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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홈 트레이딩 시스템(Home trading system) 또는 트레이딩 플랫폼(Trading platform)은 개인 투자자가 객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과 파생상품 등 금융 투자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에 접속된 컴퓨터를 이용해 매매는 물론 정보 검색까지 할 수 있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에서는 50% 이상, 코스닥에서는 거래의 90% 이상이 HTS를 통해 이루어진다.
2. 역사
HTS의 효시는 1990년대 초반 9인치 화면 모니터나 TV를 전용선에 연결시켜 단순 주식 시세 조회 정도만 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 '가정용 투자 정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지금처럼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인터넷 통신 환경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1997년 이후로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이 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1997년 4월 1일[1] 첫 선을 보인다. 따라서 최초의 HTS는 하나라기보다는 1997년 4월 1일 선보인 증권사들의 HTS가 모두 최초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세계일보 기사 참조) 일단은 대신증권의 사이보스(CYBOS)를 최초의 HTS로 공인하고 있다.그러다 1998년, 1999년 증시 활황과 더불어 온라인 주식 거래 인구가 폭증하자, 증권사들도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 인하와 함께 다양한 HTS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증권사 간 HTS 경쟁이 촉발됐고, 초고속 통신망 보급이 확산되면서 불과 2년 새 더욱 빠르고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변화했다. 지금은 갈수록 늘어가는 홈 트레이더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계속 기능 개선을 하다보니, 대부분의 HTS는 '기관 투자자용'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2004년만 해도 기관 투자자들의 트레이딩 툴은 일반 증권사/선물사 고객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초기에는 시세를 보여 주고 주문하는 기능밖에 없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각종 지표 분석부터 매매 시점까지 판단하는 상담까지 하고 있다. 특히 각 종목의 등락에 따른 매매 조건을 입력해 놓으면 자동적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이 중점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대신증권에서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해서 Microsoft Windows의 COM 서버를 이용 비주얼 베이직과 C++, DHTML 등의 프로그래밍 툴로 마치 나만의 HTS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는 시세 가공 API를 공개하고 있고, 다른 금융 투자 회사에서도 DDE 등을 이용해 MS 엑셀 같은 소프트웨어에 시세 및 매매 주문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그런데 2012년에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서 이와 같은 시세 재분배가 업무 규정 위반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런 서비스가 불투명해질 뻔했으나 곧 정리되었다. 즉, 시세 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싶으면 공짜로 쓰지 말고 코스콤에 시세 이용료를 내라는 말이었다.
3. 작동 원리
한국의 일반 HTS가 시장 정보를 수신하는 통신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한국거래소 매매 시스템에서 매매 체결 또는 호가 접수
- 한국 거래소 시장 정보 분배 서버에서 호가 정렬 등 가공
- 증권사 또는 선물회사 원장 서버에서 자신의 매매 정보를 가공
- 증권사 또는 선물 회사 시장 정보 분배 서버
- HTS
주문을 송신하는 과정도 시세분배 과정을 제외한 역순이라 보면 된다. 2009년에는 코스콤의 증권사용 미들웨어인 PowerBase 서비스용 데이터 센터에 입주한 일부 증권/선물사가 0.004초 정도 접속이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져 매매 시스템 접속의 형평성 논란이 시작되었다.
4. 하드웨어 특징
HTS는 수많은 정보 처리를 CPU에 의존하는 응용프로그램이다. 그것도 순서와 무관한 데이터 병렬 처리 비중은 별로 없고 순차적인 데이터 처리 비중이 대부분이라서 멀티스레드 활용률이 떨어지며, 사실상 싱글스레드 위주로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보니 HTS용으로 CPU를 고를 때 멀티스레드 성능보다는 싱글스레드 성능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싱글스레드 위주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니 듀얼코어 CPU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같은 제품군 기준으로
그래픽 카드는 여러 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고 장시간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5. 증권사별 HTS
BNK투자증권 | QFIT |
DB금융투자 | happy+ |
IBK투자증권 | HOT Trading |
iM증권 | 싸이칸플러스 |
KB증권 | H-able |
LS증권 | 투혼 |
NH투자증권 | QV, namuh |
SK증권 | 주파수 W |
교보증권 | PROVEST K |
다올투자증권 | Fi |
대신증권 | CYBOS, CREON |
메리츠증권 | iMeritz XII |
미래에셋증권 | KAIROS |
부국증권 | Best Way Plus |
상상인증권 | FN plus |
삼성증권 | POP |
신영증권 | e-PlanUp |
신한투자증권 | SOL |
유안타증권 | 티레이더 |
유진투자증권 | 챔피언Plus |
유화증권 | AEGIS |
케이프투자증권 | 오르다T |
키움증권 | 영웅문 |
하나증권 | 1Q |
한국투자증권 | eFriend,마카롱 |
한양증권 | 하이굿PowerPlus |
한화투자증권 | Smart One |
현대차증권 | The H Solution |
6. 여담
-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HTS 앱(MTS, Mobile Trading System)도 많아졌다. 기능은 시세 조회와 매매 주문 위주. 개인 투자자가 많이 사용하는 HTS로는 키움증권의 영웅문이 있다. FX마진용으로는 러시아에서 만든 MetaTrader가 인기가 많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쓰이는 HTS는 의외로 한국의 HTS들보다 성능이 뒤떨어진다. 단, FX 마진의 MetaTrader만 제외하고...
- 한국투자증권 HTS만 macOS를 지원하고 있다.
- 2015년 이후로는 이른바 슈퍼개미들이 파이썬을 통해 HTS를 개조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 미국에선 정작 HTS라는 말을 잘 쓰지 않고 Online Broker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해외 HTS를 검색하려면 online brokerage로 검색해야 한다.
- HTS마다 다르지만 Windows 9x/NT4나 Windows Mobile이 떠오르는 UI를 가지고있는 경우가 있다. 프로그램이라는 게 일정 수준 이상 복잡해지고 여러 사람의 손을 타다보면 단순한 기능추가나 UI 편집같아보였던 작업을 했다가 전혀 상관없어보였던 기능이 함께 변하는(=고장나는) 경우가 많아서, 사소한 고장도 용납할 수 없고 잠시 오프라인으로 정비하기도 힘든 분야에서는 굳이 고장나지 않은 한 손을 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금융이 그 중 끝판왕에 속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금융분야 프로그램의 적지 않은 비율이 아직도 20세기 중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로 작성되어 돌아가고 있는데, 이제는 배우는 사람도 없어 유지보수조차 힘들 지경이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작성해 대체할 엄두를 못 내기도 할 정도.
[1]
우연히도 014XY 야간정액제도 이때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