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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21:04:0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1라운드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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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 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6/7~11)
2주
(6/14~18)
3주
(6/21~25)
4주
(6/28~7/2)
5주
(7/5~7)
결산
R2 5주
(7/7~9)
6주
(7/12~16)
7주
(7/19~23)
8주
(7/26~30)
9주
(8/2~6)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1라운드 순위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 1라운드 요약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3.2. 경기 기록3.3. 밴/픽
3.3.1. 픽률3.3.2. 밴율3.3.3. 종합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9승 +154.2. 2위 | kt Rolster | 8승 1패 +144.3. 3위 | T1 | 6승 3패 +54.4. 공동 4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4패 +34.5. 공동 4위 | Dplus KIA | 5승 4패 +34.6. 6위 | KWANGDONG FREECS | 4승 5패 -24.7. 7위 | DRX | 3승 6패 -64.8. 8위 | Liiv SANDBOX | 2승 7패 -94.9. 9위 | OKSavingsBank BRION | 2승 7패 -104.10. 10위 | Nongshim RedForce | 1승 8패 -13

1. 1라운드 순위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9 0 18-3 +15 9승 R1 전승
2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8 1 17-3 +14 7승
3 파일:T1 LoL 로고.svg T1 6 3 13-8 +5 1패
4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5 4 12-9 +3 1승
4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5 4 12-9 +3 1승
6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4 5 8-10 -2 1패
7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3 6 8-14 -6 1승
8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2 7 6-15 -9 4패
9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BRO 2 7 6-16 -10 1패
10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1 8 4-17 -13 8패
파란색: PO R2 진출 | 녹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1.1. 1라운드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GEN KT T1 DK HLE KDF DRX LSB BRO NS 세트 전적 경기 전적
GEN - 2:1 2:1 2:1 2:0 2:0 2:0 2:0 2:0 2:0 18-3 (+15) 9-0
KT 1:2 - 2:0 2:0 2:1 2:0 2:0 2:0 2:0 2:0 17-3 (+14) 8-1
T1 1:2 0:2 - 2:0 2:1 2:0 0:2 2:0 2:0 2:1 13-8 (+5) 6-3
DK 1:2 0:2 0:2 - 2:0 2:0 2:1 2:0 1:2 2:0 12-9 (+3) 5-4
HLE 0:2 1:2 1:2 0:2 - 2:0 2:0 2:1 2:0 2:0 12-9 (+3) 5-4
KDF 0:2 0:2 0:2 0:2 0:2 - 2:0 2:0 2:0 2:0 8-10 (-2) 4-5
DRX 0:2 0:2 2:0 1:2 0:2 0:2 - 2:1 1:2 2:1 8-14 (-6) 3-6
LSB 0:2 0:2 0:2 0:2 1:2 0:2 1:2 - 2:1 2:0 6-15 (-9) 2-7
BRO 0:2 0:2 0:2 2:1 0:2 0:2 2:1 1:2 - 1:2 6-16 (-10) 2-7
NS 0:2 0:2 1:2 0:2 0:2 0:2 1:2 0:2 2:1 - 4-17 (-13) 1-8

2. 1라운드 요약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김수환
(Peyz)
119 킬
개인 최다 데스 김광희
(Rascal)
66 데스
개인 최다 어시스트 유환중
(Delight)
192 어시스트
개인 최다 CS 박증환
(Hena)
7136
단일 경기 최다 CS 김혁규
(Deft)
517[1]
최고 KDA 김하람
(Aiming)
10.9
최저 KDA 박근우
(DnDn)
1.1

3.2. 경기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4주차 GEN vs BRO 1세트 45:15
최단 경기 1주차 DRX vs DK 1세트 21:44
최다 킬 경기 4주차 LSB vs KDF 2세트 54 킬 (25:29)
최소 킬 경기 4주차 BRO vs DRX 3세트 8 킬 (8:0)
최다 드래곤 총 6경기 5 드래곤
최다 바론 총 6경기 3마리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4주차 GEN vs BRO전 1세트 84.9k

3.3. 밴/픽

3.3.1. 픽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milio_portrait.png
픽률 65.4% 45.2% 43.3% 41.3% 36.5%
/ W 37 / L 31 W 24 / L 23 W 25 / L 20 W 23 / L 20 W 20 / L 18

3.3.2. 밴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vi_portrait.png 파일:milio_portrait.png 파일:annie_portrait.png 파일:ksante_portrait.png
밴율 86.5% 76.9% 58.7% 47.1% 45.2%
/ W 6 / L 5 W 13 / L 6 W 20 / L 18 W 21 / L 13 W 11 / L 20

3.3.3. 종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milio_portrait.png 파일:vi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annie_portrait.png
밴픽률 97.1% 95.2% 83.7% 81.7% 79.8%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9승 +15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R1 결과
순위
1위
득실
9 0 +15
<colbgcolor=#aa8a00> 최다 POG 선수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Peyz 김수환 (700)
비고 R1 전승
비록 MSI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후 절치부심하여 국제대회 후유증에 관계없이 메타 적응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전승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정규 시즌 기준으로 비교하면 스프링보다 더 발전되었는데, 이는 플레이 타임이 32:53에서 28:54 정도 꽤나 많이 단축되었다. 현재 1라운드 기준으로 팀 분당 골드 격차는 1위로 그 뒤에 있는 KT와의 격차가 상당한 편이기도 하다. 이는 스프링 당시 정규 시즌에서도 1위를 달리던 T1과의 순위 경쟁에서 비슷한 차이의 양상을 보였던 것을 보면 이는 서머 시즌의 전승가도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는 지표다.

스프링보다 한층 더 발전된 요소들이 더 많아졌는데, 이는 독점적인 퍼블과 포블 비율이다. 퍼블 비율은 LCK 1위(76.1%), 포블 비율도 1위(81%)로 전보다 더 빠른 템포로 라인전부터 찍어 누르며 상대를 앞질러가고 있다. 또한 운영 방향도 많이 개선되었는데, 스프링 시즌은 전령을 중점으로 운영을 두다가 서머에 들어서면서 드래곤 스텍의 중요성을 깨닫고 승리 패턴을 드래곤 라인에서 집중하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 이 때문에 드래곤 획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스프링 정규 시즌 당시 T1와는 무언가 다르면서도 비슷한 양상의 강세를 보이는데, 이는 공통적으로 압도적인 15분 지표를 가지고 전장을 휘두른다는 것이다. 젠지에게 있어서 어울리는 메타에 맞게 플레이를 하다보니 내셔 획득률도 전보다 더 높아졌다.[2].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우다보니 1라운드 최종 기준으로 분당 1953이라는 압도적인 속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페이즈가 성장하면서 젠지도 뒤따라 점점 더 무섭게 강해지는게 포인트인데, 페이즈는 전보다 골드 획득량이 올라갔고, 더구나 CS 차이량이 -0.4에서 +1까지 올라가면서 라인전까지 안정화되다보니 데미지 비중에 페이즈에 더 집중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엔드 페이즈를 밥먹듯이 하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고급 벨류를 가볍게 성공시키고 게임을 끝내는 단계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게 완성되면서 1라운드 전승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언제부턴가 라인전 솔로킬 보다는 한타 킬에 집중되다보니 서머에서 솔로킬 기록이 단 한번도 없는 것도 이례적인 상황이다.(솔로킬 기록: 9 > 0)

결과적으로 팀 한타에서 페이즈의 파워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한타만 되었다 하면 페이즈를 먼저 죽이지 않는 이상 젠지가 대부분의 한타에서 승리하고 게임을 초전에 박살을 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쵸비도 이니시 거는 방향으로 메타를 타고가면서 딜 비중이 좀 더 낮아진 반면, 높아진 킬 관여(65.2% > 70.5%)로 한타 포지셔닝에서 젠지가 압도적인 파워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 초 불안했던 도란의 폼도 상승세에 접어들며 탑 역시 젠지의 약점이 아니게 되었고[3], 미드-정글인 쵸비-피넛 간의 게임 설계 시너지, 그리고 항상 캐리력을 보여주는 페이즈와 준수한 이니시에이팅과 서포팅을 맡는 딜라이트까지 모든 선수들의 고점이 두드러진다.

다만 한 가지 시즌 종합적으로 나온 문제는 저점, 고점과 상관없이 도란의 과감한 플레이가 팀의 발목을 잡을때가 있다는 점, 페이즈-딜라이트의 첫 용 타이밍 이전 초반부 열세 등 라인전 단계에서는 약간 빈틈이 있기도 한, 완전무결하지는 않은 팀이라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기에 그 젠지에게도 보완해야 할 점은 보였던 1라운드가 되었다. 다만 이런 약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체급과 게임 운영으로 인해 KT전 1세트를 제외하면 한번에 무너진 경기가 드물고 오히려 지던 게임을 역전 시킨 경기가 더 많이 나오는 등 지금의 약점이 큰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젠지는 답하고 있으니, 앞으로 젠지에게는 각 라이너들간의 좋은 폼과 팀합을 유지하며 왕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쓰리핏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4.2. 2위 | kt Rolster | 8승 1패 +14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KT
R1 결과
순위
2위
득실
8 1 +14
<colbgcolor=#ff0a07>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Kiin 김기인 (500)
비고 -
이른 시점부터 서머의 KT가 오랜만에, 정말 놀라울 정도의 상승세와 함께 돌아왔다. 원래 KT는 서머의 KT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여름의 팀이라고는 불렸지만, 그마저도 불이 늦게 붙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했던 18 서머 때에도 초반에는 헤메다가 점차 자리를 공고히 한 바가 있었는데,[4] 2023 서머 1라운드의 KT가 보여주는 기세는 가히 18 서머의 아성을 뛰어넘을만 한 정도라고도 평가받는다.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한체탑의 폼이 돌아온 기인과 경기를 이끄는 캐리력을 보여주며 롱주 시절로 돌아온 커즈, 농심에서의 악몽을 풀어내고 다시 비상하는 데 성공한 비디디, 뇌절이 점점 줄고 완성도가 늘어가는 에이밍과 작년 젠지 시절때 맞이한 제2의 전성기를 올해도 이어가며 훌륭한 폼을 보이는 리헨즈까지, 1황으로 군림하고 있는 젠지를 제외하면 다른 팀들과 비견하기 어려울 정도의 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나 스노우볼링 능력을 통한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젠지조차도 감히 범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독보적인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5]

매우 높은 호전성과 스노우볼링 속도, 기괴한 밴픽과 난전능력 때문에 현재 LCK에서 가장 고수위의 파이어볼러로 취급받고 있으며, 메타가 밸류쪽의 손을 더 들어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견할만한 팀도 거의 없어[6] 대처가 어렵다는 이점도 가져가고 있다.

또한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KT의 장점은 바로 구멍으로 여겨지는 선수가 없다는 것. 현재 LCK의 다른 모든 팀에는 구멍으로 여겨지는 선수들이 한명 이상은 존재하는데[7], KT는 그렇지 않다는 것[8]. 이에 더해 1라운드 현재까지 2표밖에 못받은 커즈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의 POG포인트가 고르게 분배되어있는데[9], 모든 팀원이 캐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다른 팀에 비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특히 KT는 풀세트를 간 한화생명전을 제외하면 전부 2:0 승리했고, 유일하게 패배한 젠지전도 풀세트를 간 덕분에 득실 관리가 최고다.[10] 당장 3위 T1과 무려 +9 차이가 나기 때문에, 행여나 2라운드 젠지전-T1전을 0:2로 전패하더라도 나머지 경기 및 T1의 상황에 따라 2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 T1이 현재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도 일단 KT한테는 엄청난 호재이다.

물론 항상 그랬듯, 상승세가 영원하기란 쉽지 않으며 KT는 잘 나가다가도 스스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퍼에 발목을 붙잡히며 무너져내려 항상 우승이나 월즈 등 기록이 남는 큼지막한 성과들을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그리고 KT 선수들도 결국 사람인 만큼 언제든지 연승이 끊어질 수는 있다. 그렇지만 연승이 끊어질 때 끊어지더라도 선수들이 패배에 흔들리지 않고 팀의 좋은 기세를 꾸준히,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면 정규 시즌 1위를 넘어 우승까지 너끈히 바라볼 수 있는 만큼, 스스로의 강점에 박차를 가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를 성공시켜 스스로 넘어지는 일을 없애고 젠지를 비롯한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다 보면, KT는 올 여름을, 나아가서는 2023년을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본인들의 손으로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2015~18년의 KT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어쩌면 그 이상의 위상을 누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4.3. 3위 | T1 | 6승 3패 +5

파일:T1 LoL 로고.svg T1
R1 결과
순위
3위
득실
6 3 +5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Zeus 최우제 (400)
비고 -
4주차까지만 해도 젠지는 물론 KT의 성장으로 아쉬운 3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이었으나,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DRX에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셧아웃을 당하면서 오히려 3위라도 지킨 게 기적이라고 평이 뒤집혀 상위권 수성 및 월즈 직행에 초대형 악재가 떨어졌다.[11]

하나하나 뜯어보자면 선수 모두가 문제점을 하나씩 안고 있다. 오너는 경기를 혼자 집어던지는 수준이었던 시즌 초반에 비하면 그나마 폼을 조금 회복했다고 평가 받지만 여전히 뇌절 플레이나 정글 동선, 초반 설계 능력이 현재 경쟁 팀에 비해 밀린다는 평가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케리아는 이기는 경기에서는 시원한 이니시나 빠른 판단을 보여주긴 하지만 불리한 경기에서는 과도한 플레이로 손해를 적립하거나 시야 관리에 맹점이 드러나는 등 양날의 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마유시는 일반적인 원딜에 비해 앞 포지션을 잡아 허무하게 킬을 헌납하거나 라인전에서 서포터 없이 시야를 먹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 페이커는 지나친 플레이 메이킹 강박과 집중력 하락으로 인한 쓰로잉으로 팀을 불리하게 만들었고, 제우스는 이전까진 팀의 상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대각선의 법칙을 어긴 결과로 상대 탑에게 캐리력을 주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이 와중에 DRX전에서 팀의 중심이었던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들보가 없어진 집처럼 팀 전체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기존 멤버인 제오구케는 저마다 최악의 폼을 노출했고, 긴급 콜업된 포비는 나름대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제 막 LCK 무대를 밟은 선수가 팀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애초에 페이커 한 명 빠졌다고 3위 내에 드는 강팀이 갑자기 최하위권 동부팀에게 2대0으로 압살 당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년 전 페이커만 클로저로 바뀐 제오클구케 라인업이 당시 최하위를 달리던 프레딧 브리온에게 0:2로 털리는 업셋을 당한 적도 있지만 그때 T1 멤버들은 클로저를 제외하면 1군 무대는 처음이었고, 주전도 아니었던 그 때와는 달리 현재 제오구케는 리그 1회 우승에 MSI 2회 출전+ 월즈 준우승 등 경험치를 넘치도록 먹은 상태이다. 경험치와 상관 없는 일시적인 혼란이나 폼 저하라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만약 경험치를 먹였음에도 발전이 없어 한계에 부딪친 상황이라면 T1은 2년 동안 시간과 돈을 쌩으로 날렸다는 골 때리는 상황에 봉착한다.

아무리 페이커가 맏형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동생들을 이끌어왔다고는 하지만 그도 결국 한 명의 선수일 뿐이다. 근데 그런 선수 한 명이 빠졌다고 나머지 4명이 전부 경기 내내 갈피를 못 잡는 것도 모자라 연습생에서 갓 2군으로 콜업된 선수에게 '해줘'를 외쳐야 하는 이 상황 자체가 T1 팬들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오더의 한 축을 맡고 있다고 평가 받던 페이커의 부재로 오더가 갈리거나 행복 버튼을 누르는 모습도 나오는 등 여러 모로 주전 미드의 빈 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근래 페이커는 인비저블 썸띵의 정석이라 칭해지는 선수 중 하나다. 즉, 겉으로 보기에는 캐리력이 높은 상대를 묶어두거나 견제하는 게 주 역할로 보이지만 라인전 주도권을 활용한 상대 정글 찾기 및 시야 장악, 로밍을 가더라도 라인 손해를 적게 보는 라인 관리, 본인 성장보다 타 라인을 밀어주는 로밍 능력, 선봉장 이니시 혹은 한타 때 어그로 관리까지 지표로는 나올 수 없는 능력을 가장 오랫동안 보여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 폼이 부진한 선수들이 있음에도 페이커가 미드에서 라인전을 하며 상대가 미드를 노리도록 하면서도 자신은 갱킹을 흘려 턴을 벌어주면서도 말도 안 되는 한타로 불리한 경기도 비빌 수 있었는데, 페이커 대신 출전한 포비는 페이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기에 미드를 굳이 견제할 필요가 없는 상대는 미드는 방치하고 부진한 탑, 정글만 열심히 공략하여 심각한 격차가 벌어져 1, 2경기 모두 똑같은 패턴으로 완패했다. 게다가 바텀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데다 오너의 폼은 다시 서머 초기로 되돌아가고, 제우스마저도 안정성을 잃어버리면서 계속 후벼 파이다가 탑 차이로 무너지는 등 페이커의 존재가 매우 컸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죽하면 페이커가 그동안 무리한 플레이를 한 게 '워낙 팀 상황이 좋지 않기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본인이 총대를 맨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12]

결국 돌고 돌아 이를 총괄하고 관리하며 방향성을 짚어주는 감코진 또한 문제가 있다고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지난 스프링 시즌과 달리 밴픽 부분에서 악평을 받는 빈도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피드백, 코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선수들이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다. 그런데 고작 페이커 한 명이 빠졌다고 이런 대참사가 나왔다는 것은 결국 선수들이 의지했던 가장 큰 요인은 페이커 한 사람의 존재이지 나머지 감코진들은 존재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소리와 다름 없는 것이다. 선수 폼이 좋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밴픽을 하더라도 경기를 이길지 말지 불분명한 것이 현재 롤판이나, T1의 감코진들은 메타를 따라가며 쉽고 능동적인 밴픽보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난이도 높은 전략과 메타를 거스르는 밴픽을 고집하고 있다. 심지어 서머 시즌 내내, 더 나아가서 선수의 고질적인 실수조차 피드백이 전혀 안 되는 것인지 계속해서 반복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페이커가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어느 정도 승리를 챙기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여전히 감코진들이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현 서머 시즌을 힘들게 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는지 7월 8일 배성웅 감독이 감독직을 사임했다.

앞으로 2라운드 동안 T1의 과제는 단순하다. 기존의 선수들은 전원이 분발하여 스프링 준우승 및 All-1st 당시의 폼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경기력으로는 후반 운영은 둘째치고 초반 라인전부터 패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밴픽이고 나발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13] 앞으로 페이커가 복귀하는 2~3주의 공백기 동안 그들이 얼마나 폼을 회복하느냐가 멀리 보았을 때 롤드컵까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2020년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14] 무슨 방법을 사용하든 폼을 회복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세워야 할 것이다.

감코진들 또한 면피와 문제 회피를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과 본인들의 객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메타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는 시즌 전 발언은 이제 오만함을 넘어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메타를 따라가는 밴픽은커녕 도리어 선수들의 불안정한 폼에 부담을 심하게 주고 있는 밴픽을 짜고 있기 때문. 특히나 롤드컵이 다가오는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나타난 처참한 결과는 감코진들 또한 페이커 한 명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실체가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전략을 짜오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의 T1은 2008~2009년 당시 자신의 과거인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임단인 SKT T1의 선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당시 SKT T1은 오버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롤로 따지면 당해 자국 리그, MSI, 월즈를 모조리 석권한 수준의 성적을 내다 임요환의 공군 입대가 결정난 후 대안으로 최연성, 박용욱 두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는 방향을 택했는데, 이 2명이 손목 부상과 메타 적응 실패도 모자라 불화설까지 나오며 개판이 됐다. 나머지 선수들도 고인규, 전상욱을 제외하면 성적을 못 내 2006 후기~2007 후기라는 3시즌간 포스트 시즌을 가지 못했고 주훈 감독 포함 코치진을 전원 경질했다. 2008 시즌에는 신임 감독으로 박용운을 선임하고 최연성과 박용욱은 코치로 전환했으며, 선수진에는 현금 트레이드로 MBC게임의 에이스였던 김택용을 영입해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당시의 중꺾마였던 '미라클 스파키즈'의 제물이 되며 광안리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15] 결국 이후 1년제 단위로 전환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시즌 초반 저그 유저들이 1라운드 출전 세트 전패 포함 13연패를 찍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도택명 에이스 트리오가 있는데도 공군 바로 위 순위인 11위로까지 쳐졌지만, 2008년 성탄절 즈음에 T1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이자 e스포츠의 아이콘인 임요환의 제대 직후 팀 합류로 시너지가 점점 살아나고 도택명 트리오 뒤에서 고인규[16], 박재혁[17] 등 나머지 선수들도 최소한 제 역할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시즌 막판 정규시즌 1위를 탈환하여 광안리 직행 성공 및 3년 만에 광안리 제패에 성공하게 된 이력이 있다.

현재 T1에서 페이커는 이 당시 임요환마냥 팀 내 정신적 지주 그 이상의 존재이므로 페이커가 복귀하게 되면 다시금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유스부터 T1인 제오구 트리오가 이 당시의 정명훈, 도재욱, 박재혁이 되고 케리아가 (김택용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정영철처럼[18] 해주지 못한다면 이번 월즈 진출은 꿈 깨야 할 상황이다.

4.4. 공동 4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4패 +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R1 결과
순위
공동 4위
득실
5 4 +3
<colbgcolor=#959a9d>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Zeka 김건우 (500)
비고 -
모기업 야구단에서 조작범을 제외한[19] 대형 사고[20]를 친 사람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대형사고를 친 주장으로 인해 팀 이미지 및 경기력이 모조리 나락으로 갔다. 상술한 T1에 비해서 상황은 훨씬 심각한데, T1은 15년 전의 모기업 타게임단의 선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페이커가 복귀할 때까지 코치진과 남은 선수들이 어떻게든 버티기만 하면 될 문제지만, 한화생명은 그 T1보다 확보한 월즈 서킷 포인트가 적은 상황에서 사고의 여파가 언제 끝날지, 어느정도 커질지 모르는 현재진행형인데다가 현재 사고의 여파로 인해 전체적인 팀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현 상황에선 주장의 부재로 인해 비어버린 오더를 해줄 역할이 필요하고, 선수들 개개인이 멘탈을 회복하여 다가오는 2라운드를 심기일전해서 준비하는 게 급선무다. 그나마 2군에서 급히 올라온 그리즐리가 소방수 역할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으니 나머지 4인조가 기량을 회복하면 여전히 플레이오프와 월즈의 가능성이 꽤나 높다고 볼 수 있다.

4.5. 공동 4위 | Dplus KIA | 5승 4패 +3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R1 결과
순위
공동 4위
득실
5 4 +3
<colbgcolor=#e2ee8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Canyon 김건부 (600)
비고 -
작년, 그리고 올해 스프링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여전히 강팀판독기아라는 희비섞인 별명을 지닌 팀으로 남게 됐다.[21] 실제 전적도 현재 강팀으로 평가받는 젠지, KT, T1과 오랜 천적인 OK브리온에게 패배를 적립하고 나머지는 죄다 때려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선 'OK브리온에게 졌으니 강팀판독기도 아니다'라고 비하하지만, 사실 OK브리온이 디플러스의 오랜 숙적임을 생각하면(...)[22] OK브리온전 패배가 마냥 치명타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다.[23]

현재 디플러스의 문제점이라면 롤러코스터 수준으로 오락가락하는 선수 폼지나치게 경직된 전략으로 들 수 있다. 팀의 중핵인 캐니언-쇼메이커-데프트의 폼이 미친듯이 왔다갔다하며, 특히 캐니언-쇼메이커의 폼이 고점이면 무난한 승리를, 저점이면 압살을 당하는 그림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특이한 점은 캐니언과 쇼메이커 모두 현 메타 티어픽들의 소화능력은 애매하면서 정작 조커픽이 뛰어난 희한한 모습을 보이는건 덤.[24] 다만 본래 캐니언의 시그니처는 니달리나 그레이브즈처럼 성장이 어느정도 필요한 챔프들을 선호하고, 쇼메이커 역시 고기동력+고성장성을 바탕으로 초반엔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수행하고, 이후엔 폭발적인 성장력으로 메타를 지배하는 챔프를 선호하는 것이기에 결국 돌고돌아 원점회귀 비슷한 모습을 한 셈이다(...).[25] 물론 캐쇼의 폼이 워낙 두드러지게 널뛰어서 그렇지, 칸나는 잊을만하면 일명 '간나행동'을 벌이며 손해를 만들기 일쑤고, 데프트-켈린 듀오는 라인전은 상수이나 한타 페이즈에선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잘못 물려 데스를 헌납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한계의 근본적인 원인은 상술한 대로 지나치게 경직된 팀 전략에 있다. 디플러스는 초반 단계를 압살~반반을 가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1~2코어 타이밍을 존버한 후에 2코어 이상부터 차이를 확 벌리는 전략을 선호한다. 문제는 이 1~2코어 타이밍을 넘기는 힘을 전령이나 소규모 교전을 통해 벌어야 하는데, 이 타이밍에 갱킹이나 오브젝트 스틸 등을 당해서 2코어 이전에 한타를 벌여야 되면 크게 꼬이면서 설계가 엎어지게 된다. 따라서 저 '초반 단계'부터 이득을 얻기 위해 높은 확률로 스태틱을 구매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정작 1~2코어 타이밍 싸움이 더욱 취약해지며, 저 타이밍을 소위 '버티기'로 쓰기에 시야장악도 최소화하는지라 상대가 의표를 찌르기도 쉬워진다.

그렇다고 이를 선수 체급이나 센스로 버티기엔 선수들의 폼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 체급빨로 버티기도 애매하다. 실제로 체급이 떨어지는 약팀은 디플러스의 버티기 타이밍에 디플러스의 의표를 찌르지 못하고 2코어 이상으로 무장한 디플러스의 선봉대에게 무참히 찢기지만, 강팀들은 초장부터 디플러스 상대로 반반으로 버티거나 탑이나 바텀을 압박해 순간적인 빈틈을 드러낸 타이밍에 전령이나 용 오브젝트를 먹어 오브젝트 타이밍을 빠르게 당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디플러스가 버티지 못하고 강제로 오브젝트 한타에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 후 한타에서 디플러스를 압살하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소위 '엇박치기'에 유독 취약해지는게 현 디플러스의 주소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선수들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감코진이 이러한 전략의 혈을 뚫어줘야 하는데, 현 디플러스의 감코진은 전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임인 양대인 감독의 경우, 비록 실패했다지만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하는 고난이도 포킹조합'을 필두로 메타와 무관한 여러 밴픽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최천주 감독은 히든 픽 1~2개를 발굴하는 것 외엔 이렇다할 전략적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아무리 인게임은 선수들이 하는 것이라지만 디플러스 기아의 전략의 단점이 훤히 보이는데도 이를 수정할 시도조차 않는다는 것은 감코진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다. 물론 상술하듯 선수들 폼이 워낙 널뛰기를 하는 상황이라 감코진 입장에서도 섣불리 전략을 고치기에 난감하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말이다.

따라서 디플러스는 저 '1~2코어 타이밍'을 넘길만한 체급을 쌓거나[26], 전략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선수진과 감코진 모두 대오각성이 필요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친 이후 캐니언의 POG 포인트가 600점으로 페이즈 바로 아래 2위를 차지한데다가, 마지막 광동전에서 캐쇼 듀오의 폼이 다시금 오르는 징조가 보였고, 데프트와 칸나도 폼이 상승하는게 보이는데다, '정글 노틸러스'라는 히든 픽을 우리도 사용할 수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며, 후술하듯 이게 절대 해프닝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광동과 젠킅으로 묶이는 강팀 라인과의 갭은 상당한 만큼, 1라운드 마지막전에서의 선전이 4주차 때의 모습으로[27]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2라운드에선 현 강팀라인인 젠지, KT, T1 등을 상대로 승수를 쌓는게 무엇보다도 핵심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T1과 한화생명 모두 팀의 기둥이 한명씩 이탈하였기에 젠지와 KT만 잘 대비하면 충분히 플옵은 물론 5연속 월즈 진출도 노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4.6. 6위 | KWANGDONG FREECS | 4승 5패 -2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R1 결과
순위
6위
득실
4 5 -2
<colbgcolor=#585858>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DuDu 이동주 (400)
비고 -
결과적으로 2020 서머 아프리카 프릭스가 재림, 약팀판독기에서 강팀판독기로 진화했다. 아랫순위 팀들을 상대로는 2:0으로 승리했지만 윗순위 팀들에겐 0:2로 지는 완벽한 판독기가 되어 원조 강팀 판독기인 디플러스의 뒤를 잇게 되었다.

스프링에 비해 2승 더 많은 중간 성적을 기록하며 확실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성공했다. 상체 두두-영재-불독이 한층 더 스텝업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초반 라인전 역시 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바텀이 중요한 현 메타에서 태윤-준 듀오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뼈아프다. 태윤은 강팀과의 대결에서 계속 불안정성과 약한 멘탈을 노출하여 게임 패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고 준 역시 잘할 때조차 팀에 묻어가고 못할 때는 이상한 진입각으로 잘리는 등 처참한 저점으로 광동 프릭스가 6위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얼핏 보면 이대로만 해도 스프링 6위였던 리브 샌박의 현 상황을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롤드컵 선발전 진출까지 가능한 상황이다.[28]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를 제외한 하위권 팀들이 점점 상승세를 보이는 현재의 흐름까지 감안하면 봇 듀오가 2라운드에서도 계속 지금과 같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경우 2라운드에서 이들과 다시 맞붙었을 때 언제든지 1라운드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으며, 설령 선발전에 진출한들 18 그리핀처럼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4.7. 7위 | DRX | 3승 6패 -6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R1 결과
순위
7위
득실
3 6 -6
<colbgcolor=white>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Rascal 김광희 (300)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FATE 유수혁 (300)
비고 -
시즌 시작과 함께 악몽같은 5연패를 겪고, 팀 내의 믿음마저 무뎌져 가던 와중이었지만 여전히 팀을 캐리할 힘을 뽐내는 라스칼과 돌아온 주한-페이트가 나름대로 1라운드 후반부 분전하며 3승을 어찌저찌 쌓는데는 성공했다. 또한 덕담의 빈자리를 채우고 제법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파덕과 탱폿들이 하나 둘 기용되는 메타 변화에 다시 합류하려하는 베릴이 함께하며 DRX는 광동과 1승 차이로 따라붙어 실낱같은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쥐고 나아가고 있다.

물론 각성이 늦었던 것도 사실이고, 여전히 플레이오프도 불투명하며 미래도 그리 화창하지는 못한 것이 DRX의 현실이지만, 마치 작년처럼 다시금 일어서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선수단 전체의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스텝업과 희망을 놓지 않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4.8. 8위 | Liiv SANDBOX | 2승 7패 -9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R1 결과
순위
8위
득실
2 7 -9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Teddy 박진성 (300)
비고 -
스프링만 해도 각 선수들의 끈끈한 호흡과 화끈한 한타력을 앞세워 10승 8패 +1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플레이오프까지 무리없이 진출했지만, 이번 정규시즌은 1라운드에만 직전 스프링에 육박하는 7패를 적립하며 제대로 망해버렸다.

현재 리브 샌드박스의 상황을 요약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스텝업을 위해 엔비까지 떠나보내며 야심차게 테디를 영입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오히려 스프링보다 경기력이 수직낙하해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디는 진에어-T1 시절의 인간 넥서스급의 폼을 보여주기는 커녕 광동 시절의 원장님 폼보다도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29], 다른 라인들 역시 스프링보다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1라운드 팀 내 최다 POG가 테디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그 폼 떨어졌다는 테디가 그나마 리브 샌박에서는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LGD로 이적한 엔비조차 2승 10패로 최하위에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엔비 거르고 테디는 리브 샌드박스와 엔비에게 모두 루즈-루즈가 된 셈이다.

테디-카엘의 안 맞는 시너지를 제외하면, 리브 샌드박스의 몰락에는 버돌의 부진과 더 약해진 라인전, 사라진 한타 능력이 있다. 라인전은 도란의 방패 너프 이후 고전하던 스프링 후반보다도 더 심해졌으며, 특히 버돌은 든든과 함께 LCK 최악의 탑솔러로 뽑혀도 무방할 만큼 갈수록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남은 과제는 6위로 시즌을 끝마친다는 간단명료하지만 어려운 과제다. 아무리 육성 시즌이래도 월즈 진출을 위해 테디를 영입한 만큼 선발전은 꼭 가고싶을 것인데, 현 경기력으론 어림도 없다. 스프링 때의 기억을 살려야 한다.[30]

4.9. 9위 | OKSavingsBank BRION | 2승 7패 -10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BRO
R1 결과
순위
9위
득실
2 7 -10
<colbgcolor=#003327>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Morgan 박루한 (2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Hena 박증환 (200)
비고 -
경기력 도르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주차 디플러스를 상대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업셋을 이루어내며 첫 승을 챙긴 것을 시작으로, 젠지를 패배 직전으로 몰아가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의 운영에서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보여주며 결국 하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4.10. 10위 | Nongshim RedForce | 1승 8패 -13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R1 결과
순위
10위
득실
1 8 -13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Sylvie 이승복 (100)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FIESTA 안현서 (1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Jiwoo 정지우 (1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vital 하인성 (100)
비고 -
쿼드를 영입하고 시즌 도중에 주전을 교체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결국 스프링과 똑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다른 하위권 팀들이 스프링+서머 동안 업셋을 일으키는 와중에 농심은 단 한 번도 업셋은 커녕 해볼 만한 팀들에게까지 깨지는 등 여러모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대로라면 작년 한화생명에 이어 10-10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작년 한화생명의 10-10은 막 반등할 순간에 코로나가 터져서 재수가 옴 붙으며 터진 참사라고 변명이나마 하지 지금 농심은 그런 것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육성의 성과가 잘 안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아니 정확히는 분명 스프링보다 좋아지긴 했으나 까보면 결국은 제자리다. 현재 선수들의 폼을 보면 성장은 커녕 거듭된 패배로 선수들의 멘탈까지도 우려되는 상황. 작년의 한화생명도 윌러, 카리스 외엔 다들 4대 리그 1군 주전 경력이 있는 선수로 채웠고 발밴픽의 손대영, 신 짜오 원툴 온플릭, 무뇌 플레이로 뷔스타까지 맛을 가게 만든 쌈디가 욕을 먹은 만큼 두두와 카리스가 성장하는 재미라도 느꼈지 농심은 전혀 그런 게 없다. 차라리 서머 전에 쿼드를 영입하면서 와치도 플레잉 코치로 영입하거나[31] 지금 이세계 원수에게 가서 날아다니기 전에 석고대죄해서 리치를 복귀시켰다면 이런 꼴이나마 피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도 문제이다.


[1] 1주차 9경기 3세트 [2] 판당 0.9 개씩 처치, 획득 확률 80.7% [3] 사실 이것도 시즌 초 라인전 한정에서나 그랬지 한타에서만큼은 제 몫 이상을 해주었고 라인전 또한 가끔 솔킬을 따이는 와중에도 항상 일반 구도 보다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젠지가 고벨류 조합을 선호하는 특성상 도란이 라인전때 벌여놓은 사고들이 게임의 양상이 바뀔정도로 대형 사고인 경우도 별로 없어서 게임 패배까지 연결된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심지어는 몇몇 해설진이 1라운드(일부 2라운드 경기 포함) 퍼스트로 꼽는 등 완전히 폼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서머에선 5승 4패였다가 뒤늦게 8승 1패로 1위를 거머쥐었고, 오히려 18 스프링에서 7승 2패로 앞서나갔었다. [5] 1라운드 종료 기준 15분 골드차 1위, 평균 게임 속도 1위 등 세부 지표에서도 KT의 파괴력을 실감할 수 있다. 물론 젠지의 플레이 스타일이 중후반 한타와 운영에 강점을 보여주는 고벨류 조합에 철저하게 맞춰져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객관적으로 KT는 궤를 달리하는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6] 그나마 T1이 파이어볼 스타일에 가까웠으나 메타가 그걸 도와주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점점 밸류쪽으로 선회중이다. [7] 젠지의 구멍이었던 도란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평이 우세하지만 일단 초반까지는 구멍으로 취급받았다. [8] 물론 에이밍은 플옵에만 들어가면 귀신같이 폼이 떡락한 전적들이 있긴 하나, 일단 현재까지는 한체원을 노려볼만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9] 기인 500점, 비디디/리헨즈 400점, 에이밍 300점. [10] 8승 1패의 전적으로 얻는 최대 득실차는 +15인데, 현재 KT의 득실차는 무려 +14나 된다. 1차이인데, 젠지가 라운드 전승이라 얻을 수 있는 최대 득실차가 +18인데도 현재 +15로 3차이난다. 득실 관리가 젠지와 동급내지는 조금 더 좋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수준. [11] 만약 서머 결승 대진이 젠지 vs KT가 된다면 T1은 3위를 해도 서머 순위 열위(젠지가 준우승을 해도 포인트 직행, KT가 준우승을 해도 포인트 동률 밎 서머 우위로 직행)로 월즈 직행이 무산, 선발전이 확정이다. 게다가 이것도 3위로 마감했을 때 이야기고, 플옵에서 덜미를 잡혀 5-6위로 마감하는 최악의 경우 디플러스와 한화생명의 상황에 따라 선발전 2/3시드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12] 실제로 경기 중 과하게 공격적이거나 무리한 플레이를 벌인 적은 있어도 그 반대로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 방관하는 모습은 거의 없을 정도로 플레이 성향이 매우 적극적인 선수이고, 이는 데뷔 초나 데뷔 10년이 넘은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13] 선수들이 밸류픽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는 말이 많으나, 그동안 잘 쓰던 스노우볼 조합을 잡아도 지는 것을 보면 밴픽보다는 그냥 선수들의 폼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14] 2020년의 T1은 스프링 시즌을 젠지를 상대로 3대0 완승으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머에서 정규 4위 후 와일드카드전에서 시즌 내내 이겨온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패배해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선발전 3시드로 떨어졌으며, 선발전에서 아프리카는 이겼으나 결국 꼭대기에서 젠지를 만나 0:3으로 완패하면서 월즈 진출이 좌절된 적이 있다. 올해 그나마 4시드까지 기회가 있으나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내 월즈 진출 불가 및 20년의 잔혹사를 찍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15] 다만 이 당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참가 팀이 현재 LCK보다도 많은 12팀인데 비해 포스트시즌 커트 라인이 4등이라 포스트시즌 진출 난이도가 높았던 점은 감안해야 하고, 오히려 오버 트리플크라운 이후 하락세에 빠져있던 팀을 다시금 상위권에 위치시켰다는 긍정적인 평도 적지 않았다. [16] 위너스리그인 3라운드 STX전 당시 도택명 트리오 중 김택용이 김구현에게 이긴 후 조일장에게 박살나 1:3으로 몰려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대장(위너스리그는 출전 순서에 따라 선봉-차봉-중견-대장으로 부른다)으로 출전해서는 조일장, 김윤환, 김윤중을 잡아내는 역3킬로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7] 화승과의 광안리 결승전 2일차 경기서 상대 팀의 슈퍼 에이스 이제동과 붙었는데 박살냈다. [18] 당시 T1 저그의 메기 역할을 해달라고 리그 도중 MBC게임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인데, 5라운드 공군전 4세트에서 2:1로 앞서는데도 직전 세트에서 말도 안 되는 업셋이 터져 경기장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본인이 서지훈한테 지면 대역전패라는 참사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도 휩쓸리지 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19] 승부조작 적발 당시에는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으나 승부 조작은 한화 시절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 쪽은 조작에다가 나중에 성범죄를 추가로 저지르며 완전히 매장되어 그 누구에게도 언급되지 않는 판국이다. [20] 강석천, 최진호, 엄태용, 하주석 [21] 그나마 제 상태는 아니었다지만 한화생명을 2:0으로 압살하여 결국 플옵권 팀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스프링 때 얻었던 '플옵판독기'라는 멸칭은 떼어냈다. 그리고 그게 광동한테 갔다. [22] 프렌차이즈 제도 도입 이후부터 기묘하게 디플러스에게만 승률이 높은 팀이 바로 OK브리온이다. 희한하게 다른 강팀들에겐 무기력하거나 잠깐 빛나다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유독 디플러스 상대로는 정글러인 엄티가 대오각성하고 다른 선수들도 엄티의 설계에 따라 각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죽하면 해설진들이 '담원(디플러스)만 만나면 강해지는 팀'이라고 불렀을 정도. [23] 실제로 16승 2패로 20 서머와 더불어 최고 성적을 냈던 2021 스프링의 2패 중 1패가 프레딧 브리온한테 당한 것이고, 심지어 2대0이다 김동준 해설로부터 '담원의 시대'라는 별명을 얻은 2021 서머에서도 프레딧 브리온에게 1라운드에서 1:2로 졌으며, 작년 스프링엔 아예 몰수패 판정으로 자력 플옵 진출 희망조차 없던 프레딧 브리온에게 0:2로 대판 깨져서 프레딧 브리온의 자력 진출 소년만화를 달성시켜주고 북산엔딩도 시켜주었던 팀이 디플러스였다. 그야말로 프렌차이즈 도입 이후 요상하게 OK브리온 상대론 꼭 한번씩 죽을 쑤는게 전통이 된지라 해설진이건 디플러스의 올드팬이건 OK브리온전 패배는 이미 달관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도 OK브리온의 별명이던 '킹 슬레이어'가 당시 1황이었던 담원 기아를 때려잡고 얻은 별명이었다(...). [24] 캐니언은 아이번-노틸러스와 같은 극단적인 팀파이트형 챔피언을, 쇼메이커는 르블랑, 카사딘, 트리스타나처럼 기동력과 성장력이 받쳐주는 챔프들을 선호한다. 다만 이들 중 르블랑과 아이번-트리스타나 조합은 현 시점에선 메타픽으로 여겨지기는 한다. [25] 다만, 현재 쇼메가 선호하는 픽인 트타는 AP 폭딜계인 카사딘, 르블랑과 결이 다른 원딜이고, 캐니언이 선호하는 픽인 아이번, 노틸러스도 니달리처럼 육식형+딜러 챔이 아닌, 초식형+이니시챔에 가깝다. [26]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젠지인데, 일명 ' GDB식 악마의 밴픽'이라 불리는 고밸류 원툴 밴픽을 선호하는 젠지임에도 젠지 선수들의 높은 체급 덕분에 LCK 내에선 젠지 상대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팀이 없다. [27] 클리드의 논란으로 인해 약체화 된 한화생명을 2:0으로 잡아 디플러스의 각성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귀신같이 T1에게 압살당해 찬물을 확 부었다. [28] 지난 스프링 PO 진출팀 중 스프링 최종 6위였던 리브 샌드박스만 탈락하고 그대로 이전 PO에 진출할 경우, 광동 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만 하면 자동으로 선발전이 확보된다.(LSB 10점, 서머 PO 진출 시 최소 10점이지만 서머 우선 원칙에 따라 우세) [29] 광동 시절에는 탑에 기인이라는 믿을맨이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지금의 리브 샌박에서는 그럴만한 디딤돌이 되어줄 선수가 딱히 없는 것도 폼 저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 중 하나. [30] 스프링 플옵 진출 팀들 중 리브 샌드박스를 제외한 5팀들은 사실상 플옵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광동, DRX, OK브리온, 농심 한 팀이라도 서머 플옵에 진출한다면 리브 샌드박스는 선발전도 참가할 수 없다. 그런데 광동이 4승을 찍은 것도 모자라 DRX가 T1을 꺾고 3승을 먼저 따내며 리브 샌드박스에게 비상이 걸렸다. [31] 전력 보강 측면에선 낙제점일 정도로 손목이 안 좋은 올드 롤 게이머지만, 스타 게이머 시절 레귤러 선수가 아니라서 주전 자리의 소중함을 알고, 작년 젠지 크리에이터 시절 쿼드와는 메이저 스타대학교였던 무친대의 토스 교수로(쿼드는 저그 라인 학생) 있었기에 아는 사이이기도 하다.