기 해설위원은 본헤드 플레이라 평했다.
[8]
김지열이 수비만 잘 했어도 단타에 그칠 수 있었던 타구였다.
[9]
벌써 (임시 마무리긴 했지만) kt의 엄상백을 포함해 여섯팀의 마무리를 무너뜨렸다. 물론 그 중 한 번인 NC전은 동점까지만 달성하고 연장전에서 졌다. 그리고 양현종의 완봉승을 무명에 가깝던 포수의 역전 적시타로 저지하고 완투패로 바꾸게 한 적도 있었다.
[10]
실제로 한화는 14번의 QS를 기록한 경기 중 패한 적이 단 두 번뿐이다.
[11]
방송사에서 송출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한참 빠지는 공에도 일관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는 등 전체적으로 바깥쪽이 지나치게 후했다. 명불허전 강광회
[12]
사실 여기에서 행운이 좀 따랐다.
양성우가 3루에서 홈까지 반쯤 돈 상황이었고 타이밍상 접전이 벌어지더라도 충분히 홈 승부를 해 볼만한 상황이었는데,
전형도 한화 이글스 3루 주루코치가 여기에서 양성우를 세워버린 것. 이 이후 결과는 서술된 그대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13]
18시즌 한화는
전임자의 색깔을 지우려는 것인지 극단적으로 번트를 대지 않으며 타자들의 감이 좋든 나쁘든 어지간해서는 강공으로 밀어부치는 편이다. 사실 현대야구에서의 번트는 그냥 공짜로 아웃카운트 하날 헌납하는 것이니 번트는 안대는게 맞지만, 어떻게 보면 융통성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 뭐 어떠냐 막았으면 그만이지 이 날 KBS N SPORTS에서 해설을 담당한
장성호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한화와 kt는 2018년 시즌에 가장 번트 횟수가 적은 두 팀이라고 한다.
[14]
박경수의 5월 첫 홈런이다.
[15]
한화는 5월에만 9회에 뒤집은 경기가 세 차례나 있다. 4월까지 포함하면 다섯 차례다. 이래저래 마음을 졸이며 봐야했을 것이다.
[16]
실투가 아닌, 존 밖으로 공 두 개 가량 빠지는 공을 밀어서 넘겼다. 심재민이 못 던진 공은 아니었다는 것.
[17]
아무래도 배영수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금이라도 더 휴식을 주려는 듯 하다. 실제로 배영수에게 10일 로테까지도 고려해보겠다는 제의가 가기도 했는데, 선발이 답이 없어서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18]
박경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만했던 타구가 글러브를 스치고 그대로 빠져나가버렸다.
[19]
박경수의 송구가 김민하의 목덜미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다행히 김민하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20]
이 실점은
이종혁의 무자책 1실점으로 기록되었는데, 그 전에 장성우가 2루를 던졌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 일부러 번트 뜬공을 떨어뜨리며 낙구 플레이를 시도한 것 자체는
안치용 해설위원도 의도는 좋았다고 평했지만.
[21]
즉 이 2안타는 황재균 혼자서 친 거라는 것.
[22]
정타로 맞는 듯 했으나 방망이가 세 동강이 나면서 3루수 앞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타구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23]
공식 기록은
최성영의 무자책 1실점으로 기록되었다.
[24]
이 경기에서 테이블 세터로 출장한
박민우와
노진혁만이 고영표의 공을 거의 제대로 공략하다시피했었다. 하필 선두타자가 박민우였고, 여기에서 좌투수였던 홍성용으로 바꾸는 도박으로 승부수를 건 것으로 추정된다.
[25]
이 경기는 박경수 데이로 펼쳐진 경기였다.
[26]
kt wiz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27]
지난 등판에서
고영표를 81구만에 내렸던 진짜 이유가 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어밴드의 복귀 일정을 신중하게 잡느라 고영표를 하루 당길 가능성을 이 시점에 미리 잡아뒀던 것.
[28]
kt wiz를 상대로는 2018년 시즌에 7.50의 ERA로 꽤나 부진했지만 아직 2018년 시즌에 광주에서 kt wiz를 상대한 기록은 없다. 참고로
팻 딘의 홈 성적은 2.90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29]
누가 봐도 번트 타구가 안에 들어가서 바로 잡아서 승부를 해야 할 상황이였는데, 장성우는 이걸 승부를 보지 않고 기다려버렸다.....그걸 본 니퍼트가 제대로 어이없어한 것은 덤.
[30]
그 때에도 이번에도
임창용이 그 자리에 있었다.
[31]
중견수
박준태가 포기한 타구를
안치홍이 뒤로 돌아서면서 잡아야 했던 상황이라 정상적인 송구를 하기 쉽지 않았다. 강백호가 이것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안치홍은 정상적으로 송구를 하지 못하고 마운드에 맞고 굴절이 되었고, 강백호가 무사히 홈으로 파고들어올 수 있었다. 이 주루는
최태원 코치의 지시가 아닌 강백호의 단독 주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32]
약 1년전에 kt wiz는 이 경기 KIA의 선발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완봉승을 당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 때 kt의 선발투수도
고영표였다.
[33]
패전조 투수들이 2연투를 한 점 때문에 고영표에게 기회도 줄 겸 불펜진도 휴식시키기 위해 고영표로 끝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음날
LG 트윈스와의 홈경기가 불펜데이로 펼쳐진 것을 생각하면 이 결정은 옳았던 셈이 되었다.
[34]
그런데 오히려 LG 트윈스의 일부 팬들은 이 홈런을 보고 절망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바로
이천웅이 홈런을 친 경기는 2018년 5월 25일 기준으로 LG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
[35]
2실점은 후속 투수인
류희운의 분식회계.
[36]
직선타 아웃만 나왔다면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친 뒤 오늘 바로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할 뻔했다.(...)
[37]
바깥쪽 존이 답이 없는 수준으로 넓어서 타자가 칠 수 없는 위치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났을 정도였는데 방송상으로 보여주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참 빠진 모습이였다. 그리고 이게 전체적으로 삼성 쪽에 더 후하게 줬다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
[38]
밝혀진 이유에 따르면 NC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백정현을 주말에 있을 NC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시키기 위해 아델만과 순서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
[39]
이 날 대신 리드오프로 출장한
김진곤은 4타수 무안타로 전날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40]
특히
박경수와
유한준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을 정도였다.
[41]
5월에 널뛰기를 했던 타격 사이클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2]
1위는 ERA 2.57의
한화 이글스.
[43]
이 선발 지표 때문에라도
고영표와
금민철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틈틈히 해 준 것이 정말 컸다. 특히
금민철이 이 정도의 입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