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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 와이번스의 팀 특징을 서술한 문서. 전력에 대한 특성을 먼저 나열하고 기타 특성은 뒷부분에 서술한다.2. 최전성기 - 벌떼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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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초창기 에이스인 이승호와 채병용은 팀을 위해 자신의 팔을 바쳤다. 이 2명이 자신을 희생한 덕분에 정대현, 윤길현, 제춘모, 엄정욱, 신승현 등은 별 혹사 없이 갈고 닦을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2001년 조웅천이 인천으로 돌아온다.[2] 후임 조범현 시절에는 강병철이 남기고 간 토대에 정우람과 윤길현이 1군 레귤러로 완전히 자리잡고 김원형의 부활과 신승현의 각성, 전 소속팀에서 방황하던 위재영의 영입과 초고교급 투수로 불리던 송은범의 입단 등이 이뤄졌다. 그리고 SK의 전성기를 이끌어 갈 에이스 김광현이 2007년 데뷔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들을 이어받아 우승을 일군 감독이 김성근으로 이른바 벌떼야구라 불린 불펜야구를 KBO의 트렌드로 만들며 1121로 왕조를 완성했으며 이 4년간 SK의 승률을 삼성왕조(11~14), 해태왕조(86~89) 보다도 승률이 높았다. 이 시기 불펜야구로 인해 SK 투수들은 보직을 옮겨다닌 예가 정말 많았다. 송은범(선발-계투), 전병두(선발-계투), 고효준(선발-계투), 채병용(선발-계투), 정대현(롱릴리프-셋업-마무리) 등등. 한마디로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모호했다. 그나마 이 중 정대현은 덜 구른 편.[3]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후 후임 이만수는 김성근 시대에는 중용받지 못했던 윤희상과 박희수를 중용하고 박정배, 전유수, 최영필 등을 영입해 어느 정도 손실을 메워내어 2007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3회 우승, 3회 준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주축 투수들의 부진과 이탈이 맞물려 영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5년부터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2017년에 이르러서는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들은 김광현과 채병용 정도만 남고 다 이탈했지만[4] 투수 성적은 나쁘지 않다.
다만 과거의 불펜야구는 완전히 탈피했다. 지금의 SK는 선발과 타선은 나쁘지 않으나[5] 불펜이 약한 팀으로, 손혁 코치도 이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 서태훈 트리오'로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 셋이 불펜 필승조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2020년에는 셋 다 나란히 망해버리고 말았다.
지금도 SK 와이번스는 굉장히 투수들을 잘 키우는 팀인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메릴 켈리와 김광현, 일본 프로야구 명문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거액을 받고 입단한 앙헬 산체스는 SK에서 급성장한 케이스로 꼽히고 박정배, 진해수 등 SK에 오기전엔 그저 그런 투수들이었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SK에서 믿을만한 불펜 투수들로 성장했으며 박희수, 윤희상, 박종훈, 서진용, 김태훈처럼 신인 지명 후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쳐 마운드의 주축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 여기에는 과거 김상진 코치나 손혁 코치의 지도력 덕분이라는 해석도 있다.
2.1. 저평가된 타선
과거의 인천 야구팀들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약했다. 하지만 SK는 타선이 약한 팀은 결코 아니었다. 타자 코칭과 유망주 보는 눈은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났던 강병철 시기에는 최정 이전 SK 구단 사상 최고의 장타자였던 이호준을 성영재와 트레이드해 영입하고 이진영, 채종범을 성장시켰으며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정근우 이전 SK 2루를 책임진 정경배가 영입되고 조동화, 이대수를 테스트해 신고선수로 받아들이고 투수로 지명한 김강민을 외야수로 전향시켰다. 이진영, 김강민, 조동화는 SK의 전성기를 설명할 때 빼놓아선 안되는 선수들이다.후임 조범현 시기에는 FA로 박경완과 김재현이, 트레이드로 박재홍이 영입되고 이재원이 지명받았으며 정근우, 최정, 김강민, 조동화, 박재상 등 전성기의 주축이 될 야수들이 1군에서 경험을 쌓으며 향후 치고 나갈 기틀이 마련되었다.
그걸 이은 김성근 시절에는 거포가 즐비한 타선은 아니지만 일발장타를 갖춘 타자들과( 박정권, 이호준, 김재현, 박경완 등) 빠른 발을 가진 중거리 타자들이( 정근우, 김강민, 조동화, 박재상 등) 두루 포진해 지뢰밭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2009년에는 타율-홈런-타점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위 벌떼야구로 불리는 투수진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바람에 공격력은 다소 묻히는 편.
3. 두번째 전성기 - 홈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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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공포의 뻥야구에도 문제점이 있는데 홈런 많이 친다고 반드시 점수 많이 나고 전체 타선이 강한 게 아니기 때문. 예를 들어 팀 홈런 2위, 팀 OPS 3위를 차지한 2016시즌 SK타선의 타점과 득점은 9위였다. 클린업의 최정과 정의윤이 67홈런을 합작했음에도 그랬다. 그해 테이블세터로 나선 이명기, 조동화, 고메즈의 출루율이 전부 3할 중반을 못 넘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장타가 더욱 효과를 보려면 앞에 주자가 쌓여있어야 하는데 없었다. 2017시즌에도 팀 출루율은 최하위권이다. 김성근 시기에는 신인 야수들이 전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만수 시기에 이명기, 김성현 등에게 기회를 주며 육성해 김용희 시기 희망을 보나 싶었으나 꾸준한 모습을 보여 주진 못했다. 그래도 2017년 KIA 타이거즈에서 준족의 노수광을 데려왔고, 2군에서도 최항 등의 젊고 빠른 선수들을 발굴하는 것에 성공하면서 테이블 세터의 부재도 조금씩 해결되고 있었고 2018년에는 노수광과 한동민이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정근우의 이탈 이후로 최고의 테이블세터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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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덕일지에서의 패러디 원본 |
4. 21세기를 지배한 3총사중 한명
2000년 이후 KBO를 지배해온 SK, 삼성, 두산 이 3총사중 한팀이다 이들은 2000년 이후 이들이 24번의 시즌 중 16번을 우승했으며[9] 2000년부터 2022년까지의 모든 한국시리즈에 3팀 중 한팀은 진출했었다 또 10번이나 이 3팀 중 2팀이 한국시리즈를 치뤘다 이 기간 SK-SSG는 총 5번의 우승을 했다.실제로 2007~2010까진 SK가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2011~2014까진 삼성이 왕조를 구축하고 2015~2019까진 두산이 강팀의 자리를 유지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이 3팀이 우승을 11번이나 해먹었기에 이 3개팀 말고는 우승하기 어려웠다.
5. 사건사고의 강도가 낮았던 구단
KBO 리그의 다른 팀들이 크고 작은 범죄 혐의로 사회적인 논란이 된 바 있지만 유독 SK만큼은 선수단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 만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재원, 박종훈 등 다수 선수들이 팬 서비스에 대체로 후한 편이며[10] 지역 사회 안에서 미담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깨끗한 구단 이미지가 돋보였다. 물론 사건사고가 아예 없는 구단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김성근 감독의 재임 시절 경기 내적으로 더티한 플레이가 문제가 되었지, 경기 외적으로 일으킨 사건사고는 그 수준이 다른 구단보다 경미했다. 자세한 사건사고의 역사는 해당 문서 참조.특히 9개 구단이 관련된 KBO 트레이드 이면 계약 파문 당시에도 SK만큼은 전 구단중 유일하게 이 파문에 연루되지 않았고 그동안 승부조작이나 음주운전, 도박 등의 범죄를 저지른 선수가 없어 "클린구단", "클린슼" 등의 이미지가 심어졌다.
선수단의 사건사고가 유독 적은 것에는 이런저런 영향이 있겠지만 SK 선수들이 유독 유흥 문화보다는 PC 게임 문화에 깊이 빠진 덕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김광현이나 최정[11] 등 팀의 리빙 레전드는 익히 알려진 게임 마니아이며 이들의 영향을 받은 덕분인지 다른 선수들, 특히 미혼의 어린 선수들이 게임을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송도국제도시, 관교동, 문학동, 구월동 인근의 PC방에서 SK 선수들을 자주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2019년 초 미국으로 돌아간 메릴 켈리와 영상통화를 하면서도 "애리조나에도 PC방 있냐?"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강승호가 SK 구단 20년 역사상 최초로 음주운전을 적발당하며 클린구단 이미지가 크게 무너졌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팬들도 클린구단 언급은 꺼리는 편. 게다가 2020년 7월 2군 관련 사건도 터지면서 안그래도 무너진 이미지에 확인사살을 가했다. 임의탈퇴로 방출 예정이었으나 최주환 영입 후 누가봐도 강승호를 데려가라고 강승호의 임의탈퇴를 풀었으며 두산이 좋다고 받아가 SK는 짐덩이를 사실상 꽁으로 덜어냈다
6. 날씨에 따라 요동치는 순위표
대프리카에 사는 푸른 사자네가 여름만 되면 펄펄 날아다니는 것과 달리 이 팀은 희한하게도 매년 여름만 되면 성적이 안 좋아진다.[12]선두권이나 상위권을 달리던 팀이 갑자기 3연패 이상의 장기 연패를 당하고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일이 많았고 원래 성적이 안 좋았으면 더 떨어졌다. 이것은 전성기 때는 물론 초창기 청색 유니폼 시절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다.[13] 특히 전성기 때는 4~5월에 왕창 승수를 벌어놓고 7월에 이를 까먹은 뒤 8월 이후[14]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면 귀신같이 팀이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즉, 선선한 봄~초여름에는 상위권 팀, 무더운 한여름~초가을에는 중하위권 팀, 다시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다시 상위권 팀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15][16]실제로 2011년에는 7월 초순에만 7연패를 당한 적이 있고[17] 그 다음 해인 2012년에는 2006년 이후 8연패라는 거대한 기록을 세우며 6위로 급락한 역사가 있다. 승패패승패패 루틴이 극에 달했던 2013년에도 7월을 말아먹으며 가을야구에서 서서히 멀어져 갔고 2014년에는 그보다 더한 추락을 경험하며 2005년 이후 9년 만에 8위로 떨어지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2015년 7월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는데 3연속 역전 스윕패를 먹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내며 월간 승률 5할을 밑돌았다. 2016년도 홈런만 그저 뻥뻥 쳐댔을 뿐 선발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월간 승률 4할을 겨우 채웠다. 그리고 2017년에는 후반기를 시작하자마자 7연패를 거하게 먹어버리며 6위로 추락했다.
이 팀이 여름마다 퍼지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는 선수들의 부상이 여름에 유독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선수들의 실력이나 체력 문제보다는 운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기 때문. 2009년에 박경완이 6월 말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된 것을 필두로 매년 여름만 되면 윤희상[18], 김광현, 최승준, 이재원, 한동민 등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해 팀 전력 저하 현상이 나타난 것이 '여름 위기설'의 이유라면 이유다.
둘째로는 투수진의 과부하 내지는 집단 부진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전성기 때는 김성근 감독이 워낙 투수들을 막 굴리다보니 선발, 중간, 마무리 할 것 없이 체력 부족을 호소하며 털리는 경우가 잦았다고 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이상하게 투수진의 집단 부진이 뚜렷해졌다. 선발이 잘 던지고 타선마저도 잘 터진 경기에서 불펜이 말아먹는 일이 잦아졌는데 2017년 7월이 유독 그렇다. 다만 이 가설은 시즌이 더 지난 이후인 가을에 투수들이 살아나는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 게다가 2019년 8월에는 그 반대로 선발은 잘 던지나 타격의 부진으로 경기를 지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두 달이 넘는 제법 긴 시간 동안 왕창 승수를 깎아먹음에도 SK가 상위권~중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봄과 가을의 대단한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시즌이 시작하고 초여름 때쯤까진 1위를 달성하진 못해도 3~4위과 제법 게임차가 나는 2위를 유지하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만 되면 망한줄로만 알았던 시즌도 귀신같이 5할 본능을 느끼고 쭉쭉 치고 올라간다. 특히 SK가 가을에 치고 올라가는 것은 전부터 유명한데, 상세 내용은 가을슼 문서 참고.
2013~2017년에는 초반에 치고 올라가며 1등을 견제할 유일한 팀으로 2~3위 최상위권에 속해있다가, 여름이 시작되며 기세도 꺾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4~5위에 안착하더니, 여름이 끝날때쯤 되니 밑바닥도 얼마 남지 않은 7~8위까지 떨어졌다가, 가을이 되니 야금야금 승수를 쌓아올리며 5~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즌이 매년 반복되며 솩갤에서 이를 두고 2475라는 말을 만들었다. 2013~2017년 SK의 한 시즌을 네 글자로 정확히 압축한 단어이다. 그러나 정작 이 단어가 만들어진 것은 2018년 중후반기인데, 단어가 만들어진 이후로는 단어대로 시즌이 진행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322 1, 112 3, A999...
7. 일 잘하는 프런트?
일차적으로는 SK 구단을 위한, 전체적으로는 한국야구의 활로가 될 수 있을 '스포테인먼트' 사업을 제창하고, 적극 추진했다. 그래서 문학구장 문서에서 알 수 있듯 홈구장의 리모델링은 연례 행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SK팬들이 매년 하는 생각 중 하나가 "올해는 또 어디를 고칠까?"[19] 더불어 스쿨데이, 반려견 출입을 허용하는 도그데이, 불금데이, 토요일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를 많이 개최해왔다. 다른 구단들이 주말 빅 매치 위주로 홈경기 이벤트를 편성하는 데에 반해, SK와이번스는 평일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 팬들이 (원정팬에도 이벤트 참여가 매우 오픈되어있음)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넘쳐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처음 방문한 타팀 팬들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우선 빅보드의 크기에 놀라고, 경기전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진행되는 이벤트와 컨텐츠에 또 한번 놀라면서 돌아가곤 했다.2010년을 전후하여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많이 놓쳐서 짠돌이 구단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상술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의 스케일이나 2014년도에 FA선수 5명을 모두 잡은 점을 고려하면 재정은 확실히 부유하다. 사실 떠난 선수들에게도 넉넉하게 금액을 제시하긴 했다. 더 많은 금액을 써제낀 구단이 있었을 뿐. (근데 선수들이 이적한곳만 보면... 한화,LG,NC,롯데 밖에 없다) 그리고 2018년 시즌 종료 후에도 최정, 이재원과 재계약을 이뤄냈다.[20]
이렇게 넉넉한 재정을 보유할 수 있는 이유는 모기업이 탄탄하기 때문. SK그룹이 SK 텔레콤이나 하이닉스, SK 이노베이션등 순익이 탄탄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21] 또한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일대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구단에서는 문학구장의 세계구급 시설을 바탕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구단 자립을 실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정우람을 96억(84억+한화로부터 12억 보상금)에 팔고 그 정도의 돈을 들여서 미친 크기의 전광판을 지었고, 아시아 프로야구장 중 가장 넓은 크기의 전광판을 보유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주변 아파트에서도 전광판 그림이 보일 정도. 그리고 이벤트로 여기서 영화를 상영했는데 대박이었다.
2017년 4월 6일 공시된 SK 와이번스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는 구단의 총자산이 133억 원으로 나오며 이는 1조 원 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인터넷 소문과 배치되며,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유동성 만기 보유증권을 포함해서 2016년도 기준으로 8억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차입을 하지 않는다는 말 역시 맞지 않으며 재무상태표상에는 2016년도 단기차입금 77억, 2015년도 단기차입금 10억 원이 존재하며 유동성장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에 대해서는 아래의 주석 8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모회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차입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구단의 총부채 규모는 177억으로 현재 구단의 자본현황은 자본잠식 상황으로 확인되었다.
손익계산서상 매출 역시 와이번스 구단의 2016년도 매출액은 429억이나 이중 상당액은 광고수입으로 262억을 기록했으나 계열사의 광고수입에 204억 원이라는 상당한 부분을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그 중 172억은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빅보드 역시 사업비 70억 중 절반인 35억은 인천시에서 부담했다. #
즉 다른 대기업 야구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일을 잘하는 프런트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평가는 다르다. FA를 몇 년째 사오지 않으면서 키움처럼 돈 없는 것도 아닌 구단이 왜 돈을 아끼냐는 의문이 늘어나는 중. 또 이와는 별개로 마케팅팀 중 디자인과 상품 파트가 악명이 높다. 항상 상품이 나올 때 마다 가장 먼저 까이는 게 디자인팀이니 말 다했다.
8. 팬덤 성향
주요 팬 베이스는 연고지인 인천광역시와[22] 인천 주변의 부천시[23], 시흥시[24], 안산시[25], 김포시[26] 일대이며, 서울에도 경인선 라인의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를 중심으로 작게나마 팬층이 존재했지만 이후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히어로즈 팬덤으로 다소 많이 넘어간 듯 보인다. 광명시 야구팬들도 이와 같은 이유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의 송파구와 인근의 강동구, 성남시에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있지만 형제 농구단과 모기업의 힘으로 SK스포츠단의 팬이 있는 편이다.모기업인 SK그룹과 프리미엄 스폰서인 SK텔레콤의 힘 덕분에 연고지가 아닌 지역에도 팬들이 꽤 있다. 특히 전통의 서울 연고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점령한 서울특별시의 송파구와 인근의 성남시 등 서울 동부권에도 SK를 응원하는 팬들이 숨어있다. 서울 동부권의 경우 KBL의 스포테인먼트로 신 흥행구단으로 등극한 형제 농구단 서울 SK 나이츠의 팬들이 모기업을 따라 SK 와이번스의 팬이 되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실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서울 잠실야구장의 응원석 한쪽은 SK그룹 고유색인 붉은색으로 채워진다.[27] 또 경기도 이천시는 SK하이닉스 공장의 영향으로 SK를 응원하는 팬들이 상당수다.
또한 인천광역시 관내 인하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도 팬이 많이 있는 편이다. 2013년에는 문학구장에서 '연세대학교의 날' 등 대학과 제휴해 특별행사를 많이 개최하기도. #
그리고 흥미롭게도 인천과는 한참 먼 전주시와 군산시 등 전북 지역에도 은근히 팬이 많았던 때가 있었다. 이는 2000년 와이번스 창단 당시 주축 선수들을 막 해체된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들로 구성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살펴보면 최태원, 조원우, 김기태, 김원형, 박경완, 조규제, 이진영 등 과거 쌍방울을 빛냈던 선수들이 SK의 초창기 시절에도 꾸준히 활약했으며 이승호, 정대현(이상 군산상고), 박정권, 신승현, 최경철(이상 전주고) 등 쌍방울 레이더스가 지명한 전북지역 고교선수 출신이나 선수들 또한 은근히 많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시대가 흐르면서 쌍방울 레이더스가 지명했거나 신고선수로 영입했던 선수는 2019년 은퇴한 박정권을 마지막으로 모두 사라졌다. 2000년 드래프트 지명자 중에서 1차 지명자였던 이승호는 팀의 암흑기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다 4년간 부산· 경남팀을 돌았고 2016년 SK로 돌아왔지만 과거의 영광을 다시는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했다. 2라운드 픽이었던 엄정욱은 2000년대 초중반 광속구를 뿌리며 성공하는 듯 했지만 결국 2015년 시즌 후 조용히 은퇴해 유소년 야구 지도자가 되었고 11라운드 픽이었던 김명완도 한때는 SK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고 2017년 시즌 후 조용히 은퇴했다. 지명선수 외에는 신고선수로 들어와 꾸준히 SK에서 뛰었던 조동화와 SK에서 시작과 끝을 같이 한 이대수가 있었는데 둘 다 2018년 시즌 후 은퇴했다. 그리고 쌍방울 레이더스의 유니폼을 실제로 입고 뛰었던 마지막 현역 선수 1999년 1차 지명자 이진영도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이상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일대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전북지역 팬의 열기도 사실상 희미해졌다고 볼 수 있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된 지도 20년이 넘었고 쌍방울에서 뛰었던 현역 선수도 이진영의 은퇴를 끝으로 모두 사라졌다. 더구나 시간이 흐르면서 끝까지 쌍방울을 응원하던 팬들도 현재는 대부분 같은 호남 연고팀인 KIA 타이거즈나 지리적으로 가까운[28] 한화 이글스 팬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쌍방울의 향수 때문에 현재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숫자는 많이 줄었다.
심지어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으로 알려진 팀의 초대 강병철 감독과 외부 첫 FA 영입의 김민재 선수의 출신인[29] 부산광역시에도 소수의 팬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전국에서 SK그룹을 조금 알고 있는 팬들은 가끔씩 어웨이에서도 응원을 해주는 편이다.
8.1. 비인기 구단
창단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SK 와이번스에 꾸준히 따라붙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있다면 바로 "비인기 구단"이라는 타이틀이다. 인기 구단을 조사하는 설문조사에서도 여전히 하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댓글이나 경기 영상 조회수 등에서도 다른 구단에 밀리곤 한다. 엄밀히 따지자면 눈에 보이는 SK의 인기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 인기 구단 듀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서울특별시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긴 역사를 자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충청도를 기반으로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인기가 올라간 한화 이글스 등과 비교할 때 떨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사실 SK에 대한 인기도가 다른 구단들보다 유독 없어보이는 것은 기존 구단들에 비해 역사가 짧아도 너무 짧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SK는 기존 원년 구단들이 운영 19년차를 맞던 2000년에야 창단됐다. 팬들의 충성도는 원년부터 이어져 온 인기 구단들의 아성을 이길 수 없었던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또 기존 야구단이 없던 동네가 아니라 원년부터 뛰던 인천팀 현대 유니콘스가 막 떠난 자리에 연고지를 정했기 때문에 인천시민들은 여전히 현대를 그리워하거나, 타 구단으로 갈아타거나, 아예 야구를 걍 안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30] 게다가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했다면 연고지는 달라졌겠지만, 기존 쌍방울 팬들이라도 일부는 응원해줄 수 있는데 선을 확실히 긋고 신생팀으로 창단해버렸으니 다른 지역에서도 굳이 응원해줄 이유가 없었다. 또한 그것을 떠나서도 애초에 1982년 ~ 1999년까지 삼청태현의 관중이 많지 않았다.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대도시들 중에서도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주민들의 원래 출신 지역도 다양해 관중 동원이 용이한 환경이지만, 야구장 시설이 워낙 작고 열악해서 관중 동원은 잘해도 중위권, 쳐지면 하위권이었다.[31]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주 인기가 없는 팀은 아니라는 점만큼은 확실한 사실이다. 정확히 정의를 한다면 팬덤 성향이 인기 구단처럼 강하지는 않으나[32] 연고지 인천광역시에서는 단연 사랑 받는 구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2000년 창단 초창기에는 연고지 기반이 약해 연고지인 인천시민들로부터도 외면 받았지만, 현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중석의 절반 이상 정도는 스스로 너끈히 채울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물론 만원사례를 기록하려면 아직까지는 티켓파워가 있는 한화 이글스나 KIA 타이거즈[33], 혹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LG 트윈스나 두산 베어스[34] 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계기로 SK 팬들의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만큼은 고무적이다.
일부에서는 "수도권 원정 구장 관중석도 제대로 못 채우는 팀이 어떻게 인기 구단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원정구장에서도 홈구장 만큼이나 열렬한 티켓파워를 뽐내는 팀보다 그러지 못한 팀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35]
홈 관중 수의 변화는 꾸준한 성장의 증거가 여럿 나타난다. 200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점으로 SK에 대한 인천지역 야빠들의 호감과 관심도가 나날이 늘기 시작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에 따른 야구붐의 영향으로 관중 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특히 팀 역사상 가장 압도적 시즌으로 기록된 2010년 전반기에는 팀 창단 최다 기록인 9회 매진을 기록을 달성하고 한때 관중 동원 수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이 시기 원년구단 두산 베어스도 구단 역사상 최다인 9회 매진을 똑같이 기록했는데, KBO 원년멤버이자 창단 29년차 구단과 후발 주자이자 10년차 구단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인천 팬들은 현대를 완전히 잊고 SK를 마침내 비로소 받아들인 듯 하다. 참고로 이 선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두산만큼은 아니여도 여성 팬이 매우 많다. 2011년 시즌 이후 관중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2012년 시즌에는 9월 15일 KIA전에서 마침내 한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36] 100만 관중 돌파 기념 불꽃놀이 영상.
2018년에는 전년대비 22%의 평균 관중 증가율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에 이은 3위의 평균 관중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매 경기 호쾌한 장타가 뻥뻥 터지는 팀 컬러,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준수한 성적,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관중 친화적인 홈구장, 스포테인먼트[37]를 내세우며 일 잘하는 프런트가 좋은 시너지를 나타내면서 팬을 끌어들였는데, 특히 여성과 가족 단위 관중이 전체 관중 증가율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 여담으로, 응원가와 구호가 따라부르기 쉽고 재밌어서 귀에 쏙쏙 박힌다는 의견이 많다. 이로 인한 라이트팬의 유입도 쏠쏠한 듯 하다.
2019년에는 리그의 전반적인 관중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업셋 우승과 시즌 초중반 1위를 고수하며 평균 관중수 13,652명을 기록, 관중수 부문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관중 동원에서 큰 성과를 거둔 SK 프런트이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과 팀 컬러를 유지한다면 홈구장도 자력으로도 매진시킬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비호감 이미지가 있는 편이다. 윤길현의 최경환 빈볼 사건과 욕설 파문, 채병용의 조성환 광대뼈 함몰 빈볼 시비와 김성근의 당시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과한 전병두 혹사, 김광현 147구 벌투, 그리고 언론플레이 때문에 어느 정도 공공의 적, 비호감 이미지가 있는 편이었다. 허나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8년만의 우승을 14.5게임차를 뒤집고 만들어내 어느 정도 사라진 이미지.
여담으로, 한국 프로야구 1억번째 관중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나왔다. 관련 기사. SK 팬인 친구를 따라온 원래 야구 팬도 아니었던 소년이라 SK로선 1억번째 관중과 함께 새로운 팬을 얻게 된 셈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1억번째 관중사건 문서 참조.
8.2. 온라인상에서의 취급
나무위키나 네이버 댓글 등에서의 SK 팬들을 보면 선수에 대한 비판 및 비난이 다른 팀에 비해서는 잘 안 달리는 편이다. 즉 오랫동안 두고 보다가 오랫동안 꾸준히 못하는 선수가 되어서야 비판 및 비난이 올라오는 편이지, 몇 경기~몇 주 정도 못 하는 것 가지고는 아직까지 두고 보자는 의견이 많다.실제로 대니 워스만 해도 거의 한 달 동안 못 나오는 와중에도 큰 비난이 달리지 않았다. 물론 5월이 되도록 못 나오자 그제서야 Worse하다느니 등등의 비판이 달리긴 했지만... 서진용의 경우도 나쁜 말이 거의 한 달 동안이나 달릴 때마다 칼같이 지워지다가, 블론세이브가 적게 나오는 해의 블론세이브 1위를 찍는 선수의 기록을 시즌 개막 1달만에 찍어 버리자 그제서야 조금씩 비판이 등장하였다.[38] 참고로 서진용이 마무리를 겨우 1달 반 했는데 블론세이브 4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선수에 대한 나쁜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물론 모든 팬이 이러지는 않기에 이런 믿음의 야구에 반발하여 못하고 불성실하며 불친절한 선수도 모두 빨아줘야 하냐는 팬과 직접 뛰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자격으로 선수를 까냐, 이래놓고 잘하면 빨아댈거면서 냄비근성 그만 보여라 하면서 팬들끼리 싸우는 경우도 있다.
다른 팀 소속이었던 션 오설리반, 다린 러프, 이대호, 임창용, 대니돈, 박광열 등의 선수들이 시즌 극초반에 부진했던 것 때문에 나무위키에 온갖 비판과 비난이 달렸던 것과 비교하면...[39][40]
단 SK 와이번스 갤러리는 예외로 다른 팀의 팬덤과 반응이 비슷하다.
9. 선수 영입 스타일
9.1. 신인 지명과 육성에서의 스타일
신인드래프트에서 SK의 가장 큰 특징은 진상봉 스카우트그룹장의 픽을 봐도 어느 정도 검증된 해외파 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있다.[41]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정영일이 입단 후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해외파 선수가 참가하는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중하위 라운드에서 해외파 선수를 지명하고 있으며, 2018년 드래프트로 하재훈, 트레이드로 남태혁을 영입하기도 했다.[42] 물론 해외파라고 해도 모두 KBO에 와서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KBO와 MLB는 수준차가 있는 리그이므로 해외에 나갈 정도면 기본적으로 야구를 잘 했던 선수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아예 해외파 선수를 단 한 명도 지명하지 않았다.또한 인재영입 기조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세이버메트릭스와 데이터분석을 통한 선수영입 및 팀 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구단 행사에서도 수학지식과 통계 등을 강조하면서 세이버메트릭스의 중요성을 야구팬들에게 설파하기도 한다.
구단에서는 외부 FA시장에 대하여 매우 인색하고 내부육성을 강조하는 편인데, 2군 선수들 중 성적이 비교적 뛰어나다 생각드는 선수도 한두 시즌 1,2군에서 경기를 치르게 한 뒤 군 복무를 이행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와이번스 유망주들은 죄다 상무에서 육성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43]
9.1.1. FA에서의 스타일
2000년대 초중반엔 영입이 활발했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턴 외부 영입보단 재계약 위주로 가고 있다. 2021년 FA를 기준으로, SK가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한 횟수는 6번이다.연대 | 이름 | 영입 연도 | 원소속팀 | 계약 |
2000년대 | 김민재 | 2002년 | 롯데 자이언츠 | 4년 10억 |
박경완 | 2003년 | 현대 유니콘스 | 3년 19억 | |
김재현 | 2005년 | LG 트윈스 | 4년 20억7천만 | |
2010년대 | 조인성 | 2012년 | LG 트윈스 | 3년 19억 |
임경완 | 2012년 | 롯데 자이언츠 | 3년 11억 | |
2020년대 | 최주환 | 2021년 | 두산 베어스 | 4년 42억 |
SK가 19년동안 외부 영입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79억 7천만원. 2013년부터 1군에서 뛴 팀이 2014년 FA에서 두 명을 영입하며 사용한 금액인 80억원보다도 덜 썼다는 이야기이다. SK처럼 소극적인 두산 베어스가 장원준 1명을 영입하며 든 금액보다도 적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았겠지만, 2000년대에 영입한 세 명은 모두 SK의 레전드로 군림하였다.[44] 그 후 2005년 이후 2012년까진 영입이 없다가 2012년 드디어 두 명에게 30억원을 쓰며 지갑을 열었다.
그러나 그 둘은 전년도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45] 둘 다 나이가 37살로 매우 많았다. 게다가 둘 다 본인은 재계약을 맺고 싶었지만 팀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은 잉여 신세였다. 그마저도 임경완은 정대현과 트레이드에 가까웠다.
이후 다시 한 번 오랫동안 지갑을 닫다가 무려 8년 만인 2020년 최주환에게 팀 역사상 외부 FA 역대 최고액인 42억을 썼다.
여기서 볼 수 있듯, SK의 외부 출신 선수 영입은 매우 소극적이다.
그렇다면 내부 선수 재계약은 어떨까.
연대 | 이름 | FA 연도 | 계약 |
2000년대 | 김원형 | 2002, 2007년 | 4년 14억[46], 2년 7억5천만[47] |
조웅천 | 2004, 2008년 | 3년 8억, 2년 8억 | |
조원우 | 2005년 | 2년 4.5억 | |
위재영 | 2006년 | 3년 8억[48] | |
박재홍 | 2006년 | 2+2년, 총 30억[49] | |
정경배 | 2006년 | 3년 16억[50] | |
박경완 | 2007년 | 2년 10억[51] | |
이호준 | 2008년 | 4년 34억[52] | |
김재현 | 2009년 | 1년 7억 | |
2010년대 | 박재홍 | 2010년 | 1년 8억 |
이승호 | 2012년 | 2년 2억 | |
최정 | 2015, 2019년 | 4년 86억[53], 6년 100억[54] | |
김강민 | 2015년 | 4년 56억[55] | |
조동화 | 2015년 | 4년 22억[56] | |
나주환 | 2015년 | 1+1년 5억5천만 | |
이재영 | 2015년 | 1+1년 4억5천만 | |
박재상 | 2016년 | 1+1년 5억5천만 | |
박정권 | 2016년 | 4년 30억 | |
채병용 | 2016년 | 2+1년 10억5천만 | |
김광현 | 2017년 | 4년 85억[57] | |
정의윤 | 2018년 | 4년 17억[58] | |
이재원 | 2019년 | 4년 69억 | |
2020년대 | 김강민 | 2020년 | 1+1년 10억 |
김성현 | 2021년 | 2+1년 11억 |
SK가 19년동안 내부 재계약으로 지출한 금액은 2019시즌까지 옵션 미포함 총 539억원. 외부 FA 영입으로 지출한 금액의 7배가 넘는다.[59] 외부 영입보단 내부 재계약을 선호하는 SK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90억 이상을 지출한 적은 2019년 최정이 유일하다.[60] [61] SK 프런트의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018년엔 40억 이상이라면 안 잡는 게 맞다는 팬들의 의견이 있던 정의윤을 무려 29억이고 심지어 옵션을 제외한 보장금액은 겨우 17억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잡으며 준척급 FA 선수들의 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시즌 FA에 대형 외야수[62]가 세명이나 있어서 정의윤이 큰 관심을 못 받을 것 같자 SK가 그냥 싸게 후려쳤고, 정의윤이 어쩔 수 없이 계약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옵션을 4년 연봉 총합과 같게 해 놓으면서 앞으론 옵션을 많이 걸어서 먹튀들이 생기지 않고 안정성 있게 계약하려는 좋은 모습도 보여준다.
이는 2011년말 임경완. 조인성과의 FA 계약 이후 9년 만의 외부 FA영입이자 구단의 외부 FA 계약 중 최고 금액(종전 2004년 김재현 4년 총액 20.7억)이다.
마지막으로 외부로 수출한 선수는 어떨까. 2019년 FA 전을 기준으로, SK가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는 총 9명이다.
재계약 실패 | 이름 | FA 연도 | 이적팀 | 계약금 |
투수 | 이승호 | 2012년 | 롯데 자이언츠 | 4년 24억+옵션 4억 |
정대현 | 2012년 | 롯데 자이언츠 | 4년 36억+옵션 6억 | |
윤길현 | 2016년 | 롯데 자이언츠 | 4년 38억 | |
정우람 | 2016년 | 한화 이글스 | 4년 84억 | |
타자 | 김민재 | 2006년 | 한화 이글스 | 4년 14억 |
이진영 | 2009년 | LG 트윈스 | 4년 44억 | |
이호준 | 2013년 | NC 다이노스 | 3년 20억 | |
정근우 | 2014년 | 한화 이글스 | 4년 70억+옵션 7억 | |
정상호 | 2016년 | LG 트윈스 | 4년 32억+옵션 2억 |
2010년대부터 정대현, 정근우, 정우람 등 SK를 나간 선수가 입을 털 때가 가끔 있다. 재계약을 맺은 최정의 "그냥 SK를 떠나기 싫었어요"와 자기 "가슴엔 언제나 SK" 라고 말한 채병용이 있고, 재계약에 실패했어도 이적 후 그 전 팀에게 예의를 베푼 윤길현은 정반대.
9.2. 사서 쓰기 보다는 바꿔 쓰기
SK는 상술했듯 외부 FA를 통한 전력 강화에 소극적인 대신 팀 전력이 완성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은 물론 신흥 강팀의 반열에 오른 2010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타팀과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사시켜 왔다.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KBO리그는 한정적인 선수층으로 인해 선수를 선뜻 내어주기 어렵고 부메랑을 맞을 가능성도 크기에 트레이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SK는 다른 팀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행보를 걷고 있으며 트레이드로 온 선수가 한국시리즈 우승 및 정규시즌 호성적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위 표는 트레이드를 통해 SK를 오간 선수들의 WAR 득실표인데(현금 및 무상 트레이드는 표에서 제외되었다.), 2012년부터 2020년인 현재까지 무려 9년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화려한데 창단 초기 암울한 타선에서 중심 타자로 군림한 이호준부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재홍과 (현금 트레이드라 이 표에는 없지만) 김경기, 조웅천도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다. 나주환, 전병두도 김성근 감독 시절 팀의 세차례 우승에 공헌한 주축 선수.
가장 최근인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트레이드로 온 노수광과 강승호가 큰 역할을 했다. 노수광은 중요한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넘어져 부상을 당해 우승반지를 끼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 강승호는 한국시리즈 6차전 투런 홈런은 물론 시리즈 내내 안정적 수비를 보여주며 이적 몇개월 만에 우승반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비록 2019년 팀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대형사고를 치며 임의탈퇴 신세로 전락했지만 이 때의 강승호가 우승의 주역이었음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또 LG에서 데려온 신재웅은 당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큰 역할을 했으며 김택형도 포스트시즌 위기상황마다 호투하여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22년 포스트시즌에는 5경기 무실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고종욱 역시 2019년 WAR 2.26에 팀내 유일한 3할타자로 팀을 1년 내내 먹여살렸다. 이렇듯 여러 차례의 트레이드를 하면서도 대부분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KIA와의 2대2 트레이드 정도가 대표적인 루징 트레이드로 꼽히나, 이 경우는 SK, KIA 두 팀이 동시에 망했기 때문에 내상은 적은 편이다. 2019년에도 정규시즌 첫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되며 주목을 받았고 감독 염경엽과 단장 손차훈 모두 트레이드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크고 작은 트레이드가 꾸준히 이루어졌다. 2019년에도 박승욱을 대신해 정현이 영입되었는데, 정현은 SK 이적 후 2년 연속 타율 2할도 못 넘는 타격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67] 그 탓에 2017 시즌부터 주전에 걸맞지 않은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성현이 억지로 주전 기용되는 악순환이 2020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68]
9.3. 외국인 선수 영입
2015년부터 용병 영입 스타일을 보자면, 실력보단 인성이라 할 수 있다.- 20홈런, 10승 이상이거나 당해년도 sWAR 3 이상은 볼드체
- 부상으로 방출된 선수는 💀, 부진으로 방출된 선수는 ☆, 특이 케이스로 방출된 선수는 #
- 당해년도 sWAR 음수는 ★
- 10경기 미만을 뛴 선수는 기울임체
연도 | 최초 용병 | 대체 용병 | ||||||
투수 | 타자 | 투수 | 타자 | |||||
20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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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콜 | 하비 풀리엄 | 틸슨 브리또 | |||
2001년 |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 틸슨 브리또 | 호세 에레라 | |||||
2002년 | 페르난도 에르난데스[71] | 호세 페르난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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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매기[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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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잉글린[74] | ||
2003년 | 트래비스 스미스 | 에디 디아즈 | ||||||
2004년 | 호세 카브레라 | 틸슨 브리또[75] |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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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76] | 론 차바치[77] | ||||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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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브레라[79] | 제임스 세라노[80] | ||||
2007년 | 케니 레이번 | 마이크 로마노 | ||||||
2008년 | 케니 레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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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얀[82] | ||||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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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켄[83] | 게리 글로버 | ||||
2010년 | 카도쿠라 켄 | 게리 글로버 | ||||||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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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글로버 | 브라이언 고든[84] | |||||
2012년 | 마리오 산티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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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부시[85] | |||||
2013년 | 크리스 세든 | 더그 슬래튼[86] | 조조 레이예스[87] | |||||
2014년[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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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밴와트[91] | ||||
2015년 | 메릴 켈리 | 트래비스 밴와트💀 | 앤드류 브라운 | 크리스 세든[92] | ||||
2016년 | 메릴 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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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고메즈 | 브라울리오 라라☆★[93] | ||||
2017년 | 메릴 켈리 | 스캇 다이아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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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로맥[94] | ||||
2018년[95] | 메릴 켈리 | 앙헬 산체스 | 제이미 로맥 | |||||
2019년 | 앙헬 산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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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로맥 | 헨리 소사[97] | ||||
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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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핀토★ | 제이미 로맥 | 타일러 화이트★[98] | ||||
2021년[99] | 윌머 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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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로맥 | 샘 가빌리오[100] |
2014년엔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계약을 하였다. 작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101] 조조 레이예스와 먼저 재계약을 하였다. 작년 다승왕 크리스 세든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되자 2014년 AAA에서 방어율 1.17로 엄청난 활약에 메이저리그에선 2이닝 7실점 경기 전까진 3점대 초반의 방어율로[102] 한국에 오기 전엔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스 울프와 계약을 하였다.
타자 용병은 전년도에 275만 달러를 받고 MLB 통산 135홈런을 때려낸, MLB 경력만큼은 지금까지의 용병중 Top3 안에 드는 루크 스캇을 영입하게 된다. 조조 레이예스만 크리스 세든이었다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래도 경력만큼은 뛰어난 용병 3명을 뽑으며 SK의 2014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니 웬걸. 유일한 재계약 멤버는 차근차근 먹튀 테크를 밟다가 박석민에게 고의성 다분한 헤드샷을 맞추고 퇴장당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퇴출당하고, 트리플 A 방어율 1점대 초반 특급 투수는 방어율 5.12를 기록하다 계투 전향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아들 문제[103]로 팀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고, MLB 135홈런 타자는 먹튀짓만 하다 감독한테 욕을 하고 퇴출당하게 된다.
그나마 집안 사정으로 팀을 나간 로스 울프는 팬들도 이해가 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구단에선 "We miss you, Wolf"라는 플랜카드를 경기장에 걸어놓았으나 후에 진실이 밝혀졌다. 미국에서의 인터뷰를 했는데 당시 이만수 감독이 자신을 마음대로 불펜 기용을 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결국 좋은 이별이 되지 못하였다. 사상 초유의 용병 3명 모두 퇴출을 겪은 SK. 이로 인해 용병은 실력과 돈이 아니라 인성이 중요하단 것을 깨닫게 된다.[104]
그 이후론 좋은 용병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대표적으론 2014년 대체용병 트래비스 밴와트는 11경기 9승 1패 방어율 3.1로 승리요정이 되고, 메릴 켈리는 2015년~2017년 평균이닝 190이닝에 2017년엔 탈삼진왕까지 거머쥔다. 2014년 용병의 수모를 겪고 뽑힌 용병들중 흑역사를 제외하고 보자면, [105]
* 트래비스 밴와트 : MLB 경력 없음. KBO 경력(SK만) 2년간 23경기 평균자책점 3.6 14승 4패 106삼진
* 메릴 켈리 : MLB 경력 없음[106]. KBO 경력 4년간 119경기 729.2이닝 평균자책점 3.86 48승 32패 641탈삼진-2017시즌 삼진왕
* 크리스 세든 : MLB 경력 10년간 24경기. KBO 복귀 후 경력 2년간 26경기 136이닝 평균자책점 5.2 12승 10패 110삼진[107]
* 앤드류 브라운 : MLB 2007년 지명 후 타율 0.220 14홈런. KBO 경력 1년 타율 0.261 28홈런 5도루 121안타
* 헥터 고메즈 : MLB 타율 0.181 1홈런. KBO 경력 1년 타율 0.283 21홈런 16도루 129안타
* 스캇 다이아몬드 : MLB 평균자책점 4.37 18승 12패[108]. KBO 경력 1년 24경기 134.1이닝 평균자책점 4.42 10승 7패 59삼진 1무사사구 완봉승[109]
* 제이미 로맥[110] : MLB 통산 27경기 타율 .167 0홈런. 2016년 NBP 타율 0.113 0홈런. KBO 경력 2년 1032타석 타율 0.286 74홈런 6도루 254안타[111].
실력을 보고 뽑은 선수들보다도 실력이 좋다. 게다가 이들 모두 인성 논란은 없고, 오히려 인성이 좋다는 말만 많은데, 밴와트의 경우 자신에게 타구 부상을 안겨준[112] 오정복의 팀으로 가게 되자 오정복이 미안해하고 있을 때, 너가 없었다면 이 좋은 팀에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다독여 주었다. 켈리의 인성은 워낙 유명하니 더 말하자면 입이 아프고, 브라운은 KBO에 오게 되자 최대한 한국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다. 세든도 인성이 좋다. 고메즈는 비록 실력은 그저 그러한 수준이지만, 수비력에선 그다지 좋지 못했지 인성만큼은 좋은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특히나, 전임 감독 김용희 감독이 많이 기용을 했었다.
로맥의 경우 한창 자신이 부진할 때 타격코치의 말도 잘 들어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K가 실력보단 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2017년엔 인성 좋은 선수가 실력도 좋다는 것이 리그 전체에 퍼지고 있기에[113] 앞으로도 인성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용병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도 메릴 켈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브록 다익손이 SK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구속이나 이닝 소화 능력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구단의 판단에 따라 시즌 도중 교체됐다. 교체된 선수는 KBO 리그 장수 외국인 투수 중 1명인 헨리 소사. 다익손은 방출 일 주일 후 롯데 자이언츠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나 롯데의 엄청난 삽질에 고통받는 중이다. 그리고 켈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020년, 6년 전 아니 그 이상으로 외국인 농사는 폭망했다. 닉 킹엄은 부상으로 단 2경기를 뛰고 의료관광을 하다가 돌아갔고, 그 선수를 대체한 타일러 화이트 역시 9경기만에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되었다. 리카르도 핀토는 나오는 날마다 털리며 무려 방어율 6점대에 15패,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보여줬다. 그나마 로맥이 전반기에 애매했지만 후반기에 잘해줘서 전원이 망하진 않았다. 이 시즌 로맥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가 sWAR이 음수였고, 이 것은 2020년 팀의 역대급 추락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됐다. SK는 이례적으로 2021년 외국인 구성을 정규리그 종료 다음날 발표한 것을 보면 이 시즌 외국인 농사가 얼마나 실패인지 드러난다.
10. 빈약한 내야 센터라인
역대 2루수 기록역대 유격수 기록
정근우를 제외하면 내야 센터라인을 몇년 동안 잘 지켜준 선수가 없다. 더 문제는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 2019시즌 유격수는 실책왕, 2루수는 팀 2루 WAR이 음수를 찍을 정도로 내야 센터라인이 처참하게 무너진 상태에서 2020 FA 시장에 오지환, 김선빈, 안치홍이라는 수준급 내야 센터라인 매물들이 나왔으나 미적지근한 반응만을 보인 채 정근우 이후로 김성현만을 키워낸 육성능력을 믿고 시즌에 들어갔다. 신인 선수들을 막 박아보다가 시즌 중후반쯤 다시 김성현이 주전이 되는 것은 거의 연례행사.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에는 박승욱을 키우려는 시도를 했고, 센터라인 강화를 위해 문광은을 내주며 강승호를 데려왔다. 다만 2018시즌 이후, 강승호는 범죄를 저지르고 박승욱은 kt로 트레이드되며 순식간에 내야 자원 둘이 사라져버렸다. 남아 있는 2루 자원중 유망주인 김창평은 아직 프로 무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겹쳐 한발 물러나있는 상황이다.
나주환의 노쇠화와 김성현의 유격수 복귀가 불안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2019 시즌은 직전 시즌까지 2루수로 출전했던 강승호를 유격 백업으로 준비를 했었다. 그러나 상술했듯 범죄를 저지르며 사라져버렸고, 유격 백업이 없어지자 2루자원인[114] 박승욱을 kt wiz에 내주며 유격자원인 정현을 데려왔다. 하지만 정현은 건강 문제 등으로 0할을 치며 망해버리고, 이런 상황에서 나주환에게 은퇴권유를 한 후 현역연장 의지를 보이자 무상 트레이드를 시키면서 전력에 손실이 생겨버렸다.[115] 최항은 2017년 제대 후 타격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더니 2018년까지도 활약을 이어갔으나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선수 본인도 부진과 부상으로 이전까지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외에도 박성한, 안상현, 최경모, 유서준 등이 번갈아가며 키스톤을 맡았지만 확실한 1군 레귤러로 출전한 선수는 전무하다. 2021시즌엔 이제야 FA로 2루수 최주환을 영입하며 2루수로 사용 또 박성한이 리그 탑급유격수로 성장하며 단번에 내야센터라인을 정리했다 허나 최주환이 부진하며 결국 키움으로 이적했으나 정준재, 박지환 신인등이 나름 활약해주고 있다
[1]
소수의 멀쩡한 투수에 의존해야 하는 당시 팀 사정도 있었지만
강병철의 야구 역사에는 특정 투수의 혹사 사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시절에는
최동원과
염종석이 그랬고
한화 이글스 감독 시절에는
구대성을 엄청나게 굴렸다.
[2]
리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KBO가 마련한 신생팀 전력지원책의 일환으로
2000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 유니콘스)에서 보호선수 20명 외 1명,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에서 21명 외 1명을 현금 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 조웅천과 같이 현대에서 넘어온 선수가
조규제였고 두산에서 온 선수는
강혁이었다.
[3]
김성근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러한 투수운용은 장기적으로는 팀 투수진에 크나큰 독이 되고 말았다. 야인으로만 죽 살았다면 모르겠지만,
김응룡도 살리지 못한 팀으로 간 후에야
이러한 점이 드러났으니 참으로 씁쓸한 단면.
[4]
이승호(은퇴),
정대현(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 이후 은퇴),
정우람(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
윤길현(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
송은범(
KIA 타이거즈, 이후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
고효준(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이후
롯데 자이언츠),
전병두(부상으로 인한 은퇴) 등.
[5]
2019년 시즌 초반에는
김무관 전 1군 타격코치의 책임론이 일었는데,
박경완 수석코치의 타격코치 겸임 이후에는 후반기 타격이 영 좋지 않다.
[6]
참고로 김성근 시절에는 다운스윙을 하지 않아 혼나곤 했는데, 이만수 시절 메이저식 어퍼스윙을 장착하고 나서야 홈런에 눈을 뜬 것이다. 본인 스스로 홈런왕이 된 것은 이만수 덕이라고 하며 직접 밝힌 내용.
[7]
2016년 6월 14일 대구 삼성전~7월 9일 인천 kt전. 이 기간 중 무려 39개의 홈런이 쏟아졌고 그 중 3분의 1인 13개를
최승준이 몰아쳤다.
[8]
개막 이후 57번째 경기인 2017년 6월 7일 문학 넥센전에
한동민이 홈런을 치면서 시즌 팀 홈런 갯수가 무려 100개를 넘어섰다. 이는 2000년
현대 유니콘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시점에 팀 홈런 100개를 돌파한 것이며 역대 단일시즌 팀 홈런 최고기록(213개)을 세웠던 2003년의
삼성 라이온즈(58경기 만에 팀 홈런 100개)보다도 1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그야말로 역대급 팀 홈런 페이스.
[9]
삼성이 7회 SK-SSG 5회 두산은 4회 우승했고 현대3회 기아2회 KT, NC, LG가 각각 1회씩 우승
[10]
역설적으로 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이
김성근이라고 한다. 2007년 구단이 스포테인먼트 정책을 강조하자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 벌금을 내도록 선수단 규정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11]
2015년 팀이 포시 떨어진 다음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켜서
야스오로
게임을 고의로 던져서 살짝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삼성에서 도박 사건이 터지며 "사고치는 것보단 게임 던지는 게 차라리 낫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12]
20년째 비슷한 사례가 매년 5월만 되면 방망이 대신 삽으로 야구했던
두산 베어스의
오월두산
[13]
SK의 첫 번째 가을야구 진출 시즌이었던 2003년에도 4~6월에 선두로 치고 나가며 승승장구했지만 역시나(!!!) 7월에 폭망하면서 결국 그 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해야 했다. 그래도 특유의
가을본능이 이 때부터 발휘된 모양인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를 연달아
무패 스윕으로 제치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4]
정확히는 광복절 직후부터
[15]
그래서 그런지 가을과 관련된 선수들의 별명이 많다.
가을동화,
가을거지 등
[16]
같은 연고지 K리그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도 여름까지 죽을 쑤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가을만 되면 귀신같이 살아나서 1부리그에 잔류하는 기믹을 갖고 있다.
[17]
이 당시 SK의 7연패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록이었는데 김성근 감독의 SK 부임 이후 최다연패 타이기록이었다.
[18]
2014년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바로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시즌아웃된 것도 여름이다.
[19]
마지막으로 고칠 만한 것이 3루 띠전광판의 교체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진짜로 전광판을 고쳤다.
[20]
이 때문에
두산 베어스 팬들이 매년 스토브리그 때마다 재정사정이 넉넉한 SK를 부러워한다.
[21]
키움을 제외한 타 구단은 1년에 150억~200억 정도의 적자를 보며, 이를 메꾸기 위한 차입으로 연 200억 정도가 들어간다.
삼성은 삼성카드,
두산은 두산중공업,
NC는 NC소프트에서 돈이 들어가는 식. 한때 흑자를 보기도 한
롯데의 경우도 매년 롯데제과를 통해 130억원이 광고비 명목으로 지원되고 있다. 2009년부터 10억원 가량 흑자를 꾸준히 본것도 170억원의 수익과 더불어 계열사 광고 130억원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2]
인천 연고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던 창단 초창기에는 지역민들에게도 찬밥대우를 받는 비인기 구단이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지역 친화적 마케팅을 꾸준히 펴 나가고 성적 또한 꾸준히 좋아지면서 팬들의 시각도 달라졌다. 충청과 호남 출신 인구가 많이 섞여 있기에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처럼 인천시민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현재 인천에서는 가장 압도적 지지를 받는 구단이 SK다.
[23]
부천시는 최근 들어 근처에
고척 스카이돔이 인접해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팬덤이 조금씩 나뉘었지만, 그래도 SK 와이번스의 팬이 더 많다. 여전히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부천에서 가까운 데다가
쌍방울 시절부터 팬들이 많았기 때문.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이 인천까지 다니기 때문에 교통편도 문제가 없다.
[24]
2012년
수인선,
2018년
서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나아지고 있다.
[25]
김광현의 고향이며
시흥시와 마찬가지로
수인선 개통으로 야구장과의 접근이 수월해졌다.
[26]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서 검단 지역을 통해서 접근하기가 쉬워졌다.
[27]
물론 서울에 거주하는 팬들이 잠실 3루석을 전부 채울 정도로 많지는 않다. 대부분은 서울과 이동이 용이한
인천광역시 거주 홈팬들의 원정 직관이다. SK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관람하기도 한다.
[28]
전주↔광주, 전주↔대전의 거리는 대전이 조금 더 짧다. 실제로 전주 야구장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운행한다고 봤을 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까지 거리보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까지 거리가 조금 더 가깝다.
[29]
김민재를 따라 SK팬이 된 이들 중 다수는 여성 팬들이다. 현역 시절 김민재의 부산지역 여성 팬덤이 꽤 막강했다고 전해진다.
[30]
실제로 인천야구의 코어 팬들이라고 할 수 있었던
도원전사 중 상당수가
현대의 연고지 이전 과정에서
나가리됐다. 큰 문제는 이들 중 아예 야구에 대한 환멸을 느껴 야구를 끊어버린 팬들의 숫자 또한 상당했다는 점이다.
[31]
숭의야구장의 관중 수용 규모는 최대 12,000명이었다. 과거 126경기 체제에서 홈 63경기 전체가 매진된다고 쳐도 전체 홈 관중이 756,000명 수준에 못 미친다. 게다가 삼청태현의 역대 성적을 보더라도 1983년, 1989년, 1994년, 1996년, 1998년을 뺀다면 대부분의 시즌들을 하위권에서 놀았기에 관중 동원이 잘 될래야 잘 될 수가 없는 환경이었다. 참고로 삼청태현 시절 인천 연고팀의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은 1994년
태평양 돌핀스의 476,277명이었고, 이 기록은 13년 뒤인 2007년, SK에 의해 깨진다.
[32]
페넌트레이스 때만 보더라도 1루 응원지정석을 빼면 선 채로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의 숫자는 확실히 적다. 조용히 앉아서 응원하다 득점 상황이 나오면 그제서야 열광하는 정도의 팬들이 꽤 많다. 때문에 극성스럽다고 여겨질 정도의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팬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얌전한 편. 물론
가을야구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1층부터 4층까지 열렬히 응원하는 SK 팬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33]
인천광역시의 출신지별 인구 구성을 볼 때
충청도와
전라도 출신 인구가 매우 많다.
[34]
서울특별시가
인천광역시 인근에 있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지하철로 오갈 수 있는데다 두 팀 모두 팬들의 충성도가 남다르다.
[35]
수도권 이외 구단들 중 한때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분류됐던
삼성 라이온즈도 현재는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에 티켓파워가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직도 팬층이 두텁지 못한
창원시의
NC 다이노스도 창원을 벗어나면 원정 팬들을 많이 끌어모으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서울특별시에 연고를 둔 3개 구단 모두 자력으로 자신들의 홈구장을 매진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이들 팀도 지방 원정 경기를 가면 응원하는 직관 팬의 숫자가 홈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36]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팀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37]
특히 먹거리가 충실해
베어스포티비에서도 중계하기도 했다.
[38]
거기다가 서진용은 시즌 초반에 비해서 실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불펜들이 못한다는 이유로 비판이 줄어들고 칭찬이 늘어나고 있다. SK 팬덤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좋은 예.
[39]
다른 선수들은 그냥 반등의 기회 없이 꾸준히 못하거나 반등하는 듯 하다가 도로 추락했기 때문에 냄비라고 보기 어렵지만,
다린 러프의 경우는 초반 한 달을 제외하면 꾸준히 잘했는데 그 초반 한 달 동안 발디리스보다 못하다느니 등의 온갖 개쌍욕을 먹었다.
[40]
심지어 모 팀의 경우는,
에이스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만' 못한다는 이유로 나무위키에 먹튀 항목에 당당히 올라가고(현재는 지워진 상태) 당연히 할 줄 알았던 재계약에도 실패했으나(그 선수가 상위 리그로 간 것도 아니다. 그 선수는 그 후로 마이너리그와 중남미, 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SK 팬들은 켈리가 두 번의 와일드카드전에서 모두 크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두 경기 못한 건데 왜 까냐는 반응이 대세이다.
[41]
그러나
김성민을 떠나보내야 했던 적도 있다. 대신 받아온 선수가
김택형.
[42]
남태혁의 경우에는 1루, 지명타자 중복자원을 영입했다고 팬들의 반발이 상당했다.
[43]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플레이어가
문승원,
박종훈,
한동민
[44]
일례로
마구마구에선 세 명이 모두 SK 소속 레전드카드가 있다.
[45]
조인성 타율 0.267 15홈런 2도루, 임경완 방어율 3.42 15홀드
[46]
+옵션 3억
[47]
+옵션 1억
[48]
+옵션 9천만
[49]
+옵션 2억
[50]
+옵션 1억5천만
[51]
+옵션 2억
[52]
+옵션 4억
[53]
이후 옵션 4억이 추가로 있다고 밝혔다.
[54]
+옵션 6억
[55]
+옵션 4억
[56]
+옵션 2억
[57]
옵션 미공개
[58]
+옵션 12억. 공개된 옵션금액중엔 가장 크다.
[59]
반면
SKT T1은 2018년 한국시리즈와
LCK 종료 이후 기존 스쿼드를 핵폭탄급으로 깨부수면서 외부 FA를 영입하고
페이커에게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는데, 이에 SK 와이번스 팬들은 아쉬워하면서 T1은 반년 부진에 FA 현질하냐고 푸념하기도 했다.
[60]
최정 역시 4년 계약으로 따지면 70억 수준이다.
[61]
물론
김광현의 옵션 포함가까지 다 합치면 90억은 넘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62]
그리고 민병헌은 구매는 정답이나 가격이 오답이라고 평가받았다.
[63]
한화는 정우람이 제 역할을 잘 해주긴 했는데, 4년 84억이라는 연봉 부담 때문에 오버페이라고 평가받는 측면이 있었으며 결국 2번째 FA에서는 다운된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그리고 정근우는 한화에서 완벽한 몸값을해주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64]
이승호의 경우 롯데의 출혈은 적었고, 대신 잔여연봉을 지급했던 NC 다이노스 사상 최초의 먹튀로 전락했다.
[65]
FA는 아니지만
이정담도 망했다. 반면 작은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와서 SK를 거쳐 두산으로 온
허준혁은 두산이 잘 써먹는 중. 무엇보다 두산은 이미
박정배를 두상바로 키운 전적이 있다.
[66]
sWAR, 수비RAA를 제외한 WAR 모두 마이너스 0.4다.
[67]
다만 전정신경염 때문에 겪은 부진이라 충분히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68]
이에 SK 팬들은 FA 외부영입 및 젊은 선수 기용 최우선 순위로 유격수 포지션을 꼽고 있는 중이다.
[69]
태업 의혹이 있다.
[70]
방출당할 정도로 부진하지 않았지만, SK는 마이너 시절
사이클링 홈런을 친 경력이 있는 혼즈를 장타를 보고 뽑았는데 원하는 만큼 장타력이 나오지 않아서 방출했다.
[71]
시즌중 롯데로 트레이드
[72]
스프링 캠프 도중 부상으로 시즌 전 방출
[73]
에르난데스의 대체용병
[74]
러핀의 대체용병
[75]
삼성 이적 후 SK와 재계약
[76]
카브레라의 대체용병
[77]
산체스의 대체용병
[78]
야수보다는 투수가 급하다고 판단한 SK가 카브레라를 재영입하기 위해 방출했다.
[79]
피커링의 대체용병
[80]
시오타니의 대체용병
[81]
쿠비얀의 대체용병. 케니 레이번의 한국 이름에서 한글자만 빼면 똑같다.
[82]
레이의 대체용병.
[83]
존슨의 대체용병
[84]
매그레인의 대체용병
[85]
로페즈의 대체용병
[86]
심리적 문제로 비시즌 은퇴함에 따라 계약해지를 했다.
[87]
슬래튼의 대체용병
[88]
구단 역사상 최초로 처음에 뽑은 용병 세명 모두 퇴출. 이 년도의 실패를 겪고 이후부터는 용병을 실력이 아닌 인성 위주로 뽑게 되었다. 2014년 1년을 버리고 미래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좋은 실패라고도 볼 수 있을지도?
[89]
부진하던 와중 계투로 몇경기 나와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아들의 건강 문제로 고국으로 복귀 후 돌아오지 않으며 방출. 이후
이만수감독의 고용에 대해 비판했다.
[90]
감독과 언쟁 후 방출
[91]
레이예스의 대체용병
[92]
밴와트의 대체용병
[93]
세든의 대체용병.
[94]
워스의 대체용병
[95]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명의 용병 모두 방출 없이 시즌 종료. 세 용병의 성공에 힘입어 팀은
8년만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용병중
한명은 MLB 직행,
한명은 재계약으로 대활약 후 NPB 진출,
한명은 재계약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최장수 용병으로 남게 되었다. 역대급으로 용병농사가 성공한 시즌.
[96]
방출당할정도로 부진하진 않았으나 이닝을 많이 못 소화하고 구속이 기대보다 저조해서 우승을 노렸던 SK는 육성형으로 영입한 다익손을 방출하고
윈나우를 할 수 있는 용병을 영입했다.
[97]
다익손의 대체용병
[98]
킹엄의 대체용병
[99]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계약했으나 신세계로 팀이 인수되면서
SSG 랜더스에서 뛰게 되었다.
[100]
르위키의 대체용병,
SSG 랜더스로 계약한 첫 용병.
[101]
당시엔 용병의 계약금이 정해져 있어서 2013년엔 그 정도 금액에 적당한 실력이였다.
[102]
시즌 방어율 4.15다. 털린 경기를 포함해도 나쁘지 않은 성적,
[103]
이건 어쩔 수가 없었는데, 아들이
실어증과
자폐증에 걸렸다고 한다.
[104]
울프의 당시 성적을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105]
워스의 경우는, 흑역사라고 보기에는 SK에게 제이미 로맥을 추천한 장본인이라서 까방권을 갖췄다. 인성 역시 좋았다는 평이 다수.
[106]
지명은 받았지만 주로 마이너에 있었고, 마이너에서 중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ML 승격이 계속 밀렸다
[107]
SK 최초의 외인 다승왕
[108]
기록상으론 좋아 보이지만 2012년 평균자책점 3.57 12승 9패를 찍은 이후 꾸준히 하향세를 타더니 2014년엔 트리플A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하 2등은
노폭전드.
[109]
SK 역대 3번째, SK 용병 최초.
[110]
금지어의 대체용병
[111]
역대 최저타석 30홈런.
[112]
이 부상으로
밴와트는 SK에서 퇴출당했다.
[113]
링크가 걸린 선수 모두 한때 KBO에 적응을 잘 못 해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때가 있었던 선수들이지만, 타격코치의 조언도 잘 듣고 감독의 말도 잘 들으며 실력도 KBO 탑급이 된 선수다.
[114]
2018년까진 유격수로 주로 출전했으나, 습관탈구로 유격수비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2루수로 포지션 전향을 했다. kt위즈 이적 후엔 1루와 2루수로만 출전중.
[115]
이 선택은
염경엽 전 감독의 실책이라는 의견이 많다. 2020시즌 젠가식 트레이드의 시작점이 이곳이었기 때문. 오히려 염경엽 체제 하에서는 주전 경쟁조차도 어려워보였던 김성현이 시즌이 진행될 수록 발전한 기량을 보여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그러나 나주환이 있었다고 해도 2020시즌 극적인 추락을 막기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노쇠화로 인해 수비범위가 점점 좁아지며 2루/유격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잃어버렸고, 2019시즌엔 타격마저 완전히 망해버렸기 때문. 실제로 나주환은 2019년 유격수 수비를 단 1이닝도 보지 않았고, KIA로 이적한 후에도 유격수는 커녕 2루수비도 단 1이닝밖에 맡지 않으며 앞으로도 3루수 고정에 1루도 가끔씩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엔 이미
최정이라는 초대형 선수가 3루를 버티고 있고, 1루에도
로맥이 있기에 나주환이 있었어도 최정과 로맥의 백업 선수 이상의 롤을 기대하긴 힘들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