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
NC 다이노스 2019년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포스트시즌 |
- 달력 및 본문 스코어판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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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팀 다이노스, 하나의 심장을 깨워라 : 박동 | |||||
현재 성적(5월까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31 | 0 | 25 | 6.0 | 0.554 |
5월 성적 | 13 | 0 | 13 | 0 | 0.500 |
시리즈 전적 | 우세 5 / 동률 0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0 / 패배 1 | ||||
최다 연승 | 4 | ||||
최다 연패 | 3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 ||||||
홈경기 | 승 | 패 | 무 | 취소 | ||
원정경기 | ||||||
NC 다이노스 2019 시즌 5월 일정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롯데 9:5 승 |
2 VS 롯데 7:6 승 |
3 VS KIA 8:4 패 |
4 VS KIA 1:4 승 |
5 VS KIA 3:10 승 |
||
6 |
7 VS 삼성 3:6 패 |
8 VS 삼성 0:2 패 |
9 VS 삼성 4:6 패 |
10 VS 두산 11:12 승 |
11 VS 두산 12:0 패 |
12 VS 두산 3:2 패 |
13 |
14 VS SK 2:8 승 |
15 VS SK 7:3 패 |
16 VS SK 2:5 승 |
17 VS LG 13:2 승 |
18 VS LG 9:3 승 |
19 VS LG 우천취소 |
20 |
21 VS 키움 3:1 승 |
22 VS 키움 2:4 패 |
23 VS 키움 4:2 승 |
24 VS SK 4:2 패 |
25 VS SK 7:10 승 |
26 VS SK 2:1 패 |
27 |
28 VS 롯데 9:4 패 |
29 VS 롯데 6:8 승 |
30 VS 롯데 10:2 패 |
31 VS LG 2:3 패 |
1. 개요2. 4월 30일 ~ 5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위닝 시리즈3. 5월 3일 ~ 5월 5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위닝 시리즈4. 5월 7일 ~ 5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피스윕5. 5월 10일 ~ 5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창원) : 루징 시리즈6. 5월 14일 ~ 5월 16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위닝 시리즈7. 5월 17일 ~ 5월 19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8. 5월 21일 ~ 5월 23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위닝 시리즈9. 5월 24일 ~ 5월 26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루징 시리즈10. 5월 28일 ~ 5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루징 시리즈11. 5월 31일 ~ 6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 루징 시리즈
11.1. 5월 31일
12. 총평1. 개요
NC 다이노스의 5월 일정은 사직[1]-창원-대구-창원-창원-잠실-고척-창원-창원-잠실[2]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4월 30일 ~ 5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위닝 시리즈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1. 5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일 자) | |
등록 | 김성욱 |
말소 | 김건태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RF | LF | 3B | SS | 1B | 버틀러 |
박민우 | 나성범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노진혁 | 손시헌 | 이상호 |
5월 1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사직 야구장 12,29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버틀러 | 0 | 0 | 0 | 4 | 0 | 2 | 2 | 0 | 1 | 9 | 18 | 2 | 7 |
롯데 | 박시영 | 0 | 4 | 0 | 0 | 0 | 1 | 0 | 0 | 0 | 5 | 8 | 1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베탄코트(6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버틀러 |
패전 | 김건국 |
홀드 | 배재환, 강윤구 |
홈런 | 손아섭(2회 1점 버틀러), 나성범(4회 3점 박근홍) |
3루타 | 강로한(3회) |
2루타 | 전준우(1회), 아수아헤(2회), 노진혁(4회), 손시헌(7회), 나성범(7회), 박석민(9회) |
실책 | 베탄코트(2회), 아수아헤(4회), 이상호(4회) |
도루 | 허일(4회) |
도루자 | 허일(6회) |
견제사 | 양의지(6회) |
병살타 | 권희동(3회), 이상호(5회) |
하이라이트
전날에는 출루조차 하질 못하더니 이번에는 계속 기회는 만들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했다. 1회부터 박민우, 박석민, 양의지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삼진, 권희동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는 노진혁과 이상호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으나 박민우, 나성범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3회에는 상대 선발 박시영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면서 박석민과 양의지가 모두 볼넷을 얻어냈으나 베탄코트가 풀카운트 끝에 뜬공을 쳤고, 권희동의 잘맞은 타구는 상대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3회까지 5안타 2볼넷을 얻고도 무득점.
에디 버틀러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2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줘더니 2사 이후 안중열에게 안타, 강로한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고,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1타점 2루타, 나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속해서 내주며 총 4점을 실점했다.
NC의 첫 득점은 4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노진혁의 2루타와 손시헌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고, 이상호가 가볍게 받아친 타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연결되었다. 다시 박민우가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나성범이 시원한 동점 쓰리런포를 터뜨렸다. 동점이 된 가운데, 박석민과 베탄코트의 안타 그리고 상대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사 2, 3루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한 권희동이 이번 기회마저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주니 이제는 버틀러가 흔들렸다. 전혀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것. 이동욱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방문한 이후에는 제구를 되찾으며 삼진으로 1아웃을 만들어냈으나 이내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아수아헤의 1루 땅볼 때는 이상호의 야수선택으로 인해 결국 만루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나경민을 삼진, 전준우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적적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나성범이 안타를 쳐냈다. 이어 박석민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3] 1사 2, 3루가 되었고,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만루가 채워졌다. 1회의 만루를 삼진으로 물러났던 베탄코트가 이번에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견제사를 당했고, 권희동의 안타 이후 노진혁이 땅볼을 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6회말 버틀러가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의 피치아웃으로 주자를 없앴다. 그렇게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결국 6회를 끝맺지 못하고 마운드를 배재환에게 넘겼다. 하지만 배재환마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정훈과는 풀카운트까지 간 상황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으나 노진혁의 호수비가 나오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이제 단 한 점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전준우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리드만은 지켜냈다.
7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2루타를 쳐냈고, 이상호가 진루타를 쳐냈다. 그리고 박민우가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 1타점 적시타를 성공시켰다. 이어 나성범의 빗 맞은 타구는 3루수 뒤 묘한 위치에 떨어지며 행운의 2루타가 되었고 박석민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었지만 베탄코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 이닝도 2득점에 머물렀다.
이제 3점의 리드가 되면서 부담감을 덜은 배재환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회에는 강윤구가 등판해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에는 2사 이후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냈고, 박석민이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4점차로 벌렸다. 9회말에는 몸을 풀고 있던 원종현이 그대로 등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5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2. 5월 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3B | DH | RF | LF | SS | C | 1B | 루친스키 |
박민우 | 나성범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노진혁 | 정범모 | 이상호 |
5월 2일, 18:30 ~ 23:28 (4시간 58분), 사직 야구장 9,280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1 | 0 | 0 | 0 | 1 | 1 | 0 | 3 | 0 | 0 | 0 | 1 | 7 | 12 | 4 | 7 |
롯데 | 톰슨 | 1 | 1 | 0 | 0 | 0 | 0 | 0 | 2 | 2 | 0 | 0 | 0 | 6 | 6 | 3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이상호(12회 1사 2,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승리 | 김진성 |
패전 | 정성종 |
홀드 | 장현식 |
세이브 | 유원상 |
홈런 | 노진혁(6회 1점 오현택), 박석민(8회 2점 고효준), 이대호(8회 2점 강윤구) |
3루타 | 고승민(9회) |
2루타 | 손시헌(11회) |
실책 | 루친스키(1회), 박석민(2회), 베탄코트(2회), 김준태(5회), 강로한(5회), 박민우(7회), 정성종(12회) |
도루 | 나성범(5회), 정훈(9회) |
도루자 | 양의지(11회) |
견제사 | 손시헌(11회) |
병살타 | 신본기(10회) |
폭투 | 톰슨3(1회, 2회, 5회) |
하이라이트
1회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박석민의 땅볼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어제에 이어 이번에도 내야 수비가 문제였다. 1회말 선두타자부터 이상호의 애매한 토스로 실책이 유발되었고, 결국 2사 이후 이대호에게 볼넷,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줬다. 2회말 역시 선두타자부터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2사 이후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안타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실책까지 겹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실책으로 동점과 역전을 내줬으나 이번에는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1사 이후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석민이 3루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이 되면서 득점없이 아웃 카운트만 늘어나는 듯 했지만 강로한의 송구가 하늘을 가르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의 안타와 폭투로 1사 2, 3루의 기회까지 연결되었지만 베탄코트가 뜬공, 권희동이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6회 노진혁이 바뀐 투수 오현택의 초구를 노려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 후 정범모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나성범과 박석민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은 없었다.
7회말 장현식이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신본기의 2루 땅볼부터 박민우의 실책이 나오며 이번에도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희생번트 이후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다행히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정범모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상호가 희생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박민우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며 정석적인 1점을 만들었다. 이후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6-2로 달아났다.
8회말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2사까지 잘 잡고도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손아섭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끝맺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어쩔 수 없이 마무리 원종현이 계획보다 빨리 마운드에 올랐고,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에도 이어 등판한 원종현은 선두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아냈다. 하지만 정훈의 빗 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신인 고승민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전준우는 땅볼로 처리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초 2사 이후 지석훈이 볼넷을 얻었지만 나성범이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10회말 등판한 배재환은 1사 이후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신본기를 병살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11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박진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고 양의지는 정성종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어 김성욱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그대로 흘려보냈고, 결국 중간에서 걸린 손시헌이 잡히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양의지는 뜬금없이 도루를 감행하다 역시 잡히고 말았다. 결국 김성욱은 뜬공 아웃. 한 타석에서 세 개의 아웃 카운트가 나오는, 사실상 상대에게 아웃을 헌납하는 플레이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어처구니 없이 날리고 말았다. 11회말에는 김진성이 등판했으나 영점이 잡히지 않으며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안중열이 0-2 카운트에서 쓰리번트를 시도했는데, 라인을 타고 가던 타구가 마지막에 파울 라인을 벗어나며 첫 아웃을 챙겼다. 그리고 뜬공과 삼진으로 두 타자를 처리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이닝까지 향했다.
12회초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노진혁이 번트를 시도했는데, 상대는 2루를 선택했으나 이것이 악송구가 되면서 모든 주자가 세이프가 되었다. 이어 김진형이 깨끗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들을 2, 3루로 이동시켰고 이상호가 초구에 희생플라이를 성공시켰다. 드디어 앞서게 된 12회말에는 유원상이 등판했고, KKK로 마무리지으며 끝내 승리를 지켰다. 유원상은 2013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초반 야수들의 대량 실책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6이닝 111구 2피안타 무자책점으로 QS를 기록해 안정감을 보였다. 허나 상기한 강윤구와 원종현의 방화로 또 2승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이날 1회말 루친스키에게 전달하는 송구가 불안했던 것 빼고는 다이빙캐치, 보내기번트 두차례 성공, 불규칙바운드볼 호수비, 결승타점을 만들어내는 희생플라이까지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베탄코트는 외야수비에 불안함을 또 보이며 벌써 시즌 실책 7개째(우익수 4개, 1루수 3개)를 달성하며 시즌 외야수 실책 1위가 되었는데, 이는 작년 수중전 알까기의 악몽을 안겨준 스크럭스의 시즌통산 실책갯수와 4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날 안타 1개를 기록한 나성범은 통산 1000안타 대기록을 홈경기 시리즈동안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경기 후반 교체출장해 장단 3안타로 맹활약한 손시헌은 타율 3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밖에도 팀은 20승 고지를 밟았고, 팀 홈런은 41개째로 2위 SK와 10개차 압도적 1위.
3. 5월 3일 ~ 5월 5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위닝 시리즈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첫 어린이날 시리즈다. 창원 NC 파크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처럼 개장 첫 해만에 어린이날에 경기를 한다.3.1. 5월 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일 자) | |
등록 | 구창모 |
말소 | 이우성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RF | LF | 3B | SS | 1B | 김영규 |
박민우 | 나성범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노진혁 | 손시헌 | 이상호 |
5월 3일, 18:59 ~ 22:18 (3시간 19분), 창원 NC 파크 11,19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윌랜드 | 0 | 6 | 0 | 1 | 0 | 0 | 0 | 0 | 1 | 8 | 9 | 0 | 8 |
NC | 김영규 | 0 | 2 | 0 | 0 | 2 | 0 | 0 | 0 | 0 | 4 | 9 | 1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찬호(2회 무사 1, 2루서 좌월 홈런) |
승리 | 윌랜드 |
패전 | 김영규 |
홀드 | 고영창, 전상현, 하준영 |
홈런 | 박찬호(2회 3점 김영규), 노진혁(2회 1점 윌랜드), 손시헌(2회 1점 윌랜드), 양의지(5회 2점 윌랜드), 최형우(9회 1점 김진성) |
2루타 | 이명기(1회), 나성범(2회) |
실책 | 권희동(6회) |
도루 | 이창진(7회) |
주루사 | 나성범(2회), 안치홍(4회) |
병살타 | 이상호(4회), 이명기(5회) |
폭투 | 유원상(7회) |
하이라이트
NC로서는 시작부터 경기가 꼬였다. 1회 박민우의 안타와 양의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고도 권희동이 땅볼을 치며 득점을 하지 못하더니 2회초 김영규가 볼넷-안타-홈런을 내주며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부랴부랴 최성영이 등판했지만 최성영 역시 2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2회초부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쳐내더니 손시헌마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2사 이후에는 나성범이 통산 1,000번째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으나 상대의 폭투 때 3루로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 무릎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까지 당하면서 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최성영이 4회 들어 볼넷만 네 개를 내주며 1점을 거저 내줬다. 하지만 상대의 스퀴즈 번트가 포수 위로 뜨면서 타자와 함께 3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5회에는 유원상이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2사 이후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양의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쳐냈다. 이제 스코어는 7-4. 홈런에 이어 베탄코트도 안타를 쳐냈지만 권희동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9회초 김진성이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뜬공과 땅볼로 두 개의 아웃 카운트를 챙겼고, 구창모가 시즌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라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는 2사 이후 박민우와 김성욱의 안타로 2, 3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박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경기는 끝났다. 2회 6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3.2. 5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4일 자) | |
등록 | 박헌욱, 강진성 |
말소 | 나성범, 최성영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DH | C | RF | 3B | SS | 1B | CF | 이재학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노진혁 | 손시헌 | 김진형 | 김성욱 |
5월 4일, 16:59 ~ 19:28 (2시간 29분), 창원 NC 파크 15,90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홍건희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5 | 1 | 1 |
NC | 이재학 | 0 | 0 | 0 | 0 | 0 | 0 | 2 | 2 | - | 4 | 8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성욱(7회 2사 2루서 좌전 안타) |
승리 | 배재환 |
패전 | 홍건희 |
홀드 | 구창모 |
홈런 | 노진혁(8회 2점 이민우) |
실책 | 김민식(7회) |
도루 | 박민우(7회), 이상호(8회) |
병살타 | 이명기(6회), 최형우(9회) |
폭투 | 홍건희(6회) |
하이라이트
4월 13일 양의지 플레이어데이에 이어 이날은 나성범 플레이어데이로 지정되었으나 바로 전날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및 연골판 파열이라는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하면서 행사는 전면 취소되었다.
이재학과 홍건희 호투 속에 양 팀 타선은 전광판에 0만을 새기는데 그쳤다. KIA는 3회 김민식의 안타, 6회 김민식의 볼넷을 제외하고는 출루가 없었고, NC는 1회 박민우의 안타, 5회 손시헌의 안타가 끝이었다. 6회말 드디어 박민우의 안타와 권희동, 양의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힘없는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초에는 배재환이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이창진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말이 되어서야 드디어 득점을 해냈다. 1사 이후 손시헌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진형의 땅볼로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성욱이 좌전 안타를 쳐냈고, 손시헌이 홈을 파고 들었다. 이후 상대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김성욱은 3루를 밟았다. 그리고 이제 주장이 된 박민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말에는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 이후 노진혁이 3일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4점 째를 뽑았다.
9회초에는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했다. 하지만 지난 블론세이브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인지 이명기의 안타와 김선빈의 땅볼, 그리고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최형우의 1루 땅볼이 더블 플레이로 이어지면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날 나성범의 시즌 아웃 소식 때문인지, 같은 12년도 창단멤버 박민우와 이재학의 활약이 눈부셨다. 주장 완장을 달게 된 박민우는 이날 1-0 리드상황에서 도망가는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한 3안타, 배재환 등판 상황에서 결정적인 호수비 2개, 도루 2개 등으로 공수주 맹활약을 펼쳤다. 영상 선발투수 에이스 이재학도 마치 신인왕을 수상했던 13년도 페이스를 보는 것 같은 화려한 체인지업 투피치로 경기를 지배해 6회까지 53구를 던지며 분전했으나, 2루 송구 시 경사진 마운드에 발을 잘못 디뎠는지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이 부상이 없었다면 완봉의 기회가 엿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던 장면.
3.3. 5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5일 자) | |
등록 | 이우석 |
말소 | 이재학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RF | DH | 1B | SS | LF | C | CF | 박진우 |
박민우 | 노진혁 | 권희동 | 양의지 | 베탄코트 | 손시헌 | 김태진 | 정범모 | 김성욱 |
5월 5일, 14:00 ~ 17:10 (3시간 10분), 창원 NC 파크 17,22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터너 | 0 | 0 | 0 | 1 | 1 | 0 | 0 | 1 | 0 | 3 | 7 | 1 | 2 |
NC | 박진우 | 5 | 2 | 0 | 0 | 1 | 0 | 2 | 0 | - | 10 | 17 | 1 | 6 |
주요기록 | |
결승타 | 권희동(1회 무사 1, 2루서 우중간 안타) |
승리 | 박진우 |
패전 | 터너 |
3루타 | 김태진(5회) |
2루타 | 한승택(5회) |
실책 | 김성욱(2회), 김선빈(2회) |
도루 | 김선빈(1회) |
병살타 | 손시헌(7회) |
폭투 | 박진우(4회) |
하이라이트
나성범의 이탈에 이어 전날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재학도 1군 말소가 되었다.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듯 싶으면 또 한 명이 나가면서 시즌 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1회부터 타선이 활활 타올랐다. 박민우,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리더니 바로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낸 것. 양의지의 볼넷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땅볼로 홈에서 아웃 카운트가 쌓이긴 했지만 손시헌이 이를 만회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김태진의 땅볼로 다시 한 점을 얻었고, 2사 2, 3루에서는 정범모마저 가볍게 받아쳐 2타점울 올렸다. 1회부터 무려 5득점.
2회에는 양 팀 모두 실책이 나왔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2회초 1사 이후 문선재의 우중간 평범한 타구 때 김성욱과 권희동이 약간 겹치면서 이를 놓쳐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진우가 땅볼 두 개를 유도하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1사 이후 노진혁이 김선빈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양의지가 큰 바운드의 땅볼을 쳤고, 이번에는 3루수 박찬호가 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며 한 점을 얻었다. 이어 베탄코트까지 우전 안타를 쳐내며 2회 2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박진우가 4회 안치홍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창진의 땅볼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는 폭투를 범하며 스스로 실점을 하고 말았다. 땅볼 두 개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5회 한승택에게 2루타, 긴선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 째를 내줬다.
3, 4회를 모두 득점 없이 물러나며 잠시 침묵한 NC 타선이었지만 5회 선두타자 손시헌의 볼넷 이후 김태진이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3루타를 쳐내며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성욱의 몸에 맞는 공과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지석훈의 우익수 뜬공 때 김태진이 미쳐 태그업을 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권희동마저 뜬공으로 물러나며 만루 찬스를 이렇게 날려버렸다.
이미 93개를 던진 박진우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곧바로 김진성과 교체되었고, 김진성은 뜬공과 삼진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 6회말에는 양의지, 손시헌, 김태진의 안타로 2이닝 연속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정범모와 김성욱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번 찬스도 말아먹었다.
하지만 7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양의지와 베탄코트가 연속으로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얻었다. 스코어를 2-10까지 벌려놓은 상황에서 8회초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안타 두 개와 볼넷 하나를 내주면서 1사 만루에 몰렸다. 다행히 문선재의 큼지막한 타구가 희생플라이에 그쳤고, 박준태를 땅볼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이우석이 등판하며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해내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은 4연속 위닝 시리즈.
4. 5월 7일 ~ 5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피스윕
4.1. 5월 7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DH | C | 1B | RF | SS | LF | CF | 버틀러 |
박민우 | 노진혁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손시헌 | 김태진 | 김성욱 |
5월 7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5,450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버틀러 | 0 | 0 | 0 | 2 | 0 | 1 | 0 | 0 | 0 | 3 | 7 | 2 | 6 |
삼성 | 백정현 | 0 | 3 | 0 | 2 | 0 | 1 | 0 | 0 | - | 6 | 6 | 1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강민호(2회 1사 3루서 3루수 땅볼[4]) |
승리 | 백정현 |
패전 | 버틀러 |
홀드 | 권오준, 이승현 |
세이브 | 장필준 |
홈런 | 공민규(2회 2점 버틀러), 김태진(4회 2점 백정현), 베탄코트(6회 1점 백정현), 이원석(6회 1점 버틀러) |
2루타 | 노진혁(1회), 러프(2회) |
실책 | 노진혁(2회), 박민우(4회), 이원석(8회) |
도루자 | 박민우(4회), 이원석(8회) |
병살타 | 김헌곤(6회) |
하이라이트
화요일만 되면 이상하게 눈 뜨고는 못 볼 경기력을 선사하는 NC가 이번 화요일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5] 1회 1사 이후 노진혁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아놓고도 박석민과 양의지가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더니 2회에는 권희동의 볼넷과 손시헌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도 김태진과 김성욱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1회부터 양의지가 수비도중 상대의 파울 타구에 벅 부위를 강하게 맞아 정범모와 교체되어 아웃. 만약 양의지까지 라인업에서 빠진다면 NC는 OPS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4명의 타자가 모두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결국 먼저 실점한 쪽은 NC와 에디 버틀러였다. 2회 선두타자 다린 러프의 2루타 이후 이원석의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고, 강민호의 강한 타구를 3루수 노진혁이 잡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공민규에게마저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다.
득점권 삽질은 3회에도 이어졌다. 2사 이후 박석민과 정범모가 모두 볼넷을 골라내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허무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주자들을 잔루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세 번의 침묵 끝에 4회가 되어서야 NC의 첫 득점이 터졌다. 1사에서 손시헌이 안타로 출루한 이후 김태진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린 것. 한 점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2사 이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상대의 견제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다.
4회말에는 1사 이후 이원석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1, 3루가 되더니 공민규의 2루 땅볼 때는 타구를 한 번 흘린 박민우가 당황을 한 것인지 바로 앞에 있는 주자를 놔두고 이미 늦은 1루로 송구를 하다가 모든 주자를 살려주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저지르고 말았다. 결국 이학주의 안타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주며 김태진의 홈런으로 얻은 점수를 곧바로 빼앗겼다.
6회초 베탄코트가 백정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한 점 따라잡았다. 이어 권희동도 볼넷을 골라내면서 백정현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권오준을 상대로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이 한 점의 소득마저 6회말에 버틀러가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불펜진이 투입된 이후에는 양 팀의 타선이 모두 잠잠해졌다. 7회는 강윤구가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8회에는 이우석이 등판해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 두 개와 견제사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는 박민우의 내야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면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지석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번주 역시 패배로 시작하게 되었다.
4.2. 5월 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3B | RF | 2B | C | 1B | DH | SS | LF | CF | 루친스키 |
노진혁 | 권희동 | 박민우 | 양의지 | 베탄코트 | 박석민 | 손시헌 | 김태진 | 김성욱 |
5월 8일, 18:29 ~ 20:29 (2시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5,220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삼성 | 윤성환 | 2 | 0 | 0 | 0 | 0 | 0 | 0 | 0 | - | 2 | 5 | 0 | 0 |
주요기록 | |
결승타 | 러프(1회 2사 2루서 우월 홈런) |
승리 | 윤성환 |
패전 | 루친스키 |
홈런 | 러프(1회 2점 루친스키) |
2루타 | 구자욱(1회) |
도루 | 김헌곤(8회) |
도루자 | 양의지(5회) |
주루사 | 이학주(8회) |
하이라이트
NC만 만나면 강팀이 되어버리는 삼성, 그 상성은 9경기차가 나는 이번 시즌에도 유효했다. 시작부터 라인업에 포함된 모든 타자들이 윤성환의 공에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서 무려 4이닝 동안 퍼펙트를 허용한 것. 1회 노진혁의 홈런성 파울 타구와 4회 박민우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그나마 잘 맞은 수준이었다. 팀OPS 1위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지경.
4월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던 드류 루친스키는 1회부터 일격을 당했다. 2사 이후 구자욱이 가볍게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쪽 2루타가 되더니 다린 러프와는 풀카운트 끝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 안타를 쳐내며 드디어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작전만 걸면 무조건 실패하는 이동욱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타석에 있었음에도 치고 달리기 작전을 시도했고, 결국 삼진과 도루 실패로 두 개의 아웃 카운트가 동시에 잡혔다. 아무리 초보 감독이라지만 개막 이후 한 달을 넘게 실패만 하고 있는데 전혀 학습을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박석민까지 초구에 땅볼을 쳤다.
한편 루친스키는 2회부터 다시 본 모습을 드러냈다. 4회 이원석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6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로 처리, 가볍게 6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7회마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QS+까지 달성.
타선은 그 이후에도 정신을 못 차렸다. 윤성환의 130km 정도의 패스트볼에도 완전히 배트가 밀리면서 파울 타구를 양산하는데 그쳤다. 어쩌다 한 번씩 안타성 타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상대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운 역시 따라주지 않았다. 8회에는 2사 이후 박석민이 10구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손시헌이 윤성환의 초구 한 가운데 131km짜리 패스트볼에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까지 여전히 루친스키는 마운드를 지켰지만 1사 이후 이학주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맞더니 김헌곤의 완전히 빗 맞은 타구마저 우전 안타가 되며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2루 주자가 도루 과정에서 완전히 걸렸지만 거의 움직이지도 않은 3루 주자를 신경쓰다가 모든 주자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해민의 기습 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홈에서 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김상수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8회를 끝냈다.
결국 NC 타선은 9회에도 윤성환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김태진이 129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김성욱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노진혁은 초구에 내야 땅볼을 쳐버리며 윤성환에게 완봉승을 선사했다. 참고로 윤성환의 가장 최근 완봉승은 2015년 9월 2일 NC 다이노스전.[6] 결국 최근 흐름이 좋았던 NC는 4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이 끊겼고, 삼성은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끊어냈다. 상위권 팀이 계속해서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NC로서는 정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4.3. 5월 9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1B | 3B | 2B | C | RF | DH | SS | LF | CF | 김영규 |
이상호 | 노진혁 | 박민우 | 양의지 | 베탄코트 | 박석민 | 손시헌 | 김태진 | 김성욱 |
5월 9일, 18:29 ~ 21:52 (3시간 2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6,38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김영규 | 0 | 0 | 0 | 3 | 1 | 0 | 0 | 0 | 0 | 4 | 10 | 0 | 7 |
삼성 | 맥과이어 | 0 | 0 | 5 | 1 | 0 | 0 | 0 | 0 | - | 6 | 10 | 1 | 8 |
주요기록 | |
결승타 | 러프(3회 무사 만루서 좌월 홈런) |
승리 | 우규민 |
패전 | 김영규 |
홈런 | 러프(3회 4점 김영규), 김상수(4회 1점 유원상) |
2루타 | 베탄코트(2회), 러프(4회), 노진혁(6회) |
실책 | 우규민(5회) |
도루자 | 이상호(3회) |
주루사 | 구자욱(4회) |
병살타 | 김태진(5회), 이원석(6회) |
하이라이트
4월 후반부터는 꾸역꾸역 막아내는 것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김영규가 이동욱 감독의 신뢰 아래 다시 한 번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그 신뢰가 무너져내리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실점이긴 했지만 1회부터 볼넷 두 개를 내주더니 3회에는 볼넷과 연속 안타로 가뿐히 무사 만루를 만든 직후 다린 러프에게 그대로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는 김도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는 2.2이닝 만에 강판.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던 김영규의 ERA는 이제 6.0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NC도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4회초 박민우가 볼넷, 양의지가 안타를 쳐냈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까지 볼넷을 골라낸 것. 이후 박석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냈고, 손시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진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 이상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노진혁은 땅볼로 물러나며 4회초가 끝이 났다.
가까스로 쫒아가니 이번에는 유원상이 문제였다. 3회 2사 1, 2루에서는 뜬공으로 막아낸 유원상이 4회 들어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홈런을 맞더니 볼넷과 2루타를 연이어 허용하며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 두 차례와 삼진으로 추가 실점만은 막았다.
NC는 5회초에도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 이후 베탄코트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석민이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손시헌의 강한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하지만 김태진이 병살타를 쳐버리고 말았다. 상황 직후 NC 측은 2루에서 포구보다 상대의 발이 먼저 떨어진 것이 아니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그대로 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느린 화면 상에서는 발이 먼저 떨어진 것처럼 보였고, 더 황당했던 것은 1루에서조차 김태진의 발이 더 빨랐다는 것이다. 결국 NC는 한 번에 두 개의 아웃 카운트를 오심으로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에는 득점권 상황에서 아쉬운 타격이 이어졌다. 7회초에는 2사 이후 박석민이 볼넷, 손시헌이 안타를 쳐냈지만 대타로 나온 권희동이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고,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불펜진이 계속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면서 마지막까지 2점차가 이어졌다. 그리고 9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베탄코트와 박석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손시헌마저 초구에 땅볼을 쳐버리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시즌 첫 스윕을 헌납했다. 이제 상위권 팀과의 15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력이라면 하위권으로 내려가는 건 시간 문제.
그 와중에 양의지는 2위 박병호와 차이를 제법 벌리며 타율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5. 5월 10일 ~ 5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창원) : 루징 시리즈
이 시리즈부터 두산- SK- LG- 키움- SK로 이어지는 죽음의 15연전이 진행된다. 가뜩이나 일정도 막막한데 삼성 라이온즈에게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면서 팀의 분위기는 최악을 달리고 있다. 잘못하면 이 기간 내에 작년처럼 하위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5.1. 5월 1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0일 자) | |
등록 | 정수민, 송명기, 김형준, 오영수, 김찬형 |
말소 | 김영규, 정범모, 김진형, 지석훈, 박헌욱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DH | C | 1B | RF | SS | LF | CF | 송명기 |
박민우 | 이상호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노진혁 | 강진성 | 김성욱 |
5월 10일, 18:59 ~ 22:25 (3시간 26분), 창원 NC 파크 9,71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현호 | 0 | 0 | 3 | 0 | 0 | 1 | 0 | 0 | 7 | 11 | 13 | 1 | 7 |
NC | 송명기 | 1 | 2 | 1 | 3 | 0 | 3 | 1 | 0 | 1X | 12 | 17 | 0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찬형(9회 1사 2,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승리 | 원종현 |
패전 | 이형범 |
홈런 | 페르난데스(3회 3점 송명기), 박석민(3회 1점 이현호), 강진성1호(4회 2점 배영수), 노진혁(7회 1점 박치국), 오재일(9회 4점 원종현) |
2루타 | 노진혁(2회), 박민우(2회), 김성욱2(4, 6회), 박석민(4회), 베탄코트(6회), 페르난데스(9회) |
실책 | 박세혁(9회) |
도루 | 박민우(6회) |
도루자 | 오재일(2회) |
병살타 | 이흥련(6회), 박건우(7회) |
폭투 | 김진성(9회) |
하이라이트
송명기의 첫 출발은 순조로웠다. 2사 이후 박민우와 권희동의 콜 플레이 미스로 언짢은 안타를 맞긴 했지만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챙기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도루 저지, 그리고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주중 3연전을 잊고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이상호의 희생 번트 이후 박석민이 곧바로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 득점 성공. 2회에는 1사 이후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2사 이후 강진성의 1타점 적시타와 박민우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3회 들어 송명기가 흔들렸다. 갑자기 제구가 전혀 되지 않더니 볼넷을 두 개나 내주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결국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바로 동점 쓰리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구창모가 등판해 삼진과 땅볼로 두 개의 아웃 카운트를 챙기며 급한 불을 껐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한 이후 강진성이 아무도 기대치 않은 투런포를 쳐냈다. 김성욱마저 2루타로 출루한 이후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3-7로 벌렸다.
그동안 구창모는 실점하지 않으며 버텨갔다. 하지만 6회초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이흥련의 날카로운 땅볼을 3루수 이상호가 잘 잡아내면서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오재원을 뜬공을 잡아내며 이 위기를 한 점으로 막아냈다.
잃어버린 1점을 다시 가져오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이 2루타를 쳐내 곧바로 득점권까지 이동했고, 박민우가 가볍게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박민우의 도루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이상호와 대타 오영수가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여기서 양의지가 등장했지만 상대는 고의사구를 선택, 그러나 베탄코트가 좌중간 가장 깊숙한 곳에 타구를 날려버리며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노진혁까지 좌월 솔로포를 추가. 이후 김성욱의 2루타와 이상호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오영수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배재환이 7회를, 이우석이 8회를 실점없이 끝마쳤다. 그리고 단 4구로 8회를 정리한 이우석은 9회에도 등판. 그러나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허용했다. 결국 1사 이후 1타점 적시타를 허용,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뒤를 이은 김진성은 시작부터 폭투를 저지르며 2, 3루가 되더니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여기서 볼넷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7점차의 리드는 4점차까지 좁혀졌고, 원종현까지 등판해야했다. 그러나 원종현까지 신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만들더니 오재일에게 초구 동점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9회 7점차의 리드를 기가 막히게 날려버리며 또다시 두산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2사 이후 류지혁에게 3루타를 맞으며 역전 위기까지 갔으나 김경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악의 상황만은 면했다.
결국 예상에 없던 9회말을 맞았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 김태진의 희생번트 때 상대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김성욱의 희생번트가 정상적으로 성공하면서 1사 2, 3루. 그리고 이날 1군으로 콜업된 김찬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이 막장의 끝을 맺었다.
비록 승리는 했지만 뒷맛은 찝찝했다. 8회까지는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9회에만 7점을 헌납한 것은 이전까지의 완벽함을 망치고도 남았다. 이우석은 7점차 리드를 등에 업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도 모자라 김진성의 등판은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는 것에 불과했고, 원종현마저 동점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불펜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주전들의 휴식을 확보하기 위한 백업 대거 기용, 여유로움 속에서 한 박자씩 늦는 투수 교체 타이밍. 특히 팬들은 이 사태를 올 시즌에 이미 한 번 겪어본 상황이었고, 게다가 두산전에서는 이런 상황이 1년에 최소 1경기씩은 나왔기 때문에 때문에 더욱 치를 떨었다. 이런 막장 상황이 벌써 두 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에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의 교체에 대해 일단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9회 7점차조차도 못 막아낸 불펜진이다. 4-11로 앞섰던 8회말 종료 당시 NC의 승리 확률은 99%였다.
5.2. 5월 1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1일 자) | |
등록 | 모창민, 민태호 |
말소 | 박석민, 송명기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1B | C | RF | DH | CF | LF | SS | 박진우 |
박민우 | 노진혁 | 모창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강진성 | 권희동 | 김태진 | 손시헌 |
5월 11일, 17:00 ~ 19:53 (2시간 53분), 창원 NC 파크 14,80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후랭코프 | 3 | 0 | 0 | 0 | 0 | 3 | 0 | 4 | 2 | 12 | 14 | 1 | 5 |
NC | 박진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1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페르난데스(1회 1사서 우중월 홈런) |
승리 | 후랭코프 |
패전 | 박진우 |
홈런 | 페르난데스(1회 1점 박진우), 오재일(1회 2점 박진우, 9회 2점 정수민) |
2루타 | 박세혁(4회), 모창민(8회), 페르난데스(8회) |
실책 | 베탄코트(6회), 정병곤(7회) |
도루자 | 김태진(5회) |
병살타 | 강진성(2회), 허경민(4회), 정진호(9회) |
하이라이트
어제 9회 상대의 타격감을 살려준 것이 화근이 되었는지 박진우가 시작부터 실점하며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에게 선취점을 빼앗겼다. 1회 1사 이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2사 이후 김재환에게 볼넷, 오재일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회부터 3점 헌납. 1회말에는 2사 이후 모창민이 복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을 노렸으나 양의지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잠잠한 타격이 이어졌다. 어쩌다 출루하는 일이 있더라도 득점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는 중에 NC에는 또다시 부상이 발생했다. 5회말 2사 이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진이 2루 도루 과정에서 상대 야수의 무릎에 얼굴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결국 김태진은 구급차에 실려갔고, 이상호가 대신 외야로 들어갔다.
5회까지 호투하던 박진우가 6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 와중에 베탄코트는 어처구니 없는 송구를 뿌리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결국 오재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가 되었RH, 허경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박진우는 강판되었다. 뒤를 이은 장현식 역시 연속 안타로 2실점을 하면서 박진우의 책임 주자가 모두 들어오게 되었다.
6회말 손시헌과 모창민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며 첫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양의지의 초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은 없었다. 7회말에는 베탄코트와 권희동의 안타로 다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상호가 뜬공, 손시헌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8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이어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채우더니 페르난데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8회말에는 2사 이후 모창민이 2루타를 때려냈지만 김형준이 초구에 힘없는 땅볼을 치면서 이번 기회 역시 잔루로 남았다. 그런데 모창민은 주루 과정에서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결국 교체되었다. 복귀하자마자 부상을 당하는 절망적인 상황.
9회초 정수민이 등판했으나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오재일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오재일은 매년 창원에 올 때마다 펄펄 날아다니는데 이쯤되면 고의사구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정수민은 여전히 제구가 안되면서 다시 볼넷을 내줬으나 삼진과 병살타로 9회를 마쳤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베탄코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이후 이상호의 몸에 맞는 공과 손시헌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찬스마저 박민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주에만 벌써 두 번째 무득점 경기.
5.3. 5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2일 자) | |
등록 | 유영준 |
말소 | 모창민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DH | RF | SS | CF | 1B | 버틀러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손시헌 | 김성욱 | 이상호 |
5월 12일, 14:01 ~ 16:51 (2시간 50분), 창원 NC 파크 10,48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용찬 | 0 | 0 | 1 | 0 | 2 | 0 | 0 | 0 | 0 | 3 | 7 | 0 | 4 |
NC | 버틀러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7 | 0 | 1 |
주요기록 | |
결승타 | 페르난데스(5회 2사 2, 3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이용찬 |
패전 | 버틀러 |
홀드 | 김승회, 이형범 |
세이브 | 함덕주 |
홈런 | 오재원(3회 1점 버틀러), 양의지(9회 1점 함덕주) |
2루타 | 박세혁2(2, 4회), 김태진(4회), 노진혁(4회), 박민우(8회), 오재일(9회) |
도루 | 허경민(1회) |
도루자 | 이상호(5회), 김인태(6회) |
병살타 | 권희동(2회), 김재환(8회) |
폭투 | 버틀러(1회) |
하이라이트
어제 3안타를 친 모창민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하루 만에 말소되었다. 전날 발목 부상으로 빠진 박석민에 이어서 또다시 중심 타선 중 한 명이 빠지게 되었다. 구단에서도 트레이닝 파트 개편을 통해 어떻게든 부상 선수를 줄여보려 하고 있으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
에디 버틀러가 1회부터 2이닝 연속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타선은 어제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3회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양의지의 안타와 이상호의 볼넷이 전부.
그러나 4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태진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더니 노진혁이 곧바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양의지의 1루 땅볼로 노진혁은 3루까지 이동했으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3-0 카운트에서 내야 땅볼을 치더니 권희동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동점의 기쁨은 아주 잠깐이었다. 5회초 버틀러가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더니 정진호의 땅볼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버틀러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개막전 이후 정말 오랜만에 QS+를 달성했다.
7회말 양의지의 빗 맞은 타구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며 찬스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모두 삼진을 당하더니 손시헌까지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8회말에는 2사 이후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대타 강진성이 내야 땅볼에 그쳤다.
9회초 강윤구가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2루타를 내준 이후 박세혁의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 위기에서 등판한 원종현이 삼진 두 개로 아웃 카운트를 챙기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9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틔웠다. 그러나 내내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마지막까지 범타로 물러나면서 끝내 패배했다.
6. 5월 14일 ~ 5월 16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위닝 시리즈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3일 자) | |
등록 | 이민호 |
말소 | 정수민 |
지난주 1승 5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하향 곡선을 그린 가운데 이제는 리그 1위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SK는 그동안의 천적이었던 KIA를 상대로 스윕승까지 따고 온 상황. 과연 NC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6.1. 5월 1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RF | SS | 1B | DH | CF | 루친스키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권희동 | 손시헌 | 베탄코트 | 오영수 | 김성욱 |
5월 14일, 18:31 ~ 21:16 (2시간 45분), 창원 NC 파크 5,99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문승원 | 1 | 0 | 0 | 0 | 0 | 0 | 0 | 1 | 0 | 2 | 8 | 0 | 1 |
NC | 루친스키 | 0 | 2 | 0 | 2 | 0 | 0 | 0 | 4 | - | 8 | 15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베탄코트(2회 1사 2루서 우중월 홈런) |
승리 | 루친스키 |
패전 | 문승원 |
홀드 | 배재환 |
홈런 | 베탄코트(2회 2점 문승원), 노진혁(8회 2점 이승진) |
3루타 | 김태진(8회) |
2루타 | 권희동(2회), 노진혁(7회) |
도루 | 김성욱(4회) |
도루자 | 고종욱(3회) |
병살타 | 로맥(1회) |
하이라이트
드류 루친스키가 이번에도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행운의 안타를 치고 나간 이후 한동민에게도 안타를 허용했고, 최정이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쳐냈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하고도 빠르게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반대로 1회말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쳐냈다. 지난주 부진했던 두 명이 만들어낸 역전. 3회말에는 김태진과 양의지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권희동과 손시헌이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4회말 2사 이후 김성욱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진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여기서 약간 방심한 상대의 수비를 틈타 1루 주자였던 박민우까지 홈을 쓸었다.
루친스키는 5회 삼자범퇴를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6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1루까지가 상대가 밟을 수 있는 한계였다. 7회에도 등판한 루친스키는 땅볼 두 개와 삼진 하나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시즌 7번째 QS+를 달성했다.
7회말 노진혁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손시헌의 투수 땅볼로 홈에서 아웃 카운트가 잡혔고, 베탄코트의 아주 잘 맞은 타구마저 하필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끝내 도망가지 못했다.
8회초부터 강윤구가 등판했다. 그러나 나주환과 배영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여지없이 흔들렸다. 하지만 고종욱과 한동민을 뜬공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냈고, 마운드를 배재환에게 넘겼다. 하지만 배재환이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 일단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위험한 상황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영수가 시즌 첫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1사 이후에는 박민우도 안타를 쳐냈다. 여기서 김태진이 좌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3루타를 쳐내면서 2타점을 추가, 무려 3안타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잘 맞추고도 요상하게 상대 정면으로 타구가 향했던 노진혁이 이번에는 좌중간 펜스를 넘겨버리는 투런포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김진성이 등판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 못 잡고 2실점한 지난 등판과는 달리 뜬공 3개로 상대 타자들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6.2. 5월 1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1B | 3B | DH | C | RF | CF | LF | SS | 유원상 |
박민우 | 이상호 | 노진혁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김성욱 | 김태진 | 김찬형 |
5월 15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창원 NC 파크 8,40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2 | 1 | 0 | 3 | 0 | 1 | 0 | 0 | 7 | 10 | 2 | 5 |
NC | 유원상 | 0 | 0 | 0 | 0 | 0 | 2 | 1 | 0 | 0 | 3 | 7 | 0 | 1 |
주요기록 | |
결승타 | 나주환(2회 1사 2루서 좌월 홈런) |
승리 | 김광현 |
패전 | 유원상 |
홈런 | 나주환(2회 2점 유원상), 김태진(7회 1점 김광현) |
2루타 | 로맥2(2, 5회), 최정(5회), 김성현(7회), 김성욱(9회) |
실책 | 김성현(5회), 한동민(6회) |
병살타 | 권희동(6회), 한동민(6회) |
보크 | 김진성(7회) |
하이라이트
유원상 -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배터리 조합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1회초까지는 삼진 두 개와 뜬공 하나로 잘 막아냈지만 2회초 제이미 로맥에게 2루타, 나주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바로 2점을 내줬다. 3회초에는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를 자초하더니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는 실점없이 끝마치면서 총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8년 만의 선발 등판임을 감안하면 아주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어제 15안타 8득점을 뽑아낸 타선이 김광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회말 김성욱이 때려낸 안타를 제외하고는 출루조차 힘겨웠다. 결국 4회까지 6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 와중에 5회초에 등판한 민태호와 이우석이 각각 1피안타, 3피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합작했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권희동이 상대의 실책으로,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태진과 김찬형이 삼진과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6회말 1사 이후 이상호와 노진혁이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양의지가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때려냈는데 김성현은 3루를 택했다. 여기서 3루수 나주환이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태그를 하는 플레이를 펼쳤는데, 3루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SK 덕아웃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이 이루어졌고, 느린 그림 상으로는 나주환의 베이스 태그가 2루 주자 이상호의 발보다 빠른 것처럼 보였으나 판독 센터에서는 태그 플레이 상황이라고 착각이라도 한 것인지 원심을 유지했다. 이어 베탄코트가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상대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2점 획득. 하지만 1, 3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병살타를 쳐버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7회초에는 김진성이 안타와 보크, 또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몰렸다. 여기서 나주환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는데는 성공했으나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그러나 7회말 1사 이후 김태진이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직전의 실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드디어 1군으로 복귀한 이민호가 등판했다. 그리고 땅볼 - 삼진 - 뜬공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9회초에는 장현식이 등판해 세 타자를 뜬공 - 삼진 - 땅볼로 처리. 4점차 뒤진 9회말에는 2사 이후 김성욱이 2루타를 쳐냈지만 김태진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6.3. 5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6일 자) | |
등록 | 김건태, 김철호, 전사민 |
말소 | 오영수, 유원상, 이우석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1B | CF | SS | DH | RF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베탄코트 | 김성욱 | 손시헌 | 권희동 | 강진성 |
5월 16일, 18:30 ~ 21:43 (3시간 13분), 창원 NC 파크 6,735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산체스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9 | 1 | 4 |
NC | 박진우 | 1 | 0 | 0 | 0 | 0 | 0 | 4 | 0 | - | 5 | 10 | 0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없음(유격수 실책으로 결승 득점) |
승리 | 장현식 |
패전 | 산체스 |
세이브 | 원종현 |
2루타 | 박민우(1회), 이재원(2회), 권희동(8회) |
실책 | 김성현(7회) |
도루 | 노수광(3회), 강진성(7회) |
도루자 | 김성욱(8회) |
주루사 | 한동민(3회), 노수광(6회) |
병살타 | 박민우(5회) |
하이라이트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이후 김태진이 땅볼로 물러나고 노진혁이 삼진을 당하면서 무위로 끝나는 듯 했으나 양의지가 가볍게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올렸다. 선발 박진우는 2회까지 무실점.
그러나 3회 박진우가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준 이후 배영섭의 느린 땅볼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며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는 동점 적시타가 되어버렸고, 한동민에게 안타,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만루까지 몰렸다. 여기서 제이미 로맥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이재원을 3루 땅볼,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에는 2사 이후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만루를 자초했으나 이번에는 최정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권희동, 강진성이 나란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박민우의 잘 맞은 타구가 하필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6회초에는 박진우가 2사 이후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리하게 2루로 향하던 타자 주자를 김성욱이 잡아내면서 박진우는 약 한 달 만에 QS를 달성했다.
7회말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성욱의 땅볼 타구 역시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면서 내야 안타가 되었다. 이후 손시헌의 번트가 대시하던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가 아웃되었으나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강진성이 2루 땅볼을 쳐버리면서 이 찬스마저 병살타로 끝나는 듯 했으나 김성현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훈으로 투수가 바뀐 가운데 박민우와 김태진이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고, 노진혁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2점을 추가했다. 이후 양의지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베탄코트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배재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147km의 패스트볼이 나주환의 머리로 향하고 말았다. 결국 배재환은 퇴장을 당했고, 급하게 이민호가 등판했으나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바로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원종현은 땅볼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상대의 견제에 걸리며 허무하게 사라졌다. 2사 이후 권희동의 2루타가 나왔기에 더욱 아쉬웠던 상황. 결국 이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득점. 하지만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원종현이 삼진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내며 승리를 지켰다.
7. 5월 17일 ~ 5월 19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
쉽지 않았지만 어쨌든 선두 SK 와이번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스윕을 당했던 4월과는 달리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안 나온다는 것이 NC에게 유리한 요소다.현 시점에서 공동 3위간의 대결이므로 3연전이 끝난 쪽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다.
7.1. 5월 1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7일 자) | |
등록 | 이우성 |
말소 | 김철호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DH | CF | RF | C | 1B | 3B | LF | SS | 2B | 구창모 |
박민우 | 김성욱 | 권희동 | 양의지 | 베탄코트 | 노진혁 | 강진성 | 김찬형 | 김태진 |
5월 17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998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4 | 0 | 0 | 0 | 4 | 3 | 0 | 0 | 2 | 13 | 16 | 0 | 5 |
LG | 차우찬 | 0 | 1 | 0 | 0 | 0 | 1 | 0 | 0 | 0 | 2 | 7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노진혁(1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 | 구창모 |
패전 | 차우찬 |
홈런 | 베탄코트(5회 2점 차우찬) |
3루타 | 김태진(9회) |
2루타 | 강진성3(1, 5, 9회), 양의지(5회), 베탄코트(6회) |
도루 | 권희동(1회), 박민우(1회) |
병살타 | 정상호(2회) |
하이라이트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곧바로 안타를 쳐냈다. 김성욱의 희생번트 이후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2사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를 맞은 노진혁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고, 강진성이 좌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면서 1회부터 4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한 구창모는 영점이 잘 잡히지는 않았으나 구위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정상호를 1구 만에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 4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5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총 5이닝 76구 3피안타 1볼넷 6K 1실점.
타선은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다시 활활 타올랐다. 4회까지 추가 득점없이 침묵한 가운데 5회 선두타자 김성욱이 안타를 쳐냈고, 양의지가 좌익수 왼쪽 깊숙한 2루타를 쳐내며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베탄코트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진혁이 다시 안타를 쳐냈고, 강진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다시 추가했다. 6회에는 박민우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베탄코트가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노진혁이 다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1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제 10점차.
6회말부터는 강윤구가 등판했다. 그러나 안타와 볼넷,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들더니 결국 토미 조셉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채은성과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1점로 끝냈다. 7회말은 김건태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8회말은 민태호가 등판해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없이 끝마쳤다.
9회초 강진성이 다시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한 경기 만에 2루타 3개를 때려냈다. 김찬형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김태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쳐냈고, 이우성까지 중전 안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13-2까지 벌렸다.
9회초에는 전사민이 데뷔 첫 등판을 했다. 땅볼 두 개로 2사를 잡은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잠시 흔들렸지만 백승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7.2. 5월 1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RF | SS | DH | C | LF | CF | 1B | SS | 버틀러 |
박민우 | 권희동 | 노진혁 | 양의지 | 베탄코트 | 강진성 | 김성욱 | 유영준 | 김찬형 |
5월 18일, 17:00 ~ 20:14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18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버틀러 | 0 | 2 | 0 | 0 | 1 | 0 | 1 | 5 | 0 | 9 | 14 | 1 | 3 |
LG | 류제국 | 0 | 3 | 0 | 0 | 0 | 0 | 0 | 0 | 0 | 3 | 6 | 3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권희동(7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승리 | 버틀러 |
패전 | 정우영 |
홀드 | 강윤구 |
홈런 | 김태진(8회 3점 신정락) |
2루타 | 채은성(2회), 양의지(2회), 김현수(5회) |
실책 | 김민성(2, 4회), 박민우(2회), 신정락(8회) |
도루 | 박민우2(5, 7회), 김찬형(8회) |
폭투 | 류제국(2회), 신정락(8회) |
하이라이트
이번에도 선취점은 NC에게서 나왔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간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상대의 중계 미스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베탄코트는 김성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에디 버틀러의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낮게 요구한 베탄코트의 미트와는 달리 공은 계속해서 높게 형성되었다. 결국 2회말 1사 이후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더니 내리 3안타를 허용하며 가볍게 동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된 상황에서는 오지환의 느린 2루 땅볼 때 박민우의 송구가 1루를 약간 빗나가면서 결국 역전까지 내줬다.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양의지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1사 이후에는 3루수의 실책까지 터지면서 1사 만루. 그러나 김성욱이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동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하지만 5회초 1사 이후 김찬형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1, 3를 만들었고, 권희동이 가볍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이후 박민우의 도루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버틀러는 3회부터는 실점없이 버티는데 성공했고, 6회까지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일단 선발의 책무를 다했다. 7회초 2사 이후에는 박민우가 정우영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고 이번 경기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의 기회를 권희동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권희동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진해수가 등판한 이후에는 노진혁과 양의지가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만루 찬스. 그러나 베탄코트가 평범한 땅볼을 쳐버리면서 두 번의 만루에서 모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8회초 손시헌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김성욱이 희생번트를 댔다. 그런데 번트 타구를 잡은 신정락이 뿌린 1루 송구가 옆으로 벗어나면서 김성욱까지 1루에 안착했다. 김태진 역시 희생번트를 시도하려 했으나 상대가 폭투를 범하면서 무상으로 진루에 성공. 이제 배트를 세워 잡은 김태진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포를 때려버렸다. 여전히 아웃 카운트는 올라가지 않은 가운데 김찬형이 중전 안타를 친 이후 도루에 성공했고, 박민우까지 안타를 치며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권희동의 땅볼이 나오며 한 점을 더 얻었고, 이상호의 뜬공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7회초는 강윤구가 삼자범퇴로, 8회초는 장현식이 1볼넷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에는 배재환이 등판했고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스윕패의 아픔을 딛고 위닝 시리즈 확정.
7.3. 5월 19일 (우천취소)
5월 19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
LG | 이우찬 |
아침부터 오락가락 하던 빗줄기가 12시쯤부터 잦아들면서 경기가 진행되는 듯 했으나 13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8. 5월 21일 ~ 5월 23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위닝 시리즈
8.1. 5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1일 자) | |
등록 | 김진형 |
말소 | 유영준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RF | DH | CF | SS | 1B | 루친스키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베탄코트 | 권희동 | 강진성 | 김성욱 | 손시헌 | 이상호 |
5월 21일, 18:31 ~ 21:40 (3시간 9분), 고척 스카이돔 1,907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7 | 0 | 4 |
키움 | 조영건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4 | 2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노진혁(1회 무사 2, 3루서 우전 안타) |
승리 | 루친스키 |
패전 | 조영건 |
홀드 | 배재환, 강윤구 |
세이브 | 원종현 |
2루타 | 이정후(3회) |
실책 | 김하성(6회), 장영석(9회) |
도루 | 김태진(1회), 이지영(3회) |
병살타 | 손시헌(1회), 이상호(4회), 임지열(5회) |
하이라이트
1회부터 상대의 신인 선발이 흔들리는 틈을 타 다득점에 성공했다. 박민우와 김태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진이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곧바로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는 강진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0.1이닝 만에 3득점에 성공하며 바로 상대 선발을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바뀐 투수 이영준의 초구를 노린 손시헌이 3루수 정면 땅볼을 쳐버리면서 결국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드류 루친스키는 평소에 비해서는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 하지만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 선두타자 임병욱에 볼넷을 내준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상대의 도루 이후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후속 타자 서건창은 땅볼 처리. 4회에는 2사 이후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장영석을 땅볼로 잡아냈고, 5회에는 1사 이후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임지열을 초구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1사 이후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과 뜬공으로 두 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리고 7회까지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루친스키는 이번에도 QS+를 기록했다.
한편 타선은 상대의 불펜진이 투입된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 4회는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하고도 2루조차 못 밟았고, 6회에는 1사 이후 강진성이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7, 8회에는 각각 1사 이후 박민우와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없었다.
8회 배재환이 등판하며 NC도 불펜이 가동되었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대타 박동원을 땅볼, 이정후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챙겼다. 서건창을 상대로는 강윤구가 등판했고,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 손시헌이 평범한 땅볼을 쳤으나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이상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득점권까지 주자를 안착시켰으나 박민우와 김태진이 모두 땅볼을 치면서 끝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하지만 2점의 리드를 지키러 올라온 원종현이 9회를 뜬공 - 삼진 -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8.2. 5월 2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1B | RF | DH | CF | SS | C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베탄코트 | 권희동 | 이우성 | 김성욱 | 손시헌 | 김형준 |
5월 22일, 18:30 ~ 21:37 (3시간 7분), 고척 스카이돔 1,82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박진우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11 | 3 | 4 |
키움 | 안우진 | 0 | 0 | 1 | 0 | 3 | 0 | 0 | 0 | - | 4 | 7 | 1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없음(2루수 실책으로 결승 득점) |
승리 | 안우진 |
패전 | 박진우 |
2루타 | 이정후(3회), 권희동(5회), 서건창(7회) |
실책 | 서건창(3회), 박민우2(3회). 박진우(5회) |
도루 | 김태진(1회) |
도루자 | 샌즈(2회), 김규민(4회) |
병살타 | 김하성(1회), 노진혁(7회) |
포일 | 김형준(4회) |
하이라이트
양의지가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NC는 이틀 연속 팀 내 OPS 1위, 2위, 3위, 4위, 5위가 모두 경기에서 빠지게 되었고, 이우성, 김형준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그야말로 1.5군 라인업이 되었다.
1회초 두 타자까지는 어제와 같았다. 박민우와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똑같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것. 그러나 그 이후는 완전히 달랐다. 어제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낸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고, 베탄코트마저 삼진을 당했다. 권희동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이후 만루 찬스를 잡긴 했지만 이우성이 평범한 뜬공을 치고 말았다. 박진우는 1회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양 팀 모두 득점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이후 노진혁이 안타를 쳐내며 다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베탄코트가 또다시 삼진을 당했지만 권희동이 볼넷을 얻어 이번에도 이우성 앞에 만루 밥상이 차려졌다. 하지만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하면서 3이닝 만에 이우성은 6개의 잔루를 남겼다. 3회말에는 박민우가 실책을 범하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박동원의 투수 땅볼을 잘 처리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으나 이정후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박민우가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공을 흘리면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무려 한 이닝 2실책. 이어 박진우는 서건창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김하성과 제리 샌즈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1사 이후 손시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사 이후에는 박민우가 안타를 쳐내며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진마저 이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또다시 득점 찬스가 날아가버렸다. 5회초에는 2사 이후 권희동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치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펜스 위 철망은 넘지 못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번 경기 세 번째 득점권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은 이 찬스마저 땅볼로 물러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내고 말았다.
5회말 박진우가 박동원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서건창이 시도한 희생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가 잡히는 듯 했지만 박진우의 송구가 3루에서 빗나가면서 또다시 실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하성에게 희생플라이 허용. 샌즈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는 손시헌이 홈을 노렸으나 3루 주자 서건창이 공보다 더 빨랐다.
7회초 1사 이후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찬스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노진혁이 친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를 맞고 묘하게 휘더니 끝내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병살타가 되었다. 8회초에는 1사 이후 권희동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점수를 낼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강진성이 삼진을 당했고, 김찬형이 조상우의 초구를 노렸으나 뜬공에 그치면서 또다시 주자들은 잔루로 남았다.
8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어제 1회 이후 16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맞은 9회에는 대타로 나온 김진형이 안타를 쳐냈고, 박민우까지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그리고 김태진까지 안타를 쳐내며 이제는 무사 만루. 여기서 노진혁이 희생플라이를 치는데 성공하면서 드디어 0의 행진이 끊겼다. 이후 베탄코트가 세 번째 삼진을 당하면서 찬물을 뿌렸으나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오늘 잔루 7개를 남긴 이우성이었고, 마지막 찬스마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9개의 잔루를 남기고 말았다. 결국 실책 3개와 이우성의 활약 끝에 2-4로 패배하면서 4연승이 마감되었다.
8.3. 5월 23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DH | 2B | RF | C | 1B | 3B | LF | CF | SS | 구창모 |
박민우 | 김태진 | 권희동 | 베탄코트 | 김진형 | 노진혁 | 강진성 | 김성욱 | 김찬형 |
5월 23일, 18:31 ~ 21:21 (2시간 50분), 고척 스카이돔 2,15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1 | 0 | 0 | 1 | 2 | 0 | 0 | 0 | 4 | 14 | 0 | 3 |
키움 | 요키시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4 | 0 | 0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성욱(6회 무사 3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구창모 |
패전 | 요키시 |
홀드 | 배재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김하성(4회 2점 구창모) |
3루타 | 강진성(6회), 김찬형(6회) |
2루타 | 노진혁(2회) |
도루 | 김태진(3회) |
도루자 | 김찬형(8회) |
주루사 | 김찬형(6회) |
병살타 | 권희동(1회), 이지영(3회) |
폭투 | 요키시(5회) |
하이라이트
1회초 1사 이후 김태진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권희동이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시작부터 어제의 모습을 지우지 못했다. 2회에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김진형이 모두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맥없는 공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사 이후 노진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더니 강진성이 바로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기대하지 않은 타선에서 얻은 선취점. 김성욱까지 안타를 쳐내며 1, 3루 찬스를 맞았지만 김찬형이 땅볼로 물러났다.
선발 구창모는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큰 위기 없이 초반을 넘겼다. 1, 2회에는 상대 중심 타선에서 3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3회말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서건창까지는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하성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5회초 박민우와 권희동의 안타로 두 명이 출루했고, 상대의 폭투까지 겹치며 1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베탄코트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진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노진혁이 초구에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 강진성이 쳐낸 우중간 날카로운 타구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제리 샌즈를 빠져나가면서 3루타로 연결되더니 김성욱의 빠른 땅볼 타구까지 전진 수비를 한 서건창을 통과하면서 역전 적시타가 되었다. 이후 김찬형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면서 강공으로 전환했는데, 잘 밀어친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1타점 3루타가 되면서 오히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다시 무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박민우가 투수 정면 땅볼을 치는데 그쳤으나 역동작에 걸린 3루 주자를 노린 에릭 요키시의 송구가 약간 빗나가면서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태진의 1루 땅볼로 홈에서 아웃 카운트가 잡히더니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때도 2루 주자가 3루에서 잡혔다. 그리고 베탄코트의 날카로운 타구마저 3루 정면으로 향하면서 결국 무사 1, 3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구창모는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시즌 첫 QS+를 달성했다.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덤. 8회말에 구원 등판한 배재환은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삼진 - 땅볼 - 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돌려보냈다.
9회초 베탄코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진루조차 시키지 못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9회말에 등판한 원종현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면서 양의지 없이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9. 5월 24일 ~ 5월 26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루징 시리즈
그 힘들다던 북부리그 15연전이[7] 이제 종착점을 향해 왔다. 이 시리즈를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중상위권, 상위권 팀들의 전반기 판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9.1. 5월 2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RF | 1B | DH | SS | CF | 버틀러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베탄코트 | 권희동 | 김진형 | 강진성 | 김찬형 | 김성욱 |
5월 24일, 18:59 ~ 21:42 (2시간 43분), 창원 NC 파크 10,110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박종훈 | 3 | 0 | 0 | 0 | 0 | 0 | 0 | 1 | 0 | 4 | 8 | 0 | 5 |
NC | 버틀러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0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고종욱(1회 2사 1,3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박종훈 |
패전 | 버틀러 |
홀드 | 서진용, 김태훈 |
세이브 | 하재훈 |
홈런 | 로맥(8회 1점 장현식) |
2루타 | 한동민(1회), 이재원(1회), 로맥(5회) |
도루 | 김태진(3회), 베탄코트(6회) |
도루자 | 노수광(2회) |
병살타 | 권희동(1회), 이재원2(3, 8회) |
폭투 | 버틀러(3회) |
하이라이트
홈에서는 ERA 1.9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에디 버틀러가 시작부터 대량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2사 1, 3루에서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 이재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주중 세 경기에서 7득점을 올린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이닝 만에 3점을 내준 것. 하지만 곧바로 반격하는데 성공했다. 박민우, 김태진의 연속 안타 이후 노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하지만 권희동이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동점에는 실패.
2회초에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삼진과 땅볼, 그리고 베탄코트가 노수광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1사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 그리고 안타로 1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이재원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2사 이후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베탄코트의 잘 맞은 타구가 하필 좌익수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에는 한동민의 안타로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냈다. 다행히 김성욱의 재빠른 펜스 플레이로 선행 주자를 3루에 묶어뒀다. 이후 덕아웃에서는 고종욱을 고의사구로 거르는 선택을 했고, 이번 만루 위기에서도 이재원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김성욱과 김태진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노진혁이 삼진을 당하면서 또다시 득점권 찬스를 무위로 만들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베탄코트가 볼넷을 골라냈고, 2사 2루 상황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강진성이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이닝 연속 득점권 기회가 날아갔다.
버틀러가 7회까지 책임지면서 QS+를 달성했다. 8회부터는 5월 ERA 0.00의 장현식이 등판했지만 로맥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고종욱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병살타와 뜬공으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8회말 상위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따라가는데 실패했다.
9회초는 이민호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말에는 하재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권희동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대타 양의지마저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더니 강진성도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9.2. 5월 2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5일 자) | |
등록 | 김영규, 이원재, 박석민 |
말소 | 버틀러, 전사민, 이우성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1B | 3B | RF | LF | SS | 김영규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베탄코트 | 이원재 | 노진혁 | 권희동 | 강진성 | 손시헌 |
5월 25일, 17:00 ~ 20:30 (3시간 30분), 창원 NC 파크 13,079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문승원 | 0 | 1 | 2 | 1 | 0 | 0 | 0 | 0 | 3 | 7 | 10 | 1 | 7 |
NC | 김영규 | 3 | 2 | 1 | 0 | 1 | 2 | 0 | 1 | - | 10 | 17 | 1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이원재(1회 2사 1, 2루서 우중월 홈런) |
승리 | 장현식 |
패전 | 문승원 |
홀드 | 배재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이원재(1회 3점 문승원), 로맥2(3회 2점 김영규, 9회 3점 민태호), 노진혁(5회 1점 문승원) |
3루타 | 김태진(5회) |
2루타 | 김재현(4회) |
도루 | 고종욱(2회) |
도루자 | 허도환(8회) |
병살타 | 강진성(6회), 이상호(7회) |
폭투 | 김영규(2회) |
하이라이트
선발 김영규가 복귀 첫 이닝을 가뿐하게 넘겼다. 땅볼과 삼진 이후 볼넷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타선에서도 이번에 복귀한 이원재가 힘을 냈다. 1회말 박민우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원재는 바로 우중간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2회부터는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2회초 김영규가 안타와 도루에 폭투와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정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첫 실점을 내줬다. 2회말에는 권희동과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손시헌이 희생번트까지 성공시켰다. 1사 2, 3루 황금 찬스에서 박민우가 평범한 내야 뜬공을 쳐버리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지만 김태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3회초에는 김영규가 한동민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제이미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스코어는 다시 2점차로 좁혀졌는데, 3회말 이원재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강진성이 초구에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3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4회초 다시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김재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2점차가 유지되었다. 4회말에는 박민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번에도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베탄코트와 이원재가 모두 평범한 뜬공을 치면서 NC는 처음으로 스코어보드에 0이 새겨졌다.
4회초 2사부터 등판한 장현식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정과 로맥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고 고종욱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그리고 5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측 파울 폴 근처를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직후 권희동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이후 손시헌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박민우가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땅볼을 치는데 그치면서 추가점은 없었다.
6회말 박석민과 베탄코트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원재가 풀카운트 끝에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4타점 째를 올렸고, 이어 노진혁까지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까지 이어갔지만 강진성이 병살타를 쳐버리고 말았다.
7회초부터 강윤구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의 빗 맞은 타구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연결되었고, 1사 이후 한동민에게 볼넷,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결국 강윤구는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배재환이 위기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배재환은 로맥과 고종욱을 모조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사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으나 대타 이상호가 병살타를 치더니 김태진 역시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올라온 배재환이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안상현을 뜬공으로 잡아낸 이후 한 타이밍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허도환을 1루에서 잡아냈다. 이어 정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번 이닝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반면 NC는 8회말에는 대타 양의지의 볼넷 이후 이원재와 권희동이 안타를 쳐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시켰다.
9회초 6점차 리드 상황에서 민태호가 등판했다. 안타 두 개를 맞으며 2사 1, 2루가 되더니 끝내 로맥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고종욱의 완전히 먹힌 타구마저 내야 안타로 연결되었고, 세이브 상황이 되자 원종현이 등판했다. 그러나 원종현마저 허도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또다시 팬들에게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다행히 안상현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찝찝하지만 마무리는 해냈다.
9.3. 5월 26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DH | 1B | C | RF | CF | SS | 루친스키 |
이상호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이원재 | 베탄코트 | 권희동 | 김성욱 | 김찬형 |
5월 26일, 14:01 ~ 17:12 (3시간 11분), 창원 NC 파크 9,22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9 | 1 | 2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4 | 0 | 6 |
주요기록 | |
결승타 | 배영섭(9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서진용 |
패전 | 원종현 |
세이브 | 하재훈 |
홈런 | 로맥(9회 1점 원종현) |
2루타 | 박민우(9회) |
도루 | 고종욱(9회) |
도루자 | 안상현(8회) |
병살타 | 로맥(6회) |
실책 | 김성현(8회) |
폭투 | 김광현(7회), 원종현(8회) |
하이라이트
리그 최고의 선발로 향하고 있는 드류 루친스키가 완벽하게 출발했다. 1회부터 삼진 두 개를 잡더니 3회까지 단 26구로 무피안타 3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김광현을 상대로 1회부터 포문을 열었지만 득점은 쉽지 않았다. 1회말 2사 이후 박석민이 안타를 쳐냈지만 양의지가 땅볼로 물러났고, 2회에는 1사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안타를 쳐냈지만 권희동이 삼진, 김성욱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찬형이 안타를 쳐낸 이후 이상호의 땅볼로 득점권까지 옮겨갔지만 김태진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되더니 박석민까지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들어 루친스키가 1사 이후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제이미 로맥을 파울 플라이,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초에도 2사 이후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정현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반면 NC는 4, 5회 모두 삼자범퇴로 끝이 났다.
6회초에는 김재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1사 이후 최정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1, 3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로맥의 초구 투수 땅볼을 침착하게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에는 1사 이후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뜬공과 땅볼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3타자 만에 1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이원재가 평범한 뜬공을 쳤으나 베탄코트가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권희동이 이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더니 대타 박민우의 잘 당겨친 타구마저 우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8회초부터 배재환이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최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이후 김재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루가 되었다. 여기서 배재환은 한동민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그러나 3루 도루를 시도한 2루 주자를 베탄코트가 잡아내면서 2아웃을 올렸고, 최정까지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번 위기까지 무실점으로 넘겼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상호의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김태진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상대는 2사 3루에서 박석민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7회 대주자로 나왔던 강진성을 선택했는데, 강진성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때 김성현이 원 바운드로 던진 2루 송구를 안상현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드디어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이원재가 땅볼을 치면서 추가점은 없었다.
9회초에는 계속해서 원종현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로맥을 상대로 볼 세 개를 연거푸 던지더니 결국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번 3연전에서 로맥에게만 홈런 4개를 얻어맞는 등 결국 로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고종욱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이민호가 등판했다. 이민호는 고종욱의 도루 성공 이후 이재원을 땅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배영섭에게 결국 역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에는 직선타와 땅볼로 이닝 종료.
결국 한 점 뒤진 9회말을 맞게 되었다. 선두타자 베탄코트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으나 중견수 뜬공이 되었고 3타수 3삼진에 그친 권희동까지 땅볼 아웃. 하지만 박민우가 2루타를 쳐내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상대는 당연히 노진혁을 보내고 이상호를 선택. 하지만 이상호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김태진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김태진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10. 5월 28일 ~ 5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루징 시리즈
상위권 팀과의 15연전을 8승 6패로 마감하고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롯데는 5월 승률 최하위를 달릴 만큼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NC도 타격 컨디션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 방심은 금물.10.1. 5월 2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1B | DH | SS | RF | CF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이원재 | 베탄코트 | 노진혁 | 권희동 | 김성욱 |
5월 28일, 18:29 ~ 22:12 (3시간 43분), 창원 NC 파크 13,044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김원중 | 0 | 0 | 1 | 0 | 0 | 6 | 0 | 1 | 1 | 9 | 14 | 1 | 6 |
NC | 박진우 | 0 | 0 | 0 | 2 | 0 | 0 | 2 | 0 | 0 | 4 | 10 | 1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허일(6회 2사 1,3루서 우전 안타) |
승리 | 김원중 |
패전 | 박진우 |
홀드 | 박진형, 고효준 |
2루타 | 베탄코트(4회), 이대호(6회), 김준태(8회), 노진혁(8회) |
실책 | 이원재(2회), 강로한(7회) |
도루자 | 손아섭(8회) |
폭투 | 김원중(4회) |
하이라이트
2회초 박진우가 볼넷 두 개를 내주며 스스로 주자를 쌓더니 이원재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가 만들어졌다. 다행히 강로한, 나종덕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신본기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3회초에도 제구는 무뎠고, 2사 이후 갑자기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더니 전준우에게 바로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채태인은 뜬공으로 처리. 하지만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가 3개였던 박진우가 단 3이닝 만에 4개의 사사구를 내준 것은 아쉬웠다.
타선은 김원중을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으나 2회까지 결과는 좋지 못했다. 3회말 드디어 1사 이후 권희동의 안타가 나오며 첫 출루에 성공했고, 2사 이후에는 박민우의 볼넷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태진이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첫 기회는 이렇게 날아갔다. 4회말에는 1사 이후 양의지가 안타를 쳐내며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원재가 삼진에 그쳤지만 상대의 폭투가 나오면서 2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평범한 내야 뜬공을 치는 듯 했으나 절묘하게 날아간 타구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둔갑했다. 이어 노진혁까지 좌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이제는 역전. 권희동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지만 김성욱이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
4, 5회는 무실점으로 버티는데 성공했던 박진우가 6회초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안타 두 개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첫 타자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바로 2아웃을 만들었지만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허일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역전까지 허용. 손아섭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이닝을 끝내지 못하더니 이대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버리면서 이제 빅이닝을 내주게 되었다. 전준우까지 중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상대는 타자 일순. 장현식이 강판된 이후 김진성이 등판했고,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로한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길었던 6회초를 끝냈다.
7회말 1사 이후 김성욱이 3루 강습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바뀐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박민우와 김태진이 모두 안타를 쳐내면서 1사 만루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박석민까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드디어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뜬공으로 물러나더니 대타 강진성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7회의 추격은 두 걸음에서 멈췄다.
그러나 이 추격이 무색하게 8회초 곧바로 실점하고 말았다. 민태호가 선두타자 김준태에게 2루타를 맞더니 손아섭에게 바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건태가 올라온 이후에는 뜬공과 도루 저지로 2아웃을 챙겼고,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윤석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잔루로 남았다.
9회초 상대가 연속 안타를 쳐낸 이후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아수아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5점차로 벌어졌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쳐낸 이후 김태진도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2사 이후에는 양의지까지 안타를 쳐냈지만 이상호가 땅볼을 쳐버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10.2. 5월 29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3B | DH | C | 1B | RF | SS | LF | 구창모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이원재 | 권희동 | 손시헌 | 강진성 |
5월 29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창원 NC 파크 13,568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장시환 | 0 | 1 | 0 | 0 | 0 | 2 | 0 | 1 | 2 | 6 | 13 | 1 | 6 |
NC | 구창모 | 2 | 1 | 1 | 2 | 0 | 2 | 0 | 0 | - | 8 | 14 | 2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양의지(1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
승리 | 구창모 |
패전 | 장시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양의지(1회 2점 장시환), 박석민(4회 2점 정성종), 신본기(6회 1점 김진성) |
3루타 | 손시헌 |
2루타 | 김태진, 전준우(2회), 박석민(3회), 양의지(3회), 박민우(8회), 김문호(9회) |
실책 | 베탄코트(2회), 민병헌(3회), 이원재(9회) |
도루자 | 민병헌(1회) |
주루사 | 김준태(8회) |
병살타 | 양의지(6회), 권희동(8회) |
폭투 | 정성종(4회), 강윤구(6회) |
하이라이트
지난 두 경기에서 호투했던 구창모가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민병헌의 빗 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더니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손아섭에게는 풀카운트까지 가면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낸 이후 런 앤 히트 작전으로 3루를 향하던 2루 주자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대호는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반면 NC는 1회에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사 이후 김태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2루에 안착했고, 2사 이후 양의지가 선취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삼진과 투수 땅볼로 2아웃을 잡으면서 이번 위기도 넘기는 듯 했으나 문규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홈 송구를 받은 베탄코트가 1루로 송구를 날렸지만 이것이 빗나가면서 오히려 한 베이스만 더 내주고 말았다. 이후 나종덕을 상대로는 0-2 카운트에서 뜬금없이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더니 민병헌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그럼에도 만루 위기에서 아수아헤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동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2회말에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원재와 권희동의 안타, 그리고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고, 강진성이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으나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아쉽게도 김태진은 삼진.
3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2루타를 쳐낸 이후 양의지가 우측 라인 근처의 뜬공을 때려냈는데 이를 아수아헤가 잡아내지 못하며 2루타가 되었다. 그러나 무사 2, 3루에서 베탄코트의 먹힌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웃 카운트만 추가. 이후 이원재의 중견수 라이너 타구에는 민병헌이 완전히 포구하는데 실패하고 땅에 떨어트리면서 한 점을 얻어냄과 동시에 계속해서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찬스에서는 권희동과 손시헌이 모두 삼진을 당해버리면서 추가점에 실패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강진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상대 선발 장시환을 내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바뀐 투수 정성종을 상대로 박민우와 김태진은 범타에 그치면서 2아웃. 하지만 박석민이 그라운드를 절반으로 가르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3, 4회를 실점없이 막아낸 구창모는 5회초 2사까지 무난하게 잡아냈으나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대호에게도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하지만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6회초부터는 김진성이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신본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을 내줬다. 이후 문규현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0.1이닝 만에 강판. 이어 등판한 강윤구마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베탄코트까지 공을 뒤로 흘리면서 1사 2, 3루까지 갔으나 아수아헤를 삼진, 손아섭을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은 2점에서 멈췄다.
6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손승락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진성까지 볼넷을 획득했다. 이 찬스를 맞은 박민우는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바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태진의 희생 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잡히고 말았지만 박석민의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에 2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양의지가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6회초의 실점을 만회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7회말에도 베탄코트와 이원재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권희동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리고 손시헌마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결국 무득점.
7회초는 배재환이 등판해 1볼넷 3K로 막아냈다. 하지만 8회초에 등판한 이민호는 안타와 볼넷,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버리면서 아웃 카운트 단 하나도 챙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결국 5점차에서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 일단 대타 채태인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아웃 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이후 손아섭의 날카로운 타구를 박석민이 잡아냄과 동시에 3루 베이스를 어깨로 태그하는데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더블 아웃을 만들어냈다. 극적으로 위기 탈출 성공.
원종현은 9회에도 등판했다. 그러나 1아웃을 잡아낸 이후 안타,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까지 몰렸다. 이후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 그런데 이 상황에서 2루 주자 김문호가 3루로 향하다가 완전히 걸렸으나 이원재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2루 주자까지 실점하고 말았다. 다행히 문규현은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불안했던 경기의 끝을 맺었다.
10.3. 5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0일 자) | |
등록 | 윤강민 |
말소 | 김진형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1B | DH | C | RF | LF | 3B | SS | CF | 윤강민 |
박민우 | 이상호 | 박석민 | 양의지 | 베탄코트 | 권희동 | 노진혁 | 손시헌 | 김성욱 |
5월 30일, 18:30 ~ 22:24 (3시간 54분), 창원 NC 파크 12,89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0 | 0 | 0 | 3 | 2 | 1 | 1 | 3 | 10 | 13 | 0 | 14 |
NC | 윤강민 | 0 | 0 | 0 | 1 | 0 | 0 | 0 | 1 | 0 | 2 | 8 | 1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손아섭(5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 | 레일리 |
패전 | 윤강민 |
2루타 | 전준우(7회), 박석민(8회) |
실책 | 노진혁(5회) |
주루사 | 민병헌(1회) |
병살타 | 채태인(4회) 박민우(5회), 이대호(6회) |
하이라이트
원래 에디 버틀러가 선발로 나와야 하지만 버틀러가 딸의 심장 수술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졌기 때문에 대체선발이 등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동욱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대체선발로 윤강민을 쓴다고 밝혔다. 윤강민의 퓨처스리그 기록은 2승 2패 ERA 5.60으로 좋지 않으나 직전 KT 2군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다.
윤강민은 흔들리는 듯 하면서도 실점만은 하지 않았다. 1회부터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민우가 상대의 직선타를 잡아낸 이후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냈고, 손아섭을 초구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세 타자로 넘겼다. 3회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 희생번트로 1사 2, 3루까지 갔지만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 4회에도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의 병살타로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1회 박민우의 안타 이후 좀처럼 출루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이상호가 안타를 때려냈고, 박석민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양의지의 볼넷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땅볼로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권희동의 3루 강습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5회초에도 윤강민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1사 이후 몸에 맞는 공과 안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고, 결국 아수아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것은 장현식이었으나 등판하자마자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허무하게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뜬공과 땅볼로 아웃 카운트를 챙기면서 더이상 실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6회초에도 등판한 장현식이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또 주자를 쌓았다.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김영규마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이후 2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손아섭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드디어 1아웃을 잡아내더니 이대호의 병살타가 이어지며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득점 이후 다시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갔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김성욱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박민우가 병살타를 쳐버렸고, 6회말에는 2사 이후 양의지가 안타를 쳐냈지만 베탄코트가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내면서 삼진을 당했다.
7회초 김건태가 등판했지만 누가 올라오든 불안한 건 똑같았다. 2루타와 땅볼, 그리고 연속 볼넷으로 무려 3이닝 연속 만루를 채우고 말았다. 여기서 신본기의 느린 땅볼로 실점과 아웃 카운트를 맞바꿨지만 민병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이제는 지겨울 수준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수아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7회말에는 권희동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드디어 브룩스 레일리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대타 이원재는 박시영을 상대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성욱마저 뜬공 아웃 되더니 박민우까지 뜬공을 쳐버리면서 이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8회초 민태호가 등판했지만 안타 두 개를 연속으로 맞으며 어김없이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전준우에게 가볍게 1타점 적시타 허용. 이후에는 삼진과 뜬공, 그리고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박석민의 2루타와 김형준의 안타가 나왔다. 그리고 1사 1, 3루에서 베탄코트가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드디어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권희동의 삼진으로 이닝 끝.
9회초에 등판한 이민호 역시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5이닝 연속 실점을 하더니 강로한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되었다. 김문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오윤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0-2까지 벌어진 9회말에는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처리되면서 5월 승률이 3할도 되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루징을 당하고 말았다.
11. 5월 31일 ~ 6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 루징 시리즈
불펜진의 난조와 타선의 기복으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LG 트윈스를 만난다. 이런 최악의 분위기 속에 상대 1~3선발까지 다 만나는 상황이라 팬들로서는 4월의 스윕패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양 팀 간의 게임차도 단 1경기 뿐이라 자칫하면 순위까지 뒤바뀔 수 있다.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1. 5월 3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1일 자) | |
등록 | 모창민, 배민서, 최성영 |
말소 | 민태호, 윤강민, 이민호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RF | 3B | C | DH | 1B | SS | LF | CF | 최성영 |
박민우 | 권희동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베탄코트 | 노진혁 | 강진성 | 김성욱 |
5월 31일, 18:30 ~ 21:06 (2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099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최성영 | 1 | 0 | 0 | 0 | 0 | 0 | 1 | 0 | 0 | 2 | 7 | 0 | 2 |
LG | 차우찬 | 0 | 0 | 0 | 0 | 3 | 0 | 0 | 0 | - | 3 | 6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현수(5회 2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승리 | 차우찬 |
패전 | 최성영 |
홀드 | 문광은 |
세이브 | 고우석 |
2루타 | 유강남(2회), 김현수2(5, 8회), 노진혁(7회), 김성욱(7회) |
도루 | 이상호(8회) |
도루자 | 신민재(7회) |
하이라이트
1회부터 득점을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권희동의 볼넷과 박석민의 행운의 안타로 1, 2루가 만들어졌고,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모창민이 복귀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초구에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찬물을 뿌렸다.
최성영의 기대 이상의 호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말 1사 이후 볼넷을 내주더니 2사 이후 안타까지 맞으면서 1, 3루가 되었지만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고, 2회에는 2사 이후 2루타를 맞았지만 3루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3, 4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
7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쳐내면서 오랜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강진성이 초구 땅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꺾었으나 김성욱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박민우가 땅볼, 권희동이 뜬공에 그치면서 동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7회말에도 등판한 최성영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과 도루 실패가 겹치면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고,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기면서 데뷔 첫 QS+를 달성했다.
8회초 문광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를 쳐냈다. 이후 양의지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가 되었다. 대주자 이상호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까지 향했지만 모창민은 포수 파울 플라이를 치고 말았다. 그 다음에는 최근 타격감이 바닥을 기고 있는 베탄코트였고, 예상대로 평범한 땅볼로 아웃되면서 2이닝 연속으로 득점권 찬스가 날아갔다.
9회초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노진혁이 우중간 타구를 쳐냈으나 아쉽게도 뜬공이 되었다. 강진성의 잘 맞은 타구마저 유격수 직선타. 김성욱을 대신해 대타 이원재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하면서 결국 패배, LG에게 공동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2. 총평
NC다이노스 5월 한장 요약 짤시작부터 팀이 흔들거렸다. 4월 막바지 들어 이원재가 부상을 당하더니 3일 주장 나성범이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되어버렸고, 주축 이재학까지 5일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5월을 날려버렸다. 용케 첫 주를 모두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지만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추락 위기에 처했고, 상위권 팀과의 15연전까지 앞두고 있어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이 위기를 버텨내면서 5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박민우, 양의지, 노진혁 등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고, 김태진이 3개의 홈런과 15타점 OPS 0.877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투수진에서는 드류 루친스키가 4월에 이어 특급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었고, 에디 버틀러와 박진우는 내용이 아쉽긴 했지만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중반부터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세 경기에서 모두 호투하며 3승을 따냈다.
그러나 그렇게 버티는 과정에서 절망적인 부분도 많았다.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포수로서의 역할을 제외하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었다. 이동욱 감독의 미련한 신뢰 덕에 계속해서 중심 타선에 기용되었지만 결과는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월간 OPS는 0.673으로, 정범모의 시즌 기록과 비교되는 수준. 권희동이나 김성욱 등도 종잇장 같은 외야 뎁스 덕에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지만 각각 0.625, 0.597의 OPS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타선의 구멍이 되어버렸다. 불펜 역시 심각하게 삐걱거렸다. 안정적으로 막아준 건 13경기에서 ERA 0.00을 기록한 배재환이 유일했다. 원종현마저도 동점 홈런만 두 개를 허용하는 등 6.35의 ERA를 기록했고, 강윤구, 김진성, 장현식, 이민호 등이 너나할 것 없이 5점대를 넘나드는 ERA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6월 들어서는 상당 부분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먼저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원재, 박석민, 모창민은 이미 5월 말 차례차례 복귀하면서 중심 타선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재학이나 딸의 수술 문제로 잠시 미국에 다녀왔던 에디 버틀러가 6월 첫째 주부터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남은 문제는 외야 자원들의 끝모를 부진과 함께 구단의 언론 플레이 덕에 매일 같이 기사로 접하고 있는 베탄코트, 그리고 5월 들어 무너져버린 불펜이다. 외야 및 베탄코트에 대한 문제는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카드 한 방에 해결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구단에서는 요지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