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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2:54:30

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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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변동 집단명 동일인 계열사 수 자산총액 (조 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
1 (-) 파일:Samsung_Logo.svg
삼성
이재용 63 566.8
2 (-) 파일:SK 로고.svg
SK
최태원 219 334.3
3 (-) 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svg 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 화이트.svg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70 281.3
4 (-) 파일:LG 로고.svg 파일:LG 로고 화이트(활용형).svg
LG
구광모 60 177.9
5 (▲1) 파일:포스코 CI.svg 파일:포스코 흰색 로고.svg
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주) 47 136.9
6 (▼1) 파일:롯데 로고.svg
롯데
신동빈 96 129.8
7 (-) 파일:한화 로고.svg 파일:한화 로고 화이트.svg
한화
김승연 108 112.4
8 (▲1) 파일:HD현대 로고.svg 파일:HD현대 로고 화이트.svg
HD현대
정몽준 29 84.7
9 (▼1) 파일:GS그룹 로고.svg 파일:GS그룹 로고 화이트(활용형).svg
GS
허창수 99 80.8
10 (-) 파일:농협 로고.svg 파일:농협 로고.svg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73 78.4
11 (-) 파일:신세계 영문 CI_좌우.svg 파일:신세계 영문 CI_좌우 White(1).svg
신세계그룹
이명희 53 62.0
12 (-) 파일:KT 로고.svg 파일:KT 로고 화이트.svg
KT
(주)KT 48 46.8
13 (-) 파일:CJ 로고.svg 파일:CJ 로고 화이트.svg
CJ
이재현 55 39.8
14 (-) 파일:한진그룹 로고.svg 파일:한진그룹 로고 화이트.svg
한진그룹
조원태 34 39.0
15 (-) 파일:카카오(기업) 로고.svg
카카오
김범수 128 35.1
16 (-) 파일:LS그룹 로고.svg 파일:LS그룹 로고 화이트.svg
LS그룹
구자은 67 31.9
17 (-) 파일:두산 로고.svg
두산그룹
박정원 22 26.9
18 (-) 파일:DL그룹 로고.svg 파일:DL그룹 로고 화이트.svg
DL그룹
이해욱 45 26.7
19 (▲8) 파일:셀트리온 로고.svg 파일:셀트리온 로고 화이트.svg
셀트리온
서정진 8 25.6
20 (▼1) 파일:HMM CI.svg 파일:HMM CI.svg
HMM
HMM(주) 5 25.5
21 (▼1) 파일:중흥그룹 로고.svg 파일:중흥그룹 로고 화이트.svg
중흥그룹
정창선 53 24.9
22 (▲2) 파일:미래에셋 로고.svg 파일:미래에셋금융그룹 CI_White.svg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30 23.2
23 (-) 파일:네이버 로고.svg
네이버
이해진 54 22.8
24 (▼3) 파일:현대백화점그룹 로고.svg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27 22.1
25 (▲2) 파일:S-OIL 로고.svg
S-OIL
(주)S-OIL 2 21.6
26 (▼3) 파일:부영그룹 로고.svg
부영그룹
이중근 21 21.0
27 (▲18) 파일:쿠팡 로고.svg
쿠팡
쿠팡(주) 13 17.6
28 (▼1) 파일:금호아시아나 로고.svg 파일:금호아시아나 로고 화이트.svg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24 17.3
29 (▼1) 파일:하림 로고.svg
하림그룹
김홍국 45 17.3
30 (▲1) 파일:SM그룹 CI.svg 파일:SM그룹 CI_화이트 폰트.svg
SM그룹
우오현 58 17.0
31 (▼1) 파일:HDC 로고.svg
HDC
정몽규 35 16.9
32 (▼3) 파일:영풍그룹 로고.svg
영풍그룹
장형진 28 16.8
33 (▼1) 파일:효성그룹 신로고.svg 파일:효성그룹 신로고 화이트.svg
효성그룹
조현준 57 16.5
34 (-) 파일:호반건설 CI.svg 파일:호반건설 CI_white.svg
호반건설
김상열 39 16.0
35 (▲13) 파일:DB그룹 로고.svg
DB그룹
김준기 25 15.7
36 (▼1) 파일:KT&G 로고.svg
KT&G
(주)KT&G 14 14.9
37 (▼1) 파일:KCC 로고.svg
KCC그룹
정몽진 14 14.2
38 (▼1) 파일:장금상선 로고.svg
장금상선
정태순 27 14.2
39 (▲13) 파일:교보생명 로고.svg
교보생명
신창재 14 13.2
40 (▼1) 파일:코오롱그룹 로고.svg
코오롱
이웅열 48 13.0
41 (▼3) 파일:OCI 로고.svg
OCI그룹
이우현 24 12.7
42 (▼2) 파일:태영 심볼.svg
태영그룹
윤세영 82 12.3
43 (-) 파일:넥슨 로고.svg 파일:넥슨 로고 다크.svg
넥슨
유정현 19 11.9
44 (▼2) 파일:세아그룹 로고.svg
세아그룹
이순형 26 11.7
45 (▼1) 파일:LX그룹 로고.svg
LX그룹
구본준 17 11.3
46 (▼5) 파일:넷마블 로고.svg 파일:넷마블 로고 화이트.svg
넷마블
방준혁 35 11.3
47 (▲15) 파일:에코프로 로고.svg
에코프로
이동채 23 11.2
48 (▼3) 파일:이랜드그룹 로고.svg
이랜드그룹
박성수 31 10.9
공시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
49 (▼3) 파일:한국앤컴퍼니 로고.svg 파일:한국앤컴퍼니 로고 화이트.svg
한국앤컴퍼니
조양래 24 10.3
50 (▲1) 파일:태광산업 로고.svg
태광그룹
이호진 20 9.6
51 (▼2) 파일: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svg 파일: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 화이트.svg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14 9.5
52 (▼2) 파일:다우키움그룹 로고.svg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48 9.5
53 (▲6) 파일:두나무 로고.svg
두나무
두나무(주) 12 9.4
54 (▼6) 파일:삼천리그룹 로고.svg
삼천리그룹
이만득 47 9.4
55 (▼2) 파일:동원그룹 로고.svg
동원그룹
김남정 26 9.3
56 (▼2) 파일:KG그룹 로고.svg 파일:KG그룹 로고 컬러 화이트.svg
KG그룹
곽재선 34 9.1
57 (▼2) 파일:HL그룹 CI.svg 파일:HL그룹 CI_white.svg
HL그룹
정몽원 13 8.8
58 (▼2) 파일:제너럴 모터스 로고.svg 파일:제너럴 모터스 로고.svg
한국GM
한국지엠(주) 3 8.8
59 (▼2) 파일:아모레퍼시픽 로고.svg 파일:아모레퍼시픽 로고 화이트.svg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13 8.3
60 (▼2) 파일:대방건설 CI.svg 파일:대방건설 CI 화이트.svg
대방건설
구교운 42 8.1
61 (-) 파일:한국항공우주산업 CI_가로.svg 파일:한국항공우주산업 CI_가로.svg
한국항공우주산업
(주)한국항공우주산업 42 8.1
62 (▲1) 파일:애경그룹 로고.svg
애경그룹
장영신 31 7.1
63 (▲2) 파일:엠디엠 CI.svg 파일:엠디엠 CI 화이트.svg
엠디엠
문주현 15 7.0
64 (▲3) 파일:크래프톤 로고.svg 파일:크래프톤 로고 화이트.svg
크래프톤
장병규 8 6.9
65 (▲1) 파일:삼양그룹 로고(2024).svg 파일:삼양그룹 로고 화이트(2024).svg
삼양그룹
김윤 13 6.9
66 (▲3) 파일:보성그룹 로고.svg
보성그룹
이기승 65 6.8
67 (▼4) 파일:동국제강그룹 CI.svg 파일:동국제강그룹 CI 화이트.svg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12 6.7
68 재지정 파일:현대해상 CI.svg 파일:현대해상 CI 화이트.svg
현대해상
정몽윤 13 6.7
69 (▼10) 파일:중앙그룹 로고.svg 파일:중앙그룹 로고 화이트.svg
중앙그룹
홍석현 54 6.6
70 (-) 파일:글로벌세아 CI.svg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20 6.3
71 (▼3) 파일:아이에스동서 CI.svg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36 6.3
72 (▼5) 파일:유진그룹 로고.svg
유진그룹
유경선 60 6.2
73 신규 파일:영원무역 로고.svg
영원무역
성기학 50 6.0
74 (▼2) 파일:DN오토모티브 CI.svg
DN그룹
김상헌 8 5.8
75 (▼7) 파일:고려해운 로고.svg
고려해운
박정석 24 5.8
76 (▼3) 파일:OK금융그룹 로고.svg 파일:OK금융그룹 로고(화이트).svg
OK금융그룹
최윤 16 5.8
77 (▲4) 파일:BGF그룹 로고.svg
BGF그룹
홍석조 18 5.8
78 신규 파일:대신증권 로고.svg
대신증권
양홍석 117 5.7
79 (▼4) 파일:하이트진로 CI.svg
하이트진로그룹
박문덕 11 5.5
80 (▼2) 파일:농심그룹 로고.svg 파일:농심그룹 로고 화이트.svg
농심그룹
신동원 23 5.4
81 (▼10) 파일:신영그룹 CI.svg 파일:신영그룹 CI 화이트.svg
신영그룹
정춘보 33 5.3
82 (▼6) 파일:한솔그룹 로고.svg
한솔그룹
조동길 21 5.3
83 (▼3) 파일:반도건설 로고.svg 파일:반도건설 로고 화이트.svg
반도건설
권홍사 18 5.3
84 (▼5) 파일:삼표그룹 로고.svg
삼표그룹
정도원 33 5.2
85 신규 파일:HYBE 로고.svg 파일:HYBE 로고 화이트.svg
HYBE
방시혁 15 5.2
86 신규 파일:대명소노그룹 CI.svg 파일:대명소노그룹 CI 화이트.svg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23 5.1
87 신규 파일:원익 로고.svg
원익
이용한 54 5.0
88 신규 파일:파라다이스 그룹 로고.svg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14 5.0
※ 2024년 기준
※ 동일인이 법인인 기업: (주)포스코홀딩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주)케이티, 에이치엠엠(주), (주)케이티앤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6개사
※ 동일인이 외국인인 기업: 에쓰-오일(주), 오씨아이(주), 쿠팡(주), 한국지엠(주) 4개사
※ 다음 업종의 기업 중에서 중소기업법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의 규모보다 더 큰 기업(가. 금융업, 나. 보험 및 연금업, 다.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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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명 건설부문, 제조부문, 해운부문,
미디어·서비스부문, 레저부문
창업일 1988년 1월 8일 ([age(1988-01-08)]주년)[1]
회장 우오현
기업규모 대기업
자산총액 16.4조 원 (2023년 4월 기준)
재계서열 30위
슬로건 모두의 기대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듭니다
아파트
브랜드
우방 아이유쉘
경남아너스빌
소재지 본사: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78
( 마곡동, SM R&D 센터)[2]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
3.1. 2세 승계3.2. 대형 인수합병 사가
3.2.1. 쌍용자동차 인수 시도3.2.2. HMM 인수 시도
4. 계열사 목록
4.1. 건설4.2. 제조4.3. 해운4.4. 미디어·서비스4.5. 레저
5. 오너 일가6.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대기업집단. 2024년 4월[4] 기준 재계 서열 30위이다. 창업주는 우오현 현 회장.

금호아시아나, 금호석유화학그룹, 대상그룹, 교보생명, 하림그룹, 부영그룹, 중흥그룹, 호반건설 등과 더불어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재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삼라건설(現 ㈜삼라)을 모태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5]

대중들에게 익숙할만한 소비재 사업을 주력으로 키운 회사가 아니다보니 그룹 규모에 비해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는 낮으나 벡셀[6], 우방[7], 경남기업[8], 동아건설산업,[9], 대한해운, SM상선[10], ubc 울산방송, 신촌역사, SM하이플러스[11]가 이 기업 계열사이다.

오랫동안 본사는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에 있었으나, 2021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했다.

2. 역사

1988년 광주에서 삼라건설을 창업하면서 그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우 회장 나이 36세. 삼라건설이라는 사명은 삼라만상에서 가져온 것으로 우 회장이 불교 집안에서 자란 영향이라고 한다. 기업이 곧 하나의 우주라고 생각했다고. 법인 설립을 마칠 무렵 광주에서도 아파트 붐이 크게 일었고 삼라건설도 승승장구했다. 분양만 하면 다 팔리니 ‘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당시 아파트 브랜드 이름에 영어를 쓰는 게 유행이었던 터라 우 대표도 삼라 뒤에 ‘ 삼라마이다스(midas)’를 붙여 아파트 브랜드로 내놨다.

한창 아파트 분양으로 잘 나가다 1990년대 중반에 경기가 과열되는 조짐이 보이더니, 1997년 외환 위기가 닥치며 극심한 불황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를 예상하고 보수적으로 사업을 벌이던 삼라건설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 기회였다. 여러 건설사가 보유했던 수도권 택지들이 헐값에 쏟아졌는데 이 땅들을 인수한 삼라건설은 2000년대에 들어서 고양시, 구리시, 용인시, 인천광역시 등 인천・경기권은 물론 서울 시내에도 삼라마이다스 아파트를 세울 수 있었다. 2004년부터는 또 다시 경기가 과열됐다 싶어 아파트 사업은 사실상 접었다고 한다. 2008년 그 사건 이후 부동산이 다시 침체된걸 보면 신의 한 수. 우 회장의 경기를 예측하는 안목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후의 SM그룹을 설명하려면 인수합병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1997년 외환 위기가 어느 정도 수습됐지만 이전에 잘 나가던 많은 기업들이 매물로 많이 나왔다.[12] 이런 매물들 중에 좋은 기업을 골라내서 그룹을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한 우 회장은 본격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선다. 여기서 좋은 기업이란 성장 가능성은 있는데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회사,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회사, 회사 내 자산이 많은 회사를 뜻한다.

첫 M&A는 진덕산업(현 우방산업)이었다. 기존의 삼라건설이 아파트 분양의 강자였다면 진덕산업은 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자유의 다리- 판문점 간 도로공사 등 사회기반시설과 대형 건축물을 주로 다뤄온 만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후 3년간은 제조업에 집중했다. 건전지 브랜드 벡셀, 화학 회사 조양, 유리·건설자재 회사인 경남모직, 알루미늄 전문업체 남선알미늄, 스판덱스·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 등을 이 시기에 인수했다. 활발한 인수합병에 힘입어 2008년 그룹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 티케이케미칼 인수가 특히 결정적이었는데 6,000억대 수준이었던 SM그룹은 매출 8,000억의 티케이케미칼을 인수하며 단숨에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

2008년 이후에도 꾸준히 인수합병을 계속하여 부실기업 회생 전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6월 말에는 자산총액이 4조원에 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당시 대기업집단 지정 요건인 5조원에 육박했다. 설립 28년 만에 공기업을 제외하고 재계 순위 50∼60위권의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것이다. # 2014년 기준 매출은 2조 5천억원에 달했다.

2021년 SM그룹은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천억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13]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2022년 5월 자산 13조 6천억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천억 재계서열 25위를 기록. 대한민국 30대 기업으로 진입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 특징

상술했듯 인수합병으로 건설된 그룹이라, 그 정체성이 어딜 가지 않아서 대기업으로 발돋움한 지금에도 여전히 M&A에 매우 적극적이다. 건설계의 KD 운송그룹 그래서 시장에 쓸 만한 매물이 나오면 경제신문에서 SM그룹을 먼저 언급할 정도.

이렇듯 인수합병을 자주 하면 돈이 많이 드는지라 자연히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도 악화되기 쉽지만, 부채비율은 100%대 초반으로 우수하다고 한다. 이는 우오현 회장의 경영철학 덕분인데, 차입금에 최대한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으로 사들인다고. 물론 이게 말이 쉽지만 누구나 가능하다면 STX 웅진그룹 같은 사례가 왜 나오겠는가. 그만큼 좋은 매물을 알아보는 안목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일례로 대한해운의 경우, 인수 당시 자본잠식 상태로 주위의 우려가 컸으나 세계적인 해운업 호황과 맞물려 성장했고, 2022년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물동량이 폭발하면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275억원에서 3,065억원으로 1,000% 넘게 증가하면서 그룹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SM그룹은 지배구조가 굉장히 복잡하고 특이한 편인데, 순환출자도 아니고 지주회사 구조도 아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인수합병 방식 때문인데, 외부 차입을 안하고 최대한 자기자본에 의존하다 보니 어떤 면에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이 방식도 위험한 부분이 있어서 기존에 인수한 계열사들의 자금을 다시 끌어다 쓸 수 밖에 없고, 인수한 기업의 자산으로 또 다른 회사를 사들여서 마치 ‘사슬로 연결된 배’와 같은 구조가 만들어졌다. 계열사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하나가 잘못되면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는 몇년전 대기업집단 진입 전 이야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명예도 있지만 의무도 생기는데, 즉 '상호출자제한기업'이 되기 때문에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해소해야 하므로 사슬로 연결된 배를 유지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대한해운도 크게 성장했지만 SM상선의 경우도 2021년 당기순이익이 1조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95%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따라서 이러한 계열사들의 실적에 힘입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시한인 2023년 4월 이전에 SM그룹은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모두 해소하였다. 관련기사

SM그룹의 양대 축은 건설업과 해운업이지만 계열사 목록을 보면 왕년에 한국 재벌들이 그랬던 것처럼 업종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다. 이는 우오현 회장이 현재 잘 되는 사업이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사업분야를 넓혀야 안정적이고 시너지도 난다는 평소 지론에 의해 쓸 만한 회사가 매물로 나올 때마다 그룹에 편입시키며 덩치를 키웠으므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M&A 시도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2017년 4월 한일건설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한일건설이 우방과 동아건설산업에 이어 SM그룹에 포함되는 3번째 건설회사가 될려나 싶었지만 고려제강에게 간발의 차로 패배했던 경우도 있다. 한편 이 인수전에서 패배하자마자 SM그룹에서 인수한 건설 회사가 바로 경남기업이다.

SM그룹은 자기자본으로 인수한다는 철학 때문에 순환출자 지주회사가 반쯤 섞인 출자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2020년에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

SM그룹의 경영철학은 기업 M&A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소재한 폐건물들을 매입해서 완공시킨 사례가 매우 많다. 건설업계의 청소부 대부분의 폐건물이 공통적으로 유치권 등 복잡하게 얽힌 권리 문제를 안고 있어 경·공매에서 매우 헐값에 낙찰되고 있는데, 어지간한 회사는 싸게 받아서 그 권리를 풀어보려다가 오히려 거기에 휘말려서 회사 자체가 쓰러지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SM그룹의 경우 자금력이 탄탄하다보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그리고 SM그룹 안에 그동안 인수한 건설회사가 워낙 많기 때문에 권리 문제를 해결한 후에 완공시키는 것은 누워서 껌 먹기 수준.

3.1. 2세 승계

일각에서는 향후 삼라마이다스와 SM그룹의 또 다른 지주사격 회사인 삼라의 합병 가능성을 제기한다. 만약 삼라와 삼라마이다스가 합병을 한다면 삼라마이다스 가치를 높일수록 우기원 부사장의 지배력을 키울 수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삼라마이다스의 자산총액은 2조 2319억 원이다. 삼라마이다스 자산은 2020년 2936억 원, 2021년 1조 7468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아며 삼라의 지난해 자산총계인 1조147억원를 넘어섰다. #

3.2. 대형 인수합병 사가

3.2.1. 쌍용자동차 인수 시도

2021년 7월 30일,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하였다. 이는 2010년 이후, 11년 만의 인수 재도전이다. 하지만 자체 심의를 거치더니 최종적으로는 쌍용차 인수를 과감하게 포기했다. SM그룹은 위험부담이 큰 자동차 산업 외에도 자동차 연관 산업도 해 본적이 없는 자동차 문외한 기업이기에 무리하게 인수전에 뛰어들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SM그룹의 산하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 인수에 다시 나설 거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SM그룹 측은 이 또한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결국 쌍용자동차는 KG그룹 관할이 되었다.

3.2.2. HMM 인수 시도

SM그룹에서 8,350억 원을 투입하여 HMM(구 현대상선)의 3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에, 산업은행에서 관리 중인 HMM 민영화에 대비해 HMM 인수를 위해 쌍용자동차 인수에서 발을 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HMM은 세계적인 해운업 호황으로 기업 규모가 너무 커져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그룹도 인수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그래서 정부에서 분할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는 하나 현재 변수가 많아서인지 SM그룹도 단순투자라며 HMM 인수설을 부인했다. HMM이 분할 매각된다면 SM그룹도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된다.

2023년 7월 20일(목) 잠재적 인수후보 중 처음으로 그룹 회장이 HMM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 최종적으로 조건이 맞지 않아 인수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다만 HMM 지분 6.56%는 계속 보유하고 있다.

4. 계열사 목록

파일:SM그룹 소유지분도 2022.jpg
2022년 SM그룹 소유지분도 [출처]
홈페이지 계열사 소개와 상기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한다.

2022년 기준으로 SM그룹은 제조/건설/해운/미디어·서비스/레저의 5개 사업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수합병이 특히 활발한 건설 계열사의 경우 그룹으로 편입한 뒤 다른 계열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있다. 건설과 전혀 상관없는 회사에도 건설사를 합병시킨 뒤 건설부문이라는 형식으로 존속시키는 특이한 방식을 자주 보인다.

동명의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는 당연히 전혀 상관없는 다른 기업이다.

4.1. 건설

파일:Woobang keangnam.jpg
SM그룹의 아파트 브랜드인 우방아이유쉘 경남아너스빌의 로고[15]

4.2. 제조

4.3. 해운

4.4. 미디어·서비스

전철이 지날 때마다 건물 전체가 철컹철컹 하면서 이어폰도 소용없을 만큼의 큰 소음과 함께 진동하기 때문에 불쾌감이 들지만 3층에 위치한 이디아커피점은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
최근 바로 옆에 롯데피트인이 생겼다! 근데 피트인에 더 사람이 없다는 거(...) 참고로 2016년 6월까지도 산본역 중간중간에 SM그룹 로고가 붙어있고 우방건설산업 광고도 붙어있다. 정작 산본에는 새 아파트를 지을 만 한 땅이 없다는게 함정. 사실 재무에 여유가 있다 싶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쪽으로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계속 SM그룹의 계열사다. 현재는 위에서 언급했듯 SM중공업이라는 회사가 되어있다.

4.5. 레저

탑스텐 호텔앤리조트 홍보영상
탑스텐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5. 오너 일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의 기업 가문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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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여담



[1] ㈜삼라 기준. [2] 본사만 마곡사옥일뿐 신촌,강남,부산,대구 등 각 부문별로 여러 사옥을 보유하고 있고 사용중이다. [3] 그룹 차원의 홍보용 홈페이지를 2020년 8월 오픈하였다. TV광고의 경우, 한 화면에 다른 계열사 광고도 같이 삽입 중. 오픈 이전에는 건설부문 홈페이지 한구석에 세들어 살았다(...) [4] 4.25 공정거래위원회 23년 신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 참조 [5] 전라도에서 창업해서 성장한 재벌그룹 중 2023년 기준 SM그룹 앞에 있는 기업들로는 재계서열 21위 부영그룹, 16위 중흥그룹, 23위 하림그룹이 있다. 호남지역 출신 인물이 세운 기업들로는 담양 출신 김범수가 세운 재계서열 12위 카카오, 광주 출신 박현주가 세운 18위 미래에셋금융그룹이 SM그룹 앞에 있다. 2022년 SM그룹 앞에 있던 호반그룹 교보생명은 2023년에는 SM그룹보다 처졌다. 지난 수십년간 호남 출신 재벌 중에 가장 큰 곳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거짓말처럼 점점 그룹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2021년에는 아예 해체되어 중견기업 수준으로 사세가 줄어들었다. [6] 국내 3대 건전지 브랜드 중 하나 [7] SM그룹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중 하나인 우방아이유쉘의 건설사로 대구의 우방랜드(現 이월드)를 만든 회사가 맞다. [8] 아파트 브랜드 경남아너스빌의 건설사가 맞다. [9] 現 동아그룹의 모기업. 동아 아파트와 리비아 대수로 건설로 유명한 최원석의 그 동아건설이 맞다. 오랜 표류 끝에 SM그룹에 편입되었다. [10] 한진해운의 미주·아주노선 인수 후 출범한 회사 [11] 고속도로 선불하이패스카드 점유율 1위 [12] 위기가 한창 진행될 때나 직후보다는 오히려 조금 진정된 다음에야 망해버린 기업들이 시중에 풀리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위기에 버티지 못하는 부실 체력들을 걸러내는 데 시간이 다소 필요하고, 진행될 때나 직후에는 정부 금융기관의 지원 같은 변수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13] 재계서열 38위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 [15] SM그룹은 무려 12개의 건설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룹 홈페이지에 없는 STX건설까지 포함한다면 13개) 이는 다른 대기업집단들이 한두 개의 건설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6] 회사명까지 넘어간 사례는 흔치 않다. [17] 경남기업 인수 과정에서 딸려온 회사이다. [18] 구 케이앤지스틸 [19] 여담이지만 이 팬오션 인수와 관련해서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하림과 같이 팬오션 인수 의향을 보인 SM그룹 회장 우오현과 하림그룹 회장 김홍국은 호남에서 사업파트너로 청년시절을 함께 보낸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이 둘이 했던 사업이 바로 하림의 본업인 양계업. 이후 우오현은 알다시피 건설업 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양한 종류의 회사들을 인수하여 SM그룹을 키워냈고, 그 일환으로 팬오션 인수를 추진했다고 한다. 김홍국 회장은 양계업 한우물을 파서 하림그룹을 일궈냈다. 인터뷰에 따르면 둘은 청년 시절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는데, 김 회장이 팬오션을 가져가는 모습을 본 우 회장의 기분이 묘했을 듯. 그래도 안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어서 김홍국 회장에게 팬오션 인수를 권유한 인물이 우오현 회장이라고 한다. [20] 1974년 대한해운의 자회사로 설립돼 선용품, 기관부속품 등 선박관련 수송용 기계 및 장비 도매업을 영위했던 회사 [21] 여동생의 남편 [22] 비슷한 경우로 호반그룹이 자산 10조원이 넘어가면서 광주방송을 매각했으며,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은 자산 10조원이 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 왔으나 2022년 결국 자산 10조원을 넘었다. 태영그룹은 방송법 개정 이전부터 SBS를 소유하고 있었으니 예외로 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앞일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인지 2023년 12월, 태영그룹 계열사 태영건설이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채권단이 대주주에게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할 경우 SBS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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