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貴族株. 주식시장에서 한 주당 주가가 50만 원을 넘고 100만 원 이하인 주식.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액면분할주는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했지만, 2011년에는 액면분할주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이는 황제주에도 적용된다.2. 상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귀족주는귀족주쯤 되면 자본이 적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대상으로 꺼리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어진다. 따라서 주주들의 액면분할 요구가 높아지게 된다.
투자자들이 귀족주, 황제주같은 고가주들은 기본적 분석에서 기업의 안정성을 고려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귀족주가 되려면 액면가보다 최소 100배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100배이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이미 안정성이 증명(?)된 회사라는 뜻이라는 것.
...물론 이 말만 믿고 위에 있는 회사들을 샀다면 지금쯤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자칭 귀족주, 자칭 황제주들이 얼마나 불안정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지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을것이다. 단 1년만에 시가총액 20조원이 증발하는 건 기본이고 원래 가지고 있던 수익창출수단마저 유지조차 못하고 나자빠지는게 대한민국의 황제주, 귀족주다. 정말 장기투자와 기본적 분석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미국의 블루칩에 투자하는게 현명한 판단이다.
대형주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대형주는 우량주의 동의어가 아니며 오히려 기업의 생애주기상 정점에 이르러 쇠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귀족주라고 덥석 물었다가 끝없는 하락추세에 손실만 입고 나오게 된다.
귀족주, 황제주는 비슷한 시가총액의 기업보다 자본금이 적다. 자본금이 적으므로 유보율은 굉장히 높다.
소수점 투자 제도의 도입으로 귀족주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